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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G 품질 미흡 평가받은 65곳 중 4곳 개선안돼"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G 전송 속도가 느리거나 5G 전파 신호 세기가 약한 곳으로 확인된 65곳 가운데 4곳에서 여전히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흡평가를 받은 LTE는 모두 개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통신서비스 품질미흡지역 80개소 가운데 76개소의 품질이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결과, LTE 품질 미흡지역(구간)은 15개소 모두 개선됐다. 5G 품질 미흡지역의 경우 SK텔레콤과 KT는 모두 개선했으나, LG유플러스는 1개소 미개선된 곳이 확인됐다. LG유플러스는 KTX 경부선 가운데 광명과 오송 구간의 품질이 미흡했다. 아울러 5G 접속 미흡 시설의 경우 LG유플러스는 모두 개선했으나 SK텔레콤 1개소, KT 2개소는 미개선된 곳이 확인됐다. SK텔레콤의 미흡 지역은 KTX 중앙선 구간, KT는 KTX 중부내륙선 구간과 부산가톨릭대학이 꼽혔다. 5G 품질 미흡지역 개선여부를 지역 유형별로 살펴보면, 5G 서비스는 지하철과 고속철도의 품질 미흡구간 31개소 중 30개소(97%) 품질 개선이 확인됐다. 올해 신규로 재점검한 5G 접속 미흡 시설에 대해서는 실내시설 23개소, 지하철 1개 노선, 고속도로 2개 노선이 모두 개선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LTE 서비스는 품질 미흡 지역이 모두 개선됐으나 5G 서비스는 여전히 품질이 미흡한 곳이 있어 통신사업자의 지속적인 품질 투자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흡 지역으로 확인된 4개소는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재점검해 품질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4.08.30 06:36박수형

개인정보위 청년인턴, 사회에 첫 발 내딛는다

정부가 보안 인재로 키운 청년인턴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2024년 개인정보위 청년인턴 수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4월 청년들의 국정운영 참여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에게 공공부문에서 일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인턴 5명을 채용했다. 평소 개인정보 정책에 관심 많던 청년인턴들은 근무 기간 동안 ▲개인정보 정책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 ▲마이데이터 전송 시연회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 외에도 청년인턴들은 청렴 교육,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관련 특강, 개인정보 정책 현장 방문, 소통간담회 참여 등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활동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개인정보위 최장혁 부위원장은 수료증을 수여했다. 청년인턴들은 개인정보위 근무 소감을 공유했다. 청년인턴 제도 내실화 방안을 건의하며 5개월간 청년인턴 생활을 마무리했다. 국제협력담당관에서 근무한 박서정 청년인턴은 "국외이전 관련 제도 개선 연구반에 참여해 유럽연합(EU) 등 다양한 해외기관 사례를 분석·검토하면서 제도 개선이 이뤄지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짧은 인턴 기간이었지만 국제 컨퍼런스에서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AI 산업계 패널들에게 직접 안내하는 등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개인정보위에서의 근무 경험이 자신의 적성과 가치를 찾아 자신감을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개인정보위는 청년인턴들의 건의와 올해 청년인턴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4.08.29 17:43김미정

시옷,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시옷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2024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기술지원 분야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옷의 정보유출탐지 시스템 위즐(Weasel)은 사용자 단말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 및 이동식 저장매체를 통한 정보유출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분석한다. 탐지 결과를 서버에 전송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정보유출 보안 제품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정보유출 통제 체계를 제공한다. 이번에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들은 바우처를 통해 위즐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위즐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직면한 정보유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박현주 시옷 대표는 "주력인 모빌리티 보안과 함께 일반 보안 시장에 첫 제품을 내놓는다"면서 "시옷 기술력이 중소기업 정보보호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9 16:56김인순

현대차 "전기차 화재, 내연차보다 적어...BMS로 배터리 제어 가능"

최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했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로 인해 전기차 포비아(공포증)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공포증이 '일부 잘못된 정보가 무분별한 오해와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에 비해 기술 진전에 더 시간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근거 없는 공포심은 '어차피 가야할 미래'인 전동환 전환 과정에서 엉뚱한 규제 강화 등을 낳아 산업의 성장을 저해함으로써 국가적인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9일 '전기차 화재 오해 바로잡고 막연한 불안감 잡아야'라는 자료를 배포하고 최근 전기차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는 일반의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자동차 화재 건수는 약 4천800건으로 하루 평균 13건 이상 발생했다. 이 중 전기차 화재 건수는 1만 대당 1.32건으로 내연기관차의 1.86건보다 30% 낮은 수준이다. 소방청 통계는 충돌 사고·외부 요인·전장 부품 소손 등에 따른 화재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승용 전기차에서 고전압 배터리만이 원인이 된 화재 사례는 극히 드물다. 전기차 화재는 열폭주 때문에 진압이 어렵다는 주장도 주로 나오고 있다. 배터리에 불이 붙을 경우 진압 방법과 시간에 제한이 따르는 등 일부는 사실이지만 과장된 측면도 있다. 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 열폭주를 동반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 화재의 일부를 차지하는 배터리 문제 역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고도화를 통해 기술적으로 충분히 제어 가능하다는 게 업계와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또 최신 전기차에는 열폭주 전이를 지연시키는 기술이 탑재돼 있어 조기 진압 시 화재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최근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전기차 충전량 제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전문가들은 배터리 충전량 자체는 화재 발생과 인과관계가 없다고 지적한다. 다만 같은 화재라면 충전율이 높을 경우 화재의 강도나 시간에 영향을 줄 뿐이다. 이에 배터리 제조사와 자동차 제조사들도 배터리 100% 충전이라고 표시돼도 실제로는 이에 미치지 못하게 여유를 두는 설계를 하고 있다.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피해가 커진 것은 지하주차장의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던 이유가 컸다. 당시 발화점이 전기차가 아닌 내연기관차였어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을 수 있다. 불이 옮겨붙어 불탄 차들이 다 전기차도 아니었다. 업계에서는 특히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하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면 배터리 열폭주 가능성을 더욱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 원인에 대한 정확한 규명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근거 없이 배터리에서 충전기 등으로 무차별하게 옮겨붙는 전기차 공포증은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내연기관차의 엔진도 알고 보면 기름과 공기를 압축해 높은 압력과 온도에서 '폭발'시켜 동력을 얻는 방식이어서, 보기에 따라 위험하다고 여길 수 있다. 한편 소방 기술의 발전으로 전기차 화재 진압 시간도 점차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기술 솔루션 업체들은 전기차 화재 진압 시간을 10분 내외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전기차 화재의 진압 시간은 점차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완성차·수입차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인지하고 전기차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BMW그룹은 미니와 BMW 브랜드 차량을 10월까지 무상점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배터리 기본 점검 강화 ▲전기차 생애주기 통합지원 프로그램(현대차 EV 에브리 케어·기아 e-라이프 패키지) ▲BMS 순간 및 미세 단락 감지 기술 적용 ▲배터리 이상 징후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24.08.29 15:40김재성

정부, 국민체감도 높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지원

정부가 기업들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내년 4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을 앞두고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을 이달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함으로써 본인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한다. 이미 금융·공공 분야에서 해당 제도를 시행했다. 내년 3월부터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료·통신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전 분야에 확대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의료·통신 분야와 자율 분야 개인정보를 활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 예정인 기업·기관이다. 전기, 가스, 수도, 취업알선, 택배, 숙박, 여행 등 5개 서비스를 선정해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기관은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금 외에 제도 시행에 맞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은 KISA 전자계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세부요건, 지원사항, 신청 서류 및 방법 등도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도 내달 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개인정보위 이상민 범정부마이데이터추진단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이 국민의 실질적 생활편의를 높여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 있는 기업·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9 14:00김미정

XPLA 메인넷 출범 2주년, 글로벌 웹3 선두주자 도약 노린다

지난 2022년 8월 19일에 첫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한 블록체인 메인넷 XPLA가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년간 XPLA는 세계적인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메인넷으로 자리매김했다. XPLA 팀은 올해 초 메인넷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 결과, XPLA는 전 세계 블록체인 중 최초로 ISAE 3000 Type 1과 Type 2 인증을 획득하며, 투자자와 유관 기관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었다. ISAE 3000 인증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신뢰도 제고를 위해 획득하는 국제적인 인증으로 XPLA의 내부 통제와 운영의 투명성을 검증했다. 특히, 올해 초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연이은 해킹 사태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던 시점에서 XPLA의 이 같은 인증 획득은 주목을 받았다. XPLA는 금융권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사례를 제시했다. 신한은행의 'SOL뱅크' 멤버십 이벤트에서 XPLA 기반 NFT를 발행해 금융권 고객들에게 디지털 자산 관리 개념을 자연스럽게 전파하고 웹3 경험을 제공했다. 현재 XPLA의 밸리데이터 그룹에는 유비소프트, 구글 클라우드를 포함한 69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는 메인넷 검증에 참여해 얻은 수익을 XPLA 생태계에 환원하는 '발룬티어 밸리데이터'로 활약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사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도 XPLA와 협력해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KDAC의 합류는 XPLA의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XPLA는 일본 시장에서도 웹3 게임 두 종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아시스(OAS)'와 협력하여 현지 블록체인 게임 규제에 특화된 레이어2 체인 'XPLA Verse'를 구축, 일본 웹3 게임 시장에 P2O(Play to Own) 경험을 제공했다. 향후 XPLA는 메인넷 첫 네이티브 프로젝트 'Hello PAL'을 포함해 20종의 게임을 연말까지 온보딩할 계획이다. 또한, AI 분야에서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웹3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XPLA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웹3 콘텐츠 개발과 생태계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2024.08.29 11:48김한준

인텔, 워크스테이션용 제온W 3500·2500 프로세서 출시

인텔이 코어 수를 최대 60개까지 늘린 워크스테이션용 제온W 3500·25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한다. 지난 해 2월 제온W 3400·2400 시리즈 16종 출시 이후 만 1년 반 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지난 해 출시 제품 대비 코어 수를 최소 4개에서 최대 8개까지 늘렸다. 전작과 같은 소켓 규격인 LGA 4677을 쓰며 지난 해 출시된 W700 칩셋 내장 메인보드와 호환돼 펌웨어 업데이트만 거치면 교체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 전 세대 대비 코어 수 최대 8개 증가 제온W 3500·2500은 2021년 출시된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의 P코어(골든코브) 기반으로 구성했다. 생산 공정은 인텔 7(Intel 7) 공정으로 전세대 제품과 같지만 일부 개선이 적용됐다는 것이 인텔 설명이다. 최상위 제품인 제온 w9-3595X는 P코어만 내장한 다이(Die) 네 개를 EMIB 패키징 기술로 연결해 60코어를 구성했다. w9-3495X(56코어) 대비 다이 당 코어가 하나씩 늘어났다(14×4→15×4). 단 전력 소모도 350W에서 385W로 늘어났다.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은 112개, DDR5-4800 메모리는 8채널 활용시 최대 4TB까지 탑재 가능하다. 16코어, 32스레드로 작동하는 제온 w5-3525 프로세서까지 총 7종이 시장에 출시된다. 제온W 2500 시리즈는 26코어, 52스레드로 작동하는 제온 w7-2595X 프로세서를 포함해 8코어 제품인 제온 w3-2525 프로세서까지 총 7종이 출시된다.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은 64개, 최대 탑재 메모리는 2TB로 제한된다. ■ "두 세대 전 대비 렌더링 속도 최대 2.8배 향상" 로저 챈들러 인텔 크리에이터·워크스테이션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현재 AI 개발 전체 과정의 50% 가량은 워크스테이션에서 수행되며 전체 개발 시간 중 70% 가량이 데이터를 모으고 정리하며 변환하는 과정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은 AI 개발 과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와 모델을 최적화하고 있고 클라우드가 아닌 제온W 기반 워크스테이션에서 자체 모델을 개발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카오스 V레이로 렌더링 작업 전 프리뷰 실행시 두 세대 전 제품인 제온W 2295(18코어) 대비 제온 w7-2595X는 약 1.93배, 제온 w9-3595X는 약 2.8배 빠르다. ■ 주요 제조사, 워크스테이션 완제품 시장 공급 HP,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주요 PC 제조사는 제온W 3500·2500 프로세서 기반 제품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장에 투입 예정이다. 인텔은 전체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약 15% 가량을 차지하는 직접 구축(조립) 수요를 위해 제온 w9-3575X 등 3500 시리즈 3종, 제온 w7-2595X 등 2500 시리즈 4종 등 총 7개 제품을 일반 소비자에 박스 패키지로 판매할 예정이다. 로저 챈들러 부사장은 "애즈락과 기가바이트, 컬러풀 등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가 W790 칩셋 탑재 메인보드를 출시 예정이며 애즈락은 가격이 499달러(약 67만원)에서 시작하는 보급형 메인보드를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29 09:30권봉석

브로드컴, SW 정의 엣지 제품군 업데이트 발표

브로드컴이 엣지 인공지능(AI) 워크로드 지원에 필요한 연결성, 배포 및 수명주기 관리 기능을 고객에 제공한다. 브로드컴은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웨어 익스플로어 2024'에서 소프트웨어(SW) 정의 엣지 제품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SW 정의 엣지 제품군은 더 강력한 고정 무선 액세스(FWA)와 위성 연결 통합 기반 엣지 AI 워크로드 연결성을 갖췄다. 이에 브로드컴은 VM웨어 벨로클라우드 엣지 720 및 740 어플라이언스를 새롭게 내놨다. VM웨어 벨로클라우드 엣지 710 어플라이언스 개선사항도 소개됐다. 벨로클라우드 엣지 710은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통합된 광대역, FWA 및 위성 연결을 제공한다. 실시간 음성, 영상 및 애플리케이션 트래픽 개선을 돕는다. 통합된 연결성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이중화 기반의 엣지 기기 및 워크로드 상시 연결을 지원한다. 앞으로 벨로클라우드 엣지 710, 720 및 740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한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CSP)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통합된 프리미엄 SD-WAN, FWA 및 위성 연결 오퍼링을 통한 엣지 배포 지원을 통해 인프라 현대화 및 서비스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다. 벨로클라우드 SD-WAN 및 VM웨어 텔코 클라우드 플랫폼 동시 실행으로 네트워크 통찰력 기반 실시간 WAN 성능 프로그래밍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브로드컴은 PoP 통합으로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클라우드 연결성을 높였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벨로클라우드 SD-WAN PoP 및 시만텍 PoP의 초기 통합 솔루션을 발표했다. 고객은 두 제품 간 통합을 통해 클라우드 액세스 자동화를 올리고 성능 및 보안을 유지한다. 시만텍의 보안용 VM웨어 벨로클라우드 SASE 고객은 더욱 향상된 대역폭 및 가용성, 대기 시간 감소 및 전 세계적인 범위의 주요 클라우드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공 업체 도달을 통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다. 브로드컴은 이번 제품군 업그레이드를 통해 엣지 AI 워크로드 배포와 수명주기 관리 간소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보통 분산된 엣지 환경 특성으로 인해 엔터프라이즈 기업 및 IT 팀은 수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는 수백 또는 수천 개 위치 전반에서 엣지 기기,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를 관리해야 하는 과제를 포함한다. 이에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 및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를 통해 턴키 방식으로 안전한 엣지 환경 배포 속도를 높이는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다. 엣지 최적화 런타임 및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인 VM웨어 엣지 컴퓨팅 스택은 한정된 리소스만으로 다수 위치에서 원활한 엣지 앱 및 인프라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두 개의 최신 릴리즈를 통해 효율적인 인프라 및 앱 관리를 지원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분산된 위치에 있는 소형 언어 모델(SLMs, Small Language Models)과 같은 엣지 AI 앱 및 워크로드를 포함한다. VM웨어 엣지 컴퓨팅 스택 핵심 기능은 ▲제로 터치 오케스트레이션 ▲풀 기반 아키텍처 ▲엣지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등이다. 제로 터치 오케스트레이션은 깃옵스(GitOps) 및 기업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상태 관리 기능을 통해 복수의 위치에 걸쳐 배포 및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를 간소화한다. 프로세스 자동화 덕분에 엔터프라이즈 기업은 한정된 IT 리소스만으로도 운영 일관성 및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다. 풀 기반 아키텍처는 호스트가 킵 얼라이브(keepalive) 신호로 관리창과 상시 통신을 개시하고, 구성 변경 사항을 불러온다. 해당 아키텍처는 관리창의 부하를 줄여 확장성을 늘린다. 엣지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은 인프라, 가상 머신 및 쿠버네티스 기반 워크로드의 메트릭 수집 및 전송을 구성한다. 고객은 업계 표준 모니터링 툴 및 사전 탑재 대시보드 샘플 구현을 통해 단 몇 분만에 포괄적인 로컬 엣지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내추럴 프레시 팜 키스 브래들리 IT 및 보안 담당 부사장은 "VM웨어 벨로클라우드 SD-WAN의 5G 및 광대역 연결 기능 덕분에 캐나다 및 미국 전역의 시설을 연결 및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솔루션을 통해 농장에서 고객의 식탁으로 더 맛있고 품질 높은 농산품을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8.29 09:03김미정

美 민주당 하원 의원, 오픈씨 규제 나선 SEC 비판..."명백한 권력 남용"

미국 민주당 소속 와일리 니켈 하원 의원이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소송 위협을 받았다며 SEC의 강압적인 집행 방식을 비판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일리 니켈 의원은 X(구 트위터)에서 SEC의 규제를 통한 집행 방식을 두고 "신뢰와 투명성을 훼손하는 명백한 권력 남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SEC가 미국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진전을 저해하려고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SEC가 의회와 협력해 가상자산과 웹3 기술을 규제할 명확하고 공정한 규정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는 지난 28일 SEC로부터 웰스 노티스(사실 관계 해명 요청)를 받았다고 밝혔다. 디크립트는 이 통지가 SEC가 가상자산에 대한 감시를 확대한 것을 의미하며, NFT를 SEC가 이전에 증권으로 간주했던 가상자산 또는 대체 가능한 토큰과는 다른 자산 유형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2024.08.29 08:55김한준

텔레그램 창업자 체포에...러 '군사 기밀 유출' 우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프랑스 경찰에 체포되자 러시아에서 군사 작전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러시아군이 텔레그램을 주 통신 수단으로 이용해온 탓이다. 28일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두로프가 체포되자 러시아 당국과 정치인들은 충격에 빠졌다. 그들은 두로프가 서방 정보기관에 텔레그램 암호화 보안을 깨는 방법을 넘길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러시아군의 작전 정보가 알려질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자체 보안 통신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러시아군은 보안성이 높은 텔레그램을 통신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러시아 교통기술개발센터 알렉세이 로고진 소장은 "많은 사람들이 두로프의 체포가 러시아군 통신 책임자의 체포와 마찬가지라고 말한다"며 "정보 전송, 포병 진로 수정 등 헬리콥터에서의 많은 작업이 실제로 텔레그램의 도움을 받아 수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오늘날 군대 전장 관리가 텔레그램에 의존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TV진행자 안드레이 메드베데프는 "텔레그램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주요 메신저"라며 "이것은 기밀 군사 통신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는 "이제 러시아군이 자체 보안 통신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텔레그램이 우리가 아는 그대로 언제까지 유지될지, 혹은 전혀 유지되지 않을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외신은 두로프 체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러시아가 자체 보안 통신 시스템 개발에 서두르도록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두로프는 24일 오후 8시 프랑스 부르제 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는 텔레그램 콘텐츠 관리 미비, 사법 기관에 대한 협조 부족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 경찰은 텔레그램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마약 밀매, 자금 세탁, 아동 포르노 등 범죄와 관련해 두로프에 대한 예비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4.08.28 16:50조수민

쟁글, 아이넥스(INEX) 가상자산거래소 파트너십 체결

웹3 솔루션 업체 쟁글(공동대표 이현우, 김준우)은 가상자산 사업자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이하 아이넥스 거래소, 대표 이재강)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쟁글 포털 내 다양한 가상자산 정보를 아이넥스 거래소와 연동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정보 공개 및 이벤트 ▲실시간 유통량(쟁글 라이브워치 포함) ▲프로필 ▲자산별 핵심 리서치 내용 및 온체인 지표 등이 아이넥스 거래소 거래 화면에 실시간 연동돼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양사는 올 7월 발효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근거,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컴플라이언스 구현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자를 위한 투명한 정보 공개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 거래소가 제한적으로 제공해 온 정보 틀에서 벗어나 실시간 유통량 정보, 최신 시장동향 및 분석 등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포괄적으로 깊이있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발효 이후 업계도 규제 준수를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최근 주요 5대 거래소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와 금융당국이 제시한 거래지원 모범사례 이행을 위해 노력중이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당국 또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양사의 정보 협력은 투자자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사업자에게도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쟁글은 자체 개발한 웹3 비즈니스용 ERP 솔루션 쟁글ERP를 통해 가상자산 회계 및 세무 처리와 유통량 등 리스크 감소, 그리고 컴플라이언스 및 효율 증대를 지원하고 있다. 신규 가상자산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는 인피니티익스체인지코리아는 지난해 9월 ISMS예비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를 했다. 현재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준비를 마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달 최재원 전 빗썸코리아 대표를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영입하며 인력을 강화했다. 이현우 쟁글 공동대표는 “가상자산 업계가 제도권 안에 편입되며 가상자산에 대한 투명하고 지속적인 주요 정보 공개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이넥스 거래소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가상자산시장 사용자에게 그동안 없었던 다양한 데이터와 실시간 정보서비스가 제공되는 최상의 거래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강 아이넥스 거래소 대표는 “쟁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시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은 투명한 거래 시장 형성과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당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중요한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2024.08.28 16:47이도원

"AI는 역대 최대 비즈니스 기회, 핵심은 데이터"

"인공지능(AI)산업 매출 성장 속도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보다 더 가파르다. 그만큼 막대한 기회와 투자가 몰리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AI시대 성공하기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능력이 필수적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DTF 2024)'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I중요성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AI가 우리의 생활, 비즈니스, 운명까지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그만큼 AI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시대 성공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배우는 능력, AI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능력, 창의적인 사고가 중요하며 기업 내 고품질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사장은 "AI는 마치 요리와 같아서 신선한 데이터를 학습시켜야 그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문제는 기업의 주요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와 엣지 환경에 있는 만큼 잘 관리하고 정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델은 온프레미스 환경에 있는 데이터를 AI에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의 근접성을 강조했다. AI 알고리즘과 컴퓨팅이 데이터가 생성되고 저장된 곳, 즉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가까운 위치에서 수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송 지연을 줄이고, 보안과 효율성을 높이면서 AI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진 사장은 "이제 AI를 중심으로 모든 산업과 시장이 급격하게 변할 미래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오늘 컨퍼런스에 참가한 모든 분들도 앞으로 다가온 멋진 신세계의 승자가 되길 바란다"며 발표를 마쳤다. 이어 델 테크놀로지스 피터 마스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총괄 사장은 생성형 AI 기반의 혁신 리더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스 사장은 AI 시대를 산업 혁명에 비교하며, 이번 혁신의 주요 동력은 데이터이며, AI 시대에 앞서 나가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AI PC로 주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및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인 '델 AI 팩토리'를 소개했다. 델 AI 팩토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이 AI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이를 위해 AI 기반 인프라와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장된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AI 여정을 간소화했다고 말하며 델 AI 팩토리를 통해 AI 기반 비즈니스를 구축한 사례를 공유했다. 마스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AI도입과 운영을 어려워하고 있다"며 "버튼 한번만 누르면 되는 것처럼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AI도입을 위한 기반 작업을 우리가 모두 지원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김지홍 부사장은 '삼성SDS가 실현하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이라는 제목으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주축으로 하는 삼성SDS의 AI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SDS는 계열사와 대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IT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생성형AI 서비스 브리티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열사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자체 대형 언어 모델(LLM) 개발을 지원했으며, 개발자의 프로그래밍 개발 시간 단축을 위해 AI를 활용해 코드 템플릿을 제공하거나 코드 작성 과정을 도왔다. 또한 전 세계 임직원 간의 협업을 돕기 위해 AI 기반 실시간 번역, 통역, 미팅 요약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부 고객사의 경우 금융사에서 투자자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헤외 데이터를 번역하고 요약하는 AI와 중요한 공지를 자동으로 전화로 제공하는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소버린 AI에서 AI 다양성으로: 생성형 AI 시대 네이버의 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하 센터장은 다수의 AI 모델의 경우 미국 중심의 데이터로 훈련되어 있어 다른 문화권의 특성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신각 나라의 언어와 표현 스타일을 정확히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는 소버린AI는 각 지역의 교육, 법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 안보나 개인정보 등 민감함 데이터의 경우 해당 지역내에서 처리하고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주권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각 국가와 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소버린AI를 개발 중으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하고 있다. 하정우 센터장은 "AI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신제주의 형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각국은 자신들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국제적인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기업과 정부도 국내외에서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버린 AI와 같은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각국의 독특한 요구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AI 기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8 13:43남혁우

금융위 '디지털 금융정책 오형제'…환경 맞춰 제도 손질한다

아날로그였던 금융생태계가 핀테크와 비대면 기술 발전 등에 힘입어 디지털화되고 있다. 금융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법과 제도는 과거에 만들어진 것이라, 몸에 맞지도 않거나 아예 입을 수도 없는 옷(법)과 몸(금융)이 따로 노는 상황도 늘었다. 2018년 핀테크 붐을 이끌었던 금융위원회가 다시 뛸 준비를 마쳤다. 올해 6월 디지털 금융정책과 관련된 조직을 개편함과 동시에 총괄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정책관'을 만들었다. 금융위 내에는 디지털금융정책관 아래로 총 5개의 과와 1팀이 디지털 금융을 다루고 있다. ▲디지털금융총괄과 ▲금융데이터정책과 ▲금융안전과 ▲가상자산과 ▲금융 규제 샌드박스팀이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의 세션 중 '2024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에 총 출동안 5명의 '디지털 금융정책 오형제'들은 역점 정책을 소개했다. 전요섭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은 "금융위는 ▲핀테크 지원 ▲규제 샌드박스 ▲가상자산 시장 규율 ▲마이데이터 2.0 추진 ▲인공지능 ▲금융안전망 ▲기술TF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핀테크의 해외 진출을, 망 분리 규제 완화로 인한 디지털금융보안법(가칭)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수출국'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한 만큼, 해외 진출 사업은 적극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요섭 국장은 "아세안 국가를 시작으로 중앙과 남아시아, 중동 등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디지털 금융 시대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한 것은 망 분리 규제 완화다. 금융위는 지난 13일 망 분리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금융사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보안체계도 금융사 자율 보안으로 갈 수 있도록 바꾸겠다는 것이 주 골자다. 금융위 이진호 금융안전과장은 "9월 중순부터 생성형AI 활용을 위한 금융사들의 규제 특례 접수가 이뤄진다"며 "현재 5거래일 중에 4거래일을 간담회에 할애하면서 금융사와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 "생성형AI를 금융사가 이용한다면 정보 초리 속도가 크게 개선돼 금융소비자 보호나 소외계층을 타깃으로 한 금융서비스 출시 등 편익을 제고하는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 국장은 "올 상반기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해 미시적이고 노후한 규정을 삭제하는 노력을 거쳤다"며 "앞으로 금융사의 보안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사후 감독과 관리에 중심을 두는 디지털금융보안 법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8 13:31손희연

[기고] 엣지 컴퓨팅이 미래에 필수적인 이유

오늘날 데이터는 기업의 생산 또는 운영 프로세스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하지만 모든 데이터가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불필요한 데이터 전송은 대역폭 요구 사항을 증가시켜 비용과 비효율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를 중앙에서 처리하거나 저장해야 할 것과 그러지 않은 것으로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인더스트리 4.0과 스마트 팩토리의 발전으로 자동화 생산 라인에서는 수많은 센서가 온도, 기계 진동 등 다양한 변수를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 데이터는 제품 품질을 보장하고 기계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간 분석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센서 데이터는 단기적이고 지엽적이므로 작업이 끝난 후에는 중앙 집중화하여 장기 보관할 필요가 없다. 엣지 컴퓨팅을 활용한 분산형 데이터 처리는 이러한 중앙 집중식 모델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현장에서 직접 처리하여 지연 시간을 줄이고, 데이터 전송 비용을 절감한다. 실제로 스마트 팩토리에서 엣지 컴퓨팅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이 20% 이상 향상되고, 장비 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이 50% 감소한 사례가 있다. 또한 헬스케어 기관은 민감한 환자 데이터를 엣지에서 처리하여 데이터 전송 비용을 25% 절감한 사례도 보고되었다. 엣지 컴퓨팅은 불필요한 데이터 전송 및 저장을 피할 수 있는 것 외에도, 미래에 필수적인 여러 이유를 제공한다. ■ 분산화를 통한 보안: 디지털 플랫폼이 확장됨에 따라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중앙 집중식 시스템은 강력한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지만, 전송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이 생길 수 있다.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를 로컬에서 처리하고 저장함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 한다. ■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엣지 컴퓨팅이 데이터 전송을 줄여 보안을 강화할 수 있지만, 엣지 인프라 자체도 보안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적용하여, 모든 네트워크 접속을 신원 기반으로 엄격히 통제하고, 엣지 디바이스에 안전한 디지털 ID를 할당해 보안을 강화한다. ■ 다른 기술과의 시너지: 엣지 컴퓨팅은 다른 혁신적인 기술과 결합될 때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한다. 머신러닝(ML)과 인공지능(AI)은 엣지 컴퓨팅과 결합해 실시간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의료 분야에서는 환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빠른 진단을 제공할 수 있다. 5G 네트워크는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여 클라우드 컴퓨팅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한다. ■ 클라우드와의 통합: 엣지 컴퓨팅은 클라우드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다. 클라우드는 대규모 데이터 스토리지와 복잡한 연산 작업에 강점을 가지며, 엣지 컴퓨팅은 실시간 처리와 즉각적인 대응에 유리하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에서는 클라우드가 장기 분석과 최적화를, 엣지 컴퓨팅이 실시간 배송 관리와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 IoT와의 연계: 사물 인터넷(IoT) 디바이스가 생성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엣지에서 처리하면 대역폭을 절약하고 지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시티의 교통, 환경,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은 엣지 컴퓨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되어 도시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엣지 컴퓨팅은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은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엣지 컴퓨팅이 AI, 5G, IoT와 통합되면 지연 시간, 보안, 효율성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의료부터 스마트 시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러한 가치를 인식한 기업들은 엣지 컴퓨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올해 엣지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한 2,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많은 리더들이 엣지 컴퓨팅을 경쟁력 있고 유연한 조직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엣지 컴퓨팅의 발전과 함께, 더 많은 기업과 산업이 이를 도입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처리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제는 엣지 컴퓨팅을 통한 혁신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때다.

2024.08.28 10:51류주복

통신 3사, '네트워크 오픈 API 기술' 맞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국내 통신 분야 '네트워크 오픈 API' 표준을 공동 제정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네트워크 오픈 API는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위치 정보, 가입자 정보, 현재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휴 기업(서드파티)에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함수를 뜻한다. 이통 3사는 협약에 따라 연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을 제정하고, 통신 사업자들간 연동 호환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컨대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정보, 주문형 품질보장(QoD) API를 활용해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을 5G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인명구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심(SIM) 카드 변경 이력이나 로밍 상태 및 위치 정보 확인, 사용자 인증 강화를 통해 금융 범죄를 예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연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 공동 제정, 연동 검증 등 오픈 API 기술 국내 생태계 활성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이동통신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표준에 맞춘 국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통 3사는 국내 TTA 표준을 제정하고, 통신 사업자들간 연동 호환성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2024.08.28 10:08최지연

닥터나우, 권수진 최고제품책임자 선임

닥터나우가 권수진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신규 선임했다. 권수진 CPO는 스타트업인 뱅크샐러드를 거쳐, 지난 2022년 8월 마케팅리드로 닥터나우에 합류했다. 이용자 유입 경로에 따른 마케팅을 통해 회사의 시장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해에는 제품총괄로서 B2C 서비스 모델 개척과 사업 활로 모색을 위한 업무를 담당했다. 닥터나우는 권수진 CPO 선임을 통해, 이현석 CTO와 함께 환자 편의성 중심의 서비스 모델에 보안 및 AI, 데이터 등 고도화된 기술력을 입힌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의료 서비스 혁신의 원년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 관련해 회사는 작년 말 이현석 최고기술책임자(CTO) 주도로 스쿼드 단위의 조직을 폐지하고, 원팀 조직으로 프로덕트 부문을 개편했다. 또 두 개의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투자를 진행 중이다. 최근 클래스101 출신의 홍지수 데이터애널리스트 및 메디컬에그리게이터 기업 메디빌더 출신 남기원 병원사업총괄을 영입하기도 했다. 권수진 CPO는 “원팀 조직으로 재편된 닥터나우의 프로덕트 부문을 더 고도화하고 서비스 적재적소에 필요한 솔루션을 도출해낼 것”이라며 “전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넓히고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환자의 처방전 전송 이후 조제완료율을 높이고 원활한 약수령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8 09:59김양균

삼성전자, AI로 식재료 관리 '삼성 푸드' 신규 서비스 선봬

삼성전자가 9월 6일(현지 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더 편리해진 '삼성 푸드(Samsung Food)'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 푸드는 지난 'IFA 2023'에서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앱 서비스로, 가전을 비롯한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삼성 푸드는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으로 식생활 관련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로 론칭 1주년을 맞은 삼성 푸드는 104개국에 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7월 기준으로 글로벌 사용자 수는 600만 명을 넘어섰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형 식단∙건강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삼성 푸드 플러스(Samsung Food+)'도 소개한다. ■ '비전 AI' 기술로 사진 속 식재료도 한 번에 인식 삼성 푸드 플러스는 모바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앱에 식재료 등록이 바로 가능한 서비스가 신규 도입됐다. '비전(Vision) AI' 기술은 식재료 종류를 빠르게 인식할 뿐 아니라, 하나의 사진 속 여러 개의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 일일이 촬영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이제는 사용자가 장을 보고 난 후 식재료를 삼성 푸드 모바일 앱에서 촬영만 하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어 식재료 관리가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레시피 추천도 사용자가 가진 식재료를 기반으로,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부터 우선 활용하는 식단을 플래너에 반영해 줘 식재료를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더 나아가 소진된 식재료는 쇼핑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알림을 보내 재구매를 유도하는 등 식재료 관리 경험이 한층 스마트해진다. ■ AI 맞춤형 레시피∙빅스비 음성 명령 삼성 푸드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나이·운동 정보 등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섭취 목표량 설정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영양 섭취 진척도 관리 ▲5대 영양소 섭취 트렌드 분석 등을 제공하며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본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섭취 목표량을 세우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식재료 종류·식습관·취향 등을 반영해 최적화된 식단 계획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일주일 단위의 ▲5대 영양소 섭취량 ▲섭취 트렌드 ▲종합 평가 결과가 포함된 대시보드로 진척 현황을 상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삼성 푸드 플러스에는 사용자의 ▲건강 목표 ▲식습관 ▲취향 ▲요리 난이도에 맞춰 레시피를 개인화하는 'AI로 맞춤화하기' 기능도 추가됐다. 일주일 분량의 레시피와 간식 추천뿐만 아니라 개인별 섭취 영양소에 따라 균형 잡힌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레시피를 오븐이나 인덕션으로 전송해 메뉴에 맞는 조리값을 자동 설정해 줄 뿐 아니라 '빅스비(Bixby)' 음성명령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요리가 가능하다. 기존 삼성 푸드 사용자의 경우에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레시피 추천, 원하는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 검색, 레시피별 영양성분·건강지수 등 다양한 푸드 기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삼성 푸드 출시 1주년을 맞아 삼성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식(食) 경험을 더욱 스마트하게 해줄 수 있는 기능들을 다양하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가전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더욱 간편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09:07이나리

ETRI, 6G 2단계 사업 내년 마무리..."스마트폰 속도 테라급 나올까"

차세대 통신망인 6G는 1Tbps급 속도를 기반으로 초광대역 초고신뢰/저지연 초정밀 초공간 초연결 초절감을 구현한다. 2030년대 도입을 목표로 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초고주파 대역에서 대용량·초정밀 서비스 실현을 위한 ▲무선액세스와 ▲이동 무선백홀 핵심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었다. 이들 2개 기술은 6G의 핵심 기술이다. 내년 2단계 과제가 마무리된다. ◇대용량 초정밀 무선 액세스 기술 최고수준 도달 다양한 무선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절대시간동기 제공 및 유지가 목표다. 대용량 전송을 지원하면서도 초정밀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절대시간동기 △다이버시티(Diversity) △신파형 △다중안테나 분야의 핵심원천 요소기술들로 구성돼 있다. 연구팀은 현재 다양한 통신환경에서도 고속의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과 재전송으로 인한 지연 증가 문제 해결을 추진 중이다. 장갑석 박사는 "수신 품질을 말하는 동기 정확도가 5G 대비 최소 6dB 이상의 신호대 잡음비 이득을 목표로 한다"며 "개념증명(PoC) 검증을 위해 요소기술 간 공유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 기술들을 3GPP(이동통신 규격)에 반영하기 위한 표준화 활동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중 절대시간동기 부문에서 개발된 동기 기술은 상위 2% SCIE 저널지 'IEEE IoT-J'에 게재됐다. ◇ 무선 백홀 기술 내년 전송거리 500m로 늘릴 계획 두번 째 공을 들이는 무선백홀 핵심기술도 내년까지 전송거리는 500m로 늘리고, 전송속도는 20Gbps를 달성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현재 이동 무선백홀의 기술 검증을 위해 초광대역, 초고주파 기반의 실외 장거리 무선백홀 시험 장치를 개발하고 차량에 이 기술을 탑재해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다. 내년까지 전송거리와 전송속도를 지속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 연구진의 내년 목표다. ETRI는 6G가 구현되면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과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구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10년 이내에 이동통신망에서 각 단말기가 5~10Gbps의 데이터 전송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ETRI는 초고주파 기반 대용량 초정밀 무선 액세스 및 무선 백홀 연구의 최종 통합 테스트베드 시나리오도 짜놨다. 6G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8년 실시할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무선 액세스와 백홀 기술을 융합한 연결 시연을 진행한다. 무선백홀 구간은 60~90GHz 대역을 기반으로, 무선 액세스 구간은 7~28GHz 기반으로 절대동기 및 다이버시티 성능을 시연할 계획이다. 6G무선방식연구실 고영조 박사는 “6G 체감품질의 획기적 향상, 인프라 제공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 이동통신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ETRI 연구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4.08.27 19:27박희범

손바닥 크기의 지능형 무선 3D 스캐너, SIMSCAN-E

항저우, 중국 2024년 8월 27일 /PRNewswire/ -- SIMSCAN-E는 경량 설계와 최고 수준의 성능을 결합한 손바닥 크기의 지능형 무선 3D 스캐너[https://www.3d-scantech.com/product/wireless-and-palm-sized-3d-scanner/]입니다. 이 제품은 첨단 무선 스캐닝 기술을 통해 휴대용 무선 3D 스캐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합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SIMSCAN-E: The intelligent, wireless, and palm-sized 3D scanner that's redefining portable 3D scanning. With its advanced edge computing and wireless data transfer, the wireless SIMSCAN-E offers unparalleled flexibility and freedom—no more being tied down by cables! Its compact design makes it perfect for on-the-go use, while its fast scanning and exceptional detail capture ensure that even the most intricate features are recorded with precision.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490199/SIMSCAN_E_Compressed.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490199/SIMSCAN_E_Compressed.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SIMSCAN-E[https://www.3d-scantech.com/product/wireless-and-palm-sized-3d-scanner/]는 첨단 엣지 컴퓨팅과 고화질 산업용 카메라를 활용하여 3D 데이터 캡처에서 탁월한 정밀도와 효율성을 제공합니다. 초당 최대 6,300,000 측정이 가능하므로 고성능 스캐닝 솔루션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 이상적인 3D 스캐너입니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무선 기능 데이터를 무선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이제 지저분하게 엉키는 케이블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SIMSCAN-E의 정교한 엣지 컴퓨팅 및 무선 데이터 전송을 통해 사용자는 모든 스캔에 대한 자유도와 유연성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작업 현장에서 3D 스캔을 하거나 전기가 없는 야외에서 3D 스캔을 하는데 그 무엇도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SIMSCAN-E는 작동 시간이 긴 대용량 배터리가 특징입니다. 이중 전원 설계로 스캔 프로세스를 중단하지 않고도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지능형 배터리 잔량 표시기는 스캔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합니다. 탈착식 충전 베이스를 통해 무선 모드와 유선 모드 사이를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어 다양한 측정 시나리오와 요구사항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빠르고 효율적인 스캔 고급 알고리즘 덕분에 SIMSCAN-E는 초당 6,300,000의 높은 측정 속도를 제공합니다. 81개의 블루 레이저 라인과 180FPS 프레임 속도로 효율적이고 빠른 스캔 경험을 보장합니다. 탁월한 디테일 스캔 산업용 카메라, 이미지 향상 및 서브 픽셀 특징 추출 알고리즘을 갖추고 있어 모든 형상 특징을 높은 정밀도로 정확하게 스캔합니다. 혁신적인 알고리즘과 항공우주 등급 부품으로 작동되는 SIMSCAN-E는 측정 정확도가 최대 0.020mm로 산업 등급의 고정밀 3D 측정 요구사항을 충족합니다. 좁은 공간에 적합 유연하고 가벼운 이 휴대용 3D 스캐너는 다양한 환경에서 즉각적인 스캔이 가능합니다. 좁은 시야각으로 슬롯, 깊은 구멍 및 협소한 영역을 스캔하는 기능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무결성이 크게 향상되어 설계, 검사 등을 위한 보다 완전한 3D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스캔테크(Scantech) 소개[https://www.3d-scantech.com/] 스캔테크는 종합적인 3D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공급업체입니다. 3D 스캐너와 3D 시스템의 연구개발(R&D), 생산 및 판매를 전문으로 하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의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휴대용 3D 스캐너, 트래킹 3D 스캐너, 산업용 자동화 3D 시스템, 전문가용 컬러 3D 스캐너 등 산업용 고정밀 3D 스캐너와 전문적이고 가성비 높은 3D 스캐너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4.08.27 19: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국정원, '사이버공격방어대회'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국정원, '사이버공격방어대회' 개최 국가정보원이 국가보안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9월 '사이버공격방어대회 2024'를 개최한다. 대회는 2017년부터 사이버안보 업무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년 열려왔다. 종합우승팀에게는 국가정보원장상과 3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각 부문 우승팀에게는 국가정보원장상과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티젠소프트,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나이스' 구축 사업 참여 티젠소프트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사업으로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을 구축했다. 티젠소프트는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사업에서 UMS시스템을 통해 사용 및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사업은 17개 시도교육청·교육부·재해복구 센터를 아우르는 4세대 지능형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부다. ◆롯데이노베이트, 사랑의 헌혈 버스 캠페인 동참 롯데이노베이트가 가산동 본사에서 임직원들과 헌혈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헌혈 인원이 감소하는 연휴 및 명절을 앞두고 혈액 보유량 확보에 중점을 뒀다. 임직원 헌혈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이며, 올해 헌혈 봉사 참여 임직원은 약 100명 정도다. ◆티맥스메타AI, 더부엔지니어링과 MOU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을 다루는 티맥스메타AI가 건설정보모델링(BIM) 사업과 메타버스 간 결합을 위해 더부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BIM 분야 가이아 메타버스 경험(MX) 상용 플랫폼 연동 ▲건설 분야 가이아 MX 사업 발굴 ▲메타버스 최적화 사업 모델 발굴 ▲건설 분야 응용 가능 AI 기술 사업 모델 발굴 등에 함께한다. ◆이스트시큐리티, '알약'으로 2Q 약 7만1천 건 랜섬웨어 차단 이스트시큐리티가 올해 2분기 '알약' 내 랜섬웨어 행위 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총 7만1천416건에 달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 산술적으로 하루 평균 793건에 달하는 수치며 월별로 최소 약 2만3천 건 이상의 랜섬웨어 공격이 보고됐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올해 2분기 주요 랜섬웨어 동향으로 ▲RaaS(Ransomware as a Service) 확대 ▲ 정크건(Junk Gun) 등장 ▲랜섬웨어의 공격 지속 ▲엘라스틱 스카이 엑스 인테그레이티드(ESXi) 운영체제 타깃 랜섬웨어 공격 패턴 공개를 선정했다.

2024.08.27 17:12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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