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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클램셸 폴더블폰 경쟁 한층 치열해진다"

올해 가장 치열한 스마트폰 경쟁 중 하나가 클램셜 폴더블 스마트폰 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025년 한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7'와 모토로라의 '레이저 울트라 2025'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동안 나온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 7와 모토로라 레이저 울트라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늘어날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 7의 경우, 4천300mAh 배터리와 25W 유선 충전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 모델과 비교해 약 300mAh, 7.5% 가량 늘어나는 셈이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모토로라의 최상위 폴더블폰 레이저 울트라의 경우 작년 최상위 모델 레이저 플러스 2024보다 배터리 용량이 700mAh(17.5%) 가량 증가한 4천700mAh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유선 충전은 68W, 무선 충전은 30W가 지원된다. 레이저 울트라에 탑재된 16GB 램은 갤럭시Z 플립 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12GB보다 더 램 용량이 크다. 레이저 울트라의 내장 디스플레이는 7인치로 갤럭시Z플립 7의 6.8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살짝 크며, 두 휴대폰 모두 4인치 외장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또, 두 제품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나 갤럭시Z플립 7의 경우 갤럭시 전용 칩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 동안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이 삼성 갤럭시Z플립 7에 비해 뒤처진다고 여겨졌던 부분 중 하나는 카메라였지만 레이저 울트라 2025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레이저 울트라는 f/1.8 조리개와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을 갖춘 5천만 화소 소니 '리티아(LYTIA)' 700c 센서를 탑재하고 5천만 화소 초광각 센서는 극한의 근접 촬영을 위한 매크로 카메라로도 활용된다. 전면 카메라 역시 5천만 화소 센서를 탑재한다. 갤럭시Z플립 7의 메인 카메라는 5천만 화소 센서를 사용하고 f/1.8 조리개와 OIS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광각 카메라에는 1천200만 화소 센서, 전면 카메라는 1천만 화소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돼 작년과 동일할 것으로 보인다. 폰아레나는 삼성 갤럭시Z플립은 매년 가장 많이 팔리는 폴더블 폰 중 하나였지만 모토로라가 올해 레이저 폴더블폰을 멋지게 다듬었기 때문에 올해 클램셸 폴더블폰 시장에서 흥미진진한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평했다.

2025.04.28 11:16이정현

"20주년 아이폰, 가격 인상 불가피"…그런데 얼마나?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2027년 아이폰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계획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우회하기 위해 아이폰 생산을 인도로 대규모로 이전할 계획이지만, 2027년까지 미국산 아이폰을 인도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주말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와 상반된 내용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을 모두 중국 대신 인도에서 조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매년 판매되는 약 6천만 대 이상의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조달한다는 것이 애플의 목표라는 것이다. 애플이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할 수는 있지만 미국 내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는 없을 것이란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현재 애플은 미국 연간 수요의 약 3분의 1 가량을 인도에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의 인도 생산은 현재 아이폰 품질 면에서 중국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지만, 20주년 기념 모델은 엄청나게 복잡하다. 새로운 부품과 생산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애플이 중국 밖에서 이 모델을 생산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언젠가는 생산할 수 있겠지만, 2027년까지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다. 애플은 중국 밖에서 최초로 주요 신제품 디자인을 출시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과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제조 전문성을 칭찬해 왔다. 애플은 중국을 탈피해 공급망을 다른 나라로 다각화하고 싶어하지만, 현재로서는 중국에서 생산하지 않고는 최첨단 아이폰을 출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현재 중국에는 최소 145%의 관세가 부과되어 있으며, 최대 245%까지 치솟을 수 있는 상황이다. 모든 것이 지금과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20주년 기념 아이폰에는 좋지 않은 징조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4.28 11:14이정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 美FDA 승인 획득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개발한 오목가슴 임플란트 '팩투스'가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팩투스'는 오목가슴 교정 수술 방법 중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너스바 수술(Nuss Procedure)을 개선한 최소침습수술용 제품이다. 개발을 위해 회사는 미국과 중국 등지의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들의 임상 자문을 거쳤다. 너스바 수술이란, 가슴 흉골 아래에 구부러진 금속 막대를 삽입해 가슴 뼈를 올바른 위치로 교정하는 수술 기법을 말한다. 통상 흉벽기형 수술에는 집도의의 술기나 선호도에 따라 여러 테크닉이 적용된다. 팩투스는 이를 모두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시장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중국 흉벽기형 수술 권위자인 왕웬린 제 2인민병원 심장흉부외과 과장과 팩투스의 현지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중국 인허가 절차 지원과 회사 제품의 트레이닝 센터 역할을 수행, 현지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또 회사는 일본 나가노 현립 어린이 전문병원의 오목가슴 수술 권위자인 노구치 박사와 MOU를 체결했다. 이는 일본에서 임상 협력과 트레이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현지 시장에 제품을 확산시킨다는 전략. 오는 9월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2025 세계흉벽학회(CWIG)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팩투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팩투스의 개발은 회사의 성장과 의료기기 시장에서 신사업 경쟁력 강화의 의미가 있다”라며 “미 FDA 승인을 계기로 현지에서 팩투스가 안착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팩투스를 알리고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중국·일본·태국·베트남·인도 등 7개국의 흉곽 임플란트 수술 권위자를 대상으로 한 학술 세미나 '팩투스 G7'을 준비 중”이라며 “내년에 당사가 주최하는 학술 세미나를 발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엘엔케이바이오는 경추용 높이확장형 제품과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적용한 천장관절용 제품과 당일 수술 치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외래수술센터 ASC용 프로젝트 등 약 8개 이상의 신제품 FDA 승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5.04.28 11:13김양균

[기고] 디지털 전환의 숨은 걸림돌, 와이파이를 업그레이드하라

최근 네트워크 문제로 고민을 겪는 한 중소기업 IT 담당자의 고민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네트워크 문제와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이 회사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를 활용해 업무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었지만, 네트워크 속도 저하로 업무 효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었다. 수년 전 구입한 구형 유무선공유기가 원인으로 의심됐다.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네트워크 문제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제한된 대역폭으로 인한 속도 저하다.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원격/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이 정착되면서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하는 추세다. 직원 10명 규모의 소규모 기업이라도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최소 20대 이상의 기기가 동시에 네트워크에 접속하게 된다. 기존 5GHz 대역 유무선공유기가 3000Mbps를 지원한다 해도 여러 기기가 동시 접속할 경우 기기당 할당되는 대역폭이 크게 줄어든다. 예를 들어 20대 기기가 접속한다면 기기당 150Mbps 정도만 사용 가능해 대용량 파일 전송이나 화상회의에서 지연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둘째는 주파수 대역 혼잡과 간섭이다.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는 이미 5GHz 주파수 대역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실제로 사무실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검색해보면 수십 개의 SSID가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환경에서는 신호 간섭으로 인한 접속 불안정과 속도 저하가 불가피하다. 와이파이7(IEEE 802.11be)은 이런 대역폭과 병목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표준이다. 이론상 최대 속도는 46Gbps로 현재 주류 규격인 와이파이6 대비 5배 빠르며, 대역폭도 320MHz로 두 배 넓어졌다. 또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6GHz 주파수 대역을 추가 지원하며, 향상된 MU-MIMO 기술로 다수의 기기를 동시에 지원한다. 2.4GHz부터 5GHz, 6GHz를 상황에 따라 모두 활용하는 MLO 기술로 안정성도 개선한다. 에이수스는 올해부터 와이파이7 규격 기반 고성능유무선 공유기를 국내 시장에 도입해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RT-BE92U는 5GHz 대역폭 2.8Gbps, 6GHz 대역폭 5.7Gbps 등 총 9.2Gbps 대역폭을 확보해 앞으로 늘어날 6GHz 지원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외부 인터넷 회선은 최대 10G, 내부 네트워크는 2.5G 이더넷을 지원해 앞으로 보편화될 기가 인터넷 환경에도 대비했다. 특히 2020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데스크톱 PC가 2.5G 이더넷을 지원한다. 보안 면에서도 강점을 지녔다. 최신 와이파이 암호화 프로토콜인 WPA3를 기본 지원해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했고 트렌드마이크로와 제휴한 'AI 프로텍션' 기능은 피싱이나 악성코드 배포 가능성이 있는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재, 네트워크 인프라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특히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고속의 네트워크는 업무 효율성과 직결된다. 와이파이7 기반 에이수스 유무선공유기는 현재 기업들이 겪고 있는 대역폭 부족, 접속 지연, 보안 위협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고 단순한 장비 교체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

2025.04.28 10:19윤규진

SKT 유심 교체, 온라인 예약부터 하세요

SK텔레콤이 유심을 무료로 교체하기 위해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2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천600여 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가입자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무료로 진행한다.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를 인지한 18일 24시 이전 SK텔레콤 무선 가입자가 유심 무료 교체 대상이다. 유심을 교체하기 위한 가입자들이 일시에 몰릴 것을 고려해 SK텔레콤은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는 검색 포털 사이트, T월드 홈페이지 내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예약 신청을 위한 본인 인증은 휴대폰 본인 인증을 통해 가능하며 성명,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등에 대한 확인을 거쳐 가능하다.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교체 희망 매장은 신청 페이지에서 매장명 또는 주소 검색을 통해 선택할 수 있으며, 필터링을 선택하면 현재 신청 가능한 매장을 추려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매장 검색 시 해당 매장의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등도 제공되어 희망하는 매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예약 신청이 완료된 경우, 고객님이 방문 신청하신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발송되며 이후 방문 날짜, 매장명, 매장 주소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별도로 발송될 예정이다. 교체 날짜 안내 문자는 예약 순서대로 고지된다.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 시행 초기 각 매장마다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예상된다. 고객들은 미리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으로 예약을 신청하면 매장에 나오지 않고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해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대기 화면은 불법 유심 복제 범죄 예방에 필수적인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와도 연결된다.

2025.04.28 09:48박수형

소니코리아, 소외계층 아동 IT 교육 지원 대학생 모집

소니코리아가 5월 하순까지 국내 소외계층 아동 대상 IT 교육프로그램 '2025 메시멜로 워크샵'을 도울 대학생을 모집한다. '메시멜로 워크샵'은 소니코리아가 2018년부터 시작한 사물인터넷(IoT)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된 IoT 키트 '메시'(MESH)를 조립해 전문 지식이나 프로그래밍 기술이 없어도 디지털 사물인터넷 기기를 만들 수 있다. 메시멜로 워크샵 대학생 서포터즈는 메시 블록을 활용한 교육을 경험하고 서울과 부산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강사로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모집은 5월 23일까지 진행되며 IoT 블록을 이용한 아동 교육에 관심을 가진 전국 대학생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서류 전형 통과 후 6월 초 온라인 면접으로 권역별 5명, 총 10명을 선발한다. 선발 인원은 오는 8월 중순까지 각 권역별 7개, 총 14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활동을 마치면 소정의 활동비와 수료증을 제공한다. 신청 방법과 절차, 일정은 소니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8 09:34권봉석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문 열었다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지난 25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LA 유니버설 시티워크(Universal CityWalk Hollywood)에 미국 내 세 번째 정규 스토어인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 스토어'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LA 할리우드에 이은 세 번째 정규 스토어다. 해당 매장은 BT21, TRUZ 등 IPX가 K팝 아티스트들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펼쳐 온 K팝 IP는 물론 NBC유니버설과 콜라보레이션한 독점 컬렉션을 선보이는 등 인기 IP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몰입형 스토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K-컬처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IPX는 자사만의 IP 비즈니스 노하우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스토어 접근성 강화, 아시아를 넘어 북미 팬들의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IPX는 2017년, 미국 첫 정규 스토어이자 뉴욕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라인프렌즈 뉴욕 타임스스퀘어 스토어'를 시작으로, 팝 컬처 트렌드의 중심지인 LA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라인프렌즈 LA 할리우드 스토어'를 순차 오픈했다. 당시 매장 오픈 전부터 1,000여 명이 줄을 서고, 주말 동안 1만 8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정규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한 바 있다. 새롭게 문을 연 '라인프렌즈 스퀘어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 스토어'는 매년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LA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복합 문화 공간인 유니버설 시티워크에 위치한다. 유니버설 시티워크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라이브 공연, 개성 가득한 매장들이 조화를 이루는 명소로, 미국 현지인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유니버설 시티워크 특유의 개성 있는 간판 분위기에 맞춰 매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에서는 IPX의 다채로운 캐릭터 IP 콘텐츠가 상영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매장 앞에는 BT21 멤버 'RJ'와 'COOKY'로 디자인된 화려한 네온사인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장 내부는 IPX의 글로벌 IP인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부터 아티스트 IP 관련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공간으로 구성해 캐릭터와 K팝을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을 반긴다. 매장 곳곳에 설치된 스태츄를 비롯해 BT21, 제로니(zeroni) 등 K팝 캐릭터 IP로 꾸며진 미러 포토존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IP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몰입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BT21과 협업한 NBC유니버설 독점 컬렉션은 플러시, 의류,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등으로 꾸려져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IPX의 커스터마이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COLLER(꼴레)와 유니버설 대표 캐릭터 IP인 '슈퍼배드 & 미니언즈', '트롤', '펠릭스 더 캣' 등이 협업한 '꼴레 X 유니버설 컬렉션'도 키링, 스티콘 등으로 출시돼 가방, 폰 케이스 등 개성을 강조하는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어 미국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다. IPX 관계자는 “미국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인 유니버설 시티워크 할리우드에 정규 스토어를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난해 일본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 이어 미국 유니버설 시티워크까지, 해외 정규 스토어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이번 오픈은 글로벌 시장에서 K팝 IP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한 K-컬처 특화 콘텐츠로 IPX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해 앞으로도 국내외로 인기 IP를 모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09:32안희정

세븐일레븐,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 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영수증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친환경 사업의 하나로 민·관이 협력해 일상 속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하고 전자영수증 사용의 보편화를 목적으로 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주관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 MOU'에 파트너사로 참여한 뒤 약 3주간의 운영 시스템 구축을 거쳤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전지역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먼저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오픈하고 다음 달 7일부터 전 점포에 운영한다. 이번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결제수단 한정 없이 자유롭게 상품 구매 후 점포에 비치된 NFC태그에 터치만하면 전자영수증이 발급된다. 발급된 전자영수증은 공인전자문서제도를 기반으로 카카오나 네이버에 전자문서 형태로 저장된다.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된다. 발급 건당 100원이며 연간 7만원 한도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서비스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ESG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층 흡수, 가맹점의 종이영수증 운영 비용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윤호 세븐일레븐 DT혁신팀장은 “이번 모바일 전자영수증 서비스의 시행과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 결과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8 09:26김민아

[이창근의 헤디트] 존재 자체로 마음을 보듬는 위로의 선물

최근 '무해력'이라는 말이 화두다. 정의는 이렇다. 무해하기 때문에 가지는 힘. 작금의 우리 시대상과도 맞물리는 듯하다. 이 워딩은 매년 다음 해의 대한민국 소비트렌드를 전망하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9월 출간한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5'에 제시한 개념이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한편으론 작고 귀엽고 순수한 것들이 사랑받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해롭지 않고, 그래서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굳이 반대하거나 비판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방이 나를 공격해 오는 것만 같은 험한 세상, 작고 귀엽고 연약한 존재는 그 자체로 힘을 갖는다” 김난도 교수팀은 이것이 '무해력(Embracing Harmlessness)'이라고 설명했다. 대내외적으로 긴장하며 살아가야 할 일들이 많은 환경 탓에, 무해한 것을 소비하며 안온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자 한다는 것이다. 지금 한국 사회가 무해력에 빠져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우리 공동체가 그만큼 상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경기가 좋지 않다. 고물가·고금리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내수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자영업자들의 상황이 특히나 좋지 않다. 어쩌면 일시적인 경기 침체의 문제가 아닌지도 모른다. 저성장이 굳어지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낙관조차 쉽지 않다. 무해력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지 귀엽거나 예뻐서가 아니라, 정치 불안과 경제 불황, 예측할 수 없는 미래, 날로 심해지는 정치·사회적 갈등, 코로나 분노에 지친 청년들이 자신을 '긁힌 세대'라고 부르며 자조하는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러한 암울함의 반작용으로 귀엽고 순수하고 단순한, 해가 없는 대상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무해력은 이제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에서 한 줌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생존의 비결이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반려견, 반려묘가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지는 점도 여기에서 연유할 것이다. 마침, 필자가 사는 성남에 무해력을 예술작품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지난 25일 열렸다. 성남 지역의 미술지형을 한눈에 조망하는 주제기획전 2025 성남의 얼굴전 '무해한 이야기'다. 전시 오프닝에서 주최한 신상진 성남시장과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작가들을 격려했다. 미술계에서는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 이기영 월간미술 대표와 성남 미술인들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전시는 예술이 주는 공감과 성찰, 사유의 긍정적 에너지에 주목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가치 있는 관계와 소통을 가능케 하는 '예술적 무해력'을 화두로 했다. 성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7명의 컨템포러리 작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매체와 형식의 예술적 언어를 담은 회화·도자·설치 등 총 9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성남큐브미술관 2층 기획전시실 중앙에는 옛 정원 양식과 놀이를 통해 인류가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을 탐구한 홍자영 작가의 'Table After the Goddess's Passing'(2023~2025)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작가는 자연의 지형을 통해 보이지 않는 원리를 읽어내는 풍수지리의 관점에서 전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작품이 드러나는 방식을 끊임없이 변화시킨다. 김한나 작가는 캔버스의 덩어리 면을 통해 변화하는 감정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형상화한 신작 'Eternal Blooming'(2025) 연작을, 박성수 작가는 종이에 점토를 얇게 바르는 반복행위와 가마에 굽는 과정을 통해 불완전한 결과물의 예술적 변형과 사유의 깊이를 보여주는 도자 연작을 선보인다. 또 3차원의 조각 작품이 평면에 닿았을 때의 공간을 2차원의 목탄 드로잉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공간 감각을 제시하는 김민혜 작가의 신작 'Z-Colony'(2025). 하나의 화면 위에 각기 다른 속성을 가진 면과 획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교차와 충돌을 통해 심리적 깊이와 몰입을 구현한 최지원 작가의 신작 'Becoming air'(2025)가 발표됐다. 이 밖에도 배윤환 작가는 사회적 이슈와 개인적 경험을 풍자와 해학을 담아 동화적 화풍으로 풀어냈으며, 베리킴 작가는 일상 속 사물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즐거운 위로와 자아의 행복을 전하는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최지원 작가는 현직 신기술융합콘텐츠 아트디렉터이자 디지털실감영상 미디어아티스트다. 본인의 주전공인 회화와 드로잉을 '무해한 이야기' 展을 통해 되살렸다. 최 작가는 “신작의 제목 Air는 보편적이면서 필연적인 가치를 비유한 표현이다. 테스트 용지에 펜촉을 테스트해 보는 행동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며 “불완전하면서도 얽매이지 않는 호흡을 작업에 담고자 했다. 감상자가 화면 위의 획에 담긴 시간성, 사용된 색감의 심리적 질감에 주목해 각자의 대기감을 투영해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작품 의도를 전했다. 전시를 기획한 백혜원 성남큐브미술관 큐레이터는 “전시 주제 '무해한 이야기'는 작가들이 표현하는 각자의 시각언어가 관람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무해한 방식으로 전달된다는 의미에서 출발했다”며 “여기서 '무해(無害)'란 단순히 해를 끼치지 않는 소극적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유를 촉진하면서도 상처를 유발하지 않는 예술의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은 그 자체로 사람의 감각과 사고를 자극하며, 때로는 도전적 메시지를 동반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영향력이 반드시 파괴적이거나 급진적일 필요는 없다. 개인의 내밀한 서사와 감각의 경험, 혹은 사회적 이야기를 담아내되, 그것이 관람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소통과 공감의 기회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작가들의 방식에 주목하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2006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16회를 맞이한 '성남의 얼굴전'은 지역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성남에 연고가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을 중심으로 입체적 연출로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인구 91만 도시 성남의 유일한 공립미술관 성남큐브미술관은 아티스트의 예술이 어떻게 사회와 소통할 수 있을지, 또 개인의 이야기가 어떻게 공감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실험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의 존재 이유다. 다행히 지난 2일 새 기관장에 신문사 문화전문기자 출신이자 균형감 있는 예술경영인으로 평가받는 윤정국 박사가 미술관, 성남아트센터를 포함한 성남문화재단을 이끌게 돼 성남 문화예술 중흥의 미래가 밝다. 예술은 단지 카타르시스적 감동을 주는 것을 넘어 사람의 감정을 어루만지고 그 존재 자체로 마음을 보듬는 위로의 선물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작품이 주는 무해한 매력을 깊이 느끼는 것은 물론 사람을 향한 공감의 매개로 예술융성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7월 6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 시민-예술가-기획자(행정가) 모두, 관계 속에서 무해한 역할을 우직하게 수행하는 하나의 실천적 모색이 되기를 바란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2025.04.28 09:16이창근

"애플표 스마트 안경, 생각보다 저렴"…얼마나 싸나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7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애플의 스마트 안경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폰 안경은 코드명 N50으로 불리고 있다. 애플은 업계 최고 증강현실 안경을 만든다는 목표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이 목표를 실현하기까지는 앞으로 몇 년이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애플표 스마트 안경 가격 관련 소식이다. 블룸버그는 "애플 스마트폰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 보다 앞서 메타가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먼저 출시했다. 메타 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현재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카메라와 마이크, AI 비서, 오디오 청취용 스피커 등의 기술을 부피가 크지 않은 안경에 탑재하고 있다. 과거에 마크 거먼은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안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지만,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또한, 애플은 카메라가 장착된 에어팟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카메라를 기반으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과 카메라 장착 에어팟 제품 모두 2027년경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2025.04.28 08:32이정현

롯데하이마트, 자체 브랜드 플럭스 롯데홈쇼핑서 선봬

롯데하이마트는 롯데홈쇼핑을 통해 자체 브랜드(PB) '플럭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28일 '플럭스 330리터(L) 냉장고' 판매를 시작으로, 5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30분 롯데홈쇼핑 채널을 통해 냉장고, TV, 청소기 등 플럭스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방송은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21일 새로운 PB 플럭스를 론칭한 이후 처음 진행하는 홈쇼핑 방송이다. 플럭스는 1~2인 가구를 주요 고객층으로 정하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론칭했다. 첫 방송에서 선보이는 '플럭스 330리터 냉장고'는 1~2인 가구 타깃 소용량 상품으로, 작은 공간에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으면서 300L대 용량으로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베이지 색상에 히든 핸들, LED 조명 등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였다. 에너지효율 1등급 상품이다. 제품 후면 하단에 커버를 장착해 소음과 먼지 끼임이 적고, 5년 무상 사후 서비스(A/S)를 제공해 사용 빈도가 높은 냉장고에 대한 관리 부담을 해소했다. 가격은 44만9천원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홈쇼핑 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 할인과 12개월 무이자 할부, 타포린백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향후 방송을 통해 더 다양한 플럭스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플럭스 43형(109cm) 이동형 QLED TV'는 40만원대에, '플럭스 초경량(1.46kg) 스테이션 청소기'는 20만원대에 선보인다. 두 상품 모두 각각 5년, 3년 무상 A/S를 제공한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의 새로운 PB '플럭스'를 알리고, 다양하게 선보일 새로운 상품들을 혜택과 함께 제공하고자 이번 방송을 준비했다"며 "향후 상품기획, 소싱 등 다양한 단계에서 롯데홈쇼핑과 협업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판매 채널 확보를 통해 PB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28 08:31신영빈

피보콤, 한국 WIS 2025에서 지능형 AIoT 솔루션 선보인다

한국,서울 2025년 4월27일 /PRNewswire/ -- 무선통신 모듈 및 AI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피보콤(Fibocom)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IT쇼(World IT Show)에서 최신 AIoT 솔루션을 선보인다. 피보콤은 IIoT, 스마트 리테일, FWA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AIoT 모듈, AI 모드, 한국형 AIoT 솔루션을 포함한 자사의 풀스택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AI for X' 에서 다양한 산업을 위한 지능형 AIoT 솔루션 선보여 피보콤 전시 부스의 중심에 위치한 'AI for X' 아일랜드는 엣지 AI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 공간이다. Nebula 시리즈는 피보콤의 플래그십 AI 솔루션으로, 1TOPS에서 100TOPS에 달하는 컴퓨팅 성능을 바탕으로 지능형 동반 로봇, 산업용 비전, 가전 등 다양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방문객들은 다음과 같은 혁신 AI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QuickTaste AI: 스마트 다이닝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상호작용 및 지능형 메뉴 추천. AI Buddy: 음성 보조, 동시 번역, 이미지 인식 기능을 탑재한 휴대용 AI 동반자. AI Camera: 소매, 보안, 도시 환경을 위한 지능형 비디오 분석. 이번 행사에서 피보콤은 클라우드 통합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고, 자사 솔루션과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과의 원활한 연결을 통해 AI 기반 장난감, 교육, 소매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의 실시간 처리, 엣지-클라우드 협업, 확장 가능한 배포 방법을 시연한다. 피보콤의 고급 연결 솔루션으로 지능형 미래 가속화 이번 전시회가 초고속 무선 인터넷 보급률이 매우 높은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피보콤은 CPE, 모바일 핫스팟, ODU, 동글용 모듈 및 PCBA를 포함한 고급 5G 및 4G FWA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이 기술들을 통해 통신사업자와 고객 모두 신속한 이용, 더 나은 네트워크 커버리지, 우수한 연결성을 누릴 수 있다. 피보콤은 또한 스마트 라이프 앤 모빌리티(Smart Life & Mobility) 전시를 통해 다음과 같은 라이브 데모를 진행한다. 지능형 소매업를 위한 전자금전등록기(ECR) 시스템 자산관리를 위한 GPS/4G 트래커 솔루션 피보콤의 소형 저전력 모듈을 기반으로 한 이 애플리케이션들은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가능하게 한다. 서울 코엑스의 피보콤 전시 부스(#CL108)를 방문하면 피보콤의 커넥티비티(Connectivity)와 AIoT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통해 어떻게 한국의 지능형 전환을 가속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2025.04.27 20:10글로벌뉴스

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피해 발생하면 100% 책임"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도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면 100% 책임진다고 2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 권한대행의 해킹사고 관련 긴급 지시에 따라 SK텔레콤과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이같이 추가적인 피해 방지대책을 협의했다. SK텔레콤은 정부와 협의를 통해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호수단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을 권장한다”며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음에도 이용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100% 보상키로 했다”고 전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SK텔레콤 홈페이지와 T월드 앱 초기화면의 공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다른 사람이 유심을 임의로 사용, 다른 휴대폰에 장착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행위가 방지된다. 다른 휴대폰의 나의 정보가 담긴 유심이 장착되더라도 통화 사용이 불가능하고, 로밍 사용도 제한되면서 해외 부정 사용도 막을 수 있다. 유심보호서비스에도 불안을 제기하는 이용자를 고려해 SK텔레콤은 28일 오전부터 희망하는 이들 대상으로 무료 유심교체를 진행키로 했다. 다만, 유심교체를 희망하는 가입자들의 경우 영업점에서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약시스템을 운영토록 요청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현재 로밍 중에는 이용할 수 없는 점에 따라 해외 출국자에는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철저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국제선 출국이 가능한 공항에 유심 교체를 지원할 부스를 늘리기로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현재 진행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국민들에게 그 결과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7 18:59박수형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IP 저력 기대되는 신작

넷마블이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 원작의 감성을 계승하면서, 시스템과 콘텐츠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다음 달 15일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 개발은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을 제작한 넷마블넥서스가 맡았다. 단순한 리마스터가 아니라, 원작의 전성기 재미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이 작품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천만 건을 기록한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정서를 살리는 한편, 변화한 시장 환경에 맞춰 시스템과 콘텐츠를 정비한 점이 눈에 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IP가 어떤 방식으로 재탄생할지 주목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스토리의 주요 흐름을 유지하면서, '에반'과 '실베스타', '태오', '연희' 등 친숙한 영웅들과 함께하는 과거 시점의 이야기를 추가했다. 숨겨진 설정과 새로운 서브 스토리를 풀어내어, 기존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스토리 전개 방식도 개선돼, 시네마틱 영상과 3D 컷씬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몰입감을 높였다. 전투 시스템은 원작의 '자동 턴제 전투'를 계승했다. 직관적인 조작 방식은 유지하면서도, 전략적 덱 편성과 스킬 타이밍 운용을 강화해 깊이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턴 순서 인식 문제를 보완하고 전투 규칙을 다듬어 전체적인 전투 흐름의 완성도를 높였다. 결투장 콘텐츠도 원작 감성을 살리면서 세부 규칙과 편의성을 개선해 재구성했다.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쫄작(반복 전투)'과 '합성 시스템'도 유지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는 반복 전투를 진행하면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반복 전투가 지속되는 오프라인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합성 시스템을 통한 희귀 영웅 획득도 여전히 가능해, 수집의 재미를 충실히 계승했다. 그래픽은 언리얼5 엔진을 활용해 한층 진보했다. 2D 일러스트 중심이었던 원작과 달리 3D로 구현된 영웅들의 모습과 화려한 스킬 연출은, '세븐나이츠' 특유의 비주얼 스파클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힘을 보탠다. 스킬 액션과 캐릭터 연출의 생동감이 향상된 만큼, 보는 재미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모험 외에도 결투장, 무한의 탑, 성장 던전, 레이드, 공성전 등 콘텐츠가 마련됐다. 공성전은 매일 다른 세븐나이츠 영웅을 공략하는 콘텐츠로, 전략 조합과 협동 플레이가 핵심이다. 성장 던전은 요일 제한 없이 원하는 속성 재료를 획득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레이드는 고유 패턴과 디버프 활용이 요구되는 고난도 콘텐츠로 설계됐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감성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시스템과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이용자와 기존 팬 모두를 아우르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과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이용자 모두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정식 출시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2025.04.27 15:01강한결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주주소통 확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가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이달 사별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승인하고, 초대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사외이사(현대차), 조화순 사외이사(기아), 김화진 사외이사(현대모비스)를 각각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외이사의 대표 격인 선임사외이사를 선출해 사외이사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는 제도다. 국내 금융권의 경우 '금융사 지배구조법'에 의거해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 법령상 비금융권 기업은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의무가 없지만, 3사는 사외이사의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가 보다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도를 도입했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만이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할 권한을 갖는다. 사외이사들을 대표해 경영진에 경영자료 및 현안 보고를 요청하고, 사외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이사회와 경영진에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밖에 사외이사진과 경영진, 주주 간 원활한 소통도 이끈다. 이와 함께 3사는 선임사외이사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사외이사회'도 신설했다. 이사회 개최 전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대해 독립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으로, 각 사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사외이사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3사는 지난달 사별 이사회에서 이사회 산하 보수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사외이사 비중도 확대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를 사외이사 중심으로 구성해 각 위원회의 독립성을 증대하기 위한 취지다. 보수위원회는 등기이사 보수한도 등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위원회이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외이사후보를 추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위원회다. 이사회 결의로 3사 이사회의 보수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 체제로 전환했으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내이사 1인을 제외한 모두가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과 더불어 사외이사회 신설, 이사회 내 위원회의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 이사회 제도 개선을 통해 더욱 투명한 경영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한편 3사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3사는 주주들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선임하는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를 통해 선임된 사외이사는 주주권익보호 담당 위원으로서,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등에 참석해 이사회와 주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등 주주들의 권익 보호 및 이익 제고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위원장은 모두 사외이사로 임명해 위원회 독립성과 의사결정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사 선임 시에는 성별, 인종, 국적 등 다양성 요소를 고려하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법무, 미래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이사를 선임해 이사회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학계나 정부기관이 아닌 경영인 출신 3인을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해 이사회의 기업 경영 관련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규 선임된 김수이 사외이사와 벤자민 탄 사외이사는 각각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사모투자 대표와 싱가포르투자청(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한 재무·회계 및 자본시장 전문가다. 도진명 사외이사는 퀄컴 아시아 부회장 출신으로, 반도체와 더불어 AI와 수소 등에도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차는 이들이 각 분야의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및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27 12:31김재성

AI 패권 확보하는 오픈AI 마피아, 관련 기업은 어디?

20년 전 페이팔 마피아가 실리콘밸리를 지배하며 인터넷 혁명을 이끌었다. 이제 AI 패권을 둘러싼 오픈AI 마피아가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픈AI를 거쳐 간 인재들은 챗GPT 성공 이후 쌓인 인지도를 발판 삼아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하고 다양한 AI 스타트업을 설립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미래 질서를 재편할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오픈AI 마피아가 창업한 주요 스타트업 17곳을 정리하고 차기 행보를 예상했다. 페이팔 마피아 대항마로 떠오른 오픈AI 마피아 페이팔 마피아는 2007년 포춘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2000년대 초반 페이팔 창업자 및 초기 멤버들을 가리킨다. 피터 틸, 일론 머스크, 스티브 첸, 채드 헐리, 레이드 호프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유튜브, 링크드인, 팰런티어, 테슬라 등 수많은 기술 기업을 창업했다. 최근에는 머스크가 트럼프 최측근으로, 피터 틸 팔란티어 창업자의 부하직원이던 JD 밴스가 부통령으로 부상하며 정계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약 20년이 흐른 지금, 페이팔 마피아에 버금가는 새로운 세력으로 오픈AI 마피아가 주목받고 있다. 오픈AI는 챗GPT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의 대중화 전환점을 만들고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많은 인재들이 오픈AI를 거치며 확대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막대한 투자금을 유치해 대규모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있어 페이팔 마피아 못지않은 영향력을 예고하고 있다. 오픈AI 마피아는 단순한 창업 집단이 아니다. 이들은 AI라는 차세대 기술 패권의 중심에 서면서 실리콘밸리의 투자자, 대형 테크 기업, 심지어 정치권과도 긴밀한 연결고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페이팔 마피아가 인터넷 혁명과 소셜 네트워크 확산을 이끌었던 것처럼, 오픈AI 마피아는 생성형 AI라는 신기술 패러다임을 대중화하고, 이를 산업 전반에 침투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오픈AI 마피아에서 파생된 주요 기업들 대표적인 사례가 다리오 아모데이와 다니엘라 아모데이 남매가 설립한 '앤트로픽(Anthropic)'이다. 오픈AI의 주요 연구진이었던 이들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회사를 세웠으며, 기업가치 615억 달러를 기록하며 단숨에 유니콘을 넘어섰다. 여기에 오픈AI 초기 멤버였던 존 슐먼까지 합류하면서 앤트로픽은 사실상 '제2의 오픈AI'로 불릴 만큼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매출 면에서도 이미 1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챗GPT의 대항마인 '클로드(Claude)' 시리즈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다른 주목할 스타트업은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이끄는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다. 수츠케버는 오픈AI 내부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나 오직 '안전한 초지능' 개발만을 목표로 SSI를 설립했다. 제품이나 구체적 수익 모델 없이도 20억 달러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320억 달러에 달한다. 팔로알토와 텔아비브를 거점으로 삼은 SSI는 인간을 초월하는 AI가 등장할 시대를 대비해 기술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픈AI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미라 무라티는 '씽킹머신랩(Thinking Machines Lab)'을 창업했다. 이 스타트업은 맞춤형 고성능 AI 개발을 지향하며, 제품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20억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무라티는 대형 언어모델의 한계를 인식하고,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AI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가 설립한 '퍼플랙시티(Perplexity)'는 AI 기반 검색 엔진을 내세워 구글 중심의 검색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퍼플랙시티는 사용자의 검색 니즈에 보다 직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비디아, 제프 베이조스 등 실리콘밸리 유력 인사들의 투자를 받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180억 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대규모 추가 투자를 진행 중이며, AI 검색 시장에서 오픈AI의 서비스와도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대거 합류한 일론 머스크의 xAI도 빼놓을 수 없다. 트위터(X)와 통합된 이 회사는 챗봇 '그록'을 중심으로 AI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며 오픈AI, 딥마인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AI 연구기관 출신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왔다. 대표적으로 카일 코식은 오픈AI에서 2년간 근무 후 2023년 xAI의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그러나 약 1년 후인 2024년 4월 다시 xAI를 떠나 오픈AI로 복귀하는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이고르 바부쉬킨은 구글 딥마인드에서 3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한 후 오픈AI에 합류했다. 다시 딥마인드로 복귀한 뒤 xAI의 공동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전 트위치 CEO이자 오픈AI 임시 CEO를 지낸 에밋 시어는 스텔스 모드 스타트업 스템(Stem) AI를 창업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I와 생산성 도구의 결합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초창기 멤버이자 테슬라 전 자율주행 총괄이었던 안드레이 카르파티는 유레카랩(Eureka Labs)를 설립해 교육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학습 도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오픈AI 출신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을 모색하고 있다. 어댑트 AI 랩(Adept AI Labs)은 데이비드 루안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인간의 생산성을 높이는 AI 툴을 개발하고 있으며 '액션트랜스포머(Action Transformer)'라는 독자적 모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비드 루안은 오픈AI에서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핵심 연구팀과 인프라 팀을 이끌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오픈AI의 기술 팀은 약 30명에서 120명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생성 모델링, 알고리즘, 언어 처리, 강화학습(RL)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감독하며 성과를 이끌었다. 오픈AI 조직 운영과 전략 기획을 지원해온 매디 홀은 AI 기술을 바이오테크에 접목해, 탄소 포집 능력을 강화한 나무를 개발하는 기후 대응 스타트업 리빙 카본(Living Carbon)을 운영 중이다. 샤리크 하시메는 약 9개월간 오픈AI 기술팀의 일원으로 근무하며 인공지능이 인간 팀을 상대로 온라인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AI 시스템 개발에 기여했다. 현재 그는 프로스퍼 로보틱스(Prosper Robotics)를 설립하고 가정용 로봇 집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AI 기반 물리적 조작 기술을 강화해 일상생활 혁신을 꾀하고 있다. 현재 가정용 로봇 '알피(Alfie)'를 개발 중으로 식기세척기 사용, 세탁, 청소, 간단한 요리 등 다양한 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프 아놀드는 2016년 5개월 동안 오픈AI의 운영 책임자로 근무하며 조직 운영과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이후 2017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회계 스타트업 파일럿(Pilot)을 공동 설립했다. 초기 스타트업 회계 업무에 집중했던 파일럿은 2021년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12억 달러로 평가받았고 제프 베조스 같은 투자자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아놀드는 2024년 파일럿에서 사임할 때까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 후 현재 벤처캐피털 펀드를 설립했습니다. 오픈AI 팀의 초기 멤버였던 팀 시는 안전한 인공 일반 지능(AGI) 구축에 집중했다. 2017년 1년간 근무한 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I 컨택센터 스타트업인 크레스타(Cresta)를 설립했다. 당시 크레스타는 세쿼이아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 등 벤처캐피털로부터 2억 7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나스 슈나이더는 오픈AI의 로봇 공학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을 이끌었지만, 2019년 회사를 떠나 정밀 부품용 첨단 공장을 구축하는 다이달로스(Daedalus)를 공동 설립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스타트업은 코슬라 벤처스등의 지원을 받아 작년 2천1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마가렛 제닝스는 2022년과 2023년에 오픈AI에서 근무한 후 AI 기반 보안 및 자동화 플랫폼 킨도(Kindo) 개발하기 위해 회사를 떠났다. 당시 킨도는 2천7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4년에 2천060만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이어 제닝스는 지난해 킨도를 떠나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에서 제품 및 연구 부문을 이끌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사이 오픈AI에서 연구 과학자로 활동한 세 과학자 피터 아벨, 피터 첸, 로키 두안은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로봇용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코버라이언트를 설립했다. 지난해 아마존은 코버라이언트의 창업자 전원과 직원의 약 4분의 1을 채용하는 우회 인수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으로 인플렉션AI는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인 머스타파 술레이만과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합류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개인 AI 어시스턴트 '파이(Pi)'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처럼 오픈AI 마피아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 걸쳐 AI 기술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이들의 사업 방식은 단순히 기술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AI의 사회적 수용성, 규제 방향성, 윤리적 기준 설정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페이팔 마피아보다 더 넓은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다. 정부까지 영향력 넓히는 오픈AI 주목할 점은 이들의 영향력이 이제 실리콘밸리를 넘어 워싱턴 D.C.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AI 규제, 국가 안보,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주요 이슈에서 오픈AI 출신 인물들이 자문 역할을 하거나 로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와도 긴밀한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과거 금융과 소셜 네트워크를 지배했던 페이팔 마피아가 결국 정치 무대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 것과 유사한 흐름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 정책 책임자가 있다. 그는 과거 클린턴 행정부 백악관 변호사 출신으로, 오픈AI에서 정책 방향을 AI 안전성 중심에서 경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AI 경제 구역 조성, 국가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픈AI 글로벌 영향력 부사장인 안나 마칸주 역시 주목할 인물이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러시아 담당 국장과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의 특별 고문을 지낸 그는, 현재 AI 규제와 국제 협력 문제를 이끌고 있다. 마칸주는 글로벌 AI 윤리 기준 수립과 미국 중심 AI 정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알트먼도 워싱턴 정계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그는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AI 규제 방향에 대해 발언하는 등,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비롯한 주요 정치권 인사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특히 AI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규제 완화와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기에 오픈AI 전 이사 헬렌 토너까지 가세했다. 그는 현재 조지타운대 신흥기술안보센터(CSET) 전략 디렉터로 활동하며,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과 지정학적 영향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토너는 정책 결정자들에게 AI 전략 방향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으며 워싱턴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오픈AI 마피아는 단순히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AI가 미래 사회와 국가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규제 환경 조성에도 개입하고 있다. 이들의 등장은 AI가 단순한 산업적 성과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을 뒤흔들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결국 오픈AI 마피아는 단순한 기술 혁신 세력을 넘어, 미래 사회 구조를 형성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I가 일으킬 경제적 변화뿐 아니라, 윤리적·법적 프레임을 설정하는 데 있어 이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그리고 이 흐름은 향후 십 년 이상 글로벌 테크 산업과 정치 지형을 재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오픈AI가 단순한 기술 스타트업을 넘어 워싱턴 D.C.의 정책 결정 과정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매체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워싱턴 D.C. 정책 팀 규모를 세 배로 확장하고,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 네트워크를 가진 정치 고문과 로비스트들을 대거 영입했다. 또 AI를 미국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의 핵심 인프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연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샘 알트먼 CEO를 비롯한 오픈AI 경영진은 워싱턴에서 AI 규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을 통한 AI 인프라 강화와 대규모 산업 육성을 목표로 정책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략은 중국과의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하려는 차원에서도 추진되고 있다. 협력보다 각자 철학 강조하는 오픈AI 마피아 추후 행보는 다만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을 공동 창업하거나 투자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페이팔 마피아과 달리 오픈AI 마피아는 철학과 전략적 방향성 등의 차이로 독립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AI 마피아의 분열된 행보는 AI 산업의 다양성과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협력 부족으로 인한 비효율성과 중복 투자의 우려도 존재합니다. 향후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하거나 경쟁하느냐에 따라 AI 산업의 발전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 AI 연구원은 "오픈AI 마피아는 각자의 철학과 전략을 고수하며 독립적인 길을 걷고 있다"며 "이는 AI 산업의 발전에 있어 협력의 부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5.04.27 12:09남혁우

롯데하이마트, 고덕에 모바일 특화매장 열어

롯데하이마트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모바일 경험형 특화 매장인 롯데하이마트 고덕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덕점은 강동구에 새롭게 문을 여는 대형 복합몰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지하 1층에 1천322㎡(약 400평) 규모로 조성됐다. 롯데하이마트 고덕점에서는 체험 중심 모바일 전문관 '모토피아'를 새롭게 선보인다. 모토피아는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군은 물론, 요금제 상담과 개통 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한 모바일 특화 공간이다.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모바일 기기를 한 곳에서 선보이며,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 상담 및 가입, 개통까지 지원한다. 또한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모바일 체험존 조성을 조성했다. 고객의 라이프 스테이지별 특징, 모바일 브랜드나 기기에 대한 선호도, 데이터 사용량과 같은 사용 패턴 등에 맞춰 개인별로 최적화된 요금제와 단말기를 매칭해 주는 추천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경우 운영 상품 수를 기존 매장보다 3배 가량 늘렸고, 모바일 액세서리도 10배 이상 확대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물론, 미국 모토로라와 영국의 낫씽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상품도 판매한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 브랜드인 미국의 가민과 액세서리 브랜드인 미국 벨킨, 한국의 빅쏘, 픽스팟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을 한 곳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사진촬영, 게임, 음악감상 등 모바일 기기의 주요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이 조성되어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내달 리뉴얼 오픈 예정인 경남 창원시 소재 '롯데하이마트 상남점'을 포험해, 향후 리뉴얼 점포 상권에 따라 모바일 특화 공간 모토피아 도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 고덕점에서는 모바일 특화 콘텐츠 외에도 롯데하이마트가 강화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형 특화 MD들을 함께 선보여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전문 상담원이 상주해 가구와 인테리어의 통합 상담을 제공하는 '빌트인 상담존', 빌트인 주방 가전을 실제 주방처럼 경험해볼 수 있는 '빌트인 주방쇼룸', 매장 내 입점한 프리미엄 소파 브랜드 '다우닝가구' 등을 통해 가구와 인테리어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인기가 높은 바디드라이어, 비데, 전동칫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욕실존', 실링팬과 조명을 활용한 '거실존' 등 공간별 카테고리 MD도 구성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신규 점포 및 리뉴얼 점포를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가구와 인테리어 통합 상담 요소를 극대화한 경기 수원 소재 '롯데하이마트 한샘광교점', 젊은 연령대의 유동 인구가 많아 IT, 모바일, 게임 등을 강화한 서울 금천구 소재 '마리오아울렛점'과 경기 안양 소재의 '엔터식스안양점', 부산 소재 '광복롯데몰점' 등이 대표적이다. 윤용오 롯데하이마트 운영본부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상권에 맞는 카테고리 특화 매장을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강화해 오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토피아에서는 모바일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7 11:46신영빈

LG전자 앰버서더 2기 출범…"생생한 고객경험 알린다"

LG전자가 고객과 소통하며 고객의 목소리로 긍정적인 고객경험을 알린다. LG전자는 26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앤더슨씨 성수에서 LG전자 앰버서더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앰버서더는 제품과 서비스 사용 경험을 영상 콘텐츠로 담아 '모두의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알리는 고객 크리에이터 그룹이다.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본 '찐팬' 고객의 목소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LG전자 앰버서더 2기는 55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지난 1기(21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4월부터 약 3개월간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젊은 감각으로 화제성을 이끌어내는 '젠지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랩팀' ▲가전제품과 인테리어를 접목해 홈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팀' 등 3개 팀으로 나눠 각 팀의 개성을 살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번 기수에서는 엄지렐라, 준빵조교, 엔조이커플 등 메가 인플루언서가 팀장을 맡아 활동을 이끈다. 지난 앰버서더 1기는 멘토로 참여해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앰버서더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콘텐츠 제작비 등을 포함해 인당 약 18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활동 마지막 날에는 우수 활동자에게 시상과 함께 온라인 브랜드샵 멤버십 포인트를 수여할 예정이다. 정수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고객이 직접 전하는 경험을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의 가치가 진정성 있게 전달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제품 사용 경험을 소통하는 커뮤니티 '재미'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 등 총 8개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YG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LG크루와 ESG 대학생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통의 창구를 넓히고 있다.

2025.04.27 11:24신영빈

박관호 대표 체제 위메이드, 블록체인·게임 투트랙 박차

위메이드가 박관호 대표 체제 전환 이후 블록체인과 게임 두 축을 중심으로 사업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위믹스를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과 신작 게임 개발을 병행하며 기존 사업의 뿌리를 다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관호 대표는 올해 초 위메이드 경영 전면에 복귀한 이후 조직 구조를 재정비하고, 핵심 사업의 방향성을 재점검하는 데 주력해왔다. 과거 블록체인 중심 확장 전략이 공격적인 외연 확장에 집중됐다면, 박관호 대표 복귀 후 위메이드는 기존 블록체인 생태계 복구와 신뢰 회복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본업이라 할 수 있는 게임 개발 역량 강화에도 무게를 싣는 방식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게임 업계는 이런 변화를 두고 단기 성과를 강조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한다. 블록체인 부문에서는 최근 탈취 사고를 겪은 위믹스에 대해 탈취 자산 회수, 거래소 유의종목 지정 대응, 시장 매수(바이백) 확대 등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생태계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국내 거래소를 중심으로 진행된 바이백을 4월부터 해외 거래소까지 확장하기로 하면서, 국내외 투자자 대상 신뢰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위믹스 측은 이번 바이백 확대가 단기적 가격 방어를 넘어서 유통량 조절과 유동성 관리라는 장기적 목표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입장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 대상 AMA를 통해 주요 경과를 공개하고,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정기 커뮤니케이션 강화에도 나서는 등 과거보다 소통 방식을 다듬은 모습이 눈에 띈다. 게임 부문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위메이드는 현재 블록체인 접목 여부와 관계없이 게임 완성도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자체 개발 프로젝트 외에도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차세대 게이밍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위메이드는 해당 협업을 통해 그래픽, 물리 엔진, A) 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게임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신작 라인업에 P2E 요소를 보완하거나 아예 배제하는 방향도 일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블록체인 게임과 전통 게임 시장 모두를 겨냥한 투 트랙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박관호 대표 체제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회복과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다루고 있다. 위메이드가 생태계 신뢰를 되찾고, 게임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5.04.27 11:21김한준

LG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TUV 라인란드 '제품 탄소발자국 방법론'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방법론'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인증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체계와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저탄소 제품 수요 확대, 인증 정보 요청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제 표준(ISO 14067)에 기반한 제품 탄소발자국 평가 체계를 수립했다. 이는 데이터 수집 및 계산, 영향 평가 방법 등 필수 기준을 모두 포함할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LG디스플레이 자체 평가 방법을 적용해 더욱 고도화된 체계다. 제품 탄소발자국 평가 IT 시스템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추가 정보 없이 제품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기존 제품 개발 시스템 데이터와 연동하여 탄소발자국 수치를 손쉽게 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증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고객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개발그룹장(전무)은 “이번 인증은 친환경 제품 관리 체계가 글로벌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량적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7 10:21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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