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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솔라나' 스테이킹, 2024년 수익률 212%

지난해 업비트에서 솔라나를 1년간 스테이킹한 투자자는 212%의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킹 이자가 단순 투자 대비 수익률 극대화를 이끌었다. 1일 두나무 측에 따르면 이 회사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솔라나 스테이킹 수익률은 단순 보유 투자자 대비 20% 높은 212%로 나타났다. 단순 보유보다 높은 수익률의 비결은 차곡차곡 쌓이는 스테이킹 보상에 있다. 업비트 내 투자자가 지난해 1월 1천만원 상당의 솔라나(당시 시세 기준 수량 75.75SOL)를 스테이킹했다면 1년 동안 5.19SOL이 보상으로 지급돼 총 80.94SOL로 늘어난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3천120만원으로 수익률은 212%에 달한다. 하지만 단순 보유만 했다면 75.75SOL에 대한 원화 환산 금액은 2천925만원으로 수익률은 192%다. 스테이킹은 보유하는 가상자산을 예치함으로써,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블록을 검증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업비트는 투자자가 직접 하기에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스테이킹 과정을 간소화했다.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에게 위임 받은 가상자산을 직접 운영하는 검증인(validator)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100% 스테이킹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스테이킹 된 가상자산의 실시간 수익률을 원화 환산가로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업비트는 이용자의 가상자산을 임의로 운용하거나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으며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오프라인 하드웨어 지갑)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단순 보유하는 대신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보상을 누리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업비트 스테이킹은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2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업비트 스테이킹은 참여액 3조8천500억원을 돌파했고, 3년간 보상으로 분배한 금액은 무려 1천460억원이다. 현재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이 가능한 가상자산은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 등 모두 5종이다.

2025.02.01 09:00이도원

인도, 자체 생성형 AI 모델 2025년 내 출시 예고

인도가 2025년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하며 글로벌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간) 애쉬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정보기술(IT) 장관이 우트카르시 오디샤 콘클레이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현재 AI 모델 개발을 위해 1만8천693개의 GPU를 확보했다. 이 중 1만2천896개는 엔비디아 H100 칩셋이다. 또한 인도 당국은 향후 3년 동안 데이터 센터에 200억 달러(약 29조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애쉬위니 바이슈나우 장관은 "향후 6~8개월 내 주요 AI 모델 개발사가 최소 6개 이상 등장할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보면 4~6개월 내 AI 모델 개발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의 AI 모델은 다국적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31 10:12김한준

유럽 중앙은행 "체코, 비트코인 준비자산 채택 가능성 낮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체코 중앙은행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알레시 미흘 체코 중앙은행 총재가 준비자산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반응이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연합 이사회는 중앙은행의 준비자산이 유동성, 안전성, 안정성을 갖춰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기준에 비트코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낮다고 시사했다. 또한 "유럽연합 내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은 없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CB의 이번 발언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디지털 자산을 위한 국가 전략적 비축 마련을 검토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발표한 이후 나온 것으로, 이에 대한 유럽 측의 첫 반응 중 하나로 주목된다. 일부 ECB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친 가상자산 기조에 대응해 디지털 유로 개발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비트코인을 공식적인 국가 준비자산으로 보유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국가는 엘살바도르가 유일하다.

2025.01.31 08:29김한준

그레이스케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리플 현물 ETF 신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뉴욕증권거래소에 리플(XRP) 현물 ETF 상장을 위한 19b-4 서류를 제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게이프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신청을 통해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운영 중인 XRP 신탁을 ETF로 전환하고 이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해 거래할 계획이다. 해당 신탁은 약 1천600만 달러(약 210억원) 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번 XRP ETF 신청은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라이트코인 ETF 및 솔라나 ETF 신청을 마친 지 며칠 만에 이뤄진 추가 조치다. 그레이스케일이 XRP ETF를 신청함으로써 현재까지 XRP ETF 출시를 추진하는 자산운용사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폭스 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다음 주 XRP ETF 신청 관련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유사한 ETF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25.01.31 08:09김한준

MS·AWS·메타, 딥시크 'R1' 쓴다…챗GPT 의존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 모델 'R1' 출시로 AI 생태계에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 빅테크가 R1을 사업에 활용하는 전략으로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30일 글로벌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가 딥시크 R1을 활용해 자사 서비스와 모델 개발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WS는 R1을 서비스에 접목했으며, 메타는 R1 기술을 분석해 자사 모델 라마에 적용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딥시크의 R1을 자사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Azure)와 개발자 도구 깃허브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내 1천800개 넘는 AI 모델 목록에 R1을 추가한다. R1은 애저와 깃허브의 모델 카탈로그에서 우선 제공된다. 다수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로이터도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대표 AI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서드파티 AI 모델을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이 R1 모델을 코파일럿+PC에서 로컬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PC 내부에서만 AI가 작동하도록 해 프라이버시를 완화하려는 전략이다. 앞서 딥시크는 사용자 정보를 중국 내 서버에 저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딥시크의 해외 진출 도입에 걸림돌이 생길 가능성을 높게 봤다. AWS "아마존 베드락 사용자, R1 호출 가능" AWS는 아마존 베드락 사용자가 R1의 증류모델을 '아마존 베드락 커스텀 임포트(Amazon Bedrock Custom Import)'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29일 발표했다. AWS는 6천710억개 학습 파라미터 모델로 이뤄진 R1을 더 작은 모델로 압축한 증류 모델 '딥시크-R1-Distill-Llama-8B'와 '딥시크-R1-Distill-Llama-70B'를 아마존 베드락에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고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두 모델은 기존 R1 모델에서 추출한 내용 토대로 학습하는 지식증류 방식을 통해 개발됐다. 원본 딥시크-R1 기반으로 메타의 '라마'와 알리바바의 '큐원' 아키텍처를 융합한 변형 모델이다. 원본 딥시크-R1 행동과 논리적 추론 패턴을 학습했다. 모델 크기는 작지만 이용료가 적게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8B 모델은 요청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리소스 소모가 원본 모델보다 적다. 이에 프로덕션 환경에서 비용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반면 70B 모델과 같은 대형 증류 모델은 원본 모델에 가까운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성 개선에 초점 맞췄다. AWS는 "딥시크-R1 모델 군은 코드 생성부터 일반 추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경쟁력 있는 성능과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강조했다. 이같은 AWS의 전략은 기업과 개발자가 아마존 베드락에서 다양한 AI 모델을 호출해 멀티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기업 목표와 일맥상통한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는 아마존 베드락에서 여러 모델을 통합해 AI 서비스와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아마존 베드락을 통해 다양한 모델을 융합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발언했다. "딥시크 기술 분석"…메타, 4개 워룸 구성 메타는 딥시크의 AI 기술 분석과 전략 수립을 위해 4개의 '워룸(war room)'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룸은 긴급한 상황에서 집중적으로 전략을 짜고 실행하는 핵심 조직이다. 디인포메이션은 29일 메타 매튜 올덤 AI 인프라 디렉터가 딥시크의 최신 모델이 메타의 차세대 라마 모델보다 성능이 뛰어날 수 있다 언급했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메타는 올 초 '라마4'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가 구성한 워룸 4개 중 두 팀은 딥시크가 어떻게 AI 훈련·운영 비용을 낮출 수 있었는지 분석 중이다. 이 전략으로 메타의 라마 모델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또 다른 팀은 딥시크가 어떤 데이터로 AI 모델을 훈련시켰는지 조사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팀은 딥시크 AI 모델 특성 기반으로 라마의 모델 구조를 어떻게 재설계 할 수 있을지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경쟁 모델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며 "사내 생성형 AI 그룹이 생긴 이후 지속한 연구"라고 디인포메이션에 입장 밝혔다. 이어 "라마는 오픈소스 AI 모델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출시 예정인 라마4를 위해 해당 리더십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9일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딥시크가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현재 이를 분석하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딥시크의 '기술적 발전'을 라마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딥시크 등장으로 인해 AI 모델에 높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여전히 대규모 자본 지출과 인프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 방식이 전략적 이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5.01.30 15:37김미정

"호텔에서 내 집처럼 OTT"...LG전자, '구글 캐스트 인증'

LG전자가 호텔에서도 내 집에서처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구글 캐스트(Google Cast) 공식 인증을 받고 호텔 TV 시장 리더십을 확대한다. LG전자는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구글 캐스트 인증을 받은 호텔 TV를 선보인다. 구글 캐스트는 다양한 기기 간 쉽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의 무선 공유기술이다. LG전자는 이번 ISE 2025 현장에 호텔을 재현한 전시 구역을 조성해 구글 캐스트가 탑재된 호텔 TV를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으로 '머무는 순간 추억이 되는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경험'을 제안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구글 캐스트 개발과 PoC(Proof of Concept·개념증명)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 공식 인증을 획득, 국내외 호텔 TV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23 이상을 탑재한 기존 LG 호텔 TV에서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호텔 특화 기능이 적용된 구글 캐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의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는 호텔 TV와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고도 화면의 QR코드 스캔만으로 TV와 투숙객의 기기를 연결한다. 단, 안드로이드 6 이상, iOS 14 이상을 지원한다.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도 OTT 앱에 자동 로그인 되고, 연결 상태는 퇴실 때까지 지속된다. TV와 개인 기기 간 연결 이력은 개인정보 데이터 삭제 기능을 통해 퇴실과 동시에 자동으로 지워진다. 또 객실 간 네트워크를 분리해 사생활 침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낮췄다.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 보편화 등으로 객실 내 OTT 감상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가정 내 TV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개인 기기로 감상하던 콘텐츠를 호텔 TV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어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로써 LG 호텔 TV는 세계 최초로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캐스트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TV가 됐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 에어플레이가 적용된 호텔 TV를 공개하고, 지난해부터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LG전자는 호텔 TV와 소프트웨어, 사이니지 등 호텔, 리조트 등을 위한 다양한 호스피털리티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숙객이 객실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TV 화면에 띄울 콘텐츠를 쉽게 편집할 수 있는 호텔 관리자용 솔루션 '프로 센트릭(Pro:Centric)' 등의 호텔 TV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LG 호텔 TV를 통해 투숙객이 콘텐츠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호텔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하겠다”고 말했다.

2025.01.30 12:08이나리

[기고]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과 그 시사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2025년 1월 23일)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의 미국 리더십 강화'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취임과 동시에 암호화폐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암호화폐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이 미국 혁신과 경제 발전, 그리고 국제적 리더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정부가 내놓았던 2022년 3월 9일자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이 소비자, 투자자, 기업에 미치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행정명령 제목도 '디지털 자산의 책임있는 개발 보장'이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게리 갠슬러 전 SEC 위원장은 사임할 때까지도 암호화폐 산업이 불법성을 토대로 발전해 왔다고 강력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중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SEC 위원장부터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결국 취임 직후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폴 앳킨슨을 SEC 위원장에 지명해 현재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든 정부의 2022년 암호화폐 행정명령을 즉시 폐기시켰고, 이에 기반한 모든 정책이나 지침, 가이드라인 등도 모두 폐기하도록 했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명시적인 금지다. 미국 내에서는 CBDC를 발행하거나 유통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럼 트럼프는 왜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면서도 CBDC에는 반대하는 것일까? 이는 달러화 패권과 관련이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그 목적의 하나로 “미국 달러의 주권을 촉진하고 보호하며, 전 세계적으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달러가 전세계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CBDC도 그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CBDC 활용이 많아질 수록 달러화 가치가 약화할 것이고, 그간 달러화 패권을 통해 누려왔던 다양한 이익을 잃게 된다. 달러화 수요가 높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그간 낮은 이자율로 국채를 발행해 왔다.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이 안정적인 투자로 미국 국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정부는 저렴하게 자금조달을 해 온 것이다. 그러니 미국 정부로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것은 크게 이상하지 않다. 이번 행정명령은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시키겠다는 정책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이미 독일, 멕시코를 넘어섰다. 같은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C(서클)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스테이블 코인의 대부분이 달러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고, 결국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이번 행정명령은 그간 논란이 된 비트코인의 전략 유보 자산(Strategic Reserve Asset)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 점도 눈 여겨 볼 만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워킹그룹'이 결성되었는데, 해당 워킹그룹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미국의 전략 유보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본격 검토한다. 만약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를 전략 유보 자산의 하나로 보유하게 된다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를 증가할 것이고 가격도 크게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행정명령에는 SEC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SEC 수장이 친 암호화폐 인사로 바뀌었으니 그간 모든 코인과 토큰을 증권으로 보고 규제해 온 입장도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시선을 우리나라로 돌려보자. 지난 2023년 2월경 토큰증권 제도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화하기 위한 조치가 지지부진하다. 벌써 2년이 흘렀지만, 그 사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시행이 벌써부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상자산위원회 어젠다로 언급되던 기업의 실명계좌 허용 여부나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연내에는 기업들도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행이 진행해 온 CBDC 사업은 추진력이 약해졌다. 지금도 홀세일 분야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활용 범위가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가상자산에 매우 보수적인 정책 방향을 고수해 왔다. 글로벌하게 여러 국가에서 가상자산을 제도화하고 있으나 우리는 제자리였다. 이제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행정명령 때문만은 아니다. 가상자산 시장참여자가 많음에도 이로 인한 산업적인 발전은 매우 미미한 상황이라 안타깝다. 기술 발전도 더디고, 인력이나 기술의 해외 유출도 심각하다. 가상자산위원회의 구성도 좀더 시장 친화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블록체인 산업에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준비된 선수들을 이끌고 갈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필자 주: 본문에 나오는 가상자산,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등의 용어는 각국의 공식 용어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2025.01.30 11:50조원희

美 연준 금리 동결에 가상자산 시장 반등… 비트코인 10만 4천 달러 회복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회복세로 전환됐다. 연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다. 비트코인(BTC)은 연준 발표 이후 약 10만4천8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일대비 2.3% 상승한 수치다. 약 일주일 사이 약세를 이어오던 비트코인은 이번 상승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은 2조 620억 달러(약 2천700조 원)를 넘어섰다. 이더리움(ETH) 역시 0.3% 상승한 약 3천124달러에 거래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리플(XRP)과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역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으며,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발표한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소 상승했다"고 언급했지만, 고용 시장이 견고하다는 점도 강조하며 급격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강한 지지선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추가 유입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탄력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25.01.30 10:37김한준

모니카 롱 사장 "리플, 금융 인프라 구축 중심이 될 것"

리플이 29일 첫 글로벌 온라인 XRP 커뮤니티 데이 아시아·태평양(APAC) 세션을 개최하고, 2025년 주요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APAC 세션에서는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이 연사로 나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 커스터디, 토큰화 사업 확장 계획 등을 발표했다. 모니카 롱 사장은 "우리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금융기관들을 위한 엔드투엔드 인프라 제공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관들이 자산을 토큰화, 보관, 교환, 이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리플의 핵심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한 리플이 최근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언급하며 "출시 후 짧은 기간 동안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이 1억 달러에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2025년 리플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토큰화 시장에서의 확장도 거론됐다. 모니카 롱 사장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금융자산을 토큰화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토큰화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거래 가능성과 실시간 결제 기능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향후 5년간 수조 달러 규모의 자금이 토큰화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은 이를 대비해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커스터디 비즈니스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모니카 롱 사장은 "아시아 시장이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싱가포르통화청 홍콩 금융관리국 등 진취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디지털 자산 산업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모니카 롱 사장은 "2025년은 리플에게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 내 규제 환경 개선과 맞물려 XRP 렛저(XRPL)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4년부터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용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규제 장벽이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리플도 이에 맞춰 더 많은 금융기관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XRP 렛저 기반 프로젝트들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다. 2025년은 리플에게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1.29 14:21김한준

트럼프 밈코인으로 시계·운동화 살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일부 웹사이트가 트럼프 밈코인(내재적 효용없는 투기적 가상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제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 GetTrumpWatches, GetTrumpFragrances, GetTrumpSneakers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브랜드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앞으로 고객들은 신용카드와 비트코인, 트럼프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로 결제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호텔 예약서비스 트래발라(Travala)에서도 오피셜 트럼프를 결제 수단으로 받기 시작했다. 오피셜 트럼프는 지난 17일에 출시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했다. 현재 코인 가치는 최고가 대비 상당히 하락했다. 다만 웹사이트 CoinMarketCap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뉴욕에서 총 시가총액은 54억 달러(7조8천165억원)였다. 국내에는 지난 20일 오후 6시 국내 가상자산업계 3위 거래소인 코인원에 최초로 상장됐다. 오피셜 트럼프는 잠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지만,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환경을 재편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과 어긋날 수 있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블룸버그가 앞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피셜 트럼프 출시 이후 대통령과 관련된 기관들은 이미 최소 1천140만 달러(165억원)의 수수료를 코인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5.01.29 14:01김민아

"카카오톡 채팅방 효과로 새해 인사 전하세요"

카카오가 설을 맞아 카카오톡·오픈채팅·카카오맵·포털 다음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톡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용자들이 가족, 지인들과 보다 즐겁게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채팅방 효과를 선보인다. 채팅방에 설, 세배, 떡국, 새해 복 등 설 관련 키워드를 전송하면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 춘식이와 신규 캐릭터 골골즈가 떡국을 끓이고, 복주머니에서 나오는 모습이 랜덤으로 등장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은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30일까지 '설날' 탭을 운영한다. 설 인사, 덕담 뽑기 등 설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Lite와 인기 있는 오픈채팅방, 인기 키워드 등을 모아 이용자들이 쉽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채팅 Lite에서는 이스터에그(재미로 숨겨놓은 메시지나 이미지) 기능을 선보여 실시간 채팅의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피싱 위험이 높아지는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은행연합회와 함께 금융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톡 사이렌 3종, 비즈니스 채널 배지 체크,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 등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안내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오는 30일까지 '2025 설 선물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이 설 선물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인기 설 선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프리미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설 선물 큐레이션도 운영한다. 신선식품관, 고메 식품관, 건강 식품관, 명품 패션, 명품 뷰티, 디지털, 명품 리빙 등 7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맞춤 추천한다. 해당 기획전에서 15만 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설 시즌 스테디셀러 상품들은 '인기만점 설 선물' 영역에서 카테고리별 및 가격대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큐레이션해 고객들이 원하는 선물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카카오맵은 설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및 의료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24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맵 모바일앱 초기화면에 노출되는 '무료주차장', '명절진료' 버튼을 눌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여행이나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공항철도 혼잡도 서비스, 주요 공항 및 쇼핑몰 실내지도 서비스를 활용하면 지하철 교통상황을 비롯해 매장, 편의시설 등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는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다니엘',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등의 전시를 설맞이 할인가에 제공한다. 해당 전시는 연휴기간 중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중식당 '웨이루'를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예약하면 트러플&캐비아를 증정한다.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우리카드로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이용하면 전체 유료상품 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포털 다음은 설 연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한데 모았다. 다음에 설날을 검색하면 설날 차례정보와 교통정보는 물론, 연휴에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올 설 연휴가 긴 만큼 설날에 즐길 놀이와 장소 등의 검색 결과도 제공한다. 설날 인사가 고민될 때는 '설날 인사'를 클릭하면 다양한 설날 인사를 모아볼 수 있다. 모바일 다음에서는 '설날 인사말카드'도 보낼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새해 인사말이 담긴 카드나 직접 텍스트를 넣어 만든 나만의 카드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바로 전송 가능하다.

2025.01.28 08:38안희정

리플, 뉴욕·텍사스 송금업 라이선스 획득

가상자산 기업 리플이 미국 뉴욕주와 텍사스주에서 송금업 라이선스(Money Transmitter License, MTL))를 획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플의 이번 송금업 라이선스를 통해 미국 내 이용자는 리플의 국경 간 결제 솔루션을 보다 원활히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솔루션은 고객을 대신해 리플이 거래 전 과정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리플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전 세계에서 확보한 송금업 라이선스 수가 55개를 넘어섰으며, 이 중 33개는 미국 내에서 발급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뉴욕주의 비트라이선스, 싱가포르 통화청의 주요 결제기관 라이선스, 아일랜드 중앙은행 및 케이맨 제도 통화청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 등록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바이 금융서비스국으로부터 원칙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리플 조니 시에 북미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금융 기관부터 가상자산 기업까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혜택을 활용해 빠르고 비용이 효율적인 상시 국경 간 결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리플은 이 산업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1.28 02:12김한준

머스크, 블록체인으로 美 정부 지출 관리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 지출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도운 뒤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정부효율부 업무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기 위해 공공 블록체인 대표들을 만나 기술을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블록체인으로 미국 연방정부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결제 처리, 건물 관리 등을 구상하고 있다.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DOGE'라는 이름이 가상화폐 도지코인에서 따왔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논의는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설립된 DOGE는 연방 정부의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현대화해 정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디지털 거래 관리 체계다. 누구나 검토할 수 있게 공개해 조작 가능성이 적다고 평가된다. 다만, 개방적이기 때문에 정부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025.01.27 12:00유혜진

네이버·카톡이라 믿었는데…'레드' 적힌 URL서 중고거래 했다가 '발등'

최근 중고거래 사기 조직이 새로운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방치된 카페에 허위 게시글을 올려 피해자를 유인하던 단순한 수법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사기 조직이 직접 허위 카페를 개설해 정교한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정황이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거래 사기 조직은 우선 중고거래 카페를 개설한 뒤 정상적인 중고거래를 가장한 허위 게시글을 게시한다. 피해자가 해당 카페에 가입해 거래 관련 문의를 하면 "현재 바쁘다"는 핑계로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의 추가 연락을 유도한다. 이후 피해자에게 네이버 안전거래 시스템을 위장한 가짜 결제 사이트 링크를 전송한다. 가짜 결제 사이트에 접속한 피해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사기 조직이 제공한 계좌로 계좌이체를 요구받는다. 중고거래 사기 조직은 피해자에게 특정 시간까지 입금을 유도하며 입금 후 연락을 끊는다. 또 "계좌 번호가 잘못됐다", "추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등의 이유를 대며 추가 송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도 피해를 확대시키고 있다.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에 따르면 대부분의 허위 중고거래 카페는 '레드(red)', '블루(blue)', '그린(green)' 등과 같은 영어 색상 단어와 5자리 영문 및 숫자 조합으로 구성된 URL을 사용하는 공통점이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허위 중고거래 카페는 2024년 12월에 개설된 것이 특징이다. 카페 이름에는 '중고', '명품' 등 거래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카페는 이러한 규칙을 따르지 않거나, 오래전에 개설된 카페를 재활용해 사기 범죄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중고거래 사기 조직이 점점 더 교묘하고 다양화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라바웨이브는 신종 중고거래 사기 수법 피해 예방을 위해 ▲2024년 12월 개설된 카페 또는 URL에 영어 색상 단어가 포함된 카페 주의 ▲의심스러운 링크 클릭 및 접속 자제 ▲거래 시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 결제 ▲거래 전 판매자 및 거래 플랫폼의 신뢰성 확인을 제시했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중고거래 사기 수법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에 거점을 둔 범죄 조직이 중고거래 사기뿐만 아니라 몸캠피싱,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사기, 큐싱 등 다양한 디지털 범죄를 동시에 자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 24시간 모니터링, 카이스트(KAIST)와의 공동 기술 개발, 수사기관 협업 등을 통해 진화하는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고 피해를 방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1.27 09:00장유미

디스프레드 리서치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가상자산 시장 기대와 실망 교차"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지난 24일 발표한 마켓 코멘터리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이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며 급등했으나 연설 및 행정명령 발표 이후 실망감 속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인 1월 17일, 자신의 이름을 딴 밈코인 트럼프(TRUMP)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발행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트럼프 코인은 총 발행량 10억 개 중 80%를 트럼프 그룹의 계열사에 할당하고 초기 유통량을 2억 개로 설정했다. 출시 직후 트럼프 코인은 하루 만에 약 1만6천% 급등하며 75달러까지 상승해 시가총액 150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상위 10위 가상자산에 근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1월 19일 발행된 또 다른 밈코인 멜라니아의 영향으로 트럼프 코인 시세는 최저 35달러까지 급락했다. 멜라니아 코인의 등장으로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크립토 정책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커졌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20일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10만9천360달러를 기록했으나 연설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자 가격은 24시간 만에 약 7% 하락하며 10만87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공약과 대조적인 행보로 시장 기대를 저버린 결과로 평가된다. 23일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행정명령은 '가상자산 실무그룹' 설립과 가상자산 비축량(stockpile) 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stockpile'이라는 표현이 구체적인 비트코인 매입 계획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과 실행 계획 부재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약화시켰다. 실제로 글로벌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100일 내 비트코인 보유고가 조성될 것인가에 대한 긍정적 예측 확률이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초기 정책들이 구체성을 결여함에 따라 시장의 기대감은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다만, 트럼프가 선거 기간 동안 공약한 친가상자산 정책들이 어떤 형태로 실현될지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5.01.25 14:58김한준

새 학기 맞은 학교, 개인정보 유출 주의보…정부, 5대 지침 발표

새 학기를 맞아 학교 홈페이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교육기관에 개인정보 보호를 당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신입생·졸업생의 개인정보 관리, 단체 채팅방 자료 점검 등 구체적인 주의 사항을 다섯 가지를 교육기관계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학급 편성 결과 게시 등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대한 조치다. 개인정보위는 신입생 개인정보를 최소한으로 수집하고, 졸업생 개인정보를 즉시 파기하도록 교육기관에 권장했다. 필요 이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교 홈페이지에 학급 편성 결과를 게시할 때 엑셀 파일의 숨겨진 시트나 열·행에 포함된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엑셀 파일 관리 부주의로 인해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개인정보위는 학급 단체 채팅방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자료를 전송하기 전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자료를 수정하거나 삭제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이면지로 사용하지 말고, 불필요한 경우 즉시 파기하라는 당부도 나왔다. 서류 관리 부주의는 개인정보 유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위는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담당자 대상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실수로 인한 법규 위반 사례를 줄이기 위해 개인정보 취급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개인정보위 강대현 조사총괄과장은 "새 학기를 맞아 교육기관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4 15:56김미정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전략, 어떻게 가동되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전략은 기술과 경제를 중심으로 국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데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와 기술 전략은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향후 수십 년간 글로벌 질서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다. '아메리카 퍼스트'는 '기술과 경제'이고,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승리'이다. 미국 중산층의 상징인 산업도시 '러스트 벨트'에서의 승리는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이 주요 요인이었다. 하지만 미국 부채는 이미 GDP의 약 120%를 초과했다. 2024 회계연도에 국채 이자 비용만 약 1조 1,33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경제 회복이 필수 과제가 된 배경이다. 트럼프 2.0 시대는 '경제로 말하고, 숫자로 말한다.' 세계 질서 재편기의 경제적, 기술적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을 보면 이해가 쉽다. 경제와 기술 중심의 내각 구성으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는 셰일가스 전문가다. 에너지 독립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핵심 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는 군사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 정책을 주도할 것이다. 국방부 부장관 스티븐 파인버그(Stephen Feinberg)는 세르베루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공동 창업자로, 금융업계의 거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방위 산업 투자 경험을 통해 군사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은 트럼프 행정부의 기술 혁신 전략에서 또 다른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를 '가상자산 차르(Crypto Czar)'로 임명했다. 삭스는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는 가상자산 산업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며,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을 미래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정부 내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단연 일론 머스크(Elon Musk)다.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관계는 상징적이다.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우리는 미국의 미래를 위해 혁신적이고 담대한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는 머스크의 비전과 궤를 같이 한다. 머스크는 정부 효율성 부서 공동 의장으로 임명되어, 에너지, 우주 개발, 교통 등 미국 경제와 기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민간 우주 개발을 선도하며, 우주 통신망 구축과 에너지 전환 기술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대국으로서, 기술 혁신을 통해 21세기를 재설계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머스크의 혁신적 기업가 정신과 연결되어, 트럼프 2.0 시대의 상징적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더는 다른 국가들의 꿈을 위해 싸우지 않을 것이며, 미국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기조는 내각 구성에도 반영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을 임명해 '아메리카 퍼스트'를 실현하려는 의지가 드러난다.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빅테크, 데이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2.0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0세기의 군산복합체 시대에서 21세기의 빅테크 결합 시대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중국은 AI, 양자컴퓨팅,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의 AI 연구 논문 수는 전 세계의 약 39.78%를 차지하며(출처: 스탠퍼드 AI 리포트, 2023), 이는 미국(10.03%)의 약 4배에 달한다. 자율주행 기술 특허에서도 중국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2만 5957건을 출원하며 미국(1만 8821건)을 크게 앞질렀다(출처: 닛케이아시아, 2024.1.8.)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법인세 인하와 상속세 인하로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자산가들을 유치한다. 이민은 제한하고, 관세 인상으로 재정을 확보한다. 미국은 1000조원이 넘는 국방비를 효율화하기 위해 무인기와 같은 첨단 국방 전력을 강화할 것이다. 동시에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의 조기 종식 또한 주요 목표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는 반도체와 공급망 첨단 기술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 나간다. 더 나아가 에너지, 물류, 희토류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 시대를 누가 선점하는가를 두고 미국과 중국은 향후 30년간 치열한 패권 경쟁을 이어갈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통해 동해, 아메리카, 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알래스카와 그린란드는 에너지와 자원의 요충지다. 이는 군사 안보까지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핵심지로 평가받는다. 알래스카는 미국 내 셰일가스 생산의 주요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그린란드는 희토류 광산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개발 전략은 파나마 운하, 그린란드, 알래스카를 중심으로 물류와 자원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미국의 저궤도 위성과 대한민국의 5G와 6G 기술이 결합되면 전지구적 통신망이 완성될 것이다. 이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기후위기 극복'은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과제다. 소형원자로와 RE100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러한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기저장 및 전송 기술이 필수적이다. 트럼프 2.0 시대는 경제와 기술, 그리고 국제 질서 재편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북극항로, AI, 우주통신, 가상자산, 120세 인간의 탄생이라는 전대미문의 길이 열리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길로 가야 한다. 기술과 경제의 재편이 유토피아를 향한 도약으로 이어질지, 디스토피아로의 퇴보로 귀결될지는 우리가 지금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기술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은 인류 공동체의 번영을 위한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할 때다.

2025.01.24 15:52이광재

몽타주 테크놀로지, DDR5 MRDIMM용 Gen2 MRCD 및 MDB 샘플 출시

-- Gen1 제품보다 45% 높은 12800 MT/s에 이르는 Gen2 MRCD & MDB 상하이 2025년 1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몽타주 테크놀로지는 오늘 주요 글로벌 메모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Gen2 MRCD(Multiplexed Rank Registering Clock Driver)와 MDB(Multiplexed Rank Data Buffer) 칩셋을 성공적으로 샘플링했다고 발표했다. DDR5 MRDIMM(Multiplexed Rank DIMM)용으로 설계된 이 신형 칩셋은 데이터 속도를 최대 12800 MT/s까지 지원하여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에서 탁월한 메모리 성능을 발휘한다. Montage Technology's Gen2 MRCD & MDB Chipset 이번 출시는 시기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대역폭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버 프로세서의 코어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MRDIMM 기술은 이 문제를 해결할 핵심 솔루션으로 떠올랐다. 이 혁신적인 MRCD 칩과 MDB 칩은 MRDIMM 기술의 핵심 요소로, 각각의 MRDIMM 모듈이 한 개의 MRCD와 10개의 MDB 칩을 통합하는 "1+10" 버퍼 아키텍처로 설계되어 있다. 이 구성에서 MRCD 칩은 주소, 명령, 클록 및 제어 신호의 버퍼링과 재구동을 처리하고, MDB 칩은 메모리 컨트롤러와 DRAM 칩 간의 데이터 트래픽을 관리한다. 이중 데이터 전송률 및 시분할 다중화 기술과 결합된 이 아키텍처는 두 개의 메모리 랭크를 표준 속도로 동시에 가동하여 데이터 처리량을 두 배로 늘린다. 최대 8800 MT/s의 속도를 지원하는 몽타주 테크놀로지의 Gen1 MRCD 칩셋과 MDB 칩셋은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로부터 이미 대량 주문을 수주한 상태다. 새로 나온 Gen2 엔지니어링 샘플은 성능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전 세대보다 45% 향상된 12800 MT/s를 달성했다. "AI와 기타 집약적인 워크로드의 메모리 수요가 데이터센터 메모리 아키텍처의 혁신을 끊임없이 주도하고 있다."라고 몽타주 테크놀로지 CEO 스티븐 타이(Stephen Tai)는 말한다. "Gen1 생산 단계에서 Gen2 샘플링 단계로 이렇게 빠르게 발전한 것은 DDR5 메모리 기술에 대한 몽타주 테크놀로지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결과다. 이번 성과로 당사는 메모리 인터페이스 솔루션 부문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었다." 몽타주 테크놀로지는 MRCD와 MDB 외에도 RCD, DB, CKD, SPD 허브, PMIC, TS 등 포괄적인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모듈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2024년 4분기에 5세대 DDR5 RCD(RCD05) 칩의 샘플링을 시작하며 업계 최고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최적의 시스템 통합과 성능을 보장하면서 고객에게 원스톱 소싱을 지원한다. 몽타주 테크놀로지의 메모리 인터페이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montage-tech.com/Memory_Interfac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4 12:10글로벌뉴스

일본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 가상자산 시장 '주춤'

일본은행이 2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발표할 가능성이 예상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특히 일본이 17년만에 가장 높은 정책 금리를 책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업계는 이로 인해 글로벌 자금 흐름이 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0.25%에서 0.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에 달하는 기준금리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행 금리 인상이 엔화 강세를 유발해 가상자산 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도를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엔화 자산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위험 자산으로 구분되는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런 전망을 반영이라도 한 듯이 24일 오전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는 주춤한 모습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시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큰 가격 변동 없이 약 1만3천628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XRP)와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최근 몇 개월 사이 알트코인 시세를 주도했던 주요 가상자산도 각각 2.4%, 1.6%, 3.2% 하락했다. 에이다(ADA)와 수이(SUI), 스텔라루멘(XLM)등 시장의 관심을 받아온 가상자산 역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다만,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가 단기적으로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으나 가상자산 시장의 중장기적 성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과거에도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025.01.24 10:44김한준

美 SEC, '가상자산 악법' SAB 121 폐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3일 (현지시간) 가상자산 커스터디 회계지침으로 불리우는 'Staff Accounting Bulletin No. 121'(SAB 121)을 폐지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새로 설립된 SEC 가상자산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스 위원은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인물로, SEC 내에서 보다 협력적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AB 121은 지난 2022년 3월 도입된 지침으로 기업이 사용자 대신 보유한 가상자산에 대해 부채와 이에 상응하는 자산을 회계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EC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업들이 가상자산 보호 의무를 보다 광범위한 회계 기준(미국 회계기준의 우발 상황 규칙 및 IFRS 지침 등)을 활용해 평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변경 사항은 2024년 12월 15일 이후 시작되는 회계 연도부터 소급 적용되며 조기 적용도 가능하다. SEC는 이번 변화와 함께 기존 규정에 따라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는 지난 2024년 SAB 121을 뒤집는 결의안을 양원에서 통과시켰으나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해당 법안을 거부권으로 막은 바 있다.

2025.01.24 09:29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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