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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세영의 테스트 진행하지 마세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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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보겔스 CTO "솔루션 사업 성공에 '심플함' 한 스푼 필수"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솔루션 비즈니스가 잘 되면 시스템이 복잡해지기 마련입니다. 솔루션은 끊임없이 진화하되 단순성(simplexity)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고객들이 솔루션을 통해 저지연·초고속 이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솔루션 개발에 단순함을 필수로 둬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 워너 보겔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솔루션 개발 성공 비결을 이같이 밝혔다. 보겔스 CTO는 아마존과 AWS는 솔루션 개발 과정에 복잡성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사용시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편리하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관련 예시로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개발 여정을 제시했다. 보겔스 CTO는 2009년 출시된 관계형 DB 서비스인 'RDS'가 혁신 시작점이었다고 밝혔다. RDS 출시로 인해 개발자는 DB 관리에 필요한 하드웨어 관리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소프트웨어(SW)와 데이터 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이후 2014년 AWS는 RDS를 업그레이드한 '아마존 오로라'를 선보였다. 오로라는 컴퓨팅과 스토리지 환경을 분리한 아키텍처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DB 용량을 미리 설정할 필요가 없어졌다. 자동으로 확장성과 성능을 조절할 수 있었다. 그는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까지 자동화됐다"며 "고객은 데이터 관리만 하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혁신이 '아마존 오로라 DSQL'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오로라 DSQL은 기존보다 데이터를 4배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다. 가용성은 99.999% 늘었다. AWS는 해당 기능 구현을 위해 타임싱크(TimeSync) 서비스와 T-커밋(T-Commit) 기술을 오로라 DSQL에 도입했다. 타임싱크는 위성 기반 동기화 기술로 모든 EC2 인스턴스가 마이크로초 단위까지 동일한 시간을 유지하도록 지원해 데이터 일관성을 강화한다. T-커밋은 데이터 읽기와 쓰기 작업을 분리해 각 작업의 정확한 종료 상태를 관리하며 데이터 저장 지연을 줄였다. 보겔스 CTO는 "오로라는 데이터 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기존보다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개선한다"며 "이와 동시에 시스템 복잡성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미래 기술, 지속 가능성·사회적 선 위한 도구" 보겔스 CTO는 미래 기술에 대한 전망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보겔스 CTO는 매년 리인벤트에서 미래 기술 전망에 대한 예측을 발표해 왔다. 그는 올해 키노트 발표에서 내년 기술 트렌드를 언급하지 않았다. 보겔스 CTO는 기술이 과학 발전을 위한 도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봤다. 기술이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선을 실행하기 위한 역할까지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오픈소스 정보(OSINT)가 허위 정보 확산을 막는 주요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업이 환경·사회·배구조(ESG) 원칙을 비즈니스 전략에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한다는 이유도 제시했다. 이들이 경제적 성공보다는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보겔스 CTO는 기술 사용 방식도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용자는 획기적이고 주의를 끄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집중력 향상과 합리성을 키우기 위해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는 의미다. 그는 "최소 기능만 제공하는 디바이스나 깊은 사고를 유도하는 작업 방식이 그 예"라며 "이런 변화는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성공을 위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보겔스 CTO는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재생 가능 에너지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같은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봤다. 그는 "SMR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완하는 기술"이라며 "데이터 센터 같은 주요 전력 소비 시설을 에너지 효율적인 하이퍼스케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려는 움직임도 발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12.06 07:57김미정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오픈AI, 차세대 'o1·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공개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추론모델과 신규 구독 서비스로 기술 혁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오픈AI는 '새로운 'o1' 모델의 정식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서비스 '챗GPT 프로' 티어를 6일 공개했다. 이날 진행된 발표는 회사가 연말에 12일간 진행하는 '쉽마스(Shipmas)' 행사의 일환으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와 정형원 연구원 등 임직원 4명이 참가해 직접 새 서비스의 성능을 시연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픈AI는 이번에 출시한 'o1' 모델이 기존 'GPT-4' 및 지난 9월에 출시된 'o1' 프리뷰 모델보다 월등히 개선됐다고 밝혔다. 속도는 약 50% 빨라졌으며 환각 오류(잘못된 답변)가 약 34% 감소했다. 특히 과학, 수학, 코딩과 같은 고도의 기술 작업에서 정밀도가 크게 향상됐다. 'o1'의 새로운 멀티모달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이 기능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데모에서는 손으로 그린 우주 냉각 시스템 설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냉각 패널의 면적을 계산하는 과정이 시연됐다. 모델은 불완전한 문제 조건을 스스로 보완하며 최적의 답을 도출했다. 또 오픈AI는 향후 'o1' 모델에 웹 브라우징, 파일 업로드 기능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개발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구조화된 출력, 함수 호출, 이미지 이해 등을 지원하며 더 강력한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쉽마스 직후 'o1' 모델은 '챗GPT' 유료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됐다. 이에 기자는 직접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을 모두 나열하라"고 묻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o1'은 단 10초 만에 정확한 목록을 제공했으며 대통령의 임기 기간, 대수, 재선 여부까지 정확히 설명해 그 성능을 입증했다. 함께 공개된 '챗GPT' 프로 티어는 월 200달러(한화 약 28만원)에 구독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파워 유저를 위한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이 티어에는 'o1 프로 모드'가 포함돼 있으며 더 높은 연산 자원을 활용해 복잡한 문제 해결에 특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오픈AI '쉽마스' 행사는 앞으로 11일간 평일마다 계속되며 매일 새로운 기능과 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첫날 공개된 혁신적 기술과 성능은 앞으로의 AI 기술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발표를 마치며 "이번 쉽마스는 오픈AI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진화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라며 "모든 사용자가 AI를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6 07:55조이환

캠브렉스, 바이오텍 협력사의 제조 지원을 위해 릴리와 전략적 협정 발표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2024년 12월 5일 /PRNewswire/ – 글로벌 선도 위탁개발생산(CDMO) 기관인 캠브렉스(Cambrex)가 오늘 릴리(Lilly)의 바이오텍 협력사의 임상 개발 역량이 더 빠르게 증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일라이 릴리 앤드 컴퍼니(Eli Lilly and Company, Lill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을 통해 캠브렉스는 릴리의 초기 외부 혁신 및 협력 부문인 Lilly Catalyze360-ExploR&D와 협력하며 릴리 카탈라이즈 360(Lilly Catalyze360) 바이오텍 협력사에게 의약품 원료, 의약품 제품, 분석 서비스 실험실과 연구개발 전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캠브렉스의 초기 단계 개발 및 테스트 분야의 대표인 브랜든 핀처(Brandon Fincher)는 "우리는 릴리의 외부 바이오텍 협력사가 그들의 제품 개발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미션을 지원할 것"이라며 "롱몬트(Longmont) 시설은 초기 단계의 소분자 약물을 신속하게, 유연하게, 과학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임상 단계로 진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릴리 카탈라이즈 360 협력사들이 자사의 제품을 성공으로 이끄는 효율적인 경로를 따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릴리 카탈라이즈 360은 Lilly Ventures, Lilly Gateway Labs, Lilly ExploR&D의 세 가지 부문을 통해 과학을 발전시키고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데 투자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계약을 통해 캠브렉스는 릴리의 외부 혁신 부문인 ExploR&D와 협력함으로써 기업 학습, 과학적 노하우, 최첨단 연구 개발 역량을 활용하여 파트너의 과학적 성과를 가속화할 것이다. 콜로라도주 롱몬트에서 이번 계약의 주요 서비스가 제공되며 필요에 따라 캠브렉스의 네트워크에서 추가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캠브렉스의 롱몬트 시설은 공정 개발, 의약품 원료 제조부터 제형 개발, 의약품 제품 제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포함하는 임상시험용 신약의 초기 개발을 전문으로 하며 non-GMP 및 cGMP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는 동시에 완전 분석 개발과 cGMP 테스트 지원을 제공한다. 캠브렉스 소개 캠브렉스는 의약품의 라이프 사이클에 걸친 원료 개발과 제조 그리고 포괄적 분석 서비스와 전임상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위탁개발생산 기관이다. 40년이 넘는 경험과 2,000명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팀과 함께 북아메리카와 유럽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캠브렉스는 연속 흐름, 규제 물질, 고체 상태 과학, 고활성 API, 물질 특성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화된 의약물질 기술과 역량을 제공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36065/5061661/Cambrex_logo.jpg?p=medium600

2024.12.05 21:10글로벌뉴스

"더 많은 여성이 IT 리더로"···'2024 한국IT여성의 날' 성료

"최근 디지털 분야에서 여성 역할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부는 협회와 함께 역량있는 여성 디지털인재를 교육하고 차세대 여성 리더를 키우기 위해 지원해왔다. 앞으로 IT 비전공자 여성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나아가 창업, 사업화로 이어질수 있게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23년이라는 긴 기간동안 IT여성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디지털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에 힘써왔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고, 더 많은 여성 인재들이 IT분야에서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게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디지털 인재양성 정책에 발맞춰 기업 성장, 기술 개발, 창업 등 IT 분야 직무에 더 많은 여성들이 도전할 수 있게 앞으로 더욱 힘쓰겠다."(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KIBWA)가 주관하고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2024 한국IT여성의 날' 행사가 5일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행사는 AI혁신 시대를 맞아 여성 IT리더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2001년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여성 기업인들 권익 보호와 성장을 돕고, 나아가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에서 세워졌다. IT여성기업인협회라는 이름에서 출발, 올 9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로 협회명을 바꿨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미국 MS와 IBM은 2022년 기준 여성임원 비율이 각각 25.9%와 29.3%에 달했다. 국내는 2023년 기준 LG CNS가 19.1%, 네이버와 카카오가 2021년 기준 각각 18%와 28.6%였다. 또 국내 주요 IT기업의 여성개발자 비율은 20%가 넘는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파악하고 있다. 행사는 황규철 과기정통부 SW정책관(국장) 축사와 김덕재 협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이어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 정혜인 플리마인드 대표·고미아 위치스 대표, 김영실 프록시헬스케어 이사 등 3인의 우수 IT여성기업 발표가 이어졌고, ICT·SW 창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예은 스머프 대표와 채혜송 페스티맵 대표가 대상을 받은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BM)을 설명했다. 황 국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인공지능 혁명이 가져올 이 여정에서 여성의 역할은 더욱 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은 인공지능 융합을 더욱 혁신적으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짚었다. 이어 앞으로 인공지능융합산업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세계 시장에서도 그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게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면서 "항상 IT여성인들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황 국장에 이어 개회사를 한 김덕재 협회장은 "이제 기술은 모든 분야 혁신을 이끌어가는 핵심적인 동력이 됐고, 디지털전환을 넘어 AI혁신은 기업의 경쟁력 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여성들이 IT분야에 더욱 활발히 참여하고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은 산업의 성장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짚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한국IT여성기업인들이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하며,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IT산업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 한해를 빛낸 여성IT인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영예의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정혜인 플리마인드 대표 ▲김미애 나노정보기술 대표 ▲박현주 태광이노텍 대표 ▲김명희 KAIST 교수 ▲박연정 굿센 대표 등 5인이,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은 ▲송지윤 아트앤트레이드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또 AI기반 M&A 플랫폼 스타트업 스머프는 ICT·SW 여성창업 공모전 대상자로 이날 과기장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IT여성리더상은 ▲이영 전 중기부 장관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역디지털본부장 3인이 수상했다. 지디넷코리아 대표 표창은 ▲허명진 루마인홈 대표 ▲류혜정 LG전자 고문 2인이 받았다. 페스티맵, 오아시스 두 회사는 ICT·SW 여성창업 협업프로젝트 대상과 최우수상으로 각각 NIPA 원장상을, 김민경 한국의료기기정보센터 대표가 NIPA 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표창은 여주희 동성테크노스 대표와 강미옥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 2인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협회장 표창은 황주원 유비스 대표와 정인수 공터영어 대표 2인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표창은 정진이 금강방재 대표와 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 2인이, 또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 표창은 왕미양 여성변호사회 회장, 안성희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실장, 정희자 휴넷가이아 대표, 권해진 로컬벤쳐스협동조합 이사, 김경선 펜타클 대표가 각각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올해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원사가 된 11개 기업에 대한 소개 시간도 마련됐다. 퀵에서 25톤 대형트러까지 화물운송 경로 라우팅 서비스를 하는 곳간로지스(대표 김자영)를 비롯해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강미옥), 에버트레져(조영린 대표),펜타클(대표 김경선), 프록시헬스케어(김영실 이사), 할두(대표 박슬기), 코보틱스(대표 임주연), 디딤기술(대표 정연정), 디플리(대표 이수지), 반사(대표 이정윤)가 올해 협회 신규 회원사로 등록했다.

2024.12.05 18:43방은주

SK하이닉스, CIS 사업 포기 안한다...'미기원' 산하로 재편

SK하이닉스가 CMOS 이미지센서(CIS) 개발 조직을 미래기술연구원 산하로 재편해 사업을 이어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5년 조직개편을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장(CTO·최고기술책임자)이 CIS개발 담당도 겸할 예정이다. 그동안 SK하이닉스는 수익성이 낮은 CIS 사업을 두고 고심이 컸다. 지난 몇 년간 수요처인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면서 CIS 수요가 감소했고, 경쟁사와 점유율 차이로 SK하이닉스가 두각을 나타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CIS 시장 점유율은 1위 소니(45%), 2위 삼성전자(19%), 3위 옴니비전(11%) 등에 이어 6위 SK하이닉스는 4% 점유율에 불과하다. 이에 올해 SK하이닉스에서 CIS을 담당하던 개발자들 다수는 핵심 사업인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을 포함해 다른 사업으로 재배치됐다. 또 CIS 생산 캐파도 작년 보다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선택과 집중을 위해 CIS 사업을 접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CIS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과거 HBM이 초기에 수익을 내지 못했지만 사업을 지속한 끝에 AI 반도체 시장에서 결실을 맺은 경험을 바탕으로, CIS 또한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 머신비전, 산업용 시장에서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CIS 사업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곽 사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CIS 사업을 접을 생각은 없다"며 "경쟁사 대비 약한 부분도 있고 강한 부분도 있는데 그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2008년 CIS 개발업체 실리콘화일을 인수하면서 이미지센서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일본에 CIS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고, 같은해 이미지센서 브랜드 '블랙펄'을 출시하면서 사업 확대에 의지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과 2021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3시리즈, 및 갤럭시A 시리즈에 CIS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4.12.05 17:32이나리

"급변하는 IT환경, 생존 방안은 애자일과 데브옵스"

"점차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시장환경은 더 이상 기존 소프트웨어(SW) 방식으로 대응하기엔 한계가 있다. 이제는 데브옵스 등 차세대 개발방식을 도입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다." 황희연 커브 대표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4)'에서 애자일과 데브옵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기업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해 기준 비즈니스 성과의 90% 이상이 SW와 직결될 정도로 그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워터풀 등 전통적인 SW 개발 방법론은 점점 더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자일과 데브옵스 등 새로운 개발 방식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0년대부터 널리 사용된 워터폴(Waterfall) 모델은 건축 공학에서 영감을 받아 요구사항 분석, 설계, 구현, 테스트, 배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황 대표는 IT인프라 수요가 적은 초기 컴퓨터 시대에 효과적이었지만 현대에는 많은 제한이 있다고 지적했다. 완성된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며, 고객 피드백 반영이 지연되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어려우며,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이를 수정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그는 보다 민첩하고 효율적인 개발 방법으로 애자일과 데브옵스를 제시했다. 애자일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작고 관리 가능한 단위로 나누어 짧은 주기 내에 개발, 테스트, 배포를 반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하고, 변화하는 요구사항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브옵스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을 통합해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법론이다. 급증하는 워크로드를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간소화하고 개발, 테스트, 운영 업무를 통합해 장애나 변화 등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황 대표는 애자일과 데브옵스를 도입한 사례로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를 소개했다. 두 기업 모두 빠른 개발과 배포를 통해 짧은 시간 내에 급증하는 사용자풀을 모두 수용할 수 있었다. 더불어 사용자와 함께 늘어나는 요구사항과 장애도 빠르게 대응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차세대 개발 방식을 도입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황 대표는 기존 방법론이 완전히 사라질 가능성은 낮지만, 점진적으로 그 역할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워터폴 모델은 여전히 안정성이 중요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그러나 변화가 잦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애자일과 데브옵스가 필수적인 방법론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7:25남혁우

AR 글래스 경쟁 '후끈'…엑스리얼도 신제품 공개

증강현실(AR) 글래스 제조사 '엑스리얼'(Xreal)이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는 엑스리얼은 최초로 자체 설계한 스마트 글래스용 프로세서 'X1' 칩을 탑재한 AR 글래스 '엑스리얼 원'(Xreal One)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USB-C 기반 스마트폰, 노트북, 게임 콘솔 등과 연결해 맞춤형 AR 디스플레이를 생성해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해준다. 3DoF(자유도, 회전축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 회전 추적 및 공간 컴퓨팅 기술로 사용자 맞춤형 시네마틱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전 모델은 다른 기기와 연결하기 위해 '빔'(Beam)이라는 보조 기기가 필요했지만 이번에 나온 제품은 안경 자체에서 AR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치 쉬(Chi Xu) 엑스리얼 최고 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엑스리얼 역사상 가장 큰 업그레이드이며, 아마도 소비자용 AR 글래스 전체에 있어서 가장 큰 업그레이드"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가 지난 3년간 X1 칩을 개발해왔다며, 이 칩을 통해 성능을 높여 경쟁사와의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헤드셋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우리는 안경에 더 가벼운 폼 팩터를 도입해야 한다"며, "하지만 안경의 과제는 훨씬 더 작은 폼 팩터에서 헤드셋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계를 넓힐 수 있느냐다"고 밝혔다. 엑스리얼 원과 엑스리얼 원 프로의 가격은 각각 499달러(약 70만원)와 599달러(약 84만원)부터 시작한다. 엑스리얼은 AR 글래스 분야에서 가장 돋보이는 업체 중 하나다. 하지만 지난 9월 신제품을 공개한 스냅과 메타의 레이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도 혼합현실 글래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 쉬 CEO는 ″우리는 아직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경험을 개선할 플랫폼과 생태계가 필요하다. 하지만 개발자들을 흥분하게 하려면 좋은 하드웨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엑스리얼이 내년에 50만 대의 제품을 팔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올해 판매량의 약 2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2024.12.05 16:32이정현

노르마, 사우디에 250억 원 대 양자컴퓨터 첫 수출

국내 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양자 AI까지 풀스택으로 지원하는 양자컴퓨터 공급 계약을 따내 관심을 끌었다. 양자보안 및 양자컴퓨팅 전문업체 노르마(대표 정현철, www.norma.co.kr)는 사우디아라비아 '라이트비전IT'에 10큐비트 이상의 최신 풀스택 양자컴퓨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1천800만 달러(한화 약 250억 원)에 공급하기로 하는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양자컴퓨터는 초전도 방식의 '큐리온(Qrion)'이다. '큐리온'은 10큐비트 이상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진입, 세부 사항 점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노르마 측은 내년 상반기까지 테스트를 마무리짓고, 사우디 측에 공급할 계획이다. 큐리온은 양자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을 지원하는 'Q 플랫폼(Q Platform)'과 '양자 인공지능(Q AI)'까지 풀스택으로 지원한다. 정현철 대표는 "이번 사우디 공급 계약은 한국 기업 최초로 풀스택 양자 컴퓨터를 해외에 수출하게 된 첫 사례"라며 "국내에서 상업용 양자 컴퓨터를 개발한 첫 기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르마는 지난해 사우디 IT 인프라 기업 ITB와 양자내성암호 기술과 관련한 MOU를 교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자 컴퓨팅 분야 교류를 지속 확대해 왔다. 노르마에 따르면 중동은 첨단 기술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노르마는 최근 개최된 글로벌 기술 포럼 'XPANSE 2024'과 '2024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로드쇼' 등에 적극 참가하는 등 수출 기회를 지속 모색해 왔다. 정현철 대표는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결과”라며 “기술 검증 단계에서도 노르마의 큐리온이 상업적 서비스를 실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및 잠재 역량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올해 8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버텍스홀딩스의 자회사 버텍스 벤처스(Vertex Ventures)로부터 한국 양자 기업 최초로 투자를 유치했다"며 "최근엔 미국, 싱가포르, 일본, 사우디, UAE 등 글로벌 주요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또 “내년에는 프리 IPO를 마무리하고 양자 컴퓨터 개발과 마케팅을 보다 더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노르마가 한국 대표 양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5 15:50박희범

IITP, 국방 ICT R&D 기술·성과 "한자리에"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국방 ICT R&D 기술 개발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정리하고, 내년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홍진배)은 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24 국방 ICT R&D 기술·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연구자와 소유군, 수요자가 함께 토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ETRI 박혜숙 국방안전융합연구본부장이 'DNA 기반 국방디지털혁신기술개발'사업의 주요성과와 이슈,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를 기반으로 스마트 국방을 육성하자는 것"이라며 "AI와 5G 이동통신과 양자기술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올해가 3년차로 내년 말까지 진행된다. 과제는 ▲5G 기반 국방 모바일 기반 환경과 서비스를 위한 R&D ▲실시간 정보공유를 위한 국방 모바일 환경 신뢰 연도 기술 ▲이동형 모바일 환경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계감시 시스템 기술 등의 개발이다. 차세대국방광대역통합망(M-BcN)과 상용5G와 연동하고 군 행정업무를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 본부장은 "ETRI 7, 11, 13 연구동 등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광범위한 시험을 진행하기는 30년 만에 처음"이라며 "실증 부대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요군의 시험 및 실증에 대한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세션2에서는 ETRI 김병구 미래암호공학연구실 책임연구원이 내년 종료되는 '국방 무인이동체 역이용 방지 제어권 보호기술 개발' 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 사업은 전장에서 사용되는 드론 등 무인이동체의 제어권을 탈취하고 역이용을 방지하는 기술 개발이 목표다. 이날 설명에서는 드론 보안모듈에 탑재하는 방식으로는 거론한 5개 기술 가운데 △RC PUF △플래시 PUF가 출력 사이즈나 개발 보드, 특징적인 면에서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외에 김 책임연구원은 양자내성암호 최적화 기술 개발 성과, 통신재널 보호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개했다. 또 (주)테르텐 측에서는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검증 프레임 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테르텐이 주관기관이고, (주)아쎄따와 (주)한국보안인증이 공동기관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ETRI 박정철 책임연구원이 '우주상황인식을 위한 실-가상 연동형 국방 메타버스 기반 기술 개발'과 (주)피씨앤 채화종 실장이 '메타버스 기반 우주물체 궤도 정도 가시화 및 연동기술 개발' 사업의 2차년도 성과를 공개했다. 이와함께 실외에는 ETRI 외에 참여업체의 성과전시가 진행됐다. (주)아쎄따는 이날 보안 시험검증에 사용하는 종이 드론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주)아쎄따는 국방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검증 프레임워크 및 시험환경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2024.12.05 15:04박희범

국내 최대규모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레벨 4 이상 자율주행 연계 실증

국토교통부는 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남양체육공원에서 자율주행 리빙랩을 착공했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지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총 1조1천억원을 투입하는 자율주행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공공서비스를 도시 공간에서 통합 실증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도시를 공모해 화성시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날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3월까지 리빙랩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말까지 약 2년간 운영한 후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성시에 도시단위로 조성되는 자율주행 리빙랩은 국내 최대규모”라며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첨단 테스트베드로 기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시민에게 일상에서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상용화 기반을 다지게 된다. 정부와 지자체·연구기관·기업·시민이 함께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상용화 완성을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구축‧운영된다. 또 리빙랩을 운영하는 지자체에는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신산업 창출, 신규 일자리 확대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전통적인 자동차산업이 로봇산업시대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자율주행차는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이번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상용화가 조속히 실현돼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 법‧제도 개선,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착공식에는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 정명근 화성시장,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리빙랩 구축 사업시행자인 SK텔레콤‧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 등 관계기관 주요인사 및 지역주민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에서는 그간 연구기관들이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통해 제작한 자율주행 8대 공공서비스 차량도 전시했다.

2024.12.05 15:00주문정

아이에스티이, HBM 이어 PECVD 시장 진출…"SK하이닉스 등 공급"

"아이에스티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HBM용 풉 클리너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규 장비인 PECVD 장비도 내년 SK하이닉스 메모리 공정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품질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고객사의 요구치를 달성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13년에 설립된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풉(FOUP) 클리너(세정장비) 개발에 성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실트론 등 주요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에는 단독 공급 체제를 이루고 있다. 풉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를 담는 용기다. 풉 내에 오염물질이 존재하는 경우 반도체 수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청결도를 유지해야 한다. 기존 풉 세정 장비는 커버와 바디를 한번에 세정하고 건조시키는 방식을 채용해 왔다. 반면 아이에스티이는 분리 세정이 가능한 장비를 자체 개발해, 세정력과 건조 효율성, 생산 효율성을 모두 높였다. 또한 아이에스티이는 첨단 패키징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HBM(고대역폭메모리)용 400mm 풉 클리너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장비는 SK하이닉스에 공급 완료했으며, 삼성전자와도 공급을 논의 중이다. PLP(패널레벨패키징)용 600mm 풉 클리너는 세계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 해당 장비는 삼성전기, 네패스 등에 공급을 완료했다. 조창현 대표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풉 세정장비 시장 점유율을 2022년 14%에서 2030년 40%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 및 연구기관을 고객사로 적극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아이에스티이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용 장비인 PECVD(플라즈마화학기상증착) 장비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착이란 웨이퍼 표면에 얇은 막을 씌워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만드는 공정이다. 아이에스티이는 지난 2021년 절연막의 일종인 'SiCN' PECVD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SK하이닉스와의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통과 후 현재는 본격적인 양산 검증을 거치고 있어, 내년 공급이 기대된다. 조창현 대표는 "SK하이닉스의 D램용 SiCN PECVD 장비 국산화를 위해 당사를 포함해 3개 업체가 경쟁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아이에스티이만이 요구 성능을 충족해 공급사로 단독 선정됐다"며 "향후 HBM의 적층 수가 늘어나고, 하이브리드 본딩과 같은 신기술이 도입되면 패키징에서도 SiCN PECVD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매우 유망한 사업 분야"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에스티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신규 공장 부지 취득과 PECVD장비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운영 자금, 채무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이에스티이의 총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9천700원~1만1천400원, 총 공모금액은 155억원~182억원이다. 12월 2일부터 12월 6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2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12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24.12.05 14:36장경윤

박원철 SKC 사장, '유리기판' 사업 진두지휘…앱솔릭스 대표 겸직

SKC가 유리기판, 첨단 반도체 패키징 등 회사의 신규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C는 내년 본격적인 반등을 앞두고 사업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조직 규모를 슬림화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제고하고, 현장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O/I(Operation Improvement)' 전담 조직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키우고 투자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SKC 경영진의 전진배치도 두드러진다. 박원철 SKC 사장은 글라스 기판 투자사 앱솔릭스 대표를 겸직해 글라스 기판 상업화를 직접 진두지휘한다.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CFO)은 반도체 테스트 소켓 투자사 ISC 대표를 겸직함으로써 반도체 후공정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로 실행력을 끌어올려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4:25장경윤

엑시노스 2500 탑재 갤럭시S25 플러스, 성능 테스트 결과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2500 칩이 탑재된 갤럭시S25 플러스 시제품의 벤치마크 결과가 공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는 긱벤치6에서 삼성 엑시노스 2500 칩이 탑재된 갤럭시S25 플러스 시제품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포착해 공개했다. 긱벤치 자료에 따르면, 엑시노스 2500 칩 기반 갤럭시S25 플러스 시제품의 성능은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보다 최대 37% 낮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단일 코어 점수는 2천358점, 멀티코어 점수는 8천211점을 획득했는데 하드웨어 성능도 애플 A18 프로 칩보다 떨어졌다. 테스트한 갤럭시S25 플러스는 12GB 램에 안드로이드 15을 실행한다. 현재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멀티코어 성능에서 애플 A18 프로 칩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엑시노스 2500 칩은 최대 클럭 속도 3.30GHz 10코어 CPU를 탑재했다. 참고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클럭 속도가 최대 4.32GHz, A18 프로 칩의 경우 최대 3.78GHz다. 클럭 속도의 차이도 성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전했다. 엑시노스 2500 칩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의 상당한 성능 차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25일부 모델에 엑시노스 2500 칩을 지원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삼성은 예전에도 성능 차이가 있는 엑스노스 칩, 스냅드래곤 칩 기반 모델을 교차 출시한 적이 있으나, 이 격차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물론, 삼성전자가 칩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 아직 몇 개월 남아 있다. 삼성은 칩 대량 생산을 위해 3나노 공정의 수율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05 14:15이정현

"o1·소라 첫선 보일까"…오픈AI, 연말 12일간 AI 기술 공개 '대장정'

오픈AI가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술 혁신의 장을 연다. 5일 더버지에 따르면 오픈AI는 총 12일간 매일 새로운 기능, 제품, 데모를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에는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도구 '소라(Sora)'와 추론 모델 'o1'의 풀 버전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최근 뉴욕타임즈 주최 딜북 컨퍼런스에서 "12일간의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이를 공식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발표 내용이나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소라'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고품질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AI 도구로, 거대 언어 모델의 확장판으로 알려져 있다. 이 도구는 올해 중 동안 일부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알파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발표를 앞두고 오픈AI 직원들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기술 부서 담당자는 "크리스마스 소원 목록에 무엇을 적었나요"라는 포스트를 올렸고 다른 직원은 "트리를 막 세울 시간에 맞춰 돌아왔다"고 말했다. 알트먼 대표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내일 태평양 시간 오전 10시부터 매주 평일마다 발표와 데모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멋진 것들을 공유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024.12.05 13:06조이환

[이기자의 게임픽] 모나크 떴고, POE2 뜬다...추운 겨울 달굴까

경기 침체와 경쟁 과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게임사들이 준비 중인 신작을 잇따라 꺼내고 있다. 각 게임사의 신작 라인업을 보면 올 겨울 시즌 뿐 아니라 내년 상반기에도 대작 타이틀이 출시돼 이용자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신작이 겨울 시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 '저니 오브 모나크'를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선보였다. 어제(4일) 자정 출시된 '저니 오브 모나크'는 모바일PC 방치형MMORPG 장르로, '리니지W' 등장인물 페일러가 설계한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용자는 최대 8명의 캐릭터로 덱을 구성해 적과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게임성을 보면 리니지W의 분위기를 이어 받으면서, 덱 기반 전략 전투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한 자회사 분할과 희망퇴직 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상태다. '저니 오브 모나크'가 체질 개선에 힘을 실고, 실적 반등에 발판이 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2(POE2)'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이 게임의 얼리액세스 버전은 오는 7일일 출시되며,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서비스만 맡는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직에 따라 특화된 캐릭터 능력치를 부여해 신규 리그마다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각 클래스 당 총 3개의 전직 클래스(사이온은 1개)가 존재하며, 얼리 액세스 기준 100여 종의 보스와 600여 종의 몬스터와 700여 종의 고유 장비 수집 재미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게임의 얼리액세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6단계로 구성된 서포터 팩 시리즈를 구매해야 한다. 해당 팩은 얼리액세스 접속 키 외에도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스킨 아이템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 앞선 넥슨 측은 지난 달 21일 신작 배틀로얄 전직지점령(MOBA) 게임 '슈퍼바이브'의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슈퍼바이브'의 공개 테스트 버전에는 2종의 신규 헌터를 추가해 총 16종의 헌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4대4 팀 대전 매치 모드 '아레나'와 '랭크 게임'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넥슨 측은 이 게임의 인지도를 높이고, MOBA 팀 전투 재미를 알리기 위해 팝업 이벤트 '슈퍼바이브 게임 라운지 in 성수'를 마련했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복합 문화공간 피치스 도원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넷마블의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와 엠게임의 '귀혼M', 인폴드게임즈의 '인피니티 니키', 블로믹스의 '테일즈런너RPG' 등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겨울 시즌에 맞춰 다양한 신작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슈퍼바이브를 비롯해 조니 오브 모니크가 출시됐고,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얼리액세스 출시가 임박했다고 안다. 추운 겨울 이 같은 게임이 이용자들에게 새 재미를 제공해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2.05 11:06이도원

女 사외이사 50% SKC,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선정

SKC가 한국ESG기준원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SKC는 5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명예기업 1개 사와 지배구조부문 7개 사, ESG부문 5개 사 등 총 13개사를 선정했다. SKC는 건전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 운용하는 등 거버넌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았다. SKC는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한 중장기 전략을 관리하고 주요 의사결정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사회 성별 다양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왔다. 2021년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을 시작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여성 비율 50%를 달성했다. 또한 이사회 활동 내역과 평가 방식, 보상 체계를 담은 액티비티 리포트를 제작하고 투명한 정보 공시로 지배구조의 건전성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2022년에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SKC는 전체 이사의 과반수를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으며, 사외이사 비율도 차츰 늘려 나갈 계획이다.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와 함께 SKC ESG경영 노력은 투자사로도 확대되고 있다. SKC의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투자사 ISC는 올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통합등급 'B'를 받으며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SKC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더욱 견고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혁신을 지속하는 SKC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5 10:56류은주

솔리데오시스템즈, '제3회 대한민국 SW기술인상' 수상

솔리데오시스템즈(대표 김숙희)는 정보기술연구소 최종현 소장이 '제 3회 대한민국 SW기술인상'에서 전자신문사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SW기술인상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 상으로, SW개발자 등 SW기술인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최종현 소장의 이번 수상은 솔리데오시스템즈의 기술력과 지속 가능한 혁신 비전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최 소장은 대한민국 건축행정정보화의 선구자로 건축·주택 인허가 업무를 정보화하는 국가표준시스템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구축과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2D 및 3D 기반의 BIM 기술 국산화와 이를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로 국내외 정보화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최 소장이 이끄는 정보기술연구소는 건축·시설·도면 분야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며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해왔다. 대표적으로, 도면(CAD 파일)과 비도면 정보를 자동으로 매칭하는 기술(DXD)과 건축 설계·시공·유지보수를 통합 관리하는 BIM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은 전국 245개 자치단체에 확산돼 건축행정 효율성을 높였고, 연간 1.2조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보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기술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BIM 솔루션 수출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건축행정 뿐만 아니라 스마트 건설, 디지털 전환(DX)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김철 솔리데오시스템즈 CMO는 "우리 회사의 정보기술연구소는 기술 국산화를 통해 솔리데오시스템즈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 및 민간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리데오시스템즈는 1998년 설립된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건축, 부동산, 전자문서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플랫폼과 챗봇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JADO(자두)'와 전자문서유통 플랫폼 'PINO(피노)'로 주목받고 있다. 또 2023년 신설한 AI팀과 2024년 설립한 ANGELS 아카데미를 통해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이어가고 있다.

2024.12.05 10:45방은주

알바몬·쏘카, 가고픈 겨울 여행지 쓰면 쿠폰 쏜다

알바몬과 쏘카가 연말을 맞아 '알바하고 쏘카타고 여행G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알바하고 쏘카타고 여행GO 이벤트에서는 이달 15일까지 알바몬을 방문해 떠나고 싶은 겨울 여행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알바몬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5일까지 알바몬 내 알바경험담 게시판을 방문해 이번 겨울 어디로 여행가고 싶은지 자유롭게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총 6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7일 알바몬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한다. 알바몬과 쏘카가 마련한 경품은 ▲쏘카 카셰어링 1일 2만4천900원 쿠폰(300명) ▲1만원 상당의 잡코리아 인성역량검사 쿠폰(300명) 등이다. 알바몬 관계자는 "겨울 휴가 시즌을 맞아 친구, 가족, 연인들과의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쏘카와 함께 연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간단한 댓글 쓰기 이벤트 참여를 통해 공유 차량 이용권과 본인의 성격과 흥미, 역량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인성역량검사 쿠폰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알바몬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12.05 10:42조수민

반도체법도 '비상계엄 직격탄'…연내 입법 불투명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산업계가 강력히 요구해 온 반도체특별법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정기국회 본회의를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국회가 비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주요 법안 처리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산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반도체특별법이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상임위원회 심사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국회가 이번 주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함에 따라 1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 정상 개최도 불투명해졌다. 국회 관계자는 “다음주 월요일 상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가 예정돼 있으나, 반도체특별법 논의가 진행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아직 법안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특별법은 국내 반도체 업계가 간절히 바라던 법이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보조금 등 재정 지원 근거와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 제외(화이트 칼라 이그젬션) 등의 내용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을 정기국회 안에 통과시키는 것을 추진해 왔다. '52시간 근무제 적용 제외' 조항은 반도체 연구개발(R&D) 업무 특성을 고려해서 주52시간이 넘어도 자유롭게 연구개발을 이어갈 수 있게 하자는 제도다. 이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현행 '주 52시간' 제도는 혁신 기술 개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나왔다. 미국 엔비디아, 대만 TSMC은 필요시 밤샘 연구를 하지만 우리 기업은 개발자가 자진해서 연구하고 싶어도 현행법상 초과근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여당은 반도체 기업에게 직접 보조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도체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면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이 천문학적인 반도체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며 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 한국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단순히 개별 기업에 대한 혜택으로 보지 않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장시간 노동에 따른 건강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노동계 반발에 따라 '52시간 근무제 적용 제외'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반도체특별법을 논의했으나, 여야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11월 28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이에 지난달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반도체 산업 발전과 그를 통한 AI(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국가 명운을 걸었다는 메시지가 나와야 기업도 더 사활을 걸고 뛰어들 것이고 시장도 주목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반도체특별법을 12월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여파로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에 업계의 실망감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특별법이 연내에 통과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크다”며 “국가 차원에서 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조속히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5 10:34이나리

LG전자, 美 AI 반도체 암바렐라와 '인캐빈 센싱' 솔루션 공개

LG전자가 미국 AI반도체 전문기업 암바렐라(Ambarella)와 협력해 '인캐빈 센싱(In-cabin sensing, 운전자 및 차량 내부 공간 감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첨단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river Monitoring system, 이하 DMS)을 암바렐라의 '엣지 AI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에 담아냈다. 암바렐라의 시스템온칩은 센싱·연산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구현한 칩이다. 엣지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가 수집되는 로컬 장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AI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 솔루션은 하나의 칩에 시스템을 통합해 효율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면서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해상도 영상 처리에 특히 강점이 있는 암바렐라 시스템온칩에 고성능 DMS 솔루션을 탑재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LG전자와 암바렐라는 '안전을 위한 기술 구현'이라는 공통의 지향점을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완성차 업체들에게 자동차 안전평가(NCAP, New Car Assessment Program)와 같은 강화된 안전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인캐빈 센싱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끔 협력을 지속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DMS 솔루션은 내년 CES 2025 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별도 마련된 암바렐라 부스에서 공개된다. LG전자의 인캐빈 센싱은 카메라와 센서 등으로 차량 내부를 감지∙분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그 중에서도 DMS 솔루션은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 머리 움직임을 세밀하게 감지해 분석한다. 만일 졸음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부주의한 행동이 나타나면 경고음을 내서 운전자와 탑승객, 보행자의 안전을 지킨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캐빈 센싱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도로주행 시뮬레이터를 통한 극한상황의 주행 테스트 등을 통해 차세대 인캐빈 센싱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차량 안전에 대한 기준이 계속 높아지면서, 사고를 예방하는 인캐빈 센싱 기술도 더욱 주목받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인캐빈 센싱, 전방 카메라, 레이더 등이 포함된 글로벌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시장 규모는 2025년 253억 달러에서 2030년 53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암바렐라 CEO 페르미 왕 사장은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안전 수준을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LG전자는 암바렐라를 비롯한 주요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인캐빈 센싱 솔루션의 새 안전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차량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2.05 10: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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