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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틱 AI 발전 가속"…AWS,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AI 인프라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추론 모델과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스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출시했다. AWS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으로 구동되는 'P6e-GB200 울트라서버'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P6e-GB200은 최대 72개의 블랙웰 중앙처리장치(GPU)를 단일 도메인으로 연결하고, 360페타플롭스(FP) 성능과 13.4TB(테라바이트)의 GPU 메모리를 제공한다. 이 서버는 프론티어급 조 단위 모델 훈련과 실시간 동시성 추론에 최적화됐다. 특히 전문가 혼합 모델 등 복잡한 아키텍처에서도 빠르고 일관된 응답을 보장하며, 분산 서빙 최적화에도 적합한 구조다. AWS는 P6-B200가 8개의 GPU 구성으로 보다 범용적인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존 P5en 대비 GPU 연산 성능은 최대 2.25배, 메모리는 1.27배 향상됐으며, 기존 코드 수정 없이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한 호환성도 강점이다. 해당 솔루션은 AWS 니트로 시스템 기반의 보안성과 무중단 '라이브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니트로는 펌웨어 업데이트와 최적화 작업을 별도 중단 없이 처리할 수 있어 AI 환경에서의 안정성을 높인다. 3세대 EC2 울트라클러스터와 결합된 P6e-GB200은 대규모 클러스터 운영 시에도 전력 소비를 40% 줄이고 케이블링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WS는 네트워크 혼잡 최소화를 위한 4세대 EFA 네트워크 어댑터(EFAv4) 기반 프로토콜도 탑재했다. AWS은 서버의 냉각 방식에서도 차이를 뒀다. P6e-GB200은 액체-칩 방식의 리퀴드 냉각을 적용해 높은 밀도와 효율을 보장하며, 기존 인프라와도 유연하게 결합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했다. 운영 측면에서는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통한 자동화된 GPU 클러스터 관리, EKS 기반 쿠버네티스 통합 운영, DGX 클라우드를 통한 다중 노드 AI 플랫폼 확장 옵션도 제공된다. 앞서 AWS는 올 초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를 위해 엔비디아 블랙웰 GPU로 구동되는 P6-B200 인스턴스도 출시한 바 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단일 기술 성능을 넘어 전체 인프라 계층의 혁신을 담았다"며 "고객이 기대하는 안정성과 성능을 블랙웰 환경에서도 그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0:32김미정

韓 기대작, 글로벌 스팀에서 미리 체험...블랙벌처스에 엠버 앤 블레이드

글로벌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해 국내 게임사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슈팅 게임부터 던전 탐험RPG 등 장르는 다양하다. 1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와 스튜디오비사이드, 라인게임즈 등이 스팀 플랫폼을 통해 신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테스트를 실시한다. 스팀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게임사의 데뷔 창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이용자의 반응을 살펴보는 핵심 서비스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우선 위메이드는 PC 일인칭슈팅(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의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북미·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시아 지역의 플레이 테스트는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블랙 벌처스'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바로 가능하며,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참여 안내 이메일을 받게 된다. 또 해당 게임의 공식 디스코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플레이 테스트 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게임은 현대 특수부대원의 생존 재미를 강조했으며, 언리얼엔진5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과 3개 진영의 대립 구도, 현실 기반의 화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모바일PC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 턴제RPG '스타세이비어'의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모바일 앱 마켓과 PC 스팀 플랫폼에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테스트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 12시까지다. '스타세이비어'는 애니메이션풍 3D 그래픽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함께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교감하는 육성 시스템인 '여정'과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작품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23년 1월 '프로젝트 스타'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려졌고, 이달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앞서 라인게임즈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자체 개발 중인 신작 PC 게임 '엠버 앤 블레이드'의 데모 버전을 스팀 플랫폼에 선보인다. '엠버 앤 블레이드'는 소울 라이크와 서바이버 라이크 장르 특성을 결합한 '프리미어 서바이버 라이크' 타이틀로, 오는 17일 스팀 플랫폼에 공개한다. 이 게임은 죽음의 순간 천사와 계약을 맺고 불사신이 된 악마 사냥꾼이 대악마의 부활을 막고자 고군분투를 펼친다는 내용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이번 데모 버전은 전투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이용자는 몰려오는 적과 강력한 보스에 맞서 전략적이고 파괴력 넘치는 전투를 약 1시간가량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랙 벌처스와 스타세이비어, 엠버 앤 블레이드 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이 공개됐다"며 "해당 신작 게임은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흥행 가능성도 사전에 검증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5.07.15 10:22이도원

빗썸, GS25 제휴 이벤트...선착순 1만명에게 최대 10만원 상당 혜택

빗썸이 GS25와 함께 신규 가입 회원 및 GS페이 결제 회원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ㄷ, 이번 이벤트는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빗썸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7월 14일 이후 빗썸에 신규 가입한 고객이라면, 간단한 쿠폰 코드 입력만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빗썸 앱에서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선착순 1만 명에게 GS25 모바일 상품권 3만원과 빗썸포인트 5만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빗썸 웰컴 미션을 완료하면 추가로 빗썸포인트 2만원을 받을 수 있어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 밖에도 전체 회원을 위한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국 GS25 매장에서 GS페이로 3천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스탬프 1개가 적립되며, 스탬프 3개를 모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최소 2천원에서 최대 5만원의 빗썸포인트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당첨자는 알림톡을 통해 혜택을 수령할 수 있다. 지급된 GS25 모바일 상품권은 '우리동네GS' 앱에서 상품권 바코드를 등록한 뒤 사용할 수 있으며, 빗썸포인트는 9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편의점은 고객 일상의 가장 가까운 접점이자, 새로운 사용 경험이 일어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가상자산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15 10:04김한준

"구광모, 또 일 냈다"…AI에 진심인 LG, 오픈AI보다 먼저 하이브리드 AI 모델 공개

LG AI 연구원이 국내 첫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을 앞세워 빠르게 확장 중인 온디바이스 AI 시장 잡기에 나섰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사업으로 낙점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LG AI 연구원의 활약으로 글로벌 시장 내 LG의 AI 기술력도 한층 높게 평가되는 분위기다. LG AI연구원은 15일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Claude) 개발사인 앤트로픽(Anthropic)과 중국의 큐원(Qwen) 개발사인 알리바바(Alibaba) 정도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이다. LG AI연구원은 오는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목 받았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MMLU-리덕스/MMLU-프로(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라이브코드벤치 v6(LiveCodeBench v6, 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다이아몬드(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하다.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로는 미국 ▲구글 '젬마' ▲메타 '라마' ▲마이크로소프트 '파이' ▲중국 알리바바 '큐원' ▲프랑스 미스트랄 AI '미스트랄 등이 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 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 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증명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은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하다"며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LG AI연구원은 가전 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다양한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온디바이스 모델은 외부 서버와의 연결 없이 전자 기기 내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엑사원 4.0'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또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더불어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도 시작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손쉽게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LG AI연구원은 API 공개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 같은 LG AI연구원의 성과는 구 회장의 'ABC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구 회장은 AI와 바이오, 클린테크를 미래 사업으로 낙점하고 이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내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공개한 바 있다. 또 AI와 바이오를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미래 기술로 강조하며 그룹 주력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5 10:00장유미

"갤럭시S26 엣지, 카메라 대폭 개선…5천만 화소 초광각 탑재"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S26 엣지(또는 플러스)의 카메라 사양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14일(현지시간) 삼성 내부 코드명을 분석해 갤럭시S26 엣지 모델에 기존 1천200만 화소가 아닌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윈퓨처에 따르면 갤럭시S26 시리즈의 코드명은 '넥스트패러다임(Next Paradigm)'의 줄임말인 NPA로, 내년 출시 예정 갤럭시S26의 세 개 모델의 코드명은 NPA1, NPA2, NPA3로 알려졌다. 그 중 최고급 모델인 NPA3인 갤럭시S26 울트라의 경우 2억 화소 센서가 장착된 메인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5배 광학 줌 지원 5천만 화소 망원 줌 카메라 탑재될 것으로 전망됐다. NPA2인 갤럭시S26 엣지의 경우,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이전 제품인 갤S25 플러스와 갤S25 엣지의 1천 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이다. 기본 모델인 NPA1의 카메라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왜 코드명 NPA2이 플러스 모델이 아닌 갤럭시S26 엣지일까? 최근 세계 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데이터에 따르면, 갤S26 시리즈 모델 번호에 플러스 모델이 빠져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때문에 갤럭시S26 시리즈에서 플러스 모델이 사라지고 엣지 모델을 도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태다. 지난 달에도 삼성전자가 내부적으로 NPA라는 코드명으로 갤럭시S26 라인업을 개발 중이며, 기본·엣지·울트라의 3종 체제로 재편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2025.07.15 09:00이정현

깃허브 "한국 AI 개발 생태계 성장 '가시화'…기술 지원·협력 늘릴 것"

"한국 인공지능(AI) 개발 생태계가 획기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개발자뿐 아니라 KT와 카카오,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까지 우리 서비스를 잇따라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한국은 글로벌 AI 개발 혁신을 대표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셰린 네이피어 깃허브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부사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깃허브는 전 세계 개발자가 소프트웨어(SW) 코드를 저장·협업할 수 있게 지원하는 개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깃허브 코파일럿'이다. 현재 오픈소스 프로젝트부터 기업용 개발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021년 해당 플랫폼에 AI를 접목해 코딩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5월 '코파일럿 코딩 에이전트' 기능을 공식 출시하며 AI 코딩 지원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APAC 지역 중 가장 깃허브 서비스를 활발하게 도입한 국가로 인도를 꼽았다. 실제 인도는 1천800만 명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 분기 100만 명 넘는 신규 개발자가 깃허브에 유입되고 있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다수 인도 개발자가 깃허브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AI와 SW 융합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 정부와 기업들은 AI·코딩 교육을 조기부터 장려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SW 인재 허브 역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 AI 개발 생태계도 획기적으로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한국 시장에 깃허브 코파일럿 도입률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AI 도입률이 가장 높은 국가"라며 "기술 수용도와 응용 역량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도처럼 한국도 AI 개발 혁신을 대표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젊고 역동적인 개발자 인구, 빠른 디지털 전환 속도, 개방형 협업 문화가 뚜렷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KT와 카카오, LG전자, 게임사 등 국내 주요 기업까지 깃허브 코파일럿을 사내 개발 환경에 도입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자동 코드 생성, 버그 탐지, 문서화 자동화 등 여러 기능을 활용해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며 "빠른 시장 출시와 유지보수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한국 개발자들은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학습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조직 내 새로운 툴을 실험하고 도입하는 데도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 개발자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포춘 100대 기업 90% 이상이 효과..."10억 개발자 시대 열 것" 그동안 깃허브는 기업간거래(B2B)용 '깃허브 코파일럿 포 비즈니스'로 기업 고객 확장에 한창이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현재 포춘 100대 기업 90% 이상이 깃허브를 사용하고 있다"며 "코파일럿과 오픈모델 플랫폼을 통해 개발 생산성과 진입 장벽을 동시에 낮춘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개발자 한 명당 하루 1~2시간 이상을 절약하고 있다"며 "특히 스타트업은 우리 서비스로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고, 대기업은 기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AI 환경으로 전환할 기회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개발자 누구나 고성능 AI 모델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 실제 깃허브는 최근 자체 오픈모델 플랫폼 '깃허브 모델'를 출시하고, 'GPT-4o'와 '라마 3.1' '미스트랄 라지 2' 등 외부 모델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해당 모델들은 깃허브 유저인터페이스(UI) 내 '통합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직접 실행하거나 코드 프로젝트와 연동해 사용 가능하다. 네이피어 부사장은 "프로그래밍 경험이 적은 개발자도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환경서 AI를 적용한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생성형 AI 개발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파일럿은 더 이상 단순한 도우미가 아니다"며 "실제 개발팀 일원처럼 협업하고 결과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를 통해 '10억 개발자 시대'를 열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창의적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민주화를 이끌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7.15 06:01김미정

[보안 리딩기업] 파이오링크 "우린 한국의 시스코···외산 물리치고 10년간 ADC 1위"

"한국의 시스코가 되고 싶습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고도화된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보안 영역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스코는 업계 최고 수준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기술 기업이다. 올 3월에는 보안 사업 강화를 위해 데이터·보안 플랫폼 기업 스플렁크를 약 38조원(280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파이오링크도 시스코와 비슷한 사업모델과 지향점을 갖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2000년 7월 26일 설립됐다. 국내에 인터넷서비스가 본격 확산하던 시기다. 지능화한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세계 수준에 버금가는 국산 네트워크와 보안 제품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갖고 탄생했다. 조 대표를 포함해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대학원 실험실 출신 7명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조 대표는 "우리 실험실에서 주로 임베디드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연구했다"면서 "시스코에 1조원에 팔 수 있는 네트워크 벤처기업을 만들어보자며 회사를 설립했다"고 들려줬다. 회사이름 파이오링크(PIOLINK)는 'PIOneer of LINK technology'의 줄임말이다. 국산 네트워크와 보안 기술로 사람과 세상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 이 분야 기술 및 시장 개척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2000년 초반만해도 국내 애플리케이션 전송 네트워크(ADC, L4/L7 스위치) 시장은 글로벌 기업 독무대였다. 시장 95% 이상을 외산 기업이 차지하고 있었다. 파이오링크가 등장, 이 판세를 뒤집었다. 설립 10년만인 2010년 파이오링크는 ADC 분야서 글로벌 기업들을 물리치고 국내 1위에 올랐다. F5네트웍스, 시트릭스, 라드웨어(Radware, 이스라엘 기업) 같은 글로벌기업과 경쟁해 얻은 성과다. 특히 2016년부터는 35~40% 점유율로 10년 연속 시장 1위를 유지했다.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 이긴 것이다. 파이오링크 캐시카우는 현재 ADC, 웹 방화벽, 클라우드 보안 스위치다. 고객사 비중은 공공과 민간이 6대 4 정도다. 이번달 26일, 파이오링크는 창립 25주년을 맞는다. 조 대표는 "고도화된 네트워크와 보안, IT 인프라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기업"이라며 "국산 기술력에 기반한 빠른 기술지원과 고객 맞춤형 구현은 글로벌 기업이 우리를 못 쫒아오는 강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설계,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역량과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안정성과 호환성은 글로벌기업보다 우리가 훨씬 낫다"고 덧붙였다. 파이오링크는 코스닥 상장사로 작년에 58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직원은 410명이다. 아래는 조 대표와 일문일답. 조 대표는 보안기업들 모임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창업 배경이 궁금하다. 처음엔 CTO로 회사에 합류했다던데... "파이오링크는 서울대 제어계측학과 랩실 선후배들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다. 나는 학사와 석사, 박사 모두를 제어계측으로 했다. 박사때 몇 개 과가 통합하면서 박사 졸업은 전기공학부로 했다. 중고등학교때부터 무엇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걸 좋아했다. 흔히 말하는 '오타꾸' 기질이 있었다. 라디오 회로와 조그만 전기기기들을 분해하고 만들어봤다. 나만 그런게 아니다. 랩실 선후배들이 모두 이런 기질이 있었다. 돈과 인력만 있으면 어떤 컴퓨터 시스템이든 다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2000년 7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파이오링크엔 처음엔 연구소장 겸 CTO로 합류했다. 나는 3대 대표다. 2007년 대표가 됐는데 당시 회사가 어렵던 상황이였다.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대표를 맡았다. 현재 CTO는 대학 동기다. 학부때 나도 나름 수학을 잘했는데, 내가 도저히 따라가지 못하는, 내가 도저히 못푸는 문제를 척척 푸는, 흔히 말하는 '천재급' 인력이였다.(웃음)" -주요 제품군이 궁금하다. 제일 먼저 출시한 제품(솔루션)은 무엇인가? "2001년 7월 선보인 'PAS'라는 제품이다. L4, L7스위치 또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라 불리는 제품이다. 25년 파이오링크와 역사를 같이하는 제품이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강화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고, 인프라와 서비스의 무중단·무장애를 실현해주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장비다. 주요 특장점은 첫째, 트래픽을 부하분산해 서버·방화벽·VPN 등 대상 장비에 트래픽을 균일하게 전송, 자원의 효율성 및 서비스 안정성을 높여준다. 둘째, 콘서트 티켓 예약 등 폭주하는 트래픽을 제어해 서버를 보호하고, 사용자에게 대기 상황(몇 번째 순서, 연결 대기 시간 등)을 알려줘 연결을 보장한다. 셋째, 서비스 체감 속도를 향상시키는 고급 가속 기능(압축, 캐싱, SSL오프로딩)이 포함돼 있다. 이 제품의 주요 고객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 금융, 교육, 병원, 제조 등 전 산업군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하드웨어 인프라를 모아 놓은 정부기관의 주요 네트워크 구간에 이 제품이 대부분 설치됐다. 주요 공공기관의 트래픽의 대부분이 파이오링크의 ADC를 통해 서비스를 받는 셈이다." -웹방화벽도 캐시카우다. 2006년 4월 출시한 웹방화벽 '웹프론트-K(WEBFRONT-K)'는 어떤 제품인가? "각종 웹 해킹 공격을 탐지 및 차단, 웹서버의 중요 정보 탈취를 방어하는 제품이다. 여러 특장점이 있다. 첫째,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탐지율 자랑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제품 성능 평가 우수 제품 인증을 받았다. OWASP, 국정원, CVE 등 공개된 웹 및 API 취약점에 완벽히 대응하고, 사용자 행위 기반 탐지를 포함한 지능형 탐지 기술을 적용해 신종 웹 공격 대응도 가능하다. 둘째, 자체 설계한 웹 보안 플랫폼을 적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통합으로 시스템 안정성을 제공한다. 셋째, 자체 보안관제 서비스와 연계, 완전 관리형 웹 보안 서비스인 '파이오링크 클라우드 세카스(PIOLINK Cloud SECaaS)'를 제공한다. 주요 고객은 공공, 기업, 금융, 병원, 교육, 병원, 제조 등 전 산업군이다. -클라우드 시대를 겨냥해 2010년 4월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를 내놨는데... "일반 네트워크 스위치에 보안 기능을 내재하고, 클라우드에서 다수의 스위치를 통합관리하는 제품이다. 사용자의 네트워크 통신이 시작되는 지점에 설치, 내부 네트워크에 유입될 수 있는 이상 행위 및 유해트래픽을 차단한다. 또 클라우드에서 다수의 사이트에 분산 설치된 스위치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한다. 중앙관리자인 소수 엔지니어가 원격에서 설치, 보안 설정, 장애 대응이 가능해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가시성으로 네트워크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스위치 위치, 연결된 사용자 기기, 트래픽 사용량, 보안 위협 등 실시간 확인 및 보고서를 제공한다. 주요 고객은 약 2천곳이다. 최근 5년간 5만 대 이상 판매했다. 주로 공공과 전국 교육청 및 초중고교 학내망이 수요처다. 용인시, 평택시, 아산시, 광주광역시 등 지자체와 전북 및 제주 경찰청, 조선대학교, 경기대학교, 전북대학교, 여의도 순복음교회, 한국전기안전공사, 국가철도공단, 농촌진흥청, 산림청, 전남소방본부 등에 공급했다. 이 제품은 일본에도 많이 공급했다". -일본에도 공급을? 반응이 어떤가 "매우 좋다.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스위치'는 파이오링크의 대표적 일본 수출품이다. 일본에만 약 4만 고객사가 있다. 중소·중견기업 및 소규모 사업자를 대상으로 IT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대표적인 일본 대형 고객사는 전기관련 유명 'M사'를 비롯해 '에이블릭'(예전 세이코 인스트루먼츠 세미컨덕터), '샤프', 일본 최대 자동차용품 및 정비 서비스체인 '오토박스' 등이 있다. 일본은 파이오링크 해외 매출액의 90%를 차지한다. 국내 보안기업 중 해외 매출액만 보면 톱3안에 들 것 같다." -보안 분야에 제로트러스트 바람이 뜨겁다. 보안 모델을 적용한 스위치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티프론트 ZT(TiFRONT ZT)'를 출시했는데... "작년 2월 선보였다. 네트워크를 매우 세분화(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내부 네트워크에서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구현한다. 특장점을 보면 첫째, 사용자 기준으로 네트워크를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Micro Segmentation)했고, 분리된 네트워크 간 통신을 엄격히 차단하며, 공격자의 횡적 이동(Lateral Movement)을 방어한다. 또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리소스 등급별 사용자 접근을 제어한다. 둘째, 국가망보안체계(N²SF)에서 요구하는 '네트워크 보안' 사항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이미 '티프론트 보안스위치'를 많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사용하고 있다. 셋째, 네트워크 구성 기본 장치인 '스위치'를 활용해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하고, 보다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네트워크에서 제로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한다.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도입하려는 기관과 기업은 초기단계에서 '티프론트ZT'로 네트워크부터 효과적인 보안을 확보하고, 이후 제로트러스트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면 된다. 특히 파이오링크는 올해 선정된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에 '프라이빗 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한다. 수요기관인 하나은행과 함께 차세대 금융망 보안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파이오링크는 정부의 제로트러스트 지침(가이드)이 나오기 전인, 십여 년 전부터 내부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티프론트 보안스위치에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클라우드 보안도 업계 화두다. 클라우드 및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으로 '팝콘 HCI(POPCON HCI)'을 선보였다. 어떤 제품인가? "2021년 7월 출시했다. 이 솔루션의 특징을 보면 첫째, HCI는 기존 가상화 방식에 비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능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 IT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의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둘째,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했다.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도 갖췄다. 기능별 추가 비용 없이 '올인원 영구 라이선스'로 사용자 부담을 낮춰준다. 셋째, VM웨어 라이선스 정책 변경 이후 2년 간 30여 곳의 레퍼런스를 획득, 국산 제품 완성도와 기술 지원 역량을 입증했다. 주요 고객은 강원랜드, 현대HDS, 제니엘, 해성디에스, 아성코리아, 경찰청, 충북교육청, 충남교육청, 고용노동부, 국회예산정책처, 국토안전관리원, 속초시청,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다." -보안 솔루션 뿐 아니라 보안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서비스도 하고 있다 "보안관제는 2015년 10월부터, 보안컨설팅은 2018년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으로의 시대는 제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야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다. 파이오링크는 보안 솔루션 개발 뿐 아니라 보안관제, 보안컨설팅,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CTI(Cyber Threat Intelligence) 등 폭넓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는 과기정통부가 지정한 '보안관제 전문기업' 및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이기도 하다. 국내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기업 중 컨설팅 인력 보유 상위권 기업에 속한다. 고급과 특급 기술자가 50% 이상이다. 이밖에 사이버위협분석팀도 있다. 이 팀을 통해 주요 침해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다. 정기적으로 월간 보안 동향 리포트를 발간, 국내외 보안 이슈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SKT 해킹 사태와 관련, 공공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로 'BPF도어(BPFDoor)' 악성코드 자체 점검 도구를 개발, 홈페이지에 무료로 배포했다. 상세 점검을 간편하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어 현재까지 수 만회의 다운로드가 발생했다." -주력 솔루션별의 시장 점유율이나 비중은 " 대표 제품 중 하나인 'PAS-K'는 점유율 35%로 국내 시장 1위다. 나머지를 F5, 시트릭스, 라드웨어 같은 외산이 차지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의 2025년 2월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보안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까지 924억 2천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6.6%에 달한다. 사이버 공격 피해가 국내도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SKT 사태로 기존 보안 모델로는 대응이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제로트러스트 도입에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망보안체계(N2SF)'가 제로트러스트 원칙을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에 공공·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시범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입 노하우와 표준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티프론트 ZT'를 통해 '네트워크' 분야에서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구현, 제로트러스트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네트워크 구성의 기본 장치인 '스위치'를 활용해 제로트러스트를 구현했다.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은? "제로트러스트 보안은 다양한 위치에서 하는 통합 제어가 중요하다. 단일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완벽한 구현이 어렵다. 이에, 다양한 보안 제품 간 연동이 필수다. '티프론트 ZT'는 현재 IAM 인증 솔루션을 비롯해 ZTNA, EDR, SIEM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 연동, 제로트러스트의 여섯 가지 핵심 요소 모두에 대응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핵심 요소 6가지는 식별자(Identity), 기기(Device), 네트워크(Network), 시스템(system),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application & Workload), 데이터(Data) 등이다." -오는 26일이 창립 25주년이다. 기업문화나 복지는? "파이오링크는 청년친화 및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선정됐다. 보안기업 중 우리처럼 10년 연속 선정된 곳은 우리가 유일할 듯 하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기존 청년친화 강소기업 제도에 이어 올해(2025년)부터 시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고용 뿐 아니라 기업경쟁력까지 평가하는 등 선정 조건이 까다로워졌다. 선정 기업은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과 인재육성, 기업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입증한 우수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파이오링크는 잡플래닛의 '네트워크보안 운영자가 일하기 좋은 회사 베스트10' 에도 선정됐다. 잡플래닛은 전현직 종사자들이 자신의 근무 경험과 장단점·평점 등을 남길 수 있는데, 직원들의 솔직한 기업평가와 후기가 바탕이다. 우리와 함께 톱10에 선정된 기업은 KISA, 삼성전자, NIT서비스(네이버 계열사), LG CNS 등이다. 우리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다. 무차입 기업이다. 채용은 정규직 위주로 한다. 유연근무제와 자유로운 연차 휴가 사용, 오전·오후 간식 제공, 사내 대출, 전국 리조트 회원권, 자유로운 휴가 사용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생일·명절·근속연수에 따라 복지포인트(네이버페이)를 지급, 온라인몰에서 취미·자기계발·생활편의품 등으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낮은 이율의 사내 대여금 제도도 운용하고 있다. 매년 약 15~20명이 혜택을 받는다. 직원 건강 증진과 임신·육아 대상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종합 건강검진과 배우자·자녀를 포함한 상해보험을 지원하며,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과 배우자의 출산 휴가도 권장한다. 출산 축하금도 준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지난해 해외 매출이 약 80억 원에 달했다. 국내 보안 기업중 해외 수출 규모가 톱3 안에 들 것 같다.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 올해 해외 매출 목표는 120억원이다. 해외 매출중 일본이 약 90%를 차지한다. 주요 판매 제품은 내부망 보안과 클라우드 기반 관리 네트워크인 '티프론트 보안스위치'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금융·유통·제조 중심의 성공사례가 늘면서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K-시큐리티 수출을 주도한다는 목표로,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보안 시장이 AI와 클라우드, N2SF, 제로트러스트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제로트러스트 핵심 원칙 중 하나인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기술을 통해, 국가망보안체계(N2SF)의 '네트워크 보안' 요구사항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한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제품으로 최근 2년 간 30곳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VM웨어 라이선스비 인상으로 촉발된 가상화 시장의 혼돈 속에 국산 기술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강원랜드, 현대HDS, 제니엘, 경찰청, 충북 및 충남교육청, 고용노동부 등이다." -5년 후나 10년후 어떤 회사가?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궁금하다? "'사이버 복원력'을 제공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및 보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우리는 사이버 위협을 예방, 탐지, 대응, 복구할 수 있는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과 서비스, 그리고 인프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실질적인 복원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K-시큐리티' 대표 기업이 되고 싶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의 시스코'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싶다." -국내에 아직 글로벌 보안기업이 없다. 보안강국 코리아와 글로벌 보안 기업 탄생을 위한 제언을 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보안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은 물론, 지속적인 정부 지원, 해외 인증 및 규제 대응, 그리고 현지화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 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 강소기업들이 해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파이오링크도 그 중심에서 책임을 다하겠다. " ◆CEO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Just do it, 그냥 해봐~. 선택의 갈림길에 고민하다 시간을 보낼때 힘이 되는 말이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주변 걷기, 공원 이나 식물원 산책." -취미나 특기는 "아이패드로 카페나 한적한곳에서 그림 그리기."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혹은 감명 깊게 본 책이나 영화는? "나의 가치관이나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준 책은 성경."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극복을? "사업을 하며 누구나 그렇듯 2~3번 고비를 겪었다. 경영을 이끄는 동료들과 함께 위기를 나누고 동참하는게 중요하다. 개인적으론 자연과 걷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글쎄...어렸을 때 꿈은 운동선수였다. 체력조건이 더 좋게 태어난다면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 축구나 구기종목 선수가 되고싶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너무 두려워 말고 사업을 해보라는 것이다. 창업은 기술 뿐 아니라 시장을 잘 이해하는게 필요하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최애 맛집은? "노량진에 있는 남도 맛집"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경영은 성과를 위해 목표 지향점을 명확히해 직원들의 열정을 한곳으로 모으는 돋보기 역활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열심히 살고 재미있게 사는 주변 분들... 나에게 살아가는 이유와 감동을 주는 분들이므로..."

2025.07.14 17:13방은주

"개발자들, AI 쓰면 더 빨라진다?"...실제로는 19% 더 느렸다

AI 프로그램이 숙련된 개발자들을 오히려 19% 더 느리게 만든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기관 METR이 실시한 이 실험에서는 프로그래밍 경험이 풍부한 16명의 개발자들이 246개의 실제 코딩 작업을 해봤다. 가장 충격적인 점은 개발자들 스스로도 AI의 효과를 완전히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개발자들은 "AI를 쓰면 24% 더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험이 끝난 후에도 "20% 더 빨라진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AI를 쓸 때가 19% 더 오래 걸렸다. 경제학자들과 AI 전문가들도 마찬가지로 "AI가 40% 가까이 빨라지게 해줄 것"이라고 잘못 예측했다. 5년 차 베테랑 개발자들도 착각한 AI의 진실 이번 실험에 참여한 개발자들은 평균 5년 동안 같은 프로젝트에서 일해온 베테랑들이다. 이들은 각자 1,500번 넘게 코드를 수정한 경험을 가진 진짜 전문가들이었다. 실험에 사용된 프로그래밍 프로젝트들도 23,000명이 '좋아요'를 누른 유명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들로, 코드만 110만 줄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들이었다. 개발자들은 주로 '커서 프로(Cursor Pro)'라는 AI 코딩 도구와 '클로드(Claude)'라는 AI를 사용했다. 흥미롭게도 참가자의 93%가 이전에 챗 GPT 같은 AI를 써본 적이 있었지만, 커서라는 전용 프로그래밍 도구를 써본 사람은 44%에 불과했다. AI 사용하면 실제로 시간이 어디에 쓰일까 연구진은 개발자들이 실제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143시간 분량의 화면 녹화를 꼼꼼히 분석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AI를 사용할 때 개발자들은 정작 코딩하는 시간과 자료를 찾는 시간은 줄어들었다. 대신 AI가 만든 코드를 검토하고, AI에게 무엇을 할지 설명하고, AI가 답을 만들어낼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놀라운 점은 개발자들이 전체 시간의 9%를 AI가 만든 코드를 고치고 다듬는 데 썼다는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개발자들이 AI가 제안한 코드 중 절반도 안 되는 44%만 실제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나머지는 너무 엉망이라서 버려야 했다. 실험에 참여한 개발자 중 56%는 "AI 코드를 크게 고쳐야 했다"고 답했고, 100% 모든 개발자가 "AI 코드를 손봐야 했다"고 답했다. AI가 개발자를 느리게 만드는 5가지 이유 연구진은 왜 AI가 개발자들을 느리게 만드는지 20가지 가능성을 조사했다. 그중 5가지가 실제 원인으로 밝혀졌다. 첫 번째는 개발자들이 AI를 과신한다는 점이다. 실제로는 느려지고 있는데도 "AI가 도움이 된다"고 착각해서 계속 사용했다. 두 번째는 이미 전문가인 개발자들에게는 AI가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잘 아는 일에는 AI보다 자기가 더 빠르고 정확했다. 세 번째는 복잡하고 큰 프로젝트에서는 AI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코드가 100만 줄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에서는 AI가 헷갈려했다. 네 번째는 AI가 만든 코드가 믿을 만하지 못해서 확인하고 고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AI가 프로젝트의 숨겨진 규칙이나 관습을 모르기 때문에 엉뚱한 제안을 했다는 점이다. FAQ Q: 이 연구 결과가 모든 상황에서 AI가 쓸모없다는 뜻인가요? A: 아닙니다. 이번 연구는 경험 많은 개발자들이 자신이 잘 아는 프로젝트에서 작업할 때의 결과입니다.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거나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에서는 AI가 여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왜 개발자들은 실제로는 느려지면서도 AI가 도움이 된다고 느꼈나요? A: 사람들이 새로운 기술의 효과를 과대평가하는 심리적 특성 때문입니다. 또한 AI를 사용하면 머리를 덜 써도 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더 쉽다고 착각했지만, 실제로는 더 오래 걸렸습니다. Q: 앞으로 더 좋아진 AI도 같은 문제를 보일까요? A: 연구진은 더 정확하고 빠른 미래의 AI는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더 똑똑해지고 각 프로젝트에 맞게 훈련된 AI라면 실제로 개발자를 빠르게 만들어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7.14 16:02AI 에디터

넥슨, 'NYPC 코드배틀' 특별 이벤트 '캠퍼스리그' 진행

넥슨 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NYPC 10주년 기념 대학생 리그 'NYPC 코드배틀'의 개최를 앞두고 전국 대학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NYPC 코드배틀: 캠퍼스리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NYPC 코드배틀'은 국내 최초의 AI 기반 팀 전략형 프로그래밍 대회로, 정답이 정해지지 않은 문제를 해결해가는 새로운 방식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 최적화 등 게임 개발과 연계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으며, 자신이 개발한 AI 코드를 넥슨 게임 IP 기반의 게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직접 테스트하며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NYPC 코드배틀 : 캠퍼스리그'는 'NYPC 코드배틀' 연습문제를 온라인 게임으로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로, 전국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AI와 1:1로 번갈아 전략 퍼즐 게임을 풀어, 더 많은 영역을 점령하면 승리하게 된다. 대학 랭킹은 각 학교별 누적 승점으로 순위가 집계되며, 최종 랭킹 상위 3개 대학에는 핑크빈 간식차가 제공된다. 또한 개인 랭킹 상위권을 기록한 5명과 추첨으로 선발된 참가자 100명에게는 상품권, 치킨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2025.07.14 15:07정진성

구글, AI 코딩 기업 '윈드서프' 인재·라이선스 확보에 3.3조원 베팅

구글이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의 핵심 인재와 라이선스 권한 확보를 위해 약 24억 달러(약 3조3천101억원)를 지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구글 경쟁사로 거론되는 오픈AI와 윈드서프 간 인수 협상이 결렬된 이후 성사된 거래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성명을 통해 바룬 모한 윈드 서프 최고경영자(CEO)와 공동 창업자인 더 글라스 첸을 포함한 소수의 핵심 인력들을 자사 AI 연구 조직인 '딥마인드'에 합류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 지분 인수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금전적인 조건에 대해 구글은 언급을 거부했다. 윈드서프는 AI 기반 코딩 도우미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자동으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윈드서프는 AIX 벤처스 등으로부터 2억 달러(약 2천754억 원) 이상의 벤처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윈드서프는 오픈AI에 약 30억 달러(4조1천307억원)에 인수되기로 합의했었지만,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갈등으로 거래가 무산됐다. 윈드서프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지식재산권(IP)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원치 않았고 오픈AI는 MS로부터 이에 대한 동의를 받아내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MS는 오픈AI와 기존 계약을 통해 기술에 대한 접근 권한을 보장받고 있는 상태다. 당초 오픈AI는 지난 5월 초 원드서프 인수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인수 의향서(LOI) 이미 서명된 상태로, 윈드서프 투자자들에게도 '워터폴 계약(투자자별 예상 수익을 명시한 배분 계약서)'이 전달됐을 정도로 거의 확정 단계까지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오픈AI 대변인은 “인수 제안에 대한 독점 협상 기간이 만료돼 윈드서프가 다른 제안을 자유롭게 검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글 뿐만 아니라 메타도 스케일 AI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최근 빅테크가 AI 스타트업을 완전히 인수하지 않고도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플렉션 AI의 창업자와 대부분의 직원을 채용했고, 이들의 AI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확보하기도 했다. 구글은 캐릭터 AI의 공동 창업자들을 채용하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5.07.14 14:01박서린

빗썸, 신라면세점과 함께 '쇼핑지원금·비트코인 당첨' 이벤트 진행

빗썸이 신라면세점과 함께 쇼핑지원금과 빗썸 리워드 등 다양한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8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빗썸 최초 가입 회원에게는 신라면세점 3만원권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신규 가입 회원은 신라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쿠폰을 발급받은 뒤 빗썸 앱 내 쿠폰함에서 쿠폰코드를 등록하면 된다. 쿠폰은 등록일 기준 익영업일에 문자로 전송된다. 오프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신규 회원이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안내데스크에서 직원에게 빗썸 앱을 보여준 뒤, 안내받은 오프라인 전용 이벤트 코드를 입력하면 즉시 신라면세점 오프라인점 전용 3만원권이 지급된다. 다만 온라인 이벤트와 중복 혜택은 불가능하다. 이 밖에도 빗썸에서 가상자산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보상도 추가로 지급된다. 쿠폰 등록 즉시 빗썸 원화 3만원이 지급되며, 웰컴 미션 수행 시 2만원 상당의 원화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체 회원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신라면세점 앱을 가입한 모든 회원에게 빗썸 이벤트 쿠폰이 주어지며, 쿠폰을 등록하면 최소 1천원에서 10만원의 빗썸 원화가 랜덤으로 증정된다. 응모 직후 당첨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쿠폰 등록 고객 중 신라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당첨 기회도 제공한다. ▲1등 비트코인 5천만원(1명) ▲2등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0만원(10명) ▲3등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만원(100명) 등 총 111명에게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규 회원 대상으로 지급되는 신라면세점 온라인 3만원권은 오는 31일까지 신라면세점 앱에 등록 가능하며, 내년 8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류 3만원권은 지급일로부터 3년까지 유효하다. 빗썸 리워드는 이벤트 종료 후 30일 이내 거래가 없을 경우 사용이 제한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대표 면세점인 신라면세점과 함께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면세점과 공항에서 다양한 혜택을 즐기면서 가상자산의 가치도 동시에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4 11:14김한준

식약처, 조리로봇 4종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푸드코트에서 돈까스, 라면 등을 자동으로 조리하는 로봇 4종에 대한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자동화 식품용 기기 위생안전관리 강화와 조리로봇 산업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기준에 국제 통용기준(NSF) 중요사항을 더한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올해 2월에 조리로봇용 그리퍼 바 등 3개 제품을 인증했다. 이번에 인증된 제품은 쉐프로봇테크에서 개발한 조리용 로봇으로 돈까스, 라면, 우동, 한식 등 23개의 메뉴를 주문(키오스크 포함)부터 조리, 배식까지 전 과정이 평균 3분 이내에 자동으로 완료된다.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음식점 등은 인증제품을 사용 한다는 내용을 표시·광고할 수 있어 소비자의 제도에 대한 이해와 음식점 선택권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에 대해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해 퀴즈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자 중 2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블로그 내 '식약놀이터'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증 제품은 해당 심사기관의 미국 본사(NSF·UL) 홈페이지에 '식품용 기기 인증 목록'이 각각 등재된다. 국내 인증 규격과 미국 인증 규격(NSF)이 동일한 항목에 대해서는 상호 동등성도 확보해 국제 공신력 및 국내 조리로봇 산업 성장과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위생적으로 관리된 안전한 조리식품이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4 11:12신영빈

면세 쇼핑하고 '비트코인' 받자…신라면세점, 빗썸과 행사 진행

신라면세점은 이날부터 출국하는 내국인 고객을 위한 행사 '드랍더비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랍더비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협업해 진행하는 행사로 신라면세점 선불카드부터 빗썸 지원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은 행사 기간 빗썸 랜덤 예치금과 함께 최대 5천만원에 달하는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 코드를 발급받아 빗썸 애플리케이션 쿠폰함에 입력하면 1천원에서 최대 10만원의 예치금을 제공한다. 또 신라면세점 온·오프라인 지점 어디서든 1달러만 구매해도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5천만원부터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0만원 등 총 111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신라면세점 고객이 빗썸에 신규 가입하고 계좌를 연결하면 신라면세점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지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 지원금 3만원과 함께 빗썸 지원금 5만원을 포함해 총 8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되고 19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2025.07.14 11:05김민아

"외계인, 200광년 거리서도 지구 신호 감지…지구에 위협될 수도"

지구 너머에 생명체가 존재할 경우 인간의 행적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천체물리학 박사과정 라미로 카이스 사이드가 주도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지구 내의 상업 및 군용 공항 레이더 시스템이 외계인에게 우리 존재를 의도치 않게 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200광년 거리서 레이더 시스템 포착 가능 연구진의 논문 예비 결과에 따르면, 최대 200광년 떨어진 외계 생명체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과 런던 히드로 공항과 같은 세계 각지의 항공에서 나오는 전자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카이스 사이드는 “외계인이 군용 레이더 시스템도 감지할 수 있으며, 강력한 전파 망원경이 있다면 독특한 패턴 덕분에 이 신호는 성간 거리에서 관측하는 사람에게 명백히 인공적인 신호로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지구의 주요 공항에서 보내는 레이더 신호가 우주를 가로질러 어떻게 확산되는지 시뮬레이션한 후, 바너드별과 '현미경자리 AU(AU Microscopii)' 같은 별에서 그 신호를 얼마나 감지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이 별들은 태양으로부터 각각 약 6광년과 32광년 떨어져 있다. 연구진은 공항 레이더 시스템이 미국 그린뱅크 전파 망원경과 유사한 망원경을 사용해 최대 200광년 떨어진 곳에서도 외계인이 감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결합 전파 신호를 방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엄청난 거리다. 태양계 밖에서 거주 가능한 가장 가까운 행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 b는 지구와 4광년 떨어져 있다. 인류가 만든 우주선으로 그 곳에 도달하려면 수만 년이 걸린다. 하지만, 지구에서 200광년 떨어진 외계 문명에 이 신호가 도달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우리가 공항과 군사 작전에서 이런 신호를 내보내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이후로 현재까지 외계인이 지구 레이더 신호를 감지할 수 있었던 최대 거리는 사방 약 75광년이다. 200광년 떨어진 행성에서도 이 신호를 감지할 수 있지만, 거기까지 도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25년이 더 걸릴 예정이다. "지적 생명체 찾기 위한 노력, 지구에 위협 될 수도" 광활한 우주에는 수십 조개의 행성과 위성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지구인 말고 다른 지적 생명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류가 외계 생명체와 접촉하고자 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 시작됐다. 최초의 통신 시도는 1974년 천문학자들이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 천문대의 송신기에서 우주로 무선 신호를 발사하면서 이루어졌다. '아레시보 메시지'로 불리는 이 신호는 생명체를 이루는 염기 성분, DNA 구조, 태양계 내 지구의 위치, 인간의 모습 등을 전달하는 이진 코드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이 신호에 응답한 외계인은 없었다. 과학자들이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SETI)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자연 현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전자기 신호를 찾기 위해 우주를 스캔하는 수동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이보다 더 적극적인 이들은 아레시보 메시지처럼 의도적으로 신호나 메시지를 우주로 전송하는 보다 방법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에 대해 찬성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외계인이 지구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면 외계인에게 우리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맨체스터 대학교 천체물리학 교수이자 공동 연구원인 마이클 개럿은 "통신을 위한 전파 스펙트럼을 보호하고 미래의 레이더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며, "이러한 약한 신호를 모델링하고 탐지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들은 천문학, 행성 방어, 심지어 인간 기술이 우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7.14 10:47이정현

위메이드, PC FPS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스팀 테스트 예고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디스민즈워(대표 최창기)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Black Vultures: Prey of Greed, 이하 블랙 벌처스)'의 스팀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북미·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게임 서버 접속은 대한민국 표준시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아시아 지역의 플레이 테스트는 추후 진행 예정이다. 테스트 참여 신청은 '블랙 벌처스'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바로 가능하며,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참여 안내 이메일을 받게 된다. 또 해당 게임의 공식 디스코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플레이 테스트 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한 FGT(Focus Group Test)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게임성 개선을 진행했다.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 밸런스,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을 검증한다.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인 게임 내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극사실적 비주얼 ▲사망 시 제한된 횟수의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이 묘미인 '카고 러쉬(Cargo rush)' ▲현실 기반의 화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극적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2025.07.14 10:44이도원

"OT보안 중요성 커져···95%가 C레벨이 책임 "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기업 포티넷(체리 펑 북아시아 총괄 대표)이 '2025년 OT(Operational Technology) 및 사이버 보안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 OT 보안 담당자 5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점차 복잡해지는 IT와 OT 위협 환경에서 조직이 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개선 기회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T 보안 책임이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또는 유사 C레벨 임원에게 이관되는 추세가 세계적으로 뚜렷히 증가했다. 전체 응답자의 52%는 OT 보안을 CISO/CSO가 책임지고 있다고 응답, 2022년(16%)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C레벨 전체로는 OT 보안을 책임지는 비율이 95%에 달했다. 향후 12개월 내 CISO 산하로 OT 보안을 이관할 계획이라는 응답도 2024년 60% 대비 80%로 증가했다. 또, 보안 성숙도가 향상된 조직일수록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력이 높고 실제 피해도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보안 성숙도 1단계(네트워크 가시성 확보 및 구역별 분리)에 도달한 조직은 20%에서 26%로 증가했으며, 가장 많은 조직은 성숙도 2단계(접근 통제 및 프로파일링 단계)에 해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안 성숙도가 높은 조직일수록 피싱과 같은 저숙련 공격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거나, 공격 빈도 자체가 낮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APT(지능형 지속 위협)나 OT 전용 악성코드처럼 고도화된 위협은 탐지 자체가 어려워, 보안 성숙도가 낮은 조직에서는 이러한 위협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조직의 약 절반이 침해 사고를 경험했지만, 그 영향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수익에 영향을 미친 운영 중단 사례는 52%에서 42%로 감소했다. 기초 보안 수칙 준수, 교육 강화, 위협 인텔리전스 적용과 같은 기본적인 모범 사례를 도입한 조직들은 업무용 이메일 계정 탈취 등 주요 사고 발생률이 크게 줄었다. 추가로 위협 인텔리전스 적용 조직 비율은 2024년 31% 대비 49%로 상승했다. 또 OT 기기 벤더 수를 줄이는 '벤더 통합'이 가속화하는 추세다. 이는 조직의 보안 성숙도와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전체 조직의 78%가 1~4개 벤더만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티넷 OT 보안 플랫폼을 도입한 고객사들은 원격 OT 환경에서 보안과 네트워크를 통합함으로써 가시성을 높이고 사이버 위험을 줄여, 단일 네트워크 환경(flat network) 대비 사이버 사고 발생률이 9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조직의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OT 자산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보완 통제를 통해 취약 자산 보호 △침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네트워크 분리 △IT-OT 통합 대응을 위한 보안 운영(SecOps) 및 사고 대응 계획 수립 △복잡한 보안 환경을 단순화할 수 있는 통합 보안 플랫폼 도입 △최신 OT 위협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OT 특화 위협 인텔리전스 활용 등의 보안 전략을 제안했다. 니라브 샤(Nirav Shah) 포티넷 제품·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보고서는 조직들이 OT 보안의 중요성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C레벨 경영진의 책임 비중과 함께 보안 성숙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타났다”며 “OT 보안을 우선시하는 조직일수록 침해 영향이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하다. 민감한 OT 시스템 보호를 위해 경영진부터 실무진까지 리소스를 적극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4 10:26방은주

"생산성 높인다더니 업무시간 더 늘었다"…AI 코딩 툴, 그래도 찾는 이유는?

인공지능(AI) 코딩 도구가 소프트웨어(SW) 개발을 더 빠르게 만들어 줄 것이란 기대와 달리 오히려 개발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연구단체 모델 평가 및 위협 연구(METR)는 'AI가 숙련된 오픈소스 개발자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실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다년간 기여한 고숙련 개발자 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평균 수천 건 이상의 커밋을 기록했고 기여한 프로젝트의 총 별점이 2만 개를 넘는 등 실력을 입증받은 인물들이었다. METR은 이들에게 총 246건의 실제 개발 작업을 맡기고 인공지능 보조 도구를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작업 속도를 비교했다. 실험에 활용된 AI 도구는 대표적으로 '커서 프로'라는 AI 통합 개발 환경과 앤트로픽의 대형 언어모델인 클로드 3.5와 3.7이었다. 모두 GPT-4와 함께 최상위 수준으로 평가받는 코딩 특화 모델들이다. 비교 결과 개발자 대부분은 작업 전에 AI 도구를 통해 24% 정도 업무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작업을 마친 뒤에도 개발자들은 체감상 "작업이 약 20% 빨라졌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AI 코딩 도구를 활용했을 때 개발자들의 작업 시간은 평균 19% 증가했다. AI가 작업을 도와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해가 됐지만, 개발자들은 스스로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느낀 것이다. 기대했던 성능 향상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AI 도구 사용이 개발 과정에 여러 추가 부담을 유발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험에 사용된 작업은 단순한 코드 작성이 아니라, 실제 개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과제들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기존 코드의 버그 수정, 새로운 기능 추가, 코드 리팩터링 등 현실적인 난이도와 맥락을 요구하는 작업이 중심이었다. 각 작업은 평균적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됐다. 개발자들은 AI에게 문제를 설명하기 위한 프롬프트를 작성해야 했고 AI가 응답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어 나온 AI의 코드 출력을 검토하고, 수동으로 정제하거나 코드베이스에 맞게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처럼 프롬프트 작성, 응답 대기, 결과 정제 등 'AI를 다루기 위한 시간'이 전체 작업의 약 9%를 차지했다. 특히 AI가 제안한 코드 중 실제로 채택된 비율은 평균 44%에 불과했다. 절반 이상은 아예 쓰이지 않았거나 전면 수정이 필요했다는 의미다. AI가 코드의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는 유용했지만, 세부 구현에서는 코드베이스 특유의 문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 코드 프로젝트는 변수명, 함수 구조, 네이밍 규칙 등 수많은 고유한 규칙과 패턴을 따르는데, AI는 이러한 세세한 부분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용자가 직접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AI가 전적으로 무용한 것은 아니다. 개발자들은 AI를 사용할 때 '작업이 덜 힘들게 느껴졌다', '심리적인 피로도가 낮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연구 결과를 본 뒤에도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앞으로도 AI 도구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구현 작업을 스스로 하는 것보다 AI가 어느 정도 초안을 만들어주고 그 결과를 수정하는 편이 더 낫다고 느꼈다는 설명이다. 작업 시간이 늘었음에도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느낀 이유 역시 이러한 심리적 요인과 체감 부담 완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METR은 이번 연구를 통해 AI 도구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뛰어난 성과를 내더라도 실제 현장의 복잡한 개발 환경에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경험 많은 개발자들이 이미 익숙한 코드베이스에서 작업할 경우 오히려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AI는 몇 분 안에 끝나는 짧은 작업에는 탁월하지만, 몇 시간씩 걸리는 복잡한 개발 과제에서는 여전히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초급 개발자나 미숙련자가 AI를 활용할 경우 어떤 성과가 나오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4 10:23남혁우

"AI 개발 환경 강화"…AWS, 세이지메이커 업그레이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세이지메이커'를 업데이트해 인공지능(AI) 개발 환경을 개선했다. 14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AWS는 세이지메이커에 옵저버빌리티를 비롯한 통합 개발환경(IDE) 연결, 중앙처리장리(GPU) 클러스터 성능 관리 등을 포함한 신규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개발자는 세이지메이커의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 옵저버빌리티' 기능을 통해 모델 성능 저하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 AI 모델이 잘 작동하지 않거나 느려질 경우 그 이유가 네트워크 문제인지, 코드 때문인지 등을 세이지메이커가 찾아준다는 설명이다. 또 AI 모델을 만들거나 실행할 때 중앙처리장치(GPU) 활용을 세밀 조정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GPU 자원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업데이트된 세이지메이커는 로컬 IDE·솔루션 확장성을 병행 활용할 수 있게 원격 실행 기능도 제공한다. 개발자는 로컬에서 개발한 코드를 세이지메이커에서 실행해 확장성 있는 학습·추론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AWS 안쿠르 메흐로트라 세이지메이커 총괄은 "생성형 AI 모델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문제 원인을 찾는 데 큰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이런 고객 요구를 직접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5.07.14 10:18김미정

쉐보레, 여름 무상점검 실시…전국 400여개 센터서 진행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비, 고객들의 안전 운행을 도모하기 위해 '2025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7월 한달 간,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384개 협력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총 393개의 GM 서비스센터(일부 제외)에서 진행되며, 쉐보레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엔진오일 ▲오토미션 오일 ▲브레이크액 ▲부동액 ▲브레이크 패드 ▲에어컨 필터 ▲배터리 ▲타이어 등 총 8개 항목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같은 기간 동안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보증 및 일반 수리를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하고, 정산을 완료한 고객 중 QR 코드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총 100명에게 ACDelco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한다. 최은영 GM 한국사업장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 만족에 대한 국내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전달하고, 전국의 쉐보레 오너들에게 변함없이 폭넓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 어디에서나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동일한 무상점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4 10:13김재성

"구글에 냉큼 빼앗겼다"…윈드서프 놓친 오픈AI, MS와 갈등 탓?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AI 기반 코딩 툴 스타트업 윈드서프를 인수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MS와 갈등을 벌인 사이 구글이 윈드서프의 최고경영자(CEO)와 핵심 인재들을 모두 영입했기 때문이다. 13일 더버지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윈드서프를 약 30억 달러(약 4조2천51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윈드서프 인수를 위해 독점 협상을 벌였으나, 인수가 무산된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윈드서프는 이전에 '코디움'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코딩 AI 프로그램 '커서'로 유명한 애니스피어와 업계를 양분하고 있다. 지난 2021년 MIT 출신 바룬 모한(Varun Mohan)과 더글러스 첸(Douglas Chen)이 공동 창업한 기업으로, 자연어 명령만으로 코드를 자동 생성해주는 AI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GPT-4.1 등 최신 오픈AI 모델을 가장 먼저 도입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지난해 12억5천만 달러였던 기업가치는 올해 30억 달러까지 급등했다. 일각에선 이번 인수 무산의 이유로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지목했다. 두 기업의 파트너십이 최근 불안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윈드서프 인수 추진도 갈등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S는 현재 오픈AI의 모든 지식재산(IP)에 접근할 수 있지만, 오픈AI는 MS가 윈드서프의 AI 코딩 기술까지 확보하는 것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갈등을 벌인 사이 구글은 윈드서프의 핵심 인력들을 데려오며 사실상 인수 효과를 얻었다. 바룬 모한 윈드서프 CEO와 공동창업자 더글라스 첸 및 주요 연구자 등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구글 측은 "윈드서프 팀의 최고 AI 코딩 인재들이 구글 딥마인드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이들이 우리의 '에이전트 기반 코딩' 연구를 더욱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윈드서프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회사를 통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윈드서프 기술 일부에 대해서는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에 대해 WSJ는 "(구글이) 우수 AI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분 인수가 아닌 인력 채용과 기술 라이선스 중심의 어크하이어(acquihire·인수와 채용의 결합 방식)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윈드서프는 구글 외 다른 기업에 기술을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다. 약 250명 직원 대부분이 그대로 남은 상황으로, 윈드서프는 기업 고객 대상 AI 코딩 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인 AI 기반 코딩 어시스턴트 시장 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또 구글이 AI 코딩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앤트로픽'과 마이크로소프트 소유의 '깃허브', '애니스피어' 등과 같은 기업과 직접 경쟁에 나설 것으로 봤다. 모한과 첸은 "우리는 일부 윈드서프 팀과 함께 구글 딥마인드에 합류하게 됐다"며 "지난 4년간 윈드서프가 구축해 온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세계적인 팀과 함께 다음 단계를 시작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7.13 21:26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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