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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보성애인대행양천구출장아가씨(KaTalk:ZA32)24시간 언제든지 예약 전지역 모두 출장가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3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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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게임과 블록체인 모두에 진심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게임과 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위믹스 생태계 운영에 책임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창업자이자 오랜 기간 게임 산업에 몸담아온 그는 '미르' 시리즈를 글로벌 IP로 성장시킨 인물로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을 결합하는 실험을 지속해왔다. 최근 위믹스 해킹 탈취 사태 이후 박 의장이 직접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조치 방향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 전반에 대한 그의 책임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위믹스 팀은 보안 강화 및 복구 조치를 일괄적으로 시행했고, 단순한 수습이 아닌 구조적 개선을 중심으로 신뢰 회복에 나섰다. 이번 보안 조치에는 침투 경로 차단을 위한 인증 로직 개편, 블록체인 인프라 전면 이전, 자산 이동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위메이드는 이를 통해 위믹스 생태계의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플랫폼 운영의 방향성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박 의장은 과거 게임 사업에서도 '서비스'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이러한 기조는 블록체인 사업 전개 과정에서도 일정 부분 반영되고 있다. 다만 블록체인 산업 특성상 시장의 변동성과 외부 변수에 대한 위험 요소가 크다는 점에서 향후 지속적인 거버넌스 강화와 사용자 보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위메이드는 2021년 '미르4 글로벌'을 위믹스 기반으로 출시하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이후 자체 메인넷 위믹스를 통해 플랫폼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레전드 오브 이미르', '라이즈 오브 스타즈 넥스트' 등 신작 라인업을 예고하며 블록체인과 게임의 융합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박관호 의장이 기술과 콘텐츠, 이용자 경험의 균형을 고민하고 있다는 인상은 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이 단기 조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자 중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위믹스와 위메이드의 향후 과제는 단순한 서비스 복구를 넘어, 시장과 사용자 신뢰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와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있다. 박 의장 중심의 리더십이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2025.04.04 11:55김한준

삼성 vs 애플, 태블릿 전면전…'AI 기능' 승부수

삼성전자와 애플이 태블릿PC 신제품을 같은날 국내 출시하면서 경쟁을 예고했다. 두 제품 모두 인공지능(AI) 기능과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를 선보였다. 애플은 이날 경쟁 제품인 '아이패드 에어'의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두 제품의 사양은 대체로 비슷하다. 11인치 모델 기준 갤럭시 탭이 카메라와 주사율, 방수 성능 등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인다. 무게는 아이패드 에어가 30g 정도 더 가볍다.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10.9형 기본 모델과 13.1형 플러스 모델로 나뉜다. 두 제품 모두 제품 두께는 6.0mm다. 전작 대비 0.5mm 얇아졌다. 최대 90Hz의 주사율 자동 조절 기능을 갖췄다. 60Hz까지 지원하는 아이패드 에어와 차별화된다.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점도 경쟁력이다. 모바일 앱 프로세서는 엑시노스를 채택했다. 카메라는 후면 13MP, 전면 12MP 울트라 와이드를 장착했다. S펜이 기본 제공된다. 태블릿 대화면에 최적화된 인텔리전스 기능도 내세웠다. '서클 투 서치'를 통해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대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애플이 같은날 사전 주문을 시작한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은 M3 칩이 탑재됐다. 두께는 6.1mm로 갤럭시 제품보다 조금 더 두껍다. 아이패드 에어는 저장공간과 RAM을 더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11인치 모델도 최대 1TB·16GB까지 옵션을 제공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한다. 두 제품의 차이는 가격에서 벌어진다.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 모델이 94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69만8천500원부터인 갤럭시 탭 S10 FE 11인치 모델과 비교하면 약 25만원 더 비싸다.

2025.04.04 10:42신영빈

위성통신 뛰어드는 아마존, '프로젝트 카이퍼' 발사 초읽기

아마존이 우주 인터넷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프로젝트 카이퍼 우주 인터넷 위성 27개의 첫 배치가 다음 주 발사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할 수 있는 위성 군집을 만들기 위해 80개의 발사 임무를 확보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에 고속, 저지연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버지에 따르면 '카이퍼 아틀라스 1(KA-01)' 발사는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의 아틀라스 V 로켓을 사용한다. 날씨가 좋다면 오는 9일 오후 12시(미국 동부시간)에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아리안스페이스, 블루 오리진, 그리고 경쟁사인 스페이스X와도 발사 협력 계약을 맺었다. 아마존의 우주 인터넷 서비스는 전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산간 지역이나 외딴 섬과 같이 일반적으로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용자들은 위성 군집에 접속하기 위해 단말기 안테나가 필요하다. 아마존은 가장 작은 접시인 7인치 정사각형 디자인으로 무게가 1파운드밖에 나가지 않으며, 최대 100Mbps 속도를 제공해 스타링크 미니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또한 최대 1Gbps 속도를 제공하는 주거용 및 기업용 더 큰 접시를 제공함으로써 스페이스X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단말기를 각 400달러 미만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1세대 위성 시스템은 결국 3천200개 이상의 LEO 위성으로 구성될 것이며, 모두 시속 1만7천마일(27359km/h)로 비행하고, 지구 위 392마일(630km)에서 약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돈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군집은 현재 7천개 이상의 LEO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 발사는 2019년에 이뤄졌다. 앞서 아마존은 이미 프로젝트 카이퍼 프로토타입 위성 2개를 발사한 바 있다. 라지브 바디알 프로젝트 카이퍼 부사장은 "우리는 이 첫 임무를 준비하기 위해 지상에서 광범위한 테스트를 수행했지만, 비행 중에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며 "이번이 최종 위성 디자인을 처음 비행하고 한 번에 이렇게 많은 위성을 배치하는 첫 번째 경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무가 어떻게 전개되든 상관없이, 이것은 우리 여정의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발사를 준비하면서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04 10:39최이담

박근혜 때 치킨, 윤 대통령 땐?...탄핵심판 선고 후 어떤 메뉴 뜰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4일 오전 11시 예고된 가운데, 정치적 중대 사안이 소비 행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처럼 특정 품목이나 업종에서 '반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2017년 3월 10일, '배달의민족' 치킨 주문량은 전주 금요일 대비 약 65% 급증했다. 삼성동 사저에 돌아간 날인 12일에도 전주 대비 각각 10%, 5% 정도 치킨 주문 수가 증가했다. 또 다른 배달 플랫폼인 요기요와 배달통도 치킨 주문 증가율이 일주일 전에 비해 각각 61%, 59% 올랐고, 당시 전체 메뉴 주문 상승률은 26%와 20%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는 환율이 급등하는 등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바 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해 엄숙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 기업 등에서 송년회를 취소하는 등 연쇄적인 효과가 이어졌다. 반대로 비상계엄 당시 편의점 등지에서 라면 등 생필품이 대규모 판매되는 등의 현상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배달·편의점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특수를 기대하는 시선도 있다. 특히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치킨·삼계탕의 배달주문이 크게 늘었던 것처럼,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에는 어떤 메뉴들의 주문량이 증가할지도 관심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말 비상계엄 사태 당시 예약이 대규모 취소되는 등 매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이번 탄핵 선고도 분명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04 10:12류승현

"파리지앵은 블랙 컬러를 타"…르노, 그랑콜레오스 누아르 에디션 출시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한정판 블랙 에디션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출시를 맞아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싱크 누아르(think noir)'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999대 한정판으로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는 기존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에 프렌치 블랙 감성을 더한 모델이다. 차량 외관에는 올 블랙 로장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 글로시 블랙 사이드 가니시, 20" 올 블랙 피크 알로이 휠 등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전용 스타일과 그레이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에도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디자인 요소가 곳곳에 적용되는 것과 함께 1부터 999까지 고유 번호를 갖는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가 장착된다. 또한 블랙 사이드 스텝, 블랙 트렁크 엔트리 가드, 블랙 프리미엄 스포츠 페달 등 누아르 전용 디자인을 반영한 액세서리들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싱크 누아르 체험 프로그램은 르노 성수 1층에서 레이저 아티스트로 명성을 높인 윤제호 감독과 협업한 레이저 아트쇼를 운영한다. 윤제호 감독이 기획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 레이저쇼'는 암막 커튼 속 어두운 공간에서 약 3분 간 현란한 레이저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흑백 사진 전문 작가 오병기 작가와 협업해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의 프렌치 블랙 감성을 구현한 흑백 포토존도 운영된다. 르노코리아는 해당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오병기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프로필 사진 촬영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파리지앵들이 하루를 시작하며 신문이나 소소한 물품을 구매하던 가판대를 프렌치 블랙 감성으로 재해석한 '르노 키오스크(RENAULT KIOSK)'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담아낸 설치형 예술작품 '르노 필라(RENAULT PILLAR)' ▲흑과 백의 대비를 담아낸 참여형 게임 '르노 오셀로(RENAULT OTHELLO)'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1층과 2층을 오가는 계단은 빛과 소리로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누아르만의 프렌치 블랙 감성을 연출했으며, 2층에서 운영하는 '바이로닉(BYRONIC) 에스프레소 바'에서는 달콤하고 은은한 향이 감도는 누아르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후 르노 성수에 방문한 고객에 누아르 라떼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2025.04.04 10:08김재성

밸런스히어로, 중기부 인도 현장 방문…"K스타트업 성공 노하우 공유"

인도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 위치한 인도 현지 사무소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방문해 K-스타트업의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스타트업 행사 'Startup Mahakumbh 2025(스타트업 마하쿰브 2025)' 참가를 앞두고 이루어졌다. 중기부는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 사절단을 파견했다. 방문단에는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 및 유관부서 관계자, 창업진흥원 글로벌협력팀 관계자 등이 포함되었으며, 밸런스히어로의 성공 사례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Startup Mahakumbh 2025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K-스타트업, K-테크의 영향력을 함께 확산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문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밸런스히어로의 발표를 들으며 한국의 스타트업이 인도의 거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성공 사례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최근 5년 간 평균 매출 성장률이 100% 달하며 지난해 연 매출 1,442억 원을 기록한 인도 시장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모두를 위한 금융(Finance For All)'이라는 기치 아래 AI 기반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 (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을 기반으로 인도 중저신용자층 약 10억 명에게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사업자다.

2025.04.04 09:30안희정

ESA "트럼프 관세 정책, 게임 산업에 해롭다"

영국 게임 매체 유로게이머는 3일(현지시간),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표한 새로운 관세 조치가 비디오 게임 산업에 실질적이고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베트남, 인도 등 주요 수출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최대 25%의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ESA는 유로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게임 콘솔과 부품, 주변기기 대부분이 이번 관세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라 제조 비용 상승과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SA 정책 수석 부사장 오브리 퀸은 “소비자, 개발자, 소규모 스튜디오 모두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특히 하드웨어는 여러 국가에서 부품을 조달받아 조립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동일 제품이 여러 관세를 중복 적용받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많은 콘솔 제조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베트남 등으로 이전하고 있으나, 이번 조치로 베트남산 제품도 최대 25%의 관세를 적용받게 돼 그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닌텐도는 차세대 콘솔 스위치2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겼지만, 이마저도 관세 대상이 될 수 있어 미국 내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퀸 부사장은 “게임 산업은 전 세계에 걸쳐 복잡한 공급망을 갖고 있어, 단기간에 생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는 산업 전반에 걸쳐 가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SA는 백악관과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이번 정책이 게임 산업에 끼칠 영향을 설명하며 재고를 요청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공식적인 반응은 없는 상황이다.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확대 조치는 미국 내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는 게임, 전자, 반도체 산업 전반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특히 신제품 출시를 앞둔 제조사들은 판매 전략과 가격 책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5.04.04 09:08강한결

생성AI 시대, 보도자료가 빛나는 이유

"이거 우리 자료 맞아?" 한 기업의 홍보 임원이 '퍼플렉시티'에 차주 CEO 보고회의 준비차 회사 프로젝트명을 검색했다가 검지손가락으로 화면을 세 번이나 문질렀다. AI가 내놓은 답변의 출처는 만난 적 없는 기자의 심층 분석 기사였다. 출입기자도 아니고, 홍보 담당자와 식사자리 한 번 가진 적 없는 기자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정보를..." 수사망을 좁혀보니, 6개월 전 이메일로 발송한 보도자료가 일부 매체에 보도됐고, 이를 사내 뉴스레터에 넣어 재배포했다. 해당 기자는 뉴스레터의 3만여 독자 중 하나였다. 디지털 시대 버전 '친구의 친구의 친구' 같은 이야기다. 훌륭한 보도자료는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다. 권상우가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날린 부메랑처럼. 메시지가 어느 순간 먼지 쌓인 기자의 '저장' 폴더에서 부활하고, 누군가의 스크랩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경로로 확산된다. 홍보팀에게 "보도자료 보냈는데 왜 기사화가 이것밖에 안 됐어요?"라고 앙칼지게 묻는 임원들은 이런 장기전의 묘미를 모르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맥아더 장군 "나는 죽지 않는다, 사라지지도 않는다" 홍보인 사이에서는 한때 보도자료가 '24시간 물건'으로 불렸다. 배포 후 하루 만에 가치가 소멸한다는 뜻이다. 과연 그럴까. 한때 우리는 '마이너', 'KMS', '조중동', '온라인 메이저' 등과 같은 온갖 업계 비속어로 매체를 구분했다. 생각하면 웃음이 나는 분류다. 2025년 현재는 이런 구분이 무색해졌다. 매체보다 기자라는 존재 자체가 중요해졌고, 그가 활용하는 유통 채널이 핵심이다. 개인 브랜딩이 일상화된 시대다. 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게 있다. 기자들은 보도자료를 단기적인 뉴스 생산 도구가 아니라, 추후 필요할 때 꺼내 볼 수 있는 '정보 저장소'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왜 그럴까. 정보의 복덕방, 기자의 저장 폴더 보도자료는 기업이 공식적으로 내놓는 자료다. 홍보팀이 철저히 검증하고, 법무팀은 파마펜으로 훑으며, 임원들이 밤새워 검토한 내용이다. 기자들은 이런 자료를 믿을 만한 1차 출처로 여긴다. 지금 당장 기사화하진 않더라도, 언젠가 쓸모가 있을 테니 곱게 저장해둔다. 1년 전 새 상품을 소개한 보도자료는 1년 후 해당 상품 시리즈를 확대한다는 기사의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 새 CEO를 소개한 보도자료는 몇 년 후 그의 퇴임 기사를 쓸 때 다시 꺼내진다. 개인 메일함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포털 기사란 자체가 취재 창고다. 보도자료가 장기적인 정보 자산이 되는 순간이다. 기자들이 놓친 보도자료가 다시 돌아오는 이유 업계에 10년 이상 몸담은 베테랑 기자들은 자신만의 저장 체계를 갖고 있다. 특정 기업 폴더, 특정 산업 폴더, 특정 인물 폴더까지. 이들은 우리가 보낸 보도자료를 단순히 읽고 버리지 않는다. 분류하고, 저장하고, 다시 찾는다. "3년 전에 A사가 미국 시장 진출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하며 아카이브를 뒤적이다 보도자료를 발견하고, "아하, 여기 있었네. 3년 전 진출 계획이 어떻게 됐는지 취재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식이다. 보도자료, 디지털 시대의 타임캡슐 디지털 시대, 정보의 수명은 짧아졌지만 역설적으로 보도자료의 장기적 가치는 커졌다. 생성형 AI 시대에 들어서며 더욱 그렇다. 챗GPT와 클로드 같은 AI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를 학습하는데, 여기서 공식 보도자료의 가치가 빛난다. 보도자료는 즉각적인 기사화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업이 정보를 주도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인 보도 기회를 만들어가는 전략적 도구다. 그러니 오늘 보도자료가 기사화되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말자. 디지털 바다에 띄운 메시지병은 몇 달, 몇 년이 지나 예상치 못한 해안에 닿을 수 있으니까. 보도자료는 여전히 여러분의 중요한 무기다. 다만 그 효과는 번개처럼 휘광을 발하는 것이 아닌, 서서히 퍼지는 잉크처럼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가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니까.

2025.04.04 09:00문지형

[AI는 지금] "AI의 미터법 될까"…앤트로픽 MCP, 생태계 '공용어' 부상

"이제는 지식 탐색과 코드 자동화가 현실화될 정도로 인공지능(AI) 모델이 발전했습니다. 단순히 답을 잘하는 AI가 아니라 현실 데이터를 탐색하고 툴을 활용해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AI가 가능한 시점에 도달한 겁니다." 마이크 크리거 앤트로픽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최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열린 '코리아 빌더서밋'에서 공동 주최사 콕스웨이브 이엽 이사와 대담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의 진화가 단순 생성 능력에 머물지 않고 업무 자동화와 문제 해결로 확장되는 임계점을 넘고 있다고 진단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런 발언은 단순한 기능 향상 이상의 흐름 전환으로 해석된다. AI가 '혼잣말 잘하는 모델'을 넘어 일을 '수행'하는 AI, 즉 에이전트형 구조로 진화하려면 수많은 도구, 시스템, 데이터와 유연하게 연결해주는 기술 인프라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연결이 해답"…MCP, 단절된 AI 생태계 하나로 묶는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대한 해답으로 앤트로픽은 지난해 11월 AI 시스템과 외부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는 통합 표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오픈소스로 내놨다. MCP는 '클로드'와 같은 생성형 AI가 파일, 채팅툴,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돼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응답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연결 표준 규격이다. 모델 성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연결성의 한계를 구조적으로 보완하려는 시도다. 이 프로토콜은 AI 모델과 콘텐츠 저장소, 협업 툴, 개발 환경 등 실제 사용되는 시스템 간의 연결 장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존에는 각 시스템마다 별도의 커넥터를 따로 개발해야 했지만 MCP를 활용하면 하나의 표준 방식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동시에 연동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MCP를 "AI와 데이터 간 단절을 해소하는 개방형 표준"이라고 설명한다. 프로토콜 구조도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AI 모델이 일방적으로 데이터를 요청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데이터 소스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데이터와 기능을 제공하는 MCP 서버와, AI 모델이 설치된 클라이언트 간에 사전에 정해진 통신 규칙을 기반으로 상호 작용이 이뤄진다. 개발자는 MCP 사양과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활용해 서버를 구축하거나 해당 규격을 지원하는 클라이언트를 제작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MCP가 등장한 배경에는 기존 연동 방식의 비효율성이 자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서비스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구조가 달라 AI를 적용하려면 시스템마다 일일이 별도 커넥터를 개발해야 했다. 이로 인해 연동은 복잡하고 유지보수는 반복적으로 요구됐으며 확장성도 떨어졌다. MCP는 이런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다. 이질적인 시스템과도 하나의 통일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어 레거시 시스템이 다수인 기업 환경에서 도입 시 데이터 접근성과 AI 자동화 범위를 대폭 확장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프로토콜의 핵심은 단순한 커넥터 수의 확장에 있지 않다. 툴과 데이터세트를 오가며도 문맥을 유지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조를 만들어낸다는 데 의미가 있다. "툴을 넘나드는 AI"…실행력 갖춘 연결형 생태계, 오픈AI까지 합류했다 이러한 연결형 구조는 사용자 경험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이번 주 회의 자료 요약해줘"라고 입력하면 AI는 구글 드라이브에서 관련 문서를 불러오고 슬랙 메시지를 분석해 회의 맥락을 파악한 뒤 요약본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복수의 툴을 전환하며 수작업으로 정보를 옮기던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다. "내 다운로드 폴더에서 이미지만 추려서 압축해줘" 같은 요청도 가능하다. AI가 로컬 파일 시스템에 직접 접근해 이미지 파일을 분류하고 정리한 뒤 자동으로 압축까지 수행한다. 복잡한 명령어나 API 호출 없이 프롬프트 한 줄이면 된다. 이미 MCP는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 접근이 쉬워졌다. 구글 드라이브, 슬랙, 깃허브 등 주요 툴은 이미 연결된 상태로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오픈소스 기반 도구나 커서(Cursor), 스미스리 등에서 손쉽게 커넥터를 구성할 수 있다. 이같은 사용자 경험 변화는 실제로 기업들의 빠른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제·핀테크 기업 블록과 API 플랫폼을 제공사인 아폴로는 자사 시스템 전반에 연결형 AI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레플릿, 코드 자동화 도구를 개발하는 코드리움, 소프트웨어 코드 검색 엔진을 운영하는 소스그래프 등도 AI를 통해 코드 작성과 분석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가 실무에 파고드는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르다. 파일을 검색하고 문서를 요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몇 분에서 몇 초로 줄고 복잡한 연동 없이 한 줄 명령어만으로 개발 환경에 AI를 붙일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오픈AI까지 가세하면서 업계 반응은 더욱 달아올랐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챗GPT' 데스크톱 앱과 API 전반에 연결 프로토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경쟁 기술 구조를 수용한 이례적 결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의 'MCP' 표준화를 선언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생성형 AI의 '작업 수행 능력'을 현실화하려는 흐름 속에서 오픈AI까지 뛰어든 만큼, 플랫폼 간 호환성은 물론 향후 생태계 확장의 속도도 급격히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엽 콕스웨이브 이사는 "AI가 주체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으려면 결국 다양한 환경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모델을 설계하는 시대를 넘어 모델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4 08:55조이환

박외진 아크릴 대표 "AI, 모델 전쟁 끝···이젠 운영 전쟁"

"기술이라는 긴 터널 끝에 결국 우리가 도달해야 할 곳은 고객 뿐이라는 걸 다시 한번 절감했습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4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통과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아크릴은 최근 예비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큰 산 하나를 넘었다. 이어 본 기술평가를 신청, 하반기에 기술 특례 상장한다는 목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IPO 전문심사 기관의 검증이 한층 강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기술성 평가 통과 자체가 투자자 사이에서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모두 검증 받은 기업' 으로 간주되는 분위기다. 최근 아크릴이 기술성 평가 통과한 사실이 화제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기술력은 물론 사업화와 지속 가능성도 높아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는게 요즘 분위기"라며 "AI 인프라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기업 인공지능 효율적 운영 돕는 MLOps 전문 플랫폼 기업 아크릴은 기업과 기관이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MLOps(Machine Learning Operations)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에는 각광받는 대형언어모델(LLM) 운영까지 아우르는 LLMOps 기술력까지 더하며, 국내 MLOps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아크릴의 핵심 플랫폼인 '조나단(JONATHAN)'은 AI 모델의 학습·배포·모니터링·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준다. 헬스케어, 공공, 제조, 분야에 실사용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 병원과 제약회사, 바이오 기업을 위한 의료 특화 AI 플랫폼 '나디아(NADIA)'를 통해 헬스케어분야의 도메인별 맞춤 솔루션 경쟁력도 입증했다. 박 대표는 "AI업계도 앞으로는 AI를 잘 만드는 기업이 아닌, 잘 운영하는 기업이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크릴은 한국인공지능정보산업협회(AIIA)가 선정하는 'Emerging AI+X Top 100'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된 국내 유일한 6개 기업 중 하나다. 선정기준은 안전성, 시장가능성, 미래가치, 혁신성 등이다. 아크릴이 기술력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성과 산업 기여도를 모두 인정받아 5년 연속 선정이라는 '개가'를 이뤘다. "긴 터널 끝에 반드시 도달해야 할 곳은 고객 뿐이라는 것 다시 한번 깨달아" 아클릴은 지난달 24일 연례 컨퍼런스 'ACRYL NEXT 2025'를 개최했다. 당시 박 대표는 기술성 평가 통과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아크릴의 존재 이유는 고객입니다. 금번 기술성 평가는 왜 AI 관련한 일을 하고 있는지, 왜 이렇게 복잡한 제품을 만드는 지에 대한 모든 것을 질문받고 생각해 본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끝에서 얻은 결론은 결국 기술이라는 긴 터널 끝에 반드시 도달해야 할 곳은 고객 뿐이라는 단 한가지였습니다". 아크릴은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가 단순히 IPO를 위한 관문이 아니라, 아크릴 내부에서도 기업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최근 AI 업계의 주목할 흐름은 LLM 개발에서 '운영 중심'으로의 전환이다. 구글, 오픈AI와 같은 빅테크 외에는 자체 모델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 속에서, 코히어(Cohere), 01.AI, 인플렉션AI(Inflection AI) 등 글로벌 유망 AI 스타트업 역시 MLOps 중심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아크릴 역시 이 흐름에 발맞춰 한국형 MLOps(ML옵스)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SaaS형 AI 운영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AI를 사용하는 기업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를 실제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고 유지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력은 아직 초기 단계다.MLOps 시장은 이러한 AI 도입의 실전성을 높이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B2B 반복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가장 유망한 영역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박 대표는 "AI업계도 앞으로는 AI를 잘 만드는 기업이 아닌, 잘 운영하는 기업이 이길 것"이라면서 "이제 모델 전쟁은 끝났다. 이제는 운영 전쟁이다"고 내다봤다. 헬스케어·제조·공공·금융 등 산업별 최적화 AI 모델 론칭 예정 아크릴의 다음 행보도 관심사다. 아크릴은 향후 ▲헬스케어 ▲제조 ▲공공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조나단'을 중심으로 산업별 최적화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MLOps(ML옵스) 플랫폼으로 진화, AI 운영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엔비디아'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아크릴의 목표다. 아크릴은 2011년 3월 설립됐다. 헬스케어, 제조, 공공,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과 병원과 의료 특화 AI '나디아(NADIA), 자체 LLM '아름(A-LLM)'을 통해 공공 및 민간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AI 도입을 원하는 모든 기관 및 기업에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8년 LG전자와 SK(주)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 AI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2024년에는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24 대한민국 AI 50'에도 뽑혔다. 최근 예비 기술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본 기술평가를 신청하여 기술 특례 상장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4.04 08:53방은주

"편의점 디저트 수준 넘는다"…GS25, 프랑스 베이커리 밀레앙과 협엽

GS25가 프랑스 파리에서만 맛볼 수 있던 명품 디저트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파리 일드프랑스 베스트 플랑 2023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밀레앙(Mille & Un) 서용상 파티시에와 협업해, 고품질 치즈케이크 2종과 크림샌드위치 4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GS25는 편의점 디저트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며,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추가할 계획이다 밀레앙은 정통 프랑스 제과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급 재료와 섬세한 기술력을 결합한 디저트를 선보이며 전 세계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아온 파리에 위치한 베이커리다 샵이다. 특히, 서용상 파티시에는 최근 한국 유명 토크쇼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 GS25와의 협업에서도 단순한 레시피 제공을 넘어, 제품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맛과 품질을 꼼꼼하게 감수했다. GS25는 이달 3일에 '밀레앙 바스크치즈케이크'를 출시하고, 10일에는 유자향을 더한 '밀레앙 바스크치즈케이크(유자)'를 추가한다. 두 제품 모두 호주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크림치즈와 프랑스 최대 낙농협동조합의 동물성 크림을 사용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오븐에서 정성스럽게 구워낸 정통 바스크치즈케이크로, 편의점 디저트의 수준을 뛰어넘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구현했다. 가격은 각 3천200원이다. 이어 8일에 '밀레앙 우유크림샌드위치'와 '밀레앙 흑임자크림샌드위치'를, 22일에는 '밀레앙 팥크림샌드위치'와 '밀레앙 유자크림샌드위치'를 출시한다. 크림샌드위치 제품은 기존의 버터크림 대신 신선한 생크림을 사용해 더욱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특히 ▲부드러운 우유크림이 가득 들어간 '우유크림샌드위치' ▲고소한 흑임자와 쫀득한 떡이 어우러진 '흑임자크림샌드위치' ▲달콤한 팥과 생크림이 조화로운 '팥크림샌드위치' ▲상큼한 유자향이 돋보이는 '유자크림샌드위치'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시현 GS25 FF팀 MD는 “세계적인 베이커리 밀레앙과 협업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국내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급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해, GS25를 '디저트 명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4 08:49안희정

시프티-고용노동부, HR 플랫폼 이용 무료 지원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대표 신승원)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영세사업장 HR 플랫폼 이용의 무료지원에 나선다. 소규모 사업장들은 인사관리 전담 인력이 없고 시스템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효율적인 인력관리가 어렵다. HR 플랫폼의 도입은 이런 소규모 사업장들이 가지는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근로자의 권리 보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시프티는 기업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솔루션 하나로 최신 노동법 기준에 맞는 인사노무관리가 가능하다. 출퇴근관리, 전자계약, 전자결재, 휴가관리, 근무일정, 급여정산, PC-OFF 등 핵심 기능을 통합 제공해 인사담당자와 사용자 모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제조, 유통, 건설, 금융, 공공 등 업종 제한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도입할 수 있다. 또 별도의 기기 구입 없이 사용자의 모바일 하나로 간단하게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 시프티는 영세사업장 한 곳당 최대 180만원씩 총 50개 사업장에 약 9천만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으로, 시프티 도입을 원하는 사업장은 홈페이지, 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지원 기업은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신승원 시프티 대표는 "간단한 도입, 용이한 관리, 사용자 편의성 등 시프티 솔루션의 장점이 소규모 사업장이 가진 HR 플랫폼 도입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인력관리 솔루션의 도입으로 근로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인사노무관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솔루션 정착 및 교육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 ▲사람인 ▲인크루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04 08:31백봉삼

스타트업 채용,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묻기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이번 칼럼은 티오더 김동현 HR디렉터의 '스타트업 HR 가이드' 1편입니다. 채용의 중요성은 새삼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스타트업 채용은 “얼마나 빠르게 사람을 뽑을 것인가”보다, “누구를, 왜, 어떻게 뽑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HR을 주제로 ▲채용 ▲평가 ▲보상 ▲조직문화 ▲리더십 ▲노무까지 총 여섯 가지 주제를 연재를 통해 다룰 예정입니다. 첫 번째 주제는 '채용'입니다. HR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는 활동이자, 조직의 방향을 결정짓는 첫 퍼즐이기 때문입니다. 채용 퀄리티와 검증 중심으로의 회귀 과거 스타트업의 채용은 빠른 사업 확장과 투자 유치를 위한 '헤드카운트 확보'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유동성 위기와 수익성 악화로 인해 이제는 '뽑는 것'보다 '잘 뽑는 것'이 훨씬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단순한 경력이나 기업 이름만으로 채용이 결정되던 시기를 지나, 케이스 스터디, 과제 전형, 실무형 인터뷰 등 검증 프로세스가 본격 강화되고 있습니다. 신뢰 기반 채용이 아닌, 기여 가능성과 즉시 전력화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려는 구조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채용의 단계를 늘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잘못된 채용의 비용과 후속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투자'의 개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채용팀 축소와 외부 리소스 활용 인력 감축을 단행한 스타트업들이 가장 먼저 줄인 기능 중 하나가 채용 전담 조직입니다. 내부 리크루팅 조직을 키우던 분위기에서, 최근에는 서치펌, 플랫폼, 외부 채용 매니저를 활용하는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런 외부화는 단순한 비용 절감보다, 불확실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구조로 진화한 결과입니다. 다만 외부 리소스를 활용하더라도, 내부에서 '어떤 사람을, 어떤 역할로, 왜 필요한지'를 정교하게 정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채용을 외주화하는 것'은 사람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채용의 실행을 분산시키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직무 중심 채용, 산업·규모의 의미는 줄어든다 스타트업 채용의 또 다른 변화는, 지원자의 선택 기준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기업의 규모나 업종보다는, 일의 본질, 함께 일할 리더의 태도, 성장 기회의 유무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특히 MZ세대의 경우 "어떤 팀에서, 어떤 임팩트를 낼 수 있느냐"를 중심으로 구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채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무 정의와 역할 설계의 명확성입니다. 동시에 산업 간 인재 이동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커머스 출신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조업 기획자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옮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 됐습니다. 이는 채용에서 '업계 경험'보다는 기초 역량, 문제 해결력, 적응력이 더 중요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연봉자 중심 채용의 리스크와 팀 단위 전환 한동안은 대기업·컨설팅·글로벌·빅테크 출신 고연봉 인재를 데려오는 것이 조직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단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스타트업들은 이제 AI와 같이 특수한 영역이 아니라면 '한 명의 슈퍼 인재'보다는, 함께 움직이는 작고 유연한 팀을 더 중시합니다. 실행력 있는 팀 구성이 전략적으로 더 유리하다는 점이 실무에서 증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실무자와 리더 간 레벨 미스매치로 인해 실행력이 무너지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지금은 채용 기준이 직급, 연차, 타이틀이 아닌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현장 적합성은 있는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온보딩 최소화, 셀프 러닝 중심 구조 많은 스타트업들이 온보딩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1~2주 집중 온보딩은 사라지고, 핵심 문서 기반의 셀프 온보딩과 매니저 중심 실시간 코칭이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채용 단계에서부터 "누가 더 빨리 몰입할 수 있는가", "누가 더 빠르게 업무를 구조화할 수 있는가"가 핵심 판단 기준이 된다는 뜻입니다. 문서화된 온보딩 프로세스 없이도, 스스로 맥락을 읽고 행동하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의 스타트업 채용은 더 이상 단순한 충원이 아닙니다. '사람을 조직에 맞추는 일'이 아니라, '성과를 만들 수 있는 구조에 사람을 연결하는 일'입니다. 누구를 뽑느냐보다도,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방식으로 검증하며, 어떤 맥락에서 일하게 할 것인가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스타트업의 '평가 시스템 설계'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이 글이 실무에서 전략적으로 채용을 설계하려는 분들께 작은 나침반이 되길 바랍니다.

2025.04.04 08:30김동현

[미장브리핑] '검은 목요일' 나스닥 6% 폭락…M7 시총 1조달러 증발

◇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3.98% 하락한 40545.9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4.84% 하락한 5396.5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5.97% 하락한 16550.6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증시 대폭락. S&P500 2020년 6월 이후 1거래일 내 가장 큰 손실 기록. 나스닥 지수도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 ▲M7 주가도 모두 하락하면서 이날 시가총액이 총 1조300억달러 증발. CNBC가 M7 주가를 추종하는 인덱스는 6% 이상 폭락했다고 밝혀. 애플의 해외 생산을 감안할 때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서 9% 이상 하락하면서 5년 만에 최고 하락폭. 아마존도 약 9% 하락해 2022년 이후 최대 하락. 엔비디아(Nvidia) 7%, 마이크로소프트도 2% 이상 하락. ▲투자자들은 안전자산 투자로 눈돌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 수준까지 떨어져. ▲그러나 미국 정부는 주식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일축.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기술 기업의 주가 하락은 1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 등 실적 부진에 기인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시행은 "환자가 수술을 받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시장은 붐을 일으킬 것이고 주식도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언급. 모든 국가에 대한 기준 관세율 10%가 4월 5일에 발효.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실효 관세율이 115년 만에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 피치는 "미국 관세율이 세계 경제 전망을 변화시킬 수준에 도달해 미국 경기 침체 위험을 상당히 높이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추가 인하 능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혀.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일방적 관세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소할 것을 촉구. 모건 스탠리 로빈 싱 중국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에 대한 관세 충격이 무역 전쟁 1기보다 상당히 높고 더 광범위할 것이라고 말해. ▲스포츠웨어 등의 생산을 주로 담당하는 동남아시아는 이번 관세로 직격탄. 캄보디아 49%, 라오스 48%, 베트남 46%, 태국 36%, 인도네시아 32% 관세율 책정. 의류 소매업체는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공급망 상당이 동남아시아에 있어 공급망 재정비에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

2025.04.04 08:23손희연

계엄선포 석달 만에...尹 탄핵심판 '운명의 날'

12.3 계엄 선포 이후, 지난해 12월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이뤄진 지 111일 만에 탄핵 여부에 대한 심판이 나온다.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선고되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은 전국에 TV를 통해 생중계가 이뤄진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읽는 시점부터 심판 선고의 효력이 발생한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된다. 끝내 마은혁 후보자의 임명이 이뤄지지 않아 8인으로 구성된 재판관 가운데 6명 이상 찬성하면 탄핵이 인용된다. 반면 탄핵소추의 기각이나 각하가 선고되면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한다. 탄핵심판의 핵심 쟁점은 ▲12.3 비상계엄 선포 ▲계엄 포고령 1호 작성과 발표 ▲군경 투입 등 국회 활동 방해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정치인 등 주요 인사에 대한 체포·구금 지시 등이다. 헌법재판관들은 이같은 쟁점을 두고 헌법과 법률 위반 여부, 그리고 대통령직을 파면할 정도로 중대한 잘못인지를 두고 의견을 결정한다. 한 가지라도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되면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고, 모두 인정하지 않으면 소추안은 기각된다.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이면 관례에 따라 이유 요지를 먼저 설명한 뒤 나중에 주문할 것이란 전례도 있으나 이는 재판부의 재량에 따른 것으로 단정해 가늠할 수 없다. 선고 시간은 약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시 21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25분이 걸렸는데 앞선 사례보다 쟁점이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한편, 윤 대통령의 형사 재판 절차는 탄핵 심판 결과와 별개로 진행된다. 헌재법에 따라 탄핵 결정은 피청구인의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하지 않는다. 윤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14일 첫 정식 공판이 예정돼 있다.

2025.04.04 08:11박수형

업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인 슈퍼마이크로 NVIDIA HGX™ B200 시스템, MLPerf® Inference v5.0 결과에서 AI 성능 우위 입증

최신 벤치마크 결과, NVIDIA B200을 탑재한 슈퍼마이크로 시스템이 이전 세대 시스템 대비 초당 토큰 생성량 3배 기록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5년 4월 3일 /PRNewswire/ -- AI/ML,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5G/엣지를 위한 토탈 IT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SMCI), 이하 슈퍼마이크로)가 NVIDIA HGX™ B200 8-GPU를 사용해 여러 MLPerf Inference v5.0 벤치마크에서 최초로 업계 최고의 성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4U 수랭식 및 10U 공랭식 시스템은 일부 벤치마크에서 최고의 성능을 달성했다. 슈퍼마이크로는 H200 8-GPU 시스템에 비해 Llama2-70B 및 Llama3.1-405B 벤치마크에서 초당 토큰(Token/s) 생성량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vidia HGX B200 Systems 찰스 량(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MLCommons가 발표한 최초의 새로운 벤치마크에서 알 수 있듯이 슈퍼마이크로는 AI 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의 빌딩 블록 아키텍처를 통해 다양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다양한 시스템을 가장 먼저 시장에 출시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엔비디아(NVIDIA)와 긴밀히 협력하여 시스템을 정밀 조정하고 AI 워크로드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MLPerf v5.0 Inference 벤치마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mlcommons.org/benchmarks/inference-data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공랭식과 수랭식 NVIDIA HGX™ B200 8-GPU 시스템 모두에서 기록적인 MLPerf 추론 성능(일부 벤치마크 기준) 기록을 발표한 유일한 시스템 벤더다. 시스템은 MLCommons 벤치마크 시작일 이전부터 운영 가능했으며, 슈퍼마이크로 엔지니어들은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여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운영 마진 내에서 슈퍼마이크로의 공랭식 B200 시스템은 액체 냉각식 B200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슈퍼마이크로는 벤치마크를 진행하는 동안 해당 시스템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MLCommons는 모든 결과가 재현 가능해야 하며, 제품이 실제로 사용 가능하고, 다른 MLCommons 회원이 결과를 감사할 수 있어여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슈퍼마이크로의 엔지니어들은 MLCommons 규정에 따라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했다. SYS-421GE-NBRT-LCC (8x NVIDIA B200-SXM-180GB) 및 SYS-A21GE-NBRT (8x NVIDIA B200-SXM-180GB)는 Mixtral 8x7B Inference 및 Mixture of Experts 벤치마크에서 초당 129,000 토큰(Token/s)을 기록하며 성능 우위를 입증했다. 슈퍼마이크로 공랭식 및 수랭식 NVIDIA B200 기반 시스템은 대형 Llama3.1-405b 모델 추론에서 초당 1000개 이상의 토큰을 생성했으며, 이는 이전 세대 GPU 시스템보다 훨씬 더 뛰어난 결과다. 소규모 추론 작업의 경우, LLAMA2-70b 벤치마크를 사용할 때 NVIDIA B200 SXM-180GB를 탑재한 슈퍼마이크로 시스템이 티어 1(Tier 1) 시스템 공급업체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Stable Diffusion XL (서버)SYS-A21GE-NBRT (8x B200-SXM-180GB)#1 쿼리/초, 28.92 llama2-70b-interactive-99 (서버)SYS-A21GE-NBRT (8x B200-SXM-180GB)#1 토큰/초, 62,265.70 Llama3.1-405B (오프라인)SYS-421GE-NBRT-LCC (8xB200-SXM-180GB)#1 토큰/초 1521.74 Llama3.1-405B (서버)SYS-A21GE-NBRT (8x B200-SXNM-180GB)#1 토큰/초, 1080.31 (8-GPU 노드용) mixtral-8x7b (서버)SYS-421GE-NBRT-LCC (8x B200-SXM-180GB)#1 토큰/초, 129,047.00 mixtral-8x7b (오프라인)SYS-421GE-NBRT-LCC (8x B200-SXM-180GB)#1 토큰/초, 128,795.00 데이비드 칸터(David Kanter) MLCommons의 MLPerf 책임자는 "MLCommons는 슈퍼마이크로가 MLPerf Inference v5.0 벤치마크에 응해준 것에 감사하며, 이전 세대 시스템과 비교할 때 상당한 성능 향상을 보여주는 결과를 확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성능 개선은 중립적이고 대표성이 있으며 재현 가능한 MLPerf 결과를 통해 검증되었으며, 고객들도 이를 만족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퍼마이크로는 100개 이상의 GPU 최적화 시스템을 포함한 종합적인 AI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공랭식 및 액체 냉각식 옵션과 단일 소켓 최적화 시스템부터 8웨이 멀티프로세서 시스템까지 다양한 CPU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 랙 스케일 시스템에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고객이 제품을 수령한 후 설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슈퍼마이크로의 NVIDIA HGX B200 8-GPU 시스템은 차세대 수랭식과 공랭식 기술을 활용한다. 새로 개발된 냉각판과 새로운 250kW 냉각수 분배 장치(CDU)는 동일한 4U 폼 팩터에서 이전 세대보다 냉각 용량을 두 배 이상 높였다. 이 시스템은 42U, 48U 또는 52U 구성으로 제공되며, 새로운 수직 냉각수 분배 매니폴드(CDM)를 적용한 랙 스케일 설계를 통해 추가적인 랙 유닛 점유 없이 배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42U 랙에 64개의 NVIDIA Blackwell GPU로 구성된 8개의 시스템과 52U 랙에 96개의 NVIDIA Blackwell GPU로 구성된 최대 12개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새로운 공랭식 10U NVIDIA HGX B200 시스템은 열 헤드룸이 확장된 섀시를 새롭게 설계하여 8개의 1000W TDP Blackwell GPU를 수용할 수 있다. 새로운 10U 공랭식 시스템은 이전 세대와 동일한 밀도로 랙에 최대 4개까지 설치 및 완전 통합할 수 있으며, 최대 15배의 추론 및 3배의 트레이닝 성능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Inc.) 소개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나스닥: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탈 IT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누구보다도 먼저 혁신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로서 마더보드와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을 무기로 개발과 생산을 강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고객에게 차세대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제품을 자체 설계하고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규모와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최적화를 통해 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그린 컴퓨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하여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상표 및/또는 등록상표이다. 기타 브랜드, 이름 및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재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56893/Super_Micro_Computer_MLPerf.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4.03 23:10글로벌뉴스

류쉐량 BYD 아태 총경리 "韓서 지속적 이익 낼 것…차종 확대 계획"

지난 1월 국내 전기승용차 시장에 진출한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꾸준한 사업 의지를 피력했다.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목표로 판매 차종도 더욱 다양화해 국내 고객군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그룹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BYD는 국내 모빌리티쇼 중에선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아토3와 씰, 씨라이언 7, 양왕 U8, U9, 덴자 D9, Z9GT, 포뮬러 바오 BAO 5 등 주요 브랜드의 대표 모델 총 8종을 전시했다. BYD코리아는 지난 1월 '가성비' 모델로 평가받는 아토3를 출시했다. 타국 시장 대비해서도 저렴한 3천150만원부터 가격을 설정하자 가격적 이점을 토대로 국내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란 분석이 나타난 바 있다. 회사는 이날 행사에서 중형 세단 '씰' 사전예약도 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대는 4천750만~5천250만원으로 예상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게 책정되는 만큼 접근성 외 다른 강점을 내세워야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BYD코리아는 소형 SUV인 아토3 외 중형 세단인 씰, 차후 출시될 중형 SUV '씨라이언7'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수요에 맞게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차후 소비자 수요가 보다 세분화될 경우 BYD 산하 타 브랜드 모델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쉐량 총경리와의 일문일답. -아토3의 환경친화적차 고시 등재 등 규제 준수 절차가 다소 늦어졌다. 불합리한 점을 느끼진 않았나. 브랜드의 시장 정착을 자주 말하는데 이와 관련해 기준도 세웠는지. "특별히 불합리하거나 소외를 받는다는 느낌은 없었다. 한국에 들어오는 새로운 브랜드이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국 시장과 정부, 법규, 더 나아가 차주들에게 의무와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맞춰갈 의무가 있다고 본다. 소비자들이 저희 브랜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 곳에 오면서도 BYD 전기버스를 많이 봤다. BYD 전기버스가 한국에 출시된 지 올해가 때마침 10년이다. 그 동안 성공했냐고 묻는다면, 한국 수도권이나 지방에서 저희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이 증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BYD 제품을 더 알아가고, 더 인정하게 하는 것이 기준이 될 것 같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주행이 더 편리해지면, 브랜드로서 정착한 셈이다." -국내 아토3 사전계약 대수는? 한국 판매 라인업을 추가했는데, 올해 판매 목표치는? “아토3 계약 대수는 나중에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겠다. 곧 차량 인도가 시작되는데, 계약 대수만 보면 저희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다고 느껴진다. 씰이 두 번째 모델인데, 딜러사들과 노력해 더 많은 분들이 차량을 체험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판매 목표치는 없고, 굳이 목표를 정하자면 저희 차량을 체험하는 사람들(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토3는 '가성비'를 내세웠다. 씰과 씨라이언7 등 차후 국내 출시 모델은 어떤 강점을 내세울 계획인지. "저희의 제품 전략은 모든 소비자들이 적합한 모델을 찾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씰은 세단 차량이다. 세단이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친환경 자동차인 세단을 원하고 있다. 이들에게 BYD의 기술과 편안한 시승감 및 주행감을 제공하고자 한다. 씨라이언7은 SUV다. 씰과 승차감이 다르다. 서로 다른 차량 3종을 우선적으로 한국 시장에 들여오려 한다. 오늘 전시된 다른 브랜드 모델들은 한국 시장 수요에 따라 앞으로 들여올 기회도 있을 것이다." -중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다. BYD는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에서 가격 정책과 브랜드 포지션을 어떻게 가져갈 계획인가? 더 낮은 가격대 아니면 현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아갈 것인지?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시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저가, 고가가 아니라 소비자 요구에 맞게 시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할 것이다. 아토3 출시 후 그 동안 한국에서 여러 번 시승 행사를 주최했는데, 취합된 소비자 피드백 중 가격에 대한 것은 많지 않았다.” -국산 기업인 현대차와 기아는 강한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고, 수입차들에 대해선 국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BYD는 보다 대중적인 접근을 강조하고 있는데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 잡을 계획인가. BYD의 일본 시장 진출을 이끈 인물로서 한국 시장에서 어떤 차이점을 느꼈고,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현재 생각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저희 친환경차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의견을 들으려 한다. 단기적이 아닌 지속적인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에 더 많은 차를 들여와 고객군을 넓힐 생각이다. 한국에서의 차 보급 대수가 일본보다 많다. 전기차 점유율에서 한국은 10% 가까이 되지만, 일본은 2%밖에 안 된다. 일본은 소비자들이 아직 전기차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지난해 일본 판매량은 전기차 기준으로 토요타와 렉서스 합계를 넘겼다. 반면 한국은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다. 현대차·기아가 한국 시장에서 전기차 보급을 이끌고 인기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 때문에 한국에서의 전기차 보급이 일본보다 더 빠를 것이라 본다.” -최근 샤오미 전기차 화재에 대해 한국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 BYD 전기차는 얼마나 안전하다고 봐야 할지? “BYD는 오늘까지 1천200만대의 친환경 에너지 자동차를 전세계에서 출시하고 있다. 완성차뿐 아니라 배터리를 비롯한 부품도 직접 연구개발하는 등 안전성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1천200만대 중 사고 차량은 없나. “제가 아는 한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는 없었다.” -LFP 배터리를 쓰고 있는데 재활용 전략은 어떻게 되나. “배터리 개발 초기부터 이미 폐배터리에 대한 회수나 재활용에 대해 몇 가지 방법을 쓰고 있다. 지금 많이 쓰는 건 ESS용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만약 재활용이 안되면 분해 처리하겠지만, LFP 배터리요소의 99%는 전부 회수할 수 있다. 중국에선 이미 회수 관련 정책이 성숙화돼 있고, 해외에서도 현지 사정에 맞춰 폐배터리 회수를 위한 협력사들을 찾고 있다.” -중국에선 일반 정비소에서도 전기차 정비를 많이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미비한 부분이 있다. BYD가 일반 정비소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은 있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전기차 정비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한국 정비 센터 엔지니어들을 도울 의향은 있다. 앞으로도 전기차 보급량이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2025.04.03 22:23김윤희

한국생물공학회 전시장에서도 '성심당빵'이 소통 수단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도 대전의 명물 '성심당빵'이 등장했다. 학술대회에는 '중개 생명공학 최신 동향과 혁신'을 주제로 첨단 바이오 분야 세계적 석학과 국내,외 BT 전문가 1000여 명과 의료 바이오 업체 44곳이 전시장을 꾸렸다. 빵 전달은 김동명 회장이 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됐다. 김 회장은 이날 경영진 10여 명과 함께 대전 DCC1층 전시장을 돌며 업체별로 '성심당 빵'을 전달했다. 이날 준비한 빵이 든 박스는 모두 50개. 김 회장은 부스 크기에 따라 1~2개씩 나눠 주며, 참여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 전시회는 규모가 있는 대기업보다는 중소, 중견, 벤처 기업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 대전인체유래물은행 등이 주로 참석했다. 연구용 장비와 시약 등을 전시한 (주)바이오니아 마케팅 그룹 관계자는 "대전 명물이라는 걸 알았지만, 행사장에서 이 빵을 기념품으로 받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김동명 한국생물공학회장은 "자칫 딱딱한 분위기로 진행되기 쉬운 학술행사에서 참여 기업들과 소소한 정을 나누며 학회와 기업이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매번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는 (주)닥터바이오, (주)랩투랩, (주)케이비티, (주)바이오니아, 태신바이오사이언스,(주)넥스트진 등이 바이오 연구용 장비와 시약, 초음파 균질기 등을 공개했다.

2025.04.03 20:30박희범

게임물관리위원회, 공공기관 민원처리 실태점검 '우수'기관 선정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위원회)가 민원처리 실태점검 결과에서 '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총 28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처리 실태점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의 민원 처리 수준을 점검하여 미흡 부분을 확인하고 민원서비스 수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민원처리량이 연 80건을 넘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접수신속도, 이송신속도, 담당자 안내율, 민원만족도, 미처리 민원 등 6개 점검 지표를 대상으로 종합 점수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위원회는 2024년 1천 건 이상 민원을 처리한 A유형 53개 기관 중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위원회는 전년도 '보통' 등급을 받았으나, 매달 내부적으로 민원실무자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민원처리 기한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민원처리 현황을 공유하며, 처리 수준을 점검하는 등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태건 위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위원회 신뢰 회복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위원회 임직원 모두가 현재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소통과 변화를 통해 더욱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20:03김한준

심혈관대사질환 대응과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 전달에 앞장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새롭게 구성된 젊은 임원진과 함께,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학회의 비전과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원진은 이전보다 연령대가 낮아진 '차세대 리더십'으로 구성돼 학회의 역동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기훈 신임 회장(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은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 속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 왔다”며 “앞으로도 인구 고령화, 의학 정보의 급증,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등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국민과 전문가 모두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신임 이사장(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은 “지질대사와 동맥경화 분야의 학술 활동을 통해 기초 및 임상 연구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분야 간 융합을 통해 학회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며 “심혈관질환 위험 예측법 개발, 진료지침 지속적인 개정 및 대국민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오는 4월6일 'Integrative Approaches to Cardiometabolic Risk and Cardiovascular Health(심혈관대사 위험 및 심혈관 건강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2025년 춘계학술대회(2025 Spring Congress on Lipid and Atherosclerosis of KSoLA, SOLA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심혈관대사질환의 예방을 위한 다학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조명하며,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심부전학회, 순환기의공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영양학회 등과의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학회 간 경계를 허무는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세션에서는 ▲GLP-1의 식욕 조절 기전 ▲혈관 생물학 기반의 치료적 접근 ▲Lp(a)의 진단 및 치료 전략 ▲인공지능 및 ChatGPT를 활용한 연구와 논문 작성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최신 지식은 물론, 실질적인 임상 적용과 연구 협력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990년 지질연구회를 모태로 출발해 2001년 한국지질학회와 대한동맥경화학회의 통합으로 현재의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지질대사‧동맥경화‧심혈관질환을 중심으로 기초 및 임상의학, 식품영양학, 운동의학, 예방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술단체다.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JLA)는 PubMed에 등재되어 국제 학술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했으며, 국제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ngress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ICoLA) 또한 매년 성장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며, A to Z 연수강좌와 Dyslipidemia & Atherosclerosis Webinar Series (DAWAS) 등 전문가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국민과 의료 전문가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04.03 19:01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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