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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A, 수상 후보 발표…스텔라 블레이드 2개 부문 노미네이트

'더 게임 어워드(TGA) 2024'가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최고상인 '올해의 게임(GOTY)'를 비롯한 총 29개 부문의 수상 후보작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스텔라 블레이드도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TGA는 캐나다 게임 방송 호스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북미권 최대 규모의 게임 시상식 겸 신작 발표회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시어터에서 열린다. TGA 심사위원회는 19일(한국시간)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최고상인 올해의 게임(GOTY)를 비롯한 총 29개 부문의 수상 후보작 명단을 공개했다. GOTY 후보로는 ▲ 아스트로봇 ▲ 발라트로 ▲ 검은 신화: 오공 ▲ 엘든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 메타포: 리판타지오(홈페이지 발표 순) 총 6개가 선정됐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지난 4월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액션 게임' 총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프트업은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해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에는 '페이커' 이상혁과 '쵸비' 정지훈이 후보에 선정됐다. '최고의 e스포츠 팀'에는 이상혁과 정지훈의 소속팀인 T1과 젠지가 노미네이트됐다.

2024.11.19 09:23강한결

[이창근의 헤디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의미

한국 고유의 오방색에 꽃의 빛깔을 접목, 우리 삶의 흐름을 춤언어로 표현한 동시대 한국창작무용을 만났다. 작품명부터 서정성을 전한다. 윤미라무용단의 '화첩-공무도화'. 흑-청-황-적-백색으로 다섯 빛깔의 극명함이 국립극장 대극장을 수놓았다. 70분 러닝타임의 시공간과 오브젝트를 극대화한 프로로젝션맵핑이 무용수들의 무브먼트와 컬래보레이션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내러티브를 선사했다. 공연은 오방(北‧東‧中‧南‧西)에 따라 총 5개 파트로 구성됐다. 검음(북쪽)부터 파랑(동쪽), 노랑(중앙), 빨강(남쪽), 하양(서쪽)까지. 만물의 생명을 머금은 북쪽의 어둠은 곧 죽음의 세계. 검음에서 생명 피움에 대한 충동은 점점 어둠의 빛깔을 벗겨낸다. 이어 파랑, 노랑, 빨강의 색을 지닌 꽃을 피웠다가 하양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1장 검음은 '종이꽃–검은 눈물'이다. 응축하는 기운의 색. 태고의 어둠을 물로 승화했다. 어둠의 물은 만물의 근원을 품었다가 다시 내려주는 생명수가 된다. 2장 파랑은 '부레옥잠–물의 기억'이다. 상승하는 기운. 생명이 솟아오르는 푸른 기운을 목마름으로 표현했다. 삶의 기운이 아무리 성성해도 아직은 물을 떠날 수 없다. 3장 노랑은 '유채꽃–바다 사이'다. 조화하는 기운, 서로 몸을 비비고 살아가는 중생을 닮은 꽃을 표현했다. 생명의 만개한 땅의 한가운데 서 있는 유채로. 4장 빨강은 '동백–오래된 혈흔'이다. 발산하는 기운. 붉은 것의 외로움을 표현했다. 불이 불이고 꽃이 꽃인 것은 그 피어오름의 순간이 언제나 홀로였다. 마지막 5장 하양은 '안개꽃–바람에게'다. 하강하는 기운의 색이다. 서천은 안개꽃같이 무진극락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바람도 숨죽인 그 빛 사이로 사라진, 사리와도 같은 없음의 세계다. 꽃이 춤이 되고 춤이 꽃이 되는 춤을 타고 넘어 꽃에 다다르는 그 꽃마저 사라져야 할 서천꽃밭으로 말이다. 오랜만에 장쾌한 대형 창작무용을 만났다. 작품 제목처럼 다섯 편 장면이 선연한 색채의 화폭으로 잔상에 남는다. 는 2008년 아르코예술극장 공동기획공연으로 초연됐다. 2009년에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재공연됐으며, 2010년 12월에 세종문화회관 초청공연 이후로는 올해 무대에 처음 올랐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무용학부에 한국무용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윤미라 안무가는 평단에서 '색채감 짙은 춤 창작과 생명성의 기운을 살리는 한국창작무용가'로 정평이 나 있다. 2008년 공연과 리뷰 62호에 따르면 여러 인상적인 미감들을 만들어내는 특징이 있다. 그 속에 있는 춤의 유려한 형식적 전개와 변주가 매우 독특한 미감과 외적 생명감을 지니고 있어서 근본적으로 윤미라 안무가 그녀만의 생명적 표현성을 내재한, 우리 시대의 한 이상적인 신고전주의자라고 김태원 무용평론가의 비평이 한 예술가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간결하게 설명한다. 윤미라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최근 많은 한국창작춤들의 변형된 흐름에서, 우리 춤이 갖는 고유의 서정성은 바닥 깊숙한 곳에서 침잠의 긴 시간을 덧없이 보내는 듯했고, 새삼 그럼 서정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시류를 거스르는 퇴행의 산물처럼 느껴져 멈칫거리곤 한다”며 “하지만 짧은 시 한 구절에 여전히 설레기도 하고, 감동을 전하기도 하며, 아련한 그리움에 가슴을 여미는 순수가 지금도 우리들 마음 한쪽에 남아 있음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새롭게 다듬어진 버전으로 시적 이미지를 무대에 형상화했다”고 작품의도를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1989년 창단한 윤미라무용단의 전현직 단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역에 이홍재, 봉정민, 정지윤, 이상봉, 최지원, 윤초아, 이수라를 비롯한 총 54명의 무용수가 출연했다. 지도에 강지혜, 최지원. 진행에 권민정, 강수인. 제작지원에 영상디자인 최종범, 조명디자인 신호, 의상디자인 이미현, 영상기록 지화충, 사진기록 옥상훈 등의 분야별 스태프가 참여했다. 공연물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무엇보다 '위로'의 기능이다. 작품의 시작은 달도 없는 깜깜한 그믐밤이다. 윤미라 예술감독은 “그믐은 생명이 가득 찬 비어 있는 어둠을 상징한다”고 초연 당시 밝힌 바 있다. 그믐의 어두운 물은 만물의 근원을 품었다가 다시 내려주는 생명수와 같다. 동시대적 춤은 예술의 존재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탐색하며 우리에게 사유와 성찰의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작품 속의 종이꽃, 부레옥잠, 유채꽃, 동백, 안개꽃은 우리 마음속 억압된 감정의 응어리에 카타르시스가 되는 작금의 예술선물로 다가온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의미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헤디트(He.Di.T) : 문화자원(Heritage) + 첨단기술(Digital) + 예술창작(Art) [편집자주]

2024.11.19 08:29이창근

싱가포르 엔지니어들 "마이다스 신제품 'NX' 큰 관심"

건설 공학 소프트웨어(SW) 분야 세계1위 기업 마이다스아이티가 싱가포르 M호텔에서 '마이다스 테크니컬 세미나'를 최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싱가포르 현지 토목 엔지니어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목 엔지니어 전문가들의 프로젝트 적용 사례 발표와 마이다스아이티의 차세대 토목 설계 솔루션 'MIDAS Civil NX' 소개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엔지니어 전문가들은 ▲균형 캔틸레버 교량 ▲구조물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디지털 트윈 ▲EC 가설 데크의 교통 하중 모델 분석 등 현장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기술 정보를 공유,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어 소개한 'MIDAS Civil NX'는 기존 'MIDAS Civil' 제품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솔루션이다. 20배 이상 빨라진 후처리 성능과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플러그인 기능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구현했다. 그래스하퍼(Grasshopper), 엑셀(Excel) 등 외부 소프트웨어는 물론 FEA NX, CAD ID 등 자사 제품과의 연동성도 크게 높였다. 설계 환경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로 탑재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실습 교육을 통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실무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MIDAS Civil 대비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과 분석 기능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마이다스아이티는 밝혔다. PH컨설트의 스위 켕 탄(Swee Keng Tan)은 "세미나 콘텐츠가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돼 매우 유익했으며, 특히 Eurocode 실습 교육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T Y Lin의 다니엘 유스리(Daniel Yusri)는 "평소 활용하던 MIDAS Civil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고, 특히 'Civil NX의 Grasshopper 연동과 플러그인 기능에 큰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싱가포르 토목 엔지니어링 시장에서 마이다스아이티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교육을 통해 글로벌 토목 엔지니어링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MIDAS Civil NX'를 통한 싱가포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토목, 지반, 건축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세미나를 추가로 개최하며 실제 프로젝트 적용 사례와 실습 중심의 기술 지원을 통해 현지 고객들의 신뢰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마이다스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마이다스아이티는 건축, 토목, 지반 등 건설 공학 분야의 설계·해석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 14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에 해외법인을 보유하며 업계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2024.11.18 10:29방은주

한국레노버, '씽크패드 T14s 6세대 퀄컴' 국내 출시

한국레노버가 18일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노트북 '씽크패드 T14s 6세대 퀄컴'을 국내 출시했다. 씽크패드 T14s 6세대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최대 2.8K OLED 디스플레이와 1080p IR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45 TOPS(1초당 1조번 연산)로 각종 AI 처리를 가속하는 헥사곤 NPU를 활용해 윈도11 코파일럿+ 편의 기능을 실행한다. 또 클라우드 연결 없이 대형언어모델(LLM) 구동이 가능하다. 두께는 16.9mm, 무게는 1.24kg이며 58Whr 배터리를 내장했다. 보안 소프트웨어 '씽크쉴드'를 이용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기능을 구현했다. G마켓과 11번가 등 구매시 노트북 가방과 무소음 블루투스 마우스를 추가 증정한다. 가격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X1E-78-100(12코어, 3.4GHz), LPDDR5X 32GB 메모리, 51GB NVMe SSD, 14인치 WUXGA(1920×1200 화소) IPS 디스플레이 탑재 제품 기준 192만원(레노버 직판가).

2024.11.18 10:25권봉석

"내년 대학생 키워드는 '올라운더' 과대표"

LG유플러스 '유쓰(Uth)'가 20대를 정의하는 '2025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로 '헬씨파민', 'OIY', 'A급 ISTJ', '잼얘피커', 페이버십', '텍스트 프로슈머' 등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유쓰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1020세대와 유쓰 브랜드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대학생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올라운더(All-rounder) 과대표'다. 다가가기 쉽지만 만능 캐릭터의 매력을 갖춘 캐릭터다.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며 성장해 나가는 20대의 특징을 반영했다. LG유플러스는 20대를 대표하는 카테고리로 라이프스타일, 소비행태, AI∙Tech, 놀이문화, 대인관계, SNS 6가지를 선정하고, 각 카테고리별 키워드로 ▲헬씨파민(Healthy+Dopamine) ▲OIY(Order It Yourself) ▲A급 ISTJ 팀원 ▲잼얘피커(재미있는 얘기+Picker) ▲페이버십(Favorite+Ship) ▲텍스트 프로슈머(Text+Prosumer)를 꼽았다. 먼저 20대의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는 '헬씨파민'이다. '맵파민(매운맛+도파민)' 대신 건강하고 유익한 도파민으로 삶을 채워 나가는 트렌드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기보다 한강에서 러닝을 하고, 맥주는 주점보다 야구장에서 먹는 것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주요 러닝앱 이용자의 70% 이상이 20대다. 소비행태 분야에서는 'OIY'를 키워드로 꼽았다. 자신만의 취향에 맞춘 커스터마이즈 상품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해진 옵션 안에서 본인 취향에 맞춘 개성있는 상품을 직접 만드는 것이 희소성이 높아 20대에게 가치판단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AI∙Tech에서는 'A급 ISTJ 팀원'이 키워드로 선정됐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인공지능)을 바라보는 20대들의 인식이 담긴 키워드다. ISTJ는 최근 유행하는 성격 유형 검사(MBTI)의 한 유형으로, '내향적(I), 현실적(S), 이성적(T), 계획적(J)'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먼저 다가 오지는 않지만, 내가 필요할 때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친구 같은 AI 기술을 지향하는 바람을 담았다. 놀이문화 키워드는 '잼얘피커(재미있는 얘기+Picker)'다. '잼얘'는 '재미있는 얘기'를 일컫는 신조어로, 어떠한 판단을 할 때 '비용' 뿐 아니라 '재미'도 큰 비중을 두는 사람을 잼얘피커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숏폼(짧은 동영상)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랜덤 우정여행'이다. 지도에 다트를 던져 여행지를 정하는 놀이로, 비용과 관계 없이 여행지 선정 과정부터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인관계에서는 '페이버십'을 꼽았다. 사회적으로 정해진 소속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사가 중심이 되는 소속을 직접 찾아나서는 문화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최근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의 이용자 수는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소모임 서비스가 최근 월간 순 이용자 수 기준으로 데이팅 서비스를 역전하기도 했다. SNS에서의 키워드는 '텍스트 프로슈머'다. 프로슈머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결합한 단어로, 단순히 소비에 그치지 않고 제품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독서가 '힙'한 행위라는 '텍스트힙' 트렌드와 맞물려 SNS에서 텍스트를 읽는 것을 넘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 담긴 텍스트를 적극적으로 생산하는 20대의 특성이 반영됐다. 이 중 상당수는 본인의 SNS 계정을 수익화하기도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트렌드 키워드를 기반으로 2025년 유쓰 운영 방향성을 탄탄한 기본기, 합리적인 가격, 고객과의 유연한 소통,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을 모두 갖춘 '올라운더 과대표'로 잡고, 20대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부 활동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LG유플러스의 20대 타깃 상품∙서비스 개발에도 트렌드 키워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강윤미 LG유플러스 IMC2팀장은 “2023년 유쓰 론칭 이후 20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20대 선호 브랜드로 앞서가고 있는 만큼, 20대 타깃 노하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귀기울이고 트렌드를 선도해 1020세대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0:08최지연

KAI, 페루 국영기업과 KF-21 부품 공동생산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페루 국영 항공전문청(SEMAN)과 KF-21 부품 현지 공동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PEC 기간 중 열린 한·페 정상회담과 연계한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의 외교부 장관, 산업부 장관, 방위사업청장 등 양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강구영 KAI 사장과 하이메 로드리게스 SEMAN 사장(공군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페루는 2012년 KT-1P 20대를 도입했으며, 이중 16대는 SEMAN이 페루 항공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현지 조립을 맡았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페루가 KF-21을 도입하면 부품 공동생산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돼 양사간 항공산업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루는 국산항공기의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국가다. 현재 Su-25와 MiG-29 등 노후 항공기 교체를 위한 차세대 전투기 사업 후보 기종으로 KF-21과 FA-50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KAI는 페루 공군의 전투기 획득사업에 다목적 전투기 FA-50과 차세대 전투기 KF-21로 구성된 패키지 제안을 함으로써 한정된 예산 내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전략은 검증된 KT-1과 T-50 계열 항공기의 조종사 훈련 효율성 및 우수한 전투 임무 성능은 물론 KF-21로 이어지는 한국공군 국산 항공 무기체계에 기반한 것으로 향후 페루 공군의 항공전력 강화와 한-페루 간 전략적 안보 협력이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페루가 KF-21과 FA-50까지 도입하게 될 경우, KAI의 주력 고정익 라인업이 완성되는 첫 수출국이 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페루를 생산기지로 거점화해 전투기 교체가 시급한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브라질에서 개최된 2024년 중남미 연합공중훈련(CRUZEX)에 페루 공군의 KT-1P가 참여하여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24.11.18 09:27신영빈

'홍수 예측하는 AI안전망', 환경부·과기부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이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본선을 개최해 현장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해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은 AI를 활용해 보다 빠르게 하천 수위 변동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근거로 홍수특보 발령 지점 진입 시 내비게이션으로 경고를 보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그동안 홍수예보관이 직접 기상정보를 분석·검증해 발령하던 홍수특보 예보 체계에 AI를 도입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특보 발령 시간을 30분에서 10분으로 줄이고 홍수특보 지점을 75곳에서 223곳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의 데이터를 활용해 과기부는 도로, 지하차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수사고 방지를 위해 홍수특보 및 댐 방류지점에 차량 진입 시 T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등 내비게이션 앱을 통한 경고 알림으로 안전 운행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매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범정부적으로 공유·확산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전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으로부터 총 647건의 사례를 추천 받아 지난 6월부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왕중왕전은 연말에 한 번 개최하던 방식을 변경해 ▲미래 대비 ▲문제 해결 ▲디지털 업무 등 3개 분야에서 예선-본선 방식을 도입해 연중행사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접수 건수 21% 증가했으며 국민심사 참여자도 33% 증가했다. 총 647개 사례 중 44개 사례가 예선을 통과했다. 통과된 사례 중 전문가 평가 결과 가장 점수가 높은 13개 사례가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 이날 열린 '대국민 발표회'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작 외에도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저출산, 노동력 부족 등 일상화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혁신적인 사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로봇을 활용하여 농업 효율성을 높인 농촌진흥청 ▲행정서비스 신청 시 정부가 보유한 서류는 별도 제출할 필요가 없도록 구비서류를 없앤 행정안전부 ▲전세 사고 시 전세금을 돌려받을 때 모바일 앱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전기, 수도 등의 사용량을 빅데이터와 AI로 분석해 고독사를 예방한한국전력공사 ▲별도의 신청·선별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누구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광주광역시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의 사례가 대통령상 금상에 선정됐다. 그리고 ▲서울 관악구의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서비스' ▲법무부의 '스토커 접근정보 피해자 알림시스템' ▲강원 화천군의 '온종일 돌봄시스템 구축'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나의건강기록 앱으로 건강정보 조회는 물론 활용까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의 편리한 출생통보와 위기임산부 체계적 지원' ▲충청북도의 '충북형 도시근로 지원사업' ▲서울특별시의 '디지털 트윈 활용으로 방범 취약지역 분석' 등 7개 사례가 국무총리상 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왕중왕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에 공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콘텐츠로 제작하여 혁신 사례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기동 차관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한 사례들이 공공부문 전반에 확산되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정부혁신으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방소멸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7 21:30남혁우

MSF "인슐린펜 1달러에 공급하자"

국경없는의사회(MSF)가 인슐린펜에 대해 1달러 공급을 주장했다. 중저소득국가에서 당뇨병 환자가 급감하고 있지만 가격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제안을 내놓은 것이다.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수는 5억37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중저소득국가에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오는 2045년까지 아프리카에서 환자가 1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가격 등으로 인해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인슐린은, 환자 절반만이 사용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인슐린 프리필드펜 1달러 주장은 미국의사협회저널의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데이터에서 나온 것이다. 저널은 인슐린 펜의 가격은 제조사의 이익을 포함하더라도 개당 약 0.94달러로 책정될 수 있다고 추계했다.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80%가 중·저소득 국가에 분포하고 있지만 인슐린 펜에 대한 접근성은 제한적이다. 높은 가격 때문이다. 현재 인슐린펜은 남아프리카에서 1.99달러에, 인도 5.77달러, 필리핀 14달러, 미국에서는 90.6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MSF와 T1인터내셔널(T1International)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82%가 주사로 투여하는 인슐린 바이알보다 인슐린 펜을 선호한다. 투여 정확성·편의성·낙인 감소 효과 때문이다. 때문에 인슐린펜은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포함돼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프리필드펜 형태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흡사 광풍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위고비의 경우 전량 프리실드 펜으로 제작되고 있다. 수요 대비 물량, 특히 펜 생산에서 문제가 생기자, 회사는 기존 인슐린펜 생산을 줄이고 위고비에 집중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슐린펜 공급이 줄면 당뇨병 환자들이 기존 치료 방식을 조정하거나 주사기로 투여하는 바이알 형태의 인슐린을 사용해야 한다. 실제 남아프리카에서는 2014년 공공 부문에서 주사기를 사용하는 바이알 대신 인슐린 펜을 도입했지만 노보 노디스크가 정부에 인슐린 펜 공급을 중단하면서 올해 초 인슐린 펜 사용을 제한했다. 이러한 제조사의 결정에 국경없는의사회(MSF)를 비롯한 국제구호단체들은 비판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인슐린 투여 방식에 대한 접근성은 더욱 제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헬렌 바이그레이브 MSF 액세스 캠페인 비전염성질환 고문은 “100년 전 인슐린을 발견한 과학자들은 모든 당뇨병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단돈 1달러에 특허권을 넘겼지만 현재 전 세계 인슐린이 있어야 하는 사람들의 절반만이 인슐린에 접근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40년 전 한 의사가 딸의 당뇨병 관리를 위해 개발한 인슐린 펜은 고소득 국가에서는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중·저소득 국가에서는 거의 이용할 수 없다”라며 “제조사들이 당뇨병 치료제 접근성에 이중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MSF가 이러한 요구를 하는 것은 글로벌 인슐린 시장 구조 때문이다. 전 세계 당뇨병 시장은 사실상 일라이 릴리, 노보 노디스크, 사노피가 좌지우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결정은 인슐린 접근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다. 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결정, 그리고 그 제품이 환자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의약품임을 고려할 때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려하라는 가치의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2024.11.17 12:00김양균

양자컴퓨팅 '나선성' 원리 세계 첫 규명…"스마트폰· 자동차 혁신 기대"

양자 컴퓨팅 계산 분야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연구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등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됐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김범준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에서 '나선성 전하 밀도파'(Chiral Charge Density Wave, CDW)' 발생 원리 등의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물리학계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Nature physic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연구에는 POSTECH 물리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생으로 재학중인 김광래·김현우·하승혁 연구원과 김기석 교수, 복진모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나선성(Chirality)'은 물체가 자기 거울상과 대칭되지 않고 구별되는 현상이다. 전자 등의 입자 배치와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며, 양자 컴퓨팅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과 컴퓨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그러나 아원자 수준부터 생명체에 이르기까지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나선성의 형성 원리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라만 분광 장비와 미국 아르곤연구소 장비를 이용해 빛의 비탄성 산란을 실험했다. 이를 통해 물질 내 원자 진동을 추적하고, 나선성 구조가 형성되는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연구팀은 전자가 재배치되면서 전하 밀도파가 발생할 때 원자들은 새로운 위치로 이동, 결정 구조가 변화하게 된다. 이 원자들의 움직임은 특정 형태의 진동이 고정되는 현상으로, 다양한 원자 진동을 관측함으로써 미세한 구조 변화를 포착했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원자 진동을 지배하는 대칭성과 전하 밀도의 대칭성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세계 처음 발견했다. 그동안 '전하 밀도파'와 '격자 변형'이 동일한 대칭성을 가진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이 두 현상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도 각기 다른 대칭성을 나타냈다. 또 이 대칭성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한 원자들의 추가 진동이 발생,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며, 그 결과 모든 대칭성이 깨져 '나선성 구조'가 형성됐다. 김범준 교수는 "두 현상 간 대칭성의 차이가 나선성 구조 발현 메커니즘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1976년 1T-TiSe₂의 결정 구조가 처음 보고된 이후, 이 물질에서 나선성이 발현된 최초의 실험적 증거를 찾은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향후 양자 물질 설계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타이타늄(Ti)과 셀레늄(Se)으로 이루어진 1T-TiSe₂(원티-타이타늄 셀레늄 투)라는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TMDs3))에서 나타나는 '전하 밀도파'와 '격자 변형'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됐다. 이 두 현상은 전자의 움직임과 원자 진동, 그리고 구조 변화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이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 재단법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11.15 22:57박희범

띠어리크래프트 조 텅-제시카 남 "슈퍼바이브, 한국 특화 캐릭터 선보일 것"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넥슨이 15일 지스타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지스타 출품작 '슈퍼바이브'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슈퍼바이브를 개발한 조 텅 띠어리크래프트 대와 제시카 남 PD가 참가했다. 슈퍼바이브는 변화하는 전장에서의 다채로운 전투 양상을 빠른 속도감으로 즐길 수 있는 신작 PC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역동적이고 빠른 속도감의 묘미와 더불어 게임 내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한 액션성과 자유도 높은 전투 샌드박스의 재미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사냥과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자기장에서 최후까지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인이 팀을 이루는 듀오와 4인이 팀을 이루는 스쿼드 모드를 지원한다. 조 대표는 과거 라이엇게임즈와 번지에서 일했고 제시카 남 총괄 PD도 라이엇게임즈에서 '리그오브레전드'와 '전략적 팀전투' 개발에 참여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띠어리크래프트의 슈퍼바이브를 개발하게 된 배경과 기획 의도가 궁금하다 조 텅 대표 "개발사를 설립하며 가진 철칙은 1만 시간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었다. 심도 있는, 깊이가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PvP 시장 자체가 굉장히 경쟁이 심화된 시장이다. 신선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최근 PVP 게임 시장 경쟁 포화가 심해졌다. 슈퍼바이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제시카 남 PD "이전에 작업했던 게임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전투에서 중요한 것은 임팩트가 있는 전투, 캐리가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충분히 솔로킬이 가능한 것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고. 개인이 캐리가 가능한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신규 헌터와 스킨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보고 싶다. 라이엇 게임즈 재직 시절 '아리' 라는 한국 특화 캐릭터로 주목 받은 바 있는데, 슈퍼바이브에서도 한국 특화 캐릭터 개발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제시카 남 PD "LOL의 아리를 개발할 때 정말 좋았다. 예전에 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좋아하는 작업 중 하나였다. 슈퍼바이브를 개발할 때도 이전 경험을 통해 얻은 영감과 e스포츠에 대한 생각을 반영하고 싶었다. 곧 새롭게 등장할 헌터 중 한 명은 '진'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진이라는 헌터의 디자인은 LOL 프로게이머 T1 '페이커' 이상혁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받은 영감을 반영했다. 페이커는 챔피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재능을 가지고 있고, 이 재능을 바탕으로 화려한 슈퍼 플레이를 선보이며, 그 점이 그를 정말 독보적이고 상징적인 존재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진을 페이커 선수처럼 잠재력이 굉장히 높고 화려한 슈퍼플레이가 가능한 헌터로 디자인했다. 참고로, 진의 스킨도 제작 중인데 한국의 문화에 영향을 받은 디자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맵 밖으로 상대를 추락시키는 게임의 링 아웃 시스템은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궁금하다 제시카 남 PD "슈퍼바이브는 솔로 캐리가 가능한 게임이라는 말씀을 드렸다. 그 부분에서 캐리할 수 있는 스킬,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거기에서 오는 화려함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스킬을 시전했을 때 다른 이들이 감탄할 수 있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화려하고 감상할 수 있는 플레이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게임 내에 통제할 수 없는 다양한 변수 요소가 존재한다. 이를 어떻게 게임 내 재미 요소로 만들고자 하는지 묻고 싶다 제시카 남 PD "다양한 변수가 있고, 이와 관련한 피드백을 듣고 있다. 최대한 피드백을 반영해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우리는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고 게임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튜토리얼 부분에 큰 중심을 두고 있다." -MOBA는 결국 악성 플레이어를 제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에 대한 대책이 궁금하다. 제시카 남 PD "불공정 플레이어를 찾는 것에는 작업은 게속 진행중에 있다. 트롤 플레이어와 같은 이들의 특징은 시간이 갈수록 진화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도 대응 법 역시 진화할 것이다. 론칭 후에도 불공정 행동을 하는 부분에 대한 조치는 계속될 것이다. 트롤 플레이에 대한 대응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똑똑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한국 외 다른 지역은 자체 퍼블리싱을 하는 것으로 안다. 퍼블리셔로서 넥슨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조 텅 대표 "한국과 일본이 게임 업계에서 굉장히 특이한 입지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특별하고 중요한 시장인 만큼, 최고의 방법으로 게임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했다. 넥슨 같은 경우 플레이어를 대할 때 굉장히 크게 신경 쓴다는 점, 애정을 가지고 게임을 전달한다는 점에 확신이 들었다. 넥슨은 굉장히 깊은 게임 개발 경험이 있고, 라이브 경험도 있다. 초 현지화된 콘텐츠, 플레이어를 위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굉장히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정식 출시가 아닌 오픈 베타 서비스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조 텅 대표 "슈퍼바이브 개발 과정이 특이한 편이다. 초기부터 공개적으로 개발을 했고, 플레이어 분들이 개입할 수 있도록 개발을 이어왔다. 장수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 단위, 주 단위, 월 단위, 연 단위로 피드백을 받아 개선을 해야 한다. 오픈 베타는 장기적으로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개발을 장기적인 프로세스로 인식하고 있고, 이는 플레이어와 함께 하는 과정이다."

2024.11.15 18:47특별취재팀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 혁신적인 전달 기술로 획기적인 치료법 개발 착수

브래든턴, 플로리다와 휴스턴, 2024년 11월 14일 /PRNewswire/ -- 세포 재프로그래밍, 면역 조절, 약물 전달을 위한 첨단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주력하는 신생 생명과학 기업,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Continuity Biosciences)가 공식 출범을 발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사의 목표는 바이오 제약과 의료 기술을 연결함으로써 만성 질환과 복합 질환에 대한 환자 중심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하는 것이다. 숙련된 과학자와 업계 리더로 구성된 팀이 설립한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의 목표는 전달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포 치료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을 반전시키는 것이다. 이 팀에는 성공적인 전략적 투자 회수와 이니셔티브로 유명한 생명과학 분야의 베테랑인 밥 화이트헤드(Bob Whitehead) 회장, 스카이리지(Skyrizi®) 및 바이알레브(Vyalev™)와 같은 제품의 약물 전달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애브비(AbbVie)의 전 고위 임원으로 동사 공동 설립자 겸 CEO 라마크리슈나 베누고팔란(Ramakrishna Venugopalan) 박사, 휴스턴 메소디스트(Methodist) 병원 나노의학과장이자 교수 겸 첨단 약물 전달 분야의 리더이며 동사 수석 과학 고문인 알레산드로 그라토니(Alessandro Grattoni) 박사가 포함되어 있다.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라마크리슈나 베누고팔란 박사는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으로부터 여러 기술 플랫폼을 라이선스 받아 생명공학 및 투자 커뮤니티에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바이오 의약품과 의료 기술의 교차점에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으며, 특히 새로운 치료법을 발전시키는 복합 제품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파트너들에게 치료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컨티뉴이티가 받은 라이선스 기술과 함께, 그라토니 박사의 선구적인 연구는 이식형 나노유체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세포 재프로그래밍, 분자 여과, 면역 조절 및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치료 전달을 용이하게 한다. 국립보건원, 국방부, 미국 국제개발처, 청소년 당뇨병 연구재단(현재 브레이크스루 T1D), ISS 국립연구소, 주요 제약 파트너 및 재단 등의 기관으로부터 상당한 자금을 지원받은 이 플랫폼은 암, 자가 면역, 대사 및 전염병을 포함한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막대하다. 또한 첨단 세포 및 유전자 치료에 적합한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및 생체 내 세포 재프로그래밍 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는 만성 질환과 복합 질환을 위한 첨단 약물 전달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전념하는 미래 지향적인 생명과학 회사이다.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는 치료 솔루션의 효과와 전달을 향상시킨다는 사명을 가지고, 플로리다주 브래든턴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www.continuitybioscience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링크: https://continuitybiosciences.com/링크드인 링크: https://www.linkedin.com/company/continuity-biosciences/ 미디어 연락처: Maddie Browninfo@continuitybiosciences.com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5793/Continuity_Logo.jpg?p=medium600

2024.11.14 22:10글로벌뉴스

수능 끝…"수고했어 얘들아, 수험생 할인 꼭 챙겨"

통신 3사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경품, 공연·전시 할인, 멤버십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T월드 0페이지에서 '0스타터 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한 2005~2006년생 수험생들은 오는 27일까지 해당 페이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 프로360, 스탠바이미고, 에어팟 맥스 등 6가지 경품을 150명에게 제공한다. 미당첨 수험생 5천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천원권을 선착순 지급한다. 또 12월31일까지 갤럭시 Z폴드6 등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한 수험생은 버즈 3를 무료로 받을 수도 있다. 0스타터 이용자에게는 인터파크티켓 공연 및 전시 할인도 제공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뮤지컬 '틱틱붐', 연극 '쉬어매드니스', 전시회 '우연히 웨스 앤더슨2'를 최대 85%까지 할인 제공한다. 폰을 변경하지 않더라도 수험생이라면 온라인몰 T다이렉트 샵에서 '수능기획' 추첨에 참여 가능하다. 응모만 해도 추첨을 통해 2천25명에게 2만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수능 후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3천명에게 다이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T멤버십 앱에서 15일부터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KT는 수험생들을 위한 'Y수능 페스타'를 시작한다. 올해 수능을 마친 만 17~20세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27일까지 핸드폰을 구매한 수험생은 '스타벅스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핸드폰을 구매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총 2천명에게 2만원 상당의 쿠폰이 포함된 스타벅스 쿠폰팩(무료 음료 쿠폰 2장, 음료1+1 쿠폰 2장)이 증정된다. 온라인몰 KT닷컴을 통해 핸드폰을 개통하면 아이패드 미니(1명), 갤럭시 워치7(5명), CASETiFY 5만원권(100명)을 추첨 증정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운세를 매일 볼 수 있는 스마트 굿즈 '태그미 럭키 운세 키링'도 함께 제공한다. KT는 수험생을 위한 요금제도 준비했다. 만 34세 이하 5G 이용자면 기본 데이터나 공유 데이터를 2배로 이용할 수 있고, 만 18세 이하라면 프리미엄 가족결합에서 청소년 할인을 통해 매월 5천5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디바이스 초이스나 삼성 초이스 요금제를 선택하면 '에어팟 프로2', '갤럭시 버즈3 프로' 등 디바이스를 저렴하게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폰을 구매하거나 변경하지 않아도 KT를 사용하는 수험생이라면 15일부터 30일까지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자몽 허니 블랙티 1잔 ▲도미노피자 전 메뉴 배달·포장 50% 할인 ▲사진 앱 'SNOW'의 AI 미국 졸업사진 1회 이용권 ▲롯데월드 본인 및 동반 2인 50% 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합격과 운을 기원하는 부적 이미지를 만들어 공유하는 '와이로운 부적 제작소' 이벤트도 참여 가능하다. '미뉴(@do_meenew)' 작가의 일러스트로 제작된 부적은 10종이 랜덤 생성되며 이미지로 다운받아 선물 할 수 있다. SNS로 부적을 인증한 1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원권을, 특별 부적 '행운 2배 와이로운 스페셜 부적' 획득 후 SNS 인증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SE(3명)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올 한해 수능 공부로 영화관을 찾지 못했던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월 정기 멤버십 '유플투쁠' 이용자를 대상으로 1천500명을 선정해 올해 흥행작인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중 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람권(2매)과 콤보세트를 증정한다. U+ 멤버십 VIP 이상 등급 또는 5년 이상 장기이용자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수험생은 U+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영화 종료 후 수험생을 응원하는 쿠키 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1.14 16:30최지연

루미르, 국방 우주보안 특화연구실 참여

위성 개발 전문기업 루미르는 국방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방 우주보안 특화연구실' 프로젝트의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사이버 모의훈련용 큐브위성 개발을 담당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충남대학교 등 산학 협력 컨소시엄이 함께 참여해 인공위성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해킹 및 방어 훈련용 보안 소프트웨어와 검증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한 모의훈련용 테스트베드 위성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루미르는 이 중 모의훈련용 테스트베드 위성 개발을 맡아, 우주 환경에 적합한 우주 전용 부품을 사용해 큐브위성을 개발할 예정이다. 루미르는 지난해 누리호 3차 부탑재 큐브위성 루미르-T1으로 상업용 부품을 활용한 우주 방사선량 측정과 방사선에 따른 위성 프로세스 메모리 및 IO 장치 오류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사이버 모의훈련용 큐브위성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루미르는 이번 과제를 통해 변화하는 사이버 전장 환경에 대응할 최첨단 국방 우주보안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저비용·고효율의 국방 위성 보안 기술을 신속히 개발하고, 이를 양산화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방산위성 분야로의 진출에 필요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루미르 관계자는 "국방 우주보안 기술은 기술 선도국들이 해외 이전을 엄격히 제한하는 분야"라며 "루미르는 우주 및 국방의 기초 기술 확보와 위성 보안 기술의 상용화에 주력해 국가 및 산업의 사이버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4 11:19신영빈

"수험생의 새로운 시작 응원합니다"...SKT, 0수능 페스티벌 오픈

SK텔레콤이 이번 대입 수험생을 위해 최신 IT 경품, 공연·전시 할인, T멤버십 등을 제공하는 '0 수능 페스티벌' 이벤트를 14일부터 진행한다. '0(영)'은 SK텔레콤의 만 13~34세 청년을 위한 브랜드로, 수능을 치른 청년들의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신규 가입이나 기기 변경을 한 2005~2006년생 수험생 대상으로 '0 스타터 팩 이벤트'를 진행한다. T월드 0페이지에서 오는 27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180만 원 상당의 갤럭시 북 Pro 360, 100만원 상당의 스탠바이미 Go, 80만원 상당의 에어팟 맥스 등 6가지 경품을 150명에게 제공한다. 미당첨된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는 CU 모바일 상품권 5천 원권을 지급한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수능 기획전을 연다. 이번 달 30일까지 2004~2006년생 이용자가 별도 구매 없이 응모만 해도 추첨을 통해 2천 25명에게 2만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카드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과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12월 31일까지 갤럭시 Z폴드6 등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하면 버즈 3를 무료로 증정한다. 0 이용자에게 제공 중인 인터파크티켓 공연 및 전시 할인도 대폭 확대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뮤지컬 '틱틱붐', 연극 '쉬어매드니스', 전시회 '우연히 웨스 앤더슨2'를 최대 85%까지 할인 제공한다. 2005~2006년생 SK텔레콤 수험생 고객은 T 월드 0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사용하면 된다. 매월 10일, 20일, 30일에 0 이용자 대상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0 day' 멤버십 프로그램도 더욱 강력해진다. 11월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노브랜드 버거, 피자헛 등의 할인에 더해 수능 후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3천명에게 다이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2005~2007년생 SK텔레콤 이용자는 T멤버십 앱에서 15일부터 3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이번 행사는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4 09:46최지연

헝가리에 'SK도로' 생긴다…"지역 대표 기업 인정"

헝가리에 SK그룹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겼다. SK온 이반차 공장이 지역 대표 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SK온은 헝가리 페예르주 이반차시에 자리잡은 이반차 산업단지 초입부터 단지 내 SK온 이반차 공장 입구까지 약 1.8km 도로가 'SK út(이하 SK로)'으로 명명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와 남부를 잇는 고속도로 M6와 연결된다. 12일(현지시간) SK온 이반차 공장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김세진 SK온 유럽법인장 등 SK온 관계자와 몰나르 티보르 이반차 시장, 사파르 가브리엘라 이반차시 공증인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몰나르 티보르 이반차 시장은 “이 지역 최대 기업인 SK온 헝가리는 이반차뿐 아니라 더 큰 두너우이바로쉬 지역에서도 경제·산업적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며 “앞으로도 SK 온과 끈끈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현판식은 그 여정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반차 공장은 SK온이 코마롬 제 1공장(7.5GWh), 제 2공장(10GWh)에 이어 헝가리 내에 3번째로 건설한 배터리 생산 거점이다. 지난 2021년 1월 투자를 결정해 당해 3분기 착공에 돌입했고, 올 2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이반차 공장은 향후 연산 30GWh 생산능력(CAPA)을 갖출 예정이다. 1회 충전에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탑재 용량 70kWh 기준, 약 43만대 분 배터리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다. SK온 유럽 내 배터리 최대 생산능력도 47.5GWh로 대폭 확대된다. 생산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SK온은 이반차 공장에 최신 설비와 자동화 시스템 등을 대거 도입했다. 또한, 기존 코마롬 공장에서의 제조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시켰다. 덕분에 가동 3개월만에 수율이 90%를 넘어서며 공장 조기 정상화에 성공했다. 통상 공장 초기 가동 시 조기 안정화에 약 6개월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램프업(생산량 증대)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한 셈이다. 헝가리 3공장이 건립된 이반차시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50km 떨어져 위치해 있다. 철도와 도로를 포함 원활한 물류 인프라가 구비돼 있고 각종 기반시설이 잘 갖춰졌다. 한편, SK온은 이반차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2021년, 2022년 2년에 걸쳐 총 1천5백만 포린트(한화 약 5천만원) 기부금을 이반차시 공공재단 등에 기부한 게 대표적이다. 기부금은 이반차시 도시환경 개선, 학교시설 개선, 지역 행사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됐다. 김세진 SK온 유럽법인장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SK로'가 공식 명명됐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라며 “우리는 파트너십의 힘을 믿으며, 개방성과 상호 신뢰에 기반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14 08:55류은주

시그니아, 'IX 플랫폼 에센셜 라인' 국내 출시

보청기 업체 시그니아는 말소리 음질을 강화한 보청기 'IX플랫폼 에센셜라인' 4종을 오는 18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IX 에센셜 라인은 ▲국내 유일 기성형 귓속형 제품 '실크 C&G IX' ▲시그니아 제품 중 가장 작은 맞춤형 귓속형 모델 인시오 'IX IIC/CIC' ▲오픈형 모델 '퓨어 C&G IX/T IX' ▲슬림 오픈형 모델 '스타일레토 IX'가 포함됐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지난 6월 출시된 프리미엄 라인과 동일한 IX 플랫폼을 탑재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더욱 많은 사용자가 혁신적 성능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시그니아의 IX 플랫폼은 실시간 대화 기능을 강화해 소음 속 다수 인원과의 대화 상황에서 올해 국내 출시한 보청기와 비교해 두 배 이상 또렷한 말소리 음질을 제공한다. 시그니아는 국제 연구 결과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입증했다. 실제 대화 상황 시뮬레이션과 성능 테스트에서 기존 보청기 대비 3.2 데시벨 이상 개선된 신호대잡음비(SNR)를 보였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IX 플랫폼이 소음 환경에서도 또렷한 대화 경험을 제공하는 점을 국제 연구로 입증했다"며 "이번 에센셜 라인 출시가 난청인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3 20:23신영빈

SKT, 태광∙미래에셋 보유 SKB 지분 전량 매입

SK텔레콤은 태광그룹 및 미래에셋그룹과 양사가 보유한 SK브로드밴드 합산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IPO 추진보다는 향후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3사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공감 하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은 각각 16.75%와 8.01%로, SK텔레콤은 2025년 5월까지 이들 지분을 주당 1만1천511원으로 평가해 총 1.15조원에 매수하게 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지분 99.1%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의 기틀을 마련하고, T-B 시너지를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0년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방송 티브로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SK브로드밴드의 주요 주주로 편입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통신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 센터와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를 더욱 확대해 양사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예정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SKB의 경영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유무선 통신, 방송,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센터, 해저케이블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11.13 18:07최지연

지씨셀,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 전략으로 기업가치 극대화

Immuncell-LC 적응증 확대와 글로벌 진출로 수익성 극대화 추진 지씨셀이 독자적인 R&D 경쟁력과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시장 진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씨셀(144510, 'GC Cell')이 12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과 글로벌시장 확장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인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는 “오늘의 주제인 'K-Cell, Cure for Tomorrow'는 지씨셀이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나아가는 이정표”라며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한류를 선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씨셀은 GC그룹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제조 전문 계열사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검체검사 서비스 ▲제대혈은행 ▲바이오 물류 등의 사업을 통해 암과 난치성 질환 치료에 특화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매진해왔다. 또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와 동종 유래 NK세포치료제 및 CAR-NK 세포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비호지킨 B세포 림프종 대상의 NK세포치료제 GCC4001(AB-101)은 항체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으로 미국 14개 병원에서 임상1/2a상이 진행 중인데 재발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C4001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전신 홍반성 루프스(SLE)에 의한 신장염(루프스신염, 이하 LN) 치료제로도 항체치료제 병용요법의 미국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는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국가 LN 시장 규모가 2031년 3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CAR-T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GCC4001과 항체치료제 병용 요법에 대해 객관적 반응률(ORR) 71%, 완전관해(CR) 57%를 기록해 높은 효능을 입증했으며, 지속적 반응성과 안전성 또한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 CD5를 표적하는 재발성‧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AB-205)도 개발 중인데, 현재 국내 6개 병원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GCC2005의 전임상에서 종양 억제능이 향상되고 생존율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으며,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신경독성 등 부작용 측면에서도 기존 CAR-T 대비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성용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대량생산이 가능한 동종유래 세포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사멸하는 CAR-NK 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시장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시하겠다”며 “경쟁 제품 대비 높은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차세대 세포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씨셀은 지난 7일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와 함께 MSD와 3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AR-NK 후보물질의 도입,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연구는 지씨셀이 주도하며 글로벌 권리 또한 확보함으로써 지씨셀의 CAR-NK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다. Immuncell-LC의 글로벌 확장으로 수익 다변화 추진 지씨셀의 주력 제품인 자가 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주는 근치적 치료를 받은 간세포암 환자의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높이는 목적으로 적용되는 수술 후 보조요법 치료제다. 이뮨셀엘씨주는 2007년 출시 이래 7만8천400여 팩이 생산됐고 1만400여명에게 처방되며 간세포암 치료에서의 안정성과 효능을 확인한 결과, 재발 위험과 사망 위험은 각각 37%, 79% 낮아졌으며,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4)에서는 영국 UCL cancer institute 종양전문의 Tim Meyer 교수가 초기 간암 수술 전후 요법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지씨셀의 이뮨셀엘씨주 임상3상 장기 추적 연구 결과에 따른 항암면역세포 치료제로서의 긍정적 가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씨셀 김승환 Oncology 본부장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한 고형암 대상 면역관문억제제와 이뮨셀엘씨주를 병용한 환자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발표하며, 여러 암종에 대한 이뮨셀엘씨주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뮨셀엘씨주의 적응증을 기존 간세포암뿐만 아니라 적응증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우수한 면역항암 효능을 토대로 보다 다양한 고형암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씨셀은 최근 인도네시아 줄기세포치료제 선도 기업 비파마(PT Bifarma Adiluhung)와 160억원 규모의 이뮨셀엘씨주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GMP 인증 세포치료제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자국 내 콜드체인 유통 및 Oncology 전문 영업마케팅 역량까지 갖추고 있어, 2025년 이뮨셀엘씨주 현시 상업화 후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씨셀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해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지원 BD&MKT 본부장은 "각 지역에 맞는 전략적 접근을 통해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가시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18:22조민규

카카오모빌리티, 삼양로지스틱스와 풀필먼트 경쟁력 강화 맞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물류 전문 기업인 삼양로지스틱스(대표 박경철)와 손잡고 중소형 이커머스 사업자와의 상생 일환으로 이커머스 최적화 풀필먼트 구축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각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스트마일을 강화한 풀필먼트를 구축함으로써, 중소형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양로지스틱스는 지난 5일 판교 소재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풀필먼트 경쟁력 강화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카카오 T 당일배송의 빠른 배송 인프라와 삼양로지스틱스의 물류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중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물류 생태계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풀필먼트는 상품 입고∙포장∙배송∙재고관리∙출고 등 제품 배송 관련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통합 물류 시스템으로, 이 중에서 고객에게 물품이 최종 전달되는 '라스트마일' 단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카카오 T 당일배송은 B2B(기업 전용) 당일 및 새벽배송 서비스로 ▲물류 관리 ▲관제 모니터링 ▲최적화 동선 설계 등 자체 ICT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 이커머스 사업자들이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도 라스트마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양로지스틱스의 운송 자원과 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 MFC)를 자사 인프라와 연계해 카카오 T 당일배송의 배송 권역을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수도권 전체로 연내 확대하는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삼양로지스틱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빠른 배송이 필요한 고객사에게 당일 및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태현 카카오모빌리티 에이전트 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으로 이커머스 중소 사업자들이 효율적인 물류 운영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영봉 삼양로지스틱스 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공급망을 활용해, 고객에게 카카오 T 당일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앞으로 3PL 확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1.11 15:23안희정

양자통신 보안 등에 활용 가능한 광자기반 Li-Fi 핵심기술 개발

와이파이 등 무선 주파수가 아닌 광자 기반(Li-Fi)의 차세대 통신 핵심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중앙대 왕동환 교수와 캘리포니아대 응우옌(T.-Q. Nguyen) 교수 연구팀이 기존 유기반도체의 단점을 보완한 고성능 포토디텍터(빛 감지 소자)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양자 통신 보안의 광자 감지에서 필수 기술이 될 가능성이 크다. 왕동환 교수는 "이 기술이 양자통신 보안의 광자 감지에서 필수 기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기존 유기반도체의 단점을 보완한 억셉터-이종접합 연속 구조(A/BHJ 구조)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속‧고감도‧저잡음 무선통신시스템 구현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이종접합은 유기 태양전지나 유기 포토디텍터에서 전하를 생성하고 분리하기 위한 구조를 말한다. 전자를 주는 도너 물질과 전자를 받는 억셉터 물질이 섞여 있는 형태다. 포토디텍터 공정기술은 고성능 이미지 센서의 핵심기술이다. 다양한 광원의 미세한 빛까지 감지할 수 있다. 그러나 이종접합으로 반응 속도가 저하되고, 노이즈 전류로 민감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를 연구진이 에너지 방출률 계산을 통해 적절한 온도와 속도로 공정을 최적화하는 등 전사 인쇄 공정 기술을 새로 설계해 안정적인 'A/BH 구조'를 구현했다. 노이즈 감소는 초미세 수준(10의 13승 A/Hz의 0.5승 이하)을 기록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유기반도체 페로브스카이트 포토디텍터는 초고감도(1.06×10의 13승 cm Hz의 2분의1승 W 마이너스1승)의 감지 성능과 1.02 ㎒의 차단 주파수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100 ㎑ 이상 고주파 대역에서도 신호 손실 없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에 성공, 무선 데이터 통신 등 차세대 정보통신기술로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차세대 통신 기술과 고감도 센서 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의료 모니터링, 양자 보안 센서,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왕동환 교수는 “포토디텍터를 통신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트랜지스터와의 결합이 필수”라며 “향후 상용화가 가능한 광 기반 무선 통신 원천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 및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9월 9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4.11.11 12:01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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