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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가상자산법' 현장 컨설팅 나섰다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거래소가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현장 컨설팅 행보를 이어간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20일 업비트를 시작으로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현장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가상자산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각 거래소가 갖춰야 할 시스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월 7일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자 대상 간담회 현장에서 거래소가 이용자 자산보호, 이상거래 감시 등에 집중할 것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과 내부 통제체계 등을 완벽히 갖출 것을 당부했다. 가상자산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사업자는 예치금 분리보관과 위탁 가상자산의 실질보관 등을 통한 이용자 자산 보호와 이상거래 감시 의무, 관련 보고 및 신고를 통한 불공정 거래 행위 규제 의무를 지게 되며 이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이번 현장 컨설팅은 각 사업자와 일정을 조율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고 어떤 부분이 미흡한지를 지적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라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전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이런 행보에 가상자산거래소는 긴장의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가상자산법 시행에 앞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총회에는 금융감독원 관계자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가 자리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는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 금지(CFT)를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다. 당시 총회에서는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한 국가의 AML와 CFT 이행 현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AML은 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둔 각 가상자산 거래소가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분야로 금융감독원이 강조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감독원이 컨설턴트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법 시행은 8월이고 금융감독원이 권고한 시스템 마련 기한은 오는 4월까지인데 완벽한 준비를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이야기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거래소의 경우 AML 인력 구성 자체가 쉽지 않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 수록 금융당국의 컨설턴트 필요성이 더욱 높다. 금융당국이 컨설턴트를 했다고 해서 사업자가 바로 준비가 마무리되는 것은 아니다. 실효를 내기 위해서는 현장이 반응할 수 있는 기간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4.03.05 15:26김한준

SEC, 블랙록 이더리움 ETF 심사 재차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를 다시 한번 보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록은 지난해 11월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으나 조치를 취하는데 더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심사를 3월 10일로 연기한 바 있다. SEC는 블랙록 이외에도 피델리티, 인베스코, 갤럭시디지털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도 함께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의 제임스 세이파트 ETF 분석가는 이번 심사가 오는 5월 23일까지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05 09:07김한준

콘텐츠 등급분류 민간 자율성 대폭 확대...문체부 규제혁신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지난 4일 2024년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를 논의 및 발표했다. 문체부 장관 주재로 규제혁신 추진회의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150여 회 이상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문화·예술·콘텐츠·체육·관광 등 분야별로 현장의 생생한 건의 사항을 폭넓게 수렴해 구성됐다. 규제혁신 5대 기본방향과 20대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먼저,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산업 분야의 성장을 견인해 케이-컬처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신한다. 차세대 핵심 콘텐츠 산업인 웹툰‧웹소설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출판문화산업 진흥법을 도서정가제 적용대상에서 웹툰과 웹소설을 제외하는 내용으로 개정할 계획이다. 웹툰·웹소설은 기존 간행물과는 생산 및 유통구조가 달라, 도서정가제의 일률적 적용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많았다. 웹툰·웹소설이 도서정가제 적용에서 제외되면 콘텐츠 특성에 맞는 다양한 가격정책이 가능해져 웹툰·웹소설 산업이 활성화되고, 독자들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도시민박(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 도시민박에 대한 규제는 관광 분야 신산업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하는 대표적인 '킬러 규제' 중 하나이다. 내국인 도시민박을 제도화하면 이용자는 안전하게 도시민박을 이용하고, 신규 관광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콘텐츠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 등급분류에서의 민간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다. 현행 법령에 따르면 게임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에 대해서는 등급을 분류할 수 없으나, 앞으로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도 등급을 분류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한다. 게임물의 등급분류 기준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개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사업자가 OTT 본편뿐 아니라 예고편(광고·선전물)에 대해서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심의 없이 자체 심의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수출 및 투자 창출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과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카지노업 신규 영업(게임) 종류에 대해 6개월 이내의 시범운영을 허용한다. 현행 법령상 카지노업의 영업 종류는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규정된 18개 게임으로 제한되어, 새로운 게임이 개발되어도 시범운영을 통한 검증과 신규 게임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는 카지노게임 수출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카지노 게임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이를 통해 신규게임의 수출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K-아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미술품 수출 관련 규제도 개선한다. 제작된 지 50년 이상 지난 미술품은 잠재적인 일반동산문화유산으로 분류되어 해외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었으나, 앞으로는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품은 별도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있다. 특히 미술계에서 오래전부터 개선을 요구해 온 이 과제는 지난해 11월, 유인촌 장관 주재로 열린 미술계 현장간담회를 계기로 획기적인 변화를 마련할 수 있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문화재청, 미술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제작연도 규제 완화에 이어 '가격 기준'도 도입하고, '1945년 이전에 제작된 미술품'의 경우에도 일정 가격 이하인 경우 심사 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술계의 행정부담을 낮추고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절차도 개선한다. 세계시장의 선두주자인 K-콘텐츠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콘텐츠 산업의 세제 및 자금조달 제도를 개선한다. 영세한 콘텐츠 기업의 자금조달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콘텐츠의 제작 단계뿐 아니라, 기획과 개발, 유통 등 전 단계에 보증 공급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편한다. 문체부는 방송·영화·OTT 등 영상콘텐츠 제작비용 세액공제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세액공제 확대 등에 대해 조세 당국과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기업 애로 해소 소상공인과 기업의 애로사항도 꼼꼼하게 살폈다. 앞으로는 피시방 등에서 선량한 소상공인이 신분증 위조·변조·도용 등으로 청소년에게 속아 억울하게 영업정지·등록취소를 당하지 않도록 영화비디오법, 게임산업법, 공연법 등을 개정해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 음악산업법 등 법률에 이미 행정처분 면제 규정이 있는 경우에도 면제요건을 확대한다. 노래연습장 등에서 CCTV와 진술 등을 통해 ▲신분증의 위조·변조·도용으로 청소년임을 알지 못한 경우 ▲폭행·협박으로 신분증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 확인된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사업자의 부담과 현장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규제를 수요자 입장에서 개선한다. '선착순'으로만 이용할 수 있던 비회원제 골프장의 이용방식을 개선해 골프장과 숙박 등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능하도록 하고 골프장의 체육지도자 배치 의무도 폐지한다. 게임물 내용수정신고 의무를 완화해 등급분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미한 사항은 신고 의무에서 면제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 호텔등급평가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평가지표의 객관성도 높여 호텔업계의 부담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문화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지자체의 권한과 자율성을 확대한다. 지자체가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지자체가 스스로 평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각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박물관·미술관을 설립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이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규제를 개선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는 '관광단지' 요건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신설한다. 기존의 관광단지는 총면적이 50만 제곱미터 이상인 경우에만 시·도지사가 문체부 장관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소규모 관광단지'는 총면적이 관광단지만큼 크지 않더라도(총면적 5만 제곱미터 이상 30만 제곱미터 미만) 시장·군수가 시·도지사의 사전협의를 거쳐 지정할 수 있어, 인구감소지역의 기초지자체가 시·군 실정에 맞는 지역관광을 육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지역 특색을 대표하는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서점에 한해 정가의 15% 이상 할인해 판매할 수 있도록 도서정가제 적용을 완화한다. 생활밀착형 규제혁신 국민이 생활에서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과 맞닿아 있는 생활밀착형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권리자 불명 저작물을 이용하기 위해 해당 저작물의 저작재산권자나 그의 거주지를 확인하는 데 소요되는 최대 기간을 1개월에서 20일로 단축해 저작물 이용 법정허락 제도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높인다. 저작권 등록 수수료 관련 부담도 낮춘다. 웹툰·웹소설 등 일부분씩 순차적으로 공표해 완성하는 저작물은 최초 저작권 등록 후 두 번째 추가등록부터는 수수료를 인하(2만~3만 원->1만 원)하도록 개선한다. 예를 들어, 50회 완결인 저작물 '가' 웹툰에 대한 저작권을 온라인으로 등록하는 경우 기존에는 수수료 118만원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69만원만 내도록 개선돼 수수료가 41.5% 절감된다. 또한,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등 경제적 약자뿐만 아니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도 저작권 등록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수수료 면제 대상도 확대한다. 아울러 여행업, 국제회의업과 유원시설업의 등록‧허가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스포츠 토토 발매 마감시간을 해당 운동경기 시작 10분 전에서 시작 시각 전으로 확대하는 등 국민생활 곳곳의 불편을 해소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전병극 제1차관이 팀장인 개혁전담팀을 통해 규제혁신 추진과제의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한다. 현장 목소리도 계속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해 개선할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취임 이후부터 총 150여 회의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규제혁신을 요구하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앞으로 문체부가 '문화산업부'라고 생각하고 성장과 도약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혁신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05 08:53김한준

애플, EU서 2조7천억원 과징금 '폭탄'

애플이 유럽연합(EU)에서 3조원에 육박하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4일(현지시간) 애플에 경쟁 음악 스트리밍 앱을 차별 대우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18억4천만 유로(약 2조7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또 EC는 애플에게 앱스토어 바깥에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을 차단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애플이 EU에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U 경쟁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부위원장은 “애플은 지난 10년 동안 개발자들이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생태계 바깥에 더 저렴한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을 제한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플은 이런 방식을 통해 앱스토어에서 음악 스트리밍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애프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과 EC는 앞으로 수 년 동안 법정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 2019년 스포티파이 제소로 조사 시작 18억 유로는 EC가 지금까지 부과한 과징금 중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최대 규모 과징금은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구글에 부과된 80억 유로다. EU는 지난 2019년 유럽 음악 스트리밍 전문업체인 스포티파이의 제소로 애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 조사는 EU가 앱스토어 독점과 인앱결제 강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EU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애플의 독점적 지위 남용 때문에 음악 스트리밍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앱스토어 거래 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다.

2024.03.04 22:46김익현

택시 단체, 카카오모빌리티 상생안 논의 두달만에 이행 촉구

택시 단체가 카카오모빌리티에 가맹택시 운영방식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합의안 실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 상생안이 논의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및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 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12월 카카오모빌리티와 가맹택시 운영방식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합의안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상생안은 ▲신규 가맹서비스 출시 및 가맹수수료의 합리적 조정 ▲지역별 운영체계 표준화 ▲공정배차 위한 정책변경 (기존 수락율+최단거리 우선 배차 병행) ▲택시업계 부담 완화 위해 프로멤버십 상품 폐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택시 단체들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생 합의 체결 이후 후속조치 없이 장기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상생합의안에 논의된 내용은 시스템 변경과 개발 과정에 시간이 요구된다. 때문에 합의문 발표 당시에도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 배차정책이나 신규 가맹 서비스 출시는 지난 합의문 발표 당시 설명한 것처럼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2024.03.04 17:35안희정

유디아이디, 셀럽-판매자 연결 플랫폼 '픽셀' 론칭

SNS 등 소셜플랫폼에서 좋은상품을 소개하고 공동구매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셀럽들을 이젠 흔히 볼 수 있다. 이들의 최대고민은 좋은 상품을 찾는것이다. 반면 유통업체나 제조사들은 영향력있는 셀럽들을 찾기 어려워 비싼 광고비를 지불하고 오픈마켓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쪽(셀럽과 판매자)의 고민과 니즈를 해결한 플랫폼 '픽셀'이 4일 출시됐다. 유디아이디(대표 정재훈)는 PG(Payment Gateway, 전자결제서비스)사의 장점을 살려 판매자인 셀럽과 공급자인 셀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픽셀'을 통해 셀럽이나 셀러가 손쉽게 만나 온라인 상품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상품 소싱, 온라인 주문서, 간편 결제, 자동 정산, 배송 추적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비대면 거래 특성상 샘플상품 공급 및 조건등을 서로 협의할 수 있고 합의된 조건으로 자동정산이 되는 특허기술(출원번호 10-2024-0005602)을 적용하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부수업무를 자동화하여 2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서비스를 공개하였다. 픽셀은 '픽(Pick)' 해서 즉시 '셀(Sell)'을 한다는 의미로, 셀럽이라면 누구나 검증된 상품을 골라 직접 사용기를 포함한 SNS포스팅을 통해 판매할 수 있고, 자동 주문서를 통해 상품배송은 셀러가 하고, 배송익일 판매상품에 대한 판매마진 및 수수료를 자동으로 정산받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상품을 공급하는 셀러는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셀럽에게 직접 상품판매를 의뢰할 수 있으며, 판매수량에 따른 마진을 설정하고, 샘플공급 조건을 개별 설정하는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SNS마켓에서 셀럽을 통해 새로운 유통채널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는 플랫폼인 '픽셀'은 결제금액에 따른 PG수수료(최저 1.9%, 신용카드 기준)외 추가비용이 없다. 유디아이디는 결제 솔루션인 페이앱과 쇼핑몰 솔루션 블로그페이, 프로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자금융업자로 'ISMS(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 기업이기도 하다. 결제와 정산업무 노하우를 살려 셀럽과 셀러 고민을 한번에 해결한 플랫폼 픽셀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것을 기대하고 있다. 유디아이디 정재훈 대표는 “SNS 팔로워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인플루언서, 셀럽들이 수월하게 돈을 벌 수 있고, 광고비 부담이 큰 셀러들이 성과형 후불 광고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픽셀을 만들었다”며 “중개수수료 없는 혁신 모델을 통해 안쓰면 손해가 되는 서비스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픽셀서비스는 모바일 앱스토어 등에서 '마이픽셀'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2024.03.04 16:17방은주

샘 알트먼 덕에 뜬 월드코인, 홍채 정보 '줍줍' 하다 韓서 코너 몰리나

홍채 정보를 등록하면 무상으로 코인을 받을 수 있는 '월드코인'에 대해 우리나라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홍채 정보 등 월드코인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민원 신고 등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월드코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만든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암호화폐다. AI 시대가 도래하면 홍채 정보를 통해 인간임을 인증한 이들에게 기본 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것이 월드코인의 구상이다. 홍채 인식 기구 '오브(Orb)'를 통해 개인의 홍채를 데이터화해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실제 사람인지 확인되면 월드 ID가 생성된다. 인증 시 가상자산 지갑(월드앱)에 바로 10월드코인(WLD)이 지급된다. 이후 2주마다 3WLD를 지급받아 1년간 76WLD를 받게 된다. 이날 기준으로 1WLD는 1만1천120원 수준이다. 홍채 등록을 통해 85만원 상당의 코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개인정보위는 월드코인 관계사가 현재 한국 내 10여 개 장소에서 얼굴·홍채인식 정보를 수집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월드코인은 그간 보안성을 두고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홍채 관련 정보를 넘겨줘야 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일부 오브 기기 담당자의 로그인 정보가 빼돌려지거나, 암시장에서 월드 ID가 거래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 상 민감정보 수집·처리 전반,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위반 사항이 확인된 경우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2024.03.04 16:14장유미

비트코인 폭등에 NFT 시장도 덩달아 활기

한 동안 숨죽이고 있던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 가상자산 시장 훈풍을 타고 다시 들썩이고 있다. 글로벌 NFT 거래량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암표방지에 NFT가 활용되는 등 쓰임새도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크립토폴리탄 보도에 따르면 2월 마지막주 글로벌 NFT 시장 거래액은 4억1천238만 달러(약 5천488억 원)로 한 주 전에 비해 35% 늘어났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NFT 거래도 활성화 됐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이 중 비트코인 기반 NFT 거래량은 전주보다 103% 증가한 1억5천482만 달러(약 2천60억 원) 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기반 NFT 거래도 1억5천394만 달러(약 2천48억 원)로 1위에 근소하게 뒤쳐진 2위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것은 고가 NFT 거래가 활성화 됐다는 점이다. 약 144만 달러(약 19억 원)에 거래된 NFT 버드기(Budgie)를 포함해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에 거래된 NFT만 2건이었다. 10만 달러(약 1억3천만 원) 이상 규모 거래는 81건, 5만 달러(6천656만 원) 이상 규모 거래건 수는 206건에 달했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입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의 시선과 자본도 가상자산으로 흘러들어는 추세다"라며 "최근 NFT 거래 증가는 이런 가상자산 투자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NFT 거래가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으나 디지털아트에 대한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비트코인 기반 NFT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기반 NFT는 이더리움으로 'NFT=해당 메인넷 기반 코인'으로 여겨지는 듯하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NFT 시세 상승만큼이나 NFT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리플 개발자가 주도하는 퍼블릭체인 프로젝트인 리플렛저(XRPL)는 리플 메인넷에 NFT 도입 관련 작업 소식을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을 펼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리플이 NFT를 도입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는 스포츠와 공연 사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히는 암표를 근절하기 위해 NFT를 활용하는 방안이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현대카드는 지난 2월 진행된 가수 장범준의 콘서트 티겟을 NFT로 판매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NFT로 발행된 티켓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엄격한 본인인증이 진행되므로 양도와 재판매가 불가능하다. 공연업계는 NFT가 매크로를 활용해 일찌감치 티켓이나 재화를 확보하고 이를 재판매하는 소위 '되팔이'(리셀러) 행각을 차단하는데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2024.03.04 13:35김한준

올해부터 비급여 보고의무 전 의료기관에 확대 적용

올해부터 비급여 보고의무 대상이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45조의2에 따라, 지난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비급여 보고제도를 올해부터 의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보고제도란, '의료법' 제45조의2 및 동법 시행규칙 제42조의3,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 등을 근거로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용과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다. 올해 보고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총 1천68개다. 지난해 보고항목 594개에 선별된 ▲비급여 행위 ▲치료재료 ▲약제 ▲영양주사 ▲예방접종 ▲교정술 ▲첩약 등이 포함됐다. 각 의료기관의 장은 비급여 보고항목별 단가·빈도·상병명·주수술명 등을 보고해야 한다. 보고 회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연 2회, 의원급 의료기관은 연 1회다. 올해 3월분 진료내역에 대해 처음으로 의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이, 9월분 진료내역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보고해야 한다. 보고내역은 내달 15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을 통해비급여보고 시스템에 접속해 제출해야 한다. 임혜성 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작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협조로 대상기관의 97.6%가 보고자료를 제출했다”며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제도보완을 통해 안정적으로 보고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남규 건보공단 비급여관리실장은 “비급여 보고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료기관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4 13:03김양균

롯데온, 디지털가전 일부 카테고리 판매 수수료 9%→5% 인하

롯데온이 4일부터 일부 셀러의 판매 수수료를 5%로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카메라, 게임기, 휴대폰 등 디지털가전 일부 카테고리의 판매 수수료를 기존 9%에서 5%로 일괄 인하하며, 기존 입점 셀러부터 신규 입점 셀러 등 모든 셀러에게 조건 없이 적용한다. 롯데온은 우수 셀러 확보를 위해 판매 수수료 인하를 기획했다. 셀러들에게 최저 수수료만 수취하고, 나머지는 셀러가 상품 인지도 제고 및 매출 활성화 등 자율적인 판촉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수수료율 낮아지면 입점에 대한 부담이 낮아져 우수 셀러들의 신규 입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내에 해당 카테고리 셀러 수를 현재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동시에 각 셀러들이 기존에 수수료로 내던 비용을 상품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활성화하는 등의 판촉 활동에 활용해 롯데온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은 수수료 인하 혜택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지금까지 단기간의 프로모션으로 수수료 0% 및 인하 등의 혜택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수수료 인하 정책을 장기간의 프로젝트로 운영하고, 효과에 따라 적용 카테고리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른 명목의 비용을 청구하거나 셀러의 입점 기간 및 거래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등의 조건을 모두 없애고 카테고리 내 모든 셀러에게 동일한 수수료를 적용한다. 롯데온은 먼저 카메라, 게임기, 휴대폰 등 디지털가전 일부 카테고리에 시범 운영한다. 대형 브랜드를 비롯해 전자기기와 악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전략적 카테고리임을 고려해 3개 카테고리를 선정했다. 해당 내용은 지난 달 롯데온 판매자 센터를 통해 관련 모든 셀러에게 공지했다. 손재동 롯데온 디지털서비스팀장은 "셀러들이 자유롭게 판촉 활동을 펼쳐 경쟁력을 높이고, 카테고리를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판매 수수료를 일괄 5%로 인하하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일부 카테고리에서 시범 운영한 뒤 셀러들의 반응과 성과 등을 반영해 적용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3.04 09:34안희정

일론머스크, 75조원 성과급 뺏기고 8조원 수수료 물어줄 판..."범죄자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에게 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에게 60억 달러(8조원)에 달하는 스톡옵션 수수료를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이에 머스크는 "범죄자들"이라고 변호인단을 강력히 비난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AP통신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 측을 대표한 변호사들은 델라웨어 법원에 변호인단 수수료를 약 60억 달러 상당의 주식으로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변호인단은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받은 성과급 명목의 560억 달러(75조원)의 스톡옵션이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한 측이다. 이들 변호인단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요청한 수수료가 전례가 없는 규모의 금액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5년 이상 수익 없이 일했기 때문에 정당한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자신들의 수임료가 시간당 28만8천888달러(3억8천595만원)라고 설명했다. 변호인단이 요청한 수수료는 델라웨이 법원이 지난 1월 불법이라고 판결한 머스크가 받은 스톡옵션(약 550억 달러)의 11% 규모다. 변호인단은 수수료 지급 후에도 테슬라의 재무상태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며 세금도 공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담당 판사가 이번 수수료 지급안을 승인하면 이 금액은 역사상 가장 큰 보상금이 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큰 법정 수수료는 엔론 파산 당시 변호인단이 받은 6억8천800만달러(9천191억원) 규모다. 이에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테슬라에 피해만 준 변호사들이 60억 달러를 원한다"며 "범죄자"라고 비난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와 머스크의 변호인은 이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 캐슬린 맥코믹 판사는 지난 1월 말 테슬라 소액주주 리처드 토네타가 테슬라 이사회와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제기한 560억 달러 규모 보상 패키지 무효 소송에서 리처드 토네타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사회와 일론 머스크의 계약이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에 지난달 14일 일론 머스크는 해당 판결에 대한 항소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2024.03.03 15:37김재성

T커머스 생방송 허용 움직임에 홈쇼핑 '화들짝'..."방송법 위배"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생방송 허용' 여부를 두고 업계가 시끄럽다. 데이터홈쇼핑 회사별로도 생방송 관련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홈쇼핑 업계와 학계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방송법상 명확하게 나뉘어 있는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 역무 구분을 분명히 해야 하고 사업의 개념과 범위 관련 해석을 유연하게 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29일 한국방송학회는 서울 광화문 스페이스에이드에서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의 역무 구분과 홈쇼핑 산업 발전 방안' 토론회를 열고 데이터홈쇼핑 생방송 허용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제를 맡은 하주용 인하대 교수는 정부가 데이터홈쇼핑 생방송을 허용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먼저 하 교수는 "데이터홈쇼핑사가 TV홈쇼핑사에 주어진 규제나 책무는 피하면서 생방송을 진행할 경우 방송법상 역무 구문에 대한 문언 해석에 반하는 것이며, 채널 경쟁으로 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낮은 번호대를 선호하는 홈쇼핑사들이 늘어나면서 송출수수료가 과다하게 인상될 수 있고 이는 기술이나 콘텐츠 투자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출수수료 인상은 판매수수료나 상품 가격 인상 등 소비자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리하자면 하 교수는 데이터홈쇼핑 생방송 허용이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 위배 ▲방송법 규율 체계의 모순 야기 ▲데이터홈쇼핑 도입 취지 몰각 ▲선호 채널대역 진입 경쟁 심화로 인한 송출수수료 과다 인상 초래 ▲시청자 복지 훼손 ▲데이터홈쇼핑 채널의 생방송 투자비용 증가 여파 등의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 교수는 "정부가 데이터홈쇼핑을 시청자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 서비스로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며 "정책방향성을 명확히 해 홈쇼핑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구분하고 두 서비스의 차별적 발전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 자리에서 권창범 법무법인 변호사는 "현행 방송법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데이터홈쇼핑 생방송은 불가능하다"면서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는 "데이터홈쇼핑이 생방송을 하게 되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히려 판매 수수료가 인상될 수도 있다"며 "판매자들이 홈쇼핑을 떠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TV홈쇼핑과 동일하게 해서 소비자에게 후생적인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강재원 동국대 교수는 다소 상반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강 교수는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입해서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며 "TV홈쇼핑과 데이터홈쇼핑이 동일서비스라면 체계를 바꿔 공정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24.02.29 17:55안희정

마브렉스 MBX 토큰,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상장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MARBLEX)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오늘 오후 7시부터 코인원에서 MBX 토큰 거래 및 입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다음 달 5일까지 이벤트 기간 내 일별 마브렉스 10만 원 이상을 거래한 이용자에게 리워드를 지급하는 '거래 기여도 이벤트'를 선보인다. 일별 MBX 거래 기여도에 따라 차등으로 보상이 제공되며, 인당 일별 최대 660 MBX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일별 MBX 거래 기여 상위 10명의 이용자에게는 'Lunar NFT'를 지급한다. 기여도 1위는 Lunar NFT 3개, 2~3위는 인당 2개, 4~10위는 인당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MBX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홀딩 이벤트'는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 회원 중 MBX 보유 회원 200명을 랜덤으로 추첨해 인당 22 MBX를 지급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1년(2023.02.27~2024.02.27)이내 거래 내역을 보유한 기존 회원 중 MBX 보유 회원 200명을 랜덤으로 선정, 동일한 MBX를 제공한다. MBX 보유량에 따라 'Puzzle NFT'도 차등 지급한다. 1~10위는 인당 Puzzle NFT 28개, 11~20위는 인당 21개, 21~50위는 인당 14개, 51~100위는 인당 7개, 101위~804위는 인당 1개를 받는다. 한편, 마브렉스는 올해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하고 클레이튼과 협업을 통해 게임파이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를 원활하게 통합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클레이튼 생태계 내에서 마브렉스의 MBX 토큰이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4.02.28 17:35이도원

비트코인, 5만7천 달러도 돌파…낙관론 이어진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5만7천 달러를 돌파했다.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만이다. 28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한때 5만7천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후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공급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차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히던 5만7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 상승과 맞물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도 덩달아 늘어났다. 지난 27일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거래량을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감기는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을 뜻한다. 가상자산 업계와 투자자들은 오는 4월부터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하는 업계 전문가의 목소리도 이어진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비트코인이 2025년까지 최소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미국 유명 투자자 피터 브랜트 역시 비트코인이 15개월 채널 상단을 넘어섰다며 강세장 사이클이 2025년 8월에서 9월 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강세장 사이클의 고점을 기존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상승세가 이뤄지는 사이 강력한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미하엘 반 데 포페는 이번 비트코인 상승장이 5만4천 달러와 5만 8천 달러 사이에서 정점을 이룬 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시세가 4만~4만2천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도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1천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역시 비트코인 시세가 5만 7천 달러를 넘어섰던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시세 상승이 가상자산 시장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고 해석된다.

2024.02.28 10:46김한준

슈퍼워크, NFT 신발 누적 거래 2천만 달러 돌파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운영하는 보상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가 서비스 1년 6개월만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2천만 달러(한화 약 260억원)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 7월 정식 출시된 슈퍼워크는 8개월차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50억원을 넘어선 이후 2023년 상반기 100억원, 하반기 23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26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NFT 신발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0% 상승한 72억원으로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 이를 기반으로 첫 분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슈퍼워크는 이용자들의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M2E(Move To Earn, 돈 버는 운동) 형식이 결합된 서비스다. NFT 신발을 구매 착용 후 운동을 하면 가상화폐로 보상받는 '프로 모드'와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베이직 모드'로 구성돼 있다. 슈퍼워크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베트남, 프랑스, 터키 등 글로벌 시장에도 안착해 총 27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현재 프로 모드 기준 이용자들의 월간 재사용률은 90%에 육박한다. 올해 슈퍼워크는 러닝대회, 크루 시스템 등 주변 친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능 확충과 앱 내 펫 육성 콘텐츠인 '슈퍼즈'의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고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슈퍼워크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을 넘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바이낸스 체인(BNB)으로까지 안정적으로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가상자산 분석 통계 플랫폼 코인게코가 선정한 2023년 글로벌 프로젝트 7위에 올랐다. 김태완 슈퍼워크 대표는 "지난해 NFT 시장 혹한기에도 슈퍼워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앱 아이템 판매, 광고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신규 이용자 유입 및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글로벌 웹3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2.27 20:26백봉삼

바이낸스 재팬 "올해 일본 가상자산 시장...전통 금융과 통합 가속화 예상"

지난해 일본에 가상자산 거래소를 개설한 바이낸스가 지난 6개월간의 행보를 소개하고 플랫폼 확장을 위한 청사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8월 34개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일본에 상륙한 바이낸스 재팬은 현재 47개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며 일본 최다 가상자산 지원 거래소로 자리매김 했다. 일본에서는 거래소에 가상자산을 상장하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그 기간이 3개월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47개 가상자산 거래 지원은 적은 수가 아니라는 것이 바이낸스 재팬 측의 설명이다. 타케시 치노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바이낸스 재팬 생태계와 다른 생태계를 연결하는 것을 중점으로 보고 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생태계 등과 지속적으로 콜라보레이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 노력의 일환으로 100개 이상의 가상자산을 상장하려고 준비 중이다. 일단은 일본에서 만들어진 가상자산을 많이 상장하려 하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스테이블 코인과 이용자 편의를 살린 결제 서비스인 바이낸스 파이낸스도 함께 연동하려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장 수익이 발생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교육이나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바이낸스 아카데미에서 여름 캠프를 진행하고 이를 수료한 이에게 NFT 증명서를 발급해 해당 증명서를 통해 참가자가 더 나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타케시 치노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일본 가상자산 시장 현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타케시 치노 대표는 "지난해는 일본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 굉장히 획기적인 한해였다. 6월에는 강력한 스테이블 코인 규제 정책을 수립했고 국가 핵심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웹3 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투자의지가 강조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24년 일본 가상자산 시장을 전망하며 "전통적인 금융과 블록체인의 통합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낸스 재팬 역시 이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케시 치노 대표는 일본 정부가 웹3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년부터 자민당이 규제 프레임워크 운영을 위한 테스크포스를 구성하기도 했고 웹3 사업팀을 구성해 웹3 백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대기업 중에도 웹3와 연관되어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환경이기에 올해는 더 많은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라며 "그 중에는 직접 스테이블 코인이나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기업도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2024.02.27 16:26김한준

홍콩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포렉스, 753억원 인출 후 이용자 접근 차단

홍콩에 본사를 둔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포렉스가 돌연 운영을 중단하면서 사기 피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포렉스는 지난 23일 거래소 출금을 차단했으며, 이에 앞서 약 5천650만 달러(약 753억 원)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유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비트포렉스는 모든 운영을 중단했다.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포렉스 거래량은 0이다. 또한 비트포렉스 공식 트위터는 사태 발생 후 프로필 사진을 삭제하고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운영 중단에 대한 이용자 비난과 문의 게시글을 선택적으로 삭제하고 있어 사기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비트포렉스가 논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에는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인애널리시스로가 비트포렉스가 거래량을 조작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적절한 등록 없이 운영 중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2024.02.27 09:24김한준

환경재단,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1 마무리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두나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진행한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시즌1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식물의 고유성과 NFT의 특성을 결합해 세계 유일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 시설 시드볼트의 주요 식물 종자 이미지를 NFT로 제작하고 업비트 NFT로 발행해 생물다양성과 산림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 세계 토양의 날(12월5일) 지난 2월 23일까지 총 3개월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참여자들은 야생 식물이 멸종된 세계에서 식물을 되살리고 지구를 구하는 미션 수행 '요원'으로 활약해 몰입감을 높였다. 프로젝트 마지막인 최종 드롭 단계에서는 씨앗 NFT와 발아 및 영양 키트가 공개됐고,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생물다양성 지식 테스트에는 약 8천여 명이 참여해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전했다. 최종적으로 모든 미션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시드볼트에 종자가 첫 입고된 2월 23일 '세뿔투구꽃', '개병풍' '우산나물' 등 멸종 위기종 식물 정보와 함께 식물 NFT가 지급됐다. 또한 식물을 되살리는 미션 성공률에 따라 신구대학교 식물원에 보존림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환경재단 관계자는 “시드볼트NFT 컬렉션 시즌1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토대로 시즌 2를 기획 중이며, NFT를 소유한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차기 프로젝트 방향성을 결정하는 등 커뮤니티 기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02.26 12:53김한준

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 신규 출시

네이버가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성공적인 제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를 최근 전면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는 크리에이터 제휴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으며 브랜드 커넥트에 가입 가능한 크리에이터가 네이버 인플루언서에서 유튜버, 인스타그래머 등 외부 크리에이터까지 대폭 확대됐다. 향후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를 적극 확대하고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2021년 10월 인플루언서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내 브랜드 커넥트를 출시하고, 인플루언서와 캠페인사 간 협업을 지원해왔다. 현재 약 1만1천 명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2천300여 개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캠페인사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 2년 4개월 동안 누적 제휴 2만 건, 누적 제휴 수익 103억원을 달성하며 새로운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써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2천200여 개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 포함)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 중이며 브랜드 커넥트 제휴 수익의 42%를 차지할 만큼 활용도가 높다. 브랜드 커넥트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중·소상공인(SME)와 크리에이터가 모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브랜드 커넥트는 캠페인사가 중간 대행사 없이 패션, 뷰티, 푸드, 여행, 생활 등 주제별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살펴보고, 이들 인기 콘텐츠와 영향력 지표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인플루언서 조회검색을 통해 캠페인사가 자신의 브랜드에 어울리는 크리에이터에게 제휴를 제안하거나 캠페인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할 수도 있다. 캠페인사는 크리에이터와 마케팅 목적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모델과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공동 구매' 모델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할인율, 수수료율, 콘텐츠 발행 조건 등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실제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은 ▲브랜드나 제품에 어울리는 인플루언서를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형태의 제휴를 진행할 수 있고, ▲작은 규모의 프로모션이라도 필요할 때 바로 진행 가능하며, ▲좋은 인플루언서를 발견하고 꾸준히 진정성 있게 제휴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브랜드 커넥트의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브랜드 커넥트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의 경우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도 높은 브랜드를 선택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를 홍보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특히, 브랜드 커넥트 내 신뢰할 수 있는 캠페인사와 안전하게 제휴를 진행할 수 있고, 개인 연락처나 메일 주소를 공개하지 않아도 네이버 톡톡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어 편리하다. 네이버는 지난 2년 4개월 간 누적된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에서 보다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자신의 모든 제휴 활동을 관리하는 공간인 '스페이스'가 도입됐다. 이로써 하나의 캠페인사 내 다수의 팀/브랜드가 스페이스를 만들고, 여러 담당자를 스페이스 매니저로 지정하여 효율적으로 제휴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2분기에는 복잡한 제휴 비용 결제 및 수익 정산도 브랜드 커넥트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결제·정산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신규 브랜드 커넥트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블로거의 경우 이웃 수 1천 명, 전월 방문 횟수 1만 명 이상이어야 하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구독자(팔로워) 1만 명 이상이면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를 개설할 수 있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규모 확대·신규 제휴 모델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김선민 리더는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브랜드 커넥트는 SME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문성 있는 크리에이터가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원동력도 제공해왔다”며 “한층 더 고도화된 브랜드 커넥트에서 크리에이터와 SME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제휴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0:59최다래

[ZD브리핑] 이번에 이긴다는 '정부' 일터 떠난다는 '의사'…'국민' 없는 의대정원 갈등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번에 이긴다는 '정부' 일터 떠난다는 '의사'...'국민'은 없는 의대정원 갈등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필수의료 대책에 대해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며 국민 피해가 우려되자 각계에서 갈등을 중단하고 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환자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국민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한 식당은 의사들을 응원한다며 주류 무제한 제공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쪽에서는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이유로 PA 활용, 비대면진료 등 현재 시범사업중이거나 불법인 제도를 본격화하려 한다며 반발하고도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빠진 의사들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의 업무 부담입니다. 때문에 2주 이상 현 갈등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의료현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26일 조속한 진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의사 진료 거부로 인한 의료현장의 진료 파행과 환자 피해 사례 ▲의사 진료 거부로 인한 의사업무 전가 및 불법의료행위로 내몰리는 실태 ▲전공의 7대 요구에 대한 보건의료노조 입장 ▲올바른 의사인력 배치방안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대화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긴급 국민행동 등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강대강 대립구도로 인한 피해는 국민에게 향할 뿐입니다. 정부는 왜 의사들이 지금처럼 강하게 반발하는지, 반대로 의사는 정부가 내놓은 정책에 무조건 반대하는 모습이 아닌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논의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커버그, 짐 켈러 등 글로벌 기업 CEO, 반도체 수급 위해 방한...대한상의 최태원 회장 재추대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AI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8~29일 방한해 한국 지사 설립을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텐스토렌트는 실리콘밸리·텍사스주 오스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인도 방갈로르, 일본 도쿄 등에 이어 한국에 6번째 지사를 설립합니다. 또 짐 켈러 CEO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협력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텐스토렌트는 현재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시에 짓고 있는 파운드리에 공장에서 4나노 공정 칩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다음주 10년 만에 방한해 삼성전자를 만나 사업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타는 맞춤형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오는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을 재추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맡는 것이 관례였던 만큼 사실상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연임이 확정되는 셈입니다. 대한상의는 내달 하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최 회장 연임 안건을 올릴 예정입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오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임과 취임식을 진행합니다. 협회는 앞서 회장추천위원회에서 김진오 로봇앤드디자인 회장을 제11대 협회장으로 내정한 바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2월 전기차 구매를 하는 고객들을 위해 혜택을 제공합니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는 현대차 구매 혜택 최대 700만원(차량 가격 할인 120만원·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월별 재고할인 최대 500만원), 정부 국고 보조금 650만원, 가격 할인 비례 추가 보조금 40만원 등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도 최대 380만원(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월별 재고할인 최대 300만원)과 정부 보조금 617만원, 가격 할인 비례 추가 보조금 16만원 등 구매 혜택이 제공됩니다. 지자체 지원금을 받으면 더 저렴합니다. 제주도 최대 혜택 기준으로는 아이오닉5를 3천731만원에 살 수 있습니다. MWC24 개막…160여개 한국 기업 참여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KT 등 160여개 한국 기업이 참여합니다. 통신 3사 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MWC24를 직접 참관할 예정입니다. 올해 MWC는 단연 AI가 화두입니다.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미스 하사비스 CEO가 MWC 개막 첫날 AI 주제 키노트를 맡을 예정입니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 3월 1일 개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오버워치2'로 진행되는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OWCS Korea)'의 본선을 다음 달 1일부터 개최합니다.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은 매주 금, 토, 일 저녁 5시에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두고 격돌합니다. 약 3주간 총 경기수는 53경기입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 생중계를 지원합니다. 유튜브,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 그리고 치지직을 통해 대회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4K 고해상도, 아프리카TV에서는 1440p 화질로 송출됩니다. 바이낸스 비대면 라운드테이블 마련 바이낸스는 오는 27일 오후 4시에 2월 월간 라운드테이블을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합니다. 이번 비대면 세션에는 바이낸스 일본 대표인 타케시 치노가 호스트로 나섭니다. 주제는 바이낸스 재팬 출시 이후 6개월, 일본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일본 주요 규제적 도전, 일본 가상자산 추세입니다. 세션은 발표와 질의응답 세션으로 구성됩니다. 프레젠테이션 내용은 별도로 명시되지 않는 한 향후 참고 및 보도에 사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쿠팡 지난해 실적발표...첫 연간 흑자 기록할까 쿠팡이 한국 시간으로 28일 오전에 지난해 실적을 발표합니다. 창사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시 실적발표에서 상품군과 이용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와우 멤버십과 같은 소비자 혜택으로 실적이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황태현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신임 회장 취임...개보위, 미래포럼 개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29일 서울 양재동에서 제 17차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황태현 KT클라우드 대표가 공석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이번 취임은 협회 회장사가 회장을 맡는 관례를 따라 진행되는 것입니다.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지난해 사업예산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도 심의해 의결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호위원회는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 HJ에서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가명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해 변경된 정책과 제도 개선사항을 유관기관 대상으로 설명하고, 현장에서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 1차 '개인정보 미래포럼'도 개최합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공지능과 개인정보 아젠다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빅썬시스템즈가 이달 27일 양재 엘타워에서 '2024 빅썬시스템즈 파트너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무선 기술 현황과 미래 트랜드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빅썬시스템즈는 무선 기술 트랜드로 '와이파이 7'를 소개합니다. 이후 무선 이더넷 솔루션 'PTP'와 PMP' 기능에 대해 알릴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 빅썬시스템즈 파트너사도 행사에 참여해 솔루션 구축 사례를 공유합니다. 그동안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받았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베일이 26일 공개됩니다. 정부는 '코리안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었는데요, 어떤 세부안이 담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주주가치의 제고를 가져올 여러가지안이 포함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합니다.

2024.02.25 12:44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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