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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에 시장 흔들...한 시간만에 1억 달러 청산

비트코인 시세가 약 한 달만에 최저 가격으로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게코 데이터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약 6만5천57달러 수준으로 약 한 달만에 최저 가격으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한시간만에 1억 달러(약 1천300억 원) 이상, 지난 하루 동안 1억 5천만 달러(약 1천950억 원)이 넘는 청산이 발생했다. 또한 코인글래스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에서 1시간 동안 1억500만 달러(약1천440억 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의 총 청산금액은 1억5천700만 달러(약 2천40억 원)의 매수를 포함헤 1억8천만 달러(약 2천340억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거래에서 청산은 거래자의 마진 계좌가 더 이상 롱 포지션이나 숏 포지션을 지원할 수 없을 때 손실과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현재 시장 가격으로 포지션을 마감해야 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디크립트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청산이 이번 주 초부터 계속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5월 보고서 발표를 앞둔 지난 11일에는 약 2억4천500만 달러(약 3천18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 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 또한 12일에는 연방준비제도가 11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2024.06.15 09:31김한준

"세금 돌려받으라더니"…삼쩜삼, 징계 1년 후에도 개인정보 논란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둘러싼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올해 새로 추가한 '가족환급' 서비스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세무업계와 마찰이 빚어지면서 법적 갈등까지 야기된 상황이다. 삼쩜삼은 아르바이트생·배달원 등 프리랜서나 개인사업자들의 세금 신고와 환급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표방한다. 이용자들이 정보를 입력하면 예상 환급액을 알려주고, 환급이 이뤄지면 실제 환급액의 10~20%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숨은 세금을 돌려준다는 광고 문구를 기반으로 지난 2021년 이후 4년간 누적 가입자 2천만명, 누적 환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삼쩜삼은 지난 5월 기준 전월 대비 월 사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앱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월 사용자가 239만명 늘어나며 국세청 홈택스(449만명)와 구글(277만명) 다음으로 사용자가 많이 늘었다. 하지만 삼쩜삼의 서비스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도 많다. '세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 수수료 입금까지 다 마쳤지만, 정작 환급액은 거의 없었다는 증언이 이어진다. 과도한 SNS 광고 메시지가 피로감을 유발한다는 지적은 덤이다. 특히 민감한 부분은 개인정보 취득 문제다. 소비자들은 자기 환급액을 알려면 국세청도 아닌 일반 기업에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사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달 삼쩜삼으로 세금 환급을 신청한 권 모씨(27)는 "카카오톡에서 세금 돌려준다는 메세지가 오길래 삼쩜삼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넣었다. 평균 19만원 넘게 받는다면서 막상 조회해보니 (환급금이) 몇만원 안 되더라"며 "기왕 시작한 거라 계좌번호까지 알려주고 10%가 넘는 수수료까지 냈는데, 몇만원에 정보를 판 것 같아 찜찜하다"고 토로했다. 세무업계에서도 삼쩜삼의 개인정보 수집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5월 29일 삼쩜삼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장광고·탈세 조장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삼쩜삼을 둘러싼 개인정보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개보위는 지난해 6월 주민등록번호 무단 수집 등을 이유로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에게 8억5천410만원의 과징금과 1천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당시 개보위는 자비스앤빌런드에게 주민등록번호는 신청·신고서의 단순 작성·제출에만 사용한 후 파기하며, 파일로 저장·보유하지 말 것과 지난 2020년 4월 이후 수집·보관 중인 주민등록번호의 파기를 명령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삼쩜삼의 '가족환급 서비스'에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환급은 삼쩜삼이 올해부터 추가한 기능으로, 가족 단위로 묶어 환급금을 검색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제공하는 개인정보가 동의한 당사자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세무사회 관계자는 "삼쩜삼이 수집을 동의한 당사자의 가족의 주민번호까지 수집하는 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넘길 권한은 없다"며 "삼쩜삼에 환급금 신청 내용을 입력하다보니, 나도 모르는 새 부양가족에 남편이나 시부모님의 정보가 올라와 있더라는 제보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반면 삼쩜삼은 위법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6월 개보위로부터 받은 '주민등록번호 파기·보유금지' 시정명령에 따라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는 모두 사후 파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환급세액을 과장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고객에게 안내한 것은 '예상 환급세액'으로 예상과 달리 실제 환급세액이 없는 고객에게는 서비스 요금을 100% 환불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아직 세무사회 신고와 관련해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당사는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2024.06.15 09:00정석규

티빙·웨이브 합병, 콘텐츠 시장 파급 효과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넷플릭스에 대항 할 수 있는 국내 최대 OTT의 탄생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동시에 우려도 존재한다. 당장은 '넷플릭스'에 대항하고 '글로벌' 진출이라는 기대가 크지만 장기적으로 두 플랫폼의 합병이,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긍정적 영향만을 끼칠 것이냐는 것이다. 티빙-웨이브 합병, 기대반 우려반 한 스튜디오 제작사 대표는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에 대해 업계의 시선은 반반이다”라며 “두 플랫폼이 합병해 경쟁력 있는 채널로 탄생하면 작품 제작이 지금보다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지만 플랫폼이 줄어들면 만드는 작품 수도 줄어들기 때문에 (제작사로서) 경쟁력이 약화 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공하면서 OTT 플랫폼들은 콘텐츠 송출을 넘어 제작사를 겸임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시기 OTT들이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흥행하면서 'K-콘텐츠 열풍'을 일으키자 다수의 OTT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뛰어든 것. 문제는 이렇게 제작되는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면서다.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작품 하나를 만드는데 수천억을 쏟아 부었고, 제작 및 인건비 단가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또 특정 유명한 배우와 작가, 제작자를 선호하는 쏠림 현상이 발생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콘텐츠 제작 생태계가 극단적인 형상으로 변하자 국내 OTT들도 오리지널 작품 제작 축소에 나섰다. 일부 중소 제작사들은 더 이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방송사도, OTT들도 더 이상 작품을 제작하지 않아 일거리가 줄어들었다"며 "토종 OTT의 경우 넷플릭스 만큼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메인 감독이나 스텝들 외에 보조 스텝들의 몸값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추게끔 종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일을 받고 작품을 제작해야 하기에 플랫폼사의 요구대로 할 수 밖에 없다"며 "합병이 처음에는 좋을 순 있겠지만, 향후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CJ ENM 영향력 확대 경계 일각에선 티빙의 최대주주 CJ ENM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으로 인해 얻게 되는 시너지는 CJ ENM이 가장 크다. CJ ENM이 확대된 영향력으로 유료방송사업자(케이블·IPTV·위성 등)를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예를 들어, 인기 콘텐츠를 공급받기 위해선 CJ ENM과 협상에서 인기 채널과 비인기 채널을 한데 묶은 '채널 끼워팔기'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 CJ ENM은 ▲tvN ▲DRAMA tvN ▲ SHOW tvN ▲STORY Mnet ▲OCN ▲Movies OCN ▲Movies2 ▲캐치온1 ▲캐치온2 ▲중화TV ▲UXN ▲투니버스 ▲tvN SPORTS 등의 다양한 TV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채널 공급자다. 유료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법인 간에 (인기 채널과 비인기 채널) 통으로 계약하는 것은 이미 관행처럼 굳어졌다"며 "CJ ENM의 협상력은 종편, 지상파 수준으로 이미 커질 만큼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비인기 채널을 묶어 끼워팔기를 해도 받아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때문에 향후 CJ ENM이 유료방송시장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하거나 선별적 공급을 제공하는 등의 독점적 지위 남용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경우 유료방송사업자들은 광고 수익 감소와 시청자 이탈을 걱정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플랫폼 사업자가 지급할 수 있는 콘텐츠 대가는 한정돼 있기 때문에 중소 CP 및 PP 사업자들은 살아남기 힘들어지고 유료방송 생태계 또한 붕괴 될 수 밖에 없다"며 "나아가 콘텐츠의 다양성, 시청자들의 볼 권리 등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줄어드는 플레이어...스팀인플레이션으로 이용자 부담 증가 현재 국내 OTT 산업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왓챠 등의 사업자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우고 있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에 토종 OTT는 치이는 상황이다. 현재 OTT들이 선보이는 콘텐츠들은 잇따라 흥행하고 있지만 티빙과 웨이브 등 토종 OTT들은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영향으로 제작 단가가 높아지면서 국내 OTT들에게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양날의 검이 된 상황이다. 티빙은 지난 2020년 61억3368억원이었던 연간 적자는 지난해 1천419억원까지 증가했다. 웨이브의 경우 지난해 1천178억원에서 791억원으로 적자는 감소했지만 MAU와 가입자수가 줄어들면서 경쟁력이 약해진 상황이다. 웨이브와 티빙이 합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업계는 토종 OTT중에서 티빙+웨이브, 쿠팡플레이만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한다. 쿠팡플레이는 쿠팡의 공세에 힙 입어 티빙을 위협하는 위치까지 올라섰다. 이에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된다면 쿠팡플레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로 OTT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관측한다. 하지만 이렇게 시장 플레이어가 줄어들면 이용자들의 선택지가 좁아진다는 단점도 생긴다. 플랫폼 간 경쟁으로 이용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으나 플랫폼이 통합되고 사라지면서 콘텐츠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시장 플레이어가 줄어드는 것은 이용자의 구독료 상승으로 이어진다. 실제 글로벌 플랫폼사들은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최근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국내 구독료를 올릴 것도 이러한 자신감에서 나온 결과다. 유튜브는 멤버십 가격을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약 43%가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스탠다드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를 1천500원, 2천500원씩 상향 조정했다. 이어 가장 저렴한 베이직 요금제를 폐지하고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까지 도입했다. 또한 디즈니플러스는 월 9천900원이던 구독료를 40% 올려 1만3천900원으로 책정했다. 국내 OTT들도 합류했다. 티빙은 연간 구독권 가격을 ▲베이직(9만4천800원→11만4천원) ▲스탠다드(13만800원→16만2천원) ▲프리미엄(16만6천800원→2만4천원) 등 약 20% 올렸다. 여기에 쿠팡플레이도 동참했다. 쿠팡은 지난 4월 로켓배송과 OTT 쿠팡플레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와우멤버십의 구독료를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약 58% 인상했다. 웨이브와 왓챠 등도 가격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상황이다. 이처럼 고물가와 고금리로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가격 마저 오르자 이용자들의 한숨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OTT사들을 상대로 구독료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 실정에 맞는 방송정책 필요 목소리 정부도 권유만 할 뿐 실질적으로 컨트롤 할 수가 없다. OTT를 담당하는 정부부처 마저 뚜렷하지 않은 데다가 진흥 외 규제를 할 수 있는 장치가 없기 때문.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이유기도 하다. 만약 정부가 토종OTT들을 압박할 경우는 역차별이라는 목소리도 걱정해야 한다. 과기정통부와 방통위는 과거 방송시장에서의 규제와 진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이유다. 지난 국회에서 방송법, IPTV법, 부가통신사업법 등 신·구 미디어를 아우르는 법체계 '통합 미디어법(통합 방송법)'도 폐기된 상황이다. 업계는 정부가 격변하는 미디어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현재 실정에 맞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토로한다. 국내 방송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지상파 재송신료, 송출수수료 등 정책은 기존 방식을 유지하고 있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것. 실질적으로 방송 생태계, 나아가 국내 미디어 시장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료방송생태계가 급속히 붕괴되고 미디어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형 플레이어의 탄생에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내 미디어 사업을 리드하는 기업들뿐만 아니라 정부가 나서 중소 CP와 PP들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확실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14 14:06최지연

코인원, 신규 입사자에 지원금 200만원 지급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차명훈 대표)이 자사 입사 축하금 제도를 상시・전 직군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 인재 확보를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코인원은 특정 채용 이벤트와 일부 직군에 한해 운영하던 입사 축하금 제도를 모든 직군에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개편했다. 집중 채용 기간인 7월 31일까지 코인원 채용 페이지를 통해 지원한 신규 입사자에게 200만 원의 입사 축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 이후 입사자에게는 100만 원이 지급된다. 이번 입사 축하금 제도는 별도 종료 공지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신규 입사자가 3개월의 수습 기간을 통과하면, 수습 종료 시점 급여일에 입사 축하금이 지급된다. 단, 채용 페이지 직접 지원 외 서치펌, 채용 플랫폼, 사내 추천 등을 통해 지원자의 서류를 회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인원은 현재 ▲프로덕트 오너(PO) ▲프로덕트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덕트 데이터 애널리스트 ▲UX 리서처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iOS 개발자 ▲Android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DevOps 엔지니어 ▲서비스 엔진 개발자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개발자 ▲AML 팀장 ▲AML 기획 담당자 ▲STR 모니터링 담당자 ▲거래 지원 담당자 ▲시장 감시 담당자 ▲서비스 보안 엔지니어 등 20개 포지션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채용 담당자는 “개발 직군을 비롯해 제품, 규제 대응, 보안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이 진행 중이며, 특히, 최근 신설된 프로덕트 조직을 중심으로 프로덕트 오너(PO) 포지션 인재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며 “코인원과 함께 가상자산 업계를 선도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2024.06.14 14:06김한준

갈라스왑, 커뮤니티 새 기능 '프로젝트 토큰 생성 출' 추가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 갈라스왑이 커뮤니티를 위한 새로운 기능인 '프로젝트 토큰 생성 툴(Project Token Creation Tool)'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갈라스왑 이용자는 누구나 툴을 활용해 자신만의 커스텀 토큰을 만들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프로젝트 토큰 생성 툴은 이용자가 갈라 토큰(GALA)을 소각해 커스텀 토큰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는 툴이다. 신규 토큰을 생성하려는 이용자는 툴을 사용해 신규 토큰의 세부 정보를 제출하고 갈라 토큰으로 100달러(약 13만 원)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지불하면 된다. 이후 파운더스 노드 운영자가 신규 토큰을 검토한 뒤 투표를 진행해 승인이 완료되면 토큰이 생성되는 방식이다. 파운더스 노드 운영자는 신규 토큰이 생성되면 해당 토큰의 신규 생성분 중 2.5%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새로 생성된 토큰은 갈라스왑에서 사용 가능하다. 갈라스왑은 파운더스 노드 운영자 승인 절차에 대해 생성될 신규 토큰이 커뮤니티 표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스팸성 혹은 악의적인 토큰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갈라 생태계의 무결성에 일조한 파운더스 노드 운영자가 신규 토큰 생성분의 2.5%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갈라스왑 관계자는 “새로 추가된 토큰 생성 툴은 갈라 생태계 이용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갈라 생태계가 더 다채로워지고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6.14 13:52김한준

빗썸, '혜택존' 이벤트 누적 참여자 390만 명

빗썸(이재원 대표)이 간단한 미션 참여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혜택존'의 일 참여자수가 10만 명에 달하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소정의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다. 혜택존은 ▲비트코인의 전날 종가 대비 등락을 맞추는 '오늘의 시세'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룰렛형 미션 '꽝 없는 룰렛' ▲출석만 해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매일매일 출석체크'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 정식 오픈한 이래 혜택존은 누적 참여 이용자 수가 약 390만 명, 하루 평균으로는 약 9만7천 명에 달했다. 특히 '꽝 없는 룰렛'은 매일 10명씩, 누적 400명 이상의 100만 포인트 당첨자가 나왔으며, 거래 미션에 따라 중복 참여가 가능한 점이 작용하며 가장 높은 참여 횟수를 기록했다. 5월에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피자데이 에디션'도 선보였다. 꽝 없는 룰렛에 총 2천24판을 추가해 4만 원 상당의 피자를 고객들에게 선사하기도 했다. 빗썸 문선일 서비스총괄은 "매일 평균 10만 명이나 되는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존에 참여하며 좋은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이용자들이 가상자산 거래의 즐거움과 여러 가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13:47김한준

위메이드, '게임·블록체인' 투트랙 드라이브…글로벌 영향력 키운다

박관호 대표 체제로 전환한 위메이드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올해 이 회사는 게임과 블록체인 플랫폼 등 핵심 사업을 고도화해 기업 가치를 키운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게임 사업의 경우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전역을 공략하고, 블록체인 사업은 위믹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역량을 개편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분기 게임 부문 매출 1천522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유럽·북미 시장 등 글로벌 전체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3월 출시되면서 성과 반영이 다소 제한됐음에도, 매출 구조 변화 양상이 뚜렷하게 나오면서 흥행 성과가 반영되는 2분기에는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 영향력이 강한 중국에서도 서비스가 재개된다. '미르M'은 지난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를 통해 현지 서비스명 '모광쌍용'으로 판호를 발급받았으며 '더나인'과 현지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완료해 중국 정식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미르4'는 올해 4월 중국 37게임즈와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판호 발급만을 남겨둔 상태다. 여기에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해 게임 매출 부문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사업의 경우 위믹스 플레이와 위퍼블릭 등 핵심 서비스를 집중하는 방식으로 재편 중이다. 이를 위해 조직 구조 개편, 리스크 관리 강화, 비용 최적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관호 대표는 지난달 8일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조직 구조 재편, 리스크 관리 강화, 비용 최적화를 기반으로 한 수익화 중심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위믹스 생태계와 위메이드 장기 성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메이드표 블록체인 게임 성공이 플랫폼 매출로 이어진만큼,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포머로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022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론칭했다. 현재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비롯해 미르4, 에브리 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경우 전세계 동시 접속자 40만 명 이상을 기록중이며, 출시한 지 4년이 지난 미르4 또한 20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의 흥행으로 위믹스 플랫폼 영향력도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 위믹스 플레이 내 '미르4 글로벌과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일간 최대 접속자 수 기준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위믹스 플레이의 지속 성장을 바탕으로 1분기 위믹스3.0 기반 거래는 전분기 대비 900만 건 증가한 1억 2천400만 건을 달성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거래 수수료와 NFT 판매도 급증해 1분기 블록체인 매출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59억 원을 기록했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블록체인 매출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와 함께 커뮤니티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위퍼블릭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의 구성부터 모든 활동을 투명하게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원증명(DID) ▲자격증명(SBT) ▲잔고증명(Mirror Token) 등 핵심 증명 프로토콜이 적용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경영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게임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블록체인 사업 재편으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위메이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4 11:30강한결

"애플, 챗GPT 공짜로 쓴다…오픈AI에 사용료 안 내"

애플이 인공지능(AI) 챗봇 활용을 위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지만 오픈AI에 금전적인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시리 등에 챗GPT를 사용하면서도 오픈AI에 대가를 지불하지 않기로 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비롯한 자사 기기 수 억 대에 오픈AI 브랜드와 기술을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금전적 대가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이 소식통이 전했다. 애플은 지난 10일 열린 WWDC24에서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픈AI와 맺은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과 오픈AI가 서로 금전적인 대가를 주고 받지 않기로 함에 따라 제휴 초기에는 양측 모두에게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런 합의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애플 제품 사용자가 챗GPT의 기능을 활용하게 되면 오픈AI는 클라우드 시스템 이용 등에 대한 비용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오픈AI는 애플 사용자에게 챗GPT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하고 더 많은 종류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월 20달러의 '챗GPT 플러스'를 구독하도록 유도하면서 애플과의 파트너십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용자가 애플 기기를 통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애플도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 애플과 오픈AI의 계약은 독점 계약은 아니다. 애플은 이미 구글의 제미나이 챗봇을 추가 옵션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구글 측과 논의 중에 있으며 이는 올해 말에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애플은 앤트로픽과도 관련 협의에 나선 상태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현재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미국에서 영어로만 지원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비스 성공을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 언어로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애플은 아직 AI 챗봇 기능을 위해 중국 업체와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향후 바이두, 알리바바 등과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14 08:56이정현

포블게이트, 거래소 거래지원 종료 따른 이용자 보호 계획 발표

포블게이트(안현준 대표, 포블)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코인마켓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에 따른 고객 보호를 위해 새로운 계획을 13일 밝혔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폐업을 결정한 중소 코인마켓 거래소들이 늘어나면서 투자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포블은 가상자산 생태계 참여자로서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책을 마련했다. 포블은 코인마켓 거래소 점유율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자산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거래 지원이 종료된 거래소의 유망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거래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해당 프로젝트들은 포블의 공식 이메일을 통해 소통하여 지원 여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특금법 이후 오랜 기간 정상적인 운영을 하지 못한 코인마켓 거래소들이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거래소의 영업 종료로 인한 투자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상자산 생태계 참여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포블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3 11:54김한준

생성AI 써 본 서울시민 15.4%···키오스크 이용 경험 80%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키오스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전에 비해 고령층의 키오스크 사용이 늘었다. 하지만 상품구매‧음식배달 등 생활밀착 분야 스마트폰 앱(어플)은 여전히 고령층 사용률이 낮았다. 또 서울시민 55.3%는 '생성형 AI'를 알고 있고, 15.4%는 사용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2021년 지자체 최초로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를 실시한 이후 '23년 2차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5500명(고령층 2500명, 장애인 500명 포함)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2021년 조사와 달리 장애인 표본을 포함했다. 이번 '2023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는 키오스크‧디지털서비스 이용 경험, AI리터러시, 문제해결 방식 등 다양한 항목을 나눠 디지털 수준을 평가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 시정 철학인 약자동행 정책에 힘입어 2년새 서울 고령층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57.1%로 대폭 상승했고,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포기하는 고령층은 5명중 1명에서 8명중 1명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령층의 '모바일 앱 서비스' 이용 경험은 여전히 낮았다. 특히, '민간인증서' 이용경험은 28.4%, '유료 OTT 서비스'는 24.2%로 전체 시민 이용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서울시민 전체 10명 중 8명은 키오스크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총 81.7% 수준으로, 이는 '21년(76.9%)보다 4.8%p 상승한 결과다. 고령층 경우 '21년 대비 대폭 상승해 57.1%(↑11.3%p)가 키오스크 이용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55~64세는 79.1%(↑10.1%p), 65~74세는 50.4%(↑21.0%p), 75세 이상은 19.1%(↑5.3%p)가 키오스크를 이용했다. 특히 65~74세 연령구간에서 이용경험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장애인 키오스크 이용경험률은 58.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55세 미만에서 90.0%, 55세 이상에서 52.3%로 나타났고, 장애유형별로는 청각/언어장애인(68.0%)과 시각장애인(63.5%)이 지체장애인(57.9%) 및 뇌병변장애인(43.4%)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경험률을 보였다.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이유로는 고령층과 장애인 모두 작동법 어려움보다 '뒷사람의 눈치가 보여서'를 우선으로 지적했다. 이 중 장애인은 '사용 중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어서(63.6%)'를 1순위로 꼽았다. '키오스크 이용중 어려움을 겪은적이 있는가'에 대해 고령층은 59.6%, 장애인은 60.9%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는, 고령층은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53.6%), '선택사항 적용이 어려워서'(46.3%), '용어가 어려워서'(34.0%)를 꼽았다. 반면 장애인은 '사용 중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어서'(63.6%),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39.1%), '선택사항 적용이 어려워서'(32.2%)를 지적했다. 고령층의 키오스크 이용 경험은 높아졌지만, 상품구매(38.4%), 음식배달(30.3%), 교통/서비스예약(27.4%) 등 실생활 밀착 분야의 '모바일 어플' 이용경험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간인증서', '유료 OTT서비스', '스마트 예약' 이용경험률은 고령층과 전체 시민 간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 이상 차이가 났다. 전체시민의 이용경험률은 민간인증서 63.6%, 유료OTT 60.1%, 스마트예약 43.9%, 중고거래 40.3%이다. 고령층 이용경험률은 민간인증서 28.4%, 유료OTT 24.2%, 스마트예약 8.2%, 중고거래 10.6%이다. 장애인의 경우에도 '메신저'(92.2%), '정보검색'(84.8%), '동영상 시청' (84.8%)을 제외하면 전체시민 대비 이용경험률이 낮았고, '길찾기/교통정보'(57.9%), '모바일뱅킹'(38.1%) 등 일부서비스는 고층보다 낮은 경험률을 보였다. 이는 상품구매, 금융거래, 서비스예약 등 일상생활의 필수서비스가 전면 디지털화 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해서 불필요한 비용을 더 지불하고 있는 '노인세(稅)'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고 재단은 분석했다. 노인세는 오프라인·대면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시외버스·기차 예매, 택시 승차를 위해 현장에서 오래 기다리는 불편함이나, 은행창구·ATM을 이용하여 수수료를 더 지불하고, 쇼핑 할인정보가 없어 같은 물건을 더 비싸게 주고 구입하는 경우를 말한다. 하지만 디지털서비스 이용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포기하는 고령층은 줄었다. 2021년 조사에서는 문제발생시 '해결 못한 채로 둔다'고 응답한 고령층이 21.2%였지만, 2년새 13.3%로 7.9%p 감소했다. 디지털 문제를 마주쳤을 때, 고령층과 장애인은 '주변사람 도움으로 해결'한다는 응답이 각각 60.7%, 53.6%로 가장 높았다. 도움 받는 방식은 고령층과 장애인 모두 대면방식을 선호했다. 고령층은 '가까운 거점 방문'을 70.1%로 가장 선호했으며, 장애인은 '댁내방문'을 58.6%로 가장 선호했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해 ▲디지털 기기 이용 ▲디지털 서비스 이용 ▲디지털 소양 ▲디지털 보안/안전 영역으로 구분해 조사했다. ■디지털역량수준 조사결과 △디지털기기 이용 68.7점, △디지털서비스 이용 68.4점, △디지털 소양 62.2점, △디지털 보안‧안전은 49.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1년 대비 디지털기기 이용은 5.0%p 상승했고, 디지털서비스 이용은 비슷한(↑0.2%p) 수치다. '23년 세부측정문항 변경으로, 2개년 동일문항만 점수를 재산정하여 비교했다. 고령층은 디지털 소양(52.7점), 디지털기기 이용(43.3점), 디지털서비스 이용(42.7점), 디지털 보안‧안전(31.9점) 순으로 높았고, 장애인은 디지털 소양(46.4점), 디지털기기 이용(40.7점), 디지털서비스 이용(37.0점), 디지털보안‧안전(34.0점)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시민 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고령층은 여러 항목 중 △디지털서비스 이용(62.4%), △디지털기기 이용(63.0%) 항목에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장애인의 경우 △디지털서비스 이용(54.1%)에서 가장 격차가 컸다. 재단은 "주목할 점은, 고령층과 장애인 모두 연령에 따른 디지털격차 양상이 유사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의 경우, 장애인 내에서도 고령층(30.6점)은 55세 미만(65.2점)의 절반이 채 안 되는 수준을 보였다. 향후 장애인 중 고령자 비율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고령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해소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재단은 짚었다. ■생성형 AI 열풍...서울 시민은 얼마나 AI를 잘 사용하고 있을까?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생성형 AI'와 관련한 조사도 이뤄졌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민 절반 이상(55.3%)이 '생성형 AI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것을 파악하고, AI를 적절히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전국 최초로 'AI 리터러시 역량' 수준을 조사했다. 서울시민 55.3%는 '생성형 AI'를 알고 있고, 15.4%는 사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과 장애인의 경우, 생성형 AI를 알고 있는 비율은 각각 24.1%, 25.9%이며, 사용해 본 경험은 2.3%, 5.6%였다. 'AI 리터러시(문해력)' 역량은 고령층을 제외한 만 55세 미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서울시민이 일상에서 ▲AI를 얼마나 이해하고(AI이해) ▲이용할 수 있는지(AI이용)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고(AI식별) ▲위험성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AI윤리)에 관한 항목으로 나눠 조사했다. 우선 AI 개념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수준은 높았다. 'AI의 개념을 알고 있다'는 80.4%, '일상생활에서 AI가 적용된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87.5%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AI를 식별하고 위험성을 인지하는 수준은 낮았다. 'AI기술이 우리 삶에 적용된 사례를 식별할 수 있다'는 66.4%, 'AI 기술의 위험성(알고리즘 편향성, 오정보, 프라이버시 침해 등)에 대해 알고 있다'는 66.6%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재단 "조사결과는 디지털 교육‧상담과 디지털사용성 개선에 활용"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역량 강화 및 디지털 포용환경 개선 사업을 정교화 해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약자를 대상으로 상담‧교육을 제공하는 거점을 마련하고, 면대면 맞춤형서비스를 강화해 서울시의 디지털약자 동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디지털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우리동네 디지털 안내소', '디지털 안내사', '디지털배움터', '디지털동행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근처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거점에 디지털 안내사를 배치하여 키오스크, 스마트폰 이용을 돕고 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어르신의 디지털 활용 교육과 상담‧체험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서남센터'(영등포구 대림동), '서북센터'(은평구 구산동)를 포함하여 오는 '26년까지 총 6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1 노노케어 방식 디지털교육인 '어디나지원단'을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서울 곳곳을 찾아가는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이동식교육장)'를 운영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고령 장애인 디지털 교육을 시범운영해 디지털 역량강화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약자 친화적인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사용성 개선지원', '품질 인증제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2023 서울시민 디지털역량 실태조사'주요 결과 보고서는 서울디지털재단 누리집의 연구보고서 카테고리(https://bit.ly/3FBaNu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결과의 상세 조사 수치를 담은 보고서 전문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서울시민이 얼마나 디지털 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고령층, 장애인 모두 소외 없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3 09:40방은주

'테라-루나 핵심' 권도형, 美에 6조원 합의금 낸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45억 달러(약 5조9천억 원) 규모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미국 당국과 합의했다고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날 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공개됐다. 권도형 대표는 지난 2022년 약 52조 원 규모 피해를 일으킨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미국 뉴욕 맨해튼법원 배심원단은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가 테라와 루나의 성공과 안정성에 대해 투자자를 오도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얻은 부당 이득과 이에 대한 이자를 합산한 약 45억 달러(약 5조9천억 원)를 반환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금과 별도로 권도형 대표는 4억2천만 달러(약 5천600억 원)의 민사전벌금을 지불해야 한다. 또한 앞으로 가상자산 증권 거래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권도형 대표는 지난 2023년 말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현지에 구금된 상태다. 한국과 미국 양측에서 모두 기소된 권도형 대표의 신병이 어디로 인도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2024.06.13 09:01김한준

메타보라 싱가폴, 보라3.0 업데이트...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 적용

메타보라 싱가폴(대표 송계한)은 보라(BORA) 3.0 메인넷을 업데이트하고 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 적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4월 25일 제 5회 BORA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 이하 GC) 총회에서 의결된 tBORA 및 bGAS로 이원화된 토큰 구조를 BORA 메인넷 토큰으로 통합한 게 주요 특징이다. 또한 BORA 체인 활성화를 위한 토큰 가스 수수료 적용 정책 도입과 BORA 2.0에 배포된 온보딩 게임 및 블록체인 서비스 이동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기존의 인플레이션 도입안을 철회하고 BORA 메인넷 가스 수수료로 지불되는 BORA의 일정 비율을 소각하는 '다이나믹 토큰 소각 모델'도 적용했다. 가스비 소각 메커니즘을 적용한 '다이나믹 토큰 소각 모델'의 초기 소각률은 50%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 BORA는 궁극적으로 디플레이션 토크노믹스로 전환될 예정이며, 하반기 중 공개 예정인 신규 게임 등 콘텐츠와 연계한 블록체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토큰 소각을 보다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BORA 사업 확장을 위해 신규 온보딩 콘텐츠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Global 대형 IP 기반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비롯해 KLPGA 라이브 중계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버디스쿼드 2024' 등 다수의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영역으로 BORA 생태계를 확대한다. 메타보라 싱가폴은 이번 메인넷 업데이트를 통해 한 단계 진화한 BORA의 서비스와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메타보라 싱가폴은 BORA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폴리곤, 니어 프로토콜, 이더리움, 바이낸스 체인 등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들과 크로스 체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게임을 넘어 다채로운 형태의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2024.06.13 08:58이도원

벨브, 英 게이머로부터 6억5천600만 파운드 피소

글로벌 PC 플랫폼을 운영하는 벨브가 영국 게임 이용자에게 6억 5천600만 파운드(1조1천527억 원) 규모 소송을 당했다고 BBC 등 주요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디지털 권리 운동가인 비키 숏볼트는 "영국 경쟁법을 위반한 벨브가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벨브는 시장을 조작하고 영국 게이머들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런던 경쟁항소 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다. 숏볼트는 "영국 내 1천400만 명의 게이머가 PC 게임에 대해 과도한 요금을 청구했으며 각 게임당 22파운드(약 3만 8천 원)에서 44파운드(7만 7천 원) 사이의 보상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벨브가 최소 6년 동안 영국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벨브는 게임 퍼블리셔와 개발사에 강제로 '가격 동등 의무'에 서명하게 해 경쟁 플랫폼에서 타이틀이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을 방지한다. 숏볼트는 "이 강제 서명으로 인해 벨브는 개발자와 게임 퍼블리셔에게 최대 30%의 과도한 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인해 영국 소비자들은 PC 게임과 추가 콘텐츠 구매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숏볼트가 제기한 소송은 영국 법률 회사 '밀버그 런던 LLP'가 맡고 있다. 해당 회사는 대기업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전문으로 담당하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앞서 메타(구 페이스북), 구글, 소니 등을 대상으로 한 소송의 법률대리인을 맡기도 했다. 한편 게임 전문 데이터 분석 업체 VG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스팀에서는 5억 8천만 개의 게임이 판매되고, 1만 4천개의 새로운 게임이 출시됐다. 한해 매출의 경우 90억 달러(12조 3천570억 원)을 경신했다.

2024.06.13 08:27강한결

한국디지털에셋 코다 "금융 시스템 혁신 온다...커스터디 중요성 더욱 확대될 것"

"커스터디 사업자는 기술 기업이기보다는 규제를 대행하는 관리 기업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래서 법인들의 경우 커스터디를 이용하면 규제 대응 부분에서 커버가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블록체인과 NFT 등 게임산업이 집중하고 있는 주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전망을 밝히는 '제3회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는 '디지털자산커스터디현황및전망'이라는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커스터디는 단순히 보관만 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고객이 디지털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는 OTC, 스테이킹, 프라임브로커 서비스 등의 거래 지원도 한다. 또한 관련 법규 및 규제 요건을 준수하여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커스터디 서비스는 왜 필요할까? 블록체인 특성상 키를 분실하면 영원히 자산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상자산은 프라이빗 키를 전문 수탁기관에 보관한다. 탈중앙화인 장점이 단점으로도 작용한 것. 이에 법인과 기관시장은 커스터디 서비스가 필수적이다. 국내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이용자들은 주로 거래소를 활용한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거래소의 지갑을 사용하기에 보안 부분에서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거래소가 해킹 당할 경우 개인의 자산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커스터디 서비스는 각 고객별로 지갑운영 및 잔고를 관리한다. 또한 철저하게 고객사별로 예치자산의 분리보관, 실시간 고객자산 검증도 가능하다. 현재 국내 주요 금융기관은 커스터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리스크가 낮은 영역들을 위주로 다루고 있어 가상자산 가치변화에는 영향이 크지 않다. 이에 기업용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국디지털에셋(KODA)이 탄생했다. KODA는 국민은행, 해치랩스, 해시드 등의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이 모여 설립한 합작사다. 조진석 대표는 “KODA는 온체인 상으로 지갑을 만들었기 때문에 고객이 만든 지갑을 가지고 저희 사이트에 들어오지 않아도 자신의 지갑 잔고를 조회하고 입출력을 따로 확인할 수 있다”며 “코다가 갖고 있는 내부 자산과 고객들의 자산이 완전히 분리돼 운영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금융기관이 가상자산 보관 외 다양한 커스터디 서비스를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안타깝게 국내에서는 인가가 보관만 하게 돼 있고 나머지 부가적인 서비스는 못하게 하고 있다”며 “사업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에는 영역이 전부 확대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디지털자산 서비스가 전통금융 서비스를 대체하는 등의 금융시스템에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기술이 모든 '중개자'를 프로그램코드로 대체하여 금융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블록체인 업계는 주요 사업자들이 영역별로 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사업자들이 어쩔 수 없이 토큰을 찍거나 NFT를 발행할 때 그 관리 리스크가 엄청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들어 블록체인 게임사의 경우 게임 개발과 같은 본 사업에 집중 해야지 NFT, 토큰 회계처리 등을 신경쓰기 힘들다”며 “그런 부분들은 커스터디 사들과 협업해서 사업자들은 본 사업에 집중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6.12 17:04최지연

BPMG "P2E-웹3 기대감 여전…세부 커뮤니티 타겟팅 중요"

"P2E와 웹3 게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활성화가 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투자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시장성이 있다고 본다. 새로운 시장이기 때문에 여러 스타트업들이 가치를 마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최호철 BPMG 매니저는 12일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서 이같이 말하며 아직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은 P2E, 웹3 게임 시장에 대해 소개했다. P23, 웹3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으로, 게임을 즐기며 가상자산 토큰을 얻어 현금화를 할 수 있게 한 게임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규제 탓에 블록체임 게임 출시가 어렵다. BPMG는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자로 게임사가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때 플랫폼 내 게임 출시와 토큰 발행 등을 돕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을 젬피온이라고 한다. 먼저 P2E 서비스 구조를 살펴보면, 게임 플레이 결과로 (N)FT를 획득하고, 이를 게임에 참여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N)FT로 (탈)중앙 거래소에서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웹3는 사용자의 밀도 높은 참여도와 지속성을 요구하면서 커뮤니티에 대한 반응과 의존이 높은 편이다. 웹3 또한 (N)FT로 (탈)중앙 거래소에서 토큰 거래가 가능하다. 웹3가 P2E를 포함하는 좀 더 큰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블록체인 게임은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다. 규제 걸림돌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그 이유로 꼽힌다. 지갑이나 가스비, 토큰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고, 해킹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존재한다. 또한 일부 커뮤니티나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이용 행태가 변화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이기도 하다. 최호철 매니저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P2E와 웹3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최 매니저는 "오픈월드 게임 픽셀스와 웹3 SNS 파케스터가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만 봐도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국내에서는 아직 힘들지만, 해외에서는 기존에 갖고 있던 구글 계정을 갖고 지갑을 만들고 복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뮤니티라는 특정 장르 속에서 개인이 아닌 작은 규모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새로운 시장이고, 스타트업들이 가치를 마련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매니저는 "그동안은 캐주얼 모바일 게임 위주로 P2E 게임이 출시됐지만, 게임을 하고 토큰을 바꿔주는 단순한 서비스는 시장성이 없다고 본다"며 "RPG나 액션 위주의 게임들로 다른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토크노믹스를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BMPG는 NFT와 같은 입장권을 구매할 때 암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암표 방지 서비스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태이고, 오프라인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한다. 최 매니저는 "글로벌 사용자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고, 인도나 인도네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온라인 마켓들과 제휴해 서비스를 추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서비스 공급과 수정 보안이 가능한 회사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편의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세부 커뮤니티 단위로 타겟팅한 게임을 만든다면 사업 가능성이 있다. BPMG는 P2E나 웹3 산업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고 시장에 기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2 15:40안희정

웨이브 합병 앞둔 티빙 '갑질 논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같은 글로벌 OTT에 대항할 수 있는 토종 OTT가 탄생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CJ ENM이 합병에 따른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영업이익이 최대 2천억원~3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국내 미디어 산업을 흔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티빙의 최대주주 CJ ENM의 영향력이 더 강력해져, 장기적으로는 미디어 방송 업계 전반에 독점적 지위가 남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CJ ENM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는 반면 중소PP 및 CP사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향후 중소사업자들의 줄도산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콘텐츠 정산료 변경, UI 독점 등 티빙 갑질...중소 PP사들 한숨 최근 티빙은 방송채널사업자(PP)들의 콘텐츠 정산방식을 변경하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PP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IP)TV 등 유료방송 채널과 OTT에 채널을 공급해 수신료와 콘텐츠 사용료를 받는 사업자들은 말한다. 티빙은 올 초 '통합 정산 방식'으로 정산하던 것을 '개인화 정산 방식'으로 변경했다. 예를 들어, 통합 정산 방식은 전체 티빙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를 바탕으로 A사의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을 따진다. 반면, 개인화 정산 방식은 티빙에서 서비스되는 A사 콘텐츠를 본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만을 바탕으로 A사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을 따진다. 즉 '모수'의 기준이 변경되면서 PP사들의 정산액이 크게 감소했다. 실제 한 PP사(A)는 바뀐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큰폭으로 감소했다. A사 관계자는 “바뀐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60~70% 감소했다”며 “자사의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어도 '개인화 정산 방식'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같은 정산 방식은 티빙에게 '낙전(?)' 수입을 가능케 해 PP들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 통합 정산 방식은 전체 가입자들이 낸 구독료를 시청률에 따라 PP들이 나눠갖지만, 개인화 정산 방식은 가입자들이 콘텐츠를 봐야만 해당 PP가 정산 대상이 된다. 일례로 B 가입자가 A사 콘텐츠만 본다면 티빙은 A사에 대해 정산을 해준 나머지 구독료를 모두 갖는 구조다. 이 같은 콘텐츠 수수료 정산 방식은 티빙의 일방적인 요구로 결정됐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취임 이후 PP사들에게 콘텐츠 수수료 정산 방식을 변경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PP사들은 이런 티빙의 요구를 받아 들일 수밖에 없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랫폼 사와 PP사는 공식적이지는 않더라도 갑을관계가 형성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플랫폼이 콘텐츠를 유통해줘야만 하기 때문”이라며 “그런 상황 속에서 티빙이 계약 방식을 바꾸겠다고 했을 때 '싫다'고 말할 수 없다. 그에 따른 불이익을 감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계약 변경 전 매출 변동이 큰지에 대해 물었을 때 티빙 측은 '크게 변동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며 “하지만 실제 변경되고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이에 대해 티빙 측은 자기들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답변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티빙의 UI 구조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티빙의 메인 화면에서 타사의 콘텐츠를 찾기 힘들다는 것. 자사와 CJ ENM 콘텐츠를 위주로 상위에 노출하기 때문에 중소 PP나 CP사들의 콘텐츠는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 티빙의 메인 화면은 CJ ENM 콘텐츠와 티빙 오리지널(V ONLY)이 다수 차지하고 있다. 11일 기준 화면을 가득 채운 가장 큰 배너 화면 6개 중 5개가 CJ ENM의 작품이다. 때문에 많이 본 콘텐츠 역시 CJ ENM의 콘텐츠가 차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 아래 '오늘의 티빙 톱20' 중 12개가 티빙 오리지널이다. 이외에 ▲지금 방영 중인 인기 시리즈 ▲지금 방영 중인 인기 예능 ▲정주행 추천 시리즈 등의 카테고리도 주로 티빙의 오리지널 작품들이 배치돼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나 모회사 CJ ENM의 콘텐츠를 전진배치해 UI를 독점하고 있다”며 “타 콘텐츠를 보려면 이용자가 별도 '검색'을 해야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이용자들의 볼 권리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PP시장 매출 대부분은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CJ 계열의 대형 PP로 쏠려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80여개의 중소 PP들은 전체의 14% 밖에 안되는 적은 수신료를 나눠먹는 구조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티빙의 정산 방식 변경은 중소 PP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PP협회)는 "티빙의 누적 적자가 갈수록 심해져서 이 같은 정산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들의 실책을 힘없는 중소 PP사들에게 전가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 될 경우 매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살아남기 힘들어진 형국이 됐다”고 말했다. OTT는 규제 청정 구역?...컨트롤타워 부재로 손 놓고 있는 정부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협회(PP협회)는 이러한 티빙의 갑질을 막고, 중소PP와 CP들이 지속 가능한 유료방송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주무부처로부터 어떠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공정위에 문의하라는 답변을 들었다. PP협회는 “티빙의 갑질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항변했지만 두 부처는 모두 이 같은 문제를 외면을 하고 있다”며 “OTT는 규제 울타리 밖에 있어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며 차라리 공정위에 가서 제소를 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OTT는 부가통신사업자로, 과기정통부가 소관 부처이긴 하지만 진흥을 담당할 뿐 규제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현재 OTT 정책은 ▲콘텐츠 부분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네트워크 부분 과기정통부 ▲플랫폼 부분 방통위 등 3개 부처에 걸쳐 있다. 하지만 방통위는 유료방송은 과기정통부 소관이라고 대응하고,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 진흥을 담당할 뿐 규제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OTT 관련해서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부가통신사업자 약관 신고에 한해서만 관여할 수 있는 권한만 가지고 있다. 사업자에게 직접적인 개입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방통위는 OTT사업자들이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 중심으로 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사례는 불공정 거래 행위로 보여져 공정위에 해당된다”며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자의 이용자 이익 저해 행위를 주로 본다. 전기통신사업자가 어떤 행위를 했을 때 그 행위가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냐 아니면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에 해당되냐에 따라서 주무부처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티빙의 마이웨이는 든든한 뒷배 덕분?...영향력 확대하는 CJ ENM 업계에서는 이러한 티빙의 행보가 전과는 다르게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통상적으로 플랫폼과 CP사간의 갑을관계가 형성되긴 하지만 갈수록 힘들어지는 방송업계인 만큼 서로 간 '상생'을 고민하기에 이와 같은 과감한 방식을 택하지 않는 편이다. 이에 티빙이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던 이유는 든든한 뒷배인 CJ ENM의 존재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티빙의 최대 주주(48.85%)이기도 한 CJ ENM은 한국 종합 방송, 미디어, 영화, 홈쇼핑 등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국내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예능드라마를 자체 제작해 tvN, 엠넷, OCN 등 다양한 자사 채널에 직접 공급할 수 있다. 즉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급자(CP)이자 콘텐츠를 유통하는 채널 사업자(PP)이기도 한 셈이다. 현재 티빙은 웨이브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OTT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앞서 SK스퀘어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웨이브와 티빙 간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하겠다”고 밝히며 합병을 가시화했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되면 모회사 CJ ENM은 플랫폼 사업자의 영향력 뿐만 아니라 채널 공급자로서 영향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병을 앞둔 티빙은 안팎으로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티빙은 넷플릭스에 이어 쿠팡플레이에 뒤쳐지며 토종 OTT 1위 자리도 내주는 굴욕을 당했지만, 올해는 달라졌다. 최근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를 독점 중계하고, 월 5천500원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입자와 매출, 시청 시간 등이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모회사 CJ ENM의 산하 및 계열사 스튜디오가 제작한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의 오리저널 콘텐츠의 흥행도 한몫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방송 날에는 넷플릭스의 사용 시간을 넘어섰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총 사용시간은 250만 10시간, 넷플릭스는 240만 8179시간으로 집계됐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두 플랫폼 주주들은 세부사항을 최종 논의하고 있다. 향후 웨이브가 티빙에 속해지는 형태로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업계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연내에는 합병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PP업계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2024.06.12 15:25최지연

KB국민인증서, 기업도 쓸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도 'KB국민인증서'를 쓸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본인확인기관으로서 법인 대표자의 명의를 확인해 기업용 KB국민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업들은 사업자등록증명원,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 복잡한 증빙서류를 영업점 창구에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모바일과 웹, PC 등 비대면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안전한 거래를 위해 기업용 KB국민인증서는 인증서를 복제해 공유하는 방식이 아닌 업무별로 지정하고 권한을 설정해 발급하도록 했다. 직원간 비밀번호 공유를 하지 않아 사고 예방이 가능하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별도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기업 공동인증서 이용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최대 11만원의 발급 수수료를 기업고객의 편익 증진을 위해 시행일로부터 2년간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KB국민인증서(기업) 출시를 통해 기업고객의 비대면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며, “기업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에 이용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 사용처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의 대표 인증서인 'KB국민인증서'는 2019년 7월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해 출시했다. 개인 이용자는 1천500만여명이며 현재 정부24, 국세청 홈택스, 국민비서 등 공공·민간기관과 KB금융지주 계열사를 포함한 500여 곳의 제휴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2024.06.12 14:13손희연

홍진표 마브렉스 "넷마블이 가진 콘텐츠와 NFT 사업으로 시너지 낼 것"

"마브렉스는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다. 우리의 코어 미션은 블록체인 활성화다. 마브렉스의 NFT 사업과 넷마블 기존 콘텐츠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진행한 'Web3를 통한 콘텐츠 사업성 강화' 세션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현재 마브렉스는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메타 월드: 마이 시티 등 총 네 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홍진표 대표는 "2024년 5월 기준으로 마브렉스 누적 가입자는 2천400만 명을 넘었다. 북미 17.5%, 아시아 60.4%, 유럽 11.1% 등으로 고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또한 2022년엔 블록체인 매출 전세계 1위, 지난해 한국 게임 토큰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 화이트리스트 토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이 앞으로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서 블록체인의 점진적 제도화가 가능해졌고, 웹3 시장의 지속 확대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마브렉스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신규 사업 카테고리는 크게 세 가지다. 2010년부터 콘솔과 PC 시장은 정체가 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의 경우도 2020년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했지만, 2021년부터 역성장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럼에도 모바일 게임 마케팅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출은 4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 방식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대형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진행된 것들이 이제는 소규모 인플루언서까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유저 환원 방식의 리워드 마케팅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블록체인 도입을 통해 게임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웹3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 게임사, 인플루언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하반기 중 넷마블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게임에 웹3 마케팅이 접목될 예정이다"라며 "오는 26일 국내 최대 규모의 웹3 게임 온보딩 펀드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글로벌 유망 프로젝트 MBX 온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치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브렉스는 연내 gMBXL 3종 게임을 추가로 연동할 예정이다.

2024.06.12 11:03강한결

이택수 게임미디어협회 "NFT 블록체인 과련 기술, 관심 여전히 뜨거워"

블록체인과 NFT 등 게임산업이 집중하고 있는 주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전망을 밝히는 '제3회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했다.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다"라며 "몇해 전 시작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지금도 여전히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미디어협회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블록체인에 대한 취재와 연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오늘 이 행사에서 블록체인 전문가 분들이 강연을 하시는데,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NFT와 블록체인 게임의 현주소와 미래를 탐구하고, 국내 게임산업 적용사례와 해외 진출 현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는 넥슨과 넷마블, 컴투스 그룹 등 주요 게임사를 비롯해 글로벌 가상자산 전문가들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강연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시장에서 활약 중인 다양한 기술 기업과 중소 게임사의 노하우 공유도 펼쳐져 눈길을 끈다. 아발란체, 바이낸스, 수이 등 해외 블록체인 산업 주요 주자의 강연도 준비돼 다양한 관점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 올해 컨퍼런스의 특징이다.

2024.06.12 10:19강한결

카카오페이, 소상공인 돕는 '함께일하는재단'에 10억 추가 기부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함께일하는재단과 우리나라 소상공인 판로 지원 사업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지속한다. 카카오페이는 11일 판교 카카오페이 오피스에서 카카오페이 신원근 대표, 함께일하는재단 이세중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판로 지원 사업 '오래오래 함께가게' 기금 10억원을 함께일하는재단에 전달했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판로가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12월 2억 원의 기금을 전달하며 시작됐다. 2023년 2차례의 팝업스토어를 3개월간 운영해 80개 소상공인·소기업 브랜드의 450여 개 제품의 판매를 지원했으며 누적 6만7천 명의 소비자가 방문했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의 사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0억원의 기금을 추가 조성하고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통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도 더욱 확대한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의 횟수를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리고 온라인몰 구축 및 입점 콘텐츠 제작 지원, 소상공인 맞춤 마케팅 교육 지원 등 새로운 지원도 추가했다. 특히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는 소상공인·소기업 브랜드가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6월 24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성수동 등 유동인구가 많고 파급력이 큰 장소에서 연이어 문을 열 예정이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온라인몰 모두 입점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자 입점 수수료, 판매대행수수료 없이 운영된다. 카카오페이는 판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매출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오프라인 현장 이벤트, 온라인몰 프로모션 등 홍보마케팅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소상공인과 소기업 브랜드가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과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인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며 카카오페이만의 상생 가치를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2022년 9월 첫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자립준비청년, 자연재해 피해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의 상생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비지니스 파트너인 소상공인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영세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및 마케팅 지원 풍수해보험 지원, 자활기업 대상 코로나19 긴급경영금 지원 등 다각도의 상생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24.06.12 10:18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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