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강 남 오 피《ʏᴇsʙᴍ21.ᴄᴏᴍ》⇾강 남 오 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51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전,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사업 전구간 마을 합의 100%…'동서울 변환소만 남아'

동해안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동해안-동서울 초고압 직류 송전망(HVDC) 건설사업 전구간 마을에서 주민 합의가 완료됐다. 다만 마지막 종착지인 하남 소재 '동서울 변환소'가 걸림돌로 남았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동해안-동서울 HVDC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경상북도-강원도-경기도 79개 마을 전 구간에서 주민 합의를 100%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해안 울진에서 경기도 하남까지 280km(철탑 436기)에 이르는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HVDC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망 확충이 국민 일상생활과 미래산업을 결정짓는 상황에도 일부 지자체와 주민 반대로 전력 설비 건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동서울 HVDC 송전선로 경과 마을 주민과 지자체가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기 수혜지가 아님에도 국익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사업에 협조하기로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전은 송전선로 전 구간 마을 합의를 계기로 그간 본격적인 시공에 착수하지 못했거나 일부 미진한 구간 공정 지연을 만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서울변환소 증설에 대한 주민 합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동서울 변환소 증설사업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행정심판 위원회로부터 '하남시의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변환설비 증설사업 인허가 불허처분 취소결정' 판결을 받아 사업추진 정당성을 법적으로 확보했다. 하남시는 그러나 행정심판 이후 충분한 숙려기간을 가졌음에도 변환소 건설을 위한 선행사업인 변전소 옥내화 인허가만 처리하고, 정작 중요한 변환설비 증설사업은 주민 수용성 부족을 사유로 인허가를 미루는 상황이다. 한전은 전력공급 시급성에 대한 절박한 심정으로 지난달 16일부터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한전 측은 하남시의 인허가가 계속 지연되면 값싼 전기를 만드는 동해안 발전설비와 280km에 이르는 송전선로를 모두 건설해 놓고도, 마지막에 전기를 받아줄 변환소가 없어 그간 투입된 건설비용과 범국가적인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상황이며, 전기요금 상승 피해는 고스란히 모든 국민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전은 지난달 하남시장과 한전사장 면담 이후, 한전-주민 간 '소음·경관 개선 상생협의체'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변전소·변환소 디자인을 선정하고, 동서울변전소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고자 HVDC 소통라운지를 만들어 주민과 협의에 나서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을 가로막아 대한민국 전체의 손실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며, 한전도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1 23:10주문정

낙동강 환경운동가 1300명 "이재명 지지"…영풍 석포제련소 폐쇄 촉구

낙동강 자연환경 보전과 생명안전의 중요성을 담아 낙동강 환경운동가 및 시민활동가 1천300명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임덕자 낙동강상류주민대책위 대표와 신기선 영풍제련소 봉화군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봉화, 안동, 상주, 대구, 부산 등 낙동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환경시민 운동가들이 이번 지지 선언에 함께 했다. 이들은 특히 “낙동강 최상류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환경오염으로 인해 낙동강은 지금 중금속이 흐르고 있다”며 “낙동강 상류는 석포제련소에서부터 안동댐 구간에 다슬기가 살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임덕자 낙동강상류주민대책위 대표는 “지금도 낙동강 상류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카드뮴, 납 등 무수한 중금속을 품고 있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가동되고 정치인들이 그 물을 대구시민들에게 공급하려 하고 있다"며 "이런 정치 현안을 선두에서 해결하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 푸른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2019년 물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이 적발돼 지난 2월부터 58일간 조업정지 처해지며 공장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인근 지역에 지속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환경운동가와 시민활동가, 지역사회 등의 주장이다. 특히 이들은 영풍 석포제련소를 영구 폐쇄해야 한다며 이를 정치권과 지자체 등에 적극 촉구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국회에서 환경운동연합,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공동대책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임미애 의원과 함께 제련소 폐쇄 및 이전을 주제로 토론회도 열었고 앞서 2월 25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지역사회 관계자들은 광화문에서 영구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25.05.11 15:50김윤희

11돌 맞은 '서머너즈 워', 장수 게임 시리즈로 거듭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출시 11주년을 맞았다. 단일 모바일 게임으로 10년을 넘긴 경우는 드물며, 이는 이 게임이 단순한 작품을 넘어 하나의 콘텐츠 브랜드로 자리 매김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IP 확장을 위해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글로벌 유저 행사, 신작 출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 11주년 업데이트는 유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계 레이드에 속성별 신규 보스를 추가하고, 연마석과 보석 시스템을 개편해 몬스터 성장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연마 후 보석을 사용할 경우 기존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플레이 피로도를 낮추고 전략적 재미는 강화했다. 단순한 시스템 개선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해온 유저와의 신뢰 관계를 유지하려는 운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컴투스는 업데이트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과의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4월 독일 베를린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서머너즈 워 글로벌 투어는 팬들과의 밀착 소통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티켓 오픈 직후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현지 반응도 뜨거웠다. 현장에서는 뷰잉 파티, PvP 체험, 던전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고, 이를 통해 수집된 유저 의견은 실제 게임 개발에도 반영되고 있다. 11년간 이어온 흥행의 배경에는 이처럼 유저와의 끈끈한 소통이 자리하고 있다. IP 확장의 흐름은 확장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서도 두드러진다. MMORPG로 재해석된 크로니클은 출시 1천일을 넘기며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여러 인기 애니메이션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콘텐츠 확장의 한계를 넓혔다. '원펀맨', '슬레이어즈 TRY', '에반게리온', '오! 나의 여신님' 등 글로벌 IP와의 협업은 단순 캐릭터 도입을 넘어 전용 시나리오, 속성 다양화, 보스 콘텐츠로까지 확장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크로니클은 이제 파생작을 넘어, 협업 중심의 유연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아울러 컴투스는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신작 '서머너즈 워: 러쉬'를 통해 IP 저변을 한층 넓힐 계획이다. 방치형 RPG와 타워 디펜스를 결합한 '러쉬'는 쉽고 간단한 조작으로도 깊이 있는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최대 25개의 소환수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 전략적 스킬 카드 구성, 자동 성장 구조 등은 기존 시리즈와는 또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2월 태국 선출시에서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9개 언어로 160개국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러쉬'는 IP의 접근성을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유저층 유입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서머너즈 워는 단일 게임을 넘어 하나의 IP로 자리잡고 있다. 원작은 장기 흥행을 통해 견고한 기반을 다졌고, 크로니클은 세계관의 외연을 확장했으며, 러쉬는 새로운 유저층을 겨냥해 접근성을 넓히고 있다. 각각의 시도는 서로 다른 방향이지만, 모두 IP의 가치와 생명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컴투스는 이를 바탕으로 서머너즈 워를 단순한 게임 시리즈가 아닌,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진화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05.11 12:30강한결

뉴욕에 나타난 '한국의 숲'…제네시스, 美 유명 배우와 전시 개최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미국 뉴욕 맨해튼의 브랜드 전용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할리우드 유명 배우이자 웰니스 브랜드 구프 최고경영자(CEO) 기네스 펠트로와 협업한 몰입형 전시 '더 포레스트 위딘'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웰니스 브랜드 구프는 기네스 팰트로가 2008년 설립한 미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클린뷰티 ▲건강보조식품 ▲기능성식품 등 웰니스 관련 제품을 판매하며 셀럽 중심의 웰니스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더 포레스트 위딘'은 한국의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된 체험형 전시로,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국적 정서와 미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정체성에 내재된 한국적 미학과 기네스 팰트로의 웰니스 철학을 결합한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알리고자 했다. 전시는 '제네시스 하우스' 지하 전시 공간 '셀러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은 소백산에서 착안한 자연 속을 걷는 여정을 기네스 팰트로의 내레이션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체험 공간은 ▲수호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호랑이 ▲바위 ▲숲 ▲꽃 등 한국 자연을 모티프로 구성되었으며, 시청각 효과는 물론 향기, 질감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다감각적 연출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체험 공간 디자인에는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제프 리섬이 참여했으며, 기네스 팰트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인 작약을 활용해 한국적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시는 다음 달 2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며, 관람객은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에서 ▲호랑이 무늬 만두피로 만든 쑥 굴림 만두 ▲인삼·도라지 등 한방 재료를 활용한 칵테일 등 관련 테마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적 자연관과 미적 감성을 세계인에게 전달하려는 브랜드 철학의 연장선"이라며 "기네스 펠트로와의 협업을 통해 도심 속에서도 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2021년 '제네시스 하우스' 개관 이후, 미국 내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전시 및 문화 행사를 지속 개최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025.05.11 11:44김재성

이더리움, 일주일 사이 38% 급등...알트코인 전반 상승세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어서며 고점을 확장했고, 도지코인을 비롯한 다수의 알트코인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10만4천169달러로 지난 7일간 8.6%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2조71억달러, 24시간 거래량은 약 2천337억달러에 달했다. 이더리움(ETH)은 약 2천536달러로 7일간 38.3%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하루 동안 9%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시가총액은 약 3천67억달러, 거래량은 3천13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상승의 배경에는 지난 7일 이뤄진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가 지목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 개선, 수수료 절감, 검증자 스테이킹 한도 상향 등 네트워크 효율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더리움 가격 급등 직전인 9일 기준으로 약 3억 달러에 달하는 이더리움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난 점도 눈길을 끈다. 알트코인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엑스알피(XRP)는 약 2.42달러로 7일간 10.6% 상승했고, 솔라나(SOL)는 175달러로 19.7% 올랐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약 660달러로 10.2% 상승했으며, 에이다(ADA)는 0.8208달러로 17.2% 올랐다. 도지코인(DOGE)은 0.2465달러로 7일간 40.3% 급등하며 밈코인 열풍을 다시 이끌고 있다. 트론(TRX)은 0.2644달러로 7.7% 상승했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은 각각 1달러를 유지했으며, 시총은 각각 약 1천498억달러, 608억달러로 집계됐다.

2025.05.11 10:10김한준

[1분건강] 5월 야외활동 시 자외선·벌쏘임·찰과상 조심해야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외선·벌레 물림·찰과상 등은 심하면 응급상황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월은 연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다. 자외선(UV)은 파장 길이에 따라 A·B·C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자외선 A와 B는 인체에 영향을 준다. UV(A)는 피부 깊이 침투해 노화와 주름을 유발하며, UV(B)는 피부 표면에서 일광화상 및 피부암 위험을 높인다. 흔히 피부가 벌겋게 익었다고 하는 증상은 자외선 B가 피부 표면을 태워 화상을 입은 상태다. 홍반·가려움증·화끈거림·물집·통증·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시 SPF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장시간 햇볕에 노출될 때는 2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장시간 자외선 노출은 화상 위험뿐만 아니라 피부암 발병률도 높인다. 자외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특히 자외선 A와 B는 피부암 발병 원인이다.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도달하여 면역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자외선 B는 직접적으로 DNA의 변성을 일으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안혜진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암은 피부의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질환으로 기저세포암·편평상피세포암·악성흑색종 등이 있다”라며 “다른 암에 비해 국내 발병률은 낮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 환자가 늘어나는 중으로 강한 햇볕을 주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야외 활동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은 찰과상이다. 부딪히거나 긁혀 피부 표면이 벗겨질 정도의 찰과상이 발생했다면 세척과 소독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 깨끗한 물로 해당 부위 이물질을 제거하고 항생제 연고를 바른 뒤 습윤 밴드를 붙여 상처 부위를 가능한 햇빛으로부터 차단해야 한다. 오염된 환경에서 찰과상이 발생했거나 피부 조직이 노출될 정도의 깊은 상처라면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 즉시 세척 및 소독을 진행해야 하며 상처 주변이 붓거나, 발열·고름 등 감염의 징후가 확인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만약 파상풍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특히 5월은 벌과 각종 벌레가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인 만큼 캠핑 및 축제 등 자연과 가까운 여가 활동 시에는 벌에 쏘이거나 벌레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벌레에 물리면 그 부위에 발적·부종·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이때 비누와 물로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하고 항히스타민제 물약을 발라주거나 얼음팩을 활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최한성 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벌 쏘임은 다른 벌레에 비해 증상이 심한 편으로, 벌침의 독이 염증·통증·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벌침의 독낭을 누르지 않으면서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라며 “침에 쏘인 곳 이외 부위에 가려움·피부발진 등이 나타날 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흡곤란이나 얼굴이나 입술의 붓기, 전신 두드러기 등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5.05.11 10:00김양균

'업계 1위'도 확신한 AI서버용 기판 성장세…삼성전기·LG이노텍 대응 분주

기판업계 선두주자인 일본 이비덴이 AI 서버용 기판 시장의 고(高)성장세를 예견했다. 관련 사업부 매출이 계단식으로 증가해, 향후 5~6년 뒤에는 2.5배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국내 삼성전기, LG이노텍 역시 AI 서버용 기판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AI 서버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FC-BGA 업계 1위인 이비덴은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회계연도(2025년 4월 1일~2026년 3월 31일)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FC-BGA 등 반도체용 기판 사업이 포함된 전자기기(Electronics) 사업부의 전망치를 매출액 2400억엔, 영업이익 330억엔으로 제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2%, 23% 성장한 수치다. 주요 배경은 AI 서버 시장의 성장이다. 이비덴은 "PC 시장은 점진적 수요 확대 속에서도 주의가 필요하고, 범용 서버에 대한 수요 추이도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도 "AI서버에 대한 강한 수요는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이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아, AI 반도체 등 고성능 제품에 활발히 채택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AI 서버용 FC-BGA는 고다층, 대면적을 요구하는 가장 고부가 제품에 속한다. 중장기적 성장성 역시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비덴은 AI 서버용 기판 매출이 2030회계연도에 4750억엔으로 2024년 대비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회사는 AI 서버용 FC-BGA 생산에 주력할 오노 신공장을 계획대로 연내 가동하는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국내 삼성전기, LG이노텍도 서버용 FC-BGA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달 말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거래선들과 협업해 AI 가속기용 기판 양산을 준비해 왔으며, 2분기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라며 "생성형 AI 보급 확대에 따라 CSP 업체들이 자체 칩 채용을 확대하면서, AI 가속기용 기판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LG이노텍은 주요 경쟁사 대비 서버용 FC-BGA 시장 진입이 늦은 상황이다. 본격적인 상용화 시기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G이노텍은 서버용 FC-BGA에 대한 내부 검증을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11 09:55장경윤

"1~2인 가구 잡아라"…소형가전 브랜드 전성시대

'작지만 똑똑한' 소형 가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소형 가전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다. 1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가구 수는 지난달 1천21만5천280가구를 기록했다. 작년 3월 1천만 가구를 처음 넘어선 뒤로 매달 약 1~2만 가구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가전업계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전용 브랜드를 구축하거나, 고성능 소형 제품을 선보이는 등 틈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형=염가' 이미지에서 벗어나 개성과 프리미엄을 강조한 제품도 여럿 등장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자체브랜드(PB) '플럭스(PLUX)'를 공식 론칭했다. 지난 2016년 '하이메이드'를 선보인 이후 약 9년 만의 개편이다. 플럭스는 '젊은 감각을 가진 1~2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플럭스 330L 냉장고 ▲플럭스 43형(109cm) 이동형 QLED TV ▲플럭스 초경량 스테이션 청소기 등 신제품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섰다. 이 밖에도 두께를 대폭 줄인 1구 인덕션, 플럭스 무연그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럭스는 3년(중소형가전), 5년(대형가전) 사후서비스(A/S)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하이마트 안심 케어' 서비스 중 고객 수요가 높은 연장보증서비스의 혜택을 기본 적용했다. 생활가전 브랜드 위닉스도 지난달 1인 가구 전문 브랜드 '무스'를 론칭했다. 무스 브랜드는 1인 가구의 고민을 심도 깊게 분석하고, 그들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무스는 첫 제품 '스마트 펫캠 자동급식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소형 가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4분기까지 약 10종의 소형가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 펫캠 자동급식기는 집을 장시간 비워도 반려동물에 알맞은 양의 사료를 줄 수 있다. 야간 투시 가능한 120도 와이드뷰 펫캠을 탑재해 식사량을 실시간 체크 가능하다. 용량은 2L와 4L 중 선택할 수 있다. 사후 서비스도 강화했다. 무스 브랜드의 모든 제품은 구입 후 1개월 이내 문제 발생 시 100%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해준다.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은 지난 2021년 론칭한 소형 가전 브랜드 '미닉스'의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미닉스는 '공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작지만 강한 제품'이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공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미닉스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미니풀'로 정의했다. 단순하고 사려 깊음, 편안하고 기분 좋음, 의미 있는 충만감이라는 가치로 구체화해 브랜드 자산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2025.05.11 09:54신영빈

드리미 로봇청소기, 국내 오프라인 공략 박차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리지는 신제품 'X50s 프로 울트라' 출시와 더불어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9일 밝혔다. 드리미는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수도권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유통 채널 확대를 넘어 고객들이 직접 차별화된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로봇청소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달 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팝업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목동점 팝업, 롯데백화점 광주점을 신규 열었다. 또 현대백화점 충청점 팝업 등 수도권과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와 매장을 연이어 선보였다. 같은 달 11일에는 서울 한남동 나인원한남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오는 12일부터 6월 8일까지는 롯데백화점 부산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각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증정 행사와 더불어 현장에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드리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09 23:28신영빈

AI 종착점은 휴머노이드 로봇?…딜로이트가 분석했더니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분석 -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동차, 미래로의 동행 AI의 종착점은 '휴머노이드 로봇', 2035년 51조원 시장 규모 예상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외형과 행동을 갖추어 인간이 생활하고 작업하는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되면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학습 및 적응 능력을 강화하여 더 발전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생성형 AI에 이어 물리 AI 시대(로봇)가 도래할 것이며,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AI 훈련을 통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35년까지 380억 달러(약 51조 2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성능(High-Spec)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며, 2023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6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배경에는 생산 비용 하락, 기술 혁신, 그리고 사회적 요구 변화가 주요 성장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적 진화와 AI의 결합 휴머노이드 로봇 선도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로봇에 탑재하여 외부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외형 면에서도 인간과 유사하게 설계 및 제작하고 있다. 대표적인 선도사로는 Figure.ai, Tesla, Agility Robotics, Sanctuary AI 등이 있으며, 이들은 음성 명령을 통한 작업 수행과 자율적 장애물 회피 및 손-눈 협응이 가능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선도 기업들은 자체 지능과 학습 능력을 갖추기 시작했으며, 2족 보행 등 인간과 유사한 동작 구현이 가능해졌다. Figure AI의 최신 모델인 Figure 02는 최대 속도 4.3km/h로 이동할 수 있으며, 관절형 발가락 섹션으로 균형과 속도를 개선하였다.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양한 기술적 발전을 이루고 있다.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인한 자연어 처리 기술이 진화하면서 로봇이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고성능 센서와 모터,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로봇의 동작 정밀도와 자율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로봇의 제어와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컴퓨팅 파워가 강화되면서 더욱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AI 기술과 결합된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인간의 명령 처리에서 완전한 인간 노동력 대체로 진화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별 활용과 미래 가치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노동력을 보완하며 효율성을 높이는 데 각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진입 산업 분야로는 제조 및 물류, 자동차 제조, 건설 및 광업 등이 있으며, 이들 산업에서는 조립, 용접, 품질 검사 및 이동/적재 등의 반복작업과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작업환경에 투입되어 작업 정밀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도입 사례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자체 개발한 로봇을 부품 운반, 색상 분류 작업에 투입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1,000대 이상 자사 공장에 투입하고 2026년에는 양산 및 외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BMW는 Figure AI를 도입하여 부품, 조립, 운반, 판금 검사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는 Apptronik을 도입해 부품 운반에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간-로봇 상호작용의 극대화'다. 향후 소매 및 고객서비스 분야에서는 매장 운영 비용 절감과 직원 부담 감소, 재고관리 등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을 강화하며, 데이터 기반 치료로 정확성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고, 자폐 아동 등 특수 교육 환경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기술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융합, 모빌리티 기술 활용 방안 기존의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자동차 업계가 보유한 기술 중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 가능한 주요 모빌리티 아이템으로는 Plug & Drive (PnD) 모듈이 있다. 이는 지능형 조향, 제동, 인휠 전기 구동 및 서스펜션 하드웨어를 통합한 단일 휠 로봇 플랫폼으로, LiDAR와 카메라 센서를 통해 자율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Drive & Lift (DnL) 모듈은 바퀴에 장착된 메커니즘으로, 불규칙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성을 지원한다. MobED (Mobile Eccentric Droid)는 독립 서스펜션과 편심 바퀴 메커니즘을 갖춘 소형 이동 플랫폼으로, 도시 환경에서 높은 기동성을 제공하며 인간 안내 및 가이드 역할과 좁은 공간에서의 물류작업 지원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동성과 환경 적응 능력이 강화되어 개인 맞춤형 이동 서비스 제공과 스마트 제조 공정에서의 부품 운반 및 조립 지원이 가능해진다. 메타 모빌리티 개념은 로봇과 메타버스를 연결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이동성을 제공하고, 가상 현실과 연계된 원격 작업 및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원격 제어와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미래 전망: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회적 통합 전문가들은 미래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동반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인의 반려자 또는 가정 내 구성원으로 수용하는 '휴머노이드 경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간의 정서적 지원 기능 강화, 실생활 보조 범위 확대, 그리고 인간 노동력 대비 도입 비용 감소에 따른 것이다. 또한 생성형 AI 발전으로 인해 로봇이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이 확보되고, 고성능 센서와 모터,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의 동작 정밀도와 자율성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위험한 작업, 위험한 환경, 자동차 제조 분야 노동력의 약 10~15%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원가 중 가장 큰 비중인 액추에이터가 유압식에서 전동식으로 전환되면서 제조 비용이 40% 하락해 향후 대당 2만 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FAQ Q: 휴머노이드 로봇과 일반 산업용 로봇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외형과 행동을 갖추어 인간이 생활하고 작업하는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입니다. 일반 산업용 로봇이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형태를 갖추고 있는 반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2족 보행과 인간형 손을 갖추고 있어 인간 환경에 더 잘 적응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Q: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모두 대체하게 될까요? A: 휴머노이드 로봇은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작업,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의 작업을 중심으로 일부 노동력을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는 약 10~15%의 노동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완전한 대체보다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주된 목표입니다. 창의성과 감성을 요구하는 영역은 여전히 인간의 영역으로 남을 것입니다. Q: 일반 소비자들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구매할 수 있게 될까요? A: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주로 사용하지만, 제조 비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대당 2만 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테슬라는 2026년 옵티머스 로봇의 양산과 외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5~10년 내에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급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노인 돌봄, 가사 지원 등 실생활에서 인간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5.09 22:36AI 에디터

[Q&AI] 이더리움 하루새 22% 급등... 왜?

질문: 최근 이더리움이 급등했던데 왜 그런 거야? 그록 답변: 이더리움(ETH) 가격이 최근 급등한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아래는 주요 원인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비트코인 상승세와 시장 전반의 강세: 비트코인(BTC)이 최근 10만 달러에 근접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큰 시가총액을 가진 암호화폐로, 비트코인의 상승은 종종 이더리움 가격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특히 관세 우려 완화와 매수자 관심 증가가 시장 분위기를 개선했습니다. 펙트라 업그레이드 성공: 2025년 5월 초, 이더리움은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레이어2(L2) 솔루션의 스케일링을 개선하며,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는 이더리움의 사용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채택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투자자 신뢰를 끌어올렸습니다. 기관 투자와 ETF 관련 긍정적 움직임: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관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CBOE 거래소가 21Shares의 이더리움 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하도록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ETF를 통해 이더리움을 보유하면서 스테이킹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ETF의 지속적인 자금 축적은 기관의 신뢰 회복을 보여줍니다.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 이더리움은 최근 장기 상승 지지선에서 반등하며 강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30~216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254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직전 수준(67)을 기록하며 추가 상승 여지를 시사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신호는 트레이더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DeFi와 NFT 생태계의 성장: 이더리움은 DeFi(탈중앙화 금융)와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의 핵심 블록체인으로, 관련 생태계의 성장 잠재력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과 같은 새로운 활용 사례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AI 기반 낙관적 전망: AI 모델들이 이더리움의 2025년 가격 목표를 낙관적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ChatGPT-4는 2025년 중반 6,000달러, 연말 10,000달러 도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추가 고려사항 부정적 요인: 일부 분석에서는 이더리움이 솔라나(SOL)와 같은 경쟁 블록체인에 비해 속도와 비용 효율성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2024년 말 ETH/BTC 비율 하락으로 비트코인 대비 약세를 보였던 점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예: 미국 금리 정책, 무역 관세)이나 규제 변화가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론 이더리움의 최근 급등은 펙트라 업그레이드, 비트코인 상승세, ETF 관련 호재, 기술적 강세 신호, 그리고 DeFi/NFT 생태계의 성장 기대감이 결합된 결과로 보입니다. 다만, 경쟁 블록체인의 부상과 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최신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투자 전 위험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위 정보는 2025년 5월 9일 기준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암호화폐 시장은 빠르게 변동하므로 추가적인 실시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5.09 22:35AI 에디터

"미국, '명백한 운명' 바탕 우주로 확장···우리도 적극 대처를"

"우주는 더 이상 바라보는 공간이 아닙니다. 도달하고 경쟁하는 공간입니다. 우주를 통한 통신과 지구관측 정보 등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우리 삶의 일부가 됐습니다."(이재우 한국우주안보학회장) 한국우주안보학회(KASS, 학회장 이재우 건국대 대학원장)가 주최하고 국가우주안보센터와 국정원이 주관한 '2025 한국우주안보학회 춘계 학술대회'가 9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오전과 오후 하루 종일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세션 1개, 오후 세션 2개 등 총 3개 세션에서 37편의 발표(2편은 포스터 발표)가 이뤄졌다. 오전 세션에는 우주 정책에 관한 발표 7개가, 오후 세션에는 법정책 및 우주사이버에 관한 발표 5편과 우주위험감시 관한 발표 4편, 안보자산개발 관련 발표 6편, 위성정보활용 발표 7편, 포스터 발표 2편이 소개됐다. 오일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트럼프 2.0 시대 우주안보 정책 전망'이란 주제 발표에서 "명백한 운명을 우주로 확장하겠다는 트럼프의 팽창주의 우주 담론은 미국이 우주에 대한 고유 지배권을 갖고 있다는 신념을 근거로 우주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고, 우주도 실효적으로 지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은 미국이 19세기 북미 대륙 전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신성한 권리를 뜻하는 개념이다. 오 연구위원은 "이러한 미국의 팽창주의 우주 담론은 상업적 우주기업들과의 협력에 기초해 화성 탐사를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첨단 우주산업 발전을 통해 미국의 제조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인식된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트럼프2.0'은 상업 우주기업의 지원을 방해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우주와 연게된 지상 영토를 확장하며, 우주 자원 탐사와 채굴 및 사용을 위한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 오 연구위원은 "우리는 미국의 우주 정책 변화를 모니터링 하면서 우주사이버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느 부문을 기반으로 우리 이익을 극대화하는 우주안보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오 연구위원은 한국우주안보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우주안보, 사이버안보 및 첨단 신기술 법제다. 또 오후 세션에서 '우주위험대응 통합시스템 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한 김재우 한국과학기술원 박사과정은 우주잔해물(space debris)은 초기 우주활동 이후 지속적으로 궤도상에 축적된 비활성(inactive) 물체라면서 "최근 우주 발사 서비스 혁신과 이에 따른 우주활동 증가로 급격히 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개발중인 우주위험대응통합시스템은 미시적 접근법과 거시적 접근법 모두를 활용, 다양한 수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우 학회장은 개회사에서 "2025년 현재, 우주 공간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전략적, 경제적, 군사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민간과 군, 국가와 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글로벌 위성 시장의 트렌드는 소형화, 군집화, 상업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또 AI, 로봇 ,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기술이 융합하면서 우주안보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 학회는 우주안보 분야의 정책과 법, 안보자산 개발과 활용, 우주 감시 및 우주사이버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5.09 17:28방은주

[ZD SW 투데이] NDS, 이노크라스에 AWS 헬스오믹스 도입 지원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NDS, 이노크라스에 AWS 헬스오믹스 도입 지원 NDS와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이노크라스가 협력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명과학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AWS 헬스오믹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전체 분석 환경의 자동화와 확장성, 비용 효율성을 크게 개선해 정밀 의료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NDS는 프로젝트 초기부터 이노크라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유전체 분석 파이프라인의 운영 복잡도를 줄이고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AWS 헬스오믹스 기반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어 시나리오 테스트와 데이터 처리 자동화, 기술 지원을 통해 이노크라스의 유전체 분석 환경을 전반적으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개선했다. ◆웹케시, PwC컨설팅과 전략적 업무 제휴 웹케시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컨설팅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양사는 금융 데이터 수집 및 솔루션 개발 역량과 글로벌 컨설팅에 대한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고도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규 시장 개척과 고객 접점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SAP ERP와 연동된 글로벌 대시보드 기반 해외 은행 계좌의 회계·재무 처리 자동화 서비스 공동 개발 및 마케팅 ▲재무 관리·성장 지원 서비스에 대한 솔루션 협력 개발 및 신규 고객 발굴 등 전략적 협력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딥러닝, AI 엑스포서 OCR 솔루션 전시 한국딥러닝이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 'AI 엑스포 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전시를 통해 최근 출시한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딥 OCR+'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한국딥러닝 전시 부스에서는 딥 OCR+ 솔루션의 실시간 데모 체험이 제공된다. 금융권, 법률 분야, 공공 부문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핵심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금융권 대출 서류, 법률 계약서, 공공 민원서류 등 다양한 유형의 문서에 대한 솔루션의 처리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피어, '애드크리에이티브 에이아이' 아태지역 로드쇼 성료 애피어가 지난 8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애드크리에이티브 에이아이 2025 아태지역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애피어가 올해 초 인수한 생성형 AI 기반 광고 크리에이티브 기업 애드크리에이티브 에이아이와의 통합 시너지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국내 주요 고객사를 비롯해 이커머스·게임·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마케팅 관계자 250명이 참석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애피어는 애드크리에이티브 에이아이와의 통합을 통해 데이터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하고 실행 결과를 분석해 다시 새로운 인사이트로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레드롭, 해외 우수 SW 경력자 채용 연계 사업 운영사 선정 인재 채용 플랫폼 '레드롭'을 운영하는 맥킨리라이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진행하는 '해외 우수 SW 경력자 채용 연계' 사업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레드롭은 이번 사업에서 참여기업 모집, 인재 매칭, 채용 후 관리, 현지 근무 환경 조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SW 개발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벤처기업들이 인도 현지의 고급 인재를 매칭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채용 공고 등록, 인재 매칭, 면접, 채용 부대비용 지원,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이 제공된다.

2025.05.09 17:12한정호

위성으로 보니 '딱 걸렸어'···北 개성공단 가동하고 中 원전수 배출

위성으로 보니 한국 몰래 북한이 개성공단을 가동하거나 중국이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내보낸 정황이 드러났다. 정성학 한국우주안보학회 우주안보연구소 박사는 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우주안보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에서 위성 정보를 활용한 사례를 이같이 발표했다. 정 박사는 “한국 열적외선 위성은 세계 5위권”이라며 “미국에서 한반도 전문가로 꼽히는 빅터 차가 세운 북한 전문 매체가 이처럼 평가한다”고 전했다. 빅터 차는 한국계 미국인 정치학자다.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이자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 겸 한국석좌다. 정 박사는 “북한 함경북도 증평온실농장을 열적외선 위성으로 살펴봤더니 가운데만 난방이 돌아가고 가장자리는 불량했다”며 “기술이나 비용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은 뜨거운 빨간색으로 보였다”며 “한국 모르게 공장이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해와 맞닿은 중국 랴오니성 원전을 살펴봤더니 한겨울에도 바다 수온이 뜨거웠다”며 “원자로에서 뜨거운 폐수를 내보냈다는 증거”라고 짚었다. 이어 “서해에 배출된 폐수가 사흘이면 인천 앞바다까지 온다”며 “환경 문제를 푸는 데 위성을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5.05.09 16:52유혜진

더본코리아, 300억원 규모 가맹점 상생 지원책 시행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전국 가맹점주들과의 연이은 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총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즉각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일 백 대표가 사과 영상에서 언급한 추가 지원책을 현실화한 조치로 실질적인 실행에 돌입한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미 50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시행 중이었으며, 이번 결정을 통해 총 지원 규모는 30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달 들어 백대표는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브랜드 가맹점주들과의 간담회를 릴레이로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전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상생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 가맹점 상황을 고려하고, 단순 지원책뿐만 아니라 고객 방문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 같은 방안은 9일 열린 긴급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으며, 백 대표는 가맹사업 부문 임직원들과의 대책 회의를 소집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개선을 지시했다. 특히 가맹점과의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시스템 가동을 강조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9 16:28류승현

"에이전트 쏟아진다"...美 빅테크, '멀티 에이전트' 사업 전략 제시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빅테크가 연례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해 기업용 AI 시장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사 대표 플랫폼에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해 업무 자동화와 기업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파트너사와 협업하거나 에이전트 기반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등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9일 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IBM과 SAS, 서비스나우가 각각 연례 행사를 개최하고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들은 개별 에이전트가 아닌 여러 에이전트가 작동하는 '멀티 에이전트' 시장 목표로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IBM은 8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열린 '싱크 2025'에서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기반으로 이뤄진 에이전트 제품군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군은 5분 내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인사(HR)나 영업 등 다양한 사전 구축형 유틸리티와 멀티 에이전트 제작을 돕는다. 고객사는 현재 150개 넘는 사전 에이전트 카탈로그와 80개 업무 애플리케이션 연동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클릭 몇 번만으로 여러 분야 AI 에이전트 기능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IBM은 이 에이전트 제품군을 내부 업무에 직접 도입한 성과도 공개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HR 부문에서 AI 에이전트가 수백 명 업무를 대체했다"며 "개발자와 영업 인력 채용을 더 늘릴 수 있었다"고 지난주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밝혔다. SAS는 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SAS 이노베이트 2025'에서 대표 솔루션 'SAS 바이야'를 통한 에이전틱 AI 전략을 제시했다. 이제 SAS 바이야는 데이터 수집·분석뿐 아니라 AI 에이전트 구축, 배포,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를 통한 기업 성과 추적, 거버넌스·보안, 제품 수명주기까지 관리한다. SAS는 향후 SAS 바이야에 '코파일럿 생산성 어시스턴트'를 추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기업 규정에 맞게 더 빠른 업무 처리를 진행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엔지니어링, 공급망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바로 쓸 수 있는 맞춤형 AI 에이전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전 구성형 에이전트는 별도 개발 없이도 쉽게 기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AS 마리넬라 프로피 글로벌 AI 시장 전략 부문 리드는 "SAS 바이야는 단순히 행동하는 에이전트를 넘어설 것"이라며 "데이터 분석과 비즈니스 규칙, 적응성에 기반해 목적성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에이전트를 구축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뭉쳐야 산다"…개방성·협업으로 에이전트 시장 공략 해당 기업들은 협업을 통한 에이전트 시장 공략도 진행 중이다. 에이전트 간 연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다. 서비스나우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25'에서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기업 전반에 통합할 수 있는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등 주요 기술 기업과 통합됐다. 해당 플랫폼 주요 기능은 'AI 컨트롤 타워'다. 플랫폼 내 에이전트, 모델, 워크플로를 한 화면에서 통합 제어할 수 있다. 기업은 이 기능으로 부서 간 업무 자동화 조율과 실시간 운영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 패브릭'은 외부 솔루션 간 연결을 돕는 기능이다. 여러 파트너사 기술이 연결돼 고객관계관리(CRM)부터 IT, 운영, 고객지원 등 여러 업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는 엔비디아와 에이전트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네모트론 15B'를 내놓기도 했다. 이 모델은 에이전트의 추론 효율성과 정확성 높이는 데 특화됐다. 사용 기업은 낮은 지연 시간과 저렴한 비용으로 이를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CEO는 "AI는 연결과 조율이 핵심"이라며 "우리는 이를 실행 가능한 플랫폼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이전트 간 협업 없이 에이전틱 AI는 성립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IBM도 AI 에이전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핵심으로 개방성과 협업을 꼽았다. 기업 간 모델 공유를 통해 기술 협업을 활성화하면 AI 에이전트 시장도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국IBM 이지은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전무는 지난 21일 여의도 한국IBM 사무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에이전틱 AI 전략 핵심에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파트너 기술 협업을 강조했다. 이 전무는 "기업 고객은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AI 기술을 조합해야 한다"며 "원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무는 오픈소스를 AI 에이전트 발전 동력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파트너사 AI 기술까지 자유롭게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이 제약 없이 기업용 AI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09 15:40김미정

中 휴머노이드 로봇, 왜 인간 공격했나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이 오작동하며 사람을 공격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는 이 로봇이 인간을 공격한 이유를 따져보는 기사를 최근 실었다. 최근 중국의 한 로봇 연구소에 있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갑자기 제멋대로 움직이며 옆에 있는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연구원 두 명이 크레인에 매달린 로봇을 작동시키자 로봇이 갑자기 팔을 흔들며 연구원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연구원들이 로봇에서 피했고 로봇 주변에 있던 모니터 등이 떨어졌다. 이런 로봇의 공격적인 행동은 연구원이 뒤에서 크레인을 잡아당기자 멈췄다. 해당 매체는 이 로봇이 가격 9만 달러짜리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 H1'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니트리 H1 로봇은 이전에도 인간과 함께 춤을 추고 백플립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던 로봇이다. 이 로봇의 무게는 47kg, 키는 180cm로 성인 남성 크기다. 이 로봇이 위협적인 것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최대 토크 360뉴턴미터(Nm)의 힘을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로봇이 팔다리를 고속으로 휘두른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힐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인간을 공격하는 로봇 터미네이터의 부활일까? 크리스왑스라는 유튜브 채널은 이번에 공개된 영상이 유니트리가 H1의 기능 시연을 위해 준비한 행사에서 촬영됐다고 주장했다. 뉴아틀라스는 로봇의 전원이 켜지자 로봇 머리가 스탠드에 고정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점이 로봇의 균형과 방향 감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봇이 자신이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것을 감지하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이와 같이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마치 격렬한 몸부림처럼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 연구원들이 로봇에 오작동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을 실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을 다치게 할뻔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춘절 축제에서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행사를 구경하던 관중을 향해 달려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해당 로봇 개발사는 "프로그램 설정 또는 센서 오류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2025.05.09 15:13이정현

"K푸드 알리는 더현대서울 내 먹거리, 안심하고 즐겨요"

현대백화점과 스타필드가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돼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16곳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시설 내 음식점에 위생등급을 부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대해 ▲매우우수 ▲우수 ▲좋음 등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음식점 등이 밀접한 곳에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식품안심구역은 현대백화점 7개 지점(더현대서울·더현대대구·미아·중동·울산·충정·판교점)과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코엑스몰) ▲스타필드시티(위례·부천·명지) ▲더 샵스 앳 센터필드 등 9곳이다. 더현대 서울은 백화점 내 총 50개 음식점 중 92%에 해당하는 46곳이 위생 등급을 획득했으며 44곳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2곳은 우수 등급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총 434개의 식음료(F&B) 매장 가운데 81%에 해당하는 351개 점포가 위생등급을 획득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오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더현대서울은 '핫플레이스'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150개국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K푸드를 알리는 장소이기도 하다”며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7곳이 식품안전구역으로 지정돼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이 넓어진 것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정을 계기로 위생등급지정 음식점과 식품안심구역이 더욱 확산돼 대한민국 어디서나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섭 현대백화점 본부장은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식중독이나 식품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식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백화점 내 모든 식음료 매장이 위생 등급을 부여받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외식 환경을 만들고 식품 안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은 “인구 구조와 사회 구조, 트렌드 변화로 외식 수요가 확산하고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백화점 7개 사업소의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식품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에게도 의미있다”며 “오는 2026년까지 모든 음식점의 위생등급제 100% 지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 처장은 기념식 이후 더현대 서울 내 위생등급 업소를 방문해 직접 현판을 전달했다. 오 처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쇼핑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등 위생·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5.09 13:04김민아

최수연 네이버 "AI 생태계 주도…검색·커머스 경계 허물고 성장 지속"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9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시대에도 네이버만이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와 데이터는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만든다”며 “검색, 쇼핑, 플레이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네이버의 플랫폼 생태계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조7천868억원, 영업이익 5천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EBITDA는 7천10억원이다. 매출은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플랫폼 고도화와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앞으로 AI 기술을 통한 검색 고도화와 광고 혁신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최 대표는 “개인화 고도화를 통해 쇼핑과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네이버의 비즈니스 연결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이는 서치플랫폼 매출 11.9% 성장과 검색광고 8.2% 성장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광고 기술 플랫폼 'AdVoost'가 광고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지면 최적화로 커머스 광고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올해 통합 검색과 앱의 개편도 예고했다. 최 대표는 “이용자가 더 오래 머물고 싶은 플랫폼이 되기 위해 패션, 리빙, 여행 등 세부 주제의 피드화를 강화하고, 통합 검색에도 개인화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며 “모든 이용자에게 동일한 결과를 제공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상황에 맞는 맞춤형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지난 3월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최 대표는 “앱 출시는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멤버십 중심의 활동성을 대폭 강화했다”며 “특히 앱 내 멤버십 이용자의 활동성이 웹 대비 약 2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AI 쇼핑가이드 등 차별화된 UX를 선보이고, 컬리와 협업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로 커머스 생태계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UGC(이용자 생성 콘텐츠) 생태계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최 대표는 “1030세대 이용자들이 블로그와 클립으로 이동해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며 “클립의 일평균 체류시간이 서비스 초반 대비 1.8배 늘었고, 상위 크리에이터의 월 수익이 2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건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콘텐츠는 네이버의 검색·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향후 AI 검색과 커머스 경험의 차별화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부문에서는 네이버페이 결제액이 19.6조원으로 17.4% 성장했다. 최 대표는 “외부 결제액이 10조 원을 돌파해 전체의 52%를 차지하며 생태계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케이뱅크와의 대출비교 서비스, 증권 간편거래 등 금융상품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는 AI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뉴로클라우드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은행으로 확대되며 금융특화 AI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GPUaaS(클라우드 GPU 서비스)의 국내외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검색, 커머스, 광고의 경계를 허물고 AI와 개인화 기술로 플랫폼의 락인 효과를 높이는 것이 올해의 전략”이라며 “네이버만의 콘텐츠와 데이터 기반 AI 에이전트로 시장 성장을 상회하는 성과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09 11:43안희정

KISA, AI보안·제로트러스트 등 18개 과제 사업자 선정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은 ▲우수 인공지능(AI) 보안 시제품·사업화 지원 ▲ 한국형 통합보안 개발 시범사업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의 18개 과제 사업자를 최종 선정, 정보보호산업 신기술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육성 지원사업 인공지능은 국민의 일상 및 산업 전반의 대변화를 일으키며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AI를 악용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등 AI 기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증가해 보안기술을 통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AI를 활용한 국내 우수 보안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상용화, 국내외 이용 확산 등을 추진하여 지난 4년간 총 66개의 과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보안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AI For Security(보안을 위한 인공지능)', 안전한 AI 서비스(생성형AI, AI비서 등) 활용을 돕기 위한 'Security For AI(인공지능을 위한 보안)'를 주제로 공모를 진행,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①AI 보안 시제품 신규 개발 ②기개발된 AI 보안 제품•서비스 사업화 등 2개 분야에 대해 외부 전문위원 평가를 통해 각각 5개,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제품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과제는 ▲제로샷 학습기반 위협감지 물리보안 기술개발 및 고도화(디비엔텍) ▲멀티 LLM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취약점 자동 진단 시스템 개발(엔키화이트햇), ▲API 거버넌스 보안위협 대응 AI 기반 API 보안위협 모니터링 설루션 개발(소프트프릭) ▲AI 기반 악성 딥페이크 탐지 및 대응 시스템 개발(누리랩) ▲공격표면관리(Attack Surface Management, ASM)기반 AI 자동 공격코드 생성 및 대응 시스템 개발(에이아이스페라) 등 이다. '제로샷'은 학습하지 않은 이벤트에 대해서도 탐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방법을 말하고, LLM(Large Language Model)은 인간의 언어 데이터로 훈련된 인공지능 모델을, 또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 등 구성 요소를 상호 이용•연결할 수 있게 하는 일련의 규칙을 말한다. 사업화 분야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반 다채널 온디바이스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화(엣지디엑스) ▲선박 영상 AI 감시 시스템 적대적 공격 탐지•대응 설루션(싸이터) ▲칩페이크 탐지 기술 기반 안티스푸핑 얼굴 인식 설루션 사업화(세이프에이아이) ▲탈중앙화 생체보안 시스템 기반 딥페이크 차단 안면 결제 실증 설루션(고스트패스)이 수행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함께 학습•처리하는 AI 모델을 말하고, '칩페이크'는 짧은 시간과 적은 노력으로 만들어내는 위•변조 방식(딥페이크와 대조)을,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진위 구별이 어려운 가짜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을 말한다. ■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 시범사업 한국형 통합보안 모델 개발은 보안과 기술 간 경계가 사라지고 상호 통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지원사업이다. 국내 보안 기업 간 연계 및 기술제휴 등 협업을 기반으로 통합보안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설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4년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 협업체계를 추진하며 총 3개 과제를 선정해 국내 보안기업 간의 협업과 통합을 지원한 바 있다. '25년 시범사업 역시 국내 보안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수요에 맞는 다수의 보안 기능을 통합하고, 보안 위협 탐지•대응 및 관리가 가능한 차세대 통합보안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지원과제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기업 간 협업을 장기 유지하고, 개발된 제품을 타 기업 제품•기술과도 연동하여 제품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중소•중견기업용 SaaS 기반 개방형 통합보안(XDR) 서비스 개발(로그프레소, 에이아이스페라, 엑소스피어랩스) ▲사이버 위협 통합검역 모델 기반의 중소기업 대상 APT 탐지 및 대응(앰진, 엔드포인트랩, 자이온) ▲통합 개인정보 보호 및 위협 탐지 시스템(오내피플, 가디언넷)이 최종 선정돼 협업 과제를 추진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을, XDR(eXtended Detection Response)은 IT 환경 전반의 다양한 보안 계층에 걸친 데이터를 통합해 위협 및 탐지 대응을 제공하는 포괄적 보안 플랫폼을,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는 지능적•지속적으로 특정 대상을 공격해 중요 데이터 등을 유출하는 사이버 공격 방식을 말한다. ■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는 정보체계 등에 대한 접근 요구가 있을 때마다 기업 핵심 데이터로의 접근시도, 이동, 인증 전 과정에서 접근 주체에 대한 끊임없는 교차 검증과 세밀한 구역 설정을 통해 위협을 최소화하는 보안 체계다. 최근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로트러스트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24년부터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공공•민간 환경에서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적용한 보안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까지 지원해 왔다. 올해 시범사업은 민간 분야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확산을 위해 기업의 실사용망에 적용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3대 핵심 요소(인증체계 강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를 반영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수요기업의 실제 시스템에 맞게 구현하고, 적용 및 운영까지 추진한다.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은 네트워크를 작은 단위로 나눠 세분화된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보안 방식을 말한다. 최종 선정된 6개 과제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보호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주관: 이니텍, 참여: 아스트론시큐리티, 피앤피시큐어, 큐비트시큐리티) ▲금융 부문 모바일 개발환경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도입 사업(주관: 에스지에이솔루션즈, 참여: 앤앤에스피, 에스에스알) ▲SaaS 환경 저변 확대에 따른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실증 사업(주관: SK쉴더스, 참여: 넷츠, 모놀리, 자이온, 소프트캠프), ▲데이터 중심의 제로트러스트 오버레이 금융망 구축(주관: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참여: 아이티센피엔에스, 소프트버스, 파이오링크), ▲SSE 플랫폼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 실증(주관: 모니터랩, 참여: 안랩, 라온시큐어, LG유플러스) ▲제로트러스트 기반 범용 인증(클라우드 및 특수망) 접근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주관: 이스트시큐리티, 참여: 시큐어링크, 사이시큐연구소, 옥타코)이다. 'SSE(Security Service Edge)'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주요 보안기능을 통합해 원격 사용자에게 안전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KISA 오진영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민 디지털 안전 강화를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반의 신규 보안 과제 발굴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KISA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의 빠른 발전 속도에 따라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내실 강화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0:16방은주

  Prev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첫 XR 헤드셋 '무한', 하와이에 떴다…퀄컴 칩으로 성능 강화

[타보고서] 기아 EV5, 가속음으로 달리는 맛 '가득'

[체험] 메타버스로 실험용 쥐 해부…너무 생생해 저절로 눈 돌려

K-배터리, 한국엔 껍데기만 남을라…"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