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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민, 스마트 레이저 거리측정기 '어프로치 Z30'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혁신적인 거리 측정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레이저 거리측정기 '어프로치 Z30'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가민 골프 라인업 어프로치의 가장 최신 제품인 어프로치 Z30은 새로운 기능으로 필드에서의 거리 측정값을 호환되는 가민 스마트워치 또는 가민 골프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하는 '레인지 중계' 기능을 탑재했다. 해당 기능을 이용 시 사용자가 타깃을 고정하면 연동된 가민 기기에 레이저에 의해 측정된 비거리를 호 형태로 표시해 플레이어가 핀 위치와 주변의 모든 상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어프로치 Z30은 최대 400야드(약 366미터)까지 오차범위 1야드(약 91cm) 이내 정확도의 정밀한 거리 측정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T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면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의 뷰파인더를 통해 6배 줌이 가능하며 핀에 고정 시 진동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핵심 기능 중 하나인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는 경사 변화에 따라 보정된 거리를 통해 각 샷이 실제로 얼마나 날아가는 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향상된 플레이스라이크 디스턴스를 이용하면 공의 이동 거리에 큰 영향을 주는 공기 밀도(기압, 기온, 습도)까지 고려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어프로치 Z30은 여러 골퍼들과 같이 원활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토너먼트 모드를 제공한다. 토너먼트 모드를 활성화 하면 외부 표시등을 통해 유저의 디바이스가 정해진 규칙 내에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른 참가자들에게 알릴 수 있다. 제품은 IPX7 방수 등급으로 제작됐다. 최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자성 마운트로 이동할 때 골프 카트에 손쉽게 부착해 이동할 수 있으며, 카라비너가 달린 휴대용 케이스가 같이 제공돼 골프 가방에 손쉽게 걸 수 있다. 제품을 잃어버리면 가민 골프 앱을 통해 마지막으로 알려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어프로치 Z30은 새로운 레인지 중계 기능을 많은 골퍼들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가민 골프 앱 및 다양한 가민 스마트워치와의 호환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의 인기 스마트워치에서 어프로치 Z30과 연동해 새로운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가민 골프 앱을 사용하면 더 많은 어프로치 Z30의 프리미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민 골프 앱 프리미엄 멤버십을 구독할 경우 그린 등고선 데이터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어프로치 Z30은 가민 생태계의 수많은 제품들과 원활하게 통합돼 탁월한 편의성을 제공한다"며 "골퍼들이 더욱 즐겁고 스마트한 경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프로치 Z30은 가격은 58만9천원이다.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가민 브랜드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7.09 10:31신영빈

[기고] 기술이 스포츠 판도를 영원히 변화시키는 방법

2020 도쿄 올림픽(2021년), 약 30억 명의 시청자가 글로벌 방송 시스템을 통해 시청.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이 시청. 올여름 개최될 2024 파리 올림픽 때는 더 많은 시청률이 기대되는데, 이는 1964년부터 위성이 사용된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클라우드 방송이 위성을 대신해 실시간 방송 신호 전송을 책임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정보기술은 전 세계 시청자들을 위한 정교한 방송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 외에 스포츠 현장에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훈련 과정을 개인화하여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웨어러블 및 증강 현실 훈련 모델을 도입하는 운동선수부터 더욱 상호작용적인 팬 참여 경험 구축을 목표로 하는 선수까지 말이다. 기술이 스포츠 현장의 여러 측면에 깊숙이 자리 잡은 오늘날, 우리는 기술이 스포츠 그 자체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서서 어떻게 스포츠의 경계를 넓히는 데 사용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더 많은 사람들과 지역 사회에 도달해, 기후 변화와 같은 거시적인 도전에 대한 긍정적 변화를 촉진하고 제정할 수 있는 기술의 직접적인 영향을 살피는 것과 관련이 있다. ■ 클라우드 서비스로 더욱 효율적인 스포츠 행사 진행 및 중계 기술의 혁신적 힘은 스포츠의 접근성을 물리적인 영역과 경기장을 넘어 우리의 가상 스크린, 심지어 메타버스까지로도 확장시켰다. 또한 지리적 경계를 없애고 디지털 플랫폼에서 팬과 시청자의 몰입감 높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도 견고히 했다. 이런 변화 속에서 클라우드 방송 시스템의 효율과 지속가능성이 더욱 요구되며, 주요 스포츠 행사 역시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견고한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경우 이런 추세에 따라 2017년부터 활약해 온 올림픽의 공식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로서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 협력해 각 경기를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기반 및 솔루션을 개발, 포용적이면서 더없이 좋은 시청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처럼 비용 효율적이고 민첩한 디지털 방송 시스템은 코로나 19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해 선수들이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를 해야 했을 때 그 필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실제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협력, 알리바바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고화질 대역폭으로 신호를 전송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를 활용해 원격으로 비디오 클립을 수신하고 편집할 수 있었던 방송사들은 도쿄 경기를 위한 물리적인 인력 및 장비 배치를 줄여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마찬가지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핵심 시스템 역시 알리바바 클라우드에서 처음으로 호스팅되어 주최 측의 효율을 향상했다. 이러한 변화는 IT 인프라, 하드웨어 및 관련 관리에 대한 시간∙비용 투자가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분석하는 고급 클라우드 기반의 기능은 2022 베이징 올림픽의 계획 수립 및 관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개선해 더욱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 이제는 주요 스포츠 행사가 진정한 친환경 운동 추진해야 최근 기후 변화가 국제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대규모 탄소 배출 기여자들은 탄소 감소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이를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는 압박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받고 있는데 스포츠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IOC도 저탄소 올림픽 개최를 우선 순위로 지정해 2024년 파리 올림픽이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운영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IOC는 직접 및 간접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무 요구 사항을 설정했고, 이는 2030년 이후 개최되는 올림픽에 적용될 예정이다. 스포츠 산업의 탄소 감소 노력에는 스포츠 경기 외에 게임을 디지털화하고 운영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채택하는 것과 같은 변화도 포함한다. 일례로 단일 e스포츠 팀이 최대 1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발생시킬 수 있고 전 세계 인구의 약 40%가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노력은 e스포츠 분야로도 확장될 수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2023 올림픽 e스포츠 위크에서 자체 AI 기반 지속가능성 솔루션이자 탄소 관리 도구인 '에너지엑스퍼트를 시범 운영해 행사장에 건설된 임시 건축물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분석했다. 당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에너지엑스퍼트로 단순한 측정뿐만 아니라, CO2e 배출량을 14톤까지 줄일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를 도입하고, 10톤의 배출량을 추가로 감소시키기 위해 행사 카펫의 50% 재사용하는 등 여러 탄소 감축을 돕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다. ■ 포용적인 기술 응용에도 앞장서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의 중심에는 포용의 정신이 있는데, 이런 행사를 더욱 접근성 있고 포용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 일례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15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난청을 겪고 있는데 이를 고려한 2023 아세안(ASEAN) 패럴림픽은 포용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통역사, 샤오모(Xiaomo)를 도입했다. 기술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다리가 될 수 있는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인간과 유사한 가상 인플루언서 동동(Dong Dong)을 공개했고,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올림픽 경기장에서의 실제 대화 및 진행 상황을 시뮬레이션하여 전 세계 팬들과의 상호작용 및 소통을 촉진했다. 3D 기반 기술, 텍스트 음성 변화, 자연어 처리(NLP)의 활용으로 인간의 목소리를 합성하고 동동이와 팬들 사이에 대화를 생성한 것이다. 그 결과 20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동동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청했으며 이후 10만 명 이상의 팬층이 확보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참여를 이끈 올림픽이 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어디에서나 적용 가능해 올림픽 현장 외부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 기술이 주도할 스포츠 혁신 스포츠에서의 기술 응용은 유대감∙우수성∙포용성이라는 스포츠 정신을 반영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책임감 있게 사용될 경우 장기적 변화를 주도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다. 파리 하계 올림픽으로 인해 올해는 스포츠 산업에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다. 곧 다가오는 올림픽 기간 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도 더욱 많은 기술과 AI 기반의 역동성을 탐구할 기회가 생길 것이며, 클라우드 제공업체 및 혁신가들은 지속가능성과 접근성의 격차를 성공적으로 해소할 놀라운 방법들을 실현해 더욱 거대하고 나은 경험을 창출할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장담한다.

2024.07.09 09:32셀리나 위안

美 공화당이 채택한 '트럼프 강령'...비트코인-가상자산 보호 정책 담겼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이 가상자산 진흥 입장을 강령을 통해 밝혔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일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강령 위원회(RNC)가 채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 공화당 강령에는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보호 정책이 포함됐다. 강령에는 현재 미국 정부가 진행 중인 '가상자산 단속'을 멈추고 미국인이 정부 감시 없이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창설에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도 드러냈다.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많은 이들이 CBDC를 금융당국의 감시 우려 때문에 반대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의 이러한 방침은 가상자산 커뮤니티에 환영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 권리를 방어하고, 모든 미국인이 디지털 자산을 스스로 관리하고 정부의 감시와 통제 없이 거래할 권리를 보장할 것이다”라고 강령을 통해 말했다. 크리스 클라이치 가상자산 로비 단체 디지털 상공회의소의 정책 이사는 “공화당이 가상자산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이슈이자 쐐기 이슈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일반적으로 공화당보다 더 소극적이고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2024.07.09 08:22김한준

이더리움 ETF 승인 임박?…美 자산운용사, 연이어 개정 서류 제출

미국 가상자산 업계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개정된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에크는 지난 8일 '반에크 이더리움 트러스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개정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21셰어스도 새로운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그레이스케일은 280억 달러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와 저가형 '미니' 버전의 개정 서류를 제출했다. 프랭클린 템플턴도 개정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에크의 등록 서류에서는 이더리움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선택된 기관을 통한 출금 처리 방법이 포함되어 있던 부분이 삭제됐다. 비트와이즈가 지난주에 제출한 서류와 유사한 경미한 변경 사항도 반영됐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가상자산 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연방 법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1셰어스의 개정 등록 서류에서도 SEC의 규제 노력에 대한 유사한 언급이 포함됐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21셰어스의 서류에 대해 특별한 내용 없음'이라며, 아직 펀드 수수료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의 '미니' ETF 개정 서류에서는 해당 제품의 이더리움이 스테이킹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했다. 스테이킹은 이더리움 토큰을 네트워크에 위임하고 보상을 받는 과정을 의미한다. SEC의 승인을 받기 전, 일부 신청자들은 제안서에서 이러한 언어를 제거했다. SEC는 5월에 몇 가지 주요 서류를 승인했지만, 여전히 여덟 개 자산운용사의 S-1 서류를 승인해야 한다. 게리 겐슬러 의장은 승인 과정이 자산운용사들이 완전한 공시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비트와이즈의 개정 서류와 함께,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사이퍼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거래가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바 있다.

2024.07.09 08:01김한준

금융당국,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에 맞춰 불공정거래 조사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과 함께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를 조사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 7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업무가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가상자산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불공정거래 행위가 포착될 경우 신속한 조사를 거쳐 엄중히 제재함으로써 시장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주요 불공정거래 유형으로는 미공개정보 이용 매매, 시세조종 매매, 거짓·부정한 수단을 활용한 거래,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기발행코인 매매 등이 있다. 금융당국은 거래소의 이상거래 심리결과 통보, 금감원 신고센터 접수, 자체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사건을 포착한 후 금융위와 금감원이 협력하여 사건을 조사한다. 조사수단으로는 장부·서류 및 물건의 조사와 제출요구, 혐의자에 대한 진술서 제출요구 및 문답, 현장조사 및 영치 등이 있으며, 거래소 심리자료와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금융거래정보 분석도 병행된다. 특히, 초국경성, 해킹 등 디지털 기법 활용, 거래의 익명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감독당국 및 해외 거래소와 공조할 예정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가상자산조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금융위원회가 위반행위의 경중에 따라 고발, 수사기관 통보, 과징금 부과,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조치안을 의결한다. 금융당국은 법 시행 초기부터 일관성 있는 엄정한 조치를 통해 가상자산시장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2024.07.08 19:01김한준

[ZD 위클리 코인] 두나무 UBCI 리포트 "7월 첫째 주 가상자산 시장, '공포' 구간 진입"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리포트를 발간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가상자산이 반영된 시장지수(UBMI)와 업비트 원화 마켓 중 BTC를 제외한 시장지수(UBAI)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매 5분마다 이전 24시간 동안 업비트의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화한 '공포-탐욕 지수'를 포함한다. 업비트 지수는 지난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천 포인트에서 시작됐다. 7월 첫째 주 UBMI는 지난주 대비 10.09% 하락한 1만2천436.26 포인트였다. UBAI는 6천813.29 포인트로 전주 대비 10.75% 감소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 하락이 각각 UBMI, UBAI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가상자산 지수 테마별로 추이를 살펴보면 ▲스테이블 코인 ▲상호운용성/브릿지 ▲소셜/DAO 등이 시장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나쁜 성과를 낸 테마는 ▲NFT/게임 ▲DID ▲AI순이었다. UBMI 기준 7월 첫째 주 최고의 가상자산은 13.51% 상승한 그로스톨코인이었고 최악의 가상자산은 25.23% 하락한 폴리매쉬였다. 시장의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8.7을 기록하며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리포트를 발간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가상자산이 반영된 시장지수(UBMI)와 업비트 원화 마켓 중 BTC를 제외한 시장지수(UBAI)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매 5분마다 이전 24시간 동안 업비트의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화한 '공포-탐욕 지수'를 포함한다. 업비트 지수는 지난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천 포인트에서 시작됐다. 7월 첫째 주 UBMI는 지난주 대비 10.09% 하락한 12,436.26 포인트였다. UBAI는 6,813.29 포인트로 전주 대비 10.75% 감소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 하락이 각각 UBMI, UBAI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가상자산 지수 테마별로 추이를 살펴보면 ▲스테이블 코인 ▲상호운용성/브릿지 ▲소셜/DAO 등이 시장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나쁜 성과를 낸 테마는 ▲AI ▲DID ▲NFT/게임 순이었다. UBMI 기준 7월 첫째 주 최고의 가상자산은 1.6% 상승한 트론이었고 최악의 가상자산은 25.23% 하락한 폴리매쉬였다. 시장의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8.70을 기록하며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지난주 비트코인 시세는 약 6.7% 하락하여 약 5만6천898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시장의 조정과 투자자들의 불안으로 이어졌다."

2024.07.08 15:34김한준

"갤럭시버즈3·버즈3 프로, 가격 유출"…얼마나 오르나

삼성전자가 곧 선보일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3와 갤럭시버즈3 프로의 국내 출시 가격이 유출됐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Sleep Kuma가 엑스(@Kuma_Sleepy)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버즈 3와 갤럭시버즈 3 프로의 국내 출시 가격은 20만3천700원, 29만6천700원이다. 보도대로라면 버즈3는 약 6만원, 버즈3 프로는 약 2만원 가량 오른 수준이다. 하지만 공개된 가격이 공식 출시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샘모바일이 전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3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모델 번호는 SM-R530이다. 갤럭시버즈3 프로는 화이트 색상으로 모델 번호는 SM-R630이다. 새로운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은 애플 에어팟, 에어팟 프로처럼 이어폰 기둥이 생기면서 디자인이 확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또, 24비트 96KHz 오디오 전송 기능을 갖춘 고품질 무선 코덱을 특징으로 하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성능이 개선되고 배터리 수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에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플립·폴드6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시리즈' ▲반지형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3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7.08 14:53이정현

이사한 뒤에도 우편물 새 주소로 배달 받으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수취인의 거주지가 변경된 경우 우체국 창구와 인터넷우체국에서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를 시행하면서 국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전 주소지로 발송된 편지 등 우편물을 새로운 거주지로 전송해 주는 것으로 빈번한 거주지 이전에 따른 우편물 전달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우체국 창구와 인터넷우체국에서 증빙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개별 세대원뿐만 아니라 세대원 전체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다. 전송 주소지가 동일권역인 경우 개인과 단체 모두 3개월간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연장 시 개인은 4천원, 단체는 5만3천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타 권역으로 신청 시 개인은 3개월까지 7천원, 연장 시 7천원을 추가해야 하며 단체는 7만 원(연장 수수료 동일)을 부담해야 한다. 동일권역과 타권역 모두 3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서비스를 연장하려면 우체국 창구와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은 중요한 서류나 편지 등 우편물에 대한 반송, 분실 우려 없이 변경된 주소지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다만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 기간 중 우편물 발송인에게 주소 변경 사실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전 주소지로 우편물이 보내지는 걸 미연에 방지하고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체국은 국민이 공감하고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전입신고 시)를 방문하거나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2024.07.08 12:00박수형

티맵모빌리티, '아뽀키'와 대중교통 승하차알림 서비스 알린다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최초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와의 협업을 통해 티맵(TMAP) 대중교통 서비스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아뽀키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약 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VV 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다. 티맵모빌리티가 아뽀키와 진행하는 첫 협업은 '티맵 대중교통 승하차알림' 서비스 홍보다. 해당 기능은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티맵 대중교통 앱이 티맵에 통합된 뒤 재정비를 마치고 이용이 재개된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티맵에서 대중교통 경로를 검색한 후 '승하차알림'을 선택하면 된다. 승차, 환승, 하차 등의 경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두 정류장 전부터 이동을 위한 알림을 전송한다. 특히 휴대폰 잠금화면에 현재 위치와 잔여 시간, 이동 정보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티맵 대중교통 승하차알림 서비스는 시외버스나 항공, 기차 등의 교통편을 제외한 시내경로 이용 시에만 제공된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지하철 및 버스 경로 전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iOS는 버스를 시작으로 지하철 경로까지 연내 확대 제공될 예정이다. 신장용 티맵모빌리티 BIG(Brand Innovation & Growth) 리더는 “티맵모빌리티의 다양한 서비스를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TMAP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다양한 서비스 가운데 아뽀키와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0:38최지연

빗썸, 이용자 보호 위한 암호화폐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 운영

빗썸(대표 이재원)이 건전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시장 조성을 위해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빗썸의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제는 암호화폐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임직원들의 비윤리적·위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빗썸은 기존에도 거래지원 및 암호화폐 사기 관련 신고 채널을 운영해 왔지만, 불공정거래 행위에 보다 엄정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포상금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 신고 대상 행위에는 빗썸 임직원이 ▲거래지원을 전제로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 ▲미공개 중요 정보를 누설하거나 이용하는 행위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는 행위 ▲이해관계자로부터 금품, 향응, 편의 등을 수수하는 행위 ▲회사 자산 및 정보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행위 등이 있다. 포상금 규모는 최대 3억 원이며, 제보 내용 확인 결과 빗썸 내부 징계 처분 혹은 법원에 의해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정되는 경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급을 결정한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암호화폐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하여 불공정거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빗썸은 임직원 내부통제 강화 및 윤리 의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0:24김한준

텔레그램 창립자,"햄스터 콤바트, 출시 3개월만에 가입자 2억4천만 명 육박"

텔레그램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P2E 게임 햄스터 콤바트 이용자가 출시 3개월만에 2억3천900만 명에 도달했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햄스터 콤바트는 텔레그램 앱에서 실행되는 P2E 게임으로 각기 다른 무기를 사용하는 햄스터 캐릭터를 육성해 경쟁 및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본인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햄스터 콤바트를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에게 전달할 '새로운 물결'의 선두주자로 언급했다. 아울러 "햄스터 콤바트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디지털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파벨 두로프 CEO에 따르면 햄스터 콤바트 가입자는 출시 3개월만에 2억 3천 900만 명을 기록했으며 매일 평균 4백만~5백만 명의 신규 이용자가 가입하고 있다. 햄스터 콤바트는 전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이란 정부는 햄스터 콤바트를 두고 서방이 이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소프트웨어 전쟁'을 벌이려는 시도라고 규정하고 이 게임이 이란인들을 '노력 없이 부자가 되는 꿈'으로 유혹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2024.07.08 09:35김한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에 민·관 협력 배회감지기 지원 강화

보건복지부는 경찰청, SK하이닉스와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기존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을 지속·확대하는 내용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회감지기(위치추적기)는 손목시계 형태의 위치추적기로 보호자가 전용 앱을 통해 착용자의 현재 위치와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사전에 설정해 둔 권역(안심존)을 이탈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송하고, 위기상황 긴급 호출(SOS) 알림도 가능하다.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고 통신비(2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찰청-SK하이닉스 간 1차 사업(2017년 7월∼2020년 12월)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경찰청-SK하이닉스 간 사업(2021년 7월∼2024년 7월)으로 확대됐다. SK하이닉스는 후원금을 조성해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하고, 보건복지부는 대상자 선정과 보급, 사후관리에 협력하며, 경찰청은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수색·수사에 활용 중이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3만1천871대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했으며, 이를 활용한 실종자 발견사례가 2천232건에 이른다. 특히 기기도입 전과 비교할 때, 평균 발견 소요시간을 12시간에서 약 40분, 발달장애인은 76시간에서 약 1.1시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견이 어려워지는 실종사건 대응에 큰 기여 중이라고 보건복지부는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2021년부터 체결한 보건복지부-경찰청-SK하이닉스 간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은 2027년까지 지속된다.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는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에게 배회감지기(통신비 포함)를 2년간 무상지원하고, 지원 규모를 2023년 2천871대(약 7억원)보다 약 60% 증가한 약 4천590대(약 10억8천만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22년에 보급한 기기 4천131대(1억3천만원)에 대해서는 무상지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사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2023년부터 개선(이용자 착용 여부 감지·알람, 심박수·산소포화도·활동량·낙상 감지 등 건강관리 추가)된 기종의 배회감지기('스마트지킴이2', 단가 28만원 수준)를 지원하고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약 100만명, 발달장애인은 약 27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가족과 보호자에게 심리적, 사회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어왔다”라며 “배회감지기 보급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발견이 어려워지는 실종사건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보건복지부는 SK하이닉스 배회감지기와 별개로 장기요양보험 차원의 배회감지기 대여,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인식표와 치매체크앱 제공, 지문 등록 등을 통한 실종 시 신원확인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 연장과 함께 치매환자 등의 실종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매환자 실종이 작년 한 해 1만 4천여 건에 이르고, 치매환자나 발달장애인의 실종은 신속한 발견을 위한 대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배회감지기 보급이 실종자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치매환자 등 실종 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경찰은 모든 실종자가 가족 품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7년 동안 누적 3만 1,000여 대의 행복GPS가 보급됐고, 2300여건의 실종자 발견이 이루어지는 등 배회감지기 보급을 통한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액은 53억원에 이른다”라며 “행복GPS 사업이 실종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실종 예방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7 22:19조민규

2024년 상반기 가상자산 도난...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

2024년 상반기 동안 해커들이 훔친 가상자산 금액이 2023년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정보 분석 회사 TRM 랩스(TRM Labs)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까지 총 13억 8천만 달러(약 1조 9천56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도난당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발생한 피해액 6억5천7백만 달러(약 9천68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또 올해 발생한 해킹 피해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피해액인 17억 달러(약 2조 3천494억 원)에 근접하고 있다. 올해 발생한 주요 도난 사건 중 다섯 건이 전체 도난 금액의 70%를 차지했다. 가장 큰 사건으로는 5월에 일본 거래소 DMM 비트코인에서 약 4천500 BTC(약 4천146억 원)가 도난당한 사례다. TRM 랩스에 따르면 가상자산 해킹 주요 공격 벡터로 개인 키 및 시드 문구 유출, 스마트 계약 취약점 악용, 플래시 론 공격 등을 꼽았다. 피해액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가상자산 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비슷한 횟수의 해킹을 당했음에도 피해액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4.07.07 10:26김한준

코인원, PO 네트워킹 행사 '포케나이트' 진행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지난 4일 저녁, 여러 산업군의 PO(Product Owner)들을 초청해 '[PO]KE NIGHT(포케 나이트)'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타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직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향후 코인원 혁신의 힌트를 찾아내기 위해 진행됐다. 포케나이트에는 IT, 금융, 통신, 이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재직 중인 PO 30여 명이 초청됐다. 코인원 임직원들의 주제 발표와 참석자 네트워킹 등 총 2부로 구성돼 2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먼저 코인원 차명훈 대표가 기업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1부의 문을 열었다. 블록체인 1세대 기업으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소회를 비롯, 최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다음으로 장준호 CTO가 '블록체인 생태계 및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코인원 현직 PO와 데이터 분석가가 연사로 나서 각각 '코인원 PO가 제품 만드는 방법', '데이터로 일 잘하는 방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는 참석자 간 네트워킹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 운영진 포함 모든 참석자가 어우러져 소통하며 각자의 경험과 지식, 인사이트를 교류했다. 1부 발표 내용을 비롯해 각자 PO로서 가지고 있는 고충, 일 잘하는 PO가 되는 법, 좋은 프로덕트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대화를 나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코인원 서비스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행사를 찾은 참석자들은 "생소했던 블록체인 산업과 코인원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PO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눈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코인원 이용규 CPO는 “PO는 '미니 CEO'로 불릴 정도로 서비스 기획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포지션이다. 다양한 산업군 PO들을 만나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하반기 코인원 제품과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4.07.05 16:21김한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산 위내시경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공공 플랫폼인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해 위내시경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의료기기 회사인 메디인테크에서 개발한 위내시경의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로 검진 목적의 위내시경을 희망하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수행한다. 국산 위내시경이 참여자 만족도, 내시경 이미지 품질 및 조작 편의성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성능에 있어 기존 위내시경에 비해 열등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KS-ENDO)이다. 임상시험용 의료기기는 메디인테크에서 개발한 스마트 연성 전자 내시경 스코프(MEDIUFES Video Gastroscope MGS-400/410) 및 내시경용 광원장치(MEDIUFES Video system ME-400)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모집 대상자 수는 총 170명이며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행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참여 신청부터 만족도 설문까지 가능한 KS-ENDO 임상시험 전용 페이지를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에 구축했다. 참여 신청자가 알림톡으로 전송된 선별질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참여 후보자로 선정되고, 연구자가 참여 후보자에게 연락해 방문이 결정되면 이후 대면 스크리닝, 참여 여부 결정, 대상자 등록, 진정 위내시경 실시 순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위내시경 4시간, 7일 후에는 알림톡을 통한 만족도 설문이 진행된다. 한편 국산 위내시경 개발은 2021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에서 선정된 과제로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하여 참여자 모집을 지원하는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작년 11월 아리바이오의 'AR1001 임상시험 전용 페이지'을 운영해 국산 경구용 치매 치료제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지원한 바 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공공성, 신뢰성, 투명성을 확보한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해 참여 희망자에게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편리하게 참여 기회를 제공해 국민의 신약 및 의료기기 접근성 강화와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5 10:55조민규

미루웨어, AMD MI300X 기반 기가바이트 서버 출시

AI, HPC 전문기업인 미루웨어가 5일 AMD AI 처리용 GPU인 MI300X를 탑재한 기가바이트 서버 'G593-ZX1 5U MI300X OAM'을 국내 출시한다. 기가바이트 G593-ZX1 5U MI300X OAM은 AMD 에픽 9004 프로세서 기반 5U 사이즈 서버로 AMD MI300X GPU OAM 모듈을 최대 8개 장착할 수 있다. MI300X는 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로 연결되며 AMD 인피니티 패브릭 메시 기술로 상호 연결을 통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줄이고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최대 사양 구성시 연산 성능은 1.3PFLOPS(페타플롭스)이며 MI300X에 내장된 최대 1.5TB 용량의 HBM3 메모리를 활용해 생성 AI와 AI 모델 트레이닝 등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AMD가 제공하는 ROCm 6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파이토치, 텐서플로, ONNX-RT 등 업계 표준 AI·머신러닝 프레임워크를 지원하며 개발자 허브에서 각종 가이드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생성 AI는 물론 천체물리학, 기후 및 기상, 유체 역학, 지구과학 및 물리학, 분자 역학 분야의 대량 데이터 처리도 가능하다. 이정훈 미루웨어 대표는 "기가바이트 G593-ZX1 모델은 다양한 고객사가 빠른 시간 안에 운용할 수 있는 표준 규격 기반 제품으로 기존 AI 및 서버 인프라에 추가하여 회사 개발 솔루션의 개발 기간과 모델화를 단축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제원과 도입 프로모션 등 상세 내용은 미루웨어 공식 웹사이트 내 제품 문의 메뉴나 뉴스레터로 확인할 수 있다.

2024.07.05 10:00권봉석

비트코인, 한 때 5만7천 달러 붕괴…이유는?

비트코인 가격이 5월 1일 이후 처음으로 5만7천달러 선이 붕괴됐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4일(이하 현지시간) 한때 약 5% 하락해 5만6천837달러 선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7천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5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반등하면서 5만8천달러 선을 회복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0분(미국 동부시간) 3.50% 내린 5만8천180달러에 거래됐다. CNBC는 이 같은 하락에 대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향해 둔화되고 있다는 추가 지표를 입수하기 전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후 이뤄졌다고 전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떨어지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마련이다. 이더리움 역시 4일 약 5% 하락해 3,120달러에 거래되는 등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또, 10년 전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보유하던 9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대거 시장에 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하락세를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4년 최대 95만개의 비트코인을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나 파산했던 마운트곡스는 10년 만에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을 반환하기로 했다. 고객들에게 반환되는 비트코인은 14만개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상당한 매도 움직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는 전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1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초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이후 지난 3월 역대 최고치인 7만3천70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ETF는 투자자가 암호화폐를 소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가격을 추적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비트코인 거래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평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 비트코인은 약 5만9천달러에서 7만2천 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이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알렉스 쿱치케비치 Fx프로 선임 분석가가 “차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이 지금보다 12% 더 떨어진 5만1000달러 선으로 밀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4일 보도했다. 하지만,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2일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는 비트코인이 아직 최고점에 도달하지 않았고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많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비트코인 강경론자인 미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렛 창업자 톰 리는 지난 1일 CNBC 방송에 출연해 마운트곡스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여전히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7.05 08:54이정현

ING로보틱스, 자율순찰 로봇 '로이 더 패트롤' 선보여

ING로보틱스(ING Robotics)는 최근 판교 창업존에서 열린 '2024 화이트햇 컨퍼런스(2024 Whitehat Conference)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경계:디지털 시대의 사이버범죄 방어 마스터'를 주제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국제학술회의는 보스턴대학교가 주최하고 경찰대학교가 후원했다. 행사에서 ING로보틱스는 자율 순찰 로봇 '로이 더 패트롤(ROYi the Patrol)'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산업 단지, 상업 시설, 주거 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시간 순찰 임무를 수행한다. 자체 개발한 PTZ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관측한 정보는 자체 저장 매체에 저장한 후 중요 상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관제 시스템에 정보를 전송한다. ING로보틱스는 보스턴대학교를 포함한 국제 연구팀과 협력해 AI기반 범죄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잠재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총기 사건 대응을 위해 방탄 특수 물질을 사용한 로봇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보스턴대학교 최경식 교수는 "ING로보틱스와 연구 협력을 통해 AI 및 로봇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및 범죄 예방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는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만들어낸 선도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또, ING로보틱스는 서빙 로봇과 배송 로봇을 출시해 국내외 실용성을 중시하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서빙 로봇 'ROXi the Serve'은 선반 위치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전면에는 추가로 24인치 모니터를 옵션으로 제공, 키오스크 혹은 광고 매체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배송 로봇 'RODi the Delivery'는 평탄한 도로와 실내에서 모두 배송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상단으로 개방한 수납공간을 통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상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로봇의 수납공간은 다양한 인증 방식을 통해 개방할 수 있게 보안을 강화했고, 넓은 외부 영역을 활용해 브랜드 컨셉을 표현하거나 광고 매체로 활용할 수 있다. ING로보틱스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빙 로봇과 배송 로봇을 통해 미래 생활형 K-로봇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남윤상 ING로보틱스 이사는 "우리의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은 국내외 로봇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그 노력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면서 "현재 여러 국가에서 기술 협력 요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회 안전과 편리함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5 08:25방은주

금감원, 가상자산 이상거래 상시감시 가이드라인 마련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가상자산 거래소가 이상거래를 상시 감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이 이상거래로 적발하는 행위는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이다. 가이드라인은 거래소가 매매자료 축적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거래소가 이상거래를 탐지 및 적출할 수 있을 정도로 통일된 매매자료 양식을 마련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각 거래소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호가정보, 매매 주문매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만들었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의 이상거래 적출기준을 벤치마킹한 적출모형과 계량지표를 통해 이상거래를 걸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적출변수에는 가격, 거래량 변동, 매매 유형 등이, 계량지표에는 시기별 시세상승률,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주문, 주문관여율 등이 포함됐다. 주요 거래소는 이러한 기준에 따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이상거래 심리·혐의사항 통보체계도 마련된다. 가이드라인은 적출된 이상거래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 여부를 판단하는 심리업무를 돕기 위해 종목 기초분석, 연계성 분석, 매매양태 분석, 입출고 분석 등 심리 방법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거래소에 상시 감시조직을 구성하도록 했다. 또한 금융당국에 통보하거나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부당이득, 매매 금액 등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거래소는 이상거래 상시 감시체계로 이상거래를 적출하고 매매자료, 계정개설정보, 주문 매체 정보 등으로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9:05김한준

강민경 변호사 "가상자산 규제 강화...산업 신뢰성 높이고 시장 환경 조성"

법무법인 디엘지 강민경 변호사는 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토큰/코인 비즈니스 여전히 가능한가? -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 국내외 규제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 세미나'에 나서 최근 가상자산 규제 동향과 법률 개정에 따른 토큰 비즈니스의 현황과 전망을 밝혔다. 강 변호사는 유사수신행위규제법과 특금법의 개정, NFT의 법적 성질, 그리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제10조의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규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유사수신행위규제법 개정으로 가상자산도 유사수신행위의 대상에 포함되어 인가나 허가를 받지 않거나 등록, 신고를 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라고 말했다. 이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 자금 조달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이어서 강 변호사는 “가상자산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적절한 조직, 인력, 전산설비 및 내부 통제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가상자산신고사업자와 대표자, 임원, 대주주 등이 법적, 행정적 문제에 연루된 경우, 해당 절차가 종료될 때까지 심사를 중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으며, 심사 중단 건에 대해서는 6개월마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NFT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NFT에 관해서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인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상 가상자산인지의 법적 성질을 순차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증권 및 가상자산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그 법적 성질에 따라 이를 규율하는 개별 법률의 규제 대상이 된다”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제10조에서는 불공정거래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을 설명하면서 강 변호사는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시세조종행위, 부정거래행위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규제하여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조항에 대해 “가상자산에 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는 내부자뿐만 아니라 준내부자 및 1차 정보수령자에게도 적용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세조종행위 금지 조항에 대해 “오인목적, 유인목적, 시세고정 또는 안정 목적의 시세조종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시장을 왜곡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규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부정거래행위 금지 조항에 대해서는 “특정된 금지대상 외의 모든 사기행위를 금지하여 규제 공백을 방지하고 있다. 부정한 수단, 계획 또는 기교를 사용하는 행위, 중요사항에 관하여 허위기재, 기재누락 등으로 금전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행위 등을 포함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기발행 가상자산 거래 금지 조항에 대해서는 “자기 발행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는 발행자가 자신의 가상자산을 거래하여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정보 공개의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가상자산의 정보 공개는 가상자산거래소가 설치·운영하는 전자전달매체를 통해 이루어진다. 공개된 정보는 법령에 따라 금융위원회 또는 거래소에 신고, 보고된 서류 등을 통해 공개된다. 정보 공개의 판단은 해당 법인의 의사로 법령에서 정한 방법에 따라 공개된 정보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세조종행위의 다양한 유형에 대해 강 변호사는 “대표적으로 오인목적, 유인목적, 시세고정 또는 안정 목적 등이 있으며, 이러한 행위는 모두 가상자산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시장을 왜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인목적에 대해 “매매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듯이 잘못 알게 하거나 타인에게 그릇된 판단을 하게 할 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인목적에 대해서는 “인위적인 조작을 가하여 시세를 변동시키는 행위이다”, 시세고정 또는 안정 목적에 대해 “시세를 형성 및 고정시키거나 이미 형성된 시세를 고정시키는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통정매매의 판단에 대해 “통정매매는 시장 요인에 의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시세 및 거래량을 변동시키는 매매를 의미한다. 이는 시장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규제 대상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 및 조치 절차에 대해 강 변호사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는 가상자산거래소의 통보를 시작으로 가상자산조사국과 금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루어진다.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유지 및 기여에 참여하는 자들이 수범자의 범위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노드나 밸리데이터와 같은 참여자들이 가상자산사업자 또는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자와 일정한 계약관계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준내부자로서 계약을 체결·교섭 또는 이행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중요정보를 알게 되면 수범자의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 기록되어 누구나 볼 수 있는 정보가 미공개 정보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상 기록된 정보는 직무 관련성 또는 계약 체결, 교섭 또는 이행에 따른 취득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되나, 구체적 사실관계에서 인정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이번 법률 제·개정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하며, “이러한 규제 강화는 가상자산 비즈니스의 신뢰성을 높이고,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가상자산 시장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법률 환경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적응을 당부하며, 향후 변화하는 법률과 규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04 16:06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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