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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CDP 기후변화대응 평가등급 한단계 상승

㈜한화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획득한 '매니지먼트 B'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CDP 평가는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2023년 평가에는 전 세계 2만3천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화는 지난 2021년부터 CDP에 참여해 왔으며 2023년 평가에서는 리더십 A- 등급으로 한 단계 격상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CDP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져 있다. 한화는 204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 0을 목표로 하는 '넷제로 2040'을 선언하고 로드맵을 이행 중이다. 이를 위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저탄소 기술 도입, 에너지 효율 개선을 포함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K-RE100(한국형 RE100) 가입을 완료했으며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화 ESG협의체 김남욱 환경경영모듈장은 “리더십 등급 획득은 ㈜한화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대응 노력에 동참하면서 '넷제로 2040'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09:35류은주

지난 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4'

애플 아이폰이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모델 1위부터 7위까지 석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것은 아이폰14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글로벌 베스트셀러 상위 10대 스마트폰 목록에서 7개를 차지했다. 애플 제품이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위부터 10위까지 3개 모델은 삼성전자 제품이다. 상위 10개 스마트폰의 총 시장 점유율은 2022년 19%에서 지난해 2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아이폰14는 미국과 중국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아이폰14는 지난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의 19%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2년 아이폰 13 28% 점유율보다 감소한 수치다. 기본 모델보다 프로 모델 판매가 증가했는데, 그 이유로는 다이내믹 아일랜드, 고사양 AP와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사양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상위 3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폰15 프로맥스 판매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주요 경쟁사들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아이폰의 총 판매량은 큰 변동이 없었다.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MEA)와 같은 신흥 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인도는 1년 만에 아이폰 판매량이 1천만대를 넘어서며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아이폰13은 일본과 인도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판매량 증가로 4위를 유지했다. 일본의 통신사 프로모션으로 인해 최신 세대보다 구형 아이폰 판매가 늘어났고, 인도에서도 아이폰13이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저가형 스마트폰이 판매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A14 5G는 미국과 인도에서 높은 판매에 힘입어 8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었다. 목록에 있는 유일한 LTE 스마트폰 갤럭시A04e와 A14 4G는 저렴한 가격으로 브라질, 인도,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등에서 많이 팔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상위 10대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중국 브랜드도 목록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OEM이 5G 전용 모델을 점점 더 많이 출시함에 따라 상위 10개 모델은 5G 전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024.02.22 09:28류은주

뉴패러다임, 스타트업 스케일업 위한 세미나 성료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타트업브랜치에서 NP 패밀리 스타트업(투자 포트폴리오사 지칭) 스케일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뉴패러다임이 투자한 패밀리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을 위해 미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지식재산권 활용해 올 정책자금 선정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서 마련됐었다. 뉴패러다임은 지난해에도 자금조달, 기술, 뉴니콘, 팁스고도화, NP나이트 총 5차례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패밀리 스타트업의 압축성장을 밀착 지원하는 데 유별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NP 패밀리 스타트업의 대표들과 임직원, 업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도 산업&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스타트업 대상 정부 금융·지원 프로그램 선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상승 뉴패러다임 공동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세미나 1부는 '2024 TECH 트렌드와AI 툴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주제로 ▲2024 산업&기술 트렌드(미래채널 MyF 황준원 대표) ▲생성형 AI 업무활용 노하우(한국인공지능활용협회 이현상 협회장)에 대한 특강이 90분간 펼쳐졌다. 2부에서는 '2024 정책자금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블루엠텍' 김현수 대표 특강(NP 1호 코스닥 상장사) ▲변리사 출신 '리솔' 권구성 대표 특강(특허를 활용한 정부지원금 확보 노하우)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의 24년도 프로그램 소개 ▲IBK 벤처대출 소개 ▲중진공 정책자금 사업 소개 등 발표가 연이어 이어졌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NP 패밀리 스타트업들에게 정부지원 사업 선정 노하우를 전수하고 업무 효율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년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총 5차례 정기 세미나를 열 계획”이라며 “이번 신년 세미나를 초석으로 NP패밀리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아기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패러다임 아기유니콘 프로그램에 지난해에만 1천여개사가 지원하면서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뉴패러다임 패밀리 스타트업의 후속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천억원이다. 올해에도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아기유니콘 성장 7호 조합' 펀드도 결성할 계획이며, 최소 펀드 결성 규모는 200억원이다. 또 기존 투자한 기업 중에 성과지표가 나오는 패밀리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투자를 이어갈 '제1호 팔로우온 벤처투자조합'(50억원) 결성도 확정했다. 박제현 대표는 “올해부터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의 포트기업과 적극적인 M&A 추진과 후속투자 유치 연계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초기투자기관인 팁스 운영사, 액셀러레이터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딜소싱(투자처 발굴)도 확대하고 아기유니콘 성장역량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2 09:26백봉삼

더에스엠씨그룹, 한양대 에리카와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협력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대표 김용태)'은 한양대 에리카와 광고 산업 기술 연구 및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더에스엠씨그룹은 한양대 에리카 광고홍보학과와 PBL(Project Based Learning) 기반의 광고 및 홍보 이론 교육과 실제 에이전시의 실무교육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특화 커리큘럼을 개발해 2024년도 1학기에 적용할 예정이다. 크게 ▲소셜미디어에 대한 채널 구축 전략과 충성 고객을 형성하는 콘텐츠 전략을 위한 '소셜미디어 운영' ▲모바일 광고 시장의 미디어믹스와 디지털 마케팅을 이해하고 이를 적용한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 'AD Tech 퍼포먼스 마케팅' ▲기획부터 제작, 편집, 매체 집행 등 콘텐츠 비즈니스 전반의 과정을 자사의 IP 사례로 살펴보는 '콘텐츠 커머스와 세일즈'로 구성했다. 모든 커리큘럼 과정에는 더에스엠씨그룹의 메인 실무자가 직접 참여하며, 특강이 끝난 뒤 A/B/C 모델 조편성과 실무 코칭을 진행한다. 이후 과제 발표 및 평가를 통해 더에스엠씨그룹의 하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는 “더에스엠씨그룹은 자체 콘텐츠 연구소 설립을 통해 뉴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혁신과 변화를 연구하고 그에 맞는 광고 제작 기술을 개발해왔다”며 “이를 적용해 기업과 대학 간 산업 기술과 학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발전은 물론 광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2.22 09:14안희정

한채양 "고물가 속 먹거리 가격·품질, 이마트가 책임진다"

"'한 끗 차이'를 유지하기 위해 남들보다 2배로 뛰어야 한다. 특히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먹거리 가격 안정에 힘을 쏟는 동시에 상품 하나하나의 품질을 높여야 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고물가 속 먹거리 가격과 품질 안정을 주문한 가운데, 이마트가 먹거리 유통 전반 재정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과일·축산·수산 등 신선식품부터 매장에서 파는 조리식품인 델리에 이르기까지 고객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올해 1월 필수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을 선언, 가격 리더십 구축에 나섰다. 이마트가 역점을 두는 건 '한 끗 차이'다. 이마트는 "유통 산업 특성상 우수한 상품이라도 한두 달이면 경쟁사가 모방하기 쉽다"며 "압도적인 먹거리 경쟁력은 본업 경쟁력 강화의 또 하나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반응 신속 공유 시스템 구축…산지 관리 전문 검품단 신설 이마트는 최근 그로서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지 관리부터 상품 판매 후 고객 반응 수집에 이르기까지 그로서리 상품이 유통되는 'A to Z' 과정을 정비하고 있다. 이마트는 고객 중심 상품 개발과 운영을 위해 최근 'e-Trend(이트렌드)' 시스템을 열었다. e-Trend는 고객들이 이마트 앱과 SSG닷컴에 남기는 상품평과 고객가치센터에 접수되는 상품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하루 평균 3만 개, 월 평균 80만 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리뷰 키워드와 부정 리뷰의 증감 추이를 보여준다. 부정 리뷰가 크게 증가했을 때는 담당 바이어에게 긴급하게 알람을 주기도 한다. 그로서리 상품이 태어나는 산지 관리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가장 먼저 정비에 나선 곳은 과일팀이다. 과일은 지난해부터 이상 기후로 작황 사정이 안 좋아 품질 관리와 가격 방어가 중요해졌다. 이마트는 최근 산지 농가와 협력사를 돌며 품질을 점검하는 '전문 검품단'을 신설했다. 바이어들이 산지를 돌며 재배 상황 및 작물 상태를 살펴보는 것에 더해 과일 품질을 불시에 수시로 체크해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인 것이다. '열혈' 바이어 육성…과일팀 바이어만 동업계 대비 두 배 기존 이마트 후레시센터에 더해 신설된 e-Trend, 전문 검품단 등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그로서리 상품성을 좌우하는 것은 현장을 뛰는 바이어들이다. 이마트 과일팀에 속한 바이어만 20여 명으로 동업계 약 2배에 달한다. 인원이 많으니 한 사람이 담당하는 품목은 적고 해당 과일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완희 이마트 딸기 바이어는 “1주일에 보통 1박2일로 두 번 정도 산지 출장을 가는데 하루에 7,8곳씩 농가나 협력사를 방문한다”며 “자정을 넘겨 작업장을 불쑥 다시 찾기도 한다. 언제 가더라도 균일한 품질의 상품이 만들어지는지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샤인머스캣을 담당하는 김효진 바이어는 하루에 농가 10곳 정도를 돈다. 김 바이어는 “같은 농가라도 하우스 내부 어디에서 나무가 자라냐에 따라 맛이 달라서 위치 별로 각각 10송이씩 따고, 같은 송이라도 포도알의 위치에 따라 또 맛이 달라서 위-중간-아래 최소 3개씩은 먹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작년 말부터 유통업체들에게 큰 숙제가 된 과일값 상승은 할당관세 인하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달 정부는 과일값 동반 폭등을 막기 위해 오렌지 할당관세를 조기 인하하기로 했다. 결정 직후 이마트 바이어는 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가격이 낮아질 오렌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구남 오렌지 바이어는 주요 오렌지 공급업체를 돌아 1,2월 오렌지 물량을 당초보다 50%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이 바이어는 “갑자기 미국으로 가서 넓디넓은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었다”면서도 “결국 물량 증대라는 결과를 얻었고 거래업체에게도 '이마트가 한국에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회사'라는 긍정적 인식도 심어줘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바이어들은 지속적으로 과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현재 산지를 수시로 찾아 신규 농가 발굴에 힘을 쏟는 중이다. 현금 매입 계약으로 우수 농가의 물량을 확보해 시세가 올라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는 것도 주요 전략이다. 이마트 과일팀 바이어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업체이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이 있는 건 단점이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품질 기준이 엄격해지는 것은 상품 경쟁력에 장점이 된다”며“지금까지 지켜온 '집요함'이 한 끗 차이를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2 06:00최다래

인텔, AI 시대 겨냥 2027년 '1.4나노' 양산 선전포고

인텔이 21일(미국 현지시간, 한국시간 22일 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파운드리 생태계 행사 'IFS 다이렉트 커넥트 2024' 기조연설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 조직 '인텔 파운드리'를 본격 출범했다. 인텔은 이날 행사에서 2027년 완성을 목표에 둔 1.4나노급 초미세 반도체 제조 공정인 '인텔 14A'와 반도체 웨이퍼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또 인텔 3·인텔 18A, 인텔 16 등 기존 공정 역시 업계의 요구에 따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이날 "AI는 세계의 혁신적인 반도체 설계자는 물론 AI 시대를 위한 세계 최초의 시스템 파운드리인 인텔 파운드리에도 막대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텔 조직, 파운드리·제품 그룹으로 재구성될 것" 팻 겔싱어 CEO는 "3년 전인 2021년 취임 당시 IT 산업에서 인텔의 역할을 회복하고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 신뢰 가능한 세계적인 파운드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으며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꼬박 3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지난 해 6월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와 반도체 제조 기술 관련 부문을 한데 묶어 새로운 조직인 '제조 그룹'(Manufacturing Group)으로 격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팻 겔싱어 CEO는 "인텔 사업은 내부·외부 고객사를 모두 다루는 '인텔 파운드리', 각종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인텔 제품' 등 두 개 그룹으로 재구성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수백만 개 칩이 한 칩처럼 움직일 수 있는 솔루션 제공할 것" 팻 겔싱어 CEO는 "현재 AI에 대한 접근성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네트워킹, 엣지까지 확대됐고 이런 환경에서 AI 시대를 위한 시스템 파운드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판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총괄(수석부사장) 역시 "향후 AI 처리를 위해 수백만 개의 프로세서가 가동돼야 하는 상황에서는 프로세서와 메모리, 칩을 서로 연결하는 인터커넥트와 소프트웨어 등 모든 요소가 하나의 칩 처럼 움직여야 하며 인텔은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은 성능과 전력, 면적과 비용(PPAC) 등 4가지 요소에서 강점을 지난 세계 수준의 파운드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태계,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통해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차세대 초미세공정 '인텔 14A' 로드맵 공개 인텔은 이날 2021년 팻 겔싱어 CEO가 공개한 '4년 동안 5개 공정 실현'(5N4Y) 로드맵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팻 겔싱어 CEO는 인텔 18A 공정 기반 고효율·다코어 서버용 프로세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시제품을 공개하고 "인텔 18A 공정은 설계가 끝났으며 이미 첫 시제품이 생산 시설로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인텔 18A 공정은 EDA(전자설계자동화) 업체와 협업을 통해 초기 설계가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으며 올 2분기부터 완전 설계가 가능하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인텔은 이날 2027년까지 1.4나노급 최선단 반도체 제조 공정 '인텔 14A' 개발을 마치는 한편 인텔 3, 인텔 18A 등 기존 공정도 지속 보완해 자사 제품과 외부 고객사 제품 생산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참조). ■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설계 칩, 인텔 18A로 생산" 이날 기조연설에는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르네 하스 Arm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외부 인사도 참여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영상 메시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인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IFS와 협력해 인텔 18A 공정에서 자체 설계한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네 하스 Arm CEO는 "Arm IP(지적재산권)을 이용한 제품을 설계하는 고객사 지원을 위한 Arm 토털 디자인에서 인텔은 파트너사로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팻 겔싱어 CEO가 지난 1월 X(구 트위터)를 통해 참석 여부를 밝혀 화제가 된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기조 연설에 참석하지 않았다. 인텔 관계자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별도 세션에서 팻 겔싱어 CEO와 담화를 나누게 되며 관련 내용은 참석자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2 04:24권봉석

인텔 "기존 개발 공정도 기능·성능 지속 보완"

인텔이 지금까지 개발한 DUV(심자외선)/EUV(극자외선) 기반 반도체 생산 공정을 지속 보완해 향후 출시할 자사 제품이나 IFS(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외부 고객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21일(미국 현지시간, 한국시간 22일 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파운드리 생태계 행사 'IFS 다이렉트 커넥트 2024'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3년간 반도체 공정 로드맵을 공개했다. 인텔은 이 행사에서 최선단 반도체 생산 공정 '인텔 14A'를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함과 동시에 기존 공정도 지속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공정 명칭 뒤에는 E, T, P 등 알파벳을 붙여 구분을 돕는다. 공정 뒤의 'E'는 '기능 확장'을, 'T'는 전기 배선과 신호 등이 지나갈 수 있는 TSV(실리콘 관통전극)를 추가해 반도체 다이(Die)를 수직으로 쌓을 수 있는 적층 구조를, 'P'는 소모 전력 감소 등 성능 개선을 의미한다. 이날 인텔이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인텔은 EUV 기반 '인텔 3' 공정에 이어 수직 적층 가능 구조를 적용한 '인텔 3-T'를 올해 안에 개발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까지 고전압 환경 대응 기능 등을 추가한 '인텔 3-E',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TSV를 추가한 '인텔 3-PT' 등을 투입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1.8나노급 '인텔 18A' 공정에 이어 성능을 향상한 '인텔 18A-P' 개발도 예정돼 있다. 인텔이 고개구율(High-NA) EUV 기술을 이용해 2027년부터 투입할 1.4나노급 최선단 미세공정 '인텔 14A' 이외에 일부 기능을 확장한 '인텔 14A-E'도 선보인다. 인텔은 기존 DUV 기반 공정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인텔 22나노급 공정의 전력 소모를 낮춰 자동차 등 반도체나 통신 영역을 겨냥한 '인텔 16' 공정에는 이미 파생 공정인 '인텔 16-E'가 존재한다. 인텔이 가지고 있는 3차원 트랜지스터 구조 '핀펫'(FinFET)과 대만 파운드리 업체 UMC(聯華電子)의 설계 노하우를 결합한 12나노급 새 공정 '인텔 12' 역시 2027년부터 양산 예정이다.

2024.02.22 03:40권봉석

인텔, 1.4나노급 초미세공정 '인텔 14A' 로드맵 공개

인텔이 21일(미국 현지시간, 한국시간 22일 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진행된 파운드리 생태계 행사 'IFS 다이렉트 커넥트 2024'를 통해 최선단 반도체 생산 공정 '인텔 14A'를 공개하고 오는 2027년 경 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팻 겔싱어 CEO 취임 직후인 2021년 7월 말 "향후 4년 동안 5개 공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7-3나노급 공정에 해당하는 인텔 7·4·3 공정이 이미 양산에 들어갔거나 올 상반기 양산 예정이다. 당시 공개된 공정 로드맵 중 가장 마지막 단계에 있는 1.8나노급 공정 '인텔 18A'도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이다. 여기에 1.4나노급 '인텔 14A'로 2010년대 후반부터 10여 년 가까이 내 줬던 공정 우위를 되찾겠다는 것이 인텔 목표다. ■ EUV 대신 DUV 선택한 인텔, 초미세공정서 열세 인텔은 2010년 초반만 해도 "2015년 10나노급 공정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노광 기술에서 EUV(극자외선) 대신 DUV(심자외선)를 선택한 댓가로 TSMC·삼성전자 등 경쟁사 대비 초미세공정에 열세에 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2021년 3월 "과거 인텔이 10·7나노급 공정 로드맵을 설계할 때만 해도 EUV 공정은 미성숙했다. 이에 DUV 기술을 활용했지만 복잡성이 늘어났고 10나노급 공정도 지연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인텔이 처음 생산한 10나노급 제품은 2018년 소량 출시된 노트북용 '캐논레이크' 프로세서다. 양산품인 노트북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는 2019년에 나왔다.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에 10나노급 공정이 적용된 것은 2021년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부터다. ■ 인텔, 올 하반기 2나노급 공정으로 미세 공정 역전 인텔이 EUV 기반 4나노급 공정 '인텔 4'를 적용한 첫 제품인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는 작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TSMC·삼성전자(2021년) 대비 격차를 2년 가까이 줄였다. 인텔 4 공정을 개량한 인텔 3 공정은 올 상반기 서버용 프로세서인 '시에라 포레스트'(E코어 기반), '그래나이트래피즈'(P코어 기반) 생산에 활용된다. 그러나 TSMC·삼성전자(2022년) 대비 2년 가까이 격차가 남아 있다. 반면 2나노급 공정부터는 인텔의 역전 가능성이 열려 있다. TSMC와 삼성전자는 2나노급 공정 가동 시점을 2025년으로 잡았다. 반면 인텔은 2나노급 '인텔 20A' 공정 기반 실제 제품을 경쟁사 대비 반 년 가량 앞선 올 하반기부터 투입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해 9월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인텔 20A 기반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루나레이크' 시제품으로 생성 AI 구동 시연을 진행했다. 또 지난 1월 CES 2024에서는 시제품 실물도 공개됐다. ■ 고개구율 EUV 기반 '인텔 14A', 유럽에도 적용되나 인텔이 이날 공개한 '인텔 14A' 공정은 보다 세밀한 회로를 새길 수 있는 고개구율(High-NA) EUV를 활용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트랜지스터 '리본펫'(RibbonFET), 후면 전력 전달 기술 '파워비아'(PowerVIA) 등도 함께 적용 예정이다. 인텔은 2022년 네덜란드 ASML과 고개구율 EUV 노광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지난 1월 초 실제 장비인 '트윈스캔 EXE:5000'이 미국 오레곤 주 힐스보로 소재 인텔 시설에 전달됐다. 인텔 14A 공정은 2027년을 전후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텔 관계자는 사전 브리핑에서 "인텔 14A 공정은 오레곤 소재 생산 시설에서 개발되며 전체 공정이 완성되면 세계 각지 생산 시설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오레곤 이외에 유럽도 생산 거점으로 예상된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1월 중순 진행된 다보스포럼에서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세울 반도체 생산 시설은 인텔 18A 공정 이후 1.5나노급 이하 선단공정을 다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2.22 03:40권봉석

"중소기업 성과평가제 개편 시급"

중소기업의 특허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선 성과평가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성과 평가제도의 개편을 주문하는 보고서(과학기술정책 브리프 22권)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 계획(KOSBIR)에서 산출한 특허를 분석한 결과다. 김선우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은 "기업의 기술경쟁력과 경쟁적 우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척도가 특허”라며 “이 특허를 분석해보니, 우리나라는 특허 출원 건수가 최근 비약적으로 증가했으나, 질적 성장은 미흡했다”고 말했다.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 나라 특허 출원 건은 2022년 기준 세계 4위다. 지난 2018년 223건에서 2021년 6천770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출원 특허의 피인용 수와 인용 건 등에 따라 질적 등급을 상·중·하로 나눠 따져본 결과 KOSBIR 지원으로 산출한 상위 등급 비중은 전체의 13.88%로 나타났다. 반면 중소기업 자체 R&D로 산출한 특허 등급 상위 비중은 22.26%로 정부 지원 과제보다 배 가까이 높았다. 미국 SBIR(중소기업 기술 혁신 프로그램)과 우리나라 KOSBIR의 특허 피인용 및 인용 건을 비교한 결과는 차이가 더 컸다. 미국은 S등급 비중이 전체 출원 건의 2.03%를 차지하는 반면 국내는 전무했다. 또 A1~A3 등급 비교에서는 SBIR은 상급 특허 비중이 전체의 5.8~15.00%였지만 우리는 0.91~3.93%로 저조했다.S등급은 출원 특허 피인용 수와 인용 건 등이 좋고, A등급에서 C등급으로 갈수록 피인용 수와 인용 건이 낮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을 위해 KOSBIR 지원과제 1만4천150건의 특허를 들여다봤다. 특허의 질적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연구진은 ▲과제 성과평가제도 개선 ▲ R&D 지원체계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과제 성과평가제 개선 방안에서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평가 채널 확보, 아이디어 위주의 특허 등록 추진 등을 주문했다. 또 정부 연구개발 과제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의무적으로 특허를 성과평가 지표에 반영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선우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은 “정부지원을 통해 산출된 특허의 질적 수준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정책을 전환할 때 기업 성과평가제 혁신도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01:22박희범

국내 클라우드 시장 5.8조원···SaaS 2조원 돌파

국내 클라우드 부문 전체 매출이 2022년 기준 5조8천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시장규모가 5천억대를 넘으며 6조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같은 기간 각 부문별 매출은 IaaS가 2조5천580억원(4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aaS가 2조1천360억원(36.6%)으로 처음으로 2조원대를 돌파했고 CMS 6천500억원(11.1%), PaaS 4천억원(6.8%) 순으로 나타났다.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인프라 자원을 네트워크(인터넷)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고, PaaS(Platform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및 실행 환경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SW) 기능을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고, CMS(Cloud Management Service)는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자(이용자)와 제공자 사이에서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담당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클라우드산업 종사자(인력)는 총 2만6585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연구개발인력이 가장 많고(34.6%), 기술과 사업 부문 인력(22.1%), 서비스 운영인력(20.4%) 순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클라우드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지난달말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조사만 2023년에 했고, 실제 시장 규모와 각종 수치는 2022년치다. 이 보고서는 국내에 법인을 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ICT 통합모집단 중 클라우드 산업에 속하는 기업 2020개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기간은 작년 10월~11월 두 달이다. 현장 방문조사를 원칙으로 했고,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 팩스, 이메일, 온라인 설문 등 피조사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했다. 일반현황 과 매출 현황, 수출 및 해외진출 현황, 산업 및 인력 현황, 정책 건의 등 5개 파트에 걸쳐 64개 문항을 조사했다. 과기정통부는 2014년부터 매년 이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국가(통계청)가 인정하는 승인통계로 지정받았다. ■ SaaS 기업 1571개, PaaS 기업 537개, PaaS 기업 391개, CMS 기업 102개 이번 조사 결과, 2020년 기준 국내 클라우드시장의 전체 매출은 전년(4조9250억)보다 18.6% 늘었다. 2022년 4조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2년만에 5조원대도 뛰어 넘었다. 이 추세라면 2023년 규모는 6조원대 진입이 확실시된다.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 확산이 이뤄진 덕분으로 분석됐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 수는 2694개로 전년(2537개)보다 150여개 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은 개별 기업에서 시행하고 있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집계 한 것으로, 한 기업이 여러 개 사업을 한 경우도 함께 취합했다. 구체적으로는 SaaS 기업이 1571개(5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IaaS 기업 537개(19.9%), PaaS 기업 391개(14.5%), CMS 기업 102개(3.8%) 순이였다. 기존 SW, SI기업의 클라우드 사업 확장으로 SaaS(13% 증가)와 CMS(14.6% 증가) 부문 진출이 두드러졌다.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별 매출규모는 IaaS가 2조5600억원(4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aaS 2조1400억원(36.6%), CMS 6500억원(11.1%), PaaS 4000억원(6.8%)에 달했다. 전년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많은 건 CMS로 연간 성장율이 73.9%였다. SaaS 매출도 전년보다 27.2% 성장했다. 반면 IaaS 매출 연간 성장율은 4.7%에 그쳤다. 당국은 "IaaS 중심 클라우드 시장이 SaaS 중심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서비스 형태는 퍼블릭이 44.2%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도 40.1%에 달했다. 반면 프라이빗은 15.7%에 그쳤다. 또 하이브리드 중 퍼블릭이 22.3%, 프라이빗이 17.8%를 차지했고, 연간 증가세는 퍼블릭이 1.3%포인트 증가한 반면 프라이빗은 4% 감소했다. 하이브리드도 프라이빗처럼 감소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종사자(인력)는 2만6585명으로 조사됐다. 전년(2만4473명)보다 8.6% 증가했다. 이중 연구개발 종사자가 34.6%(9200명)로 가장 많았고 기술 및 사업 부문 22.1%(5881명), 서비스 운영 종사자 20.4%(5428명)로 이들 3대 분야가 76%를 차지했다. 이어 영업 및 마케팅 13.1%(3482명), 경영지원 및 전략기획 종사자 5%(1342명), 고객지원서비스센터 종사자 4.8%(1270명)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이 원하는 채용 분야는 SW개발과 시스템 개발 부문이 6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2024.02.21 18:51방은주

"韓 인디게임, 글로벌 시장은 선택 아닌 필수"

인디게임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8월 발간한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7⋅8월호에 따르면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한 인디게임 수는 지난 2013년 224개에서 2022년 5천990개로 크게 증가했다. 국내 인디게임 현황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히트작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산업 전체가 빠르게 성장한 모양새다. 또한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유수 글로벌 게임쇼와 스팀과 같은 글로벌 PC 플랫폼에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산나비' 등의 작품이 주목 받으면서 국산 인디게임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한국 인디개발사들이 대체로 모바일·픽셀·방치형 등 다소 획일화된 게임을 제작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몇몇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는 것을 보고 개발자들도 조금 더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두 작품의 흥행 이후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인디 개발사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뉴코어게임즈는 올해 횡스크롤 액션 게임 '데블위딘: 삿갓(데블위딘)'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이 게임은 한국 전통소재와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혼합된 배경을 내세운 작품으로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탐욕의 늪에 빠져 악귀화된 세상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김립은 주군을 잃고 배신당한 호위무사로 망한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 악귀를 응징한다. 이 게임은 지난해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와 반다이남코 스튜디오가 개최한 'GYAAR 인디게임 콘테스트'에서 어워즈 위너로 선정됐다. 또한 2023 게임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발표되는 '게임 커넥트 아메리카 게임 개발 어워즈'에 대상, 최고의 하드코어 게임,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달 치러진 타이베이 게임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펄 게임즈는 소울라이크가 가미된 3D 액션게임 'V.E.D.A(베다)'를 올해 연말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베다는 소울라이크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이 조금 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로크라이트의 성장요소를 결합했다. 아이템 파밍, 성장 요소 등을 대거 반영했고, 무기를 강화해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길도 마련했다. 이용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게임을 끝까지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스템을 결합했다는 설명이다. 이 게임은 2022 경기게임 오디션 최종 3위를 차지했고, 소니가 찜한 플레이스테이션 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23 지스타에서는 인인디게임어워즈 '최고 기대작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23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현지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슈퍼플래닛은 개발과 퍼블리싱 투트랙 전략으로 국내 인디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로 창립 12년차를 맡이한 베테랑 게임 개발사다. 이 회사는 히어로메이커, 전자오락수호대, 열렙전사 등 유명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발사로서의 능력도 준수하지만, 최근 슈퍼플래닛은 글로벌 퍼블리싱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블헌터 타이쿤, 소드마스터 스토리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맡아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박성은 슈퍼 플래닛 대표는 지난달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인디개발사 가운데에도 해외 시장진출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단순히 국내 서비스 이후 서브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며 "슈퍼플래닛은 국내 인디게임을 글로벌로 출시하는 로켓 발사대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인디개발사 대표는 "결국 한국 인디개발사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인디게임에 있어서 글로벌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가 언제 어떻게 시장에서 뜨게 될 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면 종종 한 작품이 성공을 거두는 경우도 생긴다. 문제는 거기서 안주해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큰 회사에서도 히트작 이후 다음 게임이 망하면 휘청거리는데, 인디개발사는 당연히 더 심할 수 밖에 없다"라며 "그런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다고 내적인 성장보다 외적인 부분만 키우려고 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정부에서도 인디게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고, 해외 이용자들도 한국 인디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인디게임의 위상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2.21 16:45강한결

공동인증서 부정발급 포착...경찰, 수사 착수

경찰이 개인용 범용 공동인증서 일부가 부정으로 발급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A사는 부정 발급으로 의심되는 인증서를 폐기했다. 이번 일은 범용 인증서 일부가 누군가에 의해 허위 발급된 사고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안 당국은 현재 공동인증서 인증 시스템과 발급 체계에 허점이 있는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공동인증서 부정발급건은 모바일신분증과는 무관하게 실물 신분증 촬영 방법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여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공동 인증서 발급 업무를 통제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는 "수사는 수사기관이 진행할 것"이라며 "자세히 말할 수 있는 건 없다"고 말했다.

2024.02.21 16:44이한얼

'AI 수혜주' 엔비디아, 4분기 실적 주목할 부분은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고공행진 중인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20일(현지시간)에는 주가가 4.3% 하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21일 지난 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AI 관련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연일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덕분에 지난 주에는 알파벳을 제치고 미국 기업 중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주가가 하락하면서 다시 시가총액 5위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21일 장 마감 후 공개될 엔비디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몇 주 전 작년 4분기 실적을 공개한 상황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두려움과 탐욕을 불러일으킨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 이후 즉각적인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엔비디아 주가가 11%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엔비디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경우 수요와 경쟁의 변화보다는 공급 요인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 레피니티브(LSEG) 자료에서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작년 4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240% 급증한 206억 달러로 추정했다. 분기 순이익은 1년 전 14억 달러보다 7배 넘게 폭증한 105억 달러로 추측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실적 전망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CNBC는 "월가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지에 대한 젠슨 황의 논평을 자세히 들으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작년 3분기 전년 대비 200%의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런 고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잠재적 우려 중 하나는 그래픽카드의 핵심 부품인 GPU 매출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구글 등이 AI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를 늦추게 되면, 엔비디아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리서치업체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구글) 4곳 모두 올해 AI 인프라 투자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4분기와 2024년 1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좋은 징조이나, 4개 회사가 수요에 맞춰 투자를 줄일 불확실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고, 목표 주가를 410달러로 제시했다. CNBC는 "다른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단기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공급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올해 출하를 시작하는 최고급 AI칩 B100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2.21 14:29이정현

'일회용 인증코드' 제로 트러스트 핵심 인프라로 만든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제조 공장에서 운영되는 자동제어시스템(PLC). 공장 직원이 PLC 관리를 위해 사용자 로그인을 한다. PLC 시스템 한대를 직원 여러명이 작동시킨다. ID와 비밀번호는 1개다. 내부 인력은 ID와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심지어 외부 인력에게도 이 내용을 알려준다. 산업 현장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제조 공장에 PLC 사용이 증가했다. PLC는 각종 센서에서 받아들인 신호를 기반으로 장비를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이같이 중요한 장치의 로그인 정보가 허술한 보안 관리에 놓인 경우가 많다. 센스톤(대표 유창훈)은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기술로 이런 위험을 줄인다. 인가된 사용자에게 매번 바뀌는 인증 코드를 제공한다. 비인가자가 PLC에 무단으로 접속하는 것을 막는다. 로그인 비밀번호를 외울 필요도 없고 유출돼도 인증되지 않는다. 클라우드 서비스 가속화로 '사용자 인증'이 핵심으로 떠올랐다. 아무도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구현하려면 강력한 '사용자 인증'이 기반돼야 한다. 센스톤은 사람과 기기, 가상세계까지 안전하고 간편하게 사용자를 식별하는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를 개발했다. 센스톤을 이를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로 부른다. 이 기술은 통신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매번 변경되는 일회성 인증 방식을 제공한다. 사용자와 기기를 동시에 인증한다. 생성된 인증 코드는 중복되지 않는다. 유창훈 대표는 "센스톤은 지금까지 전혀 찾아볼 수 없던 새로운 인증방식인 OTAC를 개발했다"면서 "기존 인증 방법의 한계를 뛰어 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센스톤이 기존과 다른 인증방식을 개발한 건 유 대표의 다양한 경험에 기반한다. 유 대표가 이런 기술을 개발하려했을 때 기존 연구자들은 어렵다고 손사레를 쳤다. 그는 포기가 아니라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을 구현할 창의적인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유 대표는 암호학도 컴퓨터공학도 아닌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OTAC 알고리즘 설계 아이디어를 영화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에서 얻었다고 설명했다. ■ OTP와 QR코드 단점을 없앴다 센스톤이 개발한 OTAC은 인터넷뱅킹 등을 할 때 사용하는 일회용비밀번호(OTP)나 QR코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유 대표는 "OTP는 로그인 후에 2차 인증으로 주로 사용한다. 시스템은 OTP를 입력하면 사용자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QR코드도 양방향 통신을 해야 한다. 통신이 제약된 환경에서 쓸 수 없다"고 덧붙였다. OTAC은 QR코드와 달리 통신이 안되는 환경에서도 매번 바뀌는 다이내믹 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증한다. OTP와 달리 사용자를 구별할 수 있다. 생성된 코드는 일회성으로 특정 시간대에 특정 사용자만이 사용하도록 허용된다. 다른 사용자에게 유출돼도 안심할 수 있는 이유다. OTAC를 생성하고 검증하는 모듈 사이즈는 4KB 미만이다.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스마트카드 칩에 OTAC를 넣을 수 있는 초소형 알고리즘 사이즈다. 0.4초 미만으로 연산을 끝낸다. 유 대표는 "스마트폰 유심부터 스마트카드칩,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에 모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구현했다"면서 "사용자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 신용카드부터 스마트홈, PLC까지 센스톤은 OTAC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OTAC를 처음 적용한 분야는 신용카드였다. 신용카드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용할 때마다 변하는 카드 번호를 제공했다. 지문인식카드에 OTAC를 접목한 생체 인증 디스플레이 카드다. 일반 결제용 카드에 지문 인식 기능과 OTAC 알고리즘이 함께 탑재됐다. 카드는 사용자의 지문이 인식될 때만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의 일회성 정보를 생성한다. 토스뱅크의 체크카드에도 센스톤 기술이 들어갔다. 유 대표는 "1초당 1217개 새로운 사물인터넷(IoT)이 인터넷에 연결되는데 이들은 5분 이내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다"면서 "사양이 낮은 IoT를 보호할 가벼운 인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커는 IoT 펌웨어를 조작해 악성코드를 감염시켜 좀비로 악용한다. IoT에 OTAC를 적용하면 비인가 시스템에서 전송되는 명령이 실행되지 않아 불법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센스톤은 운영기술(OT)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했다. 통신이 원할하지 않은 제조 환경에서 PLC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인증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글로벌 PLC 선도기업인 독일 피닉스컨택트(Phoenix Contact)의 디지털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PLC넥스트스토어(PLCnext Store)에 모듈형 사용자 인증 고도화 솔루션 'OTAC auth - MFA for PLCnext'를 정식 출시했다. ■ AaaS(Algorithm as a Service) 시장 연다 센스톤은 인증 알고리즘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노린다. 센스톤은 금융과 기기 인증 이어, OT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2024년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한다. 유 대표는 "인증에 사용되는 공개키기반구조(PKI)가 상용화된지 20년이 지났다"면서 "2017년 개발한 OTAC는 이제 AaaS(Algorithm as a Service)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1 13:55김인순

[이정규 칼럼] IT 해적정신

"훌륭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Good artists copy, great artists steal).” 피카소가 말했다는 이 말을 스티브 잡스도 많이 언급했다. 모방과 훔침의 차이는 무엇일까? 혹자는 모방은 원리에 대한 이해 없이 복제하는 일이고, 훔침은 원리를 알아채서 다른 것을 만드는 일이라 말한다. 나는 현대적 의미의 훔침을 '해적정신 '이라 푼다. 해킹과도 통하는 말이다. 유명한 거리 미술가인 뱅크시(Banksy)는 피카소의 말을 해적처럼 멋지게 훔쳤다. “나쁜 예술가는 따라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The bad artists imitate, the great artists steal.” 돌 위에 이 글을 쓰고는 파블로 피카소의 이름을 지워버리고, 그 밑에 자기 이름을 썼다. 인터넷 검색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뱅크시가 처음 만든 말로 인용할 판이다. 훔치는 일은 어떤 것일까? 1979년 스티브 잡스는 투자 제안을 미끼로 제록스의 팔로알토연구소를 방문한다. 그곳에서 그는 윈도우의 원형을 발견하고, 직감적으로 이것이 미래 GUI의 혁신기술이 될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는 LISA와 매킨토시에 윈도우 GUI를 넣는다. 그것이 제록스보다 탁월하였음은 물론이다. 기술 해적질이다. 잡스처럼 훔치려는 자는 원래보다 더 좋게 만들려는 갈망이 있어야 한다. 광고사에 유명한 1984년 애플의 슈퍼볼 매킨토시 광고는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의 맥락을 훔친 광고 해적질이고, 2005년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있었던 스티브 잡스의 유명한 연설 “Stay hungry, stay foolish'는 스튜어드 브랜드(Steward Brand)가 제작한 1974년 'Whole Earth' 카탈로그의 뒷 커버에 써 있던 구문을 해적질한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해적'의 메타포를 아주 잘 사용했다. 2016년 4월 1일 애플 창립 40주년. 애플의 쿠퍼티노 캠퍼스에는 미국 국기, 캘리포니아주의 기 옆에 아주 특이한 깃발이 게양되었다. 바로 애플의 해적기발이다. 애플 해적기발의 유래는 이러하다. 1983년 1월 잡스가 이끄는 맥 개발팀이 년초 반기별 워크숍을 가졌다. 이때 잡스는 다음의 세가지 이야기를 했다. 1.진짜 예술가의 집단을 만들자.(Real artists ship) 2.해군에 들어 가느니 해적이 되는 것이 낫다(It's better to be a pirate than join the navy) 3.1986년까지 노트북 만한 Mac을 만들자.(Mac in a book by 1986) 이중에서 오래도록 주목받는 말은 두번째 해군/해적에 관한 잡스의 말이다. 해군은 잘 갖추어진 조직, 관료주의가 방향을 결정하는 큰 조직, 개인의 창의성이 멋진 제복으로 억눌려 집단사고로 함몰되는 조직을 상징한다. 반면에 자발적이며 자유로운 협동, 열정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소집단, 창의적 사고의 확장을 도모하는 불굴의 반란 조직 메타포는 '해적'이다. 1983년 8월경 100명 남짓의 맥 개발팀이 더 넓은 사무공간으로 이사할 때, 일부 개발자는 '해적'의 초심을 기억하고 싶었나 보다. 그들은 사무실 영토를 표시하기 위해 해적 깃발을 만든다. 어떤 엔지니어가 검은 옷을 가져와 꿰매어 깃발을 만들고, 디자이너인 수잔 케어에게 해골과 뼈를 그리도록 했다. 케어는 해골의 오른쪽 눈에 무지개색 애플의 로고를 그려 넣었다. 그녀는 지금도 천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핸드 메이드 해적 깃발을 팔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대항해시대 해적의 약탈경제가 서구 자본주의 체제를 앞당겼다고 해석한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칼, 그리고 독립한 미국까지 정부의 허가를 받은 사략선은 다른 나라의 상선을 약탈하여 엄청난 금, 은, 향신료, 사치품과 노예 등의 값비싼 재화를 본국으로 날랐다. 이렇게 유입된 자산이 중상주의를 부추겼고, 초기 자본주의를 형성했다. 작금은 스타트업의 창발경제가 현대 경제사회의 혁신을 견인한다. 관료주의가 내재화된 대기업은 17세기의 해군처럼 스타트업 해적을 얕보기 마련이다. 1984년 매킨토시 발표회에서 잡스가 비아냥거렸던 것처럼, IBM은 1958년 자사를 찾아온 Xerox의 신기술을 차버렸고, 1970년대 DEC이 만든 슈퍼미니 컴퓨터 시장도 간과했다. 1977년 애플2가 만든 PC시장의 잠재력에도 뒤늦게 대처했다. 한때의 혁신기업도 해적의 정신줄을 놓아버리면 미래는 없다. 2013년 9월 9일 포브스 컨퍼런스에서 존 스컬리는 잡스를 내쫓았던 사건을 회상하며, 자신은 “당시 비전 리더십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내게는 와튼스쿨 출신의 해군장교 같은 스컬리가, 대학 중퇴의 거라지 출신 잡스의 해적정신을 이해 못했다는 말로 들린다. 해적의 영단어인 Pirate의 어원은 프랑스, 라틴, 그리스까지 내려간다. 고대 그리스의 어원은 '시도, 노력, 계략, 도모함'의 의미를 갖는다.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행동과는 거리가 멀다. 얼굴이 없는 예술가 뱅크시처럼 기성사회의 권위를 비판하며 적극적으로 혁신을 훔쳐 더 나은 미래를 여는 철학이 해적정신이다. 해군과 같은 대기업에 도전하는 IT 해적들이 더욱 바글거리는 창업 생태계를 기원한다.

2024.02.21 13:51이정규

"아이폰16, 똑똑한 시리 위해 마이크 업그레이드"

애플이 똑똑한 인공지능(AI) 비서 '시리'를 위해 아이폰16의 마이크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소식이 또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20일(현지시간) 홍콩 하이통 증권 제프 푸 분석가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6에는 전작에 비해 개선된 마이크가 탑재돼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 명확하게 들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올 가을 출시될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18에서 생성 AI 기능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리의 정확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제프 푸는 이번 달 초 보고서를 통해 iOS18의 생성 AI 기능 중 일부가 아이폰16 모델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폰16 시리즈 전용 A18, A18 프로 칩 업그레이드와 개선된 마이크와 뉴럴엔진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대만 언론은 애플이 차기 A18 칩의 AI 컴퓨팅 코어 수를 대폭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애플의 머신러닝용 학습 처리 장치 '뉴럴 엔진'의 성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말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은 아이폰16에 대대적인 마이크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며, “시리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핵심 사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달 초 실적 발표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생성 AI를 개발 중이며 올해 말 세부 사항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iOS 18에는 시리 외에도 스포트라이트, 단축어, 애플뮤직, 페이지스, 키노트 등 애플 핵심 앱에도 생성 AI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애플은 오는 6월 WWDC에서 iOS 18을 발표할 예정이며, 업데이트는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오는 9월 모든 사용자에게 출시될 예정이다.

2024.02.21 10:24이정현

슈나이더 일렉트릭, EV배터리 제조 공정 최적화 토탈 솔루션 제시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한 산업 자동화 방안을 제시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대표 김경록)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인터배터리 2024 (InterBattery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관 A홀에 마련된 슈나이더 일렉트릭 부스에서 자동화 솔루션과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EV배터리 토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V 배터리 제조 공정의 스마트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해 생산 및 관리 효율성을 높여, 더욱 최적화된 설비 운영을 가능케 한다. 소프트웨어 자회사 아비바(AVEVA)를 통해 전세계 슈나이더 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에 클라우드 기반의 '생산 운영 관리 시스템(MES)'을 구축하고 있다. 안돈, 퍼포먼스, WOM, WI 등 기본적인 4가지 모듈을 통해서 개별 제조공정의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생산중단 시간을 감소시킨다. 공장 자동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모디콘 M262 컨트롤러'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직 및 모션 응용 분야를 위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지원 솔루션이다. 머신을 인더스트리 4.0 환경에 통합하거나, 머신-장치, 머신-사람, 머신-머신, 머신-플랜트, 또는 머신을 클라우드에 직접 통합할 수 있는 확장성 및 신뢰성을 갖춘 직관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자동화 솔루션 '팩드라이브3'는 산업 현장의 시스템 통합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합한 솔루션이다. 로직 및 모션 제어를 위한 컨트롤러, 고성능 서보 드라이브 및 모터, 안전확보를 위한 세이프티 장치, 여러가지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산업용 로봇, 이 모든 장치를 구성하고 프로그래밍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팩드라이브의 아키텍처는 중앙 집중식 확장 시스템으로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로직, 모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고, 사전 프로그래밍된 테스트 소프트웨어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사업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단순 장비 제조 업체뿐만 아니라, 로봇 등이 도입된 첨단 제조 사업장에 적용하기 적합하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장 생산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동로봇인 '렉시엄 코봇'도 선보인다. 렉시엄 코봇은 동적 토크 및 속도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특유의 부드럽고 활발한 움직임을 수행하면서 인간과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장에서의 인력 부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자동화 사업부 윤영재 매니저는 “국내 대표 산업인 배터리 업계에서도 스마트 팩토리 등 공정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그 효율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단일 품목에 대한 솔루션 제안보다 전극 생산부터 셀 마감까지 엔드 투 엔드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과 높은 생산성을 보장한다”라고 전했다.

2024.02.21 10:20남혁우

삼성전자·Arm, 최첨단 파운드리 동맹 강화…'GAA' 경쟁력 높인다

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글로벌 반도체 설계 자산(IP) 회사 Arm의 차세대 SoC(시스템온칩) 설계 자산을 자사의 최첨단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에 최적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Arm과의 협력을 통해 팹리스 기업의 최첨단 GAA 공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계종욱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Design Platform개발실 부사장은 "Arm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지원하게 됐다"며 "삼성전자와 Arm은 다년간 쌓아온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이번 설계 기술 최적화를 통해 팹리스 고객들에게 최선단 GAA 공정 기반 초고성능, 초저전력 Cortex-CPU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다년간 Arm CPU IP를 삼성 파운드리의 다양한 공정에 최적화해 양산한 협력의 연장선이다. 양사간 협업으로 팹리스 고객들은 생성형 AI 시대에 걸맞는 SoC 제품 개발 과정에서 ARM의 최신형 CPU 접근이 용이해진다. 삼성전자의 최선단 GAA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Arm의 차세대 Cortex-X CPU는 우수한 성능과 전력효율로 최고의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Arm의 협력은 팹리스 기업에게 적기에 제품을 제공하면서도 우수한 PPA(소비전력, 성능, 면적)를 구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이를 위해 협력 초기부터 설계와 제조 최적화를 동시에 처리하는 DTCO(Design-Technology Co-Optimization)를 채택해 Arm의 최신 설계와 삼성전자의 GAA 공정의 PPA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생성형 AI는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의 핵심 요소로 꼽히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삼성전자의 GAA 공정을 기반으로 Arm의 차세대 Cortex-X CPU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제품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크리스 버기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삼성전자와의 오랜 협력관계를 통해 다년간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삼성 파운드리의 GAA 공정으로 Cortex-X와 Cortex-A 프로세서 최적화를 구현해 양사는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재정립하고, AI 시대에 요구되는 성능과 효율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양사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인프라 맞춤형 반도체를 위한 2나노 GAA와 미래 생성형 AI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획기적인 AI 칩렛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4.02.21 08:46장경윤

"비보 폴더블폰에 삼성 OLED 장착…맥 원격 제어"

올 봄 발표될 비보의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장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중국의 한 IT 블로거(@수마셴랴오잔)는 유출된 비보의 'X폴드3'과 비보의 'X 폴드3 프로' 시제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내부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480x2200, 외부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5K 2748x1172다. 바디는 유리섬유(Fiberglass) 소재를 사용하고 화이트 글래스 버전이 있으며 약 5600mAh부터 시작하는 고밀도 배터리를 갖췄다. 전일 또 다른 중국 IT 블로거(@i 빙위저우)는 비보의 'X 폴드3' 실물 촬영 이미지를 공개했다. 블로거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X 폴드3는 애플의 맥OS 원격 제어를 지원한다. 또 다른 중국 IT 블로거(@와이랩)도 비보 X 폴드3 실물 사진을 게재하면서 맥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 제이커는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비보 X 폴드3 시리즈가 애플 생태계를 연결해 애플 팬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라며 "앞서 오포 '파인드 N3'에서도 형식 제한없는 문서 열기를 지원했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애플 형식의 문서를 열게 한 것 같은 아이디어"라고 분석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보의 'V2303A'와 'V2337A' 스마트폰 두 대가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기기 인증을 받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비보 X 폴드3와 X 폴드3 프로라고 보고 있다. 이미 GSMA 단말기식별번호(IMEI) 데이터베이스에도 등장한 바 있다. 비보는 전작인 X 폴드2 폴더블 스마트폰을 지난해 4월 발표했다. 당시 가격은 8천999위안(약 166만 7천 원)이였으며 8.03인치의 메인 화면과 6.53인치의 보조 화면을 달았다.

2024.02.21 07:22유효정

환경공단, 지속가능성장 제 3기 미래발전위원회 출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9일 충북 제천 소재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ESG·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글로벌·융합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3기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발전위원회는 공단의 미래발전을 지향하고 경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출범, 그간 핵심제언문을 채택하고 공단 미래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단 기관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는 데 역할을 했다. 이틀간 진행된 출범식에는 공단 이사장과 공동위원장, 학계·산업계·NGO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과 상임이사·비상임이사·부서장 등 내부위원이 참석했다. 3기 위원회는 글로벌화와 융합화를 전문적으로 자문할 '글로벌·융합위원회'를 신설하고, 유사분야인 ESG위원회와 탄소중립위원회를 'ESG·탄소중립위원회'로 통합해 안건을 종합적인 시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위원회는 공동위원장 체제하에 내·외부 전문가를 위촉하고, 연 6회(각 위원회 4회, 통합위원회 2회) 모임을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안건에 대한 심층·연계, 개별 위원의 전문 자문 등이 필요하면 소위원회 형태 회의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운영 3년차 위원회의 전문성 등을 높이기 위해 공단 주요 경영계획과 이행실적 점검, 개선방안 검토·자문, 대내·외 정책방향과 미래발전에 대한 제언 등을 통한 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ESG·탄소중립위원회는 공단 2040 넷제로 로드맵 이행현황 점검, 국제표준 인증 및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디지털전환위원회는 공단 보안체계 구축 방안,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2030 디지털전환 마스터플랜 등을 검토한다. 글로벌·융합위원회는 공단 글로벌·융합 추진전략 및 현안사항 논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과제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자문할 계획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 비전인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 달성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최고의 거버넌스로 제 3기 미래발전위원회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2.20 18:19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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