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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웹, '브이리뷰' 쇼핑몰 리뷰 서비스 연동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이 운영하는 리뷰 마케팅 서비스 '브이리뷰'를 연동,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리뷰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했다고 1일 밝혔다. 아임웹에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들은 브이리뷰 연동을 신청한 후, '디자인 모드'에서 베스트 리뷰, 리뷰 모아보기 등의 기능을 위젯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다. 아임웹 프로&글로벌 요금제 이용 고객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고객 브랜드는 브이리뷰의 다양한 위젯을 사이트에 노출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아임웹은 아임웹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브랜드가 오로지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 ▲웹 구축 ▲커머스 운영·관리 등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30여종의 템플릿과 아임웹만의 위젯, 다양한 디자인 에셋으로 웹 디자인 부담을 줄여주며, 특화한 디자인 모드를 제공해 코드 작업 없이 편리하게 사이트를 구성하고 꾸밀 수 있게 한다. 또 ▲패션 플랫폼에 상품 연동 ▲물류 대행 ▲채팅 상담 등 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누구나 쉽게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이리뷰는 AI 기술을 활용해 리뷰 수집, 리뷰 노출, 리뷰 관리, 리뷰 마케팅 등 쇼핑몰에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4천800곳의 이커머스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한 리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구매 의사 전환율을 평균 14.7% 높여주고 있다. 특히, 구매자가 쇼핑몰에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톡에 답장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어 많은 리뷰를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이 텍스트, 사진 혹은 동영상을 채팅하듯이 입력 및 업로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쇼핑몰에 리뷰가 게재된다. 브이리뷰는 AI를 활용한 리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남긴 리뷰에서 긍정, 부정 키워드를 추출해줘 브랜드 오너가 쉽게 제품의 셀링 포인트 및 개선 방향을 파악하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게 한다. 또 AI 리뷰 큐레이팅을 통해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는 리뷰를 선별, 잘 보이는 곳에 노출되게 함으로써 다시 한번 구매 전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브이리뷰는 부정 리뷰 알림과 리뷰 필터와 같이 고도화된 리뷰 기능을 제공해 브랜드 오너의 효율적인 쇼핑몰 운영을 돕고, 잠재 고객들의 구매 의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임웹은 브랜드를 운영하는 고객사가 더욱 편리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손쉽게 매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자체 개발 혹은 연동해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아임웹은 브랜드의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여 고객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설계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개발 및 도입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09:27백봉삼

네이버 클로바X, 컬리·원티드·트리플과 스킬 연동 시작

네이버는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X가 리테일 테크 서비스 '컬리',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 스킬 연동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스킬 연동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이뤄졌다. 스킬은 각 서비스 최신∙전문 정보를 클로바X와 연동해 AI가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클로바X는 네이버 자체 서비스인 네이버쇼핑과 네이버 여행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추가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스킬에 이어 한층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 연계를 확대했다. 특히 새롭게 연동되는 외부 서비스들은 일상에서 클로바X 사용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나에게 맞는 최신 채용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 '원티드' 스킬을 활성화한 클로바X 대화창에 “5년차 UX 디자이너인데, 지금 지원할 만한 회사 찾아줘”처럼 질의를 입력하면 클로바X가 원티드 플랫폼 정보를 기반으로 직무와 연차에 맞는 채용 공고를 한눈에 정리해서 보여준다. 또한 클로바X 답변을 바탕으로 채용 지원이나 장소 예약, 상품 구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각 서비스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경로도 제공된다. 트리플 스킬을 선택하고 “오사카 3박 4일 일정 추천해줘”와 같이 여행 계획 생성을 요청하면 여행지와 일정을 참고해 트리플 서비스가 구성한 최적의 일정을 클로바X가 보여주고, 답변 내 링크를 통해 트리플 앱으로 이동해 해당 여행지의 세부 정보를 확인하거나 숙소,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컬리' 스킬을 활성화하고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겨울 간식 찾아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클로바X가 가격, 리뷰 수 등 참고할 만한 정보, 그리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링크와 함께 적절한 상품들을 추천한다. 네이버는 문서 작성, 지식 탐색 등 생산성과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화 서비스들과도 클로바X 스킬 도입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생성형 AI가 다른 시스템과 능동적으로 연결되며 복잡한 과업도 수행하는 능력이 앞으로 더 주목받을 것”이라며 “클로바X의 스킬 생태계를 확장하고 모델을 고도화하며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가 적용된 대화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사용자 피드백을 활용해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며 우수한 사용성을 갖춰가고 있다. 클로바X는 지난해 업데이트를 통해 생산성 분야 글쓰기, 코드 작성, 논리적 추론 능력이 향상됐고, 창의적∙논리적 글쓰기 능력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도 최근 진행됐다. 또한 문서나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클로바X와 대화하며 문서 내용을 요약∙정리하거나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2024.02.01 09:10최다래

"디지털행정서비스, 장애 때도 서비스 중단 막는다"

정부가 지난해 연달아 장애가 발생한 디지털 행정서비스에 무중단 서비스 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시스템은 유지되는 환경을 마련해 국민과 공무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3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국무총리 주재 제3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이하 '종합대책')' 확정안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은 '디지털행정서비스 안정성 재도약 및 국민신뢰 제고'를 비전으로, 장애관리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고 디지털행정 체질의 근본 개선을 목표로 3대 추진전략과 12개 과제를 담았다. ■ 장애 발생 시에도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 3대 추진전략은 ▲신속한 대응·복구 ▲철저한 상시 장애 예방 ▲서비스 안정성 기반 강화다. 정부 부처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장애 시에도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속한 대국민 알림 및 불편 해소 절차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일부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주변 시스템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애 격벽을 구축한다. 특히 일부 인증서비스 장애로 모든 시스템이 마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공공기관의 중요도 높은 시스템은 복수 인증수단 적용을 의무화한다. 이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장애 상황관리를 총괄하고, 사전예방-상황대응-재발방지의 환류 체계로 장애 대응 기반을 강화한다. 민관합동 안정성 점검을 통해 사전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아키텍쳐·소스코드 분석과 성능점검 등 각급기관의 안정성 진단에 대한 기술지원 확대를 위해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사이버장애지원단도 신설한다. 장애가 발생한 경우 전문적·객관적으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필요시 민관합동 장애원인조사단을 구성·운영하며, 장애 사후관리 의무화와 시스템상 관리로 향후 동일 장애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 상시 장애 예방 위한 모니터링 강화 장애가 발생하기 전 사전 대비를 위해 위험징후 상시관제체계와 범정부 모니터링을 강화해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초동대응 시간을 단축한다. 한정된 운영·관리 자원으로 효율적인 감시를 위해 정보시스템 등급제를 개편하고 장애등급을 신설한다. 전환 기준은 인증시스템처럼 사용자가 많거나 여러 시스템과 연계하는지 여부 등을 고려한 표준 기준을 마련하고 전체 정보시스템 등급을 재산정한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장애가 발생했던 행정전자서명(GPKI) 시스템의 경우 기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변경된다. 1·2등급 정보시스템 보유기관은 빠른 대응을 위해 모니터링 인력을 확보하고 운영시설에 관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24시간 상시관제를 수행해야 한다. 복잡하게 연계된 정보시스템의 장애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한 통합모니터링을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실시하고, 효율적 관제를 위한 장애예측 모델개발 등 관제 고도화도 추진한다. 노후화된 장비 등으로 인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장비 결함을 체계적으로 점검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정보시스템 간 연계 현황과 영향도를 분석하여 위험관리를 강화한다. ■ 안정성 제고 위한 디지털 행정 체질 개선 공공SW 사업 참여기업의 IT역량을 높여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공공SW 사업 운영 방식도 개편한다. 기업규모에 따른 공공정보화사업 참여제한, 소프트웨어 사업 대가체계 개선을 통해 공공정보화사업의 참여여건도 개선한다. 역량 있는 기업 간 경쟁을 활성화하고, 클라우드 등 최신기술 적용을 통한 정보화사업 선진화를 위해 설계·기획 사업과 700억 원 이상의 대형사업은 모든 기업의 참여를 허가한다. 우수 개발자의 참여와 개발품질 확보를 위해 임금·물가상승률과 산업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SW 개발 대가기준을 상향하고, AI등 신기술 과업의 대가 산정기준과 과업 변경 심의 가이드라인도 도입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다. 공공SW사업의 경직성을 해소하기 위해 발주 단계에서는 제안요청서 작성·사업 대가 산정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에 조달청과 과기정통부가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만을 적용하였으나, 계약과정에서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발주기관의 다양한 요구도 충족할 수 있는 '경쟁적 대화에 의한 계약'도 적용할 예정이다. 입찰·계약 단계에서는 과업내용을 상세히 공개하도록 권고해 불합리한 과업변경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평가위원 전문성 제고로 변별력을 강화하고 '상생협력 평가' 지분율과 배점을 조정하여 주사업자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한다. 이행 단계에서는 과업심의위원회를 조달청에 위탁 운영하여 갈등중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책임감리제를 도입해 전문성 있는 제3자가 정보시스템 품질관리·감독에 책임과 권한을 갖도록 하고 책임형전자정부사업관리위탁(PMO) 도입도 검토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해 연달아 발생한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에 대한 미숙한 조치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속한 인지·복구와 함께 민원·행정처리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또한 전산장애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사업 관련 제도와 인프라 전반을 전면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IT기술의 발전 등으로 행정·공공기관에 누적된 복잡성과 30년 이상 운영하며 노후화된 시스템과 장비 등 구조적인 제약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종합대책이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2월 중 과제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범정부 협의체 등을 통해 정기·수시 점검을 실시해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아무리 조치를 취하더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지만, 지난번처럼 국민을 불편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로 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며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대처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요 부처들과 협의하며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대책 이행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당국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8:00남혁우

홍채 인식-기본소득 개념 앞에서운 월드코인...국내 저변 확대 시작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만든 가상자산 월드코인이 국내 저변 넓히기 행보에 나섰다. 월드코인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에서 월드코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월드ID 생성과 관련 앱 경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월드코인은 샘 알트먼 대표가 만든 가상자산 프로젝트로 AI가 대두되면서 이로 인해 인간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월드코인의 한국 오퍼레이터로 선정된 체인파트너스 관계자는 월드코인이 투자의 개념보다는 인간의 생활에 밑바탕이 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는 홍채 인식을 통한 월드 ID 생성 과정을 간략하게 체험할 수 있다. 월드 ID 생성과 코인 획득 및 활용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월드 앱을 통해 이뤄진다. 월드 ID 생성은 월드 앱 실행 후 개인 소유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인증과 홍채인식을 통한 인증 등 두 단계를 거치면 마무리된다. 홍채인식은 월드코인 측이 개발한 홍채 인식기기 오브(Orb)를 통해 이뤄진다. 휴대전화 인증을 거친 후 월드 앱으로 전달된 QR 코드를 오브에 인식한 다음 오브를 잠시 바라보고 있으면 홍채인식이 진행된다.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는 벗거나 빼야하며 홍채인식 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면 이 역시 벗어야 과정이 마무리된다. 이렇게 인식된 홍채는 패턴이 분석돼 복호화 작업을 거쳐 데이터가 된다. 월드코인 개발사인 툴스포휴머니티(TFH)는 홍채 정보 자체는 파기하고 복호화 데이터만 저장해 추후 코인 지급이나 업데이트 작업에 앞서 계정 소유주 확인 작업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홍채 인식은 월드코인 운영에 있어 핵심이 되는 개념이다. 보안에 필요한 정보이기도 하지만 월드코인이 내세운 포부인 'AI 시대 이후 기초소득 지급'에 있어서도 개인이 다수의 허위 계정을 만들어 다수의 코인을 획득해 부를 축적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홍채 인식을 통한 정보 저장은 여전히 해외에서도 쟁점이다. 실제로 이를 TFH 본사가 위치한 독일을 포함해 프랑스, 영국 등 다수 지역에서는 홍채정보 수집에 대한 타당성을 두고 조사가 진행된 바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이를 이유로 월드코인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지만 체인파트너스 측은 법률 자문을 거쳐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애초에 홍채정보 그 자체는 폐기되고 복호화 된 데이터만 TFH가 저장한다. 또한 이에 대한 설명을 이용자 약관에 포함하고 이용자 동의를 거친 경우에만 데이터를 전송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홍채정보 데이터 저장에 동의하지 않는 이용자는 추후 개인정보 인증이 필요한 업데이트를 할 때 오브가 비치된 곳에 직접 방문해서 상기 과정을 거쳐야 한다. 월드코인은 추후 오브를 추가 배치하거나 모바일 기기에서도 홍채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 여기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월드ID와 월드코인을 거래하기 위한 지갑이 생성된다. 팝업스토어에서 월드 ID를 생성한 이에게는 보상으로 최소 5개에서 최대 15개의 월드코인이 지급되며 이후 2주마다 한 차례씩 월드코인이 지속적으로 지급된다. 월드코인 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전 세계 20개국 1천500개가 넘는 오브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에 오브를 배치하고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300만 명이 넘는 가입자가 모였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상대적으로 저소득 지역일수록 월드코인의 주요 가치인 기초소득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 월드코인 팝업스토어는 오는 2월 2일까지 운영된다. 체인파트너스는 월드코인 팝업스토어 운영이 마무리되면 여의도와 판교에 오브를 배치하고 월드코인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24.01.31 14:52김한준

구글, 4분기 매출 13% 증가…광고부문 기대 못 미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했다. 하지만 이런 실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핵심 수익원인 광고매출이 기대를 밑돌면서 주가가 6%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4분기 매출이 863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것이다. 시장 예상치 853억3천만 달러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6천400만 달러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구글은 2022년 4분기에는 1억8천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핵심 수입원인 광고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655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인 660억6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클라우드 매출액은 전년보다 26% 성장한 92억 달러를 기록했다. 검색사업 매출은 480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 481억5천만 달러에 미달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검색사업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유튜브와 클라우드의 기여도가 늘어난 것에 만족한다"며 “이 부문들은 우리 AI 투자와 혁신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최근 들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신사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사사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은 좋지 못한 징조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조사 기업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에블린 미첼울프 수석연구원은 “구글의 수익 대부분은 광고에서 나온다”며 “AI에 대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핵심 수입원이 예상치를 밑돌은 건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앞선 17일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에 발맞춰 모바일 디바이스에 '제미나이 프로'와 '이마젠 2'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미나이는 텍스트와 코드·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일반화하고 활용 및 결합하는 기술이다. 아마젠 2는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기술이다.

2024.01.31 09:50조성진

SAP, 클라우드 전환에서 혁신까지 통합 지원

SAP는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혁신하기 위한 포괄적인 자원, 서비스 및 재정적 인센티브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는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할 때 겪는 필요 범위 및 비용 등 두 가지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더불어, 커스텀 코드, 데이터 사일로, 프로세스 복잡성 등을 제거해 복잡한 ERP 시스템도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릭 반 로섬 SAP 클라우드 ERP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모든 기업은 클라우드 퍼스트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다”며 “고객들이 최신 클라우드로 달성할 수 있는 AI와 지속가능성 솔루션 등 혁신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로의 이전 및 현대화 여정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라이즈 위드 SAP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그램은 고객이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새로운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는 고객이 클라우드 상에서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신뢰성 구축, 보안 및 규정 준수 강화, 비즈니스 데이터의 잠재력 개방 등에 대한 관리 부담을 덜어준다. 기업이 SAP ERP 센트럴 컴포넌트(SAP ECC) 또는 SAP S/4HANA 등을 사용하든 상관없이 해당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자체 디지털 경험과 지원 서비스를 통해 준비 단계부터 실제 가동까지 수행할 수 있다. 솔루션을 도입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독일 SAP 사용자 그룹(DSAG) 이사회 크리스틴 그림 임원은 “오늘 발표로 SAP는 고객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때 직면하는 복잡한 문제를 본질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힘과 동시에 기존 고객의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인정받고 있다”며 “SAP는 라이즈 위드 SAP에 재정적 인센티브와 지원을 포함시킴으로써 고객들이 클라우드로의 여정에서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받고 더욱 쉽게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DSAG는 SAP가 제공하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의지를 매우 높게 사며, SAP와 협력해 클라우드로의 전환 프로세스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요구사항과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개선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라이즈 위드 SAP가 제공하는 기회와 혁신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AP는 고객이 투자한 가치를 인정하고 클라우드 도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제한된 기간 동안 클라우드 이전 비용을 최대 50% 절감하고 더욱 빠르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AP S/4HANA 및 SAP ECC 고객의 경우 2024년 말까지 라이즈 위드 SAP 또는 그로우 위드 SAP(GROW with SAP) 솔루션으로 전환 시, 유지보수, 클라우드 서비스 또는 클라우드 구독 비용을 상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받는다. 이 인센티브에는 공급망, 인적 자원, 지출 관리, CRM, 비즈니스 전환 도구, 확장성을 위한 비즈니스 기술 플랫폼 등 SAP S/4HANA 클라우드와 비즈니스 라인 솔루션이 포함된다.

2024.01.31 09:36남혁우

"소스코드 유출 걱정 끝"…LG CNS, AI에 최적화된 '이것' 개발

LG CNS가 코드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대규모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공개하며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낸다. LG CNS는 'AI 코딩'을 금융·증권사 등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민감한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AI 코딩'의 두뇌 역할을 하는 LLM을 자체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LG CNS는 지난해 6월 챗GPT 기반의 코드 생성형 AI 서비스인 'AI 코딩'을 개발해 다수의 사내 시스템 운영뿐만 아니라 고객사 SI(system Integration)·SM(system Management) 프로젝트에도 활용 중이다. 이번 일로 고객사들은 각각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LG CNS의 LLM 또는 오픈AI의 GPT를 선택해 'AI 코딩'을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메타의 '코드라마(CodeLlama)' 등 다양한 오픈소스 LLM을 활용해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구현했다. 고객사는 보유중인 서버, 클라우드 등 인프라에 LG CNS의 LLM을 설치하고 'AI 코딩'을 플러그인 방식(기존 시스템에 부가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연결하면 된다. 고객사가 가진 자체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소스코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고민도 해결한다. LG CNS는 이번에 공개한 LLM과 'AI 코딩'을 도입하고자 하는 고객사를 위해 최적의 프롬프트(Prompt)를 구성하는 컨설팅도 진행한다. 프롬프트는 LLM의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질문하는 노하우를 담아 질문을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LG CNS의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생성형 AI 전문가들이 ▲코딩 표준 ▲시스템 개발 환경 ▲성능 기준 등 고객사의 정보를 담은 프롬프트를 사전 구성함으로써 고객사가 즉시 'AI 코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LG CNS의 'AI 코딩'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구축할 때 개발자의 코딩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AI 코딩'은 AI 코딩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와 프롬프트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레이터는 LLM이 고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답변하도록 연계해주는 도구다. 여기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의 최대 이슈인 정보 유출 방지 기능도 담겨있다. 예를 들어 금융사의 개발자가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자산규모 등 개인정보를 실수로 입력하더라도, 오케스트레이터가 이를 감지하고 마스킹 하는 등 가명정보 처리해 해당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식이다. 'AI 코딩'을 활용하면 개발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코드변환 ▲코드생성 ▲코드추천 ▲코드 품질검사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코드변환은 과거의 코드를 현재 시스템 버전에 맞는 코드로 변환해준다. 코드생성은 개발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는 내용에 따라 기존 코드의 맥락을 분석해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해준다. 코드추천을 활용하면 코드 작성 과정에서 다음 단계에 작성할 코드를 미리 추천받을 수 있고, 코드 품질검사를 통해 오류를 발생시키는 부분 등을 탐지, 자동으로 수정된 코드를 확인할 수도 있다. LG CNS는 지난 30여년간 ▲금융 ▲물류 ▲제조 등 각종 산업에서 디지털전환(DX)을 수행한 코딩 노하우를 담아 'AI 코딩'의 고도화를 준비 중이다. 김선정 LG CNS CTO는 "고객사가 보유한 인프라 환경에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AI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확보했다"며 "AI 코딩을 통해 고객사가 디지털 서비스의 개발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31 08:23장유미

최대 10G 외부 회선 지원·망 이중화 갖춘 기업용 라우터

넷기어 10G/멀티 기가비트 듀얼 WAN 프로 라우터(이하 PR60X)는 10G/2.5G 등 외부 회선을 이중화해 일시적인 장애애도 중단 없이 가동 가능한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다. 외부 네트워크와 1G/2.5G/5G/10G 이더넷으로 연결되며 내부 네트워크는 최대 2.5G 이더넷으로 연결 가능하다. 멀리 떨어진 네트워크 장비와 연결 가능한 광접속용 SFP 단자는 1G/10G 이더넷을 지원한다. 내부 웹 인터페이스와 함께 원격관리 솔루션인 넷기어 인사이트를 이용해 PC나 스마트폰에서 작동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장애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3년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미정. ■ WAN 이중화 가능... 최대 대역폭 27.5Gbps PR60X는 WAN1(1G/2.5G), WAN2(1G-10G) 등 외부 회선용 단자 2개, LAN1-3(1G/2.5G), LAN4(1G/10G) 등 총 6개 단자를 내장했다. WAN2는 내부 네트워크용도 겸하며 네트워크 이중화가 필요없다면 LAN용으로 총 4개 단자를 쓸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WAN1만 이용하면 총 4개 LAN 단자를 통해 최대 27.5Gbps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 WAN2로 이중화 구축시 최대 대역폭은 17.5Gbps로 줄어든다. 단 여러 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한다면 별도 스위칭 허브를 마련해야 한다. 가로 길이는 440mm, 높이는 43.2mm이며 서버 제작에 흔히 쓰이는 1U 크기에 정확히 일치한다. 제품을 랙에 고정하기 위한 브래킷과 나사도 기본 제공되며 선반 위에 올려 두는 것도 가능하다. ■ PC 이용해 초기 설정 후 정상작동 일반적인 스위칭 허브는 업링크만 연결하면 바로 작동하지만 PR60X는 기본 설정을 마쳐야 제대로 작동한다. 내부 웹 기반 설정을 돕는 소프트웨어는 없으며 이더넷 케이블로 직접 연결한 PC에서 설정 화면에 직접 접근해야 한다. 초기 설정에서는 관리자(admin) 비밀번호 설정과 제로데이 공격을 사전에 막기 위한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VLAN과 방화벽 등 부가기능 설정은 재부팅 후 설정 가능하다.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보내기 위해 냉각팬이 지속적으로 작동한다. 실온 23도인 환경에서 무부하 상태로 작동시 내부 온도는 40도, 냉각팬 회전수는 2700rpm 전후로 유지된다. 서버실 랙이나 선반 등에 올려둔다면 크게 귀에 거슬리지 않는 수준이다. ■ 클라우드 기반 '인사이트'로 원격 관리 가능 PR60X는 클라우드 기반 관리·모니터링 서비스인 '넷기어 인사이트'와 연동 가능하며 1년 무료 이용권이 기본 제공된다. 인사이트 웹서비스 로그인 후 기기 일련번호와 MAC 주소를 입력하면 클라우드 관리 콘솔이 활성화된다. 현재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접속 기기 등 확인은 내장 웹 인터페이스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내부 온도나 냉각팬 작동 속도는 인사이트 웹 서비스와 안드로이드·iOS 앱에만 표시된다. 제어 가능한 라우터 관련 기능은 포트 포워딩, 특정 트래픽을 제한 없이 내부 장치로 전달하는 DMZ, VLAN 등으로 동급 유사 제품과 대동소이하다. VLAN 기능을 활용하면 같은 네트워크 아래 있는 기기를 완전히 분리된 망 안에 있는 것처럼 취급한다. 부서간 분리, 혹은 외부 노출이 필요한 서버와 내부 망 분리, 외부 방문자를 위한 액세스포인트 등에 적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 방화벽·IPsec VPN 등 보안 기능 내장 PR60X는 보안 관련 기능 중 하나로 기초적인 방화벽도 내장했다. 초기 설정 상태에서는 취약점 탐색을 위한 포트스캔과 DoS 공격 감지, ping 무응답이 기본 활성화된다. 추가 설정으로 업무 시간이 아닌 휴일에 외부 접근 차단 설정도 가능하다. 단 방화벽은 어디까지나 외부 네트워크 공격을 막아주는 수단이며 악성코드 감염으로 일어나는 좀비PC 외부 공격, 이메일이나 웹사이트로 침입한 랜섬웨어까지 방어하지 못한다. PC별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나 방화벽 추가로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내장된 VPN 기능은 IPsec 프로토콜(v1, v2)을 이용하며 넷기어나 타사 공유기 간 사이트 대 사이트로만 작동한다. 한 번 설정하면 매번 활성화할 필요 없이 멀리 떨어진 지점간 접속이나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사이트 대 사이트 VPN은 최대 30개 프로파일을 적용해 여러 지역이나 지점과 거의 제한없이 네트워크 연동을 돕는다. 그러나 외부의 근무자가 PC나 스마트폰 등 외부 기기로 내부 망에 접속할 때 VPN 접속을 열어주는 기능은 없다. 이런 환경에서는 별도 VPN 서버를 구축하거나, 방화벽 등 어플라이언스를 추가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2024.01.30 16:04권봉석

와이제이엠게임즈, 액션스퀘어 개발 '킹덤: 왕가의 피'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액션스퀘어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킹덤 : 왕가의 피'의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 참가하며, 동시에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스팀의 신작 소개 이벤트 행사로 수백종의 체험 플레이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진행된다. 킹덤 : 왕가의 피는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 '팀 마고'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강형석 PD(프로듀서)가 이끌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소재로 한국의 멋을 살려낸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원작 드라마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돌파모드와 점령모드, PVP(유저 간 대결) 전투, 최대 4인의 유저가 함께하는 협력모드 등이 특징이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에는 난이도 높은 수동액션과 함께 돌파모드를 메인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정식 론칭 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액션스퀘어 스튜디오 팀마고 강형석 총괄PD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글로벌 유저분들께 '킹덤 : 왕가의 피'만의 수동 컨트롤 기반의 액션 전투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테스트 후 유저들의 피드백과 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했으며 다양한 전투 콘텐츠들로 게임의 몰입감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킹덤 : 왕가의 피는 2월 5일부터 진행되는 브랜드 페이지 오픈과 함께 사전예약을 예고했다. 앱 마켓과 디스코드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한 유저들에게는 게임 내 플레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게임 재화와 아이템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11월 자체 플레이 테스트 행사인 '액션스퀘어 스팀 페스티벌 2023'을 통해 킹덤 : 왕가의 피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4.01.30 13:11이도원

LG전자, B2B 겨냥한 '마이크로 LED·비즈니스 클라우드' 공개

LG전자가 상업용(B2B) 시장을 겨냥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개한다. LG전자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한다. LG전자는 1728㎡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호텔 스위트룸, 회의실, 교육 공간, 스튜디오,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몄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 기능과 폼팩터 적용으로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LG 매그니트는 자발광 마이크로 LED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을 선명하고 정확하게 구현한다. 디스플레이 표면에는 블랙 코팅을 입혀 깊고 풍부하게 검정 색상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도 높다. 'LG 매그니트 올인원'은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표시하는 타이머 기능을 갖췄고 매직리모컨을 마우스 커서나 레이저 포인터로 활용할 수 있어 회의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136형 초대형 화면과 컨트롤러, 스피커가 모두 '올인원' 형태로 내장돼 깔끔하게 설치된다. '버추얼 프로덕션용 LG 매그니트'는 촬영용 배경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제품이다. 카메라로 디스플레이에 표출된 배경을 찍을 때 검은 선이 일렁이는 롤링 셔터 효과를 없애고 7,6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등 촬영을 돕는 다양한 기술을 갖췄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호텔 스위트룸 등에 설치되는 '홈 시네마용 118형 모델' ▲예비 전원공급 장치를 내장해 돌발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화면을 구현하는 '재난상황실용 모델' 등 다양한 LG 매그니트 라인업을 전시한다. LG전자는 B2B용 온라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비롯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관리 소프트웨어를 한 데 모은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사이니지∙호텔TV에 띄울 콘텐츠 제작 ▲디스플레이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원격 제어 등을 지원한다. 관람객은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능인 에어플레이(AirPlay)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호텔TV도 체험할 수 있다. 호텔TV 화면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TV와 애플 기기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개인 기기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를 호텔TV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 이어 즐긴다. 독자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보안 시스템 'LG 쉴드'는 webOS를 기반으로 중앙 서버, 앱, 운영체제 등 다양한 영역을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 국제 보안 규격(CC 인증 EAL2, ISO/IEC DIS 18974)을 취득해 보안 성능을 공인 받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교육 공간, 리테일 매장 등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제품도 전시한다. 교육용 디스플레이 제품인 'LG 크리에이트보드'는 칠판처럼 필기하고 웹서핑이 가능하며, 최대 9대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화면과 화면 너머를 동시에 보여줘 매장 카운터 등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공간에서 유용하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LG 매그니트 등 혁신 제품과 이를 운용하는 여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B2B 고객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1.30 10:00이나리

갤S24·갤Z폴드5, 자동차 충돌 감지 기능 탑재할까

삼성 갤럭시S24, 갤럭시Z폴드5에 향후 자동차 충돌 감지 기능이 탑재될 수 있다고 IT매체 안르도리드폴리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삼성 갤럭시Z폴드5에서 스마트폰을 사용자 입맛에 바꿔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태스커'(Tasker) 앱 조작하는 도중 '자동차 충돌 감지 깨우기'(Car Crash Detect Wakeup) 라는 이름의 센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센서는 삼성 갤럭시S24 울트라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갤럭시S23 울트라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One UI 6.1에서 이 자동차 충돌 감지 센서를 시작하고 중지하는 코드가 포함된 '모카모바일'(MoccaMobile)이라는 시스템 앱도 발견했다. 애플 아이폰14 이후 모델과 구글 픽셀4 이후 모델에는 자동차 충돌 감지 기능이 탑재돼 충돌 사고 감지 시 긴급 구조대나 지정된 연락처에 이를 알려주고 있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해당 기능이 제공되지 않았다. 외신들이 향후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해당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면 많은 생명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30 08:57이정현

화웨이, 내달 5G '플립형 폴더폰' 승부수

중국 화웨이가 내달 '포켓' 시리즈 후속작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을 5G 모델로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모델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회복을 노리는 화웨이가 5G 모델로 폴더블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는 유통업체를 인용해 화웨이가 2월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코드명 'LEM'인 소형(플립형을 의미)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블로거(@딩자오수마)도 LEM 프로젝트 제품은 오는 춘절 명절 이후 발표되며, 시기는 2월 하순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매장은 연휴 기간 펼쳐질 프로모션도 채비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2021년 'P50 포켓'을, 2022년엔 '포켓 S'를 출시했다. 내달 출시되는 포켓 시리즈 후속 제품이 세번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셈이다. 제품명은 '포켓 S2'로 추정되고 있다. 이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에는 5G 기린 칩 탑재가 유력하나 저가형 시리즈인 노바(NOVA) 브랜드 포지션으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5G 기린 칩으로는 앞서 메이트 60 프로에 탑재됐던 기린 9000S 칩이 유력하다는 추측이 나온 상태다. 이 경우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앞서 출시된 포켓S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78G 4G 칩셋을, P50 포켓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88 4G 칩셋을 적용했다. 이에 5G 플립형 제품의 출시가 추가로 이뤄지면 화웨이의 스마트폰 시장 지배력은 한층 탄력을 받는다. 2023년 기준 화웨이는 P50 포켓과 포켓 S 단 두 개의 모델 만으로도 플립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29.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국 플립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2위다. 신제품이 출시되면 1위인 오포(30.00%), 그리고 3위인 삼성전자(23.40%)와의 경쟁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24.01.30 07:06유효정

샘 알트먼의 '월드코인', 여의도서 팝업 스토어 연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월드코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팝업스토어를 연다. 체인파트너스는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에서 월드코인 팝업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주 샘 알트먼 CEO가 한국을 방문해 관심을 끈 가운데, 그의 블록체인 제품이 다시 대중 앞에 선보이는 셈이다. 팝업스토어는 사용자들이 월드코인의 핵심인 홍채 인식기기 오브(Orb) 및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유용성을 느끼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오브는 현재 마포 프론트원 라운지엑스에 설치돼 있으며 향후 여의도와 판교에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체인파트너스가 월드코인 오브의 공식 운영사로 지정된 상태다. 월드코인은 알트먼 CEO가 만든 제품이다.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인간과 AI를 홍채 인증으로 구분 짓고, 인간이 잃어버린 일자리를 블록체인을 통한 기초소득으로 보상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유저는 전 세계에 위치한 오브에서 홍채를 인증하면 고유한 개인 식별 코드를 받고, 보상으로 월드코인 일정량을 갖게 된다. 현재 미국 뉴욕과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에 오브가 배치됐다. 현재까지 300만명 넘는 사람들이 가입한 상황이다. 앞서 월드코인 재단은 지난해 7월부터 전 세계 20개국 1천500개가 넘는 오브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AI로 인간의 생산형 향상을 돕는 챗GPT와 AI로 일자리를 잃는 인간에게 기초소득을 지급하겠다는 월드코인은 서로 정확히 반대편에 있기도 하고 긴밀히 연결돼 있기도 하다"며 "AI 시대를 맨 앞에서 그려가고 있는 샘 알트먼이 만든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2024.01.29 17:14김미정

'건강·연금·고용·산재' 4대 보험료, 전자수납 방식으로 전면 전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부터 4대 보험료(건강, 연금, 고용, 산재) 등의 금융기관의 수납방식을 표준OCR에서 전자수납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표준OCR 방식은 OCR장표의 고지정보로 금융기관 공과금수납기에서 납부하는 방식이며, 전자수납 방식은전자납부번호 및 QR코드로 금융기관(창구, 전자기기, 뱅킹서비스), 인터넷(모바일)지로에서 납부부 가능하다. 표준OCR 방식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납부하더라도 공단에서 납부사실을 확인하기까지 이틀 이상 소요됐기 때문에 납부증명서가 즉시 제공되지 않았으나, 전자수납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보험료 납부 즉시 납부확인이 가능하게 되어 건보공단의 납부증명서 발급의 편의성이 대폭 증가했다. 전자수납 방식 전환을 위해 건보공단은 14년간 유지해 온 전자납부번호 체계를 과감히 개편했으며, 이번 1월부터 건보공단의 모든 고지서가 OCR 장표 없는 '전자납부 전용 고지서'로 배부될 예정이다. 또 건보공단은 올해 중 복잡한 납부절차를 간소화하고 검증절차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 납부서비스를 고도화해 쉽고 빠르게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김선옥 징수상임이사는 “앞으로도 국민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행정체계 및 절차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과감히 개선해 나감으로써 국민편익이 더욱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9 14:58조민규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기념 NFT 증정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가 웹3.0 문화공연 플랫폼 메타컬처스와 함께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감동을 NFT로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9일 ABC에 따르면 1.12~3.24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내한을 기념해 특별제작한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기념 한정판 NFT'를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이번 NFT 발행은 ABC와 '메타컬처스'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ABC는 이번 기념 NFT 발급을 위해 자체 개발한 웹기반 지갑을 사용한다. NFT 수령을 원하는 방문객은 공연장 내 비치된 QR코드 스캔 후 연결되는 사이트에서 소셜 계정을 이용해 지갑을 생성하면 된다. 지갑이 생성되면 ABC에서 제작한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기념 한정판 NFT'가 사용자의 지갑에 자동으로 발행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임주영 사업리더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국내 팬들이 이번 기념 NFT로 공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안전하게 소장하길 바란다”며,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드투어로 5년만에 대한민국을 찾아온 '스쿨 오브 락'은 뮤지컬계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품으로, 2003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잭 블랙 주연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대한민국은 이번 '2024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의 출발지로, 이번 내한공연은 서울 및 부산 등 2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1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4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국내 뮤지컬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4.01.29 13:46이한얼

베이글코드, 통합 데이터 플랫폼 '네뷸라' 고도화

베이글코드(대표 김준영, 윤일환)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표준화해 관리하는 데이터 플랫폼 네뷸라(Nebula)를 고도화했다고 29일 밝혔다. 네뷸라는 성운이라는 뜻으로 우주의 성운에서 별이 탄생하듯, 로우 데이터의 광대한 바다에서 가치 있는 정보의 별을 창조해 내는 과정을 상징하는 베이글코드 자체 데이터 플랫폼이다. 베이글코드는 창업 초기에 데이터&AI 팀을 조직해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별 대시보드와 데이터 쿼리를 활용할 수 있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네뷸라는 처음 기획부터 확장성을 토대로 설계돼 라이브 게임은 물론 신작 게임 과정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게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지난해 베이글코드는 캐주얼 게임 장르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8개의 신작 스튜디오를 신설했다. 이에 네뷸라를 각 게임 서버에 특화된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네뷸라는 하루 평균 12테라바이트(TB) 데이터와 3,000여 종의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통합 데이터 레이크에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1페타바이트(PB)에 달한다. 정제된 데이터는 머신러닝(ML)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자동화 과정을 거쳐 이상 상황을 미리 감지하는 경보⋅예측 시스템으로 활용되며 게임의 안전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분석한 데이터를 800개 이상의 대시보드로 시각화해 모든 업무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베이글코드는 네뷸라를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발굴하고 AI 기술력과 결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모바일 게임 유저 행동 분석 예측' 관련 논문이 국제 데이터&AI 분야 국제 최상위 학회인 'KDD 2023'에 채택됐다. 김주현 베이글코드 데이터&AI VP는 “운영 초기부터 '쓸모없는 데이터는 없다'는 가치를 가지고 중앙화 데이터 플랫폼을 설계하고 운영해 왔다”며 “네뷸라를 베이글코드의 모든 게임 서비스는 물론 업무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4.01.29 11:12이도원

해외게임사 인력감축 소식에 韓게임산업 긴장감↑

예년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거둔 게임업계가 체질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던 와중에 긴장감을 더하는 소식이 전해진다.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게임기업에서 연이어 전해지는 인력감축 소식에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기간 소송을 거치며 천신만고 끝에 액티비전블리자드를 품에 안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액티비전블리자드, 베데스다, 엑스박스 등 게임 부문 인력을 대상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정리해고 대상자는 약 2만2천 명에 달하는 게임 인력 중 1천900명에 달한다. MS 필 스펜서 엑스박스 게이밍 총괄 부사장은 사내 메일을 통해 MS게이밍과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리더십은 성장하는 비즈니스 전체를 지원할 지속 가능한 비용 구조에 맞춰 전략과 실행 계획을 조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니티테크놀로지(유니티)는 신년 초에 전체 인력의 약 25%에 달하는 1천8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 유니티가 밝힌 정리해고 사유는 핵심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및 재집중. 장기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입지 마련이다. 이번 정리해고는 사전에 예정된 것이었음에도 그 규모 면에서 놀라움을 전했다. 유니티는 지난해 11월에 직원 265명을 해고하고 주주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추가 정리해고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직원 530여 명을 해고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사내메일로 통보했다. 최근 몇년 사이 확장한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 함에 따라 핵심개발 조직에 힘을 싣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의 입장이다. 이번 정리해고로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20년 출시된 카드배틀 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의 기능을 축소해 PvE 모드에 집중한다. 또한 인디게임 레이블인 라이엇포지도 문을 닫게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완구 기업 해즈브로가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직원 1천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당시 정리해고에서 가장 많이 포함된 직원은 던전앤드래곤 시리즈 판권을 지니고 있는 TRPG 개발사 위저드오브더코스트 직원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트위치, 플레이티카, 디스코드, 피플캔플라이, 블랙포레스트 게임 등 크고 작은 게임기업도 정리해고를 진행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런 정리해고 흐름이 올해 내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는 점이다. 미국 게임매체 코타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게임업계에서 정리해고 된 인원은 약 6천명 가량인데 올해에만 최소 5천959명(1월 25일 기준)이 정리해고 대상이 됐다. 국내 게임업계는 이런 글로벌 시장 분위기를 눈여겨 보는 모습이다. 최근 1~2년 사이 부진을 겪고 있는 게임사가 늘어난데다가 확률형아이템 법적 규제, 한국형 MMORPG에 대한 피로감 등 기존 국내 게임산업의 주요 수익원이 근간부터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이유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년 좋은 이야기가 나온 적 없는 게임산업이라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유독 을씨년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구조조정을 진행한 게임사 소식도 전해지면서 이런 분위기가 더욱 짙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형 게임사의 경우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성적을 냈더라도 당장 인력을 줄이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중소규모 게임사의 경우는 이런 분위기가 더욱 강하게 드러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복지혜택을 줄이거나 라인업 조정 등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는 말을 하는 이들도 많다. 게임 개발에 AI가 도입되고 대규모 인력이 필요한 장르인 MMORPG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 같지 않다는 여론도 힘을 얻고 있다. 여러모로 개발인력 감축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4.01.29 11:08김한준

SK텔링크 "작년 국제스팸 발신 1위는 튀니지"

SK텔링크가 지난해 국제스팸 번호를 분석한 결과 튀니지가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로 조사됐다. SK텔링크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은 지난해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10곳을 29일 이같이 발표했다. 00700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전체 12%, 국가번호 216)가 차지했다. 이어 이란(9%, 국가번호 98), 러시아(7%, 국가번호 7), 스리랑카(7%, 국가번호 94), 카메룬(4%, 국가번호 237)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로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 행정당국 규제와 단속이 느슨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튀니지는 2010년 '아랍의 봄' 진원지로, 혁명 후 지금까지 국내 정세가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나라다. 반정부시위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여파로 정세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이란도 10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러시아가 새롭게 3위로 올라섰다. SK텔링크는 “상위 10개 국가 순위가 매년 거의 새롭게 물갈이 되고 있는데, 이는 정부 불법스팸 근절 기조에 발맞춰 우리가 상위권에 오른 국가들을 특별관리국가로 지정해 모니터링,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중계사업자들과 공조해 불법행위를 차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717만건의 국제스팸을 차단조치했고, 원링 등을 통한 콜백 시도 역시 2019년 약 22만건에서 지난해 1만8천500건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감사, 안부인사 등으로 국제통화 이용빈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전화 이용자들에게 스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216', '98', '7', '94', '237' 등 생소한 국가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화 되걸기 전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게 좋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한다. 아울러 국제발신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한다. 스마트폰 스팸 차단 기능을 활용해 스팸 번호와 문구를 등록하거나 정부, 유관기관에서 개발, 배포한 스팸차단, 신고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불법 스팸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2024.01.29 09:51김성현

"차세대 아이패드·맥 오는 3월 말 나온다"

애플이 오는 3월 말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 맥북에어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많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시아 지역 애플 공급망에서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M3 칩 기반 차기 맥북 에어 등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오는 3월 말 OLED 디스플레이 탑재 아이패드 프로와 사양이 향상된 아이패드 에어, M3칩 탑재 차세대 13·15인치 맥북 에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작년에 새로운 아이패드 모델을 선보이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대대적인 아이패드 리뉴얼이 이뤄질 예정이다. 가장 처음 새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가 선보이게 된다. 마크 거먼은 새 아이패드 프로에 알루미늄 상단 케이스를 갖춘 새로운 매직 키보드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iOS 17.4 베타 버전의 코드에 따르면, 새 아이패드 프로에는 10세대 아이패드 모델처럼 가로 방향 전면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하지만 2024년 아이패드 프로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최초로 OLED 패널 탑재다. 이를 통해 새 아이패드 프로는 더 풍부한 색상, 더 높은 색 대비를 비롯해 전력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 큰 화면을 갖춘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도 이번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M3 맥북 에어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작년 말 14인치 맥북 프로에 탑재된 최신 M3 칩이 들어가게 되면서 13인치와 15인치 모두 M3 칩으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2024.01.29 09:03이정현

"iOS18, 아이폰 역사상 최대 SW 업데이트 될 것"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체 iOS18이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새 운영체제는 애플 역사상 가장 큰 iOS 업데이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iOS18은 오는 9월 출시에 앞서 오는 6월 개최되는 애플 연례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개발자 대상 첫 번째 iOS18 베타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 RCS 지원 작년 11월 애플은 올해 아이폰·아이패드와 맥OS 기반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PC에 기본 탑재되는 '메시지' 앱에 국제 표준 기술 'RCS'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iOS18에 RCS 지원이 도입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에서도 RCS 탑재 안드로이드폰에 문자를 전송할 때도 ▲ 고해상도 사진•비디오 ▲ 오디오 메시지 ▲ 입력표시기 ▲ 실시간 읽기 상태 확인 ▲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간 와이파이 메시징 ▲ SMS에 비해 향상된 암호화 기능 ▲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와의 그룹 채팅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 더 똑똑해진 시리 마크 거먼은 iOS18에 시리와 메시지 앱에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질문을 처리하고 문장을 자동 완성하는 '생성AI' 기술이 탑재 될 것으로 밝혔다. 그는 애플이 애플뮤직, 페이지스, 키노트, 엑스코드를 포함한 애플 핵심 앱에도 생성 AI 기능을 탐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작년 9월 애플이 사용자의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시리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에는 일련의 작업을 수동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단축어 앱과의 통합이 포함된다. 이 기능 역시 올해 출시될 iOS18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29 08:37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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