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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대면 운영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 오픈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을 10일 개관한다. 부산시 수영구에 총 410㎥(약 124평) 규모로 조성된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비대면으로 고객이 차량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 공간이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지난해 3월 개관한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에 이은 두 번째 캐스퍼 전용 스튜디오로, ▲미디어월 및 전시존 ▲캐스퍼 커넥터 존 ▲프라이빗 부스 존을 갖췄으며, 특히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고객 체험 요소를 적극 확대했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을 방문하는 고객은 별도 예약 없이 입구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마이패스(My Pass) 출입증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 입장 시에는 대형 미디어월에 개별 환영 메시지가 송출되고, 스튜디오 내부에 고객이 선호하는 음악이 재생되는 등 개인화된 공간 경험이 제공된다. 캐스퍼 전시존에는 특화전시 차량을 포함한 총 6대의 캐스퍼 차량을 선보이며, 고객들은 각 차량 앞에 비치된 디지털 제원대를 통해 차량 옵션 및 카탈로그, 가격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직접 차량을 경험해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비대면 시승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고객은 디지털키를 발급받아 1시간 30분 동안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캐스퍼 커넥터 존에서는 고객이 전용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를 활용해 선호하는 색상, 트림, 옵션 등을 조합시켜 실제로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는 온라인 캐스퍼 고객센터 내 전문 상담사가 홈페이지 화면을 고객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차량 견적부터 계약까지의 구매 과정을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고객이 캐스퍼 커넥터 존을 거치지 않고 프라이빗 부스 존에서 바로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프라이빗 부스 존 내 비대면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현대차는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 오픈을 기념해 오는 2월 2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캐스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은 자유로운 구매 상담, 실차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해 고객들이 온라인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 전시 공간 외에도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1:51김재성

로드컴플릿-젤리사우루스, 모바일 로그라이크 RPG '미니테일즈' 퍼블리싱 계약

로드컴플릿(대표 배수정)은 게임 개발사 젤리사우루스(대표 이새배)와 모바일 로그라이크 RPG 신작 '미니테일즈(가칭)'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로드컴플릿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퍼블리셔로서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미니테일즈는 주사위를 굴려 보드판 위를 이동하며 진행하는 캐주얼 보드 장르가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로그라이크 RPG로, 귀여운 카툰 스타일 그래픽과 간편한 조작 방법, 그리고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는 재미를 더한 점이 신선한 매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로드컴플릿은 지난 2023년작인 캐주얼 방치형 RPG '레전드 오브 슬라임'으로 이름을 알린 게임사다. 해당 게임은 서비스 1년만에 방치형 RPG 카테고리 글로벌 매출 톱 5위, 일일이용자 100만 돌파, 누적 다운로드 2천400만, 누적 매출 1천500억원을 기록한 작품이다. 로드컴플릿의 퍼블리싱 사업 첫 파트너사인 젤리사우루스는 넥슨이 서비스한 '메달 마스터즈'의 개발사 엔필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호흡을 맞춘 5명의 개발자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기업으로, 구성원 모두 10년 차 이상의 개발 기술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픽셀 아트 RPG '칼리버 기사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수정 로드컴플릿 대표는 “로드컴플릿은 2025년 올해를 기점으로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전개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우수한 역량의 게임 개발사들을 발굴하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제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개발과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게임과 운영을 선보여 글로벌 퍼블리셔로 발돋움하는 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이새배 젤리사우르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레전드오브 슬라임으로 성공을 경험한 로드컴플릿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로드컴플릿의 글로벌 운영 노하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미니테일즈의 신선한 매력이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0 11:50이도원

하이센스, CES 2025에서 팬톤 및 드비알레와의 협업 발표

-- 최고의 시청각적 혁신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TV 제품 공개 칭다오, 중국 2025년 1월 10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가전 및 생활가전 분야를 선도하는 하이센스(Hisense)가 오늘 CES 2025에서 팬톤(Pantone) 및 드비알레(Devialet)와의 흥미로운 협업을 발표하는 등 디스플레이 기술의 최신 발전상을 공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팬톤 검증(Pantone Validation)을 통해 탁월한 화질을 제공하여 하이센스의 프리미엄 TV 및 레이저 TV 라인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드비알레의 유명한 오디오 전문성을 통합하여 향후 몇 달 안에 최고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신 TriChroma LED TV부터 혁신적인 MicroLED 디스플레이 및 레이저 TV 혁신에 이르기까지, 하이센스는 시청각 경험의 한계를 재정의하여 전 세계 소비자에게 비교할 수 없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혁신의 미래를 보여주는 RGB 로컬 디밍 디스플레이 기술 하이센스는 독립적인 적색, 녹색, 청색 LED 칩과 함께 고급 RGB 로컬 디밍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뛰어난 색 정밀도와 최대 97%의 BT.2020 색 공간을 달성하는 116인치 TriChroma LED TV를 출시했다. 최대 밝기 10000니트의 생생한 색상, 깊은 명암비, 탁월한 선명도를 자랑한다. 하이센스의 하이뷰(Hi-View) AI 엔진 X로 구동되는 이 TV는 AI 피크 밝기, AI RGB 로컬 디밍, AI 밴딩 스무더 등 AI 기반 기능으로 모든 프레임을 최적화하여 동적 명암비, 밝기 및 색상을 조정하여 생생하고 실감나는 비주얼을 구현한다. 116인치 TriChroma LED TV에는 6.2.2 다중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및 DTS Virtual X 기술을 통합하여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AI 사운드 최적화는 선명한 대화 또는 역동적인 액션 장면 등 콘텐츠에 맞게 사운드를 조정하여 영화 같은 비주얼과 몰입도 높은 사운드를 제공하여 홈시어터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MicroLED 기술을 통한 디스플레이 혁신의 재정의 하이센스는 또한 세계 최초로 소비자용 136인치 Micr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하여 접근성 높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2488만 개 이상의 자체 발광 LED가 탑재된 이 TV는 1000000:1의 명암비와 최대 10000니트의 밝기로 놀라운 선명도와 색 정밀도를 자랑한다. 또한 90%의 BT.2020 색 공간을 달성하여 생생하고 사실적인 비주얼을 제공한다. 하이뷰 AI 엔진 X로 구동되는 이 TV는 AI 기반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색 정확도를 높이고, 동적 3D 색상을 관리하며, 디스플레이 디테일을 최적화한다. 블랙 나노 결정은 반사율을 줄여 밝은 실내에서도 탁월한 선명도를 보장한다. 현대 가정에 맞게 설계된 초슬림 폼 팩터는 어떤 공간에도 매끄럽게 통합된다. 돌비 비전 IQ, HDR10+, 필름메이커 모드를 지원하며 돌비 애트모스와 DTS Virtual X가 몰입형 사운드를 제공하는 136인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레이저 TV 색 정확도 분야의 선구자 팬톤 인증(Pantone Validated)과 스킨톤 인증(SkinTone Validated)을 모두 획득한 최초의 레이저 TV 파트너인 하이센스는 색 충실도와 신뢰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4000lm 프로젝터와 하이 게인 스크린으로 구동되는 초고휘도 레이저 TV는 최대 1500니트의 전체 화면 밝기를 제공한다. TV에 0.18 초단초점 렌즈가 통합되어 투사 거리를 20mm 줄여 더 적은 공간에서도 100인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마스터 오브 라이트(Master of Light) 스크린 기술은 레이저 TV의 삼색 레이저 빛과 주변 조명의 불필요한 빛을 정확히 구분하여, 빛 분리 능력이 향상된다. 게임 애호가를 위한 업그레이드된 레이저 TV 하이센스의 게이밍 레이저 TV는 2ms 수준의 영상 응답 지연과 4K60Hz 및 2K240Hz 주사율을 지원하여 기존 144Hz LCD 패널보다 더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Designed for Xbox" PX3-PRO에서 이미 테스트 중인 저지연 기능은 2025년 PX4 및 C3 시리즈를 포함한 향후 모델에 통합될 예정이다. 게임에 적합한 또 다른 제품인 C2 Ultra 4K 레이저 미니 프로젝터 역시 'Xbox용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65인치에서 300인치까지의 유연한 화면 크기 범위를 제공한다. 회전식 짐벌 디자인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자동 키스톤 보정, 자동 초점, 장애물 회피 기능이 있어 번거로움 없이 설치할 수 있다. TriChroma 기술은 유해한 청색광 없이 넓은 색 영역을 제공하며 내장 서브우퍼, 2.1채널 JBL 오디오 및 DTS Virtual:X 서라운드 사운드는 영화와 게임 모두에 완벽한 몰입형 시청각 경험을 전달한다. CES 2025 방문객은 센트럴 홀(Central Hall) 부스 16625에서 하이센스의 획기적인 혁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하이센스(Hisense) 소개 하이센스는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제품 및 소비자 가전 브랜드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총 TV 출하량에서 전 세계 2위, 100인치 이상 대형 TV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160개 이상의 국가로 활동 범위를 빠르게 넓혔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및 지능형 IT 정보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2025.01.10 11:10글로벌뉴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엘리멘탈 테마 모드' 추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엘리멘탈 테마 모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엘리멘탈 테마 모드에서는 이용자가 불, 물, 나무, 바람 등 4가지 원소 능력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불의 원소'를 선택하면 불사조 모양의 파이어볼 투척 능력과 고공 전방 점프 능력이 활성화돼 공격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의 원소'는 이용자에게 적의 시야를 차단할 수 있는 물의 벽 생성 능력을 부여해 방어력을 강화한다. '나무의 원소'를 선택한 이용자는 자신이 소환한 사슴 영혼의 위치로 순간 이동해 신속하게 전장을 누빌 수 있다. 사슴 영혼으로 적을 공격하면 짧은 시간 동안 적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바람의 원소'는 이용자가 구름을 타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며, 구름을 타고 있는 동안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호랑이 방패 능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리멘탈 테마 모드에서는 맵 곳곳에 '엘리멘탈 성전'과 '엘리멘탈 사원'이 등장한다. 각 지역에서는 원소 기관들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며 다양한 아이템을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엘리멘탈 성전의 비밀상자와 엘리멘탈 사원 내에 위치한 수행장에서는 고급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엘리멘탈 사원 내 판다 숲에서는 신규 2인용 탈것인 '판다'를 만나볼 수 있다. 판다는 운전석과 뒷좌석에서 모두 사격이 가능하며, 구르기 형태로 전환해 더욱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2025.01.10 11:10이도원

AI가 수술실로 간다...인간의사 못잖은 '수술 로봇' 탄생

AI와 의료의 만남: 자율 수술의 새로운 지평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스탠포드대학교 연구진이 수술용 로봇 '다빈치(da Vinci)'에 모방학습 기술을 적용해 자율적인 수술 동작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다빈치 로봇은 전 세계 67개국에 6,500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2021년 기준 1,000만 건 이상의 수술에 활용됐다. 수술 과정의 영상과 동작 데이터가 수술 후 분석을 위해 저장되어 있어, 이를 활용한 자율 수술 시스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5cm 오차를 극복한 혁신적인 기술 다빈치 로봇은 관절 움직임을 측정하는 센서인 포텐시오미터의 부정확성으로 인해 최대 5cm의 오차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는 단순한 시각-서보잉(visual-servoing) 작업조차 실패하게 만드는 원인이 됐다. 연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동작 표현법을 연구했는데, 카메라 중심 방식을 시작으로 도구 중심 방식을 거쳐 최종적으로 하이브리드-상대적 방식을 개발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상대적 동작 방식은 로봇 움직임의 이동은 내시경 끝단을 기준으로, 회전은 현재 도구 끝단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로봇의 '눈'이 된 손목 카메라 연구진은 기존 다빈치 로봇에 손목 카메라를 추가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임상 현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손목 카메라지만, 정확한 깊이 추정이 필요한 작업에서 특히 효과적이었다. 예를 들어, 바늘 전달 과정에서 손목 카메라는 바늘이 대상 그리퍼에 정확히 전달되는지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놀라운 성공률로 입증된 성능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기본적인 수술 작업들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조직을 들어올리는 작업에서는 모든 시도가 성공했으며, 바늘을 잡고 전달하는 복잡한 작업에서도 완벽한 성공률을 기록했다. 매듭 묶기 작업의 경우 실을 잡고 고리를 만드는 과정은 모두 성공했으며, 전체 작업에서도 대부분의 시도가 성공적이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상대적 방식을 사용했을 때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실제 조직에서도 통했다 연구진은 시스템의 일반화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실제 동물 조직과 3D 봉합 패드를 사용한 실험도 진행했다. 시스템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작업을 수행했으며, 특히 바늘 잡기와 전달 작업에서 모든 시도가 성공하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더 큰 도약을 위한 과제들 현재 시스템이 가진 주요 한계점으로는 크기가 큰 손목 카메라의 사용, 현재 관찰에만 기반한 동작 수행, 그리고 사람의 지시에 따른 행동 변화 능력의 부재를 들 수 있다. 연구진은 더 작은 크기의 카메라 개발과 빠른 도구 교체가 가능한 메커니즘 개발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부정확한 로봇 동작 데이터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모방학습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는 향후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 수술 로봇 개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논문 바로가기)

2025.01.10 10:45AI 에디터

이브이시스, 솔루엠과 맞손…전기차 충전 제품 현지 생산 역량 강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북미 전기차 중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이브이시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솔루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EVSIS는 충전기에 솔루엠의 파워모듈을 탑재하여 인증 취득 및 미국시장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고려해 현지 생산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EVSIS는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충전기 전 라인업을 보유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충전기 설계 및 제조부터 운영과 유지보수까지 충전 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췄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솔루엠은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의 미국 판매 인증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CES에서 미국 현지 주력 제품인 240kW 급속 충전기, 400kW 분리형 초급속 충전기, 보급형인 30kW 및 100kW 충전기를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미국산 우선 구매법(BABA)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 등 미국의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고방열 설계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하고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96% 이상의 고효율을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솔루엠은 해당 부품에 대해 국내와 유럽, 미국의 판매 인증을 모두 따내며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VSIS 오영식 대표이사는 "CES 현장에서 느끼는 EVSIS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솔루엠과의 협업으로 북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0 09:53남혁우

삼성·LG엔 없다...中 로봇청소기 신기술 경쟁 후끈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 간 기술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며 견제를 이어간다. 생활 가전 중에서 로봇청소기만큼은 국내 가전 업체들을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에서 다수의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이 참가해 예전보다 한단계 진화된 신제품을 선보였다. 로보락은 로봇 팔 달린 '사로스 Z70'을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로보락 전시장은 로봇청소기가 로봇팔을 꺼내 양말을 줍는 시연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붐볐다. 사로스 Z70은 5월에서 6월 사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외에도 세탁기 건조기도 선보이며 가전 영토 확장의 야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부분 관람객들은 세탁기와 건조기에도 관심을 보였다. 드리미와 모바는 최대 5cm 높이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모바는 'V50 울트라'가 문턱을 넘는 시연을 계속 이어갔다. 에코백스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로봇청소기 신제품 디봇 X5를 CES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로봇청소기와 핸디 청소기를 결합한 형태다. 기존 로봇청소기처럼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반타원 형태로 각진 모서리까지 청소하기 용이하다. 스위치봇은 모듈식 로봇 청소기를 공개했다. 미니 로봇 진공 청소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K20 플러스 프로는 공기 청정기, 선풍기, 보안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모두 국내 가전 업체가 제공하지 않는 신기술들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가 주도권을 잡은 한국 가전 시장에서 유독 로봇청소기는 로보락과 에코백스 등 중국 기업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미국·유럽 겨냥 수영장청소·잔디깎이 로봇 쏟아져…비트봇, 거북이 로봇 공개키도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은 수영장 청소와 잔디깎이 등 수요가 적잖은 미국과 유럽 로봇 청소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미국은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잔디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지역 정부나 주택 소유자 협회(HOA)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이들 업체 외에도 베네시안 호텔 스마트홈 전시관 내에 청소 로봇과 잔디깎이 로봇 관련 부스를 차린 곳 대부분은 중국 업체들이었다. 그중 비트봇은 수영장 청소 로봇 중 거북이 모양의 이색 디자인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다만, 아직 판매 중인 제품이 아니라 R&D 중인 제품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5.01.10 09:51류은주

입법조사처, '경제안보 고려' 기술보호 범위 넓히는 입법 보완 필요

국가기간산업인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에 인수될 경우 해외로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 등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MBK처럼 외국인이 지배하는 법인을 외국인 범위에 포함하는 쪽으로 법을 개정해, 이러한 법인이 국가기간산업을 인수할 경우 정부 승인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9일 이학영 국회 부의장실에 따르면, 국회 입법조사처는 이 부의장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국가경제·안보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고려아연의 M&A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 등 심판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는 '국내법에 의해 설립됐으나 외국인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법인'을 외국인 범위에 명시적으로 추가하는 것과 같은 법 개정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산업기술보호법과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등에 따르면 외국인이 국가핵심기술 혹은 국감천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투자를 할 때는 산업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한다. 두 법 시행령에서는 '외국인'이 단독으로 또는 '외국인이 투자 등 주요 의사결정과정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인'과 '합산해'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려 하는 경우도 '외국인 투자'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두 법과 시행령 등에 MBK처럼 실질적으로 외국인이 지배하는 국내법인을 외국인에 포함한다는 명확한 내용이 없어, 외국인과 외국계 자본 등이 국내법인을 활용해 우회적으로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을 탈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회장과 대표, 주요 주주가 모두 외국인이고 외국인이 유일하게 비토권(거부권)을 가진 MBK의 고려아연 인수 행위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 입법조사처는 현행 법 체계에서도 MBK의 고려아연 인수 행위가 외국인 투자에 해당하는지를 산업부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입법조사처는 "MBK연합은 모두 국내법인이나 실질적으로 이끄는 것으로 알려진 MBK의 주요 주주가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해당 건을 외국인 투자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산업부의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입법조사처는 "미국시민권자인 김병주 회장은 최근 의사결정기구인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유일하게 거부권(비토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고려아연 인수 결정을 지배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는 MBK가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적대적M&A 진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인 김병주 회장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정부가 현행 법 체계하에서라도 MBK의 국가기간산업 인수 시도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이번 입법조사처 답변에 대해 "외국인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법인의 국가기간산업 지배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가기간산업 보호를 위한 입법적 보완이 필요함을 명확히 밝힌 것으로 국가기간간업 보호를 위한 국회와 정부의 역할을 밝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2025.01.10 09:27김윤희

DXC, 페라리와 협력하여 차세대 차량을 위한 운전자 HMI 개발

DXC 소프트웨어, 페라리의 새로운 슈퍼카 F80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지원 애슈번, 버지니아주, 2025년 1월 10일 /PRNewswire/ – DXC (NYSE: DXC)가 페라리(Ferrari)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운전자가 차세대 페라리 차량의 고성능 기능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DXC partners with Ferrari to develop the driver HMI for next-gen vehicles 자동차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DXC는 페라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페라리 소유자들에게 뛰어난 자동차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페라리의 최고연구개발책임자인 Ernesto Lasalandra는 "DXC는 자동차 산업에서 시장을 이끄는 혁신 기업으로, 우리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그 구성 요소는 물론 최첨단 기능과 사용성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페라리와의 협력의 일환으로 DXC는 2021년에 현재 모델과 차세대 모델을 위한 인간 기계 인터페이스(Human Machine Interface, HMI) 시스템의 재설계를 시작했다. 최근 프로젝트에서 DXC는 2024년 10월에 출시된 페라리의 도로와 트랙 모두에 적합한 새로운 슈퍼카 모델인 F80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DXC의 맞춤형 소프트웨어 덕분에 F80의 여러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위한 원활하고 고속의 성능 중심 경험을 제공하며 추가적인 선택형 화면 덕분에 승객에게도 동일한 경험을 선사한다. F80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시스템은 일반 도로 주행을 위한 기능을 제공하며 트랙에서는 레이싱 디스플레이로 변환된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성능 데이터(속도, G-포스, 회전수, 타이어 압력 등 포함)를 제공하며 몰입감 있는 비주얼을 통해 사용자에게 독특하고 짜릿한 레이싱 경험을 선사한다. DXC의 자동차 및 제조 부문 부사장인 Luz G. Mauch는 "DXC는 자동차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인 페라리에 제공한다"라며 "우리가 오늘 개발하는 최첨단 소프트웨어의 혁신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운전 경험을 변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 https://dxc.com/us/en/scuderia-ferrari 에서 살펴볼 수 있다. 미래예측진술 이 보도자료에 포함된 모든 진술 중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진술은 '미래 예측 진술'에 해당한다. 이러한 진술은 현재의 기대와 신념을 나타내며 그 어떤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미래 예측 진술에 명시된 대로 달성될 수 있음을 보장할 수 없다. 이러한 진술은 많은 가정, 리스크, 불확실성 및 기타 요인에 영향을 받으며, 이로 인해 실제 결과가 이러한 진술에서 설명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의 대부분은 당사의 통제 밖에 있다. 이러한 요인에 대한 서면 설명은 DXC의 2024년 3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에 대한 10-K 양식 연례 보고서의 '위험 요소(Risk Factors)' 섹션을 참조한다. 또한, 후속 SEC 제출서류에 포함된 업데이트된 정보도 참고한다. 독자들은 이러한 진술이 작성된 날짜에만 해당하므로 과도한 의존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 우리는 법적으로 요구되지 않는 한, 본 문서 날짜 이후 발생한 사건이나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미래 예측 진술을 갱신하거나 수정할 의무를 지지 않으며, 예기치 않은 사건의 발생을 반영할 의무 또한 지지 않는다.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 NYSE: DXC)는 글로벌 기업이 그들의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과 운영을 지원하면서,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공공, 사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성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 최대의 기업과 공공 부문 조직이 DXC를 신뢰하며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성능, 경쟁력, 고객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서비스를 배포한다. 당사가 고객과 동료들에게 제공하는 뛰어난 서비스에 대해 DXC.com 에서 더 알아볼 수 있다. Angelena Abate, 미디어 관계, angelena.abate@dxc.com; Roger Sachs, CFA, 투자자 관계 부사장, +1-201 259-0801, roger.sachs@dxc.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94823/DXC_Technology_Company_DXC_partners_with_Ferrari_to_develop_the.jpg?p=medium600

2025.01.10 09:10글로벌뉴스

악수하고 춤추고 체스두고…AI 로봇 보고 노는 재미도 쏠쏠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익숙한 음악 소리가 9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 전시장에서 울려퍼진다.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다. 음악 소리를 쫓아가 보니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팔을 흔들며 춤을 추고 있다. 리치테크로보틱스의 서비스 로봇 '애덤'과 '스콜피온'이다. 애덤은 노래가 끝나자 본업을 밝힌다. 바리스타 겸 바텐더다. 애덤과 스콜피온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칵테일과 와인 시음, 커피 제조도 가능하다. 같은 노스홀에 위치한 유니트리 부스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를 보기 위한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유니트리는 엔비디아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 기술을 탑재한 'G1'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G1'과 악수하기 위해 너도 나도 손을 뻗었다. 반응이 다소 늦긴 하지만 상대방을 인식해 몸의 방향을 틀고 팔을 뻗어 악수를 건넸다. 사우스홀에서는 센스로봇 부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관람객들은 로봇과 체스 대국을 하며 신기해했다. 체스뿐 아니라 바둑과 중국 장기 등 4개 게임을 로봇과 겨룰 수 있다. 가격은 699달러(약 102만원)다. ULS로보틱스는 무거운 물건을 보다 쉽게 들 수 있게 하는 외골격 로봇 'FIT-HV'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직접 30kg 무게 물통을 드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모두 중국 로봇 기업들로 이번 CES에서도 차이나테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국내 기업 위로보틱스도 베네시안 호텔 내 전시장에서 초경량 보행보조로봇 '윔'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윔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줄이 이어졌다. 윔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CES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CES에서 로보틱스 분야 16개 기업에 주어진 혁신상 가운데 7개를 국내 기업이 차지하는 등 국내 기업들도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5.01.10 09:05류은주

비트코인,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트럼프 약발 다했나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한 때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9만1천60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0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4% 하락한 9만1천9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비트코인 하락세는 작년 11월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기록적인 상승 랠리를 세운 후 일어났다. 작년 12월 초 비트코인은 처음 1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0만 8천 달러까지 넘어섰다. 하지만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효과가 힘을 다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또, 미국 거시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 금리 인하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일했던 가상화폐 투자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친가상화폐 기조를 띄게 될 이번 의회가 즉각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너무 흥분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고 싶다.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에 장미빛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워싱턴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난 달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이번 랠리가 곧 끝날 것으로 보고 있지 않다. 하지만, 가상화폐 회의론자들은 지난 1년간의 가상화폐의 급격한 상승이 2022년과 같은 폭락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암호화폐 랠리는 약간의 열기를 잃은 상태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들어 하락세를 시작해 전주 대비 약 6%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8일 하루에만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서 5억 8천만 달러(약 8천469억원) 이상이 빠져나갔다. 이는 비트코인 ETF 거래를 시작한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2025.01.10 09:04이정현

"안마기야 로봇이야?"…바디프랜드, K-헬스케어로봇 존재감 키운다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바디프랜드가 단순한 안마의자 제조사를 넘어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헬스케어로봇 전문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7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를 융합한 혁신 제품들을 다수 선보였다. 8일(현지시간), 헬스케어로봇 733 시연 시간대에 맞춰 바디프랜드 전시장에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바디프랜드는 '733'뿐만 아니라, 마사지와 침대 기능을 결합한 '에덴로보'와 LED 기술을 접목한 '파라오 네오뷰티케어' 등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 모두 디지털 헬스케어와 로봇공학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이라는 것이 바디프랜드 측의 설명이다. 작년에는 체험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지만, 올해는 체험에 더해 헬스케어 로봇 기술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바디프랜드 측은 밝혔다. "日 주도 안마의자 시대는 갔다...K-안마의자 위상 높아져" 바디프랜드는 CES에 9년 연속 참가하며 해외 시장 문을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CES 참가는 단기적으로 즉각적인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 영업망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CES와 같은 국제적인 무대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임으로써, 잠재적 바이어와 파트너사와의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안마의자는 일본이 종주국이지만 최근 10년 간 안마의자 폼팩터 혁신과 기술은 바디프랜드를 중심으로 변해 오고 있다"며 "사실 안마의자 시대는 갔고, 헬스케어로봇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시장에 주력해 향후 세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이 전체 안마의자 시장 40%를 차지하고, 바디프랜드 매출 비중이 65%를 기록한 만큼, 이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와 글로벌 시장 진출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바디프랜드의 국내 안마의자 시장점유율은 매출액 기준 약 60%, 글로벌은 7.5% 가량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글로벌 점유율을 더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中 업체들 로열티 내고 기술 매입키도..."하반기 733대 한정판매"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733'은 단순히 가만히 앉아서 안마를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팔다리를 스스로 움직이게 한다. 신체 기능 저하 회복을 돕는 '재활' 로봇이라고 설명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특허를 등록했기 때문에 경쟁 중국 기업들이 로열티를 내고 해당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며 "이미 로열티를 내고서라도 해당 기술을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톱티어 제조사 10여 곳 이상에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수출하고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하겠다"며 "북미 시장에서는 대형 유통 채널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고가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33은 올해 하반기 이르면 9월 733대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2만달러(약 3천만원)다. 이번 CES에서 선보인 색상은 영화 트랜스포머의 캐릭터인 범블비와 옵티머스 프라임을 연상케 한다. 다만, 실제 상용화했을 때 색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5.01.10 08:52류은주

"AI 혁신 알린다"…지디넷코리아, AI매터스와 콘텐츠 제휴

지디넷코리아가 심층적이고 실용적인 국내외 인공지능(AI) 콘텐츠를 제공해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 사례 알리기에 나섰다. 국내 대표 IT 전문 매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AI 전문 정보 플랫폼 'AI 매터스'(AI Matters)와 콘텐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국내 대표 IT 전문 매체다. 주요 이슈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깊이 있게 다루며, 폭넓은 글로벌 취재 네트워크와 독창적인 보도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기술 전문가들에게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AI 매터스는 국내 대표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함샤우트 글로벌이 설립한 자체 AI 연구소가 운영하는 AI 전문 정보 플랫폼이다. 국내외 다양한 AI 관련 심층 리포트·대학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AI 관련 논문을 발굴해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로 재구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AI 기술 트렌드와 국내외 이슈를 다루는 자체 기획 콘텐츠, 300개 이상의 AI 툴과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 사례를 축적한 데이터베이스 등 폭넓은 AI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지디넷코리아가 그동안 축적해온 폭넓은 IT 취재 네트워크와 보도 역량, AI 매터스가 보유한 AI 전문 정보 및 방대한 AI 시장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해 보다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기사를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AI 트렌드와 실제 적용 사례, 최신 기술 리포트 등을 독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양사 모두 한 단계 진화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지디넷코리아의 전통적인 IT 전문 독자층과 AI 매터스의 AI 관심 고객층이 교차 유입됨에 따라 양사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개발자·학생·일반 독자에게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커뮤니티와 독자 풀을 확보하고, 결과적으로 국내외 IT 및 AI 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 생태계를 한층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AI 매터스와의 제휴를 통해 AI 시장에 대한 심층 분석과 실제 도입 사례를 보다 다양하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IT 업계와 AI 분야의 융합은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영역이므로,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AI 매터스 공인희 편집인은 "이번 협력은 단편적인 콘텐츠 제공을 넘어 AI 콘텐츠의 깊이와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AI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더 많은 독자와 기업들에게 전달하고, AI 기반 정보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0 08:48김미정

Adyen Uplift 소개: AI로 모든 거래를 최적화 하는 결제 솔루션

Patagonia, On, Indeed, NordSecurity, Fubo를 포함한 60개 이상의 기업이 시범 운영 중 AI는 기업이 기존 구현 방식에 비해 결제 전환율을 최대 6%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 뉴욕, 2025년 1월 10일 /PRNewswire/ – 최고의 비즈니스를 위한 세계적인 금융 기술 플랫폼인 Adyen이 Adyen Uplift 출시를 발표한다. 이 AI 기반 결제 최적화 솔루션은 기업이 결제 전환율을 높이고, 사기 관리를 간소화하며, 결제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Adyen의 고객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성능 추천 및 다양한 결제 구성을 테스트하여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전환율, 리스크, 비용 간의 절충에서 기업을 보호 결제 관리의 복잡성은 여전히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끊임없이 전환, 사기, 그리고 비용 사이에서 타협해야 한다. Adyen Uplift를 활용하면 기업은 AI를 활용해 전체 결제 과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 Adyen의 글로벌 거래 데이터셋을 통해 학습된 AI 기반 결제 최적화 기능이 하나의 제품군으로 통합되어 있다. 운영상의 분리된 영역에서 결제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대신, AI 우선 접근 방식은 리스크 기반 지능과 자동화된 전환 최적화를 활용하여 기업이 결제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는다. 시범 운영 결과, 기업이 결제 전환율에서 최대 6%까지 전반적인 향상을 보이며 수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Adyen의 제품 부문 부사장인 카를로 브루노(Carlo Bruno)는 "이제까지는 리스크 관리, 전환율 증대, 비용 절감은 항상 비효율적인 타협을 요구해왔다"라며 "Adyen Uplift는 실시간 결제의 최적화를 위해 AI의 깊이와 힘을 활용함으로써 게임의 판도를 바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비용 절감과 성과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2025년 이후 비즈니스 효율성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1조 달러 이상의 결제 데이터 기업 및 기타 제공업체는 제한된 데이터셋에 의존하고 있어 쇼핑객과 결제 행동을 인식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Adyen Uplift를 통해 기업은 Adyen의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된 1조 달러 이상의 글로벌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On의 디지털 운영 및 프로젝트 책임자인 Luca Spichtig는 "우리는 Adyen의 AI 덕분에 전환율을 최대 2%까지 증가시켰으며, 이는 성과와 비용 효율성 모두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사기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Adyen은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결제를 처리하며 자사의 AI 솔루션이 좋은 쇼핑객과 사기꾼을 구별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 Adyen의 고객이 새로운 쇼핑객을 만날 때, Adyen이 플랫폼 내 다른 곳에서 해당 쇼핑객을 이미 봤을 가능성이 높다. Adyen 플랫폼의 소매 판매자는 Adyen이 해당 쇼핑객을 이전에 봤을 확률이 90% 이상이다. 좋은 쇼핑객이 식별되면 AI 최적화를 통해 빠르게 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해주며, 쇼핑객과 소매업체는 정확한 결제 사기 방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NordSecurity의 결제 책임자인 Kes Saulis는 "우리는 사기와 비용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전체 결제 과정을 최적화하는 Adyen의 AI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이 시작한 거래의 전환율을 10% 증가시켰다"라고 말했다. AI 우선 접근 방식으로 사기 방지 오늘날 사기 방지 관리는 매우 복잡하여 기업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기 기법에 대응하기 위해 방대한 수동 규칙을 적용해야 한다. Adyen Uplift를 통해 기업은 사기 관리 팀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면서 사기 방지 과정을 자동화 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수동 규칙에 의존하지 않고 리스크 관리 과정을 자동화하고 정교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리스크 수용도에 따라 사기 수준을 낮추고, 허위 긍정 판정을 줄일 수 있다. 리스크 제품을 시범 운영 중인 기업은 그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Adyen의 시범 운영 기업 고객은 평균적으로 수동 리스크 규칙을 86%까지 줄였으며, 35%의 고객은 수동 규칙을 완전히 제거하여 시간과 자원을 절약했다. Adyen의 고객인 최고의 구인 구직 플랫폼 Indeed는 자사의 고유한 비즈니스 특성에 맞춘 AI 기반 최적화 실험을 실행할 수 있었고, 이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운영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제 처리 비용을 최대 5%까지 절감 오늘날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결제를 강력한 비용 절감 전략이 아닌 단순한 상품으로 보고 있다. Adyen Uplift는 미국의 시범 운영 고객에게 결제 비용을 최대 5%까지 절감해주었다. Adyen의 AI는 전체 결제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래에 대한 최적의 경로와 최적의 요율을 선택한다. 시범 운영 고객은 또한 쇼핑객을 위한 결제 흐름을 각 고객의 필요에 맞게 맞춤화하는 Adyen의 최적화를 통해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 Adyen Uplift에 대한 추가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Adyen 소개Adyen(ADYEN:AMS)은 최고의 기업들이 선택한 금융 기술 플랫폼이다. Adyen은 종합적인 결제 기능, 데이터 기반 통찰력, 금융 상품을 단일 글로벌 솔루션으로 제공하여 기업이 목표를 더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세계에 사무소를 가진 Adyen은 Meta, Uber, H&M, eBay, Microsoft 등의 기업과 일한다. Adyen은 자사의 사업 과정의 일환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확장한다. 새로운 제품과 기능은 보도자료와 회사 웹사이트의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발표한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90851/Logo__Adyen_green_RGB_Logo.jpg?p=medium600

2025.01.10 06:10글로벌뉴스

환노위, 21일 쿠팡 청문회 개최…야당 단독 의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1일 '쿠팡 청문회'와 '대유위니아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환노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쿠팡 택배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 계획서'와 '대유위니아그룹 임금체불 관련 청문회 계획서'를 모두 채택했다. 다만 해당 안건은 의사일정에 반발한 국민의힘 불참 속에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국민의힘 측은 표결에는 불참했지만, 청문회는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환노위는 쿠팡 관계자와 산업재해 피해 유족 등을 불러 쿠팡의 심야 노동 현황을 보고받고 근로 환경 개선 대책 등에 대해 물을 계획이다. 증인으로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과 강한승 쿠팡 대표,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대표, 손민수 굿로지스 대표가 채택됐다. 강민욱 택배노동자과로사 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과 쿠팡 물류센터 등에서 일하다가 사망한 고 장덕준·정슬기씨 가족도 참고인 명단에 올랐다.

2025.01.09 18:39안희정

[신간] 34분기 연속·연평균 67% 매출 성장한 '고운세상' 이야기

모두가 자신과 자기 가족의 안위만을 챙기며 각자도생을 추구하도록 몰아가는 이 시대에, 자신의 전문성으로 동료를 지키고 공동체를 위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가 여기 있다고, 그리고 그렇게 서로를 돌보며 일해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고 세상에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여기 조금 이례적인 회사가 있다. 최악의 불황에도 10년 만에 22배, 34분기 연속 성장, 연평균 67%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인 회사, 고운세상코스메틱(이하 고운세상) 이야기다. 이 회사는 합계출산율이 0.7명에 가까운 초저출산 시대에 사내 출산율이 2.7명에 달한다.(2022년 기준) 또 5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닥터지(Dr.G)' 신화를 쓴 고운세상은 육아휴직 최대 2년 보장부터 아픈 가족이 있을 때 쓸 수 있는 가족 돌봄 재택근무까지, 일과 가정 그리고 건강한 삶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들을 시행 중이다. '닥터지'는 대한민국 1세대 더마코스메틱(피부과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화장품) 브랜드이자 국내 대중 마켓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다. 고운세상을 이끌어 온 이주호 대표는 이를 '직원 복지'가 아니라 '직원 보호'라고 말한다. 이 대표가 쓴 책 '프로텍터십'에는 그가 삶에서 길어 올린 생각과 경영철학, 나아가 그 철학을 바탕으로 고운세상을 지금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과정이 응축돼 있다. 영단어 'protectorship'은 원래 '보호자 또는 후원자의 신분'을 뜻하지만 실제로는 잘 쓰이지 않는 말이다. 이 대표는 이 단어에 '보호자-관계'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회사가 직원들을 지키고 그들의 성장을 도울 때, 직원도 회사를 지키고 회사의 성장을 돕는다는 선순환의 개념이다. 닥터지의 성공 신화는 널리 알려졌지만, 닥터지를 만드는 고운세상이라는 회사와 이주호 대표의 특별한 경영 방식은 비교적 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고운세상이 이처럼 고공행진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을 프로텍터십 책에 담았다. 그는 이 책에서 어린 시절부터 고운세상에 입사하기 전까지 경험한 역경과 실패를 진솔하게 털어놓는 것부터 시작해, 그 경험으로부터 길어 올린 생각들, 그 생각을 토대로 쌓아 올린 경영에 대한 철학, 그리고 마침내 그 철학을 고운세상에서 꽃피운 실천까지 감동적으로 써 내려갔다. 회사와 직원이 서로를 지키며 함께 성장한다는 프로텍터십의 철학과 이를 구현한 고운세상의 이야기는 윤리경영이 화두인 우리 시대 경영자들과, '직장 갑질'과 '투자 열풍' 사이에서 길을 잃은 직장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5.01.09 17:53백봉삼

[유미's 픽] LG CNS, 중복상장 논란에 선 그었다…"LG 주주에 이득될 것"

"이번 기업공개(IPO)는 중복 상장이 아닙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오히려 기존 ㈜LG 주주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달 IPO를 앞두고 있는 LG CNS가 '중복상장' 의혹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 한 후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 상장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던 이들은 이번에도 LG의 움직임에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복 상장'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LG CNS가 1987년 미국 EDS와 합작해 설립된 곳인 만큼, 중복 상장으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중복상장은 모기업이 이미 상장된 상태에서 또다시 자회사나 계열사가 상장하는 개념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만약 A라는 회사가 상장돼 시가총액이 2조원인 상황 속에, A가 지분 80%를 갖고 있는 자회사 B가 기업가치 1조원으로 상장을 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때 A의 2조원이라는 시가총액에는 이미 자회사 B의 80%에 해당되는 기업가치도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B가 1조원으로 상장하면 결국 A가 보유한 B의 80% 지분가치인 8천억원은 이중으로 계산되는 식이다. 이 탓에 기존 주주의 가치는 희석된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복 상장이 주가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이익이 두 번 집계되기 때문"이라며 "자회사의 가치가 독립적으로 유통시장에서 평가되면 투자자들은 모회사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가치를 할인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스탠더드는 상장사가 중복 상장을 제거해 주주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탓에 LG CNS의 IPO를 앞두고 시장에선 중복 상장으로 보고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LG CNS의 모회사인 ㈜LG가 이미 상장돼 있어서다. ㈜LG는 현재 LG CNS의 최대주주로, 지분 49.95%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는 맥쿼리PE로, 지난 2020년 ㈜LG가 가진 LG CNS 보유지분 84.95% 중 35%를 1조원가량에 인수한 바 있다. ㈜LG는 당시 공정거래법상 총수일가의 지분율 20% 이상인 회사가 절반 이상의 지분을 가진 자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LG CNS의 지분을 매각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1.12%의 지분을 갖고 있는데,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LG CNS의 IPO를 앞두고 일각에서 따가운 눈총을 보내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의 중복상장 논란이 있었던 탓이다. 앞서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을 상장할 당시 LG화학 주주들의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0년 1월 주가가 30만원대에서 2021년 2월에는 100만원을 넘어서 '황제주'에 등극했다. 덕분에 LG화학 지분 33%를 보유한 ㈜LG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하지만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이었던 LG에너지솔루션이 물적 분할한 후 2022년 상장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LG화학과 ㈜LG 주가가 모두 내렸다. 배터리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LG화학에 투자한 이들은 많은 피해를 입게 돼 불만이 터져나왔다. 이 때문에 금융위원회는 2022년 9월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일반주주 권익 제고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방안엔 공시 강화, 주식매수청구권 도입, 상장심시 강화 등이 담겼다. 지난달 2일에도 금융위는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물적분할 후 자회사를 상장하면 모회사 일반주주(대주주 제외)에게 공모신주 중 20%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LG CNS 역시 중복상장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지자, 현신균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다음달 IPO를 앞두고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나섰다. 이날부터 수요예측을 시작한 LG CNS는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1일부터 이틀 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 이번 상장에서 총 1천937만7천190주를 모집하며 이 중 절반인 968만8천595주는 구주매출로 구성됐다. 이는 맥쿼리PE가 보유한 지분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5만3천700~6만1천900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공모액은 1조1천99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CFO는 "중복상장은 회사가 특정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서 짧은 기간 내 상장하면서 모회사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1987년 미국 EDS와 합작해 만들어진 회사로, ㈜LG에서 물적 분할된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중복상장을 한다고 볼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어 "이번 상장을 통해 오히려 기존 대주주인 ㈜LG의 주주들에게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이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LG CNS는 2대 주주인 맥쿼리PE가 상장 후 자금회수(엑시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도 다소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만약 맥쿼리PE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공모주 청약 흥행 및 향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공모주의 절반을 구주매출로 채운 데 따른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이 CFO는 "시장에서 바라보는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보다 낮은 시장 친화적인 겸손한 몸값으로 공모가를 책정했다"며 "구주매출과 관련된 우려를 충분히 불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회사의 현금 보유량을 고려해서 신주 비중을 필요 이상으로 높게 설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신균 대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맥쿼리PE가 엑시트에 나선다고 해도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다. 현 대표는 "일단 (맥쿼리PE가) 구주매출을 파는 것 말고 나머지 부분은 6개월에 대한 보호매수가 걸려져 있다"며 "맥쿼리PE가 펀드회사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 엑시트 할 수 있는 구조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은 맥쿼리PE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이 경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현 대표는 이번 IPO 일정이 맥쿼리PE와의 계약 조건 때문에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앞서 ㈜LG는 지난 2019년 맥쿼리PE에 지분을 매각하며 '일정사유' 발생 시 ▲㈜LG가 크리스탈코리아가 보유한 LG CNS 주식 매도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 ▲크리스탈코리아가 LG에게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풋옵션)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일정사유에 대해선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시 IB업계에선 5년 내 IPO 추진 등이 조건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현 사장은 "이번에 상장이 잘 안되면 다음에 상장해도 되긴 한다"며 "다만 현재 우리가 여러 가지 성장 모멘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금 확보를 위해 IPO가 필요하다고 보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IPO 이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일각에서 보는 부정적인 시선을 잠재우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 CFO는 "현재 평균 배당 성향은 40% 정도"라며 "IPO 이후엔 주주친화정책을 보다 강화해서 배당 성향은 재무적 상황을 보면서 지금보다 더 높게 책정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외 경기 불황 속에서도 현 대표는 LG CNS의 IPO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 LG CNS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다. 현 대표는 "현재 LG CNS의 공모 PER은 13~15배 수준으로, 향후 22~25배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기순이익은 적어도 매년 10%씩은 증가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PER이 평균 22배, 5년 후에 당기순이익이 매년 10%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해 곱한 것이 우리가 기대하는 주가"라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하단 밑에서 결정될 일이 없겠지만, 만약 그럴 경우 상장 시점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직원들 역시 대부분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우리사주조합의 청약률은 92%로 나타났다. 현 사장은 "92%가 적은 숫자인지, 큰 숫자인지는 관점마다 다르지만 회사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며 "구성원들이 소속된 조직에 대한 미래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 지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해석했다. 다만 최근 고환율이 장기화한 시장 상황은 다소 부정적 요소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이 CFO는 "LG CNS 매출구조를 보면 해외 비중이 20% 미만이라 환율 변동이 회사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리스크에 노출된 부분은 위험회피(헤지) 중이라 투자자들도 큰 걱정을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6천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 디지털 전환(DX) 기술 연구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DX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IPO를 발판으로 AI와 클라우드 등 DX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DX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며 "IPO를 추진하며 걱정이 분명 있었지만 의외로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고, LG CNS의 IPO가 한국 경제에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2025.01.09 17:31장유미

삼성·SK, CES서 불붙은 HBM 경쟁…젠슨 황 한마디에 주가 출렁

인고지능(AI) 강자 엔비디아를 두고 메모리 업계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을 위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이다. AI 반도체 시장의 8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엔비디아 수장인 젠슨의 발언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태원 SK 회장 "HBM 개발 속도, 엔비디아 요구보다 빠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전시장에서 진행된 국내 언론과 기자간담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만나 HBM 공급 일정을 포함해 AI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지금까지는 상대(엔비디아)의 요구가 더 빨리 (HBM 다음 세대를) 개발해달라고 했는데, 최근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를 조금 넘어서는 것을 확인했다”고 기술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SK AI 서밋에서 “젠슨 황 CEO가 차세대 HBM 출시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재촉한다”며 파트너십 언급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SK하이닉스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9일(한국시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5% 상승한 20만5천원에 장을 마쳤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부터 직접 SK하이닉스의 제품을 공식석상에서 적극 알리는 것은 이례적이며, 이는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60% 이상의 점유율로 HBM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HBM3E 8단과 12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양산해 엔비디아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 기반 AI 서버에 공급했다. 현재 엔비디아에 HBM3E 8단, 12단 제품 모두 공급하는 업체는 SK하이닉스가 유일하다. 미국 마이크론은 두번째로 엔비디아에 HBM3E 8단 제품을 양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12단 공급도 준비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HBM3E 8단, 12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위한 품질(퀄) 테스트를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공급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젠슨 황 CEO "삼성 HBM 설계 다시 해야…곧 성공할 것" 이번 CES에서는 삼성전자의 HBM 제품에 대한 관심도 주목됐다. 젠슨 황 CEO는 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3E 퀄 테스트 통과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는 HBM 설계를 다시 해야한다”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테스트 중이며, 제품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황 CEO는 “삼성전자는 HBM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성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했던 HBM을 만들었고, 그들은 회복할 것”이라고 밝히며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했다. 젠슨 황 CEO의 발언으로 8일 삼성전자의 주가는 3.4%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4분기 잠정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러 성적표를 냈음에도 황 CEO의 발언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다. 젠슨 황 CEO의 전략적 발언…K-메모리 견제하나 일각에서는 젠슨 황 CEO가 전략적으로 발언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엔비디아는 HBM 수급과 관련 여러 파트너사를 확보해야 가격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젠슨 황은 삼성전자의 기술이 향상을 기대하며 쓴 소리와 함께 SK하이닉스에 긴장감을 주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6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는 CES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 기반 지포스 'RTX50' 시리즈를 공개하며, 미국 마이크론의 GPDDR7을 탑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황 CEO가 오는 20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 2기 취임을 앞두고 자국 기업을 챙기기 위해 K-메모리(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의식하고 발언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GDDR7은 마이크론뿐 아니라 D램 3사 모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마이크론 주가는 뉴욕 거래 시장에서 시간 외로 10% 이상 급등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19만5천원으로 전날 보다 2.4% 감소했고,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0.89% 감소한 5만5천400원으로 마감했다. 다음날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론만 언급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젠슨황 CEO는 “실수했다”라며 "특별한 이유가 없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우리에게 가장 큰 공급업체"라고 설득력 없는 해명을 했다. 한편, 지난 8일 미국 마이크론은 싱가포르에서 HBM 패키징 신규 팹 기공식을 개최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신규 팹은 2027년 가동할 계획이다.

2025.01.09 17:07이나리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설 연휴 여행 예약↑

이달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후, 설 연휴 기간 여행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는 최근 제주항공 참사로 위축됐던 여행 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감돈다. 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후에 여행사들이 분주해졌다. 31일 연차 사용 시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9일을 쉴 수 있게 되자, 여행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교원투어는 8일 기준 설 연휴 기간(이달 25~30일) 중 출발하는 해외여행의 신규 예약 건수가 전주 영업일 대비 43.1%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일본, 서유럽 순으로 신규 예약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당시에도 신규 예약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임시공휴일 지정의 여파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거리와 비용 부담이 적은 베트남과 일본 위주로 여행 예약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행업계는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설 연휴가 다가올수록 여행 수요가 더욱 뛸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아직 임시공휴일 지정 발표가 된 지 얼마 안 됐고 실제 설 연휴 기간까지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신규 예약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그동안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았던 이들도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행사들은 최근 제주항공 참사로 중단됐던 여행 상품 기획전을 재개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안도감도 내비치고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여객기 사고 이후 여행사들이 행사를 진행하기가 조심스러웠는데,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다시 모객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교원투어도 9일부터 카카오 앱 푸시 등 기획전을 다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최근 사고 이후 판촉 기획전을 중단했지만, 지난 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했다"며 "임시공휴일 지정이 여행 심리 회복과 수요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남은 기간동안 할인을 담은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2025.01.09 16:45조수민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중국 사전예약 시작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9일 중국 서비스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중국 현지 앱 플랫폼 QQ앱스토어와 탭탭 등에선 이날 '니케'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페이지 등이 오픈됐다. 니케는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사전 예약자 19만명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QQ 웹페이지에는 사전 예약자 수 실시간 현황판이 공개됐으며, 최대 목표 예약자 수인 800만명을 채울 시 SSR 등급 캐릭터 '디젤'을 무료 배포한다는 점이 명시됐다. 니케는 시프트업이 지난 2022년 11월 출시한 서브컬처 게임이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뛰어난 일러스트, 삼인칭 슈팅 게임(TPS) 장르로서의 쾌감 등 뛰어난 게임성을 기반으로 국내와 일본, 북미 등지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니케는 출시 후 2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4500만건을 돌파하고,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매출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매출 비중이 57.6%로 가장 높았고, 미국과 한국 시장이 각각 15.3%, 13.7%를 차지하며 글로벌 유저 기반을 확장했다. 니케 중국 서비스가 본격화되자 증권가에서도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니케에 대해 “중국 최대 퍼블리셔 텐센트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예상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사전 지표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니케가 일평균 10억 원 매출을 낼 것이라 예상했다.

2025.01.09 16:45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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