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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코인 "한국 사용자, AI 시대에 인간과 AI 구별 중시"

툴스 포 휴머니티(TFH)는 한국 내 월드코인 사용자들이 생체 인식 기술을 신뢰하고 선호하며, AI 시대에 인간임을 증명하는 것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TFH가 지난 7월 한국 내 월드ID 소지자 1천1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월드코인, AI 기술,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에 대해 문의한 결과 한국인 사용자들이 생체 인식 기술에 대한 강한 신뢰와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85.74%는 은행 업무, 의료 서비스 및 기기 로그인을 위해 지문 스캔, 홍채 스캔, 얼굴 인식과 같은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편안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52.7%는 생체 인식 기술이 매우 편안하다, 33.04%는 “안하다고 대답해, 한국에서 생체 인식 기술 사용이 상당히 보편화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문 응답자들은 월드코인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65.96%의 사용자가 월드코인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믿는다고 답한 반면,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사용자는 3.18%에 불과했다. 또한 70.45%는 월드코인이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지킨다고 강하게 신뢰했다. 이는 새로운 기술 사용에 대한 일부 개인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응답자가 월드코인이 법적 요건을 준수하고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믿고 있음을 시사한다. 나아가 응답자의 84.83%는 월드코인이 더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인터넷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대다수(88.03%)의 사용자들은 월드코인과 그 기술이 디지털 상호작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했다. 설문 참여자의 62.64%는 AI가 인터넷 및 개인용 컴퓨터와 동등한 주요 기술 혁명이 될 것이라고 대답하며, AI 및 기술 혁신에 대한 강한 확신을 나타냈다. 특히 84.22%는 한국이 이러한 혁신의 글로벌 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답하며, 우리나라의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AI 기술이 더욱 만연해질 세상에서는 AI와 인간을 구별하는 것의 중요성이 대두되는데, 월드앱 설문 응답자 중 90.77%가 월드ID와 같은 기술이 온라인에서 봇과 인간을 구별하는 데 중요하다고 답하며 이를 증명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더 이상 온라인상에서 봇과 인간을 구별하기 힘들어지는 현상이 미래에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고유함을 증명할 수 있는 월드ID와 같은 기술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한국 월드ID 소지자들은 생체 인식 기술 또는 월드코인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으며, AI가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시대에 보다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온라인 세상에서 인간과 AI를 구별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응답자 대다수는 월드코인이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신뢰를 보였다. 월드코인은 사용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환경에서 인간임을 증명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4.08.22 11:32김한준

XPLA, 한국디지털자산수탁과 밸리데이터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 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공동 대표 김민수, 이청우)'이 밸리데이터로 합류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은 2020년 코빗, 페어스퀘어랩 등의 주도로 설립되었으며, 국내 5대 은행권인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탁업계 최초로 고객사 재무 보고 관련 내부통제(SOC 1) 유형 2 인증을 취득하며 법인 고객사의 신뢰성을 높였다. 지난 7월에는 '카르도'와의 합병을 마무리해 80여 개 법인 고객을 보유한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XPLA의 밸리데이터 그룹에는 총 68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해 XPLA 생태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수탁 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신뢰성이 향상되어 XPLA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한국디지털자산수탁은 XPLA 재단이 추구하는 신뢰성과 내부통제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파트너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XPLA 생태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 공동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XPLA 메인넷에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규제에 부합하는 가상자산 수탁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XPLA 생태계 형성을 위해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8.22 11:16김한준

포블, 테더 기축통화로 변경…USDT 마켓 활성화로 사용자 편의성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 포블)는 코인마켓 거래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를 기축통화로 하는 USDT 마켓 활성화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포블은 지난 7월 USDT 기반의 마켓을 오픈하며 거래 옵션의 다양성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USDT 마켓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특히,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BTC 마켓을 주로 기축으로 활용해왔으나, 사용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거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USDT 마켓으로 기축 마켓 전환을 결정했다. BTC는 높은 출금 수수료와 느린 트랜잭션 속도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로 인해 국내 또는 USDT 거래가 중심인 해외 거래소 간 자산 이체 시, 사용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저렴하고 전송이 빠른 리플 등을 구매 후 이체한 뒤 다시 BTC나 USDT로 바꿔야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가격 변동 또한 사용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USDT는 빠른 전송 속도와 낮은 출금 수수료를 제공하여 이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거래소 간 자금 이체가 보다 빠르고 편리해지며, 해외 거래소 이용 시 위와 같은 복잡한 과정이 생략될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내 대형 거래소들이 USDT를 적극적으로 상장하면서, 기존에 USDT와 관련된 김치 프리미엄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포블은 USDT 마켓 활성화 방안에 대한 후속 계획을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코인마켓 거래소 중 유일하게 거래량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파격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통해 명확해진 가이드라인을 적극 활용하여,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해 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USDT 마켓 활성화 계획은 포블이 코인마켓 거래소의 리더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2 11:07김한준

이스크라, 코인베이스 벤처스·GSR·플라네타리움 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가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코인베이스 벤처스, GSR, 그리고 웹3 게임 개발사인 플라네타리움 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8월 22일 밝혔다. 투자 규모와 방식은 양사 간의 비밀유지계약(NDA)에 따라 비공개다. 이스크라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베이스(BASE) 체인 기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이끄는 베이스 에코시스템 펀드가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스크라는 이번 투자를 통해 베이스의 핵심 프로덕트인 스마트 월렛 및 페이마스터 적용을 위한 기술적 검토를 바탕으로 베이스 생태계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략적 투자에는 글로벌 탑 가상자산 시장 조성자인 GSR과 '나인 크로니클' IP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는 플라네타리움 랩스도 참여했으며, 공동 마케팅 및 커뮤니티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 유저 증대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글로벌 웹3 기반 핵심 기업들로부터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인베이스의 메인넷 베이스는 지난해 8월 이스크라를 웹3 주요 파트너로 선정하며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이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략적 투자 역시 이스크라와 베이스 간 협업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GSR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시장 조성자로 활동하고 있다. GSR은 앞으로 이스크라 커뮤니티와 베이스 생태계에 활성 유저 공급과 유동성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플라네타리움 랩스는 2차 창작을 지향하는 웹3 기반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인 오픈 소스 RPG '나인 크로니클'은 현재 DappRadar에서 상위 5위 RPG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플라네타리움 랩스는 향후 이스크라와 함께 IP 기반 커뮤니티 네트워크 확장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이스크라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게임 론칭부터 거버넌스 토큰 판매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약 52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 이후, 글로벌 중심으로 웹3 게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홍콩의 블록체인 투자사 애니모카 브랜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스크라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내부 커뮤니티 활성 유저 수 증가 및 베이스 기반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재석 플라네타리움 랩스 대표는 “이스크라의 창립 이래 진척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으며, 시장의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이스크라와 함께 베이스 기반 생태계 확장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양사의 강력한 유저 베이스와 특성을 바탕으로 더욱 공고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홍규 이스크라 대표는 “지난 4월 애니모카 브랜즈 투자에 이어, 이번 이스크라의 전략적 투자에 다양한 국내외 웹3 영역의 핵심 플레이어들이 참여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베이스 기반 이스크라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올인원 웹3 게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2 11:04김한준

빗썸, 미션 참여형 서비스 '혜택존' 이용자 누적 1,000만 명 돌파

빗썸(대표 이재원)의 미션 참여형 서비스 '혜택존'이 오픈 후 104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2일 정식 오픈한 '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을 성공하면 가상자산으로 교환 가능한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서비스다. 다양한 미션들로 구성된 '혜택존'은 오픈과 동시에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받으며, 오픈 104일 만인 8월 13일에 누적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일 평균 약 9만 6천 명의 이용자가 매일 참여한 셈이다. 그중 참여율이 가장 높은 미션은 '꽝 없는 룰렛'으로, 혜택존 이용자의 약 97%가 참여했다. 인당 평균 참여 수가 가장 많은 미션은 '매일 매일 출석 체크'로, 인당 평균 31회 참여했다. 이색적인 기록도 함께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오늘의 시세'에 매일 참여하며 92.3%라는 높은 정답률을 기록한 이용자도 나왔다. 전체 참여자 평균 정답률이 67.7%인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빗썸 혜택존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들이 겪을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웰컴 미션'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비트코인 피자 데이에는 피자 이벤트를, 여름에는 '오늘은 치킨이닭'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했다. 빗썸 문선일 서비스총괄은 “빗썸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이용자 덕분에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분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24.08.22 10:52김한준

릴리·화이자…美제약사들, 위구르 포함 중국군 시설서 임상 진행

다음 달 미국에서 생물보안법이 하원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 선정위원회(House Select Committee on the Chinese Communist Party)가 중국의 제약바이오에 대한 조사 범위를 확대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하원에서 생물보안법안 상임위원회 통과를 주도한 중국공산당 선정위원회의 존 물레나르 위원장(공화당)과 라자 크리슈나무티 상임위원(민주당) 등 4명의 의원들은 로버트 캘리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 제약기업들이 중국인민해방군 소속 의료센터와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관행을 지적했다. 해당 서안 발송은 내달 말로 예정된 하원의 생물보안법안 표결을 준비하면서 진행됐다. 하원의원들은 해당 관행이 10년 이상 지속돼 왔고, 중국 임상기관에서 생성된 데이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미국 제약사들이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위치한 의료기관 등지에서 임상시험을 수행한 사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해당 지역 소수 민족에 대한 뿌리 깊은 정책 차별 등을 감안하면 해당 지역에서의 임상 수행은 윤리적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군과의 공동 연구가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위험에 빠뜨린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일례로 일라이 릴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나네맙'의 임상이 인민해방군의 종합병원과 의과대학, 중국 공군 의대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화이자의 간암치료제 '인리타' 임상도 인민해방군 군사의학아카데미 산하 병원에서 진행된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참고로 군사의학아카데미는 미국 상무부의 수출통제 리스트에 등재된 기관이다. 미국 기업이 해당 기관에 잠재적인 국가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는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하원 의원들은 공식 서한을 통해 미FDA가 중국 인민해방군 관련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의 임상시험 결과 검토 및 현장실사 현황, 관련 시설이나 위구르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한 미국 기업들에게 미 FDA 통지 및 기업 반응, IP 및 기술이전 위험 평가 등에 대해 오는 10월 1일 이전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2024.08.22 10:07김양균

잡코리아, '눜 NFC카드' 100원 판매

잡코리아가 2세대 디지털 명함 앱 '눜' 출시를 기념하며 백원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눜은 갖고 있는 종이 명함을 촬영하거나 종이 명함이 없더라도 직접 원하는 정보를 입력해, 한 계정 당 3개까지 디지털 명함을 만들 수 있다. 또 프로필 사진, SNS, 자기소개, 포트폴리오 등을 추가해 한정된 종이 명함에 담을 수 없는 내용들까지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여러 겸업 활동을 이어가는 N잡러, 취업준비생들까지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잡코리아는 디지털 명함의 공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NFC(근거리통신 기능) 기술이 탑재된 눜 NFC카드도 출시했다. 디지털 명함이 저장된 NFC 카드를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명함 정보가 상대에게 전달된다. 눜 NFC카드는 전송 횟수에 제한 없이 쉽고 빠른 공유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잡코리아는 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며 100원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들에게 디지털 명함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잡코리아는 이벤트 기간(주말 제외) 동안 눜 NFC카드를 100원에 판매한다. 나만의 개성을 드러낸 디지털 명함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눜 앱 및 잡코리아와 알바몬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100명에 한해 눜 NFC카드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잡코리아 홍정아 리더는 "눜은 자신이 누구인지 기록하고 이를 타인에게 쉽게 공유함으로써 셀프 커리어 브랜딩이 가능한 차세대 명함앱"이라며 "눜 NFC 카드로 새로운 방법으로 나를 소개하는 경험을 쌓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2 09:36백봉삼

리벨리온, 차세대 AI칩 '리벨-쿼드' 양산 앞당긴다…"삼성 지원 덕분"

"회사의 최신 NPU 아톰은 중동 아람코 등 주요 잠재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의로 올해 4분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칩은 경쟁사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모두 높인 것이 장점이죠. 다음 세대 칩인 '리벨-쿼드'도 삼성전자의 많은 지원 덕분에 생산 일정을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정도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진욱 리벨리온 CTO는 최근 경기 성남시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AI 반도체 개발 및 상용화 로드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리벨리온은 지난 2020년 설립된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회사의 2번째 NPU(신경망처리장치) 칩인 '아톰(ATOM)'의 양산을 시작했다. 아톰은 5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128TOPS(1초 당 128조번의 정수 연산) 및 32TFLOPS(1초 당 32조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전력 소모량이 보편적인 GPU 대비 5분의 1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 칩 넘어 '랙 솔루션' 준비…아람코에 4분기 공급 목표 리벨리온이 아톰을 통해 거둔 가장 최근의 성과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그룹 아람코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이를 통해 리벨리온은 사우디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소버린(주권) AI 인프라와 서비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진욱 CTO는 "중동은 공급망 및 보안 이슈로 자체 LLM(거대언어모델) 구축을 원하고 있는데, 데이터센터에 리벨리온의 NPU를 랙(복수의 서버를 저장할 수 있는 특수 프레임) 형태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카드 형태는 소량 발주됐으며, 랙 단위로는 올 4분기 매출을 발생시키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리벨리온은 HP, 델, 레노버, 슈퍼마이크로 등 서버 OEM 업체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리벨리온이 자사 NPU를 고객사에 실제 공급하기 위해선 칩에 여러 인터페이스 기능을 추가한 카드나, 이 카드를 여러 개 모은 서버·랙 등의 형태로 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진욱 CTO는 "NPU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를 기반으로 한 서버 랙 역시 데이터센터의 발열, 성능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며 "아톰 칩은 저전력 설계로 서버 하나에 칩을 240~250개가량 집적할 수 있어, 고성능 서버 구축을 원하는 중동 고객사에게 수요가 있다"고 밝혔다. ■ 소프트웨어 기술력도 강점…'RSD'가 핵심 무기 현재 서버용 AI 가속기 시장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가 각광받고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일반 D램 대비 대역폭을 수십 배 끌어올린 메모리다. 대역폭은 데이터가 송수신되는 통로로, 넓으면 넓을수록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반면 아톰은 HBM이 아닌 GDDR(그래픽 D램)을 채용했다. 그럼에도 리벨리온이 아람코 등에서 협업을 얻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GDDR로도 저전력·고효율 데이터 처리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자체 소프트웨어 기술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진욱 CTO는 "GDDR을 여러 개 붙여 HBM과 비슷한 대역폭을 구현하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은 HBM보다 적도록 메모리 컴포넌트 등의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또한 각 칩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RSD 기술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RSD는 'Rebellions Scalable Design'로, 리벨리온이 자체 개발한 분산 컴퓨팅용 소프트웨어 스택이다.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LLM은 140~180GB(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메모리 용량이 필요하다. 이는 일반적인 AI 가속기 카드 하나로는 수용하기 어려운 용량인데, 결과적으로 이를 여러 카드에 나눠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 이 여러 개의 카드가 단일 카드처럼 잘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술이 RSD다. 오진욱 CTO는 "여러 개의 카드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컴파일러, 인터페이스 등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을 파악해내는 게 RSD의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메모리 제조사나 엔비디아 등 거대 기업을 제외하면 PCIe 5.0(고속 데이터 전송용 표준)을 제일 빨리 도입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 "차세대 '리벨-쿼드' 양산, 삼성 협업으로 일정 앞당길 것" 나아가 리벨리온은 성능을 더 높인 차세대 NPU '리벨'을 이르면 올 연말 출시한다. 리벨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36GB HBM3E 12단(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을 처음으로 탑재한다. 리벨 개발이 완료되는 경우, 리벨리온은 리벨 칩 4개를 칩렛 구조로 집적한 '리벨-쿼드'를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할 계획이었다. 리벨-쿼드는 총 4개의 HBM3E을 탑재하기 때문에 메모리 용량이 144GB로 확장되며, 대역폭을 4.8TB/s까지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칩렛은 기능별로 각 칩을 제작한 뒤 단일 칩에 붙이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다. 특정 용도에 맞춰 칩을 이종집적하기 때문에 설계 유연성이 높고, 고속 인터커넥트를 활용하면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높일 수 있어 단일 칩 제작보다 성능을 강화할 수도 있다. 당초 리벨-쿼드는 2026년을 전후로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진욱 CTO는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리벨 싱글 제품과 같은 일정으로 쿼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설계 유연성이 높은 칩렛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에 다양한 서버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피온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 구상 중" 앞서 리벨리온은 이달 18일 국내 또다른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코리아와의 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사피온코리아'로 하고, 리벨리온 경영진이 합병법인을 이끌기로 하면서 새 회사의 사명은 '리벨리온'으로 결정됐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합병법인의 경영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진욱 CTO는 "사피온은 당사와 동일한 NPU 개발사이나, 지금까지 주력하는 사업 모델들과 파트너사들이 달랐기 때문에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부분이 있다"며 "이러한 부분들을 종합하고 각자의 장점을 채택해서 더 좋은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이후 파운드리 이원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현재 리벨리온은 삼성전자와, 사피온은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에 칩 제작을 의뢰하고 있다. 오진욱 CTO는 "삼성전자와 리벨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원화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보는 게 맞다"며 "삼성전자가 메모리부터 파운드리, 패키징에 이르는 다양한 공정을 턴키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08.22 09:00장경윤

업비트,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가상자산 거래 환경 새로운 기준 제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며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투명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업비트는 다양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업비트는 지난 2018년부터 제공 중인 가상자산 분류 체계(UBCS)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업비트는 200여 개의 가상자산을 대분류(5개), 중분류(15개), 소분류(31개)로 나누어 투자자들이 다양한 가상자산을 손쉽게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AI 관련 가상자산에 투자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렌더토큰을 오션프로토콜이나 뉴메레르와 같은 다른 AI 관련 자산과 비교할 수 있으며, 다른 분류 그룹과도 비교해볼 수 있다. 업비트는 이러한 분류 체계를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바꾸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각 가상자산의 백서와 재단 웹사이트, 공식 블로그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분류를 진행했으며, 포털 키워드 검색량,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등의 시장 지표를 활용해 분류의 정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업비트는 분류 체계를 바탕으로 '업비트 섹터지수(Upbit Sector Index)'를 출시해, 투자자들이 특정 섹터의 상승과 하락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업비트의 분류 체계와 섹터지수는 정기적으로 모니터링과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며, 매달 한 차례 분류 대상 가상자산의 편출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업비트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입출금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가상자산 및 원화의 입출금 기능을 개선한 업비트는 즐겨찾기 지갑 주소 관리 기능을 향상시키고, 사용자가 입출금 상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 현황 히스토리'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가상자산의 입출금 상태 변경 이력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이미지나 텍스트 형태로 주변 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관심코인 모아보기, 보유자산을 숨기는 기능, 보유자산의 비트코인 환산 표기, 소액 자산 숨기기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가 입출금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업비트는 이 외에도 스테이킹 서비스 개편,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 '코인 모으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코인 모으기' 서비스는 매일 또는 매주 가상자산을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08.21 14:46김한준

기아, 전기차 배터리 이상 생기면 문자로 알려준다…화재 불안 '끝'

기아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감지한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최신 BMS의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 기술 적용으로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징후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이상 징후 발생 시 BMS는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하고,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송해 입고 점검, 긴급출동을 안내하게 된다. 기아는 BMS 사전진단 이상 징후 감지를 포함해 '전기차 고객 케어방안'을 종합 시행하며 전기차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케어방안에는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 제공 ▲배터리 기본점검 강화 ▲최신 BMS 배터리 시스템 적용 등이 있다.

2024.08.21 11:01김재성

"크롬으로 개인정보 불법 수집"...구글, 집단소송 위기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 집단 소송에 직면하게 됐다. 20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크롬 동기화 기능을 통한 개인정보 수집 관련 소송에서 구글의 손을 들어준 하급법원 판결을 뒤집었다. 항소법원의 밀라노 D 스미스 주니어 판사는 이날 "하급법원은 이성적인 이용자들이 (구글의 개인정보 고지를 읽고) 정보 수집에 동의했다고 생각했을 지에 대해 다시 검토해보라"고 판결했다. 이번 집단 소송은 2020년 처음 제기됐다.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에서 진행된 소송에서 원고들은 구글이 크롬 동기화를 활성화하지 않은 사용자들로부터도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크롬 동기화는 ▲북마크 ▲비밀번호 ▲열려 있는 탭 등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자의 구글 계정에 저장해 여러 기기에서 크롬에 로그인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원고들은 구글이 사용자 동의 없이 브라우징 기록, IP 주소, 쿠키 식별자, 그리고 고유한 브라우저 식별자 등의 데이터를 '고의적이고 불법적으로' 수집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구글은 사용자가 회사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에 동의함으로써 데이터 수집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양측 공방의 핵심 쟁점은 개인정보 정책에 대해 동의한 이용자들이 정보 수집을 인지하고 있었느냐는 부분이었다. 1심 판결은 2022년 12월에 나왔다. 1심 재판을 맡은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구글이 정보 수집에 대해 적절하게 고지했고, 원고들이 이에 동의했다”며 집단소송을 기각했다. 하지만 항소법원 판단은 달랐다. 밀라노 D 스미스 주니어 판사는 사용자가 실제로 이러한 데이터 수집에 동의했는지 여부에 대해 1심 법원이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스미스 판사는 “구글은 일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고지를 했지만, 동기화를 켜지 않으면 특정 정보가 구글에 전송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크롬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항소법원 판결로 구글의 개인정보 무단 수집 관련 소송은 다시 연방법원으로 돌아가게 됐다. 구글 측은 "크롬 동기화는 다양한 기기에서 크롬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명확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제공한다"면서 "이번 판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구글은 사용자들이 저장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크롬 동기화를 활성화할 것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이 발표는 소송과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더버지는 이번 소송의 결과는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및 데이터 수집 관행에 대해 중요한 법적 선례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법원이 최종적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이 결정이 사용자와 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4.08.21 10:54최지연

카카오모빌리티,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서 로봇 배송 '브링' 운영

카카오모빌리티가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손잡고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링은 지난 4월 출시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다. 복잡한 배송 주문의 최적 배차를 통해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한 동시에 로봇의 이동 효율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랫폼 제어로 사무실·호텔·병원·주거 등 로봇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기존 건물에서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만큼 범용성을 갖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천 레스트리 리솜에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한 후 지난 5일부터 주간에는 음료, 야간에는 객실 어메니티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간단한 식사 배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약 200여개의 객실과 F&B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리솜에서의 서비스를 통해 휴양형 리조트에 최적화된 배송로봇 시나리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조트 이용객들은 별도 앱을 다운받지 않고 각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해 로봇 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리솜 주문 웹에 접속한 후 ▲원하는 물품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로봇이 객실에 도착하면 안내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주문한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객실정보는 사전에 입력되어 있어 별도의 목적지를 입력할 필요 없으며, 배송 로봇의 출도착 정보는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을 통해 리조트 내 로봇 배송 서비스의 성공적인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 레스트리 리솜의 주문웹과 브링온을 연동해 별도의 앱 다운 없이 로봇배송의 편의성을 높였다. 브링온은 기존에 사용하던 앱 또는 웹을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오픈 API를 제공해 호텔이나 기타 서비스 제공자가 자체 플랫폼 내에서 손쉽게 로봇 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브링온을 통해 리조트 내 존재하는 다양한 변수와 로봇의 현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로봇을 배차하고 자동화된 로봇 배송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졌다. 동일한 로봇이 F&B 배송과 어메니티 배송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등 로봇의 역할을 확장시켜 로봇의 생산성과 효용 향상도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 '누디트 서울숲'에 브링을 도입한 것으로 시작으로 다양한 사이트에서 로봇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현대엘리베이터와 브링 플랫폼 기술에 승강기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리조트 전 층 모든 공간을 주행 가능하고, F&B와 어메니티 배송 등 다양한 배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로봇서비스를 통해 투숙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별 시나리오를 확보해 로봇 서비스 플랫폼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10:38백봉삼

[인터뷰] "2년 내 韓서 급성장 할 것"…자신감 내비친 클라우데라 CRO, 이유는?

"앞으로 2년 안에 한국에서 급격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인력 충원 등 투자도 최근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프랭크 오도드 클라우데라 최고매출책임자(CRO)는 지난 7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이볼브24 에이팩(Evolve24 APAC)'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한국 시장을 '기회의 땅'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처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트렌드 확대에 힘입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에서도 한국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21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분석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1.9%씩 성장해 약 25조원 수준으로 커졌다. 오는 2027년에는 5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클라우데라는 최근 들어 은행, 통신사, 정부 기관뿐 아니라 제조업에 속한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 함께 참여한 리무스 림 클라우데라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수석 부사장은 "주요 타겟은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가진 고객들로, 여러 곳에 데이터가 흩어져 있고 방대한 데이터 레거시를 가진 기업들"이라며 "한국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오픈 소스를 원하는 곳들이 많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는 대신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싶어한다"며 "우리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며 기업의 혁신을 돕는 역할을 담당하길 원하고,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완전하게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는 점에서 분명 차별점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가 정의하는 하이브리드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넘나들며 양방향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고객이 자사 제품을 활용할 시 데이터를 어디에 배치하든 코드를 다시 작성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좀 더 비즈니스 목표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길 원하는 곳들이 우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데이터 산업에는 데이터 처리 및 관리 솔루션 개발, 데이터 구축 및 컨설팅 서비스업, 데이터 판매 및 제공 서비스업 시장 등이 존재한다. 특히 데이터를 처리하고 관리하는 분야에서 클라우데라뿐 아니라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브릭스 등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체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이란 점에서 시장 내 독보적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18년 발표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CDP'는 클라우데라를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게 한 대표 서비스로 우뚝 올라섰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클라우데라가 전 세계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양은 25EB(엑사바이트)에 달했다. 테라바이트(TB)로 환산하면 2천500만 TB에 이른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값진 인사이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금융, 통신, 제조 부문 기업들은 앞 다퉈 클라우데라의 고객사로 합류했다. 실제 전 세계 톱 글로벌 보험사 10곳 중 9곳이, 세계적인 은행 10곳 중 8곳이 클라우데라를 택했다. 190개 이상 각국 정부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매출도 빠르게 늘었다. 클라우데라는 지난 2014년 연매출액이 1억 달러(약 1천400억원)를 돌파했으나, 약 10여년 만인 지난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어서며 쾌속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 클라우데라는 테크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평가 할 수 있는 '룰 오브 40(Rule of 40)' 기준도 충족하며 건실한 기업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매출액 성장률에 상각 전 영업이익(EBITA)를 더한 값이 40% 이상을 뜻하는 것으로, 수익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높은 성장을 유지하는 테크 기업임을 평가하는 지표다. 클라우데라의 경쟁사들 중 일부는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조적인 성과다. 이는 오도드 CRO의 역할도 컸다. 그는 오라클, 가이드와이어 등 25년 이상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혁신에 중점을 두고 클라우데라의 영업팀을 이끌어 좋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아-태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새로운 매출 확대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오도드 CRO는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과 관련해선 세 자릿수 성장률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인 만큼 올해는 연매출 11억 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아-태 지역은 다른 곳과 달리 매우 역동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있어 (매출 확대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여)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클라우데라는 한국이 혁신적인 시장이긴 하지만 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및 관리에 대한 경쟁력이 다소 약하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림 부사장은 "카카오페이, 삼성전자 등 몇몇 한국 기업들은 AI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변화에 맞춰 혁신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시장"이라며 "특히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혁신을 꾀하는 일부 기업의 경우 자사 제품을 활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 통신사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관련 기업들은 대량의 데이터를 관리하며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데이터 산업 변화에 맞춰 잘 대응하고 발전하고 있다"며 "다만 은행 등 금융권은 상대적으로 덜 발전해 있는 편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현재 한국 시장에서 매출을 키워나가기 위해 시스템 통합(SI) 업체들과 협력 중"이라며 "올해 AI 등과 관련한 기술 연구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계획 중으로, 한국에선 앞으로 SI 업체들과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1 09:47장유미

"오래된 이메일 지우세요"...LGU+, 에너지의날 맞아 ESG 캠페인 전개

LG유플러스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사 임직원과 함께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8월22일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로, 다양한 공공 민간 분야에서 작은 행동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날이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업무과정에서 동참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오래된 이메일 비우기'를 장려했다. 현재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사용하는 사내 이메일은 수발신 합계 일평균 121만6천여 건이 생성되고 있는데, 이메일 1건 당 용량을 1MB로 가정하면 매일 약 1.2TB가량의 이메일이 오고 가고 있다. 오래된 이메일이나 불필요한 파일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상당한 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3개월 이상 오래된 이메일을 삭제하도록 자동처리하며 탄소배출량 저감을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이메일 비우기 활동은 LG유플러스 뿐만 아니라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도 동참하고 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 대상으로 ▲네트워크 온실가스 절감 경진대회 ▲임직원 탄소중립챌린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친환경 차량 전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구성원이 친환경, 지속가능경영에 동참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특히 미사용 저효율 네트워크 장비 철거, 전송장비 집선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연간 상당 부분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정책팀장은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이기에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1 09:39박수형

불법 스팸문자 기승에...통신 3사 총력대응

불법 스팸문자가 올해 지난해 보다 약 70%가 넘게 증가하면서 정부와 이동통신사가 불법 스팸 메시지 차단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 문자 신고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2억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3억 건에 달하던 신고 건수가 6개월만에 지난해 신고 건수의 70%를 넘어서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불법 스팸 문자를 막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자 재판매 사업자의 등록 요건을 자본금 5천만원에서 3억원 수준으로 상향했다. 또 같은 명의의 이용자가 여러 개의 휴대폰을 개통할 경우 가입 제한 기간을 180일로 늘렸다. 불법 스팸 관련 행정처분을 담당하는 주무부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도 제도 정비에 나섰다. 방통위는 지난 6월 문자 재판매 사업자에 대해 긴급 조사를 벌였다. 이를 토대로 과태료 부과·수사 의뢰, 원인 분석과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를 도입했다. 대량문자 전송 사업자는 전송자격인증을 받은 뒤 문자전송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고, 기존 문자재판매사업자업자도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통 3사도 불법 스팸 메시지 차단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AI를 도입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거를 뿐만 아니라 고객 스스로도 스팸을 좀더 편리하게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발신 차단을 위해 2021년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을 운용해, 8개월만에 약 3억 4천만 건의 문자 스팸, 약 474만 건의 스미싱 문자, 약 34만 개의 음성 스팸 번호를 차단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달 앱 패스(PASS)에 'T스팸필터링' 기능을 결합한 'PASS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T스팸필터링 앱은 문자, 번호, 국번 기준으로 차단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문자열도 차단할 수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온디바이스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모델'도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3월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AI 스팸 차단의 정확도는 99% 수준으로, 스팸 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최근 KT는 '마이케이티' 앱에 스팸 차단 서비스를 직접 조회·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용자가 직접 스팸 전화번호와 문구를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나아가 문자 및 메신저로 오는 불법 웹사이트 주소(URL)를 차단하고 주의 여부를 안내하는 '스미싱지킴이'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스팸 메시지, 악성 URL, 악성 앱 등을 차단한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력해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 LG유플러스의 휴대전화 스팸 문자 발송량은 전 분기 대비 80.5%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U+스팸 차단' 앱을 제공해 사용자가 스팸 번호와 특정 문구를 직접 설정해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대량 문자 발송 사업자가 불법 스팸을 지속 발송하면 계정을 정지하는 '삼진 아웃제'도 도입했다. 특히 악성 스팸의 경우 확인 즉시 발신 번호와 ID를 차단한다.

2024.08.20 16:32최지연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2개 부문 후보작 선정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자사에서 개발한 신작 오픈월드 액션 게임 붉은사막이 게임스컴 2024에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드'의 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게임스컴 어워드는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행사로, 많은 대작들이 참여해 치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듄', '스타워즈', '몬스터헌터' 등 인기 가상자산 게임들과 캡콤, 반다이남코를 비롯한 글로벌 게임사들과 경쟁한다. '붉은사막'은 비주얼(Best Visuals) 부문과 에픽(Most Epic) 부문에서 최고의 게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비주얼 부문은 뛰어난 그래픽, 심미적 디자인과 인상적인 시각 효과 등을 평가하며, 에픽 부문은 웅장함과 경외감을 주는 경험 등을 심사한다. 어워드 수상작은 8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0시) 발표된다.

2024.08.20 15:27김한준

코인원, 9월 19일까지 원화 출금 수수료 무료화 및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9월 19일까지 자사 고객의 원화 출금 수수료를 무료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기존 1%에서 2.3%로 인상해 원화 예치 고객의 거래소 이용 혜택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코인원은 8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1개월간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코인원에서 원화 출금 시 발생하는 건당 1천 원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이로써 입금과 출금 수수료가 모두 0원이 되어, 코인원 고객은 부담 없이 원화를 예치하고 원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연 2.3%(세전)로 상향했다. 코인원은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 지급과 수시 지급 두 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다. 수시 지급은 거래소 중 코인원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기능으로, 서비스 내 '이자 바로 받기'를 이용하면 전일까지 합산된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매일 예치금 이용료를 받을 경우, 그만큼 원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일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을 믿고 거래하는 고객들께 부담 요인은 최소화하고, 혜택은 최대로 돌려드리자는 취지의 결정이다.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책을 고민하고 확대하겠다.”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4:49김한준

위믹스 재단, 위믹스 페이-플레이토큰 시장 안착 위한 행보 시작

위믹스 재단이 지난 19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리뉴얼 이벤트를 진행하며 위믹스 페이와 플레이토큰 시장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리뉴얼 이벤트를 통해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플레이 사용자들에게 향후 발행 예정인 플레이토큰과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해 플레이토큰과 신규 결제 시스템인 위믹스페이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먼저 선착순 사전 등록에 참여하는 인원 선착순 5만 명에게 플레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획득한 플레이 포인트를 사용해 친구를 초대하고 추가로 플레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들은 추천인 코드 사용 시 1 플레이 포인트가 차감되지만, 다음날 자정에 차감된 포인트의 150%가 적립되므로 장기적으로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위믹스 플레이 리뉴얼 오픈과 함께 종료되며, 이벤트에서 획득한 모든 플레이 포인트는 추후 1대1 비율로 플레이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 토큰은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으므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이 크다. 플레이토큰은 부족한 토큰의 사용처, 과도한 공급량 및 유통량, 토큰 가격 하락 등의 현존하는 게임 토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설계됐다. 위믹스 재단은 플레이토큰을 통해 위믹스플레이 생태계를 건강하면서 지속 가능한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플레이토큰을 보유한 사용자들은 출시 예정인 게임의 토큰을 보다 유리한 비율로 우선 교환할 수 있으며, 게임 출시 초기 단계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플레이토큰은 게임 내 아이템, NFT, 및 기타 디지털 자산과 교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찬란한 강화 주문서 상자, 찬란한 세공석 상자, 탈것이나 무기 외형 소환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식이다. 위믹스 재단은 이를 통해 이용자의 게임 경험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레이토큰은 위믹스플레이 생태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진화할 예정으로 향후 추가적인 사용처 마련도 기대할 수 있다. 플레이토큰은 위믹스플레이에 도입 예정인 새로운 결제 수단 위믹스페이를 구성하는 요소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위믹스페이 이용자의 결제 금액 1달러 당 0.01개 플레이토큰이 공급된다. 위믹스페이 결제 금액을 기반으로 공급되기에 플랫폼의 성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며 안정적으로 토큰이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페이 서비스 초기에 플레이토큰 300만 개를 발행하고 위믹스달러와 플레이 토큰의 스왑풀 조성, 리플렉트 토큰과의 교환, 그리고 위믹스플레이 생태계 참여자 및 기여자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2024.08.20 10:46김한준

日 웹엑스 "규제는 리스크 아닌 산업발전 토대"

"웹3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선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명확하게 규정돼야 한다. 명확한 규제가 있고서야 모두가 안심하고 사업을 할 수 있다." 아오키 마코토 웹엑스 대표는 규제가 웹3 사업의 리스크로 작용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웹엑스는 일본과 해외의 주요 가상자산 업체·투자자·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산업의 방향을 의논하는 일본 최대 웹3 컨퍼런스다. 웹3란 기존처럼 웹 사용자의 개인정보 등 데이터가 플랫폼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소유하며, 사용자가 데이터 소유권을 갖는 온라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블록체인 기술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여러 컴퓨터에 나뉘어 저장되고 암호화 돼 데이터를 관리할 회사가 없어도 되는 원리다. 웹3 산업 침체기에도 글로벌 정보 교류 행사 마련 일본은 블록체인, 가상자산, 대체불가토큰(NFT) 등 웹3 분야의 법률과 체계를 일찍부터 정비한 나라로 꼽히지만 한국의 '블록체인위크', 싱가포르의 '토큰2049싱가포르'와 달리 일본에는 지난 2022년까지 글로벌 규모의 웹3 컨퍼런스가 없었다. 아오키 대표는 "일찍부터 웹3 컨퍼런스 개최를 위해 준비했지만,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로 국제적 행사 자체가 어려웠다"면서 "2022년에는 에프티엑스(FTX)가 파산하고 일본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당하기도 하면서 블록체인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졌다"며 웹3 산업 침체기를 술회했다. 2022년 11월 전세계 3위의 가상자산 거래소였던 미국 기업 FTX의 파산은 웹3 산업계의 오랜 침체기를 야기했다. 당시 FTX는 자금 유동성 문제가 밝혀지며 뱅크런이 일어났고, 모든 고객들은 자산 인출이 중단됐으며, FTX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책임자(CEO)였던 샘 뱅크먼 프리드는 자금 수혈이 막히자 미 법원에 파산을 신청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FTX의 부채는 최대 500억달러(약 66조2천억원), 채권자는 10만명에 달했다. 세계 3위의 가상자산거래소가 무너지자 전세계 가상자산업계에 부실채권이 발생했고, 이는 가상자산, 나아가 블록체인 산업의 침체기로 이어졌다. FTX의 일본 자회사 'FTX 재팬'도 FTX 파산의 여파로 지난달 26일 일본 가상자산거래소 '비트플라이어'에 인수됐다. 아오키 대표는 "당시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웹3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컸지만, 규제 측면에서 한 발 앞서있던 일본의 존재감은 높아졌다"며 "웹3 산업 침체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일본과 해외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사업자들이 교류하는 행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웹엑스 추진 동기를 밝혔다. 웹엑스는 지난해 7월 첫 컨퍼런스를 열어 참여기업 372개사, 방문자 1만6천500명을 기록했으며, 오는 28~29일에 도쿄에서 두번째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활용한 서비스 많아져…단기적 수익보다 사회발전에 보탬이 돼야" 아오키 대표는 FTX 사태 이후 일본에서 가상자산 투자와는 다른 각도로 웹3 사업을 접근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웹3가 무엇인지, 웹3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체험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NFT로 자산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거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정보를 지키는 등의 서비스도 많아 지금 일본에서는 '웹3는 곧 코인 투자'라는 인식은 옅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지보다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어떻게 사회에 보탬이 되는 방향에 주목하는 것이다. 아오키 대표는 일본 정부의 규제와 웹3 산업 지원도 산업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가 사업의 리스크라는 생각도 있지만, 업계가 발전하기 위해선 규제를 확실히 지키면서 사업을 운영해야 하기에 규제는 오히려 리스크를 피하는 수단"이라며 "해외의 웹3 사업자가 일본에 들어올 때도 규제가 명확해야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웹3 산업 육성을 국가의 전략적 성장전략으로 삼고 있다. 여당인 일본 자민당은 2022년 NFT 백서, 2023년 웹3 백서를 연이어 공개하며 규제체계 구축에 들어갔고,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2월 산업경쟁력 강화법 개정안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는 투자사업유한책임조합(LPS)이 취득·보유할 수 있는 자산에 가상자산이 추가돼, 벤처캐피탈이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자민당 디지털사회추진본부 웹3 프로젝트팀은 지난 2월 오아시스·아스타 등 웹3 기업들을 초청해 블록체인 시장의 현황을 공유하고 성장 가능성과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당시 히라이 다쿠야 자민당 상원의원은 "규제와 세제 개혁은 일본 기업가들이 국내에서 강점을 발휘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정책의 역할은 이러한 기업들이 일본에서 성공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오키 대표는 한국의 웹3 산업 발전을 위해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규제 확립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FTX 파산에서도 알 수 있듯 웹3 산업 침체기는 대개 거래소의 해킹이나 파산에서 비롯된다"며 "거래소에 대한 규제는 명확하고 자세하게 규정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오키 대표는 "일본에서도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관련 면허와 함께 자금 상황, 보안 상황 등을 금융청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가상자산 상장 심사도 대단히 엄격히 진행돼 스캠코인이 빈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오키 대표는 한국 웹3 산업에 대한 조언도 건넸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웹3 산업은 서로 교류하며 성장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인 투기성 투자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여러 산업과 웹3 산업이 교류를 촉진한다면 산업 발전과 더불어 국가적 측면에도 도움되는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0:19정석규

고팍스, 향후 거래지원 가상자산에 '거래지원 검토보고서' 발행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 향후 거래지원하는 가상자산에 대해 '거래지원 검토보고서'를 발행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거래지원 검토보고서에는 가상자산 기본 정보와 함께 사업성, 기술분석, 토큰 이코노미, 프로젝트 구성원, 종합 의견 등을 포함한 거래지원 평가 내용과 거래지원 심사 위원회 의견 등 내용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고팍스는 협의 상장 시 거래지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 실비를 수취한다는 계획과 가상자산에 대해 발행 재단으로부터 시세조종 및 불공정 거래 방지 확약서를 수취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고팍스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시세 조종 등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며, 안전한 거래 환경과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팍스는 Clean GOPAX 캠페인을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준수하며, 투명한 거래지원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2024.08.20 09:5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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