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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측 "노소영 내조 기여 '100배' 오류...적대적 M&A 걱정말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개 석상에서 처음으로 노소영 나트센터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혼소송 항소심 관련 기자 설명회에 참석해 "재산분할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상고 이유를 밝혔다. SK그룹은 그동안 오너의 개인적인 문제라며 이혼 소송과 관련해 공식 대응에 나서지 않았지만, 항소심 판결 이후 사안이 심각해진 만큼 경영진이 직접 나서는 모양새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천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과 달리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태평양증권(현 SK증권) 인수에 흘러가는 등 SK그룹이 6공 특혜를 받아 성장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항소심 판결 직후 열린 긴급 대책 회의에서 SK가 성장해 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 유감을 표하며, SK 구성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히며 상고 의지를 밝혔다. ■ 전날 밤까지 고민 후 직접 해명한 최태원 회장, 90도 고개 숙여 사과 이날 설명회는 원래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과 변호인단만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 회장이 깜짝 등장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최 회장은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가 직접 입장을 밝히고자 참석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90도 굽혀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SK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뤄졌다, SK 역사가 전부 부정당하고 '6공화국 후광으로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SK그룹 모든 구성원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은 "부디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라고, 이를 바로잡아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바람"이라며 "앞으로 이런 판결과 관계없이 제 맡은 바 소명인 경영 활동을 더 충실히 잘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 회장 "적대적 인수합병 위협,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 회장은 적대적 인수합병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항소심 판결 이후 SK그룹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헤지펀드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소심 판결 이후 3거래일 연속 SK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최 회장 현금성 자산은 2천억∼3천억원 수준이므로, 항소심 판결에 따르려면 지분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 회장 대부분의 자산은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 지분(지분율 17.73%)이다. 최 회장이 이혼 소송 해결을 위해 지분을 일부 양도하거나 매각해야 한다면, 최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 지분율은 20%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이날 이같은 우려에 다소 담담하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SK는 이것 말고도 수 많은 고비를 넘었다"며 "우리는 충분히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적대적 인수합병이 되지 않게 예방은 해야 하지만, 그런 일이 생겨도 충분히 막을 역량이 존재한다고 본다"며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적대적 인수합병을 예방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추가 질문에 이형희 SK수펙스위원회 위원장은 "아직은 그런 것을 얘기할 상황이나 시기가 아니다"며 "길게 보면서 회장님이 여러 전략을 고민하실 것"이라고 답하는 데 그쳤다. ■ 판결 18일 후 입장 밝힌 이유는?…"가짜뉴스 확산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SK그룹과 변호인단은 지난달 30일 항소심 선고 후 18일 만에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된 배경으로 '판결문 유출'을 지목하기도 했다. 변호인단은 "판결문이 무차별적으로 유출돼 게시되면서 아직 최종 판결 확정 전이고 다툼이 예정돼 시정될 것으로 보이는 잘못된 사실 관계가 마치 기정사실인 것처럼 기사화돼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반인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너무 높아 부득이하게 최 회장 입장을 대외적으로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형희 위원장도 항소심 판결 근거가 됐던 6공 후광설에 대해 '해묵은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6공 기간 SK그룹 매출 성장률이 10대 그룹 중 9위라는 점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6공과의 관계가 이후 오랜 기간 회사 이미지와 사업 추진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상고심을 통해 회사의 명예를 다시 살리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 "항소심 판결, 명백하고 치명적인 오류…상고로 바로잡을 것" 최 회장 측 변호인단은 상고의 배경으로 항소심 재판부 판결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994년11월 최 회장 취득 당시 대한텔레콤 가치를 주당 8원,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5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 주당 3만5천650원으로 각각 계산했다. 하지만 최 회장 변호인단은 두 차례 액면분할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천원이 맞다는 주장이다. 1994년부터 1998년 선대회장 별세까지, 이후부터 2009년 SK C&C 상장까지의 가치 증가분을 비교하면서 잘못된 결과치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에 대한 선대회장의 기여 부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 부분을 355배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당초 재판부가 12.5배로 계산한 선대회장 기여분이 125배로 10배 늘고, 355배로 계산한 최 회장의 기여분이 35.5배로 10분의1배 줄어들면 사실상 '100배' 왜곡이 발생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재산 분할 판단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숫자에 결함이 있는 만큼 '산식 오류→잘못된 기여 가치 산정→자수성가형 사업가 단정→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재산분할 비율 확정'으로 이어지는 논리 흐름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이같은 심각한 오류와 더불어, 6공 유무형 기여 논란 등 여러 이슈들에 대한 법리적 판단을 다시 받기 위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태평양 증권 인수 자금이 6공 비자금이 아닌 당시 계열사서 차출된 비자금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증명하라는 재판부에 다소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가)피고와 원고 측에 다른 잣대를 들이댄 것에 서운함이 있다"며 "30년 전 만들어진 (비자금의)증거를 내라고 하는 것은 입증에 애로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SK그룹 측은 태평양증권 인수 자금이 그룹 비자금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태평양증권 인수는 1991년 12월인데, 약속 어음이 발행된 시점은 1992년 12월이기 때문에 (노 전 대통령) 비자금이 태평양증권 인수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성립될 수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최 회장 측 변호인단은 항소심 판결을 뒤엎기 위해 이번 주 중으로 상고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2024.06.17 16:31류은주

[ZD SW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파트너사와 IT 전략 공유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ISV 파트너사와 컨퍼런스 데이 진행 메가존클라우드가 이달 1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WS 및 인텔 후원으로 '2024 메가존클라우드 독립소프트웨어벤터(ISV) 컨퍼런스 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메가존클라우드의 ISV 파트너사들과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모여 클라우드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ISV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ISV 파트너사들과 AI 기반 데이터 혁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운영 자동화 및 스마트 데이터 관리, 비용 최적화 등 클라우드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메가존클라우 홍두현 센터장과 AWS 김기완 한국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 데이터독 이노훈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파트너 솔루션즈 아키텍트 팀 매니저는 키노트를 맡아 각각 ▲ISV 비즈니스 방법 ▲솔루션을 활용한 IT현대화 전략 ▲클라우드 및 옵저버빌리티 전략을 소개한다. ◆마인즈앤컴퍼니, 미래에셋증권에 RAG 플랫폼 '제노스' 시범 공급 마인즈앤컴퍼니가 미래에셋증권에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서비스 플랫폼 '제노스'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다. 제노스는 LLM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생성·관리기능, LLM 학습 관리·배포기능, 자원 모니터링 기능 등 LLM 데브옵스 기능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한다. 사내 문서를 업로드하고, 해당 문서를 대상으로 Q&A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RAG 서비스가 템플릿 형태로 탑재됐다. 사용자는 다양한 현업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AI 서비스의 생성과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아키텍처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현업 부서에서도 직접 노코드로 RAG 기반 AI 서비스를 생성, 관리, 배포할 수 있다. 양사는 보안이 중요한 금융사의 특성상 폐쇄망 환경 내에서 유의미한 성능을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LLM 솔루션 상용화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했다는 입장이다. 금융 도메인에 최적화된 소형언어모델(SLM) 모델을 금융사 내부에 제공함으로써 폐쇄망 환경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구성할 수 있어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플리토, LG전자 글로벌 서비스 직원 교육에 AI 통번역 솔루션 제공 플리토가 LG전자 글로벌 직원 대상 서비스 교육에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을 제공했다. 플리토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서비스역량개발실이 진행하는 글로벌 한국 초청 집합 교육 현장에서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을 공급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교육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한국어로 전달되는 교육 내용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로 실시간 제공받았다. 휴대폰 등 개인 기기를 통해 원하는 언어로 번역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경험했다. 회사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의 TTS 기능을 통해 실시간 음성 통역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양손을 사용하는 실습 교육시에 높은 활용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티젠소프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대량메일발송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대량메일발송 솔루션을 구축했다. 티젠소프트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진로정보망 '커리어넷'에 대량메일발송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기존 환경에 맞춰 커스텀 연동 작업을 했다. 연계 발송 방식으로 구축해 기존 운영 시스템과 변수를 줄였으며, 신규 솔루션으로의 안정적 교체를 위한 적극적인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기반의 진로정보 서비스와 전달 체계의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및 진로활동 이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옵스나우, 윈클과 탄소 관리 플랫폼 생태계 확대 위해 협력 옵스나우가 탄소 크레딧 솔루션 기업 윈클과 탄소 중립 솔루션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탄소 관리 플랫폼 생태계 확대를 목표로 뒀다. 양사는 탄소 배출 산정에 대한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옵스나우는 올 초 클라우드 환경에서 탄소 배출량과 전력 사용을 측정하고 이를 관리하는 서비스 '옵스나우 ESG'를 공개한 바 있다. 옵스나우 ESG 사용자는 탄소 배출량 측정치를 기반으로 윈클의 마켓플레이스에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함으로써 해당 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2024.06.17 16:06김미정

13년째 건설중인 '한국형 중이온 가속기' 이달부터 4개 과제 대상 시범 운영

13년 째 건설중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이 이달 말부터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는 지난 해 12월 국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접수한 바 있다. 또 해외석학이 참여하는 가속기 활용 자문위원회도 가동했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또 최근 빔타임 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 빔 참가자와 활용 시간을 확정했다. 실험 과제는 총 4개다. IBS 희귀핵연구단은 저에너지 실험장치인 '코브라'에서 실험한다. '코브라'는 일단 시범운영이 끝나는 8월부터는 유지보수에 들어가게 된다.또 연말에는 초저에너지 실험장치인 '아이솔빔'에서 교원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본격 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가속관 전단부와 후단부에서 빔을 성공적으로 뽑았다. 또 이결과를 바탕으로 희귀동위원소를 만들어내는데도 성공했다. 연구팀은 가벼운 양성자를 가속한뒤 무거운 원소에 충돌시켜 무거운 이온(중이온)을 생산한 뒤 이를 가속하고, 다시 탄소 등과 부딪혀 희귀동위원소를 생산한다. 연구소 측은 "지난 2021년 1단계 저에너지 구간 구축을 완료한 상태"라며 "현재 고에너지 가속장치 구축을 위한 2단계 선행 R&D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라운'은 현재 전체 초전도 가속관 124개에서 주파수와 빔 위상 제어에 성공해 빔 인출이 가능한 상태다. 빔 에너지가 가속장치 54기를 가속하는 17.6MeV/u, 시간당 빔 이온 개수에 해당하는 빔 전류는 21.3μA에 이른다. '라온'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부터 총 1조5천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시설을 모두 완료하지 못한 채 지난 2021년 12월 건설사업이 종료됐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선행 연구개발을 거친 뒤 나머지 구간 건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전 중이온가속기연구소 현장을 방문하고, 시범 운영 준비 현황을 살펴봤다. 이종호 장관은 “최근 우주, 반도체 등 첨단 분야에서 미시적인 입자를 관측하거나 입자간 충돌 및 생성이 가능한 대형 가속기의 중요성이 높다"며 "아직은 초기 단계인 중이온가속기가 당초 목표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속기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장관은 “이용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이용자 지원 방안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중이온 가속기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15:44박희범

3사 공동개발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 9억 4천만 달러 규모 기술이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공동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에 1조 3천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거뒀다. HK이노엔,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3사는 공동 개발한 OX40L항체와 TNF-α(종양괴사인자-α) 타깃 이중항체 신약 후보물질 'IMB-101'(OXTIMA)이 미국 신약개발 전문기업에 기술이전 됐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주도한 이번 계약은 아시아가 제외된 글로벌(일본 포함) 지역에 대한 것으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총 2천만 달러(약 276억원)이고,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9억 2천475만 달러(약 1조 2천766억원)를 추가 지급받게 된다. 연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최대 두 자리수 %까지 수령할 수 있으며, 제3자 서브라이선스가 발생하면 개발단계별로 정해진 비율에 따라 별도로 수익도 배분 받을 수 있다. 3사는 계약조건에 따라 총 계약 규모의 일정 비율 수익금을 수령하며, 총계약 규모 외 출시 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 수령한다. 이번 기술을 이전받은 미국 '내비게이터 메디신(Navigator Medicines)'은 OX40-OX40L 시그널 저해제를 집중 개발하는 기업으로, 미국의 대형 벤처캐피탈인 RA 캐피털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IMB-101은 OX40L항체와 TNF-α(종양괴사인자-α)를 동시에 타깃해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T-세포를 동시에 제어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후보물질로 2016년 착수한 HK이노엔과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공동연구로 확보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OX40L을 타깃하는 항체 후보물질의 발굴과 이중항체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으며, 이후 HK이노엔은 2020년 8월 해당 과제를 항체 연구팀이 창업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이전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IMB-101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해왔으며, 지난해 8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상 연구 승인을 받았고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 기술이전 성과를 얻었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단회투여하는 임상 1a 시험과 환자에게 반복 투여하는 임상 1b 시험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임상 1a 시험의 투약은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고 하반기부터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1b 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OX40L만을 타깃하는 단일항체 파이프라인 IMB-102 또한 포함됐다. 회사 측은 물질의 작용기전 특성상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한 Best-in-class로 기대하고 있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네비게이터 메디신의 역량과 경험을 신뢰하며, 향후 그들과 긴밀히 협력해서 IMB-101과 IMB-102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고 환자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최대치의 목표를 설정하고 항상 목표를 달성하는 일 잘하고 약속을 지키는 회사로 시장의 신뢰를 받게끔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테판 토마스 네비게이터 메디신 대표는 “우수한 개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OX40L 타겟팅 항체의약품을 개발중인 아이엠바이오로직스와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IMB-101과 IMB-102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이러한 약물들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K이노엔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3사가 각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공동 연구개발한 파이프라인이 미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빠른 속도로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사가 거둔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며 “당사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체 신약개발기업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7 15:18조민규

강남·명동 방향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출퇴근 속도 개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는 강남·명동 방향 출·퇴근길 속도향상 등을 위해 22개 광역버스 노선을 29일부터 분산·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초 정부와 수도권 3개 지자체 합동으로 발표한 33개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의 하나다.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을 정차하는 11개 노선은 지난달 16일부터 조정돼 혼잡시간대 버스 통행시간 감축 등 효과를 거뒀다. 수도권에서 서울 강남으로 향하는 20개 노선이 조정된다. 용인에서 강남으로 운행하는 5개 노선(1560번·5001번·5001-1번·5002B번·5003번)은 퇴근시간대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신논현→양재 방향 도로혼잡이 심해지는 것을 감안해 강남역 부근에서 경부고속도로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오후 시간대에는 역방향으로 전환한다. 기존 경부고속도로→반포IC→신논현→강남→양재IC→경부고속도로 노선을 오전에는 경부고속도로→반포IC→신논현→강남→양재IC→경부고속도로 노선을, 오후에는 경부고속도로→신양재IC→강남→신논현→반포IC→경부고속도로 노선으로 변경한다. 해당 노선은 서울로 출근할 때와 퇴근할 때 이용하는 노선번호가 오전A, 오후B로 구분된다. 출근할 때는 현행과 같고 퇴근할 때는 이용하던 정류장의 차로 반대편 정류장에서 탑승해야 한다. 강남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15개 노선을 일부 구간에서 가로변 차로로 조정한다. 인천(9500번·9501번·9802번)·고양(M7412번·9700번)·김포(M6427번·6427번)·파주(G7426번)·포천(3100번)에서 출발하는 9개 노선은 강남대로 신논현→양재 구간에서는 '2호선강남역(중)' 정류장부터 가로변에 정차한다. 다만, 양재에서 회차 이후 강남대로의 양재→신논현 방향으로 운행하는 구간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앙차로를 운행한다. 화성(동탄)에서 출발하는 6개 노선은 강남대로 중앙차로의 '신분당선강남역(중)' 정류장 대신 강남역 인근 가로변 정류장인 '강남역티월드(M4403번·4403번)'와 '강남역우리은행(1551번·1551B번·8501번·8502번)'에 정차한 후 '뱅뱅사거리(중)'부터 중앙차로에 합류한다. 또 광역버스 목적지 등을 고려해 새로 가로변을 주행하게 되는 6개 노선 외에도 강남대로 가로변 정류장을 일부 재배치한다. 성남에서 서울 명동으로 향하는 2개 노선(9003번·9300번)은 혼잡이 심한 명동 일대와 남산 1호 터널을 우회하도록 회차 경로를 기존 남산 1호 터널에서 소월로로 조정한다. 서울역 회차 이후 성남으로 향할 때 '명동입구' 정류장을 통과하지 않고 대신 길 건너편 '롯데백화점' 정류장에 정차한다. 이정희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5월 16일 이후 '남대문세무서(중)' 정류장의 노선 분산으로 도로·정류장의 혼잡 완화 효과를 확인한 만큼, 이번 강남 등 22개 노선의 조정을 통해 버스 이용자는 물론 보행자, 운전자 등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6.17 14:31주문정

쿠팡은 왜 잘못하고도 소송까지 하려는 걸까

유통 혁신으로 평가되던 쿠팡의 비즈니스 모델에 불공정 딱지가 붙을 상황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쿠팡과 쿠팡의 100% 자회사로서 자사브랜드(PB) 상품을 납품하는 씨피엘비(CPLB)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1400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법인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쿠팡은 이에 대해 부당한 조치라며 적극 반박하고 행정소송도 벌이겠다고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제 삼은 것은 크게 두 가지다. '검색순위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을 이용한 후기작성 및 별점 부여'.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행위가 공정거래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위계에 의한 고객유인'이라고 판단했다. 공정거래법이 이를 금지하는 취지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저해하고, 사업자 사이에서도 품질과 가격 등을 통한 공정한 경쟁 질서를 해치는 행위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쿠팡도 행위의 사실 문제에 대해선 대부분 인정한 듯하다. 검색순위 알고리즘을 통해 자사 상품(직매입 상품과 PB 상품)의 순위를 높인 것도, 임직원을 동원해 후기를 작성하고 별점을 부여한 것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래서 의아하다. 누가 봐도 부당한 일을 해놓고서 쿠팡은 왜 공정거래위원회 조치에 반발하고 행정소송까지 하겠다는 것인가. 이 편파적인 행위에 잘못이 없다고 어떻게 입증할 건가. 쿠팡의 행위는 그런데 진짜로 일고의 가치도 없이 누가 봐도 부당한 일이기만 한 것일까. 그냥 뻔뻔한 일이기만 한 걸까. 그 또한 의아한 일이다. 쿠팡 경영진이 그런 뻔뻔함으로 경영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할 리 없겠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시 질문이 필요하다. 검색순위를 조절하고 임직원이 후기를 작성하거나 별점을 부여하는 것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해서는 안 되는 부당한 일이기만 할까.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를 접했을 때 일감으로 이 일이 부당하다고 느꼈던 것은 생각해보니 선입견 때문이었다. 오픈마켓과 검색 포털에 대한 선입견. 이런 서비스는 판매자와 구매자 혹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검색을 통해 중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평하고 객관적인 검색 알고리즘이 이를 위한 핵심적인 가치이다. 그래야 양쪽 모두 이 검색 알고리즘을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쿠팡은 그런데 왜 이런 가치를 스스로 훼손한 것일까. 쿠팡이 검색순위를 조절하고 후기작성과 별점부여에 임직원 2천명 이상을 동원하면서 이를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믿긴 어렵다. 숨길 수 없는 그 행위를 대대적으로 했다면 그것은 작은 꼼수라기보다 기업이 나아가려는 전략이고 의도라 보는 게 더 맞을 듯하다. 내부적으로 쉬쉬 했을 순 있지만 적어도 그 행위가 불가피하다고 본 거다. 소송이 진행될 것인 만큼 이 행위에 대한 판결은 법원이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판단은 현행법에 근거하고 과거의 판례를 기준으로 따질 것이다. 그 판단에 관여할 입장도 아니고 그럴 생각도 없다. 다만 쿠팡이 왜 이 믿기 어려운 행위를 자행하면서 이를 제재하려는 정부에 대해 부당하다고 말하는 지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 그것은 아마도 현행법이나 과거의 판례로 설명되지 않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 이야기의 핵심은 디지털 시대에 '추천(推薦)'이라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 지의 문제다. 빅데이터와 이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경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때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상행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추천이다. 인공지능의 핵심 역량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추천일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 추천이라는 것을 공정이라는 그물로 포획할 수 있겠는가. 추천은 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하겠지만 결국 개별적이고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추천 대상이 상품인 한 특히 더 그렇다. 왜? 수요자의 욕망과 처지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A가 아닌 B를 추천했다고 어떤 문제가 있겠나. 반드시 A를 추천해야 한다는 것을 법률로 세울 수 있겠는가.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다면 어떤 추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을 공정이란 잣대로 가늠할 방법은 있을 수 없다. 문제가 되는 건 추천이 아니라 비교다. 근거 없이 B를 폄하하고 A를 추켜세우는 건 불공정하다. 공정의 잣대를 들이대야 하는 건 그 지점이다. 쿠팡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맞서는 전선이 거기다. 쿠팡은 문제가 된 검색 랭킹 및 후기와 별점을 빅데이터를 통한 추천으로 보는 거고 공정거래위원회는 비교로 본 것이다. 쿠팡이 그것을 백화점의 상품진열과 같은 행위일 뿐이라고 말하는 것도 그 의미다. 쿠팡의 행위를 추천으로 본다고 해도 문제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픈마켓 사업 또한 병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에서는 검색이 추천이기도 하면서 비교이기도 한 셈이다. 특히 쿠팡은 쿠팡에 입점한 판매사들에게 자체 후기를 금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기에 관한한 이중 잣대까지 쓴 셈이다. 추천을 지향하지만 비교도 버리지 않고 오락가락하면서 공정의 가치를 의심받게 된 거다.

2024.06.17 10:36이균성

"갤럭시S25 울트라 가격 오른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 울트라'에 탑재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4세대'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6일(현지시간) TF 인터내셔널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칩 소식을 전했다. 퀄컴의 차세대 주력 AP인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은 오는 10월 말에 개최되는 '스냅드래곤 서밋 2024'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은 내년 미국에서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S25와 갤럭시S25플러스, 전 세계서 출시되는 갤럭시S25 울트라를 포함한 많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모델에 탑재될 전망이다. 최근 궈밍치는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의 대량 생산은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이 이전 제품인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의 190~200달러보다 약 25~30%가량 더 비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의 갸격은 237.5~260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의 가격 인상 원인이 제조방식과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은 처음으로 TSMC의 3나노 공정을 사용해 생산된다. 이는 애플의 새 A18 프로 칩과 동일한 TSMC의 2세대 3나도 공정모드인 'N3E 노드를 사용해 제작될 예정이다. 이는 최첨단 기술이기 때문에 가격이 더 높고, AP 가격이 높아지면 갤럭시S25 울트라와 같은 최신 플래그십 안드로이드폰의 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궈밍치는 새 플래그십폰의 AI 수요로 인해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이 이전 제품에 비해 한 자릿수 높은 성장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퀄컴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에 대해 소문에 따르면, 2개의 고성능 피닉스 CPU 코어와 6개의 중간 성능 피닉스 CPU 코어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2개의 고성능 피닉스 코어가 4GHz 이상 클럭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또,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은 저전력 효율 CPU 코어 없이도 작동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스냅드래곤8 4세대 칩은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 AP와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2024.06.17 10:30이정현

투어스가 열고 세븐틴이 닫은 위버스콘…대중음악 통합의 장 보여줬다

신인 그룹 투어스부터 베테랑 아이돌 면모를 보여주는 세븐틴까지. 하이브가 준비한 위버스콘 2일차 공연 또한 1만5천석을 채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충분했다. 16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위버스콘에서 하이브는 세대를 초월하는 대중음악 통합의 장이라는 목표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 위버스콘의 첫 무대는 올해 1월 데뷔한 신인 그룹 '투어스'가 꾸몄다. 투어스는 'Hey! Hey!'라는 곡을 선보이며 페스티벌과의 첫 만남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투어스는 'BFF'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않아'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이번이 (위버스콘 무대와) 첫 만남이지만, 앞으로는 베스트 프렌드가 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는 24일에 공개되는 곡 안무를 일부 스포하기도 했다. 정동원의 부캐 인공지능 아이돌 JD1이 그 다음 무대를 선보였다. JD1은 'Who Am I', 'HUG', 'ERROR 405'를 연달아 부르며 아이돌다운 면모를 뽐냈다. JD1은 “아직은 신인이지만 정동원 개발자를 따라서 여러 페스티벌에 다녀봤다. 익숙할 줄 알았는데 여긴 팬들의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부캐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 플레이브가 나오자 큰 함성이 나왔다. 플레이브는 가장 성공적인 버츄얼 아이돌로 꼽힌다. 이미 단독 팬콘서트를 라이브로 선보인 적도 있으며, 버츄얼 아이돌로는 최초로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플레이브는 그래픽 게임 개발 툴인 언리얼 엔진과 실시간 모션 캡쳐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아이돌 그룹이다. 이날 플레이브는 '왜요 왜요 왜?', 'Watch Me Woo!', 'WAY 4 LUV' 등 3곡을 이어갔다. 위버스콘 올 출석을 뽐낸 프로미스나인 또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프로미스나인은 3번째 출석이라며 경력자의 여유로움을 보여줬다. '#menow'와 'What I want', 'Feel Good', 'Stay This Way', 'We GO', 'DM' 무대를 한 후 8월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진영과 여러 아티스트들의 무대 후(관련기사☞위버스콘 박진영 무대에 방시혁 의장 깜짝 등장…감동 무대 꾸몄다) 엔하이픈이 등장했다. 엔하이픈은 니키 솔로 퍼포먼스로 무대를 시작한 후, 'Chaconne', 'Still Monster', 'Criminal Love', 'Fatal Trouble', 'One In A Billion', 'Bite Me', 'Sweet Venom'을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한 엔하이픈은 '온리 이프 유 세이 예스'라는 앨범명을 화면에 노출하며 7월 12일 컴백 소식을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세븐틴이 장식했다. 세븐틴은 '음악의 신'을 첫 곡으로 고르며 팬들의 함성을 유도했다. 또한 'Left & Right'로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세븐틴 승관은 "언어, 인종, 지역 상관없이 여러분들이 아티스트를 사랑해 주는 그 마음 하나로 이곳에 와주시고, 페스티벌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무대를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_WORLD', 'F*ck My Life' 무대 이후 보컬팀, 퍼포먼스팀, 힙합팀 등 유닛별 무대가 공개됐다. '청춘찬가'부터 'Spell', 'LALALI' 무대 이후 세븐틴 무대 중에 가장 뜨겁고 팬들이 환호했던 'HOT'이 이어졌다. 세븐틴 단독 콘서트 같은 느낌이 들었다. 17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정한과 원우의 싱글 1집 'THIS MAN'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정한은 이날 곡 한 소절을 부르며 '허락된 스포'를 하기도 했다. 앵콜 무대로는 'MAESTRO'가 준비됐다. 이렇게 이틀간 진행됐던 위버스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하이브 측은 "다양한 아티스트별 맞춤형 무대 구성과 프로덕션 기술력으로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며 "관객으로 하여금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고 말했다. 올해 위버스콘 페스티벌에는 박진영을 비롯해 세븐틴, 엔하이픈, 르세라핌, 김준수, 김재중, 10CM, 이성경, 플레이브, 서은광&임현식,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요아소비, TWS(투어스), 이마세, 보이넥스트도어, 아일릿, 프로미스나인, 빌리, 츄, 저스트비, JD1, &TEAM 등이 참여했다.

2024.06.17 01:20안희정

샤오미, 아프리카서 삼성 추격...지난해比 115%↑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샤오미의 상승 기세가 가파르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가 공개한 1분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데이터에 따르면 트랜션, 삼성전자, 샤오미, 리얼미, 오포가 1~5위를 차지한 가운데 샤오미가 높은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다. 테크노, 인피닉스, 잇텔 등 브랜드를 보유한 중국 트랜션의 점유율은 52%로 압도적인 1위 지위를 지난해 1분기(48%) 대비 강화했다. 1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분기 기록했던 30% 대비 9%P 낮아진 21%에 그쳤다. 반면 3위인 샤오미(포코, 레드미 포함)의 점유율은 11%로 지난해 1분기(6%) 대비 큰 폭으로 높아졌다. 샤오미의 연간 성장률은 115%에 달해,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세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4위인 리얼미는 4%, 5위인 오포는 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의 1분기 총 출하량은 1천820만 대로 지난해 대비 350만 대 늘어 성장폭이 24%에 달한다. 캐널리스는 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중국 브랜드의 성장세가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아프리카의 초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1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이 세그먼트에서 샤오미와 트랜션이 적극적인 상품 라인 확장으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는 게 캐널리스의 전망이다. 올해 1분기에도 트랜션이 보급형 기기 시장과 폰 업그레이드 수요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샤오미는 서브 브렌드 레드미의 디지털 시리즈와 A 시리즈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3%의 성장률을 거뒀다. 리얼미는 노트 시리즈 등으로 저가 시장에서 출하량을 늘렸다.

2024.06.16 22:25유효정

'두나무 넥스트 드림' 성과 공유회 개최…2023년 청년 300명에 희망 전해

청년 빈곤의 시대. 희망과 열정·용기는 더이상 청년들의 언어가 아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최근 발표한 청년 채무 현황에 따르면 '청년재무길잡이'를 이수한 29세 이하 청년 1천499명의 1인당 평균 채무액은 7천159만원이다. 채무액이 1억원 이상인 청년들도 17%에 달했다. 청년 빈곤의 원인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59%가 생활비 마련으로 인해 최초 채무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주거비(18%)와 사기 피해(12%), 학자금(1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곧 청년 빈곤이 개개인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사회 전체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개인 회생을 신청한 청년들의 64%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또 청년들의 96%가 '지난 1년간 정신·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한 적 있다'고 말했다. 부채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들은 주변에서 도움을 받거나,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영위하기 어렵기 때문에 심한 우울에 빠지거나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경우가 다수다. 경제적 빈곤이 관계의 빈곤, 심리적 빈곤, 의지의 빈곤 등 빈곤의 연쇄로 이어져 빠져나오기 힘든 거대한 수렁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절망에 빠진 청년들을 위해 2021년부터 두나무는 넥스트 드림, 넥스트 스테퍼즈, 넥스트 잡으로 구성된 ESG 프로젝트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두나무라는 사명처럼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청년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2022년 9월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채무 변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과 금융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무 컨설팅 및 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등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토대로 부채 부담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재기 및 금융 복지 사각 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 두나무는 서울시 중구 명동에서 두나무 넥스트 드림 성과 공유회를 열고 1차년도 사업 운영 성과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 공유회에는 두나무 넥스트 드림 참여 청년과 재무 컨설턴트, 유관기관 실무자 60여명이 배석했으며, 실제 사례들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제시하며 사업의 건설적 발전을 모색했다. 이 날 두나무는 넥스트 드림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약 300여 명의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전후 재무 지표를 분석한 결과, 청년들의 부채 부담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갚기 위해 매달 납입해야 하는 금액이 약 200만원에서 약 40만원으로 평균 160만원 가량 감소했으며, 연체 경험 또한 평균 1.89회에서 0.69회로 줄었다. 안정적 자립의 주요 전제인 '근로 및 사업소득'도 전반적으로 늘어나 20대는 평균 78만원, 30대의 경우 평균 31만원 증가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청년들의 마음도 변화시켰다. 참여 청년들의 심리∙사회적 지표 분석에 따르면,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이 희망적으로 바뀌었다. '귀하의 미래 경제 상황 전망은 어떻게 되십니까?'라는 질문에 '희망적'이라고 응답한 비율과 '매우 희망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사전 설문 대비 각각 6.6%, 7.4%나 증가했다. 사업에 참여한 손은정 재무 컨설턴트는 “청년들이 마음을 열고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느 때보다도 행복했다”며 “그간 소외됐던 청년들을 찾아 재정적∙비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재무 컨설턴트와 참여 청년들 모두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동영 재무 컨설턴트는 “가계 소득 및 지출 운용 방법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 뚜렷한 목적 의식이 없었던 참여자들이 새롭게 목표를 설정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며 “두나무 넥스트 드림을 통해 누군가의 인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 참여 청년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청년 A씨는 “금전적 지원은 물론 심리적인 부분까지 살뜰히 지원해 준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도 같은 사업이었다”며 “두나무 넥스트 드림과 1년 가까이 함께하며 작지만 소중한 실천∙성공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었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 이미 실패했다고 여겼던 인생인데, 다시 살아갈 힘을 준 두나무 넥스트 드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청년 B씨는 “수입 대부분을 가족 부양에 사용하다 보니 더 이상 동기부여가 되지 않고 삶의 의미를 잃어가던 찰나 두나무 넥스트 드림을 알게 됐다”며 “경제적 상황 뿐만 아니라 미래를 대하는 마음 자체가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 삶의 주인으로 당당히 살고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들을 도우며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년에도 두나무는 ESG 키워드 중 하나인 '청년'에 집중, 금융·기술의 사회 가치 창출과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의 경우 개인 회생이 확정된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 이들의 신용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2024.06.15 21:23김한준

르노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국내 최초 원메이크 레이스 창설

슈퍼레이스에 '알핀 클래스'가 새로 추가된다. 프랑스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이 국내 원메이크 레이스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슈퍼레이스와 르노코리아는 A110S가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가 오는 7월 신설된다고 15일 밝혔다. A110S는 이날 인제 스파디움에서 열리는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데모런을 통해 최초 공개 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A110S는 후륜 구동 스포츠카다. 최고 출력 300마력과 최대 토크 340N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시간이 4.2초대에 달한다. 공차중량은 1천109㎏다. 알핀 클래스는 오는 7월 13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슈퍼레이스 5라운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2024시즌에 돌입하며 2026시즌까지 클래스가 진행 될 계획이다. 슈퍼레이스 측은 "알핀 클래스에 참가할 수 있는 드라이버는 10명으로 곧 선착순 모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참가 드라이버를 위해 레이스 튜닝 비용 포함 참가비 지원과 특별 드라이빙 스쿨도 지원된다.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이사는 “슈퍼레이스에서 알핀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고 고성능 알핀 A110S로 새로운 레이스를 시작하게돼 기대가 크다”며 “슈퍼레이스는 알핀 클래스의 성공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알핀은 르노그롭이 스포츠카 홍보를 위해 리브랜딩 한 브랜드다. 알핀은 포뮬러1(F1) 대회에도 참가 하고 있다. 엔진은 르노가 개발한 엔진을 별도로 사용하고 있다. 양정민 수습기자(philip@zdnet.co.kr)

2024.06.15 06:00김재성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자본금 500억원도 없다"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신설법인이 제시한 자본금납입계획에 지키지 못한 이유다. 스테이지엑스가 마련한 초기 자본금은 500억원에도 현저히 못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언론보도에 의하면 사업자가 500억원의 자본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금액을 밝힐 수는 없으나 그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최초자본금 2천50억원을 제시하고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다만 전파법에 따른 관련 절차가 시작될 당시 설립예정법인 측은 500억원의 최초 자본금과 함께 3분기 1천500억원의 증자를 받겠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최초자본금 500억원에서도 주요 주주 중에서는 스테이지파이브만 자본금을 납입했고, 다른 주주는 투자를 담보한다는 내용이 아니라 향후 검토할 수 있다는 식으로 구성됐다. 즉, 주파수 할당을 신청할 당시 법인의 주주구성 계획과 실제 주파수 할당 절차를 진행하며 스테이지엑스 측이 제시한 증명 서류가 큰 차이를 보여 할당을 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경매에 참여한 법인과 실제 할당받는 법인은 다른 성격이라는 뜻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을 진행할 수 없으며 할당지정법인 취소 처분을 통지하고, 취소 예정을 전제한 청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최병택 전파정책국장과 일문일답. Q. 스테이지엑스 측에서는 처음부터 서류를 낼 때마다 주파수를 받은 다음에 자본금 납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 해석이 달랐나. 스테이지엑스가 3분기까지 자본을 모아온다면 다시 할당 신청할 수 있나. A.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이 2천50억원이라고 제출됐던 부분이 있다. 주파수할당신청서와 주파수이용계획서에 자본금을 2천50억원이라고 기재해 제출했다. 필요서류 제출 시에는 이에 현저히 미달하는 자본금이 납입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복수의 법률자문 결과에 따르면 주파수할당 절차에 관한 규정 및 기존 할당 사례에 근거해 자본금은 법인 설립 시에 2천50억원 전액 납부되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한 법률 해석이다. 자본금 납입 시기와 납입 금액을 만약에 사업자가 임의로 정할 수 있다면 사업자 스스로 제출한 신청서와 이용계획서의 신뢰를 담보하기는 어렵다. 사업자가 주주들과 체결한 출자요건확인서에 이동통신사업자 인가 이후 2달 내에 자본금 납입 여부를 통지하도록 되어 있어 주파수할당 이후 자본금 납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이전에 주파수할당 통지 시에 자본금이 아주 낮은 경우에도 법인 설립 자체가 불가한 모순이 발생할 수 있다. 출자요건확인서의 효력은 사업자와 주주 간의 사적 계약으로 유효할 뿐만 아니라 할당공고나 관련 법률하고 반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할당의 대상 대상 법인으로 선정되었을 당시와 현재의 법인의 모양새는 동일성을 유지해야 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다. 스테이지엑스에 대해서 다시 참여할 수 있느냐 문제는 이번 절차를 거치면서 많은 고민과 많은 내용들을 거쳐 왔었는데, 물론 청문 절차를 거쳐봐야 되겠지만 이번 할당 공고에서 현재 나타난 여러 가지 내용들을 우선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그 이후에 만약에 새로운 것이 되었을 때 스테이지엑스나 아니면 그와 유사한 법인의 참석 여부들은 그 이후에 별도로 검토해봐야 될 부분이 있다. 28GHz 주파수를 두고 이통 3사에 대한 할당 취소를 하고 추가 문제에 있어서는 현재 3년간 참여가 제한되어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부분이 해당될 것이냐 여부들은 일부의 제도 개선들을 우선 준비하고 그 이후에 판단을 해봐야 하는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 (강도현 차관) Q. 만약 스테이지엑스가 다시 참여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이 정해진다면 그 절차가 경매부터 다시 시작하는 건가. “절차 자체는 다시 시작할 것으로 판단한다.” (강도현 차관) “사업자 측에서 지금 제출한 주파수할당신청서의 자본금 2천50억원이 명기돼 있다. 주파수할당신청서는 전파법 관련 조항에 따라서 법정 서식이다. 자본금 및 자산평가액으로 2천50억원이 명기가 돼 있다. 다른 설명 없다. 할당고시 별지 서식의 법정 양식으로 할당신청법인의 명세에서도 납입자본금 규모 2천50억원이 표기돼 있다. 다른 설명 없다. 설립예정정관을 제출했는데 주식, 발행 주식 수와 1주당 금액을 합산하면 2천50억원이다. 다른 설명 없다. 주파수이용계획서 안에 설립 초기 자본금으로 2천50억원, 정부의 정책금융을 포함한 이런 문장에 있는 내용이 설립 초기라는 게 있고 또 표에 초기자본조달계획 해서 표 밑에는 자본금 2천50억원이 또 이런 식으로 표기돼 있다. '설립 초기'라는 단어, 이 단어와 그리고 출자자들하고의 계약한 확약서에 '정부 인가 후 2달 이내'라는 표현, 이런 것을 가지고 사업자 측에서는 원래부터 이 이용계획서 안에 한 번 설립 초기에 낼 의도가 아니었고 나눠서 분납할 예정이었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주장에 따르면 주주하고의 확약한 내용에서도 인가 후 2개월 이내에 투자를 확답한 것이 아니라 투자 여부를 통보하겠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럼 사업자의 주장에 따르면 신청할 당시에도 자본금 0원인 회사가 될 수 있고 지금 현시점에서 자본금이 일부 납입됐지만 이론상으로는 현시점도, 또 두 달 뒤에도 자본금이 전혀 없는 회사가 가능한 내용이다. 이런 내용을 저희가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출자자들하고의 주파수이용계획서상 그런 것들은 사적 계약의 영역이고 이 제도의 사적 계약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런 주파수 이용과 관련된, 그 출자와 관련된 그런 기재 내용과 또 출자자의 계약은 제도의 틀에 맞춰서 이뤄져야 된다는 것이 우리의 해석이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Q. 28GHz 대역 할당 취소 때문에 후속 조치로 시작된 것인데 무리하게 4이통을 추진한 것이 아닌가. 28GHz 할당 취소 또는 최초 공급이 결국 무리한 판단 아니었나. 앞으로 28GHz 대역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제4이통에 대한 내용은 실제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 측면에서 시작했던 부분이 또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기대도 컸던 게 사실이다. 생각보다 많은 자본금을 신청했던 법인이 있던 당시에 굉장한 기대도 함께 생각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진행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내용이 막상 제출된 기한 이후에 자료들이 생각보다 많이 미비했던 부분이었고 그 부분의 보완에 대한 상당수의 내용들을 기관을 두고 세 차례의 보완 요청도 드린 바가 있다. 일부 어려움이 있다면 혹시라도 연계 가능성이 있을지 요청도 드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들이 충족되지 않았고 주파수를 선정했을 때 그리고 현재의 법인이 동일인 여부는 굉장히 중요한 분야였는데 그래서 그런 점에 대한 아쉬움이 굉장히 남는 부분이다. 경매 절차 거친 다음에 진행됐던 기대감에 비해 제출된 내용이 굉장히 부실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 28GHz의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아까 말씀드린 내용 그대로 앞으로 이번 내용에 있어서 준비해야 될 그리고 개선해야 될 법·제도를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그 이후에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 계속적인 내용의 진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도현 차관) Q.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면서 재무적 적격심사 절차가 크게 완화됐는데 결국 이 문제였고, 향후에 이런 부분에 대해 재무적 부분에 대해서 강화할 계획이 있나. “종합적인 연구반을 가동할 생각이다. 경매 제도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당수의 기업들이 국가들이 사실은 경매에 분납, 경매 금액에 대한 분납 문제를 운영하지 않는 부분들도 한번 살펴봐야 될 문제다. 그런 것을 포함한 제도 개선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연구시킬 계획이다.” (강도현 차관) Q. 최초의 자본금이 얼마였는지 그게 밝히실 수 있는 액수인지. “5% 이상의 주요 주주 중의 스테이지파이브 한 개의 주주의 자본만 납입돼 있다. 기타 주주에 대해서는 기타 주주도 일부는 납입이 되어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도에 의하면 사업자가 500억원의 자본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금액을 밝힐 수는 없고 그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는 말씀 드리겠다.” (강도현 차관) Q. 정부 업무 방해에 따른 구상권 청구 계획도 검토한 바 있나.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판단을 안 했던 부분이다.” (강도현 차관) Q. 신규 사업자에 대비한 상호접속 제도 등을 준비해왔다. 이는 계속하나. “신규 사업자에 대한 문제를 통신사업 경쟁 촉진방안을 만들면서 보고드릴 때 많은 부분을 준비하기로 했고, 또한 이후에 있었던 많은 역할들을 할 수 있도록 보고를 드린 바가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할당 이후에, 경매 이후에 나왔던 이 부분들은 상당 부분이 여러 가지 검토들을 해야 될 부분으로 있고 그 이전에 나와 있었던 지원을 하겠다 했던 역할과 내용은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다. 법·제도적인 개선 문제를 도출하고 거기에 대한 제도 개선 이후에 준비를 할 계획이라는 말씀을 현 단계에서 드리겠다.” (강도현 차관) “로밍제도 또 인터넷 상호, 상호접속과 관련된 신규 사업자의 출현을 예정하고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신규 사업자 지원 방안에서 발표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작업반을 통해서 계속 진행해 오고 있다. 그중의 하나가 로밍과 관련된 기준이 없어서 고시를 제정하는 작업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선정 과정과 관련된 이런 상황과 무관하게 앞으로도 언제든지 또 신규 사업자와 관련된 그런 상황들을 예비해 진행하고 있던 각종 새로운 제도 보완이나 로밍 고시 같은 이런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Q 재경매에 만약 돌입한다고 하면 그동안의 주파수 경매에 참여했던 2개 사업자, 컨소시엄들이 있는데 이분들한테 유리한 혜택이 주어지나. 아니면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나. 또 언제인가. A. “시기에 대해서 명확히 답변 못 드려서 죄송하다. 우선은 오늘 이번 건에 있어서 몇 번 말씀 드렸지만 제도적 보완 문제를 계속 연구반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바로 진행을 할 계획이다. 경매에 참여한 법인에 혜택을 주냐는 점에 대해선, 만약 경매 절차를 다시 한다면 원천적으로 다시 시작한다.” (강도현 차관) Q. 3분기까지 모아 보겠다고 한다면 기다려줄 수 없나. 1차년도 주파수 대가는 반납되나. “납입자본금은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만 납입자본금의 규모 문제뿐만이 아니라 주주 구성의 변경 문제도 있다. 그리고 소유 지분에 대한 문제들도 있다. 기본적으로 법인과 법인의 동일성의 문제, 주주의 구성 비율에 대한 문제, 자금 전체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종합적으로 동일 법인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예전에 28GHz 이통 3사는 할당 취소이기 때문에 반납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법인 선정 취소이기 때문에 반납해줄 예정이다.” (최병택 전파정책국장) Q. 3사 할당취소 후 28GHz를 할당받는 업체는 3년간 그 주파수를 독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스테이지엑스 측의 과실이라고 발표해서 결국 한번 결정이 번복됐는데 28GHz를 새 사업자에게 보장해 주는 게 오히려 산업 발전에 악영향을 주지 않나 생각 든다. A. “우선 말씀드린 대로 현재의 계획이 청문 절차를 거치게 되면 저희로서는 청문 절차에 적법한 거치면 취소가 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진행되는 여러 가지 내용들이 법률 제도적 검토를 거쳐서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걸 새롭게 검토할 계획에 있다. 여러 가지 내용들도 한번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강도현 차관) Q. 제도적 보완을 거치면 추후 28GHz 사업자를 모집할 때 그때는 규모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 참여할 것이라고 보는지 궁금하다. “법·제도 문제, 이번에 발굴되거나 또 알게 됐던 여러 가지 제도 문제의 보완 문제는 거치겠다. 그리고 그것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진행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추가적인 경매 절차에 대한 문제, 주파수할당 공고에 대한 문제들에 대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다시 살펴볼 계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28GHz를 중심으로 하거나 아니면 추가적인 문제에 있어서의 시장의 경쟁 활성화와 촉진한다는 원칙하에, 그러한 원칙에서 입각해서 진행해 보겠다.” (강도현 차관) Q. 계속해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통해 경쟁 정책을 활성화하고 가계통신비 인하하는 방식이 맞다고 보시는가. 스펙트럼 플랜은 어떻게 발표할지 궁금하다. “(스펙트럼 플랜은) 6월까지 발표를 하려고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 시점과 내용에 대해서 지금 이번에 이 작업을 통해서 조금 더 지연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시장 경쟁 활성화를 시켜 나가는 부분의 여러 가지의 방식과 내용들도 다양함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일들에 있어서 신규 사업자의 진입에 대한 문제를 하지 않느 부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동안에 있었던 여러 가지에 대한 일들의 일련의 과정은 정부 입장에서는 굉장한 기대와 내용도 있었던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거기에 대한 약속 이행을 위한, 이미 공포한 약속 이행에 대한 철저히 준비하는 과정에 있었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리겠다. 막상 5월7일에 자료가 제출되고 나서의 세부 내용의 검토와 확인 과정에 있어서의 어려운 점이 굉장히 많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다.” (강도현 차관) Q. 알뜰폰 시장을 통해서 차라리 경쟁 활성화를 하는 게 현실적이지 않은지 이런 질문드리고 싶다. “우선 알뜰폰의 활성화 부분은 여전히 저희들로서는 유력한 정책의 하나다. 그리고 그 알뜰폰사업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지금 세부적으로 보고 있다. 알뜰폰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저희의 입장은 공고하고 변함이 없다. 신규 사업자의 문제와 알뜰폰 사업자의 증가 문제에 대한 것을 양단의 택일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번 통신사업자 경쟁활성화정책에도 같이 반영되어 있는 것처럼 그런 점에서 알뜰폰 사업자는 그런 점에서 더욱더 활성화시켜 나가되 그 방식과 내용을 좀 면밀히 보고 있다는 말씀드리겠다.” (강도현 차관) “지금 재정적 능력 문제에 결국 연관이 돼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문제의 본질은 정부가 재정적 능력을 심사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관련은 있지만 이번에 논란이 된 자본금과 관련돼서는 자본금 규모를 정부가 제시하거나 설정하지 않은 것이다. 기간통신사업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꾸면서 통신사, 통신산업의 시장 진입 규제를 대폭 완화를 했다. 그 완화의 취지하고 그다음에 주파수할당이라는 특허를 부여하는 단계, 여전히 시장 진입 규제를 완화한 등록제 완화의 취지와 주파수할당의 절차가 또 허들이 되는 그런 측면들의 효과들을 저희가 면밀하게 보면서 관리는 해야한다. 기간통신사업 허가 때 당시에 아주 엄격했던 재정적 능력 검사, 이거는 안 하는 게 맞다. 그렇지만 이번에 문제가 되는 것은 주파수할당에 있어서 그 자본금 규모, 정부가 제시하지는 않았고 사업자 스스로 제시한 자본금 규모가, 자본금이 실제로 납입이 됐는지 확인하는 문제는 재정적 능력을 검사하는 단계에서의 문제가 아니라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주파수할당에 근간이 되는 신청 당시의 법인과 할당을 받게 될 법인이 동일한지 여부가 자본금이라는 거에서 모든 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신청서 상의 자본금의 규모, 거기에 참여하는 주주들, 또 주주들 간의 구성, 주주 소유 비율, 이런 것들이 신설 예정 법인에 법인의 동일성을 확인하는 아주 실체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여기서 문제가 된 것이다. 재정적 능력을 저희가 예전과 같은 기준에서 심사하는 그런 차원에서 문제가 된 거는 아니라는 점을 제가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린다.”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2024.06.14 16:42최지연

신일, AI 가전 본격화…로봇청소기 '로보웨디' 출시

신일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 제품군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음성인식 에어 서큘레이터에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신제품 '로보웨디'를 선보였다. 음식물처리기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일전자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웨디'를 처음 선보였다. 로보웨디는 dToF와 LDS 센서로 길을 찾는다. 6천Pa 흡입력의 진공 청소와 10N 압력으로 분당 180회 회전하는 물걸레를 탑재했다. 자동 먼지 비움과 물걸레 자동세척, 열풍건조 기능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리모컨을 기본 구성으로 포함한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129만원이다. 로보웨디는 신일이 자체 개발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됐다. 생산은 국외 위탁생산(OEM)을 맡겼다. 신일은 오는 17일 제품을 정식 공개하고 홈쇼핑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차세대 제품 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다. 신일은 앞서 올해 초 AI 생활가전 제품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영 신일 회장은 지난 3월 열린 제6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반기 중 AI를 적용한 로봇청소기, 음성인식 선풍기 및 신개념 큐브 서큘레이터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A/S 부문도 적극적인 투자와 확장 및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일은 지난달 음성인식 기능을 더한 서큘레이터 'S10 큐브'를 선보이며 AI 가전 출시의 시작을 알렸다. S10 큐브는 “선풍기 켜줘”, “풍속 올려”, “리모컨 찾아줘” 등 음성 명령으로 작동이 가능해 리모컨을 별도로 조작할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신일은 음성인식 선풍기와 로봇청소기 외에도 AI 가전 제품군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신일 관계자는 “3세대 음식물처리기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4 16:13신영빈

[ZD SW투데이] 노르마, 국내 첫 양자 AI 컴퓨팅 센터 만든다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비즈플레이, KPGA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위드 클럽72' 개최 비즈플레이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에서 KPGA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위드 클럽72를 진행한다. KPGA 코리안투어 공식 대회인 행사는 비즈플레이와 원더클럽, 클럽72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천만원이며,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김찬우, 김홍택, 이정환, 장유빈 등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비즈플레이가 속해있는 웹케시그룹 골프단 소속 김태훈(비즈플레이), 이원준(웹케시), 전성현(웹케시), 현정협(쿠콘), 변진재(마드라스체크)도 나선다. 경기는 KPGA 코리안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 채널서 생중계된다. ◆오내피플,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서 개인정보보호 규제 준수 솔루션 소개 오내피플이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 2024'에 참가해 개인정보보호 규제 준수 솔루션 '캐치시큐'를 선보인다. 캐치시큐는 오내피플의 특허 기반으로 개발된 개인정보 규제 준수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보관, 파기 등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기업이 준수해야 할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자동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조아영 대표는 21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코엑스 A홀에서 '개인정보 보호 이것만 기억하세요'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기업 담당자들이 강화되는 글로벌 개인정보 규제를 위반하지 않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노르마, GIST와 국내 첫 양자 AI 컴퓨팅 센터 만든다 노르마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과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해 손잡았다. 이번 협력은 ▲국내 첫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SW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 ▲양자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재 육성 ▲양자 컴퓨팅 관련 사업을 위한 마케팅 등 크게 6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목표로 뒀다. ◆스파이런트 AI 테스트 솔루션, '인터롭 도쿄 2024'서 대상 수상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 일본 IT 전시회 '인터롭 도쿄 2024'에서 이더넷을 통해 실제 AI 워크로드를 검증할 수 있는 고밀도 테스트 솔루션으로 대상을 받았다. 스파이런트는 인터롭의 연례 전시회 어워드 테스트부문에서 스파이런트 AI 데이터 센터 테스트 솔루션과 스파이런트 B3 800G 어플라이언스, 스파이런트 옥토박스 와이파이 7 테스트 솔루션이 '베스트 오브 쇼' 특별상도 수상했다. ◆킨드릴, AWS기반 '사이버 위협 인사이트 서비스' 출시 킨드릴이 아마존 시큐리티 레이크 기반인 킨드릴 사이버 위협 매니지드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 전반에서 조직의 보안 데이터를 자동으로 중앙 집중화해 고객에게 가시성을 높이고 정교한 사이버 보안 위협의 식별과 완화,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아마존 시큐리티 레이크를 통해 데이터를 중앙 집중화하고 분석함으로써 사일로화되고 각기 다른 보안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킨드릴은 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사이버 복원력 강화 ▲가시성 개선으로 보안 위협 완화 ▲AI 및 ML 기반 강화된 분석을 통한 보안 운영 기능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4.06.14 14:58김미정

한미마이크로닉스, 미들타워 PC케이스 '위즈맥스 아스트라'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4일 데스크톱PC용 보급형 미들타워 케이스 '위즈맥스 아스트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최근 요구되는 각종 기능을 모두 담았다. 메인보드는 ATX, 마이크로ATX, 미니ITX 등을 모두 지원하며 냉각팬은 최대 6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 상단과 후면에는 외부 공기 흡입을 위한 타공판을 적용했다. 후면에는 케이스와 색상을 맞춘 블랙 색상 120mm 쿨링팬이 기본 장착된다.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높이 15.5cm 제품까지, 그래픽카드는 길이 30cm 제품까지 장착할 수 있다. 저장장치는 3.5인치 HDD 최대 2개, 2.5인치 SSD 최대 2개 등 총 4개를 탑재 가능하며 전면 I/O 패널은 USB-A(USB 3.2 Gen.1×1, USB 2.0×2) 3개, HD 오디오로 구성됐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이며 가격은 2만 3천원.

2024.06.14 12:10권봉석

하나은행 신용등급 한 단계 상향된 'a'

하나은행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가 독자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14일 밝혔다. 독자신용등급은 모기업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채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을 평가하는 것이다. 피치는 하나은행이 ▲지속 가능한 수준의 수익성 개선 ▲자산건전성 개선 ▲강화된 자본적정성 유지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신용등급을 조정했다고 등급평가 사유를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8월 무디스(Moody's)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도 있었다"며 "피치의 등급 상향으로 하나은행의 대외신인도 상승 및 자금조달 비용 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하나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은 A1에서 Aa3로, 독자신용등급은 Baa1에서 a3로 각각 한 단계씩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무디스 'Aa3(독자신용등급: a3)', S&P 'A+(독자신용등급: a-)', 피치 'A(독자신용등급: a)'을 보유하게 됐다.

2024.06.14 10:37손희연

큐텐 광고솔루션 '스마트애드', 위시플러스에 도입…"글로벌 확장"

큐텐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운영하는 광고솔루션 '스마트애드'가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에 도입되며 전세계 대상의 리테일 미디어로 발돋움한다. 큐텐(Qoo10)의 기술 전문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Qoo10 Technology)는 광고 솔루션 스마트애드(SmartAD)를 위시플러스(Wish+)로 확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시플러스는 팬아시아 기반의 플랫폼 큐텐과 북미·유럽에 특화된 '위시(Wish)'가 통합된 큐텐 그룹의 새로운 글로벌 허브 플랫폼이다. 스마트애드 도입으로 큐텐 셀러는 미국과 유럽 소비자 대상의 직접 상품 판매 뿐만 아니라 현지 고객을 직접 겨냥한 광고 집행까지 가능해졌다. 스마트애드는 큐텐 플랫폼 셀러의 국내외 멀티 채널 판매 전략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셀러는 티몬, 위메프 플러스 등 국내 플랫폼은 물론 스마트애드와 연동된 위시플러스, 큐텐 싱가포르의 다국가 고객 대상으로 동시다발적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큐텐 측은 스마트애드를 인터파크커머스 등 계열 플랫폼으로 추가 확장하는 동시에,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복수 플랫폼의 통합 광고 운영이 가능하게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위시플러스와 스마트애드의 결합은 상품 등록과 번역, 통관, 국내외 통합 물류, 마케팅에 이르는 해외 판매 전 과정을 큐텐 플랫폼만으로 가능한 구조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큐텐의 통합 판매자 시스템인 QSM(Qoo10 Sales Manager)과 큐텐테크놀로지의 스마트애드, 그리고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의 스마트십(Smartship)간 원스톱 연동은 K브랜드의 해외 판매 효율에 차별화를 제공할 전망이다.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로서 스마트애드의 가치 성장도 기대된다. 위시플러스가 위시와 큐텐을 기반으로 전세계 판매자와 소비자를 잇는 플랫폼으로 설계된 만큼, 다양한 국가의 셀러들이 스마트애드로 복수 국가의 소비자에게 상품 광고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 또한 추진한다. 현재 스마트애드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다양한 언어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기반으로 만들어진 스마트애드를 큐텐 그룹 외 다양한 플랫폼과 협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 광고·마케팅 업계에는 스마트애드가 글로벌 미디어 믹스에 있어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할 전망이다. 큐텐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스마트애드의 글로벌 확장으로 해외 직접 마케팅 방법을 찾는 국내 브랜드 및 셀러들은 차별화된 신규 매체를 접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광고 시장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리테일 미디어의 부상'인 만큼, 차별화된 구매 전환율을 제공하는 스마트애드가 더 많은 제조사와 브랜드의 국내외 통합 마케팅을 돕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3 18:35안희정

KT "어드레서블 TV 광고, 차세대 디지털 광고로 우뚝"

KT는 TV 시청 후 모바일을 활용해 소비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사 IPTV인 지니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가구 중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일수록,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남성일수록 귀가 후 TV를 더 빨리 켰다. 특히 80%는 귀가 후 1시간 이내 TV를 켰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좀 더 살펴보니 TV 시청 중 모바일을 활용해 영상 스트리밍 시청, 쇼핑, 게임, 음악감상 등의 구매와 소비로 이어지는 행동은 과반수 넘게 차지했다. 즉 TV 시청 중에 모바일도 동시에 이용하면서 TV로부터 받은 자극이 모바일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1월에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경기 시청 이용 행태를 분석해보니 분석 대상자 중 30-40%가량이 지니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 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쿠팡으로 쇼핑했다. 특히 40대 미만의 젊은 세대는 지니 TV로 축구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네이버 중계 앱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달 앱을 이용하기도 했다. KT는 TV 시청자가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데 TV가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어드레서블(Addressaable)TV 광고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철저히 익명화된 자체 광고 아이디 기반으로 IPTV 디지털 셋톱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해당 가구에서 생활하는 개인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KT의 어드레서블 TV는 기업들의 성공 사례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 A사는 자사 제품을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집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니 일반 광고 집행 시보다 온라인 디지털 쇼룸에 접속한 비율이 2.5배나 많았으며, 오프라인 전시장에 문의 전화를 건 발신도 3.3배나 증가했다. 금융그룹 B사와 명품 TV 브랜드 C사도 어드레서블 TV의 효과를 경험했다. B사는 어드레서블 TV로 신상품을 노출하니 자사의 온라인 서비스 접속자가 1.8배 더 많았고, C사는 1.3배 더 많은 1만여 고객이 자사 브랜드의 최신 대형 TV로 교체한 것을 확인했다. 황민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은 "이번 분석을 통해 TV로 정보를 얻고 모바일로 소비하는 이용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TV가 여전히 가정 내 '퍼스트 스크린(1st screen)'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KT는 앞으로 어드레서블 TV를 활용한 광고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끌어낼 계획이다. “고 밝혔다.

2024.06.13 15:12최지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플로라운지' 프리A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플라워 마켓 '플로라운지'(대표 심지현)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플로라운지는 꽃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화훼 유통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신선한 꽃을 언제 어디서나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우리동네 꽃시장'이라는 모토로 홍대, 마곡 오프라인 직영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라운지는 슈퍼마켓 콘셉트를 가진 가장 진화한 형태의 '제3세대 꽃집'이다. 고객이 마켓에서 장을 보듯 직접 꽃을 선택하고 가격 등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한다. 자체 특허를 취득한 꽃 전시 장치 기반의 설계 제작한 '꽃 냉장고'를 통해 매장에서는 꽃의 가격, 원산지, 입고일, 꽃말 등의 투명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꽃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한송이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의 꽃과 꽃말 등을 확인해 직접 커스터마이징해 꽃다발을 선물할 수 있다. 아울러 화훼유통공사 중도매인 경매권을 보유하여 원가를 절감했으며, 모든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 정찰제를 시행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플로라운지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확장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배송 역량을 보유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생화 꽃다발, 꽃바구니 등을 구매하는 프리미엄 꽃 배달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전담 CS센터 운영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 결제 시스템으로 당일 약속시간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 2주마다 제철에 맞는 신선한 꽃을 받아볼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인 '플로라노'를 운영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이번에 뉴패러다임의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선정을 계기로 플로라운지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구 온·오프라인 화훼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화훼 유통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심지현 플로라운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별 주요 거점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고도화해 마켓쉐어 확대에 나서겠다"면서 "인천지점 파트너사에 생화·부자재를 공급하는 등 전국구 화훼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가설 검증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다. 향후 2년간 전국 500개 파트너사 확보를 목표로 단계별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13:25백봉삼

내부통제 강조한 이복현 금감원장 체면 구긴 우리은행

금융사의 영업 실적만을 올리기 위한 불완전 판매,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사고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공정한 금융'을 강조해온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또 우리은행때문에 체면을 구겼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9일 17개 은행장과 만남을 갖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증가한 가계부채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우리은행서 100억대 횡령 혐의 직원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내부통제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오는 7월 개정된 지배구조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법에는 금융사 대표 등은 임원의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가지며, 잠재적 위험 요인과 취약 분야를 점검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즉, 법률에 따라 대표 및 임원이 해야하는 업무가 포함돼 이를 어길 경우 지금보다는 강력한 제재가 가능해진 것이다. 금융지주사와 은행권은 이 같은 시스템을 오는 2025년 1월 2일까지 갖춰야 한다. 우리은행은 물론이고 우리금융지주는 2022년 700억대 횡령 사건이 드러나면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직원을 모두 내부통제 관련 업무를 맡게 하고 각 영업본부에 내부통제 전담 인력을 배치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은행 김해지점서 근무하는 30대 A씨는 100억원 상당의 고객 대출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올 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후 해외 선물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횡령한 돈을 가상자산과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으며 A씨 계좌 등에 40억원 가량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우리은행 측은 "모니터링을 통해 대출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A씨에게 소명을 요구해 지난 10일 자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10:2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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