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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조리로봇' 에니아이, 영업 파트너 모집

푸드테크 스타트업 에니아이는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 영업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햄버거 시장은 약 5조원 규모로 조리 자동화 수요가 대형 프랜차이즈를 넘어 자영업 및 지방 매장으로 확산되면서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영업 파트너는 햄버거 매장을 소개하고 계약이 체결되면 수수료를 지급받는다. 제품 시연, 교육, 사후 서비스(A/S)는 본사가 직접 지원한다. 파트너는 별도 인력이나 설비 투자 없이 활동할 수 있다. 에니아이는 현장 설치를 담당할 협력사도 모집한다. 에니아이가 개발한 '알파 그릴'은 햄버거 패티를 자동으로 굽는 로봇이다. 시간당 최대 200장을 일정한 품질로 조리하며, 패티 양면을 동시에 굽는 구조로 일반 그릴 대비 조리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조리가 끝나면 자동으로 옮겨 과도한 익힘을 방지한다. 현재 롯데리아, 맘스터치, CJ프레시웨이의 버거스테이션 등 대형 프랜차이즈는 물론, 부산과 경북 칠곡 등 자영업 매장을 포함해 전국 30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용권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국내 햄버거 시장의 조리 자동화 수요는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자영업과 지방 매장으로도 확대되고 있다"며 "지금이 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파트너가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업 파트너 모집은 조리기기, 주방설비 등 상업용 주방 유통 분야 종사자와 외식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에니아이는 제품 교육과 마케팅 자료 제공 등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밀착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025.06.24 17:53신영빈

[ZD 코인 리포트] 빗썸, 디파이 앱(HOME)·뉴턴 프로토콜(NEWT) 거래 지원

가상자산 원화마켓 빗썸은 디파이 앱(HOME)과 뉴턴 프로토콜(NEWT)을 추가한다고 24일 공지했습니다. 지원 네트워크를 보면 디파이 앱(HOME)은 BASE, 뉴턴 프로토콜(NEWT)은 Ethereum입니다. 두 가상자산은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 마켓 추가 전 별도 에어드롭 이벤트도 없습니다. 디파이 앱(HOME)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입금 오픈: 업데이트 예정 -출금 오픈: 업데이트 예정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6월 24일 18:00 예정(KST) -기준가: 28.88원 뉴턴 프로토콜(NEWT) 거래 정보 *거래 지원 일정 -입금 오픈: 업데이트 예정 -출금 오픈: 업데이트 예정 -거래 개시 시점: 2025년 6월 24일 23:00 예정(KST) -기준가: 미정 HOME은 여러 지갑을 연결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복잡한 기술적 절차 없이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크로스체인 기능을 통해 여러 네트워크에서 토큰 스왑, 레버리지, 수익 창출(Yield Farming) 등 다양한 DeFi 활동을 한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HOME은 디파이 앱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거버넌스 참여 수단, 스테이킹 수단, 가스 추상화를 통한 트랜잭션 수수료로 활용됩니다. NEWT은 데이터 교환 및 검증 프로토콜을 목표로 하는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입니다. 디지털 자산과 NFT, 온체인 데이터의 안전환 교환을 위해 설계됐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디파이 앱(HOME)은 국내 거래소 코인원에 상장된 상태입니다. 뉴턴 프로토콜(NEWT)은 빗썸과 비슷한 거래 예정 시간 바이낸스에도 상장될 예정입니다.

2025.06.24 15:39이도원

웹케시, 9년 만에 금융 SI 재시동…"AI 에이전트 뱅킹으로 승부수"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이 2016년 그룹 내 모든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9년 만에 SI 사업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웹케시는 금융권 차세대 인공지능(AI) 뱅킹 구축 니즈를 수용해 SI 시장에 재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웹케시는 AI 프로젝트에 한해서만 SI 사업을 진행하며 올 하반기부터는 과거 웹케시가 국내 70% 이상 은행에 서비스를 제공했던 e금융 SI부터 AI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웹케시가 추진하는 AI 중심 SI 사업은 지난 26년간 축적된 그룹의 혁신 역사와 맞닿아 있다. ▲편의점 ATM ▲기업 인터넷뱅킹 ▲가상계좌 서비스 ▲기업 자금관리 ▲국가 연구비 관리 등은 국내 B2B 핀테크 산업의 대표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새롭게 시작하는 SI 사업 역시 타사가 모방할 수 없는 수준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췄다고 웹케시는 강조했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웹케시의 AI 에이전트 SI 사업은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과 비교해 고객 입장에서 훨씬 쉽고 간편하게 구성됐다. UI 설계에 대한 고민 없이 음성이나 텍스트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연어 기반 대화만으로 금융 거래가 가능해진다.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에는 수백 명의 인력이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 이상 투입돼야 했던 반면, AI 에이전트 뱅킹은 AI 플랫폼 전문가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전문가 등 약 20명 내외의 소규모 팀으로도 6개월 이내 구축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비용도 기존 인터넷뱅킹 대비 10~20% 수준으로 절감된다. 웹케시의 AI 에이전트 뱅킹은 기존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변경하거나 수정하지 않고도 적용할 수 있다. 웹케시의 전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기존 금융 거래 데이터를 학습시킨 뒤 각 은행의 고유한 특수성을 추가 학습하면 바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또 금융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비한 부분은 자동으로 기록·저장되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고도화가 이뤄진다. 웹케시는 챗GPT가 등장하기 3년 전부터 이미 AI 금융 분야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지속해 왔으며 다양한 시행착오로 기술적 가능성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자사 주요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석창규 회장은 "금융 서비스는 늘 채널 혁신을 통해 진화해 왔다"며 "창구에서 인터넷뱅킹으로, 다시 UX 중심의 스마트뱅킹으로 전환됐듯이 이제는 AI 기반 대화형 금융 서비스로 접점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2~3년 내 AI 에이전트 뱅킹 거래량이 은행 창구,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기존 모든 채널을 합한 것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24 15:17한정호

장현국 넥써스 대표 "BNB체인에 글로벌 주요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추가"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BNB체인에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x'를 등록한 데 이어, 글로벌 주요 통화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장 대표는 24일 본인 X(구 트위터) 계정에 "블록체인의 근본 속성인 탈중앙화는 거의 모든 자산을 토큰화하며 방대하고 다양한 디지털 경제를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 안에서도 자산이 쏠리는 경향이 존재하며 이는 토큰의 다양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상승하는 강세장에서 분명해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상반된 흐름이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하며 "상호운용성은 자산 간 집중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명확한 존재 이유(raison d'être)를 가진 자산에는 생존과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은 법정통화로서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축통화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예측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자원을 쏟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이럴수록 중요한 것은 '준비'라고 강조하며 "BNB 체인에 KRWx를 발행해 준비한 것처럼, USDx·EURx·JPYx·HKDx도 같은 목적을 위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장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으로 자금세탁방지(AML)를 꼽았다. 그는 “AML은 불법적인 자금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며, 당연히 스테이블코인을 카지노, 마약, 기타 불법적인 활동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2025.06.24 12:52김한준

DAXA,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피해 막는다...출금 지연 제도 시행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가상자산 시장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모든 원화거래소가 출금 지연 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출금 지연 제도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편취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그간 각 거래소가 자율적으로 시행해 왔다. 그러나 거래소마다 출금 지연 기준과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어 피해방지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DAXA는 금융당국 및 회원사와 협의를 통해 출금 지연 제도 표준약관 내용을 마련했으며, 이를 약관에 반영하고, 시스템 개선 등의 준비를 거쳐 국내 모든 원화거래소가 오늘부터 표준화된 출금 지연 제도를 운용하게 됐다. 표준화 된 출금 지연 제도는 ▲최초 예치금 입금 시 72시간 동안 모든 가상자산 출금 제한 ▲추가 예치금 입금 시 24시간 동안 해당 예치금 상당의 가상자산 출금 제한을 요지로 한다. 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이번 조치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보이스피싱 사기의 통로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업계의 자율적 조치”라며 “DAXA는 이용자 보호와 시장 악용 방지를 위한 적극적이고 실효적인 자율규제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6.24 11:26이도원

50일 영업 못한 SKT, 다음달 유통점 보상안 제시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가입자 유심 교체에 집중하면서 지난 50일 동안 신규 가입자 대상 영업에서 손을 뗀 T월드 대리점에 대한 보상안을 내달 초에 제시할 예정이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24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신규영업 정지 기간 동안 유심 교체와 같은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추가적인 부분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주 목요일, 금요일부터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망 보상 시점은 소통 이후 7월 정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신규 가입자 모집을 재개한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심 교체 물량이 안정화될 때까지 영업을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해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5일부터 T월드 직영점과 대리점 등 2천600여개 매장에서 번호이동 가입자 모집이 금지되며 수십만 명의 가입자가 경쟁사로 이탈했다. 매장 입장에서는 가입자 관리 수수료가 줄었을 뿐 아니라 유심 교체 작업을 진행하며 상당한 고통을 분담하게 됐다. SK텔레콤은 50일 간의 영업 중단이 종료되면서 그간 유통망 의견 청취에 이어 최종 보상안을 만들어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침해사고 이후 유심을 교체한 누적 가입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934만 명이다. 7월과 8월에도 각각 500만 장의 유심 카드를 수급할 예정으로 신규 영업과 추가 유심 교체에 물량에 대한 우려는 사라졌다.

2025.06.24 11:13박수형

코인원 '내 가상자산 조회',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 이성현)은 카카오뱅크 앱에 제공 중인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의 연동 범위를 확장해 '내 가상자산 조회' 서비스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양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서비스 간 연결성 강화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 가상자산 조회'는 코인원이 지난 4월부터 카카오뱅크와의 정보 연동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가상자산 시세 조회'를 확대 개편한 서비스다. 기존 가상자산 시세정보에 더해 연동 범위를 고객의 코인원 보유 자산 정보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앱 전체보기 메뉴에 마련된 '내 가상자산 조회' 탭에서 자산 연결하기를 선택하면 코인원 계정과 연결할 수 있다. 계정 연결 시 페이지 상단에 자신의 코인원 보유자산 총액이 노출되며, 우측 '자산 분석' 버튼을 눌러 코인원에 보유 중인 자신의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평가 손익 등 종합적인 자산 정보까지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주 단위부터 최근 1년까지의 기간별 투자성과도 분석해 그래프 등 다양한 지표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코인원은 오는 8월 21일까지 카카오뱅크 '내 가상자산 조회'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카카오뱅크 앱 '내 가상자산 조회' 페이지에서 자산을 연결한 후, 혜택 지급일까지 유지한 고객 전원에게 2천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혜택은 오는 8월 29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최근 개인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고객이 더욱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 앱에서 코인원 보유 자산까지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양사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고객에 편리한 가상자산 투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24 11:00이도원

bhc, T멤버십 제휴로 자사앱 주문 상시 할인 제공

다이닝브랜즈그룹 치킨 브랜드 bhc가 SK텔레콤의 멤버십 플랫폼 'T멤버십'과 제휴를 맺고, T멤버십 고객에게 자사앱 주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600만 명을 넘는 T멤버십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자사앱 유입을 늘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bhc는 동일 카테고리 내 타 제휴 브랜드 대비 높은 할인폭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T멤버십 고객은 bhc 자사앱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4천원의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이용 방법은 T멤버십 앱에서 bhc 쿠폰 번호를 다운로드한 뒤, bhc 자사앱의 할인쿠폰 메뉴에 등록하면 자동 발급된다. 해당 쿠폰은 배달과 포장 주문 모두에 적용되며, 자사앱을 운영 중인 전국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이번 혜택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없는 자사앱을 통한 할인이라는 점에서, 가맹점주들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bhc 관계자는 “T멤버십과의 협업을 통해 인기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0:26류승현

배달의민족, 소액주문 수수료 면제 합의…외식업주 "실질적 부담 줄었다"

배달의민족이 1만원 이하 소액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던 외식업주들 사이에서 실질적인 비용 경감 효과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진행된 사회적 대화 자리에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입점 업주 단체는 추가 상생 방안을 포함한 중간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1만원 이하 주문의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밝혔다. 또 1만5천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차등 지원을 약속했으며, 향후 3년간 총 3천억원 규모로 업주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기존 1만원 주문의 경우, 업주는 배달플랫폼에 중개수수료(780원), 배달비(3천400원), 결제대행수수료, 부가세 등을 포함해 총 4천928원을 지불해왔다. 그러나 예를들어 중개수수료 면제와 함께 배달비 500원 추가 지원이 반영된다면, 업주가 지불하는 금액은 총 3천520원으로 줄어든다. 이는 기존 대비 약 14.1%의 비용 절감 효과다. 특히 1만~1만5천 원 사이의 주문에도 차등 지원이 적용될 예정임에 따라 전체 업주 부담이 체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단가가 낮은 카페, 분식 등 업종의 자영업자들도 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추가 매출 확보에 나서고 있다. 송파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이번 합의 소식을 듣고 반마리 치킨과 사이드메뉴를 조합한 1인 메뉴를 구성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소주문금액에 따른 장벽이 완화됨에 따라 1인 가구 소비자에게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소액 주문 수요가 많았지만, 플랫폼 최소주문금액 정책으로 소비자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합의가 배달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이 중개수수료 면제를 시행하며 최근 도입한 '한그릇' 메뉴 카테고리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소액주문을 겨냥한 전략으로 업주들의 1인분 메뉴 출시나 가격 다변화를 유도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가맹점도 이번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점포 전략을 적극 수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6.24 10:21류승현

이호성 "중동사태 어려움 예상 중기·소상공인 안정적 경제활동 뒷받침"

하나은행은 중동 사태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총 11조3천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23일 오전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융·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총 2조원 규모의 '유동성 신속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신규 시행한다. 기존 운영 중인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등 특판대출의 경우 한도를 8조원 추가 증액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최대 2%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특판대출의 한도를 1조3천억원 늘린다. 이밖에도 지난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체결한 총 7천억원 규모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통해 수출보증·보험료 100% 지원,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금융 지원사격에 나선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중동 사태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7:15손희연

퀸잇 "4050 디자이너 브랜드 5월 평균 거래액 전년비 145%↑"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은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지난 5월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145% 이상 증가했으며, 성장 폭이 가장 컸던 브랜드 3곳은 같은 기간 동안 18배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퀸잇의 4050 고객 중 구매력, 브랜드 충성도, 트렌드 감도가 높은 핵심 고객층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과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기획한 결과다. 퀸잇은 올해부터 브랜드 스토리와 스타일을 4050 핵심 고객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맞게 재구성해 전달하는 브랜딩 서포트에 집중해왔다. 실제 퀸잇은 입점 브랜드의 룩북과 브랜드 스토리 콘텐츠를 홈 화면에 배치하고, 4050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타일 제안과 스토리텔링 중심 콘텐츠를 강화해 디자이너 브랜드와 고객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러한 방식은 브랜드의 고유한 개성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의 공감을 이끌었으며,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 결과, 퀸잇의 대표 패션 콘텐츠인 '오늘의 코디'와 '매거진Q'는 5월 한 달간 30만 건 이상의 방문을 기록하며 콘텐츠 기반 브랜딩 전략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브랜딩 지원 외에 브랜드 운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타 플랫폼 대비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을 적용하고 있으며,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 일부를 지원해 성장 가능성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 브랜드 위크'와 같은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와 상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노출과 매출 확대 모두를 적극 지원 중이다. 지난 6월 초 진행된 '디자이너 브랜드 위크' 기간 동안, 디자이너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전주 대비 114% 급증했다. 이벤트 참여 브랜드에는 구매전환율, 클릭률 등 상세한 판매 데이터를 제공해 실질적인 상품 전략 수립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퀸잇의 브랜딩 서포트를 바탕으로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모멧'은 입점 한 달 만에 TOP 5 브랜드에 진입했으며, 시그니처 상품이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했다. 이 외에도 제너럴아이디어, 심플레트로, 랭썬, 프라우드마리, 던드롭 등 브랜드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지원에 힘입어, 지난 1년간 퀸잇에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브랜드 확대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퀸잇 디자이너 브랜드 영업 MD팀 한보람 팀장은 “퀸잇은 모든 신규 입점 브랜드에 전담 MD를 배정해 밀착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점 초기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8월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에 한해 3개월간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퀸잇 관계자는 “4050 고객은 자신의 취향과 브랜드에 대한 확신이 뚜렷한 만큼,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깊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스케일업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0:04안희정

새 주인 찾는 11번가, '알짜 기업' 변신에 집중

11번가가 매각 작업에 진전이 없자 몸집을 줄이고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IPO 실패 이후 2년 넘게 새 인수자를 찾지 못한 가운데, 적자를 줄이고 고정비를 절감하는 전략으로 '매력적인 매물'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 매각에 진전이 보이고 있지 않다. 11번가의 매각 대상 지분은 모회사인 SK스퀘어가 보유한 80.26%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18.18%를 포함한 지분 100%다. 11번가의 지분 매각 문제가 시작된 것은 2년 전인 2023년 기업공개(IPO)에 실패하면서부터다. IPO가 불발되자 SK스퀘어가 콜옵션 행사를 거부했고 이후 FI가 매각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 후보자로 알리바바와 오아시스마켓 등의 이름이 오르내렸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인수 후보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여기에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의 과열된 경쟁 양상이 영향을 미쳤다. 이커머스 1세대로 꼽히는 티몬과 위메프가 지난해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홍역을 치뤘고, 기존 국내 이커머스에 중국발 이커머스까지 시장에 진출하며 더 이상 매력적인 매물로 꼽히지 않고 있다. '적자기업' 대신 '알짜배기'로…수익성 개선 박차 이에 11번가는 덩치를 키우기보다는 '알짜배기' 매물이 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특히, 지난해는 적자를 대폭 줄이면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2023년 약 1천258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을 약 754억원까지 낮췄다. 같은기간 약 1천313억원이었던 당기순손실을 932억원으로 400억원가량 개선했다. 다만, 매출이 2023년 약 8천655억원에서 지난해 5천618억원까지 쪼그라든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이는 직매입 중심 구조를 축소한데 따른 것이다. 오픈마켓에서 2만원짜리 상품을 판매하면 수수료인 2천원이 매출로 잡히는 반면, 직매입에서는 2만원이 그대로 매출로 잡히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 11번가 측 설명이다. 직매입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면 당장 매출은 커 보일 수 있지만 물류센터 운영비, 인건비 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붙기에 오픈마켓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개편이 수익성 개선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고정 비용을 낮추기 위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지난해 3월 11번가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차 희망퇴직 신청을, 이달에는 입사 1년 이상 재직자로 '넥스트 커리어 프로그램'이라는 3차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지난해 내부인력을 전환 배치하고, 서울역에 위치한 본사를 경기도 광명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인건비는 2023년 약 1천87억원에서 지난해 약 841억원으로 200억원가량 감소했다. '그랜드십일절' 연 1→2회로…여행상품 수요도 39%↑ 이 밖에 11번가는 반토막난 매출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에는 11월 한 번 뿐이었던 연중 최대 행사인 '그랜드십일절'을 올해부터 5월과 11월 일 년에 두 번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5월에 진행된 그랜드십일절에는 모바일 앱 기준 총 2천200만 명이 방문했고, 11만 명이 넘는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누적 가입자 수 82만 명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이커머스가 앞다퉈 시행하는 주 7일 배송에 밀리지 않기 위해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 빠른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대상 지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장했다. '티메프 사태'로 크게 데인 여행 상품 구매자들이 대거 이동하며 이들로 인한 수혜도 톡톡히 받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최근 3개월 기준 여행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11번가의 수익성 개선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박현수 최고사업책임(CB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는데, 박 대표는 재무통으로 그간 11번가에서 수익성 중심 경영을 주도하며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년이 넘는 기간 영업이익 흑자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선임 당시 박 대표는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오픈마켓과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달성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패션·뷰티 분야에 주력해 수익성 강화에 힘쏟는다는 입장이다. 11번가 관계자는 “패션과 뷰티 분야를 주력으로 삼아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3 13:39박서린

[ZD 위클리 코인] 가상자산 시장 전반 조정...UBCI 지수 약 5% 하락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가상자산 시장 흐름을 집계한 업비트 종합 지수가 전주 대비 4.96% 하락한 1만3천787.02포인트로 마감됐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더 큰 낙폭을 보이며 10.84% 떨어져 3천510.6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기간 최고의 가상자산은 전주대비 14.69% 상승한 세이, 최악의 가상자산은 25.36% 하락한 애니메코인이다.락했다.. 섹터별 성과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섹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섹터가 부진한 모습을 ㅂ였다. 스테이블코인 섹터는 전주대비 0.93% 상승했지만 지급결제 인프라, 교육/기타 콘텐츠 등 나머지 주요 섹터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 평균 공포-탐욕 지수는 48.43으로 중립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캐시가 주간 평균 공포-탐욕 지수 최고치를, 애니메코인이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다.

2025.06.23 13:03김한준

더본코리아, 배민서 주문하면 '최대 7천원' 할인해준다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7월6일까지 약 2주간 19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통합 배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로 외식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편리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더본코리아의 한식, 중식, 양식, 커피·디저트 브랜드 메뉴를 주문하면 최대 7천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 비용은 전액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부담할 예정이나, 배달 앱 수수료는 각 가맹점에서 부담하게 될 예정이다. 기획전은 주차별로 운영되며, 1주차인 6월 23일부터 29일까지는 ▲홍콩반점 ▲인생설렁탕 ▲역전우동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제순식당 ▲새마을식당 ▲고투웍 등 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어 2주차인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는 ▲빽다방 ▲빽보이피자 ▲한신포차 ▲롤링파스타 ▲미정국수 ▲리춘시장 ▲본가 ▲돌배기집 ▲원조쌈밥집 ▲백스비어 ▲홍콩분식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할인은 배달의민족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브랜드별 쿠폰을 다운로드한 뒤 주문 시 적용하면 된다. 가게배달, 배민배달, 픽업 서비스 모두 사용 가능하며, 빽보이피자는 7천원, 외식 브랜드는 5천원, 빽다방은 4천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 브랜드별 최소 주문 금액은 상이하다. 쿠폰은 ID당 1일 1회 발급되며, 참여 브랜드에 관계없이 매일 다른 브랜드 쿠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고객들에게 더본코리아의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실질적인 매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총 19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만큼, 한식부터 디저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3 11:45류승현

코빗,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제언' 보고서 발간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새 정부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산업 전략 수립을 위한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제언'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중심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제도 환경을 뒷받침하고,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제도권으로 안정적으로 편입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금가분리 원칙의 유연한 재해석'이다. 현재 국내 금산분리 원칙은 금융과 산업자본의 결합을 제한해 금융 안정성을 도모해왔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가상자산 산업과 금융 간 협업까지 가로막는 구조적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는 은행의 소수지분 투자나 자회사 설립을 통해 가상자산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활발한 반면, 한국은 금융사의 직접 참여가 사실상 봉쇄되어 왔다. 코빗리서치센터는 공공성과 리스크 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유연한 금가분리 재해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과제로는 '고급 인프라 확보를 위한 협력'이 꼽혔다. 보고서는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한 커스터디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통 금융기관이 커스터디나 토큰화 자산, 결제망 등 핵심 인프라에 전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자회사 설립, 지분 투자 규제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가상자산 규율 거버넌스 명확화'를 제안했다. 현재 국내는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유관 부처 간 역할이 중첩되며 정책 혼선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관부처 일원화와 기능별 역할 분담, 상설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영국·스위스·UAE 등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할 것을 제안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가상자산 생태계는 금융·기술·산업이 융합된 구조를 전제로 하는 만큼, 기존의 금가분리 원칙이나 단일 규제 접근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커스터디, 결제, 토큰화 등 신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려면 금융과 가상자산 산업 간 전략적 협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정비하고, 관계기관 간 책임을 조정하는 거버넌스 체계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6.23 10:11김한준

카카오페이 'KKRW' 등 상표 출원…"스테이블코인 법안 지속적 모니터링"

카카오페이가 가상자산과 관련해 18건의 상표를 출원했다. 23일 카카오페이는 지난 17일 'PKRW', 'KKRW', 'KRWP', 'KPKRW', 'KRWKP', 'KRWK' 등 6종류 이름으로 총 18건 상표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상품 분류는 전자기기(09류), 금융서비스(36류), IT 개발(42류) 등으로 ▲암호화폐 금융거래업 ▲암호화폐 중개업 ▲암호화폐 채굴업 ▲블록체인 기술에 사용되는 암호화폐 거래 관리용 소프트웨어 등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상표권 출원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규제 가시화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등록해둔 것"이라며 "아직 법안이 통과되기 전인 만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의 해외 결제처가 아시아·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50여 개 국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해외 결제금액 확대와 카카오페이 월렛 이용자 수는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카카오페이 주가는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18% 8만8천500원으로 상승해 거래 중이다.

2025.06.23 09:12손희연

비트코인 시세 급락...다시 10만 달러선 붕괴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2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약 9만9천956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기준 3.5% 하락한 수치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오며 11만 달러 부근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최근 들어 10만 달러 초반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런 배경에는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금리 정책 불확실성, 대규모 매도세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가상자산보다 금이나 달러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시장의 기대가 꺾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주요 알트코인 시세도 급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대규모 보유자들이 많은 물량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시세가 2천200달러 아래로 밀렸다. 이 밖에 엑스알피, 솔라나, 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24시간 기준 8~9%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2025.06.22 23:43김한준

[ZD브리핑] 李정부 첫 한미 통상협의…여야, 총리 청문회·추경 대치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마이크론, 3Q 실적 발표...이재명 정부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2025 회계연도 3분기(2025년 3~5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마이크론의 실적발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 2분기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은 전분기 80억5천만 달러의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38%의 성장세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번 분기 역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AI 메모리 수요 증가로 매출이 약 85억~88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강남구가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강남로봇플러스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행사는 로봇 전시와 체험, 창작로봇 경진대회, 이벤트, 공연 등으로 구성됩니다. 생활서비스와 돌봄·의료, 사회·안전, 산업, 스마트팜 등 로봇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가 이번주 미국에서 열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해 현지에서 미국 측과 통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한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관세 문제 등 통상 현안을 놓고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4월 말 양국은 상호관세가 시행되는 7월 9일 전까지 관세 폐지를 목표로 '7월 패키지'를 마련하자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부과한 상호관세율은 25%입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오는 24일 '제42회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하고 신정부에 바라는 자동차산업 정책과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AMA는 이번 포럼에서 신정부 출범을 맞이해 자동차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하기 위한 투자, 내수 활성화, 친환경차 보급, 노사, 미래차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제 검토 및 제시를 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강남훈 KAMA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준기 KAMA 상무, 김영훈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이 주제 발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발표가 끝나면 이기형 한양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토론에는 박성규 HMG경영연구원 상무,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 오운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 박우람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참석할 계획입니다 다시 불붙는 국회...김민석 총리 후보자 청문·추경안 논의 이재명 정부 출범과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새 정부의 초기 모습에 모든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정치권의 관심이 국회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먼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야당으로 바뀐 국민의힘은 거센 낙마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총리 인준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협치가 필요하단 국민의 여론 속에서 야당은 인사청문 절차를 원구성, 즉 상임위원장 재배분 협상에 활용할 것이란 예상이 국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주 국무회의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두고 국회서 공세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민생 회복이 즉시 필요하다는 정부 여당과 포퓰리즘이라며 맞서는 야당의 팽팽한 기싸움 속에서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이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입니다.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부처 업무보고는 현재 18일부터 사흘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숙박중개플랫폼 상생방안 마련 간담회 열려 숙박중개플랫폼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가 24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산자위 소속 의원실에서 공동 주최하고, 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가 주관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율규제 방안에 따라 플랫폼들이 하위 40% 제휴점에 한해 일시적 수수료 인하 조치를 시행했지만, 실효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광고나 부가서비스 강요 등으로 인해 실질적인 수수료 부담 완화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숙박플랫폼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 정부의 자율규제 정책의 한계를 짚고,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수수료 공정화와 플랫폼-입점업체 간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좌장과 발제는 이주한 변호사(법무법인 위민)가 맡으며, 고인혜 공정거래위원회 플랫폼공정경쟁정책과장, 오두수 캐슬호텔 대표, 김진한 대한숙박업중앙회 서대문지회장, 함장수 천안 엠파이어모텔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양자·AI 행사 '봇물'...이준희 삼성SDS 대표, 국내 공식석상 첫 데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퀀텀코리아 2025'를 개최합니다. 올해 3회를 맞은 이 행사는 연구자 교류와 학술 성과를 소개하던 양자 정보 주간을 확대한 것 다양한 양자 관련 컨퍼런스와 전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글로벌 양자컴퓨팅 산업을 이끌고 있는 아이온큐와 IBM 등을 비롯해 국내 주요 관련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슈퍼브에이아이도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제로 모먼트 : 오늘부터 AI 도입 장벽이 제로가 됩니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사전 학습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공개하고 AI 도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행사에서는 슈퍼브에이아이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발표자들이 기업 비전, '제로' 기술 성과, 비즈니스 및 기술 로드맵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도 이달 24일 서울 강남 AC호텔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5'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 주요 발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새 기능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또 데이터와 AI,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로드맵도 공유될 계획입니다. '임금 체불' 문제로 논란이 됐던 티맥스ANC 역시 오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 주한핀란드대사관과 연세대학교는 이달 25일 연세대학교 더 커먼즈에서 '한-핀란드 혁신 포럼 2025, AI 시대의 혁신 : 기술과 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과 사회 혁신을 주제로, 국제 협력과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입니다.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학술 및 정책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핀란드와 한국의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기술 발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입니다. 삼성SDS는 오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생성형 AI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선 코파일럿에서 에이전트로 진화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그간 쌓아온 기술과 인사이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이준희 삼성SDS 대표와 사업부장이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직접 소개할 예정입니다. 스플렁크도 이달 26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에서 '스플렁크 리더십 포럼'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에 기업의 디지털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관리 전략과 스플렁크의 최신 AI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하오 양 스플렁크 AI 부문 총괄 부사장과 최원식 스플렁크 코리아 지사장이 참석해 글로벌 AI 트렌드, 사이버 보안 시사점, 스플렁크의 AI 기반 솔루션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S2W도 같은 날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그레이트홀에서 '에스아이에스(SIS) 2025 : 무브먼트'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승원 카이스트 부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화시스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SKT, 롯데멤버스, 인텔리시스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의 발표자가 AI,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시장조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통찰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전문가 그룹인 팀 맥소노미 역시 이달 26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데이터 마케팅 컨퍼런스 '더 맥소노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존 데이터 마케팅 영역에서 한 차원 확장한 IT를 융합한 것이 특징으로 컨퍼런스 주제는 'CX:코드'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노우플레이크, 아마존웹서비스(AWS), 하나증권, 올리브영, 세일즈포스, 쇼피파이, 신성통상 등 다양한 산업별 현직 마케터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등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5,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8개국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로 AI, 로보틱스, 바이오, 핀테크 등 혁신 기술 분야의 트렌드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콕스웨이브 이엽 이사와 레이철 팡 앤트로픽 산업 솔루션 리드가 파이어사이드 챗 세션을 진행합니다. 앤트로픽은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미국 기반 AI 기업으로, 기업용 AI 솔루션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콕스웨이브는 지난 3월 앤트로픽의 '코리아 빌더 서밋'을 공동 주최하며 국내 주요 파트너사로 자리잡은 바 있습니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4~26일 판교에서 열려 이번 주에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25)가 막이 오릅니다. NDC는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8회째인 국내 대표 게임 산업 지식 공유 행사입니다. 올해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과 경기창조혁신센터 등에서 오프라인 공개 행사로 열립니다. 행사장에는 사전에 참관 신청을 한 일반인 등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개최 첫날 이정헌 넥슨 대표의 환영사와 박용현 넥슨코리아 빅게임본부 총괄부사장(겸 넥슨게임즈 대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됩니다. 박 부사장의 강연 주제는 '우리가 빅 게임을 만드는 이유'입니다. 이어 게임 지식재산권(IP) 성장 사례와 전략, 포스트모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발 후기, 게임 성패 예측, 대규모 서버 구조 설계, 물리 기반 캐릭터 구현 등 게임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총 10개 분야 49개 강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주말인 오는 28일에는 '2025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가 열립니다. 해당 연회는 이날 오전 11시반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 전시장에 마련되며, 새 클래스 등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됩니다. 지역필수의료 강화 위한 접근성 확대와 효율적 의료자원 배치 모색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진료권 역할과 거버넌스' 토론회가 6월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김윤·권향엽·김문수 국회의원 공동주최, 순천시·건국대학교 주관으로 열립니다. '진료권'은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생활권역을 의미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 정책은 광역자치단체와 시군구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실제 주민들의 의료이용 행태나 병원 접근성을 반영하지 못해 실질적인 의료공백과 자원 배치의 비효율성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행정구역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료권 단위의 의료계획 수립과 이를 뒷받침할 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발제에는 이건세 건국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중진료권 단위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정책 쟁점'을 주제로, 민혜숙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은 '의료공급정책과 중진료권 : 주산기 의료의 사례'를 주제로, 옥민수 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지역 관점에서 본 중앙정부의 필수의료정책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윤 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재혁 전남응급의료지원단장,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 김범준 한림대성심병원 공공의료본부장, 조승아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의는 피부과 이지수 교수가 '항암 치료 후 피부 관리'(건조증, 가려움증, 탈모, 손발톱 이상)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며,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인 '서울대 보라매병원'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강좌는 병원이 그동안 암 정복을 위해 다졌던 우수한 암 진료 역량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 주고자 3월부터 12월까지(월 1회, 총 10회) 진행됩니다. 7월에는 '암환자들의 갑상선 관리의 모든 것', 8월에는 '암 환자의 만성 통증과 신경병증 관리'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오는25일 도헌 윤대원 박사 제1주기 추도식(오전 11시에 일송아트홀)과 흉상 제막식(오후 1시에 일송기념도서관 2층 일송홀)을 거행합니다. 또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선대 이사장의 뜻과 발자취를 기리기 위한 '학교법인일송학원 역사관'을 조성하고 같은 날 제막식을 개최합니다. 평생을 의료와 교육에 헌신해 온 윤대원 박사는 1987년 국내 최초 췌장이식 수술에 성공했으며, 의료계를 선도하는 연구 기반 및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2020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받았습니다. 한강성심병원장,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이사장,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명예회원입니다.

2025.06.22 12:57류은주

[보안리더] 금보원 김현민 팀장 "보안강국?...정책·기술·사람 3박자 맞아야"

금융보안원(금보원, 원장 박상원)이 5월말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팀장에는 유명 해커 출신 김현민 씨를 승진, 선임했다. 금보원의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토큰증권 등) 관련 정책을 지원하고, 가상자산거래소의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것이다. 김 팀장은 다수의 해킹 방어 대회 수상 경력과 전문서적 출간 이력을 갖춘 최정예 화이트해커 출신이다. 2019년 네이버 버그바운티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해커그룹 NULL@ROOT에서 활동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2015년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금융결제원 정보보호 조직과 코스콤 정보보호 조직, 금융감독원 산하 금융보안연구원 등 3곳이 합쳐져 탄생했다. 회원사는 205곳으로 주로 금융기관들이다. 금보원 설립에 앞서 2013년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카드사들의 개인 회원 정보가 외부로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고, 이런 일에 대응하기 위해 금보원이 만들어졌다. 최근 금보원 여의도 사무소에서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를 한 김 팀장은 "화이트해커라는 말이 멋있게 들릴 수 있지만, 그 본질은 끊임없는 도전, 실패, 그리고 학습의 반복이다. 꾸준함이 쌓이면 나중에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저도 지금도 해킹 공부가 취미라고 말한다. 이 일을 즐길 수 있어야 오래간다"고 말했다. 아래는 김 팀장과 일문일답 -실력파 해커 출신이다. 자기 소개를 해달라. 어떻게 보안과 인연을 맺게됐나? "온라인에서 해커로 활동하는 내 닉네임이 시큐홀릭(secuholic, security holic)'이다. 이 단어가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 같다. 시큐홀릭, 그야말로 보안에 푹 빠진, 보안에 미친 사람이다(웃음). 전공이 산업공학이다. 대학교 3학년때 우연히 외부 초청강연인 웹 해킹 교육을 듣고 해킹 매력에 빠졌다. 당시 강연이 너무 재미있었다. 들은 내용을 며칠 밤을 새며 따라했다. 외부 해커 강사가 강연중 "관리자 메뉴에 내 연락처를 숨겨놨다. 찾아보라"고 했다. 내가 교육생 중 유일하게 그 연락처를 찾아 강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 일을 계기로 그 강사와 인연을 맺고 본격적으로 해킹 공부를 했다. 이후 해킹방어대회 출전, 서적 집필, 버그바운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았다. 자연스럽게 실무도 공격자 관점의 보안 업무로 이어졌다. 지난 15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고, 침해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일을 매일 해왔다. 특히 금융권을 겨냥한 실제 공격자들의 전술을 연구하고, 그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점검을 수행해 선제적으로 침해사고를 막는 데 집중해 왔다. 현재는 금융보안원의 디지털자산보안팀장으로서, 우리나라 금융 인프라가 디지털자산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 보안 신뢰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보안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어떤 곳인가? 김 팀장이 속한 디지털자산보안팀도 궁금하다 "금융보안원은 2015년 설립됐다. 이후 금융권 전반의 사이버보안 대응과 디지털 금융환경을 위한 보안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사이버 위협 대응, 취약점 분석평가, 보안교육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특화 보안 전문 기관이다.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회원사는 205곳으로 주로 금융기관이다. 가상자산거래소 5곳도 최근 회원으로 가입했다. 내가 팀장을 맡고 있는 디지털자산보안팀은 최근 제도권에 본격 들어온 블록체인 기반 금융환경에 발맞춰 신설한 전담조직이다. 가상자산, 토큰증권,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통화),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환경의 보안 이슈를 먼저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팀이다. 현재 팀 구성은 나를 포함해 4명이다. 신기술을 기반으로 업권 전반적인 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악성코드 분석, 포렌식, 모의해킹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있다. 금융당국의 디지털자산 관련 정책을 지원하고, 가상자산거래소의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가상자산거래소 보안 수준은 어떤가? "최근 바이비트(2조 원 규모), 인도 WazirX(3천억 원) 같은 대형 해킹사건들을 보면, 가상자산거래소는 한번 사고가 나면 피해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자산 특성상 공격자는 빠르게 자금을 세탁하고, 복구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보안은 곧 신뢰'라고 생각한다. 다행스럽게도 국내 거래소는 아직 이 정도 규모의 해킹을 당하지 않았고, 대부분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거래소들이 보안 예산을 늘리고, 인력도 확충하는 등 꾸준히 체질 개선을 하고 있다. 다만, 업무에 사용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또는 플랫폼을 통한 공급망 공격,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 국가배후 해커집단의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 지속 공격)등 고도화한 위협은 단일 기관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실제 많은 해외 해킹 사건들이 고도화한 위협에 의해 발생하곤 했다. 이 때문에 금융보안원은 전문적인 인텔리전스와 축적한 노하우를 지원해 안전한 디지털금융 시대를 열어가려고 한다." -거래소 외 국내 금융권의 보안 수준은 어떤가? 금융보안 강국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 금융은 제도적 측면에서 매우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적인 법령, 지침, 감독체계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힐 수준이다. 기술적인 기반도 다중 인증,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 등 충분히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보안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기술', '정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예를 들어, 비밀번호 정책을 아무리 강력하게 설정하더라도, 사용자가 'OOOOBANK1!' 같은 쉽게 유추 가능한 조합을 쓰면 아무 소용이 없다. 정책이 기술을 이끌고, 기술이 사람 실수를 보완하고, 사람은 그 모든 걸 실천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 금융사용자 역시 보안의 최종 책임자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전 국민 보안의식 제고도 함께 가야 진정한 금융보안 강국이 될 수 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이 추진 중이다... "국회서 지난 6월10일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디지털자산의 정의와 분류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위원회 등 디지털자산과 관련한 포괄적 범위의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아직 추진중인 법안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사항을 말하긴 힘들다. 금융보안원은 이러한 제도 변화에 맞춰 다양한 보안 이슈에 적절히 지원하기 위해 전담팀 신설과 디지털 자산 전문가 육성 등에 나서고 있다." -현재도 널루트(null@root) 소속 해커로 활동하고 있나 "그렇다. 현재도 소속돼 있고, 시간날때마다 새로운 기술 연구, 대회 참여 등 해킹과 보안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열정에 자극받으며 함께 성장하려는 해커들의 커뮤니티다." -해커를 꿈꾸는 후배들과 동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먼저 후배들에게는, 화이트해커라는 말이 멋있게 들릴 수 있지만, 그 본질은 끊임없는 도전, 실패, 그리고 학습의 반복이다. 꾸준함이 쌓이면 나중에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저는 지금도 해킹 공부가 취미라고 말한다. 이 일을 즐길 수 있어야 오래간다. 또 동료 해커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금융앱과 전자결제, 보안 시스템 뒤에서 수많은 보안전문가들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저는 그런 분들께 항상 자부심을 가지시라고 말하곤 한다. 보안은 멋진 일이고, 빛나지 않아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걸 묵묵히 해내는 여러분은 더 멋진 사람들이다." -대한민국이 사이버강국, 보안산업 강국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국 해커들은 이미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해왔다. 데프콘(DEFCON), CTF(Capture The Flag) 같은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성과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꾸준한 실전과 집념의 결과다. 이제 필요한 건 그 실력을 펼칠 수 있는 토양, 즉 환경과 제도, 그리고 시장이다. AI 시대가 열리면서 보안에도 새로운 판이 열리고 있다. 공격자는 AI를 무기로 삼고 있고, 방어자는 AI로 전략을 재정의해야 하는 시대다. 보안은 변화를 뒤쫓는 게 아니라, 반박자 앞서 준비하는 영역이다. 우수한 인재가 보안을 업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 그리고 보안을 '우선 가치'로 여기는 인식이 필요하다. 기술과 사람이 함께 자라는 생태계가 만들어질 때, 우리가 진정한 보안강국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달라 "15년간 시스템을 해킹하며 배운건, 결국 보안을 지키는 건 사람이고, 그 사람을 움직이는 건 문화라는 거다. 보안이 우선시 되는 문화를 만들어야 안전한 사회도 만들 수 있다." ◆ 김현민 팀장은 누구? -2021 고려대 금융보안학과 석사 -2011 코스콤 침해사고대응 부문 -2012~2015 금융결제원 취약점 분석평가 부문 -2015~2022 금융보안원 모의해킹 부문 -2023~2025 금융보안원 레드팀 RED IRIS 수석 -2025.06~현재 금융보안원 디지털자산보안팀장 ▲기타 이력 -2022 NATO LockedShields 한국대표팀 -2022 KISA AI빅데이터 챌린지 대상 -2021 KISA 해킹방어대회 대상 -2020 K-사이버시큐리티챌린지 AI악성코드분석트랙 최우수상 -2019 네이버 버그바운티 명예의전당 등재 -2016 보안전문서적 '윈도우시스템 해킹 가이드' 출간 -2014~ 국내해커그룹 NULL@ROOT 소속 활동 -2014 KISA SW 신규취약점 신고 2014 톱3 -2011 KISA/KISIA 악성코드분석대회 대상

2025.06.22 11:33방은주

[ZD 코인 리포트] 코인원, 스트라티스(STRAX) 상장 안내

가상자산 원화마켓 코인원은 가상자산 스트라티스(이하 STRAX) 코인을 추가한다고 지난 20일 공지했습니다. STRAX 지원 네트워크는 Stratis Mainnet으로, 타 네트워크를 통한 입금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 마켓 추가 전 별도 에어드롭 이벤트도 없습니다. STRAX 거래 정보 *입출금 예정 일정 -입금 오픈: 2025년 6월 20일(금) 15:00 (KST) -출금 오픈: 2025년 6월 23일(월) 12:05 (KST) *거래 예정 일정 -매도 오픈: 2025년 6월 23일(월) 12:00 (KST) -매수 오픈: 2025년 6월 23일(월) 12:05 (KST) -시장가 예약가 오픈: 2025년 6월 23일(월) 14:05 (KST) *마켓 추가 전 에어드롭 이벤트 -없음 코인원 측에 따르면 Stratis는 기업 및 글로벌 조직이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테스트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입니다. 해당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프레임워크(.NET FRAMEwork)와 C#을 기반으로 하며, 스트라티스 API 및 프레임워크를 통해 개발자가 손쉽게 블록체인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TRAX는 스트라티스 네트워크의 유일한 유틸리티 토큰으로서 거버넌스 참여, 스테이킹, 트랜잭션 수수료 등의 용도로 사용됩니다. 한편, 해당 코인은 국내 기준 업비트와 빗썸 등에 상장된 상태입니다.

2025.06.22 08:52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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