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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세영의 테스트 진행하지 마세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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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 CPO "AI 시대 디자이너, 협업해야 성장"

"디자이너가 좋은 제품을 만들려면 인공지능(AI)뿐 아니라 엔지니어, 개발자, 마케터와도 긴밀히 협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깊고 본질적인 '디자인 씽킹'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출시까지 한 플랫폼에서 협업 가능한 환경을 만든 이유입니다." 피그마 유키 야마시타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에이전틱 AI 시대 디자이너 역할을 이같이 밝혔다. 디자이너가 좋은 제품을 개발하려면 AI 기술뿐 아니라 구성원 간 협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피그마는 클라우드 기반 공동 작업 툴로, 디자인·프로토타입 작업 효율성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연 매출은 약 6억 달러(약 8천544억원)다. 2023년에는 기업가치가 125억 달러(약 17조8천억원)로 평가됐다. 2022년 어도비와의 합병 발표 무산 후 시장공개(IPO)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그마는 올해 신제품 ▲피그마 메이크 ▲피그마 사이트 ▲피그마 드로우 ▲피그마 버즈를 내놨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기업 임원이 AI 툴을 통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출시까지 한 플랫폼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I 에이전틱 시대, 디자이너 협력 스킬 필수" 야마시타 CPO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디자이너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AI 도구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럴수록 디자이너는 '잘 디자인된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자이너가 AI 도구뿐 아니라 개발자, 엔지니어, 마케팅 팀 등과 협력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I 기술이 디자이너를 100%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 탐색과 구상 과정을 빠르고 깊게 도와주는 도구 역할까지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 디자인 툴은 기술만 우수하게 갖춘 것뿐 아니라 디자이너가 구성원과 협력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해야 한다"며 "우리가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출시까지 모든 과정을 한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그마 사용자는 협력을 통해 '디자인 씽킹' 본질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품질·사용자 중심 제품을 잘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깨친 피그마, 국내 시장 공략 야마시타 CPO는 국내 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현재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여러 국내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피그마는 카카오뱅크와 강남언니, 우아한형제 등에 피그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 모든 서비스에 한국어를 탑재했다. 한국어는 앤트로픽 '클로드' 기반으로 작동한다. 야마시타 CPO는 "AI 시대 디자인 업무 핵심은 협업"이라며 "한국 디자이너들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9 09:12김미정

엘리스그룹, 엘리스랩 부산센터서 'SW 성능 품질 테스트' 교육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지난 28일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SW 성능 품질 테스트 교육을 운영했다. 이는 지난 12일 엘리스그룹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지털품질역량센터와 체결한 'SW품질 테스트 및 디지털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교육은 '제이미터를 활용한 성능·부하 테스트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제이미터는 서버나 API 성능 테스트, 부하 테스트용으로 사용되는 테스트 도구다. 기업 및 공공기관의 품질관리(QA), 개발운영(DevOps), 테스트 자동화, 운영 부서에서 주로 사용한다. 성능 관리 실무를 위해서는 반드시 활용법을 알아야 하는 도구로, 이번 교육 역시 부산 지역 기업과 청년층의 실무 대응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엘리스그룹은 이를 위해 제이미터에 맞춤화한 실습 환경을 개발해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에 탑재했다. 엘리스LXP는 고성능의 GPU, NPU를 사용할 수 있는 AI 특화 클라우드 솔루션 엘리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해 대규모 인원에게 가상화된 개별 실습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제이미터 실습 환경 역시 엘리스클라우드의 GPU 자원을 할당해 개인에게 가상화된 실습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엘리스그룹이 자체 개발한 '런박스' 기능을 활용했다. 그동안 제이미터는 별도의 실습 환경 구성이 필수적이라 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진입장벽이 높았고, 교육 경험이 있는 강사 수도 한정적이었다. 엘리스그룹의 제이미터 실습 환경 구축으로 인해 적은 수의 강사로도 많은 이들이 실습 중심의 실무 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교육 과정 기획과 운영에는 엘리스그룹에 더불어 협약을 맺은 부산디지털품질역량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양 기관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부산 지역 SW 성능 테스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실습 환경 세팅부터 어려움을 겪던 제이미터 교육 과정에서 자체 개발한 런박스 기능을 활용해 교육 환경부터 변화시키고,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이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이 진행된 엘리스랩 부산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K-하이테크 플랫폼'으로 재직자와 미래 인재 대상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신기술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2025.05.29 09:03백봉삼

앤트로픽 CEO "화이트칼라 일자리 소멸 가능…노동 인구 20% 실직 우려"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해 모든 일자리의 최대 20%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가 인간 업무를 신속히 대체하는 가운데 산업 구조가 급변할 가능성을 업계와 정부가 더는 외면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29일 액시오스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최근 회사 개발자 컨퍼런스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15년 안에 초급 기술·행정·법률·금융 분야 일자리가 대규모로 소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실업률이 20%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아모데이 CEO는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자사가 최근 공개한 '클로드 4'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인간 수준의 코딩을 수행할 수 있으며 실제 테스트에서는 자신의 폐기 가능성을 인식한 뒤 개발자의 사생활을 협박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행동도 보였다. 인간 수준을 넘어서는 AI의 판단 능력이 현실화되는 징후라는 해석이 나온다. AI가 인간 업무를 보조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업무를 대체하는 '자동화' 국면으로 빠르게 이동 중이라는 게 아모데이 CEO의 시각이다. 현재 AI는 문서 요약, 법률 계약 검토, 의료 정보 해석 등에서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그는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멈추고 기존 일자리를 AI로 대체하는 결정을 내부적으로 이미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형 기업들의 감원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체 인력 중 약 3%를 정리했고 월마트는 본사 차원에서 1천500명 감원을 단행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AI가 모든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며 전체 인력의 5%를 줄였다. 링크드인 측도 "초급 개발자나 1~2년차 변호사, 매장 직원 등 경력 사다리 하단부부터 붕괴 중"이라고 진단했다. 정치권 반응도 나오고 있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는 "AI는 30세 이하의 초급 화이트칼라 일자리를 전멸시킬 것"이라며 "이 문제는 오는 2028년 대선의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지금까지 AI가 인간의 생산성을 돕는 '보조' 역할로 인식돼 왔지만 향후에는 중급 개발자, 회계 담당자, 마케팅 실무자, 콘텐츠 편집자 등의 업무 자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본다. 아모데이 CEO는 기술 진보 자체를 막을 수 없다는 전제 하에 완화책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대중적 경고다. 그는 앤트로픽 경제지수와 자문위원회를 통해 AI가 어떤 직무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공개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과 노동자에게 AI 보조 기술을 습득하도록 유도해 전면 대체까지의 시간을 벌자고 제안했다. 입법부 차원의 이해 제고 역시 제안됐다. 그는 "대다수 국회의원은 AI의 영향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AI 공동위원회나 전체 브리핑을 상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아모데이는 '토큰세' 개념을 제안했다. AI가 수익을 발생시킬 때마다 일정 비율을 정부가 세금으로 징수해 국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다. 사용당 수익의 3%를 징수한다면 이로 인해 수 조 달러의 재원이 마련돼 AI 확산이 가져올 실업과 불평등을 보완하기 위한 재정적 장치로 기능한다는 설명이다. 아모데이 CEO는 "이는 내 이해관계에 반하지만 합리적 해법이라 본다"며 "평범한 사람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면 민주주의 힘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5.29 08:42조이환

"애플, OS 이름도 바꾼다…iOS 19→iOS 26"

애플이 올해 진행하는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개편의 일환으로 운영체제(OS) 이름을 확 바꿀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애플 OS에는 버전 번호 대신 출시 연도가 이름에 붙게 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공개될 차세대 아이폰 OS는 'iOS 19'가 아닌 'iOS 26'로 불릴 전망이다. 아이패드OS 등 다른 OS 이름도 아이패드OS 26, 맥OS 26, 워치OS 26, tvOS 26, 비전OS 26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브랜딩에 일관성을 부여해 고객과 개발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OS 18, 워치OS 12, 맥OS 15, 맥OS 2 등 지금의 OS는 첫 버전이 동시에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서로 다른 숫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2020년 삼성전자가 플래그십폰 갤럭시S 시리즈의 이름을 출시 연도를 따라 갤럭시S20으로 변경한 것과 비슷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1995년부터 출시 연도에 맞춰 윈도95, 윈도98 등으로 변경한 적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애플이 OS 명칭에 현재 연도가 아닌 다가올 연도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차기 운영체제는 2025년 9월경 출시될 예정이지만, 이름에는 2026년이 붙는다. 이는 자동차 회사들의 차량에 이름을 붙이는 방식과도 유사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다음 달 9일 세계개발자컨퍼런스(WDC)에서 이러한 변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달 발표되는 소프트웨어 개편에는 브랜딩을 포함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대대적인 플랫폼 변화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 블룸버그는 내부적으로 '솔라리움(Solarium)'으로 명명된 새로운 디자인에 tvOS, 워치OS, 비전OS의 일부가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5.05.29 08:36이정현

알고노미, 디지털 상거래 혁신할 AI 기반 혁신 기술 3종 공개

벵갈루루, 인도, 2025년 5월 29일 /PRNewswire/ -- 소매업체를 위한 알고리즘 기반 의사결정 솔루션 부문 글로벌 선도기업인 알고노미(Algonomy)가 28일 소매업체들이 대규모로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세 가지 혁신적인 솔루션 Ensemble AI, Social Proof Messaging, Active Content 출시를 발표했다. 이 세 혁신적 솔루션은 소매 개인화, 머천다이징 효율성 제고, 실시간 고객 참여 면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음을 의미한다. Ensemble AI 는 개인 스타일리스트처럼 작동하는 실시간 AI 기반 코디 엔진을 활용해 스타일링을 재정의한다. 이 엔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별 고객의 취향, 행동 패턴, 최신 유행에 맞춘 편집 스타일의 맞춤형 코디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Ensemble AI는 주요 디지털 접점에서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코디를 역동적으로 조합함으로써 평균 주문 금액을 높이고, 전환율을 개선하고, 스타일링 관련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다. Social Proof Messaging 은 쇼핑 여정에서 서둘러 믿고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브랜드는 쇼핑 여정의 전 단계에 인기 상품 태그, 재고 부족 표시, 사용자 인기 신호 등 심리를 자극하는 요소를 적용할 수 있다. 플랫폼은 AI 기반 최적화 기술을 통해 다양한 버전의 메시지를 자동으로 테스트하고 가장 성능이 우수한 버전을 노출시켜 전환율, 장바구니 추가율, 방문당 매출 등 핵심 지표(KPI)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Active Content 는 이메일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웹사이트 수준의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여 참여도, 클릭률, 전환율을 높인다. 마케터는 이를 통해 여러 소스에서 데이터를 쉽게 가져와 조합하고 층층이 결합해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캠페인은 이메일 오픈 시점에 실시간으로 개인화되어 전달된다. 생성형 AI와 알고노미의 첨단 의사결정 엔진으로 구동되는 Active Content는 정확한 개인별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한다. 이 새로운 솔루션들은 알고노미의 소매 AI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여한다. 포트폴리오에는 이미 시장 선도 제품인 Recommend™(실시간 개인화 추천), 멀티모달 검색, Audience Manager, 공급망 최적화 기술인 Order Right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마크 버칼루(Mark Buckallew) 알고노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소매 산업은 정적인 경험에서 고객 여정 전반에 걸친 동적인 실시간 참여로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우리는 Ensemble AI, Social Proof Messaging, Active Content를 통해 정밀성, 창의성, 지능을 대규모로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도구를 소매업체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매 순간 적절한 고객을 만나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NRF APAC 2025 에서 만나보세요 알고노미는 NRF APAC 2025에서 이 새로운 혁신 기술과 함께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25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에서 개최된다. 부스 #1116을 방문하면 실제 알고리즘 소매의 미래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https://algonomy.com/nrf-apac-2025를 방문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알고노미 소개 알고노미는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전자상거래, 마케팅, 머천다이징, 공급망 등 핵심 소매 기능 전반에 걸쳐 의사결정을 자동화하여 소비자 기업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 진출한 알고노미는 400여 개 선도적 브랜드의 신뢰받는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가트너(Gartner)와 포레스터(Forrester) 등 주요 산업 분석 기관들로부터 기술 혁신 능력을 인정받았다. www.algonomy.com에서 회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0903/5339271/Algonomy_Logo.jpg?p=medium600

2025.05.29 04:10글로벌뉴스

Xinhua Silk Road: 제4차 창사 국제건설장비전시회(CICEE), 성황리에 마무리

베이징 2025년 5월 28일 /PRNewswire/ -- 제4회 창사 국제건설장비전시회(Changsha International Construction Equipment Exhibition, CICEE)가 5월 18일 중국 중부 후난성의 성도인 창사에서 막을 내렸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 행사는 다양한 협력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됐다. The photo shows a scene during the 4th Changsha International Construction Equipment Exhibition in Changsha, central China's Hunan Province. (Photo provided by the organizer) 행사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들은 600개 이상의 참가 업체와 잠정 계약을 체결했으며, 창사에 본사를 둔 6개 건설 장비 기업은 130억 위안(미화 약 18억 1천만 달러) 이상의 구매 주문을 확보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표준 산업 연구소(Standard and Industrial Research Institute of Malaysia, SIRIM)와 중국 건설 기계 테스트 센터(China Construction Machinery Test Center) 간에 건설 기계 표준에 대한 협정이 체결되어 양국 간 보다 효율적이고 표준화된 무역 환경의 토대가 마련됐다.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캐터필러(Caterpillar), 히타치건설기계(Hitachi Construction Machinery) 등 글로벌 선두 기업과 산이(Sany), 줌라이언(Zoomlion) 등 중국의 대표 건설 기계 기업을 포함해 1800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올해 전시회에는 11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35만 명의 관계자가 방문했으며, 그 중 해외 바이어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파트너 국가의 바이어 대표단을 초청하여 6개의 주제별 국제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행사를 개최했다. 일본의 대표 건설기계 기업인 히타치의 중국 대표인 모리 쓰네타카(Tsunetaka Mori)는 중국 최고의 기계 제조 중심지로서 창사의 역할과 CICEE의 높아지는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지능형, 전동화, 대형 건설 기계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발맞춰 히타치가 연구 개발 및 기술 업그레이드를 가속화하고 중국에 최첨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원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5818.html

2025.05.28 18:10글로벌뉴스

유상임 장관 "ICT 기술사업화, 저성장 돌파·글로벌 도약 밑거름"

정부가 ICT 기술사업화를 '저성장 극복'과 '글로벌 기술 도약'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AI·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한 기술사업화 생태계 혁신에 나섰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AI·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에서 “AI와 디지털 대전환은 ICT 산업에 한정되지 않고, 바이오·제조 등 전 산업에서 거대한 변화와 파괴적인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R&D에 투자하는 수준을 넘어, 그 성과가 산업 현장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새롭게 짜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ICT 기술사업화는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과제를 토대로 범정부 차원의 기술사업화 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열린 '국가 기술사업화 비전 선포식'의 후속 조치로 이번 전략대화를 열고, AI·반도체·양자 등 ICT 전략기술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들과 R&D 성과의 산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산업계 중심 R&D 체계 구축 ▲출연연 중심 기술사업화 확대 ▲기술사업화 기업 육성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ICT 기술사업화 생태계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응용·개발형 R&D 단계에서는 산업계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문가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또 확보된 기술이 상용화·제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확대하고, ICT 전문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출연연의 R&D 목표를 기존의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확대하고, 기술설명회·국제 표준특허·기획형 창업 등 다양한 사업화 모델을 도입해 산업계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연구자 창업 등 기술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민관 협력 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도 강화한다. 또한, R&D 기반 제품·솔루션에 대해 국내 판로개척과 ICT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연계해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 분야별 기술사업화 전략도 병행된다. AI 분야에서는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356억 원), AI 바우처(276억 원), SaaS 육성(155억 원) 등 산업 전반에 빠르게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대규모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설계부터 실증, 시장확장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R&BD)를 적용해 AI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양자 분야에서는 부산·경기·전북 등 지역 기반 실증 사업과 함께, 양자센서, 암호통신, 에너지 하베스터 등 수요연계형 모델이 발굴됐다. 정부는 TRL(기술성숙도) 기준 고도화 지원, 양자전용 펀드 신설, 양자 테스트베드 확대 등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한다. AI반도체 분야는 '3대 게임체인저'로 분류돼 기술설계 자산 확보, 공정 인프라 투자, 반도체 IP 기반 기술 확산 등이 집중 논의됐으며, 향후 상용화를 위한 민간-공공 협력 모델이 구축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ICT 기술사업화 전략을 벤처 창업, 인재 양성, 금융 등 타 정책과 연계해 범정부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전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기술 생태계로 확장할 방침이다.

2025.05.28 17:44최이담

산업 리더들, 6000여 개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등 기술 채택 가속화

'디지털 기업 청사진'에 신규 파트너 3곳 참여해 중소기업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사이버 복원력 역량 강화 기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가 IMDA와 협력해 생성형 AI 채택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중소기업 1000곳에 혜택 제공 예정 현지 AI 전문가 일자리 800개 및 교육 기회 추가로 창출해 향후 수요 지원 계획 싱가포르 2025년 5월 28일 /PRNewswire/ --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 프루덴셜(Prudential), ST 엔지니어링(ST Engineering) 등 업계를 선도하는 대기업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현지 중소기업들(SMEs)에게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같은 최첨단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열어줄 것이다. 27일 열린 기술 전시회인 ATxEnterprise 개막식에서 탄 키앗 하우(Tan Kiat How)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Ministry of Digital Development and Information) 선임 장관이 국가의 '디지털 기업 청사진(Digital Enterprise Blueprint•DEB)'을 지원하기 위해 발표한 이 같은 새로운 협력안은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탄 선임 장관은 또한 현지인에 기술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AI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경로를 열어줄 두 가지 신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싱가포르가 기업 생태계 전반에서 생성형 AI(GenAI) 도입을 가속화함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 이상으로 AI 전문가를 양성하여 글로벌 AI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소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세 가지 새로운 파트너십 2. IMDA(싱가포르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는 중소기업 업무 전반에 AI 도입을 강화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 세 가지 새로운 파트너십을 설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및 AI 역량 강화 – 최대 3000곳의 중소기업과 디지털 솔루션 제공업체가 '알리바바 클라우드 디지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Alibaba Cloud Digital Accelerator Programme)'을 통해 클라우드와 AI 역량 강화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 포괄적인 이니셔티브는 클라우드 크레디트 지급, 기술 교육 워크숍 개최, 전문가 상담,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모델 스튜디오(Cloud AI Model Studio)의 시험 사용 권한 부여 등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실무에 필요한 클라우드 경험과 기술 자원을 제공해줄 것이다. 프루덴셜 싱가포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생성형 AI 도입 강화 – 프루덴셜은 생성형 AI 엑스포넨셜(GenAI Xponential) 프로그램에 따라 '인재 참여 생태계(Talent Engagement Ecosystem)' 파트너인 리퍼블릭 폴리테크닉(Republic Polytechnic)과 협력해 중소기업에 맞춘 최대 10개의 생성형 AI 기술 설명 영상을 제작하고, 최대 4회의 워크숍을 개최해 중소기업이 IMDA가 사전 승인한 생성형 AI 솔루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솔루션 도입을 촉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ST 엔지니어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기업 사이버 복원력 프로그램(SME CyberResilience Programme) 출시 – 이 이니셔티브는 IMDA의 '서비스형 최고기술책임자(CTO-as-a-Service)' 플랫폼을 통해 최대 2000개 중소기업에 사이버 위협 스캔 서비스를 한차례 무료로 제공하며, 사이버 위협 인식 행사를 단독으로 개최해 신흥 사이버 위협과 방어 전략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3. 새로운 파트너십은 기업이 다음 단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DEB가 벌이는 노력의 일환이다. DEB는 2024년 5월 출범 이후 지금까지 1만 곳 이상의 기업에 혜택을 제공했다. 디지털 성숙도 높은 중소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지원 확대 4. IMDA가 추진하는 '생성형 AI x 디지털 리더(GenAI x Digital Leaders)' 이니셔티브는 디지털 성숙도가 높은 기업(Digitally Mature Enterprises•DME)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걸 지원할 목적으로 2024년 출범했다. 이 이니셔티브 덕분에 200개 이상의 기업이 AWS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력해 생성형 AI에 대한 깊은 기술적 이해를 습득하고,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과 관련된 전문적 기술과 조언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5. IMDA는 현재 DME 50곳의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한 결과, 최대 50%의 생산성 향상과 연간 최대 30만 싱가포르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6. IMDA는 AWS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최첨단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렇게 강화된 이니셔티브는 내년까지 총 1000곳 이상의 기업과 500개 이상의 프로젝트 지원을 목표로 한다. 확대된 협력을 통해 테크 디스커버리 워크숍(Tech Discovery Workshops)과 맞춤형 테크 딥-다이브(Tech Deep-Dive) 세션 개최 수를 두 배로 늘리는 한편, 사전 구축된 생성형 AI 모듈 기반 최신 기술 개발 도구를 통해 솔루션 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다. 7. DME는 주제 전문가와 모델 개발자 등을 통해 전문 기술 지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컴퓨팅 파워와 클라우드 크레디트 등 필수 자원을 지원받게 된다. AI 싱가포르 및 주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인력을 대상으로 한 AI 전문가 일자리 800개와 교육 기회 제공 8. 선도기업들이 싱가포르에 AI 우수 센터(AI Centres of Excellence•CoE)를 설립하고, 그들의 AI 팀 및 활동을 강화함에 따라 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MDA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싱가포르의 AI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IMDA는 테크스킬스 액셀러레이터(TechSkills Accelerator•TeSA)의 기업 주도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WS,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Oracle), 싱텔(SingTel) 등 주요 기업과 협력해 현지 AI 전문가 직위 400개를 확보했다. 9. IMDA는 또한 AI 싱가포르(AI Singapore•AISG) 및 산업계와 협력해 현지인들에게 추가로 400개의 AI 전문가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할 다음 두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AI 견습 프로그램(산업)(AI Apprenticeship Programme•AIAP(I)) – 현지인 대상 교육을 확대해 AI 전문가로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준다. 피날레 AI 산업 프로그램(Pinnacle AI Industry Programme•PAIP) – 최첨단 기업에서 일하는 현지 AI 실무자를 전문가 모델의 개발자로 양성한다. 10. 2025년 6월에 출범할 예정인 AIAP(I)는 AISG와 협력해 개발됐다. AIAP(I)는 현지인에게 AI, 데이터, 머신러닝 기술을 습득하고, 6개월간의 프로그램 통해 실제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기술을 연마할 기회를 제공한다. AIAP(I)는 2년간 단계별로 300명의 AI 실무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AI 우수 센터 및 선도기업에서 일할 준비가 된 인력이 배출될 것이다. 11. IMDA는 선도기업이 요구하는 첨단 AI 모델 구축 및 파인튜닝과 같은 심층적인 기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AISG의 씨-라이언(SEA-LION) 팀과 협력해 PAIP(Programme for AI Intensive Practitioners)를 개발했다.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6개월간의 집중적인 전일제 과정으로, 3년에 걸쳐 100명의 현지 AI 실무자를 전문가 모델 구축자로 양성할 계획이다. 연락처: atxsg.imda@archetype.co

2025.05.28 17:10글로벌뉴스

애플, 게임 전용 앱 출시·개발사 인수…게임 사업 본격화

애플이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모든 애플 기기에 탑재되는 새로운 '게임 전용 앱'을 출시하고, 창사 최초로 게임 개발사 인수까지 단행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해 중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TV 등 모든 자사 기기에 탑재될 '게임 전용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PC에 기본 탑재된 엑스박스 앱처럼 다양한 게임을 실행하고, 사용 기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현재 애플 기기의 기본 앱인 게임센터를 대체하게 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게임 전용 앱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할 때 사용하는 디바이스인 아이폰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려는 목적이다. 새 게임 앱은 다음 달 9일 개최되는 세계 개발자 대회(WWDC)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애플은 최근 처음으로 게임 개발사를 직접 인수했다. 이날 비디오게임크로니클에 따르면 애플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알라이크 스튜디오(Alike Studio)를 인수했다. 알라이크 스튜디오는 '러브 유 투 비츠(Love You to Bits)', '올 오브 유(All of You)' 등 퍼즐 어드벤처 장르의 인기 게임들을 개발한 인디 개발사로, 이미 여러 차례 애플 앱스토어 추천 게임에 선정된 바 있다. 다만 애플은 이번 인수가 앞으로 게임 개발사를 연쇄적으로 인수하는 전략의 시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애플 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알라이크 스튜디오와의 성공적이고 긴밀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것”이라며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개발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지만, 추가적인 연쇄 인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5.05.28 17:01강한결

산업부, 올해 산업AI 개발·확산에 4천800억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445개 과제에 4천787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부는 기존에 추진 중인 297개 과제에 올해 148개 과제를 추가했다. 산업AI 기술개발 투자규모는 2023년 1천860억원보다 2.5배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AI팩토리(44개 과제, 627억원), AI반도체(20개 과제, 216억원), 자율주행차(82개 과제, 1천206억원), 첨단바이오(80개 과제, 682억원), 지능형로봇(31개 과제, 296억원), 디스플레이(14개, 138억원), 핵심소재(17개 과제, 277억원), 에너지신산업(10개 과제, 74억원) 등 산업과 에너지 전반에 걸쳐 투자가 이뤄진다. 산업부는 산업 AI 개발·확산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우선 다수 업종·기업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AI 모델을 집중 개발해 국내 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도입·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AI팩토리 과제는 예지보전·품질검사·최적운영·정밀제어·최적배합 도출 등을 목표로 산업 현장 전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특화 AI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산업 데이터를 축적해 중소·중견기업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AI 모델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바이오·이차전지 등 개별 업종에 특화된 산업 AI 모델을 개발·적용·확산해 연구개발(R&D)·설계-제조-유통-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첨단바이오AI 분야에서는 의약품 제조 공정 전반에서 불순물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AI 모델을 개발·적용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이 과제에는 산업 AI 전문기업과 해당 기술을 실제 활용할 제약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현장 수요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산업AI 신속 확산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집중 투자한다. AI 성능을 결정짓는 AI반도체·센서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산업 데이터 이전·활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산업별 데이터를 표준화한다. 또 기업이 산업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대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산업AI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4위 제조업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갖고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가 산업AI”라며 “우리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도 산업AI 도입·확산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AI팩토리·온디바이스 AI·에너지 AI·유통 AI·연구개발 AI 등으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또 기술개발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R&D전략기획단에 '산업 AI 투자관리자(MD)'를 신설해 과제를 기획·조정한다. 산업부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일반적으로 4~5년 동안 진행되는 R&D 사업과 달리 1~2년 내 AI 모델을 개발하고 성과를 내는 방식으로 R&D 제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추가로 산업 AI 과제에 맞게 R&D 지원 및 평가 프로세스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8 16:04주문정

구글 창구 "1천772억원 투자 유치…AI 기업 지원 강화"

올해로 7년차를 맞은 구글코리아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창구'에 참여한 개발사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이 1천7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글코리아는 올해 AI 부문에 중점을 두고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구글코리아는 28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구글 창구 프로그램 7기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 창업의 '창'과 구글플레이의 '구'를 따온 창구는 유망한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들을 발굴해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출범해 현재까지 총 660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캐런 티오(Karen Teo) 구글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창구 프로그램은 한국의 활기찬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창구의 공동 목표는 한국의 앱 및 개인 개발자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성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참여 개발사들의 협약 기간 기준 누적 투자 유치액은 1천77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창구 6기에 참여한 100개사의 매출은 프로그램 참여 전 대비 60% 이상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약 130% 늘었고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20% 증가한 1천200만건에 육박했다. 티오 부사장은 “이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들과 인재들이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AI 부문 스타트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AI 기능을 도입하는 거세서 벗어나 측정이나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인 AI 솔루션 개발로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티오 부사장은 “창구 7기에 선정된 100개 기업 중 46%가 AI에 집중된 기업으로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며 “개발자들의 AI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AI 스터디 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글의 아태지역을 대상으로 한 AI 아카데미에서도 선정 기업 23개 중 7개가 한국 기업”이라며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이머젼 프로그램'을 통해 7기에 선정된 스타트업 중 일부를 올해 하반기 미국으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7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3개 스타트업인 ▲잼잼테라퓨틱스 ▲무니스 ▲아이클로 대표가 참석해 자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AI 기반 아동 재활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개인 맞춤형 재활을 지원하는 '잼잼400'을 개발했다. 오는 7월에는 핑크퐁과 협업한 '핑크퐁과 잼잼 프랜즈'를 출시한다. 김정은 대표는 “서울 아산병원과 임상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미국·유럽 학회 발표도 예정되는 등 임상의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싶다”며 “구글 '창구'가 미국 실리콘밸리 네트워킹 형성과 미국 장애아동 대상 파트너십 등 현지 진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니스는 AI 기반 초개인형맞춤형 뇌과학 수면 솔루션 '나이틀리' 앱을 개발했다. AI가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생체 리듬을 분석해 최적의 수면 타이밍을 추천한다. 나이틀리는 지난해 국내 수면앱 중 매출 1위를 달성했고 지난 2월에 진출한 일본에서도 앱 마켓 건강 관련 부문 인기 다운로드 8위에 올랐다. 권서현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구글 애즈 팀과 협업해 나이틀리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도움 받고 싶다”며 “특히 미국 시장은 경쟁사가 많고 이미 성숙한 시장이라 차별화 포인트를 잡기 위해 창구와 시장 조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클로는 AI 기반 구강검진 앱 '홈덴'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사진 촬영만으로 간편하게 충치 등 주요 구강 질환을 살필 수 있다. 김준배 대표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미국 시장을 먼저 공략하기 위해 영어 버전 앱 개발 중”이라며 “창구 프로그램이 글로벌 진출에 효과적인 어드바이스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28 15:26김민아

"90억 달러 피해 막아"…애플, 앱스토어 안전성 강화 '앞장'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발생하는 부정 의심 거래를 대대적으로 차단해 플랫폼 안전성을 높였다. 애플은 부정 방지 인프라를 통해 지난해 20억 달러(약 2조7천500억원) 넘는 부정 의심 거래를 막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5년간 누적 차단 규모는 90억 달러(약 12조3천800억원)를 넘겼다. 애플의 부정 방지 인프라는 부정 개발자 계정을 빠르게 탐지해 차단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에는 14만6천 개 이상의 개발자 계정을 정지했고 13만9천 건 개발자 등록을 거부했다. 같은 기간 애플은 7억1천100만 개 넘는 소비자 계정 생성 요청을 거부했다. 위험 계정으로 판단된 1억2천900만 개 소비자 계정은 비활성화했다. 애플은 불법 복제 스토어를 통해 유포되는 위험 소프트웨어(SW)도 차단했다고 밝혔다. 2024년 1만 건 넘는 불법 앱이 사용자에게 접근하는 시도를 탐지해 막았다. 최근 한 달간 앱스토어 외부에서 불법 배포된 앱 설치와 실행 시도 460만 건을 차단했다. 현재 모든 앱은 출시 전 앱 리뷰 팀의 검토를 거친다. 팀은 주간 평균 15만 개의 앱을 심사한다. 2024년에는 770만 건이 넘는 승인 요청 중 190만 건 이상을 보안과 안정성 기준 미충족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앱스토어 무결성을 위해 평점과 리뷰 조작에도 대처한다. 지난해 12억 건이 넘는 평점과 리뷰를 처리했고 1억4천300만 건 넘는 부정 평점과 리뷰를 삭제했다. 또 7천400개 이상의 기만적 앱을 검색 결과에서 제거했다. 결제 사기로부터 사용자를 보호 정책도 활성화하고 있다. 2024년에는 애플페이 거래에서 20억 달러(약 2조7천500억원) 이상의 부정 의심 거래를 막았다. 도난 신용카드 470만 건을 적발했고 160만 개 이상의 계정을 차단했다. 애플 관계자는 "앱스토어가 사용자에게 가장 안전한 경험을 선사하고 개발자에게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전 세계 175개 지역에서 소비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강력한 상거래 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05.28 15:21김미정

데이터센터 기술 자립 본격화…정부, 장비·SW 국산화 실증 '박차'

정부가 국산 데이터센터 장비와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SW)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최근 '2025년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국산 장비 및 SW 개발·실증 지원 사업' 공고를 게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데이터센터 기술을 개발·실증하고 장비의 국산화율을 제고하는 등 산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산 장비 및 SW 개발·실증 부문에서는 6개 내외 과제를 추진한다. 과제당 예산은 최대 4.5억원으로 산정됐다. 데이터센터에서 활용 가능한 서버·스토리지 등의 장비와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친환경·고효율 장비 및 SW 실증 부문에서는 4개 내외 과제가 수행된다. 과제당 예산은 최대 4억원으로, 친환경 기술을 도입·고도화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한다. 사업 접수 마감은 다음 달 23일로, 오는 7월 과제 협약을 체결한 후 12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NIPA는 이번 사업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장비와 SW를 검증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실증을 추진한다. 기술 적절성과 사업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장비의 국산화율 등 성과를 증빙할 구체적 성과 목표에 더해 빠른 시장 진입과 확산 방안 등도 제시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데이터센터의 기술 자립도를 향상시킨다는 목적을 담고 있다. 해외 선진국 대비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생태계와 경쟁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가 필수 인프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데이터센터 관련 장비·SW에 대한 외산 의존도가 높아 국내 산업의 성장으로 직결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에서 국산 장비를 활용하고 있는 비율은 서버가 11.1%, 스토리지는 6.7% 등으로 추정됐다. 또 AI 활용시 소비되는 대량의 데이터센터 에너지 이용을 감축하기 위한 절감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국내 중소·중견 인프라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마중물이 돼 국산 장비와 데이터센터 관리 SW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실증을 통해 향후 공공사업에서도 국산 서버·스토리지의 도입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NIPA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산업 특성상 장비 도입 이전에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적절한 인프라 환경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에 테스트베드를 조성해 국산 장비와 SW의 검증과 실증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스트베드를 통해 검증한 결과물을 수요처로 연결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해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8 15:20한정호

공기로 휘발유 만드는 마법의 기계 나왔다

미국 뉴욕에 있는 에너지 스타트업 에어셀라(Aircela)가 공기로 직접 휘발유을 만드는 획기적인 기술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 뉴욕 맨하튼에서 에어셀라는 공기로 직접 휘발유를 만드는 장비를 공개했다. 이 장치는 냉장고 크기 모듈식 장치로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고 물과 재생전력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휘발유를 생산할 수 있다. 에어셀라의 접근 방식은 기존의 합성 연료 공장과는 다르다. 대규모 중앙집중식 시설이 아닌 에어셀라의 솔루션은 분산 생산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그 자리에서 내연기관 차량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휘발유를 만들 수 있다. 이 연료에는 유황, 에탄올,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인프라 업그레이드 필요 없이 모든 가솔린 엔진에 사용할 수 있다. 에릭 달그렌 에어셀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시제품을 만든 것이 아니라, 작동하는 기계를 만들었다"며, “이 시스템은 최소한의 설정만으로 주거, 상업 또는 산업 환경에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플 공동 창립자 크리스 라슨, 미국 대표 행동주의 투자자 제프 우벤 등을 포함한 많은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았다. 글로벌 해운 물류 기업 A.P 몰러 머스크의 벤처 사업부 머스크 그로스도 전략적 지원을 제공했다. 2019년 설립된 에어셀라는 초기 투자자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불과 몇 년 만에 테스트 단계를 거쳐 상용화 직전 단계에 도달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머스크 에너지 전환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에너지 전환 책임자 모르텐 보 크리스티안센은 "직접 공기 포집을 기반으로 저배출 연료를 생산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 때문에 에어셀라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직접 공기 포집 분야 선구자로 알려진 물리학자 클라우스 라크너의 초기 연구에 뿌리를 두고 있다. 클라우스 라크너는 이번 에어셀라의 시연 행사에 참여해 이 기기의 탄소 포집 공정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설명했다. 에어셀라는 올 가을까지 자체 장비의 배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휘발유가 여전히 전 세계 인프라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에어셀라의 기술이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평했다.

2025.05.28 14:53이정현

달에서 마법의 광물 '헬륨3' 캔다…굴착기 시제품 공개 [우주로 간다]

달 표면에서 마법의 광물 '헬륨3'를 채굴하는 목표를 지닌 미국 우주탐사 스타트업 인터룬(Interlune)이 굴착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인터룬은 달 탐사선 '루나 하베스터(Lunar Harvester)'의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인 실물 크기 굴삭기 시제품을 공개했다. 인터룬은 달에서 헬륨3를 채굴해 지구로 운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사다. 미국 에너지부와 항공우주국(NASA),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을 받아 헬륨3 추출 및 분리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헬륨3 채굴 과정은 굴착, 분류, 추출, 분리의 4가지 단계를 거친다. 첫 번째 굴착 단계에서 인터룬은 미국 중공업 장비 제조사 버미어(Vermeer)와 협력해 작년 중반까지 소형 굴착기 시제품을 개발하고 테스트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제품은 기존 도랑 굴착 기술에 비해 견인력, 전력 소비, 먼지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 전기 굴착기는 달 표면의 표토를 파내 시간 당 최대 100톤(t)을 제거할 수 있으며 달 표토를 분류 장치로 이송시킨다. 이후 자원 추출 및 분리 작업이 진행되며, 분리된 달 표토는 달로 다시 반환된다. 회사 측은 달 중력 환경을 시뮬레이션한 시애틀 소재의 극저온 실험실에서 이런 구성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개발,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룬은 2027년 헬륨3 농도 검증을 위한 달 탐사를 진행한 후, 2029년까지 달에 수확 공장을 시범적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영 및 판매는 2030년대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헬륨은 에너지 생산부터 의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2008년 중반부터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헬륨의 동위원소인 헬륨3는 지구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원소이나 달 표면에는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륨3은 1g만 있어도 석탄 40톤이 생산하는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마법의 광물로, 양자 컴퓨팅, 의료 영상과 같은 응용 분야를 비롯해 향후 핵융합로의 연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05.28 14:51이정현

웹젠,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 테스트 실시

웹젠(대표 김태영)은 오픈월드 액션RPG 신작 '드래곤소드'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늘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엿새간 추첨을 통해 선정된 한정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정된 체험단은 사전 다운로드 후 오늘 낮 12시부터 6월 2일 낮 12시까지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드래곤소드는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국산 오픈월드 액션RPG 게임으로 CBT 체험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CBT는 간단한 튜토리얼 진행 후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메인스토리와 다양한 퀘스트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유의 전투 방식과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로 손맛 깊은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를 진행할 수 있고, 최대 13종의 캐릭터를 다양한 조합으로 사용해 볼 수 있다. 메인스토리는 드래곤소드 세계관 내 본격적인 위협이 드러나는 챕터5까지 진행할 수 있다. 오픈월드 탐험 콘텐츠로 49종의 의뢰 퀘스트와 다양한 미니게임 및 퍼즐 콘텐츠를 선보인다. 다른 CBT 체험단과 함께 보스 몬스터 토벌 던전 및 레이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CBT 체험단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메인스토리 진행도에 따른 보상과 함께 레이드 참여 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설문 참여와 함께 버그를 제보한 체험단 중 추첨을 통해 구글플레이 기프트카드 등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2025.05.28 14:49이도원

21대 대선 후보, 2030 표심 겨냥…게임산업 공약은

21대 대통령 선거가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각 당 대선 후보들이 다양한 공약을 통해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2030 청년층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게임산업 관련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들도 눈에 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후보는 10대 공약 중 1순위로 '콘텐츠 강국'을 제시하며 게임산업 관련 공약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7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게임정책특별위원회(게임특위) 출범식에도 직접 참여해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후보는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국민들의 건전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게임특위는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산업 관련 9대 정책안을 발표했다. 특위는 이재명 후보에게 게임 산업 전담기관 설립, 게임 질병코드 등재 유보 등 정책안을 제안했으며 공약에 채택될 것이라 밝혔다. 특위는 ▲게임 질병코드 등재 유보 ▲게임 분야 거버넌스 개편 ▲중소 인디게임 제작 지원 확대 ▲글로벌 진출 활성화(국산 e스포츠 종목 채택 지원 등) ▲모태펀드 기반 게임 전용 펀드 운용 등 금융 투자 활성화 ▲게임시간 선택제 폐지 및 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대상에 '게임' 추가 등 제도 개선 ▲e스포츠 산업 진흥 ▲게임 인식 개선 및 이용자 편익 확대(문화비 소득공제 대상 포함 등)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 방안 마련 등 9개 정책안을 제시했다. 이 중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문제에 대해서는 “객관적 근거가 확보되기 전까지 도입을 유보해야 한다”며, 게임의 질병화에 앞서 중장기적 실태조사 및 비의료적 대안 모델 연구를 병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로 이원화된 기존 구조를 개편하고, 게임·e스포츠 산업 진흥원을 신설하거나 기존 조직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직접적인 게임 공약을 제시하진 않았지만, 규제 완화와 세액공제 확대를 통해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의 정책 협약에서는 “K-콘텐츠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게임산업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으나, 국민의힘이 발표한 복지 공약에서는 '마약·도박·알코올 중독 예방 치료 강화' 항목에 청소년 대상 사행성 게임 상담 제공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2일 정책 홍보용 게임 '퍼스트펭귄'을 공개하며 게임을 선거에 적극 활용한 첫 사례를 만들었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 규제 정비 ▲확률형 아이템 역차별 해소 ▲콘솔 및 서사형 게임 지원 확대 ▲웹보드 결제 한도 완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반대 ▲노동환경 개선 ▲게임 교육 및 영상 콘텐츠 확대 ▲글로벌 수출 다변화 ▲e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문제에 대해서는 “게임은 질병이 아닌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바라봐야 하며, 낙인효과와 산업 위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등재 전 실태조사와 과학적 합의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대해선 “국내 게임사에만 과도한 규제가 적용되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며 “해외 게임사에도 동일 기준을 적용하고, 문체부 내 전담 조직을 강화해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감독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창작과 생태계 기여에 기반한 P2E(플레이투언) 모델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블록체인 콘텐츠 수출 특구와 세제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하겠다”며, 부산 블록체인 특구를 테스트베드로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게임기자단은 세 후보 측에 공동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게임특위 행사를 통해 입장을 갈음했으며, 이준석 후보는 서면으로 답변을 전했다. 김문수 후보 측은 질의서에 회신하지 않았다.

2025.05.28 10:55강한결

레드햇이 제시한 '비용 효율적 AI' 전략은?

레드햇이 오픈소스 생태계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레드햇은 내달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5'에서 'AI 대중화를 넘어서 비용 효율적인 AI로'를 주제로 기업을 위한 생성형 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한국레드햇 유혁 상무가 진행한다. 이날 레드햇은 AI 전략 두 가지를 소개한다. AI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와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AI 솔루션 관련 내용이다. 레드햇은 IBM 리서치와 협력해 오픈소스화한 그래니트 모델과 인스트럭트랩의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도구를 통해 커뮤니티에 기여해 왔으며,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를 통해 각각 로컬 환경에서 AI 개발 기능과 통합 ML옵스 플랫폼을 제공해 왔다. 유 상무는 레드햇 서밋에서 공개된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도 소개한다.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는 고성능 AI 추론을 위한 오픈소스 엔진인 vLLM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최적화된 추론을 위한 다양한 특장점을 제공한다. 기업 지원 측면에서는 상용 환경 에스컬레이션을 위한 서비스 수준 계약(SLA), 전문 개발자의 이슈 해결, 안정적인 빌드와 모델 검증 등을 제공한다. 해당 서버는 사전 최적화된 모델 가든을 통해 라마와 큐원, 미스트랄, 딥시크 등 다양한 모델을 지원하며 프로덕션 배포에 최적화됐다. 레드햇은 올해 1월 vLLM 분야의 전문 기업인 뉴럴매직을 인수해 여러 최적화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OpenAI API 호환성, 양자화, 멀티 로라 서빙, 옵저버빌리티, 구조화된 생성, 추측 디코딩 등 강력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레드햇 AI 인퍼런스 서버는 RHEL AI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AI에 포함되는 새로운 구성요소로, 최적화된 생성형 AI 추론을 제공함으로써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며 확장 가능한 모델 배포를 지원한다. 레드햇 이외의 환경인 제3자 리눅스 및 쿠버네티스 환경에도 배포 가능하다. 2025년 5월 이후 RHEL AI는 확장돼 기존 그래니트과 인스트럭트랩에 더해 인퍼런스 서버, 최적화 모델 가든, OSS 모델 검증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레드햇 AI 포트폴리오는 물리적 환경부터 가상 환경,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까지 다양한 인프라에서 일관된 AI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이는 모든 클라우드에서 모든 가속기에 모든 모델을 배포할 수 있으면서도, 과도한 비용 없이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레드햇의 목표에 부합하는 플랫폼이다. CIS 2025는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레드햇 "이번 발표를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중심으로 누구나 효율적으로 AI를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하겠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뢰성과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의 실질적 활용을 넓혀가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2025.05.28 10:50김미정

리보틱스 "로봇 지게차 개발 한창···글로벌 제품보다 기술 우수"

지디넷코리아는 서울대 공대 및 SNU공학컨설팅센터가 주식회사 동서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준비를 돕는 기술 창업 전문 프로그램인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참여중인 스타트업 6곳을 소개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주식회사 동서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올해 선정 기업은 5기입니다. 이미 상반기에 6곳을 선정했습니다. 하반기에도 6곳을 새로 뽑습니다. 지난 1~4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총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편집자 주] 리보틱스는 2024년 2월 16일 '팀로보틱스'라는 이름으로 설립, 2025년 3월 26일 현재의 리보틱스(Riibotics)로 사명을 변경했다. 백승민 대표와 정진용 CTO 겸 대표가 설립했다. 백 대표는 연구개발부터 제품기획까지 산업용 로봇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고, 정진용 대표는 모바일 로봇 핵심기술인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분야 전문가다. 창업 배경에 대해 백 대표는 "로봇 이라는 교집합을 토대로 창업을 논의했는데, 본질적으로 '고객에 가치를 제공하는 쓸모 있는 로봇' 이라는 방향성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결국 '산업용 모바일 로봇' 이라는 사업 아이템으로 공동창업을 하게됐다"고 들려줬다. 현재 리보틱스는 모바일 로봇을 고려하지 않은 브라운필드(Brownfield) 환경에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도입이 가능한 자율 로봇 지게차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첫째, 센서 융합 SLAM 기술 기반으로 Brownfield 작업 현장 특성인 '비정형&가변' 환경에서 강건하고 정밀한 로봇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둘째, 부가적인 하드웨어 장치나 소프트웨어 연동과 같은 시스템통합 없이 로봇 인식 기반의 자율작업 기반으로 사용성 및 유연성을 극대화하고 설치 기간 및 비용을 대폭 절감해준다. 셋째, 기존 솔루션 대비 3분의 1 이하의 낮은 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 입장에서 확실한 ROI(return of investment)를 보장받을 수 있다. 백 대표는 "국내에서도 로봇 지게차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국내에도 10개 내외의 제조사들이 눈에 띄고 중국 경쟁사들도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 중"이라면서 "다만, 국내 로봇 지게차 제조사의 경우 유럽이나 중국산 로봇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고, 또 중국 경쟁사들은 상당 수준의 기술력 및 가격 경쟁력을 갖췄지만 대규모의 Greenfield 프로젝트(신규 공장 또는 물류센터)에 집중하고 있어 사용성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리보틱스는 사업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북미)을 목표로 했다. 북미 지역에는 크게 중국 제조사, 미국 기존 업체, 미국 스타트업 등이 존재하고 있다. 제품 완성도나 기능성 측면에서는 중국산 제품이 앞서고 시장을 선도하는 분위기다. 미국 기존 업체들은 분위기가 최근 좋지 않다는 게 백 대표 판단이다. 반면, 몇몇 미국 스타트업들은 주요 고객사에 집중하면서 특정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백 대표는 "우리 리보틱스는 brownfield 환경에서 지점 간(floor-to-floor) 팔레트 운반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쉬운 사용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Brownfield 환경에 대한 로봇 자율주행 기술력은 경쟁사 대비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3D 라이다(LiDAR) 및 카메라 비전 센서를 활용해 3차원 지도를 생성하기 때문에 경사가 있거나 가변 환경에서도 강건하게 동작하는데 이 부분은 고객사 현장 시연을 통해 확인했고, 또 공인기관 시험평가를 통해 3.3mm 수준의 위치정확도를 확인했다. 글로벌 경쟁업체가 10mm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3배 이상 우수한 수준의 기술력"이라고 분석했다. 리보틱스는 로봇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경쟁우위를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경쟁업체들이 보유하지 못한 선도기술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산업용 모바일 로봇에 대한 시공간 계층적 지도를 구축하고, 다중 로봇의 실시간 지도를 통합해 환경 변화를 검지하고, 자동으로 지도를 업데이트 하는 등의 고차원 모바일 로봇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선행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피지컬AI(Physical AI)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이 상용화 되면 새로운 환경에서도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곧바로 자율주행 및 자율작업이 가능할 수 있다. 산업로봇 특성 상 소규모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2~4개월 정도 설치기간이 소요되는데, 설치비용은 로봇 도입 비용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로봇 범용 지능 기술이 완성된다면 로봇은 2시간 이내에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고, 이정도 되면 산업용 모바일 로봇은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백 대표는 내다봤다. 리보틱스는 맨파워도 탄탄하다. 공동창업자들은 이미 손발을 맞춰본 전적 회사 동료들이다. 첫 투자유치 이후 로봇 제품 개발을 위해 본격적으로 채용을 시작했고, 풀스택과 멀티로봇, 제어, 인식, UX/UI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백 대표는 "기술적으로도 훌륭하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성장에 대한 욕구가 강한 분들로 구성돼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현재 회사는 로봇 지게차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분기 단위로 마일스톤을 설정하고, 목표 작업 시나리오에 대한 통합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백 대표는 "서로 다른 분야의 엔지니어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집중하고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랜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짜릿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해 법인 설립 이후 매쉬업벤처스와 서울대기술지주를 통해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개발 중인 로봇 지게차의 성능을 실제 고객사에서 검증한 이후 하반기 중 후속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아직 제품 개발 중이지만 오는 3분기 납품을 목표로 고객사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 첫 제품 판매 매출을 확보했다. 수출 목표 시장은 북미 지역이다. 올 하반기에 로보비즈니스(RoboBusiness)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고객사 반응을 확인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Modex, Manifest, RILA LINK 등 물류 산업 전시회에도 참가해 본격적으로 초기 PoC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어떤 회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우리 회사 이름인 Riibotics(리보틱스)는 Robotics for Industrial Innovatio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슬로건에 맞게, 신뢰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정말 쓸모 있는 로봇 제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산업 현장의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혁신하고 싶다"고 밝혔다. 회사는 우선, Brownfield 물류센터의 F2F(floor-to-floor) 팔레트 운반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후에는 trailer pallet loading/unloading, pallet picking and putaway 등 로봇 지게차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고, 장기적으로는 혁신적인 제품을 기반으로 산업용 로봇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완전히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최근 놀라울 정도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우리 리보틱스는 탄탄한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확실한 효용가치를 제공하는 로봇 제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와 함께 산업용 모바일 로봇의 미래를 개척하려는 인재는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2025.05.28 10:24방은주

"간단한 명령어만으로 앱 개발"…투비소프트, AI 활용 앱 생성 특허 등록

투비소프트(대표 김모란희)가 자연어 명령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생성하는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 투비소프트는 개발자가 컴퓨터 응용 소프트웨어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연어 모델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의 생성 방법'(특허 등록번호 제10-2805659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입력한 자연어 명령을 분석해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으로,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로우코드 방식도 일정 수준의 수작업 코딩이 필요했지만 자연어 입력만으로 원하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이를 통해 복잡한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개발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업무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프트웨어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개발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출시되면 고객의 개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기업들의 AI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AI 기반 자동화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제공해 AI 전환 시대에 민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0:20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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