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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창업 경진대회 마무리...유망 스타트업 10개 기업 선정

빗썸(대표 이재원)은 지난 20일 빗썸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빗썸 창립 1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획된 창업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창업 경진대회에서는 총 10개의 우수 스타트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위에는 독자 개발한 센서를 기반으로 타이어 관리 및 자율주행 운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기업 '반프'가 이름을 올렸다. 반프는 다수의 상용차 관련 해외 대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향후 글로벌 진출 및 성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위에 선정된 반프에게는 상패와 총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향후 투자 검토를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건 반프 총괄은 "빗썸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반프를 알리고, 또 많은 참가기업 중에서 반프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장 앞선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위로 선정된 ▲에너지 절감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 기업인 '디폰'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어메스' ▲스마트 건물관리 기업 '컨텍터스'에 상패와 상금 각 7천만 원이, 3위로 선정된 ▲리클 ▲소셜인베스팅랩 ▲소프트프릭 ▲식스티헤르츠 ▲오프라이트 ▲일만백만 등 6개 팀에는 상패와 각 3천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축사를 통해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유망 기업들이 뛰어난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디딤돌”이라며 “빗썸은 오늘 수상한 기업들과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가는 한편,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09:36김한준

영국 "스테이블 코인-스테이킹 법안, 6개월 내 마무리"

영국 정부가 향후 6개월 내로 스테이블 코인과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법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빔 아폴라미 영국 재무부 경제장관은 정부가 가상자산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6개월 내에 법안 통과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중앙은행과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지난 2023년 10월 가상자산의 특정 영역을 더 명확히 밝히기 위해 가상자산 부문을 공동으로 감독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발언은 스테이블 코인과 스테이킹 서비스에 국한된 것이다. 빔 아폴라미 장관은 스테이블 코인과 스테이킹 서비스 외에 가상자산 업계 전반에 대한 규제 방안에 대해서 "너무 많은 일이 진행 중이기에 지금 당장 확답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2024.02.21 08:50김한준

인피닛블록, 커스터디 이상거래 탐지 지스템에 AI 도입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인피닛블록(대표이사 정구태)이 커스터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이와 관련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피닛블록이 이번에 확보한 특허는 '커스터디 기반의 디지털자산 거래에 대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이다. 커스터디의 디지털자산 입출고 데이터를 기초로 서로 다른 복수개의 인공지능 모델을 생성하고, 거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결괏값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방식으로는 검출이 어려웠던 난해한 이상 거래를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탐지할 수 있게 된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기존 커스터디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인공지능, 특히 머신러닝을 접목하여 메모리 처리 용량을 감소시키고 의심 거래 데이터 처리 속도를 증가시켜 이상거래 탐지 효율을 극대화하였다”며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여 금융권 수준의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8:17김한준

코인원, 설립 10주년 성장 담은 그래픽 공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시장 초기 대비 코인원의 성장과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코인원 10년의 기록' 그래픽을 공개했다. 2014년 2월 20일 출범한 코인원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2024년 2월 기준, 코인원 누적 거래액은 452조 원, 누적 회원 수 293만 명이다. 전체 임직원 수는 213명으로 국내 탑3 규모의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코인원 창립 1주년인 2015년과 비교 시, 누적 거래액은 64만 5천 배, 회원 수와 전체 임직원 수는 각각 944배, 25배씩 늘었다. 10년간 코인원의 폭발적인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표다. 이와 함께 코인원을 이끌어온, 앞으로 10년을 이끌 키워드를 공개했다. 바로 '투자자 보호'와 '블록체인 혁신'이다. 코인원은 설립 이후 10년간 보안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2017년엔 국내 거래소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후 매년 갱신하고 있다. 코인원은 '블록체인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이라는 기치 아래 선도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2016년 이더리움을 국내 최초로 거래지원했으며, 2018년엔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최초 제공하며 트레이딩 중심이던 당시 시장에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제시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10년 전 불모지로 여겨졌던 국내 환경에서 제도권 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가상자산 성장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올해는 가상자산법 시행 원년이자 코인원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에 좀 더 방점을 두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7:52김한준

제22대 총선 앞둔 여야...앞다퉈 가상자산 공약 예고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앞다퉈 가상자산 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관련 투자에 관심이 많은 2040 투자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여야는 총선 공약에 가상자산 관련 내용을 대거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가상자산 공제한도 상향 등 투자자들이 반길만한 소식이 주를 이루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에는 국민의힘이 총선 공약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허용을 위해 자본시장법 개정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기초자산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은 자본시장법 위배 소지가 있다는 것이 금융위원회의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측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소식은 가상자산 투자자가 크게 반길만한 소식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올해 업무계획에 게리 갠슬러 SEC 위원장을 만나 비트코인 현물 ETF 등 눈높이를 맞출 부분이 있다는 발언을 한 부분과 맞물려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금융당국도 비트코인 현물 ETF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가상자산 거래소 공개(IEO) 등도 국민의힘이 고려하고 있는 가상자산 관련 공약 내용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도 가상자산 관련 공약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준비 중인 가상자산 관련 공약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250만 원이던 공제 한도를 5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개별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장부를 통합하는 시장감시 시스템을 설치한다는 내용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 금지, 가상자산 발행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블루리스트 제도' 등도 꺼내들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리스트 제도'는 제3의 공적기관 사전심사를 통과한 가상자산을 상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또한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제도권 편입을 추진하고 가상자산 현물 ETF 매매수익은 금융투자소득으로 분류과세해 손익통산과 손실이월공제를 적용한다. 증권형토큰(STO) 거래 체계를 정비하고 STO의 기초자산에 대한 회계감사 및 확인체계를 강화해 투명성을 강조해 투자자들을 보호한다는 계획도 전해졌다. 가상자산 업계는 정치권의 이런 움직임을 반기는 모습이다. 다만 가상자산의 근간을 이루는 블록체인의 주요 가치인 '탈중앙화'가 자칫 약해져 제도권에 흡수될 가능성이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전해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에서 가상자산을 다루게 된다면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사업이 전개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가상자산 시장 성장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보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가상자산 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로 신뢰성 부족이 꼽힌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환영할만한 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가상자산이 제도권에 얽매여 탈중앙화가 아닌 중앙화 재화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다. 적절한 범위를 찾기 위해 정치권과 가상자산 업계의 지속적인 의견 교류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2024.02.20 17:32김한준

블루바이저시스템즈, GPT 스토어에 재테크·면접 서비스 등록

오픈AI의 'GPT 스토어'에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AI) 재테크 서비스와 면접 연습 서비스가 등록됐다. AI 개발사 블루바이저시스템즈(대표 황용국)는 AI 재테크 서비스 '하이버프 재테크'와 AI 비대면 면접 서비스 '하이버프 인터뷰'를 오픈AI GPT 스토어에 올렸다고 20일 발표했다. 하이버프 재테크는 직접 투자의 스트레스 및 돈이 묶이고 수수료가 발생하는 간접 투자 문제 해결을 돕는 솔루션이다. 금융위원회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테스트베드에서 대형 투자 운용사의 알고리즘을 제치고 수익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뉴욕 패밀리 오피스 챌린지에서 2천400대 1로 우승했다. GS인증 1등급 및 재테크 정보 제공 방법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하이버프 재테크 GPT는 AI로 투자 포트폴리오 도출부터 자산 배분·투자 실행·모니터링·리밸런싱까지 전체 투자 과정을 AI로 자동 처리하는 하이버프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하이버프 재테크 GPT를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 테마 정보, 뉴스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하이버프 인터뷰는 HR 플랫폼과 연계된 비대면 면접 서비스다. AI 리포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30분 내 300명의 지원자를 심사할 수 있으며, 이력서 검토에서 면접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다. 구직자는 인터뷰 콘텐츠를 기업에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인재와 기업 간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이버프 인터뷰 GPT는 가상의 면접관 역할을 해 사용자가 다양한 면접 상황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질문에 대해 연습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가 GPT의 질문에 답변 하며 문제 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상황 판단력 등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3가지 주요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대응을 분석하고, 100점 만점의 종합 점수와 함께 면접 답변을 보완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황용국 블루바이저시스템즈 대표는 "하이버프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인정을 받아 고객들에게 무료 체험을 제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검증받고 있다"며 "기업간거래(B2B) 모델 개발과 유료화 모델 개발에 활용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GPT 스토어 시장에서 활용돼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0 11:09김미정

쎔, '알바생 월급·세금 지급 한번에'…사장님들 82% 또 선택했다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서비스 '쎔(SSEM)'을 운영하는 널리소프트는 개인사업자들이 직원 등에게 지급해야 인건비 지급과 세금 신고를 한 번에 해주는 '인건비 신고'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널리소프트에 따르면 SSEM의 인건비 신고 서비스를 2022년 9월 출시한 이후 1년 3개월 동안 이용자의 82%가 재구매했다. 직원들의 계좌를 일일이 입력해 월급을 보내고, 추후 인건비에 관한 세금을 납부해야 했는데 이를 SSEM이 한 번에 처리해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인건비 신고 서비스의 누적 신고금액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SSEM의 인건비 신고 서비스는 직원 1인 당 매월 4천400원의 수수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SSEM은 인건비 신고 서비스를 위해 현재까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시중은행 3곳과 NH농협은행을 포함한 총 17개 은행과의 출금계좌 연동을 완료했다. 널리소프트 관계자는 “사장님들이 인건비 세금 신고과 동시에 절세 혜택까지 볼 수 있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자주 본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기관과 계좌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개인사업자들이 번거로운 세금신고 고민없이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0:00손희연

IPO 준비 중인 토스·케이뱅크 관전포인트

간편송금으로 국내 금융 생태계를 바꿨던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기업공개상장(IPO)을 추진하면서 상장 시기와 기업 가치에 대한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토스와 케이뱅크의 IPO가 올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토스는 토스뱅크·토스페이먼츠의 지배 주주인데다 종속회사의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기 때문에 기존 핀테크 회사의 상장과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토스는 상장 시기를 2025년 중반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역시도 정해진 것은 아니다. 토스 관계자는 "내부 경영을 다지며 사업에서의 성과를 스스로 증명하고자 한다"며 "주관사 선정 이후 빠르게 상장 준비작업을 하기 보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케이뱅크는 올해 안으로 IPO 상장을 추진하기로 지난 1월 밝혔다. 2023년 2월 IPO 강행을 포기하로 밝힌 11개월 여만에 재추진이다. 은행 영업 특징 상 건전성과 수익성이 동시에 만족돼야 하기 때문에 케이뱅크 입장서는 안정적인 자본 흐름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 가치에 대해서도 토스의 경우 8조~20조원, 케이뱅크는 5조~15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단순히 비상장 주식을 발행 주식 수로 곱할 경우 토스는 8조8천92억원(19일 기준), 케이뱅크는 4조9천967억원이다. 토스의 경우에는 단순히 비바리퍼블리카의 사업만 두고 봐야 하는지, 아니면 종속회사들의 사업성까지 평가해야 하는지에 따라 기업 가치가 엇갈린다. 상장하는 것은 전자금융사업자 및 광고업을 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지만 토스뱅크와 토스페이먼츠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토스증권 등의 종속회사도 보유하고 있어서다.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동하다보니 이를 따로 떼어 생각하긴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카카오뱅크의 기업 가치가 18조5천억원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케이뱅크도 그 수준을 크게 하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케이뱅크가 영업 초기와 다르게 서비스로서의 뱅크(BaaS)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2024.02.19 14:12손희연

"유통업체 70% 이상, 매출 감소로 어려움 겪어"

아태지역 유통업체 10곳 중 7곳은 부정행위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요 예측 능력을 향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제16회 연례 '글로벌 구매자 연구'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반품 관리와 도난, 부정행위 및 기타 요인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옴니채널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소매업협회(NRF)는 유통업체들이 2021년 약 940억 달러에서 2022년 경기 위축으로 인해 1천12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브라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유통업체의 36%가 매출 감소에 대한 더 나은 분석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유통업체들이 2026년까지 손실 방지 분석과 수요 계획 및 예측 처방을 배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옴니채널 쇼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쇼핑객들은 다양한 옵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및 아태지역 쇼핑객의 10명 중 약 8명은 온·오프라인 쇼핑 동시 이용을 선호하며, 전 세계 75%와 아태지역 쇼핑객의 72%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온라인 유통업체를 통해 쇼핑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옴니채널 쇼핑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반품 건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및 아태지역 유통업체 10곳 중 7곳이 온라인 주문, 반품 및 풀필먼트 프로세스 관리의 효율성과 비용 개선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0곳 중 6곳이 2026년까지 반품 관리 기술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지역에서 개선을 진행 중인 유통업체는 74%로, 전 세계 유통업체의 조사 결과보다 12% 높았다. 매장 직원들은 이러한 기술 투자에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주문의 반품을 관리하는 직원의 약 4분의 3(전 세계 및 아태지역 74%)이 잦은 반품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2023년, 소비자들이 매장에서의 쇼핑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로 반품의 편의성이 선정되면서 가격 비교 쇼핑을 앞질렀다. 해당 응답 비율은 전 세계 쇼핑객들 사이에서 소폭의 증가세(2022년 32%에서 2023년 33%)를 보인 반면, 아태지역에서는 7%(2022년 32%에서 2023년 39%)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품의 증가는 전 세계 유통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IHL 그룹에 따르면 그 규모는 1.8조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서창욱 한국 지사장은 “유통업체들은 반품 처리 시 기술을 현명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상품을 더 자주, 그리고 쉽게 반품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반면, 유통업체는 재고 가시성, 역 물류 및 높은 수준의 반품 관련 비용 증가를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반품과 관련된 문제는 특히 물류창고와 같은 관련 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유통업체는 반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62%, 아태지역 68%가 풀필먼트에 대한 압박을 조절하기 위해 2026년까지 역 물류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업체 10곳 중 약 3곳은 반품이 잦은 고객에게 온라인 주문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하면 전반적인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2020년 이후로 디지털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선호하는 쇼핑객의 수가 증가했다. 지브라페이와 같은 솔루션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매장 내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기를 선호하는 소비자 비율은 15%에서 26%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모바일 결제는 33%에서 50%로, 긴 계산대 줄을 피하고 싶어 매장을 떠나는 소비자들은 14%에서 30%로 두 배 증가했다. 한편, 소비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셀프 계산대를 통한 결제 방식을 선택했으며, 4분의 3이 셀프 계산대가 쇼핑 경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와 같이 소비자들은 신속한 쇼핑 경험을 원하며, 줄을 서지 않기 위해 모든 결제 방식을 이용해 볼 강력한 의사를 밝혔다. 대부분의 유통업체 또한 셀프 계산대가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한다는 데 동의했다. 실제로 유통업체 10곳 중 8곳은 셀프 계산대에 대한 투자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하며, 해당 기술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유통업체 의사결정권자 및 관계자 10명 중 8명은 매장 축소 및 도난이 셀프 계산대의 주요 문제점이라는 것에 동의했다. 이러한 의견은 아태지역 내의 의사결정권자 85% 및 관계자 79%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며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유통업 서비스의 발전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은 당연히 기술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유통업체가 최신 기술을 사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0명 중 7명은 최신 기술이 쇼핑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따라 유통업체의 절반 이상이 2026년까지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 스캐너, RFID, 업무 및 인력 관리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및 아태지역 직원의 84%가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기술이 있을 때 스스로의 가치를 더 높게 느끼며 고용주를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된다고 응답했다. 나아가, 현재 유통업 관계자의 77%는 소비자가 직원보다 정보에 더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고 응답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서창욱 한국 지사장은 “오늘날 모던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유통업체가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하며 재고를 최적화하는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은 어디에서 쇼핑을 하든 상품 검색, 구매, 소비 및 반품 방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브랜드 선호도의 효과적인 구축을 위해 유통업체는 소비자가 기대하는 쇼핑 경험을 보다 수익성 있게 제공하려면 새로운 방식으로 기술을 활용하고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9 11:53남혁우

"EU, 애플에 7천200억 과징금 부과…스트리밍 경쟁 방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다음 달 초 애플에 5억 유로(약 7천2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U의 애플에 대한 조사는 지난 2019년 스포티파이가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자사 앱을 우대하고 다른 회사 앱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애플이 앱스토어 개발사에 앱 판매액의 15~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들의 구독료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애플이 앱스토어 외부에서 더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도록 한 것도 독점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고 스포티파이가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EU는 애플이 경쟁사에 “불공정한 거래 조건”을 조성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한 것으로 판결할 전망이다. EU의 이번 과징금 부과 조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만 국한될 예정이지만 앞으로 다른 유형의 앱에 대해서도 금지 조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DMA)으로 향후 빅테크 기업와 EU의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애플이 EU 차원에서 벌금을 부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2020년 프랑스에서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11억 유로(약 1조5천8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가 항소 후 3억7200만유로(약 5천340억원) 수준으로 조정된 적은 있다.

2024.02.19 11:13이정현

FTX 채권자, FTX 파산 절차 감독한 로펌 상대로 집단소송 준비

다수의 FTX 채권자가 FTX 파산 절차를 감독했던 로펌 설리번앤크롬웰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채권자들은 설리번앤크롬웰이 FTX 파산 이전에 외부 법률 자문으로 활동하며 FTX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를 기반으로 사기 행위를 지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1년 FTX에 합류한 설리번앤크롬웰 출신 변호사 라인 밀러가 설리번앤크롬웰을 외부 법률 자문으로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20건의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FTX 플랫폼이 투자자 자금을 알라메다로 유출할 수 있는 백도어를 인지했으며 이 정보를 설리번앤크롬웰의 여러 인물에게 제공했다고도 주장했다.

2024.02.18 11:00김한준

100억대 피해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에 1심 실형 선고

이용자 원화 입출금 중단을 반복하다 돌연 파산을 신청해 100억 원 대 피해를 남긴 가상자산 거래소 경영진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교사, 사전자기록등위작 등 혐의로 기소된 가상자산 거래소 트래빗 대표 A씨와 전무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50억 원을 명령했다. 트레빗은 지난 2018년 문을 연 가장사산 거래소로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해 100억 원이 자신들 계정에 입금된 것처럼 조작하고 이용자 암호화폐를 사들인 후 자신들의 개인지갑으로 전송해 현금화를 노렸다. 또한 거래소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이용됐다는 허위신고를 지시해 입출금 계좌를 정지시킨 바 있으며 결국 거래소 운영을 중단해 '기획파산' 의혹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상당한 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이 이뤄진 점, 투명하고 공정한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한 점, 국가기관을 부정한 개인적 이익 추구의 도구로 삼으려 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고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은 이 사건 범행으로 현재까지도 상당한 경제적, 정신적 고통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피고인들은 대부분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다수의 피해자들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피고인들 모두 동종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편취한 원화 및 가상화폐의 상당 부분은 다른 고객들의 출금 요청에 대응하는 데 사용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2024.02.16 19:57김한준

블로코어가 투자한 픽셀즈, 총 곰모 금액 70억 달러 달성

벤처캐피털 블로코어(대표 임형철)는 자사가 초기 투자한 픽셀즈에 총 공모 금액 70억 달러(약 9조3천억 원)가 몰리며 바이낸스 런치풀 게임 부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낸스 런치풀(바이낸스가 제시하는 코인 예치 시 신규 토큰으로 보상하는 개념)서 게임 부문 역대 최고 공모 금액을 달성한 픽셀즈는 로닌 네트워크 기반 웹3.0 오픈 월드 게임이다. 초기투자자인 블로코어 외 ▲애니모카 브랜즈 ▲스카이 마비스 ▲오픈씨 벤처스 ▲프레임워크 벤처스 ▲펀부시 캐피털 ▲일드길드게임즈 등 글로벌 유수 VC가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픽셀즈는 일 활성 사용자 17만 명, 일 매출 약 2억 원 등을 기록 중이다. 임형철 블로코어 대표는 "픽셀즈의 비전, 팀의 개발 철학 등 많은 부분이 블로코어가 추구하는 웹3.0 게임의 이상적인 모습과 일치해 투자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픽셀즈가 대표적인 웹3.0 게임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6 15:10김한준

[지디 코믹스] '이재용 코인 무료 지급 선언'

'지디 코믹스'는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계에서 이슈가 되거나 독자들이 궁금해 하고 공감할만 한 주제를 선정해 보기 쉬운 웹툰과, 간단한 텍스트로 연재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많은 이용자들이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시청하는 유튜브, 그리고 비즈니스 용도로 자주 사용하는 페이스북 등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사칭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재력과 권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나아가 '슈카월드'(전석재)와 같은 인기 경제 유튜버들도 주식·코인 사기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인기 연예인과 대형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 의혹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 같은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코인을 판매에 관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누가 속을까 싶지만” 유사한 광고가 끊이질 않는 걸로 보아 광고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도 다수 있어 우리 이웃 누군가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피해를 입는 게 아닌가 추정됩니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해 하반기 가상자산 관련 불공정거래 신고 건수는 3천건이 넘었습니다. 이 중 고수익을 보장한 투자금 편취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유명인 사칭 사기 광고들이 어떻게 버젓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유통될 수 있을까요. 딱 봐도 사기일 것 같은 광고를 구글이나 메타는 왜 사전에 심의하고 차단하지 않을까 의문스럽기만 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자랑하는 AI 기술은 이런 데 쓰지 않고 대체 어디에 사용하고 있을까요. 또 피해자가 계속 양산 되고, 사칭 당한 피해자들도 적지 않은데 왜 우리 정부와 규제 당국은 손을 놓고 있는 것인지 의아스럽기만 합니다. 먼저 플랫폼 기업들의 입장은 자체 가이드라인에 따라 광고 게재에 적합하지 않은 콘텐츠를 분류, 사전 심의 또는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차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용자들의 신고를 통해서도 이 같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우리 정부는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있을까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에 근거해 방송에 나오는 허위 정보, 청소년 유해 광고를 제재하고 있지만, 유튜브 등 온라인 광고는 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광고 등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유통되는 콘텐츠 내용에 관해서는 관련 부처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부당 광고를 보고 사기를 당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면 신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안내하지만, 해당 광고주를 일반 사용자가 알아내기 어렵고 이미 피해를 본 다음에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최근 검찰은 허위 광고로 1조원대 코인을 예치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가상자산업체 관계자 3명을 구속하기도 했습니다. 코인 사기 피해자가 늘자 금감원은 “이름이 생소한 가상자산거래소의 경우 일단 의심하고,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된 거래소인지 확인 후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 같은 사기성 광고로 더 이상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이유로 본인의 사진과 이름 등을 도용·사칭 당한 유명인들에 대한 구제 방안도 명확해야할 것 같습니다. 규제 당국 일의 우선순위가 바로 이 같은 문제에 집중돼야 하는 건 아닌지, 더욱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2024.02.16 09:51백봉삼

코인베이스, 4분기 매출 9억5400만 달러...전년比 51.7%↑

美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023년 4분기 매출 9억5천400만 달러(약 1조2천6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1.7% 증가한 수치이며 기존 전망치인 8억2600만 달러(약 1조990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4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부채를 4억1천300만 달러(약 5천495억 원) 줄이는데 성공했다. 실적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기준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일대비 3.3% 상승한 주당 165.57 달러로 마무리 됐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12개월 사이 135% 상승했다.

2024.02.16 09:05김한준

클레이튼-핀시아 합병...디앱 420개-회원사 45개 이상 확보

클레이튼과 핀시아 합병이 15일 가결됐다. 두 재단은 통합 메인넷을 출시하고 아시아 최대 웹3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두 재단의 네트워크 통합 안건은 찬성 94.9%, 반대 4.24%, 기권 0.86%로 가결됐다. 첫 투표 당시 핀시아 측에서 거부 의사를 드러내는 참여사가 많아 두 재단 합병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가상자산 업계는 투표 일정을 변경하며 참여사와 투자자 설득에 나선 클레이튼과 핀시아 재단의 노력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두 재단은 홀더와 거버넌스 멤버들의 승인을 얻었으며, 앞으로 계획된 통합 메인넷 출시를 통해 아시아 최대 웹3 거버넌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통합안은 핀시아와 클레이튼이 보유한 기술, 서비스 및 사업 역량을 통합해 경쟁력 높은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통합을 통해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약 420개 디앱 서비스와 45개 이상 거버넌스 운영 회원사를 확보하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로 웹3 대중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 재단은 올해 2분기까지 체인 통합과 UAE 아부다비에 통합 재단 설립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또한 효율적인 통합 메인넷 운영을 위해 하나의 거버넌스 체제를 마련하고 각 조직과 업무들을 통합 재단에 이관한다. 이사진은 두 재단에서 동일한 의석으로 리더 그룹을 구성해 공동 운영 체제를 갖춘다. 이를 통해 각 재단이 지닌 이더리움과 코스모스 기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탈중앙화 된 신규 통합 메인넷을 개발 및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메인넷이 통합되는 만큼 각 메인넷에서 운영 중인 클레이(KLAY)와 핀시아(FNSA) 토큰도 신규 토큰으로 통일된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 유통되지 않았던 가상 자산 물량은 제거하고, 투명성 강화를 위해 거버넌스 위임 및 커뮤니티 참여도 확대한다. 통합 후 신규 발행되는 토큰 이름은 'PDT'로 클레이와 핀시아 교환 비율은 1대 148이다. 두 재단은 합병안에서 제안된 기관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마련, 네이티브 스테이블 코인 출시, 신사업 추진 및 파트너사 협력 등 프로젝트를 진행해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 고영수 핀시아 재단 의장은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블록체인이 부재한 상황에서, 핀시아와 클레이튼은 블록체인 필수 인프라와 프로덕트 자산을 구축해왔다” 라며, “이번 통합 과정에서 청취한 다양한 기업들과 커뮤니티 의견을 반영하여,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서상민 이사장은 “이번 통합을 위한 합의 과정에서 커뮤니티, GC 멤버를 포함한 생태계 참여자들과의 진심어린 소통이 얼마나 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안 과정에서 계속 강조한 바와 같이 클레이튼은 핀시아와의 통합을 통해 아시아 최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 더 큰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2.15 16:11김한준

갈라게임즈, 유틸리티 토큰 '갈라' 소각 예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는 갈라체인 가스비(거래 수수료)로 활용된 자사 유틸리티 토큰 '갈라(GALA)'를 소각한다고 15일 밝혔다. 갈라 생태계에서 NFT 구매 등에 사용되는 갈라 토큰은 현재 갈라체인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 수수료로 지불할 수 있다. 갈라체인은 갈라게임즈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가스비로 쓰인 갈라 토큰의 일부는 소각된다. 갈라 토큰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토큰 공급량에 하방 압력을 가해 총 공급량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갈라게임즈는 갈라체인의 가스비 구조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와 함께 바람직하지 않은 활동을 방지하고 토큰 경제 시스템에 부합하도록 설계했다. 가스비 사용 외에도 갈라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는 데 소비된 토큰은 소각돼 갈라 토큰의 총 유통량이 감소한다. 갈라게임즈 관계자는 “갈라 커뮤니티에 장기적으로 헌신하고자 하는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5월 6억2000만 달러(약 8천280억 원)에 달하는 갈라 토큰을 소각한 바 있다”라며 “이번 가스비 활용과 소각 역시 목적이 동일하며, 향후 더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갈라 생태계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2.15 15:21김한준

포블게이트, 동양 판타지 세계관 기반 NFT 프로젝트 준비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는 지난해 9월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셀프메이드 지니어스' 공모전의 후속 활동으로 오리엔탈 판타지 세계관에 기반한 NFT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전통적인 십이지신 동물을 모티프로 하여, 포블이 매년 새롭게 선정하는 마스코트와 공식 캐릭터를 NFT 생태계에 녹여내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NFT 프로젝트는 임준섭(CreAItor) 작가와 함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공동 작업을 통해, 포블은 고객들에게 또 다른 차원의 디지털 자산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또한, 포블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프리민팅 이벤트를 기획 중에 있으며 이번 NFT 프로젝트의 민팅 일정, 발행량, 유틸리티 등을 포함한 세부사항은 추후 포블의 공지사항 등을 통해 발표된다. 포블은 NFT 소유자들이 현실 세계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혜택을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허물겠다는 계획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2024년은 가상자산 시장이 큰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해”라며 “크립토 윈터 등 이전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온 포블의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로 NFT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함께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시작으로 의미를 갖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2.15 15:19김한준

"해외여행 알뜰 환전족 잡아라"‥KB국민·우리은행도 참전

해외여행을 갈 때 환전한 해외 통화를 현찰로 가져가지 않는 경우가 늘면서 은행들이 연동 카드의 결제·해외 현지 출금 수수료 무료를 내걸고 있다. 신한은행이 14일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은데 이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해외여행 환전알뜰족을 잡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1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상반기 중 비슷한 외환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며, KB국민은행도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이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서비스는 해외 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미국 달러를 포함 다양한 통화의 환율 수수료를 100% 인하해주는 외환서비스다. KB국민은행도 관련 서비스 출시를 내부서 논의하고 있으며, 결국 신한은행과 토스뱅크가 제공하는 외환서비스와 대동소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합동전선을 구축해 출시한 '쏠(SOL) 트래블 체크카드'는 하루 만에 3만3천좌가 만들어져, 해외여행 알뜰족의 호응이 크다는 점을 증명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해외 통화를 재환전시 환율 수수료 우대율이 50%라는 점, 외화통장이 입금된 외화에 미국 달러의 경우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토스뱅크와의 차별점이다. 해외 통화 환전 수수료 100% 할인과 결제 및 출금 수수료 무료는 토스뱅크가 먼저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서비스 출시 이후 3주 만에 60만좌가 만들어졌다. 앞서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2022년 7월 출시하면서 꽤 많은 해외여행족을 불러모았다.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는 이날 기준으로 370만명이다.

2024.02.15 13:39손희연

美SEC 의장 "비트코인 ETF 승인에 가상자산 보증 의미 없다"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의원회(SEC) 의장이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을 두고 가상자산 시장을 보증하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며 미국 가사아산 매체 디크립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SEC가 가상자산을 인정했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을 두고 게리 겐슬러 의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게리 겐슬러 의장은 "우리는 장점에 대해 중립적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어떤 식으로든 존재해온 비트코인에 대한 승인은 아니다. 단지 상장지수 펀드 상품으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방법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미등록 증권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사기 및 시장 조작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해야 하는 기관의 책임을 강조했다. 게리 겐슬러 의장은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분산기술을 언급하며 랜섬웨어 및 돈세탁을 포함한 여러 불법활동에 가상자산이 사용된다는 점도 강조하며 비트코인 ETF 승인이 다른 가상자산 기반 ETF 승인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게리 겐슬러 의장은 "우리 앞에 여러 서류가 있다. 승인 여부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논의 및 검토하는 사안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2.15 08:29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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