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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로-탤런트뱅크, B2B 솔루션 사업 협업..."기업 고객 어려움 해소”

AI 기반 거브테크 스타트업 웰로(대표 김유리안나)가 탤런트뱅크와 B2B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웰로 김유리안나 대표, 탤런트뱅크 김민균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휴넷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MOU는 웰로의 디지털전환(DX) 솔루션 역량과 탤런트뱅크가 보유한 방대한 전문가 네트워크의 결합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데이터 연동 기반 신규 B2B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기업 고객 대상 마케팅 및 세일즈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웰로는 AI 기반 B2B SaaS 웰로비즈 운영하며 개별 기업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정책 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웰로비즈는 기업용 정책사업 관리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이다. 3만여개 기관의 약 63만개 지원 및 조달사업 데이터가 연동돼 있으며, 사업 탐색 시간을 수작업 대비 최대 18배까지 단축시켜준다. 탤런트뱅크는 전문가 자문 플랫폼 기업이다. 경영전략, 신사업, 인사, 재무, IT 등 비즈니스 영역별 전문 역량을 갖춘 1만8천명 이상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문·긱·강의·인재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민균 탤런트뱅크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혁신 서비스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업 관계망을 넓히며 자사 전문가 네트워크 자산의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기업 고객 페인포인트 해소에 초점을 두고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극대화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B2B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4:23백봉삼

AI가 표현한 크리스마스는?...캐럿, 'AI 단편 영상 기획전' 열어

인공지능(AI) 영상 공유 플랫폼 '캐럿' 운영사 패러닷(대표 장진욱)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AI 단편 영상 기획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웹툰 작가, 음악 프로듀서, 유튜브 PD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전문가 24명이 참여해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3분 이내 단편 영상을 공개했다. AI 단편 영상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출품 영상은 이달 31일까지 캐럿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세대 AI 크리에이터로 평가받는 유명 작가 작품을 다수 공개해 현재 AI콘텐츠가 달성한 완성도와 미래 가능성을 조명했다. 크래프톤, 디즈니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고 '2023 아트바젤 마이애미' 등 유명 미술 전시회까지 진출한 바 있는 킵콴이 대표적이다. 그외에도 라이언오슬링, 그림달 등이 참가했다. 장진욱 패러닷 대표는 "해외에서 오픈AI, 런웨이 등이 종종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영상을 공개하지만, 국내에서 이 같은 영상제는 캐럿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캐럿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열어, AI 크리에이터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I가 가진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러닷이 운영하는 AI 영상 공유 플랫폼 캐럿은 플럭스, 런웨이, 스테이블디퓨전 등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미지·영상 생성 AI 모델을 다수 탑재했다. 각 모델이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를 캐럿을 구독함으로써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제작한 콘텐츠는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서로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다.

2024.12.19 13:56백봉삼

소프트캠프 "제품 곳곳에 제로트러스트 반영…MS 솔루션과 연동"

"기업 내 '마이크로소프트365'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문서 활용도가 더 늘 것입니다. 이에 SaaS 환경에 연동 가능한 문서보안(DRM) 수요도 증가할 것입니다. 앞으로 제로트러스트 콘셉트를 반영하면서도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아닌 상생할 수 있는 SaaS형 문서보안으로 시장 공략하겠습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18일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기반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제로트러스트 콘셉트를 지키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365 등 글로벌 SaaS 솔루션과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도 소개했다. 현재 SaaS 환경이 확산하면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365, 세일즈포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 서비스를 업무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KT와 협력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급까지 받았다. 배환국 대표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환경에 맞는 DRM을 찾기 시작했다"며 "구축형으로 제공된 소프트캠프 DRM 사용률이 줄어들 것이란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SaaS에서 연동 가능한 DRM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제로트러스트에 기반한 SaaS 이용 통제 솔루션 출시 배경을 밝혔다. 배 대표는 "변화하는 보안 수요에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대응하고 기업과 조직이 안전하게 데이터와 사용자 접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SaaS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품에 제로트러스트 2.0 정책 적용…"생성형 AI 사용까지 통제" 이날 소프트캠프 강대원 사업부문 본부장은 SaaS 통합 계정관리와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이 적용된 보안 원격 접속, 문서보안 오케이스레이션 등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보안 통제 영역에서 안전하게 계정관리와 접속 격리, 파일통제, DRM 호환이 가능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신원인증관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SAP, 세일즈포스 등과 연동해 단일 로그인(SSO)과 계정 동기화를 지원한다. 또 다단계 인증(MFA) 정책을 장소나 시간, 상황 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강 본부장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로그인하면서도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며 "신원 기반 접근 제어와 인증 강도 조절을 통해 기업 전체에 안전하고 효율적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리모트 브라우저가 적용된 원격 접속 기능은 실제 웹 브라우징을 사용자 PC가 아닌 격리된 서버 환경에서 작동한다. 결과 화면은 영상 형태로 사용자에게 전송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PC는 스크립트나 악성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낮다.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닫기만 하면 일회성 브라우저도 삭제돼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소프트캠프의 리모트 브라우저는 비디오 스트리밍 방식으로 웹 화면을 전송한다. 강 본부장은 "화상회의나 웹 엑셀 등 복잡한 애플리케이션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클립보드나 입력 문자 제어를 통해 민감 정보나 특정 패턴 정보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등 기존 브라우저보다 강력한 통제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리모트 브라우저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정책결정포인트(PDP)와 연계됐다. 접근 시간이나 URL, 문서 등급, 문서 내 키워드 등에 따라 유연한 정책 집행이 가능하다. 강 본부장은 "파일 업·다운로드 시 민감 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다"며 "필요 시 복사·붙여넣기 동작까지 세부적으로 통제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브라우징 환경을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드게이트'를 통한 생성형 AI 사용 통제에 대한 기능도 설명했다. 기업 내부에서 직원들이 챗GPT 등 생성형 AI를 사용해 발생하는 질의와 응답 내역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 민감 정보가 입력되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후 감사나 보안 점검 시 직원 질의응답을 추적할 수 있다. 특정 키워드나 민감 정보는 입려겨 단계부터 차단할 수 있다. 실드게이트는 화이트리스트·블랙리스트 기반의 사이트 접근 정책을 통해 기업이 허용할 사이트와 금지할 사이트를 선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회사 업무용 툴 사용 시 클라우드 대신 사내 스토리지에 문서를 저장하도록 리다이렉션하는 스토리지 브로커 기능도 지원한다. 민감 문서가 클라우드에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강 본부장은 "업로드·다운로드 파일에 대해 DRM 변환이나 악성 코드 제거 등 다양한 정책 집행을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민감 데이터 외부 유출을 철저히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센시티브 닥스 플로우'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문서 업로드·다운로드를 통해 문서 등급을 기밀·민감·공개로 미리 부여할 수 있다. 이후 해당 등급에 따라 문서 전송을 차단하거나 변환하는 식이다. 또 문서 내부에 은닉 정보를 삽입해 문서 등급이나 민감정보 레이블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기밀 자료나 민감 정보가 포함된 문서가 인터넷으로 유출되거나 무단 접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문서 처리 과정 전반에 걸쳐 철저한 통제와 추적이 가능하다. 강 본부장은 "해당 솔루션은 망 대신 데이터 자체를 기준으로 한 다층 보안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며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접근 통제와 정보 보호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9 12:08김미정

Xinhua Silk Road: '전 세계 도시 핫라인 서비스 및 거버넌스 효과 평가 보고서' 발표

--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4 베이징 신속한 민원 대응 포럼에서 발표 베이징 2024년 12월 19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전 세계 도시 핫라인 서비스 및 거버넌스 효과 평가 보고서(The Evaluation Report on Worldwide City Hotline Services and Governance Effectiveness)(2024)'가 18일(수)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4 베이징 신속한 민원 대응 포럼(Beijing Forum on Swift Response to Public Complaints)에서 발표됐다. Photo shows the Evaluation Report on Worldwide City Hotline Services and Governance Effectiveness (2024) published at the 2024 Beijing Forum on Swift Response to Public Complaints held in Beijing, December 18, 2024. 이 보고서는 전 세계 20개 대표 도시를 과학적으로 평가하여 국제적 관점에서 전 세계 도시 핫라인의 운영 경험과 모델을 종합적으로 요약해 제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보고서가 전 세계 도시 핫라인의 궤적과 추세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도시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거버넌스 효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제공하는 거버넌스 기반 프레임워크 분야를 개척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200여 개 도시를 일차적으로 선정한 다음 글로벌 영향력, 인구 규모, 지역 대표성 등을 고려하여 평가하기 위한 20개 대표 도시를 다시 선정했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프로세스 거버넌스, 협업 거버넌스, 스마트 거버넌스, 대응형 거버넌스라는 4가지 주요 지표를 자세히 분석해 놓았다. 이 외에 10개의 2차 지표와 24개의 3차 지표에 대한 분석도 포함되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베이징의 12345 핫라인과 같은 도시 핫라인은 다양한 분야와 상황에서 도시 거버넌스에 깊숙이 통합되었다. 베이징은 2019년부터 신속한 민원 대응 방법을 혁신하기 위해 포괄적인 피드백, 광범위한 서비스, 폐환 관리(closed-loop management•문제 해결 과정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단계를 체계적으로 추적하고 관리하는 방식), 폭넓은 시민 참여를 특징으로 하는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해왔다. 이 이니셔티브는 현대 도시 거버넌스에 대한 독특한 중국식 접근 방식을 개척했으며, 핫라인 기반 도시 거버넌스의 세계적인 흐름에 '베이징 모델'과 '중국식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편, 전 세계의 정부 서비스 핫라인은 다양한 발전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토론토와 같은 도시에서는 311 핫라인을 통해 시의 서비스를 종합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 결과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911 긴급 핫라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전 세계 도시 핫라인의 혁신적인 발전이 시기적절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새로운 성장 단계에 접어들면서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게 사실이다. 즉 ▲불명확한 역할 위치 ▲불충분한 데이터 가치 추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둘러싼 혼란 ▲개선된 거버넌스 효과의 필요성 등의 문제가 중요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과제에 대한 글로벌 관점의 대응과 이러한 긴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3618.html

2024.12.19 11:10글로벌뉴스

쿠팡, 프리미엄 가방 특가전...로우로우·크래쉬배기지 등 할인

쿠팡이 연말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가방 할인전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크래쉬배기지', 114년 전통의 '쌤소나이트', 트립웨어 브랜드 '로우로우' 등 50여개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인 '크래쉬배기지'의 'ICON 캐리어'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독특한 디자인과 화사한 색감으로 남들과 다른 캐리어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활용해 튼튼함과 가벼움으로 비즈니스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쌤소나이트'의 'INTERLACE 캐리어'도 선보인다. 평생 보증(일생워런티)을 모든 상품에 제공하는 '로우로우'의 '시티워커 크로스백'도 할인 판매한다. 다양한 여행 관련 소품도 준비했다. 수면안대, 목베개, 압축 파우치를 비롯한 장거리 여행 필수품과 더불어 네임텍, 동전지갑, 여권 케이스도 최저 2천원대부터 만날 수 있다. 쿠팡은 같은 기간 '남성 연말 선물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헤지스', '마에스트로', '커버낫'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360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헤지스'의 '헤링본 울 재킷'과 '구스다운 베스트'를 각 25만원대, 21만원대에 특가 판매한다. '마에스트로 캐시미어 스웨터'(31만원대)와 '커버낫 씨빅 롱 다운 패딩점퍼'(18만원대)도 마련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선물 기획전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쿠론', '스와로브스키', '닥스' 등 여성 패션 잡화 브랜드 22개의 인기 상품 약 650개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연말에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고려해 프리미엄 가방 특가전을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 있는 여행 가방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9 10:29조수민

전남도립미술관, 동서양 미래 담은 미디어아트 전시 마련

전남도립미술관에 동서양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꾸민 미디어아트 전시 행사가 열렸다. 19일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에 따르면 '미래가 된 산수: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전시 행사가 내년 3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두 미디어 아티스트가 만나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의 자연을 디지털 예술로 재해석한 특별한 자리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의 대표 디지털 예술의 개척자인 미구엘 슈발리에(MiguelChevalier)와 동서양의 고전 회화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한국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으로 꾸민다. 미구엘 슈발리에는 세 개의 가상정원 '메타 네이처 AI (Meta-Nature AI)' '엑스트라-내추럴(Extra-Natural)' '플라워 파워 (Flower Power)'를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실제 자연(real nature)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technological nature)의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해, 시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의 인공 낙원을 그린 게 특징이다. 이이남은 전통 산수를 기반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폭발하는 산수' '진동하는 산수' '미래가 된 산수'의 세계를 담은 작품을 소개한다. 해당 작품은 사라져 가는 산수의 형상 속 여백을 통해 마치 여백의 산수의 속에서 노닐 듯이 각자의 산수를 떠올리는 경험을 제공한다. 전남도립미술관 측은 “두 작가가 디지털 기술로 새롭게 창조한 미래의 자연과 산수화를 통해 독창적 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라며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기술로 융합하는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12.19 10:20이도원

中, 최장 우주유영 기록깼다…"美 기록보다 10분 길어" [우주로 간다]

두 명의 중국 우주인이 우주비행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EO)에 따르면, 중국의 3인승 선저우 19호 임무에 참여한 차이쉬저와 쑹링둥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톈궁 중국 우주정거장 밖에서 9시간 이상 우주유영을 진행해 최장 우주유영 기록을 세웠다. 선외활동(EVA) 체류 시간은 9시간 6분으로 이전 기록보다 10분 가량 길다. 지금까지 최장 EVA 기록은 2001년 3월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인 제임스 보스와 수잔 헬름스가 세운 8시간 56분이다. CMSEO 관계자는 우주 유영 중 차이쉬저와 쑹링둥은 톈궁 우주정거장 내부에 남아 있던 동료와 협력하고 "우주정거장의 로봇 팔과 지상 과학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우주정거장의 우주쓰레기 보호 장치 설치, 우주선 외부 장비 및 시설의 검사 및 폐기 등의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우주선 밖 활동은 완벽한 성공"이라며, 34세의 쑹링둥의 경우 "우주선 밖 활동을 수행한 1990년대 출생의 중국 최초의 우주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우주유영은 톈궁 밖에서 이뤄진 중국의 17번째 우주유영이다. 중국은 앞서 지난 5월 말 톈궁 밖에서 8시간 23분을 머무르며 우주유영을 진행했다.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의 핵심 모듈인 톈허는 2021년 4월에 궤도에 진입했고, 2022년 7월과 2022년 11월 웬톈과 멍톈 모듈이 추가로 도착해 T자 모양의 우주정거장이 완성됐다.

2024.12.19 10:18이정현

"당신의 드림카는?"…토요타, '어린이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개최

토요타코리아가 '2025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내년 1월 10일까지 참여 작품을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는 매년 토요타자동차 본사에서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꿈의 자동차'를 주제로 개최하는 미술대회다. 지난 17회 대회에는 총 3천102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3년 연속 3천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만 8세 미만 ▲만 8세 이상 만 11세 이하 ▲만 12세 이상 만 15세 이하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콘테스트에는 직접 그린 작품 외에도 컴퓨터그래픽(CG)을 활용한 디지털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친 출품작 중 총 59개 작품이 국내 콘테스트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이 중 각 부문별로 금상, 은상, 동상으로 선정된 총 9명의 수상자에게는 부상과 함께 글로벌 본선 대회인 '월드 콘테스트'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월드 콘테스트' 수상자 수는 총 26명으로, 글로벌 대상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상금과 부상이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2024 토요타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 글로벌 본선에서는 인천 이음중학교 1학년 남모세 어린이가 '퍼즐카' 작품으로 특별상인 두근두근 상을 수상해 남모세 어린이와 소속 학교인 이음중학교에는 교육 증진을 목적으로 각각 5천 달러와 1만 달러의 상금이 전달된 바 있다. 이병진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자동차에 대한 어린이들의 애정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만들어낼 새로운 모빌리티를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며 "전 세계 아이들과 함께하는 드림카 아트 콘테스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이 대회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19 10:10김재성

구광모 LG 회장, 신년사서 "도전과 변화 DNA로 미래 세우자"

구광모 LG그룹 대표(회장)가 2025년 신년사 메시지로 "LG의 창업정신에는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구광모 회장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전세계 27만여 명의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보냈다. 구 회장의 영상은 올해 초 새롭게 단장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저층부 공용공간인 '커넥트윈(Connectwin)'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구 회장은 구성원들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부르며 "올해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더해지며, 차별적 가치를 창출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도전과 변화의 DNA' 강조..."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자" 구 회장은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남이 미처 하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LG의 Day 1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연암(蓮庵) 구인회 LG창업회장은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부터 착수하라. 남이 미처 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라. 일단 착수하면 과감히 밀고 나가라"라며 Day 1 정신을 강조했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삶에 즐거움(樂)과 기쁨(喜)을 드리기 위한 LG의 도전은 과감한 혁신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고, 고객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 차별적 가치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또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으며 때론 익숙한 방식을 벗어나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실패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지금의 익숙함도 과거에는 혁신이었듯 우리는 실패에 멈추지 않고 이미 달성한 혁신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 변화를 거듭해 왔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듯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길도 분명하다”며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릴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가 다져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웁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구 회장이 언급한 LG의 최초, 최고 역사 사례는 1947년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 출시를 시작으로 1959년 국내 최초 라디오 출시, 1966년 국내 최초 흑백TV 출시, 1999년 국내 최초 리튬이온전지 양산, 2002년 세계 최초 52형 HDTV LCD패널 개발, 2011년 세계 최초 55형 OLED패널 개발, 2012년 세계 최초 LTE 전국망 등 다양하다. AI·스마트솔루션·바이오·클린테크·로봇 등...LG의 미래 구체화 구 회장은 LG가 꿈꾸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해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시간 가치를 높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AI와 스마트솔루션,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바이오, 클린테크까지 그룹 곳곳에서 싹트고 있는 많은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반가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와 로봇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도록 하고,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탄소와 폐기물을 줄이고 이를 유용한 자원으로 바꾸는 혁신으로 모두가 깨끗한 물과 공기를 누릴 수 있게 하고, 첨단 산업 솔루션으로 고객이 고민의 벽을 넘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등 LG가 꿈꾸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했다. 이번 신년사 영상에는 LG 구성원들이 직접 등장해 AI, 바이오, 클린테크, 스마트홈 등 분야에서 각자가 만들어 나가고 있는 미래고객을 위한 차별적 가치들을 공유했다. 한편 구 회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더 나아갈 방향은 고객'임을 강조한 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고 있다. 구 회장은 ▲2019년 LG만의 고객가치를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의하고 ▲2020년에는 고객가치 실천의 출발점으로 고객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고 ▲2021년에는 고객 초세분화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으며 ▲2022년에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화두로 제시하며,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되어 고객감동을 키워가자고 했으며 ▲2024년은 LG가 시장을 주도하는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을 강조한 바 있다.

2024.12.19 10:03이나리

쿠팡, 1천500억 규모 리파이낸싱

쿠팡은 2022년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 센터 준공을 위해 자회사와 맺은 1천800억원 자금대여 계약에 대해, 최근 1천5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일)을 진행했다.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빠른 배송이라는 강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순차적으로 차입금을 줄여 나가면서 물류 인프라 구축에 따른 금융비용을 관리하는 모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 센터 준공과 관련해 자회사 쿠팡대전풀필먼트제일차와 맺은 자금대여 계약을 기존 4.6% 금리에 연장했다. 차입금은 기존 1천800억원에서 1천500억원으로 줄었다. 여러 제반사항을 고려해 차입금 규모를 일부 축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쿠팡대전풀필먼트제일차는 2020년 4월 쿠팡이 물류센터 건립을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다. 2022년 대전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남대전종합물류단지에 연면적 약 9만 제곱미터(2만7천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 착공을 시작했다. 2020년 쿠팡과 대전시가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당시 해당 센터에는 6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었으나, 2022년 1천8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 때 쿠팡 측은 투자 확대 소식을 전하며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 센터가 준공되면 중부권 신선식품 물류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해당 센터는 준공 후 정상 가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쿠팡은 지난 10년간 약 6조2천억원을 투입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현재 전국 30개 도시에 100여 개의 물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중 각 지역의 풀필먼트 센터는 고객의 구매 즉시 자체 인력으로 주문 처리, 상품 선별, 포장, 배송 등을 처리하며 '신선식품 새벽 배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은 이러한 '빠른 배송'의 강점을 앞세워 올해 3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장은 "소비자에게 빠르게 배송하려면 풀필멘트 센터가 소비자 주소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야 하고, 이 때문에 풀필멘트 센터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다만 센터 건축 및 운영에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데, 쿠팡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로켓배송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 센터를 포함해 광주, 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쿠팡은 지난달 광주에 첨단물류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경상북도 김천에 첨단물류센터를 건립 중이다. 쿠팡 측은 지난 3월 "현재 쿠팡은 전국 시군구 260곳 중 182곳에 로켓배송을 시행 중"이라며 "내년부터 배송 가능 지역을 점차 확대하며 2027년부터는 약 230여개 시군구에서 로켓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4.12.18 18:57조수민

국내 클라우드 빅3가 공개한 '무기'와 확장 전략은…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빅3 기업 최고기술임원(CTO)들이 1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2025'에서 김은주 한국지능정보원(NIA) 본부장 사회로 진행한 '대한민국 클라우드 미래' 좌담회에서 각 사의 시장 확대 전략을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소버린AI 시장 확장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미국 엔비디아와 기술 협력을 통한 오퍼링(서비스 제공)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 자원인 GPU 수급 안정화에도 힘을 모은다. 이날 발표를 한 남용현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우리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데이터, AI, 애플리케이션 등 5가지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가진 강력한 무기는 데이터"라면서 "SW전문 회사로서 이들 5가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폐쇄형 대규모언어모델(LLM)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남 이사는 "(소버린AI가) 컨셉츄얼한 개념이 아니라 실제 수주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작점이라고 본다"면서 "밝힐 수 없는 계약들도 있다. (소버린AI가)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산업이 아니라 사우디와도 일을 진행하는 등 국가를 넘어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내년 3월 엔비디아가 글로벌 개발자 행사인 '2025 GTC' 행사에서 공동 소버린AI 오퍼링을 선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T클라우드는 고객이 원하는 모든 유틸리티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안재석 KT클라우드 CTO는 "사용자(고객)가 필요로 하는 어떤 유틸리티도 제공하는 회사가 되려 한다"면서 "가상머신(VM)이나 컨테이너가 동일한 수준 리소스로 유연하게 제공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로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기술 중심의 국내 톱 CSP로 성장하기 위한 6대 전략도 설명했다. 데이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AI플랫폼 등 3대 서비스 영역에 집중하는 한편 통합(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관리를 위한 가시성(옵서버빌러티) 강화, 오브젝트 스토리지 적용 분야 확장, 클라우드 보안과 정책 관리 기능 내재화, 멀티 CPU·GPU 아키텍처로 확장, 표준화한 디자인 시스템 공유 등이다. 안 CTO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시작한 지 14년이 지나고 있다"면서 "다양한 형태 클라우드를, 단절 플랫폼이 아닌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굳이 쿠버네틱스 같은 복잡한 걸 안쓰고도,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내년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KT클라우드는 보안이나 데이터 이슈로 격리된 환경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부터 공공 특화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형태 클라우드를 단일 플랫폼 기술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안 CTO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기술도 강조했다. KT클라우드는 가산, 경북, 부천에 데이터센터를 갖고 있는데 '액침냉각'이라는 차세대 냉각기술을 시험테스트 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AI 인프라와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태형 NHN클라우드 CTO는 “기본적으로 공공이 주사업이고 초기 시작이 퍼블릭이였다. 공공과 금융, 커머스, 게임 등 산업군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특히 "내년엔 데이터레이크 플랫폼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그동안 NHN클라우드는 고객사들에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수준이었는데 이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김 CTO는 AI로 뭔가를 만들려는 고객이 계속 있다보니 AI에 특화한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광주에 AI센터를 구축했다. 이러한 HPC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GPU클러스터를 계속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또 AWS의 '세이지 메이커'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NHN도 3년전 론칭했고 '이지메이커(Easymaker)'가 그 서비스라며 학습부터 추론까지 기능을 계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안을 강조한 김 CTO는 "'아무도 무엇도 믿지 말라는' 컨셉의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하기 위해 CSP가 마련해야 하는 컴포넌트와 툴이 많아 난이도가 높은 상황이지만 준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클라우드 3사는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클라우드의 새로운 표준으로 인식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2024.12.18 16:42방은주

”성장하고 싶어?"...패스트캠퍼스, IT 재직자 교육 '이너 서클' 출시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가 재직자를 위한 국비지원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 '이너 서클'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너 서클은 100% 온라인으로 약 10주간 진행되는 소수 정예 커뮤니티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습과 좌절, 정체, 성취를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중니어' 재직자들을 위한 커리어 성장 코스다. 지난 5월 초 첫 선을 보인 이후 참가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커리큘럼을 확장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강화해 재론칭됐다. 이 프로그램은 현직자는 물론 이직 준비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회사 밖에서 자신만의 프로덕트를 개발하거나 지속적인 커리어 성장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에게 최적화돼 있다. 현재 ▲데이터 전문가 ▲AI 마스터 ▲풀스택 개발 ▲PM/UXUI 등 다양한 IT 직군을 위한 코스가 마련돼 있다. 교육은 코호트 커뮤니티와 사이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중 저녁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유사한 고민과 목표를 가진 회사 밖 동료들과 협업하며 주차별 팀 미션을 수행하고, 상호 평가를 통해 서로의 성과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다. 주말에는 업계 선도 기업의 리더들이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결과를 검토하고 실무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수한다. 프로그램 수료 후에도 리더 및 동료들과 함께 학습과 취미, 성장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커리어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 프로젝트 수행자는 온라인 IT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직접 성과를 발표할 수 있으며, 패스트캠퍼스의 취업 준비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월 50만원 이상의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 수료생에게는 패스트캠퍼스 온라인 강의 6개월 무료 수강권이 제공된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커리어 성장에 대한 고민이 가장 깊은 '중니어' 시기에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너 서클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밖에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고, 실질적인 프로젝트 경험으로 개인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5:52백봉삼

유인촌 "비상계엄 잘못…한예종 독립예술기관 검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월 1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입장을 밝혔다. 유 장관은 브리핑에서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이런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고개 숙이며 사과했다. 유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든 국민이 계엄이라는 말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만큼 처음에는 가짜뉴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면서 “경제적·문화적으로 국제사회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한국에서 계엄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에 불참한 상황에 대해서는 “사전에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계엄 선포 후 집에서 대기하다가 4일 새벽 3시에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 소집 연락을 받고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 것이 비상계엄을 옹호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국정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조직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으로서 정부 대변인 역할을 맡아 발표한 것”이라며 “야당에 정부 운영을 도와달라고 호소한 것이 전부이며, 계엄을 두둔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학생들이 귀가 조치된 것과 관련해 문체부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유 장관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부 당직 총사령의 지침을 문체부 당직자가 소속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한예종뿐 아니라 문체부 산하 모든 기관에 내려진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학생 귀가 조치를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안전을 위해 귀가를 권유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한예종을 독립예술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임을 밝혔다. 유 장관은 “한예종이 설립된 지 30년이 된 만큼,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독립예술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4:49김한준

콘진원,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 전망 발표...게임 '갬'-음악 '맑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내년도 K-콘텐츠 전 분야의 수출 경쟁력과 가능성을 분석한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 전망'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콘텐츠산업 현장 전문가와 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장을 포함한 총 167명이 참여했다. 방송,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웹툰, 캐릭터, 스토리, 음악, 패션,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9개 산업의 수출 전문가 133명이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통해 산업별 현황과 권역별 수출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콘진원 25개 해외비즈니스센터장이 8개 권역별로 국산 콘텐츠의 경쟁력과 수출 가능성을 분석하여 2025년 K-콘텐츠 수출 전망을 더욱 입체적으로 도출했다. 콘텐츠산업별 내년 수출 전망을 7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방송 2.9점 ▲애니메이션 3.4점 ▲게임 4.7점 ▲만화·웹툰 4.7점 ▲캐릭터 4.6점 ▲스토리 4.9점 ▲음악 5.5점 ▲패션 5.2점 ▲신기술융합콘텐츠 5.5점으로 나타났다. 방송은 9개 산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수출 여건이 '흐림'으로 전망됐다. 한류 대표 콘텐츠인 드라마의 제작비 급등과 글로벌 OTT 플랫폼 의존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광고시장 침체로 방송 드라마 편성이 줄어들며, 일부 대형 OTT 플랫폼을 제외한 해외 방송사가 K-드라마를 구매하기 어려운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게임은 국산 콘텐츠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내년 수출 전망이 '갬'으로 나타났다. 중국 외자판호 발급과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신작 출시가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지만, 중국 게임의 성장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구조적 제약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음악은 BTS, 뉴진스, 블랙핑크 등 주요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약과 해외 투어 공연 증가로 '맑음'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 K-팝 아이돌에 대한 피로도가 관찰돼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권역별로는 중화권에서 캐릭터 수출이 '맑음'으로 전망됐다. 잔망루피와 같은 SNS 기반 한국 캐릭터가 인기를 끌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북미와 일본은 K-팝 스트리밍과 공연, 만화·웹툰의 현지 소비가 안정적으로 증가해 수출 여건이 '맑음'으로 평가됐다. 특히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가 K-콘텐츠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콘진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수출 지원 전략과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수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비즈니스센터 5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30개소를 운영하며, K-박람회와 K-콘텐츠 엑스포 등 행사를 통해 중소 콘텐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K-콘텐츠 수출은 연관산업까지 견인하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4:27김한준

애플, 민주콩고에 반박…"'피 묻은 광물' 안 써"

미국 애플이 아프리카 분쟁 지역에서 채굴하는 이른바 '피 묻은 광물'을 쓴다는 의혹에 반박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애플이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 불법으로 캔 광물로 스마트폰 '아이폰'을 만든다며 전날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애플 현지 자회사를 형사 고발했다. 민주콩고에서 채굴한 광물의 원산지가 다른 곳으로 탈바꿈돼 애플이 사용하면 애플이 민주콩고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공모하는 셈이라고 민주콩고 측 변호인은 비판했다.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는 탄탈룸·주석·텅스텐이 풍부하다. 이들 광물은 전자기기에 들어간다. 로이터가 인용한 국제연합(UN)과 인권 단체에 따르면 민주콩고 일부 광산은 집단 성폭력과 약탈, 민간인 학살을 일삼는 무장 단체가 운영한다. 애플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을 냈다. 애플은 올해 초 민주콩고 갈등이 심해져 공급업체에 여기서 캔 문제의 광물을 쓰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보고서에도 공급망에 있는 광산이나 제련소 등이 민주콩고 무장 단체에 자금이나 혜택을 준 적 없다고 썼다.

2024.12.18 14:17유혜진

FITI,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분야 기술 교류 활성화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성과창출 교류회'를 개최했다. FITI는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지원하는 산업계 순환경제 기반구축사업의 보조사업 '친환경 모빌리티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FITI와 충청북도·청주시·충북테크노파크 등이 협력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의 부품 재제조를 중심으로 순환경제 기술혁신밸리를 조성하는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한국자동차자원순환협회 등 재제조 관련 기관 전문가와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동향과 지식을 교류하는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재제조 부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성능평가 기준 마련 ▲공정 가이드라인 ▲코어 부품 해체 및 탈거 절차 등 현업에서 필요한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순환경제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화영 FITI 원장은 “국내 친환경 모빌리티 재제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배터리·모터 등 구동 핵심 품목과 관련된 기업에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순환경제 저변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촉진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FITI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에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를 지난해부터 구축 중이며 완공을 앞두고 있다.

2024.12.18 13:25주문정

DAXA, 2대 의장으로 코빗 오세진 대표 선임

고팍스·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 17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회원사인 주식회사 코빗이 의장사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열린 DAXA 임시총회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수리 순서대로 의장을 맡기로 만장일치 합의했다. 이에 따라 코빗 오세진 대표가 DAXA 제2대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오세진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2년간 그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세진 의장은 초대 의장인 이석우 의장에 이어 DAXA 2대 의장으로 선출됐다. 오 의장은 현재 주식회사 코빗의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코빗의 최고전략책임자,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바클레이즈에서 근무한 바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금융권 및 디지털자산 업계 관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와 함께 DAXA의 미래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한다. 오세진 DAXA 의장은 "DAXA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국내 유일의 자율규제기구로 서 왕성하게 활동해 온 만큼 앞으로도 DAXA가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을 조성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또한 디지털자산 시장 에 큰 변화가 있던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셨던 두나무와 이석우 의장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2024.12.18 12:15김한준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 위메이드 새 날개되나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나섰다. 해당 신작이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 등의 뒤를 이어 위메이드의 성장을 견인할 새 날개가 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모바일PC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언리얼엔진5로 제작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 연출성을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모션 캡처 기술을 도입해 전투의 타격감과 사실감을 강화했으며,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는 카메라 연출과 수동 전투 재미를 강조했다. 이 게임은 시즌제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는 반복적인 플레이 패턴을 개선해 몰입감과 연속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일반 및 시즌으로 나눈 주화 중심의 경제 시스템으로 인게임 경제도 활성화한다. 각 주화는 각각 발행량과 발행 가능 기간에 제한이 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새해 3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애플 앱스토어의 출시 예정일은 3월 12일로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날은 임의 지정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햇다. 특히 이 게임은 블록체인 웹3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활성화를 이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의 블록체인 버전은 위믹스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지역에 출시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버전 출시일은 미정이다. 위믹스플레이에는 '나이트크로우', '미르4', '이카루스M: 길드워', '이카루스온라인', '열혈강호글로벌', '컨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등이 서비스 중에 있다. 해당 플랫폼에는 위믹스페이가 적용될 예정이다. 위믹스페이는 위믹스 코인으로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 된 게임 아이템 등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믹스 재단은 결제 매출에 따라 바이백(유통물량 구매)을 진행해 위믹스 가치 보존에도 힘쓴다. 위믹스페이는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 웹샵에 제공한다. 이러한 결제 방식은 블록체인 규제 지역인 한국과 중국 등에는 제공하지 않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의 핵심 타이틀 중 하나다"라며 "이 게임은 블록체인 웹3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에도 출시될 예정인 만큼 위믹스 생태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8 11:18이도원

에이피알, 화장품 제조기업 투자 3년 만에 '600%' 수익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 '노디너리'에 집행한 투자금을 3년 만에 600% 수익을 거뒀다. 에이피알은 17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화장품 제조기업 '노디너리'(대표이사 백문기)의 지분 일부를 투자사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코너스톤 청룡4호 신기술조합' 등에게 매도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매매계약은 최초에 체결했던 주식매매계약의 처분 제한 기간의 경과와 맞물려 화장품 제조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성장을 원하는 노디너리 측의 외연 확장을 위한 의사 등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노디너리는 2020년 3월 창립한 젊은 기업임에도 K-뷰티의 인기 상승에 따라 다양한 인기 상품을 위탁 생산(ODM)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여러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가운데, 에이피알 역시 산하 브랜드 중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의 일부 제품을 위탁 생산해왔다. 에이피알은 이번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매각 지분 및 남은 평가 지분을 합쳐 3년 만에 600% 수익이라는 매우 성공적인 투자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21년 8월, 에이피알은 노디너리의 지분 16.77%를 10억 원에 취득하며 회사의 2대 주주로 참여한 바 있는데,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6배에 달하는 수익으로 전문 투자사가 아니었음에도 현명한 투자 안목을 증명했다. 또한, 이번 매매계약 후에도 잔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노디너리와의 전략적 제휴 역시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에이피알은 향후에도 제품 고도화와 기술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 신사업-고부가가치 영역에 대한 투자 및 투자 성과 제고 역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관련 원천 기술 확보 및 자체 생산을 위한 투자를 포함, 최근엔 PDRN 관련 생산 시설 투자 등 미래 뷰티 산업을 향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뷰티 디바이스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생산 관련 비용의 큰 증가 없이 전세계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PDRN 사업 진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뷰티 산업의 성장성을 보고 노디너리 설립 초기 단행한 투자가 큰 수익으로 돌아오게 됐으며, 향후 노디너리와 전략적 제휴 외에도 각자 영역에서 더 큰 발전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와 산업 전반을 동시 흥행시키는 투자를 이어나가는 한편, 투자 가치 및 수익성 제고에도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2024.12.18 10:51안희정

아이넥스, 디앱 스토어 개편으로 가상자산 활용성 확대

가상자산 거래소 아이넥스(대표 이재강)가 '보다 더 검증된 방식을 통한 디앱 지원'을 슬로건으로 디앱 스토어(dApp Store)를 개편한다고 118일 밝혔다. 아이넥스는 지난 10월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를 완료하며 공식 출범한 2세대 가상자산 거래소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업비트와 빗썸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의 거래소가 서비스 다양성과 이용자 경험에서 차별화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이넥스는 이러한 시장 구조를 재편하고자 이용자 중심의 디앱 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거래소가 거래와 보유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아이넥스는 보유 자산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디앱 스토어는 이용자가 가상자산을 단순히 거래하거나 보유하는 것을 넘어, 이를 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앱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기존 거래소가 주로 '스테이킹 서비스(가상자산을 예치해 블록 보상을 얻는 서비스)'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아이넥스는 디앱 스토어를 통해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다양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용자가 이더리움(ETH)을 보유하는 대신 디앱 스토어의 LIDO를 통해 이를 예치하면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유동화 가능한 stETH로 교환해, 이를 유니스왑 유동성 풀에 제공함으로써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이용자가 단순 보유를 넘어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아이넥스는 이용자 이익 증진과 보호를 위해 디앱 선정 과정에서 엄격한 사전 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디앱 선정 기준은 ▲기술 평가 ▲토크노믹스(Tokenomics) 평가 ▲커뮤니티 평가 ▲질적 평가 ▲투명성 평가 등 총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모든 디앱은 철저한 검증을 거쳐 등록되며, 이후에도 컷오프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재평가가 이루어진다. 아이넥스 관계자는 "스토어에 등록된 디앱의 토큰이 거래 지원으로 연계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심사 수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체계를 통해 신뢰도 높은 디앱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10:3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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