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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SDS "금융·공공 클라우드 사업 강화…AI로 차별화"

삼성SDS가 금융권·공공 AI 플랫폼 사업을 위한 표준화된 AI 솔루션들을 개발해 사업확장에 나선다. 삼성SDS는 30일 개최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금융권 AI 플랫폼 사업을 위해 국민 공통 서비스를 표준화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상담, 약관 검색 등 금융권의 AI 사업에서 자사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대형 시중 은행들과 공공 부문에서도 여러 건의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며 "남은 4분기에는 예상되는 금융권의 AI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 고객사들이 보험 심사와 상품 비교에 활용을 원하기에 이 부분에 집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공 클라우드 센터의 경우 이번달 초 대구센터를 경쟁사보다 먼저 오픈하며 첫 번째 수주를 달성했다. 대구센터는 입주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중 유일하게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비스 등의 사업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다음해 클라우드 시장 전망이 올해보다 7.8% 성장해 약 8.2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은 대기업 참여 제한 완화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확대 기조로 공공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구축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공공과 금융 등 클라우드가 필요한 규제 시장을 중심으로 생성 AI와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AI를 위한 GPU와 공공용 데스크톱 서비스를 주축으로 CSP 사업을 확대해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30 15:14조이환

전 세계 분쟁 급증 방지를 위한 물 투자의 핵심 열쇠

런던 2024년 10월 30일 /PRNewswire=연합뉴스/ -- 국제 관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IEP)가 30일 '생태학적 위협 보고서(Ecological Threat Report•ETR)' 제5판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결론적으로 국제적인 공동 대응 없이는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마찰과 갈등이 증폭되고, 이러한 문제가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연구 결과: - 기후 변화, 인구 증가, 분쟁으로 생태학적 위험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태계 파괴, 빈곤, 분쟁 발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확인되고 있다. - 현재 13억 인구가 거주하는 50개국은 생태학적 위협이 어느 정도 높거나 매우 높은 수준에 직면해 있다. 이들 국가 인구는 2050년까지 근 20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ETR은 극심한 생태학적 위험과 낮은 사회적 회복력이 맞물리며 불안정, 분쟁, 인도주의적 위기에 취약한 27개 생태학적 핫스팟(hotspot•분쟁 지대) 국가를 선정했다. - 이 27개 핫스팟 국가 중 19개 국가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4개 국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위치해 있다. 현재 이들 지역에 있는 많은 국가들이 분쟁이나 내전에 시달리고 있다. - 농목업 공동체에서 분쟁 예방은 지역 거버넌스 구조의 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외부 개입보다 지역사회 기반 접근법이 더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경작지의 1.8%만이 관개되고 있을 만큼 세계에서 관개율이 가장 낮다. 이에 따라 이곳에선 물 수집과 관리 방법 개선을 통해 생태계의 압력을 완화할 수 있는 상당히 큰 기회가 존재한다. - 2050년까지 집수 및 농업 개선 이니셔티브에 연간 150억 달러를 투자하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식량 생산량을 지금보다 50%까지 늘릴 수 있다. 20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 생태학적 위협 보고서'는 생태학적 위협, 기후 변화, 열악한 거버넌스, 인구 증가, 분쟁이 맞물리며 전 세계적 위기가 커져가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보고서는 13억 인구가 거주하는 50개 국가에서 생태학적 위협이 어느 정도 높거나 매우 높은 수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 중 82%가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로, 이곳에선 2050년까지 인구가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가 특히 우려되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엘니뇨로 인해 일어난 심각한 가뭄으로 이 지역 인구의 17%에 해당하는 680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2024년 초부터 시작된 가뭄은 농작물과 가축 생산에 타격을 입혀 식량 부족을 초래하고 경제 전반에 피해를 입혔다. 식량 가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25%나 올라 식량 접근성이 더욱 악화됐다. 그러나 이 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식량 생산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헥타르당 평균 옥수수 생산량은 전 세계 평균인 5.4톤보다 크게 낮은 1.9톤에 불과하다. 또한 이 지역 미개발 경작지는 2억 헥타르에 이른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미세 물 포집 기술을 도입하고 농업 관행을 개선함으로써 생태 복원력과 식량 안보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스티브 킬레아 IEP 설립자 겸 회장은 "세계는 생태학적 위협이 분쟁 위험, 빈곤, 부채와 점점 더 긴밀한 연관성을 띠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우리 연구 결과 물 확보와 농업 관행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식량 안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회복력을 높이고, 분쟁을 줄이며, 강제 이주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임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생태학적 핫스팟 ETR은 27개 생태학적 핫스팟, 즉 생태학적 위험은 높고 사회적 회복력은 낮은 국가를 찾아냈다. 이러한 핫스팟 국가들은 불안정 심화, 분쟁, 인도주의적 위기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핫스팟은 지리적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19곳,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4곳, 아시아와 카리브해에 4곳이 몰려 분포해 있을 만큼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다. -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심각한 식량 불안정, 물 부족,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가장 생태학적 위협이 큰 지역이다. - 남아시아는 모든 지역 중 가장 심각한 자연재해에 대한 취약성으로 전체 ETR 지수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 유럽과 북미는 생태학적 위협 수준이 어느 정도 높거나 매우 높은 국가가 없는 유일한 두 지역이다. 핫스팟 국가는 지리적으로 밀집되어 있는 경향이 있어 생태학적 및 인도주의적 위기가 여러 국가에 함께 영향을 미치면서 지역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인구 이동, 새로운 국경 간 분쟁, 교통망 및 공급망의 중단 등의 파급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현재 많은 핫스팟 국가들이 무력 분쟁이나 내전에 시달리고 있을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사실은 생태학적 위협과 낮은 회복력 및 높은 폭력 위험이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걸 잘 보여준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인구 증가, 환경 파괴, 취약한 거버넌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특히 이미 분쟁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서 불안정성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거버넌스 및 물 관리 물 위험은 물 부족보다 취약한 거버넌스와 더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예를 들어, 아랍에미리트는 제한된 수자원에도 불구하고 물 위험이 낮은 반면, 인근 예멘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보고서는 소규모 물 포집 및 관련 이니셔티브에 연간 150억 달러를 투자하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생태학적 위험이 크게 완화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의 작물 수확량을 세 배로 늘릴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향후 25년 동안 기본적인 식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곡물 생산량을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ETR은 또한 취약 지역의 식량 안보와 경제 전망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물 관리 및 농업 관행에 대한 잠재적 솔루션을 찾아냈다. 아프리카의 모래 댐, 암반 유출수, 일반 댐 같은 소규모 물 확보 프로젝트는 단 한차례 5만 달러 투자로 최대 9헥타르에 관개하고, 18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는 미개발된 관개 잠재력을 가진 땅이 약 3420만 헥타르에 이르는데, 이 지역의 재생 가능한 수자원 중 6% 미만만을 사용해서 이 땅을 활용할 수 있다. 킬레아 회장은 "정부와 국제기구는 회복력을 키우고 향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이러한 개입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역 거버넌스와 지역사회 기반 분쟁 해결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것이 외부의 안보 개입보다 폭력으로 확대되기 전에 긴장을 완화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기후 변화는 분쟁 역사, 취약한 제도, 낮은 회복력이 특징인 지역에서 기존 긴장을 더욱 악화시키는 소위 '위협 증폭기' 같은 역할을 한다. 치열한 자원 확보 경쟁이 벌어지기 쉬운 지역에서는 기후로 인한 물이나 경작지 부족으로 지역사회 간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특히 정부가 기후 관련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거나 그로 인한 갈등을 중재할 능력이 부족한 취약한 제도를 가진 국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사헬(Sahel) 지역, 즉 사하라 사막 주변 지대 사바나에서 증가하고 있는 농목업 관련 분쟁은 5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생태적 압력이 기존의 민족과 자원 기반 긴장을 어떻게 심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초국가적 극단주의 단체들은 이러한 지역적 고충을 악용해 전투원을 동원하고 분쟁을 확대하고 있다. 사헬 지역에선 아프리카 인구의 불과 6.8%만이 거주하지만 아프리카 전체 분쟁 사망자의 16% 가까이가 이곳에서 나온다. 특히 코트디부아르, 베냉, 토고,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 국가를 포함해 비교적 평화로운 지역으로 이들 초국가적 극단주의 단체가 침입하는 것이 우려된다. 물과 식량 안보 물 위험은 취약한 거버넌스 및 열악한 인프라와 밀접히 관련돼 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는 재생 가능한 수자원의 2%만을 농업에 사용하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인 6.7%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경작지의 1.8%만이 관개되고 있을 뿐이다. 이는 전 세계 경작지의 19%가 관계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또한 관개 기술을 발전시키면 농업 분야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물을 사용하게 만들 수 있다. 2030년까지 저소득과 중간 소득 국가의 관개 토지는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총 농업용수 사용량은 14%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 기후 변화는 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의 빙하 용수로 유지되는 생태계에서 수자원에 스트레스를 줄 것이다. 또 해수면 상승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옥한 농업 지역, 특히 동남아시아의 농업 지역의 염분 농도는 증가할 것이다. 중국과 인도에서 지금보다 더 극심한 기상이변이 발생하면 그곳에 사는 28억 인구의 식량을 조달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아울러 9100만 명 이상이 메콩강 하류 유역과 나일강 삼각주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어 상류의 댐 건설은 수자원 흐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생태학적 위협은 지역적 경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급망이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한 지역의 식량 부족은 전 세계 식량 가격과 가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후 변화가 심화되면서 전 세계 이주 패턴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출발지와 도착지 국가의 인구 통계와 경제가 재편될 것이다. 따라서 농업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물과 토지 사용에 대한 적절한 투자는 생태계 파괴로 인한 최악의 영향을 극적으로 완화하고, 경제 상태를 개선하고, 분쟁을 예방하며, 강제 이주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편집자 참고 사항 https://visionofhumanity.org와 https://economicsandpeace.org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생태학적 위협 보고서 2024'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방송용 비디오 영상과 라디오용 사운드는 아래 팀 존스턴에게 문의하면 구할 수 있다. 경제평화연구소 소개: 경제평화연구소는 전 세계가 긍정적이고 달성 가능하며 실질적인 인류 복지와 진보의 척도인 평화로 관심을 집중하도록 노력하는 국제적이고 독립적인 싱크탱크다. 시드니, 브뤼셀, 뉴욕, 헤이그, 멕시코시티, 나이로비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출처: Institute for Economics & Peace

2024.10.30 15:10글로벌뉴스

[컨콜] 삼성SDS "클라우드 매출 35% 증가...내년 두 자릿수 성장 목표"

삼성SDS가 생성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및 신기술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SDS는 30일 개최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천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매출은 생성AI를 위한 GPU 확대로 2천368억원을 달성했으며 관리형서비스공급자(MSP) 매출은 '패브릭스' 기반 AI 및 금융 클라우드 수요로 19% 증가한 2천942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p 상승해 IT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장은 "올해 남은 1개 분기가 있지만, 내년을 대비해 AI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AI 기술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특히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금융권 AI 사업에서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초에 대구 센터를 오픈하여 첫 수주를 달성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CSP 분야에서 공공 클라우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30 15:09조이환

넥슨 "게임 본연의 가치 지킬 것…IP 강화에 집중"

"넥슨은 오랜 게임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역량을 더욱 세밀하게 가공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30주년 미디어 행사에서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넥슨은 30일 판교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NEXT ON'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등 주요 개발진이 참석해, 넥슨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강대현 대표는 유저 경험 확장을 위한 두 가지 목표로 서비스 강화를 통한 경쟁력 극대화와 글로벌 시장 파이프라인 강화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넥슨이 30년간 성장해 온 힘은 뛰어난 게임 서비스 역량에서 비롯됐다"며 "오랜 기간 축적된 개발과 서비스 노하우는 넥슨의 핵심 강점이다. 또 서비스 경험을 통해 형성된 넥슨의 IP 파워는 넥슨의 또 다른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자 경험 확장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넥슨 생태계 안에서 유저들이 더 오래 머무르며 즐거운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가 지닌 강점을 꾸준히 키우고 극대화하는 '스노우볼링'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P 파워 강화를 위해 프랜차이즈화와 생태계 구축을 통해 유저 경험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이는 이정헌 넥슨 대표가 언급한 '종적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강 대표는 프랜차이즈 IP로 확장 중인 대표적 게임으로 메이플스토리를 소개했다. 메이플스토리는 다양한 IP 확장을 통해 음악, 웹툰, 굿즈, 팝업스토어 등에서 유저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M, 메이플월드 등의 프로젝트가 긴밀히 연결돼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던파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세계관을 확장해,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던파 모바일을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원작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새 이야기를 전개하며, '프로젝트 오버킬'은 3D 그래픽으로 원작의 횡스크롤 액션을 발전시킨 게임으로 올해 지스타에서 시연될 계획이다.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도 개발 중이다. 마비노기 IP는 영속적 서비스를 목표로 언리얼 엔진5로 전환한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개발 중이다. '마비노기 영웅전' IP로 확장하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2025년 여름 알파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의 첫 번째 작품인 '바람의나라' 기반 신작 '바람의나라2'도 공개됐다. 이 작품은 2D 도트와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을 통해 원작의 향수를 살리면서도 새로운 서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바람의 나라의 가치는 그 어떤 타이틀과도 견줄 수 없다. 원작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정식 후속작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빅앤리틀' 전략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빅'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 '리틀'은 소규모 인력으로 참신함을 앞세우는 작은 프로젝트다. '빅' 프로젝트로는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MMORPG '프로젝트DX'와, 좀비 아포칼립스와 생존, 탐사를 결합한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가 있다.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민트로켓'은 참신한 '리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스토리 DLC로 확장된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신규 IP 개발을 병행 중이다. 또한, 인디 개발사와 협업해 퍼블리싱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띠어리크래프트와 협력한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는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며, 슈퍼캣이 개발 중인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원작 특색을 반영한 캐주얼 RPG로 선보일 예정이다. 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IP에 대한 도전도 이어간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루트슈터 장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고, 엠바크 스튜디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PvPvE 서바이벌 슈터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 중이다.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IP '프로젝트RX'를 준비 중이다. 강대현 대표는 "넥슨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된 역량을 강점으로 세밀히 가공하고,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 다채로운 IP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15:05강한결

고려아연, 373만주 유상증자 결정..."국민기업으로 거듭"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카드를 꺼냈다. 영풍·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상황에서 유증을 통해 지분율 희석을 노렸다는 분석이다. 고려아연은 30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과와 영풍·MBK 측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청구 사항 등을 보고하고 부의안건으로서 일반공모 증자의 건을 의결했다. 고려아연은 "국가 기간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대한민국 국가전략산업 육성 등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국민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한다"며 "소액주주와 기관투자가, 일반 국민 등 다양한 투자자가 주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소유 분산을 통한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공모증자를 통해 공개매수 이후 특정 주주들에게 지분이 집중돼 지속적으로 분쟁이 야기될 수 있는 상황을 타개함으로써 아연과 연, 금, 은, 동 등 산업핵심소재와 반도체황산, 그리고 인듐, 코발트 등 희소금속과 비스무트, 안티모니 등 전략광물자원 등 공급 및 품질 유지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추후 청약 공고를 시작으로 일반공모 증자를 실시한다. 총모집 주식 수는 373만2천650주로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소각대상 자기주식을 제외한 발행주식 수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를 통해 모은 자금은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하고, 일부는 채무상환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우선 이번 총 모집주식 중 80%에 대해 일반공모를 실시하며 나머지 20%는 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할 방침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우호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우리사주조합을 제외한 모든 청약자에 대해서는 그 특별관계자와 합해 총 모집주식수 3%인 11만 1천979주 내에서만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청약일 전 3거래일부터 5거래일까지의 가중산술평균주가(총 거래금액을 총 거래량으로 나눈 가격)를 기준주가로 하고, 발행공시규정 한도에 따라 할인율 30%를 적용한 금액을 발행가액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일반공모 증자를 통해 ▲소유분산구조와 주주기반 확대 등을 통한 '국민주'로서 자리매김에 이어 ▲거래량 축소로 인한 상장폐지 리스크 해소 및 주식 유동성 증대를 통한 주가 불안정성 해소와 주주보호 ▲MSCI 코리아 지수 편출 리스크 축소 ▲자금조달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 강화 및 재무구조 안정화 기여 ▲우리사주 배정을 통한 임직원 복리 및 노사협력 증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일부는 차입금 상환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민을 상대로 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통해 적대적 인수합병(M&A)과 이로 인한 기술 유출, 나아가 국가기간산업의 해외 매각 등을 방지하여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전체 이익을 보호함으로써,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이날 유상증자 결정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초에 가서 그 때 기준주가에서 30%를 할인한 금액이 일반공모가로 확정되는데, 해당 금액으로 신주를 발행하면 남은 주주들의 주주가치는 더욱 희석된다"며 "최 회장의 유증 결정은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배임이라는 점을 자백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2024.10.30 14:52류은주

무릎 골관절염에 히알루론산 주사 3개월 이상 장기 효과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 대해 관절강 내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주사를 놓았을 때 3개월 이상 장기효과가,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 주사는 4주~6주의 단기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30일 관절강 내 주사(intraarticular injection)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의료기술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NECA는 체계적 문헌고찰 36편을 검토해 두 가지 약물을 관절 안으로 주사 했을 때 통증 및 관절 기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관절강 내 주사는 골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관절 안으로 약물을 직접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경구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우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받은 군이 위약군과 비교 시 주사 후 4주~6주 시점에서 통증이 더 감소하고 관절 기능이 개선됐다. 주사 후 3개월과 6개월 시점에서는 동 주사의 치료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고, 12개월 후는 위약군과 효과 차이가 없었다. 주사로 인한 이상 반응 발생률은 위약군과 차이가 없었다. 주사 부위 통증과 관절통 등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했지만 단기간 내 회복됐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약물 부작용으로, 1편의 연구에서 3개월 간격으로 8회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 1명에게서 안면홍조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이 밖에도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할 때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발한·혈압과 혈당의 일시적 상승·호르몬 이상 질환 등의 사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또 히알루론산 주사 치료를 받은 군은 주사 후 12개월까지 위약군 대비 통증이 더 감소했고 관절 기능은 개선됐다. 그러나 12개월 이후에는 두 군 간 효과 차이가 없었다. 주사로 인한 이상반응 전체 발생률은 위약군과 차이가 없었다. 주사부위 통증·부종·삼출·급성 발작과 같은 국소 부작용 발생률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대부분 경미하고 단기간 이내에 회복됐다. 김민정 NECA 본부장은 이번 평가에서 스테로이드 계열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반복 주사하는 데 따른 부작용과 관절강 내 약물 주사가 골관절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은 문헌적 근거로 확인이 어려워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2024.10.30 10:57김양균

리누스 토발즈 "현재 생성형AI 기술, 90%가 마케팅"

리눅스의 창시자 리누스 토발즈가 현재 생성형AI를 둘러싼 과도한 마케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생성형 AI관련 마케팅 상당수가 실체가 없다며 보다 검증되고 실증적인 기술 연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30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리누스 토발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오픈 소스 서밋에서 AI 기술의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현재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AI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을 너무 싫어해 지금은 AI를 일단 무시하고 있다"며 "현재 AI를 관련 기술 산업은 90퍼센트가 마케팅이고 10퍼센트만이 현실일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이프 사이클은 기술 성숙도와 시장 수용 과정을 설명하는 모델이다. 이 모델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 처음 소개될 때 과도한 마케팅에 비해 부족한 기술력으로 인해 시장은 실망감을 경험한다. 이후 충분한 시간을 거쳐 기술이 충분히 발전하고 유용한 사용방법이 제시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된다. 토발즈의 발언은 새로운 기술에 대해 과장된 기대를 조성해 실제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내놓는 경향을 비판하는 것이다. 가상현실(VR), 블록체인 등의 기술이 기존에 하이프 사이클을 경험했으며 이제 AI도 같은 노선을 걷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은 AI 스타트업과 IT대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분석기업 인포마의 스티브 브레이저 연구원은 지난해 초부터 AI 스타트업에 95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됐으며 대형 기업은 2천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지만 AI 서비스에서 실제로 발생한 수익은 200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뉴욕대학교의 게리 마커스 명예교수는 "AI 같은 미래를 혁신하는 기술은 단기적 성과에 의존하기 보다 실제로 유용하고 가치 있는 응용을 통해 그 가치가 입증될 수 있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방식이 결국 기술 자체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30 10:04남혁우

컴투스, 생존 모바일 게임 '프로스트펑크'로 웃나

컴투스가 퍼블리싱 신작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출시한 가운데, 남은 하반기 추가 성장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신작은 컴투스의 퍼블리싱 라인업 중 하나로, 국내 뿐 아닌 해외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컴투스의 기업가치는 달라질 전망이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중국 게임사 넷이즈가 개발한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170여개국에 선보였다. 29일 저녁에 출시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11비트 스튜디오의 명작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해당 신작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7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생존 스릴감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효율성과 도덕성 사이의 선택'이라는 게임 핵심 방향과 빙하기 속 절망에 희망을 창조하고 인류 문명을 이어가는 과정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 게임의 시즌 주기는 약 한 달이며, 해당 시즌이 종료될 때 마다 리더십 점수와 도시의 발전도 등에 따라 순위가 정해지고 이에 맞춰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시즌이 바뀌면 또 다른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에 시장의 기대치는 높은 상황이다. 원작 게임 IP의 인지도에 컴투스의 사업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미국 영국 등 일부 지역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알려진 만큼 단기간 흥행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컴투스는 자체 개발작 뿐 아니라 퍼블리싱 라인업 확대로 글로벌 영향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컴투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의 핵심 타이틀로 꼽히고 있을 정도다. 이 회사는 또한 MMORPG 장르인 '더 스트라이트' '프로젝트M(가칭)' '프로젝트 사이렌(가칭)'과 방치형 장르 '갓즈 앤 대몬'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퍼블리싱 사업 강화에 나선 컴투스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로 단기간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며 "자체 개발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역량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2024.10.30 09:21이도원

지피, 새로운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에서 GIF 추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틱톡과 파트너십 체결

뉴욕, 2024년 10월 29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GIF 및 스티커 라이브러리인 지피(GIPHY)가 숏폼 모바일 동영상을 선도하는 플랫폼 틱톡(TikTok)과 파트너십을 맺고 AI기반의 GIF 추천 기능으로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을 향상시킨다. 지피는 셔터스톡(Shutterstock, Inc., NYSE: SSTK)의 완전 소유 자회사로 변혁적인 브랜드와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회사에 고품질의 창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창작 플랫폼이다. 지피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틱톡의 메시징 플랫폼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두 회사는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틱톡의 광범위한 사용자에게 창의적인 새로운 기능을 선사하고 사용자들이 완벽한 GIF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지피의 엄선된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틱톡 커뮤니티에 채팅에서 자신을 막힘 없이 원하는 대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다. 지피의 비즈니스 및 기업 개발 수석 부사장인 제이슨 스타인(Jason Stein)은 "틱톡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피의 능력을 그들의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에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통합은 자기 표현과 창의적인 소통의 역동적인 융합을 보여주며, 틱톡의 활발한 커뮤니티를 진정성 있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이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요 내용 AI 기반 GIF 추천: 틱톡의 특화된 추천 엔진이 지피 라이브러리에서 알고리즘적으로 제안하는 적절한 GIF를 통해 더 몰입감 있고 표현력 있는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사용자 경험 향상: 틱톡 사용자들은 직관적이고 원활하게 다이렉트 메시징 내에서 연관성 있는 GIF를 찾아 공유하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출시 일정: 지피와 함께하는 새로운 다이렉트 메시징 경험은 개발 및 테스트를 걸쳐 4분기 후반이나 1분기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지피 콘텐츠는 거의 모든 주요 소셜 및 메시징 플랫폼에서 접근 가능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에 더 많은 창의성을 더해주고 있다. 틱톡의 글로벌 파트너십 디렉터인 프랭클린 라미레즈(Franklin Ramirez)는 "틱톡의 다이렉트 메시징 기능에 지피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플랫폼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창의적인 틱톡 커뮤니티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보다 흥미로운 수단을 창조"한다며 "지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틱톡 플랫폼 전반의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더 많은 방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피 소개 2013년 설립된 지피는 수천 명의 크리에이터, 미디어, 브랜드 파트너가 일상의 표현들을 조금 더 감동적으로 만들어주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지피는 당신의 대화를 더욱 긍정적이고 표현력 있으며 더 당신 답게 만들어주는 GIF, 클립, 스티커를 찾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지피 애즈(GIPHY Ads)는 브랜드가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공유하는 광고를 통해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2023년 셔터스톡에 인수된 지피의 플랫폼은 하루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도달하며 매일 100억개 이상의 숏폼 콘텐츠를 제공한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GIPHY.com 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틱톡의 @GIPHY 계정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셔터스톡 소개 셔터스톡은 변혁적인 브랜드와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회사의 주요 파트너로 세상이 자신 있게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와 대담한 제품 혁신 접근 방식으로 힘을 얻은 셔터스톡은 고품질 3D 모델, 비디오, 음악, 사진, 벡터, 일러스트레이션의 가장 광범위하고 다양한 컬렉션에서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세계 최대의 콘텐츠 시장에서부터 속보, A-list 엔터테인먼트 편집 접근, 올인원 콘텐츠 편집 플랫폼 및 스튜디오 제작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셔터스톡은 최신 혁신 기술을 활용하여 스토리텔링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는 가장 포괄적인 재료를 제공한다. 더 많은 정보는 웹사이트 www.shutterstock.com 이나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를 참고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074511/Shutterstock_Red_Logo.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42650/Giphy_Logo.jpg?p=medium600

2024.10.29 21:10글로벌뉴스

신일,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 선봬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창립 65주년을 맞아 '24년형 에코 팬 큐브히터 65주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에코 팬 큐브히터와 다른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일의 오랜 역사와 기술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컨셉이 특징이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베이지와 그레이 컬러를 채택해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손색없는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낮은 소비 전력으로 효율적인 난방 솔루션을 제시한다. 12인치 반사판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과 10초 이내 발열이 가능한 초고속 순간 발열 히터가 열을 집중적으로 전달한다.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은 유해가스가 발생되지 않아 냄새가 없고 소음이 적어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리 받침대를 자유롭게 분리하고 결합할 수 있어 스탠드형이나 테이블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내는 물론 야외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하다. AI 모드를 탑재해 실내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난방 강도를 조절한다. 적정 실내 온도 20℃를 기준으로, 기준 온도 이하일 때는 2단(강), 이상일 때는 1단(약)으로 작동한다. 안전을 위한 인체감지센서도 갖췄다. 히터 앞면의 근접센서를 통해 30cm 이내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2024.10.29 20:00신영빈

고립된 '가자지구'…2024년에도 그들은 지옥에 산다

지난 4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스라엘군의 봉쇄로 차단된 북부 지역에 구호품을 실은 트럭이 들어올 수 있게 됐다. 트럭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그 광경을 아이들은 건물 뒤쪽에서 쳐다보고 있었다. 잠시 후 수많은 인파가 구호품을 실은 차로 돌진했다. 아룬 제간은 당시의 장면을 잊지 못한다. 가자지구는 오랜 봉쇄에도 학교와 병원이 있었습니다. 불과 1년 만에 이곳의 사람들이 식량과 물을 구걸하는 처지가 된 겁니다. “가자지구는 만성적 외상 스트레스 상태”란 말을 들었을 때 목덜미의 털이 곤두서는 것을 느꼈다. 신체 손상과 생명의 위협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이후에 나타나는 정신질환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라고 부른다. 가자 전쟁으로 인한 PTSD와 트라우마(trauma)가 훗날 언제, 어떤 형태로 발현될지 모른다는 것보다 가자지구 거주민들이 만성적 외상 스트레스 상태에 있다는 사실에 오싹함을 느꼈다. 그들에게는 아직 재앙이 현재진행형이었던 것이다. 그렇다. 그들은 여전히 지옥 한 가운데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감옥'이었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Gaza strips)에서의 전쟁이 1년을 넘기고 있다. 현재까지 민간인 4만여 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지난 19일 아룬 제간 국경없는의사회(MSF) 인도적 지원 어드바이저와의 짧은 만남에서 기자는 인도주의 재앙에 놓인 가자 주민들의 처참한 상황을 일부 들을 수 있었다. 꼭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 파편과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시신들이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것만 같아 이야기를 듣는 것이 괴로웠다. 2023년 10월 7일 이후, 누군가의 일상은 파괴됐다 아룬 재간은 국경없는의사회 오스트레일리아 소속 인도적 지원 어드바이저다. 그는 올해 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현장 책임자로 일했다. -가자 전쟁 1년, 현지 보건의료 상황에 대해 듣고 싶다. “1년 동안 (가자지구라는) 사회가 파괴되는 상황을 목격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모든 의료 시스템을 제거했다. 가자지구에서 4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현재도 많은 이들이 피난을 가서 집이 아닌 텐트에서 살고 있다. 가자지구 내 건물의 60% 가량이 파괴됐다. 이것은 팔레스타인인에게 매우 낯선 상황이다. 이전에 작동하던 사회였기 때문에 (현재의 파괴되어 작동하지 않는) 상황들이 매우 생소한 것이다. 특히 가자지구 북부는 더 심각하다. 4천여 명이 살고 있는데 그곳에는 기근과 같은 상황을 맞고 있다. 식량 지원이 이뤄지지 못해 음식이 가자전쟁의 무기로 사용되는 것을 목격했다.” -그 식량의 무기화에 대해 설명해달라. “트럭들이 식량을 싣고 가자지역으로 이동하는데 이집트-가자지구 국경에서 (차량) 유입이 막히는 상황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이스라엘 군이 식량 지원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하루에 식량과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트럭들 50대 정도만 가자지역에 들어가고 있다. 이전에는 매일 350여 대가 매일 오갔다. 상상해 보라. 사회가 마비된 상태에서 (트럭 50대 분량의 지원 물품은) 턱없이 부족한 양일 수밖에 없다. 우린 이스라엘군이 의도적으로 이동을 제한해 식량 배급이 막히면서, 식량이 전쟁 무기처럼 되어 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스라엘군 폭격에 의한 환자들의 상황은 어떤가. 현지 치료 시설은 점점 더 부족한 것 아닌가. “가자지구의 의료 시스템은 1년간 완전히 마비됐다. 이스라엘군의 폭격이 지속되고 있어서 하루에도 수백 명씩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어제(10월18일) 하루 동안 76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텐트로 지은 임시 야전병원 2곳을 운영하고 있다. 당연히 현지 의료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 열악한 환경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의료 지원을 할 수가 없다. 야전병원은 의료기관을 대체할 수 없음에도 운영을 유지하는 이유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고통받고 있고,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해 죽기도 한다. 의사와 간호사는 공격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의료지원 활동을 하기 두려워한다. 이런 여러 상황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국경없는의사회로써도 이런 상황은 처음이다.” -외상뿐만이 아니라 정신건강의 문제도 심각할 것 같다. “분쟁 지역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큰 문제다. 하지만 지금도 전쟁은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 외상이 계속되고 있다. 그들은 집과 가족을 잃었으며, 매일 이스라엘군의 드론과 헬리콥터 소리를 들으며 엄청난 긴장과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 현지 사람들의 상당한 정신적 부담은 30년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 그들이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지에 정신건강센터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 “아이들이 조금 놀 수 있는 공간이나 심리적인 치료를 제공해 의료적으로 해결책을 제공하려는 것이지만 한계가 있다.” 해결은 휴전뿐 -이스라엘과 국제사회에 휴전을 촉구하는 이유는 해법이 그것뿐이기 때문인가. “의료 지원 제공에 한계 상황이다.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고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휴전밖에 없다.” -가자지구의 피난 지역이 비위생적인 환경이기 때문에 콜레라 등 전염병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최근 두 번 소아마비 유행이 있었다. 소아마비는 가자지구에서도 거의 사라졌던 질병인데 굉장히 비위생적인 환경 때문이다.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위해 휴전이 되기도 했다. 콜레라나 다른 감염성 질환 유행의 우려도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도 이제는 휴전이 필요하다.” -가자전쟁이 서안지구로 확산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서안지구까지 전쟁의 영향이 확대되는 것이 사실이다. 서안지구 내 난민 캠프에서 식수 접근이 제한되고, 이스라엘군의 강도 높은 폭력이나 공격에도 노출돼 있다. MSF가 서안지구에 운영하는 의료팀도 가자지구와 마찬가지로 이동의 제한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는 서안지구에까지 전쟁의 영향 아래 있다고 봐야 한다.” -휴전을 위해 한국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나서지 않고 있다. “12개월 동안 병원이 폭격을 당하고 민간인이 폭격으로 사망하는 상황은 선을 넘은 것으로 봐야 한다. 국제사회가 이 전쟁을 멈추도록 나서야 한다. 인도주의 관점에서 인류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이다. 한국 정부나 제 출신국 호주도 모든 외교적인 수단을 활용해 휴전을 촉구해 이스라엘이 압력을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300여 명의 구호단체 활동가와 200여 명의 의료진들이 목숨을 잃었다. 의사들은 병상에서 환자를 돌보다가 목숨을 잃었다. 병원 앞 구급차도 공습으로 폭파됐다. 구급차 안에는 환자가 있었다. 지난해 10월 7일 이후 MSF에 대한 공격은 25차례 가량이었다.

2024.10.29 17:06김양균

코웨이, '비렉스 소프트 쿠션 프레임' 출시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포근한 쿠션 헤드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강조한 '비렉스(BEREX) 소프트 쿠션 프레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웨이 비렉스 소프트 쿠션 프레임은 볼륨감 있는 헤드보드와 양측의 곡선형 날개 쿠션이 측면까지 감싸주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부 쿠션이 등과 뒷목을 지지해줘 침대에 기대어 앉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침대 양 옆은 곡선으로 아늑하게 감싸 수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 발수 기능과 오염 방지 효과를 더한 고급 패브릭 소재로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색상은 3가지로 취향과 인테리어에 따라 침실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코튼 아이보리와 스톤 그레이 색상은 포근한 질감의 부클레 패브릭을 사용했다. 로즈 핑크 색상은 부드러운 벨벳터치 패브릭으로 화사하고 우아한 느낌을 제공한다. 매트리스가 프레임 안으로 들어가는 매립형 구조로 흔들림 없는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두께감 있는 하부 프레임이 매트리스를 견고하게 잡아주고,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해 디자인 통일성과 안정감을 높였다. 사이즈는 슈퍼싱글, 퀸, 킹 등 3가지로 선보인다. 코웨이 관계자는 "생활 발수와 오염에 강한 기능성 소재로 관리가 간편할 뿐 아니라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E0 등급 자재를 사용해 안심하고 쾌적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29 16:32신영빈

"정신건강 낙인 없애자”…기협·중앙지원단, 29일 공동세미나

정신건강 낙인 해소와 정신건강 보도권고 기준 마련을 위해 언론인과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원에서 '정신건강 낙인해소와 정신건강 보도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과 한국기자협회는 정신건강보도권고 기준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이해우 강원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신건강 낙인해소를 위한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백종우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부단장(경희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서미경 경상국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및 언론인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박종현 기협회장은 “정신건강 보도권고 기준에 대한 불편한 정서가 일부 있지만, 사안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정신건강 낙인해소와 정신건강보도를 위한 당부를 해달라”고 밝혔다. 기선완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장(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정신질환자라는 기사 하나가 수년간의 정신질환 당사자 재활 노력이 물거품이 되기도 한다”라며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보호로써 언론인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성인 4명 중 한명은 정신질환을 경험해도 정신건강 차별로 인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라며 “정신건강과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보도권고기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0.29 16:29김양균

LGU+, 통신망 품질 관리 자동화...장애 가능성 사전 예측

"저희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메이크업 운영 품질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불꽃축제·할로윈데이 등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하는 밀집지역에서도 네트워크 품질을 최적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은 2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공개하고, 수 많은 인파가 몰려도 트래픽 등에 문제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LG유플러스는 최신 시설 및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춘 하나의 통합관제센터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구축했다.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에 1천410㎡(약 427평) 면적으로을 차지하고 있다. 건물의 1층은 LG유플러스 자사 임직원을 통한 직접 감시 영역에 해당된다. 2층은 주로 협력사를 통한 관제 영역이다. 24시간 365일 모든 서비스를 감시하는 관제실, 위기 발생 시 집결하는 원룸, 그 외 사무실 협업 공간, 회의실, 오회의실 및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강봉수 센터장은 "통합관제센터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네트워크와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관제센터는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성능을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으로 운영되고 있다. 잠재적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문제를 미리 해결하고,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이 처리하는 정보는 상황실 벽면에 표시된다. 벽면에 위치한 649인치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에는 전국에서 벌어지는 등급별 장애,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가 나타난다. 이 스크린에서는 LG유플러스의 유·무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감시시스템을 활용해 메신저, OTT 등 90여 종의 외부 서비스의 품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강봉수 센터장은 "(외부서비스를 모니터링 하는 이유는) 특정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할 경우 규모가 큰 회사 서비스일 수록 파급효과가 커서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려고 한다"며 "반대로 LG유플러스로 인해 다른 회사가 피해를 볼 수도 있기에 외부 서비스 동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서 특정 기지국 장비에 트래픽이 집중돼 분산이 필요할 경우에는 RPA가 네트워크 운영 담당자들에게 기지국 상황을 자동으로 알린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데이터 추출, 자료 작성 등 정형화된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네트워크 관제 분야에서는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불꽃축제·해돋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데 RPA를 활용한다. 강 센터장은 "예를 들어 트래픽이 몰리는 핼러윈데이에는 '핼러윈'이라는 RPA가 운영된다. 어느 기지국에 통신량이 몰리는지를 확인하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만약 RPA가 없었다면 담당 직원이 수기로 장비별, 지역별 피해현황을 산출·가공하고 스프레드시트에 넣어 보고양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RPA에 AI를 정확히 접목하기는 아직 어렵다. AI로 판단이 모두 맞다고 하기 아직 어렵기 때문"이라며 "현재 AI 이용은 크게 못하지만 앞으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 집적인 방식을 취했다고 밝혔다. 타사의 경우 지역에 있는 관제팀들마다 다르게 제어와 관리를 하고 있어 시간차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는 서비스 이력 관리와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자동화돼 이용자에게 더 신속하고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정홍화 통합관제기획팀장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전사 위기관리체계를 고도화한 후 관제센터에서 장애인지 15분 이내로 유관부서에 전파하고 해당 부서에서 조치를 취하도록 체계가 바뀌었다”며 “그렇게 체계를 바꾸면서 고객불편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봉수 센터장은 "저희 통합관제센터가 단순히 품질 관리를 넘어 이용자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혁신의 거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용자 가치를 가장 중요시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통신사로서 품질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9 14:51최지연

카카오, 중기부∙소진공과 성장지원 사업 성과 공유회 열어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과 함께 운영 중인 2024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최종 성과 공유회를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2024 스타콘 페스타 위드 라이콘(이하 스타콘 페스타)'을 통해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콘 페스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장인정신, 기업가 정신을 가진 스타 소상공인을 발굴해 글로벌 스터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이 일환으로 카카오는 올해 4월부터 '카카오쇼핑 더하는가치'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이 날 우수 소상공인 시상식인 '스타콘 스타즈 어워즈'와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온라인 셀러 유형에 참여 중인 우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성과 공유 발표도 진행됐다. 또, 다음 달 8일까지는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온라인 '스타콘딜'기획전이 이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 상에 기린컴퍼니 (스토어명: 바다숲), 한국경제인협회 상에 피터스 (스토어명: 피터씨마켓), 카카오 상에 주식회사 하사장(스토어명 : 팩토리노멀), 특별상에 티즌(스토어명: 티즌), 주식회사 스위피(스토어명: 스위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카오쇼핑 더하는 가치'를 통해 약 7개월 동안 카카오톡 스토어 플랫폼의 운영 전략과 카카오쇼핑라이브∙카카오 광고 등 전반에 대해 100개 기업이 교육을 받았다. 참여 사업자의 교육 이수율 100%, 교육 만족도 4.84점(5점 만점)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 기간 동안 카카오는 파트너사 대상으로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1:1 멘토 코칭은 물론, 다양한 기획전을 통한 거래액이 약 11억원에 달했다. 또한, 교육 참여 전 대비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가 11만 3천여명 증가, 스토어 찜은 약 1만여건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과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 상을 수상한 기린컴퍼니 송주현 대표는 “카카오쇼핑 더하는 가치를 통해 단순 구매자 확대, 매출 성장뿐 아니라 브랜딩을 통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됐다”며, “많은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함께 성장하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카카오 전성준 커머스 총괄 리더는 “민관이 함께 협업하여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통해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상생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4:35안희정

"구글, 스마트워치용 텐서 칩 개발 중"

구글이 오는 2026년 '픽셀워치5'와 함께 스마트워치용 맞춤형 칩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구글 G칩스 사업부에서 유출된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워치용 텐서 칩의 코드명은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인 '뉴포트 비치'(Newport Beach)를 의미하는 'NPT'다. 이 칩의 출시 예정일은 오는 2026년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서 작성 시기가 2023년 초로 알려져 있어 향후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문서에 나온 구글 실리콘 칩 로드맵에 따르면, 구글의 스마트워치용 텐서 칩의 CPU는 ARM 코어텍스-A78 코어 1개, 코어텍스-A55 코어 2개로 구성된다. 이는 삼성전자 최신 엑시노스 W1000 칩의 코어텍스-A78 1개와 코어텍스-A55 4개로 구성과 비슷하다. 구글은 현재 픽셀 스마트폰에는 자체 개발한 텐서 칩을 탑재하지만, 스마트워치인 픽셀 워치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워치용 텐서 칩은 구글이 2026년 출시할 픽셀11 시리즈에 탑재되는 3나노 공정 기반 텐서 G6 칩과 함께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 칩도 3나노 공정에서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IT매체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4.10.29 13:11이정현

[현장] "국내 클라우드 컨택센터 선도할 것"…ECS텔레콤, 'CX원' 론칭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대가 열리면서 이제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컨택센터(CCaaS)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6천여 고객사를 보유하고 가트너가 검증한 CCaaS 리더 기업 나이스(NICE)와 협력해 이 전환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현해남 ECS텔레콤 대표는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CX원(CXone) 플랫폼' 국내 론칭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ECS텔레콤은 지난 25년간 글로벌 솔루션을 국내 고객사를 위해 패키지화해 제공해온 기업으로, 이날 행사에서 클라우드 컨택센터(CCaaSS) 기업인 나이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CX원'을 선보였다. CCaaS란 클라우드 기반의 컨택센터 솔루션을 서비스 형태로 구독해 사용하는 모델로, 이를 통해 기업은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고객 상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콜센터 운영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시장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현 대표는 국내 컨택센터 시장이 이제 막 클라우드와 SaaS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ECS텔레콤도 기존의 구축형 솔루션을 넘어 SaaS 형태의 서비스로 나아가고 있다. 그는 "고객의 요구, 시장, 기술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구축형보다는 SaaS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인 시대"라며 "우리는 그 중 CCaaS가 고객사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유망한 장래성에도 CCaaS는 초기 구축 비용이 높아 국내 시장 규모만으로는 투자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ECS텔레콤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로 CCaaS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인 나이스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현 대표는 "나이스는 CCaaS 분야에서 가장 '나이스'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며 "업계 글로벌 1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향상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뒤이어 발표한 남정운 ECS텔레콤 파트장은 파트너사인 나이스의 탄탄한 기술·재정적 기반과 'CX원' 플랫폼의 기술적 강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남 파트장은 ECS가 나이스의 탄탄한 재무 안정성과 기술력에 주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나이스는 약 20억7천만 달러(한화 약 2조8천억원)의 연매출을 내는 글로벌 기업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비자·디즈니 등 전 세계 6천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CCaaS 분야에서 흑자를 내는 유일한 기업이며 3천명의 연구개발(R&D) 인력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글로벌 리더 기업의 솔루션답게 'CX원'의 현지화 수준도 우수하다. 국내에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2년간의 기술 검증을 거쳐 100% 한글화를 이뤘다. 또 이중화 설비를 갖춘 'ECS 보이스팝(Voice Pop)' 인프라를 구축해 안정적인 음성 품질을 제공한다. ISO‧SOC2‧PCI DSS 등 국제 보안 인증도 모두 획득해 국내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남 파트장은 "'CX원'은 검증된 파트너가 제공하는 별도의 구축이 필요 없는 서비스"라며 "고객사들은 AI 기반 상담 서비스, 셀프 서비스, 데이터 분석 등 6천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용 부담 없이 효율적인 컨택센터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쌓인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CCaaS 전환도 수월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대런 러시워스 나이스 인터내셔널 사장도 참석했다. 런던에서 직접 서울을 찾은 러시워스 사장은 한국 시장 진출의 의미를 설명했다. 나이스가 한국 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적시성‧적합성‧적절한 파트너십에 있다. 현재 한국 시장은 클라우드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ECS텔레콤이라는 강력한 로컬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파트너를 찾아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CX원'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9 13:06조이환

로터스코리아, 럭셔리 전기 세단 '에메야' 환경부 인증…486㎞ 달린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가 내달 브랜드 최초의 하이퍼 GT 에메야(Emeya)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환경부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메야는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가는 로터스 비전의 두번째 모델로 엘레트라(Eletre)와 에바이야(Evija)가 속한 로터스 하이퍼 전기차 라인업의 차세대 주자다. 로터스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DNA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에메야 S는 환경부 인증 기준 복합 486㎞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해당 모델에 장착된 피렐리의 '피제로 일렉트' 21인치 타이어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특화된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우수한 스포츠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보다 개선된 주행거리를 선사한다. 에메야의 남다른 공력설계도 높은 주행거리 제공에 이바지한다. 세그먼트를 선도하는 액티브 프론트 그릴과 리어 디퓨저 등 첨단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기능이 탑재되어, 동급 최고수준의 공기저항계수 'Cd 0.21'을 달성했다. 현존하는 모든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른 충전속도도 갖췄다. 초급속 DC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14분에 불과하다. 또한 최대 충전 전력으로 402kW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 10~80% 사이 평균 충전 전력은 331kW에 달한다.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918마력의 압도적인 출력을 뿜어낸다. 소위 '제로백'이라고 부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2.8초만에 도달한다. 전기차 전용 2단 기어와 맞물려 250km/h 이상 초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내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에메야의 국내 공식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는 로터스 그룹 디자인 총괄인 벤 페인(Ben Payne) 부사장이 참석해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4.10.29 11:23김재성

'성장' 꺾인 폭스바겐, 獨 공장 3곳 87년만에 폐쇄 방침

독일 완성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자국 내 공장 최소 3곳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명을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다니엘라 카발로 폭스바겐 노조위원장은 이날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에서 직원들에게 "폭스바겐이 독일 내 공장 3곳 이상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 명 해고, 남은 공장은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발로 위원장은 "독일 최대 산업 그룹이 본국인 독일에서 매각을 시작하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떤 공장이 문을 닫는지, 30만명의 직원 중 얼마나 해고될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회사가 노조에 전한 제안에는 폐쇄 대상 공장 이외 다른 사업장도 생산량을 축소하고 일부 부서는 해외로 옮기거나 외주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이날 폭스바겐은 성명을 발표하고 오는 30일 노조 측에 구체적인 제안을 하겠다고 전했다. 사측은 같은날 2차 임금 협상 및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인건비 절감과 관련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폭스바겐 이사회의 군나르 킬리안은 "협상 파트너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포괄적인 조치 없이는 미래에 필수적인 투자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토마스 셰이퍼 폭스바겐 브랜드 책임자는 "독일 공장의 생산성은 낮고 목표 비용은 25%에서 50%를 초과했다"며 "이는 일부 공장이 경쟁사에 비해 비용이 2배 더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수익성 악화로 오는 2026년까지 독일 내 공장 최대 2곳을 폐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비용절감 목표도 기존 100억유로(15조원)에서 40억~50억유로(6조~7조5천억원)가량 상향을 추진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최근 독일 외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던 중국 시장에서 25% 이상 판매 실적이 축소됐다. 최대 판매를 보인 브랜드도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에 내줬다.

2024.10.29 10:21김재성

최대 7兆 적자 예고된 오픈AI, 매출 75% '이곳'서 나온다

최근 66억 달러(약 9조1천311억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한 오픈AI가 대부분의 매출을 개인 고객(B2C)으로부터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투자로 올해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고된 상황에서 기업 고객 공략에 본격 나선 오픈AI가 수익성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 매출의 약 75%가 소비자 구독료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현재 오픈AI가 만든 챗GPT의 소비자 구독료는 월 20달러부터 시작된다. 프라이어 CFO는 "특히 소비자 측면에서 성장 속도에 놀라고 있다"며 "기업 고객 공략도 이제 막 시작했으나, 이미 연간 매출 측면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력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다른 AI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오픈AI도 기업 고객을 타깃으로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오픈AI는 9월 챗GPT의 기업 버전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회사용 챗GPT 팀 및 기업 서비스, 대학생들을 위한 챗GPT 에듀 제품을 사용하는 이용자들도 포함된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이번 프라이어의 발언은 오픈AI가 소비자 비즈니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프라이어에 따르면 현재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는 2억5천만 명에 달한다. 무료 사용자 중 5~6%는 유료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다. 오픈AI는 매출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지만 더욱 발전된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도 상당해 부담이 크다. 이에 최근에는 66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쳤고 글로벌 은행들로부터 40억 달러의 회전 신용 한도를 확보했다. 또 오픈AI는 시장 내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구동에 필요한 물리적 인프라 투자 지원을 위해 글로벌 연합을 구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에서 5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신축할 것을 촉구하는 활동도 포함된다. 프라이어는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두대열에 남아 있는 것"이라며 "최종 목표는 최첨단 모델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인류에게 혜택이 될 AGI(범용 인공지능)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9 09:21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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