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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세영의 테스트 진행하지 마세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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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출시 7개월 만에 보안 산업 선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활용해 보안과 운영 측면에서 혁신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딜립 라다크리쉬난 파트너 그룹 제품 매니저는 21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시큐리티 코파일럿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도구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치, 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업 내 모든 분야를 통합 감시하며 4월 출시 후 보안 운영의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기능과 성과를 바탕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딜립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도입한 기업들은 3개월 만에 보안 사고의 평균 해결 시간(MTTR)이 30% 감소했다"며 "보안 운영 작업에선 23%에서 최대 46.7%까지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이날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핵심 기능이 보안관제센터(SOC)를 넘어 데이터 보안, 내부 포인트 관리까지 포함하도록 확대된 지원 범위를 소개했다. 먼저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플랫폼 퍼뷰를 지원한다. 데이터 보안 상태 관리(DSPM)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험을 식별하며 데이터 손실 방지(DLP)를 자연적으로 검토하기 위함이다. 외부 사용자의 액세스 제어 관리를 위해 엔트라 ID도 관리한다. AI 기반의 위험 관리와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고위험 사용자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그인 실패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말 솔루션을 제공해 접근 문제를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드포인트 관리를 위해 인튠(Intune)도 지원한다. IT 리자는 코파일럿을 활용해 SQL 쿼리 생성 및 장치 데이터 분석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엔드포인트 접근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보안 문제를 미리 감지하고 장애 발생 사전 대응할 수 있다. 또 윈도 오토패치(Windows Autopatch)와 통합해 보안 패치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자동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드파티를 지원하며 네트워크·디바이스 등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딜립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보안 팀의 우수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중요한 의사 결정도 더 빠르게 도와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21 08:45남혁우

MS 퍼뷰, 데이터 관리에서 윤리까지…"안전한 AI 생태계 구축"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의 윤리적 활용을 보장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퍼뷰(Purview)의 데이터 거버넌스·보안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21일 마이크로소프트 사라 존슨 데이터 보안 부문 책임자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퍼뷰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의 범주를 넘어, AI 윤리 보완과 장애 예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루드라 미트라 부사장은 현대 기업이 직면한 데이터 윤리 및 기술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지를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퍼뷰는 데이터 거버넌스, 보호 및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 세트다. 임직원별 데이터 접근 범위 관리하고 조직 전반의 데이터 단편화, 데이터 보호 및 거버넌스 확보를 위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 역할 확대를 위해 AI 활용 과정의 윤리적 기준을 충족을 위한 기능이 추가됐다. 개인정보, 기업 기밀 등 민감한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루프, 패브릭 환경에서 민감도 레이블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데이터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AI 시스템이 데이터 윤리 기준 준수를 보장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해 데이터 사용 투명성을 강화했다. AI 모델과 데이터 자산의 윤리적 활용을 보다 쉽게 관리하고 모니터링 가능하다. 데이터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애저 시냅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스노우플레이크 등 주요 데이터 플랫폼에서 프로파일 작성, 품질 규칙 추가 및 검사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운영 중 데이터 오류로 인한 장애를 미연에 방지한다. 오피스365 관리 활동 API 스키마와 연동된 규정 준수 관리자도 업데이트했다. 감사 로그를 분석해 규정 준수 및 정책 위반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장애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을 효율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퍼뷰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관리나 보안 강화에 그치지 않는다. 데이터와 AI의 윤리적 활용, 장애 예방을 위한 체계적 접근을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사라 존슨 보안 책임자는 "AI와 데이터 활용이 증가하면서 윤리적 데이터 관리와 안정성은 필수 조건이 되었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조직이 데이터의 책임 있는 사용과 AI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도 "AI 시대 데이터 거버넌스는 매우 중요하고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퍼뷰는 과도한 정보 공유나 위험한 AI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을 더해 데이터와 보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21 04:20남혁우

구글, 안드로이드16 개발자 프리뷰 공개…어떤 기능 추가됐나

구글이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16'의 첫 번째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버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16에서 사진첩과 의료 데이터 공유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의 사진 선택기 관련 새로운 API가 추가돼 전체 기기나 클라우드 스토리지 라이브러리에 대한 접근 권한 없이도 앱과 미디어를 보다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다. 헬스 커넥트 앱을 업데이트해 사용자의 건강 관련 정보를 읽고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타사 인터넷 쿠키 및 사용자 추적 시스템의 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프라이버시 샌드박스'(Privacy Sandbox)의 최신 버전도 포함됐다. 지난 달 구글은 안드로이드16의 출시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튜 맥컬로 안드로이드 개발 책임자는 "이는 앱과 기기에서 더 빠른 혁신을 추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안드로이드가 더 자주 API를 출시하는 시작이다"고 밝혔다. 구글의 예상 출시 일정에 따르면 안드로이드16의 첫 번째 공개 베타는 내년 1월이 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 출시는 내년 4월 이후가 될 예정으로,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와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2024.11.20 17:18이정현

유블럭스, IoT 구현 '트라이 라디오 모듈' 출시

유블럭스가 최신 무선 연결성을 제공하는 트라이 라디오(tri-radio) 모듈 'MAYA-W4' 출시한다고 밝혔다. MAYA-W4는 듀얼 밴드 와이파이 , 블루투스 LE 5.4(Bluetooth Low Energy 5.4), 802.15.4(매터 지원이 가능한 스레드) 등 핵심적인 세 가지 무선 기술을 작고 전력 효율적인 모듈에 결합한 제품이다. 이런 연결성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될 수 있다. 스마트 홈에서 저전력 메시 네트워크 연결이나 산업용 장비에 고속 와이파이6 연결 시 개발자와 제조회사에게 탁월한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견고하다. 또 네트워크의 주파수 혼잡도를 완화하고 전력 효율을 향상시키며, -40°C-+85°C의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해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기 적합하다. 보급형 기능 세트와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량을 갖춘 MAYA-W4는 성능의 절충 없이 비용 효율적인 연결성을 제공한다. 802.15.4를 포함함으로써 저전력 IoT와 메시 네트워킹이 가능해져 차세대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를 구현에 활용될 수 있다. MAYA-W4는 다양한 안테나 옵션들을 제공해 설계자는 핀 아웃, 내장형 안테나 또는 U.FL 커넥터 구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유블럭스는 이전 세대의 제품들과 동일한 컴팩트한 규격(10 x 14 x 1.9mm)을 유지함으로써 이전 제품 사용자가 새로운 모듈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했다. 래리 올리바스(Larry Olivas) NXP반도체 부사장 겸 무선 연결 솔루션 담당 총괄 매니저는 "유블럭스 트라이 라디오 MAYA -W4 모듈은 NXP의 최신 IW610 칩셋을 통합해 산업, 의료 및 소비가전 등 추가적인 부문에 최신 무선 연결 기술을 제공한다"며, "NXP의 골드 파트너인 유블럭스는 우리의 다양한 고객들에게 강력한 연결성과 첨단 기능 세트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MAYA-W4 모듈은 현재 샘플이 공급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 양산 공급될 예정이다.

2024.11.20 17:17이나리

대만 최대 인디게임 전시회 G-EIGHT 2024, 11월 29일 개최

대만 최대 인디게임 전시회인 G-EIGHT 게임쇼가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타이베이 엑스포 돔에서 개최된다. G-EIGHT은 라야크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 토니, 대만 유명 게임 스트리머 6tan, 그리고 게이밍 유튜버 토마스가 함께 설립한 인디게임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선보이는 180개 이상의 게임과 흥미로운 인터랙티브 활동이 포함되어 있으며, 플레이어와 개발자 간의 소통을 위한 독특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G-EIGHT는 대만의 현지 개발자들을 국제 시장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코모도와 같은 게임 퍼블리셔를 비롯해 일본의 인디 게임 퍼블리셔 플레이즘, 미국의 디볼버 디지털, 중국 위플레이 문화 전시회 등 다수의 국제적으로 유명한 참가 업체들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 일본, 중국의 다양한 인디 게임 개발자들도 참여해 전시회에 국제적이고 다채로운 색깔을 더했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한국 인디게임 개발사 가운데는 캣 소사이어티의 '던전인', 터틀크림으 'RP7', 샌디플로어의 '그레이트 토이 쇼다운', 코드네임 봄의 '아키타입 블루', 썬더폭스 스튜디오 '문베이스 람다', 스튜디오 두달 '솔라테리아', 블랙 가디언 '벤딩 머신 히어로' 등이 포함됐다. 주최 측은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위해 G-EIGHT는 협력사들과 함께 현실 기반의 퍼즐 해결 활동도 개발했다"며 "이 활동은 플레이어들이 전시장을 탐험하며 주최 측과 참가 업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이벤트를 하나의 라이브 게임 어드벤처로 변신시켰다"고 전했다.

2024.11.20 17:17강한결

라이엇게임즈, 성수에서 아케인 시즌 2 팬페스트 개최

라이엇게임즈가 넷플릭스 독점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 시즌2'의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를 맞아 한층 큰 규모의 팬페스트를 진행한다. 팬페스트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한다. 아케인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총 3층 규모의 공간에서 ▲게임 플레이 ▲특별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늘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방문객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전략적 팀 전투(TFT)',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 등 라이엇 게임즈 프로덕트 전반에 걸쳐 시즌 2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일부 콘텐츠는 라이브 서버보다 미리 체험 가능하다. LoL은 아케인 테마 신규 스킨을 테스트 서버에 앞서 공개하며, 새롭게 출시하는 '아케인 분열 징크스' 스킨은 오는 26일부터 체험 가능하다. TFT는 신규 세트 '아케인의 세계로'에 처음 등장하는 아케인 테마의 유닛 등을 즐길 수 있다. 게임에서 승리하면 TFT는 보물 토큰을, 와일드 리프트는 무작위 스킨 상자를 선물한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아 오프라인 럭키드로우에 참여하거나 온라인 응모권을 받아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성수에 위치한 카페나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혜택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팬페스트 오픈 당일에는 4인조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의 공연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의 캡슐 컬렉션 전시 ▲SPC삼립의 '삼립 x 리그 오브 레전드 아케인빵'을 증정하는 이벤트 자판기 뿐 아니라 ▲포토이즘 부스에서 아케인의 주요 캐릭터와 함께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 해도 의 세계관이 담긴 그래픽 티셔츠를 전국 '유니클로(UNIQLO)'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케인 시즌 2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23일에 넷플릭스에서만 만날 수 있다. 팬페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라이엇 게임즈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1.20 17:06강한결

현대차 "인명 사고 참담·비통…재발방지에 최선"

현대자동차 국내 생산담당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연구원 3명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담화문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유가족분에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할 것이다"며 "임직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사고를 계기로 회사는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 과정에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인 19일 오후 3시께 현대차 울산공장 내 실험실에서 전동화품질사업부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밀폐된 공간(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장에서 회사 측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함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노동부는 사고 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현대차에서는 총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모두 5명이다.

2024.11.20 15:16김재성

XPLA, 에이셔와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 모집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분산형 GPU 인프라 플랫폼 에이셔와 협력해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천만 달러(139억 원) 규모로 AI 기술을 활용한 웹3 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XPLA와 에이셔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2월 18일까지이며 추가 모집할 경우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 시 프로젝트 개요, 팀 구성, 개발 진척도, 로드맵, 백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프로젝트는 2주 내로 1차 심사를 거친 후, 인터뷰 및 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프로젝트의 창의성, 잠재력, 사업성이 높아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50만 달러(7억원) 상당의 수혜를 받게 된다. 또한 XPLA와 에이셔 팀은 프로젝트 초기 개발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XPLA 팀은 게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웹3 기술, UX 최적화, 수익 모델 구축에 도움을 주고, 에이셔 팀은 고품질 그래픽과 실시간 렌더링 성능을 위한 고성능 GPU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XPLA 폴 킴 팀 리더는 "AI 기술과 웹3 게임의 결합은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자들이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을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에이셔와 함께 기술과 재정 면에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셔 폴 씬드 CRO는 "트리플 A급 게임 개발에서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통합은 개발 속도를 단축시키고 품질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XPLA와 함께 개발자들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4:48김한준

넥슨, 11월 29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2차 테스트...블록체인 생태계 점검

넥슨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넥스페이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MMORPG 메이플스토리 N을 중심으로 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공개테스트 형태로 진행된다. 이용자 경험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과 다양한 디앱 서비스를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다. 메이플스토리 N은 메이플스토리 원작 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C MMORPG러 두 가지 주요 시스템을 통해 아이템의 가치를 보존하고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첫째는 한정 수량 시스템이다. 게임 내 아이템은 총 수량이 정해져 있으며 잔여 수량을 게임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은 일정 주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시되어 희소성을 유지한다. 둘째는 수요 기반 가격 책정 시스템이다. 특정 아이템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시스템으로 강화 수요가 많아지면 강화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줄어들면 가격이 하락한다. 이를 통해 아이템별 가치가 보존되는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메이플스토리 N이 지닌 차별화 요소다. 이번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는 지난 1차 테스트와 달리 더 많은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갑을 연결하고 출석 체크를 하면 경험치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쿠폰은 마켓플레이스에서 네소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NXPC 컴페티션 이벤트를 통해 기축 통화인 NXPC를 획득할 수 있다. NXPC 총 보상 수량은 500만 NXPC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Make Special Name' 이벤트를 통해 알파벳 및 숫자 NFT를 조합해 캐릭터 닉네임을 선점할 수 있다. 넥스페이스 측은 원작 메이플스토리에서도 인기 닉네임이 높은 가치를 가졌던 만큼 유저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이번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형태로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넥스페이스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이번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에서 검증한 결과와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한층 완성도 높여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11.20 11:31김한준

넥슨 성장은 계속된다...신작 게임 슈퍼바이브 나온다

넥슨이 올해 연매출 첫 4조원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신작 게임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PC 적진지점령(MOBA) 게임 '슈퍼바이브'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꺼낸다는 계획이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신작 게임 출시 라인업을 정비하고, 추가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넥슨 측이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은 약 20종으로 추정된다. 이중 내일(21일) 북미 게임 개발사 띠어리크래프트에서 만든 PC MOBA '슈퍼바이브'의 국내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준비 중인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슈퍼바이브'는 속도감과 역동성에 샌드박스 재미를 융합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톱뷰 시점 게임의 고정된 틀을 벗어나 공중 전투와 성장빌드를 통한 전략성, 넓은 전장을 탐험하고 생존하는 재미도 강조했다. 특히 이 게임은 사냥과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자기장에서 최후까지 생존하는 배틀로얄 요소도 담았다. 2인이 팀을 이루는 듀오와 4인이 팀을 이루는 스쿼드 모드를 지원하며, 향후 새 모드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지난 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지스타2024 기간 출품돼 주목을 받았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뒤를 이어 PC 게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바이브'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았고, 지스타 기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만큼 흥행에 기대도 큰 상황이다. OBT 기간 이용자들이 반응을 보면 흥행 여부를 미리 판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 측은 슈퍼바이브의 국내와 일본 서비스만 맡는다. 이 회사가 띠어리크래프트와 사업 시너지를 잘 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 게임의 일본 진출은 한국 지역 서비스 안정화 이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넥슨이 올해 첫 연매출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넥슨표 신작이 추가 성장을 견인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넥슨 측은 '슈퍼바이브'를 시작으로, PC콘솔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서바이벌 액션 슈터 '아크레이더스', MMORPG '마비노기모바일' 등을 내년에 순차적으로 꺼낼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은 오랜시간 기존 라이브 게임의 인기 유지와 신작 흥행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국가대표 게임사"라며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을 보면 추가 성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0 10:25이도원

AI에이전트 추가한 파워플랫폼, 비즈니스 게임 체인저 '주목'

마이크로소프트의 노코드 서비스 파워플랫폼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기능이 추가됐다. 누구나 업무용 AI에이전트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업무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찰스 라마나 비즈니스 및 산업용 코파일럿 부문 부사장은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파워플랫폼에 추가된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파워플랫폼은 간단하게 업무용 앱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우코드 플랫폼이다. 현장작업자 등 비 개발자도 이를 활용해 필요한 앱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인력 낭비를 줄이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그나이트2024에서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AI 자율 에이전트(AI Autonomous Agents)가 신규 기능으로 추가됐다. 이를 통해 간단한 앱 외에도 AI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활용하거나 배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사용자가 복잡하거나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는 AI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전문적인 개발 및 코딩 지식 없이도 AI 통합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사전에 필요한 기능이 마련돼 있으며 전체적인 구성도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AI 자율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만든 AI에이전트가 스스로 주어진 업무를 사용자 제어 없이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변화, 이벤트 발생 등 다양한 신호를 통해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며 업무 진행 중 발생하는 이벤트 등을 자동으로 학습해 점차 수행 과정을 최적화할 수도 있다. AI나 개발 경험이 적은 사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정의된 시나리오 기반 에이전트를 지원하며, 자율 트리거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신호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찰스 라마나 부사장은 "이미 많은 기업에서 파워플랫폼의 신규 기능을 활용해 임직원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센츄어는 AI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해 비즈니스 운영 효율을 40% 향상시켰으며, 고객 만족도를 10~20% 개선했다. 액센츄어의 리치 홀스만 글로벌 데이터 및 AI 총괄은 "코파일럿 스튜디오은 플랫폼이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구성돼 있어 성공적으로 우리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의 반려동물 케어 기업인 펫츠 앳 홈은 AI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간소화하며 연간 수 백만 달러 절감에 성공했다. 찰스 라만나 부사장은 "파워플랫폼은 AI 도입으로 기업이 더 빠르고 스마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11.20 10:00남혁우

머스크의 스타십 로켓, 6번째 발사 성공... 트럼프도 참관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19일(현지시간) 스타십 로켓의 여섯 번째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무인 스타십은 이날 미국 텍사스 주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돼 한 시간 가량 지구를 반 바퀴 돈 다음 인도양으로 떨어졌다. 당초 스페이스X는 스타십 발사에 사용된 슈퍼 헤비 로켓 추진체를 젓가락 모양 발사탑의 로봇 팔로 착륙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멕시코만으로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 비행에서 우주선 엔진과 방열판의 새 부품 테스트를 포함해 추가적인 기능 테스트가 이뤄졌다. 스타십 발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참관해 화제를 모았다. 스페이스X는 작년 4월부터 지금까지 총 여섯차례 시험 비행을 통해 스타십 로켓 시스템을 발사했고, 발사 속도도 꾸준히 증기하고 있다. 지난 달 이뤄진 5번째 발사에서는 로봇팔로 추진체를 회수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스타십 로켓은 일론 머스크가 달과 화성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우주선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에서 스타십을 유인 달 착륙선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페이스X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십은 지금까지 발사된 로켓 중 가장 높고 가장 강력한 로켓이다. 슈퍼 헤비 로켓 추진체에 실린 스타십의 높이는 121m에 지름은 약 9m다. 바닥에는 33개의 차세대 랩터 엔진이 탑재돼 추력은 7천590t에 달한다.

2024.11.20 09:56이정현

"급증하는 LLM 데이터 처리량, '벡터 DB'로 해결"

디노티시아는 LLM의 전력 및 비용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벡터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 소프트웨어만을 다루는 기업들과 달리, 전용 반도체를 개발해 기술력을 크게 높인 것이 차별점이죠. 이달 주요 학회에서 '업계 최초'로 반도체 기반의 벡터 데이터베이스 데모 버전을 공개합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최근 서울 강남 소재의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회사의 핵심 기술 및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설립된 디노티시아는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사피온 등에서 시스템반도체와 스토리지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을 두루 개발한 정무경 대표가 창업했다. LLM서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량…'벡터 DB'로 해결 정 대표는 기존 LLM(거대언어모델)의 발전 방향이 갈수록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LM 구동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이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반도체의 성능 향상 속도는 기술적 한계로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현재 LLM은 1조개에 달하는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메모리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마다 이를 전부 읽어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량이 매우 방대하다"며 "메모리의 대역폭을 넓힌 HBM(고대역폭메모리)가 비싼 가격과 어려운 수율 확보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등에서 적극 채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LLM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 중 하나가 RAG(검색증강생성)다. RAG는 데이터로부터 AI가 필요로하는 특정 정보를 정확하게 검색해내는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답변의 정확도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노티시아는 이 RAG의 핵심 기술인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씨홀스(Seahorse)라는 이름으로 개발하고 있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란 문서·이미지·오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해, 유사한 내용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뜻한다. 정 대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수 많은 데이터를 일일이 직접 들여다보지 않더라도 질문과 관련된 정보들이 자동적으로 추출될 수 있게 인덱스(색인)할 수 있다"며 "디노티시아는 전 세계 모든 고객사의 데이터를 벡터 데이터베이스해 효율적인 시맨틱 서치(사용자의 의도 및 문맥을 파악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검색)를 가능케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업계 최초 벡터 DB '전용 칩'으로 차별화…내년 매출 실현 목표 이미 업계에서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는 경쟁사들이 많이 있으나, 이들 기업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만을 활용한다. 반면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전용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정 대표는 "소프트웨어만으로는 점점 더 커지는 데이터 처리량을 감당할 수 없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며 "때문에 디노티시아는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가속기를 만들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노티시아는 TSMC의 12나노 공정을 활용한 VDPU(벡터 데이터 프로세싱 유닛)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FPGA(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형태의 데모 칩 개발이 완료돼, 이달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컴퓨팅 기술 전시회 '슈퍼컴퓨팅(Super Computing) 2024'에서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디노티시아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벡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은 10배 높아지고, TCO(총소유비용)은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며 "향후 LLM급 성능을 갖춘 온-디바이스 AI가 구현된다면, 여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디노티시아는 내년 FPGA 기반의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내후년에는 ASIC(주문형반도체) 기반의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회사 설립 2년만에 매출을 실현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지만, 정 대표는 이 같은 계획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배경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양질의 인력이 있다. 현재 디노티시아는 약 78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상당한 경력을 쌓은 베테랑들이다. 정 대표는 "시맨틱 서치에는 AI와 데이터베이스 기술이 중요한데, 디노티시아는 우리나라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최고의 인력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AI 분야 역시 경력이 상당한 개발자들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4.11.20 09:45장경윤

브레인커머스 잡플래닛, AI시대 개발자 성장법 알려준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네 번째 'Flag.'(이파 플래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래그는 잡플래닛 이용자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올해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식 세미나다. 세 번째 플래그에서는 IT 스타트업 전문 UX 리서처 김은희 리더가 'IT 스타트업에서 UX 리서치 실무'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플래그는 12월1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삼성동에 위치한 브레인커머스 라운지에서 열린다. 국내외 스타트업 및 대기업 엔젤투자자이자 컨설턴트,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한기용 UpZen 창업자가 연사를 맡았다. 한기용 창업자는 컴퓨터 공학 석사 후 삼성전자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실리콘밸리로 이동, 지난 29년간 창업, 대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회사를 경험하며 야후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와 유데미의 데이터 시니어 디렉터, 그렙 최고개발책임자(CTO)를 역임했다. 강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IT 시장과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IT 업계 종사자가 커리어 성장을 위해 필요한 역량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 방안 ▲다양한 IT 기업에서 일해온 연사의 경험 및 인사이트 공유로 구성됐다. AI 시대를 대비하며 커리어 고민을 가지고 있거나 성장을 원하는 개발자에게 적합한 강의이며 네트워킹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와 관련한 역량을 키워 구직하고자 하는 잡플래닛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2월1일까지며 참석자는 3일 발표된다. 강의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진행하고 오프라인 참가자를 위한 간단한 음료와 다과가 제공된다.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에서는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있는 유저분들이 오랜 경력의 선배를 만나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지원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플래그를 통해 유저분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09:40백봉삼

SAP코리아, 개발자 대상 'SAP BTP' 혁신 서비스 소개

SAP 코리아가 최신 기술 동향과 함께 자사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을 활용한 주요 혁신 서비스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SAP 코리아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SAP 디벨로퍼 데이(SAP Developer Day)'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클린 코어(Clean Core)를 비롯한 SAP의 솔루션 전략을 비롯해 BTP 기반 SAP 비즈니스 AI(Business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에 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는 다양한 SAP BTP 서비스들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AD&I(SAP application Development & Integration)' 트랙과 'UD&A(SAP Unified Data & Analytics)' 트랙 등 두 개의 세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AD&I' 트랙에서는 SAP 애플리케이션의 확장 개발과 통합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UD&A' 트랙에서는 SAP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플랫폼을 다룬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다. 실습 세션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는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김준영 SAP 코리아 CBO(Chief Business Operator)는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SAP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SAP BTP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기회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0 09:35장유미

MS, '블랙웰' 적용한 애저 ND GB200 V6 공개..."역대급 성능"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GB200을 도입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공개했다. 수만 개의 블랙웰 GPU를 연결해 역대 최대 성능의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애저 ND GB200 V6을 선보였다. 애저 ND GB200 V6 VM 시리즈는 최첨단 AI 모델을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훈련시켜 비즈니스 성과를 확대하고 AI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개발된 AI전용 서버다. 두 개의 GB200 그레이스 블랙웨 슈퍼칩을 갖춘 블랙웰 전용으로 제작됐다. 각 GB200 슈퍼칩은 엔비디아 NV링크-C2C 인터페이스를 통해 두 개의 블랙웰 GPU와 그레이스 CPU를 연결한다. NV링크-C2C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은 통합 메모리 공간에 대한 고속의 일관된 액세스를 통해 프로그래밍을 간소화하고 1조 규모의 매개변수를 갖춘 대용량 언어 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고속 메모리를 갖췄다. ND GB200 v6는 이전 세대 인프라 대비 성능, 네트워킹, 보안 면에서 대규모 개선이 이뤄지며 AI 및 머신러닝 관련 워크로드에서 최대 2배 이상의 처리 속도가 향상됐다. 또 민감 데이터를 주로 사용하는 의료, 금융, 국방 등의 분야에 맞춰 데이터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애저 ND GB200 V6는 최신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 및 추론 기능을 대폭 가속화한다"며 "클라우드에서 AI 슈퍼컴퓨팅 성능과 확장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AMD와 공동 개발한 애저 HBv5 가상머신(HBv5 VM)도 공개했다. AMD 에픽(EPYC) 9V64H 프로세서 기반으로 높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HBv5 VM은 타 베어메탈이나 클라우드에 비해 최대 8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온프레미스 시스템의 경우 최대 35배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또 기존 AMD 에픽 플랫폼 프로세서에 비해 2배 더 많은 CPU를 탑재했으며, 모든 CPU에 엔비디아 인피니밴드 네트워킹을 적용해 기상 모델링, 자동차 및 항공 우주 시뮬레이션 등 수만 개 이상의 GPU 성능을 요구하는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러한 성능 향상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고성능 젠(Zen)4 코어, AMD 에픽 프로세서 플랫폼과 엔비디아 인피니디 밴드 네트워킹 기술을 통해 실현됐다"며 "오늘 공개한 서버 인프라는 내년 정식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개발한 애저 마이아(Maia)와 콜뱃(Cobalt)도 선보였다. 마이아는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마이크로소프트의 1세대 맞춤형 AI 가속기다. 콜뱃은 Arm 기반 프로세서로 전력 소비를 40% 줄이는 등 비용 및 에너지 효율적인 서비스에 특화됐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마야는 현재 동부 지역에서 애저 오픈AI 추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가 구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서비스 중 하나를 마야에서 모두 처리하고 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성능 AI 인프라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보호하기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도 함께 선보였다.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은 사내 클라우드 보안 칩으로 암호화 및 키 서명을 관리하는 전용 하드웨어다. 전 세계 애저 데이터 센터 하드웨어에 적용돼 외부 접근 차단하고 위협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 애저부트DPU(ADP)는 내부 데이터 처리 장치(DPU)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한 스토리지, 네트워킹, 가속 등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부하를 방지하고 병목 현상을 완화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워크로드의 전력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성능을 최대 4배 향상시킨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우리는 비용대비 성능을 극대화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업계의 혁신 속도는 경이로운 수준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많은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20 09:30남혁우

MS, 윈도365 전용 미니PC 공개…"엔드포인트 해킹 원천 차단"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 운영체제(OS) 윈도365 확대 및 보안 강화를 위해 전용 미니 PC를 선보인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윈도356 링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윈도365 링크는 윈도365 전용으로 개발된 미니 디바이스다. 기업이나 정부부처 등 조직에서 보안과 유연성을 유지한 채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를 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로 전원을 연결하는 것 만으로 바로 윈도365에 연결 가능하다. 한손으로 들 수 있는 작은 크기로 책상위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주요 생산성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수행하는 과정의 지연시간을 최소화했다. 또 팀즈와 시스코의 웹엑스를 활용한 협업이나 원격 회의를 위한 컴퓨팅 환경을 갖췄다. 안전한 원격근무를 고려해 개발된 만큼 윈도 365 링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업한 데이터나 정보를 오프라인 환경에 남기지 않고 외부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보안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업무전용으로 개발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ID와 마이크로소프트 인증 앱 등의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보안 기능은 비활성화 할 수 없다. 아직 미리보기 단계로 내년 4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일부 지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 기업들은 오늘부터 미리보기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다. 듀얼 4K 모니터, USB 포트 4개, 오디오 포트, 이더넷 포트, Wi-Fi 6E 및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며 가격은 349달러다. 또 윈도365 링크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상단 부분의 90%와 하단 플레이트를 100%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으로 사용했으며, 메인보드에는 100% 재활용 구리와 96%의 재활용 주석이 사용됐다. 포장재는 종이로 이뤄져 있으며 에너지 소비량도 최소화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우리는 근본적으로 엔드포인트 보안과 복원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기업의 최우선 순위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윈도365 링크를 통해 사용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20 09:00남혁우

MS, AI 에이전트 라인업 공개…업무 패러다임 '대변혁'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자율성을 가지고 인간과 협력하는 대상이 됐다는 점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 라인업을 20일 공개했다. 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비롯한 최신 AI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에이전트는 기존의 개인 비서 역할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거나 함께 협업할 수 있는 AI 기술이다.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추는 등 맞춤화가 가능해 각 도메인과 기업이 가진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제러드 스파타로 마이크로소프트 AI 앳 워크 마케팅 최고 책임자는 "에이전트는 AI 시대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라며 "직장에서의 가장 큰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셰어포인트 에이전트 ▲통역 에이전트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를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네 가지 핵심 에이전트로서 지목했다. 셰어포인트 에이전트는 조직의 방대한 지식 베이스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몇 초 만에 찾아준다. 이로써 프로젝트 세부 사항이나 최신 문서의 요약 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속도가 크게 향상된다. 통역 에이전트는 팀즈 회의 중 실시간 음성 번역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목소리를 모사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지원한다. 이는 글로벌 팀 간의 의사소통 장벽을 허물어 원활한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는 인사 및 IT 헬프 데스크 관련 업무를 간소화한다. 직원들은 노트북 문제 해결이나 복지 혜택 조회 등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 시간 없이 즉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는 일정 관리, 업무 할당, 진행 상황 추적 등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리더들은 전략적 의사 결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이러한 에이전트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고려돼야 한다. 우선 메모리는 에이전트가 이전 대화와 맥락을 기억해 지속적인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샘 실라스 마이크로소프트 부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율성을 위해서는 작업 간 맥락 유지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청킹과 체이닝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적절한 권한 설정은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승인 하에 필요한 정보에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보장한다. 이는 데이터 보안과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툴' 기능은 에이전트가 팀즈,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동해 사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두드러진 장점은 코딩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통해 이메일, 보고서, 고객 관리 시스템 등 비즈니스 데이터를 연동해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거나 인사이트를 제공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개발자들은 애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활용해 소형 및 대형 언어 모델을 선택한 후 에이전트 기반 앱을 개발·확장할 수 있다. '비쥬얼 스튜디오 코드'와 '깃헙'을 통한 효율적인 통합도 지원된다. 이에 더해 오픈AI의 최신 'o1' 시리즈 모델은 에이전트에게 고급 추론 능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에이전트는 복잡한 작업을 단계별로 분해해 처리할 수 있으며 IT 헬프 데스크에서 문제 진단과 해결책 제시를 자동화하는 등의 고급 기능이 수행 가능해진다.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러한 동향을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가 사용자 의도에 부합하고 필요한 정보에만 접근하도록 엄격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코파일럿 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해 IT 부서가 에이전트의 데이터 접근과 보안 설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인간의 개입(human in the loop)' 단계를 포함해 최종 결정은 항상 사람이 내리도록 설계됐다. 사라 버드 마이크로소프트 책임 있는 AI 최고 제품 책임자는 "책임 있는 AI라는 거버넌스 관점에서 볼때 에이전트에는 더욱 높은 기준이 요구된다"며 "정확성을 높이고 에러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코파일럿'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더 의미 있는 작업에 집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례로 '코파일럿 액션즈'는 이메일 요약, 의제 정리, 보고서 생성 등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타로 책임자는 "'코파일럿'은 모든 직원이 더 적은 시간에 최고의 성과를 내고 더 의미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생성된 에이전트는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해 협업을 강화하고 대규모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0 08:28조이환

MS, 세계 최초 양자컴퓨터 논리적 큐비트 24개 달성…상용화 눈앞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최초로 24개의 논리적 큐비트를 얽힘 상태로 구현했다. 양자컴퓨팅 분야에 새로운 기술 이정표를 달성하며 상용화 단계에 한 발짝 다가갔음을 시사한다. 크리스타 스보어 마이크로소프트 첨단 양자 개발팀 리더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양자컴퓨팅 분야 성과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톰컴퓨팅과 협업을 통해 중성 원자를 기반으로 24개의 논리적 큐비트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 논리적 큐비트에서 오류를 감지 후 수정하고 계산을 수행하는 기능도 확보하며 큐비트의 기본 오류율을 41.5%에서 9.5%로 낮췄다. 크리스타 스보어 리더는 "이번에 구축한 양자컴퓨터는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 퀀텀 플랫폼과 양자 컴퓨팅 연구를 위한 애저 엘레멘츠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며 "과학적 연구와 산업적 활용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개의 논리적 큐비트가 모두 논리적으로 얽히는 상태를 구현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캣 상태라고도 하는 얽힘 상태는 큐비트가 중첩되는 것으로 양자컴퓨터 구현을 위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다. 해당 상태를 가장 큰 규모로 성공함에 따라 앙쟈컴퓨터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 일보 발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크리스타 스보어 리더는 이번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중성 원자 큐비트를 지목했다. 전하를 띠지 않는 중성 원자는 전하를 띄고 있지 않아 서로 간섭하지 않으므로 밀집된 배치가 가능하며, 전기적 잡음에 덜 민감해 안정적인 양자 연산이 가능하다. 특히 개발에 참여한 아톰컴퓨팅의 중성 원자 큐비트는 99.6%의 이중 큐비트 게이트 정확도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오류 수정이 가능함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양자 컴퓨팅 시스템은 오늘부터 사전 주문 가능하며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화학, 재료 과학, AI 모델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될 전망이다. 또 최근 급격하게 성장 중인 새로운 AI 모델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벤 블룸 아톰컴퓨팅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논리적 큐비트를 상업적 양자컴퓨터 수준으로 다가가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 시스템은 화학, 재료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빠른 진전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타 스보어 리더는 "점차 양자 컴퓨팅이 실질적인 과학적 및 산업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논리적 큐비트와 애저 퀀텀 플랫폼의 결합은 이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0 08:26남혁우

美 법무부, 구글 크롬 매각 요구

미국 법무무가 구글이 웹브라우저 크롬을 매각하도록 법원에 요구할 예정이다.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독점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매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0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법원에 구글 크롬 매각 명령을 요구할 계획이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8월 구글과 검색 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한 바 있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이 크롬의 높은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을 통해 검색 시장을 독점했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에서 크롬의 점유율은 약 66.7%에 달한다. 크롬 매각이 진행된다면 구글 광고 매출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은 크롬을 통해 사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왔다. 이를 통해 크롬에서 구글 사용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해왔다. 올해 3분기 구글의 전체 매출 882억7천만 달러 중 광고 매출은 70%인 658억5천만 달러에 달했다. 구글은 법무부 판단에 반발하고 있다. 리앤 멀홀랜드 구글 규제 담당 부사장 리앤 멀홀랜드는 "법무부가 이 사건의 법적 문제를 훨씬 뛰어넘는 급진적인 의제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 개발자, 미국의 기술 리더십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빍혔다. 법원이 매각 명령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현재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제기한 구글 반독점 소송이 진행되고 있지만, 기업 규제 완화 정책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이 향후 변수가 될 수 있다. 법원은 내년 4월부터 해당 안에 대한 재판을 시작한다. 최종 판결은 8월에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구글은 최종 판결에서 매각을 명령받을 경우 항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11.20 08:08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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