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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달 시장 '치킨게임'에 식당 매출 줄고 수익성 악화

중국 소비자들이 배달 플랫폼들의 할인 경쟁으로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구매하게 되자 식당은 사라지는 손님과 빠져나가는 수익을 걱정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상장 레스토랑, 티하우스, 카페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배달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가격 경쟁이 실적을 크게 깎아내렸다. 특히 2분기(4~6월) 가격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피해가 두드러졌다.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와 생선요리 전문 식당 타이얼 등 매장 중심 식당들은 상반기 동일점포 매출이 한 자릿수에서 최대 20%까지 하락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테이블 회전율 역시 하락하거나 제자리걸음을 하며, 손님들이 알리바바와 메이퇀, 징둥닷컴 등 배달 플랫폼의 보조금을 받은 배달 음식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에 하이디라오는 배달 전용 단품 메뉴와 음료를 새로 출시하면서 가족 단위 매장 이용객 중심의 핵심 사업 역시 지키려 하고 있다. 외신은 배달 플랫폼의 할인 쿠폰은 플랫폼 입장에서는 이용자를 늘리고 800억 달러(약 110조2천400억원)규모의 중국 배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매장 입장에서는 딜레마가 된다고 설명했다. 배달 주문이 폭증하면서 직원들은 몰려드는 수백 건의 주문을 처리하느라 과부하에 시달리고, 정작 매장 손님은 소홀히 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배달 물량 폭증으로 인건비도 상승했다. KFC와 피자헛의 중국 운영사 얌차이나는 8월 실적 발표에서 배달원 비용 증가가 수익성 악화의 역풍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배달 시장을 피한 업체들은 성장에서 뒤처지고 있다. 차 프랜차이즈 차지는 배달 판촉 경쟁에 참여하지 않고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했으나, 그 결과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23% 급락했다.

2025.09.17 09:32류승현

"정신건강이 곧 조직의 성과"...EAP, 기업 복지 표준 됐다

근로자의 심리적 안정과 조직 내 정서 건강을 지원하는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이 국내에 도입된 지 20여 년을 맞았다. 2000년대 초 다국적기업과 일부 대기업에서 시범 운영되던 EAP는 2005년 EAP 전문기관 다인의 출범을 계기로 본격적인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며, 민간 대기업을 넘어 공공·중소기업으로까지 확산 중이다. EAP는 법적 근거와 제도적 지원, 민간·공공부문 확산이 맞물리며 EAP는 더 이상 일부 기업의 선택적 복지제도가 아닌, 조직 복지의 표준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EAP 도입 법적 근거 마련과 확산 추세 EAP는 직원 개인의 정서·심리 문제를 비밀보장 하에 전문 상담·코칭·연계로 지원하고, 조직에는 '진단-개입-사후 리포트'로 이어지는 구조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도다. 2010년 근로복지기본법 개정을 통해 EAP가 기업의 자율적 복지 제도로 법령에 공식 명시되면서, 국내 도입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같은 해 근로복지공단은 3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EAP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후 상담·교육·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왔다. 민간 확산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2017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십여 년 사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공기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EAP가 활용되고 있으며, 법적 근거와 제도 지원도 마련돼 왔다"고 분석했다. 2019년 이후에는 일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직원 대상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공식 도입하며 공공부문 확산도 본격화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인 차원에서는 우울과 불안 등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조직 차원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번아웃 관리 등 실질적인 개입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EAP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다. 실제로 다인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연평균 상담 건수는 약 32.7% 증가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상담 서비스를 받은 직원들의 심리적 위험도(다인 상담 이용자 중 사전-사후 검사 참여자 데이터 분석)는 평균 3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EAP협회가 2025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천인 이상 기업의 EAP 도입률은 63.3%인 반면 300~500인 규모 기업은 22%에 그쳐 규모에 따른 도입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비대면 상담, 전문가 자문 체계 강화까지 이런 변화 속에서 다인을 비롯한 국내 EAP 전문기관들은 서비스 영역을 넓히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 중 다인은 2024년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넛지헬스케어에 편입된 이후, 디지털 기반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특히 B2C 심리상담 플랫폼 '트로스트' 인수, 건강 관리 앱 '캐시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멘탈케어와 라이프스타일 케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선보인 B2B 전용 통합 플랫폼 '넛지 EAP'는 오프라인 상담뿐 아니라 온라인 비대면 상담, 건강 챌린지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전국 1천400개 이상의 상담센터와 4천300명 이상의 전문가 네트워크 기반으로 업종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조직 문화 개선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또 전문가 자문 체계 강화에도 나서는 추세다. 최근 다인은 정신건강의학과 최원정 원장을 메디컬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사업 제안서 전문성 강화, 상담사 위기 대응·정신과 연계, 고객사 대상 전문의 강의 등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다인 관계자는 "EAP는 근로자의 회복탄력성과 몰입도를 높여 조직의 생산성과 건강성을 함께 향상시키는 제도"라며 "20년간 축적한 상담 프로그램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2천900여 개 기업, 누적 120만 명 이상의 임직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모든 직장이 정신건강이 경쟁력이 되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 푸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 지디넷코리아·기고만장은 기업·기관 리더급 대상의 인적자원(HR) 행사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를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1층 코엑스A홀에서는 AI 기반 인재 확보 전략과 HR 솔루션 전시·상담회가,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는 HR 전문가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의 주제는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다.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HR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 전략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시대에 꼭 맞는 채용 노하우부터,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는 성장 전략, 나아가 안정적인 조직을 이끌기 위한 리더들의 역량과 덕목 등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또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구성원들의 스킬과 업무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행사는 'Insight Day'(10월1일)와 'Foresight Day'(10월2일)로 이틀 간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채용, 성장, 조직문화, 복지, 평가 등 모든 HR테크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9.17 09:03백봉삼

[미장브리핑] 미 상원, 미란 위원장 연준 이사안 가결

◇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45757.9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6606.7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22333.96.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에 주식 차익실현.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은 최소 0.25%p 인하 확률을 100%라고 봐. 이제 투자자들은 올해 남은 기간 금리 인하가 한 차례 더 어질지 관심. ▲미국 상원이 스티브 미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연준 이사회에 임명하는 안을 가결. 48:47로 가결되었으며, 9월 FOMC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향후 금리 향방에 투자자들 더 기민하게 반응. ▲11월 발효 예정인 무역 협상과 상호 관세도 관심사.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해당 시한 전에 추가 협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과 중국 간의 협상에 대해 "중국은 이제 무역 합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해.

2025.09.17 08:42손희연

'마라톤 우승' 휴머노이드 로봇, 취업 성공했다

지난 4월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로봇이 새로운 직업을 찾았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의 '톈궁' 로봇은 지난 주 베이징에서 최초로 러닝화 테스트에 투입됐다. 이번 실험은 리닝(Li-Ning) 스포츠과학 연구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연구진은 실물 크기의 로봇에 러닝화를 신긴 후 트레드밀(러닝머신)과 200m 실내 트랙에서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러닝화의 쿠셔닝과 리바운드 등 성능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었다. 기존에는 운동 선수들로부터 수 주에 걸쳐 데이터를 확보했지만, 톈궁 로봇을 활용하면 단 몇 시간 내에 동일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신발 설계 주기 단축과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리닝 연구센터 양 판(Yang Fan) 박사는 "인간형 로봇은 이제 인간처럼 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를 통해 제품 개발 과정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톈궁 로봇의 엉덩이, 무릎, 발목에는 센서가 내장돼 달리는 동안 상세한 생체역학적 정보를 추적한다. 인간 러너의 피로나 컨디션에 상관없이 반복 측정이 가능해 일관성 있는 자료 수집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양 박사는 “이 같은 수준의 데이터를 인간에게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향후 운동화의 쿠셔닝과 리바운드 등 주요 지표를 평가하는 전문적인 러닝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R&D와 소비자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톈궁 로봇은 베이징에서 열린 21km 하프 마라톤 코스를 2시간 40분 만에 완주해 1위를 차지했다. 톈궁 로봇은 연구소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9만 9천 위안(약 5천800만원)이다. 이 회사는 물류 작업부터 구조 임무까지 인간의 안전이 위협받는 산업에 이 로봇이 도입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25.09.17 08:37이정현

정은경 장관 "디지털이 취약계층 의료 이용 갭 안 만들도록"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가 공동성명문을 채택한 가운데, 의장을 맡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디지털헬스 활용에 있어 디지털리터러시(디지털 문해력) 향상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장관은 1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성명문 브리핑에서 디지털 문해력이 오히려 디지털헬스 활용에 있어 허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디지털 문해력이 좀 떨어지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이를 높일 수 있는 교육이나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회원경제간 공감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성명문 도출을 위한 회원경제간 논의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됐다. 16일 새벽까지 이어진 회의에서 최종 채택된 내용은 ▲연결, 혁신, 번영: 건강하고 스마트하며 고령화에 대응하는 사회 구축 ▲변화하는 인구구조 속 건강하고 활동적인 고령화 증진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 및 모두를 위한 보건 증진 ▲보건의료체계 변혁을 위한 디지털 보건의료 및 인공지능 활용 ▲지역사회 기반 일차 보건의료 및 돌봄 서비스 강화 ▲회복력 잇고 효율적인 보건의료 공급망 ▲생애주기에 걸친 포괄적 암 관리 강화 ▲정신건강 및 웰빙 강화 ▲극심한 기상 이변 및 자연재해로 인한 환경적 위햡에 대한 보건의료체계의 회복력 강화 ▲미래 공중보건 비상사태 예방 및 대응을 위한 다분야적 접근 등 10개 목표 아래 2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다음은 정 장관 및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과의 일문일답. -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AI)의 활용의 위험성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회원경제간 논의는. “AI를 기반으로 한 그런 의료 부분이 많이 확대되리라 생각하고 이러한 디지털 보건의료나 AI는 공동성명문에도 있는 것처럼 위협과 기회 요인이 다 같이 가지고 있다고 본다. 위협 부분에서는 개인정보나 데이터에 대한 안전에 대한 문제들이 지적된다. 윤리적 측면도 중요해서 오전에 발표한 국가별 사례를 보면 그런 윤리 가이드라인을 만든 그런 국가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나라도 이를 좀 더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 AI나 디지털헬스에 대한 윤리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다.” - 공동성명문에 포함된 디지털리터러시 향상 방안은. “디지털 헬스에 대한 문해력 때문에 취약계층이나 고령층은 디지털 헬스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 (디지털헬스) 이용 갭이 더 넓어지는 문제에 대해 다들 우려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키오스크 이용하는 데 노인분들이나 장애인분들은 사용에 어려움이 많은 것과 유사하다. 이런 디지털 문해력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 대해 높일 수 있는 교육 및 이를 지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다들 공감한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마 국가별로 좀 실행 방안들은 좀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이후 논의 과정 중에 국가별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했는지를 좀 지식이나 경험을 공유할 그런 기회를 추가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디지털헬스와 AI는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보건의료 이슈이기 때문에 좀 더 심화시키는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준호 복지부 기획조정실 국제협력관) APEC 차원에서 보건 분야 서브 워킹그룹이 있다. 우리나라와 대만이 주도하고 있다. APEC 내 국가들 간 어떤 디지털 전환의 정도나 그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을 인식하는데 아직 편차가 있다. 디지털 리터러시 등 관련 다른 주제를 다룰지는 계속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성명문에 의장국인 우리나라의 보건 정책 철학이나 경험이 반영된 사례가 있는지. “공동선언문에 담긴 내용 중에 한국도 고민하는 주제가 다른 APEC 국가들하고 크게 다르지는 않다. 고령화도 그렇다.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관련해 우리나라도 지금 지역 필수 의료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그런 부분들이 재정이나 거버넌스 회복력을 향상하는 그런 내용들이 같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도 지금 AI 대전환이 진행되고 있어서 의료 분야도 디지털 헬스와 AI를 활용한 대전환에 대한 부분을 준비해야 하는데 각국의 그런 경험들이 매우 큰 도움이 됐다. 그런 부분들이 우리나라의 사례들도 같이 발표되어서 우리나라의 어떤 디지털 헬스의 어떤 발전 상황 이런 것들도 많이 공유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과 관련해 모든 국가가 다 고령화에 대한 돌봄의 이슈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1차 의료를 기반으로 한 의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나 지속적으로 어떻게 제공할 건가에 대한 그런 중요성과 대비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기후 변화와 관련해 최근 강릉 가뭄이나 산불 등 기후 위기로 인한 건강 문제까지도 갈 수 있는 것들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보건의료 체계의 회복력 강화 내용이 우리의 대응 방향과 APEC 국가들이 공유하고 있는 보건 이슈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서로의 해결책이나 지식, 정책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 -자궁경부암 근절 외에 다른 여성암 관련 논의나 합의가 있었나. 취약계층이 자신의 지역사회에 머무르며 나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던데 탈시설과 비슷한 것인가. “자궁경부암 근절을 시키자는 목표하에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률, 조기 검진, 적절 치료 제공 전략에 맞춰 로드맵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도 본인이 살던 지역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자는 방향을 갖고 있다. 이는 글로벌 추세이다. 이는 탈시설이라는 좁은 의미가 아니라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같은데 들어가지 않고 그거를 예방해서 지역사회에 본인이 살던 데에서 좀 포괄적인 그런 통합 서비스를 받고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자는 내용이다.” -AI 활용 관련 우리나라가 특히 참고할 만한 사례가 있다면. “대부분의 국가가 AI를 활용한 보건의료 분야는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다음에 질병을 예측, 개인 맞춤형 치료, 스마트 병원 등이다. 희귀질환자의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신속하게 희귀 질환 진단한 사례들도 있었다. 병원에서 여러 환자의 생체 정보들과 검사 정보들을 통합 분석해서 패혈증을 조기에 발견, 항생제나 치료가 적기에 들어가서 사망률을 줄이는 노력도 있었다. 아주 많은 시도가 다양하게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검증되면 의료의 효율성도 높일 수가 있고 제한된 의료 자원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AI 기술을 접목한 원격의료는 섬 지역 국가나 지리적으로 취약한 지역에 의료 및 건강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수단은 내용도 발표됐다. 선진국은 선진국대로 필요한 전환이 있고, 저개발 국가는 저개발 국가대로 저희가 해결하지 못했던 그런 것들을 추진해 볼 수 있겠다는 거다. 엑스레이에 AI가 접목돼 결핵을 판독할 수 있는 시스템과 신속하게 다제내성이나 결핵균을 진단할 수 있는 현장 진단 검사 키트 이런 게 패키지로 마련된다면 결핵 퇴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기술 개발이 앞서 있기 때문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이번 공동성명문 최종 문안에 포함되지 못한 의제는 없었나.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어떤 정책을 더 강화거나 새로 도입할 계획이 있나. “오랫동안 공동성명문과 아젠다에 대해서 논의해 합의 하에 성명문을 만들었다. 때문에 약간의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를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질병 부담이 있는 중요한 암이다. HPV 백신을 12세 이상, 18세~24세 취약 계층에게 무료로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백신 접종의 (대상 및 연령) 범위를 높이고, 백신을 변경하는 부분들이 남아 있다. 내년부터 여성만이 아닌 12세 남아에 대해서도 접종을 확대하기 때문에 접종의 범위를 넓히는 것과 접종이 포함하고 있는 바이러스 종류를 확대하는 것이 제 숙제로 남아 있다고 보면 된다.”

2025.09.16 19:55김양균

HPV 예방접종 대상 확대 정부 노력 국제 인정받았지만 숙제도

자궁경부암을 근절하자는 글로벌 기조에 맞춰 정부가 인체 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대상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정책 실효를 높이기 위해 정부가 한층 더 전향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 이날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이 깜짝 발표됐다. 자궁경부암 근절 로드맵은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보건실무그룹회의(Health Working Group)에서 21개 회원경제가 합의하며 마련됐다. 골자는 오는 2030년까지 ▲15세 이하 소녀 90% HPV 백신 접종 ▲35‧45세 여성 70% 고성능 검사 ▲자궁경부암 진단 여성의 90% 치료 등이다. 이처럼 APEC이 자궁경부암 근절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APEC 지역에서만 지난 2022년 기준 자궁경부암이 27만9천 건 발생해 11만8천 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인체 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지목하고 있다. 이날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은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HPV 국가예방접종(NIP) 예산을 기존 210억 원에서 303억 원으로 증액 편성, 12세 남아를 무료 접종 대상으로 처음 포함시켰다. 지난 2016년 여아에 국한해 시작된 HPV 예방접종 도입 10년 만에 남아까지 확대됐다. 조 드완 보건실무그룹회의 국제 무역 및 글로벌 생명과학 위원장은 “로드맵은 APEC 회원경제들이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진전을 가속하기 위한 지침”이라며 우리나라의 노력을 인정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6년부터 한국은 12세 이상의 소녀들에게 HPV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여 연간 8% 이상의 보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12세 남아도 포함하며 대상 인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2년마다 임산부 대상 국가 암검진 제공, 자궁경부암 여성 환자에 대한 건보급여 적용, 통합 암 생존 지원 프로그램 등도 소개했다. 아직 HPV 사각지대 존재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앞선 노력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대한두경부외과학회 등이 마련한 국회 토론회에서는 국가예방접종(NIP) 사업에 사용되는 HPV 백신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미국‧영국‧캐나다‧덴마크 등 OECD 29개국은 남녀 모두에게 9가 백신을 지원하는 점, 미국에서 4가 HPV 백신이 판매 중단된 점 등을 들어, 우리나라에서 9가 백신 접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장의 근거 중 하나는 전 세계 자궁경부암의 약 90%가 9가지 HPV 유형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이다. 또 국내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는 HPV 52형과 58형은 4가 백신으로는 예방이 어렵다. 대한의학회지에 따르면, 국내 HPV 감염 여성 중 16형(25.6%)이 가장 많고, 이어 52형이 25.2%의 발생 비율을, 58형도 11.5%의 감염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백신 지원 대상의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내년 시행되는 HPV 백신 지원 대상은 만 12세 남아다. 여전히 많은 남아들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작년 2011년생 여아의 HPV 백신 1차 접종 완료율은 79.2%이었지만, 남아는 0.2%였다. 관련해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16일 언론과 만나 "내년부터 12세 남아에게 (HPV) 접종을 확대하기 때문에 접종 범위를 넓히는 것과 접종이 포함하고 있는 바이러스 종류를 확대하는 것이 숙제로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2025.09.16 18:24김양균

잡초로 항염·미백 효능 화장품 만든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방동사니속 식물에서 항염과 피부미백 효능을 확인한 연구 성과를 기업에 기술 이전해 이달 중 세안제 화장품으로 출시된다고 16일 밝혔다. 방동사니속 식물은 우리 주변 도로변이나 보행자도로 틈에서 흔히 발견되는 식물로 강한 생명력으로 흙이 거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쉽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 잡초로만 여겨져 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자생생물 유용성 검증 연구를 통해 방동사니속 추출물이 피부 염증 주요 원인인 산화질소(NO) 생성을 최대 90% 줄이고, 피부색을 어둡게 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65% 이상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방동사니속 식물 추출물이 피부 염증 완화와 미백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2022년 11월 국유특허로 등록됐고 화장품 전문기업 풀코스가 2023년 5월 기술을 이전받아 방동사니속 추출물을 함유한 세안제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이달 중에 정식 출시돼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메가쇼 2025'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성과는 흔히 보이는 잡초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생생물의 가치를 밝혀 산업과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7:43주문정

"도둑벌 돌변한 꿀벌"…수천 마리가 양봉장 습격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테라스 지역의 한 양봉장이 지난 달 말 수천 마리의 벌 떼가 들이닥치는 악몽을 겪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사 CBC, IT매체 기가진이 최근 보도했다. 현지에서 양봉장을 운영하는 크리스틴 맥도널드는 늦여름 꿀이 부족해지자 꿀을 찾아 나선 '도둑벌(robber bee)'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양봉장 내 가게까지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도둑벌은 다른 벌집을 침입해 꿀을 빼앗는 꿀벌을 일컫는다. 수년 간 양봉업에 종사한 그녀는 이번 사건이 큰 공포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느낀 것 중 가장 큰 공포였다. 벌이 수천 마리나 되는데, 어디서 몰려오는 지 알 수 없었다. 나는 꿀을 지켜야 했다”고 회상했다. 벌 떼는 오래된 출입문 틈을 통해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벌 한 마리가 좋은 먹이를 찾으면 벌집으로 돌아가 다른 꿀벌들에게 그 위치를 알려 주기 위해 일종의 '흔들기 춤'을 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장비와 꿀을 지키기 위해 방수포와 뚜껑을 덮은 뒤, 욕실의 불을 켜 빛으로 벌들을 유인해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위기를 넘겼다. 맥도널드는 과거 벌통이 공격받은 적은 있지만, 실내 가게가 습격 당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도둑벌은 늦여름과 초가을에 꽤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연구원이자 꿀벌 과학자 앨리슨 맥아피는 꿀을 생산하는 꽃과 같은 먹이들이 줄어들고 꿀벌의 개체 수가 증가하면, 일부 벌 집단이 약한 벌 집단에 침입해 먹이를 훔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마치 곰이 겨울을 대비해 살을 찌우려고 절박해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맥아피는 밝혔다. 며칠 간의 정리 작업을 마친 맥도널드는 다시 꿀 생산을 시작했다. 그녀는 올해 더위가 길어진 탓에 꿀벌들이 예년에 비해 훨씬 더 절박해 보인다며, 다른 양봉가에게도 꿀벌들에게 충분한 먹이를 줄 것을 권고했다.

2025.09.16 17:28이정현

쿠팡, 길고 복잡한 리뷰 AI가 요약해준다

쿠팡이 '쿠팡AI'를 활용해 상품 리뷰를 자동으로 요약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방대한 리뷰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핵심 장단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은 AI 리뷰 요약 서비스를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에 적용해 테스트 중이다. 리뷰 요약은 상품별 누적된 구매 후기를 바탕으로 제공된다. 쿠팡 앱 설명에 따르면 AI가 구매자 리뷰 일부를 무작위로 선정해 요약해준다. 예를 들어 안마의자 상품의 경우 쿠팡AI가 "고객들은 이 제품의 마사지 방식, 강도 조절, 온열 기능, 무중력 모드에 가장 만족했습니다. 거의 모든 고객이 전신 마사지 기능에 대해 만족했습니다"라고 요약했다. 또 "수동 모드와 자동 모드, 다양한 마사지 모드가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압도적 다수가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온열 기능이 있어 따뜻하게 마사지할 수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중력 모드로 사용 시 편안하고 시원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라고도 덧붙였다. 국내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리뷰에 AI를 적극 도입하며 쇼핑 경험 혁신에 나서고 있다. 11번가는 지난해 'AI피드' 챗봇을 출시해 판매 순위와 고객 리뷰 등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 질문에 실시간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J온스타일 또한 지난해부터 AI 리뷰 요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리뷰 내용을 분석 및 요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뷰 건수나 상품 특성을 고려해 키워드가 정렬되는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매 편의성 강화를 위해 플랫폼들이 AI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AI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쇼핑할 수 있고, 기업들은 운영 효율성과 매출 증대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16 17:11안희정

청호나이스, 침대 판매량 전년比 2배↑

청호나이스는 올해 1~8월 침대 누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올해 초 '깨끗한 잠'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CF를 공개하며 쾌적한 수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 광고는 청호나이스의 핵심 가치인 '깨끗함'을 침대 제품에 담아내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청호나이스 침대 '듀얼드림'은 티타늄 포켓스프링을 적용해 안정적인 착와감을 제공한다. 2가지 강선의 독립 스프링을 7구역으로 나누어 배치해 신체 하중을 세밀하게 분산시킨다. 또한 침대 4면에 폼케이스를 적용해 침대 코너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피부에 자극이 없는 식물성 원단인 모달 원단으로 제작되어 부드럽고 위생적이며, 친환경 인증인 오코텍스 에코 패스포트 인증을 받아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침대는 하루의 휴식을 책임지는 중요한 생활 필수품인 만큼, 단순한 가구를 넘어 '케어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렌탈 제품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호나이스는 소비자들의 건강한 수면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6:44신영빈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출시 목전…차별화 포인트는?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한 신작 '더 스타라이트'의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를 16일 공개했다. 오는 18일 출시를 앞둔 '더 스타라이트'는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4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정준호 아트 디렉터와 남구민 사운드 디렉터 등 국내를 대표하는 개발진들이 참여해 개발 초창기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 외에도 '더 스타라이트'는 멀티버스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그래픽, 전략적인 충돌 시스템 등을 통한 '몰입의 감동'을 내세우며, 하반기 MMORPG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처음 만나볼 수 있는 캐릭터로는 ▲위대한 엘프 '이리시아' ▲미노타우르스 전사 '데커드' ▲냉혹한 킬러 '실키라' ▲매혹적인 다크엘프 '라이뉴' ▲게임의 마스코트에 해당하는 '로버'까지 총 다섯 명이다. 이들은 서로 다른 차원에서 건너온 만큼 각자 다른 스토리를 지니고 있으며, 이용자의 선택과 상호작용에 따라 게임 속 세계에서 역할이 유동적으로 변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각 캐릭터 배경에 맞는 튜토리얼을 따라가고, 이후 정통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후르츠 빌리지'에서 첫 챕터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동양적 정취를 가득 담은 '무사마을', 전쟁의 상흔이 남은 '늙은사자의 땅', 드넓은 '회색고원' 등 상이한 시대성과 정서가 교차하는 지역들로 여정을 이어 가고, 각 지역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은 다음 차원의 문을 여는 단서이자 '스타라이트'를 얻는 중요한 과정으로 작용한다. 각 디렉터는 멀티버스 속에 공존하는 여러 문화와 콘셉트를 서로 잇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정준호 디렉터는 동양풍 사찰 옆에 현대식 놀이터나 커피차를 배치하는 식으로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가 섞인 배경을 한 장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구현했으며, 남구민 디렉터는 지역과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바뀌는 음악으로 몰입감을 강화했다. 정성환 대표는 자신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러 지역과 인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개연성을 높였다. 초반 여정은 세계관의 맥을 따라 지역을 탐색하고 임무를 수행하며 스토리를 탐구하는 구조로 전개된다. 선택한 캐릭터에 따라 각 차원의 이해관계에 따른 다른 감정선과 대사를 경험하고, 점차 배틀로얄 콘텐츠인 '영광의 섬'과 공성전, 필드 보스 등 다양한 PvP, PvE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모든 캐릭터는 두 가지 클래스를 운용하는 '듀얼 클래스'를 가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두 클래스를 교체해가며 운용할 수 있게 몇몇 캐릭터는 상반되는 성격의 클래스를 보유한다. ▲'로버'는 도적과 연금술사로 기동·교란과 보조 운용을 병행하며 ▲'이리시아'는 치유사와 마법사로 파티 유지와 범위 화력을 오간다. ▲실키라의 경우 헌터와 어쌔신으로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을 자유자재로 변환하며 PvP, PvE, 파티플레이 등 모든 상황에 맞게 운용할 수 있다. 캐릭터는 등급별 액티브 스킬 풀에서 최대 8개를 골라 기본 공격과 연동해 운용한다. 최대 3개의 프리셋을 저장해 두고 현장에서 PvP·PvE 국면에 맞춰 빠르게 교체할 수 있으며, 스킬은 길게 눌러 아래로 끌어내리는 동작 한 번으로 자동 발동을 켜고 끌 수 있다. 덕분에 주기가 고정된 버프·핵심기는 자동에 맡기고, 타이밍을 타는 제어·차단기는 직접 컨트롤해 밀도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필드 보스의 경우 스케줄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정해진 일정에 맞춰 보스에 도전할 수 있으며, 서버 내 모든 이용자가 참여 가능한 월드 보스는 대미지 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되고 마지막 일격 성공 시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일반 필드와 필드 보스에는 충돌을 적용하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전투에 참가할 수 있고 자유로운 이동을 활용할 전투 구도를 만들 수 있다. '더 스타라이트'의 대표 PvP 콘텐츠인 '영광의 섬'은 최후 1명이 남을 때까지 싸우는 배틀로얄 방식의 대규모 생존 경쟁 모드다. 최대 100명이 참가하는 개인전과 총 99명이 33개 팀으로 나눠 겨루는 3인 팀 대전 모드로 즐길 수 있으며, 서버 구분 없이 월드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하루 1회, 주어진 10분 동안 점차 줄어드는 안전 지역을 찾아 끊임없이 이동하며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친다. 필드에서는 몬스터나 보스를 처치해 공격력·방어력 등을 높이는 강화 효과를 얻거나, '여신의 가호' 석상을 찾아 보호막을 받고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 보급품 상자로 생존과 전투에 도움이 되는 스킬 주문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상태 이상 해제'로 일발 역전을 노리는 등 다양한 변수를 만들 수 있다. 그 외에도 갈대숲에 몸을 숨겨 상대를 기습하거나, 고지대를 점령해 우위를 점하는 등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략적 플레이도 가능하다. 특히, 팀 대전 시 충돌 시스템을 활용해 적의 진입로를 막고 다양한 전략전술을 펼치며 소규모 공성전과 같은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평가 점수'를 적용해 이용자 간 경쟁 재미도 강화했다. 제한 시간 내 생존자가 둘 이상이면 적 처치·지원·피해량 등을 종합한 '평가 점수'로 승자를 가리며, 팀전은 팀원 점수 총합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종 순위에 따라 높은 등급 아이템 획득에 필요한 특별 재화 '영광의 증표'를 차등 지급해 긴장감도 높였다. '더 스타라이트'는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랫폼과 리모트 플레이를 지원한다. PC에선 보다 폭넓은 그래픽 및 조작 옵션을 제공하고, 모바일에선 화면 특성에 맞춘 간편한 인터페이스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브랜드 사이트의 크로스플레이 런처로 다운로드와 업데이트를 일원화해, 장소와 기기를 바꿔도 같은 흐름으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이처럼 '더 스타라이트'는 단순한 기능 중심의 콘텐츠를 넘어서 세계관·캐릭터·사운드·그래픽 등 게임의 모든 요소가 하나의 서사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함으로써 몰입의 감동을 전달하고자 한다. '더 스타라이트'는 오는 18일 정식 출시된다.

2025.09.16 16:25정진성

주병기 공정위원장 "혁신 중기벤처 성장하는 상생 기업생태계 만들겠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 “혁신적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소상공인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상생의 기업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기술 탈취·부당대금지급 등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기반을 훼손하는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시장 시스템과 개별 기업의 소유·의사결정 구조, 법과 제도, 공적 시스템 선진화는 아직도 큰 숙제로 남아 있다”며 “무엇보다 제도의 역량, 그중에서도 시장 시스템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노동 기본권과 반독점법 도입, 지식재산권 보호, 민주주의의 성숙과 정부의 재분배 기능 확대 등 시스템 개혁이 지속돼 유럽과 북미의 오늘이 있게 됐다”며 “자본주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시장 시스템은 혁신을 거듭하며 선진화됐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경제적 약자가 가맹본부·원사업자 등 경제적 강자에 대항할 수 있도록 협상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공정위 역량이 경제적 약자의 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공정한 생태계도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이제 경제적 약자의 생계와 일자리, 소비자 후생에 밀착돼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보호하고 거래 질서를 공정화하기 위한 규율을 바로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우리 경제의 주력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집단 내 사익편취·부당지원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 고삐를 단단히 죄어 혁신적 투자와 효율적 경영에 매진하는 건강한 기업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이어 “불공정거래로 인한 중소기업·소비자 피해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제될 수 있도록 해 서민과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소비자 주권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6 15:58주문정

"벌써부터 아이폰18 소식…다이내믹 아일랜드 줄어든다"

출시까지 아직 1년 이상 남은 애플 아이폰18에 대한 소식이 벌써 전해지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IT 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을 인용해 아이폰18 시리즈에 전작보다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화면 내장형 페이스ID는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이폰17 프로에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실제 아이폰17 프로에는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8 시리즈에는 새로운 형태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등장했다. 맥루머스는 특히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8 시리즈가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작이라는 점에서 “사실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에 화면 내장형 페이스ID는 아이폰16 프로 때부터 탑재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인스턴트 디지털이 공유한 정보가 정확하다면, 이 기능은 빠르면 아이폰19 프로 모델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중국 웨이보에서 약 15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IT팁스터로 과거에도 ▲아이폰17 프로의 증기 챔버 냉각 시스템 탑재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의 옐로우 색상 출시 등을 정확하게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최근 일부 아이폰17 관련 전망은 빗나간 바 있다.

2025.09.16 15:23이정현

국가유산청, 보성 오봉산·칼바위·여수 거문도 수월산 명승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지역 경승지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과 '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각각 지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보성 오봉산 용추동과 칼바위 일원'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등 여러 지리지와 문집에 오봉산의 위치와 함께 이 일원이 예로부터 경승지였음을 알 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풍혈지(風穴地), 칼바위 등의 기암 경관, 정상에서 조망되는 남해안 득량만의 해안 풍광, 용추동 계곡의 용추폭포와 울창한 숲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오봉산 일대에는 칼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과 개흥사지 등 불교 신앙 유적이 전해지며, 여제 봉행 기록이 남아있는 등 종교적·민속적 가치가 있다. 이외에도, 이 일대는 우리나라 온돌문화의 핵심 재료인 구들장을 채취하던 곳으로, 채석지와 구들장을 운반했던 우마차길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자연과 문화적 요소 이외에도 산업적 가치가 어우러진 복합유산이다. '여수 거문도 수월산 일원'은 목넘이를 지나 거문도 등대로 이어지는 탐방로에 동백나무숲이 울창하여 개화시기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며, 숲 사이로는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 풍광과 낙조 장면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탐방로 끝 절벽에 자리한 거문도등대와 백도를 바라본다는 이름의 관백정(觀白亭)에서는 명승으로 지정된 여수 상·하백도와 일출도 감상할 수 있어, 대표적 경승지로 손꼽힌다. 이곳은 청정해역 남해 어장 중심지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남해 방어체계의 핵심이자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해 왔고, 1885년 거문도 사건과 남해안 최초로 세워진 등대는 항로 개척사와 근대 해양사, 국제 정치사의 역사적 흔적을 지닌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동백나무, 돈나무, 광나무, 다정큼나무 등 다양한 남부 해안 식생과 동박새, 흑비둘기 등의 조류가 서식하여 생태학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2건의 자연유산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자연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각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라며 "후속 연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보존·관리방안을 마련하여 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16 14:03이도원

페어스퀘어랩-KDAC, 한일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 1단계 종료

페어스퀘어랩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프로젝트 종료 보고회를 통해 한일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송금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의 1단계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 검증에는 프로젝트 팍스의 일본 측 주관사인 프로그맷과 블록체인 기술기업인 데이터체인, 그리고 한국 측 참여 은행인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와 일본 측 참여 은행인 쇼코추킨 은행이 참여했다. 프로젝트 팍스는 단순한 가상자산의 지갑 간 이동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새로운 국제 금융거래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팍스 프로젝트는 기존 금융망을 전면 대체하기보다 검증된 기존 금융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병용하는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 모델을 활용한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샌드위치 모델은 국경 간 결제를 위해 현지 법정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변환한 후 블록체인에서 신속하게 저비용으로 전송하고, 수신 측에서 다시 현지 법정화폐로 변환하는 구조로, 기존 CLS 시스템 기반의 대리은행 방식 대비 속도와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장점을 가지며, 글로벌 무역·송금의 효율성을 높여 디지털 경제의 주류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기대효과가 있다.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 등 주요 참여 은행들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기존 외환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엄격한 금융규제 및 컴플라이언스 요건의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고, 적극적인 테스트 진행을 통해 POC 시스템의 기능적 충실성 및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개선 가능성을 검증했다. 페어스퀘어랩과 데이터체인 등 프로젝트팀은 이를 반영하여 안정적인 서비스 연동을 위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은행의 기존 시스템에 과도한 기술적, 운영적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모델의 실효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 이번 1단계 기술검증을 통해 팍스 프로젝트는 전세계 외환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간 외환거래의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직접 입증했다. 대리은행을 거치며 발생하던 지연 문제를 줄여 해외 송금 리드타임 단축과 처리 속도 향상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나아가 API 연동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참여 가능한 개방형 구조를 통해 향후 은행뿐 아니라 제2금융권 및 일반 기업들도 외환 업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프로젝트팀은 한계와 과제도 공개했다. 현재 한국에는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부재하여 국경을 넘어 유입된 외화 표시 스테이블코인 처리방식이 명확하지 않고, 환율변동을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규제당국과 은행 외환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로 식별되었다. 팍스 프로젝트는 이어서 2단계 프로젝트를 바로 개시한다. 2단계 프로젝트에서는 실제 SWIFT망과의 연동을 통한 실시간 상호운용성 검증, 아토믹 스왑 기반 실시간 지급 대 지급 구현, 은행간 외환거래 및 무역 결제뿐 아니라 일상적 소액 결제 및 송금 영역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홍 페어스퀘어랩 대표는 "팍스 프로젝트는 한일 양국의 금융기관들이 신뢰와 협력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1단계에서 확인한 '점진적 진화' 모델과 '개방형 구조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2단계에서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활용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인 디지털 금융 인프라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3:47김한준

빗썸, 모바일신분증 민간앱 인증 확대 적용

빗썸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고객 확인(KYC)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빗썸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민간앱 발급처 확대 정책에 맞춰, 주요 금융 플랫폼을 통한 모바일 신분증 인증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빗썸의 모바일 신분증 인증 가능 앱은 ▲카카오뱅크 ▲토스 ▲네이버 ▲KB스타뱅킹 ▲NH올원뱅크 ▲삼성웰렛 ▲정부앱 등이며, iOS의 경우 카카오뱅크, 토스, 정부앱으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정부앱과 민간앱 인증을 동시에 지원하는 거래소는 빗썸이 유일하다. 이용자는 15일 빗썸 앱 업데이트 이후부터, KYC 과정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민간앱 또는 정부앱 가운데 선택해 인증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단말기 보안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돼 중앙 서버에 남지 않아 해킹 위험이 낮고,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 여부와 발급기관, 만료 상태 등을 검증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확대 적용은 고객분들께 보다 쉽고 안전한 인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정부의 디지털 혁신 정책에 발맞춰 고객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3:37김한준

급증하는 '전립선암'…조기 발견할 수 있는 'PSA 검사'는 외면

국내 남성암 2위로 급증한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이하 학회)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고령층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립선암의 현황과 조기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024년 중앙암등록본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립선암 신규 환자는 2만 754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7.4% 차지하며 2021년 남성암 발생 순위 4위에서 급상승하며 2위로 올랐다. 특히 65세 이상 전립선암 조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416.1명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황에서 사회경제적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학회 박성우 부회장(양산부산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전립선암 현황과 치료 전략의 변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전립선암은 지난 10년간 남성암 발생 순위에서 극적인 변화를 보였는데 2012년 6위에서 2017년 4위, 2022년 폐암 다음 2위로 올랐는데, 특히 연령에 비례해 유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전립선암이 남성 암에서) 올해 1위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국한 및 국소 단계에서 5년 생존율은 100%에 가깝지만, 원격 전이단계 생존율은 49.6%로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진행 단계별 치료 난이도도 급상승한다”며 “진행 단계별 예후 차이가 큰 만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암검진 사업의 차별성도 지적됐다. 박 부회장은 “조기진단은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이지만, 2등을 차지하는 전립선암은 국가 암검진 대상에서 제외돼 조기 발견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며 “전립선암 검사는 피검사 하나면 가능한 아주 간단하지만 암검진 사업에 활용되지 못하며 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다”고 지적했다. 전립선암 치료는 기존의 수술이나 호르몬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병기,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밀의학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 표적치료제(PARP 억제제), 방사성 리간드 치료(PSMA RLT), 면역항암제 등 혁신적인 치료법이 도입되며 치료 선택지가 넓어졌다. 주목받는 차세대 옵션은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하는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다. PSMA-PET 검사로 암세포 위치를 정확히 진단한 뒤 방사성 동위원소를 결합해 치료까지 이어가는 방식으로 '유도 미사일 치료'로 불리며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환자에게 생존 기간 연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박성우 부회장은 “이제 전립선암 치료는 환자 개별 특성을 반영하는 맞춤형 정밀의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다만 첨단 치료는 경제적 부담과 지역 접근성 격차가 여전하므로, 신약의 급여 확대와 유전자 패널검사 지원 같은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전립선암 환자 중 고위험군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조기진단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고 진단이 늦어지기 쉽다는 점이다. 10년간(2010~2020년) 등록된 전립선암 환자 약 7만 1천명을 분석한 결과, 50% 이상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으며, 이는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또 국내 전립선암 환자의 평균 진단 연령은 71세로, 60대 이상이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75세 이상 환자 비중은 3분의 1에 달해 상당수가 진단 시점에서 이미 고령인 상태였다.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사는 전립선암 조기진단과 사망률 감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PSA는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암세포가 증가하면 혈중 PSA 수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전립선암을 확인할 수 있는데 환자의 검사부담이 적고 접근성도 높다. 전립선암은 PSA 수치, Gleason 등급, 병기를 기준으로 저위험군(PSA ≤10, Gleason ≤6, 병기 T1-T2a) ▲중간위험군(PSA >10-≤20, Gleason 7, 병기 T2b) ▲고위험군(PSA >20, Gleason 8~10, 병기 ≥T2c)으로 나뉘며, 이에 따라 치료 전략이 달라진다. 따라서 PSA 검사는 단순한 조기진단 수단을 넘어 환자가 어느 위험군에 속하는지를 빠르게 확인해 불필요한 과잉치료를 줄이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출발점이다. 학회 고영휘 편집위원장(이화의대 이대비뇨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PSA 검사가 전립선암 조기진단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전립선암 특징 중 하나가 고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1999년부터 2021년까지 전립선암 발병 나이를 분석한 결과 평균 71세에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립선암을 71세에 발견한다는 것인데 PSA검사가 알려진다면 환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립선암은 조기진단 여부에 따라 치료 성과와 생존율이 극명하게 갈린다. PSA 검사는 간단하면서도 정확도가 높은 혈액검사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PSA 검사를 국가 차원의 검진 프로그램에 포함해 모든 남성이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회 정병창 회장(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선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조기검진을 생활속에 자리잡기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를 '전립선암 바로 알기 인식 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며 “올해 10회를 맞아 마련한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전립선암 현황과 치료 전략을 살펴보고, PSA 검사의 중요성을 국민께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9.16 12:15조민규

[영상] "너무 귀여워"…핑크 '달팽이 물고기' 최초로 포착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약 3천300m 이상 떨어진 몬터레이 해협에서 푸른 눈과 기다란 수염을 지닌 분홍색 달팽이물고기가 포착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물고기는 몬터레이만 수족관 연구소(MBARI) 연구진이 카메라로 포착한 것으로 빛이 닿지 않는 극한의 어둠과 강한 수압이 지배하는 심해에 서식하는 달팽이물고기의 일종이다. 달팽이물고기는 심해 생물 중에서도 독특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는 배에 일종의 흡반을 지녀 바위에 매달리거나 다른 동물의 등에 올라타 이동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400종 이상의 달팽이물고기가 보고됐는데, 얕은 웅덩이부터 가장 깊은 심해까지 다양한 생태계에 서식한다. 연구를 이끈 맥켄지 제링거 뉴욕 주립대 제네시오 캠퍼스 생물학 조교수는 "달팽이 물고기는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일 뿐 아니라, 한 어류 과 내에서 심해로 진화하는 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얕은 곳에 사는 달팽이물고기와 깊은 곳에 사는 달팽이물고기를 비교해 심해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떤 적응이 필요한지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2019년 원격 조종잠수함을 이용해 몬터레이 해협을 탐사하던 중 핑크색의 새로운 달팽이물고기를 발견했다. 같은 해 말 유인 잠수정 앨빈(Alvin)을 타고 탐사하던 중 4천m 깊이에서 새로운 달팽이 물고기 2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하나는 제트 블랙 색상의 '다크 스네일리시'(학명 Careproctus yanceyi)와 흡입 디스크가 없는 날씬한 체형을 지닌 '스릭 스네일 피시'(학명 Paraliparis em) 였다. 연구진은 관측 자료들을 검토해 이 세 마리 물고기가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미기재 종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달 말 학술지 '어류학 및 파충류학(Ichthyology and Herpetology)'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달팽이 물고기가 깊은 바닷속에서도 번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다양성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연구진은 "심해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이 연구의 가장 큰 과제이며, 엔지니어, 과학자, 그리고 선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심해 생물을 발견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전문 지식을 총동원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16 11:07이정현

"요청도 안 했는데"...AI가 적극적일수록 사용자 외면, 왜?

AI가 직장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AI가 사용자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먼저 나서서 도와주려 하면 오히려 사람들이 거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테크니온 대학교 연구팀은 AI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때 사용자들이 불쾌감을 느끼고 AI 사용을 피한다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코파일럿부터 지메일까지, 요청 없어도 나서는 AI가 거부당하는 이유 연구팀은 AI가 도움을 주는 방식을 두 가지로 나누었다. 첫째는 '반응형 도움'으로 사용자가 먼저 도와달라고 요청한 후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둘째는 '선제적 도움'으로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았는데 AI가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예로 깃허브 코파일럿은 프로그래머가 코딩할 때 실시간으로 코드를 자동 완성해 주고, 지메일의 스마트 컴포즈는 사용자가 이메일을 쓸 때 문장을 미리 만들어준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회의 중에 편집이나 다음 할 일을 알아서 제안하기도 한다. 이런 기능들이 모두 선제적 도움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미국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두 번의 큰 실험을 했다. 참가자들에게 컨설팅 회사 직원이 되어 고객 발표 자료를 준비하는 상황을 가정하게 하고, AI나 동료로부터 도움을 받는 상황을 체험하게 했다. 이전 연구들에서 챗GPT가 글쓰기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효율을 올린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이번 연구는 사용자들이 실제로 AI를 받아들이는지에 집중했다. 실험 결과 AI가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준 경우 사용자들이 훨씬 큰 불쾌감을 느꼈다. "내 능력 의심하나?" AI의 도움 제안에 자존심 상하는 사용자들 연구팀은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이런 현상을 설명했다.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하는데, 요청하지도 않은 도움을 받으면 '내가 능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특히 AI가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면 사용자는 자신의 실력이 모자란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방어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런 심리적 과정은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주거나 요청하지 않은 조언을 할 때와 비슷하다. 도움을 주려는 의도였더라도 받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받는다고 느껴 오히려 반발하게 된다. 실험에서 AI가 먼저 도움을 준 그룹은 자존심이 상했다고 느꼈고, 이는 AI 도움 받기를 거부하고, 앞으로 AI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며, AI 성능에 대한 기대도 낮추는 결과로 이어졌다. 흥미롭게도 AI가 도움을 제안만 하고 사용자 동의를 구하는 방식과 바로 도움을 제공하는 방식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즉, 단순히 "도와드릴까요?"라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는 불쾌감을 줄일 수 없다는 뜻이다. 같은 도움이라도 사람이 도와주는 건 OK, AI가 도와준다고 하면 불쾌해 연구에서 놀라운 발견은 사용자가 직접 도움을 요청한 경우에도 AI의 도움이 사람의 도움보다 더 불쾌하게 느껴진다는 점이었다. 사람끼리 도움을 주고받을 때는 서로 도와주는 관계라는 인식이 있어서 불쾌감이 줄어든다. 하지만 AI와는 그런 상호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첫 번째 실험에서 사람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준 경우와 요청받고 도움을 준 경우의 불쾌감 차이는 컸지만, AI의 경우 그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는 AI 도움 자체가 이미 기본적으로 더 불쾌하게 느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만으로는 AI를 잘 받아들이게 할 수 없으며, 누가 도움을 주는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람들이 알고리즘을 피하려는 경향이나 컴퓨터에 대한 사회적 반응과도 연결되는 결과다. AI 어시스턴트 만들 때 고려해야 할 새로운 관점 이번 연구는 AI 시스템을 만들 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기존 연구들이 시스템 신뢰도, 오류 비용, 사용자 상황에 따라 AI가 언제 행동할지를 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 이번 연구는 사용자의 심리적 준비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가 아무리 정확해도 사용자가 불쾌하게 느끼면 결국 사용하지 않게 된다. 연구팀은 심리적 비용을 고려한 세 가지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는 AI가 도움의 출처라는 점이 사용자 요청하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용자에게 통제권을 주는 것만으로는 긍정적 수용을 보장할 수 없으며, AI는 무능함을 신호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둘째는 최소한의 선택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연구에서 확인 단계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요청되지 않았을 때 충분하지 않았다. 설계자들은 단일 승인 절차에 의존하기보다는 능동적 도움의 타이밍이나 형태를 조정하는 더 풍부한 방법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셋째는 점진적 접근이다. 시스템이 처음부터 완전한 능동성을 도입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이니셔티브를 확대하여 사용자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메일 스마트 컴포즈가 짧은 단어 완성으로 시작해서 나중에 전체 문장으로 넘어간 것과 같은 단계적 접근이 다른 영역에서도 인지된 위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한계도 인정했다. 가상 상황을 이용한 실험은 이니셔티브를 심리적 변수로 분리하는 데는 강한 내적 타당성을 제공하지만 실제 상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실제 인터페이스에는 타이밍, 인터페이스 디자인, 축적된 이력 등 위협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더 풍부한 단서들이 있다. 또한 미국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연구여서 도움과 피드백 규범의 문화적 차이는 다른 위협 양상을 낳을 수 있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가 먼저 도움을 주는 것이 왜 문제가 되나요? A: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은 도움은 '내 능력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자존심이 상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AI 사용을 피하게 됩니다. Q: AI가 도움을 제안하고 승인을 받으면 괜찮을까요? A: 연구 결과 단순히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것만으로는 불쾌감이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요청하지 않은 도움 자체가 문제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Q: AI를 더 잘 받아들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점진적으로 도움을 늘리고, 사용자를 인정하는 표현을 쓰며, 도움을 지적이 아닌 협력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9.16 10:50AI 에디터

탈북민 정착 지원한다…LGU+, 남북하나재단과 MOU 체결

LG유플러스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탈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에 나선다. 아울러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복지 향상을 위한 통신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가족이 사망해 홀로 남은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노트북 등을 제공하고, 북한이탈주민 중 1인 여성 가구의 안전을 위해 홈 CCTV 설치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LG유플러스는 남북하나재단에서 정착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생애 최초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통신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동시에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 등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에 대한 정보화 역량 강화, 통신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며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LG유플러스가 그동안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해 지원한 것으로 안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과 탈북 청소년의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에도 양 기관이 힘을 모을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박성순 LG유플러스 기업모바일·전략영업담당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을 늘려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유무선 통신분야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0:44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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