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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먼 "o3 미니 출시 준비 끝…수주 내 공개"

오픈AI가 새 인공지능(AI) 모델 'o3 미니' 출시 준비를 완료해 몇 주 내 공개한다고 밝혔다. 1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런 소식을 소셜미디어 계정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알트먼 CEO는 이번 o3 미니에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했으며, 챗GPT에도 접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3 미니용 API도 동시에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기업과 일반 사용자 모두 o3 미니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목표다. o3 미니 출시 후 o3 공식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지난해 12월 추론 AI 모델 o3과 o3 미니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구글과 메타 등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알트먼 CEO는 "o3과 o3 미니는 이전에 출시된 o1 모델뿐 아니라 타사 모델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픈AI는 지난달 열린 '쉽마스'에서 o3의 기능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선 AI의 도형 인식과 추론 적응 능력을 평가하는 '아크 AGI' 벤치마크에서 저성능 모드로 75.7%, 고성능 모드로 87.5%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모델인 'o1'(32%)과 경쟁사 앤트로픽의 '클로드 3.5'(53%)보다 높은 점수다. 이 모델은 코딩 분야에서도 대회 플랫폼 '코드포스'에서 2천700점을 기록해 글로벌 상위 0.2%에 들었다. 당시 오픈AI 내부에서도 o3가 조만간 3천점을 넘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주 챗GPT에 '테스크(Tasks)' 베타 버전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애플의 '시리'와 아마존의 '알렉사'와 가상비서 시장에서 경쟁할 의지를 내비쳤다.

2025.01.19 17:30김미정

이마트24, 게임 아이템 담은 '모두의마블' 명절도시락 판매

이마트24가 설날을 맞아 넷마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과 콜라보 한 명절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소불고기떡만둣국정찬(5천900원)'과 '떡만둣국&모듬전'(5천900원) 등 2종이다. 이마트24는 명절이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떠오른다는 점에서 착안해, 현대판 놀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과 손잡게 됐다. '모두의마블'은 주사위를 굴려 보드판의 캐릭터를 움직이고, 전 세계 도시를 사고파는 게임 방식으로 진행되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다. 이번 명절도시락에는 모두의마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쿠폰이 동봉되어 있으며, 고객들은 내달 28일까지 모두의마블 게임 내에 이마트24 로고가 들어간 전용 맵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불고기떡만둣국정찬은 떡만둣국과 함께, 소불고기, 모듬전(오색전/감자전/동그랑땡), 취나물, 볶음김치 등 명절음식으로 구성됐다. 떡만둣국&모듬전은 2단 용기로 구성해 아래 1단에는 떡만둣국을, 2단에는 감자전, 전병, 오색전, 동그랑땡, 볶음김치를 담았다. 이마트24는 설 명절 기간 동안 더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명절도시락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 31일까지 행사카드(비씨/농협/하나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달 21일(화)부터 31일(일)까지 콜라보 명절 도시락 상품을 구매 후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매일 추첨을 통해 '황금 복주머니(1명)', '이마트24 2500원 금액권(100명)'을 선물로 준다. 이와 함께, 다음달 28일(금)까지 모두의마블 이마트24 전용 맵에 노출되는 이마트24 PB브랜드 '아임e' 인기 상품 21종을 구매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추첨을 통해 '황금주사위 1돈(1명)', '황금주사위 0.5돈(2명)', '모두의마블 스페셜쿠폰(50명)' 등을 선물로 준다. 유영민 이마트24 도시락MD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인가구 고객들이 간편하게 명절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명절도시락을 준비했다” “특히 모두의마블과 협업해 다양한 경품과 게임 아이템까지 받을 수 있어 먹는 즐거움에 재미까지 제공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2025.01.19 15:05안희정

[ZD브리핑] '갤럭시S25' 등 삼성 미래에 이목 쏠린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 갤럭시25 언팩 'AI 컴패니언'...현대차 등 4분기 실적 발표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을 개최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를 첫 공개합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23일 오전 3시며,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도 동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S25 시리즈 3종과 '갤럭시 링'의 추가 사이즈 2종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 삼성전자가 최근 발표한 '프로젝트 무한' 시제품도 이번 언팩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유력합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경영권 분쟁의 향방을 가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가 23일 열립니다. 이번 임시 주총의 가장 큰 쟁점은 '집중투표제' 도입입니다. MBK파트너스·영풍은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를 전제로 한 이사 선임 안건 상정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주요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는 만큼 의안의 당위성을 둘러싼 양측의 공방은 주총 직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공단이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하며, 최 회장의 방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3일 주총에서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즉시 이사 선임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가르는 법원 판단에 따라 경영권 승부가 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주도 대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집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3일과 24일 양일간 각각 지난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벌써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실적이 3년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279조9천95억원, 28조1천364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3년보다 각각 6.6%, 5.2%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제값받기' 기조를 유지하며 고수익 차종을 미국 시장 등 우호적인 환율 시장에서 잘 팔았는데요, 다만 현대차·기아의 연간 판매량은 723만1천248대로 전년 대비 1% 줄어들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10년 연속 판매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3년 연속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24일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합니다. 실적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배터리 업계는 한 해 동안 전기차 캐즘발 수요 정체, 광물가 하락에 따른 추가 영업손실로 실적 악화가 지속됐습니다. 올해 시장도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위기 타개 전략이 주목됩니다. ICT 업계 신년인사회 잇따라 열린다 정보통신기술 업계의 신년인사회가 21일부터 이틀 연속 열립니다. 먼저 21일에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열립니다. 다음 날인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방송협회 주도로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가 개최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신년인사회에서는 어수선한 시국에서도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담당하는 ICT 분야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전망입니다. 국회에서는 12.3 비상계엄 이후 여러 정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극단적인 선전 선동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청문회 실시 논의가 오갈 예정입니다. 국회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는 22일 국조특위 1차 청문회를 진행합니다. SW 기업, 올해 사업 전략 잇따라 발표...메타·구글vs개보위, 1천억 소송 선고 미소정보기술은 21일 '미소 플라이업 2025 플러스'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새해를 맞아 진행하는 이번 간담회에선 멀티모달데이터플랫폼(MDP)과 헬스케어사업 등 올해 사업 전략과 함께 신규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SAS코리아도 이달 21일 서초 BNK디지털타워 SAS코리아 사무실에서 '2025년 SAS코리아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SAS코리아의 국내 시장 확대 및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주요 산업별 시장 현황 및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SAS코리아는 데이터 및 AI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 김근태 상무, 조민기 상무가 새해 비즈니스 전략 및 주요 산업별 시장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역시 같은 날 양재 엘타워에서 '제46회 AIIA 조찬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및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의 산업별 활용 사례를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AIIA는 AI 기술과 관련된 연구와 산업 간 협력을 통한 산업 발전을 목표로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이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염태덕 모비젠 부사장이 '생성형 AI 시대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산업별 응용'에 대해 강연할 예정입니다. IT서비스산업협회는 23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2025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전망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IT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윈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가속화 시대, DX를 주도하고 있는 IT서비스의 시장 및 기술 동향을 함께 공유하고, 신산업·신기술 전망과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합니다. 구글 클라우드도 이달 23일 '클라우드 테크니컬 시리즈'를 실시합니다. 개발자 및 클라우드 실무자를 위해 설계된 심층 기술 세션으로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 방법을 비롯해 효과적인 지능형 AI 에이전트 구축, 맞춤형 RAG 파이프라인 개발 방법 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이날엔 정부가 제기한 구글·메타의 1천억원대 소송 1심 선고 결과도 나옵니다. 이번 소송 과징금 규모는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 사상 최대입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2년 9월 이용자 동의 없이 행태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혐의로 구글에 692억원, 메타에 308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선고 결과를 낙관적으로 보지만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4일 AWS 코리아 오피스에서 AWS 양자컴퓨팅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AWS 시모네 세베리니 양자컴퓨팅 디렉터가 양자 하드웨어와 시뮬레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아마존 브라켓(Amazon Braket)을 비롯해 AWS의 양자 기술과 연구 이니셔티브, 교육 자원을 소개합니다.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한 고객 사례도 공유합니다. 이번 행사는 양자컴퓨팅 시대에 발맞춰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파악하고, 비즈니스와 기술 측면에서 양자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비대면의료 안정적·효과적 도입 위한 좌담회...K-플랫폼·TV홈쇼핑 토론회도 열려 '비대면의료의 안정적·효과적 도입을 위한 좌담회'가 2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립니다. 최근 특정 의약품 처방 등 비대면진료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반면 비대면진료 제공측은 팬데믹을 계기로 의료공백을 최소하고 상시적인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며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성과와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비대민진료 체계를 위한 법제도화 정비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최근 정부와 국회는 여전히 이용자 보호를 위해 플랫폼 규제를 해야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국회 스타트업 연구 단체인 유니콘팜과 함께 규제보다는 '진흥'의 관점에서 한국 플랫폼 산업의 미래를 고민해보는 토론회를 21일 국회에서 준비했습니다.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거래 과정에서의 이용자·입점업체 보호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방향은 무엇인지,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과 함께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V홈쇼핑 업계와 유료방송 업계가 서로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도 21일 오전 10시 국회서 열립니다. 최근 CJ온스타일이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 세 곳에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가 재개하기로 하면서 이 문제가 더 뜨거워졌는데요.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발제로 시작돼 각 업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쇼케이스 23일 마련 위메이드가 23일 양재 엘타워에서 신작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세부 내용과 출시일 등을 공개하는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합니다.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 등의 뒤를 이어 위메이드의 실적을 견인할 흥행 기대작으로 꼽힙니다. 위메이드는 출시 전 해당 게임의 사전 예약에 나섰으며, 이르면 다음 달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쇼케이스에는 석훈 총괄 디렉터 등 핵심 관계자가 참석해 게임 소개와 출시일 등을 공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앞서 21일에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 '발할라 서바이벌'이 출시됩니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방식에 방치형RPG 요소를 결합한 작품으로 요약됩니다.

2025.01.19 15:00백봉삼

신비한 과학부터 신박한 IT 정보 넘치는 '지디넷' 찜하고 에어팟4 받자

신비로운 과학 이야기부터, 신박한 IT 기술과 가전 소식, 나아가 신나는 게임과 플랫폼 정보들이 넘치는 지디넷코리아의 구독 이벤트가 곧 마감된다. 국내 대표 테크 전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 이벤트를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채널 구독 챌린지 참가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간단한 방법으로 최신 에어팟4 등 다양한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지디넷코리아 뉴스 채널을 구독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구독 인증샷과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95명에게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1등 당첨자 6명에게는 최신형 에어팟4 노이즈 캔슬링 모델을 선물하며, 공유상을 받게될 3명에게도 에어팟4를 증정한다. 2등부터는 효성인포메이션 마사지건, 한컴오피스 2024, 쏘카 24시간 무료 이용권, CGV 영화티켓, 넷플릭스 인기 IP 굿즈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방법도 있다. 이벤트 페이지를 SNS에 공유하고 인증하면 당첨 확률이 상승한다. 단, 이벤트 URL과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 해시태그는 필수다. 당첨자는 2월11일 지디넷코리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디넷코리아 관계자는 “AI 시대, 디지털 최신 정보와 트렌드는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자원”이라면서 “국내외 최신 테크 소식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구독을 통해 더 스마트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내외 최신 ICT 정보를 발 빠르게 받아보고 경품 획득 기회까지, 새해 첫 행운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지디넷코리아 네이버 채널 구독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메인에 있는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도 참여할 수 있다.

2025.01.19 13:34백봉삼

설 연휴 부쩍 늘어나는 스미싱 주의하세요

정부가 19일 설 연휴 기간을 틈타 연말정산, 과태료 범칙금 조회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온라인 송금, 상품권 지급 등 명절 선물을 위장하여 금전 탈취를 시도하는 스미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관계 당국이 탐지한 지난해까지 3년간 스미싱 현황을 살펴보면, 과태료 범칙금 등 정부·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유형이 총 162만여 건(59.4%)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SNS 기업을 사칭한 계정탈취 유형이 46만여 건(16.9%)으로 눈에 띄게 급증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전후해 가족 친지 간 차량 이동량 증가를 틈타 범칙금, 과태료 부과 조회 등을 유도하거나 연초 연말정산 기간 중 환급액 조회를 유도한 악성 문자가 다량 유포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악성문자 외에 공유형 킥보드 이용 및 행사정보 제공 등에 자주 이용되는 QR코드를 악용해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큐싱'피해도 우려했다. 명절을 앞두고 본인이 구매하지 않았거나, 미리 연락받지 않은 물건에 대한 배송안내, 결제요청, 환불 계좌 입력 등의 문자가 온 경우,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지 말고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명절 선물 등을 지나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발견 시, 상품 구매에 앞서 사업자 정보, 판매자 이력, 고객평가(리뷰), 온라인 내 고객불만 글 게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휴 기간에는 택배가 운영되지 않는 기간이 길어서 사이버사기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이 늦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긴 연휴를 앞두고는 가급적 비대면 거래를 지양하고, 거래에 앞서 경찰청의 '인터넷 사기 의심 전화 계좌번호 조회서비스' 이용을 권장했다. 정상적인 문자 메시지인 것처럼 수신자를 속인 후, 다른 메신저 앱으로 유도해 금전이나 상품권, 금융거래 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도 증가추세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설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탐지체계를 운영하고, 문자결제사기 확인서비스 등을 통해 신고된 문자사기 정보를 분석해 긴급 차단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각 통신사 명의로 가입자에게 설 연휴 스미싱 문자 등 주의 안내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사기범들이 고령층을 대상으로 카드 오발급 등을 빙자해 접근, 범죄 연루 여부 확인 등을 위해 필요하다며 금전 이체를 요구하거나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도록 유인하여 금원을 편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25.01.19 12:00박수형

삼성전자, 월 5900원 '갤럭시 AI 구독클럽' 시작

삼성전자가 이달 24일부터 갤럭시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가입 대상은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갤럭시S25 시리즈부터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은 가입 고객이 12개월간 제품을 사용 후 반납하면 삼성닷컴 기준가의 50%, 24개월간 사용 후 반납하면 기준가의 40% 보장 혜택이 주어진다.보상 기준은 상품 만료 월 이후 최대 2개월 내 반납 기준이다. '최대 50% 잔존가 보장' 혜택을 받게 되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값에 구매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가입 기간 12개월과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5천900원이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제품 보상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전원 미작동, 외관상 파손, 계정 미삭제를 제외하면 흠집이 있는 단말기도 모두 반납 가능하고, 반납 후 신규 단말기 재구매 조건도 없다.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는 ▲가입 기간 동안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 ▲배터리 교체 서비스와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케이스, 배터리팩 등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1년마다 최신 갤럭시 제품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가전에 이어 모바일 제품의 구매 패러다임도 변화시킬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신제품을 가장 먼저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독 신청할 수 있고, 이동통신사 모델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이동통신사 정책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2025.01.19 11:01이나리

설 연휴 호흡기 감염병 예방 '이것' 꼭 지켜야

설 연휴 동안 가족과의 만남이나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방역 당국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 감염병 등이 유행하는 만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주 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전주보다 감소했지만, 지난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다. 만약 본인이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이나 인후통이 있다면 인플루엔자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감염에 취약한 계층은 어르신, 임산부, 소아·청소년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조기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개인위생도 강화해야 한다. 손 씻기·기침 예절·자주 환기해야 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출근을 자제하는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외출은 삼가야 한다. 사업장에서는 직원이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밀폐된 다중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 다수가 모이는 행사 참여를 자제하자. 감염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의 방문자, 종사자는 고위험군에 대한 호흡기 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해 유행 기간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관련해 질병청은 지난해 11월 18일부터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가동, 지자체와 합동 전담 기구를 구성해 감염 취약 시설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주의도 올해 유독 긴 설 명절로 인해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여행지에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달 5일~11일 0세~6세 환자 비율은 전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53.8%가량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해 해외여행 시 세균성 이질과 콜레라 등의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균성 이질과 콜레라는 주로 오염된 식수와 식품을 매개로 전파된다. 일단 감염되면 고열·구토·경련성 복통·설사·잔변감 등이 나타난다. 특히 콜레라는 감염자의 5%~10%에서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탈수나 저혈량성 쇼크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자. 만약 본인이 설사 증상이 있다면 음식을 조리하지 않아야 한다. 조리 시에도 칼, 도마 조리 후 소독,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 분리 사용 등이 요구된다. 국내 여행 중 설사와 구토 등 증상이 있다면 음식 조리를 금지하고 2명 이상의 집단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해외여행 귀국 후 의심 증상 발생했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뎅기열·말라리아도 기승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매개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지난해 국내에 유입된 모기매개 감염병 환자 수는 259명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뎅기열이,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말라리아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뎅기열은 작년 전 세계에서 1천400만 명 이상 발생하며, 전년도의 600만여 명 대비 약 133% 증가했다. 주로 브라질·아르헨티나·멕시코 등 미주 지역과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뎅기열은 재감염 시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뎅기출혈열과 뎅기쇼크증후군 등이 중증으로 진행된다. 치사율은 약 5%가량이다. 치쿤구니야열은 작년에만 약 48만 명이 발생해,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된 모기매개 감염병이다. 주로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치쿤구니야열은 눈과 심장 및 신경학적 합병증이 발생하고, 신생아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서는 중증 진행 위험이 크므로 더 주의가 필요하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미주 등 풍토병 지역의 총 92개 국가 및 지역에서 낮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직접적인 모기물림 외에도 감염자와 성 접촉이나 모자간 수직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임산부나 임신을 계획한 여성은 발생지역을 여행한 때에는 3개월간 임신 연기 등 감염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의 경우, 작년 83개국에서 약 2억6천300만 명이 감염돼 59만7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감염병이다. 특히 해외에서 유행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중증 진행 위험이 크고 합병증 발생이나 치사율이 높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여행 전 여행지역에 유행하는 말라리아의 약제내성을 고려한 예방약을 처방받아 정해진 용법에 맞게 복용해야 한다. 이처럼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해외 방문 전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여행 중 긴 팔 상의 및 긴 바지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으로 모기에게 물리지 않아야 한다. 관련해 전국 국립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제공하고 있다. 입국 시 모기물림이나 발열 등 뎅기열이 의심될 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설 연휴 기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설 연휴 비상방역체계를 2월 2일까지 연장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감염병콜센터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설 명절을 앞두고,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청소년 등은 설 연휴 전 미리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1.19 09:00김양균

신세계百-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AI·빅데이터 서비스 개발 나서

신세계백화점이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선진 부사장과 이성환 영업전략담당 상무,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이재진 원장, 오민환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 달부터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알고리즘 'S-마인드 4.0'을 개발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17년 도입해 운영 중인 추천 시스템 'S-마인드'를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S-마인드는 고객의 연령, 주거래 점포, 과거 구매한 브랜드 등의 조건을 활용해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브랜드나 프로모션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새로운 S-마인드 4.0은 구매 이력뿐 아니라 생활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데이터까지 분석해 최적의 상품과 여행·예술 등 콘텐츠를 추천하는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라운지 및 발렛 서비스 이용, 쿠폰 사용 이력, 앱 내 커뮤니티 활동, 온라인 구매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또 기존에는 성별, 연령, 선호 브랜드가 유사한 '고객군(그룹)' 단위로 정보를 제공했지만, 새로운 S-마인드 4.0은 고객 '개개인'에 맞춘 상품과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안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평소 식품을 자주 구매하고 할인 반응도가 높은 고객의 경우, VIP 라운지 이용 시간이 끝나기 10분 전 F&B 할인 쿠폰을 푸시 알림으로 보내주는 식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신세계백화점은 사내 데이터사이언스 조직 내 연구 모임인 'S-커스터머 랩(S-Customer Lab)'도 발족한다. S-커스터머 랩에서는 AI와 로봇, XR(확장현실) 등 최신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점포와 앱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고객이 가장 만족할 만한 상품 추천뿐만 아니라, 배송과 교환·환불 등 구매 전 절차를 포함한 쇼핑 여정에서 불편이나 거슬리는 것 없도록 밀착 관리하는 'AI 퍼스널 쇼퍼' 기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 김선진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고객 경험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며 “신세계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AI 서비스로 고객에게 하이터치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이재진 원장은 “신세계백화점이 오랜 시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축적해 온 양질의 데이터에 기반한 산학 공동 연구로, 학문적 의미와 산업적 응용 가치가 모두 높다”며 “유통 AI 생태계 구축 등 유통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19 06:00김민아

엔씨소프트 TL, 새해도 글로벌 흥행 이어간다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TL)'가 2025년 기분 좋은 출발로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팀 글로벌 순위에서 큰 폭의 반등을 기록한 TL은 장기적인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올해 독립 스튜디오 '퍼스트스파크 게임즈'로 새롭게 출범해 더욱 신속하고 전문적인 개발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스팀에 따르면 TL은 지난 14일 기준 글로벌 최고 매출 순위 20위에 올랐다. 이는 전주 대비 아홉 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지역별로도 미국에서 9계단, 영국과 핀란드에서 각각 34계단, 스웨덴에서 22계단, 네덜란드에서 19계단, 이탈리아에서 9계단, 독일에서 5계단, 호주에서 15계단 상승하며 글로벌 전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TL의 순위 상승은 신규 무기 '창'과 같은 콘텐츠 추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업데이트가 긍정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TL은 하루 최대 동시 접속자 4만명을 기록하며,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 중 상위 3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TL의 성과는 스팀 및 외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팀의 연간 데이터 집계 결과 선정되는 '베스트 오브 2024'에서 TL은 최고 매출, 인기 출시작, 최다 플레이 부문에서 골드 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약 70%의 이용자가 긍정적인 리뷰를 남기며, “양과 질을 모두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게임 전문 매체 '매시블리OP'는 TL을 2024년 최고의 MMORPG로 선정했다. 매체는 “TL은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며, 심리스 월드와 스토리 전달 방식을 통해 새로운 몰입감을 제공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스페인의 게임 전문 매체 '알파 베타'가 주관하는 '알파 베타 어워드 2024'에서도 T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퀘어 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 14'를 제치고 최고의 MMORPG로 선정됐다. 심사단은 “수백만 명이 즐기는 MMORPG 장르의 게임 중 TL은 특히 돋보였다”며 “다양한 활동과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독창적인 월드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TL은 새해 '무기전문화' 콘텐츠 업데이트와 더블업 이벤트 등으로 흥행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는 이용자가 무기별로 쌓아온 '무기 숙련도' 레벨이 '무기 전문화' 포인트로 전환된다. '무기 전문화'는 각 무기별로 최대 200 포인트까지 올릴 수 있다. 이용자는 무기별로 ▲공격 ▲방어 ▲보조 ▲전술 등 4종의 카테고리에서 '전문화 노드(Node)'를 활성화해 '무기 전문화' 능력치와 효과를 성장시킬 수 있다. 조건에 따라 더욱 높은 등급(일반, 고급, 희귀, 영웅)의 '전문화 노드'도 선택 가능하다. '무기 전문화' 합산 점수에 따라 고급, 희귀, 영웅 등급의 '통합 전문화 스킬'이 추가로 개방된다. 이용자는 모든 무기에 적용되는 최대 4종의 '통합 전문화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음달 5일까지 더블 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도전 차원진 ▲1~3성 협력 던전을 완료해 보상 상자를 2개 소환할 수 있다. 2025년 TL은 독립 개발 스튜디오 '퍼스트스파크 게임즈'로 재출범한다. 변화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속도, 유연성,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TL은 이미 글로벌 파트너 아마존게임즈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하며 글로벌 IP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1.18 09:10강한결

국민연금, 고려아연 주총서 이사 수 19인 이하 제한 '찬성'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탁자책임전문위)가 17일 제1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수탁자책임전문위는 임시 주총 안건 중 제1-1호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정관 변경의 건과 제1-2호 이사 수를 19인 이하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해 '찬성'으로 결정했다. 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 제2호 내지 제5호는 제1-1호 및 제1-2호 안건의 주주총회 결과로 정해지는 경우의 수에 따라 행사 방향을 결정했다. 제2호 안건은 제1-1호와 제1-2호 모두 가결돼 집중투표 방식으로 이사 7인을 선임하는 내용이다. 수탁자책임전문위는 해당 안건에 대해 집중투표제로 부여된 의결권을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는 후보인 ▲James Andrew Murphy ▲정다미 ▲최재식 ▲권광석 ▲김용진 ▲변현철 등 6인 후보에게 나눠 행사키로 의결했다. 또 3호 안건은 제1-1호 가결, 제1-2호 부결되어 집중투표로 이사를 선임하는 내용이다. 수탁자책임전문위는 집중투표로 선임할 이사의 수는 7인 안에 '찬성'키로 하였고, 앞선 제2호 안건과 같이 ▲James Andrew Murphy ▲정다미 ▲최재식 ▲권광석 ▲김용진 ▲변현철 후보에게 의결권을 나눠 행사하기로 하였다. 제4호 안건은 제1-1호는 부결되고 제1-2호는 가결되어 보통결의 방식으로 이사 7인을 선임하는 내용이다. 제5호 안건도 제4호 안건과 제1-1호 및 제1-2호 모두 부결되어 보통결의 방식으로 이사 수 상한 없이 이사를 선임하는 것이다. 수탁자책임전문위는 4·5호 안건에 대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하는 ▲James Andrew Murphy ▲정다미 ▲최재식 ▲권광석 ▲김용진▲변현철 후보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하고, 그 외 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는 적정 이사 수 초과 등을 고려하여 '반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집행임원제도 도입 및 소수 주주 보호 명문화 등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하기로 의결했다.

2025.01.18 09:00김양균

던파 팬, 강남에 모였다…'스노우메이지' 눈길

넥슨이 17일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점에서 '던전앤파이터' 팝업 스토어 '스노우메이지 in 강남'을 오픈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넥슨 측에 따르면 금일 모든 예약이 매진돼 총 1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매일 10타임의 예약을 받고 있으며, 한 타임당 최대 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이날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가 강남에서 이용자들을 맞이했다. 서울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던전앤파이터' 공식 팝업 행사 'SNOWMAGE in 강남'이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들어 처음 개최되는 '던파'의 첫 오프라인 이벤트다. 캐릭터 '스노우 메이지'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팝업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지난 9일 업데이트되는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시즌 '중천'에 대해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굿즈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넥슨은 팝업 행사를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먼저, '중천' 체험존인 1층에는 '중천' 캐릭터의 새해 덕담 카드를 획득하는 '2025 새해 소망 카드 받기'와 점수에 따라 보상을 얻는 '종말 펀치!', 유저 인증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수호공룡과 새해 선물 받기!', '중천' 이내 지역의 미니맵을 활용하여 미션을 진행하는 '다같이 돌자 이내 한바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준비한다. 이어 굿즈 판매 및 추가 체험형 콘텐츠 공간인 2층에서는 '파핑파핑 애쥬어 메인' 부스의 미니게임을 통해 '파핑파핑 8비트 네리모 크리쳐' 쿠폰을 참가 선물로 지급하며, '스노우메이지' 굿즈가 들어있는 '크레인 게임'을 마련했다. 또한 '발란사', '우주먼지', '레바' 등의 제휴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굿즈 판매존'과 팝업 행사 방문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던생네컷 with 베누스'를 준비했다. 한편, 팝업 행사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 기간인 17일부터 19일까지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사전 예약에 참여한 유저만 입장할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누구나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 박종민 던전앤파이터 디렉터는 "추운 날씨에도 '던전앤파이터' 공식 팝업 행사 '스노우메이지 in 강남'에 방문해주신 모험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과, 개성 있게 제작된 굿즈를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25일까지 많은 방문을 부탁드리며, 신규 시즌 '중천'에 대해서도 많이 플레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는 "더 많은 분들에게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시즌 '중천'을 알리고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특별히 강남에 팝업 행사를 마련했으며, 귀여운 '스노우메이지' 캐릭터를 콘셉트로 꾸며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1.18 08:00강한결

그라비티 게임 허브, Ragnarok Idle Adventure Plus 사전 등록 개시!

싱가포르 2025년 1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GRAVITY, NasdaqGM: GRVY)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그라비티 게임 허브(Gravity Game Hub, 이하 GGH)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방치형(AFK) 모바일 게임인 Ragnarok Idle Adventure Plus의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Ragnarok Idle Adventure Plus Pre-Registration Ragnarok Idle Adventure Plus의 사전 등록은 2025년 1월 15일부터 애플 앱 스토어[https://apps.apple.com/us/app/ragnarok-idle-adventure-plus/id6478286640], 구글 플레이 스토어[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ravitygamehub.roidle.aos], 화웨이 앱 갤러리[https://appgallery.huawei.com/app/C110458659]를 통해 150여 개국에서 가능하다. Ragnarok Idle Adventure Plus는 다채로운 3D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라그나로크의 독특한 분위기를 구현한 콘텐츠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방치형 RPG 모바일 게임이다. 사랑받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랜차이즈의 상징적인 캐릭터와 전설적인 몬스터를 만나면서 광활하고 활기찬 미드가르드(Midgard)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해리 최 GGH 사장은 "Ragnarok Idle Adventure Plus는 MMORPG 게임을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해주면서 라그나로크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독특한 스토리와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RPG"라면서 "게임이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용자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간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라비티 게임 허브는 모험에 동참하는 플레이어 수에 따라 잠금 해제가 늘어나는 흥미진진한 사전 등록 보상을 준비했다. 다음은 기대할 수 있는 혜택이다. 300 GP: 사전 등록자 수 5만 명 달성 시 잠금 해제 5개의 문 키(Moon Kye)와 2개의 1시간 AFK 메인 캐릭터 경험치: 사전 등록 10만 명 달성 시 잠금 해제 블루 스쿠버 고글 설계도(Blue Scuba Goggles Blueprint) 1개: 사전 등록 2만 명 달성 시 잠금 해제 스타더스트 키(Stardust Key) 5개 & 보라색 애완동물 알(Purple Pet Egg) 1개: 사전 등록 3만 명 달성 시 잠금 해제 와인드업 스프링 설계도(Windup Spring Blueprint) 1개: 사전 등록 50만 명 달성 시 잠금 해제 모두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는 독특한 아이템과 보너스로, 여정의 출발을 도울 것이다. 아래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서 Ragnarok Idle Adventure Plus에 대한 최신 소식과 이벤트를 확인하고 받아볼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roidle.gnjoy.asia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OIdleAdventurePlus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roidleadventureplus틱톡: https://www.tiktok.com/@roidleadventureplus 그라비티 게임 허브 소개 2021년에 설립된 그라비티 게임 허브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에 중점을 둔 게임 퍼블리셔이자 개발사이다. 동남아시아의 모든 플레이어에게 인터랙티브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역동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5.01.17 18:10글로벌뉴스

랜딩인터내셔널, K뷰티 美 리테일 시장 공략법 공개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대표 정새라)이 K뷰티 브랜드가 미국 리테일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브랜딩 전략 트렌드 리포트 'K뷰티 제2의 물결'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랜딩인터내셔널과 매치마이메이크업, 클리어포미, 스페이트 등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들의 독자적인 뷰티 데이터를 활용해 미국에서 불고 있는 두 번째 K뷰티 열풍을 분석, 현지 리테일 업계의 복잡성 및 문화적 특성을 기반으로 K뷰티 브랜드들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에 시작된 첫 번째 K뷰티 열풍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일시적인 호기심에 그쳤다면, 두 번째 전성기는 K뷰티 브랜드들이 입소문을 넘어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주요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뷰티 시장 매출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K뷰티가 영향력을 확장하려면 여러 인종의 피부톤·타입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포용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모두가 손쉽게 사용 가능한 패키지를 제작하는 등 폭넓은 소비자층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현지 소비자들이 주로 검색하는 K뷰티 키워드 ▲K뷰티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 ▲K뷰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구매처와 같은 심층적인 소비자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리테일 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최신 정보를 수록했다. 해당 리포트는 랜딩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는 "현재 K뷰티가 맞이한 두 번째 열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K뷰티 브랜드들이 뷰티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오프라인 공략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보고서를 통해 K뷰티 기업들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 시장에 정통한 유통업체로 1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울타, 타깃, JC페니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진출시켰다. 특히 코스알엑스를 울타에 입점,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마트와 협업해 매장 내 뷰티 전문 코너인 '뷰티 스페이스'에 K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5.01.17 16:05백봉삼

신비의 물체 UFO, 언제 최초로 목격됐을까

종종 미확인비행물체(UFO)에 대한 목격담이 전해지며 관심이 집중되곤 한다. 20세기 전에도 UFO를 봤다는 보고가 있었을까?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16일(현지시간)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20세기 전에 UFO를 목격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 매체는 근대 이전 사례를 살펴보면 UFO가 언제 가장 먼저 목격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기록들은 많지만 UFO로 단정할 수 없어” 국제 UFO 역사보관 프로젝트 '마지니아 익스체인지'(Magonia Exchange) 이사이자 연구원인 크리스 오벡(Chris Aubeck)은 "역사상 최초로 기록된 UFO 목격이 무엇인지에 대한 합의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기록이 없는 게 아닌 남겨진 기록들이 구체적으로 UFO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고 수수께끼 같은 천체 현상만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그렉 에그하이지안(Greg Eghigian) 역사•생명윤리학과 교수는 "고대에서부터 나타난 이상하고 변칙적인 물체에 대해 인류가 묘사하고 기록을 해왔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기록들이 UFO라고 확실히 말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예를 들어 수메르와 바빌로니아의 설형 문자(楔形文字) 석판의 고대 문자에서도 하늘이 변하는 모습과 검은 유성들이 묘사되어 있다. 에그하이지안 교수는 “이는 외계인이 아닌 종교적 경전이나 기록된 이야기일 수 있다”며 이를UFO의 목격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혜성이나 렌즈 모양의 구름 등이 묘사된 삽화나 문구가 실제 UFO를 목격한 장면인지 아닌지를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의 예로 1561년 4월 독일 뉘른베르크 주민들은 이상한 공중 전투 현상을 목격했다. 당시 그들은 동그란 구체, 십자가, 원통형 물체, 그리고 멀리 떨어진 곳에 추락하는 거대하고 신비한 검은 화살 모양의 물체를 보았다고 기록했다. 이 사건을 묘사해 목판화를 만든 한스 글레이저에 따르면, 하늘에 있는 다양한 물체가 모두 서로 싸우기 시작했고 땅으로 떨어져 이후 엄청난 연기와 함께 땅 위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역시 UFO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이런 징조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오직 신만이 아신다"고만 밝혔다. 해석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과거의 사례들은 UFO 목격담이라고 볼 수 없다. 최초의 UFO 목격담은 무엇? 최초로 기록된 UFO 목격은 비교적 최근이다. 1947년 6월 아마추어 조종사 케네스 아놀드는 추락한 화물기를 찾기 위해 워싱턴의 레이니어 산 주변을 비행기로 날던 중 9개의 물체가 고속으로 편대를 이루며 날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아놀드는 이 물체가 일반인이 알면 안 될 군용기라고 의심했고 목격담을 지역 신문에 알렸다. 한 기자가 이 현상에 대해 물었고 아놀드는 그것을 접시가 물 위를 가로지르는 것처럼 보였다고설명했다. 기자는 그 묘사를 '비행접시'로 바꾸었고, 이듬해 여름에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비행 접시를 목격했다고 보고했다. 이게 우리가 아는 현대 UFO 문화의 시작이었다. 오벡은 이 목격 사건이 "현대 UFO 문화의 시발점이 된 사건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그하이지안은 대중이 20세기 중반까지도 외계인을 직접 지목하지 않고 대신 미국이나 소련군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1912년과 1914년에 영국에서 여러 번의 비행선 목격 사례가 있었고, 민간인들은 독일군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오백 연구원은 "UFO 목격담을 연구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도시 전설을 나타내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며 "이를 통해 인간의 상상력과 관찰 사이의 상호 작용을 알 수 있게 해주며, 문화적 서사가 설명되지 않은 현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어떻게 형성되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2025.01.17 15:59이정현

한전KPS, 동절기 에너지 요금·설맞이 전통시장 상품권 지원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나주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에너지 요금과 설맞이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KPS는 지원사업을 통해 본사가 위치한 나주 관내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250가구에 각각 20만원씩 모두 5천만원의 에너지 요금 지원금이 전달돼 한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구입비용을 덜어주기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이 200가구에 각 10만원씩 모두 2천만원 규모로 지원된다. 전달된 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전KPS는 이밖에도 ▲나주시 읍·면·동 맞춤형 복지사업 5천만원 ▲나주경찰서 다목적CCTV 후원사업 1천400만원 ▲나주 관내 사회복지단체 지원사업 2천900만원 ▲취약계층 아동 산타원정대 선물 지원사업 2천만원 등 본사가 위치한 나주 관내에서 지난해 총 1억6천만원 규모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이 무사히 한파를 견디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에 앞장서는 국민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나주 관내 외에 전국적으로도 오는 3월까지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가구 에너지 요금을 지원하는 '돌봄-e'사업과 지역 농민과 취약계층 모두를 돕는 지역농산물 구매 지원사업인 '나누-味'사업 등 모두 3억4천만원 규모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5.01.17 15:51주문정

초록마을, 농할·수산대전 참가...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동참

친환경 식품 전문 초록마을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국산 농축수산 먹거리 물가 안정에 동참한다. 자체 수급망 가동으로 안심 먹거리에 대한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는 할인행사도 병행한다. 초록마을은 최근 2025년 '농축산물 할인지원사업' 및 '대한민국 수산대전'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해양수산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연 단위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초록마을 고객들은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식품부와 해수부가 지정한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시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각 사업별 인당 최대 할인한도는 1만원으로 주별로 한도가 갱신되는 방식이며 명절에는 한시적으로 2만원까지 늘어난다. 현재 1인당 주 최대 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으로 초록마을 무료 멤버십에 가입한 누구에게나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설을 앞두고 시행되는 이번 할인지원 대상에는 사과, 단감, 감귤, 한라봉 등 과일류와 양파, 대파, 무, 밤, 대추 등 채소 및 견과류를 비롯해 굴비, 김,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마른멸치 등 성수품에 적합한 수산물 등이 준비됐다. 초록마을은 정부 지원사업에 자체 기획전을 연계하고 수산대전 대상 품목의 경우 최대 48%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초록마을은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 현지 수급과 연동해 물가 안정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유기농 및 무농약 인증을 받은 설향딸기, 금실딸기의 가격을 지난달 초부터 네 번에 걸쳐 최대 32% 인하한 것을 포함해 토마토, 상추, 생굴, 시금치, 비타민, 브로콜리, 달래 등 신선식품의 가격을 잇따라 내렸다. 설을 대비해 제수용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장만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설명절' 기획전도 진행한다. 동그랑땡, 해물완자, 대구포, 포기김치 등 상차림용 재료와 유기농 식용유, 유채유, 진간장, 부침가루 등 식재료 등을 최대 25% 할인 중이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높은 품질의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식품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 물가 안정 및 소비 활성화에 초록마을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7 15:44안희정

[리뷰] 중소 오피스에 최적화 16포트 기가비트 스위치...넷기어 GS516v3

넷기어 16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비관리형 스위치(이하 'GS516v3')는 중소규모 사무실이나 소규모 조직, 혹은 라우터와 스위치 간 연결을 위한 보급형 스위치 제품이다. 16포트가 모두 최대 1Gbps급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한다. 최대 스위칭 용량은 32Gbps로 내부 네트워크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상시 전송하는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별도 설치 절차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플러그앤플레이 타입이다. 제품 생산 종료시까지 교환·수리를 지원하는 제한적 평생 보증이 적용되며 공급가는 22만원(넷기어스토어 기준가). 전문 인력 없이 쉽게 설치 가능 GS516v3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간단히 설치 후 바로 운용할 수 있다. 책상이나 선반 위, 별도 랙이나 벽걸이 등 설치 공간을 골라 확보하는 데 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기본 제공되는 서버 랙 장착용 브래킷과 나사, 벽걸이용 못을 활용해 랙 마운트, 벽면 설치, 데스크톱 배치 등 운용 환경에 맞게 배치할 수 있다. 제품 높이는 43mm로 19인치 1U 랙(44mm)에 일치되며 무게는 1.49kg로 선반 위에 올려도 내구성 문제 없이 작동할 수준이다. 전원은 별도 어댑터 없이 AC 220V를 직접 공급받으며 전력 소모는 시간당 최대 12W다. 1Gbps 16포트 내장, 대역폭 최대 32Gbps GS516v3는 시리얼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내부 콘솔이나 웹 인터페이스 등 별도 설정 메뉴가 없다. 케이블을 꽂고 전원을 연결하면 바로 작동해 전문 IT 인력이 없는 소규모 조직에서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모든 포트가 최대 1Gbps 속도로 작동하며 케이블 연결 여부와 속도는 LED 깜빡임과 색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이렉트/크로스 케이블을 구분 없이 연결해도 자동으로 인식하는 자동 MDI/MDI-X 기능을 내장했다. 장시간 작동시 발열은 금속 케이스를 이용해 방출한다. 방화벽 설정이나 VLAN, QoS, DHCP 등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면 상위 유무선공유기나 라우터, 방화벽 설치가 필요하다. 안정적인 사후 지원으로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 가능 GS516v3 내부 스위칭 용량은 최대 32Gbps로 16개 포트에서 동시에 1Gbps 전송이 일어나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저장장치(NAS)와 프린터, IP 카메라 등 중소규모 사무실의 일반적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필요한 설치 액세서리가 기본 제공되고 단순한 전원 및 케이블 연결만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전문 IT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조직에서 큰 장점이 된다. 제품 수명 기간동안 문제가 생기면 교체 가능해 타 제품 대비 안정적인 사후 지원을 제공한다. GS516v3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중소규모 조직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간편한 설치와 운영, 신뢰성 있는 성능, 그리고 적절한 확장성은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요구되는 핵심 요소를 모두 충족시킨다.

2025.01.17 15:24권봉석

코웨이, 무상 코디방문 케어서비스 운영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관리하는 자가관리 고객들을 위해 무상으로 코웨이 케어서비스 전문가의 방문관리를 받을 수 있는 '무상 코디방문 케어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비스는 코웨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제품을 렌탈해 사용 중인 자가관리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 계약 기간 동안 2회 무상 제공한다. 최초 제품 설치 일로부터 12개월 이후 1회. 렌탈계약 종료 시점에서 12개월 이내 1회 총 2회 지원한다. 추가로 방문 케어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유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코웨이 방문케어 서비스는 코웨이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가 방문해 전문 서비스 도구를 활용해 맞춤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제품별로 ▲정수기 필터, 유로 모듈 교체 및 살균 서비스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및 내외부 세척 관리 서비스 ▲비데 필터 교체 및 노즐 관리 서비스 ▲연수기 필터 교체 및 재생 관리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한 코웨이는 정수기 렌탈 고객에게 추가로 토탈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정수기 제품 내부에 물이 흐르는 부품을 모두 교체하고 탱크 살균까지 제공하는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토탈케어서비스는 정수기 설치 후 36개월 이상 경과한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 계약 기간 내 1회 무상 제공한다. 무상 코디방문 케어서비스와 정수기 토탈케어서비스는 코웨이 고객센터 및 알림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무상 코디방문 케어서비스는 자가관리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위생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고객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언제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7 15:21신영빈

"폐전자제품 재활용"…CJ CGV, '환경부 장관상' 수상

CJ CGV는 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년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 민간기업부문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모두비움, ESG나눔'이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쓰지 않는 전기·전자제품의 적정 재활용을 유도하고, 재활용 수익금은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우수 기관과 기업에 환경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2024년에는 380여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공공기관 10개, 민간기업 10개가 선정됐다. CJ CGV는 7,715kg의 폐전기, 전자제품 기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자원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일조한 공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CGV본사와 전국 직영점에서 나온 폐전기,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했으며, 지난 11월 26일에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을 기념해 구성원 개개인이 사용하다 고장난 중소형 전자제품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CJ CGV 조정은 ESG경영팀장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직영 극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폐전기, 전자제품 회수 체계를 구축한 것이 높이 평가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ESG 활동을 지속 실천해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7 15:12안희정

[AI 리더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AI 신뢰도 제고, 韓 기업 글로벌 성공에 필수"

"인공지능(AI)은 이제 자본과 기술의 경쟁을 넘어 '신뢰성'이 핵심인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결국 어느 기업의 AI가 더 믿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요." 김명주 AI안전연구소(AISI) 초대 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AI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정부가 기술 혁신과 안전성·신뢰성 확보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정책적 움직임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워진 AI안전연구소의 김명주 소장은 연구소의 역할과 비전, AI 관련 글로벌 동향 및 기술 경쟁 속에서의 과제를 공유하며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노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글로벌 기준 선도"…정책-기술 잇는 AI안전연구소 역할 AI안전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전자통신연구원(ETRI) 산하로 출범해 국가 AI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기술의 빠른 발전이 가져올 안전성과 윤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연구소는 ▲글로벌 정책 동향 분석 및 AI 위험 대응을 맡는 'AI안전정책 및 대외협력실' ▲위험 정의와 평가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AI안전평가실' ▲딥페이크 방지와 AI 보안 기술 연구에 집중하는 'AI안전연구실'로 구성돼 있다. 연구소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정책·평가·기술'을 통합 운영해 AI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 구조는 해외 AI 연구소들과의 차별점으로 지목된다. 영국·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여러 국가에서도 AI안전연구소를 운영 중이지만 자본과 보유 기술의 한계 등으로 인해 기술과 정책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미국과 영국의 AI안전연구소는 리더십 자체가 정책 전문가나 비즈니스 전문가 중심인 경우가 많다"면서 "국내 우리 연구소는 정책·거버넌스뿐 아니라 기술과 표준화에도 동일한 비중을 두고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김 소장을 국내 AI안전연구소의 비전 실현에 적합한 리더로 평가한다. 정책과 기술 모두에 정통한 전문가로, 이 두 분야를 통합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강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993년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약 30년간 서울여대에서 정보보안을 가르치며 IT 윤리와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20년 이상 활동해왔다. 김 소장은 "사이버 보안을 비롯한 컴퓨터 공학이 원래 전문 분야지만 윤리와 거버넌스까지 함께 다룰 줄 아는 것이 연구소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AI 문제는 결국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 신뢰성 위해 '전방위 리스크맵' 구축…다방면서 시민·국제 사회 조율 이러한 목적을 위해 AI안전연구소는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방위적 리스크 맵' 작업을 진행 중이다. AI의 위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윤리와 안전을 모두 포괄하는 접근을 하기 위함이다. 현재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등 다양한 글로벌 기관에서 리스크 맵을 발표했지만 대부분 개발자와 사업자 관점에 치우쳐 있어 윤리적·안전적 관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난점을 극복하기 위해 연구소는 보안 개념을 중요한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지난 2022년 오픈AI '챗GPT' 출시 직후 AI 안전에 대한 논의는 AI가 인류에게 존재론적 위협을 초래할 것이라는 '터미네이터형 리스크'에 집중됐다. 그런데 실제로 닥쳤던 현실적인 문제는 오픈AI의 오픈소스 버그로 인한 사용자 대화 기록 유출 사건이었다. 이후 170개 이상의 취약점이 패치되며 문제가 해결됐지만 이 사건은 AI 시스템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김 소장은 "'챗GPT'의 경우 버그바운티를 통해 지난 2년간 취약점을 패치하면서 최근에야 비로소 문제를 해결했다"며 "AI 모델 내부의 취약점도 중요하지만 해커가 외부 네트워크를 통해 공격하지 못하도록 방어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소는 이를 위해 기술적 연구와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올바른 AI 안전 수립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딥페이크 문제, AI로 인한 일자리 위협 등과 같이 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공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만으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는 문제에는 제도적·윤리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해킹 문제와 시민이 느끼는 불안까지 고려한 전방위 리스크 맵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과 표준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AI 안전 표준화에 전문성을 가진 싱가포르 AI안전연구소와 협력해 AI 취약성 평가와 안전 프레임워크의 글로벌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김 소장은 "싱가포르는 AI 이전부터 이미 표준화에서 상당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보유한 나라"라며 "협력을 통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AI 안전 기준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국제 거버넌스 협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오는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AI 정상회의에 참가해 글로벌 AI 안전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선진국·개발도상국 간 AI 기술 지원과 AI 국제지구 설립이 주로 논의될 이 회의에서 김 소장은 OECD 산하 글로벌 AI 파트너십(GPAI) 자문위원으로서 이 회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구소는 다문화·다언어(MCML) 프로젝트를 통해 AI 모델의 언어적·문화적 편향을 분석하고 이를 교정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국가 간 갈등 예방과 문화적 조화에 기여할 기술을 개발 중이다. 김 소장은 AI의 안전과 신뢰성이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EU AI 법처럼 강력한 규제를 충족하고 호환성을 보장할 수 있는 표준화는 국내 기업들이 유럽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브뤼셀 기준과 호환 가능한 표준을 마련해 국내 AI 기술의 EU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AI의 성공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종속에 대한 우려를 가진 중동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을 제3의 대안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 놓았다. 기술 수준이 두 AI 초강대국에 비해 다소 뒤처지더라도 정치적 리스크가 이러한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은 데이터, 반도체, 인재, 기술 지원 역량 등 AI 개발의 필요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다만 여기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충분조건으로 작용할 때 국산 AI의 '소프트파워'가 글로벌 시장에 먹혀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당선·AI 기본법 통과…글로벌 AI 생태계 지각 변동 예고 김명주 소장은 AI 기본법 통과와 트럼프 당선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정치적·법적 변수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 두 사안이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과 연구소의 운영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AI 규제가 느슨해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소장은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이 자국의 AI를 자유롭게 발전시키는 동시에 다른 나라에는 철저한 제한을 목표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AI가 전략자원화 되는 현 시점에 적성국을 견제하기 위한 규제 조치를 취할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김 소장은 "트럼프의 미국은 자국이 AI 규제를 선도해야한다는 입장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사다리 걷어차기' 전략과 안보 정책으로서의 규제를 강력히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AI 기본법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업계에서 규제와 진흥의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로 평가받으며 대체로 환영받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하고 있다. 김 소장은 "AI 기본법은 산업과 안전 중에 산업에 방점을 찍은 법안"이라며 "EU AI법은 주로 규제 내용으로 구성돼 기업들이 숨 쉴 틈이 없는 것과 달리 우리 기본법은 산업 진흥에 70~80%, 규제에 20~30% 정도로 구성돼 기업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시행령과 고시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기본법 통과에 따른 연구소의 소속과 독립 문제도 거론됐다. 현재 AI안전연구소는 ETRI 산하로 운영되고 있지만 법 통과로 인해 독립 기관으로서의 출범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법적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연구소는 ETRI 산하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현재 15명인 조직 규모는 올해 30명으로 증원될 계획으로, 오는 4월 진행될 채용에서는 7명을 새로 선발하며 이 중 5명은 정책·대외협력 분야, 2명은 평가·기술 분야 인재가 포함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국가기관 특성상 인재 채용 조건의 제한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기자 확인 결과 연구소는 ETRI와 마찬가지로 과학 분야 최고 수준의 논문으로 평가받는 SCI급 논문 작성 경험을 가진 연구자만을 선발한다. 이는 정책·거버넌스 분야에서의 채용에는 다소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업계의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영국 AI 안전연구소가 연구자들에게 약 2억 원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를 제공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김 소장은 "국가 예산과 ETRI 구조상 처우를 대폭 개선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유능한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국가 공공기관 평균 연봉보다 2~3천만 원 더 지급해 물가 고려시 영국 연구소의 연봉 수준에 비견하는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ETRI와 함께 조율해 장기적으로 우수 인재 유치에 더 과감히 투자할 계획으로, 이들이 여기서 쌓는 경험도 개인 커리어에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이 AI안전연구소는 AI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며 정책·평가·기술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I가 가져올 사회적·경제적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신뢰받는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연구소의 궁극적인 목표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AI는 기술적 진보뿐 아니라 신뢰와 안전을 담보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우리는 기술, 정책, 윤리적 기준을 모두 아우르는 리더십을 통해 국내외 AI 생태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7 15:02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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