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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가, 바이낸스 지분 인수 논의說...바이낸스 창립자 "어떤 논의도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지분 인수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을 포함한 복수의 가상자산 매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2024년 트럼프 가족의 대표들과 접촉해 지분 인수를 포함한 사업 협력을 제안했다. 해당 협상의 세부 내용이나 실제 성사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바이낸스 설립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가 트럼프 행정부에 사면을 요청한 정황도 함께 언급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9월 설립한 가상자산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을 통해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바이낸스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설립자는 반박에 나섰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바이낸스.US 거래와 관련해 그 누구와도 어떤 논의도 한 적이 없다"며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트럼프와 가상자산 업계를 공격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5.03.14 08:19김한준

리플, 두바이 금융 서비스국(DFSA) 라이선스 획득… 중동에서 첫 승인

리플이 두바이 금융 서비스국(DFSA)으로부터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에서 규제된 가상자산 결제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리플은 DFSA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가 됐다. 이번 승인은 리플이 중동에서 획득한 첫 번째 라이선스다. 이를 통해 리플의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결제 솔루션이 아랍에미리트(UAE) 내 기업들에게 제공될 수 있으며, 금융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고 기관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가상자산 산업이 전례 없는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UAE는 기술 및 가상자산 혁신을 위한 지원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국가"라고 말했다. 아리프 아미리 DIFC CEO는 "리플이 DFSA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DIFC에서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로 자리 잡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는 DIFC가 혁신을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리플이 중동 및 그 너머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서 DIFC는 리플과 같은 선도적인 기업들이 금융의 미래를 형성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은 2020년 DIFC에 중동 지역 본사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으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왔다. 현재 리플의 글로벌 고객 중 약 20%가 중동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DFSA 승인으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의 성장과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 중동·아프리카 리스 메릭 총괄 이사는 "두바이와 UAE는 디지털 자산을 위한 진보적이고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어 선두적인 위치에 있다"며 "DFSA 라이선스 확보는 리플이 세계 최대 해외 송금 허브 중 하나에서 더욱 빠르고 저렴하며 투명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IFC 파트너들의 지원에 감사하며, 현지 팀을 확대하고 강력한 고객 네트워크를 구축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이번 승인이 UAE 내 스테이블코인 활용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은행 시스템이 며칠이 걸리는 결제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03.13 17:48김한준

코빗, 모바일 앱 업데이트 진행...핵심 메뉴 화면 개선

코빗(대표 오세진)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대규모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앱 업데이트는 가상자산 거래에 꼭 필요한 핵심 메뉴인 '홈', '자산', '상품/투자' 화면을 전면 개선하고, '입출금' 탭을 메뉴에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홈' 화면과 '상품/투자' 화면에서는 코빗의 주요 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원화 및 가상자산 입출금이 더욱 간편해져 가상자산 거래의 접근성이 대폭 증가했다. 또한 투자 손익과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사용자 경험을 크게 개선했다. 코빗 이정우 CTO 겸 CPO는 “이번 앱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이 가상자산 거래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다양한 혜택이나 이벤트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코빗 모바일 앱은 버전 11.0.0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3 15:30김한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부산외국어대학교와 디지털금융·블록체인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와 디지털금융·블록체인 인재 양성 및 산업 진흥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기술 개발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디지털금융·블록체인 분야에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인턴십 운영 ▲산업 진흥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및 블록체인 도시 부산 구축을 위한 공동 행사 및 협력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 및 연구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해 혁신 산업을 이끌어 갈 글로벌 수준의 리더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외대가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 구축에 걸맞은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부산외대 석좌교수)는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함께 부산의 디지털금융 및 블록체인 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의 장을 열게 됐다"며 "글로벌 디지털금융의 중심지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전 세계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3 15:28김한준

엑셀라, 3천만 달러 투자 유치…"생태계 확장 기여"

인터체인 솔루션 기업 엑셀라가 3천만 달러(한화 약 436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애링턴 캐피털, 일렉트릭 캐피털,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 레이저 디지털 등이 참여했다. 엑셀라 네트워크는 웹3 상호운용성 플랫폼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모비우스 개발 스택(MDS)'을 통해 블록체인 간 연결과 토큰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RWA 토큰화를 통해 기관의 블록체인 연결을 촉진하는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금 중 일부는 엑셀라 재단이 보유한 생태계 할당량에서 언락(유통 가능한 상태로 전환)된 자체 토큰 'AXL(엑셀라)'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며, 해당 토큰에는 6개월에서 12개월의 락업 기간이 적용된다. 세르게이 고르부노프 엑셀라 공동창립자는 "엑셀라는 완전한 탈중앙화, 비수탁, 오픈소스 방식의 유일한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로서, 블록체인 분야에 진출하려는 금융 기관에 필수적이다"라며 "엑셀라 네트워크는 스테이블코인 및 기타 자산 토큰화를 위해 구축된 기관용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가장 독창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애링턴 애링턴 캐피털 공동창립자는 "우리는 오랜 기간 엑셀라와 함께해 왔으며, 이들이 제시한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탈중앙화되고 개방된 연결 레이어를 구축하는 엑셀라의 독특한 접근법은 기존 연결 구조에서 자주 발생하는 핵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3 12:05김한준

포블, 옵스나우 시큐리티 보안 진단 99점 획득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솔루션 보안 플랫폼 '옵스나우 시큐리티'의 3월 보안 진단에서 99.0점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옵스나우 시큐리티는 기업의 클라우드 보안 상태를 점수화해 현재 보안 수준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또한,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이나 정책 위반 사항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개선 방안을 제공해 고객사의 보안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포블은 이번 평가에서 일반 평균 점수인 40~50점대를 크게 상회하는 99.0점을 기록하며, 업계 내에서도 우수한 보안 체계를 갖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핵심은 강력한 보안 체계'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를 포함한 전반적인 보안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투자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1:52김한준

KBW2025, 9월 서울 개최...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규제 변화 방향 주제

팩트블록(대표 전선익)은 웹3 이벤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5(KBW2025)'가 9월 서울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블록체인, AI, 산업 규제 등 최신 트렌드를 논의하기 위해 글로벌 업계 리더들과 수천 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모일 예정이다. KBW2025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며, 메인 컨퍼런스 'KBW2025: IMPACT'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KBW2025: IMPACT'에서는 웹3, 게임, AI, RWA, 산업 규제 등 웹3 산업의 주요 트렌드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규제 변화 방향과 양자 컴퓨팅 기술이 블록체인 산업에 미칠 영향도 주요 논의 주제로 포함된다. 팩트블록은 이번 행사에서 웹3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와 글로벌 협업을 중심으로 서울이 웹3 혁신과 투자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AI, RWA, 탈중앙화 금융의 발전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KBW2025에서는 웹3 산업의 발전 방향과 가상자산 규제의 미래, 기관 투자자의 시장 참여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1:42김한준

2월 CPI 발표 후 가상자산 시장 반등…이더리움-트론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발표 전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주요 가상자산들이 CPI 발표 후 상승 흐름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2월 CPI가 전년 동월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9%)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전월대비 상승률도 0.2%로 전망치(0.3%)보다 낮았다. CPI 발표 전까지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CPI 발표로 인해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오전 8시 45분 기준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24시간 시세 데이터에 따르면 CPI 발표 후 가상자산 시장은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0% 상승해 8만3천625달러를 기록했고 바이낸스코인은 3.1% 상승했다. 엑스알피(XRP)는 3.0%, 도지코인은 4.3% 올랐다. 에이다는 1.6% 상승, 솔라나는 0.3% 상승에 그쳤으나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0.9% 하락했고, 트론은 0.5% 하락에 그쳤으나 이들을 제외한 주요 가상자산들은 24시간 기준으로 상승하며 CPI 발표에 따른 시장 반응을 보여줬다. CPI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한 가장 큰 이유는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유동성 확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CPI 발표 이후 시장이 당장 강세 전환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3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 신호가 보다 명확해질 경우 시장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2025.03.13 08:50김한준

아부다비 기술 투자사 MGX, 바이낸스에 20억 달러 투자...스테이블코인 통해 진행

아랍 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소재 기술 투자사 MGX가 바이낸스에 20억 달러(약 2조 9천억원)를 투자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The Block)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GX의 이번 투자는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첫 번째 투자로 바이낸스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고 바이낸스는 밝혔다. 바이낸스 역시 투자를 통해 처음으로 기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투자 및 파트너십을 통해 AI, 블록체인, 금융 혁신을 강화할 계획이며 해당 투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이뤄졌다. 아흐메드 야히아 MGX 최고경영자는 "바이낸스 투자는 디지털 금융에서 블록체인의 변혁적 가능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MGX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기관들의 블록체인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보안성, 규제 준수, 확장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인프라와 솔루션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13 08:18김한준

민주당 민병덕 의원 "가상자산 시장...글로벌 흐름 따라잡기 위해 과감한 결정 필요"

"변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열린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왜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글로벌 경쟁력을 잃었는가? -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이용자 보호를 중심으로'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는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민병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정책적 접근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다 적극적인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2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제정되었지만, 이는 산업 진흥이 아닌 이용자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그 이후 STO나 RWA 등의 새로운 흐름이 등장했음에도 우리는 아직도 규제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국은행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반대하고 있지만, 연구진들은 이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변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열린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또한 "시장에서는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방향은 잘 잡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리다"며 "디지털자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과감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서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박혜진 교수가 연사로 나서 가상자산 산업 발전을 위해 글로벌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이용자 보호가 곧 산업 보호로 이어져야 하며, 산업이 망가지면 이용자도 보호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2년 테라-루나 사태 이후 글로벌 시장은 협력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고, 2025년 바이비트 해킹 사건에서도 업계가 공동으로 대응하며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다"며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불투명한 거래소 운영과 협의되지 않은 상장·상폐 기준 등으로 인해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코인을 청산하는 '설거지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우리가 원하는 시장 구조가 아닐 것이다. 글로벌 표준을 맞추고, 신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협력과 투명성이 신뢰를 만든다"며 "한국 디지털 자산 시장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거래소 간 공동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차원의 강제성을 부여해 실질적인 협력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 가상자산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개방과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박혜진 교수는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해외 기관 및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국내 시장이 글로벌 자본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제는 통제 중심의 규제가 아니라 시장 자율성과 혁신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명확한 규제 기준을 제시하고, 산업이 이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2025.03.12 16:59김한준

美 SEC, 그레이스케일 XRP ETF 승인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엑스알피(XRP) 현물 ETF 전환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유투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는 해당 제안된 규칙 변경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지 결정하는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의 도지코인 ETF 및 카나리캐피털의 라이트코인 ETF에 대한 결정도 연기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월 말 XRP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SEC는 이를 2월 중순 공식적으로 접수했다. 이는 규제 당국이 처음으로 인정한 XRP ETF 신청 사례다. 유투데이는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 의견을 인용해 SEC가 이번 연장 조치와 유사한 45일 연장 결정을 21셰어즈 및 카나리캐피털 등 다른 XRP ETF 신청 건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프랭클린템플턴이 XRP ETF 시장에 새롭게 합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2025.03.12 10:16김한준

코빗, 엔엑스씨로부터 282억원 규모 가상자산 대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엔엑스씨(NXC)로부터 가상자산을 대여하는 거래를 체결했다. 코빗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엔엑스씨가 보유한 약 282억원 규모 가상자산을 대여했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일은 지난 2월 28일이며 거래는 2025년 3월 4일부터 2026년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거래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거래 금액은 28,208백만 원이다. 거래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당시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별 거래 시세를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서울외국환중개 매매기준율(1USD=1,431.80원)을 적용해 원화 환산 금액으로 결정됐다. 거래 시점 시장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라 실제 거래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코빗은 이번 거래에 대해 "엔엑스씨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대여하는 것으로 계약 주요 내용에 따라 가상자산 시세가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자동 해지된다"고 밝혔다. 이번 해당 거래는 지난 2월 27일 열린 코빗 이사회에서 승인됐으며, 감사(감사위원)도 회의에 참석했다. 다만 사외이사 참석 여부는 공시되지 않았다.

2025.03.12 08:23김한준

세무법인 디엘지 출범···법무법인 디엘지와 전략적 협력 강화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세무법인 디엘지(대표세무사 추순호) 설립을 통해 종합 세무 서비스 분야로 업무 영역을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무법인 디엘지는 법무법인 디엘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기업과 개인 고객에게 법률과 세무를 아우르는 통합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법인 디엘지는 국세청 23년 경력의 추순호 대표 세무사를 중심으로, 국내 유수 회계법인 등에서 경력을 쌓은 세무사들로 구성됐다. 특히, 추순호 대표 세무사는 국세청 조사국과 검찰청 특수부 파견 경험을 바탕으로 세무조사 및 조세불복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무법인과 블록체인 기업 등에서 경험을 쌓은 박솔 세무사 등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세무법인 디엘지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와 법무를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세무 솔루션 ▲국내외 세무 전문가들의 협업 시스템을 통한 전문적 통합 서비스다. 주요 서비스 영역으로는 세무진단부터 세무조사 지원, 세무자문 및 컨설팅, 양도·상속·증여 컨설팅까지 아우른다. 특히 법무법인 디엘지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가상자산, 핀테크 분야의 세무 이슈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추순호 세무법인 디엘지 대표세무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세무 환경 속에서 기업과 개인 고객에게 최적화된 세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해외 진출 기업들의 국제 조세, 이전가격, 세무조사 대응 등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세무법인 디엘지 설립으로 세무조사 대응, 조세불복 등 세무 분야의 전문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M&A나 해외진출, 그리고 가상자산 및 핀테크 분야는 법률과 세무 이슈가 복합적으로 문제되는 경우가 많은데 법무법인과 세무법인의 시너지를 통해 복잡한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에서 법적 리스크와 세무 이슈를 동시에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무법인 디엘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 사무소를 마련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법무법인 디엘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잡한 세무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고 장기적 관점의 절세 전략과 리스크 관리 서비스 등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5.03.11 16:37방은주

케이뱅크, 2024년 당기순이익 1281억원…전년대비 10배↑

케이뱅크는 2024년 당기순이익이 전년(128억원) 대비 10배 늘어난 1천281억원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의 수신은 28조5천700억원으로 2023년말 19조700억원 대비 49.8% 늘었다. 케이뱅크의 2024년말 여신 잔액은 16조2천700억원으로 2023년말 13조8천400억원보다 17.6%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가계 수신 중 요구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년말 47.1%에서 지난해말 59.5%로 늘었다. 대출이동제 도입에 따른 아파트담보대출 잔액 증가와 은행권 최초의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출시에 따라 담보대출 위주로 잔액이 늘었다. 이에 따라 대출 중 담보 및 보증 대출의 비중은 53.1%로 2023년말 39.0%에서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4천815억원으로 2023년(4천504억원) 대비 6.9%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61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38억원보다 81.4% 늘었다. 여수신 성장에 따라 MMF 등 운용수익이 늘어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 호조에 따른 펌뱅킹 수수료 확대, 체크카드 발급 증가 등이 비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2023년 말 0.96%에서 지난해 말 0.90%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6%에서 0.82%로 개선됐다. 케이뱅크는 "지난해만 321만명의 새로운 고객이 유입돼 2024년말 기준으로 1천274만명"이라며 "가상자산 호조로 고객이 급증한 2021년을 제외하고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이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가 2024년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신용대출은 총 1조1천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4.1%로 목표치(30%)를 넘겼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상품·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한 고객 증가와 포트폴리오 개선, 건전성 강화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도 지속적인 이익 실현과 건전성 관리를 통해 성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1 14:47손희연

크레딧코인, 코인원 원화마켓 상장...국내 5개 거래소 모두 거래 가능

크레딧코인(CTC)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11일 상장됐다. 이로써 크레딧코인은 업비트, 빗썸, 코빗, 고팍스를 포함한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모두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크레딧코인 측에 따르면 코인원은 지난 10일 오후 7시부터 크레딧코인 거래 지원을 시작했다. 크레딧코인은 대출 거래 기록을 온체인에 기록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신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네트워크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저개발국 국민들에게 신용을 제공하고, 금융 포용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는 나이지리아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가나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CBDC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크레딧코인은 ▲세계 최초로 탈중앙화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위성 인터넷 디핀 스페이스코인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수이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스토리지 솔루션 월루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생태계를 활발히 확장하고 있다. 코인원은 크레딧코인 신규 상장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레딧코인 거래량 순위나 연속 거래 등의 특정 조건을 달성하는 경우 크레딧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총 2만7000 크레딧코인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2025.03.11 14:30김한준

업비트,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으로 취약가정 청소년 지원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10일 취약가정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교복과 책가방 등 학업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업비트와 월드비전이 함께하며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은 취약계층 청소년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두나무의 ESG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진행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변재영 선수 후원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번 캠페인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업비트 회원이 월드비전의 전자지갑 주소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기부하면 업비트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 기부하며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회원들은 업비트의 '바로 출금' 기능을 이용해 월드비전의 비트코인 지갑 주소(cheer_up_btc)로 비트코인을, 이더리움 지갑 주소(cheer_up_eth)로 이더리움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한 회원에게는 기부 증명을 위한 NFT가 제공되며 기부금은 교복, 책가방, 학용품 등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업비트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이 디지털자산 기부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이 도움을 받아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취약가정 아동·청소년들이 걱정 없이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 육성에 힘쓰고 디지털자산 기부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11 10:15김한준

코인원, 가상자산 60종 거래 수수료 무료화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이 거래 지원 중인 가상자산 60종에 대해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인원은 설립 11주년을 맞아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거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 종목에 대한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3월 11일 오후 3시부터 특정 가상자산 종목의 거래 수수료율이 0%로 적용되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단 변경된 수수료율은 적용 일시 이후 생성된 주문부터 반영된다. 수수료 무료 대상 종목은 1인치(1INCH), 앵커 네트워크(ANKR), 아스타(ASTR), 에이셔(ATH), 바운스 토큰(AUCTION), 엑시 인피니티(AXS) 등 총 60종이다. 무료 수수료 적용 종목은 코인원 앱에서 '무료' 뱃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정책 시행으로 코인원에서 거래 지원하는 전체 종목 중 약 20%를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이번 수수료 인하 정책을 통해 이용자의 거래 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추고, 가상자산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신규 이용자를 대상으로 '웰컴 혜택'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신규 가입자에게 거래 금액 1억 원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티켓'을 지급하며, 해당 티켓은 발급일로부터 30일간 유효하다. 또한 1회에 한해 30일 연장이 가능하다.

2025.03.11 09:50김한준

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가상자산 시장 '휘청'

비트코인 시세가 11일 8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갔다. 글로벌 가장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11일 오전 1시경 8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한때 최저 7만7천494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7만9천443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열린 크립토 서밋 이후 시장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점이 시세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인상 이슈도 악재로 작용했다. 첫 번째 크립토 서밋을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에는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 실제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전략적 자산으로 공식 인정하고 보유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크립토 서밋은 이런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사법적 압수 후 매각이란 기존 기조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기준 6.8% 하락한 1천88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SOL)는 6.7% 하락한 119.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엑스알피(XRP)는 4.7% 하락한 2.05달러, 도지코인(DOGE)은 7.3% 하락한 0.15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03.11 08:32김한준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리포트...AI 섹터 36.7% 하락 눈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담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16.61% 하락한 1만7천199.53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19.56% 하락한 7천863.64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5.01% 하락하며 UBMI 하락에 영향을 미쳤고, 이더리움이 20.30% 하락하며 UBAI 하락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스테이블 코인 섹터가 0.85% 하락하며 시장 대비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의료(15.09% 하락), 월렛/메시징(15.85% 하락) 섹터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NFT/게임(29.85% 하락), 상호운용성/브릿지(35.21% 하락), AI(36.70% 하락) 섹터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AI 섹터의 하락세는 애덥티브트랜스포머(ATH)가 21.80%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35.06으로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에이다(37.28% 하락), 비트코인캐시(6.18% 상승), 바운스토큰(22.61% 상승)이 선정되었으며, 반대로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은 빔(36.69% 하락), 카브(28.42% 하락), 웜홀(40.45% 하락)로 나타났다. 지난 주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16.88% 감소했고 폴카닷(DOT)의 23.27%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로우볼 Top 5 지수는 7.77% 감소하며 이더리움(ETH)의 20.30%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24.80% 하락하며 수이(SUI)의 28.82% 하락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03.10 14:20김한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 출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대표 김상민, 비단)는 10일 서울 여의도 IFC 홀에서 임종인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비단의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Bdan Market Surveillance & Emerging Technology Advisory Committee, Bdan-MSETAC)는 실물연계자산(RWA) 등 디지털자산을 거래하는 거래소 권한을 분리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거래소를 보호할 수 있는 시장감시 체계와 미래기술 적용 방안 수립을 목표 로 한다. 자문위원회는 블록체인과 사이버보안 분야의 첨단 기술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적용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분산원장 기술의 혁신적 활용, 차세대 디지털자산 보관 솔루션 등 미래기술이 디지털자산거래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활동 분야는 ▲사이버보안 ▲디지털자산정책 ▲블록체인산업전략 등 3개 분야로 빠른 기술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대상 분야를 지속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초대 자문위원장으로는 국내 사이버·디지털보안의 최고 권위자인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이 취임한다. 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제15대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과 국가정보원 사이버보안 자문위원, 대검찰청 사이버수사 자문위원장 등을 맡아 국내 보안기술 발전에 기여해 온 국내 최고의 보안 전문가다. 자문위원단은 이중희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교수(사이버보안 자문위원), 이현규 국립부경대 디지털금융학과 교수,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디지털자산 정책 자문위원), 심준식 비온미디어 대표이사(블록체인 산업전략 자문위원)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급변하는 시장감시 체계 개선 방안과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자산 관련 새로운 정책이나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수시로 자문을 제공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종인 위원장은 "디지털자산거래소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라며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과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비단의 기술적 경쟁력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자문위원회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킹을 통한 가상자산 탈취 등 국내외 사이버 안보 위협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전쟁에 대비하고 최고 수준의 보안대책 마련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 된다. 김상민 비단 대표이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최고 권위자인 임종인 위원장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시장감시미래기술 자문위원회 출범은 비단이 글로벌 수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갖춘 거래소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문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권고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거래소로 성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0 13:58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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