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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렙으로 레벨업'…넷마블, 2분기 기준 최대 매출 경신

넷마블이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흥행으로 2024년 2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신작들의 흥행과 비용 효율화 전략이 이 분기 성적에 크게 기여했다. 넷마블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들을 통해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천821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1천511억원, 영업이익 1천112억원, 당기순이익 1천6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전 분기 대비 33.6% 증가했으며, 이는 회사 설립 이후 분기 최대 매출에 해당한다.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1299.1%, 전 분기 대비로는 253.9%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 분기 대비로는 2905.4% 급증했다. 당기순이익은은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2024년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 3천675억원, EBITDA 1천938억원, 영업이익 1천149억원, 당기순이익 1천52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영업비용은 67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3%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2분기 지급수수료는 2630억원이다. 자체 런처를 통한 PC 매출 확대로 인해 지급수수료율은 전분기 대비 5.2%P 감소한 33.6%를 달성했다. 인건비는 1827억원으로 급여 인상 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로 인해 전분기 대비 증가한 1437억원을 기록했다.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마케팅비는 작년까지 19% 수준을 유지했으나, 핵심 국가 중심의 마케팅 및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상반기 3종 신작을 출시했음에도 17.9%의 비중 달성했다"며 "인력효율화를 통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평균 분기 인건비가 2022년도 1천949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천811억원까지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급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2630억원으로 나타났다. 도CFO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의 경우, 작년까지 39% 수준을 유지했으나, PC 플랫폼으로의 확장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35.9%까지 감소했다"며 "2분기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레이븐2는 자체 런처 기반의 PC 매출 비중이 50% 이상 기록하며 지급수수료 개선에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에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필두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개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5~6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신작 4종 외에도 2025년 5~6개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라며 "하반기 중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넷마블은 모든 게임에 대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매출 기여도는 출시 시기가 빠르면 빠를 수록 기여가 있지 않을까 싶다. 마케팅 비용은 예상 매출액의 20% 범위 내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가 원작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수집형 RPG이다.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를 내세워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됐다. 게임은 '일곱 개의 대죄'와 '묵시록의 4기사'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트리스탄이 동료들과 함께 '별의 서'의 폭주로 인해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되돌리기 위해 각 지역을 탐험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권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2025년 2분기 말 정도를 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PC와 모바일 마케팅은 넷마블이 단독으로 하고 PS(플레이스테이션)는 소니와 협업해서 마케팅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마 내년 상반기 초부터 마케팅 진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년간 '체질개선' 및 '선택과 집중'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이번 2분기에는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넷마블 본연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견고한 펀더멘털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8 17:45강한결

11번가, 정산 지연 사태에도 정상 배송한 '착한기업' 알린다

11번가는 안심쇼핑을 실천하는 '착한기업'들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8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안심쇼핑 착한기업' 기획전에서는 최근 정산지연 사태에도 이용자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정상 배송을 결정한 기업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기획전에서는 언더웨어 디자이너 브랜드 '컴포트랩', 유아 위생용품 브랜드 '앙블랑', 이유식 브랜드 '짱죽'과 함께 한다. 브라렛 세트, 물티슈, 짜먹는 이유식, 유아용 보리차 등을 최대 15% 즉시할인을 적용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에 참여한 브랜드들은 11번가 메인 홈화면 배너에 브랜드명이 노출되어 홍보효과를 더한다. '시선집중', '타임딜' 등 이용자 주목도가 높은 판매 코너에 노출을 지원한다. 또 기획전 기간 동안 참여 기업들의 상품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착한기업' 플래그도 부착한다. 오는 17일부터는 새로운 3개 브랜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담당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기업들을 11번가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11번가는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정산 시스템, 신규 판매자들을 위한 판매 수수료 인하 및 광고 포인트 지원 등 다양한 판매자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08 13:53조수민

美 코스트코 "친구 멤버십 카드로 입장 안 돼"

미국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멤버십 회원의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이날 온라인 성명을 통해 “앞으로 몇 달 동안 회원 스캐닝 장치가 매장 입구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입장하기 전에 모든 회원은 실물 카드나 디지털 회원 카드의 바코드나 QR코드를 스캔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사진이 없는 카드를 소지한 회원은 유효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구매자들은 멤버십 카운터를 방문해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고 권했다. 이번 정책에 따라 코스트코 매장에 입장하려는 비회원 고객은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고객과 동행해야 한다고 CNN은 보도했다. 지난해부터 코스트코는 셀프 체크아웃 기계를 사용하려는 고객에게 멤버십 카드와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올해 초부터는 일부 매장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당시 코스트코는 “회원이 아닌 사람들이 자신이 것이 아닌 회원 카드를 몰래 사용하는 일이 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비회원이 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코스트코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멤버십 회비를 인상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졌다. 앞서 코스트코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멤버십 비용을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인상했다. 코스트코의 수익 대부분은 연회비에서 나온다. 지난해 멤버십 수수료로 46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2024.08.08 11:01김민아

포블, 호주 웹3 감사 기업 '바스블록'과 웹3 시장 신뢰도 향상 위해 협력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대표 안현준)은 호주 브리즈번 소재 웹3 감사 전문 기업 바스블록(VaaSBlock, 대표 벤 로저스)과 웹3 시장 신뢰도 향상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8일 밝혔다. 바스블록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 웹3 프로젝트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포블 안현준 대표는 “웹3 생태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평판을 증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프로젝트들의 신뢰성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웹3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벤 로저스 바스블록 대표는 “웹3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생태계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바스블록은 포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프로젝트들이 RMA 배지를 획득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와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웹3 생태계의 성장을 도모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2024.08.08 10:10김한준

빗썸, 신규 이용자 위한 '웰컴 미션' 서비스 오픈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신규 이용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웰컴 미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웰컴 미션'은 빗썸을 처음으로 가입한 이용자라면 가입일로부터 30일간 참여가 가능하다. 미션은 빗썸 혜택존에서 참여 가능하며, 가입부터 첫 거래에 이르는 가상자산 투자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게임 속 퀘스트처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션은 회원가입, 고객확인(KYC), 계좌연결, 원화입금, 첫 거래 등 단계별로 총 다섯 개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과정을 모두 완료하면 최대 2만 원의 리워드를 수령 가능하며, 리워드를 받기 위해서는 웰컴 미션 화면에 들어가 '보상 받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외에도 빗썸은 혜택존을 통해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꽝 없는 룰렛', '매일매일 출석 체크', '오늘의 시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가상자산 투자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고 다양한 혜택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웰컴 미션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다채로운 서비스들을 추가해 풍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8 09:50김한준

홈앤쇼핑, 중소기업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 진행

홈앤쇼핑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2024년 홈앤쇼핑 중소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판로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상품을 지원하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에는 중소기업 상품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접수는 9월 3일 최종 마감되며, 이메일을 통해 상품과 아이디어를 파일 형태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 상품 및 서비스 수상작은 ▲참신성 ▲사업성 ▲지속성장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종 선정한다. 1차 서면심사는 9월 3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하며, 대면 PT심사는 10월 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팀에게는 방송 기회를 포함한 수상의 영광이 주어지며, 총 4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최종 선정된 팀은 상장과 상금, 홈앤쇼핑을 통한 TV 방송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판매수수료 우대, 상품화를 위한 코칭 서비스도 부여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의 유망한 중소기업의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며 ”아이디어 상품 또는 차세대 유망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7 20:39안희정

빗썸, '가상자산 사기예방 종합 상담센터' 오픈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대표 이재원)이 오전 서울 강남역 인근 신덕빌딩 1층에 위치한 빗썸라운지 강남점에 '가상자산 사기예방 종합 상담센터'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상담 영역은 ▲사기 대응 ▲기관 협력 ▲교육 지원 ▲피해 구제 절차 등으로 가상자산 사기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을 접수 및 분석하여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특히 빗썸 회원뿐 아니라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사기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상담을 비롯해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긴급상담번호, 카카오톡 빗썸 플러스친구 채팅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사기예방 종합 상담센터는 금융감독원과 기구축한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와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통해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가상자산 사기예방 종합 상담센터 오픈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맞춰 준비한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빗썸은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4:08김한준

카카오뱅크 "카카오 대주주 적격성, 일부 영역 진출만 제한"

카카오뱅크가 최대주주인 카카오의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일부 영역의 진출에만 제한된다며 새로운 분야 사업 영위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7일 2024년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김석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대주주 적격성과 관련해서 카카오뱅크의 신규 진출이 제한되어 있는 것은 신용카드와 마이데이터, 신용평가업 같은 특정 영역에 국한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최대주주인 카카오의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벌금형 이상을 받으면 금융당국에선 대주주 적격성 요건을 심사하게 된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주식 처분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근간'이 흔들리거나 향후 사업 성장에 제약이 걸릴 수 있는 여지가 남은 것이다. 김석 COO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주주 적격성 문제와 무관하게 신규로 진출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개별 법령을 살펴보면 명시적으로 제한되어 있지는 않고 금융당국의 재량적 판단에 따라 추가 인가가 주어질 수 있다"며 "투자자문업 같은 부분, 방카슈랑스 같은 보험영역에 있어서도 특별한 제약이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외에도 신탁업법서 규정은 추가 진출을 금융당국과의 협의하에 가능하다"며 "카카오뱅크는 개별 인가를 취득하는 노력도 하고 있지만 이미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금융사 제휴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규 분야 진출 외에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김석 COO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과 담보부 대출을 내놓을 것"이라며 "신용대출 취급과정서 자금 용도를 확인하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점이 있고 담보물이 다양하다 보니 담보물에 대한 감정평가가 디지털화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카카오뱅크는 4분기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구체적인 숫자도 있겠지만 예대마진이나 수수료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서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지, 어떻게 지속적으로 포용금융으로 이끌어갈지 설득력있는 프로그램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7 12:59손희연

11번가, 소상공인 정산주기 앞당긴다

11번가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산 일정을 크게 앞당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보인다. 11번가 안심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한다. 고객이 결제한 뒤 2~3일만에 판매대금의 상당 부분을 미리 받을 수 있고, 기존 일반정산 대비 7일 정도 앞당겨 수령할 수 있다. 나머지 30%의 정산금액은 고객이 구매확정한 다음날 지급된다. 11번가는 11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8월 월간 십일절'에 참여하는 모든 소상공인(금융위원회 기준 카드 수수료율 인하 적용 셀러)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적용한다. 일반 택배 발송상품을 대상(해외쇼핑, 여행, e쿠폰, 설치·시공 상품 등 제외)으로 하며, 안심정산 혜택을 받으려는 판매자는 고객이 구매한 다음날까지 상품을 발송해야 한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는 "최근 운영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많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들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더 좋은 판매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08:41백봉삼

"가상자산 내놔"...해커 공격 받은 파리 올림픽 경기장

해커 집단이 프랑스 내 관광지 수십 곳을 해킹하고 몸값으로 가상자산을 요구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해킹 피해를 입은 장소 중에는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와 펜싱 경기가 진행되는 그랑팔레 박물관도 포함됐다. 해커들은 이들 장소의 재무 데이터를 탈취했으며 가상자산으로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재무 데이터를 유출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당국은 이번 해킹이 올림픽 진행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프랑스 사이버범죄방지단(BL2C)는 이번 해킹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커들이 요구한 구체적인 금액과 가상자산의 종류가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2024.08.07 08:14김한준

빗썸, 모든 가상자산에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 최저가 보상 대상을 모든 가상자산으로 확대한다. 출금 수수료 보상제는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비교 대상 거래소보다 높을 경우, 수수료 차액의 200%를 빗썸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빗썸은 지난 5월부터 160여 종의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시행하으나, 이번에 그 대상을 빗썸에서 거래지원하는 전체 가상자산으로 확대했다. 보상 신청 과정 및 보상 내용은 이전과 동일하다. 보상 신청은 입출금 메뉴의 출금 상세 화면에서 '수수료 보상 신청'을 눌러 신청하면 된다. 비교 대상 거래소 대비 빗썸의 가상자산 출금 수수료가 높은 경우, 신청 즉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포인트는 출금 완료 시점의 수수료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포인트샵에서 가상자산 등으로 교환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출금수수료 최저가 보상제 관련 빗썸 지원 코인 및 비교 대상 거래소는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출금수수료 최저가 보상 대상을 전면 확대하면서 이용자들의 부담은 낮추고 더 많은 혜택을 돌려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은 물론,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로 이용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거래소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6:53김한준

韓 블록체인 게임사, EU MiCA에 글로벌 시장 진출 고충

유럽연합(EU)에 새로운 가상자산 규제(MiCA)가 적용됨에 따라 한국 블록체인 게임사 행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스테이블 코인 관련 규정을 사전 적용하고, 올해 12월 30일부터 모든 가상자산과 서비스 제공업체에 적용 예정인 MiCA 규제는 가상자산을 발행하거나 거래하는 사업자에게 백서 공개, 투명성 유지, 자금 세탁 방지, 고객 신원 확인 등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는다. 다만 중개자 없이 운영되는 디파이 기반 블록체인 게임이나 NFT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문제는 대부분의 블록체인 게임이 자체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경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는 이들 게임이 MiCA 규제 적용 대상이라는 것을 뜻한다. MiCA 시행 이전에 유럽에서 서비스를 진행 중이던 게임의 서비스 지속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MiCA 시행 이전에 유럽에 게임을 서비스해 왔더라도 MiCA 규제가 전면 시행되면 EU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인가를 받지 못한 현행 서비스 블록체인 게임은 6개월까지만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블록체인 게임 기업은 글로벌 시장 공략 난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반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복잡한 규제 때문에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장벽이 세워진 느낌이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은 여전히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P2E 게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큰 기대를 걸었던 유럽 시장마저 MiCA 적용으로 진출이 쉽지 않아진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규제가 덜 엄격한 동남아 지역이나 남미 지역을 공략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지만, 게임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약점이 명확하다. 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사실상 북미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고 말했다.

2024.08.06 12:17김한준

英 헤지펀드, 비트코인 ETF에 4억2천만 달러 투자

런던에 본사를 둔 헤지펀드 카풀라 매니지먼트가 블랙록과 피델리티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문서에 따르면 카풀라 매니지먼트는 피델리티 ETF 402만2천346주, 블랙록 ETF 741만9천108주를 매수했다. 지난 5월 미국 은행 웰스파고는 여러 개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했다고 공개한 바 있으며,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도 같은 달에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서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6일 현재 약 5만5천355달러 달러(약 7천3백4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8.06 09:19김한준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 1천만 원 기부금 전달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 조승진)는 MMORPG '에오스 블랙'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희망나눔 ON'에 3차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블루포션게임즈의 최신작 에오스 블랙의 기부 캠페인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3번째 기부금으로, 1천 원 패키지를 판매하고 마켓 수수료와 세금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이벤트로 마련됐다. 해당 이벤트는 앞서 서울대어린이병원과 한국어린이백혈병재단에 각 1천만 원씩 기부하며 이용자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3차 기부금 역시 2차 기부 종료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조성됐다. 이에 에오스 블랙은 이용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3차로 조성된 수익금에 대한 기부금을 '희망나눔 ON' 측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희귀 난치 질환 아동의 치료 비용 지원을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블루포션게임즈는 해당 이벤트를 통한 추가 기부 또한 예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에오스 블랙은 지난 1일 이용자 의견 반영을 위한 7차 개선 패치를 진행했다. 월드 보스의 입장 방식 개선, 길드 경매 관련 개선, 보스 및 네임드 몬스터의 능력치 및 스폰 시간 조정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다가오는 8월 22일 업데이트에서는 요일 던전 추가, 신규 영지 '이스칼드' 추가, 클래스별 신규 스킬 추가 등이 예정되어 있다. 에오스 블랙은 이용자 자신의 가치 유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출시 이전부터 지속해 온 개발자 노트로 꾸준히 이용자와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2024.08.05 15:50강한결

롯데리아, 8일부터 버거 20종 포함 68 품목 가격 인상

롯데리아가 일부 품목 가격을 조정한다. 작년 2월 인상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이번 가격 조정에서 롯데리아는 버거 20종을 포함해 총 68개의 품목 가격을 약 2.2% 인상한다.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의 경우 단품 가격은 100원이 인상된 4천800원이며, 세트 메뉴는 200원 오른 7천100원이다. 가격 조정에 대해 회사는 ▲배달 서비스 부대비용 증가 ▲원자재가 강세 ▲물류 수수료·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배달 서비스 비용 증가 등 외부 제반 증가와 원자재가 인상으로 가맹점 수익 보호를 위한 불가피한 인상 조치”라며 “조정 수준을 100원~200원으로 맞춰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리아는 작년 2월에도 물류비·인건비 등을 이유로 84가지 품목의 가격을 200원~400원 올렸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가격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2024.08.05 15:29류승현

애플페이 교통 한다면 하겠지만…티머니 이득은?

최근 티머니가 데이터센터(IDC)를 이전하고 아이폰에서도 모바일 티머니를 쓸 수 있다는 광고가 유출되면서 조만간 애플페이로 교통 기능을 이용할 수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 쏟아진다. 5일 티머니는 애플페이로 지하철·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애플페이 교통 기능 탑재에 관해 이번에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애플페이가 한국에 서비스 된 지 1년 여 전부터 티머니와 애플은 교통 기능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이 같이 대응해왔다. 그렇지만 티머니가 애플페이 교통 기능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것은 맞다. 티머니 관계자는 "한다면 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사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 등을 볼 때 티머니에게 큰 수익 개선을 불러오지 않을 것이라는 질의에 대해 이 관계자는 "어느 휴대전화에선 되고 안 되는 게 말이 안되지 않냐"고도 설명했다. 티머니는 지난 달 24일 비전 선포식을 통해 '더 편한 이동과 결제를 위한 플랫폼 기업'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김태극 대표는 플랫폼 확대 등을 꾀해 2030년까지 매출 6천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현재 티머니는 정산 및 가맹점서받는 수수료 수익과 시스템 설치와 카드판매에 따른 제품 수익으로 매출이 구성됐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2천9945억8천914만원이다. 2022년 매출은 2천527억6천193만원 수준으로 김태극 대표가 제시한 6천500억원 매출을 달성하기 까지는 획기적인 신성장 분야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서 애플페이 교통이 티머니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애플페이서 티머니를 통해 교통 기능을 쓸 수 있게 만들 경우 많은 소비자가 이용할 것으로는 추정하지만 티머니가 애플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도 많을 것으로 내다본다. 선불·후불카드 이용 시 카드사가 티머니에 밴(VAN) 수수료 명목으로 지급하는 수수료 수익과 티머니 발급 충전카드로 인한 수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티머니의 셈이 간단치 않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티머니가 애플페이 교통 기능까지 서비스할 경우 독보적인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 업체가 된다는 점은 확실하다. 티머니는 지하철 765개 역사 및 전국 버스 1만2천802대에서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일 평균 정산 건수는 1천909만건, 일 평균 정산금액은 380억원이다.

2024.08.05 12:17손희연

코빗, '우리가 믿지 말아야 할 10가지 Myths' 보고서 발간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100번째 보고서 '우리가 믿지 말아야 할 10가지 Myths'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번 리포트에서 가상자산 관련 10가지 잘못된 편견을 소개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코빗 리서치센터가 선정한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 ▲비트코인은 희소성이 없다 ▲비트코인은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 ▲비트코인은 범죄 활동을 조장한다 ▲비트코인은 버블이다 ▲마운트곡스발 비트코인 대량 매도가 나올 것이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지나면 가격은 반드시 상승한다 ▲양자 컴퓨팅이 도입되면 비트코인은 없어질 것이다 ▲CBDC가 가상자산을 대체할 것이다 ▲알트코인 불장은 무조건 온다 우선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비트코인이 화폐 수량의 원칙에 따라 통화 공급을 통제하고 자유로운 자본 흐름을 우선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가치가 커짐에 따라 변동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만큼 변동성이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 역할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코드는 오픈 소스로 공개된 것이기 때문에 '네트워크 포크' 가 가능하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고유한 네트워크 효과 등에 결정되며, 비트코인에서 포크된 코인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대한 영향력이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채굴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을 일으킨다는 것에 대해서 코빗 리서치센터는 비트코인의 연간 탄소 배출량이 은행 배출량의 4.5% 수준이며 금 배출량의 4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채굴 시 사용되는 에너지 중 많은 부분이 수력발전과 같은 재생 에너지에 의해 공급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비트코인이 범죄를 조장하는가에 대해 코빗 리서치센터는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지난해 7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가상자산으로 발생한 불법 거래 총액이 전 세계 불법 자금의 1%에 그친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올해 2월 공개된 미국 재무부 보고서에서도 가상자산을 통한 자금세탁이 법정화폐와 같은 전통적 방법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버블 가능성에 대해서는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금의 많은 특성을 공유하고 잠재적으로 금보다 더 큰 수요를 촉진할 수 있다면서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시가총액이 금의 7%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10년 전 파산 신청한 일본의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지난달부터 비트코인 상환을 시작하면서 그간 비트코인을 받지 못했던 채권자들이 단기간에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팔아버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대해서도 코빗 리서치센터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마운트곡스 파산 절차 중 조기 지급을 선택한 채권자들과 이들에 대한 헤어컷(채권자가 받아야 할 금액에서 일정 비율을 감소시켜 지급하는 것) 및 파산 청구권을 매입한 펀드들, 뉴질랜드에서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비트코이니카 거래소 등의 이슈로 인해 단기 매도 압력은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0년 전부터 비트코인을 갖고 있던 투자자라면 비트코인에 대해 강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다량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감기가 지나면 반드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다는 것에 대해서도 가격 상승을 반감기 때문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시장을 너무 단순하게 보는 것이라고 코빗 리서치센터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비트코인 반감기는 과거 세 번의 반감기와는 달리 가격 변동성,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으로 인한 높은 수요 증가가 있었던 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시장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자 컴퓨팅 도입이 비트코인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 대해서도 코빗 리서치센터는 양자 컴퓨팅이 비트코인의 프라이빗 키 보안을 위협할 수 있으나, 네트워크의 기본 작동 원리와 기록 원장은 그대로 유지되며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이미 양자 저항성을 강화하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개발 중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가 가상자산을 완벽히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도 분명히 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결제 시스템 접근성 향상을 위해 CBDC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상자산이 보여주는 다양한 금융 기능과 웹3 영역에서의 확장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가상자산과 CBDC는 미래에 충분히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코빗 리서치센터는 알트코인 불장 가능성과 관련해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주도한 기관 자금의 유입, SEC의 증권성 논란, 그리고 알트코인에 대한 규제 환경의 변화로 인해 비트코인 대비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다양한 구조적 변화 양상을 살피면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100번째 보고서는 통념이나 편견 때문에 더욱 쉽게 영향 받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정확히 짚어봄으로써 투자자들이 흔들림 없이 가상자산 투자에 임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주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코빗 리서치센터는 정확한 정보 전달과 함께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발굴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5 11:59김한준

가상자산 시장 흔들…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폭락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미국 대선에서 비트코인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이더리움 ETF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시세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던 것이 무색할 정도의 하락세다. 특히 주요 가상자산 시세도 지난 7일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4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 7일간 각각 10.9%, 10.1% 시세가 하락했으며 솔라나는 19.3%나 하락했다. 이날 기준 기준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 각각의 시세는 다음 표와 같다. 이런 주요 가상자산 시세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수도 있다는 보도도 이어진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는 10x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 상황을 보인다면 비트코인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10x리서치는 "만약 이런 시나리오가 전개된다면 비트코인 시세가 5만 달러(약 6천800만 원) 미만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4.08.04 09:21김한준

야놀자, 해외여행 할인 강화..."쿠폰팩 쏜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해외여행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 할인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야놀자 플랫폼은 8월 한 달간 압도적인 쿠폰 혜택으로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 간의 해외여행을 합리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이용일 기준 9월부터 12월까지 사용 가능한 전 세계 항공·숙소 전용 총 40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증정한다. 올 겨울부터 내년 여름까지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 대상으로 항공권 및 숙소 미리 예약 시 사용 가능한 각각 최대 13만원, 최대 20만원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쿠폰은 이용일 기준 올해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적용할 수 있다. 야놀자 플랫폼은 추가 혜택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도 제공한다. 탑승일 기준 8월부터 11월까지 탑승 완료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보상을 추가 지급한다. 또 이달 16일까지 해외숙소를 예약한 고객은 투숙일 기준 8월부터 11월까지 이용 완료 시 최대 5만원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최대 5천원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야놀자 플랫폼은 8월 말까지 해외숙소 예약 취소 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캔슬프리' 무료 신청 행사도 진행 중이다. 여행객의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교통, 날씨 문제가 발생한 경우, 이직이나 학회 참석과 같은 개인적인 사유에도 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예약일 기준 5일 후부터 180일 이내 투숙하는 건에 대해 신청 가능 조건에 맞는 서류를 제출하면 취소 수수료 전액 면제받을 수 있으며, 투숙일 기준 최대 7일 전부터 최소 1일 전까지 예약 취소 시 적용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만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전 과정에서 만족할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이 보유한 글로벌 인벤토리를 활용해 해외여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4 09:02백봉삼

"누가 안 쓴대?"...배민, 7월 앱 사용자수 '역대 최대' 찍었다

경쟁적인 '무료배달' 시행과 수수료 논란 등으로 배달앱 시장이 연일 시끄러웠다. 얼마 전 배민이 수수료를 6.8%에서 9.8%로 3%p 인상해 업주들의 반발이 컸지만, 지난달 배민 월간 이용자 수는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인상과 경쟁사의 빠른 성장으로 이용자 이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불식된 수치여서 주목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배달 앱 사용자 수를 조사해 2일 발표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7월 배달의민족 앱 월간 사용자 수는 지난달 대비 3.7% 상승한 2천251만 명으로 앱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7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이었다. 그 뒤로 쿠팡이츠 810만 명, 요기요 589만 명, 땡겨요 101만 명, 배달특급 38만 명 순이었다. 위 조사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패널을 통한 통계적 추정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 3천688만명, iOS 사용자 1천432만 명이 대상이다. 데이터는 추정 값이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2024.08.02 18:1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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