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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랜드, 한국에서 사모대출펀드 사업 확장

-- 한국투자증권과 전략적 제휴로 1,800억 원 규모 첫 펀드 설정하며 캐피탈랜드의 한국 내 사모대출 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드러냄 -- 서울 구로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 개발사업에 400억 원 대출 실행 서울, 대한민국 2025년 2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부동산 자산 운용사인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CapitaLand Investment Limited, 이하 CLI)의 한국 지사인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총 1,800억 원[1] (1억 6,920만 싱가포르 달러[2])규모의 첫 번째 한국 사모대출펀드(이하, 펀드) 를 결성했다. 이로써 CLI는 한국 시장에서 운용 중인 자금을3.3조 원 상당 ( 31억 싱가포르 달러)으로 늘렸다. 캐피탈 인베스트먼트의 PEF가 서울 구로에 있는 데이터 센터(사진) 개발을 위해 400억원 상당의 대출을 제공했다. 긍정적인 수급 역학과 30메가와트의 전력 확보로 2028년 3분기 완공되면 데이터 센터는 효과적으로 수요를 흡수하기에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CLI는 새로 출범하는 캐피탈랜드한국투자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CapitaLand Korea Investment No. 1 PEF)에 11%의 스폰서 지분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한국 내 주요 도시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 숙박 시설, 오피스, 주거 등 다양한 자산 유형에 대한 PF 및 모기지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투자증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업무집행사원(General Partner)으로서 해당 펀드를 운용한다. 해당 펀드는 그 첫번째 대출로 서울 구로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사진) 개발에400억 원의 PF대출을 제공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서울 내에 위치하며 30메가와트의 전력 확보가 확정되었고, 착공을 위한 인허가가 모두 완료된 사업이다. 2028년 3분기에 완공되면 데이터 센터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가장 우선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본 사업은 신용등급 A-인 SK에코플랜트가 시공에 참여하는 동시에 책임준공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며, KT의 자회사인 KT 클라우드가 데이터 센터 임대와 운영을 맡는다. 손민성 캐피탈랜드투자운용 대표는"해당 펀드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CLI가 한국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탄탄한 네트워크와 신뢰를 구축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CLI는 다양한 자산 유형에 대해 누적된 국내 부동산 투자 환경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펀드 상품군을 확장하고 투자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적절한 투자 기회를 파악하고자 한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CLI는 사모대출 부문에서 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혁신(Disruption)'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에 따라 한국 사모대출 부문에 진출했다. 점진적인 금리 인하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들은 포트폴리오 내 부동산 대출 비중을 점차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3].국내 기관들의 보수적인 대출 기조에 따라 더욱 어려워진 자금조달 상황은 사모대출 투자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당사는 한국투자증권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투자기회 발굴, 펀드 운용 및 사모대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결합하여 해당 펀드가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당사는 국내 사모대출 펀드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 우리의 투자자들에게 장기적 자산 가치 상승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모대출 확대에 나선 CLI CLI는 2024년 12월 2억 호주달러[5] (1,826억 원[6])에 윈게이트(Wingate)를 인수한다[4]고 발표[https://www.capitaland.com/en/about-capitaland/newsroom/news-releases/international/2024/december/CLI-announces-acquisition-Wingate-boost-private-credit-capabilities-Australia-presence.html ]한 후 한국에서 해당 펀드를 출범했다. 윈게이트는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선도적인 사모 대출 투자 운용사 중 한 곳이다. CLI는 윈게이트 인수를 통해 호주에서 사모대출 사업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신규 투자 기회 발굴 네트워크의 폭넓은 확대를 통해 기관 투자자 및 개인 고액 자산 투자자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CLI는 또한 2024년 11월 호주 대출 프로그램(ACP)을 결성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CLI가 윈게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획하고 착수한 2억 6,500만 호주달러(2,419억 원) 규모의 첫 사모대출펀드이다. 한국에서의 입지 확대 해당 펀드의 설정으로 CLI는 한국에서 총 16개의 사모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CLI는 2024년 8월 국내 최대 금융그룹 계열사인 KB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 총 2,000억 원(1억 ,8800만 싱가포르 달러[1]) 규모의 밸류에드 오피스 블라인드 펀드(Value-add Office Blind Fund)를 결성했다.[https://www.capitaland.com/en/about-capitaland/newsroom/news-releases/Korea/CLI-closes-new-KRW-200-billion-value-add-office-fund-in-South-Korea-to-grow-funds-under-management.html ] 또한, CLI의 대표적인 코어 펀드인 캐피탈랜드 오픈 엔드 리얼 에스테이트 펀드(CapitaLand Open End Real Estate Fund)는 2023년 9월 신축 물류센터인 안성 성은물류센터를 총 1,090억원(1억 246 만 싱가포르 달러[7]))에 인수했다.[https://www.capitaland.com/en/about-capitaland/newsroom/news-releases/international/2023/september/COREF_exceeds_SGD1bil_FUM.html ] CLI는 한국 내 사무실, 물류 시설, 숙박용 부동산, 셀프 스토리지, 데이터 센터로 구성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8] 100% 자회사인 애스콧(The Ascott Limited)과 숙박 시설 투자 전문 싱가포르 상장리츠인 캐피탈랜드 애스콧 트러스트(CapitaLand Ascott Trust)를 통해 서울, 부산, 청주, 인천, 제주에 2,400여 개 객실 규모의 9개 서비스드 레지던스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 소개(www.capitalandinvest.com)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인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CLI)는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선도적 글로벌 부동산 자산 운용사다. 2024년 9월 30일 현재 CLI는 1,340억 싱가포르 달러 규모의 자산을 6개의 상장리츠 및 테마별 전술적 전략에 투자하는 일련의 사모 부동산 펀드를 통해 투자하고 운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포트폴리오에는 복합 개발, 리테일, 오피스, 숙박, 산업 단지, 물류, 비즈니스파크, 웰니스, 셀프 스토리지 및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자산이 포함되어 있다. 캐피탈랜드 그룹의 투자 운용 부문인 CLI는 펀드 운용, 숙박 시설 관리, 상업 시설 관리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자본 운용을 목표로 , 캐피탈랜드 개발 부문(CapitaLand Development)의 전문적인 개발 역량과 잠재 투자기회들을 적절히 활용해 신규 투자 기회에 선제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CLI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성을 사업의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2050년까지 1단계 및 2단계 탄소 순배출 저감(Net Zero)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LI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장기적인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진출한 지역사회의 환경 및 사회적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 @CapitaLand 팔로우하기[https://www.capitaland.com/international/en/more-from-capitaland/social-media.html?cid=NewsRelease%3AApr18%3ADigital%3APDF%3ASocialMediaPage ] 링크드인: linkedin.com/company/capitaland-limited페이스북: @capitaland / facebook.com/capitaland인스타그램: @capitaland / instagram.com/capitaland엑스: @CapitaLand / x.com/CapitaLand유튜브: youtube.com/capitaland 주요 공지 본문에 포함된 정보는 해당 제안 또는 권유가 허용되지 않는 관할권 내에서 투자자에게 투자 상품을 제안하거나 권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지 않으며 해당 의도로 작성되지 않았음. [1] CLI의 지분 출자분 포함. [2] 별도 명시가 없는 한 1원당 싱가포르 달러 0.000940의 환율 기준 [3] 출처: CBRE 코리아의 '2024년 한국 투자자 의향 조사'. [4] 거래 완료 후 3년 동안 특정 성과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수익 지급 [5] 거래 완료시 조정 [6] 별도 명시가 없는 한 1호주달러당 912.925532원 환율 기준. [7] 별도 명시가 없는 한 1싱가포르 달러당 1,063.829790원 환율 기준. [8] 개발 중인 자산 포함.

2025.02.20 09:10글로벌뉴스

홈앤쇼핑, '엘렌느 매직 스트레이트핏 컬러데님 3종' 출시

홈앤쇼핑은 S/S 시즌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8시 40분'엘렌느 매직 스트레이트핏 컬러데님 3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즌의 컬러데님은 허리에서 밑단까지 자연스럽게 일자로 떨어지는'매직 스트레이트핏'으로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특히, 힙 부분에 하트 쉐입 요크와 살짝 높은 위치의 뒷포켓 디테일이 더해져 힙업 효과까지 선사한다. 50mm 삼중직 컴포터블 밴드는 복부와 허리를 안정적으로 감싸면서도 뛰어난 신축성을 제공한다. 고신축 원사로 만들어져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하며, 지퍼 오픈형 밴딩으로 실용성까지 겸비해 활동성을 높였다. 특별히 업그레이드된 이 데님은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UV 차단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여 피부 보호까지 신경 썼다. 또한, 라이크라사 2% 혼방으로 사방 신축성을 제공해 더욱 편안한 움직임을 보장한다. 벚꽃 핑크, 인디고, 생지 퍼플의 3가지 컬러로 제공되며, 다양한 사이즈(25~32)로 선택의 폭이 넓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상품평 작성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엘렌느 매직 스트레이트핏 컬러데님 3종은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2.20 09:05안희정

"색재현도 높인 모니터, 디자이너·기업 모두에 이익"

"디자이너용 모니터와 컬러 매니지먼트 시스템(CMS) 구축은 최종 결과물 도출까지 여러 번 반복되는 샘플 제작과 교정 과정을 단축합니다. 결과적으로 디자이너의 업무 부담을 덜고 시간과 비용을 줄이며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9일 오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2025 컬러&디자인 세미나' 행사 후 국내 기자단과 만난 이상현 벤큐코리아 팀장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이상현 팀장은 "색상 정확도 구현 여부는 작업 효율성과 직결되며 색 재현도를 높인 전문가용 모니터는 기업이나 기관에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닌 투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용 모니터 구매에 결정권자 의사 중요" 이상현 팀장은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전문가용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퓨쳐소스나 IDC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가 관련 제품 시장에 대한 자료를 뽑지 못하지만 3-5% 가량에 그친다"고 추측했다. 일반 사무용 모니터나 게임용 모니터에 비해 극히 비율이 적은 이유로는 구매 과정의 특수성을 들었다. "전문가용 모니터는 디자이너 등 실무자가 아니라 근무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구매하는 것이며 회사가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며 결정권자가 필요성을 느껴 구매하도록 설득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 출판/영상 업계서도 CMS 중요성 대두" 이상현 팀장은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전문가용 모니터 판매량은 적지만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한 대형 화장품 회사는 인쇄된 카탈로그나 브로셔의 색상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립스틱 색상이 반드시 인쇄물과 일치해야 하며 이런 곳에서는 전문가용 모니터와 색상 일치/교정을 위한 색상관리체계(CMS)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큰 영향이 없지만, 해외 시장, 특히 넷플릭스의 경우 디지털 영화를 위한 업계 표준인 DCI-P3 색공간을 따라야 합니다." "벤큐, 다양한 기기의 색 재현성 표현에 강점" 동석한 릴리 차이(Lily Chai) 대만 벤큐 본사 색상기술연구소 담당자는 벤큐가 지닌 차별화 포인트로 생산하는 기기의 다양성을 꼽았다. "벤큐는 타 제조사와 달리 PC용 모니터,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터 등 다양한 기기를 생산하며 각 기기의 색 재현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이런 제품들이 보다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도록 분석하고 위화감 없이 표현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는 CMS 관련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도 강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벤큐는 디자이너가 손쉽게 디스플레이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색상 미세 조정(캘리브레이션) 과정을 단순화하는 기술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팬톤 39개 색상 대상 정확도 인증 벤큐는 2015년부터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색상 전문 기업인 팬톤(Pantone)과 협력해 전문가용 모니터의 색 재현도 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팬톤 색상표의 39개 색상을 선정해 이들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는지 검증한다. 이상현 팀장은 "모니터는 디지털 데이터로 구성된 콘텐츠를 실제로 표시하는 기기지만 제조사나 제품마다 색상 표현에 차이가 있어 일정한 기준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자이너들은 CMS나 색상 표현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오히려 실제로는 더 단순할 수 있다. 정확히 색상이 보정된 모니터와 색상 프로파일을 교정한 운영체제, 응용프로그램 등 환경에서 작업하면 색상이 어긋나는 일이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0 08:35권봉석

쿠팡, 신학기 맞아 책가방·신발 등 최대 80% 할인

쿠팡이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을 위해 책가방을 비롯한 다양한 신학기 필수품을 할인하는 '신학기 페어'를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외 인기 가방·의류·신발 등 1800여개 상품이 대상이다. 올해 책가방은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기능성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휠라키즈는 내구성이 좋은 나일론 타슬란 소재를 사용한 '경량 커버 백팩'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벼우면서도 아웃도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스텔톤 색상의 블랙야크키즈 '하이츄 보조가방'과 스트링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라이트 백팩'도 판매한다. 팬암·이스트팩·마스마룰즈 등 인기 가방 브랜드 상품도 마련했다. 이번 달 쿠팡에 신규 입점한 캉골키즈는 기능성을 강화한 책가방을 선보인다. 체형에 맞게 어깨끈을 고정시켜주는 체스트벨트, 야간에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원단, 보온·보냉 사이드포켓 등이 특징이다. '클로이 백팩 세트'를 비롯해 '클래식 조이 백팩' 등 다양한 가방을 만나볼 수 있다. 100년 전통의 올드스쿨백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콩 브랜드 '시로카라'는 20여 년간의 장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견고한 제작에 중점을 둔다. 네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는 '클래식 백팩'과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토트백 슈' 등을 20가지 다채로운 컬러로 준비했다. 등교·등원룩을 위한 의류와 신발도 준비했다. 빈티지 스트리트 감성 벤힛의 메이크 힛 맨투맨(2만원대), 발의 피로를 줄여주는 풋 리커버리 인솔이 들어간 밸롭의 '봄버 에어 어글리슈즈(5만원대)', 꼰띠키즈 캘리포니아 상하복 세트(1만원대) 등을 할인한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방 꾸미기' 문화를 반영해 곰인형, 오리, 강아지 등 인형 키링과 산리오 뱃지 등 다양한 꾸미기 소품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스니커즈' '티셔츠' 맨투맨' 백팩' 등 신학기 인기 키워드별로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특별관과 베스트 상품, 신상품, 1만원샵, 리뷰 만점 상품 등 테마에 맞는 특별 코너도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올해는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갖춘 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며 "신규 입점 브랜드와 더불어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9 20:53안희정

아이파킹, 주차 관리 시스템 '365클라우드'로 전환 박차…"올해도 1위 지킨다"

NHN(대표 정우진)의 주차 솔루션 전문 계열사 '아이파킹(iPARKING, 대표 하태년)'은 올해의 핵심 경영목표로 주력상품 '365클라우드' 전환과 매출액 1천억원 달성을 내세웠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주차관제 시장 업계 1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이파킹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기존 사명인 '파킹클라우드'에서 고객과 친숙한 동명의 주차관리 브랜드 '아이파킹'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현재 전국 8천800여개의 주차 사이트를 운영 및 관리중인 아이파킹은 매월 평균 160개 주차장과 신규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 입출차 대수만 160만대에 달한다. 특히, 최근 급성장중인 클라우드 무인주차 시스템의 자체 개발 및 생산 시스템을 구축, 해당 시장의 압도적인 1위 업체로 자리매김 중이다. '365클라우드'로 국내 주차관제 시장 정조준 올해 아이파킹이 주력상품으로 내세우는 365클라우드는 아이파킹 연구소와 NHN IOT사업본부 간 협업으로 약 3년간 10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하여 개발한 차세대 주차관리 시스템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철저히 반영해, ▲날씨 등 외부환경 요인으로 인한 오류 ▲현장의 관리 PC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 및 결제 오류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취약성 등 다양한 문제점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완성형 제품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100여개 사이트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365클라우드는 기존 제품 대비 유지관리가 편리하다는 현장 관리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점유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아이파킹은 올해 주력 판매상품을 356클라우드로 완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365클라우드를 운영 중인 용인 죽전의 '누리에뜰' 건물 현장담당자는 "365클라우드 도입 이후 자동화된 시스템 덕분에 기존 인력 관리 방식 대비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관리도 훨씬 수월해졌다”며, “주차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계약 15% 증가…올해 매출액 1천억원 목표 아이파킹은 2022년 하태년 대표 취임 이후 ▲신제품 개발 ▲주차장 운영 효율화 ▲주차 시스템 표준화 등 대대적인 사업 및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무려 15% 증가한 2천개 사이트 신규 계약과 주차 사업부문 80억원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이 같은 성과는 과감한 R&D 투자와 중장기적인 주차시스템 혁신에 있다. 특히, 보수적인 주차장비 시장에서 자체 AI 카메라를 비롯해 입출차 및 정산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의 저장과 처리가 클라우드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 측면에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발전을 이뤄냈다. 또한, 장애대응 등 AS 부문에서도 평균 3~4일씩 걸리던 업계의 관행을 깨고 업무 효율화를 통해 사고 발생 후 12시간 내 70%, 24시간 내 100%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주차장 매출 변동에 민감한 고객사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향후 무인 주차관제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파킹은 브랜드가치, 기술력, AS품질 등 핵심 강점을 발판 삼아 올해 기업 전체 매출 1천억원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 하태년 아이파킹 대표 겸 NHN IOT사업본부장은 “기존 주차관리 시스템의 주요 문제점을 꼼꼼히 파악하고 고객사의 의견을 세세히 반영하며 탄생한 것이 바로 365클라우드”라며, “국내 주차관제 시장의 압도적 1위 업체로서, 올해 365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업계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9 18:53안희정

모성사망 주원인 중 하나인 '산후 출혈'…신속한 처치가 중요

'산후 출혈'은 모성사망의 주원인 중 하나로, 신속한 처치가 중요하다. 한국오가논은 19일 'Her Health'(허헬스) 미디어 세션을 열고 산후 자궁 출혈 조절/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 이하 제이다)을 국내 도입‧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디어 세션은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건강 증진을 목표로, 산후 출혈에 대한 질환 정보와 현황, 최신 의료기기인 제이다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금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現 대한모체태아의학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는 “산후 출혈은 누적 혈액 손실이 1000mL 이상이거나, 분만 후 24시간 이내 저혈량증의 징후나 증상을 동반한 혈액 손실을 뜻한다. 모성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산모와 가족뿐 아니라 분만하는 의사도 두려움이 있다”며 “연구에 따르면 수혈이 필요한 중증 산후 출혈이 있으면 10년 내 심혈관 위험을 6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성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내에서도 2021년 기준 모성사망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 진통 및 분만 합병증(분만 후 출혈, 자궁무력증 등)이 34.8%를 차지한다. 이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산후 출혈은 적절한 치료가 바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산후 출혈을 겪는 산모에게는 현장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과 적절한 의료 장치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지만 의료진은 제한된 치료 옵션과 시간적 압박 속에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조 교수에 따르면 산후 출혈의 원인은 크게 ▲자궁이완 ▲조직(분만 뒤 남는 찌거기 등) ▲열상/외상(아이가 나오면서 생기는) ▲응고장애(환자의 질환 등) 등 4가지가 있다. 그는 “산후 출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자궁무력증으로 정상적인 자궁은 출산 후 수축을 통해 자연스럽게 출혈이 멎지만, 자궁무력증이 있는 경우 수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출혈이 지속돼 산모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초기 치료로 출혈이 조절되지 않으면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해 지혈을 시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제이다는 비정상적인 산후 자궁 출혈을 조절하기 위해 개발된 음압 유도 출혈 조절 장치로, 저수준의 음압(최대 90mmHg)을 활용해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PEARLE 연구에 따르면 94%의 환자에서 효과적으로 출혈이 조절됐고, 치료에 성공한 환자의 출혈 조절 시간 중앙값은 3분으로 빠른 효과를 보였다. 또 미국 16개 병원에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제이다로 치료받은 800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RUBY 연구에서는 자연분만 환자의 92.5%, 제왕절개 환자의 83.7%에서 성공적으로 출혈이 조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산후 출혈은 산모뿐만 아니라 태어날 아이와 가정,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제로 오가논은 저출산 시대에 여성건강과 안전한 출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제이다 출시를 통해 산후 출혈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다는 2024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의 보존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을 조절 및 치료하는 목적으로 허가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제이다를 사용한 자궁내 음압지혈술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에 따라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2025.02.19 16:59조민규

"의약품 유통 여건 어렵지만 분열 말고 단합하자"

의약품 유통업계가 대내외 어려움을 극복코자 단합을 강조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호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약사가 유통 마진에 대해 압박을 가하고, 인건비 상승, 금리 등 영향으로 유통업계는 어려움에 처해있다”라며 “국공립병원 입찰 거래 질서 등의 문제는 해결되어야 할 상황으로 정상적인 영업보다는 편법적인 영업이 횡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울수록 반목하고 분열되어선 안 되며 단합과 화합·결속해 우리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라며 “우리 스스로 힘을 키워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이영수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사무관 ▲박인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수가 상임이사 ▲소수미 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최두주 약사회 부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협회 회원사 관계자 30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상봉 국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회원사는 의약품 안정 보급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향상에 노력해달라”라고 말했다. 최광훈 회장은 “협회는 국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의약품을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도 “유통과정에서 당면 현안은 유통뿐만 아니라 약국에서도 큰 어려움 초래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사회는 협회와 소통하며 해결책 마련을 위한 연대를 두텁게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과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강조했다. 노연홍 회장은 “유통업계 노고로 약업계 관계자 모두의 노력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라며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하면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인기 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은 의약품 투명 관리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의약품유통센터의 원활한 역할 수행을 위해 유통협회와의 더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들은 영상축사로 이날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의약품 수급 관련 어려움 해결을 위해 국회의 노력에도 어려움이 여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국회의 노력을 약속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의약품 유통의 중추 역할을 해온 협회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복지위 여당 간사로써 의약품 유통산업이 발전하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협회 발전과 노력과 노고가 가치를 인정받도록 국회에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식품의약춤안전처장 표창 등도 함께 진행됐다.

2025.02.19 16:38김양균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제 두고 도매상-복지부 설왕설래?

의약품 판촉영업자(CSO) 신고제를 두고 정부와 의약품 도매 업계 사이에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추진계획에 CSO 신고제 관련 대응계획을 의결했다. 협회가 문제 삼는 부분은 약사법 개정에 따라 의약품 도매상이 판촉영업 등을 하는 경우가 많고, 향후 도매상 위상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 협회는 도매상과 판촉영업자의 판매 촉진 업무 구별이 명확하지 않아 도매상이 판촉영업자 신고 대상인지 아닌지에 대한 혼란이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앞서 대법원이 “판매 행위는 판촉, 주문, 배송 등 의약품 판매에 이르는 일련의 행위로 거래의 실질에 따라 판단하여야 한다”라고 판결한 것을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또 복지부가 판촉영업자 교육기관 공개 모집한다는 점도 협회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만약 협회의 교육기관을 복지부가 지정하지 않을 시 최악의 경우 타 협회에서 교육받아야 한다. 이는 곧 협회 위상에 현저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 아울러 협회는 판촉영업자 교육이 신규교육 24시간, 매년 보수교육 8시간으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지난해 10월 “의약품 유통 및 판매 등 도매상 고유의 업무만을 수행하는 의약품 도매상은 의약품 판촉 영업 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라면서도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 중 견본품 제공, 제품설명회를 하고자 하는 경우 판촉영업자를 신고해야 한다”라고 협회에 회신했다. 앞으로 협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유사 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약사가 판매촉진위탁계약서 체결 강요 사례에 대해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관련해 향후 CSO협회 설립 추진도 전망된다. 개정 약사법, 골자는 '판촉영업자 신고' 개정된 약사법에는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 시 24시간 신규교육 이수를 신고 기준으로 하고 신고에 필요한 절차와 서식이 신설됐다. 또 법에는 ▲의약품 판촉영업자가 의약품 판매질서 관련 24시간의 신규교육과 매년 8시간의 보수교육 의무화 ▲보수교육의 내용·방법 및 교육기관의 지정·운영·지정취소 등에 필요한 사항이 포함됐다. 의약품 판촉영업자 행정처분의 구체적 기준도 포함됐다. 위탁 의약품명 및 품목별 수수료율과 수탁자의 준수사항 등 위탁계약서에 포함돼야 할 내용도 법으로 규정됐다. 판촉영업을 재위탁할 시 30일 이내에 위탁공급자에게 서면 통보하도록 규정했다. 마지막으로 제품설명회 등 의약품 판촉영업자의 영업활동 범위를 명확히 하고, 판촉영업자가 개별 요양기관을 방문해 시행하는 제품설명회에서 제공하는 식·음료의 기준 등 일부 미비점을 개선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의약품 판촉영업자도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및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2025.02.19 16:33김양균

혼다코리아, 국내 최대 규모 모터사이클 교육센터 설립

혼다코리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안전운전교육 전문기관인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경기도 이천에 설립하고, 다음 달 5일까지 교육 신청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혼다 고객뿐 아니라 자동차, 2종 소형 등 적합한 면허를 보유한 성인 누구나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혼다는 글로벌 비전 중 하나로 2050년까지 전 세계 혼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과 관련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zero)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혼다코리아는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모터사이클을 올바르고 안전하며 즐겁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혼다는 1970년 일본에 안전운전 보급 본부를 설치한 이래, 글로벌 안전 비전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41개 거점에서 안전운전 센터 운영 및 각종 안전운전 보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스트럭터의 지도 아래 모터사이클 입문자부터 베테랑 라이더까지 난이도별로 체계적인 교육을 유료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입문자용 비기너 스쿠터 코스 ▲비기너 매뉴얼 코스 ▲ 초∙중급자용 타운 라이더 코스 ▲중급자용 투어 라이더 코스 ▲ 베테랑 라이더 대상 테크니컬 라이더 코스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혼다코리아는 헬멧, 보호대, 부츠 등 안전 장구와 교육용 모터사이클은 무상으로 대여한다. 사전 예약 기간 내 예약한 고객 대상으로는 교육 이수 완료 후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텀블러를 기념 선물로 제공한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오는 3월 6일 경기도 이천 소재지에 공식 오픈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한 모터사이클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를 국내 처음으로 오픈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객 맞춤형 교육을 통해 라이딩 스킬 향상은 물론,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모터사이클 라이프를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2.19 15:55김재성

체크포인트 "초연결 시대, 보안 해법은 하이브리드 메시 플랫폼"

[방콕(태국)=조이환 기자] "IT 세상의 모든 것이 초연결된 '하이퍼커넥티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제 보안은 온프레미스·클라우드·원격 환경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메시 아키텍처'와 인공지능(AI) 자동화를 통해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실시간 위협 탐지와 폐쇄 루프 자동화를 결합해 보안 운영을 단순화하고 협업 생태계를 통해 기업의 지능적 대응을 지원합니다." 이타이 그린버그 체크포인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회사가 개최한 'CPX 2025'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이퍼커넥티드 시대에 대응하는 보안 전략' 키노트를 진행하며 회사의 AI 및 자동화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인피니티'가 이를 실현하는 핵심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키노트 현장에는 체크포인트의 글로벌 고객사들도 대거 참석해 보안 접속 서비스 엣지(SASE),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AI 자동화까지 폭넓게 다루며 생생한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그린버그 CSO는 "각 업계별로 원하던 기능들이 결합된 로드맵이 발표됐다"며 "가까운 시일 내 기업 보안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만으론 부족"…온프레미스·클라우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메시' 그린버그 CSO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메시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원격 근무 환경, 브랜치 등을 하나의 보안 체계로 연결하는 네트워크 아키텍처다. 기존 클라우드 전용 보안 접속 서비스 엣지(SASE) 방식은 모든 트래픽을 클라우드로 우회해야 하며 지연(latency)과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하이브리드 메시 구조에서는 필요할 때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필요 없을 때는 직접 연결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체크포인트는 이 같은 하이브리드 메시 아키텍처를 구현하기 위해 '인피니티'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퀀텀(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가드(클라우드 보안) ▲하모니(사용자·SaaS 보호)를 하나로 통합하고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ThreatCloud AI)를 적용해 보안 정책을 단일 콘솔에서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도 주요 화두였다. 그린버그 CSO는 "이제 접근 제어는 단순한 IP 기반이 아니라 사용자 아이덴티티·디바이스 상태·사용자 권한 수준까지 정교하게 적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피니티 아이덴티티'와 '정책 감사'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체크포인트는 '위협 클라우드 AI(Threatcloud AI)'도 외부에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경쟁 보안 솔루션과도 위협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보안 업계 전반의 협업이 기대된다. AI 기반 자동화(AIOps)도 강화됐다. 체크포인트는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차단 정책을 제안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향후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이버 공격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동화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버그 CSO는 "하이브리드 메시와 AI 자동화는 기업 보안의 미래"라며 "보안 운영을 단순화하고 협업 생태계를 확대해 기업들이 빠르고 지능적으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벡터·싱가렌·버츄사, 체크포인트 '하이브리드 메시'로 성능·보안 동시 강화 키노트에서 그린버그 CSO는 하이브리드 메시 아키텍처의 실효성을 증명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기관들의 체크포인트 솔루션 직접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뉴질랜드의 에너지 기업 벡터, 싱가포르 연구망 싱가렌, 인도 IT서비스 기업 버츄사 등은 체크포인트의 하이브리드 메시 기반 보안 모델을 활용해 네트워크 성능 개선과 보안 강화를 동시에 실현한 상태다. 벡터는 기존 VPN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크포인트의 하이브리드 메시 기반 SASE를 도입했다. 원격 근무자와 지사 네트워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원활하게 연결하면서도 보안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6주간의 개념 검증(PoC) 결과 원격 접속 성능이 기존 대비 2~10배 향상됐으며 보안 정책의 정확도도 개선됐다. 오탐지와 불필요한 차단 정책으로 인한 업무 지연 문제가 대폭 줄어들었고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됐다. 애런 맥콘 벡터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VPN이 불편하면 직원들이 보안을 우회하기 때문에 결국 성능과 보안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며 "하이브리드 메시 기반 SASE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보안도 중요한 과제였다. 아비브 아브라모비치 체크포인트 보안 서비스 제품 관리 총괄은 "'마에스트로' 플랫폼을 통해 중견·대형 기업들이 초당 수십~수백 기가바이트의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며 "새롭게 추가된 엘라스틱XL 기능을 활용하면 중소기업도 확장형 보안 클러스터를 쉽게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싱가포르 연구기관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존 라우 싱가렌 부사장은 고속 연구 데이터 보호를 위한 하이브리드 메시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대학·연구소 트래픽은 속도가 중요하지만 오픈된 환경이 많아 보안이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체크포인트의 '마에스트로'와 'SD-WAN'을 연동해 확장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보안 역시 하이브리드 메시 전략의 핵심 요소다. 폴 바보사 체크포인트 클라우드 보안 총괄은 현재 4천개 이상의 기업이 회사의 '클라우드가드'를 사용해 아마존웹서비스,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의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특히 '클라우드가드'의 자동화 정책 기능을 활용하면 클라우드 간 이동이나 확장이 용이해진다. 인도 IT서비스 기업 버츄사는 클라우드가드를 활용해 개발운영(DevOps) 환경에서 보안 운영을 최적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살림 칼림 버츄사 기술 이사는 "업무의 95%를 클라우드에서 수행하는 상황에서 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마다 다른 보안 정책을 통합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며 "클라우드가드 코드로서의 인프라(IaC) 연동 기능을 통해 보안 정책 자동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체크포인트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들은 공통적으로 단일 관리 콘솔(Infinity Portal)의 운영 효율성을 높게 평가했다. 한 곳에서 '마에스트로', 'SD-WAN', 클라우드 보안, SASE를 모두 관리하고 정책 배포까지 할 수 있어 운영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평가다. 폴 바보사 체크포인트 클라우드 보안 총괄은 "하이브리드 메시 보안 모델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원격 근무 환경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솔루션"이라며 "우리는 기업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보안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9 15:26조이환

송재혁 삼성전자 CTO "AI, 인간 뇌에 아직 배울 점 많아…반도체 진화 계속"

"34억년간 생존을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우리 인간의 뇌는 AI 기술보다 엄청나게 앞서 있다. AI 기술을 지탱하려면 반도체 기술이 필수이고, 반도체 역시 성능 향상과 전력 소모 저감 두 요소를 그대로 추구하며 발전하고 있다"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사장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더 나은 삶을 위한 반도체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송재혁 사장은 "80년간 AI가 발전하면서, 거대언어모델(LLM)의 정확도는 2019년 32%에서 불과 5년만에 92%로 성장했다"며 "그럼에도 AI는 34억년간 발전해 온 사람의 뇌(휴먼 브레인)에 비해 연산 속도, 에너지 효율 등이 크게 떨어져, 여전히 배울 점이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반도체 기술은 연산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속 발전해 왔다. 기존에는 회로의 선폭을 줄이는 전공정 기술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후공정 역시 반도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대안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송 사장은 칩렛 플랫폼을 예로 들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칩렛은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반도체를 제조하고 하나의 칩으로 이어붙이는 첨단 패키징 기술로, 수많은 반도체 전공정, 후공정 기술이 융합돼야 한다. 송 사장은 "칩렛 플랫폼을 잘 구현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소자업체는 물론 설비, 소재, 소프트웨어 툴 기업들과 전 세계 연구소, 학교, 컨소시엄 등의 역할도 모두 중요하다"며 "포스트 AI 시대에서 반도체 기술이 여전히 중요한 만큼, 협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강조했다.

2025.02.19 12:15장경윤

체크포인트, 韓·아태 보안 시장 정조준…AI·자동화로 보안 혁신 나선다

[방콕(태국)=조이환 기자] "우리는 '세계 최고의 보안 기업'이자 '최고의 보안 플랫폼'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함께 본격화된 새로운 도전으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정부가 보다 강력한 사이버 방어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라마 발라수브라마니안(Ruma Balasubramanian) 체크포인트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체크포인트 익스페리언스 2025(CPX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아태 시장에서 보안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체크포인트가 AI 기반 자동화 보안을 통해 이 격차를 효과적으로 좁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체크포인트는 지난해 길 슈웨드 창립자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스라엘 국방군 예비역 준장이자 벤처캐피털리스트 출신인 나다브 자프리르가 신임 CEO로 취임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AI 및 자동화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보안 전략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핵심 성장 시장으로 삼아 본격적인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슈웨드 이사회장은 방화벽 기술로 회사를 창립하고 30년 넘게 업계를 선도해왔지만 이제 더 먼 미래를 위해 CEO 역할을 나다브에게 맡겼다"며 "회사의 새로운 비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과 정부가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보안 혁신, 단순화가 답"…체크포인트, '위협 클라우드' 전략 본격화 이러한 방향성을 위해 체크포인트가 택한 전략은 '단순화'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10~50개에 달하는 개별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오히려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증대시켜 회사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들의 보안 취약점을 증대시킨다. 이에 회사는 AI 기반 보안 정책 최적화와 실시간 위협 분석 기능을 도입해 문제를 '단순화(simplify)'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단순화' 전략의 핵심으로 '위협 클라우드 AI(Threatcloud AI)'를 내세우고 있다. 기업들이 다수의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면서 겪는 복잡성과 비효율성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방화벽, 보안 장비, 클라우드 인프라 등 전 세계 수백만 개의 장치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AI·머신러닝(ML) 기반 55개 엔진을 활용해 자동 분석한다. 또 보안 정책 자동 정리 기능도 강화했다. 글로벌 은행 등 대형 조직들은 매일 수천 개의 방화벽 정책과 보안 룰을 추가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중복되거나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새로운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은 이러한 중복 정책을 감지하고 최적화해 기업의 보안 운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안 운영 단순화는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 솔루션을 다수 운영할 경우 각각의 보안 정책을 따로 관리해야 하는 인력·운영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수브라마니안 총괄은 '단일 플랫폼 기반 보안'이 기업의 장기적인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안 운영 단순화는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며 "개별 솔루션을 다수 운영하면서 인력·운영 비용이 증가하는 것과 달리 '단일 플랫폼 기반 보안'은 모든 것을 통합해 기업의 장기적인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AI 혁신, APAC에 집중…인도 R&D 센터 개소·한국 시장 공략 체크포인트는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을 차세대 성장 거점으로 삼고 대규모 투자 확대에 나선다. 빠른 디지털 전환에도 불구하고 보안 대응이 미흡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AI·자동화 기반 보안 솔루션을 중심으로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 배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 보안 위험이 글로벌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아태 시장은 글로벌 평균보다 사이버 공격 빈도가 60% 이상 높은 지역"이라며 "기업과 정부 기관 모두 보안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자동화 보안을 통해 이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인 보안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체크포인트는 최근 인도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CNAP), AI 기반 보안 운영(AIOps), 확장형 탐지 및 대응(XDR)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이 투자는 단순히 인도 시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보안 솔루션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체크포인트는 한국,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등 APAC 주요 국가에서도 판매 및 마케팅 예산을 확대한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통합 보안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금융·공공·의료 등 데이터 규제가 엄격한 산업군에 맞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의 현지화도 추진한다. 국가별 데이터 보호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인프라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 시장은 체크포인트가 점유율을 회복해야 할 주요 타깃이다. 과거 글로벌 보안 기술을 앞세워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지만 최근 국내 보안 업체들의 성장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한국 보안 시장이 발전해 관련 기업들이 성장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면서도 "우리는 지난 1993년 설립 이후 30년간 전 세계에서 축적한 '글로벌' 보안 데이터와 AI 기반 보안 기술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하이테크·자동차·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군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AI 기반 자동화로 효율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커들 AI 쓴다…올해 기업 보안, 더 정교한 피싱·랜섬웨어 공습 대비해야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올해에 가장 위협적으로 작용할 보안 공격 유형으로 AI 기반 피싱, 랜섬웨어, 인포 스틸러를 지목했다. 특히 AI 기술이 해킹 도구로 악용되면서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하고 은밀하게 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위협은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빠른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원격 근무 환경 확산으로 인해 공격 대상이 늘어나면서 보안 취약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가 피싱 공격을 급격히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문법 오류나 어색한 문장으로 피싱 이메일을 쉽게 판별할 수 있었지만 AI 기술이 도입되면서 더욱 정교한 문장과 맞춤형 메시지가 생성돼 사용자가 속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랜섬웨어 공격도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데이터를 미리 빼돌린 뒤 2차·3차 협박을 가하는 다단계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공격이 한 번 끝나면 다시 다른 채널로 침투하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며 "아태 지역에서는 클라우드 환경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피해 범위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포 스틸러'도 기업 보안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악성코드는 기업 서버나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해 계정 정보, 이메일, 인증서 등을 자동으로 검색·탈취한다. 특히 최근 12~18개월 사이 이 공격 유형이 급증하며 기업의 내부 정보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발라수브라마니안 총괄은 "인포 스틸러는 감염 사실을 눈치채기 어렵고 공격이 이루어진 후 대량의 정보를 한꺼번에 빼돌리는 특징이 있다"며 "기업이 피해 사실을 늦게 인지할수록 대응이 더욱 어려워진다"고 경고했다. 체크포인트는 이러한 위협을 막기 위해 '위협 클라우드 AI'의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센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라마 발라수브라마니안 체크포인트 APAC 총괄은 "AI를 활용하는 해커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업도 AI 기반 자동화와 단순화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자동화된 위협 탐지와 예방이 보안 전략의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9 12:13조이환

빅토리아 주정부, 모토롤라 솔루션스와 함께 탄력적인 육상 이동 무선 통신에 대한 투자 확대

-- 10년 계약 연장을 통해 주 전역의 응급 구조대 및 지역 사회 안전 지원을 위한 범위와 역량 확대 멜버른, 호주 2025년 2월 19일 /PRNewswire/ -- 빅토리아 주정부는 주(州) 응급 서비스가 사용하는 메트로폴리탄 이동 무선 (Metropolitan Mobile Radio, or MMR) 네트워크의 유지 및 강화를 위해 모토로라 솔루션스(Motorola Solutions)와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5억 호주달러(미화 약 3억 3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 계약은 빅토리아주 법무 및 지역사회 안전부(Department of Justice and Community Safety)와 체결되어 2035년까지 MMR의 운영을 연장하며, 이를 통해 빅토리아 경찰, 빅토리아 구급대, 빅토리아 소방구조대, 빅토리아주 비상 서비스, 빅토리아 라이프 세이빙 등 공공 안전 기관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선 통신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토롤라 솔루션스의 멜버른 운영 관제 센터 및 현장 엔지니어링팀은 연중무휴(24/7) 지원 및 서비스를 통해 MMR과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32000대 이상의 무전기가 최고 수준의 P25 무선 표준에서 운용되고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콘 발라스카스(Con Balaskas) 모토로라 솔루션 호주 및 뉴질랜드 총괄 이사는 "응급 구조대는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며, 이러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견고한 통신이 필수적"이라며 "가장 혹독한 조건에서도 신뢰할 수 있고, 다기관 공동 대응을 위해 다른 긴급 서비스와 연결 및 협업할 수 있는 통신망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토로라 솔루션의 MMR 네트워크가 지난 20년 동안 빅토리아주의 응급 구조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동안 주 역사상 가장 극한의 사건과 재난 속에서도 필수적인 통신을 제공해 왔다"며 "이제 새로운 소프트웨어 및 광대역 혁신을 통해 MMR의 상호운용 통신망이 더욱 확장될 것이다. 밀두라에서 말라쿠타에 이르기까지 주 전역의 가장 먼 지역까지 연결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기관이 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계약에 따라 해양•수색 구조(Marine, Search & Rescue)가 2025년부터 MMR에 합류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SmartConnect는 사용자가 무선 서비스 지역을 벗어날 때 LMR(Land Mobile Radio)과 광대역, Wi-Fi 및 위성 네트워크 간 자동으로 전환하여 사용자의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또한 빅토리아 구급대의 지역 유닛은 1600대의 새로운 APX NEXT 올밴드(all-band) 스마트 무전기를 통해 주 전역과 생산성 향상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며, 지역 구급대에 추가로 750대의 APX 시리즈 멀티밴드 이동 무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MMR은 2005년 시행 이후 빅토리아주 공공 안전 기관이 2023년 홍수위기와 2009 블랙 새터데이 산불 등 주요 위기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지난 12개월 동안에만 MMR에서 5050만 건 이상의 PTT(Push-to-Talk) 음성 통화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MMR이 제공하는 탄력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높은 수요와 가치를 입증한다. 모토롤라 솔루션스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3000개의 LMR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노르웨이,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여러 국가의 정부도 빅토리아 주정부와 함께 LMR 통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모토롤라 솔루션스(Motorola Solutions) 소개 | Solving for safer 모토롤라 솔루션스는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람, 재산, 장소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구축하고 연결한다. 모토롤라 솔루션스의 기술은 공공 안전 기관과 기업 모두를 지원하며, 더 안전한 지역사회, 더 안전한 학교, 더 안전한 병원, 더 안전한 비즈니스를 위한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모두의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혁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motorolasolutions.com을 방문한다.

2025.02.19 11:10글로벌뉴스

알체라, 소상공인 근태관리 '웍플'로 제공···공급기업 선정

비전AI 솔루션 전문업 알체라(KOSDAQ 347860, 대표 황영규)는 얼굴인식 AI기반 근태 관리 솔루션 'Workple(웍플)'로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기술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보조금 지원 뿐 아니라 스마트상점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웍플'은 얼굴인식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근태 관리 솔루션으로, 직원 출퇴근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분석한다. 대리 출근이나 부정 출퇴근을 방지하며, 단 1초 만에 정확한 출퇴근 처리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밝혔다. 현재 빽다방 건대 로데오점을 포함한 24개 사업장에서 웍플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웍플은 급여 관리와 급여명세서 발급을 자동화함으로써 근태관리와 급여 산정에 대한 시간을 대폭 줄여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반복적인 근태관리 업무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또 얼굴인식 AI를 통한 본인확인은 일용직 건설 현장과 지문이 닳아 지문인식으로 출퇴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제조 현장에서도 효과를 보고 있다. '웍플'에 적용한 알체라의 얼굴인식 AI 기술은 높은 신뢰성과 정확도를 자랑한다. 지난해 12월, 알체라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NIST)가 주관하는 글로벌 얼굴인식 테스트 FRTE(Face Analysis Technology evaluation)에서 국내 얼굴인식 솔루션 공급사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 테스트는 신원확인 기술력을 검증하는 평가로, 알체라는 1:1 및 1:N 매칭 부문에서 모두 국내 1위 성능을 입증하며 성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아직도 많은 소상공인 사장님이 알바생들의 근태 관리와 급여 계산을 수기로 작성하고 있다”며 “AI를 통한 자동화 솔루션이 이러한 불편함을 덜어주고, 소상공인은 물론 건설업과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AI기술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0:43방은주

플레이위드 로한2, 중화권 공략 잰걸음...출시는 언제

인기 게임 '로한 온라인' 공식 후속작인 '로한2'가 국내에 이어 대만·홍콩·마카오 중화권 시장에 진출한다. '로한2' 글로벌 서버에는 국내 이용자도 접속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만큼, 지역 이용자 간 경쟁을 유도해 게임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한2'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지난해 9월 국내에 선출시된 '로한2'는 전작의 약 한 세대 전을 배경으로 신과 종족 간의 대립을 다른다. 이용자는 익숙한 휴먼(기사), 엘프(마법사), 하프 엘프(궁수), 단(암살자) 등을 육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이 게임은 치열한 PVP를 즐길 수 있는 블러드 포그,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동 전투 시스템, 필드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영지 보스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한 게임 경제 시스템, 서버 및 시간별로 즐길 수 있는 서버별 맞춤 시간 시스템 등 보다 진화한 편의성 기능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로한2'의 대만·홍콩·마카오 중화권 진출은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타이완이 맡는다. 이 게임의 중화권 출시는 이르면 1분기, 늦어도 4월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로한2'가 '로한M'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한M'은 국내 뿐 아닌 대만 등에서 오랜시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톱10을 기록했던 흥행작 중 하나로 꼽힌다. 플레이위드 측은 '로한2'의 국내 서비스 뿐 아니라 대만 등 중화권 게임팬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로한2'의 중화권 성과는 출시 이후 일주일 내에는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플레이위드코리아는 퍼블리싱작인 '드래곤플라이트2'도 3분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해당 '드래곤플라이트2' 티저 사이트를 오픈해 눈길을 끌었다. 티저 사이트는 미소녀 캐릭터가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석양을 배경으로 한 마리의 용과 마주 보며, 서로 교감을 나눈 이미지로 꾸민 게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한2는 로한온라인과 로한M에 이어 선보이는 신작 MMORPG다"며 "로한 IP의 해외 인지도를 보면 플레이위드 측이 로한2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단기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2.19 10:22이도원

자금세탁 방지 나선 업비트·빗썸...가상자산 시장 파급력 눈길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이 100만 원 미만 가상자산 출금 방식을 변경했다. 자금세탁방지(AML) 강화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가상자산 업계는 향후 다른 거래소들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할 여지가 생겼다는 입장이다. 업비트는 지난 13일부터 입금처가 확인되지 않은 100만 원 미만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하고 있다. 출금하려는 주소가 트래블룰 솔루션을 통해 확인된 경우에만 출금이 가능하며, 주소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 개인 지갑 주소를 등록하거나 출금 주소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빗썸 역시 오는 4월 1일부터 출금 지갑 주소 사전 등록제를 도입하고,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지갑 주소로의 출금을 제한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 같은 행보가 국제적으로 가상자산이 불법 금융 및 테러 자금 조달에 사용되는 사례가 이어짐에 따른 조치라고 풀이한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금세탁범죄자들은 거래소에서 소액을 반복적으로 출금하며 법망을 회피하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업비트와 빗썸의 이번 조치는 이런 유형의 자금세탁을 방지하는데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향후 국내외 다른 거래소들도 업비트와 빗썸과 유사한 정책을 적용할 가능성도 전망된다. 실제로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과 코빗 역시 100만원 미만 가상자산에 대해 미확인 거래소와 개인지갑 송금을 제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런 조치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중앙화 거래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용자들이 탈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할 가능성이 생김에 따라 탈중앙화 거래소 역시 향후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규제당국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는 양상이다. 중앙화 및 탈중앙화 거래소 모두를 관리할 필요성이 생긴만큼 가상자산 업계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는 "AML 강화 조치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며, 향후 다른 거래소들도 점진적으로 소액 출금 제한과 KYC 강화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이에 맞춰 안전한 거래 환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19 10:22김한준

코오롱ENP, 영업익 398억원…전년비 17.6%↑

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 코오롱ENP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2022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ENP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천862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17.6% 증가한 규모다. 코오롱ENP는 전략적 판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라 경쟁이 심화되며 시장가격은 하락했지만 메디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고수익 제품 비중을 확대했다. 또한 제품군을 통폐합해 생산체계 및 유통채널을 최적화해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개선했다. 코오롱ENP 관계자는 “2025년에도 메디컬 제품의 판매 확대와 POM 컴파운드, 고강성 POM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익성 기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적정한 기업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ENP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4년도 현금배당으로 1주당 200원, 배당총액으로는 76억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2025.02.19 10:14류은주

롯데이노베이트 '스마트리온', 국내 최고 보안관리체계 ISMS-P 인증 획득

롯데이노베이트(김경엽 대표)의 빅데이터&AI 플랫폼 '스마트리온(SMARTLLION)'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체계 인증 ISMS-P을 받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고객 정보 보안 신뢰도 향상을 위해 보안관리체계 인증 ISMS-P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사이버 침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를 심사한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수립, 운영, 개선을 의미하는 관리 체계 분야 ▲자산관리 및 보안시스템 등 기술적 보호조치 분야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파기 등 개인정보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별 보호조치 분야 등 총 101개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스마트리온'은 빅데이터 & AI 플랫폼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와 공공, 민간, 소셜(SNS)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번 인증에서 '스마트리온'의 마켓플레이스와 홈페이지 회원 서비스는 ISMS-P 인증을, 나머지 서비스 영역은 ISMS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한 ISMS 인증에 이어 '스마트리온' 서비스에 대한 ISMS-P 인증까지 추가로 획득하게 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게 됐다.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와 함께 데이터 거래를 위한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까지 ISMS-P 인증을 취득한 것은 국내 민간 기업 중 첫 번째 사례다. 최근 비즈니스 모델에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이노베이트의 '스마트리온'은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다양한 데이터의 거래, 수집부터 가공 및 AI 활용까지 전 과정에 대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스마트리온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거래하고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적, 기술적 보안 수준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 투자와 인프라 확장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고객 정보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10:07남혁우

현신균-박봉수, AI 기반 지능형 공장 구현 맞손

현신균 LG CNS 사장과 박봉수 S-OIL 운영총괄 사장이 공장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LG CNS는 AI·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공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플레어스택(가스연소 굴뚝) 최적화 시스템 ▲공정안전관리(PSM) 통합 시스템 ▲AX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해 S-OIL 울산공장 운영과 안전 관리 효율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플레어스택은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연소시켜 대기로 안전하게 배출하는 설비다. 가스가 완전히 연소되지 않으면 매연과 불꽃이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LG CNS가 S-OIL 울산공장에 구축하는 AI 기반 플레어스택 최적화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술과 AI CCTV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연기의 색상과 불꽃 상태를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증기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화 상태를 유지, 공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기존에 S-OIL 직원들이 매시간 직접 플레어스택을 확인해야 했던 부담을 줄여, 보다 효율적인 공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와 S-OIL은 공정안전관리(PSM)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공정안전관리(PSM)는 공정 안전 자료, 작업허가, 공정위험성 평가, 비상조치 계획, 설비관리 등 12개항목을 포함한 보고서를 고용노동부에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제도다. 이는 고위험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에서는 필수적이다. 이를 준비하는 데 3~6개월이 소요되고, 방대한 내용을 문서화해 수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LG CNS와 S-OIL은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해 S-OIL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공정안전관리(PSM)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정안전관리(PSM) 과정의 일환으로 직원 대상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면담도 시행되는데, LG CNS는 이를 돕는 'AI 모의면담' 기능을 개발한다. 생성형 AI가 면담 기출문제 및 환경·안전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를 출제하고, 직원의 답변에 대한 AI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AI 모의면담'은 직원들의 효과적인 면담 준비 뿐만 아니라, 안전 의식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S-OIL 울산공장의 'AX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LG CNS는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젠AI 플랫폼'과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P MLDL' 등 자체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S-OIL 공장 직원들은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현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되며,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OIL은 'AX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 공장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 및 업무 효율성 제고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S-OIL의 첨단 공장에 LG CNS의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공장의 AX를 한층 가속화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OIL 박봉수 운영총괄 사장은 "S-OIL은 최근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현장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며 "AI 기술력과 지능형 공장 운영 노하우를 모두 갖춘 LG CNS와 협력해 디지털 리파이너리(Digital Refinery) 구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디지털 리파이너리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0:01남혁우

AI로 AI 공격 방어…기업 보안시스템 확 바꾼다

연간 보안사고 50% 감소…생성형 AI 도입으로 IAM 체계 강화 딜로이트(Deloitte)가 발간한 '생성형 AI 관련 신원 및 접근 관리 위험 극복하기'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의 신원 및 접근 관리(IAM) 시스템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GPT-3와 Jasper 같은 AI 모델은 합성 데이터 생성과 잠재적 보안 위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안 프로토콜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 산업에서는 실시간 사기 탐지율이 기존 대비 40% 향상되었으며, 정부 기관의 중요 인프라 보안 사고는 평균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보고서 바로가기) 딥페이크부터 피싱까지...생성형 AI가 만드는 새로운 위협 지도 보안 위협은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먼저 데이터 기반 위험으로, AI가 생성한 가짜 사용자 프로필이나 접근 로그로 인증 시스템을 우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생체 정보나 행동 패턴 등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의 유출도 큰 위험이다. 특히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생체 인증 우회 시도는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AI 기반 피싱 공격의 성공률은 기존 수동 피싱 대비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AI 기반 선제적 보안 체계 구축 보고서는 AI 기반의 다층적 방어 전략을 제시한다. 얼굴 인식, 음성 인식, 행동 패턴 분석 등 생체인식 기술을 통해 인증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키스트로크 패턴, 마우스 움직임, 위치 데이터 등의 실시간 분석으로 비정상 행위를 평균 2분 이내에 탐지할 수 있다. 위험도에 따라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적응형 인증 시스템은 오탐률을 60% 감소시켰다. AI 기반 보안 시뮬레이션으로 취약점 사전 차단 생성형 AI는 매월 평균 1000개 이상의 가상 공격 시나리오를 생성하여 보안 체계를 검증한다. 실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은 취약점 발견율을 75% 향상시켰다. 특히 다양한 접근 레벨과 권한을 가진 가상 사용자 프로필을 통한 테스트는 권한 상승 공격의 90%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 AI 위협 탐지 및 대응(ITDR) 체계의 진화 새롭게 도입된 AI 기반 ITDR 시스템은 피싱 시뮬레이션의 정교도를 높여 직원 교육 효과를 3배 향상시켰다. 사회공학적 공격 시뮬레이션은 실제 공격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져, 보안팀 훈련의 현실성을 크게 높였다. 다요소 인증 우회 시도에 대한 시뮬레이션은 기존 취약점의 85%를 발견하는 성과를 보였다. AI로 AI를 강화하는 선순환 보안 체계 구축 생성형 AI는 자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AI 기반 이상 탐지 시스템 학습을 위해 대규모의 비정상 사용자 행동과 인증 시도 데이터셋을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보안 위협을 더욱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기존 데이터셋의 격차를 보완하는 합성 데이터 생성으로 다양한 신원과 잠재적 사기 시나리오에 대한 대표성을 확보했다. 조명 조건, 포즈, 얼굴 표정, 배경 시나리오 등의 변화를 포함한 추가 샘플을 생성하여 모델의 일반화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소수 클래스(예: 희귀한 사기 사례)의 추가 예시를 생성하여 클래스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모델 성능을 개선했다. 개발자들은 합성 데이터의 특성을 세밀하게 제어하여 실제 패턴과 일치하도록 하고 특정 검증 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AI는 기존 데이터셋의 불균형이나 불공정한 표현을 식별하고 수정하여 모델의 공정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데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대표성이 부족한 그룹에 대한 차별을 줄이고 더 공정한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윤리적 AI 보안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보고서는 AI 보안 시스템 도입 시 준수해야 할 윤리적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모든 AI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중요 결정에는 반드시 인간 검토 과정을 포함해야 한다. 특히 계정 해지나 긴급 접근 권한 부여와 같은 결정에서 AI는 보조 수단으로만 활용되어야 한다. 또한 규제 준수를 위해 AI 의사결정 과정의 상세 로그를 최소 5년간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19 10:00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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