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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코리아 직접 이끈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코리아와 전기아이피 사업도 직접 챙긴다. 위믹스코리아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고 있다면, 전기아이피는 '미르의전설' 시리즈 등 자체 지식재산권(IP)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계열사인 위믹스코리아와 전기아이피 대표로 취임했다. 두 회사 대표를 맡았던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은 사업 지원 역할에 나선다고 알려졌다.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2000년 회사 설립 이후 미르의전설 신화를 만든 입지전적 인물이다. 박관호 대표는 약 12년 만에 위메이드 뿐 아니라 계열사 대표로도 직접 나선 만큼 향후 사업에 속도를 낼지 주목을 받고 있다. 위믹스코리아는 위메이드 싱가포르 자회사인 위믹스 PTE 유한책임회사의 자회사로 지난 2021년 말 위메이드플레이(구 선데이토즈) 인수를 위해 설립됐다. 설립 당시 법인명은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이다. 특히 위믹스코리아는 설립 후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의 투자사업을 담당해오기도 했다. 전기아이피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법인으로 위메이드의 간판 지적재산권(IP)인 미르의전설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담당하는 법인이다. 장현국 부회장이 전기아이피 설립부터 초대 대표직을 맡았었다.

2024.04.19 18:03김한준

AMD, 퀄컴·미디어텍과 기업용 PC에 '와이파이7' 탑재 협업

AMD가 PC용 무선 연결성 분야에서 퀄컴, 미디어텍과 협력해 와이파이7(802.11be), 블루투스 5.4 등 최신 규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AMD는 2022년 초 퀄컴과 와이파이6E 탑재에 협업한 데 이어 올해는 레노버 노트북에 퀄컴 와이파이7 모듈을 탑재할 예정이다. HP 노트북 중 일부 제품에는 미디어텍 와이파이7 모듈이 탑재된다. ■ 레노버 기업용 노트북에 퀄컴 패스트커넥트 7800 탑재 AMD는 2022년 라이젠 프로 6000 프로세서 출시 당시 퀄컴과 협력해 와이파이6E를 지원하는 패스트커넥트 6900 모듈을 라이젠 기반 노트북에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HP, 레노버 등 제조사가 이를 탑재한 PC를 시장에 출시했다. AMD는 올해도 퀄컴과 협업해 라이젠 프로 8000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에 패스트커넥트 7800 모듈을 탑재할 예정이다. 여기에 참여하는 제조사는 레노버이며 씽크패드 T14 등 노트북과 데스크톱·미니PC 일부 제품이 해당된다. 패스트커넥트 7800은 2022년 10월 스냅드래곤8 2세대와 함께 공개된 제품이다. 최대 속도는 5.8Gbps로 인텔 BE200과 대등한 수준이다. 5/6GHz 주파수를 와이파이에, 2.4GHz를 블루투스에 활용하는 하이엔드 동시 다중 연결 기능을 갖췄다. ■ HP PC 제품에 미디어텍 와이파이7 SoC 적용 AMD는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과 협업도 강화한다. AMD는 2021년 미디어텍 와이파이6E 칩인 파이로직 330P(Filogic 330P) 기반으로 RZ600 와이파이 모듈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결과물인 RZ616 모듈은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 일부 제품에 탑재됐다. 반면 올해는 HP가 엘리트북 845 G11, Z북 파이어플라이 G11, 엘리트 805 G9 등 노트북과 미니PC 일부 제품에 미디어텍 모듈을 탑재 예정이다. 파이로직 380·360 등 미디어텍 와이파이7·블루투스 SoC가 후보로 거론된다. 단 HP는 과거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을 탑재했다 올해부터 미디어텍 모듈을 선택했다. HP와 미디어텍 양사 모두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 인텔은 와이파이 초기부터 자체 개발 모듈 공급 인텔은 2002년 와이파이와 펜티엄M 프로세서, 칩셋으로 구성된 노트북 플랫폼 '센트리노'(Centrino) 출시 이후 현재까지 와이파이 SoC(시스템반도체)를 지속 개발했다.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1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는 6GHz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와이파이7(802.11be) 지원 모듈인 BE200과 함께 작동한다. 320MHz 대역폭과 4K QAM 전송 방식을 활용해 기존 와이파이6(802.11ax)/6E 대비 두 배 이상 빠른 최대 5.8G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반면 AMD 라이젠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설계시는 타사 와이파이 모듈에 의존해야 했다. 일부 PC 제조사는 라이젠 프로세서와 인텔 와이파이 모듈, 혹은 브로드컴 제품을 쓰기도 했다. ■ AMD "와이파이 성능, 기업 고객 경험 향상에 중요" AMD 관계자는 "AMD는 와이파이 연결성을 기업 고객 경험 향상의 기본 요인으로 높은 순위에 두고 있다. 와이파이7 관련 협업은 고객에게 가장 발전된 연결 표준을 제공하고자 하는 AMD의 전략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MD는 업계 선두주자와 협업을 통해 와이파이, 블루투스, 모바일 광대역(WAN) 분야에서 뛰어난 솔루션 도입에 노력했다. 앞으로도 최고의 연결성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9 17:23권봉석

코인원, 위믹스 11만 개 지급 이벤트 진행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오는 5월 7일까지 '3억 원의 주인공은 누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당첨자 1명에게 3억 원 상당의 위믹스 11만 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다. '3억 원의 주인공은 누구?' 이벤트는 코인원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중 코인원에서 위믹스를 1회 이상 거래하고 이벤트 코드(LIFEISHANBANG)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후 확률UP 미션을 통해 당첨 확률을 최대 10배까지 높일 수 있다. 이때는 원하는 가상자산 거래 시 하루 1개씩 최대 10개까지 이벤트 응모권이 지급된다. 이벤트 기간 종료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1명의 당첨자를 선정한다. 당첨자 발표일(5월 14일)에 추첨 녹화 영상이 코인원 공지사항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2024.04.19 14:38김한준

포블게이트, 트래블룰 솔루션 코드 통해 게이트아이오 입출금 지원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는 글로벌 거래소 게이트아이오와 원활한 입출금을 트래블룰 솔루션 코드를 통해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포블은 다양한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입출금을 지원해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베리파이바스프의 트래블룰 솔루션을 기반으로 계정주 확인 서비스를 지 지원했다. 안현준 포블게이트 대표는 “해외 거래소들이 국내 거래소와의 트래블룰 연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포블은 사용자들이 글로벌 거래소를 이용함에 있어 보다 안전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8 15:19김한준

쟁글, 아시아 웹3 컨퍼런스 '어돕션' 참가 기업 공개

쟁글은 오는 7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B2B 웹3 콘퍼런스 '어돕션(Adoption)'에 웹3 분야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외 글로벌 대기업이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웹3 산업의 제도권 진입에 힘입어 올 어돕션에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이미 도입해 본격적으로 활용중인 기업뿐만 아니라 향후 도입을 적극 고려중인 기업의 관심이 뜨겁다. 금융, 통신,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기업이 스폰서 및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명품업계에서 루이뷔통모에헤네시, 식음료업계에서 산토리, 통신업계에서는 일본 최대 통신회사 NTT 자회사 NTT 디지털 등이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넥슨, 바이너리코리아(하이브 자회사), 삼정KPMG, SK플래닛 등 국내 주요 대기업도 적극적인 참석 의사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어돕션은 올해 그 영역을 대폭 확대해 한일 양국 수도에서 열린다. 쟁글은 베인앤컴퍼니 및 삼정KPMG와 어돕션 서울을, 일본의 웹엑스(WebX)와 어돕션 도쿄를 공동 주관한다. 웹엑스는 일본 최대 블록체인 행사로, 지난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축사를 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어돕션 도쿄는 7월 8일 더 웨스틴 도쿄에서, 어돕션 서울은 7월 1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막한다. 어돕션은 도시별 이틀씩 총 나흘 간 열리며, 크게 콘퍼런스와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된다. 비즈니스 미팅은 어돕션 일정 내내 나흘 간 이어지며 콘퍼런스는 도쿄에서 9일, 서울에서 11일 각각 진행된다. 특히 어돕션에서 제공하는 프라이빗 비즈니스 미팅은 현실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의 진척이 이뤄지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을 앞두고 한국 웹3 업계의 규제환경이 어느 때보다 명확해지고 있어, 각 기업 간 사업모델에 맞는 블록체인 기술의 접목과 최적의 활용 전략이 구체적으로 오고갈 전망이다. 김준우 쟁글 공동대표는 “업계의 첨단을 달리는 대표적인 의사결정자 사이에서 오고 간 논의들이 바로 현실에 도입돼 빠른 비즈니스적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어돕션이 갖는 최고의 강점”이라며 “그 어느때보다 웹3 산업의 미래 방향성이 중요한 만큼, 올해 어돕션이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웹3 산업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구상하고 논의하는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이라고 밝혔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 설립자는 “기존 기업의 웹3 도입이 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웹3 대중화 관점에서 서로 벤치마크가 되는 두 시장이라고 확신”한다며 “어돕션과 웹엑스 모두 기존 기업과 웹3 기업의 협업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쟁글이 표방하는 웹2와 웹3 기업 간 가교 역할에 웹엑스 역시 깊이 공감하여 어돕션 재팬을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2024.04.18 15:16김한준

요동치는 가상자산 시장...'게임 코인'은 주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가 발행한 게임 관련 코인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각 코인의 발행 주체들은 지속적인 체질 개선으로 반전 모멘텀을 만들어간다는 입장이다.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과 올해 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승인됨에 따라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은 올해 초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비트코인 시세가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 가상자산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15일 홍콩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하며 시장 기대치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 게임 토큰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모습이다. 위믹스, 마브렉스, 엑스플라 등 주요 게임 토큰 시세는 연초에 비해 약 1/2 혹은 1/3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게임 토큰이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 영향을 가장 늦게 받았음에도 하락세 영향은 가장 빠르게 받았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다만 각 게임사가 진행 중인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사업은 여전히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가상자산 생태계를 포함한 신작 글로벌 출시를 통한 이용자풀 확대, 주요 거래소 상장과 파트너 기업 협력 강화 등이 국내 게임 코인을 발행하고 있는 주요 게임사의 대표적인 행보다. 게임업계는 게임 코인이 다시금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결국 국내 P2E 게임 허용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은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P2E 게임은 게임 내 재화를 현금화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행성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법적으로 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태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 거래소보다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양이 많은 게임코인 특성상 국내 규제 영향을 더욱 크게 받을 수 밖에 없는 게 게임 코인의 특징이다. 실제로 비트코인 시세가 한때 1억 원을 돌파하며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들끓을 때에도 게임 코인은 그만큼 주목을 못 받았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 이용자 관리법 시행이 준비되고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거래 여부 논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는 등 가상자산과 제도권의 접점이 점차 커지는 느낌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게임 코인에 대한 거론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듯 하다"라며 "가상자산이 지적받는 가장 큰 약점이 '실용성'에 대한 점인데 게임은 이런 가상자산이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거의 유일한 분야다. P2E 게임에 대한 논의 없이 가상자산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한지 묻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게임업계의 이런 목소리와는 달리 P2E 게임 합법화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다시 오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임기 종료가 한달여 남은 이번 국회에서는 해당 법안이 발의되고 통과될 확률은 희박하며 제22대 국회가 시작되더라도 P2E 게임 문제가 다뤄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이 게임업계와 가상자산 업계의 공통된 전망이다.

2024.04.18 15:05김한준

화성 헬리콥터, 비행 임무 끝났지만 탐사 계속한다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헬리콥터 '인제뉴어티'가 날개가 부러져 비행 탐사 업무는 종료됐으나 앞으로도 화성에서 계속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제뉴어티 헬리콥터 팀은 인제뉴어티의 마지막 비행이 있은 지 약 3개월 만인 지난 16일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에 모였다. 무게 1.8kg 헬리콥터는 지난 1월 말 72번째 비행에서 날개가 손상돼 화성 지표면에 고정돼 있었으나 관측 장비와 소프트웨어는 모두 정상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쉬 앤더슨 JPL 인제뉴어티 팀장은 성명을 통해 "화성 표면에서 1천일 이상을 보낸 뒤 72번의 비행과 1번의 험난한 착륙에도 불구하고 인제뉴어티가 여전히 뭔가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팀의 헌신 덕분에 인제뉴어티는 우리가 꿈꿔왔던 것 이상으로 큰 성과를 거뒀고, 앞으로 몇 년간 우리에게 새로운 교훈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제뉴이티는 2021년 2월 NASA 탐사 로버인 퍼시버런스와 함께 폭 45km의 화성 예제로 분화구에 착륙한 이후 처음 화성 하늘을 날며 다른 행성에서의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 인제뉴어티는 퍼시비어런스 로버와 짝을 이뤄 화성의 예제로 분화구를 탐험해 왔다. NASA에 따르면, 인제뉴어티는 총 72회의 화성 비행 동안 총 129분 동안 공중에 머물며 약 17km의 거리를 비행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4배 이상 더 먼 거리이다. 하지만 지난 1월 18일 착륙 도중 로터 날개가 손상돼 비행 임무를 종료했다. NASA 관계자는 "원격 측정을 통해 이전에 인제뉴어티로 전송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예상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새 소프트웨어에는 로버와의 통신이 중단된 후에도 헬리콥터가 데이터를 계속 수집하도록 지시하는 명령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인제뉴어티는 매일 깨어나 온보드 컴퓨터를 활성화하고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전자 장치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화성 표면의 사진을 촬영하고 최종 착륙 지점에서 온도 데이터를 수집하게 될 예정이다. 향후 인제뉴어티는 고장이 나거나 화성 먼지가 태양 전지판을 가리기 전까지 탐사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헬리콥터의 메모리에 약 20년 가량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인제뉴어티가 향후 화성 탐험가들에게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2024.04.18 09:42이정현

SKT·KT·화웨이, AI 혁신기술 한데 모아

SK텔레콤, KT, 화웨이 등 통신업계 주요 회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를 비롯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월드IT쇼에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동통신 기술 발전상과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 무선전화 서비스인 카폰부터 CDMA, 4G LTE, 5G 서비스를 한데 모았다. AI 개인비서 '에이닷'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에이닷 체험존도 꾸렸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와 앤트로픽, 오픈AI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 중인 텔코 LLM의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글로벌 AI 컴퍼니 비전을 담은 다양한 AI 서비스 시연도 이뤄졌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비전 AI와 양자 보안 기술이 적용된 퀀텀 AI 카메라,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와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플러스 등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부사장은 “대한민국 이동통신 40년 역사를 이끌어온 SK텔레콤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관람객들이 우리나라의 앞선 AI 기술, ICT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AICT컴퍼니를 주제로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였다. LLM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인사이드 플랫폼'과 AI가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기술 'AI 크리에이터', AI 지도 검색 서비스인 'GIS AI 검색서비스' 등을 공개했다. 또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와이파이6D,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 하이오더 2의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학교 테마존에서 LLM을 기반으로 선생님과 학부모 간 대화를 분석 요약하는 '랑톡 AI 통화리포트'와 스팸 문자를 AI가 분석하고 차단해 주는 'AI 스팸차단' 등도 선보였다. KT DS, 이니텍, 나스미디어 등 그룹사도 각종 AI 기술을 전시했다. 이정우 KT 홍보실장은 “관람객들이 일상생활에서 KT의 차세대 AICT 기술을 경험하도록 월드IT쇼 2024 전시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유무선 통신과 혁신적인 AX 기술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웨이는 10Gbps 속도의 고품질 캠퍼스 네트워크 솔루션인 '10Gbps 클라우드 캠퍼스(Cloud Campus)'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정부, 교육, 의료 산업을 비롯해 중대형 캠퍼스 시나리오에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오션스토어 도라도(OceanStor Dorado)', '스마트매트릭스(SmartMatrix)' 등의 스토리지 시스템도 공개했다. 오션스토어 도라도는 데이터 센터를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 서비스와 포괄적인 데이터 백업, 재해 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매트릭스는 완전 대칭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컨트롤러 장애에도 뛰어나고 안정적인 운영 지속성을 제공한다. 화웨이 올옵티컬 통합 파장분할다중방식(WDM) 전송 장치인 '옵티엑스 트랜스 DC 908'도 선보였다. 데이터센터 상호연결(DCI) 용으로 설계된 옵티엑스 트랜스 DC 908는 ▲96T의 적재량 및 광섬유 연결성 ▲초기 단계에서 8분 이내에 사용 가능한 간소화된 디자인 ▲업계 평균 대비 2배 높은 신뢰성을 지원한다. 이밖에 한국화웨이는 차세대 전자칠판인 '아이디어허브 보드2'를 소개했다. 65인치와 86인치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로 출시된 아이디어허브 보드2는 안정적이고 다양한 옵션의 프로젝션 및 멀티미디어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CEO는 “고객과 협력사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화웨이의 최신 지능형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웨이는 국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적극 기여하고, '품질로 승부한다'는 원칙 아래 보다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7 16:44박수형

AI 뜨자 데이터센터 전력량 수십 배 증가…"고성능 UPS 수요↑"

"데이터센터 랙 하나에 1킬로와트(kW)도 쓰지 않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 시절에도 평균 사용량을 3kW로 책정하고 설계를 하곤 했다. 지금은 평균 사용량이 20~30kW까지 늘어났다고 한다. GPU, NPU 등을 도입하면 랙 당 최대 120kW까지도 전력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김성영 이튼 코리아 3상UPS 담당 영업매니저는 데이터센터의 전력량이 급증하는 추세를 이같이 소개했다. 생성 인공지능(AI)이 확산됨에 따라 클라우드 등 IT 인프라 사용량이 급증했고, 여기에 비상 상황에도 끊김없는 전력 공급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지적이다. 글로벌전력 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이튼은 이날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용 무정전전원장치(UPS) '파워 엑스퍼트 9395XR UPS'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튼 코리아는 작년부터 데이터센터용 UPS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고성능 컴퓨팅 칩 활용이 늘면서 고성능 UPS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오승환 이튼 코리아 대표는 "작년 규모 측면에서 많은 성장을 거뒀고, 주요 데이터센터 레퍼런스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파워 엑스퍼트 9395XR UPS는 대용량 메가와트급 고전력을 요구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춰 개발됐다. ▲고조파 감소 시스템 ▲높은 열전도율의 고급 냉각 방열판 ▲고성능 가변 속도 팬 ▲효율적인 크기로 설치 공간 최소화 등의 특징을 지녔다. 높은 에너지 효율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97%의 효율을 기본으로, 에너지세이버시스템(ESS) 모드에선 99%까지도 효율이 높아지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김성영 매니저는 "데이터센터 전기비가 100억원이라 치면, 과거 효율은 95% 정도로 나와 UPS 때문에 5억원 정도를 더 써야 했다"며 "이 효율을 올리면서 막대한 전기비를 절감할 여지가 더 커지고, 이 때문에 많은 고객사들이 ESS 모드를 사용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전기화에 대한 급속한 수요 성장, 커넥티드 기기의 폭발적 확대, 그에 따른 자동화 요구 증가 등 많은 요인들이 에너지 필요로 하고 소비로 하는 데에 많은 변화 가져오고 있다"며 "고객들이 에너지가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해야 하고 항상 전력 공급이 되면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요구 많이 하고 있고 이를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미 얌 이튼 동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지난 5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5G, 생성형AI 트렌드 등에 대한 높은 관심도는 데이터센터의 성장을 촉진했다”며 “생성AI 기술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밀리초 단위의 결과 제공을 위해 보다 많은 데이터 처리, 전송 능력이 요구되므로 더 컴퓨팅 집약적이며 막대한 양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점차 많은 전력량을 필요로 하는 AI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에 맞춰 이튼의 9395XR UPS와 같은 고성능 백업 파워 기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7 15:18김윤희

플레이댑,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가동 시작

플레이댑이 자체 생태계 발전과 확장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블록체인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레이댑은 테스트넷 운영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메인넷 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메인넷 출시로 플레이댑은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자체 검증 노드를 가진 독립된 체인을 운영한다. 플레이댑 메인넷은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아발란체와의 서브넷 기술 및 사업적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메인넷 론칭에 따라 기존 서비스 해온 토너먼트의 개편과 더불어 업데이트된 마켓플레이스를 메인넷과 연동 시키는 작업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브릿지 서비스도 곧 오픈 할 예정이다. 브릿지를 통해 이더리움 체인에서 ERC-20 토큰으로 발행된 PDA 토큰이 플레이댑 메인넷 PDA 코인으로 스왑되어 플레이댑 생태계내 기축재화로 활용된다. PDA 코인은 플레이댑 메인넷에서 전개될 다양한 서비스와 트랜잭션 비용 처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플레이댑 웬리 사업총괄은 “플레이댑은 그동안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메인넷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메인넷을 기반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웹3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나아가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생태계의 성장과 확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플레이댑은 분산 자율 조직 다오(DAO) 시스템도 도입한다. 참여자들은 플레이댑 서비스의 주요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에 따라 커뮤니티 내에서 신뢰와 연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한 다오 커뮤니티 활성화의 일환으로 다오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04.17 14:15김한준

제22대 총선 마무리...'비트코인 ETF 허용' 여부에 가상자산 업계 주목

지난 10일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달성함에 따라 가상자산 업계의 시선은 자연스레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웠던 가상자산 공약을 향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특히 이 중에는 가상자산 업계가 강조하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허용과 국내 출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국내 거래를 허용하는 것은 물론 국내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비트코인 현물 ETF 매매수익을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과세하고 기존 금융투자상품과 손익통산 및 손실이월 공제(5년)를 허용한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현물 및 선물 ETF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편입을 허용해 비과세 혜택을 늘리고 가상자산 공제한도를 5천만 원으로 상향한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가상자산을 제도화하기 위한 방안도 공약에 포함된 주요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화하기 위해 가상자산 상장을 관리하는 제3의 기관을 설립해 가상자산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가상자산기본법을 제정하고 통합감시시스템을 설치해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방침은 홍콩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와 상품 출시를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맞아 가상자산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공약대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기관과 법인 투자가 이뤄지며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거래 허용은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라면 누구나 큰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이다. 가상자산 투자를 위한 법인 계좌를 개설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가상자산 시장이 개인투자자 위주로만 구성되는 경향이 강한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법인과 기관 투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에 간접적으로 유입돼 시장 활성화와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접어들며 가상자산 시장 흐름에 커다란 변화가 전망되는 시점이다. 적절한 시기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수만 있다면 파급력은 상상하기 어려울 수준일 것이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다만 가상자산 업계는 기대를 거는 것과는 별개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실제로 국내에서 승인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국내에서 거래되기 위해서는 국회 입법보다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미국과 홍콩의 경우에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이를 허용하기 전까지는 해당 상품 출시도 거래도 불가했다. 총선이 끝나고 이에 맞춰 새로운 가상자산 공약이 나오기는 했지만 결국 열쇠는 금융위원회가 쥐고 있는 셈이다"라며 "오는 5월 금융위원장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만나 어떤 내용의 대화를 주고 받을지가 관건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24.04.17 13:41김한준

코빗, 비트코인 반감기 맞아 카운트다운 이벤트

코빗(대표 오세진)이 이달 중 있을 4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를 맞아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이벤트 기간 중 코빗에서 비트코인을 누적 기준 10만 원 이상 매수한 고객 중 42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하는 블록마다 지급되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21만 블록마다 발생하는데 대략 4년 주기로 도래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의 반감기를 겪었고 이달 중 네 번째 반감기가 예정돼 있다. 지난 세 번의 반감기를 거치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만큼 이번 반감기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 김일권 코빗 사업개발실장은 “비트코인 반감기는 예전부터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 모두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안인데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다”라며 “코빗의 비트코인 반감기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통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자체의 특징 및 향후 가격 변동성에 관해서 공부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4.04.17 12:40김한준

바이프로스트,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 플랫폼 'BTCFi' 출시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대표 박도현)가 운영하는 크로스체인 네트워크 바이프로스트는 비트코인 기반의 디파이 플랫폼 'BTCFi(비티씨파이)'를 17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BTCFi는 바이프로스트(BFC) 네트워크를 토대로 개발된 디파이 플랫폼이다. 비트코인 기반의 디파이 수익 창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복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크로스체인 네트워크인 바이프로스트를 통해 플랫폼 내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멀티체인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BTCFi를 이용하면 비트코인은 물론이고 각기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하는 비트코인 기반의 다양한 가상자산까지 동시에 활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사용자는 비트코인을 BTCFi에 예치해 달러 가치에 연동되는 비티씨유에스디(BtcUSD)를 발행한 뒤 디파이 예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바이프로스트의 크로스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디파이 서비스에서 비티씨유에스디를 가상자산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뛰어난 안정성 역시 BTCFi의 장점이다. 비티씨유에스디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낮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발행돼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합성자산과 비교해 안정성이 높다. BTCFi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약 한 달 간 사전 출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에만 120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BTCFi에 예치돼 12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 예치총액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프로스트는 비티씨유에스디의 사용처를 넓히고 BTCFi에서 활용 가능한 비트코인 기반의 가상자산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타 블록체인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직접 연결을 BTCFi에서도 지원해 지원해 확장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도현 파이랩테크놀로지 대표는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인 스택스(STX)를 포함해 스택스의 디앱인 알렉스(Alex), 엑스링크(XLink) 등과 우선 협업할 것”이라며, “BTCFi를 앞세워 바이프로스트의 비트코인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17 12:35김한준

"불법스팸 근절”...전송자격인증제 시행 초읽기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이동통신 3사와 문자중계사업자가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지난달 전송자격인증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면서 이통 3사와 문자중계사가 전송자격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인 부위원장은 자율적으로 불법스팸을 근절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송자격인증제를 도입하는 데 뜻을 함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한 이동통신3사와 문자중계사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불법스팸은 해외발신 등 유입경로가 다양하여 근절하기에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방통위와 문자유통시장의 사업자들 모두 지속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송자격인증제가 시행되면 '떴다방'과 같은 사업자는 인증을 받을 수 없어 대량문자발송이 불가능하게 되고, 운영기관인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의 불법스팸 모니터링 기능 강화로 불법스팸을 발송한 문자재판매사 추적이 빨라져 신속한 제재가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불법스팸을 전송하다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 정부가 과태료를 부과해도 사업자는 여전히 불법스팸을 전송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제도의 시행으로 불법스팸을 반복적으로 전송하는 사업자가 사라지게 되어 불법스팸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전송자격인증제는 이통 3사와 문자중계사의 서비스이용약관에 반영하고 관련 사업자에 대한 사전홍보와 설명회 개최, 인증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2024.04.17 12:07박수형

韓, 사이버 위기 대응 잘 하고 있나…KISA, 기업들과 모의훈련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협조 체계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외부의 도움을 받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4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 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의 사이버 위협 인식과 대응능력 향상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KISA가 실시한 작년 하반기 모의훈련에서는 기업 391개 사, 임직원 17만4천여 명이 참여해 2022년 평균(310개 사, 12만6천여 명) 대비 참여기업 및 인원이 각각 26%, 38% 이상 증가했다. KISA는 이번 상반기 모의훈련도 작년과 동일하게 업종·규모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모집한다. 훈련 분야는 ▲임직원 대상 해킹 메일 전송 후 대응 절차 점검 ▲디도스(DDoS) 공격 상황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기업의 홈페이지 대상 모의 침투 ▲취약점 공격 코드에 대한 탐지·대응능력 점검 등이다. KISA는 훈련 이후에 참여기업 대상으로 침해사고 대응체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훈련 분야별 대응 가이드, 최근 침해사고 동향자료를 제공한다. 또 서버 취약점 점검, 소스코드 보안 진단 서비스 등 필요한 보안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기업이 정보보호 공시를 하는 경우에는 정보보호를 위한 활동 현황에 해당 모의훈련을 적시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은 17일부터 5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광희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2023년 모의훈련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적 확인한 결과, 훈련에 반복적으로 참여한 기업의 해킹 메일 감염률이 참여 횟수가 1회일 때는 4.9%에 달했던 것이 3회 이상일 때는 2.1%로 크게 감소하는 등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업 스스로 확인하고 있다"며 "많은 기업이 이번 모의훈련 참여로 사이버 위기 대응체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7 12:00장유미

남극에 띄운 드론, 양자보안기술로 4K 영상 실시간 전송

SK브로드밴드가 양자보안기술을 활용한 드론 4K 영상 실시간 전송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람이나 지상로봇의 접근이 힘든 극한 지역에서도 데이터 해킹 위험 없이 안전하게 현장을 조사 및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 앞으로 방위 및 환경 등 산업 분야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 및 국내 강소기업인 파인브이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2월 남극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4K 암호화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는 실증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양자기술 사업화 발굴 및 실증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양자보안기술, 양자센싱, 양자컴퓨팅 등 양자기술 원리가 적용된 기술, 장비, 서비스를 개발하는 국책과제다. 남극 실증은 세종기지 주변 생태환경을 드론이 촬영, 탐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양자보안기술이 적용된 드론이 촬영한 암호화된 4K 영상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어 다른 산업 분야로의 진출이 기대된다. 특히 피아 식별과 위치 추적, 보안이 핵심인 국방, 치안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실증에 앞서 보안기업 케이씨에스와 협력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 프로그램(KCMVP)' 인증을 획득했고, '양자암호원칩'까지 탑재해 보안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양자기술 관련 국책과제에 2020~2023년까지 4년 연속 1위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양자보안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싱가포르 국영 통신사 싱텔(Singtel)과 협력해 싱가포르 공공망에 양자보안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국내 강소기업들과 상호협력으로 양자기술 고도화를 이어가는 한편, 다양한 공공·민간·해외 분야에서 상용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인프라 담당은 “국책사업 2년차 진행을 통해 양자기술 기반의 다양한 응용서비스 발굴과 고도화로 상용화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시대에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최적의 보안 서비스가 필요한 공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춰 기술 개발과 솔루션 제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1:35박수형

'집안 가전 연결 제어'...삼성電, 밀라노서 AI 주방·빌트인 가전 혁신 선봬

삼성전자가 AI 기술이 접목된 주방 가전과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로쿠치나(EuroCucina) 2024'에서 AI 가전과 유럽 특화 빌트인 제품을 선보였다. 1974년에 처음 개최된 유로쿠치나는 2년마다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일환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은 어디로 진화하는가(Where Design Evolves?)'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운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며 혁신 가전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로 피에라(Rho Fiera)에 위치한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참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2024년형 비스포크 AI와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공개했다. ■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한 AI 가전으로 새로운 주방 제시 삼성전자는 AI 기술이 접목된 주방 혁신으로 전시 분야를 확대하고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들을 통해 새로운 주방의 모습을 제시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32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돼, 주방에서도 콘텐츠를 시청하고 삼성푸드에 저장된 레시피를 불러올 수 있다. 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인식해 식재료 리스트를 만들고, 보관기한 임박 시 알림을 전달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도 유용하다. 삼성푸드 또한 AI 기술이 더해져 주방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해준다. 음식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식재료를 인식해 비슷한 레시피를 찾아줄 뿐만 아니라, 필요한 재료를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에도 7형 터치스크린 'AI홈'이 탑재돼, 기호에 맞는 레시피를 추천 받아 이를 보면서 요리를 하거나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다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이처럼 혁신적인 주방 경험은 16일부터 5일간 삼성부스에서 진행되는 쿠킹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쿠킹쇼는 이탈리아의 대표 셰프인 안드레아 버튼(Andrea Berton) 외 네 명의 셰프가 진행한다. 이들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 보관된 식재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메뉴를 추천 받고, 이 레시피를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으로 전송해 인덕션 위의 AI홈 화면에서 가이드를 보며 손쉽게 요리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 집안 어디서나 더 자유롭게 제어 가능한 '스마트싱스 연결 생태계' 삼성전자는 유럽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실제 집안처럼 체험존을 구성하고, AI홈과 빅스비를 통해 연결 기기들을 이용하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안했다.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연결 기기를 관리할 수 있는 '맵뷰'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애니플레이스 인덕션과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AI홈과 스마트 TV 화면에도 띄워서 볼 수 있다. 실제 집 구조를 토대로 생성한 3차원 맵에서 공간별 기기의 위치와 상태,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스크린에서 바로 전원을 끄거나 켜는 제어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거실 소파에서 TV를 보거나 세탁실에 있을 때도 다른 공간의 공기청정기를 켜거나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에선 사용자가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집안의 제품들이 상황에 맞춰 스스로 동작할 수 있다. 외출 시엔 조명 등의 연결 기기를 알아서 꺼주고, 인덕션이 작동 중인 경우 스마트싱스 알림을 준다. 주변 기기 제어의 편의성을 더하기 위해 휴대전화가 리모컨 역할을 하는 '퀵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과 주변 기기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리모컨이 팝업돼, 전원 제어와 모드 선택, 온도 설정까지 할 수 있다. 덕분에 리모컨을 찾을 필요 없이 팝업 화면에서 바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이용해 사용자가 음성 명령을 말하면, 다양한 주변 기기가 이를 인식하고 다른 기기에 전달한다. 연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가 빅스비에 도입되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기존에 학습되지 않은 지시나 복잡한 명령어를 알아듣고, 이전 대화를 기억하며 연속으로 이어서 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기업 간 거래(B2B) 분야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싱스 솔루션도 함께 선보였다. 아파트·공동주택·타운하우스 등을 대상으로 한 이 서비스는 주택 관리자가 스마트싱스 단일 앱으로 단지 내 삼성 제품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통합 점검·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에너지 관리에도 특화해 전력공급 파트너사와 연계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집안 내 각종 기기와 전기자동차, 태양광 시설, 에너지 저장장치(ESS)까지 통합해, 집 전체 에너지 사용 현황을 한눈에 살펴보면서 사용 전력을 줄일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 프리미엄 디자인에 에너지 절감까지 겸비한 유럽 특화 빌트인 삼성전자는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도 전시했다. 이달 유럽에서 출시한 '빌트인 와이드(Wide) BMF(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빌트인 냉장고 라인업 중 최초의 와이드 모델이다. 내부 용량은 기존 모델 대비 91리터 더 커진 389리터로, 와이드 빌트인 시장 수요가 높아지는 이탈리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동일한 에너지 등급 모델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올해 3분기 출시를 앞둔 빌트인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키친핏 슬라이딩 도어(Kitchen Fit Sliding Door)'를 탑재해, 하단의 걸레받이를 절단하지 않고 주방 가구에 꼭 맞게 설치하면서도 도어를 손쉽게 열 수 있다.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에너지효율 A, B 등급을 획득했다. 또 특정 사이클에서 43dB의 저소음으로 조용한 도서관 수준의 소음을 구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고급스런 소재의 빌트인 오븐,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빌트인 인덕션도 공개하며 프리미엄 소재와 톤이 돋보이는 빌트인 키친 패키지를 제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제품·서비스와 파트너사 협업 등의 노력들도 선보였다. 미리 설정해둔 월간 목표 사용량이나 요금을 초과하지 않도록 AI가 알아서 제어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 전기 사용료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서 제품을 작동시키는 '옵티멀 스케줄링', 소비자들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리워즈를 적립해주는 '삼성 리워즈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또한 글로벌 주요 전력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 기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한국전력 등 전력업체들은 전력 공급이 부족하거나 과부하 상황이 예상되는 경우 전력 사용을 줄이는 세대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너지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오토 DR'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별 기기들의 사용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해 DR 서비스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24.04.17 09:48이나리

영국, 7월 말까지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입법 예정

영국이 7월 말까지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에 대한 법안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빔 아폴라미 재무부 장관은 스테이블 코인, 가상자산 스테이킹, 교환 및 보관 서비스 감독에 대한 법안 제정 일정을 발표했다. 아폴라미 장관은 "우리는 현재 우리 정권을 위한 최종 제안을 실행하기 위한 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거래소 운영, 고객 자산 관리 및 기타 사항을 포함한 모든 가상자산 자산 활동이 처음으로 규제 범위 내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3년 10월 영국 정부는 가상자산 부문 규제 의도를 설명하는 제안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제안서에는 기업이 가상자산 관련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2024.04.17 08:00김한준

젠하이저, 구즈넥 마이크 무선 테이블 스탠드 2종 출시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가 회의·강연 환경에 최적화된 구즈넥 마이크 전용 무선 테이블 스탠드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즈넥(Gooseneck) 마이크'는 주로 테이블이나 연단 위에서 설치해 사용된다. 마이크 위치나 방향을 쉽게 조절할 수 있고, 화자의 얼굴을 가리지 않아 회의나 강연, 라이브 방송 등에 적합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EW-DX TS 3-PIN'와 'EW-DX TS 5-PIN' 2종이다. 각각 3 XLR 출력 커넥터 및 5핀 XLR 출력 커넥터가 장착된 다양한 구즈넥 마이크와 호환된다. 신제품 2종은 디지털 극초단파(UHF)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파 간섭이 많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며, 134dB 수준의 폭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해 입력 감도를 조절하지 않아도 크고 작은 음성을 선명하게 처리할 수 있다. 마이크의 작동 상태를 LED 표시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음소거 버튼이 장착됐다. 또 'AES-256' 암호화 기능을 통해 안전하게 무선 데이터를 전송하며, 젠하이저의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인 'EW-DX' 및 'EW-D' 등 수신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젠하이저의 무선 전력 송신기인 'CHG 2W'를 통한 유도 충전 및 USB-C 타입을 통한 유선 충전이 가능하며, 총 10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내장했다. 젠하이저 관계자는 "신제품 테이블 스탠드 2종은 안정적인 연결과 뛰어난 오디오 품질을 보장해 여러 환경에서 협업의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23:55신영빈

방통위, 개인정보위와 정책협의회 가동...불법스팸 공동 대응

방송통신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처 간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16일 첫 회의를 열었다. 양 부처 간 정책협의회는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된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방통위는 개인정보위와 전략적 인사교류의 취지에 맞춰 부처 간 긴밀한 협업과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킥오프 회의에서는 ▲불법스팸 및 개인정보 침해 공동대응을 위한 국민고충해결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권익제고 및 해외 사업자 규제집행력 제고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피해구제 강화 기반 마련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우선 공동과제인 '불법스팸 및 개인정보 침해 공동대응 강화'를 위해 양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통한 원스톱 처리방안 및 관계기관 핫라인 개설, 공동조사 및 개인정보 침해 피해구제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이용자 피해구제 강화 기반 마련'을 위해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와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공동으로 세미나 개최, 민관 유사 분쟁조정기구 벤치마킹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분쟁조정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 보호 및 안전한 이용 기반 강화'를 위해서 방통위의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사항을 반영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사업자 집행력 제고를 위해 두 개 기관에서 각각 운영 중인 국내대리인 제도의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협업을 해 나가기로 했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오늘 협의회를 통해 확정된 추진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는 불법스팸은 상호 연결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부처별 소관이 나뉘어 그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양 부처 간 정보 공유, 공동 조사 등을 통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6 14:3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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