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가상자산 ⦿고객센터텔레 UPbit999 ⦿ 업비트 usdt 출금 수수료 TRX교환,N1k'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2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FTX 채권자, FTX 파산 절차 감독한 로펌 상대로 집단소송 준비

다수의 FTX 채권자가 FTX 파산 절차를 감독했던 로펌 설리번앤크롬웰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채권자들은 설리번앤크롬웰이 FTX 파산 이전에 외부 법률 자문으로 활동하며 FTX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기반으로 사기 행위를 지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1년 FTX에 합류한 설리번앤크롬웰 출신 변호사 라인 밀러가 설리번앤크롬웰을 외부 법률 자문으로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20건의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FTX 플랫폼이 투자자 자금을 알라메다로 유출할 수 있는 백도어를 인지했으며 이 정보를 설리번앤크롬웰의 여러 인물에게 제공했다고도 주장했다.

2024.02.18 11:00김한준

100억대 피해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에 1심 실형 선고

이용자 원화 입출금 중단을 반복하다 돌연 파산을 신청해 100억 원 대 피해를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경영진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교사, 사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기소된 가상자산 거래소 트래빗 대표 A씨와 전무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50억 원을 명령했다. 트레빗은 지난 2018년 문을 연 가장사산 거래소로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해 100억 원이 자신들 계정에 입금된 것처럼 조작하고 이용자 암호화폐를 사들인 후 자신들의 개인지갑으로 전송해 현금화를 노렸다. 또한 거래소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됐다는 허위신고를 지시해 입출금 계좌를 정지시킨 바 있으며 결국 거래소 운영을 중단해 '기획파산' 의혹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이 이뤄진 점, 투명하고 공정한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한 점, 국가기관을 부정한 개인적 이익 추구의 도구로 삼으려 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은 이 사건 범행으로 현재까지도 상당한 경제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피고인들은 대부분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다수의 피해자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피고인들 모두 동종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편취한 원화 및 가상화폐의 상당 부분은 다른 고객들의 출금 요청에 대응하는 데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2024.02.16 19:57김한준

[지디 코믹스] '이재용 코인 무료 지급 선언'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많은 이용자들이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시청하는 유튜브, 그리고 비즈니스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페이스북 등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칭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재력과 권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나아가 '슈카월드'(전석재)와 같은 인기 경제 유튜버들도 주식·코인 사기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인기 연예인과 대형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 같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코인을 판매에 관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누가 속을까 싶지만” 유사한 광고가 끊이질 않는 걸로 보아 광고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도 다수 있어 우리 이웃 누군가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피해를 입는 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신고 건수는 3천건이 넘었습니다. 이 중 고수익을 보장한 투자금 편취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유명인 사칭 사기 광고들이 어떻게 버젓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유통될 수 있을까요. 딱 봐도 사기일 것 같은 광고를 구글이나 메타는 왜 사전에 심의하고 차단하지 않을까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자랑하는 AI 기술은 이런 데 쓰지 않고 대체 어디에 사용하고 있을까요. 또 피해자가 계속 양산 되고, 사칭 당한 피해자들도 적지 않은데 왜 우리 정부와 규제 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 것인지 의아스럽기만 합니다. 먼저 플랫폼 기업들의 입장은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광고 게재에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를 분류, 사전 심의 또는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차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용자들의 신고를 통해서도 이 같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우리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을까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에 근거해 방송에 나오는 허위 정보, 청소년 유해 광고를 제재하고 있지만, 유튜브 등 온라인 광고는 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광고 등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유통되는 콘텐츠 내용에 관해서는 관련 부처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부당 광고를 보고 사기를 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면 신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해당 광고주를 일반 사용자가 알아내기 어렵고 이미 피해를 본 다음에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최근 검찰은 허위 광고로 1조원대 코인을 예치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가상자산업체 관계자 3명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코인 사기 피해자가 늘자 금감원은 “이름이 생소한 가상자산거래소의 경우 일단 의심하고,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된 거래소인지 확인 후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같은 사기성 광고로 더 이상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이유로 본인의 사진과 이름 등을 도용·사칭 당한 유명인들에 대한 구제 방안도 명확해야할 것 같습니다. 규제 당국 일의 우선순위가 바로 이 같은 문제에 집중돼야 하는 건 아닌지, 더욱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2.16 09:51백봉삼

코인베이스, 4분기 매출 9억5400만 달러...전년比 51.7%↑

美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023년 4분기 매출 9억5천400만 달러(약 1조2천6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1.7% 증가한 수치이며 기존 전망치인 8억2600만 달러(약 1조990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부채를 4억1천300만 달러(약 5천495억 원) 줄이는데 성공했다. 실적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기준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대비 3.3% 상승한 주당 165.57 달러로 마무리 됐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12개월 사이 135% 상승했다.

2024.02.16 09:05김한준

클레이튼-핀시아 합병...디앱 420개-회원사 45개 이상 확보

클레이튼과 핀시아 합병이 15일 가결됐다. 두 재단은 통합 메인넷을 출시하고 아시아 최대 웹3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두 재단의 네트워크 통합 안건은 찬성 94.9%, 반대 4.24%, 기권 0.86%로 가결됐다. 첫 투표 당시 핀시아 측에서 거부 의사를 드러내는 참여사가 많아 두 재단 합병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가상자산 업계는 투표 일정을 변경하며 참여사와 투자자 설득에 나선 클레이튼과 핀시아 재단의 노력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두 재단은 홀더와 거버넌스 멤버들의 승인을 얻었으며, 앞으로 계획된 통합 메인넷 출시를 통해 아시아 최대 웹3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안은 핀시아와 클레이튼이 보유한 기술, 서비스 및 사업 역량을 통합해 경쟁력 높은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통합을 통해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약 420개 디앱 서비스와 45개 이상 거버넌스 운영 회원사를 확보하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로 웹3 대중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 재단은 올해 2분기까지 체인 통합과 UAE 아부다비에 통합 재단 설립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또한 효율적인 통합 메인넷 운영을 위해 하나의 거버넌스 체제를 마련하고 각 조직과 업무들을 통합 재단에 이관한다. 이사진은 두 재단에서 동일한 의석으로 리더 그룹을 구성해 공동 운영 체제를 갖춘다. 이를 통해 각 재단이 지닌 이더리움과 코스모스 기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탈중앙화 된 신규 통합 메인넷을 개발 및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인넷이 통합되는 만큼 각 메인넷에서 운영 중인 클레이(KLAY)와 핀시아(FNSA) 토큰도 신규 토큰으로 통일된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 유통되지 않았던 가상 자산 물량은 제거하고, 투명성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 위임 및 커뮤니티 참여도 확대한다. 통합 후 신규 발행되는 토큰 이름은 'PDT'로 클레이와 핀시아 교환 비율은 1대 148이다. 두 재단은 합병안에서 제안된 기관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마련, 네이티브 스테이블 코인 출시, 신사업 추진 및 파트너사 협력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고영수 핀시아 재단 의장은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블록체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핀시아와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필수 인프라와 프로덕트 자산을 구축해왔다” 라며, “이번 통합 과정에서 청취한 다양한 기업들과 커뮤니티 의견을 반영하여,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서상민 이사장은 “이번 통합을 위한 합의 과정에서 커뮤니티, GC 멤버를 포함한 생태계 참여자들과의 진심어린 소통이 얼마나 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안 과정에서 계속 강조한 바와 같이 클레이튼은 핀시아와의 통합을 통해 아시아 최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더 큰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2.15 16:11김한준

갈라게임즈, 유틸리티 토큰 '갈라' 소각 예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갈라체인 가스비(거래 수수료)로 활용된 자사 유틸리티 토큰 '갈라(GALA)'를 소각한다고 15일 밝혔다. 갈라 생태계에서 NFT 구매 등에 사용되는 갈라 토큰은 현재 갈라체인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 수수료로 지불할 수 있다. 갈라체인은 갈라게임즈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가스비로 쓰인 갈라 토큰의 일부는 소각된다. 갈라 토큰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토큰 공급량에 하방 압력을 가해 총 공급량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갈라게임즈는 갈라체인의 가스비 구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와 함께 바람직하지 않은 활동을 방지하고 토큰 경제 시스템에 부합하도록 설계했다. 가스비 사용 외에도 갈라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는 데 소비된 토큰은 소각돼 갈라 토큰의 총 유통량이 감소한다. 갈라게임즈 관계자는 “갈라 커뮤니티에 장기적으로 헌신하고자 하는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5월 6억2000만 달러(약 8천280억 원)에 달하는 갈라 토큰을 소각한 바 있다”라며 “이번 가스비 활용과 소각 역시 목적이 동일하며, 향후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갈라 생태계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2.15 15:21김한준

포블게이트, 동양 판타지 세계관 기반 NFT 프로젝트 준비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는 지난해 9월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셀프메이드 지니어스' 공모전의 후속 활동으로 오리엔탈 판타지 세계관에 기반한 NFT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전통적인 십이지신 동물을 모티프로 하여, 포블이 매년 새롭게 선정하는 마스코트와 공식 캐릭터를 NFT 생태계에 녹여내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NFT 프로젝트는 임준섭(CreAItor) 작가와 함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동 작업을 통해, 포블은 고객들에게 또 다른 차원의 디지털 자산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포블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프리민팅 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으며 이번 NFT 프로젝트의 민팅 일정, 발행량, 유틸리티 등을 포함한 세부사항은 추후 포블의 공지사항 등을 통해 발표된다. 포블은 NFT 소유자들이 현실 세계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계획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2024년은 가상자산 시장이 큰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해”라며 “크립토 윈터 등 이전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온 포블의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 NFT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시작으로 의미를 갖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2.15 15:19김한준

"해외여행 알뜰 환전족 잡아라"‥KB국민·우리은행도 참전

해외여행을 갈 때 환전한 해외 통화를 현찰로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늘면서 은행들이 연동 카드의 결제·해외 현지 출금 수수료 무료를 내걸고 있다. 신한은행이 14일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은데 이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해외여행 환전알뜰족을 잡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1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상반기 중 비슷한 외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며, KB국민은행도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이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서비스는 해외 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미국 달러를 포함 다양한 통화의 환율 수수료를 100% 인하해주는 외환서비스다. KB국민은행도 관련 서비스 출시를 내부서 논의하고 있으며, 결국 신한은행과 토스뱅크가 제공하는 외환서비스와 대동소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합동전선을 구축해 출시한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는 하루 만에 3만3천좌가 만들어져, 해외여행 알뜰족의 호응이 크다는 점을 증명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해외 통화를 재환전시 환율 수수료 우대율이 50%라는 점, 외화통장이 입금된 외화에 미국 달러의 경우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토스뱅크와의 차별점이다. 해외 통화 환전 수수료 100% 할인과 결제 및 출금 수수료 무료는 토스뱅크가 먼저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서비스 출시 이후 3주 만에 60만좌가 만들어졌다. 앞서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2022년 7월 출시하면서 꽤 많은 해외여행족을 불러모았다.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는 이날 기준으로 370만명이다.

2024.02.15 13:39손희연

美SEC 의장 "비트코인 ETF 승인에 가상자산 보증 의미 없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의원회(SEC) 의장이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을 두고 가상자산 시장을 보증하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며 미국 가사아산 매체 디크립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SEC가 가상자산을 인정했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을 두고 게리 겐슬러 의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게리 겐슬러 의장은 "우리는 장점에 대해 중립적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어떤 식으로든 존재해온 비트코인에 대한 승인은 아니다. 단지 상장지수 펀드 상품으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방법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미등록 증권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사기 및 시장 조작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해야 하는 기관의 책임을 강조했다. 게리 겐슬러 의장은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분산기술을 언급하며 랜섬웨어 및 돈세탁을 포함한 여러 불법활동에 가상자산이 사용된다는 점도 강조하며 비트코인 ETF 승인이 다른 가상자산 기반 ETF 승인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리 겐슬러 의장은 "우리 앞에 여러 서류가 있다. 승인 여부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논의 및 검토하는 사안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2.15 08:29김한준

플레이댑 "해킹 피해 복구 최선...무단 발행 토큰 필터링 될 것"

해킹 피해를 입은 가상자산 플레이댑이 이용자 보호 조치에 나선다. 해킹 피해 확인 후 각 가상자산 거래소에 거래 중단을 요청한데 이어 추가 피해 확산 방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플레이댑은 지난 10일 해커 공격을 받았다. 특이한 것은 해커가 재단 물량을 탈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채굴자로 추가해 플레이댑 코인(PLA) 2억 개를 발행했다는 점이다. 이 중 일부는 게이트아이오 지갑으로 이관됐으며 시장에 플레이댑이 대량으로 풀려나오며서 시세가 15% 넘게 하락했다. 해킹 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플레이댑은 지난 14일 X(구 트위터)를 통해 해커가 13일에 15억 9천만 개의 토큰을 추가로 발행했다고 공지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는 지난 13일 플레이댑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다. 플레이댑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 중이다. 또한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이용자 보호조치를 취하고 거래소와 협의해 정상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플레이댑 관계자는 "관리자 권환이 탈취돼 해커로부터 공격 받은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초 발행된 2억 개의 토큰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추정하고 있으며, 이후 거래소 입출금 차단, 해커 계좌 동결 등의 조치로 2차 발행된 15억 9천만 개의 토큰에 대한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보안 업체를 통해 해커와 관련된 물량을 추적 중이며 무단으로 발행된 토큰은 대부분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 필터링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이그레이션 관련 진행 사항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플레이댑 관계자는 "마이그레이션 된 신규 토큰은 멀티 시그 도입, 스냅샷(Snapshot), 퍼즈(Pause), 번(Burn) 기능을 권한별로 분리하여 관리하고 민팅 권한을 삭제해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라며 "더불어 DAO 보팅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 소통을 강화해 투명성을 확대하겠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2024.02.14 17:33김한준

바이낸스 "발렌타인데이 맞아 로맨스 스캠 위험 급증...그 대응법은?

발렌타인데이. 연인들 혹은 연인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기념일이다. 어떤 사람들은 제과회사의 상술이 만들어낸 인공적인 기념일이라고 의미를 두지 않기도 하지만 이런 지적이 사랑을 증명하고 싶은 이들의 기세를 꺾지는 못 한다. 다만 이런 기념일이 더욱 외롭게 느껴지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이들이 느끼는 외로움이 커지는만큼 그를 파고들어 금품을 갈취하는 사기 행위. 일명 로맨스 스캠이 벌어질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제과회사만큼이나 사기꾼들에게도 발렌타인데이는 대목이 될런지도 모르겠다. 바이낸스의 에린 프라콜리 글로벌 인텔리전스 및 조사 책임자는 "지난 2023년 전체 스캠 피해자 중 2%가 로맨스 스캠 피해자로 확인됐다. 이는 적은 비율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평균 피해액이 약 1만4천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전체 피해액은 수천만 달러를 넘어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로맨스 스캠이 가상자산 관련 사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사기 방법도 가상자산 산업과 동일한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리스크 팀은 이런 동적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응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낸스에서 거래가 발생하기 전에 로맨스 스캠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던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스캠의 핵심는 심각한 위험성을 지닌 감장 조작 이슈가 있기에 이용자 교육과 인식에 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로맨스 스캠 수법의 다양화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에린 프라콜리 조사 책임자는 "사진이나 영상, 음성 심지어 대화 내용 등 여러 사기 수법에 AI가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 이용자는 온라인에서 AI가 생성하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위험에 대해 스스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에린 프라콜리 조사 책임자는 로맨스 스캠을 다른 사기 행위와 구분하는 기준으로 감정 조작을 거론했다. 그는 "가해자는 몇 주 또는 몇 달에 걸쳐 잠재적인 피해자와 감정적 관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행태는훨씬 더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피싱 또는 투자 사기와 같은 다른 유형의 스캠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특이한 점은 피해자가 자신이 아끼는 누군가의 조언을 따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거래를 한다는 것입니다. 로맨스 스캠은 순전히 기술적인 타협보다는 주로 심리적인 조작에 의존하기 때문에 다른 유형의 사기를 탐지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은 로맨스 스캠에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즉, 로맨스 스캠은 다른 사기의 하위 범주에 속하지만 독특한 특성을 지니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에린 프라콜리 조사 책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이런 로맨스 스캠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이 역시 바이낸스의 핵심 원칙에 포함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는 "로맨스 스캠 또는 그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사기에 대처하는 것은 사용자 안전을 우선시하는 바이낸스 핵심 원칙에서 비롯된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로맨스 스캠과 같은 분야를 파헤치는 것은 이례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용자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단호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로맨스 스캠을 조사하는 것은 우리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플랫폼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보안 조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가상자산 산업의 특성상 사용자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얻고 수년 동안 쌓아온 명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 스캠 사례가 감소한다는 증거는 이러한 집단 조치의 효과를 의미한다"라고 부연했다. 로맨스 스캠 외에도 바이낸스 측에서 신경 쓰고 있는 보안 유형에 대해서는 모든 형태의 사기에 대처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에린 프라콜리 조사 책임자는 "로맨스 스캠을 조사하는 우리의 여정이 한 가지 유형의 사기를 다른 유형보다 우선시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는 글로벌 법 집행 기관들과 협력해 사기 행위가 보다 실질적인 위협으로 확대되기 전에 이를 방지하고 중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안 관련 문제부터 다양한 유형의 사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조사하며 학습하고 있다. 각 사례는 미래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대처할 수 있는 더 많은 지식을 갖추게 한다. 우리는 바이낸스의 강점이 우리의 기술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우리를 신뢰하는 신뢰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2.14 15:46김한준

신한은행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에 '앱 터지네'

신한은행이 14일 출시한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 발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쏠'을 통해 외화통장 가입 후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한데, '가입하기'를 누르면 앱을 설치하라는 화면으로 돌아간다. 이미 앱이 설치된 상황에서 앱 재설치를 권하는 격이다. 이날 오전부터 트래블 체크카드 발급을 원하는 고객이 몰리자 신한은행은 '쏠 트래블에 일시적으로 신청 거래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안내한 상황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기가 많아 거래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내놓은 쏠 트래블 체크카드는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재환전 시 50% 환율 우대) ▲해외 결제 및 해외 자동화기기(ATM)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1% 할인 등을 담았다. 여기에 세계 1천200여개 공항라운지 1년 2차례 무료 이용과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등을 연회비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환전 후 전용 외화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에 대해서는 각각 연 2%, 연 1.5%의 특별금리도 적용해준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출시하는 카드”라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은 “여행과 관련된 수수료 면제, 국내외 할인 등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혜택을 골고루 담고 있는 경쟁력 높은 상품”이라며 “은행과 카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장점이 결합돼 있다”고 말했다.

2024.02.14 13:54손희연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사실상 확정...찬성률 74% 돌파

클레이튼과 핀시아 메인넷 통합이 눈앞에 다가왔다. 당초 반대 의사를 드러냈던 일부 회원사가 입장을 선회함에 따라 나타난 결과다. 가상자산 업계는 클레이튼과 핀시아 측이 투표 기한을 연기하면서 회원사 설득에 나선 것이 유효했다고 분석한다. 지난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클레이튼과 핀시아 메인넷 합병을 안건으로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찬성률은 74%를 넘어섰다. 보팅 파워(투표 권한)이 가장 높은 굳갱랩스와 버그홀 등이 기존 반대 입장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것이 결정적이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 재단은 지난 1월 16일 두 메인넷을 통합해 신규 메인넷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메인넷으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두 재단의 계획이었다. 하지만 극심한 반대가 이어졌다. 특히 클레이와 핀시아 교환 비율이 1대148로 책정된 것을 두고 핀시아 투자자들은 토큰 교환비율이 낮다며 크게 반발했다. 이에 핀시아 재단은 토큰 교환 비율은 유지하되 투표에 참가한 회원사들에게 신규 발행 예정 토큰인 프로젝트 드래곤을 8천만 개 제공하고 통합 메인넷에서 사용자 위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

2024.02.14 10:16김한준

NHN, 작년 영업익 555억...전년비 42.2%↑

NHN(대표 정우진)은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2조 2천696억 원으로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2% 증가한 55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전 분기 대비 4.7% 증가한 5천983억 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커머스 부문의 장기 미회수채권 대손상각비 인식과 기술 부문의 기 인식 매출 차감 등 일회성 요인에 따라 영업손실 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4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1천11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가운데, 신작 우파루 오딧세이와 일본 컴파스의 컬래버레이션 효과 등으로 모바일 게임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핵심 사업 중심의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6%,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한 2천93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페이코는 포인트 결제, 쿠폰, 기업복지 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조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커머스 부문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 감소했으나, 미국 NHN글로벌의 수수료 체계 변경 등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20.9% 증가한 734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민간과 금융 클라우드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수주 공공사업의 용역제공 일시 지연에 따라 일부 매출을 차감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17.3% 감소한 789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0.6% 감소한 497억 원을 달성했다. NHN코미코는 로맨스판타지 장르 중심의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프로야구 시즌 종료에도 공연티켓 판매 및 콘텐츠 제작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NHN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간 마케팅 비용이 전년 대비 38.2% 감소한 데 이어, 올해도 이 같은 비용 통제 기조를 이어가며 각 사업의 체질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게임 사업에선 한게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웹보드게임의 사용자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특히 올해 '모바일포커'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하반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출시 후 국내에서 성공 기반을 다진 '우파루오딧세이'는 올해 6월 글로벌 런칭에 돌입하고, '다키스트데이즈'는 이달 말부터 비공개 테스트(CBT)를 앞둔 참가자 모집을 시작해 다음 달 첫 CBT로 게임성을 검증하고, 올해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4분기에 분기 최저 영업손실을 실현하며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갔고, 그 결과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도 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339억원을 개선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페이코는 내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올해에도 핵심 사업 중심의 내실 성장에 주력한다. 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을 통한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급증하는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AI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MSP 사업을 영위중인 NHN테코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7.5% 상승한 데 이어, 지난 1월 체결한 아마존 AWS와의 전략적 협업 계약 등을 발판 삼아 올해도 3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NHN은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 총 666억 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결산 현금배당은 주당 배당금 500원,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 원에 달하며, 다음 달 주주총회 승인 후 4월 지급 예정이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약 79만주, 금액으로는 약 200억 원 규모(8일 종가 기준)의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동시에, 발행주식 총수의 3.4%에 해당하는 약 117만주, 금액으로는 약 297억 원 규모(8일 종가 기준, 장부가액 기준 약 263억 원)의 자사주를 오는 26일에 소각할 계획이다. 이로써 NHN은 지난 2022년 8월 발표한 3년간 발행주식 총수의 10% 자사주 특별 소각 계획을 모두 완료하게 됐다. 아울러 2022년 3월 공표한 3개년 최소 주주환원 재원과 비교해 3년 연속 2배 이상의 주주환원책을 실시하며 주주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NHN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삼고,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기조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회사의 이익 성장을 주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2.14 08:47이도원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서비스 3년차...내년에는?

서비스 3년차를 맞은 신한은행 배달앱 서비스 '땡겨요'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배달앱 삼국천하를 뚫고 내년에도 서비스를 이어갈지 업계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낮은 수수료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력한 무기로 출범했지만, 배달앱 시장 성장세가 한풀 꺾인데다 경쟁사 간 한치 양보 없는 경쟁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이 땡겨요 서비스를 지속하길 희망할 경우, 9~10월경 '사용자 규모' 중심으로 심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땡겨요, 업계 최저 수준 중개 수수료 내세워 2022년 1월 출시 신한은행은 음식주문중개 플랫폼 사업을 추진했고 2020년 12월 금융권 최초 배달앱 땡겨요를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받았다. 땡겨요는 가맹점에게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지 않은 게 경쟁사와 다른 특징이다. 또 업계 최저 수준인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했다. 땡겨요는 2022년 1월,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한 후 같은 해 4월부터 서울 전지역으로, 7월에는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서비스를 출시한 직후 최대 1천만원을 빌려주는 '땡겨요 사업자 대출'을 선보였다. 2023년 10월에는 소상공인 특화 금융서비스의 일환인 '소상공인 상생 매일 땡겨드림 대출'을 출시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땡겨요 고객 수와 가맹점 수는 각각 285만3천199명, 13만6천585곳을 기록했다. 배달 음식 거래액 주춤...'땡겨요' MAU도 감소세 현재까지 성적표를 보면 땡겨요 시장 영향력은 기대 만큼 높지 않다. 지난해 12월 경쟁사인 배달의민족 MAU가 1천995만명, 요기요와 쿠팡이츠를 합친 숫자가 1천102만명인 걸 놓고 봤을 때 땡겨요가 차지한 시장 규모는 1.65% 수준이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 MAU는 지난해 5월 약 79만2천명에서 같은해 12월 52만명으로 감소했다. MAU가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할인 경쟁에서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 주요 배달앱에 뒤처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은 10% 할인 등 대규모 할인 혜택을 통해 충성고객을 늘리고 있다. 소폭이긴 하나,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도 땡겨요 입장에선 불리할 수밖에 없다. 파이 자체가 더 커지지 않는 시장이란 뜻이기 때문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20년 17조3천억원 ▲2021년 26조2천억원 ▲2022년 2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3년 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천억원으로, 2022년 대비 0.6% 줄었다. 신한은행 “서비스 지속 노력”…금융위, 9~10월 '사용자 규모' 중심 심사 신한은행은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구조 속에 땡겨요 서비스 지속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신한은행 측이 규제샌드박스 연장을 신청하면, 9~10월부터 '사용자 규모' 중심으로 땡겨요 서비스를 심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 금융샌드박스팀 관계자는 “12월, 신한은행 땡겨요 서비스에 대한 혁신금융 지정기간이 만료된다”며 “만약 신한은행이 추가로 이 서비스를 지속하고자 하는 의사를 표현할 경우, 서비스 도입 여부를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은행이 땡겨요 서비스에 대한 규제개선을 요청할 경우 9~10월부터 혁신금융위원회 심사가 진행된다”면서 “만약 위원회에서 신한은행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땡겨요는 만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규제개선 요청 심사 시 그동안 회사가 땡겨요를 어떻게 운영했는지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이들이 땡겨요 서비스를 이용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심사할 것”이라며 “땡겨요를 연계한 대출상품, 대안신용평가모델 등은 심사 세부사항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상생을 실현하고, 금융과의 연결과 확장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땡겨요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2.13 16:22조성진

비트코인, 2년만에 5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시세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돌파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금리인하 기대감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이어지던 매도세가 멈추고 새롭게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13일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5만131달러로 최근 일주일 사이 17.59%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4만9천 달러 선을 넘었다가 4만 달러 밑으로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한 달만에 4만9천 달러를 회복한 데 이어 5만 달러까지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도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최근 1주일 사이 각각 15.9%, 19.4%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11일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된 후 4만 9천 달러 선이었던 비트코인 시세는 그레이스케일 계좌에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이어지며 4만 달러 밑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익 실현이 마무리됨에 따라 매도 행렬이 멈추면서 다시금 상승세가 시작됐다는 것이 가상자산 업계의 분석이다. 이런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몇년 사이 비트코인 시세 상승을 이끌었던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비트코인 매수를 이끌 것이라는 것이 이유다.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기술적 기반과 사용 사례가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며 다가올 반감기가 비트코인 가치를 더욱 강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레이크스케일의 마이클 자오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채굴자 수익 문제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온체인 활동과 긍정적인 시장 구조 업데이트로 인해 시장 상황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랜 기간 디지털 금으로 알려진 비트코인이 최근 발전에 힘입어 훨씬 더 중요한 것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가상자산 시장에 대량의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 중이라는 점도 비트코인 상승을 이끄는 원인으로 풀이된다. 영국 가상자산 전문 운용사인 코인셰어스는 비트코인 ETF 승인 후 가상자산 시장에 대규모 현금이 유입 중이라며 글로벌 가상자산 펀드에 지난주에만 11억 달러(약 1조4천618억 원)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펀드의 전체 운용자산은 590억 달러(약 78조4천51억 원) 규모다.

2024.02.13 12:19김한준

토스뱅크 환전돌풍…KB·BNK부산銀 "우린 집까지 배달"

토스뱅크가 환전수수료 전면 무료를 내세우며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과 BNK부산은행이 외화 배달 서비스로 고객 수성에 나서는 중이다. 13일 KB국민은행과 BNK부산은행은 환전한 외화 현찰을 집까지 배달해준다. 토스뱅크는 국내서 환전한 외화를 현찰로 받기 위해 해외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해야만 가능하다. 해외서 ATM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해외여행 전 현찰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외화 현찰 배달이 안성맞춤인 격이다. 특히 BNK부산은행은 외화 현찰 배달 서비스의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해 최소 환전 금액을 최근 낮췄다. 미국 달러의 경우 기존에는 최소 환전 금액이 400달러, 일본 엔화는 5만엔이었지만 현재는 100달러·1만5천엔이어도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로 받을 수 있는 환전 최대 금액은 150만원이며 배송비는 8천~1만원 수준이다. 수령지는 전국이며 평일에만 배송이 된다. KB국민은행도 외화 배달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1일 최대 150만원까지 환전 후 배달 서비스를 쓸 수 있으며, 최소 환전 금액은 400달러, 4만5천엔 등이다. 10개국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 배송일은 환전 신청일을 제외하고 3~15영업일이 걸리기 때문에 외화 현찰이 필요한 시점 전에 넉넉하게 신청하는 게 좋다. 전국서 외화 현찰을 수령할 수 있으며 배송비는 1만원이다. 다만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내에 환전이 가능한 창구가 생기면서 공항서 외화를 수령하거나 환전하는 경우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들은 "국내 ATM이나 지점이 없는 토스뱅크를 감안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융합한 환전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며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는 환율 수수료 우대는 물론이고 여행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3 11:20손희연

빗썸, 멀티체인 입출금 지원 도입...가상자산 입출금 편의성 업데이트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가상자산 이더리움에 대한 멀티체인 입출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멀티체인이란 하나의 가상자산에 2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멀티체인이 지원되는 가상자산은 입출금 시 여러 네트워크 중 더 낮은 수수료,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진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이더리움 입출금 지원에 추가되는 네트워크는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입출금이 가능하며 더 빠른 입출금이 가능해진다. 멀티체인 입출금 지원 외에도 다양한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 개선이 이뤄졌다. ▲100만원 미만 출금 절차 간소화 ▲출금 주소록 기능 개선 ▲입출금 내역 확인 간편화 등을 진행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3 10:49김한준

업비트-빗썸, 가상자산 플레이댑 입출금 일시 중단

업비트와 빗썸이 가상자산 플레이댑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최근 플레이댑에 발생한 보안 문제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플레이댑 프로젝트는 지난 1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상자산 플레이댑이 해킹돼 추가 토큰이 발행됐다고 공지하고 이를 모든 파트너 거래소에 직접 통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해킹은 플레이댑 토큰 발행 권한을 무단으로 탈취해 신규 토큰을 발행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해킹으로 약 2억 개의 플레이댑 토큰이 발행된 것으로 추산했다. 플레이댑이 상장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은 이에 플레이댑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업비트는 "플레이댑 관련 보안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는 정황을 확인했다"며 "플레이댑의 가격 변동성 확대에 유의하기 바란다. 더불어 안전한 디지털 자산 입출금 지원을 위해 플레이댑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전했다. 빗썸은 역시 공지를 통해 "플레이댑 관련 보안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여지는 정황을 확인했다"라며 "이로 인해 플레이댑 가상자산의 시세 변동성 증대가 우려돼 플레이댑에 대한 투자에 특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플레이댑 입출금 중단은 이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024.02.13 10:24김한준

프랭클린 템플턴,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美 투자금융 기업 프랭클린 템플턴이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이 가세하면서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을 신청한 기업은 총 8개가 됐다. 이들은 모두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출시한 기업들이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을 가장 먼저 신청한 반에크를 비롯해 그레이스케일, 블랙락 등의 동일 상품 신청을 연기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지난 1월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ETF가 5월까지 승인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024.02.13 09:15김한준

  Prev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AI 다음은 로봇"…열리는 로봇 칩 선점 전쟁

지주사 주가 치솟자 재계 표정관리...승계 셈법 복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