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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티메프 피해 고객 보상금 벌써 절반 지급

야놀자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에 피해를 본 고객·제휴점 보호를 위해 약 35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고객과 약속한 50억원 중 절반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야놀자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고객 대상 보상 금액 50억원 중 약 50%가 지급 완료됐다. 보상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이뤄진 결과다. 야놀자는 고객 포인트 지급을 발 빠르게 조치하면서 고객들의 성수기 여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해 고객들에게 자체 설문 폼을 개별 전달하고 이달 31일까지 정보 입력을 요청하고 있다. 이를 통해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빠짐없이 보호하겠다는 목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액은 최소 1천7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티몬·위메프의 현금동원력을 합하면 593억원에 불과하다. 티메프를 통한 환불이 불확실한 상황에 특히 여행업계는 성수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고객들이 체감하는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기업들이 빠르게 조치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티메프 피해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써 야놀자 포인트가 지급됐다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고객이 실 결제한 금액이 아닌 티메프에서 쿠폰 등으로 할인받기 전 예약 금액 기준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며 제대로 된 보상이라는 반응도 눈에 띈다. 야놀자 플랫폼은 지난 25일 발표한 '일괄 사용 불가' 공지 이후 실제 사용 불가 처리되는 사이에 취소한 고객 대상으로도 지원에 나섰다. 해당 고객들에게도 보상 안내를 진행하고 신청을 지속 독려하고 있다. 판매 대금 정산 지연으로 인해 티몬 및 위메프가 판매자(셀러)들의 밀린 정산금을 지급할 돈을 마련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 특히 숙박 산업의 경우, 숙박업체 연쇄 도산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야놀자 플랫폼은 제휴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미정산 대금도 책임지고 있다. 회사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과 관계없이 사용 처리된 상품에 대해서는 야놀자 플랫폼이 전액 부담하고 정상적으로 정산하고 있다”면서 “이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가 묵묵부답하는 상황에서 다른 기업들이 고객 피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본 사태의 문제를 야기시킨 주체는 티몬과 위메프임에도 비난의 화살이 다른 기업에게 쏟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야놀자 대다수의 인력이 티몬 및 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 보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피해 고객 대상으로 보상을 시작했으며, 아직 정보를 입력하지 않은 고객들에게는 지속적으로 독려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의 여가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차질 없이 보상 진행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2024.08.01 17:12백봉삼

장애 원인 드러난 공공SW, 해결 방안 제시하는 업계

최근 감사원의 보고서를 통해 2년 전 발생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이 미완성임을 알고도 개통을 강행한 업무 프로세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차세대 사업에서 오픈과 함께 발생한 장애들 역시 이런 문제가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더불어 이번 사례를 기점으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나서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과정에서 11건의 위법·부당사항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SW 사업에 만연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최근 오픈한 차세대 시스템들에서 연달아 장애가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SW에 대한 낮은 인식과 이로 인해 공공SW 산업에 만연한 불공정 관행을 해결해 사업 구조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여전히 공공SW 서비스에서도 장애가 발생해 국민의 불편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 SW사업의 특성에 따른 과업 변경 제도 마련 관련 업계에 중요하게 강조한 것은 SW산업에 대한 낮은 인식 개선이었다. 그동안 SW는 제조, 유통 등과 달리 성과나 인프라가 직접 눈에 보이지 않는 만큼 가치가 평가절하됐다. 십수 년간 투자도 동결되며 수익은 고사하고 오히려 적자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입찰제안서(RFP)에 없던 기능이나 서비스 추가를 요청하고 이에 따른 비용이나 일정을 지원하지 않는 불공정 관행인 과업변경까지 늘어나며 사업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어려워진 실정이라는 것이다. 한 IT서비스기업 대표는 "공공SW 사업은 여전히 최저가 경쟁이 주를 잇고 있는데 가격이 낮아질수록 인력을 줄이고 인프라를 낮출 수밖에 없다"며 "결국 품질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이는 국민의 불편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수백억원에서 수척억원 규모의 공공 사업에서 일부를 아끼려고 하다가 더 많은 세금 낭비로 이어진다는 것을 이제는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IT서비스업계는 SW사업의 특성에 맞춰 과업 변경 제도를 개선해 공공SW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발주사에서 독립한 감리 체계 구축 필요 업무 진행 과정을 정확하게 관리·감독할 수 있는 체계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감사원의 보고서에서 특히 문제가 된 부분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업이 감리단계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복지부는 2차 연도 계약 종료일까지 과업 이행이 완료되지 않았음을 파악했다. 하지만 예산을 연내 집행해야 한다는 이유로 검사에서 과업이 완료된 것처럼 처리했다. 또한 정보원은 복지부의 방침에 따라 부적합 사항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확인서를 적합한 것으로 작성해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품질을 관리해야 하는 감리 과정이 발주사의 뜻에 따라 좌우될 수 있는 현재 방식으로는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이 보고서를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업심의위원회의가 공정하고 전문적인 기준을 갖출 수 있도록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조기현 유앤파인 대표는 “현재의 발주 방식에서 벗어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나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등 다른 기관에 예산 제공하고 독립적으로 감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사업 리스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감리절차를 혁신해야 지금 발생 중인 오류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실한 관리감독 개선할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필요 보고서에 따르면 총체적 사업관리·감독 역시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천개가 넘는 오류가 있었지만 수개월간 개선되지 않았으며 사업 부서간 관리자의 역할분담 및 책임소재도 불분명했다. 최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업데이트 실수 한 번으로 전세계적인 장애가 발생한 것처럼 공공SW의 사업도 점점 규모가 커지고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고 있다. 그만큼 공공SW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중요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일부 네트워크 장비 이상 하나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된 바 있다. 한 대기업 IT서비스업계 임원은 "가장 큰 문제는 관계부처 및 발주사의 SW 개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이라며 “개발 과정이나 결과물이 바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냥 요청하면 되는 줄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프로젝트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더라도 연기하면 예산이나 평가에 부정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개통하고 추후에 고치거나 수정을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경우가 많다”며 "결국 업무 프로세스가 전문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기업과 국민이 모두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체 시스템을 통합 관리 및 지원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와 모니터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01 17:11남혁우

"가짜에 속았다"…정부도 악성 도메인 탐지 기술 관심↑

해커가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도메인을 제작해 랜섬웨어나 악성코드를 심는 사례가 늘어난 가운데 이를 신속히 탐지할 수 있는 기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가짜 도메인이 실제 도메인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 웬만한 기술로 즉각적인 탐지가 어려워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보안 방지를 강화를 위해 '악성 도메인 방지시스템 고도화 솔루션' 입찰 공고를 시작했다. 사업 예산은 약 15억원 정도다 해당 사업은 탐지 대상 신속 확보에 집중했다. 악성 도메인 식별 기술을 강화해 탐지율을 높이는 게 목표다. 향후 피싱을 비롯한 앱 유포, 악성 코드 등 악성 도메인 추가 위협 대응 능력 고도화 작업도 추진한다. 해외에서도 악성 도메인 식별 기술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프루프포인트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가 파리올림픽 좌석 온라인 예매 사이트 방화벽을 뚫고 사기성 이메일을 예매자들에게 보내 피해를 줬다. 웹사이트 파리24티켓이 가짜 올림픽 티켓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도메인 운영 중단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당시 프루프포인트는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사들이 도메인 사칭을 막기 위한 보안 기술과 정책이 미비하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에선 악성 도메인 방지 시스템 등 보안 시스템 구축에 소극적이다. 사례를 직접 겪어보거나 확인하기 전까지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해서다. 이에 정부는 기업들을 초대해 보안 기술 구축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KISA는 '제로트러스트 확산 지원 프로그램 운영 용역' 입찰 공고도 시작했다. 예산 규모는 9천800만원이다. 해당 사업은 제로트러스트 도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제로트러스트 환경에서는 네트워크 내·외부를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 이 환경 속에서 모든 데이터와 트래픽을 철저히 검증한다. 악성 도메인 탐지 기술이 원활하기 때문이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제로트러스트 환경은 악성 도메인 탐지 기술을 강화해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며 "도메인 평판 분석부터 DNS 트래픽 분석 등을 직접 시연·소개하면 기업에 도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1 17:11김미정

라면업계·식약처 만났다…업계 "규제 완화 힘써달라"

국내 주요 라면 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외 진출 규제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을 방문해 검사 현장을 살펴보고 K-라면 해외 진출을 위한 규제 지원을 내용으로 주요 라면 수출업체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을 비롯해 식품안전정책국장, 글로벌수출전략담당관 등 식약처 관계자와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 및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풀무원 등 5개 라면업체 임원이 참석했다. 오 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식품 산업이 K-푸드로 통칭될 만큼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지만 각국의 규제가 달라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식약처는 규제기관 대 규제기관의 소통과 협력을 뜻하는 '규제외교'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는 등 한국 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유럽연합(EU)의 한국산 라면에 대한 에틸렌옥사이드(EO) 검사증명서 제출 의무 면제, 덴마크의 한국산 매운맛 라면 회수 철회 등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건의 사항 수렴 및 자유토론에서 라면업계는 각국의 수출 규제 해소를 위해 식약처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팔도는 인도네시아로의 수출 과정에서 에틸렌옥사이드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토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규제당국은 에틸렌옥사이드 검사를 스프와 면 모두에서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아프라스(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며 “인도네시아와 조만간 양자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쇠고기·돼지고기 성분이 함유된 라면의 EU(유럽연합) 수출 지원을 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 EU는 광우병을 우려해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포함된 제품의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동남아시아나 유럽 등 기업들이 집중하는 지역의 규제가 국내와 다른데, 이에 대한 실시간 대응을 요청했다”며 “특히 돼지고기, 쇠고기 등 육류에 대한 규제가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와 당국 간의 긴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오뚜기 관계자는 “2년 전 에틸렌옥사이드 관련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식약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업계와 당국이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업계와의 소통을 위해 글로벌 수출 지원 전담 PM 제도를 운영 중”이라며 “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리콜과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내부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오 처장은 한국식품과학연구원 실험실을 방문해 에틸렌옥사이드 검출 분석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캡사이신 함량 측정을 위한 전처리 시연을 진행했다.

2024.08.01 16:57김민아

엠로, 상반기 매출액 330억…6년 연속 최대 매출 달성 기대

엠로(대표 송재민)가 상반기 매출액 330억 원을 돌파하며 6년 연속 최대 매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엠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1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8%, 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실적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33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구매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SW)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구매시스템에 대한 수요 확대, ▲대기업 고객사의 자회사, 해외법인 대상 구매시스템 고도화 및 확산 프로젝트 증가,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수요 증가 등이 요인이다.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기술료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는 2024년 2분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3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2억 원을 기록해 지속 성장의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수익성 높은 SW라이선스와 기술료,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를 모두 더한 기술기반 매출액도 6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전분기 대비 17.6% 증가했다. 또한, 5월 대규모 차세대 구매시스템 구축 계약도 체결하며 내년까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 계약을 통해 엠로의 구매 솔루션과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술력을 또 한 번 입증하며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레퍼런스까지 확보하게 됐다. 엠로는 하반기 해외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SDS와 함께 개발 중인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브랜드명을 '케이던시아(Caidentia)'로 확정하고, 현재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ISM World 2024'와 '가트너 공급망관리 심포지엄'에 참가해 다수의 잠재 고객사를 발굴한 엠로는 오는 15일 미국에서 개최하는 'USC 글로벌 공급망 엑셀런스 서밋'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글로벌 공급망관리 행사에 삼성SDS와 함께 참가하며 현지 고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월 삼성SDS에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7월 25일자로 전환 청구 및 신주인수권이 행사돼 최대주주인 삼성SDS의 엠로 지분율이 33.4%에서 37%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파생금융상품 평가손익이 사라지고, 부채비율도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엠로 관계자는 “올 상반기 업그레이드 출시한 공급망관리 SW 스마트 스위트 v10.0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선도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도 엠로만의 차별화된 구매 솔루션과 AI 소프트웨어를 내세워 신규 고객 발굴에 주력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16:42남혁우

이상목 생기원장 "한국 제조업 위기…'밸류팩처'로 전환 시급"

“한국 제조업 위기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제조업(Manufacture)에서 탈피해 가치를 창출하는 '밸류팩처(가치 혁명·Valufacture)'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원장은 31일(현지시간) 영국 코벤트리 워릭대에서 열린 '한국·유럽 과학기술인대회(EKC 2024)' 기조 강연에서 “제조업은 인구구조와 기후변화, 패권 경쟁과 소비자의 개인화 등 중대한 변화들을 맞닥뜨렸다”며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 수요와 사회적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것이 제조업의 미래”라고 했다.생기원은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제조업 생산성은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제품의 고유한 개성과 가치는 줄어들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최근 중국 등에서 저가로 대량 생산되는 제품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고, 생산성을 아무리 높여도 이들과 경쟁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알리, 테무 같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원장은 “증기 기관, 전기, 자동화 등 각 단계의 혁신으로 생겨난 '생산성 혁명'을 통해 제조업 생산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지만, 이는 각 제품의 경제적 가치를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이제는 반대로 각 상품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가치 혁명'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밸류팩처 확립을 위해 이 원장은 지능화와 인간 중심, 지속 가능성이라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인구 소멸에는 자율 제조, 기후변화에는 탄소중립, 패권 경쟁에는 공급망 강화, 소비자 개인화에는 '서비타이제이션(Servitization)'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서비타이제이션은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뜻한다. 생산자 중심이었던 제조업이 주문형 다품종 생산 시스템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식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 각 지역에 3개 연구소, 7개 본부 설치 생기원은 한국 제조업을 살리는 한편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메가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생기원이 보유한 역량과 각 지자체의 제조업 전략을 합해 지역마다 하나씩 핵심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인천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바이오·반도체)와 안산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제조 로봇), 천안 지속가능기술연구소(배출 저감) 3개 연구소를 두고, 전주(특수목적 기계)·광주(목적 기반 모빌리티)·강릉(기능성 소재)·대구(모빌리티 부품)·울산(저탄소·수소)·부산(극한 에너지)·제주(청정에너지) 7개 본부를 설치했다. 전날 진행된 생기원 세션에서는 한국 제조업 구조 재구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민선 생기원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 소장은 “항공모함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투함들이 하나의 함대를 이뤄서 움직이는 것처럼 기술 함대를 구축해야 한다”며 “대기업이 생산 혁신과 밸류팩처의 중심이 돼 기술을 보급하는 항공모함 역할을 하고, 중소기업들은 혁신을 함께하는 함대가 된다면 제조업 생태계 전반적인 재편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코벤트리(영국)=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2024.08.01 16:04박희범

이진숙 임명 이틀째에 탄핵 추진...방통위 올스톱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6당이 발의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1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김현, 이해민, 윤종오 의원 등 188인으로부터 '방통위원장 이진숙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보고했다. 국회법에 따라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민주당은 탄핵안 보고 24시간 후인 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상정 표결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외에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 진보당, 사회민주당 등은 본회의 직전 이진숙 위원장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탄핵소추의 사유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의 위법성, 기피신청 부당한 기각 등을 꼽았다. 이진숙 위원장은 전날 함께 임명된 김태규 상임위원과 전체회의를 열어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여권 이사 6명에 대한 추천 및 임명안을 의결했다. 범야권 의석수를 고려하면 탄핵안의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법재판소의 검토 과정 동안 위원장이 직무는 정지된다. 앞서 탄핵소추 논의 속에 이동관, 김홍일 전 위원장은 방통위의 업무 마비를 고려해 자진사퇴를 택했다. 반면 일각에선 이진숙 위원장은 사퇴하지 않을 것이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방통위의 업무가 사무처의 일반 행정 외에 주요 결정 사항은 수개월 중단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관가에서는 한상혁 전 위원장의 거취 논란이 불거졌을 때부터 이미 업무 마비 상황이 이어졌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5박6일간의 필리버스터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 3법과 방통위설치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까지 행사되면 방통위를 둘러싼 정쟁은 위원회 조직에 머무르지 않고 국회 여야 전체를 삼켜버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개원식도 치르지 못한 22대 국회 역시 마비 상황에 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야의 방송 관련 정쟁은 MBC 사장 교체로 쏠린다. 방문진 이사진의 임기가 오는 12일에 끝나는 만큼 전날 임명한 방문진 여권 인사들이 새로운 사장을 세우면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2일 이전 현 정권의 방송장악 국정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이진숙 위원장은 자신의 탄핵소추안이 표결되기 전인 이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을 임명했다. 코바코 신임 사장에 발탁된 민영삼 전 국민의힘 특별보좌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선거캠프에서 국민통합특보를 지냈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KBS PD 출신으로 지난해 공정언론국민연대 공동대표를 맡았다. 2022년에 만들어진 공정언론국민연대는 대표적인 현 여당 성향의 단체로 꼽힌다. 이진숙 위원장도 이 단체의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다.

2024.08.01 16:03박수형

ISC, 2분기 영업이익 149억 전년比 130% 증가...AI 반도체 덕분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0.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498억원, 161억원으로 각각 38.83%, 223.3% 늘었다. ISC는 AI(인공지능) 반도체 테스트 소켓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AI 가속기를 포함한 생성형 AI 반도체 테스트 소켓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으며 온디바이스 AI 분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0% 늘었다. AI 반도체 매출 비중은 31%로 목표치인 20%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 말 전사 매출의 5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성장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열풍의 정점인 AI 스마트폰의 열기가 높은 만큼 관련 칩을 테스트하는 테스트 소켓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봤다. ISC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에서 차량용 반도체까지 라인업을 갖춘 회사는 ISC가 유일하다"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1 15:59이나리

맥OS에서 쓰기 좋은 터미널 앱 5선

애플 맥OS는 기본적으로 터미널 앱을 제공한다. 하지만 기본제공되는 맥OS 내장 터미널 앱은 너무 기본적이어서 대부분의 터미널 앱에서 제공하는 'exit' 입력도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미국지디넷은 최근 맥OS 터미널 기본 앱을 대체할 수 있는 유용한 대체 터미널 앱 다섯가지를 모아 소개했다. 1. iTerm 2 iTerm 2는 터미널 앱에 필요한 기본을 모두 갖췄다. 분할 창, 단축키 창, 검색, 자동완성, 복사 모드, 붙여넣기 기록, 인스턴트 리플레이(이전에 터미널에서 삭제된 텍스트 복구), 24비트 색상, 마우스 지원, 알림센터 지원, 프로필, 모양 사용자 지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iTerm 2는 무료이며, 맥OS 10.14 이상(인텔 및 애플실리콘 모두)에서 작동한다. 2. Kitty Kitty는 리눅스와 맥OS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터미널 앱이다. Kitty는 그래픽, 유니코드, 트루컬러, 오픈타입 합자, 마우스 상호 작용, 포커스 추적 및 괄호로 묶인 붙여넣기 같은 최신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kittens'를 통해 내장된 기능 세트를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Kitty에서 원격 이미지를 불러와 터미널 창에서 바로 볼 수 있다. Kitty는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3. Warp Warp는 터미널 앱과 인공지능(AI)를 조합해야 할 때 유용하다. 터미널에 AI를 내장하고 있다. 명령이나 코드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AI다. 파이썬 코드 작업 중 이해되지 않는 라인이나 블록을 복사해 Warp 터미널에 붙여넣기하면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해준다. 커맨드라인으로 Warp에 일반 언어로 무언가 하는 방법을 물어볼 수도 있다. Warp는 분할 창, Git 통합, 워크플로, 테마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Warp는 기본적으로 무료로 사용가능하지만, 기술지원과 비즈니스 중심 기능을 이용하려면 월간 유료 구독을 해야 한다. 4. Hyper Hyper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로 구축된 일렉트론 기반 터미널 앱이다. 설정을 구성할 수 있는데, 변경을 위해 텍스트 파일을 편집해야 한다. 메뉴에서 설정 항목을 찾을 수 있지만 이는 기본 웹브라우저에서 구성 파일을 여는 것뿐이다. 때문에 Hyper는 고급사용자에게 추천된다. 구성 파일에서 터미널 앱의 모양과 느낌, 셸, 크기, 분할 창, 자동 채우기, 받아쓰기, 이모지, 기호지원 등을 변경할 수 있다. Hyper용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지만, 이 프로세스에 노드JS 패키지 관리자인 npm을 사용해야 한다. Hyper는 무료로 사용가능하다. 5. Core shell Core shell은 SSH를 더 쉽게 만드는데 초점을 둔 터미널 앱이다. 필수적인 기능을 모두 갖췄으므로 SSH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유용하다. OpenSSH 호환성, 파일 다운로드 및 업로드, 맥OS 키체인 통합, 호스트별 고급 옵션, 자동 재연결, 테마, 태그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무제한 연결, 가져오기 및 내보내기, 맥OS 컴퓨터 간 호스트 및 태그 동기화, 스크립트 지원 및 우선 고객지원 등을 추가할 수 있다. 프리미엄 라이선스는 1년 9.99달러, 4년 29.99달러다. 주의사항. Core shell 앱스토어 버전은 개발사 Codinn에서 직접 배포하는 버전과 다르다. Codinn 버전만 로컬 터미널을 포함하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설치하는게 좋다.

2024.08.01 15:56김우용

해긴 '홈런 클래시2: 레전드 더비' 정식 서비스

해긴(대표 이영일)은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홈런 클래시2: 레전드 더비(홈런 클래시2)'가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홈런 클래시2는 1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캐주얼 야구 게임 '홈런 클래시'의 후속작으로,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랭킹 시스템과 1vs1, 2vs2 대결, 피칭 머신을 상대로 하는 챌린지 더비 등 다양한 게임 모드, 여러 테마와 랜드마크로 구성된 경기장, 각종 효과와 능력을 지닌 아이템과 스킬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를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야구 인기 국가 4개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타자로 한국의 '이대호', 미국의 '알버트 푸홀스', 일본의 '오가사와라', 대만의 '장타이산'이 게임내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레전드 타자들은 단순 캐릭터뿐 아니라 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스토리형 콘텐츠 '월드 스타' 등의 연계 콘텐츠로 '홈런 클래시2'의 게임성을 더욱 극대화시켰으며, 레전드 타자를 앞세운 국가별 홈런 대결에도 큰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해긴은 홈런 클래시2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게임과 공식 커뮤니티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게임 안에서는 '홈런 클래시2'에 접속한 누구에게나 보상을 제공하는 매일 출석 보상과 일주일간 출석 시 보상을 지급하는 누적 출석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어지는 미션들을 모두 완수하면 보상을 지급하는 오프닝 미션 이벤트도 시작된다. 특히, 일주일 연속으로 게임에 출석했을 때와 주어지는 모든 오프닝 미션을 완료하면 기존 보상 외에도 고급 타자를 선물한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축하하는 댓글 이벤트와 아이템과 재화 등이 포함된 쿠폰을 증정하는 게릴라 쿠폰이 배포된다. 축하 댓글 이벤트는 달성되는 댓글의 개수에 따라 1천 골드, 특별 이벤트 장비팩, 특별 이벤트 타자팩을 '홈런 클래시2'를 즐기는 모든 유저들에게 전체 지급된다.

2024.08.01 15:24강한결

전영현 부회장 "2Q 호실적은 시황 덕...근원적 경쟁력 회복하자"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회장은 "2분기 실적은 시황이 좋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하며 "하반기를 DS부문에 다시없을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 부회장은 1일 삼성전자 사내게시판에 이 같이 글을 올리며, 반도체 기업 위상을 되찾기 위한 새로운 반도체 조직 문화 '코어(CORE) 워크'를 제시했다. 지난 5월 DS 부문 새 수장은 맡은 전 부회장이 사내 구성원을 상대로 공식 메시지를 낸 것은 취임사 이후 처음이다. 전 부회장은 "최근 DS부문의 경영 현황은 반도체 시황 회복과 함께 임직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2024년 2분기는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이익 측면에서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이뤘다"라며 "하지만 이와 같은 실적은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보다는 시황이 좋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DS부문은 근원적 경쟁력 회복이라는 절박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근원적 경쟁력 회복 없이 시황에 의존하다 보면 또다시 작년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력이 약화된 근본 원인으로 ▲부서 간 소통의 벽이 생기고 ▲현재를 모면하기 위해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고 ▲희망치와 의지만 반영된 비현실적인 계획을 보고하는 문화가 퍼져 문제를 더욱 키웠다고 지적했다. 전 부회장은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부문장으로서 새로운 반도체 조직 문화를 조성한다"며 新조직문화(C.O.R.E. Work)를 소개했다. C.O.R.E는 문제 해결 및 조직 간 시너지를 위해 효과적으로 소통하며(Communicate), 직급 및 직책과 무관한 치열한 토론으로 결론을 도출하고(Openly Discuss),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내어(Reveal),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하고 철저하게 실행하는(execute)를 뜻한다. 전 부회장은 "현재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지만, 반도체 고유의 소통과 토론 문화, 축적된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하반기를 DS부문에 다시없을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밝혔다. 또 전 부회장은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을 거라는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상반기 8조4억원의 이익을 달성해 2024년 경영계획 목표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당초 공지된 경영계획에서 목표 영업이익 11조5천억원을 달성할 경우 OPI 지급률은 0~3%인데 현재 반도체 시황이 회복되고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OPI 지급률은 예상보다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부회장의 성과급 언급은 최근 DS부문 소속 조합원이 대다수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지속하는 것을 의식한 듯하다. 그는 "부문장인 저부터 솔선수범해 조속히 경쟁력을 회복하고 더 나은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경영진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메시지를 끝마쳤다.

2024.08.01 15:19이나리

오픈AI·엔비디아·네이버, 공정위 AI 시장 실태조사 받는다

'챗GPT' 등장 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활성화 된 가운데 정부가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을 분석하는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네이버 등 국내외 주요 사업자가 모두 대상으로, 가격 담합·허위 광고·지배적 지위 고착화 등을 면밀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공정위는 이달부터 AI 분야의 국내외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장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 등을 학습하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조사 대상은 국내 고객에 AI 분야 제품·용역을 개발·판매 등을 하는 국내외 주요사업자 50여 곳이다. 주요 조사 항목은 사업 일반현황, 제품 및 시장 현황, AI 관련 분야별 거래 현황, 불공정거래 경험 여부 등이다. 공정위는 대상 업체에 서면 실태조사표를 보내고 필요한 범위 내에서 추가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정위 조사 대상에는 오픈AI와 MS, 구글, 메타, xAI, 애플 등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와 AI반도체를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위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AI 시장에서 다양한 거래관계가 나타나고 있고 향후 생성형 AI 산업이 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봤다. 또 생성형 AI 산업의 성장으로 독점 우려 등 경쟁법상 쟁점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자본과 컴퓨팅 인프라가 필요한 AI 기술의 특성상 소수 기업의 높은 시장 집중도, 진입장벽 구축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해외 경쟁당국도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영국·캐나다 경쟁당국은 지난해 AI 관련 보고서를 발간하고 EU 집행위도 생성형 AI 시장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시장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기 위한 시장연구 차원의 조사"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AI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4:47장유미

조에틱 글로벌과 베르다나, 기후 변화 위기 속에서 도시 냉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

도시의 폭염 위기가 고조되면서 에너지와 배출 관리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의 시급성이 부각되고 있다 영스타운, 오하이오, 2024년 8월 1일 /PRNewswire/ -- 영스타운에 있는 조에틱 냉매 공장이 공식 가동되면서 조에틱 글로벌(Zoetic Global)과 베르다나 인터내셔널(Verdana International)은 기존의 냉매를 조에틱 냉매로 교체하고 배출 가스를 디지털로 관리하며 탄소 배출권 거래를 처리함으로써 에어컨 관련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발표했다. Jerome Ringo - Co-Founder and Executive Chairman of Zoetic Global Avery Hong – Co-Founder and CEO of Zoetic Global Asad Sultan – CEO of Verdana International Limited Braham Singh – Chairman of Verdana International Limited 조에틱 글로벌 공동 설립자 겸 CEO 에이버리 홍(Avery Hong)은 "도시의 열 지대는 건물 운영자들에게 엄청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냉방 수요가 급증하여 전기 고지서 금액이 상승하고 탄소 배출은 더 많이 증가했다. 우리의 솔루션은 장비 교체나 변조 없이 그냥 현재의 냉매를 조에틱 제품으로 신속하게 교체함으로써 자본 지출과 가동 중단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에틱 냉매를 사용하는 냉방 기기는 경영 및 탄소 배출권 목적 둘 모두에 대해 연속 평가와 분산 분석 사이클을 생성하는 베르다나 AI 엔진에 연결된다. 베르다나는 현재 동사가 진행하는 베트남 호치민 시 저탄소 도시 프로젝트에 대해 도시 전체적으로 집계되는 디지털 검증 및 인증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월드뱅크와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에틱 냉매를 공급하면 호치민 시가 배출 감소에 관련하여 개입하는 처리 시간이 크게 준다. 베르다나 인터내셔널 CEO 아사드 술탄(Asad Sultan)은 베르다나와 조에틱이 이 모델을 동남아시아와 미주 전역에 복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술탄은 "기후 변화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것이 이제 더 없다. 그것은 기후 재난 그 이상이 되었다. 우리의 산업 급 도시 탄소 관리 시스템은 UNFCCC CDM 탄소 배출권 방법론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동시에 도시 전체 배출 관리 프로젝트의 집계를 처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말했다. 에이버리 홍은 "조에틱은 영스타운 공장 가동식에서 선보인 모듈식 냉매 생산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이 장치들은 조립되고 빠르게 출하되어, 전 세계 어디서나 설치, 운영될 수 있다. 조에틱은 운송 비용과 탄소 배출을 줄일 뿐만 아니라 파트너들이 속한 지역 사회에 경제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현지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가 전 세계 도시들을 강타하고 있는 거대한 온도와 기후 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방법" 이라고 말했다. 조에틱 글로벌 조에틱 글로벌은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 제공업체로, 가장 필요한 지역에 필수 에너지, 물 및 식량 기술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조에틱은 기술 및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별했다. 조에틱이라는 이름은 "생명과 관련됨"을 의미하며 영향력 있는 솔루션에 대한 회사의 노력을 상징한다. 기후 운동의 노련한 리더로서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인 제롬 링고(Jerome Ringo)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불균형하게 받는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조에틱의 노력을 주도한다. 조에틱은 중요한 솔루션이 존재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리더의 노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조에틱 글로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Zoetic Global About Page에서 볼 수 있다 베르다나 인터내셔널 베르다나는 도시 배출에 대한 VCM 표준 기관들의 탄소 배출권 발행을 위한 디지털 UNFCCC CDM 준수 방법론을 제공하는 현재 유일한 기업이다. 도시 및 농업 분야가 보유하는 탄소 배출권의 대규모 디지털 집계 전문 기업인 베르다나의 설치 사업들은 탄소 프로젝트에 규모의 경제를 가져다 주어 그 실행 가능성을 훨씬 더 높인다. 베르다나의 디지털 가드레일은 고객들이 자신들의 탄소 배출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용한다. 이 고객들의 리스트에는 월드뱅크, 미국과 캐나다의 석유 및 가스 회사들, 전세계 HVAC 배출을 줄여주는 대형 냉매 제조사 겸 녹색 수소 공급업체 조에틱 외에도 1,200 만 명 이상의 회원들이 토지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인두크 KUD 농업 협동 조합이 들어 있다. 베르다나의 인두크 KUD 배출 감소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지속 가능한 농산물은 인도네시아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인도네시아 학교 어린이들에게 매일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8천 만 명의 학교 어린이들을 공동 수혜자로 만든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베르다나를 방문하기 바란다. 미디어 연락처:Ashleigh Jacubec이메일: ashleigh@zoeticglobal.com Charlotte Luer이메일: cluer@ljhfm.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72975/Zoetic_Veranda.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68354/4838564/ZOETIC_GLOBAL_Logo.jpg?p=medium600

2024.08.01 14:10글로벌뉴스

SK E&S 합병 질의 쏟아진 SK이노 컨콜…"시가 적용은 최선의 선택"

SK E&S와 합병을 추진 중인 SK이노베이션이 주주가치 극대화를 약속하며 일부 소액주주들의 불만을 다독였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달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안이 오는 27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1일 열린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SK E&S 합병 관련 질의가 유독 많았다. 사전에 취합한 세가지 질문 모두 합병과 관련한 질의였다. ■ 합병비율, 왜 '장부가' 아닌 '시가' 기준으로 했나 먼저 합병비율 산정 시 SK이노베이션 장부가액이 아닌 시가를 사용한 것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비율 산정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상장사 평가는 시가를 원칙으로 하되 시가가 장부가에 미달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장부가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시가를 원칙으로 적용하는 이유는 유사한 거래가 3자 간에 있을 경우에 시가가 일반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시가를 기준으로 주식시장에서 공개 매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했다"며 "합병과 연관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들을 고려하고, 한편으로 SK E&S 상대적인 합병 가치를 고려했을 때 시가 적용이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다만, 장부가 대비 시가가 현저히 미달하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며 "일부 주주의 불만도 이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기에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조속히 실현해 장부 가치와의 갭을 줄여나가 최종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KKR RCPS 보장 수익률 상향 주주가치 영향 없어"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밝힌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장수익률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RCPS는 채권처럼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 회사 청산이나 배당 시 보통주보다 유리한 우선권을 가진 주식이다. SK E&S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맺은 약 3조원 규모 RCPS 보장수익률을 상향하는 내용의 안을 의결했다. 앞서 SK E&S는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조4천억원, 7천350억원 규모 RCPS를 발행했는데, 이번 계약 변경으로 1·2차 RCPS 보장수익률은 각각 2.4%p, 0.4%p 상향됐다. 업계는 이번 계약 조건 변경에 대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을 앞두고 KKR의 동의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진원 재무본부장은 "SK E&S에서 RCPS 관련 현물 상환 대상 자산인 도시가스 사업 관련 7개 자회사를 관리하는 신설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과, 기존 발행한 RCPS를 현금 상환할 경우에 보장 수익률을 7.5%에서 9.9% 상향하는 안건도 승인했다"며 "다만, 합병 과정에서 보장 수익률 9% 현금 상환하는 것을 염두에 둔 의사결정은 아니며, RCPS 최종 만기 시점에 현금 상환을 결정하지 않는 한 보장수익률 상향이 SK E&S 혹은 당사 주주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현물로 상환하느냐 아니면 현금 상환에 대한 의사결정은 모두 회사에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 "합병 후 신용등급 올라갈 것으로 기대" 합병 후 신용등급 영향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김 재무본부장은 "이번 합병의 목적 중 재무구조 개선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며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도 이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당사 등급 전망을 연초 트리플 BB+ 스에이블'로 하향조정했다가 BB+ 크레딧 워치 파지티브로 변경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는 90일 이내 당사 신용등급을 재평가하겠다는 것인데 상향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배터리 부문 가시적인 영업성과 개선과 IPO등에 기반한 재무구조 안정화 여부가 등급 결정 주 요인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와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서 지속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2030년까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약 2조 2천억원 수준 추가 수익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기존 사업에서는 탐사·개발과 트레이딩 역량 및 인프라를 결합해 수익성 증대와 비용 절감을 통해 1천억원, SK이노베이션의 LNG 수요와 SK E&S 구매 경쟁력을 결합해 4천억원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화 사업 관련해서는 SK E&S 전력 솔루션과 분산 발전 기술,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의 액침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해 데이터센터 등에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1조 7천억원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 기반 시너지 창출로 2030년 기준 전체 EBITDA 20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LNG·전력 사업 확대 및 재생에너지·수소 등 신규사업 성장 2조 8천억원, 석유·화학 중심 기존 사업 수익성 유지 4조원,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10조 3천억원, 석유·가스 사업 시너지 5천억원 이상, 전기화 사업 시너지 1조 7천억원 이상이다.

2024.08.01 13:36류은주

'엉거주춤' 게임 코인...타개책은 '게임 내 쓰임새'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게임파이, P2E 등 '게임 테마'로 구분되는 가상자산 분야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 하고 있다. 미국 대선 이슈와 현물 ETF 승인 등 호재로 인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보였던 시기에도 이런 현상이 이어지며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 '게임 테마'가 외면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P2E 카테고리의 시가총액은 약 102억 달러, 최근 7일간 변동폭은 -6.8%를 기록했다. 게임(GameFi) 카테고리 시가총액은 약 161억 달러, -4.8%에 그쳤다. 주요 게임 관련 가상자산 역시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게임 관련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액시인피니티, 이뮤터블엑스, 갈라 모두 최근 7일간 0.4%, 3.4%, 2.4% 하락했다. 더 샌드박스가 0.8%로 소폭 상승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인 하락세를 벗어나지는 못 했다. 국내 게임관련 가상자산은 조금 다른 추이를 보이고 있으나 대세에서 벗어나지는 못 했다. 엑스플라는 최근 7일간 17% 상승했으며 마브렉스도 5.5% 상승했다. 다만 이 역시 기간을 좀 더 좁히면 하락세가 드러나 장기적인 시세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위믹스 역시 최근 7일간 3.4% 하락하며 전체적인 게임코인 시세 양상에서 벗어나지 못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게임 테마 가상자산 시세가 해당 가상자산을 발행한 기업이 출시한 게임 흥행과 무관한 형태를 보인다는 점을 지목한다. 실제로 위메이드와 넷마블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나혼자만레벨업 등을 크게 성공시켰지만 이들 게임 성공이 위믹스, 마브렉스 시세 상승을 이끌지는 못 했다. 한 관계자는 "게임 내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한 직접 결재 혹은 그에 준하는 사용처가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 게임 관련 가상자산이 처음에 주목 받았던 이유가 '게임 코인은 쓰임새가 있다'는 기대 때문이었다는 점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게임사들은 게임 시장과 가상자산 시장 모두를 공략하기 위해 게임 내에서 코인, 토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위메이드는 게임 내에서 위믹스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위믹스페이를 하반기 중 선보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플레이로 출시된 주요 게임에 위믹스페이를 지원함에 따라 위믹스 사용처와 수요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N에 현실 경제와 마찬가지로 수요에 따른 가치가 결정되는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체 게임토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가상자산을 출시하지 않은 넥슨이지만 이 소식을 두고 가상자산 업계와 게임업계 모두가 주목하는 모습이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결국 쓰임새 싸움이다. 레전드오브이미르나 메이플스토리N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향후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 게임 테마의 위상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8.01 13:25김한준

최초 'E-클러치' 장착…혼다, CBR650·CB650R·CBR600RR 사전예약

혼다코리아가 모토GP 레이싱 머신의 기술을 적용하고 엄격한 환경규제를 충족한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00RR' 신형 모델과 혼다 최초로 E-클러치를 신규 장착해 업그레이드된 로드스포츠 모터사이클 'CBR650R', 'CB650R' 온라인 사전 예약을 12일 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CBR600RR은 모토GP 레이스 머신 혼다 'RC213V'의 레이싱 테크놀로지를 계승하고 플래그십 모델 CBR1000RR-R의 개발을 통해 쌓아 올린 노하우를 디자인에 적용했다. 질량집중화 및 공력 성능을 향상시키는 디자인 설계로 고속 주행 시 공기 저항을 낮추고 차체를 보다 쉽게 컨트롤할 수 있게 했다. 파워유닛은 599cc 수랭식 4 스트로크 DOHC 4밸브 직렬 4기통 엔진으로 강화된 환경규제(유로5+)를 완벽히 충족하면서도 최고출력 121ps/14,250rpm, 최대토크 6.4kg.m/11,500rp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고회전 및 흡배기 효율을 높이고 스로틀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채용했다. CBR600RR에는 다수의 안전기술 및 주행 보조 전자장비도 탑재했다. 관성측정장치(IMU), 9단계로 개입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3가지 라이딩 모드, 퀵 시프터 등을 적용해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다룰 수 있는 슈퍼스포츠 모델을 완성했다. CB 시리즈는 초대 모델인 '벤리 슈퍼스포츠 CB92'로부터 65년간 진화를 거쳐 스포츠 바이크 입문자부터 경험 많은 라이더까지 전세계 라이더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혼다의 대표적인 온로드 스포츠 시리즈다. 업그레이드된 CBR650R은 낮게 자리 잡은 프론트 카울부터 날카롭게 솟구치는 테일까지 날렵한 라인으로 레이싱이 연상되는 슈퍼스포츠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새롭게 설계된 미들 카울은 레이어 구조를 적용해 속도감을 느끼면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고, 공기역학적 바디가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다운 공격적이고 대담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신형 CB650R은 개성 넘치고 세련된 스타일의 클래식 네이키드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스포츠 로드스터를 양립한 혼다의 '네오 스포츠 카페(Neo Sports Café)' 스타일이 적용됐다.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고급스러운 메탈 질감과 네이키드 바이크 특징인 원형 LED 헤드라이트, 역동성을 보여주는 리어 디자인을 구현했다. CBR650R, CB650R의 파워유닛은 환경규제 유로5+를 충족한 649cc 수랭식 DOHC 직렬 4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95ps/12,000rpm, 최대토크 6.4kg.m/9,500rpm의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기존 모델 대비 캠샤프트 타이밍을 변경해 저·중 RPM 영역에서 토크를 향상시켰다. 또한 도심이나 장거리 투어에서 피로감을 낮춰주는 어시스트&슬리퍼 클러치와 On/Off가 가능한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 등 각종 첨단 장비를 채용했다. 신형 CBR650R, CB650R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혼다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혼다 E-클러치'를 처음 적용했다는 점이다. 혼다 E-클러치는 수동 변속 모터사이클에서 클러치 레버 조작이 필요 없는 클러치 전자 제어 시스템이다. 라이더는 스로틀, 브레이크, 시프트 페달 조작만으로 손쉽게 기어를 컨트롤할 수 있어 초심자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한 수준의 라이더들이 더욱 편안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클러치 레버 조작 시에는 E-클러치 시스템이 정지되어 기존 수동 변속 모델처럼 주행도 가능하다. CBR600RR은 혼다 레이싱의 상징인 그랑프리 레드 단일 색상으로 판매되며, 사전 예약 가격은 1천790만원(VAT 포함)이다. CBR650R은 맷 블랙과 레드 2가지 컬러, CB650R MT는 맷 블랙, 레드 2가지 컬러, CB650R E-클러치는 맷 블랙, 맷 그린, 그레이 3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사전 예약 판매 가격은 CBR650R MT 1천288만원(VAT 포함), CBR650R E-클러치 1천348만원(VAT 포함), CB650R MT 1천188만원(VAT 포함), CB650R E-클러치 1천248만원(VAT 포함)이다.

2024.08.01 13:16김재성

케이카, 중고차 호조에 웃었다…2분기도 '순항'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2024년 2분기 잠정 경영실적(K-IFRS 재무제표 기준)을 집계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천890억원,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올해 2분기는 중고차 평균 소매 판매 단가가 역대 최고 수준인 1722만원으로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판매 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3만9017대로 증가했다. 판매 단가와 대수 모두 성장한 덕에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17.0% 성장했다. 케이카는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 시스템을 적용한 판매와 비대면 매입 채널을 확대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모두 높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매 판매 대수도 늘어 전년 동기 4.7% 증가한 2만9천525대를 기록했다. 이 중 온라인 판매는 2.5% 증가한 1만6천640대, 오프라인 판매는 7.7% 증가한 1만2천885대를 판매했다. 특히 중고차 시장 내 성장세가 뚜렷하고 소비자들의 수요 또한 높은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 판매 비중은 시장보다 1%p 높은 6.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경매도 지난 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카 오산경매장과 세종경매장에서 판매된 직경매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9천492대(위탁판매 제외)다. 케이카 경매장의 평균 낙찰률은 80% 내외로, 타 경매장 대비 20%p 이상 높은 낙찰률(전국자동차경매장협회 경매통계자료)을 보이고 있다. 케이카의 이 같은 성장은 시장 흐름을 상회하는 성장세다. 지난 2년여간 역성장세가 지속되던 중고차 시장은 올해 들어 성장세로 전환되며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한 반면 케이카는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7% 성장해 반기 기준 역대 최고인 유효시장 점유율 12.3%를 기록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지난 24년 간 쌓아온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또한 중고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는 기업형 사업자들을 위한 B2B 서비스 확대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2:54김재성

네이버 스퀘어, '멘토링 스튜디오' 열어

네이버가 8월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 네이버 스퀘어에 멘토링 스튜디오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 측은 전문가의 일대일 밀착 교육을 통해, 중·소상공인(SME)가 상품 판매와 마케팅에 적합하면서 완성도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역삼·부산·광주·종로·홍대 전국 5개 지역에 오프라인 성장 거점인 네이버 스퀘어를 개소했다. 네이버 스퀘어는 SME와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컨설팅뿐만 아니라 사진·영상·오디오 스튜디오를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네이버 스퀘어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스튜디오와 고성능 촬영·음향 장비를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전문 PD가 상주하며 교육하면서, SME와 창작자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개소 이후 현재까지 총 17만 명이 네이버 스퀘어 스튜디오를 이용해왔다. 네이버는 그동안 진행해온 촬영 교육 경험과 SME의 선호를 바탕으로 개별 멘토링이 강화된 전용 스튜디오를 새롭게 열었다. 멘토링 스튜디오는 신청자 누구나 전문 포토그래퍼의 일대일 촬영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SME는 전문 포토그래퍼와 현재 상품 사진 진단과 개선점을 분석하고 촬영 구도 및 구성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면서, 스토어와 상품의 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촬영 및 제작하게 된다. 네이버 측은 멘토링 스튜디오를 통해 장비와 촬영에 대한 사업자들의 이해 및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사업자들의 스토어와 상품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상품 판매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스퀘어에서 그동안 진행해왔던 DSLR 사진 촬영법, 숏클립 제작법을 알려주는 촬영 교육의 경우 7대1의 신청률을 보였다. 또, 해당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새롭게 촬영한 상품 사진으로 상세 페이지를 업데이트 한 이후 해당 상품의 거래액과 주문건수가 각각 50% 증가했다. 멘토링 스튜디오는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매월 1일, 15일에 스튜디오를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 스퀘어 역삼, 부산, 광주, 종로에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 교육센터 공기중 센터장은 "SME에게 상품 사진은 상품의 강점과 특색을 드러내고 SME의 철학이 반영된 브랜딩 경험을 구매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네이버 스퀘어 스튜디오를 10년 동안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ME가 촬영, 제작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11:23조수민

번개장터, 8월부터 안전결제 전면 무료화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플랫폼 내 결제 방식을 안전결제 시스템으로 일원화하면서 서비스 비용을 받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 번개장터의 안전결제는 제3의 금융기관이 결제대금을 보관하고 거래완료 후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안전 거래 시스템이다. 전국구 기반의 택배거래 이용자가 많은 번개장터는 이미 지난 2018년 4월부터 안전결제를 출시, 구매자용 유료 서비스로 제공해왔다. 이후 판매자에 비해 정보가 적을 수밖에 없는 구매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하기 위한 수단으로 안전결제를 선택해왔으며, 누적 6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번개장터는 8월부터 안전결제를 플랫폼 내 결제방식의 표준으로 삼기로 하고 구매자 부담의 유료서비스였던 안전결제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또한 이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결제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용카드는 물론이고 ▲계좌이체 ▲간편결제 ▲휴대폰 결제 ▲여러 개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분할 결제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 편의성을 더했다. 물론 구매자가 선택한 결제수단과 상관없이 모든 거래는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거래 시스템 안에서 이뤄진다. 안전결제가 플랫폼 내 결제방식의 표준이 되면서 판매된 물건에 대해 판매자에게 거래수수료가 적용됐다. 번개장터는 안전결제 시스템 도입 후 판매자 보호와 정산 편의를 위해 기존의 자동구매확정제도를 5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한편, 한시적 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하는 등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두 보호하기 위한 조치와 지원도 강화한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안전결제 전면 도입은 중고거래의 신뢰도를 높여 중고거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번개장터의 이번 결정이 중고거래 시장 전체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1 11:09정석규

엑솔라 "3자결제, 수익 개선 위해 필요해"

"개인적으로 개발사가 더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해선 3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KGMA, 회장 이택수)는 31일 OPGG 삼성동 사옥에서 이주찬 엑솔라 아태총괄을 초청해 '게임 3자결제, 수익 개선 해법일까'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엑솔라는 게임에 특화된 전문 업체로 인앱 결제가 아닌 방식으로 매출을 올림으로써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주찬 총괄은 글로벌 페이먼트 솔루션 제공업체 엑솔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맡고 있다. 이주찬 총괄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3자 결제의 허용 범위, 제3자 결제 방식의 이점, 성공 사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했다. 이 총괄은 "엑솔라 창업자인 슈릭 아가피토프는 원래 굉장히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게임을 구매하고 싶어도 결제 수단이 없어서 게임 구매에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이 경험을 통해 엑솔라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사실 3자 결제가 화두로 올라온 것은 애플과 에픽게임즈간의 갈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며 "초창기에는 앱마켓이 제공하는 결제를 사용하고, 그 생태계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는 굳이 인앱결제를 고집하지 않아도 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 총괄은 3자 결제의 방식에는 크게 ▲웹샵 ▲모바일 SDK 장착 ▲멀티 플랫폼 결제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웹샵의 경우 웹에 상점을 만들고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이다. 모바일게임의 경우는 빌드 자체는 앱마켓을 사용하지만, 특정 아이템 결제는 웹 상점에서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유지보수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는 모바일 SDK를 부착하는 것이다. 구글과 애플 모두 3자결제를 허용하고 있기에 가능한 방식이다. 다만 이를 위해선 카드 수수료와 앱마켓 수수료 등이 포함되기에 실효성의 의문이 있다고 이 총괄은 말했다. 마지막은 멀티 플랫폼을 활용해 결제를 하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을 게임런처나 웹게임으로 포팅해 PC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설명에 따르면 엑솔라는 중국, 한국, 유럽, 인도네시아 등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 총괄은 "한국의 경우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 로블록스와 같은 대형 게임사들이 네이버 페이, 토스 등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청을 했기에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결제 수단을 활용해서 더 많은 결제 수단을 붙여서 더 많은 유저들이 결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이나 일본에서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플랫폼이 국제 운영하는 걸 금지하는 쪽 법안이 나오고 있는데, 시장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엑솔라에게도 좋은 방향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게임사가 엑솔라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웹샵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 총괄은 "웹샵은 구축해도 결제를 위해서는 결제 수수료가 붙는다"며 "엑솔라는 결제와 함께 상점 솔루션도 제공한다. 저희 파트너 가운데는 직접 웹샵을 제작했지만, 결제는 저희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례도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 총괄은 마지막으로 "실제로 3자 결제를 채택한 게임사들의 매출이 상승한 사례가 많이 있다"며 "개발사가 더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해선 3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8.01 11:01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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