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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세영의 테스트 진행하지 마세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7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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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지능형 컴퓨팅 센터 시설 '10대 건설 지침' 발표

상하이 2024년 9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 디지털 파워(Huawei Digital Power)가 9월 19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24' 기간 중 데이터 센터 시설 서밋(Data Center Facility Summit)을 개최했다. 이번 서밋에는 300명 이상의 업계 리더와 전문가가 모여 지능형 컴퓨팅 시대를 열기 위한 데이터 센터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산업의 지능화를 가속해 번성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시대를 앞당기는 지능형 컴퓨팅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화웨이 데이터 센터 시설 및 중요 전력 사업부의 스티브 김(Steve Kim) 사장은 개회 연설에서 "지능형 컴퓨팅 시대가 우리 곁으로 빠르게 다가오면서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화웨이는 신뢰성 높은 제품, 글로벌 생태계 및 전문 서비스를 활용해 신뢰할 수 있고 단순하며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데이터 센터 시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에 따르면 화웨이 디지털 파워는 업계 리더 및 엘리트들과 힘을 합쳐 더욱 엄격한 안전 및 품질 기준을 토대로 데이터 센터의 신뢰성을 재정의하고, 건전한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디지털 시대를 앞당기는 새로운 지능형 혁신의 기회를 수용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화웨이 데이터 센터 시설 및 중요 전력 제품 라인의 밥허(Bob He) 사장은 '지능형 컴퓨팅 시대를 포용하고, 디지털 시대를 앞당기기(Embrace the Intelligent Computing Era, Power the Digital Era Forward)'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데이터 센터가 범용에서 인공지능(AI) 컴퓨팅으로 진화함에 따라 보안, 높은 전력 밀도와 에너지 소비, 불확실성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화웨이가 '신뢰성, 유연성, 지속가능성(Reliable, Flexible, and Sustainable)'을 중시하면서 디지털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지능형 컴퓨팅에 필요한 안정적인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목적으로 발표한 '지능형 컴퓨팅 센터 시설 10대 건설 지침'을 소개했다. - 데이터 센터 시설의 핵심 경쟁력은 신뢰성이다. 1. 독립적 에너지 저장 시스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실외에 구축하면 IT 서비스와 분리되어 데이터 센터의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실내에 배치하는 경우 내화성, 물 소화, 비상 환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 분산형 아키텍처: 전자 기계 장비를 분산형 모드로 배치해 장애 영역을 최소화해야 한다. 하나의 컨테이너에 하나의 전력 내지 냉각 시스템을 배치하면 장애 확산과 서비스 피해를 방지하는 효과를 거둔다. 3. 지속적인 냉각: 데이터 센터는 이상 상황 발생 시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고밀도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냉각을 확실히 유지해야 한다. 4. 고신뢰성 제품: 설계, 자재 입고, 생산, 테스트, 네트워크 및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제품 품질을 관리해 엔드투엔드(end-to-end) 안전을 보장하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 5. 전문 서비스: 배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전문적이고 사전 예방적인 서비스를 통해 위험을 제거하고 시스템이 장기간 신뢰할 수 있게 실행되도록 보장한다. 6. 스마트한 관리: AI 기술은 데이터 센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정전, 화재, 과열과 같은 장애를 예방할 수 있어 스마트한 유지관리(O&M)에 필수적이다. - 지능형 컴퓨팅 센터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해선 유연성이 요구된다. 7. 하위 시스템 디커플링: 지능형 컴퓨팅 시대의 불확실한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하위 시스템 디커플링을 채택하면 데이터 센터의 유연한 진화를 위한 기본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8. 유연한 아키텍처: 표준화, 모듈식 설계, 조립식 모듈은 데이터 센터의 유연성을 향상시켜 지능형 컴퓨팅 센터의 원활한 확장과 신속한 제공을 가능하게 해준다. - 지속가능성은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다. 9. 고밀도와 효율성: 고밀도 배치와 고효율 설계로 지능형 컴퓨팅 센터의 전자 기계 장비에 필요한 공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10. 공기-액체 융합: 공기-액체 융합 및 조정 가능한 공기-액체 비율은 냉각 용량의 총수요를 줄이고, 에너지 전달을 단순화해 시스템의 에너지 절약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하며 지능형 컴퓨팅의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고, 신뢰할 수 있고 유연하면서 지속가능한 데이터 센터 시설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다. 또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고 디지털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을 가속할 것이다.

2024.09.22 02:10글로벌뉴스

VREMT, 중국의 신에너지 기술 발전 전 세계 공개

프랑크푸르트, 독일 2024년 9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인 아우토메카니카(Automechanika)에서 열린 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리 홀딩 그룹(Geely Holding Group)이 자사 브랜드를 이끌고 엑스포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리의 자회사이자 지리가 추진하는 신에너지 전략의 핵심 업체인 VREMT는 '전 영역 800V 배터리, 모터, 전자 제어 솔루션'을 전시하며 중국의 신에너지 기술 발전 상황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VERMT는 이번 엑스포에서 800V 황금 배터리와 셀, 800V 고성능 SiC 4모터 구동 시스템, 800V 초고속 수냉식 충전 플랫폼인 HPC-V3의 주요 혁신을 선보였다. 최근 독일 매체인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가 보도한 2세대 황금 배터리는 관람객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배터리는 현재 양산 중인 모든 삼원계 리튬 배터리를 뛰어넘어 단 10분 30초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한 세계 최고의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이런 빠른 충전 속도 덕분에 '5분 충전, 2시간 고속 주행'이 현실화됐다. 또한 이 배터리는 3초 동안 최대 22C의 펄스 방전 속도를 지원해 0~100km/h 가속을 3초 이내에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극한의 속도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그리고 8가지 열 안전 기술(클라우드, 예방, 격리, 흡수, 냉각, 경고, 분리, 배기)을 탑재해 열 폭주를 방지하고 수명 주기 내내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안전 표준도 충족한다. 240초 동안 지속되는 외부 화재에서 과압 침투와 6가지 극한 연속 조건까지 총 3가지 극한 안전 테스트를 업계 최초로 통과해 절대적인 안전성을 보장한다. VREMT는 아울러 800V 고성능 SiC 4모터 구동 시스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출력과 토크 밀도(최고 출력 930kW, 최대 토크 1280Nm)를 갖춘 양산형 4모터 분산형 전기 구동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ZEEKR)의 고성능 전기차 ZEEKR 001FR은 '탱크 턴(Tank Turns)'과 '슬라럼(Slalom)'이 가능하고, 0에서 100km/h까지 단 2.02초 만에 속도를 높일 수 있다. VREMT는 이 외에도 세계 최고 단일 건(single—gun) 출력 전력, 최대 전압 1000V, 최대 전류 800A, 단일 건 피크 전력 800kW를 갖춘 800V 초고속 수냉식 충전 플랫폼 HPC-V3도 시선을 끌었다. 덕분에 사용자는 분 단위 충전 효율에서 세계 신기록인 불과 10분 만에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 VREMT가 모든 영역에서 이뤄낸 자체 개발과 생산은 효율적인 산업망과 결합되어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으로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VREMT의 제품은 현재 로터스, 폴스타, 볼보, 지커, 스마트, 링크앤코, 지리 갤럭시 및 지오메트리 전기차에 들어가 있다. VREMT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4.09.22 02:10글로벌뉴스

iOS 18.1 공개 베타 출시…"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 포함"

애플이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iOS 18.1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공개 베타버전에는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이 포함됐다. 공개 베타 버전은 정식 출시 전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제공되는 베타 프로그램이다. 애플은 이전까지 개발자 대상으로 iOS 18.1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 통화·메모 앱의 오디오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하는 기능 ▲ 재작성, 교정, 요약 등 쓰기 도구 ▲ 이메일 우선 순위 지정 및 스타트 답장 ▲ 알림 요약 ▲ 개선된 시리 기능 ▲ 사진 정리 기능 등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만이 추가됐다. 그 외에 ▲ 챗GPT 통합 기능 ▲젠모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등 이미지 생성 기능 ▲ 맥락을 잘 이해하는 시리 기능 출시는 좀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향후 몇 개월에 걸쳐 신규 AI 기능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아이폰 기종은 아이폰15 프로 이상 모델이며, M시리즈 아이패드와 맥에도 지원된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에 접근하려면 시리 언어를 영어(미국)로 설정해야 하며,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사용하려면 기다려야 한다. 한국어는 내년에 지원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애플 측은 밝혔다. 애플은 다음 달 iOS 18.1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4.09.21 09:25이정현

풍선 우주여행, 얼마 남지 않았다…시험 운행 '성공적' [우주로 간다]

거대 풍선을 띄워 성층권 우주여행을 준비 중인 미국 우주탐사 스타트업 '스페이스퍼스펙티브'가 시험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페이스퍼스펙티브는 향후 우주관광객을 우주로 데려다 줄 우주선의 완전 작동 테스트차량 '넵튠-엑셀시어'(Neptune-Excelsior)를 무인 상태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했다. 이번 비행에서 넵튠 캡슐은 약 3만m 고도까지 차기 유인 시험 비행으로 가는 중요한 단계를 달성했다. 해당 고도는 지구의 곡률을 볼 수 있을 만큼 높고 상업용 제트기보다 2배 가량 높지만, 우주가 시작되는 경계로 알려진 카르만 라인의 고도 100km보다는 낮다. 이전 테스트 비행에서도 넵튠 우주선은 성층권에 도달했으나 훨씬 더 가벼운 모형 우주선을 사용해 이뤄졌다. 제인 포인터(Jane Poynter) 스페이스퍼스펙티브 창업자는 "이번 비행은 완만한 상승, 하강, 착수 등 우주선 넵튠의 우주 비행 경험의 탁월한 접근성을 성공적으로 보여주었으며, 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주를 개방하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거대 풍선을 이용한 성층권 우주여행에 뛰어들고 있다. 작년 2월 일본 업체 이야와 기켄(Iwaya Giken)은 상업용 우주 여객 풍선 차량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야와 기켄의 우주 풍선 여행의 가장 큰 단점은 몇 시간 동안의 우주 여행을 통해 18만 달러(약 2억 4천만 원)라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과 비좁은 객실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스페이스퍼스펙티브의 풍선 여행은 12만 5천 달러(약 1억 6천600만원)로 더 저렴하며, 탁 트인 창문, 세련된 내부 디자인, 온도 조절이 가능한 객실, 아름답게 디자인된 화장실을 자랑한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당초 회사 측은 올해 첫 유인 비행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첫 유인 시험 비행은 2025년로 계획되어 있으며 2026년에는 상업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해당 우주여행 티켓은 약 1천800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21 08:26이정현

넥슨,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 국내 첫 클로즈 알파 테스트 시작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대표 조 텅)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게임 '슈퍼바이브(SUPERVIVE)'의 국내 첫 클로즈 알파 테스트(CAT)를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1만 시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신작 PC 게임으로, 역동적이고 빠른 속도감의 묘미와 더불어 매 경기 변화하는 환경요소와 지형지물의 창의적 활용을 통한 예측 불가능한 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다. 목표 지점에 낙하해 조우하는 적과 몬스터를 처치하며 성장하고 생존하는 과정에서 게임 내 다양한 전략요소를 활용한 짜릿한 전투의 쾌감과 자유도 높은 전투 샌드박스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슈퍼바이브'의 CAT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선정된 알파 테스터에 한해 매일 20시부터 24시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다채로운 역할과 개성 있는 스킬을 보유한 총 14종의 '헌터(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협동의 재미와 서바이벌의 긴장감을 즐길 수 있는 4인 1팀 구성의 '스쿼드 모드', 2인 1팀 구성의 '듀오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CAT를 기념해 9월 20일부터 29일까지 '슈퍼바이브'를 플레이하며 인상 깊었던 장면을 공식 디스코드 클립 채널에 게재한 이용자 중 5명을 추첨해 'Razer Viper V3 Pro' 게이밍 마우스를 지급한다. 또, 오는 22일까지 '슈퍼바이브'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 친구를 초대하고 인증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슈퍼바이브 굿즈 키트'를 선물한다.

2024.09.20 16:38강한결

코인원, 백엔드 개발자 하반기 채용 마무리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백엔드 개발자 하반기 채용'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은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백엔드 개발자와 서버엔진 개발자를 중심으로 집중 채용을 진행했다.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백엔드 개발(Kotlin)과 서버엔진 개발 등 두 개 부문 모집에 총 세 자릿수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이번 채용 과정에서 제공된 6가지 편의 요소가 지원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코인원 관계자는 "48시간 내 결과 안내, 간편한 이력서 제출, 입사 축하금 300만 원 지급 등의 편의성 요소가 지원자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직을 준비하는 개발자들을 위한 야간 인터뷰가 지원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코인원은 지원자가 원하는 경우 저녁 6시부터 23시까지 유연한 면접 일정을 제공했다. 코인원 채용 담당자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자들이 보다 만족스러운 채용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0 15:35김한준

"노숙할 생각으로 왔어요"…AI 빠져도 아이폰16 기대감 '후끈'

"노숙할 생각으로 전날 밤 출발해 오전 1시에 도착했어요. 직원이 매장 앞에서 자면 안 된다고 해서 피시방에서 시간을 보내다 3시부터 다시 기다렸어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만난 이주언(20)씨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전 예약에 실패해 현장 구매를 위해 일산에서 전날(19일) 오후 11시 20분에 지하철을 탔다. 비까지 오는 궂은 날씨 속 우비를 입으며 긴 기다림을 버텨낸 그는 이날 현장에서 애플워치와 아이폰16 프로를 구매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이폰을 쭉 써왔다는 이 씨는 "예전에는 10월 중순은 지나야 살 수 있는데 한국이 1차 출시국이 돼 일찍 살 수 있어 기분이 좋아 직접 사러 왔다"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가장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 2년 연속 국내 1호 구매자 "내년부터 한국어 지원, 오히려 좋아" 이날 오전 애플스토어 앞에는 아이폰16을 빠르게 받기 위한 구매자들로 북적였다. 사전 예약 후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현장 구매를 위한 고객들이 함께 줄을 서 있었다. 대기 인원은 100여명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전 8시 정각이 되자 매장 문이 열리며 직원들의 환호와 박수 속 구매자들의 입장이 시작됐다. 사전구매 1호 구매자 김민재(28)씨는 이날 오전 5시 40분부터 줄을 섰다. 그는 작년 아이폰15 출시 때도 1호 구매자로 2년 연속 아이폰 신제품을 가장 먼저 손에 쥐게 됐다. 그는 IT·테크분야 블로거기도 하다. 김 씨는 "(한국어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당장 쓰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영어로 충분히 베타테스트를 거친 후 오히려 완성도가 더 높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며 "그동안 테크 블로거들은 일본이나 홍콩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구매하고 리뷰를 해야 했는데, 한국이 1차 출시국이 되면서 '애플이 한국(시장)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구나'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계속 챙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리와 챗GPT 기능과 갤러리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사진을 찾아주는 실생활에 밀접한 기능이 가장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장소가 명동인 만큼 현장 구매 대기 줄에 서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오전 4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던 중국인 관광객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아이폰16 프로 모델을 구매한 탄지아 헝(18)씨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가장 기대된다"며 "하지만 중국에서는 사용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화웨이를 많이 사용하지 않냐는 질문에 "애플도 많이 사용한다"며 "계속 아이폰 제품만 써 왔다"고 답했다. ■ SKT, 개통 행사 4년만 재개…1호 고객 "통화품질 1등이라서 신청했죠" 같은 시간 서울 홍대에 위치한 'T팩토리'에서도 아이폰16 개통행사가 열렸다. 아이폰16을 받기 위해 SK텔레콤 고객 100여명이 줄을 서 있었다. 제일 앞단에는 금천구에서 온 정성훈(32)씨가 상기된 표정으로 서있었다. 정 씨는 아이폰16을 빨리 받기 위해 아침 7시에 자택을 나섰는데, 행사장에 도착하고 보니 개통 1호 고객으로 당첨됐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는 "아이폰16을 빨리 받고 싶어서 아침 7시에 집을 나섰다"며 "도착하고 나서 1호 개통 고객이 됐다는 것을 알게됐는데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게된 이유를 묻자 정 씨는 "통신망과 품질이 좋아서 SK텔레콤을 2013년부터 사용했다"며 "아이폰16 다이나믹 아일랜드, 카메라 찍는 버튼, 액션 버튼 등의 기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SK텔레콤 개통행사에는 '팀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 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함께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구본길 펜싱 금메달리스트 선수는 "행사에 초대받고 제가 1호 개통자인 줄 알았다"며 "아이폰16 행사에 초대해 줘서 영광이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도 2년 만에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아이폰16 사전 예약 고객 200명을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라이브 개통행사를 열었다.

2024.09.20 10:48류은주

[르포] 수명 다한 시제차량에 새 생명을…獨 BMW 재활용 비밀기지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거대한 철문이 열린 곳으로 들어가자, 위장막 도색을 한 차량이 부서지고 깨진 채 2층으로 된 철제 구조물에 걸려 있다. 빨랫줄에 널린 세탁물처럼 쌓여 있는 이 차들은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폐기된 BMW 파일럿 모델들이거나 폐차들이다. BMW그룹은 1994년부터 재활용 및 분해센터(RDC)를 운영해왔다. 독일 정부가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훨씬 전부터 BMW는 미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온 것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현지에서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BMW RDC를 둘러보며 회사가 그리는 순환경제의 미래를 살펴봤다. 독일 뮌헨 북쪽에 위치한 운터슐리스하임(Unterschleißheim)의 2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선 1만 2~3천㎡ BMW RDC 건물에서는 80명의 해체 인력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이 중에는 고전압 배터리 해체와 같은 전문 기술을 배운 숙련 기술자 등이 포함돼 있다. BMW그룹의 재활용 및 분해센터는 약 다섯가지 과정을 거친다. 첫번째 과정은 차량을 입고하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구분한다.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는 배터리 상태를 확인한 뒤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분류가 필요하다. 들어온 차량은 도착한 날짜, 차대번호 등 정보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한다. 안드레아스 프뢰리히 BMW그룹 재활용 혁신 센터 총괄은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차, 가솔린, 디젤, 크래스 테스트 차량 등 사용하는 내부 부속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구분하는 것"이라며 "고전압 배터리 차량에는 빨간색 스티커를 붙여 혼동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BMW RDC에서는 주로 프로토타입으로 사용된 시제품 차량이 재활용된다. 최근 전기차 개발 열풍이 거세지면서 이곳에도 입고되는 전기차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BMW그룹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체 입고 차량의 약 30%가 전기차"라고 말했다. 전기차가 많이 들어오는 만큼 고전압 배터리도 많이 들어오게 된다. 고전압 배터리는 분리 후 소재 재활용을 위해 재사용 공정을 거친다. 이것이 RDC의 두번째 단계다. 4명의 배터리 전문가가 리프트에 차량을 올린 뒤 고전압 배터리를 분리한다. 이곳의 목적은 재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찾아 다시 사용하거나 희토류 같은 배터리에 필요한 소재들을 뽑아내는 것에 있다. 배터리가 문제없다면 새로운 전기차에 생명을 불어놓을 수 있다. 최대한의 희토류를 회수하거나 배터리 셀 원자재를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고전압 배터리가 빠진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은 차량 평가 과정을 거친다. 차량에 탑재된 부품 중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재판매를 위해 분리한 뒤 딜러사로 전달된다. 이날 흥미로운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작업자들이 부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탑재된 에어백을 안전을 위해 미리 터트리는데, 차 내부에서 연속적인 폭발음과 함께 에어백이 모두 터졌다. 내부에 부품을 다 빼내고 나면 차량 내부에 있는 모든 유체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옮겨진다. 차량은 리프트에 올라가고 내부에 들어가 있던 제동유, 냉각수, 엔진오일부터 가솔린, 디젤 연료들도 모두 빼낸다. 빠져나온 오일류는 모두 재활용된다. 가솔린과 디젤 연료의 경우 센터 내부 주유 시설로 옮겨진다. 쓸 수 있는 부품과 엔진블록, 기어박스 등을 모두 제거한 차체는 마지막으로 분해실로 향한다. 분해실에는 BMW그룹이 건설 중장비 기업 키젤(KIESEL)의 전기 굴착기를 특수 설계한 기계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이 굴착기는 차량의 전면과 지붕을 뜯어내고 상태가 좋은 금속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내부에 전자·전기 장치를 연결하는 배선인 와이어링하네스(배선장치)를 분리해 파워트레인 등에 사용하는 수익성 높은 금속인 구리를 확보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남은 차체는 분해 시설로 들어가고 기계가 차체를 눌러 사각형 쇳덩어리 모양새로 변형돼 컨테이너에 담겨 모든 과정을 끝마친다. BMW그룹은 이처럼 전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재활용 및 분해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아직 자동화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다. 차체에 들어간 부품들을 온전히 빼내기 위해서는 사람의 손이 아직 필요하다는 것이 BMW 관계자의 설명이다. 순환경제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확산되지 않던 시절부터 BMW그룹은 이같은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어왔다. 재활용을 이어가기 위해 RDC에서 쌓이는 데이터는 엔지니어와 R&D센터에 모두 공유된다. 지난해 독일 정부는 자동차산업의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제안했다. BMW그룹은 RDC를 업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만난 안드레아스 프뢰리히 총괄은 연간 1만대 차량이 재활용 및 분해되는 이곳에서 가장 아쉬웠던 차량을 'Z8 프로토타입'으로 꼽기도 했다. 수많은 차가 RDC를 통해 새로운 차가 되기 위해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2024.09.20 10:43김재성

"일·사람 고민인 사람 모여"...'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개최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스타트업 리더와 기업 HR 담당자, 그리고 취업과 이직에 고민인 구직자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성장과 소통의 기회를 찾는 기업가와 구직자들이 한 데 모여 소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는 속 깊은 여정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가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서 개최된다. 스타트업·HR·구직자 대상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 IT 전문미디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가 주최하는 잡앤피플 데이즈에는 리멤버·두들린 등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 디캠프·소풍벤처스 등 투자 생태계와 인적자원(HR)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아울러 네이버웹툰·넷플릭스 등 취준생들과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각 기업 담당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사의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법, 나아가 직무별 정보 등을 공유한다.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는 크게 '전시(상담) 부스'와, '컨퍼런스' 행사로 구성된다. 이 중 컨퍼런스는 총 3개의 섹션(스타트업·HR·JOB)이 3일 행사 기간 동안 각각 하루씩 열린다. 먼저 행사 첫 날인 10일 오후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DINNO INNO Venture ConnecT'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투자 시장이 보수적으로 변한 가운데, 스타트업 투자 생턔계와 생존 전략 등에 대한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또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게 꼭 필요한 채용 브랜딩 전략, 신입 채용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핵심 인재 채용과 장기근속에 도움이 되는 복지 방안, 아울러 알면서도 놓치기 쉬운 노무 이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소풍벤처스·디캠프·버즈빌·이십사점오·소프트스퀘어드·D3·다이나믹파트너스·법무법인 세종·알고케어에서 연사로 나선다. 11일에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열린다. 급변하는 시대의 인재전략부터 핵심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드는 법, 나아가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를 짚어본다. 또 우리 조직에 딱 맞는 인재를 찾는 방법과 최신 채용 트렌드, 그리고 AI 발전이 기업 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된다. 아울러 당근, LX인터내셔널, 더핑크퐁컴퍼니가 자사의 조직 문화와 채용 전략 등을 나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네이버웹툰·넷플릭스·CJ올리브영·SK텔레콤·AWS코리아·무신사 등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협업 방법과 성장 노하우 등이 공유된다. 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한 이야기(디캠프)와, AI 시대 개발자의 성장 비법(스플랩) 등도 공개된다. 아울러 나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틱톡맨'의 크리에이터 성공법도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네이버·라인·배민·틱톡·오늘의집·SBA 등 JOB 트렌드와 정보를 한번에 잡앤피플 데이즈가 열리는 3일 간 각 기업과 기관이 운영하는 전시 부스도 볼거리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디지털·IT 분야 실무인재 양성 과정 교육 사업인 '청년취업사관학교'에 관한 안내와 취준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리멤버·자소설닷컴·스펙터·엘리스그룹·D3·이십사점오·스트리밍하우스·알고케어·상상우리·헤세드릿지(달램) 등은 부스를 마련하고 HR 담당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12일 토요일에는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틱톡코리아·오늘의집·쿼타랩·와들이 JOB 부스를 마련, 취준생과 직장인 대상으로 각사의 조직문화와 인재상 소개 등 채용 브랜딩 활동을 펼친다. 이 중 틱톡코리아는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 밖에 플라츠홀에서는 국가유산청이 준비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10~12일, 디지털 헤리티지 특별전 등)와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10~11일)도 진행된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대다수 기업들의 고민은 결국 돈과 사람으로 귀결된다. 특히나 요즘 같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와 인재 채용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우리 조직에 꼭 맞는 인재 채용부터 공정한 업무 평가와 보상, 좋은 인재들을 붙잡기 위한 복지 정책 등 HR 담당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만큼 잡앤피플 데이즈를 통해 이 같은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재능과 역량이 잘 쓰일 수 있는 직장과 직무를 찾고자 하는 취준생과, 새로운 기회와 성장에 대한 욕구가 높은 직장인들도 잡피플 데이즈에서 달라진 채용 트렌드를 짚어보고,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회와 영감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잡앤피플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그리고 HR전문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해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일본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할 예정이다. 잡앤피플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참관객들은 ▲DINNO INNO Venture ConnecT(스타트업) ▲HR테크 커넥팅 데이즈(HR)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구직자) 별로 참가 등록을 하면 된다. 참관 등록을 하면 부스 관람, 강연 모두 무료다. 현장 등록은 10월10~12일 코엑스 3층 C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등록 데스크에서 한 뒤, 한 층 아래에 위치한 플라츠홀로 입장하면 된다. 각 컨퍼런스는 행사 당일 유튜브 생중계(신청자에 한해 링크 전달) 된다. 보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강연 정보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2024.09.20 08:51백봉삼

AWS와 협력 나선 오라클, '히트웨이브'에 생성형 AI 도입한다

오라클이 '히트웨이브'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혁신을 가속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AWS에서 생성형 AI를 쉽게 쓸 수 있도록 히트웨이브 신기능들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기능은 ▲AWS 기반 히트웨이브 ▲히트웨이브 생성형AI ▲히트웨이브 마이SQL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 ▲히트웨이브 오토ML에 추가됐다. 우선 AWS 고객은 최대 6개의 AWS 서비스를 히트웨이브로 대체해 업무 복잡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아마존 S3에 저장된 문서와 자연어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중앙처리장치(CPU)에서 실행되는 인-데이터베이스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아마존 베드록 모델을 쓸 수 있다. 또 이번 신기능 추가로 개발자는 AI 전문 지식 없이도 데이터 이동이나 추가 비용 없이 새로운 생성형 AI 앱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다국어·자바스크립트 지원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 배치 처리 ▲광학 문자 인식(OCR) 지원 등이 이번 히트웨이브 생성형AI 신기능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에는 ▲객체 스토리지에 결과 쓰기 ▲변동 사항 자동 전달 등이 추가됐으며 마이SQL에는 ▲하이퍼 그래프 최적화 도구 ▲대량 수집 ▲OCI 옵스 인사이트 통합 등이 포함됐다. 오라클은 OCI 상시 무료 서비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50기가바이트(GB)의 스토리지 및 50GB의 백업 스토리지를 무기한 이용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최대 30일 동안 모든 OCI 서비스 체험에 사용할 수 있는 300달러(약 40만원) 상당의 크레딧도 함께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스크리븐 오라클 최고기업아키텍트는 "자동화되고 강력한 히트웨이브 신기능 혁신을 AI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AWS 사용자가 데이터를 별도 서비스로 이전할 때 보안 위험 및 비용 등을 감수할 필요 없이 다양한 생성형 AI 앱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19 16:36양정민

"의료용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인력 공백 줄일 것"

로봇이 병원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자율주행 로봇이 길을 안내하거나 약품을 운반하는 단순 업무 정도를 수행해왔다면, 앞으로 두 팔을 단 휴머노이드가 수술실에서 집도의를 돕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최근 의료용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조지아텍) 하세훈·김가희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5년간 100억원 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연구를 총괄하는 뉴로메카 이준호 리더는 “로봇이 환자의 병실 생활에 도움을 주고 의료노동자 업무 부담도 감경시켜줄 것”이라며 “최신 연구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고 상용화 하는 것이 본 과제의 주 목표”라고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병동 내에서 환자와 일상적인 대화부터 복약 지도, 나아가서는 수술실에서 의사를 보조하는 시나리오까지 목표로 삼고 있다”며 “예를 들어 의사가 메스를 요청하면 로봇이 수술 도구를 건네주는 식으로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뉴로메카와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참여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양방향 맞춤형 사람-로봇 간 상호작용(HRI), 의미론적 자율주행, 양팔 자율조작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뉴로메카와 국내 연구기관들은 로봇 플랫폼 및 제어 기반 기술 개발을 맡는다. 조지아텍은 최신 로보틱스 AI 기술의 적용을 위한 선행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봇은 바퀴 구동식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1X 테크놀로지 로봇과 유사한 준직구동(QDD) 액추에이터 기반 휴머노이드 타입으로 몸통과 양팔을 갖춘 형태다. 뉴로메카는 모터와 감속기를 포함하는 부품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완제품 전체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까지 수행한다. 이를 통해 빠른 시일 내로 상용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리더는 “초기 2년간 로봇 프로토타입 개발과 관련 소프트웨어 최신 기술을 상용화할 것”이라며 “인간과 작업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소형 양팔 매니퓰레이터를 개발하면서 기 보유 로봇을 이용한 AI 기반 모션 플래닝 기술 연구 및 상용화, 자율주행,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의 개발도 다른 참여기관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3년차부터 병원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제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의료 현장 외에도 다양한 로봇 활용 서비스 시나리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봇은 향후 실제 병원에서 실증 테스트를 통해 기술 안정화 및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세대의료원, 서울재활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실증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서울재활병원은 중증도가 낮은 재활 입원환자가 많은 병원이라 이번 개발 프로젝트 로봇을 실증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이지선 병원장이 이를 위해 자문을 제공한다. 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를 운용 중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성 교수는 수술 로봇 개발에 참여하고 실제 의사들이 로봇을 활용해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향후 의료로봇 분야로 진출을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협동로봇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새로운 공존형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9.19 16:27신영빈

와이즈넛,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직군 제한 없는 인력 모집”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이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와이즈넛은 ▲솔루션개발직 ▲기술영업직 ▲기술지원직 ▲챗봇 지식컨설팅 직군을 중심으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와이즈넛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접수는 13일(금)부터 29일(일)까지 기업 양식을 통한 이메일 지원 및 사람인 등 주요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직군별 사전테스트, 1,2차 면접(실무/임원),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되며, 모든 채용 절차를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11월경 입사하여 신입사원 직무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와이즈넛은 2000년 설립되어 자체 개발한 언어처리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유한 AI 전문기업이다. 최근 LLM이 가진 할루시네이션 등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기반의 생성형AI 솔루션을 활용하여, 내외부 데이터에서 사용자 의도에 부합하는 정확도 높은 AI기술을 구사하며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352억, 영업이익 34.5억으로 동종업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였고, 특히 11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탄탄한 재무 능력을 갖추어 왔다. 매년 이러한 호실적에 따라 대규모 상∙하반기 신입 공채와 경력직 상시 채용을 진행하는 등 우수 인력에 대한 적극적인 채용 의지를 표명해왔다. 와이즈넛은 소프트웨어 전공자를 비롯해 어문, 인문, 상경 계열 등 전공 무관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금번 채용에서도 역시 IT 비전공자도 지원 가능한 다양한 직군을 모집한다. 강용성 대표이사는 “와이즈넛은 대규모 인원감축 등 IT 인력시장에 부는 찬바람에도 불구하고, 매년 주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 및 확대하며 쌓은 실적을 재투자하여 향후 AI 산업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지속 확보해왔다”라며, “이번 채용으로 와이즈넛과 함께 국내외 생성형AI 시장을 함께 이끌어가고 싶은 의지와 역량을 가진 차세대 IT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19 16:23남혁우

신한은행, PG부문 BaaS 강화

신한은행이 전자지급결제대행(PG)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22년 상생 배달 서비스 플랫폼 '땡겨요'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를 시작해, 2023년 10월부터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고도화에서 신한은행은 밴(VAN)사 다중화 체계를 구축했다. 단일 밴사를 이용할 때보다 장애 등 비상 상황서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에스크로 결제 방식도 추가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PG개발자 포탈사이트'를 개설했다. 서비스로서의 은행(BaaS)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 은행 측 부연.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시중은행서 유일한 1차 PG사"라며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이고 BaaS형 공급망 금융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9 15:34손희연

게임산업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한 자리에...G-CON 2024 라인업 공개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4일과 15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G-CON(지콘) 2024 연사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 지콘 2024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가 참석해 세 개 트랙에서 총 42개 세션을 진행한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 스퀘어에닉스의 키타세 요시노리 등 키노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초코바 브랜드 '스니커즈'가 1트랙 스폰서 및 스낵 스폰서로 참여한다. 작년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과 함께 강연을 구성해 참가자의 만족도는 물론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던 G-CON이 올해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지콘 2024는 약 42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들과 함께 AAA 게임 개발, 내러티브, 게임 음악, 디자인 등 산업 전반의 주요 화두를 다루며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총 네 개로 편성된 키노트에서는 일본뿐만 아니라 게임 산업 전체를 대표하는 인물인 '레전드'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에리카와 요이치)와,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파이널 판타지 VI'와 '파이널 판타지 VII'의 성공을 이끈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VII Rebirth'의 전체 개발을 이끈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다른 키노트 세션에서는 네오플의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독창적인 화풍과 완성도로 현세대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로 손꼽히는 요네야마 마이가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일반 세션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스튜디오 디렉터 니콜라스 두세와 '소녀전선' 시리즈의 개발사인 선본 네트워크의 우중 대표 프로듀서가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올해 지콘에서는 일본 개발사의 활발한 참여도 눈에 띈다.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를 담당한 야마기와 마사아키 프로듀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의 후쿠하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가의 수석 부사장 저스틴 스카폰 등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팰월드'의 타쿠로 미조베 CEO, '옥토패스 트래블러' 시리즈의 음악 감독 야스노리 니시키, '로블록스'의 티엔 림 프로덕트, 크리에이터 및 엔진 수석 부사장, 매트 커티스 개발자 관계 부사장이 각각 세션을 맡아 청중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콘 최초로 밸브 코퍼레이션이 진행하는 두 개의 세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팀 비즈니스 팀의 캐시디 거버와 스팀 덱의 디자이너 로렌스 양이 각각 하나의 세션을 담당한다. 미주와 유럽에서도 주요 개발사가 참여한다. '마블: 스파이더맨'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의 애니메이션 디렉터,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사이버펑크 2077'의 캐롤리나 니에베그워브스카 어소시에이트 디렉터, '다키스트 던전' 시리즈의 공동 창업자, '헬다이버즈 2'의 CEO 등도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e스포츠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EVO의 디렉터 마크 줄리오가 e스포츠 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전하며, '스카이: 빛의 아이들'의 세실 킴, '포켓몬 고', '몬스터헌터 나우'의 마이크 퀴글리 CMO도 연사로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블루 아카이브'의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김지훈 대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 등이 연사로 나선다. 또한, 인디 게임 개발사들도 참여해 '산나비'의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 '오구와 비밀의 숲'의 권중규 싱크홀 스튜디오 대표, '킬라'의 최다연, 최다은 개발자 등이 그들의 독창적인 개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매년 높아지는 청중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사를 섭외했고, 그 결과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초코바 브랜드 '스니커즈'가 1트랙 스폰서 겸 스낵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지스타 컨퍼런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지스타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2024.09.19 14:58김한준

애플 아이폰16 프로 직접 써봤더니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6 시리즈의 리뷰가 주요 외신들과 유튜브 채널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주요 외신들에서 나온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리뷰 기사를 종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출시된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이전 제품인 6.1인치 아이폰15 프로, 6.7인치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비해 화면이 6.3인치, 6.9인치로 커졌다. 그 밖에도 새롭게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추가됐고 애플 인텔리전스에 최적화된 A18 프로 칩, 4천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fps 4K 동영상 녹화 지원, 더 긴 배터리 수명, 맥세이프를 통한 더 빠른 충전, 개선된 마이크가 탑재됐다. ■ “카메라 컨트롤 버튼, 재미있으나 큰 개선은 아냐” 더버지의 닐레이 파텔(Nilay Patel) 기자는 아이폰16 프로의 카메라 컨트롤 버튼에 대해 “휴대폰을 옆으로 뒤집어 일반 카메라처럼 버튼으로 촬영하는 건 꽤 재미있지만, 물리적 버튼이 약간 뻣뻣해서 몇몇 직원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버튼을 누를 때 폰이 살짝 움직였다고 했으나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나는 왼손잡이라 휴대폰을 잡았을 때 손가락이 잘 닿는 곳에 버튼이 있어서 처음에는 실수로 카메라를 자주 열었다. 두 번 클릭해야 열리도록 설정할 수 있고 그렇게 문제가 해결됐다. 타사 카메라 앱을 열도록 버튼을 설정할 수 있는데, 해당 기능을 지원하도록 업데이트된 아이폰 카메라 앱 할리드(Halide)의 신규 버전에서 잘 작동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전반적으로 이 버튼이 있으면 매우 좋으나, 다른 아이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보다 크게 개선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더 많은 카메라 제어 기능이 출시되지 않은 지금 상태의 아이폰16 프로는 단지 반복적인 개선”이라며, “작년 모델에서 업그레이드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 아이폰16 프로 배터리 수명, 전작에 비해 큰 폭으로 향상 톰스가이드는 화면 밝기 150니트에서 연속 웹 서핑을 하는 아이폰16 프로의 배터리 수명 테스트진행 결과, 아이폰16 프로의 배터리는 14시간 7분 지속돼 전작 아이폰15 프로의 10시간 53분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평했다. 반면 아이폰16 프로에 최대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해 개선된다고 알려졌지만, 톰스가이드는 실제 테스트 중에 개선된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IT매체 기즈모도도 아이폰16 프로 사용 후 배터리 수명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더 작은 배터리를 갖춘 아이폰16 프로가 시내에서 하루동안 인상적인 성능을 보였다”며, “에어팟4에서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를 켜고 6시간 동안 외출한 후 차로 다시 돌아가는 동안에도 배터리가 20% 정도 남아 있었다. 또, 아이폰16 프로에서 배터리 83%로 하루를 시작했지만,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고, 전화를 걸고, 팟캐스트를 듣고, 애플 아케이드를 플레이한 7시간 후에 배터리가 24%가 남아 있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 “A18 프로 칩,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프로세서”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사이트 긱벤치의 아이폰16 프로 칩의 벤치마크 결과는 애플이 언급한 대로 A18 프로 칩이 A17 프로 칩보다 최대 15% 더 빠르다는 결과가 나와 아이폰16 프로는 여전히 모든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CPU를 탑재하고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와이어드는 아이폰16 프로 칩 성능에 대해 “제 벤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A18 프로 칩은 단연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프로세서로, 안드로이드 경쟁자들을 쉽게 제압한다. 아이폰16의 A18에 비해 그래픽 코어가 하나 더 있지만 CPU 캐시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A18 프로는 A18보다 일반적으로 빠르다”고 밝혔다. ■ "개선된 초광각 카메라·마이크 품질은 만족스러워" 카메라 전문매체 페타픽셀은 아이폰16 프로의 새로운 4천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에 대해 “초광각 카메라도 자동초점 기능을 갖춘 새로운 4천800만 화소 센서로 개선돼 이전보다 더 세밀한 매크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조리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f/2.2다”라며, “이제 4천800만 화소 RAW 파일 옵션이 있어서 좋다”고 평했다. 또 “동영상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애플 독자 포맷인 프로레스(ProRes) 코덱과 로그(Log)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최대 4K 120p의 고화질로 녹화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엔가젯의 체를린 로우(Cherlynn Low) 기자는 새로운 스튜디오 품질 마이크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표준 모드에서 시네마틱 또는 스튜디오 모드로 전환하면 주변 소음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스튜디오 모드인데 일반적으로 음성의 선명도가 향상되어 사람들이 팟캐스트에서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2024.09.19 13:54이정현

수이, 서클 네이티브 USDC 및 CCTP 출시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는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USDC와 체인간 USDC 전송 지원 기능인 CCTP(cross-chain transfer protocol)를 수이 네트워크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서클 관리기관을 통해 발행되는 USDC는 가상자산 업계 내 최대 규모의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시가총액은 지난 17일 기준 35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CCTP는 블록체인 간 USDC 전송을 지원하는 온체인 유틸리티로 다양한 블록체인 간에 USDC를 통한 거래가 보다 안전하고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네이티브 USDC와 CCTP의 출시로 사용자 및 개발자를 위한 수이의 활용성, 보안성 및 상호운용성이 한층 강화되어 수이 네트워크의 유동성 확보, 트랜잭션 능률화, 수이 생태계 전반의 시장 효율성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수이 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빌더의 경우 조만간 디파이, 게임, 디핀 및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달러 기반 금융상품에서 네이티브 USDC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6억 달러 이상의 TVL, 2억 1,500만 달러 이상의 브리지형 USDC, 주간 DEX 거래량 기준 상위 10대 암호화폐로서 수이의 활발한 디파이 환경은 USDC가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을 제공한다. 서클 니킬 챈드혹 최고제품책임자는 "서클은 네이티브 USDC 및 CCTP의 출시로 수이의 개발자 및 사용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빌더들이 수이는 물론 다양한 생태계 전반에서 블록체인 기반 유틸리티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결제 경험에 일조할 수 있도록 서클의 개방형 플랫폼과 탈중앙화된 프로토콜이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수이는 유동성이 브리지형 USDC에서 네이티브 USDC로 점진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계 앱과 협업하되, 웜홀의 포털 브리지는 그대로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네이티브 USDC 출시에 앞서, 블록 익스플로러(블록체인 검색 및 조회 기능) 상에 표기되는 이더리움 브리지형 USDC의 명칭을 'wUSDC'로 변경하고 다양한 생태계 앱에서 변경된 명칭을 UI 및 문서 작업에 반영하도록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수이 네트워크를 개발한 미스틴 랩스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인 아데니이 아비오둔은 "수이 내 네이티브 자산으로서 USDC의 출시는 수이 생태계의 성숙한 발전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를 이뤄낸 것"이라며 "네이티브 USDC는 USDC의 첨단 기술과 짝을 이뤄 수이 커뮤니티가 번잡스러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디지털 통화 중 하나인 USDC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블록체인 업계 선두주자로서 수이의 위치를 한층 더 공고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2024.09.19 11:34김한준

레이어1 블록체인 알레오, 메인넷 정식 출시

영지식(ZK) 증명 기반 프라이버시 강화 레이어1 블록체인 알레오(ALEO)가 18일(현지시간)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ZK 기술은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데이터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의 개인 정보 보호와 확장성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메인넷 출시로 개발자들은 ZK 기술을 활용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차세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알레오 메인넷은 보다 안전한 의료 기록 구축부터 검증 가능한 머신 러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다. 테스트넷에 35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메인넷 출시 직후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알레오를 상장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기관 고객을 위한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라임도 알레오의 커스터디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예고했다. 호와드 우 알레오 최고경영자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알레오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이 확장성, 기밀성, 상호 운용성을 구현할 수 있게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나타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4.09.19 11:28김한준

'붉은 행성' 화성의 거미 떼 미스터리 해결됐다 [여기는 화성]

화성의 남극 등 일부 지역에는 거미처럼 보이는 지형 '아라네이폼'(araneiform)이 종종 관측된다.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연구진이 이 지형의 비밀을 파헤쳤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2003년 처음 화성에서 거미 떼 모양의 지형인 아라네이폼을 처음 발견했다. 모양만 거미일 뿐 크기는 실제 거미보다 훨씬 커 끝에서 끝까지 길이는 약 1km가 넘을 수 있다. 다리 수도 수 백 개에 이를 수 있다. 그 동안 과학자들은 이 지형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했으나, 이산화탄소 얼음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최근 NASA JPL 연구진들은 5년 동안 아라네이폼 지형을 시뮬레이션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JPL의 액체질소 냉각식 테스트실인 DUSTIE를 이용해 화성 환경을 시뮬레이션했다. DUSTIE를 화성 극지방에 맞는 온도와 기압으로 설정한 다음 연구진은 화성 토양 시뮬레이션에서 이산화탄소 가스를 냉각하고 응축해 이산화탄소 얼음으로 만들었다. 그 다음 얼음이 녹을 때까지 가열해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출한 했더니 토양에 아라네이폼 지형이 생겼다고 밝혔다. "금요일 늦은 저녁시간, 실험실 관리자가 내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듣고 들어왔다"며, “그녀는 사고가 났다고 생각했다”고 JPL 과학자 로렌 맥키온(Lauren McKeown)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연구진은 이산화탄소 얼음이 거미와 같은 균열을 만드는 과정을 '키퍼 모델'이라고 이를 붙였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이산화탄소 얼음이 화성 토양에 형성되고 그 다음 봄이 되면 햇빛이 얼음 토양을 다시 가열한다. 열은 토양에 흡수되고, 이 토양에 닿은 얼음은 녹아 액체로 변하는 단계를 건너뛰고 이산화탄소 가스로 '펑'하고 사라진다. NASA에 따르면, 이는 드라이아이스가 연기를 내는 것과 동일한 메커니즘이다. 이 가스는 축적돼 결국 토양에서 분출되면서 화성 표면에 거미와 같은 흉터를 남긴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행성 과학 저널'(The Planetary Science Journal)에 소개됐다. 향후 연구진들은 아라네이폼 지형이 화성 전역에서 발견되지 않고 화성 남극 등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지 등의 추가 연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2024.09.19 11:09이정현

美, 11월 글로벌 AI 안전 연구소 회담 개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제 인공지능(AI) 안전 연구소 네트워크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 다음 해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액션 서밋'에 앞서 기술 협력에 나서는 모양새다. 19일 테크엑스플로어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11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AI 글로벌 안전 정상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네트워크에 속한 국가들의 AI 안전 연구소 또는 이에 상응하는 정부 지원 과학 사무소의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우선 작업 영역을 논의하고 AI 안전과 관련한 글로벌 협력 및 지식 공유에 나선다. 네트워크의 초기 회원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유럽 연합, 프랑스, 일본, 케냐, 싱가포르, 영국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5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나라들이 AI 안전, 혁신, 포용성을 우선시하기로 합의한 국제 AI 안전 연구소 네트워크의 출범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AI 시스템 개발자가 AI 안전 테스트 결과를 미국 정부와 공유하도록 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미국 상무부 지나 라이몬도 장관은 "AI가 빠른 속도로 진화함에 따라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동맹국 및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긴밀하고 사려 깊은 협력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2024.09.19 10:49양정민

안전성 논란 C++, 메모리 버그 해결 방안 제시

메모리 버그로 인한 안정성 문제로 대체가 요구되는 C++측에서 반격에 나섰다. 9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개발 커뮤니티 C++얼라이언스는 C++의 메모리 안전성을 보장하는 '안전한 C++ 확장(Safe C++ Extensions)'기능을 제안했다. 안전한 C++은 메모리, 타입, 스레드 관련 버그를 쉽게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메모리 버그 위험이 없는 안전한 코드를 라이브러리로 지원하며, 러스트의 안전성 모델을 참조해 보안 취약성을 사전에 판별하고 런타임 검사, 안전한 메모리 관리 등의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제안은 C++ 언어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실험하고 통합하며 지속 개발 및 조정될 예정이다. C++는 1985년 컴퓨터 과학자인 비야네 스트롭스트룹이 개발한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다.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개발에 최적화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 중 하나로 꼽힌다. 하드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강력한 제어를 지원해 금융 시장의 거래 시스템과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 엔터프라이즈용 시스템과 빠른 속도와 성능을 요구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메모리 관리와 관련한 보안 취약점이 문제점으로 지목되며 러스트 등 보다 안전한 시스템 언어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는 추세다. 연초 미국 백악관 국가사이버국(ONCD)은 메모리 안전 취약점이 없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일 것을 촉구하는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도 프로그래밍 언어를 C 및 C++에서 러스트, 고(GO), C# 등으로 전환을 권장하는 지침을 제시한 바 있다. 비니 팔코 C++ 얼라이언스 사장 겸 전무이사는 "소프트웨어 보안과 안정성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개발자는 더 안전한 코딩 관행을 채택하라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안전한 C++는 일반적인 메모리 관련 오류를 방지하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이 중요한 필요성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C++ 확장은 언어의 성능과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C++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큰 진전을 이룬다"며 "라이브러리 추가는 개발자에게 필수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의 강력하고 메모리 안전한 구현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4.09.19 10:4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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