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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 솔라나-도지코인 하락 두드러져

비트코인이 지난 일주일 사이 4% 하락하며 현재 시세 약 9만6천9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조9219억2천138만 달러로 여전히 시장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10만 달러를 전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단기조정세를 겪고 있다는 평가다. 알트코인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주요 가상자산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솔라나는 17.2%로 크게 하락하며 약 1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865억 8천721만 달러다. 도지코인도 18.5% 하락하며 현재 시세는 0.32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들 두 코인과 알트코인 강세를 이끌었던 리플은 6.9% 하락했으나 앞선 두 코인보다는 안정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리플 시세는 2.23달러 수준이다. 12월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다음과 같다.

2024.12.22 08:47김한준

12월31일 데이터 트래픽 7% 증가...SKT, 전문인력 일 900명 배치

SK텔레콤은 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성탄절 전후와 연말연시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번화가 및 주요 축제 때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별 별도 소통 대책을 세워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2월31일에서 내년 1월1일까지 양일간을 특별 소통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 관계사, 협력사 전문인력을 일평균 약 900명 배치해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타종식 및 신년 행사 지역, 해맞이 명소, 기차역, 버스 터미널,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기타 인파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SK텔레콤은 12월31일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또한, 1월1일이 되는 시점에 새해인사 등으로 SNS와 메시지 전송 등이 급증할 것에 대한 트래픽을 예측하고 대비책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지인간에 안부인사가 늘어나는 연말 분위기를 악용해 불법스팸, 해킹 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고, 모바일 악성 앱, 웹 해킹 등 보안을 침해하는 시도 관련 실시간 감시 및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디도스 공격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정부를 사칭하거나 국제발신으로 고객을 유혹하는 스미싱에 대응하고 좀비 단말 감시에도 힘쓸 계획이다. 윤형식 SK텔레콤 인프라운용본부장은 “고객들이 평안하고 행복한 일상 속에서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22 08:46박수형

코인베이스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이슈는 이것"

코인베이스가 최근 '2025 Crypto Market Outlook' 리포트를 발간하고 내년 가상자산 시장 5대 키워드를 꼽았다. 이번 리포트는 스테이블코인부터 탈중앙화 금융(DeFi), 토큰화, 규제 변화에 이르기까지 가상자산 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포함해 눈길을 끈다.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을 가상자산의 '킬러 앱'으로 평가하며, 2024년 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48% 증가해 1천93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2025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글로벌 자본 흐름과 상거래 중심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5년간 시장 규모가 3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년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은 60% 이상 성장해 135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다. 코인베이스는 토큰화 기술이 부동산, 회사채, 보험 등 다양한 자산군에 적용되며, 금융 거래의 간소화와 리스크 완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토큰화를 활용한 파생상품 거래와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속화되며, 금융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토큰화가 가상자산 시장 사이클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ETF 혁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공급-수요 역학은 완전히 변화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가상자산 ETF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면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요를 제공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리플(XRP),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등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ETF가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하거나 인-카인드(In-kind) 방식의 창출 및 상환을 허용한다면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카인드는 가상자산 ETF 창출 및 상환 과정에서 현금 대신 가상자산 자체를 직접 주고받는 방식이다. 코인베이스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부활 가능성도 점쳤다. 리포트에 따르면 디파이 총 락업 자산(TVL)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 비중이 중앙화 거래소를 뛰어넘고 있다. 특히 물리적 인프라를 탈중앙화하는 디핀(DePIN)과 예측 시장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며 디파이 생태계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미국 규제 환경의 개선과 온체인 검증 기술의 도입이 디파이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코인베이스는 2025년이 가상자산 규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양당 모두가 친가상자산 성향을 보이며 규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산업을 활성화할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안 도입,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수립, 집행 위주의 규제 종식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코인베이스는 미국뿐 아니라 G20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자산을 수용하기 위한 규제를 마련하며 글로벌 혁신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21 10:53김한준

美 가상자산 업계, 취임 앞둔 도널드 트럼프에 기부 행렬

미국 내 가상자산 기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에 대규모 기부 이어가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폭스비즈니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크라켄은 각각 100만 달러를 트럼프-밴스 취임위원회에 기부했다. 트럼프-밴스 위원회는 내년 1월 20일 취임식 전후로 3일간의 갈라, 퍼레이드, 만찬 등 행사를 주관하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기념한다. 리플 재단은 500만 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 리플을 기부하며 행사 지원에 동참했다. 폭스비즈니스는 리플의 이번 투자가 국경 간 결제 사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술적, 인프라적 확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적 명확성을 위해 이번 행사에 일찍부터 참여했다. 코인베이스 카라 칼버트 미국 정책 담당 부사장은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가상자산의 미래를 구축하며 가장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행정부와 협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문페이도 트럼프-밴스 취임위원회에 기부를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문페이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4.12.21 10:30김한준

애플워치 울트라3 내년 출시…추가되는 기능 3가지

애플워치 울트라는 오리지널 모델 출시 후 티타늄 블랙 색상이 채택된 것 외에는 큰 개선이 없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상황이 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내년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애플워치 울트라3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 3가지를 최근 보도했다. 1. 고혈압 감지 기능 제일 먼저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기능은 고혈압 감지 기능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2025년에 고혈압 감지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혈압 측정 기능은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과 유사한 방식으로, 정확한 수축•이완기 혈압 측정값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사용자의 혈압이 상승 추세인지 추적해 고혈압이 감지되면 알림을 보내는 방식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2. 아이폰 없이 위성 메시지 전송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은 당초 모험가와 탐험가를 겨냥한 제품이었으나 캐주얼한 요구 사항을 가진 사용자들도 많이 늘었다. 애플은 내년에 셀룰러 통신이나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을 때도 위성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위성통신 기능을 애플워치 울트라3에 탑재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위성통신 사업자 '글로벌스타'와의 협력을 통해 지원된다. 애플은 2022년 아이폰14 시리즈에 최초로 위성통신 기능을 출시했고 iOS18 업데이트에서 더욱 개선됐다. 애플워치에는 그 동안 위성통신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는데 향후 애플워치 울트라3 사용자들은 아이폰 없이도 위성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 최초로 5G 지원 지금까지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은 4G LTE 연결 기능이 제공됐으나 내년에는 5G 통신이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워치 울트라3에 지원되는 5G 통신은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특화돼 기존 5G 기술의 일부 기능을 축소해 저전력, 저비용으로 만든 5G 레드캡(RedCap, Reduced Capability)이 지원될 예정이다.

2024.12.21 09:30이정현

BIWIN, 컨슈머 자체 브랜드 출시, 디지털 시대를 위한 차세대 스토리지 및 메모리

라스베이거스, 미국 2024년 12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스토리지 및 메모리 제품의 선두주자인 BIWIN이 컨슈머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고 오늘날 나날이 증가되는 디지털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혁신적인 고성능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BIWIN 주요 신제품은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4년 12월 아마존 일본(Amazon JP)을 시작으로 2025년 1월 아마존 영국(Amazon UK)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2025년 초부터 APAC지역(대만, 인도등), 라틴 아메리카(멕스코 등) 주요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CES 2025: The new Biwin range with premium Black Opal SSDs and Amber mobility for pros 다양한 니즈를 만족하는 혁신적인 제품 시리즈 BIWIN Black Opal 시리즈 Black Opal 프리미엄 SSD와 DRAM은 최고의 성능, 빠른 로딩 시간, 원활한 게임 플레이,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를 요구하는 전문가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용 스토리지와 메모리가 될 전망이다. 이 시리즈는 최첨단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Black Opal X570 PRO SSD는 PCIe Gen 5×4 인터페이스와 NVMe 2.0 프로토콜로 최대 14000MB/s의 놀라운 읽기 속도를 보여준다. 뛰어난 메모리 성능을 추구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BIWIN OC Lab 전문 기술팀이 개발한 BIWIN Black Opal DW100 RGB DDR5 CUDIMM은 9200 MT/s의 놀라운 속도와 CL42탑재로 최저 지연, 안정성과 놀라운 성능을 자랑한다. BIWIN Amber시리즈 Amber 시리즈는 사진 애호가와 콘텐츠 제작자 등 전문가들을 위한 탁월한 휴대용 SSD, 메모리 카드 및 카드 리더기등을 포함한 맞춤형 제품이다. 먼지, 방수, 낙하에 강한 BIWIN Amber PR2000은 첨단 이중 사출 성형 기술로 제작된 견고한 구조와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호용 실리콘 커버, 또한 간편한 휴대를 위해 통합형 고리가 장착되어 있다. BIWIN Amber CB500 CFexpress™ 4.0 Type B 메모리 카드는 최대 3750MB/s의 읽기 속도와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8K 비디오 녹화 및 고성능 전송 설계로 원활한 창작 체험을 할수 있으며 유저들의 최대 수요를 선사할수 있다. BIWIN 시리즈 BIWIN 주요 시리즈 제품은 고품질 기술 솔류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PC사용자, 콘텐츠 제작자, 원격 근무 전문가들의 일상적인 요구에 맞게 완벽한 기능과 고가성비 제품들을 제작할 수 있다. CES 2025 BIWIN 전시회 정보 CES 2025 전시회에서 BIWIN은 최신 스토리지와 메모리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동적인 라이브 데모와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통해 BIWIN OC LAB CUDIMM으로 구동되는 오버클럭킹 PC, BIWIN 메모리 카드가 탑재된 프로패셔널 카메라, BIWIN SSD가 탑재된 PS5 Pro 게임기등을 포함함 BIWIN제품들의 다양한 실제 응용 분야를 확인할 수 있다. 장소:BIWIN Booth #8205, LVCC North Hall; BIWIN Corporate Suite, Bellagio Hotel. 전시일:2025년1월7일~10일 BIWIN 소개 디지털 시대에서 우리의 생활은 디지털 장치와 긴밀히 연결되여 있으며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스토리지와 메모리가 필수적이다. BIWIN은 반도체 스토리지 기술 연구와 제조에 전념하고 최첨단 설비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왔다. 컨슈머 브랜드 BIWIN은 고품질 SSD, DRAM, 메모리 카드 및 관련 제품으로 최상의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업무, 오락, 게임등 분야에서 BIWIN은 당신을 이끌고 미래를 함께 나아갈 수 있다. BIWIN, Built to Win. 더 자세한 내용은 www.biwintec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사진이 필요하시면 하기 클릭: https://BIWINusa-my.sharepoint.com/:f:/g/personal/BIWINpartner_BIWINtech_com/EnBf6cV6JS9Khi0Q1vi8G7kBBlMuB0EMsQIy7u31dj_C2A?e=3tWMeS 언론 연락처:press@BIWINtech.com BIWIN 연락처:Mkt.hq@BIWINtech.com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하기 클릭: https://BIWINusa-my.sharepoint.com/:f:/g/personal/BIWINpartner_BIWINtech_com/EuJcktYPRQJEkCLrgqbRWk8BqxJtWJsoKJ1CxDCVsrmHRg?e=lewcEZ

2024.12.20 20:10글로벌뉴스

비트코인 10만 달러 밑으로…"연준 금리 정책에 충격"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해 9만8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 때 9만5천500달러 선까지 내려가 이틀 전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1만 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다른 가상화폐 시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과 리플(XRP)는 각각 4% 이상 하락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날 전체 가상화폐 시장 자본금 규모는 약 7% 하락하여 3조 4천100억 달러에 그쳤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사들였던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18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 Fed)의 12월 정책 회의 이후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BI는 전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25%p 인하했지만 내년 전망치를 0.5%p 높여 잡으며 향후 통화정책 완화속도를 조절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당초 계획했던 2025년 금리 인하 횟수를 4회에서 2회로 수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정책 금리를 변경할 때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이며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추진할 가능성이 큰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및 자산화에 대해 “우리는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비엘리에 어소시에이츠 최고 투자 책임자 루이스 나비엘리에(Louis Navellier)는 "18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8천 달러를 돌파한 후, 이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전체 가상화폐 부문은 주식 시장 폭락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메모를 통해 밝혔다. 비트코인은 이번 달 초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몇 주간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애호가들은 트럼프를 '암호화폐 대통령'이라고 부르며, 그가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을 활성화하고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024.12.20 14:04이정현

디스프레드 리서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4분기 상장 급증”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조직인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상장 동향과 거래대금 추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기준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의 총 상장 건수는 약 6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상장 건수인 45건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빗썸은 4분기 동안 총 26건의 상장을 기록하며 가장 활발한 상장 활동을 보였다. 업비트는 14건, 코인원은 12건을 각각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5대 거래소에서 발생한 전체 상장 건수 중 85% 이상이 상위 3개 거래소에서 이루어진 점을 지적하며, 대형 거래소로의 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상장 활동의 급증 배경에는 가상자산 소득 과세 유예 발표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호황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2월 1일 발표된 과세 유예 조치로 가상자산 소득 과세 시점이 2027년으로 연기된 점이 거래소의 상장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거래대금 증가도 두드러졌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에 따르면, 12월 초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의 일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342억 달러(약 49조 1천억원)에 달하며, 이는 11월 대비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 과세 유예 발표 직후인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거래대금은 약 2.34배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리플이 거래대금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의 김동혁 리서처는 “12월 초 거래대금 급증은 과세 유예 발표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와 같은 정책 변화는 장기적으로 국내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상자산은 높은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며, 특히 시가총액이 낮고 중앙화된 토큰의 경우 가격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20 13:23김한준

체이널리시스 "북한, 올해 전 세계 도난 자금 61% 탈취”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2025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 – 도난 자금(Stolen Funds)'을 통해 북한이 2024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도난 자금의 약 61%인 13억 4천만 달러를 해킹으로 탈취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은 올해 47건의 해킹을 통해 가상자산을 탈취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체이널리시스는 북한 해커들이 대규모 해킹을 빠르게 수행하며, 고액 규모의 공격이 더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공격은 북한 IT 인력들이 위장 신분으로 기업에 침투해 민감 정보를 유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사례로는 지난 5월 일본 거래소 DMM 비트코인에서 발생한 약 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이 있다. 탈취된 자산은 비트코인 믹싱 서비스와 브릿지 플랫폼을 통해 세탁된 뒤 캄보디아 법인으로 이동됐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지사장은 “북한의 해킹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불법 활동 차단을 위해 민관 협력과 실시간 보안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0 13:19김한준

해시드 "2025년 아시아가 블록체인 글로벌 상용화 선도”

해시드는 공식 미디엄을 통해 'Hashed Thesis 2025'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친화적인 인구, 역동적인 디지털 소비 시장, 집단 참여 문화 등을 갖춘 아시아가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상용화 흐름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록체인 시장은 거래 수수료 상승과 세계 경제 불황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과 무결성 및 실용성이 장점인 고성능 블록체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해시드는 중동을 포함한 일본, 홍콩, 동남아시아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정부와 대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투자가 아닌 전략적 관점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의 기술 친화적 인구와 모바일 사용량 증가가 디지털 시장 성장의 촉진 요인이 되고 있으며, 집단 참여 문화가 블록체인 소비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시드는 2025년 블록체인 시장에 대해 스테이블코인의 전통 금융 시스템 통합,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소셜 미디어 성장,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블록체인 채택 확대, 메신저 플랫폼과 블록체인의 통합 등 총 7가지 주요 전망을 제시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블록체인은 금융 민주화와 창작자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2025년에는 AI 생태계 탈중앙화, 토큰화된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한 소셜 미디어 혁신, 전통 애플리케이션과 유사한 사용성을 가진 웹3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의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2.20 13:07김한준

마우저, ADI의 산업용 MAX32675C 마이크로컨트롤러 공급

반도체 유통업체 마우저일렉트로닉스가 아나로그디바이스(ADI)의 새로운 초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MCU) 'MAX32675C'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Arm Cortex-M4F 기반의 고집적 혼성신호 MCU로, 저전력 소모를 유지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MAX32675C MCU는 부동 소수점 유닛(FPU)을 탑재한 Arm Cortex-M4 코어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384KB의 플래시 메모리(사용자 메모리 376KB)와 160KB의 SRAM을 내장해 저전력 모드에서도 데이터 보존이 가능하다. 특히 플래시와 S램, 캐시 전반에 걸쳐 오류 수정 코딩(ECC) 기능을 적용해 안정적인 코드 실행을 보장한다. 이 제품은 저전력 HART가 통합된 아날로그 프런트엔드(AFE)를 갖추고 있어, 전류 루프를 통한 산업용 센서와의 양방향 디지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2개의 12채널 시그마-델타 ADC를 제공해 온도, 공급 전압 등 시스템 매개변수와 외부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화할 수 있다. MAX32675C MCU는 4mA~20mA의 루프 구동 센서와 송신기가 필요한 산업 및 의료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또 프로그래머블 이득 증폭기(PGA)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변환으로 성능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AES 엔진과 영구 키 저장소 등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40℃에서 +105℃까지의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2024.12.20 10:54이나리

"방송미디어 생존기로...산업 구조변화 불가피"

방송미디어 산업이 스트리밍으로의 급격한 전환과 제작비 상승, 광고 시장 축소 등의 복합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방송사들의 적자 전환이 가속화되고, 방송광고 시장이 글로벌 플랫폼에 잠식되는 상황에서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임석봉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는 19일 열린 '2024 방송미디어 결산과 2025 전망 토론회'에서 2024년 방송미디어 산업의 10대 트렌드를 제시하고, 방송미디어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스트리밍으로의 전환 ▲스포츠 콘텐츠의 부상 ▲텐트폴 예능 제작 ▲달라진 예능 트렌드 ▲비영어 콘텐츠 확산 ▲일본 콘텐츠의 약진 ▲AI와 미디어 ▲숏폼 콘텐츠 ▲로컬에서 글로벌로의 확장 ▲AVOD와 FAST 플랫폼 등을 톱10 트렌드로 꼽았다. 먼저 임 대표는 스트리밍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콘텐츠 소비 형태가 급속히 바뀌면서 제작, 편성, 유통, 광고나 비즈니스 모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닐슨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스트리밍 TV 시청률은 2024년 1월 36%에서 11월 41.6%로 증가한 반면, 방송과 케이블은 각각 24.2%와 27.9%에서 23.7%와 25%로 감소했다. 제작비 상승으로 드라마 제작이 감소하면서 스포츠 콘텐츠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한국 드라마 제작이 2022년 141편에서 2024년 107편으로 줄었고, 제작비는 10년 전 2억원에서 현재 20억~30억원대로 올랐다. 아마존프라임비디오는 미식축구, 야구, 농구, 픽클볼 등 스포츠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종 OTT 티빙의 경우 올해부터 KBO 중계를 시작으로 스포츠 콘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투자를 통한 텐트폴 예능 제작은 증가하고 있으며, 예능 트렌드도 변화하는 추세다. 유튜브에 진출하는 연예인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토크쇼가 레거시 방송에서 줄어들고 유튜브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또 여행 예능도 간단한 장비로 제작이 가능해졌다. 임 대표는 "넷플릭스의 '흑백요리사'는 100억원대 투자로 드라마보다 적은 비용으로 한국은 물론 동남아, 중동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피지컬 100도 스포츠 콘텐츠이면서 글로벌에서 많은 소비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비영어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확산됐다.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중 일본이 5%, 한국이 4%, 스페인이 3%를 차지했다. 일본 콘텐츠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2024년 일본 넷플릭스 톱10에서 일본 드라마 4편, 애니메이션 5편, 한국 드라마는 '눈물의 여왕' 단 한 편이 포함됐다. 임 대표는 "2022년에는 일본 TOP10 중 8편이 한국 드라마였다"며 "일본은 '도쿄 신데렐라'로 최초 100억원대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와 미디어 결합도 가속화됐다. KBS '싱크로유', MBC 'PD가 사라졌다' 등 AI 활용 프로그램이 등장했으며, CNN은 2024년 AI 기반 뉴스 방송국을 설립했다. IBM은 자동 하이라이트 제작·전송 시스템을 개발했다. 임 대표는 숏폼 콘텐츠는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은 2023년 6조 8천억원에서 2024년 9조 2천억원 규모로 성장 중이다. 국내에서도 순엔터테인먼트, PI코퍼레이션 등 전문 제작사가 증가했으며 OTT 플랫폼들도 클립영상과 미니드라마를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로컬에서 글로벌로의 확장도 이어졌다. 2024년 넷플릭스 해외 시장에서 '눈물의 여왕'이 일본과 남미에서, '기생수'가 프랑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네덜란드 예능 '더 트레이터'는 25개국에서 현지화됐고, 한국에서도 제작이 결정됐다. AVOD와 FAST 플랫폼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SVOD에서 AVOD로 전환해 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AVOD 시장은 2023년 40.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FAST 채널의 점유율은 2024년 1월 3.3%에서 11월 4.6%로 증가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방송미디어 산업의 위기와 해법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이 꺾이고 있다며 앞으로 1-2년이 업계 생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신규 한국방송광고공사 미디어광고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은 "글로벌 플랫폼의 광고 매출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내 방송광고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광고 단가를 줄여 중소 광고주까지 유입을 시도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선호 CJ ENM 국장은 "인구 감소와 가구 증가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 이후 미디어 이용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며 "방송 광고나 규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20년째 30년째 똑같은 방송법, 광고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유진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는 콘텐츠 시장의 양극화를 지적했다. 그는 "오징어게임 같은 대형 콘텐츠는 꾸준히 나오지만, 이는 이제 한국 콘텐츠가 아닌 미국 자본의 콘텐츠"라며 "나머지 콘텐츠는 단가 후려치기로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방송사가 해외 시장에서 콘텐츠 신뢰도 보증 기관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신진 창작자 발굴과 단막극 제작 지원 등 기초 단계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상혁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미디어사업실장은 "방송 부문에서 올해 1개 사업자를 제외한 모든 사업자가 적자 전환했다"며 "우리나라가 여전히 성장기라는 착시에서 벗어나 성장과 유지의 균형을 맞춰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IPTV까지가 쟁점이며, 더 이상 투자 여력이 없다"며 "콘텐츠 투자도 가능성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19 18:44최지연

한전, 올해 해외사업 역대 최대 투자회수액 3천 이상 달성 전망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해외사업 수익성 제고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2024년 '한전 해외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연 매출액 3조원 이상, 투자회수액 3천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19일 밝혔다. 투자회수액은 해외법인으로부터 배당·주주대여금 원리금 상환 등의 방식으로 회수한 금액이다. 올해 한전의 해외사업 매출액은 지난해(2조5천억원) 보다 120% 이상, 투자회수액은 지난해(1천325억원) 보다 2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투자회수 내용으로는 배당금이 2천900억원 이상, 본사 기술지원을 통한 발산사업 수수료가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전 관계자는 “세계적인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위기 속에서도 30년간 해외에서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며 “올해 거둔 유달리 높은 성과는 그간 한전이 추진해 온 배당 관련 주주 간 협상, 유상감자를 통한 전략적 재무관리 등 사업별 맞춤형 경영관리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1995년 해외시장 진출 이후, 현재 17개국에서 화력·원자력·재생에너지·에너지신사업 등 37개 해외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 올해 3분기까지 해외사업 투자액 2조5천억원, 회수금액 3조2천억원으로 누적 투자회수율은 약 127%이고, 누적 매출액은 46조2천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한전이 해외에서 운영 중인 발전설비 용량은 지분기준 1만165MW다. 설비용량만 보면 한전이 해외에서 발전 공기업 1개를 운영하는 것과 같다. 올해에는 총 6.2GW 규모 신규 해외사업을 수주하며 지분기준 약 6조4천억원 매출 증대와 4조4천억원의 국내기업 동반진출 효과가 기대된다. 한전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한전의 재무 안정화와 전력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12.19 16:44주문정

최대 실적에도 희망퇴직 나선 '이마트'…올해 두번째

이마트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실시했던 첫 번째 희망퇴직과 달리 경쟁력 확보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6일부터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신청받으며 신청 대상은 밴드1(수석부장)~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입사일 기준 2010년 1월 1일 이전), 밴드4(대리)~밴드5(사원) 인력 중 근속 10년 이상(입사일 기준 2015년 1월 1일 이전)인 직원이다. 이들에게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20~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근속년수별 1천500만원~2천500만원의 생활지원금, 직급별 1천만~3천만원의 전직 지원금이 지급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진행된 전사적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당시 근속 15년 이상이자 과장급 이상이 대상이었다. 두 번째 진행된 희망퇴직에서 대상자가 더 확대된 셈이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여파로 해석된다. 급여로 지출되는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4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천375억) 대비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매출은 29조4천722억원으로 전년대비 0.5% 증가했고 순손실은 1천875억원으로 적자를 냈다.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판관비는 8조7천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늘었다. 이 중 급여가 2조4천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다. 지급수수료는 2조3천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했다. 다만 지난 3월 진행한 희망퇴직이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졌다고 보기엔 어렵다는 지적이다. 올해 상반기 이마트의 급여비는 1조2천39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천923억원) 대비 3.9% 늘었다. 퇴직급여는 1천348억원으로 전년 동기(689억원)와 비교하면 5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직원 수는 총 2만2천121명으로 지난해 말(2만2천744명)과 비교하면 623명 줄었다. 희망퇴직이 없었던 2023년 6월 말에서 2024년 12월 말 사이 줄어든 인력(551명)과 비교하면 약 72명이 줄어들었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또 올해 3분기 이마트 실적이 회복세인 상황에서 희망퇴직이 진행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의견도 나온다. 이마트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천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했다. 이는 2021년 1분기 이후 3년 만의 분기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매출은 7조5천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지만, 순이익은 1천54억원으로 같은 기간 423.9% 급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좋았지만 4분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유통 환경이 계속 변화하고 있고 회사 입장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마트의 인력 감축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SSG닷컴, G마켓 등에서 구조조정이 있었던 만큼 내년에는 인건비 절감에 따른 이익 증가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7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한 효과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2.19 15:21김민아

업비트, '마켓 인사이트' 기능 업데이트...해외 거래소와 시세 차이 확인 지원

두나무는 해외 거래소와 시세 차이 등을 볼 수 있는 '마켓 인사이트' 기능을 실험실에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켓 인사이트'는 업비트 이용자들의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해 보다 통찰력 있는 투자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신설된 '마켓 인사이트'가 보여주는 데이터는 ▲업비트 프리미엄 지표 ▲업비트 보유량 ▲세부 체결 강도 ▲업비트 순매수 등 총 4가지다. 먼저 업비트 프리미엄 지표는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업비트와 다른 거래소 간의 시세 차이를 보여준다. 해당 지표는 코인마켓캡의 시세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흐름을 이해하고 전략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업비트 보유량은 이용자들이 업비트 거래소에서 보유 중인 가상자산 수량을 1시간 단위로 보여준다. 해당 지표는 업비트 내부 입출금 변동량을 통해 대규모 자산 이동을 감지하거나 급격한 시세 변동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세부 체결 강도는 매수와 매도의 체결 비율을 분석해 업비트 내 매수세와 매도세의 강도를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에 대해 직관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업비트 순매수는 매수와 매도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업비트 이용자들이 해당 가상자산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순매수 데이터는 수요와 공급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거래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업비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시장 흐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마켓 인사이트를 신설했다"며 "이용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19 14:54김한준

코빗, 2025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 발간..."알트코인 제도권 진입 가속화"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2025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코빗 리서치센터가 새해 가상자산 시장을 전망하는 세 번째 리포트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서치센터 소속 4명의 연구원이 전원 참여해 각각 자신의 전망을 피력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트렌드, 잠재적 리스크 요인,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가상자산 간의 상관관계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또, 가상자산 시장이 전통 금융과 점차 융합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도 함께 조명했다. 주요 주제는 ▲Fresh Terrain: 달라지는 규제, 입법, 시장 ▲은행 참여 확대를 토대로 상승세 지속 예상 ▲알트코인의 제도권 진입과 토큰화 펀드의 성장 ▲디파이와 AI 섹터에 주목 등 총 4가지다. 보고서는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이 우주 관련 업적으로 경쟁하던 '우주경쟁'처럼 글로벌 규제 환경이 달라짐에 따라 '비트코인 우주경쟁'이 시작될 것이라 분석했다. 또, 글로벌 대기업과 주요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이미 시장에 진입했으며,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법안으로 인해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가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며 은행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 덕분에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알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되고 다양한 토큰화 펀드가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이미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투어 솔라나, 리플, 크립토 인덱스 ETF를 신청하고 있으며, 다양한 펀드를 토큰화하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 후반부에는 전통 금융기관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한 자산 토큰화와 디파이 협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현재와 같은 상승장에서는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외부 요인이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 리포트가 독자분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와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4.12.19 14:30김한준

마플샵, 멤버십 스타터 크리에이터 30명 모집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의 스타터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마플샵은 이달 31일까지 크리에이터 멤버십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경험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갈 '멤버십 스타터'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은 1년간 수수료 무료 혜택을 비롯해 맞춤형 멤버십 플랜 설계와 커뮤니티 개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크리에이터가 매월 정기구독이 가능한 멤버십 플랜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멤버십 전용 한정판 상품 ▲디지털 콘텐츠 ▲커미션 작업 ▲후원 기능 ▲전용 커뮤니티 기능 등을 통해 팬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커머스 기능과 다양한 팬 소통 기능이 결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는 유니크한 상품, 전자책, 팬미팅 응모권, 스페셜 앨범, 특별 감사 선물, 주 1회 일상 편지 등 개성이 담긴 다양한 혜택을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할 수 있다. 기존 마플샵의 커머스 기능에 커뮤니티 요소를 더해 팬덤을 강화할 수 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별 등급 설정, 다이렉트 메시지 등 다양한 소통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멤버십 가격 또한 크리에이터가 직접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월 2천900원의 구독료를 기준으로 500명의 구독자를 확보할 경우, 월 145만원, 연간 1천700만 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는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는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창작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3:38백봉삼

소프트캠프 "제품 곳곳에 제로트러스트 반영…MS 솔루션과 연동"

"기업 내 '마이크로소프트365'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문서 활용도가 더 늘 것입니다. 이에 SaaS 환경에 연동 가능한 문서보안(DRM) 수요도 증가할 것입니다. 앞으로 제로트러스트 콘셉트를 반영하면서도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아닌 상생할 수 있는 SaaS형 문서보안으로 시장 공략하겠습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18일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기반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제로트러스트 콘셉트를 지키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365 등 글로벌 SaaS 솔루션과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도 소개했다. 현재 SaaS 환경이 확산하면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365, 세일즈포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 서비스를 업무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KT와 협력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급까지 받았다. 배환국 대표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환경에 맞는 DRM을 찾기 시작했다"며 "구축형으로 제공된 소프트캠프 DRM 사용률이 줄어들 것이란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SaaS에서 연동 가능한 DRM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제로트러스트에 기반한 SaaS 이용 통제 솔루션 출시 배경을 밝혔다. 배 대표는 "변화하는 보안 수요에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대응하고 기업과 조직이 안전하게 데이터와 사용자 접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SaaS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품에 제로트러스트 2.0 정책 적용…"생성형 AI 사용까지 통제" 이날 소프트캠프 강대원 사업부문 본부장은 SaaS 통합 계정관리와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이 적용된 보안 원격 접속, 문서보안 오케이스레이션 등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보안 통제 영역에서 안전하게 계정관리와 접속 격리, 파일통제, DRM 호환이 가능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신원인증관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SAP, 세일즈포스 등과 연동해 단일 로그인(SSO)과 계정 동기화를 지원한다. 또 다단계 인증(MFA) 정책을 장소나 시간, 상황 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강 본부장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로그인하면서도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며 "신원 기반 접근 제어와 인증 강도 조절을 통해 기업 전체에 안전하고 효율적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리모트 브라우저가 적용된 원격 접속 기능은 실제 웹 브라우징을 사용자 PC가 아닌 격리된 서버 환경에서 작동한다. 결과 화면은 영상 형태로 사용자에게 전송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PC는 스크립트나 악성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낮다.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닫기만 하면 일회성 브라우저도 삭제돼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소프트캠프의 리모트 브라우저는 비디오 스트리밍 방식으로 웹 화면을 전송한다. 강 본부장은 "화상회의나 웹 엑셀 등 복잡한 애플리케이션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클립보드나 입력 문자 제어를 통해 민감 정보나 특정 패턴 정보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등 기존 브라우저보다 강력한 통제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리모트 브라우저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정책결정포인트(PDP)와 연계됐다. 접근 시간이나 URL, 문서 등급, 문서 내 키워드 등에 따라 유연한 정책 집행이 가능하다. 강 본부장은 "파일 업·다운로드 시 민감 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다"며 "필요 시 복사·붙여넣기 동작까지 세부적으로 통제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브라우징 환경을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드게이트'를 통한 생성형 AI 사용 통제에 대한 기능도 설명했다. 기업 내부에서 직원들이 챗GPT 등 생성형 AI를 사용해 발생하는 질의와 응답 내역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 민감 정보가 입력되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후 감사나 보안 점검 시 직원 질의응답을 추적할 수 있다. 특정 키워드나 민감 정보는 입려겨 단계부터 차단할 수 있다. 실드게이트는 화이트리스트·블랙리스트 기반의 사이트 접근 정책을 통해 기업이 허용할 사이트와 금지할 사이트를 선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회사 업무용 툴 사용 시 클라우드 대신 사내 스토리지에 문서를 저장하도록 리다이렉션하는 스토리지 브로커 기능도 지원한다. 민감 문서가 클라우드에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강 본부장은 "업로드·다운로드 파일에 대해 DRM 변환이나 악성 코드 제거 등 다양한 정책 집행을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민감 데이터 외부 유출을 철저히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센시티브 닥스 플로우'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문서 업로드·다운로드를 통해 문서 등급을 기밀·민감·공개로 미리 부여할 수 있다. 이후 해당 등급에 따라 문서 전송을 차단하거나 변환하는 식이다. 또 문서 내부에 은닉 정보를 삽입해 문서 등급이나 민감정보 레이블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기밀 자료나 민감 정보가 포함된 문서가 인터넷으로 유출되거나 무단 접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문서 처리 과정 전반에 걸쳐 철저한 통제와 추적이 가능하다. 강 본부장은 "해당 솔루션은 망 대신 데이터 자체를 기준으로 한 다층 보안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며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접근 통제와 정보 보호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9 12:08김미정

비트코인, 10만 달러 붕괴...FOMC 긴축 가능성 언급 영향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했다. 19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대비 5% 하락한 약 9만98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19일 진행된 FOMC 발표가 영향을 줬다고 풀이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조정에 더욱 신중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않으면 정책을 다시 강화할 수도 있다"고 발언하며 긴축 정책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비트코인을 미국 중앙은행 대차대조표에 넣을 생각이 없다는 발언도 전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충격을 줬다.

2024.12.19 11:14김한준

LG전자, 8천만원짜리 무선·투명 OLED TV 글로벌 출시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이자 가장 진화한 TV 기술을 집약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LG SIGNATURE OLED T, 모델명: 77T4)'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천999 달러(한화 약 8천697만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초(超) 프리미엄 TV 본연의 가치는 물론, 설치 공간의 품격까지 고려하는 최상위 수요를 위한 제품이다.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4K(3,840×2,160) 해상도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투명 스크린,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모두 적용해 고객의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 이 제품은 간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전환해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를 이용하면 마치 검은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는 개방감으로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뛰어나다. AOD(Always-On-Display) 기능으로 전용 콘텐츠를 감상하면 기존 TV에서는 즐길 수 없는 입체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헤엄치는 미디어아트를 재생하면, 스크린 뒤 공간과 콘텐츠가 겹쳐 보여 마치 실제 공간에서 물고기가 유영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투명 올레드 화면 아래 바(bar) 형태의 본체(T-bar)에서는 전면 디스플레이로 ▲시청 예약 프로그램 ▲재생 중인 음악 ▲현재 날씨/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4.2채널 60와트(W)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도 있다. 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투명 스크린이 주는 공간 개방감은 한층 더 높였다.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주변기기는 거실 내 소파 옆이나 협탁 아래 등에 설치된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에 연결할 수 있다. 투명한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애 깔끔해진 공간은 시청 몰입감도 한층 높인다. 지난해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이 솔루션은 4K 해상도·120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전송할 수 있어 끊김 현상에 대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한다. 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과 프리싱크 프리미엄(FreeSync Premium)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은 물론, 속도감 넘치는 게임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AI 성능 면에서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와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기반의 콘텐츠를 비롯한 전용 홈 화면, UI/UX 등은 투명 올레드 TV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전용 webOS 홈화면(T-Home)은 콘텐츠 추천 페이지 등을 별도 분리하고 한 화면에 표기하는 정보량을 줄여 간결하게 보여준다. 편리한 앱 서비스 이용은 물론, 다른 스마트 TV에 적용된 webOS 홈화면 대비 늘어난 화면의 여백으로 투명 올레드 TV만의 개방감을 강조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그림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월페이퍼(2017, W)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롤러블(2020, R) ▲복잡한 연결선을 지운 무선(2023, M) 등에 이은 6번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다. LG전자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올레드의 강점을 기반으로 TV 폼팩터의 진화를 주도해왔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고객에게 불필요한 요소는 지우고 'TV의 본질'에 대한 현존 최고의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LG전자만이 가능한 기술 혁신으로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品格)에 걸맞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10:26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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