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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신한카드, 배달료 결제전용 카드 출시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신한카드, 갤럭시아머니트리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배달료 결제 전용 카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출시하는 '부릉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는 부릉 배달플랫폼을 이용하는 상점주를 대상으로 발급 가능하다. 이 카드는 실제 매장에서 배달료가 발생한 만큼 자동으로 후불 결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배달 예치금의 자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시 결제에 대한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기존에는 상점주들이 배달료를 지불하려면 현금 충전과 같은 방식의 선결제를 해야했다. 이 카드는 이런 선불 현금 결제의 부담을 해소하고 후불 방식을 적용해 상점주들의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 아울러 상점주 개인의 신용도에 따른 한도 설정이 아닌 상점의 매출 등을 통한 법인한도로 예치금을 충전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채윤서 부릉 대표는 "이번 배달비 결제 전용 카드 출시를 통해 부릉 이용 상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은 줄이고 선불현금결제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점주들과의 상생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6 10:13백봉삼

위믹스 재단, 하반기 대대적 변화...'브리오슈 하드포크' 일정 공개

위믹스 재단이 다음달 1일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시작으로 새로운 변화 시도한다. 위믹스(WEMIX)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그간 다양한 플랫폼을 출시하고,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위믹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 토크노믹스와 플랫폼, 게임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먼저 토크노믹스가 전면 개편되는 '브리오슈 하드포크'가 시행된다. 내달 1일 위믹스3.0 메인넷에 적용될 이 하드포크는 위믹스 토크노믹스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당 1개씩 발행되는 위믹스 민팅 규칙은 16차례에 걸쳐 감소하며, 이를 통해 위믹스의 가치와 성장을 제고하고 커뮤니티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단 보유 리저브 물량 중 약 4억3천500만 개가 소각되고, 남은 물량은 유통 계획에 따라 생태계 발전 기금이나 개발비 등으로 분배된다. 다음달 1일부터 민팅 수량은 연 기준 약 1천500만개 수량으로 감소하고, 2년 주기로 지속적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는 민팅을 통해 유통될 수 있는 수량이 감소한다는 것이며, 보다 발전된 토크노믹스로 안정적인 생태계로 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감기가 최종 적용되는 위믹스 민팅 중단은 16차가 적용된 2101년 1월 1일이다. 위믹스 생태계 성과가 토크노믹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델로 개선된 새로운 위믹스 플레이도 선보인다. 새로운 위믹스 플레이는 재화의 사용과 게임의 성장이 위믹스와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웹3 게이머들과 커뮤니티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경제 구조를 형성할 것이다. 상세한 내용은 7월 중순 진행되는 '위믹스 데이'에서 공개된다. 현재 개발 중인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이미르 대륙에서 9천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그린 MMORPG다.

2024.06.26 09:55김한준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가상자산과 신설 기념 현판식 진행

금융위원회는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 및 가상자산과 신설을 기념하는 현판식과 가상자산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디지털금융정책관 정규화 및 가상자산과 신설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진행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디지털금융정책관이 혁신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의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현판식 후에는 가상자산사업자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가상자산법)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통해가상자산법 및 시행령의 규율 내용이 논의됐다. 이 법령은 이용자 예치금과 가상자산의 구체적인 보관·관리 방법, 과징금 및 벌금액의 기준이 되는 부당 이득 산정 방식을 규정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 법령의 내용과 가상자산거래소가 준수해야 하는 의무 이행 사항에 대한 협조를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법 안착을 위한 감독 방안이 검토됐다. 금융당국은 법률 시행 전까지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 대상 종목 선정, 중요 사건 신속 조사 및 유관 기관 협업 체계 등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구체적 감독 방안도 논의됐다. 이어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준비한 '거래지원 모범사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DAXA는 거래지원 심사의 요건 및 절차, 거래소의 정보공개 방안, 적격 가상자산의 대체 심사 방안 등을 발표하였고,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들은 가상자산법 시행에 앞선 각사의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가상자산 시장 제도화 방향 등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의 잠재적 가능성을 열어두되, 적절한 규제를 통해 위험을 완화하고 이용자를 보호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2024.06.25 17:00김한준

카카오뱅크 '여행' 중심 환전 No!…"달러를 원화처럼 쓰도록 할 것"

카카오뱅크가 여행 때만 쓰는 외환 서비스를 일상에서도 늘 쓸 수 있는 외환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담은 '달러박스'를 출시했다. 25일 서울 강남 부띠크모나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미국 달러를 보관하고 출금하는 기능을 담은 달러박스를 선뵀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1인당 1개를 만들 수 있다. 카카오뱅크 오보현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 "외환이란 서비스가 왜 이렇게 대중에게 낯설까라는 생각서 출발해 '나도 해볼까'라는 대중화된 외환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며 "여행서 쓰고 다녀온 후에는 쓰지 않는 서비스를 피하고 싶어 여행 중심 서비스는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설명했다. 달러박스는 기존 은행서 나온 외환 서비스와 달리 외화예금 계좌 개설을 요구하지 않는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에 연동해 서비스가 진행되지만, 하나의 '별도 공간'으로 외화를 보관하는 격이다. 그러다보니 예금 금리는 붙지 않는다. 달러박스의 최대 한도는 1만달러로 일 최대 입금액은 5천달러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의 외화 예수금으로 운용 수익률을 내지만 고객에게 돌아가는 금리적 혜택은 없다. 다만, 토스뱅크와 동일하게 외화 환전에 따른 수수료와 입·출금 수수료는 없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예금 금리를 줄 수 도 있지만 그 보다는 실생활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주겠다는 데 주안을 뒀다"고 설명했다. 달러박스는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와 다르게 외화 출금이 가능하다. 오보현 SO는 "신한은행과 제휴한 자동화기기(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하다"며 "현재는 수도권 5곳에서만 가능하지만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카카오뱅크는 자체적인 카드를 사용해 환전한 외화를 사용하게 하기보다는 '트래블월렛'과 손을 잡았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충전할 수 있으며, 유럽·아시아·북미 등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된 통화는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 및 ATM 출금 등을 수수료 없이 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는 "트래블월렛 고객들의 연결 계좌를 살펴보면 카카오뱅크의 수가 압도적일 정도로 양사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공통 고객이 이미 많았다"며 "수수료 등 수익보다는 외환 서비스 생태계를 넓혀가는 것에 중점을 뒀으며 카카오뱅크와 이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제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보현 SO는 달러 중심의 달러박스를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다. '엔화 박스'나 '위안화 박스'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부연이다. 오 SO는 "누가 용돈으로 10만원을 줄까, 100달러를 줄까하면 나는 100달러를 받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갖고 싶은 자산은 가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게 달러라고 본다. 달러를 한국돈 처럼 쓸 때까지 다른 통화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향후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의 확장을 위해 카카오뱅크 미니와 26주 적금, 모임통장에도 접목하고, 유통·증권·핀테크 등에도 연결지을 예정이다. 오 SO는 "달러박스 사전 테스트해보니 달러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며 "유통은 면세점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사용 사례를 발굴해 제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5 12:18손희연

DAXA, 이석우 의장 체제 올해 말까지 이어간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의장직을 연말까지 이어간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DAXA는 2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DAXA 의장 임기 연장을 확정했다. DAXA 의장 공식 임기는 2년이지만 이석우 대표는 올해 말까지 DAXA 의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DAXA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5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소속된 협의체다. 차기 DAXA 의장은 이재원 빗썸 대표가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었다. DAXA 출범 당시 의장직을 회원사가 순서대로 맡기로 협의했기 때문이다. DAXA 관계자는 "오는 7월 19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두고 산적한 과제가 많기에 이석우 의장 임기 연장이 만장일치로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2024.06.25 12:10김한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의결...부당이득 50억 이상이면 최대 무기징역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세부사항을 규율하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령' 제정안(시행령)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시행령에는 가상자산사업자가 파산하더라도 은행이 이용자에게 예치금을 돌려주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이용자 피해 발생 우려가 낮은 예금토큰과 대체불가토큰(NFT)을 가상자산 범위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NFT란 수집을 주된 목적으로 하거나 거래 당사자 간의 거래 확인만을 목적으로 하는 전자적 증표 등, 단일하게 존재하며 다른 전자적 증표로 대체할 수 없는 전자 증표를 뜻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가상자산시장 및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정책 및 제도에 관한 사항의 자문을 위해 가상자산위원회를 설치한다. 가상자산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며 관계부처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시행령은 가상자산 사업자가 이용자 예치금을 예치·신탁할 수 있는 관리기관을 은행으로 정하고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와 은행은 예치금을 은행의 재산과 구분해 관리하고 은행이 예치금을 국채, 지방채 등 안전자산에 운용해 수익을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지급하는 내용의 관리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가상자산사업자가 파산하거나 사업자 신고가 말소된 경우 등에는 관리기관인 은행이 예치금의 지급 시기, 장소 등을 일간 신문과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이용자에게 예치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했다. 또 가상자산 사업자는 이용자의 가상자산 중 70% 이상의 범위에서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비율(80%) 이상의 이용자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다만 해킹, 배임, 영업의 폐지 및 이에 준하는 사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금융위가 해당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해 별도 비율을 정해 통보할 수 있다. 가상자산거래소가 감시해야 하는 이상거래 대상 범위도 시행렴에 포함됐다. 가격이나 거래량이 비정상적으로 변동하는 경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풍문·보도 등이 있는 경우 등이 감시 대상이다. 이상거래의 구체적 기준은 금융감독원과 거래소가 자율규제 형태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거래 감시 결과 불공정거래 행위로 의심되는 경우 거래소는 금융당국에 통보해야 한다.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와 관련해 정보의 공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도 포함됐다. 둘 이상의 일반 일간 신문 또는 경제 분야 특수 일간 신문에 게재된 경우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지상파 방송·연합뉴스사를 통해 제공된 정보는 제공 후 6시간이 경과한 때부터 공개된 정보로 인정된다. 자본시장법과 동일 기준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공개된 정보는 공개 후 6시간, 발행인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공개 후 1일이 지난 때부터 공개된 정보로 인정한다. 발행인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불특정 다수인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최근 6개월 간 중요 정보를 계속적으로 게재한 경우에만 인정된다. 시행령을 통해 불공정거래 행위 처벌과 관련한 부당이득 산정 방식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부당이득의 산정방식을 실현이익, 미실현이익 및 회피손실액으로 구분했으며 이용자보호법 법률상 징역, 벌금 및 과징금 수준은 부당이득에 연동된다. 부당이득이 50억 원 이상으로 산정될 경우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까지 나올 수 있다. 가상자산 사업자는 시행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이용자의 예치금 및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차단할 수 있다. 다만 정보통신망 등에 전산장애가 발생하거나 이를 보수·점검하는 경우,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 입출금 차단이 불가피한 경우도 시행령에 담겼다. 이외에도 국세징수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기관이 요청·명령하는 경우 ▲예치금 및 가상자산이 범죄수익은닉죄상 중대범죄행위로 발생한 범죄 수익 등 불법재산과 관련이 있는 경우 등에도 입출금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7월 초 공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자산업감독규정 및 가상자산시장조사업무규정 제정안도 7월 10일 금융위 의결 후 고시된다. 시행령과 규정 모두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과 함께 시행된다.

2024.06.25 11:50김한준

[유미's 픽] 웹케시 주가, 해외 사업·AI 新 무기가 살릴까

국내 핀테크 상장 1호 기업인 웹케시의 주가가 올 들어 맥을 못추는 가운데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웹케시글로벌이 올해 실적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지 주목된다. 최근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경쟁사와도 협력에 나선 만큼 시장에선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웹케시그룹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올해까지 글로벌 고객사를 2천 개 확보하고, 2025년까지 수수료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그러나 해외에선 투자 대비 기대만큼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웹케시그룹은 해외 법인 업무를 웹케시글로벌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데, 웹케시글로벌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무려 81.5% 늘어난 11억6천2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1년 새 280.3% 증가한 23억5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도 16.9% 늘었다. 이 탓에 웹케시그룹의 해외 사업 확장 계획은 다소 제동이 걸렸다. 웹케시는 현재 중국 베이징,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베트남 호치민, 캄보디아 프놈펜, 베트남 하노이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는 고객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연락소도 개설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성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자 올해 추진할 예정이었던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계획은 잠정 보류키로 했다. 향후 북미와 중남미, 유럽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 역시 진행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이로 인해 웹케시의 주가도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월15일 1만4천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같은 해 7월13일 연중 최저치(1만2천823원)을 기록했고,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까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주가 부양을 위해 노력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 못해 올해 3월 1만원선이 무너졌다. 결국 24일에는 8천120원으로 마감됐다. 그룹 계열사인 쿠콘의 주가도 전날보다 2.22% 하락한 1만5천430원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1년 중 최고가인 2만7천100원에 비해 43%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웹케시는 B2B 핀테크 솔루션 '와북스(WABOOKS)'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키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과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서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 5월에는 비씨카드 베트남과 손을 잡았다. 최근에는 업계에서 경쟁사로 불리는 영림원소프트랩과도 베트남 핀테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협업에 나섰다. 두 기업은 웹케시글로벌의 ▲와북스 ▲위빌365 ▲위MBA ▲위텍스 ▲전자금융 서비스 등 주력 B2B 핀테크 상품과 영림원소프트랩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제품을 연계해 베트남 B2B 핀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웹케시그룹 관계자는 "영림원, 더존 등 경쟁사들과 비교되는 일이 많지만 자사는 ERP(전사적 자원 관리) 기업이라고 직접 언급하고 있진 않다"며 "웹케시글로벌과 영림원소프트랩의 협업도 직접적인 상품 간 연계는 아니고, 상호 상품을 고객사에게 소개해준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림원 베트남 법인(KJS)은 자사 ERP 시스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웹케시 베트남의 핀테크 상품을 영업·마케팅해 유료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며 "웹케시 베트남 역시 기존 핀테크 고객을 대상으로 영림원 ERP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웹케시의 해외 사업과 더불어 조만간 선보일 신규 서비스와 기존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으로 올해 매출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64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3.1% 감소했지만, 이 기간 동안 중견·대기업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인 요소로 봤다. 여기에 오는 7월에 론칭할 예정인 AI 기반 자금관리토탈솔루션인 'AI CFO 스위트' 신상품이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유진투자증권에서 전망한 웹케시의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은 822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1.7%, 11.8% 상승한 수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 CFO 스위트' 등 신규 상품 출시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구독서비스 도입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할 듯 하다"고 전망했다.

2024.06.25 10:05장유미

바이든 행정부, 가상자산 관련해 SEC 비판한 前고문 재영입

미국 백악관이 지난 2022년 가상자산 중심 행정 명령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조언했던 사이버 보안 고문 캐롤 하우스를 다시 고용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롤 하우스는 사이버 보안 및 주요 인프라 정책 특별 고문으로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 다시 복귀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속으로 사이버 보안 및 디지털 혁신에 초점을 맞춘 인물이다. 캐롤 하우스는 2022년 백악관을 떠난 이후 암호화폐 관련 벤처 캐피털 회사인 테라넷 베처스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탐구하는 비영리 단체 더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 등 여러 공공 및 민간 조직에 자문 역을 해왔다. 디크립트는 캐롤 하우스가 바이든 캠프의 다른 인물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가상자산에 긍정적인 입장을 지닌 인물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캐롤 하우스는 미국 가상자산 기업을 위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데 속도를 내지 못 하는 바이든 행정부를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웹3 워킹 그룹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언급하며 가상자산 등록 및 운영 방법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캐롤 하우스는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임무를 다시 수행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2024.06.25 09:45김한준

답보 중인 토큰증권 법제화...법안 발의부터 난항

지난 21대 국회서 하지 못한 토큰증권(ST) 법제화가 22대 국회로 접어든 지금도 첫발을 떼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토큰증권 발행·유통 제도를 순차적으로 구축 중이지만, 법제화의 기반이 되는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아직 발의되지 않아서다. 가상자산 법제화의 초석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하 가상자산법)은 올해 7월 시행을 앞둔 반면,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법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간 가상자산에 비해 토큰증권의 법제화는 후순위로 다뤄졌다. 법적 규제가 거의 없었던 가상자산과 달리, 토큰증권은 이미 있는 규제를 유예하며 사업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등의 가상자산은 증권 시장과 비슷하게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한 중앙집중적 방식으로 대규모 매매가 이뤄졌다. 거래 규모는 컸지만 주식시장과 같은 법적 토대도, 투자자 피해를 막을 장치도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가 나타나며 증권성이 높은 가상자산에 대해 증권규제를 적용하자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지난 2023년 화제가 된 '테라·루나사태'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도 국회에 가상자산 법제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됐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지금과 같은 규제 공백 상태에선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입법 여론을 조성했다. 이같은 여론에 힘입어 가상자산법은 국회를 통과해 7월 19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가상자산과 달리, 토큰증권은 자본시장법과 전자증권법이라는 법제 하에서 출발했다. 두 법을 엄격히 적용하면 토큰증권 사업 자체가 어려워, 현재는 규제 샌드박스인 '혁신금융서비스'로 법 적용을 잠시 미루는 중이다. 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카사'를 비롯해 토큰증권 사업자들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없이 사업 자체가 힘든 상황이다. 토큰증권의 발행·유통이 합법화되려면 전자증권법을 개정해 발행인 계좌관리리관 제도를 도입하고,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비정형증권 유통을 허용하는 등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7월 28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당시 개정안은 토큰증권의 자유로운 유통을 허용하고, 장외시장에서 증권을 유통시키는 '장외거래 중개업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관련 장외거래를 하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일반투자자의 투자 한도 제한 규정도 있었다. 당시 법안을 받아든 정무위는 법안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토큰증권에 대한 '합리적 가치평가'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무위 관계자는 법안 검토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권리와 자산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가치평가가 전제되지 않을 경우, 발행자와 투자자 간의 정보비대칭으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윤 의원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추가 논의가 이어졌지만, 지난달 29일 제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자동 폐기됐다. 법안을 발의한 윤 의원이 낙선하며 법안을 재발의할 동력도 약해졌다. 학계에서는 토큰증권을 금융 인프라 구축의 문제로 바라보고 체계적으로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자본시장법과 관련해 "단기적으로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토큰증권 유통과 장외거래 중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토큰증권과 다른 비상장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통일된 장외거래 규제 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7월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엔 토큰증권의 증권성 심사를 자율규제로 넘기고, 정부는 증권성을 판별할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는데 중점을 둬야한다"면서 "증권성 심사 절차의 제도화를 통해 자본시장법과 가상자산법의 규제 관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시장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6.24 22:06정석규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지수 "6월 셋째 주 가상자산 시장...공포-탐욕 중립"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6월 17일부터 6월 23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리포트를 발간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의 모든 가상자산이 반영된 시장지수(UBMI)와 업비트 원화 마켓 중 BTC를 제외한 시장지수(UBAI)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매 5분마다 이전 24시간 동안 업비트의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 지표를 수집해 지수화한 '공포-탐욕 지수'를 포함한다. 업비트 지수는 지난 2017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1천 포인트에서 시작됐다. 6월 셋째 주 UBMI는 지난주 대비 5.99% 하락한 1만3천897.86 포인트였다. UBAI는 7천558.29 포인트로 전주 대비 6.95% 감소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세 하락이 각각 UBMI, UBAI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가상자산 지수 테마별로 추이를 살펴보면 ▲스테이블 코인 ▲렌딩 ▲DID 등이 시장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나쁜 성과를 낸 테마는 ▲교육/기타 콘텐츠 ▲소셜/DAO ▲상호운용성/브릿지 순이었다. UBMI 기준 6월 셋째 주 최고의 가상자산은 1.63% 상승한 트론이었고 최악의 가상자산은 40.62% 하락한 아크였다. 시장의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45.66을 기록하며 '중립' 구간을 이어갔다. 지난주 비트코인 시세는 약 5.78% 하락하여 약 6만2천31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시장의 조정과 투자자들의 불안으로 이어졌다.

2024.06.24 17:31김한준

금융위,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 보완..."3개월 내 대주주 현황 보고해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오는 27일부터 개정된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 및 감독규정을 시행하여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를 보완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 3월 26일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의 위임사항 등을 구체화한 것으로, 가상자산사업자의 법적 준수체계와 대주주 현황을 명확히 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가상자산사업자는 특정금융정보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체계와 대주주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기존에 법령준수체계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신고심사 단계에서의 법적 근거가 불명확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대주주 현황 역시 신고사항에 추가돼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또한 변경신고서 제출기한을 신고사항별로 구체적으로 정하여 대주주 현황, 사업장 소재지 등은 변경 후 14일 이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변경 등은 30일 이내, 대표자 및 임원 변경 등은 변경 30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금융회사 등이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해 실명확인입출금계정을 발급할 때 위험평가 절차를 업무지침에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위험평가를 위해 필요한 조치다. 실명확인입출금계정을 발급하는 금융회사는 전산시스템 등 물적 시설 요건을 갖춰야 하며, 이를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행위 등의 위험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 또는 변경신고 시 형사소송 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의 조사·검사 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 신고심사를 중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심사가 중단된 건의 재개 여부를 6개월마다 검토하여 법적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개정 감독규정은 2024년 6월 27일부터 시행되며, 신규·변경·갱신신고 심사에 적용된다. 기존 가상자산사업자는 3개월 이내에 대주주 현황과 법령준수체계를 신고해야 한다. 금융위는 개정된 신고절차와 심사 관련 사항을 담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매뉴얼을 7월 초 공개할 예정이다.

2024.06.24 16:57김한준

한국금융연구원 "가상자산 연계상품 득보다 실 크다"

한국금융연구원(Korea Institute of Finance, KIF)가 가상자산 연계상품 관련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연계상품 도입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IF 이보미 연구위원은 '해외의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고찰'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연계 상품의 발행 및 거래를 허용할 경우, 투자자는 제도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관련 금융회사가 이익을 얻는 장점이 있다"라면서도 "자원배분의 비효율성 증가, 금융시장의 가상자산 관련 위험에 대한 노출 확대, 금융안정 저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비트코인 선물 ETF 중개는 허용하고 있으나 현물 ETF 발행과 중개는 금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의 발행 및 중개가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보유 및 매입 금지 방침과 배치되며, 자본시장법의 ETF 기초자산 요건을 위배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보미 연구위원은 가상자산 연계 상품의 도입에 있어 득실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시점에서는 가상자산 연계 상품의 도입이 가져올 부작용이 클 것으로 판단되며, 보다 명확한 가치 평가와 규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가상자산은 개인의 투자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는 좋은 가치저장 수단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제도권으로 포섭하는 것은 시장참여자에게 가상자산이 검증된 자산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자칫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가상자산 기반 ETF 관련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규제방안이 잘 마련되어야 하는데 가상자산의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는 현시점에서 가상자산이 투자자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충분한 규제방안과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4.06.24 16:23김한준

페이워치, 200억원 투자 유치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워치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는 페이워치의 기존 프리 시리즈A 투자사인 미국 벤처캐피털 서드프라임과 밴더빌트·일리노이 대학 재단이 주도했다. 옥타곤벤처파트너스와 우신벤처투자가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하면서 20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400억원이다. 페이워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해, 동남아시아 등 신규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페이워치 서비스는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 진출 이후 월간 평균 급여 선지급 금액 규모는 110억원이며, 누적 거래액은 800억원에 달한다. 동남아시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 기업 중에서는 역대 최대 거래 규모다. 투자금을 확보한 페이워치는 서비스 확장을 통해 연말까지 누적 거래액 1천6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페이워치 급여 선지급 서비스는 급전이 필요한 근로자가 일한만큼 급여를 가불받아 금융생활을 돕는다는 점에서 기업의 금융복지 혜택으로 도입되고 있다. 근로자는 이자 걱정 없이 인출 수수료만 부담하면 되며, 도입 기업에 따라 월급여의 50%까지 무이자로 사용할 수 있다. 페이워치를 도입한 기업은 직원 근무 만족도와 고용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받고 있다. 현재 CU, CGV,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KT그룹, 나이스금융그룹, 유베이스 등 국내 기업이 페이워치 서비스를 임직원 금융복지로 활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샹그릴라그룹, 대형마트LOTUS, Guardian, JAYA Grocer, 윌마 등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를 주도한 마이클 김 서드프라임 파트너는 “북미와 중남미에서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가 임직원 복지혜택으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개념이 생소한 아시아에서 페이워치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역에 급여 선지급 서비스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래비스 쇼어 일리노이 대학재단 최고투자책임자는 “한국 시장이 갖는 특수한 금융 환경과 동남아시아의 열악한 금융 인프라를 감안할 때 페이워치 서비스는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휘준 페이워치 대표는 "요즘 같은 불경기 속에서 세계적인 벤처캐피탈과 금융권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 서비스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할 것이며, 모두가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6.24 13:27백봉삼

[곽노건 교수의 웹3 ⑨] 웹3의 미래

지난 칼럼에서 웹3 기술이 도입되면서 일어날 긍정적인 영향, 문제점을 예상해 보았습니다. 탈중앙화 특성상 많은 부분이 불안정한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기에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오늘은 연장 선에서 어떻게 웹3가 전개될지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도입된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제가 논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극초기의 웹3 진행 상황을 토대로 의견을 드려보겠습니다. 웹3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전망은 웹3의 특징에서 봤듯이 큰 발전은 탈중앙화, 정보 주체의 권한 강화, 참여에 따른 보상과 DeFi를 통한 새로운 경제 모델 등으로 정해져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서 다른 기술과 융합하여 언제든 다른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주요 특징을 토대로 한 발전 방향과 전망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1.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난다. - 탈중앙화 시대 웹3의 가장 큰 특징이자 핵심 원칙운 탈중앙화입니다. 대부분의 데이터와 서비스가 소수의 대기업에 의해 운영되는 웹2에 비해 웹3는 데이터와 서비스가 분산된 네트워크에 저장되고 관리될 것입니다. 대기업이 하던 개인의 데이터 제어, 중개 거래를 개인이 직접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발전 방향이기도 하지만 사용자의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2. 나의 데이터는 내가 관리한다. - 개인정보 보호 강화 사용해 오고 있는 웹2는 개인정보가 사용자의 동의 없이 수집되고 사용되고 제3자에게 제공되는 등 개인정보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웹3는 기본적인 개념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어권을 제공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될지 선택하고,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오픈된 앱, 상호 운용한다. - 상호 운용성 향상 웹2 서비스도 상호 연동과 운용을 위해 자사의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지만 상당하게 서로 호환되지 않으며 오픈된 부분도 필요한 서비스에 국한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웹3에서는 DApps(Decentralized applications)가 서로 쉽게 상호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개발되어 집니다. 사용자는 상호 운용되는 여러 DApp을 통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고, 편리하게 트랜잭션을 수행하고 데이터를 쉽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4. 경험하지 못한 경제 모델을 사용해야 한다. - 참여, 기여와 보상의 새로운 경제 모델 웹3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나 서비스에 대한 대가로 토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플랫폼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5. 타이밍을 놓친 규제로 크고 작은 혼란과 문제가 발생된다. - 새로운 규제들 웹3는 기존과 다른 기술과 개념의 서비스이기에 규제 환경이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술과 시장의 흐름보다 늦은 규제로 사회적 이슈와 함께 크고 작은 혼란과 문제가 계속해서 야기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웹3가 주요 산업 (금융, 메타버스 및 X2E 산업 등)에 미칠 영향은 웹3의 주요 원칙인 탈중앙화, 개인정보 보호, 상호 운용성은 금융, 게임, 의료 등 다양한 기존 산업에 큰 변화 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 산업 각국의 통화가 아닌 암호화폐가 사용으로 동작하게 되며 금융 산업에서 나라의 경계가 모호해 지거나 없어 질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 금융 (DeFi): 중개자가 없는 금융 서비스로 사용자는 은행이나 다른 금융 기관 없이 직접 대출, 투자 및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수수료를 절감하며, 사용자에게 더 많은 권한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가상자산): 암호화폐는 DeFi 및 기타 웹3 애플리케이션에 필수적인 요소로. 안전하고 투명하며 빠른 거래를 가능하게 해 줄 것입니다. ▲토큰화: 실제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토큰화)하여 활용합니다. 이로인해 자산 유동성을 높이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며, 자산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및 X2E 산업 메타버스 및 게임 내 세상에서 암호화폐를 모으고 거래하며 현금화하는 등 생활 내 여가 활동을 넘어 웹3 재테크 영역으로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X(Play, Move, Share, Learn 등)-to-Earn (X2E): 플레이어(참여자)가 활동(게임 등)을 하면서 실제 가치가 있는 토큰이나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다양한 암호화폐로 교환 똔느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활동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고,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NFT 세상: NFT(Non-Fungible Token)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가상세상 내 아이템 및 자산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합니다. NFT는 활동(게임, 운동 등)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플레이어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웹3는 물류, 의료, 법률, 정부 등 다양한 다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웹3는 기존 산업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면서 새로운 혁신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고, 사용자에게 더 많은 권한과 제어권을 제공해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웹3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웹3는 기술과 서비스 개념이 기존과 많이 다른 복잡한 주제라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직접 작은것부터 사용해 보면서 이런 컬럼과 기사들이 말하는 핵심 기술과 개념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지갑을 설치하여 설정하고 서비스 이용을 위한 암호화폐나 NFT를 구매하고, 하나 둘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정보를 공유해 봐야 합니다. 게임, 금융 등에서 주요한 웹3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면서 내가 사용할 것들을 선택하는 등 탈중앙화 서비스 맞게 스스로 활용 가치를 찾아내야 합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7월부터 적용되지만 자산의 취득, 보관, 처분 등 모든 과정을 본인이 관리해야 하므로 윤리 및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주의: 웹3는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이며, 새로운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이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부는 중단되거나 서비스를 내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것을 꾸준히 배우고, 웹3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의 마무리 오늘은 웹3의 미래에 대하여 의견을 드렸습니다. 분명 지금보다 많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도입과 활용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 되지만 그 과정에서 중단되고, 사라지고, 가치의 유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충분한 웹3 이해와 맞춤형 연습, 꾸준한 정보 확인에 대한 습관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6.24 10:36곽노건

병행수입 사업자, 네이버 크림으로 몰리는 이유

네이버 손자회사인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 병행수입 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진다. 타 플랫폼보다 높은 객단가 상품의 거래가 활발하고, 정가품 검수를 크림에서 직접 해주는 편리함 때문이다. 한 병행수입 사업자는 "무인가게를 운영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21일 크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병행수입 사업자가 입점한 이후 6개월만에 거래량이 약 400배 증가했다. 2022년 9월부터 브랜드 입점을 시작으로 판매 규모가 커지는 중이다. 판매자가 다양해지며 상품도 늘어났고, 거래도 활발히 일어나는 것이다. 크림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별도로 만들 필요도 없고, CS나 물류도 크림이 담당하기 때문에 판매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크림 입점했더니 2개월만에 매출 1억원 스탠패럴은 브랜드 상품 유통사다. 최근 크림에 입점하면서 2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을 기록했다. 박재균 스탠패럴 대표는 "크림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 상품을 등록했는데, 크림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며 "크림 가입자들의 구매력에 놀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크림에서의 판매량뿐만 아니라 CS, 정가품 검수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크림은 CS 응대를 대신해주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정가품 검수도 직접 해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직접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의 정품 의혹이 있었다"며 "크림에서는 정가품 검수를 직접 해주고, 크림 검수에 대한 구매자들의 신뢰가 높여 판매가 잘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거래 데이터를 투명하게 볼 수 있는 크림의 판매자 센터도 판매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크림에 등록된 모든 상품들의 거래량과 구매입찰, 관심 수를 볼 수 있다"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소싱을 하고 있어 소싱된 상품의 판매 확률도 높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판매자 센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경쟁강도는 낮고 수익은 좋은 상품을 발견할 수 있다"는 팁도 전했다. 검색 키워드보다는 진짜 팔리는 키워드가 도움 또 다른 병행수입 사업자인 김재훈 대표는 크림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데이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검색 키워드만 알 수 있는 포털 데이터보다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크림에 따르면 김 대표는 크림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크림의 낮은 입점 수수료 구조와 짧은 정산 주기, 자동 노출 시스템이 장점이고, 크림의 중앙 집중식 물류 시스템이 배송비를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초보나 중급 판매자에게도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말했다. 특히 거래량에 따라 제품이 판매되므로, 재고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독특한 이커머스 플랫폼이라고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어떤 제품이 팔릴지 몰라 검색광고를 해야하는데, 크림에서는 사용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제품 리스트를 알려주기 때문에 그대로 사입하면 된다"며 "판매입찰, 구매입찰을 활용하면 결국 '무인 가게'와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크림 관계자는 "실시간 차트 페이지를 이용해 실시간 거래 급증 및 프리미엄 높은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전문 판매자를 받으면서 상품도 늘어나고, 크림 내 성과를 내는 사업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2024.06.23 09:21안희정

OTT 평균 구독료 2만여원...'계정 공유 플랫폼' 안전할까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계정 공유 플랫폼이 인기를 얻고 있다. OTT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자 이에 부담을 느낀 이용자들이 계정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OTT 계정 공유 플랫폼은 편법이기에 개인 정보 유출, 사기 등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치솟는 OTT 구독료...부담 느끼는 이용자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의 OTT들이 요금제를 약 20~60%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구가 매달 지출하는 콘텐츠 구입비는 2019년 1만8천812원에서 지난해 2만3천304원으로 4년 사이에 23.9% 증가했다. OTT가 국민의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이용자가 느끼는 부담도 큰 상황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유·무료 OTT 플랫폼 사용자는 국민의 86.5%에 달한다. 1인당 평균 2.1개를 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이용자들이 생각하는 유료 OTT 플랫폼의 적정 구독료는 개당 월 7천6원이다. 이에 비교적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광고형 요금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2년 광고 요금제 출시 이후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구독자가 4천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 국가 가입자 중 40%가 광고 시청을 선택했다는 것. 디즈니플러스 또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공개했다. 'OTT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는 이용자들...사기 등 주의 해야 계정을 공유해 구독료를 나눠 낼 수 있도록 중개 해주는 'OTT 계정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는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특정 OTT 서비스 구독을 원하는 이용자끼리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프리미엄 멤버십을 가입할 경우 한 계정으로 여러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계정을 직접 관리하는 대신 수수료를 덜 내는 '파티장'(OTT 계정주)과 단순 계정 공유자 '파티원'으로 나눠져있다. 이용자가 파티장이나 파티원 중 하나를 신청해 대기하고 있으면, 플랫폼이 파티장을 중심으로 다른 파티원을 연결해준다. 예를 들어 파티장이 넷플릭스에서 프리미엄 요금제+계정공유 가격(2만7천원)을 결제하면 매달 플랫폼으로부터 약 1만7천원 정도를 돌려받게된다. 파티장은 약 1만원에, 추가 자리를 공유받는 파티원의 경우는 플랫폼에 약 9천원대를 결제하면 4K 화질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약 40%정도 이상 낮은 가격으로 OTT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콘진원에 따르면 국내 이용자 10명 중 7명은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 OTT를 공유해 구독료를 낮추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실제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같은 플랫폼을 추천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등의 글들이 많다. 이에 다양한 OTT 계정 공유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OTT 공유 플랫폼은 편법을 통해 이용자가 타사의 약관을 대놓고 어기도록 부추기기는 것이기에 향후 문제가 발생하면 보호받기 어렵다. 파티장의 경우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모르는 사람에게 공유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계정공유를 통한 이용한 '먹튀' 등의 사기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의 글로벌 OTT는 원칙적으로 계정공유를 금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약관을 살펴보면 "한 회원의 가구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됐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가구 구성원이 아닌 경우 별도의 인증 절차를 만들고 계정공유 단속에 나섰다. 디즈니플러스도 6월부터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OTT 계정 공유 플랫폼은 편법을 통해 사용자가 타사의 약관을 대놓고 어기도록 부추기는 측면이 크기에 장기적으로 OTT 업체의 제재 대상이 된다"며 "하지만 국내 OTT들이 계정 단속을 할 경우 고객 이탈이 클 수도 있어 이를 제지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3 09:13최지연

업비트 "비트코인 ETF 승인...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지난 20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따른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영향을 다룬 리포트를 발간했다. '[어프로치 #2] ETF, 가상자산 업계의 2막을 열다' 리포트에는 가상자산 현물 ETF가 지니는 의의와 미국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 전후의 이야기,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금융 허브로 재도약하려는 홍콩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통해 가상자산이 기존 제도권 금융시장에 편입되면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이 어려웠던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접근성 개선 ▲시장 유동성 증가에 따른 안정성이 향상 ▲제도권 진입에 따른 투자자 보호 강화와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 1월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한 바 있으며 5월 24일에는 이더리움에 대한 19b-4 양식을 승인한 바 있다. 19b-4는 자율규제기관(SRO)이 규칙 변경을 제안할 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를 알리기 위해 사용하는 양식이다. 주식 거래소나 청산소 같은 SRO는 새로운 규칙을 도입하거나 기존 규칙을 변경할 때 이 양식을 제출하고 규칙 변경 이유와 시장 및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이와 함께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최근 미국 하원에서 가상자산 친화 법안인 FIT21이 통과됐고, 미국 정치권의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과 제도권 편입은 더욱 명확한 규제환경 마련과 가상자산 수용 확대 기조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2024년 3월 11일,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을 돌파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가상자산 시장의 2막을 여는 중요한 이벤트이며, 향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등으로 시장 안정성 향상과 투자자 보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서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을 통해 글로벌 금융 허브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홍콩에 대한 설명도 눈길을 끈다. 홍콩은 지난 2023년 6월 1일부터 새로운 가상자산 플랫폼 라이선스 제도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 사업을 영위하거나, 홍콩 투자자에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라이선스를 필수로 받아야 한다. 홍콩은 2022년 10월 '디지털 자산 발전을 위한 성명'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잠재력을 인지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안 마련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아시아 최초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ETF가 홍콩 거래소에 상장됐으며, 2023년 2월 홍콩 정부는 웹3 지원을 위해 5천만 홍콩 달러를 관련 예산으로 책정했다. 2024년 4월 15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다.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와 미국의 ETF가 다른 점은 환매 방식에 있다. 미국은 현금 방식의 환매를 고수하고 있지만, 홍콩은 가상자산 현물 방식의 환매 모델을 함께 적용하여 ETF의 구조를 단순화했다. 또한 홍콩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스테이킹 허용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스테이킹을 포함한 홍콩의 이더리움 현물 ETF를 필두로 아시아 기관의 가상자산 채택이 가속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2024.06.21 11:04김한준

11번가, 3개월 새 MAU 100만↑..."커머스 본질 충실한 덕"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 추진해 온 11번가가 이달에도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1번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월 대비 42만 명 증가한 830만 명으로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쿠팡에 이은 업계 내 2위 자리를 지켰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공고한 2위를 유지 중으로,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두 조사기관에서 이용자 수 순위 변동이 없었다. 특히 11번가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지난 2월(737만 명)부터 5월(830만 명)까지 매달 상승, 3개월 새 약 1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지난 3월(694만 명) 이후 두 달 연속 이용자 수가 감소한 '알리익스프레스'(5월, 631만 명)와 전월 대비 45만 명 가량 급감한 '테무'(5월, 648만 명)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대조적이다. 11번가는 이 같은 이유에 대해 “특정 카테고리에서 품질과 상품성 등 엄선된 제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버티컬 서비스'를 비롯해, 개성 있는 셀러 발굴을 토대로 일궈낸 '상품 경쟁력',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색다른 행사까지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들을 꾸준히 강화해 온 영향 때문”으로 풀이했다. '신선밥상'으로 고객 확보 견인...독창적 K-셀러 상품·로또형 이벤트 주목 지난해부터 11번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버티컬 서비스'들이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은 지난 4월 결제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배(109%) 이상 상승, 서비스 출시(2023년 2월) 이후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하며 고객 확보를 견인했다. 제철 농축수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해 더욱 뛰어난 신선도, 오랜 업력을 갖춘 11번가 상품기획자(MD)들이 확보한 전국 각지의 고품질 신선식품 라인업,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 환불 등 장보기 고객들이 선호할만한 요인들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독창성과 다양성을 지닌 제품을 대거 확보해 상품 경쟁력도 끌어 올렸다. 11번가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K셀러를 발굴, 성장을 지원하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매출이 1천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0%) 수수료'를 적용하는 혜택으로 상품성과 개성을 두루 갖춘 판매자들을 다수 확보했다. 물에 부어 마시는 액상형 '포션 커피'(코엔에프), 무설탕 자일리톨 캔디 '자일로 큐브'(민티), 당일 생산 '저온압착 참기름'(이삭방앗간) 등 다양한 '오리지널 셀러'들의 상품이 고객들의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면서, 올해(1~5월) '오리지널 셀러'들의 거래액도 직전 5개월(23년 8~12월)과 비교해 2배(104%) 넘게 상승했다. 엔터테인적인 요소를 살려 색다른 고객 경험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11번가 앱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받은 번호들과 실제 로또 당첨 번호가 일치하면 보상을 받는 로또형 이벤트 '십일또'가 대표적으로, 매주 1등 당첨자에게 50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파격 혜택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지난 3월 이벤트 시작 이후 두 달 여만에 누적 방문고객 수가 330만 명을 돌파했고, 하루에만 81만 장의 '십일또'가 발급될 정도로 고객 활성화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11번가는 올 하반기에도 충성 고객 확보를 목표 삼고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 초 출시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와 같이 11번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도 적극 추진한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는 "11번가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구심점이자 토대가 될 고객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격화된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기초체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1 08:40백봉삼

코인마켓 거래소 지닥, 7월 16일 서비스 종료

코인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이 결국 문을 닫는다. 지닥은 지난 17일 공지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서비스 중단 계획을 알렸다. 지닥 서비스 종료일은 오는 7월 16일이다.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3일 앞둔 시점이다. 지닥 이용자의 가상자산 거래는 오는 24일부터 중단된다. 가상자산 업계는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코인마켓 거래소들이 연이어 문을 닫는 가운데 지닥 같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닥은 서비스 종료일인 7월 16일부터 가상자산 출금을 수동출금으로 전환하고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한편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구매한 위믹스 토큰 약 800만 개는 여전히 지닥 거래소에 남아있다고 알려진 만큼 서비스 종료일까지 출금 가능 여부에 대한 이용자 보호 관련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2024.06.20 19:10김한준

美 상장 택한 야놀자·네이버웹툰, 쿠팡과 다를까

야놀자와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으로 눈을 돌렸다. 높은 몸값을 인정받으면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한 쿠팡의 성공 신화를 야놀자와 네이버웹툰이 이어나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일각에서는 관련 산업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쿠팡처럼 상장 후 주가가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이르면 다음 달 중 미국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야놀자 기업가치를 70억~90억달러(약 9조5천800억~12조3천200억원)로 볼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도 나스닥 문을 두드린다. 네이버웹툰 본사인 북미 법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는 네이버로 전체 지분의 63.4%를 보유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가격은 주당 18~21달러(약 2만5천~2만9천원)다. 총 1천500만주를 공모하며 최대 3억1천500만 달러(약 4천368억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26억7천만 달러(약 3조7천억원)로 예상된다. 상장이 완료되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종목코드 WTBN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나스닥에 도전장…쿠팡 '성공신화' 잇나 미국 증시에 상장해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쿠팡의 선례가 있는 만큼 야놀자와 네이버웹툰에도 관심이 쏠린다. 쿠팡은 지난 2021년 3월 11일(현지시간) 주당 공모가 35달러(약 3만9천600원)로 나스닥 거래를 시작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81.4% 오른 63.5달러(약 8만8천원)로 결정됐다. 이날 주가는 장중 69달러(약 9만6천원)까지 치솟다 49.25달러(약 6만8천원)로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대비 41% 오른 가격이다. 종가 기준 쿠팡의 시가총액은 886억5천만 달러로 한화로는 100조원을 넘겼다. 적자 상태로 상장한 쿠팡은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 3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성장 둔화에 내리막…야놀자·네이버웹툰서 재현 우려도 그러나 쿠팡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다. 18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쿠팡은 20.39달러(약 2만8천원)로 공모가 대비 41.7% 내린 가격이다. 시초가와 비교하면 67.9% 하락했다. 파패치 인수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한국 시장 공습이 원인으로 꼽힌다. 야놀자와 네이버웹툰 역시 성장 둔화가 공통적인 우려 요소다. 야놀자의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천9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예약 수수료, 광고 등을 포함한 플랫폼 부문 매출이 86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4.6%를 차지했고 인터파크트리플 매출이 701억원(36%), 클라우드부문이 444억원(22.8%)으로 집계됐다. 야놀자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0.22%로 2021년 17.9%를 기록한 이후 계속 추락했다. 2022년 야놀자는 매출 6천30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3%로 집계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에 대해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낮은 수익성에 대해서는 “솔루션 부문 투자 영향으로 작년 1~2분기에 적자가 발생했지만, 3분기부터 흑자를 내는 등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산업 성장 둔화가 전망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은 802억원으로 전년(1천35억원) 대비 22.5% 감소했다. 지난해 매출 성장률 19.7%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웹툰 산업은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한 후 성장세가 둔화했다. 올해 2분기 이후에는 역성장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웹툰 산업은 글로벌 이용자 연령층 확대의 어려움과 콘텐츠 공급 증가세 둔화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네이버의 실적 및 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상장 이후 단기간에 콘텐츠 매출 성장률 반등을 성공시키기는 어려우며 라인 야후 불확실성과 중국 커머스 위협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2024.06.20 17:30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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