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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코, AI 에이전트 보안 해법 제시..."신뢰체계 구축해야"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을 넘어 실제 시스템을 조작하는 AI 에이전트 단계로 진화하면서 보안의 초점도 달라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 사용 자체를 막기보다 AI가 누구를 대신해 어떤 권한으로 무엇을 수행하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증 가능한 신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장현 옥타코 전략사업팀 팀장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에서 'AI 에이전트 시대, 우리는 누구를 신뢰할 것인가? - 사람과 AI를 위한 제로트러스트 아이덴티티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 팀장은 “현재 기업에서 AI 에이전트 활용도가 굉장히 넓어졌다”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문서를 검색하는 단계를 넘어 개발자들도 직접 코딩하기보다 검증하는 단계까지 왔고, 더 나아가 시스템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호출해 실제 업무를 자동화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의 등장은 기존 보안 체계에도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기존 업무 시스템에서는 사람이 직접 접속해 데이터를 조회하고 판단·처리했기 때문에 현재 접속한 사람의 신원을 확인 하는 것이 보안의 핵심이었다. 반면 AI 에이전트 환경에서는 사람이 에이전트에 업무를 위임하고,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데이터를 조회·판단할 뿐 아니라 시스템을 변경하거나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할 수도 있다. 유 팀장은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 모델의 차이는 실제 행동 권한이 주어진다는 점”이라며 “에이전트에게 권한을 위임할 수 있지만 실제 책임은 사람과 조직에 남는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험 역시 AI의 판단 단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데이터 접근 과정에서 업무 문서나 민감정보를 필요 이상으로 조회할 수 있고, 판단 단계에서는 업무 등급이나 우선순위를 잘못 판단한 결과가 조직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행동 단계에서는 계정을 생성하거나 접근 권한을 변경하고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는 등 보다 직접적인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신원 검증 대상도 사람에서 AI로 넓어져야 한다는 게 유 팀장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사용자와 관리자의 신원을 확인했다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 자체의 신원은 물론 역할과 자격, 속성, 부여받은 권한까지 확인해야 한다. 그는 “에이전트가 누구인가를 넘어 누구를 대신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까지 검증해야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팀장은 이를 위한 기반 가운데 하나로 신원·접근관리(IAM, 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를 제시했다. IAM은 사용자나 시스템의 신원을 확인하고 각 대상이 어떤 정보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관리하는 보안 체계다. 초기 IAM이 사람의 신원 관리에 집중했다면 관리 대상은 기기와 워크로드를 거쳐 AI 에이전트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AI 에이전트에 신원을 부여할 때도 단순한 식별자만으로는 부족하다. 에이전트 고유 아이디(ID)를 비롯해 에이전트에 권한을 위임한 책임 주체, 업무 목적, 접근 가능한 데이터 범위, 권한의 유효기간, 에이전트가 자신의 신원을 증명하기 위한 자격증명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유 팀장은 AI 에이전트의 신원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기술로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검증가능자격증명(VC, Verifiable Credential) 기반 방식과 워크로드 아이덴티티(Workload Identity)를 소개했다. DID·VC 방식은 에이전트에 고유한 신원을 부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발행처가 제공한 자격증명을 통해 이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워크로드 아이덴티티는 서버나 컨테이너 등 실제 실행 환경에서 동작하는 에이전트나 워크로드에 신원을 부여해 시스템 간 인증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념이다. 그는 두 기술이 서로 경쟁하는 개념이라기보다 서로 다른 신뢰 영역을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신원과 위임된 권한을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에이전트에 한번 신원을 확인해줬다는 이유만으로 이후 모든 행동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람과 위임 관계, 에이전트 자체, 실행 환경, 실제 행동 등을 하나의 신뢰사슬(Chain of Trust)로 연결하고 각 단계가 유효한지를 지속해서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원칙과 맞닿아 있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나 시스템을 한 번 인증했다고 계속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 주체와 권한, 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보안 접근 방식이다. 유 팀장은 “하나의 인증이 끝났다고 계속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추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이 부분이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와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요청해도 마지막 승인은 사람…FIDO 인증 활용 아울러 고위험 작업의 최종 승인자를 확인하는 수단으로는 패스트 아이덴티티 온라인(FIDO, Fast Identity Online) 인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FIDO는 공개키 암호화 방식을 활용해 비밀번호 의존도를 낮추는 인증 표준이다. 유 팀장은 생체인증과 FIDO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둘은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생체정보는 FIDO 인증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 수단 가운데 하나이며, FIDO 자체는 공개키 기반의 인증 기술이라는 것이다. 옥타코는 이날 현장 부스에서 AI 에이전트가 특정 업무 수행을 요청하면 사람이 보안키를 이용해 최종 승인하는 방식의 시연도 선보였다. 유 팀장은 기업이 AI 에이전트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 단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먼저 조직에서 어떤 AI 에이전트와 공유계정을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각각의 소유자와 업무 목적을 지정해야 한다. 동시에 고위험 데이터와 행동을 식별·분류해 조직의 현재 상태를 보이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첫 단계다. 두 번째는 통제하는 상태다. AI 에이전트의 아이덴티티와 권한 범위를 정의하고 상황정보를 토대로 접근 여부를 판단하는 정책을 적용해야 한다. 마지막은 검증하는 상태다. 관리자와 승인자에게 강력한 인증 수단을 적용하고 에이전트의 행동 이력과 이상 징후를 연결해 추적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에이전트를 즉각 차단하거나 권한을 회수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도 갖춰야 한다. 유 팀장은 이날 “AI를 막는 것보다는 실제 검증 가능한 신뢰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원 확인은 출발점이고, 궁극적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실행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10.07 17:27이선민 기자

엔이에스, 프로젝트 기반 통합 업무 관리 툴 'AI 원웍스' 첫 선

ICT·센서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인 엔이에스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업무지원 시스템 'AI 원웍스(AI OneWorks)'를 개발 중이다. 6일 오후 'AI 페스타 2026' 행사장인 서울 코엑스 C홀에서 만난 엔이에스 관계자는 "AI 원웍스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참여자, 회의록, 고객 요구사항, 업무 일정, 파일 등을 연결해 업무의 시작부터 처리 결과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후 녹음한 파일을 AI 원웍스에 올리면 AI를 활용해 발언 내용을 요약하고 업무 요구사항을 추출해 프로젝트에 등록한다. 각 담당자의 파일이나 기억에 의존하던 고객 요구사항이나 처리 내역도 연동해 누락이나 손실을 방지한다. 하청업체나 협력업체 등 외부 인원도 별도 ID를 생성한 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엔이에스 관계자는 "프로젝트 단위로 접근 권한을 관리하므로 정보 유출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이에스는 AI 원웍스를 공장자동화·스마트팩토리 등 기존에 설치된 시스템과 연동해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업무·생산관리 시스템과 연결해 기업의 업무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통합한다는 구상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현재 산업용 PC의 가동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엣지 라인 모니터링 시스템(ELMS)까지는 연동을 마쳤고, 향후 공장정보화시스템(MES)까지 연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원웍스는 현재 개념증명(PoC) 단계에서 개발 중이다. 엔이에스 관계자는 "최종 제품은 기업이나 조직 내 정보보호를 위해 하드웨어와 솔루션을 통합한 온프레미스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에 장비를 두기 어려운 환경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SaaS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10.06 18:13권봉석 기자

GPU 낭비 너무 심해…포스텍 창업지원 받은 고교생의 해법은

인공지능(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6.5GB만 필요해도 10GB를 통째로 배정받아야 한다면, 남은 3.5GB는 다른 사용자가 쓸 수 없다.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은 교내 GPU 서버에서 반복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자원 관리 플랫폼을 만들었다. 포스텍 창업지원을 받은 고교생 중심 팀 '코어(CORE)'는 6일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막한 'AI 페스타 26'에서 AI 모델 구동에 필요한 자원을 계산하고, 남는 GPU 자원을 다른 사용자에게 배분하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코어는 모델 선택부터 GPU 배포, 채팅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결까지 지원하는 GPU 자원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AI 모델별 실행 조건에 맞춰 필요한 비디오램(VRAM) 용량을 예측하고, 관리자가 실제 자원 현황을 고려해 배포를 승인하는 방식이다. 코어는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이 주축이다. 1·2학년 학생들이 개발을 맡고, 3학년 학생은 멘토 역할로 참여하고 있다. 팀은 올해 중순 포스텍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해 약 2000만원 지원을 받고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 개발 배경은 교내 GPU 서버 운영 방식이다. 학교에는 슈퍼 GPU 서버 4대가 있지만, 기존에는 사용자에게 10기가바이트(GB) 단위로 GPU 메모리를 고정 배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실제로 6.5GB만 필요한 작업에도 10GB를 할당하면 남은 3.5GB가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코어 관계자는 "학교 GPU 서버에 남는 자원이 있는데도 고정 할당 방식 때문에 필요한 학생이 쓰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모델별 필요 자원을 계산해 더 많은 사람이 GPU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어는 사용자가 AI 모델 종류와 컨텍스트 길이, 동시 처리 요청 수 등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구동에 필요한 VRAM 용량을 계산한다. 이후 관리자가 서버의 예약량과 실제 사용량, 남은 자원을 확인해 배포 요청을 승인하는 방식이다. 고정된 슬롯 수가 아니라 모델별 메모리·연산 자원과 서버 여유를 기준으로 자원을 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허깅페이스 URL이나 저장소 ID를 통해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을 불러오고, 원본 또는 양자화 모델을 선택해 배포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파일 준비와 승인 절차를 거치면 GPU 서버에서 컨테이너가 실행되며, 이후 스트리밍 방식의 채팅과 API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코어는 현재 큐원(Qwen) 2.5-7B-Instruct와 스몰LM2-1.7B-Instruct 등 일부 오픈소스 AI 모델을 실제 GPU 서버에서 구동해 채팅 기능까지 확인했다. 다만 허깅페이스에 공개된 모든 AI 모델을 곧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델 형식과 서버 사양이 맞는지, 실행에 필요한 자원이 충분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팀은 관리자용 대시보드에서 GPU 메모리 예약량과 실제 사용량, 이용률, 상태 정보를 확인하도록 구현했다. 같은 모델 파일을 다시 사용할 경우 반복 다운로드를 줄이는 기능과 배포 과정의 상태 메시지·컨테이너 로그 확인 기능도 포함했다. 코어는 11월 중 학교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향후에는 지원 모델을 확대하고 터미널·파이썬 환경, 파인튜닝과 학습 기능, 사용량 기반 과금과 유휴 자원 자동 재배분 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AI 페스타 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과기정통부 'AI 주간 2026' 대표 행사로, 'AI, 현실이 되다. 모두의 AI'를 슬로건으로 8일까지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외 AI 기업·기관 350여 곳이 참여해 50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2026.10.06 17:25김재성 기자

아이폰18 프로 또 논란…통신 불통·스피커 잡음 잇따라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에서 통신 연결 오류와 스피커 잡음, 카메라 주변 변색 등 각종 문제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아이폰18 프로에서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애플이 기기 교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 이용자를 중심으로 문제가 발생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기기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8 프로 모델에만 퀄컴 모뎀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모뎀과 통신 연결 오류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문제를 종합해 보도했다. 최근 일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사용자들은 스피커에서 이상한 잡음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용자는 기기를 교체받은 뒤에도 새 제품에서 동일한 문제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일부 아이폰18 프로에서는 카메라 링 주변의 색상이 바래거나 변색되는 현상도 보고됐다. 애플은 해당 문제에 대해 교체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재고 부족으로 일부 고객은 10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변색이나 통신 연결 오류가 초기 생산 제품에서 발생한 개별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나 아이폰18 프로를 둘러싼 논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이폰18 프로의 1TB 및 2TB 모델에는 저용량 모델에 사용되는 TLC(Triple-Level Cell) 플래시 메모리 대신 QLC(Quad-Level Cell) NAND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QLC는 TLC보다 저장 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데이터 읽기•쓰기 성능과 내구성 측면에서는 불리하다. 애플의 스토리지 컨트롤러와 캐싱 기술 덕분에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장시간 ProRes 또는 4K 영상을 촬영하거나 대용량 파일을 옮기는 등 저장장치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성능 저하나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페이스ID 주변 픽셀도 논란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의 노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페이스ID 시스템의 일부 발광 부품을 화면 아래에 배치했다. 이를 위해 적외선이 화면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당 영역의 픽셀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야 했다. 그 결과 페이스ID 모듈이 위치한 부분의 픽셀 밀도가 다른 영역보다 낮아졌지만, 애플은 해당 영역의 밝기를 높여 화면 밝기 차이가 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이 방식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페이스ID 모듈 주변에서 픽셀이 눈에 띄는 현상이 거슬린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광택 화면 보호필름이나 사생활 보호 필름을 사용할 경우 적외선 투과를 방해해 페이스ID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이폰 듀오에 집중한 나머지 품질 관리 소홀했나 폰아레나는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 출시에 지나치게 집중하면서 아이폰18 프로의 품질 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또 애플이 최근 제품 공개 행사에 인플루언서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한 점을 언급하며, 이들이 제품에 대한 비판적인 질문보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폰아레나는 아이폰18 프로가 여전히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이라고 전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있고, 일부 하드웨어 결함 역시 전체 구매자 가운데 소수에게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교체해 주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새 아이폰을 둘러싸고 이처럼 많은 불만이 제기된 것은 상당히 오랜만이라며, 애플이 내년에는 이 같은 문제를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6.10.06 09: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시큐아이 "HW 제조사 넘어 AI와 SW 보안 패러다임 바꿀 것"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자사 플래그십 컨퍼런스 'SECUi MAX SUMMIT'에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AI와 소프트웨어로 보안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기업, 통신사, 금융, IDC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보호담당자,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 Changes Security. Redefining What's Nex'"를 주제로 열렸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키노트와 세션 등 총 11개 발표가 진행됐다. 키노트에서는 AI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시큐아이만의 차별화된 미래 보안 전략이 집중 소개됐다. 정삼용 대표는 "시큐아이는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STIC'과 AI 기반 위협대응플랫폼 'TARP'를 활용해 복잡한 보안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를 XDR로 확장하며 통합 위협 대응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시큐아이만의 차세대 보안 전략으로 AI 기반의 하이퍼 네트워킹 플랫폼(Hyper-Networking Platform)인 '초연결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시했다. 시큐아이는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AI로 연결하는 거대한 보안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소프트웨어와 AI 중심의 성장을 이뤄낼 전략이다. 정 대표에 이어 고려대학교 이상근 교수가 AI의 자율성 증가로 보안 리스크가 커지는 점을 짚으며, 지능형 네트워크 관제와 AI 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시큐아이의 핵심 솔루션과 연계된 차세대 보안 전략이 공개됐다. 개발실장 조원용 상무는 'AI 시대의 사이버 경계 보안: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BLUEMAX NGF PRO와 BLUEMAX XWG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웹 상호 보완형 통합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보안서비스실장 김형동 상무는 'SECUi AI SOC'에 대해 발표하며 'STIC'과 'TARP'를 중심으로 AI SOC를 넘어 'AI 자율형 SOC'로의 진화를 준비 중인 시큐아이의 로드맵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시큐아이는 실제 고객 사례 기반의 AI 관제 운영 전략과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 'BLUEMAX IPS' 중심의 네트워크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삼성 SDS, 네오아이앤이, 트렌드마이크로가 각각 ▲양자내성암호(PQC) ▲Frontier AI 개발 모델 ▲ID 보안 ▲AI for CNAPP 등 최신 보안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2026.10.03 22:02방은주 기자

"318개팀 경연"...라온시큐어, '2026 블록체인&AI 해커톤' 성료

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 이정아)가 주관한 '2026 블록체인&AI 해커톤'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주최,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올해가 두 번째다.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AI와 Web3 기술을 결합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내 디지털 신원 생태계와 관련 산업의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을 거쳐 결선은 지난 9월 30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318개팀이 참가했다. 지난해(211개팀)보다 약 51% 증가했다. 결선 진출권 10장을 놓고 약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10개팀이 결선에서 경연했다. 결선 진출팀들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AI와 Web3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실명 인증 모델 마켓과 UBI 보험료 자동 할인 서비스를 비롯해 온체인 지갑, 의료정보 전달, 영상 진본 증명, 고령자 복지신청 위임, 토큰증권(STO), AI 디지털 관광 지갑, 장애인 독립 서명, AI 창작물 이력관리 등 금융·의료·복지·관광·콘텐츠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특히 참가팀들은 모바일 신분증이 단순히 신원확인 수단을 넘어 개인의 신원과 자격, 권한을 안전하게 검증하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연결하는 '생활 속 디지털 신뢰 인프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6 블록체인&AI 해커톤' 대상의 영예는 '파스칼' 팀이 차지했다. 파스칼 팀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본인·보호자·사회복지사의 권한 및 동의·위임을 검증하고, 복지서비스 전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구조를 선보였다. 특히 고령자는 전화통화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보호자와 복지기관은 대시보드로 진행 상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B301' 팀이 'farmFi: 모바일 신분증으로 검증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로 집행하는 STO 플랫폼'으로 한국조폐공사 사장상과 상금 600만원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모비스코어', '블록체적화', '데일리모먼트' 등 3개팀이 선정돼 각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라온시큐어는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국 벤처캐피털 심산벤처스와 함께 입상팀을 대상으로 별도 심사를 진행해 최대 10억원 규모의 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GDIN도 수상팀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투자 유치, 경영 컨설팅 등 후속 사업화를 지원한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이 공공·금융 분야의 신원확인을 넘어 의료, 복지, 콘텐츠, 관광, 디지털자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의 신뢰 기반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AI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사용자의 신원과 자격, 권한을 안전하게 확인하고 위임 관계를 검증하는 디지털 신원 기술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50% 이상 많은 318개팀이 참가하며 모바일 신분증과 AI·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모바일 신분증과 DID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의 신뢰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Web3 생태계 확대와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흥열 한국디지털인증협회장은 “올해 해커톤은 모바일 신분증이 국민 생활 속 신원확인을 넘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의 신뢰 기반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와 블록체인, 디지털 신원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서비스와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종갑 GDIN 대표는 “올해 결선팀들은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사회 문제 해결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며 “특히 복지서비스의 접근성 개선부터 금융 거래의 신뢰성 확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실용성과 확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실제 서비스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총평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Web3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 ID'와 오픈소스 기반 '오픈 DID'를 통해 디지털 신원 생태계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AI 시대에 요구되는 신원·권한·위임·검증 분야로 디지털 신원 기술의 활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6.10.03 21:40방은주 기자

지마켓, '월첫세일' 시작…특가상품 1000개·최대 60% 할인

지마켓은 5일간 식품과 뷰티 상품을 위주로 '월첫세일'을 개최하고 특가상품 1000개를 최대 60% 할인한다고 1일 밝혔다. 월첫세일은 지마켓이 매달 1일 선보이는 정기 기획전이다. 매월 첫날 쇼핑 혜택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고객이 이날을 지마켓에서 쇼핑하는 날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달에는 가을철 수요를 고려해 식품 혜택을 강화했다. '온에어핫딜'에서는 월첫세일 광고 모델인 배우 이성민이 출연한 광고 속 상품을 모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제철과일 ▲한돈 ▲라면 ▲일리윤 ▲베베숲 ▲비비고 등 브랜드 상품을 특가로 마련했다. 간절기 수요를 겨냥한 뷰티 상품도 선보인다. '뷰티딜' 코너의 모든 상품에는 추가 사은품을 제공한다.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을 구매하면 다이브인 크림 미니어처를, '아벤느 이드랑스 에센스 인 로션'을 구매하면 에센스 인 로션 미니어처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라이브 방송 중 한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G라이브딜'과 고객별 맞춤 상품을 제안하는 'AI추천딜' 등의 코너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월첫세일 전용 할인 쿠폰도 매일 지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ㅍ▲2000원 ▲1만원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5% 할인 쿠폰 3종으로 구성했으며, 쿠폰별로 ID당 하루 3장씩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뷰티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6% 할인 쿠폰을 횟수 제한 없이 제공한다. 결제 과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카드사 할인도 준비했다. 지마켓 관계자는 "매월 첫날 지마켓을 찾으면 시즌별 필요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월첫세일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1 17:07박서린 기자

11번가, 가을 쇼핑족 겨냥 '월간 십일절' 실시

11번가는 오는 11일까지 계절가전 타임딜부터 시즌 식음료 e쿠폰, 가을 나들이를 위한 레저∙국내숙박 상품, 패션∙뷰티 가을 신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담은 이달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겨울철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을 겨냥해 계절가전을 타임딜로 판매한다. 오는 2일 오전 11시에는 ▲일월 스타일리시 워셔블 카본매트 싱글 제품을 3만7000원대에 선보인다. 이어 오는 5일 오전 11시 ▲쿠쿠 간편세척 3.5리터 가습기(CH-G301FW)를 5만5000원대, 6일 오전 11시 ▲카카오프렌즈 온열찜질기&보조배터리를 2만1000원대에 판매한다. 8일 오후 11시에는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UV살균(EMW520 싱글)을 29만9000원대에 내놓는다. 가을 시즌에 맞춘 식음료 브랜드 e쿠폰 할인도 마련했다. 파스쿠찌는 오는 3일 가을 신메뉴인 ▲흑임자 젤라또 카페라떼+카사타 흑임자 조각케이크'를 30% 할인한 9940원, ▲흑임자 크런치 그라니따를 20% 할인한 6000원에 판매한다. 4일에는 ▲메가MGC커피 하우스밀크 라떼를 20% 할인해 2800원에 선보인다. 뚜레쥬르는 5일 신상품 ▲로열 퀸 케이크 ▲쌀맛나는 케이크를 17% 할인 판매한다. 가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레저와 숙박 상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에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쏠비치 진도를 선보이며, 오는 6일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롤링힐스 리조트, 7일에는 ▲쏠비치 양양을 특가로 판매한다. 패션·뷰티 분야에서는 행사 기간 하루 4~6개 브랜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총 50개다. 3일에는 ▲빈폴 ▲닥터지 ▲라네즈 ▲온앤온 ▲베베쥬, 4일에는 ▲AHC ▲무스텔라 ▲마인드브릿지 ▲네파, 9일에는 ▲로레알 ▲피지오겔 ▲오르시떼 ▲예일X하버드키즈 등이 할인에 참여한다. 뷰티 신제품 할인도 진행한다.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판테놀 카밍 토너 패드와 그린티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 ▲에스쁘아 매쉬드 블러 밤스틱 ▲아이소이 NAD 치크 앤 링클 패치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11'에서는 뷰티 브랜드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낮 12시 ▲에스트라를 시작으로 오는 2일 오전 11시 ▲김정문알로에, 6일 오전 11시 ▲싸이닉 방송을 편성했다.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4000원 ▲5000원 할인 쿠폰을 순차 지급한다. 먼저 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다음 날 보다 큰 할인 금액의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회원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7% 장바구니 쿠폰을 행사 기간 ID당 1장 추가 지급한다. 패션·뷰티 상품에는 3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000원을 할인하는 11% 쿠폰을 ID당 하루 2장 제공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가을철 쇼핑 수요를 고려해 10월 월간 십일절의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6.10.01 15:41박서린 기자

망분리 빗장 푸는 금융권…보안 초점, '망'넘어 '사람'으로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보안 목적의 고성능 AI 활용을 위한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을 기존 49개사에서 75개사로 확대했다. 적용 대상도 대형 금융사 중심에서 제2금융권과 전자금융업자까지 넓혔다. 금융기관이 외부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보안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외부와 내부의 연결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연결된 환경에서 누가 실제로 접속했는지, 필요한 권한을 가진 사용자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 연결이 늘수록 중요해지는 '누가 접속했는가' 30일 보안산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금융권은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해 외부 공격자가 내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줄여왔다. 하지만 외부와 연결하는 업무가 늘면서 망을 분리하는 것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보안 문제도 커졌다. 임직원 계정을 탈취하거나 다른 사람이 계정을 공유해 사용하는 경우, 외부 개발인력이나 협력업체 계정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필요한 범위를 넘어 권한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도 외부 개발업체가 보관하던 고객정보가 외부 플랫폼에 공유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망분리 완화와는 별개 사례지만, 외부 개발인력과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누가 정보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지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금융기관 내부 직원뿐 아니라 외부 개발자와 협력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자 등 다양한 인력이 업무에 참여하는 만큼, 실제 접속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필요한 권한만 부여하는 내부통제의 중요성도 커졌다. 공공 분야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가 망 보안체계(N2SF)는 모든 업무망을 일률적으로 차단하기보다 정보 중요도에 따라 데이터 등급을 상, 중, 하로 구분, 연결 범위와 보안 수준을 달리했다. ■ 비밀번호가 맞아도 '본인'이라는 보장은 없어 금융권 내부통제 핵심은 누가 접속했는지, 어떤 권한으로 어떤 시스템을 이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업무용 PC 로그인부터 계정관리 시스템, 주요 업무 시스템, 관리자 계정까지 실제 허가받은 사용자가 접속한 것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ID와 비밀번호가 정상적으로 입력됐다고 해서 실제 사용자 본인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계정이 탈취되거나 공유된 경우 정상적인 로그인과 다른 사람의 접속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밀번호 외에 추가 인증을 요구하는 다중인증(MFA), 여러 업무 시스템의 인증을 연계하는 통합 로그인, 얼굴이나 지문 등을 활용해 실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생체인증 등이 주목받고 있다. ■ '누가 접속했나' 중요해진 금융권…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등 주목 생체인증 전문기업인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업무용 PC 로그인에 생체인증을 연동, 직원의 실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관리자와 책임자 로그인이 필요한 주요 내부 시스템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얼굴·지문 등 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용 PC와 계정관리, 방문자 관리 등 정보시스템뿐 아니라 출입통제 등 물리적 보안 영역까지 동일한 사용자 신원을 기준으로 인증 체계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금융권의 외부 연결과 내부 시스템 활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실제 접속자가 누구인지 확인해야 하는 지점도 늘어날 수 있다. 금융권 업무 시스템에 생체인증을 적용한 구축 실적을 보유한 이 회사의 역할이 주목받는 이유다. ■ 비대면 신원확인 등 인접 시장도 함께 주목 사용자를 정확히 확인해야 하는 수요는 금융기관 내부 시스템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모바일 금융과 비대면 업무가 확대되면서 비대면 본인확인, 모바일 신분증, 안면인식, 사진·영상 위변조 탐지 등 관련 기술의 중요성도 커졌다. 비전AI 기업들도 금융권 비대면 서비스 영역에서 안면인식 기반 신원확인과 위변조 탐지 기술을 공급하고 있어 관련 시장 확대 가능성이 함께 거론된다. ■ 연결이 늘수록 '사람'을 더 정확히 확인해야 망분리 완화로 AI와 클라우드 등 외부 서비스 활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금융기관의 사용자 인증과 권한 관리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 활용이 확대될수록 사용자와 관리자에 대한 확인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실제 사용자를 확인하고 권한을 관리하는 내부통제 역량이 금융기관의 중요한 보안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30 18:06방은주 기자

통신사가 보이스피싱 배상하라고?…"불법 감청 강요하는 꼴”

보이스피싱 피해를 통신사가 배상하라는 금융권의 억지 주장에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보이스피싱 예방에 참여하니 피해 보상도 분담하라는 것인데 금융거래를 통제할 권한이 없는 통신사에 대한 금융권의 책임 회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아울러 통화 내용을 확인할 수도 없는 통신사에 책임을 묻자는 금융권 논리는 사실상 불법 감청과 검열을 요구하는 셈이라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30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가 발생했을 때 금융회사에 고의나 과실이 없더라도 피해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배상하도록 하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금융권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대포폰과 통신망 등을 이용해 이뤄지고 정부와 금융회사, 통신사, 수사기관이 함께 예방에 나서는 만큼 금융회사에만 배상책임을 지우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통신업계는 보이스피싱에서 금융회사와 통신사의 역할 자체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금융회사는 고객 자산을 보관하면서 자금 흐름을 확인하고 거래를 승인하거나 차단할 수 있지만 통신사는 금융거래에 개입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통화 들여다볼 수도 없는데 사기 어떻게 판별하나” 통신업계가 가장 강하게 반발하는 부분은 통화 내용에 대한 접근 문제다. 통신사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통신비밀을 보호해야 한다. 헌법과 통신비밀보호법에 따라 이용자의 통화나 문자 내용을 임의로 청취하거나 확인하는 것도 제한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이런 상황에서 통신사에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책임을 부과하면 결국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기 여부를 판별하라는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통신업계는 이를 두고 “'불법을 저지르거나, 억울하게 배상하거나'라는 양자택일의 불법적 상황을 강요하는 불합리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에서 통신망은 범죄가 이뤄지는 수단 가운데 하나일 뿐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하는 이체와 인출은 금융시스템에서 이뤄진다는 게 통신업계의 논리다. 통신망의 장애나 오류 때문에 발생한 피해도 아닌 만큼 통신서비스 제공과 금전 피해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다만 통신사는 범죄 예방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미등록 발신번호와 국제전화 번호 변작을 차단하고 해외 발신 전화에는 국제전화임을 표시한다. 악성 인터넷주소(URL) 필터링과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경찰 요청에 따른 범죄 이용회선 정지, 휴대전화 개통 시 안면인증 등도 시행하고 있다. 정부와 통신업계의 대응으로 2024년 약 9만건에 달했던 대포폰은 지난해 약 2만대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설명이다. 오는 10월 시행되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휴대전화를 부정 개통한 사업자는 시정명령 없이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처분도 받을 수 있다. “영국도 금융사가 배상…싱가포르는 무과실 책임 아냐” 통신업계는 해외에서도 통신사에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무과실 배상책임을 부과한 사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2024년 10월 지급자승인형 푸시결제(APP) 사기 의무 배상제도를 도입했다. 전화와 문자, 소셜미디어(SNS), 대면 등 범죄가 시작된 경로와 관계없이 피해자가 사기범에게 속아 직접 돈을 이체한 경우를 폭넓게 대상으로 삼는다. 하지만 배상책임은 금융회사가 부담한다. 피해자의 송금은행과 사기범의 수취은행이 피해액을 50대 50으로 나눠 배상하며 한도는 8만5천파운드다. 통신사에는 금전적 배상 대신 사기 예방을 위한 기술적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금융권에서 통신사의 배상책임 사례로 거론하는 싱가포르 공동책임제도(SRF)에 대해서도 통신업계는 국내에서 논의되는 무과실 책임과 구조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싱가포르는 금융회사와 통신사에 각각 예방 의무를 부여한 뒤 이를 위반했을 때만 배상책임을 묻는다. 통신사는 인가된 SMS 사업자의 발신자 ID만 전달하고 미인가 SMS와 악성 URL을 차단하는 등의 의무를 모두 이행하면 책임을 지지 않는다. 배상 순서도 금융회사가 먼저다. 금융회사가 예방 의무를 위반하면 금융회사가 전액을 부담하고, 금융회사는 의무를 다했지만 통신사가 의무를 위반했을 때 통신사가 배상하는 '워터폴(Waterfall)' 구조다. 금융회사와 통신사가 모두 의무를 이행했다면 양측 모두 배상책임에서 벗어난다. 적용 범위 역시 정부기관이나 기업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피해자가 가짜 디지털 플랫폼에 정보를 입력하고 무단 거래가 발생한 SMS 피싱으로 제한된다. 일반적인 사칭 전화 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은 대상이 아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통신 비밀 보장이라는 중요한 헌법적 가치는 지켜 나가는 한편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기술적 조치와 정부·금융권과의 범죄 예방 및 수사를 위한 협력과 공조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30 14:25박수형 기자

하루 전 업데이트했는데 또?...아이폰18 프로, 이번엔 스피커 잡음

일부 아이폰18 프로 사용자들이 기기 스피커에서 이상한 잡음이 나는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루머스 포럼과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는 최근 아이폰18 프로의 스피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해당 소리를 치직거리는 소리나 희미하게 째깍거리거나 톡하는 소리, 불규칙적인 클릭음 등으로 표현했다. 많은 사용자들은 문제가 이어피스 스피커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모두에서 동일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잡음이 지속적으로 들린다고 밝힌 반면, 다른 사용자들은 앱을 사용하거나 웹사이트를 스크롤할 때, 알림을 받을 때, 키보드가 팝업될 때 또는 셀룰러 연결을 이용해 통화할 때 소리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문제가 발생하는 기기에서는 비행기 모드를 켰다 끄거나 화면 밝기를 빠르게 조절할 때도 잡음이 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하루 전인 28일 일부 아이폰18 프로에서 발생한 '페이스ID' 먹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OS 27.0.1을 출시했다. 하지만 해당 업데이트의 릴리스 노트에는 이번 스피커 잡음 문제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iOS 27.0.1 업데이트로 스피커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일부 사용자 중에는 아이폰18 프로를 반품한 뒤 새 제품으로 교환했지만 동일한 스피커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현재까지 이 문제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버그로 확인될 경우 향후 iOS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

2026.09.30 08: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전기+도레이 합작' 스템코, '1-메탈 CoF' 설비 중국 합작사에 이설

전자부품업체 스템코가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 중 저부가 제품인 '1(one)-메탈 CoF' 설비를 중국 합작사로 이설할 예정인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2(two)-메탈 CoF와 파워인덕터 부품 등 고부가품 중심 사업구조 개편이 목적이다. 스템코는 일본 도레이(70%)와 삼성전기(30%) 합작사다. CoF는 디스플레이 유리기판과 연성회로기판(FPCB)을 연결하는 필름이다. 필름 위에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를 실장한다. 스템코가 현재 충북 청주에서 양산 중인 CoF는 크게 ▲TV용 1-메탈(단면) CoF ▲IT 제품용 2-메탈(양면) CoF 등으로 나뉜다. 양면 제품 2-메탈 CoF가 단면 제품 1-메탈 CoF보다 회로 집적도와 패키징 자유도가 높은 고부가품이다. 스템코가 중국 합작사로 설비를 이설하는 부분은 1-메탈 CoF다. 해당 합작사 설립에 스템코와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업체 HKC, LCD 모듈 업체 JWHK(Tianjin Jingwei Huikai Optoelectronic Co) 등이 참여했고, 지분율은 HKC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HKC는 BOE, CSOT와 함께 전 세계 TV용 LCD 시장을 과점한 업체다. 스템코는 1-메탈 CoF 설비 중에서도 당장 사용하지 않는 설비를 우선 중국으로 이설할 예정이다. 중국 합작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1-메탈 CoF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템코의 결정 배경에는 중국 TV 업체의 점유율 확대, 중화권 패널 업체의 LCD 시장 장악 등이 있다. 중국 TV·패널 업체 영향력이 커지면서 스템코가 국내 1-메탈 CoF 생산으로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템코는 국내 1-메탈 CoF 생산량을 점차 줄이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2-메탈 CoF는 계속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HKC는 지난 7월 이번 합작사 설립과 관련해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고, 중국 반도체 후공정 수요가 증가했다"며 "(HKC의) 후공정 시장 진입은 (중략) 장기 수익성 제고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BOE도 대표적인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반도체 유리기판 기술을 3년째 개발 중이다. 스템코가 1-메탈 CoF 설비를 중국 합작사에 이설하지만, 삼성전기의 파워인덕터 부품 사업은 확대하고 있다. 파워인덕터는 전류 급변을 완화해 전류 흐름을 안정화하는 부품이다. 삼성전기의 또 다른 주력품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는 전압 변동을 완화해 전압 급변(피크·노이즈)을 흡수하고, 반도체에 전압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파워인덕터는 전류 안정화, MLCC는 전압 안정화를 각각 맡는다. 스템코는 지난 1일 파워인덕터용 인덕터-코일 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인덕터-코일은 파워인덕터 내부에서 전류 흐름을 제어하고 에너지를 저장한다. 당시 스템코는 "2공장 착공은 지난해(2025년) 성공적으로 양산에 돌입한 파워인덕터용 ID-코일 1단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중략) 8월 충청북도, 청주시와 체결한 투자 협약에 따라 1500억원을 투입해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스템코는 도레이 소재화학 기술과 삼성전기 전자부품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2공장 신축으로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중략) 전략적 협업으로 스템코가 ID-코일 등 부품 시장에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9 16:59이기종 기자

애플, iOS 27.0.1 출시…아이폰18 프로 '페이스ID 먹통' 해결

애플이 iOS 27 출시 2주 만에 첫 번째 후속 업데이트인 'iOS 27.0.1'을 28일(현지시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이폰의 '설정→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용 '아이패드OS 27.0.1'과 비전 프로용 '비전OS 27.0.1'도 함께 출시했다. 또 iOS 27과 아이패드OS 27로 업데이트하지 않은 기기를 위한 'iOS 26.7.1'과 '아이패드OS 26.7.1'도 공개했다. iOS 27.0.1에서는 아이폰18 프로에서 발생한 페이스ID 관련 문제가 해결됐다. 일부 아이폰18 프로 사용자는 잠긴 앱을 해제하는 등 페이스ID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겪었다. 일부 사례에서는 인증 실패 이후 기기가 멈췄다가 재부팅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애플은 페이스ID 인증에 실패했을 때 아이폰18 프로가 예기치 않게 재시작되는 문제를 비롯해 알림 센터와 제어 센터를 동시에 열 경우 터치스크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도 수정했다. 또 특정 조명 환경에서 f/1.48 조리개와 2배 줌으로 촬영한 사진에 색상 왜곡이 발생하는 카메라 문제도 개선했다. iOS 27.0.1에는 이 밖에도 아이폰18 프로에서 발생한 여러 버그에 대한 수정 사항이 포함됐다. 다만 해당 업데이트는 아이폰18 프로에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iOS 27을 지원하는 모든 아이폰에서 설치할 수 있다.

2026.09.29 08: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행안부, 루마니아·조지아에 'AI 정부' 알린다…디지털 협력 확대

행정안전부가 루마니아와 조지아에 인공지능(AI) 정부 사절단을 파견해 디지털정부 협력을 확대한다. 한국의 AI·디지털전환 정책과 공공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ID와 데이터 기반 행정 등 협력 과제를 발굴해 국내 디지털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행안부는 흑해경제협력기구(BSEC) 회원국과 AI를 활용한 공공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루마니아와 조지아에 AI 정부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BSEC는 흑해 연안 국가 간 교역과 경제협력 확대 등을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된 지역경제협력기구다. 이번 사절단은 행안부 인공지능정부협력과장을 단장으로 관세청과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AI·디지털정부 관계 기관과 외교부가 함께 참여한다. 행안부는 BSEC 회원국인 루마니아와 조지아에서 현지 공무원을 대상으로 'AI 정부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양국과 AI·디지털전환 정책 및 경험을 공유하고 AI를 활용한 공공혁신 방향과 향후 협력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오는 30일 루마니아에서 '한국-루마니아 AI 정부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선 양국의 AI·디지털전환 정책과 공공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한국의 국가 AI 정책을 비롯해 지방정부의 AI 활용과 지역정보화, 디지털 ID,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등 주요 정책과 서비스를 루마니아 정부에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 달 2일에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조지아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하는 '한국-조지아 AI 정부 정책포럼'을 연다. 양국은 AI 기술을 행정과 공공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디지털 ID와 데이터 기반 행정 등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과 조지아의 디지털정부 협력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 8일 조지아 법무부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조지아에 디지털정부협력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방문국의 정책 환경과 수요를 고려한 후속 협력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한국의 AI 정부 정책과 공공서비스 혁신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AI 기반 행정 분야의 협력 범위도 넓힌다는 목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도 추진한다. 디지털 ID와 관세 시스템 등 국내 공공 분야에서 활용되는 디지털 기술을 해외 정부에 소개하고 향후 관련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AI 정부 사절단 파견은 한국의 우수한 정책과 기술력을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정부와의 협력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해 나감으로써 AI 3대 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8 12:55한정호 기자

애플 아이폰 듀오 논란…"왼손으로 잡으니 너무 불편하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를 왼손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왼손잡이 사용자를 고려한 사용성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바이트리뷰(Byte Review)의 리뷰어 톰 히친스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톰 히친스는 오른손잡이지만 왼손잡이 사용자가 아이폰 듀오를 사용할 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해당 영상을 촬영했다. 이 때문에 영상 중간중간 기기를 다소 불안정하게 잡는 모습이 나타난다. 영상에서 그는 5.4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한 손으로 조작하면서 오른쪽에 있는 앱 독까지 손가락을 뻗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기를 안정적으로 잡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펼치지는 않았다. 아이폰 듀오의 터치ID는 측면 버튼에 내장돼 있다. 앱 독과 잠금 화면 컨트롤, 앱 탐색 기능 등 주요 인터페이스 요소가 화면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 제품 페이지에서 “컴팩트하고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며 “주요 조작 버튼들이 측면에 배치돼 있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폰아레나는 왼손잡이 사용자에게는 이와 다른 사용 경험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 듀오의 앱 독, 얼마나 자주 사용할까 일각에서는 아이폰 듀오가 오른손잡이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독은 앱을 실행할 때 가끔 사용하는 기능인 만큼, 대부분의 시간을 앱 내부에서 보내는 일반적인 사용 패턴을 고려하면 독이 오른쪽에 배치된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폰아레나 역시 이런 지적에 일리가 있다고 봤다. 하지만 아이폰 듀오에서는 앱 탐색과 일부 제어 기능까지 측면으로 이동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기존 앱 하단에 배치됐던 탭과 버튼 일부가 앱 독을 따라 화면 측면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해당 기능을 자주 이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잠금 해제 방식도 비슷하다. 기기 오른쪽 측면에 있는 터치ID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엄지손가락으로 쉽게 누를 수 있지만, 왼손잡이는 손가락을 기기 가장자리까지 뻗거나 반대쪽 손으로 기기를 잡아야 할 수 있다. 다만 애플워치를 이용하면 아이폰 듀오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워치 사용자에게는 이러한 불편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없는 문제 앱 독의 위치는 향후 iOS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아랍어나 히브리어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iOS 인터페이스를 좌우 반전해 표시하고 있다. 또한 애플의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개발자들에게 언어와 사용 환경에 따라 레이아웃이 좌우 반전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iOS 업데이트에서 사용자의 손잡이에 맞춰 앱 독이나 일부 인터페이스 요소의 위치를 조정하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물리적인 측면 버튼의 위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변경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다른 폴더블폰 제조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화웨이의 '메이트 80 프로'는 사용자가 어느 손으로 기기를 잡고 있는지를 인식해 인터페이스를 그에 맞게 조정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픽셀 11 프로 폴드'에서 전원 버튼에 지문 스캐너를 탑재하는 동시에 얼굴 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를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폰아레나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왼손잡이 사용자의 경우 아이폰 듀오를 구매하기 전에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자신의 사용 방식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2026.09.28 10: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지마켓, 스타배송 셀러 반품비도 무료

지마켓이 '꼭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무료반품 혜택을 '판매자 스타배송' 상품까지 확대 적용한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무료반품 대상 상품 수가 기존 대비 163% 늘어난 2배 이상으로 확대된다. 무료반품 서비스는 이달 28일부터 지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 전 상품으로 넓혀져, 동탄 메가물류센터·제휴 풀필먼트사 이용 상품뿐만 아니라 셀러가 직접 출고를 관리하는 '판매자 스타배송' 상품까지 적용된다. 무료반품은 구매자 ID당 월 최대 3회까지 단순 변심건을 포함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가구·신선식품 카테고리는 제외된다. 반품 배송비는 지마켓이 전액 부담해 스타배송 셀러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스타배송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료반품 혜택을 확대한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꼭 멤버십 고객이 더 많은 스타배송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9.28 08:38백봉삼 기자

국정원, 국가·공공기관 사이버보안 평가 강화

국가정보원(NIS, 국정원)이 국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평가를 강화한다. 평가 대상도 크게 늘어난다. 국정원은 지난 17일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와 공동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사이버안보 행사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6)'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정원이 올해 재정경제부와 협의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배점이 기존 0.25점에서 0.6점으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적용 대상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이다. 이들 기관의 개인정보보호수준 평가는 배점이 최대 0.4점이다. 개인정보보호수준 평가는 개인정보위가 한다. 국정원의 사이버보안 실태 평가 결과 점수가 개보위 점수보다 올해부터 높게 책정된 것이다. 국정원은 지난 2009년부터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와 정부업무평가를 연계했다. 사이버보안 실태 평가를 받는 국가 및 공공기관 수는 오는 2028년까지 크게 늘어난다. 사각지대 해소와 전반적인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서다. 올해는 평가 대상 기관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광역지자체, 중앙행정기관 등 총 153곳이다. 내년에는 기타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시도교육청도 받아야 한다. 평가 받는 기관이 늘어난만큼, 국정원은 내년에 실태평가 지표 해설서를 배포하고, 기관 자체평가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8년에는 더 늘어난다. 지방출자출연기관과 기초자치제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기초자치단체는 220여곳에 달한다. 한편 국정원과 별개로 개인정보위는 지난 3월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고시)'을 개정, 주요 공공시스템(58개 기관 387개 시스템)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강화를 위해 취약점 점검과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침투테스트(모의해킹)를 내년부터 각각 연 1회 이상 시행하도록 한 바 있다. 기관별 사이버보안 현황도 공개한다. 현재는 '우수, 보통, 미흡'의 3단계로 구분, 그 등급을 공개했는데, 앞으로는 이를 5단계(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로 등급을 더 세분화, 공개한다. 또 사이버 보안 전담 조직과 인력, 예산도 공개한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5월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 제 5조 3항을 개정, 정보보호 인력과 예산 확보를 기존 권고사항에서 의무 사항으로 강화했다. 즉, 기존에는 ▲정보화업무 인력 대비 10% 이상과 ▲정보화 예산 대비 15% 이상을 운영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로 규정돼 있었는데, 이를 ▲정보화 업무 인력 대비 10% 이상과 ▲정보화 예산 대비 15% 이상을 운영해야 한다로 규정을 수정, 강화했다. 이와함께 국정원이 발행하는 정보보호백서에 이들 평가 결과도 수록, 공식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할 계획이다. 한편 플러그인 소프트웨어(SW) 설치는 최소화했다. 모바일 환경과 달리 PC에서 공동인증서 이용시 플러그인SW가 과도한 권한을 보유, 해킹 악용 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지난 5월 공공부문 플러그인 SW 강제 설치 최소화 규정을 신설한데 이어 오는 12월까지 금결원, 코스콤 등 주요 발급기관과 클라우드 공동인증서 등 기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행안부 협조를 받아 '정부통합로그인(Any-ID)'의 노플러그인 공동인증서 전환 우선 추진 및 연계도 확대한다. 현재 160여개 기간이 '정부통합로그인' 서비스와 연계돼 있다.

2026.09.26 16:04방은주 기자

아이폰18프로 먹통·강제 재부팅...애플, 내주 SW 업데이트

애플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 일부 제품에서 페이스ID 인증에 실패한 뒤 기기가 멈추고 강제로 재부팅되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애플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음 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을 예고했다. 23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부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는 다음 주 초 배포될 예정이다. 문제는 페이스ID를 이용해 비밀번호 앱 등 잠금이 설정된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첫 번째 얼굴 인증에 실패한 뒤 다시 페이스ID 인증을 시도하면 일부 제품에서 화면 터치가 작동하지 않고 기기가 멈춘 뒤 수초 후 강제로 재부팅된다. 잠금화면에서 페이스ID를 사용할 때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실제 아이폰18 프로에서 해당 오류를 재현했다. 비밀번호 앱에 접속하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려 첫 번째 페이스ID 인증을 실패시킨 뒤 다시 인증을 시도하자 터치 입력이 작동하지 않았고, 수초 뒤 기기가 재부팅됐다. 재부팅 이후 아이폰 설정의 분석 데이터에서는 시스템 충돌을 나타내는 패닉 로그도 확인됐다. 다만 모든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소셜미디어와 독자 제보를 토대로 상당수 이용자가 문제를 겪고 있지만 정확한 영향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새 페이스ID 적용한 아이폰18 프로서 발생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이전 제품과 구조가 달라진 페이스ID 시스템이 적용됐다. 애플은 적외선 카메라를 화면 아래로 이동시켰고, 이를 통해 화면 상단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노출 면적을 약 25% 줄였다. 다만 이 같은 페이스ID 하드웨어 변경이 이번 재부팅 오류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재까지는 하드웨어 결함보다는 소프트웨어 오류에 무게가 실린다. 일부 이용자는 문제 발생 이후 하드웨어 이상으로 판단해 애플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하기도 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소프트웨어 수정이 예정된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제품을 교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iOS 27.0.1로 수정 가능성 애플이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iOS 27.0.1이 이번 오류를 수정하는 업데이트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자사 웹 트래픽 분석에서 iOS 27.0.1을 실행하는 기기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iOS 27.0.1은 버그 수정과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로 예상된다. 다만 애플은 다음 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을 뿐 이번 페이스ID 재부팅 오류 수정이 iOS 27.0.1에 포함되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는 지난 18일 정식 출시됐으며 iOS 27을 기본 탑재했다. 재부팅 오류는 제품 출시 직후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됐고, 나인투파이브맥은 21일 해당 문제를 처음 보도한 뒤 애플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2026.09.25 07:15박수형 기자

서민 경제의 견인차 역할 지속하는 BRI, 2026년 2분기 순이익 31조 2000억 루피아 기록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6년 9월 24일 /PRNewswire/ -- PT 뱅크 라캬트 인도네시아(PT Bank Rakyat Indonesia (Persero) Tbk, BRI, IDX: BBRI)가 경제 및 은행업계의 변화 속에서도 사업 성장을 이어가며 2026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31조 2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BRI는 자산, 대출 및 금융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동시에 펀더멘털, 자산 건전성 및 수익성을 강화했다. BRI President Director Hery Gunardi (center) and members of BRI's Board of Directors present BRI's second-quarter 2026 results in Jakarta, as the bank's ongoing transformation begins to translate into stronger financial performance and fundamentals. 연결 재무제표 기준 BRI의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352조 루피아에 달했으며, 대출 및 금융은 16.2% 증가한 1646조 루피아를 기록했다. 제3자 자금은 6.7% 증가한 1581조 루피아, 순이자이익은 9.9% 증가한 80조 5000억 루피아,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65조 70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BRI의 헤리 구나르디(Hery Gunardi)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우리의 혁신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BRI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느냐뿐만 아니라, 그 성장이 더욱 탄탄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하고 더 넓은 경제에 혜택을 제공하느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강력한 펀더멘털로 성장 뒷받침 은행 단독 기준 BRI의 자금조달비용(Cost of Funds)은 1년 전 3.0%에서 2.4%로 낮아졌으며, 이익경비율(Cost to Income Ratio)은 41.9%에서 39.2%로 개선됐다. 부실채권비율(Non-Performing Loan ratio)은 3.0%에서 2.9%로 낮아졌고, 신용비용률(Cost of Credit)도 3.4%에서 3.1%로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eturn on Assets)은 약 2.7%를 유지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은 1년 전 16.6%에서 18.8%로 상승했다. BRI는 BRIVolution Reignite를 통해 혁신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금 조달 기반 강화, 기존 핵심 사업 개선, 새로운 성장 동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BRI 사업의 핵심으로 남은 중소기업 중소기업(MSME)에 대한 대출은 2분기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235조4000억 루피아에 달했으며, BRI 그룹 전체 대출 및 금융 포트폴리오의 75.1%를 차지했다. BRI는 중소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지속했다. 6월 기준 Desa BRILiaN은 5700곳이 넘는 지원 대상 마을에 도달했고, Klasterku Hidupku는 4만 4000곳 이상의 비즈니스 클러스터, LinkUMKM은 1730만 개의 중소기업에 도달했다. BRI는 1월부터 6월까지 200만 명 이상의 차입자에게 국민사업신용(People's Business Credit, KUR)으로 103조 8000억 루피아를 지원했다. 헤리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은 앞으로도 BRI 사업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우리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과 더 넓은 경제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bri.co.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25 00:10글로벌뉴스

코그넥스, 반도체 제조사의 생산 확대 지원하는 새로운 웨이퍼 리더 출시

In-Sight® 1750,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 속 칩 제조업체의 생산 처리량과 제품 품질 유지 지원 네이틱, 매사추세츠, 2026년 9월 23일 /PRNewswire/ -- 산업용 머신 비전 분야의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 코그넥스(Cognex Corporation)(NASDAQ: CGNX)가 오늘 반도체 제조업체가 생산 중단을 줄이고 추적성을 개선하며 생산 처리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웨이퍼 및 패널 식별 시스템 In-Sight® 1750 Serie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In-Sight® 1750 Wafer ID and Panel Reader 반도체 제조업체가 AI 인프라, 첨단 컴퓨팅 및 차세대 전자제품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생산 전 과정에서 웨이퍼를 정확하게 추적하는 능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판독 누락이 소수만 발생해도 생산 지연과 작업 증가를 초래하고 장비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In-Sight 1750은 성능이 저하된 다양한 마킹과 작업자의 개입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까다로운 기판 등 판독이 어려운 여러 웨이퍼 및 패널 마킹과 ID를 안정적으로 판독해 제조업체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도록 지원한다. 웨이퍼 식별 분야에서 오랫동안 선도적 입지를 구축해 온 코그넥스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 시스템은 코그넥스의 최신 AI 혁신 기술, 첨단 이미징, 전용 조명을 결합해 까다로운 반도체 제조 환경에서도 제조업체가 추적성과 생산 처리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생산 중단을 줄이고 공정 관리를 더욱 일관되게 수행하며 제조 운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코그넥스의 맷 모슈너(Matt Moschner)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확장 국면을 이끌고 있으며, 칩 제조업체들은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유지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신규 생산능력을 가동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In-Sight 1750은 당사의 최신 AI 기술과 수십 년간 축적해 온 반도체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제조업체가 품질이나 추적성을 희생하지 않고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주요 고객 이점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웨이퍼 추적성으로 제조업체가 제조 및 패키징 전 과정에서 품질과 공정 관리를 유지하도록 지원 생산 중단 감소로 작업자 개입과 수동 문제 해결의 필요성 감소 더욱 빠른 업그레이드로 기존 사용자가 대규모 재설계 없이 이전 세대 시스템에서 전환 가능 향상된 장비 활용도로 까다로운 웨이퍼와 기판 소재의 판독이 어려운 마킹을 읽는 경우에도 제조업체가 생산 처리량을 유지하도록 지원 In-Sight 1750은 기존 운영 환경에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십 년간의 반도체 경험을 통해 개선해 온 웨이퍼 식별 플랫폼에 첨단 AI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기존 공정을 유의미한 변화를 주지 않고도 제조업체가 추적성과 생산 처리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In-Sight 1740 사용자를 고려해 설계된 이 제품은 작업 변환(job conversion)과 간편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함으로써 제조업체가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차세대 웨이퍼 식별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코그넥스의 최신 AI 기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웹 기반 설정 환경은 구성을 간소화해 사용자가 신속하게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하며, 내장된 판독 로그 기능은 품질 및 공정 제어를 지원한다. 코그넥스 소개코그넥스는 40년 이상 첨단 머신 비전 기술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왔으며, 자동화를 통해 제조 및 유통 기업이 더욱 빠르고 스마트하며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왔다. 코그넥스의 비전 센서 및 시스템에 적용된 혁신 기술은 자동차부터 소비자 전자제품, 포장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제조 및 유통 분야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며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코그넥스는 오랫동안 AI에 집중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이러한 도구의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배포를 간소화함으로써, 고도의 기술 전문지식 없이도 공장과 창고가 품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그넥스는 미국 보스턴 인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국가에 사업 거점을 운영하고 전 세계 3만 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cognex.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문의처리즈 브래들리(Liz Bradley)커뮤니케이션 총괄코그넥스pr@cognex.com IR 문의처그리어 아비브(Greer Aviv)투자자관계 총괄코그넥스ir@cognex.com

2026.09.24 00: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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