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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세영의 테스트 진행하지 마세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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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원웹 저궤도통신 단말 적합성 평가 승인 받았다

인텔리안테크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유텔샛원웹 저궤도 위성통신 사용자 단말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승인받은 모델은 OW11Fx와 OW10Hx 두 종류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기존 정지궤도 위성통신 대비 낮은 지연시간과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강점으로 해상, 항공, 재난망, 국방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진다. 유텔샛원웹은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의 선두 주자 중 하나로, 인텔리안테크 단말 승인을 통해 국내에서도 안정적이고 고속의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인텔리안테크의 단말 적합성 평가 승인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확산에 더욱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유텔샛원웹과 국경간 공급 승인을 받은 KT SAT과 승인을 진행 중인 SK텔링크가 유텔샛 원웹과 협력해 해상용 서비스와 국내 통신 음영 지역에 대한 민간 영역의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방과 공공 영역에서도 인텔리안테크 단말기 승인에 따라 실질적인 현장 적용과 성능 검증이 가능해지면서 저궤도 위성통신 테스트와 개발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는 “경쟁사 단말보다 먼저 승인을 획득하여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할 기회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국내 해상, 일반 기업,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으로 국내 위성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8 16:42박수형

"복잡한 개발도 한 번에"…구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 업그레이드

구글이 인공지능(AI) 코딩 도우미에 '에이전트 모드'를 도입해 개발 환경을 강화했다. 구글은 18일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업그레이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개발자는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플러그인이나 젯브레인 통합 개발 환경(IDE)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이전트 모드는 기존 코드 어시스트보다 한 단계 발전된 형태다. 전체 코드베이스를 분석해 복잡한 다중 파일 작업을 자동으로 계획·실행한다. 단순한 파일 기반 제안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의 구조와 패턴, 의존성을 종합적으로 모델링해 맥락 인식 기반 제안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새 인증 방식으로 모든 API를 업데이트해줘" 또는 "사용자 설정 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줘" 등 자연어로 요청하면, 에이전트 모드가 작업을 자동 처리하는 식이다. 기존처럼 파일마다 요청을 보내고 수동 통합하는 과정이 사라진 셈이다. 또 에이전트는 코드를 자동으로 수정하지 않고, 작업 전 구체적 변경 계획을 사용자에게 제안한 뒤 수락 여부를 받는다. 사용자는 변경될 파일 목록과 계획 요약을 검토한 뒤 설명 요청이나 대안 제시, 일부 수정 거부 등 직접 통제할 수 있다. 구글은 "이같은 사용자 통제 기반 협업 구조는 AI의 작업 속도와 사용자의 설계 의도를 결합할 수 있다"며 "최종 코드 품질과 일관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롤백 기능도 추가돼 실험 도중 원래 상태로 복구할 수도 있다"며 "개발자가 다양한 시도를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의 에디터 경험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gitignore 자동 적용, .aiexlude 파일 생성을 통한 민감 파일 제외, 특정 코드 조각에 대한 초점 지정 기능이 추가돼 컨텍스트 제어가 정밀해졌다. 로그나 출력은 채팅창에 직접 첨부할 수 있어 디버깅 시 로그 복사 없이 질문이 가능하다. 채팅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으로 개편됐다. 코드 제안은 미리보기 블록으로 표시되며 접거나 펼칠 수 있다. 응답 중단 기능, 자동 스크롤 해제 등 사용자가 유저인터페이스(UI)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작업 흐름이 기존보다 매끄러워졌다. 구글은 "우리는 실제 개발 작업을 위임할 수 있는 에이전트로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AI 제안과 사용자 협업 기반으로 생산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8 16:41김미정

병원 기록, 쉽게 이어주는 한국 의료정보 기술 출판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하 의료정보원)은 우리나라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데이터에 대한 전송 기술(KR Core V2)이 올해 9월에 표준으로 정식 등록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지난 7월14일에 열린 HL7 Korea의 행사인 FHIR 커넥타손(Connectathon)을 통해 총 7개 의료기관‧기업이 함께 모여 KR Core V2에 따라 의료정보를 잘 주고받을 수 있는지 직접 시험했고, 그 결과 참여기관 모두 문제없이 의료정보 교류에 성공했다. 특히 수술 및 처치, 검사, 검체(혈액, 조직 등) 등 의료현장에서 자주 다루는 핵심 정보들을 더 정확하고 일관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료정보원은 KR Core V2의 출판 완료 후에도 EMR 인증제, 건강정보 고속도로, 진료정보교류 등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사업과 연계해 FHIR 기반 의료데이터 표준 확산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HL7 Korea FHIR 커넥타손에 지원한 KR Core V2 지원도구를 내년에는 국내외 개발자 및 의료기관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보표준관리시스템(HINS)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앞으로도 용어·서식·기술 전반에 걸친 보건의료데이터 표준을 제공하고, 국가표준 확산과 현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KR Core V2의 공식 표준 출판은 국내 의료데이터 기술표준의 고도화와 국제화를 동시에 실현한 의미 있는 성과로 보건의료데이터 품질 향상 및 상호운용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8 15:56조민규

"中 관광객 정조준"…K컬처 품은 신세계免 명동점 가보니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와 달리 K-푸드와 K-뷰티, K-패션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신세계면세점이 'K-컬처 집결지'로 변신을 시도한다. 명동점 11층을 재단장해 K-푸드 전용 공간을 신설하며 시내점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디저트, 패션, 케이팝 상품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K-콘텐츠를 한데 모았다. 특히 하반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이다.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첫선…추후 인천공항으로 확대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11층을 디저트·식품부터 패션, 케이팝, 기프트 상품까지 아우르는 K-컬처 복합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해 18일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명동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TASTE OF SHINSEGAE(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다. 약 4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초콜릿, 스낵, 포장식품부터 디저트, 지역 특산품, 건강기능식품까지 폭넓게 선보이는 공간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동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콘셉트로 테스트를 거쳐 인천공항으로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입점 브랜드는 ▲브릭샌드 ▲그래인스 쿠키 ▲만나당 ▲슈퍼말차 ▲니블스 ▲타이거모닝 ▲케이첩 등 SNS에서 입소문을 탄 '핫'한 브랜드로 구성됐다. 그래인스쿠키, 삼청동에그롤 등 일부 브랜드는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면세점 단독 패키지를 적용해 외국인 고객의 기념품 수요를 겨냥했다. 브릭샌드는 국내 면세점 중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최초로 입점했다. 올해 말에는 인천공항에도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중에는 '신세계' 이름을 넣은 단독 패키지도 선보일 계획이다. 식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푸드 마켓 존'도 새로 문을 열었다. 프리미엄 간식부터 비비고 간편식, 전통 참기름·고추장 등 지역 특산품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매장 내에는 장바구니를 비치해 브랜드 구분 없이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기존에도 전통 장류나 초콜릿을 계속 취급했지만, 이를 마트 콘셉트로 꾸민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고객 접점 확대 발판 마련”…K-디저트도 '윈윈' 입점 브랜드들은 면세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접점을 넓히며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 곳곳에 개별 매장 형태로 있어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어려웠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다. 조헌기 브릭샌드 대표는 “면세점은 외국인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전에 꼭 들리는 요충지”라며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서울을 대표하는 선물용 디저트'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당 잼 브랜드 '쎄콩데' 관계자도 “현재 성수동 매장 외에도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등에 입점해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목적으로 차후 인천공항 등에도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SNS 트렌드 변화에 맞춰 K-트렌드 존 입점 브랜드를 주기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특히 중국 SNS를 확인해 유명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며 “테스트 후 면세점과 어울리지 않거나 반응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계약 기간이 끝난 뒤 신규 브랜드를 입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아미도 오세요”…BTS 전용 공간도 리뉴얼 BTS 전용 매장인 '스페이스 오브 비티에스(SPACE OF BTS)'도 다시 11층으로 돌아왔다. 해당 공간은 2023년 명동점 11층에 입점했지만, 리뉴얼 과정에서 8층으로 이동했었다. 현재 포토카드, 키링 등을 판매 중이며 BTS 멤버별 활동 시기에 맞춘 앨범과 굿즈 신상품을 추가하고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면세점 단독 BTS 굿즈 출시도 논의 중이다. 이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존에는 홍삼 제품과 세노비스, GNC, 오쏘몰 등 인기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했고 담배 매장에는 하바노스, 다비도프 등이 시가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패션존은 기존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아크메드라비 등 스트리트 브랜드에 더해 게스, 엠엠엘지 단독 숍이 들어섰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면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푸드부터 화장품, 패션까지 한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것이 면세점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8 14:40김민아

영국, AI에 1조8천억원 쏟는다…"초강국 도약, 슈퍼컴부터 정비"

영국 정부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8천억원)를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공공 연산 자원을 현재보다 20배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최근 런던 테크 위크 행사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스타머 총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행사 무대에 올라 영국의 AI 연구 저력을 실현하기 위해 대규모 연산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브리스톨에 위치한 슈퍼컴퓨터 '이삼바드-AI'와 케임브리지의 '던'을 통합해 AI 연구 전용 연산 시스템인 'AI 리서치 리소스'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엔비디아·HPE·델 테크놀로지스·인텔 등과 협력해 추진된다. 현재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진은 이삼바드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국가보건서비스(NHS)의 암 진단 체계를 혁신할 AI 도구를 개발 중이다. 첫 적용 사례로 전립선암 MRI 영상을 분석해 조기 치료 대상자를 선별하는 확장형 의료 영상 AI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를 통해 AI 기반 의료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은 AI 리서치 리소스와 함께 에든버러를 시작으로 전국에 '국가 슈퍼컴퓨팅 센터'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피터 카일 장관은 "우리는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연구자와 과학자, 엔지니어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8 14:28한정호

"에이전트 개발 장벽 낮춰"…AWS, 에이전트코어 프리뷰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엔터프라이즈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인프라를 확장한 서비스를 내놨다. AWS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아마존 베드록뿐 아니라 외부에서 호스팅되는 오픈소스·커스텀 프레임워크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세션 관리와 메모리 설계, 사용자 인증 같은 기반 인프라 구축에 수개월이 소요됐다. 이에 AI 에이전트의 프로덕션 전환이 어려웠다. 에이전트코어는 이런 반복 작업을 줄이고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는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서비스는 모듈형 구조로 이뤄졌다. 기존 코드베이스를 유지하면서도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크루AI, 랭그래프, 라마인덱스 등과 같은 오픈소스 생태계 활용도 가능하다. 에이전트코어 런타임은 세션을 격리하는 서버리스 환경을 제공해 데이터 누출을 방지한다. 멀티모달 처리부터 장기 실행 에이전트까지 지원한다. 메모리 기능은 단기·장기 세션 정보를 유지해 에이전트의 학습과 사용자 맞춤화를 돕는다. 옵저버빌리티 기능은 에이전트 실행 단계를 시각화하고 병목 지점을 추적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또 ID 관리 기능은 에이전트가 사용자 동의하에 깃허브, 세일즈포스, 슬랙 등 외부 도구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서비스는 기존 API와 AWS 람다를 에이전트 대응형으로 바꾸는 게이트웨이, 웹 자동화를 위한 브라우저, 생성된 코드를 안전하게 실행하는 코드 인터프리터 등도 갖췄다. 모든 구성 요소는 독립 사용도 가능하지만 통합 활용에 최적화됐다. 에이전트코어는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전 구축된 에이전트 탐색, 구매, 실행도 지원한다. 9월 16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미국 동부·서부, 아시아태평양(시드니), 유럽(프랑크푸르트) 리전에 프리뷰 형태로 출시됐다. AWS는 "개발자는 에이전크코어에서 모든 프레임워크와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며 "AI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규모로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8 14:24김미정

GS샵 "냉감 속옷·선글라스 판매↑"

GS샵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의 상품 판매 현황을 살펴본 결과 속옷과 선글라스 등이 열대야와 폭염 영향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특수가 가장 뚜렷한 상품은 속옷이다. GS샵이 1일부터 6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진행한 '쿨링 언더웨어 특가전' 주문액은 직전 주(6/24~30) 대비 83% 증가했다. 속옷은 피부에 직접 닿는 대표적인 의류로, 여름철 땀과 열이 많아지면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데 올해 폭염과 열대야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속옷이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하루에도 속옷을 여러 번 갈아입는 경우가 늘면서 여러 벌을 세트로 판매하는 TV홈쇼핑 속옷도 인기다. 지난 3일 방송한 '코데즈컴바인 에어윈드 BB브라팬티' 세트는 70분간 진행된 방송에서 7천500세트가 판매됐다. 1분당 100세트 이상 판매된 것이다. 상품 전면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을 극대화하고, 냉감 기능성 테스트까지 완료한 점이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옷이 얇아지면서 강한 보정 기능을 갖춘 속옷 상품도 인기다. 지난 7월 7일과 13일 방송한 '원더브라 메가 쿨링 와이어 프리'가 대표적이다. 가볍고 통기성을 극대화한 메가 쿨링 몰드를 사용해, 시원함과 체형 보정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 수요가 집중되며 두 번 방송에서 7천세트, 약 1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올해 7월에 출시한 신상품 '플레이텍스 에어리 쉐이핑 노와이어'도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약 5천세트가 판매됐다. 아쿠아템프 기능성 원단으로 시원하면서도 플레이텍스 특유의 M 프레임 구조를 적용해 보정력을 높여 인기몰이 중이다. 속옷 외에도 선글라스, 샌들 등 여름철 패션 소품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서포트라이트 페퍼(PEPPER) 티타늄 폴리곤 선글라스'는 1시간 만에 1만7천개가 판매돼 9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했으며, 11일 방송된 '베라왕 플랫 판토 선글라스 VW532'도 1만5천개가 판매돼 8억 원에 달하는 주문 실적을 올렸다. 7일 방송된 '브루마스 아치 커브드 샌들' 역시 1시간 동안 약 1만4천족이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GS샵은 여름철 속옷 수요를 잡기 위해 7월 22일(화)까지 TV홈쇼핑에서 '언더웨어 메가 위크' 특집을 진행한다. '코데즈컴바인 아이스 캐미 BB브라팬티', '플레이텍스 아이디얼 포스쳐' 등 대표 속옷 상품을 총 9회 편성하고, 전체 구매 고객 중 11명을 추첨해 550만 원 상당의 대한항공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윤지수 GS샵 잡화언더웨어팀 MD는 “7월 초부터 본격화된 폭염과 열대야로 속옷과 여름철 야외활동용 패션 소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최고 혜택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8 13:40안희정

"틱톡샵, 선택 아닌 필수"…이퀄베리가 증명한 K뷰티 글로벌 확장 공식

K뷰티 시장에서 제품력만큼 중요한 건 스토리텔링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가 주도하는 시대, 브랜드가 전하는 일방적 메시지보다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가 더 큰 주목을 받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이 지점에서 플랫폼이 핵심 역할을 한다. 요 근래 급성장 중인 '틱톡샵'은 바로 그 접점을 연결하며, 뷰티 브랜드 성장 공식을 새롭게 쓰고 있는 중이다. 브랜드는 틱톡샵을 어떻게 활용할까. 최근 성공 사례로 이커머스 브랜드 그룹 '부스터스'의 뷰티 브랜드 '이퀄베리'가 언급된다. 이퀄베리는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해 아마존 US 입점 2개월 만에 토너 카테고리 14위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특히 미국 틱톡샵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배 가까이 성장하기도 했다. K뷰티의 후발 주자로 부상한 이퀄베리의 글로벌 성과 배경이 궁금했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스터스 본사에서 고지훈 최고세일즈책임자(CSO)를 만나 이퀄베리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낼 수 있었던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입소문은 콘텐츠가 만들고, 구매 전환은 AI가 뒷받침한다” 부스터스는 2023년, K뷰티 바람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인수할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눈에 들어온 건 이퀄베리. 이 회사는 국내 위주의 소규모 브랜드였는데, 품질력이 뛰어났고 양질의 후기 데이터가 눈에 띄었다. 부스터스는 이 브랜드를 인수했고, 재정비 이후 2024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특히 '바쿠치올 세럼'은 인플루언서를 통한 콘텐츠 확산을 계기로 입소문을 타며 소위 말하는 '히어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초기엔 미국 시장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아 콘텐츠를 기획하고 수정해갔지만, 틱톡샵을 만나고 마케팅 문법이 달라졌다. 틱톡샵의 오픈 어플리에이트 기능으로 인플루언서들과 연결됐고, 이들이 만든 영상 콘텐츠가 틱톡 내에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고 CSO는 "일부 콘텐츠는 우리가 기획한 것보다 더 설득력 있게 제품을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났고, 틱톡샵 기능으로 구매까지 이어졌다. 틱톡샵은 상품 판매를 위해 광고부터 콘텐츠, 물류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다만 단순히 콘텐츠가 많거나 트래픽이 높다고 해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이퀄베리는 틱톡의 'GMV Max'라는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했다. 이 시스템은 수많은 어필리에이트 콘텐츠 중 전환율이 높은 콘텐츠를 자동으로 선별하고 광고를 집중 집행해준다. 고 CSO는 "고객이 어떤 콘텐츠를 보고 어떤 경로로 구매까지 이어지는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틱톡샵의 강점이었다"며 "기존에는 감에 의존하거나 A/B 테스트로 소모적인 작업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근거로 빠르게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이퀄베리의 매출은 틱톡샵 입점 후 월 단위로 두 배 이상 성장했고, 광고 효율(ROAS)도 150%를 넘어섰다. 틱톡샵 통해 글로벌 확장 가능해져 이퀄베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동남아·홍콩 등으로도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홍콩에 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고 CSO는 “틱톡 콘텐츠는 특정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는다"며 "한 지역에서 만든 콘텐츠가 전 세계로 퍼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국내 브랜드가 해외에 나가기 가장 좋은 타이밍일 수가 있다"면서 "K뷰티는 여전히 글로벌에서 통하는 무기이고, 틱톡을 잘 활용하면 중소 브랜드도 '진출'이 아닌 '확장'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틱톡샵을 고민하는 브랜드에게 고 이사는 “틱톡은 빠르게 변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틱톡 담당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업데이트 되는 기능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틱톡은 이제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해보면 안다. 일단 틱톡을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스터스, 브랜드 운영하는 방식을 바꾸다 부스터스는 '브랜드 운영의 풀스택'을 지향하는 이커머스 기반 브랜드 빌더다. 단순한 제품 기획이나 유통을 넘어, 브랜드 인수부터 기획, 마케팅, 유통, 고객 응대, 정산 및 파이낸싱까지 모든 밸류체인을 내부에서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압축 파우치로 잘 알려진 브랜든·마켓올슨 등을 직접 운영 중이며, 이커머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과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현재 120여 명 규모의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본부와 해외 본부를 분리 운영해 각 지역의 커머스 전략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급망관리(SCM)·재무·고객지원 등 전방위 백오피스 기능과 함께 자체 개발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및 자동화 시스템을 바탕으로 브랜드 운영의 효율화도 적극 추진 중이다. 구성원이 20명일 때부터 회사는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두고 채용부터 문화까지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고 CSO는 "합리적으로 일하는 걸 매우 중요시 하는 회사"라며 "성공을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2025.07.18 13:30안희정

SKB, 아시아 7개국 잇는 1만km 해저케이블 상용화

SK브로드밴드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7개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SJC2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SJC2는 총 길이 1만500km로 한국의 부산 등 아시아 7개국 10개 지역의 주요 디지털 허브를 잇는 국제 해저 케이블이다. 국내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SJC2의 최신 전송기술과 시스템은 기존 해저 케이블에 비해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초당 9테라비트의 데이터 처리용량은 36만명 가입자가 동시에 UHD 화질(25Mbps)의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1초 만에 풀HD(4GB) 용량의 영화 281편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SK브로드밴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하는 SJC2 개통으로 AI 시대 급증하는 인터넷 트래픽 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국제 전용회선, 데이터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아시아 네트워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민용 SK브로드밴드 AI DC사업부장은 “SJC2 해저 케이블 상용화로 AI 시대 다양한 수요에 맞춰 서비스 안정성과 비즈니스 확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2018년부터 SJC2 컨소시엄에 참여해 올해 5월 구축 완료 및 내부 테스트 과정을 거쳐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3월부터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 케이블 E2A 구축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5.07.18 11:37박수형

AMD, 스레드리퍼 9000 프로세서 오는 23일 출시

AMD가 지난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워크스테이션용 라이젠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 프로세서와 라데온 AI 프로 R9700 그래픽카드를 오는 23일 전세계 출시한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9000 시리즈는 워크스테이션과 하이엔드 데스크톱을 위한 프로세서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보안과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AMD 프로 기술도 지원한다. 최상위 모델인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 9995WX는 96코어 192스레드로 작동하며 전세대 제품인 스레드리퍼 프로 7995WX 대비 최대 26% 높은 성능을 낸다. 8채널 메모리(2TB)와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 148개를 지원하는 WRX90 칩셋, 4채널 메모리(1TB)와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 92개를 지원하는 TRX50 칩셋 메인보드와 함께 작동한다. 코어 수와 L3 캐시 메모리를 달리한 5개 제품이 시장에 공급되며 가격은 96코어 탑재 스레드리퍼 프로 9995WX가 1만 1천699달러(약 1천626만원), 16코어 탑재 스레드리퍼 프로 9955WX가 1천649달러(약 230만원)로 책정됐다. 라데온 AI 프로 R9700은 8K 고해상도 동영상 편집과 VFX(특수효과), 고성능 AI 추론을 위해 새로 설계된 워크스테이션용 GPU다. 2세대 AI 가속기를 탑재해 전 세대 대비 처리 성능을 최대 2배로 높이고 32GB 메모리로 대용량 AI 모델 실행에 최적화됐다. 주요 워크스테이션 업체를 통해 고성능 PC에 탑재된 형태로 시장에 공급되며 단일 제품은 3분기 중 별도 출시 예정이다. 개발자용 라데온 테스트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제품 출시 전 클라우드로 실제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2025.07.18 10:51권봉석

ST, 저궤도 운용 환경에 적합한 신규 컨버터 출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운용 환경에 적합한 POL(Point-of-Load) 스텝다운 컨버터 'LEOPOL1'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북미, 아시아, 유럽 전역으로 확장 중인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장을 겨냥한 장비 개발자들의 요구사항에 맞춰 설계됐다.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산업은 비용 효율적으로 제작된 위성을 저궤도에 발사해 통신 및 지구 관측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LEOPOL1은 저궤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ST의 전력, 아날로그, 로직 IC로 구성된 LEO 시리즈의 최신 제품이다. 통계적 공정 관리 및 자동차 분야에서 축적한 우수한 제조 방식을 적용해 저궤도 위성에 최적화된 품질 보증과 방사선 내성, 낮은 소유 비용을 지원한다. LEOPOL1은 우주 분야에서 입증된 ST의 BCD6-SOI 기술을 활용하여 저궤도 고도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방사선 경화 설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주요 방사선 경화 파라미터로는 50krad(Si)의 총 이온화 선량과 3.1011proton/cm2의 총 비이온화 선량을 갖췄다. 단일 이벤트 효과 성능은 최대 62MeV·cm²/mg까지 특성화돼 있다. LEOPOL1은 여러 개의 LEOPOL1 컨버터를 병렬로 구동하면서 부하에 공급되는 전류를 손쉽게 증폭하는 위상차 전류 공유 기능을 비롯해 유연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동기화 기능을 통해서는 다중 전압 레일을 사용하는 장비의 전원 시퀀싱도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다. 이 컨버터는 최대 7A의 전류를 공급하고, 접지 레벨에서는 최대 12V의 입력 전압을 지원하며, 62MeV·cm²/m의 방사선 환경에서도 6V 입력 시 5A의 전류를 공급한다는 점이 입증됐다. ST의 LEO 시리즈는 LEOPOL1의 출시로 현재 광범위한 회로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포트폴리오에는 이미 널리 사용되는 로직 게이트 및 버퍼, LVDS 트랜시버, 8채널 12bit ADC, 및 LDO 레귤레이터 등이 있다. 모든 디바이스는 성능 파라미터 외에도 제조 공정 관리, 품질 인증까지 저궤도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별 개발된 ST의 독점 사양을 충족하며, 적합성 인증서(CoC)도 함께 제공된다. LEOPOL1은 현재 생산 중으로 31개입 튜브, 250개입 테이프 앤 릴(Tape and Reel), 그리고 샘플용 7개입 테이프 스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 정보는 별도 요청 시 제공된다.

2025.07.18 10:48장경윤

[ZD 코인 리포트] 업비트, 칼데라(ERA) 거래 지원 안내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칼데라(ERA)의 거래를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공지했습니다. 칼데라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출금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칼데라(ERA)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입출금 오픈: 공지 게시 시점으로부터 2시간 이내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7월 18일 오전 1시 -기준가: 2천189원 -에어드롭 이벤트: ERA를 3일 연속 거래 시 보상 지급 이벤트 진행 칼데라(ERA) 프로젝트 소개 칼데라는 개발자들이 맞춤형 레이어2 및 레이어3 롤업을 손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롤업 서비스(Rollup-as-a-Service, RaaS) 프로젝트입니다. 옵티미즘 베드록과 아비트럼 니트로 등 검증된 롤업 스택을 기반으로 하며, 이더리움 대비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블록 타임을 제공합니다. 또한, 칼데라는 모든 롤업을 연결하는 메타레이어를 통해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배포·유지보수·보안까지 통합 관리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RA 토큰은 칼데라 생태계 내에서 트랜잭션 수수료, 스테이킹, 거버넌스 등에 활용됩니다.

2025.07.18 08:01김한준

韓 AI 벤치마크 다시 쓴다…"이젠 변호사·의사 자격 시험이 기준"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의 실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새로운 벤치마크가 등장했다. 실제 국가전문자격시험 문제를 기반으로 구성돼 번역 기반 테스트가 놓치던 지역 특화 지식과 응용력의 격차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과 오픈소스 LLM 연구 커뮤니티 해례는 공동으로 새로운 한국어 고난도 벤치마크 '케이엠엠엘유-프로(KMMLU-Pro)'를 공개했다. 이 벤치마크는 최근 한 해 동안 시행된 변호사, 회계사, 의사 등 14개 국가 전문직 자격시험에서 출제된 실제 문제 2천822개로 구성됐으며 시험별 통과 기준까지 적용해 모델의 실무 적합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한다. 기존의 '케이엠엠엘유'는 고등학교 수준부터 전문가 시험까지 범위를 포괄했으나 문제의 중복·오염·정답 노출 등 품질 논란이 반복됐다. 연구진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문제를 전면 재구성한 리덕스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벤치마크는 산업기사 중심의 국가기술자격시험 100종에서 총 2천587개 문항을 추출해 구성됐다. 이번 벤치마크는 정답률만이 아니라 자격시험 합격 요건과 동일한 기준을 모델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평가 범주 또한 단답형이 아닌 실제 시험 포맷과 일치하도록 조정돼 인공지능(AI)의 단순 지식 암기보다 응용력과 분야별 편차를 명확히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결과적으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넷'은 전체 14개 시험 중 12개를 통과하며 가장 고른 성능을 보였다. 오픈AI의 'o1' 모델은 평균 정확도 79.55%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실제 시험 통과 기준에서는 10개 자격만 획득하는 데 그쳤다. 특히 한국 변호사시험을 통과한 모델은 '클로드 3.7'이 유일했다. 이 외에도 딥시크의 'R1', 메타의 '라마4 매버릭', xAI의 '그록' 등 다수의 글로벌 상용 모델들이 의료와 회계 등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냈지만 법률·세무 영역에서는 기준점에 미달했다. 벤치마크는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배포됐으며 비상업적 사용과 재배포에 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진은 향후 매년 최신 시험 데이터를 반영해 버전을 주기적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두 벤치마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에 특화된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한 평가가 특히 중요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5.07.17 17:46조이환

AI시대, 기업의 성패 전략 논하다...'DMBF 2025' 컨퍼런스 성료

알바트로스는 기업의 성장과 실패를 이끌어낸 전략방안을 나누는 비즈니스 컨퍼런스 'DMBF 2025 (Digital Marketing & Branding Forum)'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박윤찬 청년마케터 헤드디렉터는 “생성형 AI와 데이터 브랜딩, 그리고 글로벌 진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는 현재의 대한민국에게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면서 “AI 전환시대가 시작된 오늘날, 기업이 필요한 인재와 시대가 필요한 기업이 무엇일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면서 “학계와 컨설팅펌,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적 흐름을 나누고자 한다”는 말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학술계와 컨설팅펌이 주목한 디지털과 테크 기술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킨 방법 첫 연사로 강단에 오른 이재호 베인앤컴퍼니 상무는 '생성형 AI가 바꾸는 마케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디지털 마케팅 분야와 이커머스 산업군에서 AI를 통해 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 상무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됐다. 생성형 AI를 통해 개인화된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 및 오퍼레이션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게된 만큼, 비용 절감과 속도 향상 그리고 효과 극대화를 파괴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달성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적과 비전을 수립하고, 시나리오 설계를 기반로 사업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기훈 고려대학교 교수는 'AI시대의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강연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AI 에이전트는 플랫폼 시장의 경쟁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AI와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소비자의 멀티호밍을 가속화시키면서도, 검색엔진을 포함한 기존 플랫폼의 우위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후발 플랫폼일수록 GEO를 비롯한 AI 생태계에 최적화된 구조를 설계하고,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사업 전략의 전환을 통한 성장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새로운 세대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살피며, 그 배경과 흐름을 면밀히 분석해 사업적 방향성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태성 카이스트 교수는 'AI가 만드는 새로운 지식·가상·연결·융합 산업'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윤 교수는 “AI는 자율 기술이다. 인간을 대신해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기계에 행동을 명령한다. 그 중 하드웨어인 기계에게 소프트웨어인 생성형AI가 함께하면서 빛날 것”이라며 “AI의 자율성으로 인해 많은 산업군이 지능과, 가상, 연결, 융합의 특징을 가진 지가연융 형태로 변화돼 가는 만큼 인간성과 사업성, 그 사이의 도덕적 가치관에 관하여서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이 주목한 디지털과 테크 기술이 비즈니스 성장시킨 방법 씽킹데이터 고채영 마케팅 디렉터는 '찐팬을 만드는 데이터 기반 UX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고 디렉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딩을 이어가는 방법은 전 세계적으로도 뜨거운 화두다. UX기반으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우아한청년들 라이더디자인팀 팀장 김관우는 '기술과 감성 사이: 생성형 AI와 디자이너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김 팀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고소재의 A/B 테스트를 통해 회원가입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2D 이미지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손쉽게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대상 판매를 효과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다. 다만 생성형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능 도구는 아니기에, 디자이너가 AI 결과물을 섬세하게 다듬어 거부감 없는 이미지로 완성하는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AI 콘텐츠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이질감을 예시로 들며, 최종 결과물의 완성도는 여전히 디자이너의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배달의민족 좌담회에는 김관우 팀장이 좌장으로, 이재언 우아한청년들 브랜드디자인 파트장과 임동준 우아한테크코스 연사가 '생성형 AI와 디자인의 동행: 마케팅에서 패션까지, 창의성의 진화'라는 제목으로 자리에 섰다. 이재언 파트장은 배민라이더웨어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AI가 디자이너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확장하는 도구다. 이제는 AI를 활용해 패션 브랜드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며 “외부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AI 도구를 적극 활용해, 짧은 시간 내 브랜드 콘셉트부터 비주얼 방향성, 양산까지 효과적으로 정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테크코스의 임동준 연사는 "프롬프트란 단순한 입력이 아니라 AI의 반응을 유도하고 엔지니어링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AI 활용을 위해서는 결과를 구조화하고 예측하는 능력은 물론, 스스로 개선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AI에게 의도적으로 '반대로 생각해보라'는 프롬프트를 주는 것이 창의성을 자극하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시대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소비자와의 소통방법이란 2부의 시작으로 김태훈 LG유플러스 상무(광고커머스사업 단장)가 '살아남는 기업들의 필수전략, 낙타처럼 적게 소모하고 깊게 연결하라'의 주제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김태훈 상무는 "최근 많은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필요한 전략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고, 반복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낙타형 기업'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낙타형 기업은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핵심에 집중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깊게 이어가며, 내부 기능을 내재화해 견고한 플라이휠을 구축한다"고 서두를 뗐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려면 고객생애가치와 고객획득비용 등 재무적 효율성과 함께, 플라이휠 기반의 구조적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며 “마케팅 퍼널로 고객을 모으고, 플라이휠로 그 고객들을 유지하며 성장시키는 구조다. 이 두 가지를 통합한 '소라(Spiral Funnel)' 같은 구조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이 한 번 유입되면 소라처럼 안으로 들어와 반복적 관계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고객을 또 만들어낸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근육'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현 틱톡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는 '브랜드 경험은 멈추지 않는다 : AI 시대의 설계법"을 제목으로 카피라이터, 브랜드마케터를 거쳐 현재 틱톡에서의 브랜딩을 바라보는 경험을 나눴다. 조 연사는 “과거에는 브랜드들이 태도 경험을 팔았고, 현재는 행동 경험을 팔고 있다. 디지털 시대를 거쳐 이런 브랜드 경험들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AI 시대가 되면서 소비자가 브랜드를 만나는 디지털 콘텐츠 경험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시대가 바뀌어도 경험의 본질은 바뀌지 않을 것이고, 콘텐츠와 크리에이티브의 중요도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진호 넥스트웨이브랩 대표는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을 위해서는 브랜딩은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이제는 해외지사를 설립하지 않더라도, TV광고를 통하여 북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더러 브랜딩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 대표는 “북미에서 TV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효과를 지닌 매체다. 하지만 오늘날의 커넥티드 TV(CTV) 광고는 IP 기반 타깃팅과 최적화, 그리고 성과 측정이 가능한 형태로 진화했다”면서 “특히 북미에서 tvScientific을 통해 시청자가 웹사이트를 방문한 이력과 앱을 설치한 행태, 그리고 구매전환까지 이뤄졌는지까지 모두 측정할 수 있다. 이는 곧 구글과 메타 등 모바일 마케팅 채널과 유사한 방식으로 TV 광고도 운영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5.07.17 17:23백봉삼

자연어만으로 UI 설계부터 코딩까지… 토마토시스템 'AI젠' 출시

토마토시스템(대표 조길주)이 기획부터 설계, 개발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지능형 협업 개발 플랫폼을 선보인다. 토마토시스템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UI 자동화 플랫폼 '엑스빌더6 AI젠'(이하 AI젠)을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코드 생성 도구를 넘어, 기획부터 설계, 개발에 이르는 전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지능형 협업 개발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AI젠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입력한 문서, 회의 스케치, 이미지 등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UI 화면을 설계하고 관련 소스코드까지 자동으로 생성하는 이클립스 기반 플러그인 도구다. 코딩 경험이 없는 비전문가도 손쉽게 UI를 구성할 수 있어 기존 개발 방식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AI젠은 요구사항에서 UI 설계, 코드 생성으로 이어지는 정방향 흐름과 이미지에서 UI 설계, 요구사항 도출로 이어지는 역방향 흐름을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디지털 전환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모델 중심 아키텍처를 실제 개발 환경에 구현할 수 있다. 실시간 애니메이션 형태의 '목업 UI'를 통해 설계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즉시 수정할 수 있어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의사결정 정확성과 속도 역시 크게 향상된다. 업계에서는 AI젠의 등장이 시스템통합(SI)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인력 중심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이 실질적인 개발을 주도하는 자동화 생태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I젠은 요구사항 분석부터 코드 생성, 테스트, 오류 수정까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다. 토마토시스템은 AI젠을 통해 개발자의 역할을 전략적 설계 중심으로 전환하고,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생산성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의 IT 투자 효율성 향상은 물론,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공공 및 대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길주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AI젠은 사람 중심의 전통적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인공지능과 협업하는 새로운 개발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기존 수개월이 소요되던 시스템 개발을 수일 내로 단축할 수 있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AI젠 출시와 함께 온앤온정보시스템, 플로우컨트롤, 칠로엔, 메타빌드 등 인공지능 기술 선도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별 자동화 개발 사례 확보 및 공동 개발 환경 구축에 나섰다. AI젠은 다양한 범용 초거대 언어 모델은 물론, 설치형 모델과도 연동이 가능하며, 향후 산업군별 특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17 17:11남혁우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AWS와 통합…인간-에이전트 협업의 미래 선보여

-- 코딩 없이도 자연어를 이해하고 의도를 행동으로 전환해주는 AI 기반 프로세스 에이전트를 통해 비즈니스 사용자를 지원 뉴욕, 2025년 7월 17일 /PRNewswire/ --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gen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APA') 분야 선도기업인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와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Inc.•AWS)가 16일 AWS 서밋 뉴욕시(AWS Summit New York City)에서 아마존 Q 비즈니스(Amazon Q Business)와의 새로운 통합을 통해 오토메이션 코파일럿(Automation Co-Pilot)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마존 Q의 기업용 생성형 AI와 오토메이션 애니웨어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프로세스 추론 엔진(Process Reasoning Engine•PRE)을 결합함으로써 비즈니스 사용자의 직관적인 경험을 강화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통합으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사용자의 의도를 실제 결과로 신속하게 전환해주는 오토메이션 코파일럿의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기능이 강화된 오토메이션 코파일럿은 16일부터 개발자에게 제공되며, 독립형 애플리케이션으로 배포되거나 비즈니스 사용자가 사용하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내장이 가능하다. 이번 통합 덕분에 개발자는 이제 일반적인 챗봇보다 최대 10배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역동적이고 정확한 애플리케이션 간 워크플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아마존 Q 비즈니스의 검색증강생성(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RAG) 기술을 통해 확보한 실시간 기업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APA 시스템의 핵심인 PRE로 구동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새로운 통합은 또 비즈니스 사용자가 일상어로 자신에게 필요한 작업을 간단히 설명하면 AI 에이전트가 사용자가 평소 사용하고 있는 기업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즉시 복잡한 다단계 프로세스를 직접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자는 단일 인터페이스 내에서 사람이 직접 검토하고 승인하는 과정을 통해 작업을 계속 통제할 수 있다. 아디 쿠루간티(Adi Kuruganti)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우리의 오토메이션 코파일럿에 새로 추가된 이 기능은 사람들이 단순히 자동화를 이용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자동화와 협업하는 기업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면서 "우리는 자연어 처리, 내장된 경험, 실시간 데이터, 추론 기능을 결합해 업무 수행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모든 직원이 자신의 필요에 맞게 적응하고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는 디지털 에이전트의 지원을 받는 '자율적인 기업(Autonomous Enterprise)'으로 나아가는 다음 단계"라고 강조했다. 비제이 토마스(Vijay Thomas) 탄젠티아(Tangentia) CEO는 "탄젠티아에서는 고객이 에이전틱 AI의 도움을 받아 업무 수행 방식을 혁신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의 협업은 AI 기반 자동화 수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높여준다. 이제 우리 고객이 아마존 Q 비즈니스와 통합되고 PRE로 구동되는 오토메이션 코파일럿을 통해 자연어로 원하는 작업을 설명하기만 하면 AI 에이전트가 나머지를 처리해줄 것이다. 이처럼 더 빠르고 정확하며 개인화된 결과를 제공하는 능력은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게임 체인저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소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에이전틱 프로세스 자동화(APA)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동화를 통해 인간의 잠재력을 발휘하여 미래의 업무를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지향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automationanywhe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383572/5235337/Automation_Anywhere_Logo.jpg?p=medium600

2025.07.17 17:10글로벌뉴스

벡터-QNX, 차량 SW 플랫폼 공동 개발…"SDV 복잡성 확 줄인다"

벡터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을 가속화하고 자동차 SW 통합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플랫폼 개발 협력에 나선다. 벡터는 QNX와 차세대 '기본 차량 SW 플랫폼' 공동 개발·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기본 차량 SW 플랫폼은 벡터의 미들웨어 기술과 QNX의 안전 인증 운영체제를 결합한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QNX와 티티테크오토의 기존 통합을 기반으로 공동 플랫폼에 티티테크오토의 스케줄링 알고리즘을 포함하고 구성 요소와 애플리케이션의 스케줄링에 더 높은 유연성과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플랫폼은 현대 차량의 전자 제어 장치(ECU) 전반에 걸친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를 위한 경량화되고 신뢰성 높으며 최적화된 핵심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다. 특히 성능·안전·사용편의성을 중심으로 설계돼 자동차 제조사(OEM)들이 중복된 SW 개발과 재작업을 줄이고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차량 경험 제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QNX 존 월 제품·엔지니어링·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벡터와 협력함으로써 개발 과정에서의 마찰을 줄이고 OEM이 진정으로 중요한 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반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트라움 벡터 대표는 "QNX와 함께 개방성·안전성·확장성을 결합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기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은 OEM부터 개발자까지 생태계 전반에 걸쳐 차세대 지능형 차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7:07한정호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AI가 바꾼 마케팅, 반복과 확장이 해법

생성형 인공지능(AI) 상용화 흐름을 중심으로 마케팅의 구조적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콘텐츠 제작 자동화에서 시작된 변화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으로, 기업의 AI 활용 반복·확장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애피어는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25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 참여해 다섯 가지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AI 크리에이티브 자동화 툴인 '애드크리에이티브닷에이아이(AdCreative.ai)'를 현장에서 공개하며 마케팅 전 과정의 자동화와 최적화를 강조했다. 애피어가 첫 번째로 지목한 변화는 생성형 AI의 본격 상용화다. 메타, 구글, 어도비 등 주요 플랫폼들은 이미지·영상 콘텐츠 생성은 물론 브랜드 맞춤 광고 제작까지 가능한 기능을 다수 공개했다. 애피어의 '애드크리에이티브닷에이아이'도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실험·확산까지 일괄 지원하는 자동화 툴로, 빠르고 유연한 실행을 가능케 한다. 또다른 트렌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 붕괴다. 핀터레스트와 아마존은 물론 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퍼블리셔들까지 쇼퍼블 콘텐츠를 확대하면서 콘텐츠 소비와 상품 구매가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되고 있다. 브랜드는 단순 노출을 넘어 구매 전환까지 고려한 풀퍼널 전략 수립이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협업 모델도 진화하고 있다. 애피어는 단순 협찬을 넘어 브랜드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공동 창작'이 확산되고 있다고 봤다. 유튜브와 핀터레스트의 연구에 따르면 크리에이터 주도의 스토리텔링은 주목도와 구매 전환율 모두를 끌어올린다. 브랜드의 예산도 단발성 콘텐츠보다 장기적 관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프라이버시 기술도 경쟁 우위로 부상 중이다. 서드파티 쿠키의 불확실성과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며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의 아이덴티티 솔루션 확보가 핵심 전략이 되고 있다. 아마존, 로쿠, 넷플릭스는 로그인 기반의 식별 체계를 도입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쿠키 없는 성과 측정 실험에 돌입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강조된 트렌드는 완벽보다 빠른 반복이다. 단 하나의 완성된 크리에이티브보다 빠른 생성·테스트·확장이 가능한 구조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메타, 어도비, 애피어는 수십 개 버전의 광고를 단 몇 초 만에 만들어낼 수 있는 AI 툴을 선보였다. 이는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 확보와 대형 브랜드와의 격차 해소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보혁 애피어코리아 애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2025 칸 라이언즈'는 AI가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마케팅 실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마케터는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흡수해 전략화하느냐가 생존의 관건이며 고객 중심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7.17 16:21조이환

"외산 의존 탈피"…이노그리드, 데이터센터 국산화 실증 주도

이노그리드가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센터 기술의 국산화율 제고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이노그리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국산 장비·SW 개발고도화 및 실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AI 기반의 예측·자동화 운영관리 기술 확보를 통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고도화와 국산화를 추진하고 국산 데이터센터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실증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실증 사업에서 이노그리드는 주관사로서 공동연구기관인 위엠비와 함께 ▲3D 디지털 트윈 기반 DCIM 시스템 ▲AI 기반 성능 예측 분석 시스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구축 및 DCIM 연동 기술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 등 4가지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테스트베드에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실증 과제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동시에 장애를 사전에 예측하고 자동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안정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국산 장비와 소프트웨어(SW)의 실증을 통해 외산 의존도를 낮추고 기술 자립도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도 마련한다는 목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노그리드의 CMP 솔루션이 AI 기반의 DCIM 분야의 핵심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이번 사업으로 국내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CMP 고도화는 물론 AI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17 15:05한정호

"한국형 LLM 키운다"…정부, 24억 들여 AI 성능평가 데이터 구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한국형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성능평가용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에 나섰다. 영어 위주의 기존 평가 체계를 보완하고 국내 문화·문맥을 반영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다음 달 7일까지 '성능 평가 데이터셋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후속 조치로, 총 24억원을 투입해 수학, 지식, 장문이해 등 3개 분야에서 평가 데이터를 만든다. 평가 데이터는 한국어 기반 거대언어모델(LLM)의 성능을 정량·정성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과제당 지원금은 8억원이며 수행기관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야 하고 초거대 AI나 대규모 자연어처리 개발 경험이 있는 기업 또는 기관이 필수로 포함돼야 한다. 우선 구축 대상은 ▲수학 ▲지식 ▲장문이해 등 세 가지다. 수학 분야는 한국어-영어 병렬 형태로 추론형 수학 문제와 정답을 구성하며 글로벌 고난도 문제집 수준의 난이도를 요구한다. 지식 분야는 한국형 역사·문화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주제별 질의-정답과 추론형 문항을 포함해야 하며 글로벌 공통 지식 항목도 함께 설계해야 한다. 장문이해 분야는 32K 이상 긴 문맥을 기반으로 논리 판단, 문맥 결속력 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업무수행형 데이터가 핵심이다. 정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셋을 '정예팀'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AI 개발기관에 공개할 계획이다. 향후 멀티모달, 에이전트 AI 영역까지 평가영역을 넓힌다는 구상도 포함돼 있다. 이번 공모는 과제 제안부터 최종 평가까지 단계별로 품질 검증과 산출물 보완 절차가 마련돼 있다. 공고는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11월 중간 점검을 거쳐 12월 최종 평가 후 결과물이 도출된다. 이후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보완 및 확산이 추진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성능 AI 모델을 확보하려면 평가 기준도 우리 사회와 문화가 반영돼야 한다"며 "이번에 구축되는 성능평가 데이터셋은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활용을 염두에 두고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17 15:03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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