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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비전, 온라인 사칭사기 실시간 차단한다

마크비전(대표 이인섭)이 유명인 및 기업, 기관 사칭 게시물 및 웹사이트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사칭 차단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칭 차단 서비스는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칭 정황을 실시간 탐지, 분석하고 사이트 폐쇄 및 플랫폼 내 신고 등을 통해 제거까지 진행하는 AI 솔루션이다. SNS 광고 등을 통해 별도 랜딩되는 방식으로 확산되는 기업 및 기관 사칭 홈페이지 대응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마크비전은 기존 위조상품 및 불법 콘텐츠를 비롯해 사칭 광고 및 주식 리딩방, 공식 홈페이지로 둔갑한 피싱 사이트까지 탐지 영역을 확대했다. AI 기반의 도메인 스크리닝 기술로 전 세계에 등록된 99% 이상의 도메인을 탐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의도적으로 오탈자를 적용한 유사 도메인을 탐지하여 사칭 정황을 찾아낼 수 있다. 이외에도 브랜드 로고 탐지 자동화 기능인 '로고 디텍션'을 비롯해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하여 검색 엔진에서 확인되는 브랜드 연관 키워드, 이미지, 콘텐츠 등이 포함된 웹사이트를 스크리닝하는 방식으로 사칭 사례를 식별한다. 또한 15개 이상의 언어를 인식하여 다국어로 확산되는 사칭 광고 게시물까지 탐지하고 있다. 점점 광범위해지고 교묘해지는 사칭 경향을 반영해 글로벌 검색엔진은 물론 단독 웹사이트, 소셜미디어(SNS), 메신저 및 비디오 플랫폼 등 1500개 이상의 다양한 채널들을 연동하여 폭넓은 대응 서비스를 지원한다. 탐지된 게시물들은 사칭 유형과 채널별 특성에 따라 제거 방법을 분석하여 신고 및 제거한다. 탐지 및 제거 외에 추가적으로 사칭 웹사이트의 도메인 권리를 되찾아야 할 경우 이를 돕는 통일 도메인 이름 분쟁 해결 정책(UDRP) 서비스도 제공한다. UDRP는 웹사이트의 도메인 사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정 및 행정절차로, 법원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것 보다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다. 또한 국제적으로 승인된 제도이기 때문에 등록기관, 도메인 이름 보유자 및 신청인의 소재지와 무관하게 특정 국가에만 국한되지 않아 국외에서 발생한 도메인 관련 문제도 해당 제도를 기준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칭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를 비롯해 방송사, 엔터테인먼트사,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등의 기업들에게 활용도 높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다수의 국내외 패션, 리빙기업을 비롯해 증권 및 금융사, 가상자산 거래소 등이 마크비전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사칭으로 인한 브랜드 가치 하락, 고객 피해 등을 방지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운영 중인 가상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경우, 도메인 주소를 교묘하게 차용해 거래를 유도하는 가짜 홈페이지를 구축하거나 임직원을 사칭한 투자 리딩방 등 금융사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용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해왔다. 업비트는 최근 마크비전과의 협업을 통해 이와 같은 사칭 사례들을 탐지하고 신속하게 제거해 안전한 투자자 보호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의 한국법인 '바카라 코리아'도 마크비전이 제공하는 UDRP 지원 서비스를 통해 웹사이트 도메인 사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20여 개 기업에서 '사칭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여 피해를 차단하고 있다. 현재, 마크비전은 UDRP 서비스 1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모션은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유명인이나 기업 및 기관 사칭의 경우, 관련 정보나 링크가 단 시간 내에 급속도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칭 차단 서비스는 마크비전이 역점을 둔 'IP 생애주기 관리'의 일환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를 통해 기업이 겪는 종합적인 IP 관련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7 15:22남혁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4 연사 라인업 공개...'이더리움 아버지' 비탈릭 부테린 포함

팩트블록(대표 전선익)은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2024) 메인 컨퍼런스 'IMPACT'의 1차 연사 라인업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IMPACT'에서는 AI, 디파이, 부동산실물연계자산(RWA)과 웹2에서 웹3로의 전환을 포함한 새로운 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이더리움 공동창업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비탈릭 부테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창업자이자 말스트롬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아서 헤이즈, 아비트럼을 만든 오프체인랩스 공동창업자 에드 펠튼, 미국 가상자산 수탁 업체 비트고의 마이크 벨쉬, 앱토스 최고경영자 모 샤이크, 체인링크 랩스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캐롤라인 팸 위원도 연이어 행사장을 찾아 인사이트를 나눈다. 또한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를 개발한 미스틴랩스 공동창업자 에반 청, 애니모카 브랜드 공동창업자 얏 시우 등 블록체인과 웹3 분야의 선두주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배경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무닙 알리 스택스 공동창업자 ▲알렉산더 라르센 로닌 네트워크 공동창업자 ▲일라이 벤 새슨 스타크웨어 공동창업자 ▲키온 혼 모나드 랩스 대표 등도 스피커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웹3의 최전선에서 산업을 이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동향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전통 금융기관 및 웹2 기업들도 함께하는 컨퍼런스로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각과 견해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한국은 대중 확산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분야에 재능 있는 개발자들이 많아 전 세계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시장이다“라며 "KBW2024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주목받는 트렌드와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기회를 보여줄 수 있는 연사들을 초청해 통찰력과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KBW 메인행사 'IMPACT'는 9월 3일, 4일 서울 워커힐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메인 이벤트와 사이드 이벤트가 9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4.05.07 09:38김한준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세 달간 활동 마무리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앙트레블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Thumbs Up)' 1기의 3개월 간 활동을 종료하는 해단식을 마쳤다. 빗썸 썸즈업은 지난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총 5개 팀, 20명의 서포터즈로, 올해 1월말부터 4월말까지 빗썸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거래소 서비스와 기업 소개 등을 담은 SNS 콘텐츠 제작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해단식은 ▲활동 영상을 통한 썸즈업 되돌아보기 ▲썸즈업 활동 사진 콘테스트 ▲우수 서포터즈 시상(우수 1팀, 우수 활동자 5명) 등으로 진행됐다.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된 기브미파이브(GiveMeFive)팀은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 원, 우수 활동자 총 5명에게는 상장과 각 상금 200만 원을 수여했다. 1기 활동자들에게는 추후 빗썸 엠버서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김나영 씨는 “서포터즈와 함께 빗썸과 가상자산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빗썸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한 썸즈업 1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빗썸은 썸즈업의 개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투자자를 위한 편의성 제고와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4.05.07 09:16김한준

X 창립자 잭 도시, 비트코인 개발 지원 위해 285억 원 기부

X(구 트위터) 공동 창립자인 핀테크 기업 블록의 대표인 잭 도시가 비트코인과 분산형 소셜 미디어 개발 지원을 위해 오픈샛에 2천100만 달러(약 285억 원)을 기부했다고 영국 가상자산 매체 크립토데일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샛은 이번 기부금 중 1천500만 달러는 일반 기금, 500만 달러는 펀드 기금, 100만 달러는 운영 예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픈샛은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집중해 다양한 개발자 그룹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단체로 지금까지 약 1천만 달러에 가까운 기금을 100명 이상에게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잭 도시의 기부금에는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비트코인 개발자를 위한 변호 자금 지원을 위한 내용도 함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5 11:22김한준

비트코인 시세 연일 하락세...홍콩 ETF-반감기 종료도 효과無

반감기 종료 이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비트코인 시세가 주춤하다. 홍콩에서 현물 ETF 거래가 개시됨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무색한 수준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것이라 예상했던 전망은 어느 사이 줄어들고 하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4만2천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1월 미국 내 현물 ETF 출시 효과에 한때 7만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 긴장이 높아지고 미국이 현행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이어지면서 상승동력을 일은 비트코인은 4월 들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3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5만 9천 달러(코인마켓캡 시세 기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개월 사이 약 10% 가량 하락한 수치다. 3일(오전 11시 현재) 4% 가량 시세가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더 큰 수준의 하락세가 지난 한달간 가상자산 시장을 지배했던 셈이다. 비트코인 시세가 지금보다 더 낮은 자리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영국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은 비트코인 시세가 5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제프리 켄드릭 가상자산 연구원은 "비트코인 시세가 5만~5만2천 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유동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가상자산 등에 대한 전반적인 거시적 배경이 악화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주도했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실제로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루에만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억6천400만 달러(약 7억7천억 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유출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추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반감기 종료 효과와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효과가 예상보다 미미해 비트코인 시세 하락을 이끌고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아울러 가상자산을 제도권에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점과 금리 인하가 요원하다는 점도 비트코인 시세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종료되면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공급량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시세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채굴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비트코인 채굴 관련 기업마저 AI 시장에 눈길을 돌릴 정도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는 아직까지 비트코인 시세에 큰 영향을 못 주고 있는 상태다.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에 중국 자본이 유입되기 전까지는 큰 파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이 큰 상태이며 이런 분위기가 시세에도 영향을 주는 듯하다"라고 전망했다.

2024.05.03 11:51김한준

네오핀, RWA-AI 디파이 출시 내용 담은 업데이트 진행

네오핀은 최근 실물연계자산(RWA) 및 AI 등의 디파이 상품 출시를 골자로 하는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네오핀은 1등 디파이 성장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대규모 메이저급 업데이트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RWA 및 AI 관련 신규 디파이 상품 출시 ▲폴리곤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 지원 등 상품 라인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했으며, 글로벌 이용자 증대를 위해 친구초대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RWA 상품은 온도, 펜들, 하이파이 등 RWA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상자산을 이더리움과 페어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내 RWA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RWA 상품을 제공하는 디파이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AI 상품은 월드코인, 아캄, 더그래프, 아이큐 등 AI 코인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을 이더리움과 함께 페어로 투자할 수 있다. 네오핀은 폴리곤 투자자 잡기에도 본격 나선다. 폴리곤은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20위 내 순위로 10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다. 스테이킹 신규 지원과 더불어 폴리곤을 스테이킹하면 최대 3% 상당의 리워드를 추가로 제공해 총 7.64%의 연간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네오핀 멤버십'도 지원한다. 폴리곤의 본고장인 인도와 폴리곤 네트워크에 관심이 많은 한국 이용자들에게 네오핀을 부각시켜 클레이튼과 핀시아, 이더리움에 이어 폴리곤을 네오핀의 메인 상품으로 포지셔닝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네오핀의 이용자 증대 및 활성화 등을 위해 7월 중순까지 친구초대 기능을 제공한다. 친구를 초대한 만큼 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며, 포인트는 7월 이후에 네오핀 토큰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아시아 디파이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상반기에만 벌써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를 단행하게 됐다"며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합병 브랜드인 '카이아'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해 현 클레이튼 1등 디파이에서 카이아 1등 디파이로 거듭난 이후 연내 아시아 1등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0:18김한준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 진행

빗썸(대표 이재원)은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이 지난 4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서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썸즈업 서포터즈는 각 팀 별로 빗썸과 타 거래소의 자체 비교를 통해 단계별 문제사항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고객여정지도와 거래소 UI/UX 개선 방안, 거래소 서비스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제안서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고객여정지도를 제시한 '비티에스(BtS)'팀은 '실현손익 서비스' 제안을 통해 고객이 본인의 투자를 판단하고 투자 예산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안했고, '기브미파이브(GivemeFive)'팀은 빗썸의 '5% 구간 상승 하락 알림 서비스'에 보유자산과 관심자산 등의 더욱 넓은 선택지를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서포터즈 서정은 씨는 “포털과 앱스토어 내 실제 이용자 리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야만 어플리케이션의 별점 또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언도 덧붙였다. 이어서 트레이딩 차트 UI/UX 개선의 공통 주제와 함께 기존 거래소 서비스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써미'팀은 투자 편의성 개선 및 투자자보호 방안으로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를 위해 '빗썸 트렌드 리포트'를 메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제안했고, '빗썸에서 코인사조'팀은 입출금 오전송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나귀 캠페인'(당장 10초만 투자해주세요, 나의 자산 한번 더 확인하면, 귀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을 소개하며 투자자보호 활동안을 제시했다. 또 '비비빅'팀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포인트(시드)제를 도입, 빗썸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단순한 투자를 넘어 나눔의 기회까지 가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은 "사명감을 갖고 멋진 아이디어를 제안해준 서포터즈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편의성 개선과 함께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0:03김한준

英 스탠다드 차타드 "비트코인 5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영국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이 비트코인 시세가 지금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제프리 켄드릭 가상자산 연구원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가상자산 등에 대한 전반적인 거시적 배경이 악화됐다"라며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제 5만 달러~5만2천 달러 근방으로 가는 길이 다시 열렸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이 비트코인 시세가 15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 것과 상반되는 내용의 전망이다. 비트코인 시세 추가 하락의 이유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랜 기간 현행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한때 가격이 치솟으며 7만 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 시세는 2일 현재 5만8천 달러 미만(코인마켓캡 기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5.02 08:31김한준

체인업, 웹3 가상자산 컨퍼런스 토큰2049 공식 후원사 참여

체인업이 두바이에서 개최된 웹3 가상자산 컨퍼런스 '토큰2049'에서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토큰2049는 두바이에서 개막한 블록체인 컨퍼런스로, 전 세계 암호화폐 생태계의 정책 결정자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하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업계를 더욱 공고히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5천여 개의 기업과 10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참석하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글로벌 웹3 컨퍼런스로 입지를 다졌으며, 현재까지 두바이, 홍콩, 싱가포르, 런던 등 가상자산을 선도하는 도시에서 대회가 개최된 바있다. 체인업은 이번 토큰2049 두바이에서 스폰서 부스를 운영하며, 클라이언트들과 만나 협력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소개했으며, 네트워킹 행사 'WEB3 DUBAI BY THE BAY'를 개최하여 투자자, 개발자, 파트너 등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인사이트를 교류하는 장을 마련했다. 채훈 체인업 코리아 대표는 "체인업은 '토큰 2049 두바이' 참가를 통해 자사 블록체인 웹3 솔루션 글로벌 보급을 가속화하고,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및 생태계 지원에 더욱 집중할 계획으로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30 16:53김한준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체인 브랜드 '카이아' 공개...아시아 1위 메인넷 도전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통합 체인 신규 브랜드 '카이아'(Kaia)를 공개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카이아를 통해 아시아 1위 메인넷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30일 서울 역삼역 인근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규 브랜드 '카이아' 진행 현황과 출시 일정을 비롯해 주요 거버넌스 멤버인 라인넥스트와 협업 계획도 함께 밝혔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지난 1월 메인넷 통합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거버넌스 투표를 거쳐 지난 2월 15일 통합이 확정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메인넷 신규 브랜드 '카이아'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카이아'는 그리스어로 '그리고'를 의미하는 뜻을 담았으며 사용자, 개발자(빌더), 프로젝트 등 주요 참여자들을 카이아 블록체인 생태계 안에서 서로 연결함으로써 그들의 니즈들을 충족하겠다는 통합 체인의 목표를 상징한다. 현재 카이아 팀은 두 체인의 커뮤니티 채널 통합과 아부다비 재단 인력 구성 및 설립 활동들을 진행 중이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가상자산이 상장된 거래소 소통과 함께 디지털 지갑, 익스플로러 등 인프라에 대한 신규 브랜드 적용도 곧 완료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중 통합 재단 설립과 테스트넷 론칭이 진행되며 카이아 메인넷은 6월 말에 출시된다. 또한 6월 말에 이용자와 커뮤니티 토큰 위임 기능이 공개되며 통합 토큰 스왑 서비스도 시작된다. 이어서 3분기 중에는 특정 섹터 별로 전문가들이 모인 거버넌스 분과 위원회가 설립되며 4분기 중에는 핀시아 기술을 융합한 메인넷 업그레이드 진행 및 장기 기술 로드맵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는 "6월 통합 토큰 출시 일정은 변경 없이 진행 예정이다.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양 체인 통합은 디앱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2단계 통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인 결합을 넘어 통합 체인만의 기술과 내러티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카이아 생태계의 향후 일정도 공개됐다. 카이아 팀은 2분기 중 재단 주도적인 디파이 생태계 및 밈코인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서 3분기에는 통합 체인 부스팅 서비스를 시작하고 글로벌 해커통도 함께 진행한다. 주요 거버넌스 멤버인 라인 넥스트와 협업 계획도 공개됐다. 라인 넥스트는 아시아 최대 규모 웹3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3분기 중에 시작하고 카이아 네트워크에서 디앱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라인 넥스트의 디지털 커머스 도시(DOSI)를 중심으로 웹3 디앱 서비스 활성화를 노린다. 디지털 커머스 도시는 클레이튼 공식 디지털 지갑인 카이카스(Kaikas) 개발 및 운영권도 넘겨 받아 카이아 생태계의 지갑 사업 부문을 한층 강화한다. 이와 함께 웹3 게임 온보딩 계획도 공개됐다. 라인 넥스트가 보유한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SNG 토이브릭과 브라움 팜을 비롯해 트레이딩 카드 게임 프로젝트GD와 글로벌 게임사 세가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게임의 카이 온보딩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핀시아 재단 김민수 사업전략 리드는 "6월 말 통합재단 설립 후 웹3 프로덕트와 비즈니스를 2단계에 걸쳐 확장한다. 1단계에는 통합 토큰 및 체인 대응과 리브랜딩, 소셜로그인과 스테이킹을 지원하고 2단계에는 디파이 허브와 마케팅 허브,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라인 기반 서비스를 연계한다"라고 말했다. 카이아 생태계에서 준비 중인 기존 디파이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D2I(Dragon DeFi Initiatives)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지난 1월 출시한 D2I 프로그램에는 총 22개의 프로젝트들이 지원했으며, 글로벌 디파이 프로젝트 CTO, 리서치 전문가, 클레이튼 재단 및 GC 멤버가 제시한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들이 선발됐다. 글로벌 프로젝트 '웜뱃', '이즈미스왑', '드래곤스왑'은 5월 초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디파이 서비스 베타 버전이 출시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웹3 투자, 거래 및 파밍을 위한 '카이아 포털(가칭)' 플랫폼에 대한 소개도 들을 수 있었다. 카이아 포털은 레이어제로 등 글로벌 유수 브릿지 서비스를 연결한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충분히 인정 받은 여타 프로젝트나 D2I 프로그램 선정 프로토콜을 연계함으로써 사용자들이 효과적으로 DeF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후에는 기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추가해 나가고, 디지털 커머스 도시의 카이아 공식 디지털 지갑과도 연동해 UX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04.30 12:20김한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앞둔 홍콩...국내 거래소 관심↑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30일 홍콩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홍콩 SFC는 지난 15일 미국이어 두 번째,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승인은 세계 최초다. 가장 먼저 거래되는 상품은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이 출시한 상품이다. 홍콩 증권시장에 출시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는 미국과 달리 현금 및 현물 상환이 허용된다. 미국은 현금 상환만 허용한 상태다. 이에 따라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는 현금은 물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도 ETF 환매가 가능하다. 가상자산 업계는 홍콩이 가상자산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함에 따라 싱가포르와 두바이 등 가상자산 허브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지역보다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는 반응이다. 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됨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금 상승세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진다. 지난 1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승인된 후 가상자산 시장에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도 이런 기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홍콩이 가상자산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하더라도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시세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타난다. 특히 이런 의견은 홍콩에서 가상자산 현물 ETF 거래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수록 점점 강해져왔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홍콩에 출시된 가상자산 현물 ETF에 대한 중국 투자자의 투자는 허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해외 보고서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현 시점에서 미국 증시에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 홍콩에 출시된 상품이 더 매력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 당장 중국 자본이 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에 몰릴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 다만 이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기에 당분간 글로벌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거래 개시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국내 가상자산 업계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현물 ETF 상품 출시는 물론 투자도 불가능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연이어 관련 규제를 해제하는 시류가 국내까지 닿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이미 거래가 시작된 지역 외에도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여부를 두고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영국에서는 기관투자자에 한해 비트코인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할 수 있는데 개인투자자에 대한 승인도 논의 중인 상태다. 호주 증권거래소도 여러 자산운용사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 여부에 대한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국내 가상자산 업계는 오는 5월 중 예정된 이복현 금융위원장과 미국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장과의 만남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4.29 11:44김한준

매수는 줄고 인출은 늘고...美 경기침체에 비트코인 ETF 인기↓

미국 경기침체 여파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도 영향을 줬다며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파사이드 인베스터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에만 비트코인 현물 ETF 인출액이 약 2억1천800만 달러(약 3천3억 원)에 달했다. 이는 미국 1분기 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낮다는 내용을 담은 연방 경제보고서가 발간된 직후 이뤄졌다. 디크립트는 해당 보고서를 두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23년만에 최고치로 인상한 후 당분간 이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풀이했다.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경우 일반적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매수세는 줄어들게 된다.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승인된 후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블랙록의 IBIT(iShares Bitcoin Trust)는 71일간의 자금 유입 이후 처음으로 자금이 유입되지 않았다.

2024.04.29 09:21김한준

[미장브리핑] 호주 ASX 현물 비트코인ETF 거래 검토중

미국과 홍콩의 뒤를 이어 호주에서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예상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호주 주식 거래의 약 5분의 4를 소화하고 있는 호주증권거래소(ASX)가 2024년 말 이전에 현물 비트코인 ETF를 거래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베타 셰어스(BetaShares)가 ASX에서 비트코인ETF 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다른 업체인 디지털엑스(DigitalX)도 지난 2월 관련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유럽에서 유사한 ETF를 제공하는 자산운용사 밴에크(VanEck)는 2월에 신청서 재제출했다. 베타셰어스 저스틴 아르자돈(Justin Arzadon)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ASX 대변인은 거래소가 "가상자산 기반 ETF 승인에 관심이 있는 여러 발행자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일정을 확정하진 않았다. 호주의 2조3천억 달러 규모의 연금 시장은 가상자산 ETF 유입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가 퇴직 자산의 약 4분의 1은 개인이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2년 전 호주 주식 거래량의 5분의 1 미만을 차지하는 'CBOE Australia'에 비트코인 ETF가 상장된 바 있다.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코스모스 자산운용은 2022년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했지만 유입량이 적어 그해 말 해당 펀드를 상장폐지했다. 미국이 비트코인 ETF를 상장 530억달러를 집금했으며 홍콩에서도 30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2024.04.29 08:26손희연

넷마블 마브렉스, 태국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쿱 상장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태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비트쿱(Bitkub)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비트쿱은 태국 재무부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태국 증권거래위원회의 관리·감독 하에 운영되고 있는 태국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거래소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26일 오후 3시부터 MBX 토큰 거래 및 출금이 가능하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해 비트쿱, 클레이튼과 함께 'THE WEB 3.0 ERA MEET-UP'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한국 시간 기준 26일 오후 7시부터 태국 방콕에 위치한 트루 디지털 파크(True Digital Park)에서 진행되며,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패널 토론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마브렉스는 상반기 내 방치형 RPG 신작 'Pocket Girls: Idle RPG'의 'MBX STATION' 온보딩과 gMBXL 토크노믹스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4.26 22:40이도원

게임코인 품은 국내 주요 게임사...전진 위한 행보 재시동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코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국내 주요 게임사가 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크립토 윈터'와 여러 부정적인 이슈를 지나며 줄어든 게임코인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끌어올릴 수 있을지 여부에 가상자산 업계와 게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게임코인을 선보이고 있는 국내 주요 게임사는 위메이드(위믹스), 넷마블(마브렉스), 컴투스그룹(엑스플라)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각자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알트코인 시세 상승장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3월 12일 출시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을 통한 위믹스플레이 플랫폼 영향력 확대를 통해 위믹스 사용처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후 꾸준히 이용자 수를 늘리며 지난 23일에는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40만 명을 넘어섰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위믹스플레이 동시접속자 수 역시 60만 명을 돌파했다. 위메이드 산하 위믹스 재단은 오는 7월 위믹스 대량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 7월 1일부로 위믹스 재단은 재단 물량 약 6억 개 중 4억 개에 달하는 위믹스를 일시에 소각한다. 또한 반감기를 도입해 위믹스 공급량이 5억9천만 개에 달하면 신규발행을 정지한다는 방침이다. 개발팀에 보상으로 주어지는 위믹스 물량도 기존 9천만 개에서 5천만 개로 줄어들며 줄어든 물량은 소각된다. 넷마블은 마브렉스 국내 상장 거래소를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코인원에 상장한데 이어 4월 11일에는 코빗에도 상장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상장한 빗썸까지 포함하면 국내 5대 거래소 중 세 곳에서 마브렉스가 거래되는 셈이다. 아울러 일본 웹3 기업 디파이맨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디파이맨스는 토크노믹스 구조화, 블록체인 기술 활용 등을 지원하며 마브렉스는 일본 블록체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전략 컨설팅, 토큰 금융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한 마브렉스는 디파이맨스와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 NFT 컬렉션을 꾸준히 알린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컴투스그룹은 다방면에서 엑스플라 영향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슈팅게임 매드월드를 엑스플라 생태계에 온보딩하고 얼리 액세스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같은 시기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토큰 스왑 및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에 엑스플라를 상장했으며 엑스플라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밸리데이터 그룹에 글로벌 게임사 유비소프트를 합류시키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소울소사이어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상에 블록체인 콘텐츠를 접목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간다. 가상자산을 발행 중인 각 게임사가 여러 방면으로 영향력 확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더 큰 성과를 위해서는 국내 규제가 해결되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P2E 게임 서비스가 불가능한 국내 상황으로 인해 블록체인 게임과 게임사가 발행하는 게임코인에 대한 투자심리가 상승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가 블록체인 프로젝트 확대를 위해 해외 시장에 집중하는 경향이 드러난다. 국내 시장에서 P2E 게임이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게임사가 진행하는 블록체인,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대한 인식이 덩달아 저하되기 때문이다"라며 "이미지 개선이 없이는 결정적인 한방을 기대하기 어렵다. 게임은 물론 가상자산을 관리하는 정부 당국의 고민이 복합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2024.04.25 10:38김한준

데이터앤리서치 "코인원,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정보보호' 게시물수 1위"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정보보호' 관련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관련 정보량이 많은 거래소는 ▲코인원 ▲업비트 ▲빗썸 ▲코빗 ▲고팍스 순으로 나타났다. 분석 키워드는 '가상자산거래소명' + '정보보호'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도 있다. 코인원은 이번 분석에서 458건의 '정보보호'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5개 거래소 중 1위를 차지했다. 위의 정보보호 대상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업비트가 분석 기간 323건의 관련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38커뮤니케이션'에 공유된 내용에 따르면 업비트는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 '버그바운티'의 3차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다. 업비트는 3차 버그바운티에 최대 포상금을 2억 원으로 인상, 이와 함께 보안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신청 기한을 없애고 상시 신청으로 운영하는 등 보안 취약점 발굴 및 보완에 노력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은 지난해 1년간 총 283건의 '정보보호' 관련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 가상자산거래소 '정보보호' 관심도 3위에 올랐다. 이어 코빗이 231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다. 지난 2023년 고팍스의 '정보보호'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24건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코인원은 지난해 1분기 '가상자산 보호' 관심도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정보 보호' 관심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면서 "다만 지난해 관심도 상승률면에서는 2022년 대비 업비트가 200% 가까이 늘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04.24 17:11김한준

한국핀테크학회 "가상자산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공유해야"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고 가상자산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정부가 제정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오는 7월19일부터 시행된다. 2023년 7월18일 제정한 이 법은 크게 ▲가상자산 이용자 자산 보호 ▲가상자산시장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가상자산시장 및 사업자에 대한 금융당국 감독 과 제재권한 등 크게 세 분야를 규정했다. 이에 대해 사단법인 한국핀테크학회(학회장 김형중)가 23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학회는 법안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들이 가상자산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구비해야 한다면서 "이 시스템을 거래소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투입 인력 부족과 비용 부담, 예상되는 성능 한계와 이로 인한 탐지 불가 사태에 대한 각 거래소의 과도한 책임, 준비기간 부족 등을 고려할 때 합리적 해법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학회는 제3의 신뢰기관(TTP)이 전문성을 발휘해 개발한 시스템을 거래소들이 공유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아래는 학회가 공개한 입장문 전문. 학회는 이 입장문에서 '7대 고려사항'을 제안했다.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12조 제1항에서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상거래를 상시 감시하고 이용자 보호 및 건전한 거래질서 유지를 위해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규정함. 금융위원회 보도자료(2024-02-07)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미공개중요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신속한 시장감시 및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고 함. 현재 원화마켓거래소별로 금융감독원 컨설팅을 받고 별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음. 코인마켓거래소는 자금 고갈로 인해 독자적 시스템 개발이 사실상 어려워 통합시스템 구축을 금융감독원에 제안해 금융감독원이 수용한 것으로 보도됨.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개발 방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12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가동해야 함. 이 시스템을 ①가상자산사업자가 독자적으로 개발 ②가상자산사업자들이 공동으로 개발 ③가상자산사업자가 아닌 TTP(제3의 신뢰기관)가 개발하는 세 가지 방법이 있음. 법률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시스템과 보도자료에 따른 시장감시 및 조사를 위한 금융당국의 시스템이 필요함. (사업자의 시스템과 금융당국의 시스템 이원화가 바람직한 지 검토 필요) ▲①가상자산사업자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독자개발 가상자산사업자들의 시스템 경쟁이 기술 고도화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음. 가상자산사업자의 시스템 성능이 균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일부 시스템은 성능이 적정수준에 미달하여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 가상자산사업자마다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므로 성능 대비 비용 감당이 어려운 사업자가 나올 수 있음. (원화마켓거래소 중에도 비용 감당이 어려운 거래소가 있음) 개별 가상자산사업자의 거래 정보만 이용하면 빅데이터 장점 활용이 매우 제한적. ('소시에떼제네랄 사태'에서 보듯 개별 사업자의 시스템만으로 이상거래탐지가 쉽지 않음) ▲②가상자산사업자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공동개발 가상자산사업자들의 공동 개발로 비용을 절감하고 역량 결집을 통해 고도화 가능함. 모든 가상자산사업자의 거래 정보를 활용하므로 빅데이터의 장점 활용이 가능함. 타 가상자산사업자의 개인정보, 금융정보 공유를 제한하는 법률적 한계 해결이 필요함. ▲③TTP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개발 가상자산사업자 시스템과 금융당국 시스템 이원화로 인한 낭비 예방 가능함. TTP는 공공기관에 준하는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선정 또는 지정하는 게 바람직함. (정보공유에 대한 법적 한계 극복이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음) TTP를 통한 금융당국의 선도적 시장감시 및 이상거래 탐지 즉시 신속한 조사 가능. 가상자산사업자의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공유가 가능하다면 시스템 성능 고도화 가능함. 가상자산사업자는 사업에, 금융당국은 시장감시 및 조사에, TTP는 둘 사이에서 최선의 시스템 개발에 전념하며 각기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음. ■ 7대 고려 사항 =2024년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적용 전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의 구축에 시간이 충분하지 못하며 전문인력 확보가 어렵고 역량강화 교육 환경이 미비함. =현재 구축한 이성거래탐지시스템은 자금세탁탐지에 특화되어 있고 미공개중요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을 탐지할 수 있게 특화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두고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간 관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 (내년에 영업을 개시할 대체거래소는 거래 기능만 있을 뿐 이상거래탐지 기능은 한국거래소의 시스템에 의존해야 함) =자본시장법에 따른 법정 조직인 시장감시위원회 같은 가상자산 전담 법정 조직이 부재함. =자체 시스템으로 가상자산사업자가 이상거래 탐지에 실패했을 때 그 책임을 해당 사업자가 전적으로 지게 되는 건 사업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음. =가상자산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의 효율적 개발과 운용을 위한 연구가 필요함. =TTP 후보로 코스콤 등을 고려할 수 있음.

2024.04.23 21:37방은주

국내 진출 앞둔 크립토닷컴...자금세탁 점검 결과 주목

크립토닷컴의 국내 서비스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금융당국이 현장점검에 나섰다. 2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자금세탁 방지 관련 문제를 두고 크립토닷컴 현장점검을 시작했다. 크립토닷컴이 제출한 자료에서 자금세탁 방지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된 것이 이유다. 크립토닷컴은 지난 2022년 6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비트를 인수하며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오는 29일에는 국내에 크립토닷컴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며 본격적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에 뛰어들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크립토닷컴은 시중은행 계좌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처음에는 코인간 거래(C2C 거래)만 지원하며 단계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크립토닷컴은 FIU 현장점검에 임하며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크립토닷컴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29일 예정된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연기하겠다"라며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검증 및 승인 받은 당사의 철저한 정책, 절차, 시스템 및 규율에 대해 한국 규제 당국에 명확히 설명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금세탁 방지에 대해 "크립토닷컴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금세탁방지(AML)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라며 "크립토닷컴은 오케이비트 인수 이후 한국에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지 않았다”며 “당사가 인수할 당시 약 900명의 고객이 오케이비트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문제가 발생한 이력이 없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4.04.23 19:21김한준

우리나라 디지털 자산 생태계 얼마나 갖춰져 있나

'비트코인이 뭡니까'는 질문이 점차 퇴색하고 있다.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증기기관차·인터넷이 시대를 뒤흔든 것 만큼이나 웹 3.0과 새로운 자산이 새 시대를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세 편에 걸쳐 우리나라 디지털 자산과 인프라 기업들에 대한 인식과 국내 생태계를 다룬다. [편집자 주] [시리즈 순서] (상) 디지털 자산 발전 트리거 될 '비트코인 ETF' (중) 우리나라 디지털 자산 생태계 얼마나 갖춰져있나 (하) 디지털 자산·금융소비자 보호의 조화로운 지점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연구와 실험은 민간 뿐 아니라 중앙은행 차원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과 5개 기축통화국(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 멕시코, 국제금융협회(IIF)와 함께 예금 토큰과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 해외송금 단일 플랫폼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7개국 간 결제가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 여부를 테스트하며 실거래 구현 전 단계인 프로토 타입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디지털 자산 생태계는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 디지털 자산 관련 업종의 대표들은 두 가지 문제를 지적한다. 하나는 규제가 없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디지털 자산 거래의 쏠림 현상이다. 정부는 2017년 9월 29일 코인상장(ICO)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가상자산 발행 금지 조치를, 2023년 2월 28일엔 토큰증권 발행 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하는 등 규제 정비에 나서고는 있다. 특히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들이 갖춰야 하는 요건을 담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과 스타트업은 규제의 명확화를 요구한다. 특금법 상 가상자산 사업자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 규제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법에는 가상자산과 관련해 ▲매도·매수(거래소) ▲이전(월렛)▲ 보관 또는 관리(커스터디·수탁) 등이 포함됐다. 알고리즘과 시스템 트레이딩을 통한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는 퓨처리즘랩스 이범근 대표는 "특금법에는 디지털 자산에 투자한다거나 다른 자산과 혼합해 운용하는 라이선스는 제외된 상태"라며 "퓨처리즘랩스도 사업 구조가 자산 운용과 유사하지만 규제가 없는 상황이라 '가상자산 트레이딩 회사'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라이선스가 없는 상태에서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경영 애로도 있는데다 사기꾼같은 업체들도 많고 시장에 유입되다 보니 신뢰를 만드는 부분이 힘들다"며 "창업 전에 펀드 매니저로 일하면서 다양한 자산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리스크 대비 리턴 위험 지표가 개선돼 기관도 디지털 자산 시장에 들어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규제 공백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이범근 대표는 이어 "최근 싱가포르에서 VCC펀드를 만들어 가상자산을 사모펀드의 형태로 팔 수 있는 방식을 택하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도 공모펀드가 아닌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가 느슨한 편"이라며 "디지털 자산도 금융업이 해왔던 운영이나 규제 등을 벤치마크할 것인데 디지털 자산을 대상으로 하는 트레이딩이나 사모펀드에 대해서 간소화한 라이선스를 발행해주는 등 우리나라서도 디지털 자산 시장에 특화된 규제가 있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업계는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편중된 디지털 자산 주체들이 확대돼 저변이 넓어지기를 고대한다. 2017년 가상자산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금융사의 가상자산 투자는 금지됐으며 법인 명의의 실명 확인 계좌는 발급되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검찰청 명의의 가상자산 계좌가 개설됐고, 국세청과 대검찰청·법운의 강제징수와 압류·추심서 가상자산 계좌 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법인의 디지털 자산 투자 금지로 가장 타격을 입는 업체는 아이러니하게도 가상자산 거래소다. 개인투자자만 디지털 자산 투자가 허용된 상황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는 수수료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이를 통해 받은 가상자산을 처리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자체 보유한 코인은 시세 조작 금지를 위해 해당 거래소에서 판매할 수 없다. 다른 거래소에서 원화를 출금하는 것 역시 시세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라 사실상 매각이 불가능한 상태다. 거래소 외에 은행들이 뛰어들었던 커스터디 역시도 기업 운영에 애를 먹고 있다. 인피니티블록 정구태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는 법인이 코인을 살 수도 없고 팔 수도 없는데 법적 규정은 없는 상태"라며 "은행에 법인들에게 실명 계좌를 발급하지 말라고 금융당국이 말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거래소도 물론이고 대량으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수탁업도 법인의 진입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디지털애셋 조진석 대표는 국내 법인 투자가 막히면서 국내 디지털 자산 수탁업자와 해외 수탁업자 간 역차별이 생긴다고 짚었다. 조진석 대표는 "국내 기업인데 코인을 발행하고 싶으면 해외에 법인을 설립해서 한다, 그 경우 이들에 대한 신원확인을 해야하는데 안되니 국내 수탁업체와는 할 수 없다"며 "외려 이 경우 우리나라 투자자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탁업체에 디지털 자산을 맡기게 돼 결국 국내가 만든 규제로 국내외 수탁업자들의 역차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구태 대표는 "금융감독당국이 디지털 자산의 흐름을 읽고 통제하고 싶다면 지금과 같은 은행의 실명 명의 계좌를 쥐었다 폈다 할 것이 아니라 커스터디를 통하면 좋다"며 "법인과 거래소가 자산을 수탁하게 한 후 수탁업자를 관리 감독하는 방식이며 대신 수탁업자가 물적·인적·기술적 수준을 높이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2024.04.23 17:09손희연

로똔다, 가상자산 지갑 '부리또 월렛' V2 업데이트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대표 신민철)가 서비스하는 웹3.0 가상자산 지갑 플랫폼 '부리또 월렛'이 22일 V2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부리또 월렛은 지난 3월 14일부터 약 3주 간 V2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V2 업데이트는 부리또 포인트 시스템 등 해당 테스트를 통해 선보인 기능들을 정식 출시한 것이다. V2의 핵심 기능은 부리또 포인트 시스템이다. 부리또 포인트 시스템은 앱 내에서 다양한 미션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로 앱테크에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여기에 다양한 웹3 프로젝트 및 기업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신설됐다. 이번 V2 정식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컬래버레이션 에어드랍 이벤트도 마련했다. 부리또 월렛에서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총 1억 원 규모의 토큰을 에어드랍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토큰은 ▲로아코어(ROA) ▲콘텐토스(COS) ▲크라토스(CRTS) ▲스마트벨러(VALOR) ▲미스틱랜드(MYTH) ▲아지트(AZIT) 총 6개 프로젝트의 토큰으로 22일부터 토큰 소진 시까지 획득할 수 있다. 부리또 월렛 관계자는 "이번 V2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에게는 더 다양한 혜택을, 웹3 프로젝트에는 진정한 의미의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V2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누구나 손쉽게 웹3.0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테이킹, DeFi, 크로스 체인 스왑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지원하여 글로벌 대표 지갑 서비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4.23 15:3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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