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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제훈도 불만인 이통사 장기고객 혜택

이동통신 3사가 장기 가입자 대상 서비스를 개편하며 늘리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불만이 들끓는다. 오래 쓴 만큼 받는 부분은 부족하다는 이유다. 이통 3사가 충성 가입자 대상의 특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이같은 고객 불만이 줄어들지 주목된다. 이용자 "장기고객 서비스 갈수록 줄어든다"...유명 연예인도 공감 현재 통신사들의 장기 가입자 서비스를 향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장기 가입자 대상으로 주는 서비스가 주로 '데이터 2G 리필', '무료 통화 쿠폰' 등에 머무른단 것이다. 실제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영화관, 편의점 등 기존에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이 줄어들었다는 목소리가 어렵지않게 눈에 띈다. 유재석, 이제훈 등의 유명 연예인들도 오랫동안 한 통신사를 사용해왔지만 장기 고객 서비스가 갈수록 적어진다며 한 유튜브 방송에서 불만을 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객들이 대표적으로 불만을 표하는 부분은 영화 무료 예매다. 통신3사 모두 연 12회 주던 영화 무료 티켓을 대폭 줄이고, 무료 예매가 가능한 영화관을 한정하는 등의 제약을 걸었다. SK텔레콤은 연 3회 무료 티켓을 기본 제공하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으로 변경했다. KT는 최우수고객 등급인 VVIP를 제외하고 연 12회 무료 관람 혜택을 6회로 축소했다. LG유플러스 또한 연 3회로 줄이고, 티켓 한장 구매시 한장을 더 주는 1+1 예매 서비스를 연 9회로 변경했다. 또한 편의점 멤버십 할인도 줄어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9년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행사상품의 멤버십 할인을 없앴다. 최근 KT와 LG유플러스는 GS25 중복할인을 폐지했다. 장기고객 서비스 강화하는 통신3사...이용자 불만 가라앉을까 최근 통신 3사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신규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집토끼' 장기가입자를 챙기겠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부터 장기 가입자를 위한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T 프로그램은 5년 이상 SK텔레콤과 함께한 가입자에 매년 가입 연수만큼 데이터(1GB 단위)를 추가 제공한다. 예를 들어 7·10·11년 가입자는 각각 데이터 7GB·10GB·11GB를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최대 제공량은 30GB다. 10년 이상 가입자에는 티움(T.um), 숲캉스, SK나이츠 홈경기 초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7~8월에는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숲속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KT는 다음달 1일부터 장기가입자 서비스를 유·무선 통합 방식으로 개편한다. 인터넷과 TV 상품을 각각 5년씩 이용하고 무선을 1년 이용한 경우에는 그동안 장기혜택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앞으론 이용 기간 합산 11년으로 장기혜택 쿠폰을 연간 8매까지 받을 수 있다. 장기혜택 쿠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데이터 2GB ▲통화100분 ▲알1만개 ▲밀리의 서재 1개월 ▲티빙OTT 3000원 할인 및 유무선 부가서비스까지 총 14종늘렸다. 또한 장기 고객만을 위한 이벤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KT 위즈 스포츠 경기 초청 및 키즈랜드 전용 캠핑장, 영화 시사회, 외식 메뉴 제공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년 이상 장기가입자 대상 금융 범죄 피해자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 보상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제공한다. 또한 하나의 휴대폰으로 두개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혜택을 연 4회 제공한다. 월 3천300원에 해당되는 서비스로, 연말까지 최대 4개월간 듀얼넘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장기가입자 대상으로 데이터 2GB 무료 쿠폰과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고객이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영상 통화연결음 서비스 'V컬러링 상품(월 3300원)' 1개월 무료 쿠폰, 매월 운영 중인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 등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 업계는 멤버십 서비스 축소가 아니라 다변화의 과정으로 봐달라는 입장이다. 또한 다양한 제휴처나 할인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유료상품 같은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개개인 마다 원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쉽지 않다"며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3:23최지연

ETRI, 메타버스 국제표준 주도…문서 52건 승인

ETRI가 지난 18개월 간 메타버스와 관련한 국제표준문서 52건을 사전 승인 받았다. 이 가운데 6건의 문서는 ETRI가 주도했다.이들 52건은 오는 10월 ITU-T 세계표준총회(WTSA-2024)를 거쳐 차기 연구반에서 추진할 메타버스 표준개발 활동의 토대로 활용한다. ETRI는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메타버스 포커스그룹(FG-MV) 회의에 참석한뒤, 최근 귀국했다고 9일 밝혔다. 'FG-MV'는 ETRI가 제안해 지난 2022년 12월 ITU-T 전기통신자문그룹(TSAG)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꾸려진 조직이다. ETRI 강신각 박사가 의장으로 단독 선출됐다. 메타버스에 대한 사전 표준화 연구가 미션이다. 'FG-MV'는 부의장으로 11명의 전문가를 뒀다. 기술 분야별로 총 9개의 작업반(WG)과 20개의 태스크그룹(TG)이 운영됐다. 'FG-MV'에 참여한 전체 전문가만 500명이 넘는다는 것이 강신각 박사의 설명이다. ETRI는 ▲메타버스 개요 ▲플랫폼 상호운용성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세계 통합 등의 표준문서를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이와함께 ▲메타버스 정의 및 용어집 ▲플랫폼 간 사물 식별정보 상호운용성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등 4개의 표준문서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강신각 박사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 1만7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전문가 참여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병진 디지털콘텐츠과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메타버스의 기술적 측면 뿐만 아니라 안전성, 접근성, 포용성, 지속가능성 그리고 규제 및 경쟁 이슈까지 폭넓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2024.07.09 08:48박희범

도이치텔레콤, 마젠타 API 기능 노출(MACE) 플랫폼에 로터스플레어 선정

로터스플레어 DNO 클라우드는 MACE 서비스 실 현 플랫폼 (SEP)을 구동하여 API의 수익화를 지원한다.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2024년 7월 1일/ PRNewswire/ -- 로터스플레어( LotusFlare, Inc.)는 도이치텔레콤과 협약을 맺고 동 그룹 회사들에게 도이치텔레콤의 API 역량을 향상시키는 기반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도이치텔레콤은 로터스플레어 DNO™ 클라우드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상거래와 수익화 엔진으로 사용하여 개발자 온보드, API 제품 게시, 구매, 계량 및 청구를 실현한다. 도이치텔레컴은 본 파트너십을 통해 마젠타비즈니스 API서비스에 첨단 수익화 기능을 전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비즈니스 고객들은 비디오, 음성, 문자 및 기타 기능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자신들의 제품,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우에 내장할 수 있다. 마젠타비즈니스 API는 네트워크 API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고객들도 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로터스플레어는 GSMA 오픈 게이트웨이, TM포럼 오픈 API(운영자 API) 및 CAMARA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공급자들(CSP)이 API 노출을 통해 자신들의 5G 네트워크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첨단 위치에 있다. 로터스플레어 DNO 클라우드는 API 마켓플레이스로서 CSP 역동적인 시장 출시 채널을 제공하고, 최고 수준의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수익화 옵션을 지원한다.피터 아비터( Peter Arbitter) 도이치텔레콤 마젠타비즈니스API(MACE) 담당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도이치텔레콤의 마젠타비즈니스API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의 네트워크 역량을 노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로터스플레어의 첨단 수익화 엔진을 이용하여 간단한 셀프 서비스 액세스와 결제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원활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로터스플레어 CEO 겸 공동설립자 샘 가도디아( Sam Gadodia)는 "도이치텔레콤이 API 수익화를 위한 기술 파트너로 우리를 선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도이치텔레콤의 새로운 서비스 실현 플랫폼(SEP)은 API 경제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를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로터스플레어는 도이치텔레콤과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기술과 고객 경험을 계속 단순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터스플레어 실리콘 밸리의 중심부에 위치한 로터스플레어의 사명은 기술과 고객 경험을 단순화하여 기업들에 가치 있는 결과를 제공하는 디지털 상거래와 수익 창출 플랫폼을 설계, 구축 및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고객 경험 다운"에서 개발된 로터스플레어 DNO™ 클라우드는 통신과 미디어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비즈니스 지원 시스템(BSS)으로, 새로운 디지털 브랜드 출시, API와 5G 네트워크 자산을 수익화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 생성, eSIM 고객 경험 제공, 새로운 디지털 파이버 비즈니스 출시와 가상 네트워크 서비스 간소화 등 가치 있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로터스플레어는 T-모바일, 글로브 텔레콤, A1 그룹, 도이치텔레콤, 싱텔, 셀콤디지, 디지셀과 기타 주요 통신 및 미디어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터스플레어는 eSIM이 구동하는 국제 여행객들을 위한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시장인 노마드의 창시자이다.로터스플레어 뉴스: https://lotusflare.com/news/ 링크트인: https://www.linkedin.com/company/lotusflare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49183/LotusFlare_Logo.jpg?p=medium600

2024.07.08 18:46글로벌뉴스

컴투스 '크로니클', 에반게리온과 컬래버 진행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8일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과 인기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최근 컬래버레이션 브랜드 페이지를 열고 다양한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에반게리온 주인공 4인방인 '신지'와 '아스카', '레이', '마리'가 '크로니클'의 소환수로 등장한다. 이번 협업은 차원 폭풍을 타고 온 에반게리온 파일럿들이 라힐 왕국을 수호하던 지아니 앞에 갑자기 나타난 사도를 막아내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네 파일럿들은 롱기누스의 창을 이용해 크로니클에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사도 '모르도'를 우주 밖으로 몰아내고, 2주 뒤 재개될 공격을 막기 위해 사도를 분석해 만들어낸 생물을 상대하며 훈련을 시작한다. 에반게리온 파일럿들은 각각 두 가지 속성으로 등장한다. 초호기 파일럿 '신지'는 전사형 소환수로 물과 어둠 속성, 0호기 파일럿 '레이'는 기사형 소환수로 바람과 빛 속성, '아스카'는 암살자형 불과 어둠 속성의 소환수로 만나볼 수 있으며, '마리'는 궁수형 불과 빛 속성 소환수로 각각 출현한다. 불, 물, 바람 속성 캐릭터는 플러그 슈트를 입고 있으며, 빛과 어둠 속성 소환수는 교복을 입고 있어 같은 캐릭터라도 속성에 따라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각 캐릭터는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되는 전투 스타일에 맞춰 서로 다른 병과를 지니고 있으며 작품에 등장하는 무기를 그대로 사용한다. 신지의 경우 전사형 소환수로 롱기누스의 창을 활용한 근접 전투를 펼치며, 아스카는 암살자형 소환수로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를 쌍수로 들고 후미에서 적을 교란하는 데 특화돼 있다. 레이는 기사형 소환수로 탱커 답게 ESV 방패를 들고 아군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마리는 궁수형 소환수로 팔레트 라이플과 초전자 양궁총을 들고 원거리에서 적을 요격한다. 속성별로 살펴보면 물 속성 신지의 경우 공격하는 대상과의 거리가 멀수록 상대에게 주는 피해량이 증가하고 도발에 면역을 부여해주는 스킬 '레인지 카운터'를 지니고 있어, 원거리 적을 저격하는데 특화된 최초의 전사형 소환수다. 어둠 속성 신지는 반대로 근거리 위주로 구성된 적 조합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바람 속성 레이는 적의 각종 강화 효과를 전투 시작과 동시에 해제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신에겐 방어력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빛 속성 레이는 대상이 받는 스킬 공격을 일정 확률로 무효화 하는 'A.T. 필드' 스킬을 활용해 아군을 보호할 수 있다. 불 속성 마리는 '팔레트 라이플'을 난사하는 원거리 딜러로 별도 자원인 탄약을 소비해 강력한 일반공격을 가할 수 있다. 빛 속성 마리는 군중 제어 효과를 해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 보다 자유롭게 여러 적을 요격할 수 있다. 불속성 아스카는 범위 공격을 사용하는 적을 상대로 좋은 효율을 보여주는 단일 공격 딜러다. 이와 달리 어둠 속성 아스카는 '폭주'란 패시브 스킬을 활용해 부활이 가능하며, 부활 직후 순간적으로 공격력이 증가, 이를 통해 적을 제압하는 데 특화된 캐릭터다. 이 밖에도 각 캐릭터들은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던 각종 기술들을 본 딴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크로니클 세계관의 인물들과 함께 전투를 펼친다. 해당 소환수들은 컬래버 전용 소환서를 통해 보다 손쉽게 획득할 수 있으며, 주요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도 함께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1995년 방영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자 유명 감독/프로듀서인 안노 히데아키를 대표하는 IP다. 이후 안노 히데아키가 직접 기획과 각본, 총감독을 담당한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시리즈' 4부작이 지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기존 팬들은 물론 새로운 유입된 팬층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2024.07.08 14:49강한결

어도비, 디지털자산관리에 생성형 AI 구동 '콘텐츠 허브' 출시

어도비는 디지털 자산관리 시스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에 '어도비 콘텐츠 허브'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은 브랜드가 마케팅 캠페인 및 디지털 경험을 위해 제작하는 이미지, 영상, 기타 콘텐츠를 포함한 라이브러리 전반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디지털 에셋 관리 시스템(DAM)이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은 아식스, 코카콜라 컴퍼니, 헨켈, 프루덴셜 파이낸셜, T-모바일, 폭스바겐 등을 비롯, 10대 미디어 중 8곳, 10대 금융 서비스 중 9곳, 10대 리테일 기업 중 8곳을 포함한 대다수의 포춘 50대 기업에서 사용된다. 콘텐츠 허브는 기업이 내부 조직 및 외부 파트너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에셋을 사용하는 방식을 혁신하며 효율성을 높인다. 팀은 새롭고 간편한 인터페이스에서 모든 브랜드 승인 에셋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워크플로우에서 올인원 디자인 툴인 어도비 익스프레스 및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 허브는 적합한 에셋 재사용 및 일관성 유지로 비효율성을 없애고, 민감한 작업 시 사용 분석 및 거버넌스 제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이 단절된 워크플로우와 팀, 시스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마케팅 캠페인 및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콘텐츠 제공에 필요한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인 콘텐츠 공급망의 핵심 요소를 최적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콘텐츠 허브는 브라우저 검색만큼 간단하게 브랜드 승인 에셋을 찾고, 이를 효율적으로 재사용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 구상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로고', '아웃도어', '핑크' 등 단어나 '휴가철 프로모션', '겨울 하이킹 장비' 등 문구 기반의 다양한 검색 매개변수로 에셋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에셋 관련 주요 용어가 자동 태그로 지정되는 스마트 태그로 더욱 간편한 검색이 가능하다. 콘텐츠 허브에서 어도비 익스프레스가 제공하는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를 활용함으로써 워크플로우에서 직접 에셋을 재구성하고 이를 새로운 디지털 경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복사본 추가부터 크기 조정까지 빠르게 작업 가능한 익스프레스 편집기를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로 배경 교체, 개체 추가, 다양한 비주얼 스타일 생성 등을 통해 다양한 변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진정한 대규모 개인화도 구현할 수 있다. 콘텐츠 허브는 관리자가 거버넌스 제어를 통해 출시 예정 제품과 같은 민감한 에셋에 대한 권한을 관리하고, AI 생성 콘텐츠가 브랜드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에서 AI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파이어플라이 구동 기능을 사용한 콘텐츠에 콘텐츠 자격 증명을 자동으로 첨부한다.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디지털 '영양 성분 표시' 역할을 하는 콘텐츠 자격 증명은 제작 또는 편집 과정에서 AI 사용 여부를 비롯한 콘텐츠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변조 확인이 가능한 메타데이터이다. 콘텐츠 허브는 파일 유형, 이미지 특성 등 에셋 사용에 대한 강력하고 세부적인 분석을 제공해 기업이 조직 전반에서 에셋 사용 현황을 더욱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팀은 이 같은 인사이트를 통해 많이 사용되는 특정 유형의 파일이나 비주얼 스타일을 리소스화하는 등 처음부터 에셋 제작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 한편 어도비 콘텐츠 허브의 역량은 마케팅 팀이 브랜드 가이드를 준수하며, 성과가 좋은 콘텐츠를 신속하게 기획, 제작, 관리, 활성화 및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AI 퍼스트 애플리케이션인 어도비 젠 스튜디오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로니 스타크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전략 및 제품 부문 부사장은 “마케터는 향후 몇 년 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콘텐츠 수요 충족에 대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그만큼 우량한 콘텐츠 공급망의 기반이 되는 효과적인 에셋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어도비 콘텐츠 허브는 누구나 적합한 브랜드 에셋을 찾고 재구성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소셜미디어처럼 빠르게 변하는 채널을 위한 신규 콘텐츠 제작을 가속화하고 생산성 향상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2024.07.08 09:58김우용

T1, TES 꺾고 e스포츠 월드컵 챔피언 등극!

LOL 챔피언스코리아(LCK) 대표로 e스포츠 월드컵(EWC)에 참가한 T1이 중국 프로리그(LPL) 강호 팀 톱 e스포츠(TES)를 꺾고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T1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LOL 결승전에서 TES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역스윕 승리를 차지했다. LCK 2시드로 EWC에 참가한 T1은 빌리빌리 게이밍(BLG), 팀 리퀴드(TL)를 물리친 후 결승전에서 TES와 맞붙어 눈부신 경기력을 과시했다. 1세트 T1은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이는 TES의 공세에 무너졌다. '페이커' 이상혁이 TES 미드라이너 '크렘' 린젠에게 잡히면서, T1은 초반 흐름을 내줬다. 이후 TES 정글러 '티안' 가오텐량이 바텀을 노려 2킬을 따냈다. 주도권을 잡은 TES는 속도를 올렸다. 전 라인에서 T1을 압박하며, 빠르게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T1은 변수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교전을 벌였지만, TES는 노림수를 받아치며 킬을 따냈다. 결국 23분만에 TES는 T1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T1은 빠르게 이득을 굴릴 수 있는 스노우볼 콘셉트로 조합을 꾸렸다. TES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한 고벨류 조합으로 맞섰다. TES는 '제우스' 최우제의 '럼블'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아리'를 선택한 이상혁이 협곡 전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공허의 유충 전투에서 T1은 가오텐량의 '마오카이'를 잡고, 유충을 얻었다. 이후 성장세를 회복한 럼블의 궁극기 '이퀄라이저 미사일(R)'을 활용해 T1은 연이어 교전에서 승리했다. 기세를 탄 T1은 17분경 미드 1차 포탑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25분 TES 5인을 모두 잡아낸 T1은 곧바로 넥서스를 함락시키며 세트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 역시 T1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오너' 문현준은 '니달리'를 골라 가오텐량의 '자이라' 성장을 억눌렀다. T1은 린젠의 '코르키'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고, 이후 압도적인 격차로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내셔남작을 처치하고 바론버프를 두른 T1은 3억제기를 파괴하고 TES 진영으로 밀어붙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TES 탑 라이너 '369' 바이자하오의 '레넥톤'이 쿼드라킬을 기록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T1은 이후 레넥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대승을 거둔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우승을 눈앞에 둔 T1은 미드 '야스오'라는 조커픽을 꺼내들었다. TES는 1세트 좋은 활약을 펼친 '아이번'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초반부터 아이번이 연달아 데스를 기록하면서, TES는 소극적으로 라인전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 협곡의 전령 교전 당시 TES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위원보의 '이즈리얼'이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위기도 있었지만, T1은 이후 이렇다 할 실수없이 차근차근 게임을 풀어나갔다. 이후 T1은 또다시 교전 대승을 거둔 뒤 바론 버프를 통해 거세게 라인을 압박했다. 이후 드래곤의 영혼을 얻은 T1은 곧바로 교전에서 대승한 후 TES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024.07.08 05:34강한결

ABB "UPS, 더 이상 공장·데이터센터 전유물 아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로봇·전력·자동화 기업 ABB가 전문가와 SOHO(소형·가정 오피스) 시장을 겨냥한 무중단전원공급장치(UPS)인 '파워밸류 11LI Up' 3종 국내 시장 공급에 나선다. UPS는 연결된 장비를 낙뢰나 과전압에서 보호하는 한편 블랙아웃(대규모·광역 정전) 등 정전이 발생할 경우 내장된 축전지로 전력을 공급한다. 공정이 중단될 경우 막대한 피해를 입는 반도체 생산 시설, 데이터 손실을 막아야 하는 IDC 등에 주로 설치된다. 반면 개인용 UPS는 내장 가능한 축전지 용량에 한계가 있어 장시간 전원공급보다 데스크톱PC 등을 데이터 손실 없이 안전하게 종료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에 초점을 뒀다.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ABB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출시 전 브리핑에서 김진호 ABB코리아 부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매년 발생하는 정전 건수가 1천 건을 넘어서는 데다 개인 전기 이용량도 늘어나고 있다. UPS는 더 이상 공장이나 데이터센터에서만 쓰는 제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2020년 단상 UPS 첫 공급... 보급형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확대 ABB코리아는 2020년부터 국내 시장에 '파워밸류 11T G2 1-10kVA IEC' 등 일반 가정용 220V 전원(단상)에서 작동하는 UPS 제품을 공급했다. 다음 주부터 공급될 '파워밸류 11LI Up'은 2019년 2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다. 김진호 부장은 "이미 공급되는 제품의 품질이나 기능에는 만족하지만 부피나 가격 면에서 더 다양한 제품을 원한다는 의견이 있어 포트폴리오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출시 제품은 9대 전원 문제 모두에 대응했지만 파워밸류 11LI Up은 일반 소비자가 가장 흔하게 겪는 정전, 순간 전압 강하, 전압상승, 개폐 과도현상 등 5대 전원 품질 문제로 대응 범위를 좁혔다"고 덧붙였다. ■ 용량 별 3개 제품 출시, 터치 LED 패널·USB-A 충전단자 내장 파워밸류 11LI Up은 일반 가정용 220V 단상 전원에서 작동하며 정전시 공급 가능한 부하에 따라 600W, 800W, 1000W 등 총 3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최하위 제품인 '파워밸류 11LI Up 600'은 일회용 티슈 상자나 2베이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와 비슷한 크기다. 이들 제품은 평소에는 전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연결된 기기에 공급하다 정전이나 멀티탭·연장코드 불량 등으로 전원이 끊기는 일이 발생하면 내장 축전지를 가동한다. 60%의 부하가 가해진 환경에서 최대 4분간 필요 전력을 공급한다. 동시에 USB 단자나 9핀 시리얼(RS-232C) 단자로 연결된 데스크톱PC나 NAS(네트워크 저장장치)로 자동 종료 신호를 보내 데이터 손실 없이 안전한 종료를 돕는다. 현재 공급되는 전압과 부하는 전면 LED 패널에 표시되며 터치로 표시 상태를 전환할 수 있다. 전면에 최대 10.5W(5V×2.1A)로 스마트폰이나 주변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A 단자도 내장했다. ■ 오는 9일부터 국내 시장 공급 "연내 시장점유율 10% 확보 목표" ABB는 국내 온라인 PC 시장에서 제일 인지도가 높은 업체인 컴퓨존과 제휴해 오는 9일부터 국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 정가는 파워밸류 11LI Up 600 기준 14만원(직판가)이며 이달 말까지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김진호 부장은 "국내 초기 수요에 대응할 제품은 이미 재고가 확보됐고 대량 주문이 필요할 경우 선편이나 항공편으로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진호 부장은 "현재 국내 개인용 UPS 시장에서 가장 점유율과 인지도가 높은 제조사는 APC이며 ABB는 후발주자다. 가격이나 편의성에서 차별화해 연내 시장점유율 10%대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4.07.06 08:47권봉석

물로 큐비트 생성 성공…국산 양자컴 실마리될까

국내 연구진이 물로 양자컴퓨터의 큐비트를 생성하고, 이를 제어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기존의 양자컴퓨터를 구현하는 초전도, 이온트랙, 포토닉, 다이아몬드, 중성원자 등의 방식 이외에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양자컴퓨터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고려대학교 녹색생산기술연구소 양자컴퓨터연구팀(팀장 이상지 박사)은 물분자의 수소 양성자를 이용해 양자컴퓨터 큐비트 생성 장치를 설계, 구현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양자컴퓨터의 각 큐비트를 구성하는 수많은 수소 양성자 스핀들이 거시적 중첩 상태에서 원하는 일정 시간 결맞음 상태를 유지하도록 스핀을 제어하는 회전 연산자 설계에 성공했다. 이상지 팀장은 "올해 연말까지 큐비트 별로 거시적 중첩과 결맞음 시간 확장을 실험적으로 구현할 것"이라며 "큐비트 간의 양자 얽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규명하는 경우, 3년 이내에 영구자석을 이용한 10큐비트 모듈 방식의 양자컴퓨터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팀장은 나아가 모듈화 제품을 3D 공간의 세 축 방향으로 적층시켜 1만 큐비트 생성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성과의 의미에 대해 이 팀장은 "양자컴퓨터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자기공명영상(MRI) 방식이 스핀 간 상호 작용에 따른 이완현상으로 결맞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주장을 깨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병원에서 흔히 쓰는 자기공명영상(MRI) 시스템이 인체 내 수소 양성자를 이용해 영상을 생성한다는 원리에 착안했다. MRI는 자기장속 인체에 라디오파를 발사한다. 수소 양성자 스핀의 상태 변화에 따라 인체에서 반사되는 라디오파를 다시 수신해 이 정보를 바탕으로 컴퓨터가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순수한 물인 탈이온수(deionized water)를 소형 유리구에 넣어 각각의 큐비트 표본을 제작했다. 또 자석과 경사자기장 코일, 송수신 RF 코일을 결합하는 방법으로 큐비트 생성장치를 구성했다. 연구팀은 "순수한 물인 탈이온수를 직경 2㎜의 소형 유리구에 넣고 밀봉 제작한 다수의 큐비트를 1.0T 영구자석 내부에 설치했다"며 "단일 큐비트의 총 스핀수가 대략 N= 2x10의 21승이기에 단일 원자가 큐비트인 다른 양자컴퓨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호가 매우 큰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에서 선도적으로 연구 개발 중인 기존의 양자 컴퓨터처럼 극저온 냉동기와 초고진공도 필요없다. 상온과 대기압 환경에서 작동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영구자석에 의한 자기장이 1.0T인 경우, 물의 수소 양성자 스핀의 세차운동 주파수, 즉 라모 주파수(Larmor frequency)가 42.57㎒의 라디오파(RF) 대역이어서 활용성도 뛰어나다. 이외에 큐비트 송수신에 쓰이는 RF신호 관련 기술도 MRI나 핵자기공명(NMR)에서 널리 활용하는 기술이다. 잘 아는만큼 양자컴퓨터에서 구현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이상지 팀장은 "지난 1년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기술성숙도 5단계(TRL5) 수준의 큐비트 생성 장치에 대한 시험 성적서를 받았다"며 "5개 항목 전부에서 '확인' 받았다"고 말했다. 시험 항목은 ▲큐비트 표본 ▲자석 ▲경사자기장 공급장치 ▲큐비트 스핀 상태 제어용 RF 신호 발생 장치 ▲큐비트 상태 측정 장치 등이다. 큐비트 덩어리 자화 중첩상태에서 결맞음 유지 관건 연구팀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외부 자석에 의한 자기장이 인가된 초기 상태에서 제이만 효과(Zeeman effect)에 따라 |0>의 상태로 유지되는 덩어리 자화(큐비트)에 다시 RF펄스를 인가할 때 큐비트 상태가 |0> 에서 |1> 또는 중첩 상태 등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때 덩어리 자화를 구성하는 스핀들을 일정시간 흐트러지지 않는 결맞음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또 특정 큐비트의 중첩 상태를 이루는 덩어리 자화가 이완되지 않고 원하는 일정 시간 동안 결맞음 상태가 유지되는 RF 펄스 순서를 찾아 적용하고 실험적으로 검증하는 것도 관건이다. 이외에 서로 다른 큐비트 간에 상호 작용하는 조정 양자 게이트를 구현하는 펄스 순서도 찾아 실험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이같은 숙제를 해결한 이후에 양자 얽힘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박사는 전망했다. 5년 내 10큐비트 모듈형 양자컴 상용화 전망 이상지 팀장은 "물을 이용한 큐비트 기반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개발이 기존의 다양한 양자컴퓨터에 비해 더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른 경우, 5년 이내에 10큐비트 이하의 모듈형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지 팀장은 "올해 단일 큐비트를 기반으로 파울리 X/Y/Z 행렬 구현, 위상이동 게이트 구현, 하다마드 게이트 구현, 양자 중첩 구현 및 결맞음 시간 확장 기술 구현 등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자기공명 영상 기술 기반의 양자 컴퓨팅 및 이를 활용한 양자 알고리즘 연구 개발' 과제(총괄책임자 고려대 산학협력단 조장희 석좌교수)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AI 분야 전문 기업 ㈜비브스튜디오스(분할과제 책임자: 이광희 연구소장)와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후공정 전문 기업인 ㈜에이엘티(분할과제 책임자: 양은택 연구소장)가 각각 양자 컴퓨터 기반의 AI 알고리즘 개발과 AI 학습을 위한 CMOS 영상 센서(CIS)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데이터 개발 등을 맡아 참여 중이다.

2024.07.06 08:04박희범

카카오모빌리티, 새 가맹택시 모델 출시 착수

카카오모빌리티가 새로운 가맹택시 모델을 조만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가맹택시는 사업구조를 재검토해, 기존 택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별 사업자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시장 참여형 모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 카카오T 블루 가맹택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승객에게 표준화된 고품질 탑승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IT 기술 기반 플랫폼 역량 ▲KM솔루션 등 가맹본부 중심 중앙 관리 방식을 접목해 운영해 왔다. 자동배차를 통한 승차거부 없는 택시 시스템을 구축했고, 평균 배차 성공률 또한 개선시키는 등 택시 업계와 함께 가맹 서비스를 안착시켜 왔다. 가맹택시 서비스가 만 5년간 운영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택시 시장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가맹택시 사업 환경 조성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이용자 선택권도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그간 표준화된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적용을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돼 왔던 가맹 본부를 각 지역별로 분권화한다. 가맹 본부에는 지역 내 택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 사업 운영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계획이다. 이에 각 지역별로 선정된 사업자는 가맹 본부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다양한 가맹본부에 개방해 IT 기술 개발·지원에 집중해 개선된 서비스로 사업 저변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각 가맹 본부 선정은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 기준을 전국 동일하게 적용한다. 세부 사항은 추후 가맹 사업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준수해 구체화해 공개될 예정이며, 어떠한 이해관계에도 얽매이지 않고 모든 사업자에게 동등한 기준을 적용해 투명하게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8% 수수료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 운영을 위한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 또는 법인운수사들은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 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 T 블루와 수수료 2.8% 신규 상품 모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새로운 실속형 가맹택시 상품은 지난해 12월 택시 업계와 진행한 상생합의안의 빠르고 성실한 이행을 위해, 기존 가맹 본부인 KM솔루션과 DGT를 통해 시범적으로 선제 시행한다. 이후 지역별로 자체 경쟁력을 보유한 가맹 본부 사업자들과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024.07.05 14:34최다래

에코백스, '디봇 T30 옴니' 하이마트 입점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로봇청소기 '디봇 T30 옴니'의 오프라인 판매를 최초로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제품은 전국 326개의 하이마트 전지점에서 판매된다. 신제품의 입점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할인 행사와 함께 에코백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이마트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 약 10일간 진행된다. 하이마트를 방문해 에코백스 홍보물이나 제품 사진 등을 찍고 본인 계정에 업로드 한 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배달 상품권을 증정한다. 로봇청소기 '디봇 T30 옴니'는 모서리에 밀착해 정밀한 물걸레 청소를 제공한다. 또 특수 구조의 메인 브러시 설계로 머리카락과 먼지의 엉킴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1만 1천Pa 흡입력과 9mm 물걸레 리프팅이 가능하며, 30% 작아진 옴니 스테이션에서 70도 온수 물걸레 세척과 45도 열풍 건조를 지원한다. 발로 범퍼를 제어하는 풋터치 컨트롤과 구역 지정 청소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36개의 센터와 1천여 명의 전문 엔지니어로 이뤄진 시스템으로 더욱 탄탄한 국내 AS 서비스를 보장한다. '디봇 T30 옴니' 구입시 2년 간 무상 보증 기간과 고장 시 방문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웬추안 리우 에코백스 아시아 태평양 총괄 매니저는 "이번 하이마트 입점으로 더 많은 고객이 에코백스 제품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에코백스의 제품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5 10:48신영빈

"AI와 인간 사이 격차 줄인다"…메타, 새로운 AI 학습방법 제시

메타가 사람의 언어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학습 방법을 제시했다. 5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다중토큰예측 방식으로 사전학습한 대규모언어모델(LLM) 4종을 허깅페이스를 통해 출시했다. 다중토큰예측은 지난 4월 메타의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을 통해 처음 소개된 기술이다. 순차적으로 토큰 하나씩 예측하는 기존 LLM 훈련과 달리 동시에 여러 토큰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토큰은 LLM이 인식하는 문자데이터의 기본 단위다. 이는 여러 토큰을 동시에 예측함으로써 언어 구조와 맥락에 대한 세밀한 관계를 보다 깊게 파악할 수 있어 언어에 담긴 내용을 AI가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드 생성부터 글쓰기 등 다양한 작업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메타는 해당 방식을 통해 기존 방식보다 LLM의 성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훈련 시간과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파워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AI 개발·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4종의 LLM은 모두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지만 성능 비교를 위해 토큰에 차이를 뒀다. 7B_200B_1와 7B_200B_4는 2천억 개의 토큰을 활용하지만 7B_200B_1는 기존 방식으로 7B_200B_4는 다중토큰예측모델이 적용됐다. 7B_1T_1와 7B_1T_4는 토큰의 개수가 1조개로 늘어났으며 방식은 동일하다. 메타는 AI 성능 테스트인 MBPP와 휴먼에벌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각각 17%와 12% 더 높은 정확성을 기록했으며 생성속도는 3배 더 빨랐다고 밝혔다. 메타의 연구원들은 "우리의 접근 방식은 LLM의 속도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더 나은 모델의 성능과 훈련 효율성을 제공한다"며 "새로운 학습 방법은 단순한 효율성의 확장을 넘어 언어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해 AI와 인간 사이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논문을 통해 강조했다.

2024.07.05 10:44남혁우

14번째 주인공 변요한...SK브로드밴드, 필모그래피 토크쇼 진행

SK브로드밴드는 배우와 관객의 만남 '필모톡: 변요한'을 이달 26일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T팩토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필모그래피 토크쇼'라는 컨셉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필모톡'은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토크콘서트로, 수어 통역과 영상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SK브로드밴드는 그동안 류준열·한지민·김남길·조우진·한효주·류승룡·정우성·이제훈·이동휘·한예리·김무열·임윤아·여진구 등 다양한 배우들과 함께 '필모톡'에서만 들을 수 있는 스크린 밖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작품에 대해 소통하고 배우가 직접 자신의 명대사를 수어로 선보이는 등 '필모톡'만의 매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번째 주인공 변요한은 영화 '자산어보', '한산: 용의 출현', '그녀가 죽었다' 등은 물론, tvN '미생', '미스터 션샤인',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단단하고 호소력 짙은 연기를 펼쳤다. 그는 제37회 황금촬영상, 제43회 청룡영화상,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유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8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백성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방영을 앞두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요한은 극중에서 11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달군 살인사건의 범인 고정우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필모톡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과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B-SIDERS)'를 통해 8월 중순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작품에 대한 배우의 가치관, 생각 등 오직 '필모톡'에서만 만날 수 있는 뒷얘기들을 접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필모톡'을 통해 B tv 고객에게 행복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넘어 찐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5 10:04최지연

이통사따라 OTT 구독료 할인 비교해 보세요

이동통신사들이 휴대폰 요금제와 OTT를 묶어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결합상품에 이어 구독 서비스에 OTT 상품을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5G 고가 요금제 가입 유도에서 이용자 선택 폭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유무료 OTT 플랫폼 사용자는 국민의 86.5%에 달한다. 1인당 평균 2.1개의 OTT를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OTT 이용률이 크게 늘었는데 구독료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가운데 통신사 별로 제공하는 OTT 상품의 가격 할인 폭을 비교해보는 것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SK텔레콤 "웨이브+넷플릭스 한 묶음으로 받으세요" SK텔레콤은 요금제에 따라 '우주패스 넷플릭스' 할인을 제공한다. ▲5GX 프리미엄/프라임플러스/프라임 ▲다이렉트5G 69/62 ▲0청년 99/89/다이렉트69/다이렉트62 요금제 구간에서 우주패스 넷플릭스 구독료를 최대 5천원~1만3천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우주패스 넷플릭스는 SK텔레콤의 구독 서비스 플랫폼 'T우주'에서 신규 출시한 상품이다. T우주를 통해 넷플릭스를 구독하면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5천500원) ▲스탠다드(1만3천500원) ▲프리미엄(1만7천원) 요금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들 요금제는 각각 웨이브의 콘텐츠 팩(7천900원)과 결합돼 최대 1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최근 다양한 OTT를 통해 콘텐츠를 접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넷플릭스·웨이브 결합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원하는거 골라잡자"...KT, OTT외 다양한 선택지 강점 KT는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5G 초이스(9만~1만3천원)'를 선택하면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등 중 1가지를 택해서 기본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5G 초이스 요금제는 ▲프리미엄(월 13만원) ▲초이스 스페셜(월 11만원)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 3종으로 구성됐다. 스페셜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하면 지니, 밀리의 서재, 블라이스 셀렉트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KT는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독 상품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4월 KT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카페 상품을 결합한 'OTT 구독팩'도 선보였다.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1만4천900원)에서는 끊김 없이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과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사이즈 1잔이 기프티쇼로 지급된다. KT 관계자는 "KT 구독 상품은 모바일 5G·LTE 이용자라면 부가서비스 형태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며 "외부 채널을 통해 OTT를 이용할 때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이용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IPTV 구독 상품까지 출시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플러스(10만5천원)'와 'LTE프리미어 플러스(10만5천원)'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 요금제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아이들나라', '바이브', '유플레이' 중 1가지 서비스를 택할 수 있다. 유플레이는 최근 LG유플러스가 선보인 IPTV 구독 상품이다. 해외 OTT 오리지널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해외 드라마, 애니까지 전 장르의 콘텐츠 7만여편을 시청할 수 있는 U+tv 구독 상품이다. 미국 방송사 'CBS', 글로벌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일본의 '와우와우', 스웨덴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 '비아플레이'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유튜브 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 등 미디어 서비스와 각종 라이프 쿠폰을 1개씩 골라 한 달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상품 '유독픽'도 선보이고 있다.

2024.07.05 09:58최지연

K배터리, 非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 지속…점유율은 하락

올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의 비(非)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46.8%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SNE리서치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올 1월부터 5월까지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분석해 10일 이같이 밝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비중국 시장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130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9%(33.3GWh) 성장하며 2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27.2%(13.7GWh) 성장률을 나타냈다. SK온은 5%(13.9GWh) 성장률로 3사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의 포드 머스탱 마하-E, GM 리릭과 같은 현지 OEM의 판매량과 유럽에서 테슬라 모델3·Y, 르노 메간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내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I는 유럽에서 BMW i4·5·X, 아우디 Q8 이트론, FIAT 500 일렉트릭이 판매량 호조를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의 판매량이 고성장세를 견인했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가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이외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는 포드 F-150과 메르세데스 EQA·B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3.3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5%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 CATL은 11.4%(34.9GWh)의 성장률울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BMW, MG, 메르세데스, 볼보 등 메이저 완성차 OEM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코나와 니로, 기아 레이EV에 CATL의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시장 또한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른 중국 기업 BYD도 비중국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점차 순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중국 내수 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지난 4월 이구환신 정책을 앞세워 꾸준하게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에 비해 미국은 IRA 시행에도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장률을 보였으며, 유럽도 보조금 축소와 탄소규제 완화로 전기차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라며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한 유럽보다는 북미 지역에서의 점유율이 높은 국내 배터리 3사가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국내 3사 점유율은 점차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북미 테슬라의 주요 공급 업체인 파나소닉의 북미 전략 선회, 유럽의 중국 업체 견제 강화, 그리고 3사의 유럽, 북미 현지 증설 등을 근거로 꼽았다.

2024.07.05 09:39김윤희

김승연 회장, 한화이글스 선수들에게 스마트TV 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이글스 승리를 기원하며 선수단 전력강화와 격려를 위해 선수 개개인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지급했다. 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팬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경기 전 김경문 감독과 주장 채은성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최신형 이동식 스마트TV를 선물했다. 지난 상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하반기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실시간 전력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으며 전력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언제든지 구단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H.I.T.S)에 접속할 수 있어 상대팀 전력분석은 물론, 보다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 올 상반기에만 5차례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현장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선수들에게 관심을 기울인 김승연 회장의 애정과 관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전력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수시 전력 분석 시스템 확인은 물론 조나 팀 단위로 전력 분석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통이 가능해졌고, 지난해 완성된 구단 통합 데이터 분석 시스템 '히츠'의 활용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일 구장 연습장에서 김승연 회장의 깜짝 선물을 받은 선수단은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수단을 대표해 다짐했다.

2024.07.04 14:58류은주

여름휴가 해외로?...'로밍 요금제' 어떤 게 좋을까

이동통신3사가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 대상 로밍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로밍 데이터 공유 인원 확대, 로밍 데이터 제공량 증가, OTT 제휴 할인 등 다양한 상품으로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어 이용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요즘 누가 로밍을 사용해?"라고 말하는 이용자들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로밍 서비스 이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로밍 서비스를 찾는 이용자들도 증가한 것이다. 실제 통신사들의 로밍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통신 3사는 로밍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이용자 고객을 확보에 나섰다. "아빠가 로밍하면 딸이 사용"...SKT, 가족간 '데이터 공유' 가능 SK텔레콤은 지난해 로밍 서비스 '바로(baro) 요금제'를 개편했다. 바로 요금제는 30일 동안 해외에서 주어진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존 3·4·7GB로 제공하던 데이터 제공량을 요금 인상 없이 3·6·12GB로 늘리고 24GB 요금제를 신설했다. 충전 상품도 1GB당 9천원에서 5천원으로 낮췄다. 이 개편으로 '가족로밍'도 가능해졌다. 가족 중 한 명이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천원을 추가하면 최대 4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된다. T전화 앱을 이용하면 음성 통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의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은 출시 1년만에 126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 로밍 이용 가구의 75% 이상은 가족로밍을 선택했고, 여성과 10대 고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전까지 비용 부담으로 전체 가족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낮았으나, 가족로밍 출시로 부담이 사라져 가족 모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항공사와 협력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비행기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상품에 가입하면된다. 또 로밍 전용 요금제를 처음 이용하는 대상자에게 50% 캐시백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다. "데이터 부족해? 내거 같이 쓰자"...KT, 친구와 함께 로밍 사용 KT는 가족 뿐만 아니라 친구까지 로밍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로밍 데이터 함께 온'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족이 아니고 여행을 함께 가지 않아도 혜택을 나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1명만 로밍을 신청하면 KT 모바일을 사용하는 가족과 친구는 최대 4명까지 데이터 로밍을 함께 쓸 수 있다. 현재 아시아·미주(45개국)와 글로벌(118개국)로 나눠 제공된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 상품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은 최대 50% 늘렸다. 로밍 요금제는 3GB(3만3000원·15일) 6GB(4만4000원·30일) 9GB(6만6000원·30일) 등으로 구성됐다. 로밍 이용 시 데이터를 모두 쓰면 1GB 단위로 충전도 가능하다. 충전 요금도 기존 대비 약 50% 인하했다. KT 관계자는 "로밍 이용자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올해 5월 기준 약 35%가 증가했다"며 "로밍 이용자 중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도 기존 50%에서 75%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요금제 5G 스페셜·베이직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도 로밍을 사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 최대 100kbps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쓸 수 있다.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는 최대 3Mbps로 속도가 올라간다. 또한 KT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을 위해 8월18일까지 로밍 상품 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티빙 베이직 3개월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LGU+, '로밍패스'로 더 많은 데이터 제공...다양한 제휴도 최근 2030 이용자들은 로밍 보다는 저렴한 해외의 현지 유심을 사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 가격 대비 데이터 용량이 많아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데이터 사용량과 사용 기간을 늘린 '로밍패스'를 보였다. 3·8·13·25GB 가운데 하나를 골라 30일 동안 쓸 수 있는 상품이다. 과금 없이 음성 전화를 받을 수 있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최대 400kbps 속도로 계속 쓸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데이터 1GB를 추가 제공한다. 또한 로밍 상품에 가입하지 않아도 로밍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월 9만5천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 중인 고객은 9월 말까지 '로밍패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2배로 받을 수 있으며, 월 7만5천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은 별도 로밍 상품 가입 없이 일일 상한액 5천500원에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여행시 유용한 제휴 서비스들도 대거 선보였다. 최근에는 공항리무진과 라운지 할인, 환전 수수료 우대, 면세점 할인, 짐 보관 등을 추가했다.

2024.07.03 17:17최지연

SK스토아, 박정민 대표 취임 후 실적 턴어라운드

SK스토아가 지난해 12월 말 박정민 새 대표 취임 이후로 적자를 벗어나며 꾸준히 실적 상승을 보인다. 악화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의 초석을 마련한 노력의 결과라는 해석이다. 3일 SK스토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약 370% 성장한 13억원이다. 2분기 역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스토아는 지난해 실적 악화로 4분기에는 적자를 냈다. 엔데믹 이후 경기침체와 TV시청 인구 감소, 송출 수수료 증가, 소비 변화 등의 요인으로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정민 대표가 지난해 말 새롭게 선임되며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비용 효율화와 빠른 체질 개선 유효 회사는 이러한 성과가 방송 판매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자사 모바일 중심의 질적 성장 추진, 비용 효율화라는 기본 체질 개선이 빠르게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 밑바탕에는 조직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일일 편성전략회의, 주단위 상품 선정 위원회, 방송제작회의, 촬영 및 현장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며 구성원 소통에 집중한 박정민 대표의 현장형 리더십이 주효했다. 박 대표는 TV·모바일 상품 시너지 확보를 위해 소싱 조직 체계를 일원화 하는 등 원팀 문화를 구축해 조직 활동성을 높이고 실적 반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정민 대표 취임 이후 SK스토아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것은 '데이터 플레이'다. SK그룹 계열사로서 지닌 정보통신 기술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다양한 조직에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SK스토아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하여 고객의 채널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TV앱을 개편했다. TV앱 메뉴를 간소화하고 인터렉션을 직관적으로 변경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 중심의 방송 편성 최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 시간대별 고객의 연령 비중, 구입 상품 비중 등의 데이터에 기반하여 상품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단독 여름 신상품을 1~2주 앞당겨 출시하기도 했다. 데이터 홈쇼핑에서는 처음으로 AI 맞춤형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인 '사이즈톡'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역시 올해 1사분기 패션의류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사이즈 불만(약 54%)이 상품 반품/교환의 주된 요인으로 나타나 이를 해소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다. SK스토아는 SK그룹 멤버사로서 지닌 정보통신 기술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큰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SK스토아내 SK텔레콤 T멤버십 대상 상품 수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 전용 이벤트를 강화했다. T멤버십 카드 등록 고객수가 1년 4개월만에 2.7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T멤버십 고객의 SK스토아 상품 일간 평균 구매고객수은 작년 대비 85% 높아지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초에는 SK텔레콤에서 운영하고 있는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 deal)에도 입점하여 실적 역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티딜은 빅데이터 분석 및 AI 추천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별 맞춤 상품을 문자로 추천하는 SKT 고객 전용 문자 쇼핑 서비스이다. 미래 위한 투자 지속 SK스토아는 단기적인 재무 영향을 감수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홈쇼핑 사업자로서 활로를 모색하면서 Data Play, Content Commerce Play, 타 플랫폼과 제휴 등 AI커머스로 진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AI 성우, AI 카피라이터 등 AI 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하여 신상품과 단독 상품, 효율 우수 상품을 편성함으로서 탄탄하고 지속적인 수익성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고객이 SK스토아만의 가치(상품과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에서 Seamless(매끄럽게)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TV와 모바일 두 채널의 시너지를 만들고자 한다. 이른바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그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TV와 모바일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고객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TV와 모바일 앱 UI/UX를 꾸준히 개선하고,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어떤 채널을 이용하던지 일관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정교한 통합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SK스토아 안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국내외 대형 플랫폼과 제휴함으로써 고객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정민 대표는 “모바일과 TV 쇼핑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원하는 채널에서 일관되고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하며 “이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AI커머스'로 향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4:53안희정

레노버, 차세대 AI 솔루션 출시

레노버는 AI의 실제 적용을 가속화하는 턴키 서비스, 비즈니스 대응 수직 솔루션, AI를 에너지 효율적으로 적용하도록 설계된 포괄적 기업용 AI 솔루션 등을 3일 공개했다. 레노버 AI 센터 오브 엑설런스를 통한 엔비디아와의 새로운 종합 서비스, 포켓에서 클라우드까지 검증된 새로운 AI 이노베이터 솔루션, 6세대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 기술 등의 확장된 솔루션으로 모든 유형의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AI 지원 컴퓨팅의 메인스트림 롤 아웃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레노버의 의뢰로 IDC와 엔비디아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IT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ITBDM)가 올해 기술 투자 분야 우선순위로 생성형 AI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솔루션 확장은 레노버에서 앞서 발표한 3년간 10억 달러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생성형 AI 배포 간소화 및 AI 여정 간소화, 더 신속한 성능과 극대화된 효율의 솔루션이다. 레노버의 세 번째 연례 글로벌 CIO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IT 업계의 가장 시급한 우선 과제로 꼽히지만, 조직은 이를 구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단계로 구성된 레노버 AI 서비스 센터 오브 엑셀런스(COE) 는 비즈니스 어드바이저, 데이터 과학자, 인프라를 결합하여 성과를 극대화하고 강력하고 책임감 있으며 지속 가능한 AI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노버 AI 디스커버는 모든 비즈니스의 시작을 위한 AI의 첫 단계를 전문적으로 안내한다. 여정을 단순화하기 위해 레노버 COE는 신규 AI 자문서비스, 엔비디아 NIMS 기반 신규 AI 패스트 스타트, AI 이노베이터를 위한 신규 AI 패스트 스타트 등을 제공한다. 165개 이상의 AI 이노베이터 솔루션으로 구성된 레노버의 포트폴리오는 리테일, 접객업, 제조, 헬스케어, 금융,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AI 기반 성과를 제공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생산성, 품질, 혁신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한다. 레노버는 엔비디아와의 공통된 비전에 기반해 새로운 레노버 AI 패스트 스타트 서비스를 통해 포켓부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가상 비서, 스마트 여행, 스마트 제조, 스마트 리테일 등의 수직 통합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레노버는 확장된 AI PC 포트폴리오 및 서비스를 통해 AI 개발을 가속화한다. NPU 탑재 레노버 씽크패드 디바이스와 AI 이노베이터를 위한 다이나모 AI를 통해 기업은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다. 초박형 레노버 씽크패드 T14s 6세대는 40개 이상의 TOP 기능을 갖춘 최초의 코파일럿+ PC로 원격 작업을 위한 뛰어난 AI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레노버의 역대 최대 규모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용 엔비디아 인증 데스크톱 및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는 AI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최고 성능의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데스크톱 및 랙에 최적화된 씽크스테이션PX는 AI 개발용 워크스테이션으로, 엔비디아의 최고급 RTX 전문가용 GPU를 최대 4개까지 지원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씽크패드PI 7세대는 레노버의 가장 강력한 AI PC로, 전용 신경 처리 장치(NPU)와 고급 엔비디아 RTX 전문가용 그래픽을 탑재하여 프리미엄 AI 경험을 제공한다. 40개 이상의 업계 최초 특허를 보유한 레노버는 6세대 레노버 넵튠 액체 냉각을 통해 액체 냉각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이로써 레노버는 업계를 선도하는 넵튠 액체 냉각 기술을 씽크시스템 V3 및 V4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메인스트림용으로 확장했다. 10년 넘게 액체 냉각 기술을 개척해 온 레노버 넵튠은 공랭식 시스템 대비 전력 소비를 최대 40%까지 감소시킨다. 직접 수냉식 냉각 방식은 온수를 재활용해 전력 소모가 많은 팬의 필요성을 최소화한다. 새로운 설계는 멀티 노드, 엔터프라이즈, HPC 및 AI에 최적화된 서버를 지원한다. 씽크시스템 플랫폼의 새로운 온메모리 냉각 기능을 통해 고객은 CPU 및 메모리 옵션 중에서 선택하여 가장 필요한 곳에서 열을 효율적으로 줄이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새로운 GPU 콜드 플레이트 설계는 현재 최대 700W를 소비하는 가속기를 냉각하며, 향후 가속기당 1천와트 이상의 냉각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향상된 콜드 플레이트 냉각 팬 및 흐름 설계는 액체 루프를 사용해 고밀도 1U 풋프린트에서 고출력 CPU 및 가속기의 열 추출을 극대화한다. 레노버는 또한 콜로케이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센터 풋프린트나 액체 냉각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더라도 고성능 프라이빗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디지털 리얼티는 레노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절반 이상에 레노버 넵튠 냉각 기술을 도입해 고밀도 콜로케이션 서비스를 구축했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 레노버는 포켓 투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이노베이터들 및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든 규모 기업의 AI 접근성 및 활용도를 향상시키고 있다”며 "AI는 단순히 구현되는 기술이 아니며, 산업 전반에 걸친 효과적인 적용을 위해서는 첨단 기술과 맞춤형 서비스, 에너지 효율적인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레노버의 새로운 솔루션은 기업이 운영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실시간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기업이 효과적인 AI 전환을 통해 모든 부문에 걸쳐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 덧붙였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레노버는 고객의 AI 혁신 여정을 단순화하는 검증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더 스마트한 AI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통한 혁신의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기업들의 AI 혁신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2024.07.03 13:59김우용

1~5월 전기차 배터리 韓 점유율 2.8%p ↓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2.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이 기간 세계 각국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285.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35.9GWh, 삼성SDI는 26.8% 성장한 13.7GWh, SK온은 4.2% 성장한 13.9GWh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는 BMW i4·X·5와 아우디 Q8 이트론이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의 전년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북미에서 포드 F-150과 기아 EV9, 메르세데스 EQ 시리즈의 판매량이 늘면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현대 아이오닉6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견조한 판매량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일본 기업인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3.4GWh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6.8% 역성장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의 출시가 늦어진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1.1%(107.0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지커와 아이토, 아이딜 등 주요 브랜드 차량 외에도 테슬라 모델 3·Y, BMW iX, 메르세데스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세계 주요 OEM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공급사 중 유일하게 30%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춘절로 인한 판매량 감소 이후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21.1%(44.9GWh) 성장률과 함께 배터리 사용량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중국 외 지역에서 전기차 성장 둔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의 불확실한 요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경우 중국 자동차 업체에 상계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미국은 대선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도 중국을 본격적으로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제동이 걸려 당분간 성장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수 년간 신차 출시 계획과 현지 증설 및 규제 강화가 예정돼 있으나, 중국 업체에 대한 각국의 자국 보호 정책들로 유럽과 미국에서의 공급망과 생산 공장들이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중국 외 지역의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4.07.03 10:19김윤희

LG엔솔, 대규모 리튬 확보…"고성능 전기차 500만대분"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리튬 광산 업체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핵심 원재료 글로벌 공급망 펀더멘탈(기초체력)을 강화한다. 2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광산 업체 라이온타운社와 대규모 리튬 정광 공급과 전환사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원자재로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이르면 올해 말부터 15년 간 총 175만t(톤) 리튬 정광을 추가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5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전량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 약 3천450억원(약 2억천만 달러) 규모 라이온타운 전환사채 투자 계약도 이뤄졌다. 전환사채 투자는 투자자(LG에너지솔루션)가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회사채를 의미한다. 회사 가치와 주가 등에 따라 투자자가 채권으로 원리금을 상환받을지, 혹은 주식으로 전환해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등을 실현할지 등을 결정할 수 있어 안전한 투자 방식 중 하나로 꼽힌다. 라이온타운은 호주 증시(ASX) 상장 회사로 시총은 약 2조 원에 이른다. 약 540만t 규모 고품질 리튬이 매장돼 자원 가치가 높은 곳으로 알려진 호주 서남부 캐슬린 밸리 광산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리튬 생산에 들어간다. 양사는 캐슬린 밸리 광산에서 생산되는 리튬 정광을 수산화리튬으로 직접 가공 및 생산하는 CP 공장 공동 투자 검토를 위한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견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는 핵심 광물과 원재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고품질 리튬 대량 확보로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이언타운과 같은 강력한 플레이어와 협력해 IRA 준수 필수 광물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온타운 회장 팀 고이더는 “글로벌 선두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는 전세계가 저탄소 미래로 전환되는 가운데 라이언타운이 중요한 핵심 배터리 공급망 업체로 거듭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2년 5월에도 라이온타운과 리튬 정광 70만t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4.07.02 13:54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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