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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고객센터텔레 UPbit999 ⦿ 코인세탁 트론임대,c3A'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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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 로그인·출금·계정관리 '3중 방어' 강화

디지털 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침해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 자산 보호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인증 및 보안 서비스 기능을 개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대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국내외 거래소 해킹 등 자산 탈취 사고가 잇따르면서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보안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포블은 이에 대응해 서비스 전반의 인증 및 접근통제 정책을 재정비하고 로그인·출금·계정 관리 단계에서 보안 수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출금·접근·사후관리 전 구간에 대한 보안 강화다. 먼저 출금 단계에서 사설인증서와 OTP를 결합한 이중 인증(2FA)을 추가해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며 해외 IP를 통한 로그인 시도를 차단해 국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단 접속 위험을 줄인다. 이에 더해 로그인 이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접속 기록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자가 필요 시 계정을 직접 잠글 수 있는 '자기 계정 잠금' 기능도 포함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제3자에 의한 비정상 접근을 사전에 식별·탐지하고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포블은 강화된 보안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거래소 서비스에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기능별 상세 내용은 서비스 적용시점에 맞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금융범죄의 수법 또한 고도화되고 있다”라며 “디지털 금융 자산이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이용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강력하고 빈틈없는 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9 11:10이도원 기자

코빗, 사회연대은행과 디지털자산 기부 캠페인 진행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빗은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자산 기부 캠페인을 2026년 3월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에게 창업 자금이나 생활 자금 등을 저리로 대출해 자립을 돕는 국내 대표 비영리 사회적 금융 단체다. 코빗과 사회연대은행은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디지털자산 기부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력에서 코빗은 국내 최초 디지털자산 거래소로서 쌓아온 전문 기술력과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부자들이 안전하고 손쉽게 디지털자산을 기부할 수 있도록 최적의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착한 금융을 실현하고, 사회연대은행이 지원하는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코빗 관계자는 “기술 혁신이 사회적 포용으로 이어지는 것이 코빗이 추구하는 ESG 경영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회연대은행과의 캠페인을 통해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선진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준상 사회연대은행 상임이사는 “디지털자산을 통한 기부는 새로운 기부 수단을 넘어 디지털 시대의 투명하고 즉각적인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블록체인 기반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활용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8 15:29김한준 기자

한국은 멈췄는데 미국은 달린다…지니어스 법 이후 커지는 스테이블코인 격차

한국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도 논의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사이 글로벌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올해 포괄적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 시행을 기점으로 신규 코인 출시와 실제 결제·정산 활용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제도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마자 전통 금융사와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 선점 속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가장 결정적인 변화는 올해 7월 미 의회를 통과하고 대통령이 서명한 지니어스 법이다. 이 법안은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증권이나 상품이 아닌 별도의 지급결제 수단으로 명확히 정의하고, 은행과 비은행 발행사에 대한 연방 차원의 감독 체계를 수립했다. 규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자마자 기업들의 실제 서비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비자는 미국 내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USDC 스테이블코인 정산 서비스를 공식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비자는 크로스리버 은행, 리드 은행 등과 협력해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의 USDC 정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정산 규모가 이미 35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카드 결제망의 한계를 넘어 24시간 즉시 정산이 가능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규 스테이블코인 출시 소식도 전해진다. 디지털자산 지갑 기업 엑소더스는 문페이와 협력하여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용자가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하는 비수탁형 지갑 생태계 내에서 법정화폐와 디지털 달러를 자유롭게 오가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통 대기업들의 참전도 구체화됐다. 소니는 자사 블록체인 '소니움'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게임 결제에 특화된 스테이블코인 상용화를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플의 RLUSD는 지니어스 법 통과 이후 뉴욕주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시가총액이 급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한국은 대조적인 상황이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2단계 입법 논의는 2025년 말인 현재까지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전자금융거래법에 맞출지, 새로운 법안을 신설할지를 두고 부처 간 이견이 이어지는 사이 국내 기업들은 발행은커녕 기초적인 서비스 실험조차 추진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디지털자산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은 지니어스 법 통과 이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지급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신청·심사 절차 초안을 발표하며 제도 구축을 본격화했다”며 “한국이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는 사이 글로벌 디지털 결제 표준은 미국 기업 위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정산 인프라로 자리 잡은 이후에는 이를 다시 따라잡기보다 기존 질서에 편입되는 비용이 더 커질 수 있다”며 제도 정비 시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5.12.18 10:26김한준 기자

밈코인 열풍, 1년 만에 '조용한 항복' 국면...시가총액 1/3으로 축소

지난해 말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을 달궜던 밈코인 열풍이 1년 만에 급격히 식으며 사실상 '조용한 항복(capitul­ation)'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투기적 수요가 빠르게 이탈하면서, 밈코인 시장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디지털자산 매체 코인데스크는 코인게코가 발간한 '2025 밈코인 시장 리포트'를 인용해, 지난해 말 약 1천500억 달러(약 221조7천억원)에 달했던 밈코인 전체 시가총액이 올해 11월 기준 470억 달러(약 69조5천억원)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17일 보도했다. 1년 사이 시장 규모가 3분의 1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거래 활동 위축도 뚜렷하다. 밈코인 일일 거래대금은 지난해 한때 870억 달러(약 128조6천억원)까지 치솟았지만, 최근에는 50억 달러(약 7조4천억원)를 밑도는 수준으로 감소했다. 검색량과 페이지뷰 등 관심 지표 역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개인 투자자 참여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밈코인 시장은 소수 종목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약 200억 달러(약 29조6천억원)로 여전히 최대 밈코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위 5개 종목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시바이누, 페페 등 주요 종목을 제외하면 다수의 밈코인은 유동성과 가격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조정을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닌 과열 국면 이후 나타나는 전형적인 '투기 자산 정리 과정'으로 해석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대선을 전후해 등장한 정치 테마 밈코인과 AI 관련 밈코인들이 단기간 주목을 받았지만, 실질적인 수요를 확보하지 못한 채 급격한 가격 조정을 겪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토큰 발행 장벽이 낮아진 것도 시장 불안정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솔라나 기반 토큰 발행 플랫폼을 중심으로 밈코인 출시가 급증했지만, 대부분 단기 유동성에 의존한 구조로 설계되면서 가격 유지에 실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독립적으로 발행된 밈코인이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인데스크는 “밈코인은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빠르게 성장하지만, 시장 환경이 바뀔 경우 가장 먼저 조정을 받는 자산군”이라며 “이번 하락은 밈코인 생태계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5.12.18 08:36김한준 기자

'알트코인 3대장' 약세…이더리움·솔라나·XRP, 일주일 새 두 자릿수 하락

비트코인이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을 일컫는 이른바 '3대장'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을 형성해 온 이더리움, 솔라나, 엑스알피(XRP) 모두 18일 시장 평균을 웃도는 주간 하락률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 위축을 그대로 반영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최근 7일 기준 약 15.9% 하락하며 주요 가상자산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가격은 2천800달러 초반까지 밀리며 단기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레이어2 확장과 수수료 구조 변화 등 기대 요인이 단기 시세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솔라나 역시 일주일 새 11% 이상 하락하며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한때 120달러 중반까지 밀린 솔라나는 최근까지 이어졌던 밈코인 중심의 생태계 과열 국면이 식으면서 거래량과 투기 수요가 동시에 위축된 모습이다. 네트워크 성능과 개발 생태계에 대한 중장기 평가는 유지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가격에 더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XRP도 예외는 아니다. XRP는 같은 기간 약 9% 하락하며 1.8달러대까지 조정을 받았다. ETF 출시에 따른 기관 자금 유입과 제도권 편입 논의가 중장기 재료로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시장 전반의 조정 국면 속에서 매수 동력이 약화된 모습이다. 특히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집중되면서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을 단순한 개별 프로젝트 이슈라기보다, 알트코인 전반에 대한 리스크 재평가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 글로벌 유동성 환경과 금리 방향성을 종잡기 힘든 현 상황에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부터 매도 압력이 집중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디지털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더리움·솔라나·XRP는 각각 스마트컨트랙트, 고성능 레이어1, 결제·송금이라는 뚜렷한 내러티브를 가진 대표 알트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 국면에서는 펀더멘털보다 시장 전체의 위험 선호도가 가격을 좌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8 08:08김한준 기자

시큐아이 "내년 사이버보안, 'AI vs AI' 본격화"

시큐아이가 내년 부상할 주요 사이버 위협으로 랜섬웨어, 인공지능(AI) 등을 꼽았다. 시큐아이는 17일 '2026년 보안 트렌드'를 5가지로 요약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AI vs AI ▲랜섬웨어 위협 고도화 ▲업데이트를 가장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북한 해커의 가상자산과 방산 기술 탈취 ▲통합 위협 대응의 플랫폼화 등이다. 우선 시큐아이는 내년부터 공격과 방어 전반에 AI가 확산되며, 사이버 보안이 본격적인 'AI vs AI' 구도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딥페이크, 맞춤형 악성코드 등 공격이 지능화·자동화되고 있어 기존 위협의 수준이 단기간에 높아졌다고 봤다. 이에 향후 AI가 자율적 판단과 실행 능력을 갖춘 '공격 에이전트'로 변모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큐아이는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에도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해 인간 개입 없이 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AI 기반 보안 플랫폼'이 더욱 주목받을 예정이다. 올해 국내 기업 및 기관을 괴롭혔던 랜섬웨어 공격 역시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정보를 암호화하고 기업에 돈을 요구하는 기존 랜섬웨어 공격에서 나아가 주요 랜섬웨어 그룹들은 다크웹에 탈취 정보를 공개하며 피해 기업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등 대담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암호화 해제 비용을 지불한 이후에도 데이터 유출을 빌미로 추가 협박을 가하고, DDoS 공격까지 병행하는 등 이중·삼중의 갈취 수법이 활개를 치고 있다. 또 공공·금융기관에 납품되는 보안 솔루션이나 필수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 서버가 해킹될 경우 악성코드가 대규모로 유포될 수 있으며, 이는 단일 기관을 넘어 여러 기관에 연쇄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공·금융기관에서 클라우드 전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검증 절차를 더욱 엄격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가 배후 공격 세력의 가상자산과 방산 기술 탈취 시도도 내년에 이어질 전망이다. 경제제재로 외화 사정이 어려워진 북한은 최근 수년 동안 가상자산 해킹을 통한 외화 취득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보안 산업의 트렌드는 탐지·분석·대응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처리하는 '플랫폼화' 흐름이 본격화될 전망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AI, 위협 인텔리전스(TI), SIEM·SOAR를 하나의 환경으로 통합해 위협 대응까지 수행하는 통합 위협 대응 플랫폼이 보안의 주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큐아이 정삼용 대표는 "보안 위협이 다방면으로 확대되는 만큼 위협 대응의 시야도 넓어져야 한다"며 "기업은 위협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안 체계를 갖춰야한다" 말했다.

2025.12.17 16:19김기찬 기자

코빗, 초록우산과 디지털자산 기부 캠페인 MOU 체결

코빗(대표 오세진)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과 디지털자산(가상자산)을 활용한 투명한 기부 문화 확산 및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자산 시대의 흐름에 맞춰 기부 영역을 혁신적으로 확장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기부금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코빗과 초록우산은 이번 MOU를 통해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코빗은 전문적인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부자가 안전하고 손쉽게 디지털자산을 기부할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의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하여 기부금의 모금부터 집행, 사후 관리까지 모든 흐름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기부금 사용에 대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가상자산이 주류 금융 영역으로 편입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코빗이 선도적으로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사회 공헌 모델을 제시하게 되어 뜻깊다"며 "초록우산과의 협력을 통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한 새로운 차원의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여승수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초록우산이 처음으로 디지털자산 기부라는 새로운 영역에 나서는 출발점”이라며 “여기에는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아동을 중심에 둔 사회공헌'이라는 원칙을 지켜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 후 구체적인 캠페인 운영 방안을 확정하고, 2026년 상반기 내에 디지털자산 기부 캠페인을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코빗과 초록우산은 이번 협력이 국내 디지털자산 업계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12.17 16:03김한준 기자

비트코인 4년 주기론 깨졌나...가상자산업계 '갑론을박'

비트코인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널리 회자돼 온 '4년 주기 이론(four-year cycle)'이 최근 다시 논쟁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기대됐던 전형적 랠리에 비해 최근 가격 조정이 길어지면서 일부 유명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주기 이론의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붕괴를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외신과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의 4년 주기 이론이 더 이상 기존처럼 가격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이 두드러진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기관 투자자 유입과 새로운 시장 구조 변화로 인해 기존 반감기 기반 주기 이론이 더 이상 비트코인의 행동을 정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역시 자신의 리서치와 공개 발언을 통해 “전통적인 4년 주기 이론은 끝났다”며 “이제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반감기보다 글로벌 유동성과 거시 환경이다”라고 언급해 4년 주기 이론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같은 문제 제기는 최근 진행된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두바이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행사 패널 토론과 비공식 세션에서 일부 글로벌 거래소 관계자와 시장 분석가들은 “현물 비트코인 ETF 이후 시장 참여자 구성과 수급 구조가 크게 바뀌었다”며 과거처럼 반감기를 기준으로 한 단순한 4년 주기 해석이 더 이상 그대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일부 연사들은 “과거 사이클에서 관찰됐던 급격한 상승과 조정 패턴이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주기 이론에 대한 재해석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전통적인 4년 주기 모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내놨다. 그레이스케일은 보고서에서 반감기 중심의 기존 사이클만으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며, ETF 도입 이후 기관 자금 유입과 시장 구조 변화가 가격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 대비 약 30% 이상 조정받은 상황에서도, 이를 과거 사이클처럼 '정점 이후 하락 국면'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오히려 기존 주기와 다른 경로로 2026년 이후 새로운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도 함께 제시하며 전통적 4년 주기 해석과 괴리가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과 함께 시장 내외부에서는 최근 가격 조정이 4년 주기 패턴에서 벗어난 신호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 사상 최고가 대비 큰 폭의 조정을 거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이른바 '전통적 반감기–정점–조정–재상승' 사이클이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쟁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신중론을 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분석가는 4년 주기 이론의 완전한 붕괴보다는 동력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10x 리서치의 마르쿠스 틸렌 수석연구원은 4년 주기가 여전히 유지되지만, 과거 반감기를 중심으로 한 순환 구조가 아닌 정치 이벤트와 글로벌 유동성 흐름이 주기 움직임을 이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자산 운용사인 해시덱스 역시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이 과거 4년 주기 패턴과 유사한 구조를 반복해왔으며 이런 흐름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디지털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4년 주기 이론이 완전히 사라졌다기보다는 시장 구조가 변화하면서 그 역할과 영향력이 과거보다 복합적인 변수와 결합돼 재해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향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판단할 때는 단순한 주기 패턴 해석을 넘어 거시경제 환경과 유동성, 제도 변화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12.17 10:29김한준 기자

엑소더스, 문페이 지원 '디지털 달러' 출시…스테이블코인 경쟁 합류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기업 엑소더스가 결제 인프라 업체 문페이의 지원을 받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소더스는 이용자가 개인 키를 직접 관리하는 셀프 커스터디 지갑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모바일과 데스크톱 환경에서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보관·교환할 수 있는 지갑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자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워 왔다. 엑소더스가 선보인 스테이블코인은 문페이가 준비금 관리와 발행을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에 연동되며 이용자는 엑소더스 지갑 내에서 이를 보관하고 다른 디지털자산과 교환하거나 송금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문페이는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및 법정화폐 연계 인프라를 제공한다. 엑소더스는 문페이의 온램프와 오프램프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가 법정화폐로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하거나 다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엑소더스 측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통해 지갑 서비스 내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자 경험을 보다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기존 가상자산처럼 셀프 커스터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17 08:44김한준 기자

주요 디지털자산 거래소, 확장 대신 '운영 안정' 박차

연말을 맞은 국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행보가 눈길을 끈다. 한동안 거래량 확대와 신규 상장, 상품 다양화 경쟁이 이어졌던 것과 달리 최근 들어서는 운영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올해는 단기적인 거래량이나 외형 성장보다, 한 해 동안 축적된 운영 리스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했는지가 거래소 신뢰도를 가르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는 자산 보관 구조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을 택했다. 두나무는 최근 업비트의 고객 자산 가운데 콜드월렛 보관 비중이 98%를 웃돈다고 공개하며, 인터넷과 분리된 자산 보관 체계를 강조했다. 이는 법령상 요구되는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단순한 내부 관리 수준을 넘어 시장과 이용자에게 자산 보관 구조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연말을 앞두고 해킹이나 사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치 공개'라는 방식으로 신뢰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빗썸은 다른 선택지를 꺼내 들었다. 빗썸은 올해 테더(USDT) 마켓을 종료하며 스테이블코인 직접 거래 구조를 정리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거래 편의성과 유동성을 일부 포기하는 결정이지만, 외화성 자산과 관련된 규제 해석 부담과 운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제도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큰 영역보다는 관리 가능한 범위에 집중하겠다는 판단이 반영된 사례로 평가된다. 연말을 앞두고 상품 구조를 단순화한 점 역시 보수적 운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코인원은 상장과 운영 판단에서 보수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코인원은 다른 대형 거래소에 비해 신규 상장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며 유의종목 지정이나 거래지원 종료 결정 역시 비교적 빠르게 내려온 사례가 적지 않다.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커지거나 프로젝트 리스크가 부각되는 국면에서, 거래량 확대보다는 이용자 보호와 운영 안정성을 우선해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각기 다른 방식이지만 이들 거래소 행보에는 공통점이 있다. '확장보다 안정'을 우선순위에 둔다는 점이다. 디지털자산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전략 수정에 그치기보다는 제도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 전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한 관계자는 "시장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서 거래소 역시 성장 지표 중심의 경쟁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신뢰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한 운영 전략을 요구받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2025.12.16 11:33김한준 기자

그레이스케일 "2026 가상자산 시장, 개인 투자 중심에서 기관 투자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리서치(그레이스케일)이 2026년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을 '기관 투자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으로 규정했다. 또한 자산 시장이 기존 개인 투자자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구조적 전환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레이스케일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 디지털자산 전망 보고서: 기관 투자 시대의 도래'에서 디지털자산 시장은 더 이상 단기 유행이나 반감기 주기로 설명하기 어려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규제 명확화와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리며 전통 금융과의 결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레이스케일은 2026년 시장 환경을 규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대체가치 자산에 대한 수요 확대를 첫손에 꼽았다. 공급량이 사전에 정해진 비트코인과 일부 디지털자산은 법정화폐의 가치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으로서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규제 환경 변화도 주요 전환점으로 제시됐다. 그레이스케일은 미국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규제가 점진적으로 정비되면서 2026년에는 시장 구조를 포괄적으로 규율하는 입법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공공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는 판단이다. 또한 이러한 변화가 비트코인과 ETP(상장지수상품)를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미 비트코인 ETP를 통한 자금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자문형 자산과 연기금, 기관 포트폴리오 내 디지털자산 편입 비중은 여전히 낮아 확대 여지가 크다는 것이 그레이스케일의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을 전제로 비트코인이 2026년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레이스케일은 2026년 시장을 관통할 10대 핵심 테마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달러 약세 환경에서의 대체가치 수요 확대 ▲규제 명확화에 따른 채택 가속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확대 ▲채권·주식 등 전통 자산의 토큰화 진전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 ▲AI 중심화에 대한 블록체인 대안 역할 ▲탈중앙 금융의 성장 ▲차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수요 확대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중심의 투자 선별 ▲스테이킹의 기본 투자 수단화 등이다. 보고서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이슈도 꼽아 선을 그었다. 양자컴퓨터 개발에 따른 암호화 리스크는 장기적 대비 과제로 분류했으며 기업이 디지털자산을 보유하는 움직임 역시 2026년 시장 수급에 결정적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번 보고서에서 “2026년은 단기 급등락의 해가 아니라, 가상자산이 제도권 금융의 일부로 편입되는 구조적 전환의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 동력의 중심이 개인 투자자에서 기관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변화다”라고 강조했다.

2025.12.16 09:48김한준 기자

미 상원, 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 연내 처리 포기…내년으로 이월

미국 상원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구조를 포괄적으로 규율하는 핵심 법안 처리를 연내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년 회기로 넘기기로 하면서 미국 내 디지털자산 규제 논의가 지연 국면에 들어갔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상원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성격과 감독 체계를 정비하는 이른바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에 대해 올해 안에 본회의 표결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해당 법안은 2026년 의회 회기에서 재논의될 전망이다. 이 법안은 가상자산을 증권과 상품으로 구분하는 기준을 명확히 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 감독 권한을 조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 또한 거래소, 브로커, 수탁기관 등 가상자산 사업자 전반에 대한 등록·감독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골자다. 표결이 연기된 이유로는 상원 내 규제 범위와 감독 권한 배분을 둘러싼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 꼽힌다. 코인데스크는 상원 지도부가 추가 협의와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 법안 논의를 차기 회기로 미뤘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이번 연기가 법안 폐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초당적 논의 틀 자체는 유지되고 있으며, 내년 회기에서 수정·보완을 거쳐 재추진될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상원의 결정이 미국 디지털자산 규제 논의가 여전히 정치적·제도적 조율 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장 구조에 대한 명확한 규칙이 마련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12.16 09:26김한준 기자

비트코인, 8만 6천 달러도 붕괴…연말 랠리 멀어지나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한때 8만 6천 달러 선이 붕괴되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보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8만 5,700달러 대까지 밀리며 24시간 전보다 3% 이상 하락했다. 이는 10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 약 12만6,000달러 대비 3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야후파이낸스는 비트코인 약세의 배경으로 연말 암호화폐 랠리에 대해 전략가들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약 8% 하락한 상태다. 전략가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부진했던 점이 가격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사상 최고치 약 12만 6,000 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난 달에는 8만 달러까지 급락한 바 있다. 엑스에스닷컴(XS.com) 수석 시장 분석가 린 트란은 "비트코인은 강한 상승 추세에 진입하기보다는 8만~10만 달러 사이의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거래량 감소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10X 리서치는 14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며 “전주 대비 약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흐름이 “시장 참여자들의 확신 부족과 투기적 거래 감소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후 9만4,000달러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내년 5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후임으로 누구를 지명할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투자은행 컴패스포인트 분석가 에드 엥겔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가격 급등을 쫓는 투자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지난 6개월간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가 토큰당 약 10만 3,000달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 매입가보다 낮게 거래될 때,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보다는 '고가 매도'를 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최근 월가 역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분위기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를 기존 20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2026년 목표치도 3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대폭 낮춘 바 있다.

2025.12.16 09: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코인원, 연말 맞이 '코인원 메이트' 친구 초대 챌린지 진행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이성현)이 연말을 맞아 '코인원 메이트'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가장 많은 친구를 초대한 고객에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는 친구 초대 챌린지다. '코인원 메이트'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이벤트 코드(2512MATE)를 등록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초대 코드를 만들어 친구에게 공유하고, 친구가 코인원 가입 시 해당 코드를 입력한 뒤 3일 이내 고객 확인까지 완료하면 초대 성공으로 인정된다. 이벤트 기간 내 친구를 10명 이상 초대한 고객 중 상위 10명에게 총 1천만원 상당 디지털자산을 차등 지급한다. 가장 많은 친구를 초대한 회원에게는 250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이 지급된다. 또한 ▲2위 200만원 ▲3위 250만원 ▲4위 100만원 등 최종 10위까지 각 순위에 해당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혜택은 30일에 일괄 지급되며 혜택 수령을 위해서는 이벤트·혜택 알림 수신 동의를 유지해야 한다. 기타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연말모임 시즌을 맞아 친구와 함께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족, 친구, 지인에게 코인원을 소개하고, 풍성한 이벤트 혜택까지 받아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12.15 10:38김한준 기자

바클레이스, 2026년 코인장 하락세..."뚜렷한 상승 동력 없어"

영국 금융 그룹 바클레이스가 뚜렷한 상승 동력이 없는 경우 2026년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이 부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미국 디지털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15일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4년과 2025년을 관통했던 주요 호재들이 소진됐으며 2026년에는 시장을 다시 끌어올릴 만한 강력한 촉매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디지털자산 거래량과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바클레이스는 특히 현물 거래량 감소를 핵심 리스크로 꼽았다. 거래소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현물 거래가 이미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투자 테마나 제도적 이벤트가 등장하지 않는 한 이 같은 흐름이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이는 코인베이스와 같은 상장 가상자산 기업의 실적 전망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규제 환경과 관련해서는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지만, 단기적인 거래 활성화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를 내놨다. 미국 내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 논의가 진전되고 있으나 실제 시장 수요를 자극할 만큼 빠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가상자산 산업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통해 토큰화와 기관 채택은 분명한 중장기 성장 테마라면서도 2026년 한 해만 놓고 보면 기대를 크게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15 08:40김한준 기자

업비트 핫월렛 1%대 축소…세 가지 의미는?

업비트가 고객 자산 보관 구조에서 핫월렛 비중을 1%대까지 낮춘 정교한 지갑 운영 전략을 공식적으로 확인시키면서 시장에서는 이를 둘러싼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두나무는 최근 공지를 통해 10월 말 기준 업비트의 핫월렛 보관 비중이 1.67%, 콜드월렛 비중이 98.33%라고 밝혔다. 이는 현행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규정한 80% 이상 콜드월렛 보관 의무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업비트가 국내 사업자 중에서도 보수적인 보안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다시 부각된 셈이다. 업비트의 지갑 구조는 거래 편의를 위해 필수적으로 남겨두는 최소 수준의 핫월렛과 사실상 대부분의 고객 자산을 콜드월렛에서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업계에서는 핫월렛 비중이 1%대까지 떨어진 배경을 두고 보안 체계 강화, 지갑 리스크 관리 정책 조정, 글로벌 표준에 맞춘 보수적 운영이라는 세 가지 요인을 함께 거론한다. 첫째로 보안 강화를 위한 비중 조정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국내외 주요 거래소를 겨냥한 해킹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핫월렛 노출 자산을 최소화해 잠재적 공격면을 줄이려는 전략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핫월렛을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글로벌 사업자의 일반적 선택이다”라며 “업비트가 이를 장기 정책으로 고도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둘째는 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나타난 정책적 반응이라는 관측이다. 법령상 콜드월렛 보관 의무는 80%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업계 전반의 암묵적 기준으로 자리 잡아 왔다. 두나무가 98%라는 수치를 제시하며 투명성을 높인 것도 규제 환경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상자산사업자가 법적 기준을 넘어선 보수적 운용을 선택하는 건 시장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거래소 자체 리스크 관리 체계의 고도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갑 구조는 네트워크 상황, 출금량 변화, 특정 자산 수요 등 복합 요인에 따라 조정되는데 최근 업비트는 자산 이동 패턴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하는 기조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대형 거래소들이 콜드월렛 보관을 우선하고 핫월렛 운영을 최소화하는 방침과 맞닿아 있다. 때문에 향후 다양한 자산군의 리스크 프로파일에 따라 비중이 추가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에 대한 과도한 해석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핫월렛 비중은 시점에 따라 변동되는 수치이며 출금량·지갑 재배치·네트워크 환경 등 내부 요소에 의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핫월렛 비중이 낮다고 해서 출금 위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보안 정책의 일환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개가 단순한 수치 제시를 넘어 거래소 보관구조를 둘러싼 시장의 기준점이 다시 설정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내놓는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사업자별 보관 체계가 실질적 경쟁력이 된 상황에서 업비트가 보여준 98%대 콜드월렛 비중은 사실상 '업계 상향 표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어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국내 사업자 전반의 보관 정책을 재편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보안과 리스크 관리 수준에 따라 거래소 신뢰도와 시장 점유율이 달라지는 구조가 굳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업비트의 이번 공개는 규제 준수 선언을 넘어, 향후 시장 지형을 좌우할 '보관구조 경쟁'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으로 이어진다. 강화된 법·제도 환경 속에서 이용자 자산 보호 역량이 사업자 평가의 핵심 지표로 자리 잡는 가운데, 이 수치는 향후 정책 논의와 업계 재편 과정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5.12.12 10:21김한준 기자

'테라-루나 사태' 핵심 권도형 테라폼랩스 창업자, 미국에서 사기 혐의로 징역 15년 선고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권도형이 테라USD와 루나 붕괴 사태와 관련해 미국 연방법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법원은 11일(현지시간) 권도형 창업자에 대해 사기와 공모 혐의를 인정해 실형을 내렸다. 권도형은 지난 8월 사기, 상품 및 증권 관련 공모, 전신사기 공모 등 다수의 연방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바 있으며, 재판부는 피해자 규모와 시장 파급력을 고려해 중형을 확정했다. 재판을 담당한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선고에서 이번 사건을 세대적 규모의 사기라 규정하고 검찰이 구형한 12년형을 뛰어넘는 15년형을 선고했다. 법정에서는 은퇴 자금을 모두 잃었다는 사례부터 장기간 모은 저축이 하루아침에 사라졌다는 증언까지 이어졌으며 재판부는 이러한 진술들이 양형 판단에 중요한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권도형은 2023년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뒤 미국으로 송환돼 재판을 받아 왔다. 권도형의 민사 책임 규모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의 합의에 따라 테라폼랩스는 약 45억 달러에 달하는 민사 배상금과 벌금을 부담해야 하며, 권도형 개인도 약 8천만 달러 수준의 책임을 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5.12.12 08:35김한준 기자

다날, 미국 와이스에셋과 자사주 블록딜 성사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공시를 통해 미국 보스턴 기반 자산운용사 '와이스 에셋 매니지먼트(와이스에셋)와 자사주 블록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거래로 와이스에셋은 다날 2대 주주 격 기관 투자자로 참여하며 장기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와이스에셋은 '저평가 자산 발굴'과 '신성장 산업 핵심 인프라 선점'을 전략 기조로 하는 글로벌 운용사로, 2025년 기준 총 운용자산(AUM)은 약 40억 달러(약 6조원)에 달한다. 지난 2000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2013년부터는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아시아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또한 와이스에셋은 최근 각광 받는 디지털자산 및 웹3 산업의 장기적 성장성에 주목하며, 관련 핵심 기업에 선제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크립토 하드웨어 기업 카난 크리에이티브, 글로벌 비트코인 운용 기업 스트래티지, 일본 웹3 전문기업 메타플래닛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투자 행보 속에서 국내외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 다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게 이번 블록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다날 관계자는 “와이스에셋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를 넘어 글로벌 가상자산 생태계를 가장 깊이이해하고, 시장 흐름을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라며 “이번 블록딜은 다날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으로 다시 평가받는 계기이자, 양사 간 협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16:42김한준 기자

포블,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최초 '벤처기업 확인' 획득

디지털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은 국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가운데 최초로 '벤처기업 확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하 벤처기업법)'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한 이후 첫 사례다. 그동안 디지털 자산 거래소는 벤처기업 제한 업종으로 분류돼 벤처기업 지위를 부여받지 못했다. 특히 시행령 개정 이후에도 커스터디(수탁) 기업들만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은 가운데 거래소가 직접 벤처기업 확인을 받은 것은 포블이 처음이다. 이번 확인은 기술성 평가와 사업성 평가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포블의 기술적 역량과 내부통제 체계가 제도권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벤처기업 확인을 시작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 중개를 넘어 일상생활의 디지털 자산 송금과 결제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금융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자사의 선진 기술 및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35김한준 기자

제동 걸린 가상자산 2단계 입법…업계가 바라보는 쟁점은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 틀을 완성할 2단계 입법이 정부안 제출 지연으로 제동이 걸렸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0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던 디지털자산 기본법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율안이 기한을 넘기며 당초 예정됐던 연내 심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법안은 발행·유통 규율, 인가 체계, 공시 기준 등 기존 1단계 규제에 담기지 않은 영역을 아우르는 핵심 작업이었기에 업계의 실망도 적지 않다. 가상자산 업게는 법안 준비가 늦어지는 배경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를 두고 금융위와 한국은행의 의견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국은행은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지급결제 체계와 금융안정에 직결된다는 점을 근거로 시중은행이 과반 지분을 가진 컨소시엄 방식만이 안정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발행 주체를 은행 중심으로 설계해야 예상치 못한 통화정책 교란이나 준비자산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지나치게 제한적인 지분 규정은 시장 발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며 난색을 보여 왔다. 은행 중심의 구조에는 공감하지만, 지분율을 법에 고정하면 핀테크나 결제 사업자 등 비은행권의 참여가 사실상 차단되고 산업적 다양성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금융위는 발행 자본요건과 유동성 규율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통제하고 발행 주체 범위는 일정 수준 열어두는 접근이 글로벌 흐름에 더 가깝다고 보고 있다. 두 기관의 시각차는 감독 권한 배분에서도 이어진다. 금융위는 스테이블코인 인가와 감독은 금융규제 원칙에 따라 금융위가 일원화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한은은 지급결제 안정성을 이유로 인가 단계부터 실질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논의에서는 검사 참여권이나 긴급조치 요청권 등 한은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금융위는 이런 구조가 감독체계를 복잡하게 하고 사업자 부담만 키운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가상자산 업계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되면 결제나 송금 같은 실사용 분야와 온체인 금융 서비스까지 사업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발행 자격과 감독 방식이 정해지지 않자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과 핀테크 기업 일부가 컨소시엄 형태를 검토해 온 것도 사실이지만 법적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본격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기 어렵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나온다. 규율이 늦어질수록 그 공백만큼 해외 규제 체계를 따르거나 외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의존하는 구조가 고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율 과정이 단순한 권한 배분을 넘어서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의 방향 자체를 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자격과 감독 체계가 어떻게 확정되느냐에 따라 향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주체의 스펙트럼이 결정되고, 구조가 은행 중심으로 재편될지 아니면 다양한 민간 사업자가 경쟁하는 개방형 형태로 자리 잡을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함 관계자는 “발행 주체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지면 결국 시장은 은행 위주로 고착되고, 기술 기반 서비스는 은행의 부속 기능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반대로 규제가 너무 넓게 열릴 경우 준비자산 관리나 디페깅 위험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라며 “감독권 배분과 안전장치 수준이 산업의 속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5.12.11 11:21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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