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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후발주자 꼬리표 떼나"…아마존, AI 에이전트 개발 착수

구글, 오픈AI 등 빅테크에 이어 아마존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10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새 연구소 '아마존 일반인공지능 샌프란시스코 연구소(Amazon AGI SF Lab)'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는 데이비드 루안 어댑트 공동창업자가 이끈다. 또 아마존 피터 아비일 로보틱스 책임자도 이번 연구소 운영 책임자로 일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컴퓨터, 웹브라우저, 코드 인터프리터를 활용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루안 공동창업자와 아비일 책임자는 "AI 에이전트가 현실 세계에서 행동을 수행하고 인간 피드백으로부터 배우며, 스스로 경로를 수정하고, 추론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연구소 주요 목표로 삼았다"고 외신에 밝혔다. 어댑트는 AI 에이전트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AI 스타트업이다. 지난 6월 자사 기술 라이선스를 아마존에 공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루안 로보틱스 책임자는 전 알렉사 책임자 로히트 프라사드와 근무해 왔다. 아마존은 AI 에이전트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등은 AI 에이전트 개발을 활발히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AI 기업 인플렉션과 업무 협약을 맺고 AI 에이전트 개발에 착수했다. 앤트로픽도 AI 에이전트 콘셉트와 유사한 '컴퓨터 유즈'를 출시했으며, 구글도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 등 구매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오픈AI도 AI 에이전트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아마존도 최근 AI 에이전트를 비롯한 생성형 AI 사업 영역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AWS 리인벤트'에서 비즈니스 고객과 개발자를 위한 아마존 Q 비즈니스에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또 자체 생성형 AI 모델 '아마존 노바'를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아마존베드락에 대화형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하기도 했다. 빅테크가 AI 에이전트 사업에 뛰어든 이유는 해당 분야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에머진 리서치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시장 규모는 올 연말까지 310억 달러일 전망이다. 또 캡제미니 설문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82%가 향후 3년 내 AI 에이전트를 통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향후 많은 기업이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AI 에이전트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시장 움직임이 빅테크를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2024.12.10 09:51김미정

"10자(秭)년 걸릴 계산을 5분 만에"…구글, 신형 양자칩 '윌로우' 공개

구글이 신형 양자칩 '윌로우'를 공개했다. 양자오류를 대폭 줄였을 뿐 아니라 10자(10의 25제곱) 년이 걸리는 표준 벤치마크 계산을 5분 이내에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구글은 '표면 코드 임곗값 아래의 양자 오류 정정'이라는 논문을 공식 블로그와 큐비트를 통해 공개했다. 윌로우는 105큐비트 초전도 프로세서로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랜덤 회로 샘플링(RCS)을 수행한 결과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10해년 또는 10 셉트리온 년이 걸리는 계산을 5분 이내에 수행했다. 10해년을 숫자로 표현할 경우 10,000,000,000,000,000,000,000,000에 달한다. 이 프로세서는 양자컴퓨터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인 잦은 오류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칩이다. 특히 이 칩은 큐비트 규모가 커질수록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은 물리적 큐비트 배열을 테스트한 결과 3x3 그리드, 5x5 그리드, 7x7 그리드 단위로 규모가 커질수록 오류율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평균 큐비트 수명을 약 20마이크로초(μs)에서 68μs±13μs로 3배 이상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큐비트의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은 양자 상태(중첩, 얽힘 등)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양자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윌로우 칩에 사용된 양자오류 정정 핵심기술은 논리적 큐비트와 표면코드(Surface codes)다.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 간에 서로 정보를 보정할 수 있도록 연계해 오류를 감지하고 방지하는 기술이다. 표면 코드는 논리적 큐비트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기술이다. 큐비트를 3x3 등 2차원 격자형태로 배치해 양자가 외부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발생하는 디코히런스(Decoherence)나 게이트 오류 등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계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은 두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양자 오류 정정 기술이 성공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오류율의 임곗값을 넘어섰다며 상용화까지 상당한 진척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하르트무트 네벤 구글 양자AI의 창립자이자 책임자는 "양자 컴퓨팅 분야의 다음 도전 과제는 양자 칩을 사용해 유용하고, 고전적 컴퓨팅을 넘어서는 첫 번째 계산을 시연하는 것"이라며 "윌로우 세대의 칩이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왜 신생 AI를 떠나 양자 컴퓨팅에 집중하게 되었는지 가끔 묻는다"며 "두 기술 모두 혁신적이지만 고급 AI는 양자 컴퓨팅를 통해 더욱 가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4.12.10 09:51남혁우

롯데 자율주행셔틀, 4개월간 경주서 씽씽 달린다

롯데이노베이트가 경주시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뽐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달 10일부터 4개월간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관광형 자율주행셔틀을 운행한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셔틀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주힐튼호텔, 경주월드, 라한셀렉트 등 다양한 관광지와 호텔, 리조트를 잇는 약 9km 구간을 운행한다. '2025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로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경주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0월 국내 최초로 취득한 B형 자율주행차(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시속 40km 운행허가로 안전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문관광단지 일대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자율주행차 전용차로 및 운영시설이 갖춰져 있다. 자율주행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들은 운행기간 동안 보문관광단지 일대 정류장 또는 홍보물에 게시된 모바일 예약시스템 QR 접속링크를 통해 사전예약 후 탑승 가능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셔틀 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경주 APEC 개최를 지원하고, 향후 경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경주시가 자율주행을 포함한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교통 서비스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0 09:29장유미

디노티시아, LLM 모델로 'AI 어시스턴트' 베타 테스트 실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대형언어모델(LLM) 파운데이션 모델 '디엔에이(DNA): Dnotitia AI'를 '허깅페이스(HuggingFace)'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DNA는 AI 성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 KoBest 등에서 평균 점수 기준으로 경쟁 모델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작은 모델 크기로도 고품질의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한 글로벌 벤치마크인 MMLU, GSM8K 등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기록하며 디노티시아 모델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공개한 'DNA 1.0 8B Instruct' 모델은 80억 개의 파라미터 규모로, Llama 아키텍처 기반의 이중언어 모델이다. 한국어 이해와 생성에 최적화된 이 모델은 영어 처리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고품질 한국어 데이터셋을 사용해 지속적 사전 학습(CPT)을 진행했다. 또한 지도 학습 미세조정(SFT) 및 직접 선호 최적화(DPO)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과 복잡한 지시를 따르는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KMMLU 에서 인문학, 사회학, 과학·기술 등을 평가하는 한글, 영어 벤치마크 전반에서 디노티시아의 LLM 모델은 평균 점수 53.26점을 기록하며, 최근 발표한 LG엑사원3.5 (45.30점) 및 엔씨소프트 VARCO (38.49점), 알리바바 Qwen2 (45.66점), 야놀자 EEVE (42.17점) 등 주요 경쟁 모델을 능가하는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히 일부 항목에서 우수한 결과를 낸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성능에서 두각을 나타낸 결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디노티시아 모델은 다양한 벤치마크에서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하며, 다방면에서의 실용성이 기대된다. 디노티시아는 '디엔에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 AI 어시스턴트는 한국 문화와 맥락을 깊이 이해하는 기능을 통해 한국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색, 요약, 번역, 데이터 분석, 보고서 작성, 코딩 등 주요 LLM 서비스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한국 사용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AI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길 디노티시아 LLM 엔지니어링 팀장은 “최신 연구 논문을 기반으로 '지식 증류, 구형 선형보간(SLERP), 직접 선호 최적화(DPO)' 등 고급 기법을 직접 구현하고 적용해 최고 수준의 모델 성능을 달성했다”며 “디노티시아의 뛰어난 인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함께 노력한 덕분에 이러한 결과를 이룰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이번 공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LLM 모델을 제공하여 한국의 AI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본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베타 테스트를 통한 사용자 피드백을 개인 및 엣지 LLM 디바이스, 니모스(Mnemos)에 적극 반영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노티시아의 LLM 모델인 '디엔에이'는 허깅페이스에서 확인 가능하며,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디노티시아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문을 참고하여 신청할 수 있다.

2024.12.10 09:22장경윤

인피니언, GaN 전력 디스크리트 신제품 출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가 새로운 고전압 디스크리트 제품군인 'CoolGaN' 트랜지스터 650V G5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새로운 제품군은 USB-C 어댑터 및 충전기, 조명, TV, 데이터 센터, 통신용 정류기 등 컨슈머 및 산업용 SMPS(switched-mode power supply) 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및 가전제품의 모터 드라이브에도 적합하다. 최신 CoolGaN 세대는 CoolGaN 트랜지스터 600V G1의 드롭인 교체용으로 설계돼 기존 플랫폼을 빠르게 재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향상된 FoM(figures of merit)을 제공해 주요 애플리케이션에서 경쟁력 있는 스위칭 성능을 보장한다. 주요 경쟁 제품 및 인피니언의 이전 제품군에 비해 CoolGaN 트랜지스터 650V G5는 출력 커패시턴스에 저장된 에너지(Eoss)가 최대 50퍼센트 낮다. 드레인-소스 전하(Qoss)는 최대 60퍼센트 향상됐으며, 게이트 전하(Qg)는 최대 60퍼센트 더 낮다. 이러한 기능이 결합돼 하드 스위칭 및 소프트 스위칭 애플리케이션 모두에서 탁월한 효율을 제공한다. 기존 실리콘 기술에 비해 전력 손실이 특정 사용 사례에 따라 20~60 %까지 크게 감소한다. 여러 이점으로 디바이스는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고주파수에서 동작할 수 있어 전력 밀도가 우수하다. CoolGaN 트랜지스터 650V G5를 사용하면 SMPS 애플리케이션을 더 작고 가볍게 만들거나 주어진 폼팩터에서 출력 전력 범위를 늘릴 수 있다. 새로운 고전압 트랜지스터 제품군은 다양한 RDS(on) 패키지 조합을 제공한다. 10개의 RDS(on) 클래스가 ThinPAK 5x6, DFN 8x8, TOLL 및 TOLT와 같은 다양한 SMD 패키지로 제공된다. 모든 제품은 오스트리아 빌라흐와 말레이시아 쿨림의 고성능 8인치 생산 라인에서 제조되며, 향후 CoolGaN은 12인치 생산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인피니언은 "이를 통해 인피니언은 2029년까지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GaN 전력 시장에서 CoolGaN 용량을 더욱 확장하고 강력한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09:21장경윤

LG전자, 뮤지션 윌아이엠과 '엑스붐' 재단장...CES 2025서 공개

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과 손잡고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을 재단장한다. LG전자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도 새롭게 정립해 고객에게 한 차원 진화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LG전자는 윌아이엠에게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Experiential Architect)'을 맡겼다. 윌아이엠은 뛰어난 음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 작업 등을 진행한다. LG 엑스붐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강력한 출력으로 들을수록 신나는 사운드를 선사하는 모드와 오랫동안 듣기 좋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드를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윌아이엠은 음악을 듣는 경험을 즐겁게 만드는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한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고객의 사용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LG 엑스붐만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향후 LG 엑스붐 무선 스피커는 윌아이엠이 만든 AI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로 색다른 AI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은 AI 분석으로 취향을 반영한 뉴스, 음악 등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관련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AI가 답변을 주는 식이다.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이정석 전무는 “LG전자는 1959년 국내 최초로 라디오를 개발해 고객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 이래 끊임없는 오디오 기술 혁신을 진행해 왔다”며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해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에서 공개한 신제품들은 내년 1월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xboom buds)'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엑스붐 버즈는 깃털보다 가볍고 강철보다 단단한 첨단 신소재 '그래핀'을 사용해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ANC(Active Noise Canceling)' 기능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해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LG 엑스붐 특유의 사운드를 몰입감 넘치게 제공한다.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gram)'과 시너지도 강화해 두 제품 간 연결을 손쉽게 했다. 그램 내 전용 앱(App)의 '연결 알림 팝업 창'을 통해 연결 상태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16일부터 국내 온라인 브랜드샵(LGE.COM)에서 엑스붐 버즈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국내 출하가는 13만9천원이다.

2024.12.10 09:19이나리

신일, 초음파 가습기 출시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초음파 가습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일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해 빠르게 공기 중으로 방출한다. 즉각적인 가습 효과를 제공하며, 소음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 4L 대용량 물통으로 최대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내열강화유리로 제작돼 물 잔량 확인이 간편하다. 상부 급수 방식을 채택했고, 360도 회전 분무구와 터치식 컨트롤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신일 관계자는 "초음파식 방식은 물을 가열하지 않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일은 오는 11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쿠팡 '타임 프로모션'에서 신제품을 6만9천800원에 할인 판매한다.

2024.12.10 09:00신영빈

"위기의 비즈니스, THICK Data로 역전하라"...나인하이어 세미나 성료

잡코리아(대표 윤현준) 채용 관리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지난 6일 서울 잡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위기의 비즈니스, THICK Data로 역전하라'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인하이어는 최근 경기 둔화와 내수 시장 부진의 위기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 및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대표, 임원, 인사 담당자 등이 참석해 준비된 강연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백영재 전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다. 백 전 대표는 ▲구글 ▲블리자드 ▲CJ ▲맥킨지앤컴퍼니 등 글로벌 기업에서 리더를 역임한 바 있다. 강연은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THICK Data'의 필요성, 이를 기반한 조직문화와 주목할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백 전 대표는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고객 중심적 사고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빅데이터의 한계를 보완하고 고객 경험과 행동의 맥락을 담아내는 'THICK Data'의 중요성을 50여개 글로벌 기업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또 고객 중심적 사고를 조직 문화에 녹여내기 위한 리더의 역할을 제시하고, 앞으로 주목할 비즈니스 인재상과 핵심 역량에 대한 인사이트도 함께 전했다. 강연 후에는 현장 참가자들과 80여분 간 Q&A 및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업에서 직면한 비즈니스, 조직 관리, 채용 전략 등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교류했다. 한 참석자는 "기업마다 갖고 있는 고민들이 모두 다를 텐데, 이번 강연과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 운영에 관련된 여러가지 솔루션을 얻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나인하이어는 현장에서 즉석 추첨 이벤트를 통해 ▲시그니엘 식사권(5명) ▲THICK Data 도서(10명) 등의 경품을 증정했다. 정승현 나인하이어 사업 리드는 "비즈니스와 채용은 뗄 수 없는 관계로, 채용 과정 효율화는 기업 성장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이 어떻게 비즈니스 전략을 짜고 인재 영입을 준비할지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위 채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 나인하이어가 기업들의 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세미나 행사 기회를 지속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0 08:56백봉삼

UL 솔루션즈, LLM 성능 측정 벤치마크 S/W 출시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UL 자회사, UL 솔루션즈가 10일 AI PC의 거대언어모델(LLM) 구동 시간을 측정하는 '프로시온 AI 텍스트 생성 벤치마크'를 출시했다. 이 벤치마크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가 아닌 PC 상에서 LLM 구동시 성능을 측정하며 CPU와 GPU 상대 성능 비교에 활용할 수 있다. AMD 라데온, 인텔 아크, 엔비디아 지포스 등 주요 GPU,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렉트ML과 인텔 오픈비노 등 AI 구동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모두 지원한다. 내장한 오픈소스 LLM은 파이 3.5 미니, 미스트랄 7B, 라마 3.1 8B, 라마2 13B 등으로 소형, 중형, 대형 LLM 구동 성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UL 솔루션즈는 "이번 벤치마크 개발을 위해 주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선도 업체와 협력했으며 이를 통해 PC 내 AI 가속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한다"고 밝혔다. 프로시온 AI 텍스트 생성 벤치마크는 프로시온 AI 벤치마크 이용권을 가진 개인이나 기업 이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2024.12.10 08:49권봉석

LS일렉트릭,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 추가 확보

LS일렉트릭이 인수한 KOC전기가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CAPA)를 3배 늘리며 국내외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 동반 공략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LS일렉트릭은 계열사 KOC전기가 최근 자사 울산공장에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지난 9일 울산공장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호량 KOC전기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154kV 변압기 초도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KOC전기는 국내외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을 겨냥해 총 296억원을 투입, 200MW 345kV급 시험·생산이 가능한 4천621m2(1천398평) 규모 추가 생산동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 품목을 기존 154kV급에서 230kV급 초고압 변압기로 확대하고 CAPA는 연간 300억원 수준에서 1천억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KOC전기는 지난 79년 설립돼 부산과 울산에 사업장을 두고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 몰드·건식·유입식 배전 변압기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종합 변압기 제조사로 성장했다.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54kV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 한전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하는 국내 5대 기업에 속해 있다. 또한 특수 전력기기인 선박 특화형 변압기 국내 1위 기업으로 국내 빅3 조선소와 다수의 해외 조선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KOC전기는 해상과 육상, 초고압 분야 포트폴리오를 갖춘 유일한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953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북미·유럽·중동 등 에너지 인프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초고압 CAPA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 충 10%에 그치고 있는 수출 실적을 오는 2026년까지 40%까지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KOC전기의 이번 증설로 초고압 변압기 CAPA 1천억원 확보한 데 이어 내년 연말까지 자사 부산사업장 초고압 공장이 증설되면 오는 2026년이면 연간 7천억 원에 달하는 초고압 CAPA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대표적인 강소기업인 KOC전기가 성공적으로 증설을 마무리하면서 국내외 초고압 시장 수요에 공동 대응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단기 호황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인 만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첫 계단에 올라섰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24.12.10 08:46류은주

디캠프, 배치 1기 스타트업 9개사 선정…"SW 서비스 중점 발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디캠프 배치' 1기에 참여 스타트업 9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디캠프는 선발 과정에서 서류 검토와 필요 시 대면 심사도 진행해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성장 잠재력, 상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배치 1기 공동 운영사로 참여한 크릿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더벤처스와의 공동 선발·투자를 시작으로 본격 육성 과정에 돌입한다. 디캠프 배치는 분기마다 분야를 선정해 연관 서비스 또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1기에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커머스,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 선정된 9개사는 ▲사진, 영상, 텍스트 등의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 활용하는 대형멀티모달모델(LMM)을 패션 분야에 접목한 온라인 커머스 업무툴 '셀러캔버스' 개발사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에 필요한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 연구개발사 인텔리시스(대표 박은영) ▲4050 남성을 위한 패션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 바인드(대표 김시화) ▲1천개 이상의 국내 캠핑장이 입점해 캠핑 예약, 커뮤니티, 커머스를 모두 제공하는 '캠핏' 운영사 넥스트에디션(대표 김동수) ▲가전 제품 설치 및 수리 서비스 업계를 디지털화하고 있는 마이스터즈(대표 천홍준) ▲모바일로 3D 아바타 영상을 간편하게 제작하는 '첼리' 개발사 렌지드(대표 김지윤)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정기 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 운영사 캐비지(대표 최현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퀴즈형 리워드 앱 서비스 '마이비' 개발사 원셀프월드(대표 조창현) ▲반려동물 의약품 B2B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펫팜(대표 윤성한)이다. 이들은 1월 2일을 시작으로 12개월간 디캠프 공간에 입주하여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사업 기회 연결, HR·재무 등 전문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 인프라를 경험하게 된다. 이태양 베이스벤처스 대표, 이승국 매쉬업벤처스 그로스 파트너, 박다니엘 디피컨설팅 대표, 최유환 디토파트너스그룹 대표를 포함한 전담 멘토단과 더불어 전문 교육, 자문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들은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 또는 진출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디캠프는 배치 1기 선발 완료와 더불어 배치 2기를 모집한다. 프리밸류 100억원에서 300억원 사이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 기후테크, 로봇, 우주·항공, 헬스케어를 포함한 제조 또는 기술기반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청은 1월6일까지로 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4.12.10 08:39백봉삼

中 은행, 채용시 AI 면접 확대…"가상 면접관이 고개도 도 끄덕"

중국 은행들이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면접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AI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면접자 본인 확인을 하며, 디지털 가상인물인 면접관이 면접시 모션을 취하기도 한다. 9일 중국 언론 징지관차바오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국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항저우은행, 저상은행, 상하이은행 등 중국 주요 은행들이 AI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입사 지원을 하게 되면, 사전에 학습할 자료를 구매하고 면접 시나리오를 준비하면서 AI 플러그인까지 미리 구매해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가 소개한 한 입시 지원자 천신씨는, 중국은행과 공상은행에 지원서를 접수하고 지난 달 중순 온라인으로 AI 면접을 봤다. 천씨는 면접 후, 내용은 간단했지만 자기 소개와 경력 소개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며, 상황에 맞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틀 간 기다렸지만 오프라인 면접을 알리는 이메일을 받지 못하면서 AI 면접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는 밝혔다. 뒤이어 공상은행의 AI 면접을 합격해, 오프라인 면접을 한다는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AI 면접시, 디지털 가상인물 면접관이 가끔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며, 말을 하지 않을 때 고객를 기울여 면접자를 쳐다보기도 했다. 매체에 소개된 또 다른 사례에 따르면, AI 면접 전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컴퓨터에 깔아야하며, 면접에는 약 15분이 소요된다. 직무 요구 사항, 비상 대응, 대인 관계, 팀 협업 등을 다루는 5개의 주관적 질문이 이뤄지며, 답변에 3분 가량이 소요된다. 화면 속 가상인물이 질문을 읽으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답을 시작해야 한다. AI 면접시 얼굴 인식 등으로 본인 확인이 이뤄지며, 프로그램 오류시 재입장 등이 필요하기도 하다. 일부 면접자들은 AI 면접관이 실제 면접관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면서 편안하다고 느낀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현장에서 결과를 알려주기도 하고, 실시간으로 코멘트를 해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AI 면접은 은행에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가져다 준다는 평가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AI 면접관은 24시간 안에 2천500건의 면접을 완료할 수 있다. 플로리다대학의 '기업 채용시 AI 적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35% 이상 기업이 AI 기술을 채용 초기 단계에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금융 회사의 경우 이미 57.2%가 AI 채용을 위한 사전 기획이나 소규모 파일럿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력서 심사 과정에서 AI 적용률은 33.9%, 이중 AI 면접 비중이 17.9%를 차지했다. 다만 일부 구직자들은 AI 면접 프로그램 등을 써서, AI 면접에서 속임수를 쓰는 부정 행위를 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0 08:33유효정

[미장브리핑] 中 엔비디아 반독점법 조사에 주가 2.6% 하락

◇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4% 하락한 44401.9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6052.8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19736.69. ▲중국이 엔비디아(Nvidia)를 독점 금지법을 위반할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 이에 주가 2.6% 하락.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주식 평가를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춰. 엔비디아가 2020년 이스라엘 기업 멜라녹스(Mellanox)를 인수하는 과정서 체결된 일부 계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도.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첨단 반도체 및 무역 갈등 심화가 이번 조사의 빌미가 된 것 으로평가.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향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큰 폭의 관세 인상 시사 등에 대해 중국이 대응한 것으로 분석. ▲미국 뉴욕 연방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11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2.9%) 대비 상승. 3년 및 5년 기대인플레이션도 2.6%, 2.9%로 전월(각각 2.5%, 2.8%)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 항목별로는 휘발유와 임대비의 경우 가격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병원 치료비 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 ▲중국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0.2%(전년 동월 대비). 전월 대비는 0.3% 및 예상치 0.5% 하회.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5% 떨어져 10월 (-2.9%)에 비해 둔화. ▲일본 3분기 경제성장률(GDP) 수정치는 전기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 속보치 각각 0.2%, 0.8% 대비 모두 상향 조정. 시장에서 경제 성장 지속된다면 추가 금리 인상 시기가 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평가.

2024.12.10 08:19손희연

미국산인데 국내산으로 표기한 홈앤쇼핑 '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 규정을 어기고 소비자를 오인케한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 KT알파쇼핑에 모두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9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홈쇼핑사에 권고를 의결했다. 권고는 행정지도로 추후 방송사 재허가·승인 심사에서 감점을 받지 않는다. 먼저 홈앤쇼핑은 '밥굽남 산적 양념숙성 칼집 왕구이' 식품 판매방송에서, 체크포인트 및 좌측하단 자막으로 '돼지고기/미국산' 이라고 고지한 반면에, 좌측자막 및 전체화면을 통해서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로 안내했다. 원재료의 원산지에 대해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것이다. 공영홈쇼핑은 '스위스 알파인 에어베드 시즌2' 생활용품 판매방송에서, 상품에 대해 출연자들이 '쿨에어매트'라고 소개하며, 판매자가 "안에 공기가 들어 있으니까 그냥 상식적으로도 시원하게 느껴 지시겠죠", "필러 사이로 공기가 순환이 되니까 얼마나 시원하고 좋겠어요"라고 언급하는 등 객관적인 근거 없이 해당 상품에 냉각 효과 기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해 문제가 됐다. KT알파쇼핑은 '백설 육수에는 1분링' 식품 판매방송에서, 방송 내 자막 및 쇼호스트의 발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멸치&디포리 93%'라고 강조하는 등 해당 식품의 재료 비율(멸치&디포리 33.75%, 야채 2.54%, 이외 재료 63.71%)과는 다르게 표현했다. 주원료인 '멸치&디포리'의 비율에 대해 시청자를 오인케 하는 방송을 했다.

2024.12.09 19:48안희정

KCC정보통신, '가족친화인증기업' 획득...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KCC정보통신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지속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KCC정보통신은 '가족친화인증기업'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이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환 법률' 제15조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의 항목을 평가해 부여한다. KCC정보통신은 임신기·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남녀 직원 육아휴직 보장, 자녀돌봄휴가 및 가족돌봄휴가를 제공한다.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통한 탄력적 근무제를 비롯해 직원 자기계발과 장기근속 휴가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여성 휴게 시설로 여성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 제공, 정시퇴근의 날(해피패밀리데이), 조기퇴근의 날(해피프라이데이)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며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덕분에 가족친화 기업으로 인증 받을 수 있었다"며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12.09 18:40남혁우

[현장] "AI 저작물은 창의적인가"…저작권 쟁점 논의의 장 열렸다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창작물을 과연 진정한 예술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절실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술 발전의 문제로만 접근해선 안됩니다. 인간 창작자와 AI가 함께 빚어내는 예술적 가치에 대한 평가와 저작권에 대한 법적 개념까지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하는 등 시대적 과제가 산적했습니다." 남윤재 경희대학교 교수는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인공지능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 및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생성형 AI 기술 확산으로 문화예술·미디어·법률 산업 전반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쟁점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그동안 사람이 독점해왔던 '창작'의 개념이 흔들리고 저작권 체계와 정책 방향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남 교수는 AI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산업에 광범위하게 침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AI는 스토리 초안 생성, 음악·영상 편집, 광고 제작 등 창의적인 산업의 운영 과정 전반에서 효율성을 높이며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실제로 과거에는 디자이너와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여야 했던 콘셉트 아트나 스토리보드를 AI가 순식간에 내놓을 수 있게 되면서 창작 과정이 압축되고 있다. 또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I를 활용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실시간 번역·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이 용이해지는 등 분명한 장점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효율성 이면에는 새로운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남 교수는 강조했다. 대량 복제를 통해 다수의 작품을 즉각 생산하는 AI의 능력이 창작물의 '진정성'과 '희소성'을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그는 "소비자들이 AI가 만든 작품을 접했을 때 그 작품이 진정한 의미의 예술인지 아니면 단순한 알고리즘의 산물인지 고민하게 된다"며 "이는 결국 '창작자란 누구이며 예술적 가치는 어디서 오는가'라는 근원적 질문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김우균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생성형 AI 콘텐츠 활용에 대한 저작권 이슈'를 정면으로 다뤘다. 김 변호사는 AI가 학습 단계에서 기존 저작물을 대량 복제·전송하는 행위가 과연 저작권 침해인지의 여부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해외 국가들은 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문제를 공정 이용(Fair Use)이나 예외 조항을 통해 완화하려는 입법적·사법적 시도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학습을 위한 복제가 꼭 '표현 감상' 목적이 아니므로 일정 부분 허용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EU나 일본 역시 텍스트·데이터 마이닝(TDM)에 대한 명시적 면책 규정을 두거나 저작권자가 반대하지 않는 한 학습 행위를 허용하는 식으로 제도화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아직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고 사법적 판례도 미비한 상황이다. 김 변호사는 "지금과 같은 법적 공백 상태에서는 학습 과정부터 생성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저작권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는 창작자, 개발자, 소비자 모두에게 불안정한 환경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저작권 인정에 대한 딜레마로 이어진다. 현재의 모호한 제도로는 AI가 만든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저작권법은 원칙적으로 '인간'이 창작한 표현물에만 권리를 부여하는데 AI가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이다. 또 생성 AI에 대한 프롬프트 입력은 단순히 아이디어 제공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기존 저작권 개념으로는 모델의 개발 회사나 프롬프트 엔지니어에게 저작권을 부여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정당한 보상을 창작자에게 돌리는 대안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며 "AI 산업의 성장 이면에 기존 창작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어진 세미나의 토론 세션은 황창근 홍익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토론에는 남 교수와 김 변호사를 비롯해 김경숙 상명대학교 교수, 박구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이원태 아주대학교 교수,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행사를 주최한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대표는 "인공지능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자는 입장이나 무조건 장려하자는 입장이 아니라 가치 중립적인 시각에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산업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09 17:31조이환

연말에 정국 찬바람 부나...외식업계 촉각

비상계엄에 이어 탄핵 정국에 돌입하자 외식업계가 연말 특수를 노리지 못할까 하는 불안을 보이고 있다. 업계가 가장 걱정하는 점은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의 소비 위축이다. 박호진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외협력실장은 “통상적으로 매출이 가장 높은 달이 연말”이라며 “사람들이 먹고 놀 분위기가 아니라 생각해 지갑을 여는 데 조심스러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레스토랑 업계 관계자는 “정국이 장기화될 경우 연말 예약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실제로 매출에 영향이 있을 시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해 매출을 회복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환율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환율이 오르자 동일한 양에 동일한 가격이라도 원화로 환산했을 때 부담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은 “치즈나 밀가루, 식용유 등 수입 원자재에 의존하는 재료들이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일 가격, 동일 비율이라도 환율이 올랐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이전보다 커질 수밖에 없다”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구매 비용 부담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 큰 영향을 받지 않았고,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한 외식 업계 관계자는 “아직 탄핵 정국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매출 등에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라며 “정국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9 17:24류승현

펜타시큐리티, 27년 만에 새 옷 입었다…"글로벌 경쟁력 강화"

펜타시큐리티가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7년 만에 모든 제품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전면 개편에 나섰다. 펜타시큐리티는 지난 1997년 창립 이후 장기간에 걸쳐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시각적으로 통일되지 못했던 각 제품 로고 및 BI를 모두 일체감 있도록 재정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곳은 현재 암호 플랫폼 '디아모(D'AMO)'를 비롯해 ▲지능형 WAAP 솔루션 '와플(WAPPLES)' ▲인증보안 플랫폼 '아이사인(iSIGN)' ▲클라우드 보안 SaaS 플랫폼 '클라우드브릭(Cloudbric)' 등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 부문 국내 시장 1위 선두로서 자리매김한 상태로, 아시아·태평양 사이버 시큐리티 시장을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단순하고 정돈된 현대적 디자인 개선을 통해 '젊음과 전문성'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제품에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자사의 모든 솔루션이 '하나의 비전과 목표' 아래 존재한다는 전사적 연구·개발 및 사업 철학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김태균 펜타시큐리티 최고경영자(CEO)는 "급변하는 사이버 시큐리티 시장, 특히 글로벌 마켓에서 자사 제품군의 신뢰성과 고도의 기술력, 제품 간의 긴밀한 유기성을 새롭고 선명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전체적으로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 개편을 통해 자사 경쟁력과 혁신성을 더욱 돋보이게 함으로써 새로운 BI가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확보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09 17:09장유미

獨 폭스바겐 노조, 두번째 파업…"공장 폐쇄 반대"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 노동자들이 독일 공장 9곳에서 9일(현지시간) 4시간 파업한다. 지난 2일에 이어 두 번째 파업이다. 독일 최대 산업노동조합인 금속노조(IG Metall)는 향후 24시간 파업이나 무기한 파업을 벌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노조가 파업하는 것은 회사가 독일 공장을 닫기로 한 데 따른 반발이다. 폭스바겐은 독일 공장 3곳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명을 해고하는 한편 남은 근로자 임금마저 10% 깎겠다고 지난 10월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실적이 급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분기 폭스바겐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 줄었다. 폭스바겐 노사는 공장 폐쇄와 임금 삭감을 둘러싸고 이날 네 번째 협상할 예정이다.

2024.12.09 16:49유혜진

법무부, 내란죄 혐의 윤석열 출국금지

법무부가 9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죄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를 승인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신청에 따른 것이다. 배상업 법무부 출임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출국금지 조허챘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출국금지를 신청한 지 30여분 만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신청은 이례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수사 시에도 출국금지 논의가 있었지만 실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법사위에서 “윤 대통령 출국금지에 관해 수사 지휘를 했다”며 “내란죄 수괴와 내란죄 종사자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열심히 수사하려는 의지를 공수처 수사관들이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사건을 이첩하라고 요청했다.

2024.12.09 16:4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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