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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대신 임영웅 '삼다수', 아이유와 장기동행하는 '하이트진로'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가 가수 아이유 대신 가수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기용했지만 하이트진로는 10년 차 모델 아이유와 다시 손을 맞잡았다. 28일 하이트진로는 소주 '참이슬' 모델로 아이유와 인연을 이어가며, 10년 차 주류업계 모델은 아이유가 최장수라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2014년 처음으로 참이슬 모델이 돼 다양한 활동으로 하이트진로를 지원 사격해왔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참이슬을 더욱 깨끗한 맛으로 리뉴얼한만큼, 아이유의 이미지와 잘 부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후문. 하이트진로 오성택 상무는 "아이유는 참이슬의 '깨끗함'이라는 브랜드 정체성과 가장 잘 부합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재계약은 신뢰와 의리를 기반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의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제주삼다수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아이유를 광고 모델로 기용했으나, 올해는 임영웅을 택했다. 임영웅의 신뢰감 있는 모습이 제주삼다수를 더욱 잘 드러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뢰'의 아이콘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은행업계에서도 아이유와 임영웅의 이미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앞서 아이유는 2022년 우리금융그룹의 광고모델로 낙점됐다. 최근 아이유는 유튜브에서 우리은행의 광고모델답게 우리은행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가수 임영웅은 올해 하나금융그룹과 연을 맺었다. 하나금융 측은 "임영웅의 선하고 따스한 이미지가 더해지며, 그룹에 대한 높은 브랜드 친밀도가 전 세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2024.03.28 10:51손희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협력사와 '혼연일체'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삼성전기는 지난 27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협력회사 협의회(협부회) 회원사들과 '2024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전기와 협력사가 상생과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3년간 비대면으로 개최했던 '상생협력데이'가 올해는 대면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과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행사에서 ▲생산성 ▲기술 개발 ▲특별 ▲품질 ▲준법 등 5개 부문에서 혁신 활동을 통해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5개 협력사를 시상했다. 삼성전기 MLCC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도레이첨단소재는 MLCC 원자재 물류 시스템 최적 운영을 통해 원가와 생산성을 개선해 생산성 부문에서 수상했다. 도금 공정에 사용되는 재료 제조사인 패키지 기판 협력업체 아토텍코리아는 안정적인 품질 관리 공정을 인정받아 품질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엠케이전자는 임금체계 및 근로시간 준수 등 노동인권 분야와 안전환경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준법경영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날 참석한 협부회 회장인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는 "미래 준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전기와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긴밀히 협업하자”며 "삼성전기와 우리 모두가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2024년을 만들자"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기는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을 위해, 1·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식을 진행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2024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회와 위기가 상존할 것이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는 어느 한 기업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삼성전기와 모든 협력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가능하기에 삼성전기는 협력사가 더 튼튼하고 강해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총 400여 개 협력사 중 국내는 270여 개와 거래하고 있으며, 이들은 연 매출 10억 원대부터 1조 원대 기업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이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37개사는 '협부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협부회는 지난 1986년 결성돼 40년 가까운 역사를 가졌으며, 협부회의 '부'는 부품(部品)의 앞 글자를 사용해 국내 대표 전자부품기업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한편, 삼성전기는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의 실현을 위해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품질혁신·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구매 혁신 및 저비용 솔루션 개발 지원, ▲전문 기술 및 계층별 맟춤형 역량 향상, ▲협력사와 소통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4.03.28 10:42장경윤

KT, 분기배당 도입한다...김영섭 대표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

KT가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기존 통신사업 외에 AI와 빅데이터 사업을 집중해 AICT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KT는 28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분기배당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주당 배당금은 1천960원으로 확정했다. 내달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 25일 완료한 27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을 포함해 총 5천101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아울러 정관 일부 변경 승인에 따라 올해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이사회에서 결산 배당기준일을 결의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특히, 배당 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은 KT의 배당규모를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KT는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분기배당 도입 계획과 함께 2025년까지 최소 배당금 1천960원을 보장하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방침 등을 밝혔다. 분기배당 도입과 같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의 김수진 위원은 “분기배당은 주가 변동성 차원에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연말 배당락 전과 후의 주가 차이가 너무 컸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고, 투자자의 장기 투자를 유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당에 대한 투명성이 강화돼 국내외 투자자가 바라보는 기업 이미지가 개선될 것”이라며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KT의 특성에 따라 외국인 주주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의 김준섭 애널리스트 역시 “기존 연간배당 정책이 분기 배당정책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대비 주주환원이 크게 강화됐다”며 “KT도 통신업종에서 전반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선배당 후배당일 제도에 참여하면서 투자자 입장에서 배당 안정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T 주총에서 김영섭 대표는 투자자들의 질문을 모두 받아들이며 예년보다 늦게 종료됐다. 이를테면 부실 해외사업 투자와 자문역 제도에 대한 주주의 지적을 받아들이며 직접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주총 의장 인사말을 통해 “KT는 작년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KT가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3.28 10:37박수형

한글과컴퓨터 "생성형 AI 제품에 집중…해외 진출 확대"

"한글과컴퓨터는 웹오피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신제품 출시에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 한글과컴퓨터는 28일 오전 판교 한컴 사옥에서 개최한 주주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전략을 주주들에게 이같이 전했다. 그동안 한컴은 '한컴오피스' 등 자사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하는 사업에 주력해 왔다. 오피스 SW를 기능별 모듈화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분야 적용도 확장했다. 이를 국내뿐 아니라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수출했다. 지난해 10월 자사 웹오피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탑재한 '한컴독스 AI'의 베타 테스트도 진행했다. 올해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을 출시할 방침이다. 사용자 문서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한컴 도큐먼트 QA'과 지능형 문서작성도구 '한컴 어시스턴트'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한컴은 "올해 고객군별 시장에 최적화된 전략 기반으로 SaaS 제품군을 비롯한 AI, SDK, 웹기안기 등 신사업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파트너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컴은 국내외 업체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최근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와 손잡고 AI 생체인식 기술력 강화에 나선 바 있다. 한편, 한컴은 지난해 영업익 346억원, 매출액 2천71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전년 대비 38.4%, 매출액은 12% 각각 올랐다. 한컴은 SaaS, SDK 제품 출시 등 신규사업 확대로 인한 성장으로 봤다.

2024.03.28 10:25김미정

'오픈AI 라이벌' 앤트로픽, 3.7兆 투자금 '잭팟'…"아마존 최대 투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또 다시 아마존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 생성형 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지고 있는 아마존이 설립 3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앤트로픽에 투자키로 하면서 이번 일로 시장 주도권을 얼마나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아마존은 27일(현지시간) 앤트로픽에 27억5천만 달러(약 3조7천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단행한 12억5천만 달러의 투자를 포함해 총 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4천억원)로 늘어났다. 이번 투자로 아마존은 앤트로픽 지분 일부를 보유하게 됐다. 다만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앤트로픽은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으로 AWS 데이터센터와 아마존의 맞춤 제작 칩을 사용하기로 했다. 앤트로픽은 아마존의 칩을 사용해 AI 모델을 훈련하고 구축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AI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 될 준비가 돼 있다"며 "앤트로픽과의 전략적 협력이 우리 고객의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고 다음 단계를 기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오픈AI 출신인 다니엘라와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지난 2021년 설립한 앤트로픽은 현재 기업 가치가 184억 달러(약 24조8천500억원)에 달한다. 구글, 세일즈포스 등을 통해 4억5천만 달러를 유치한 후 전 세계 곳곳에서 투자금이 쏟아지고 있는데, 국내 기업 중에선 LG가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지분 투자에 나서 주목 받았다. 첫 투자금은 폴라리스벤처스로부터 1억2천4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가 앤트로픽에 총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앤트로픽이 지난 1년간 끌어온 투자금은 총 73억 달러(약 9조8천6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최신 AI 서비스인 '클로드 3'를 선보인 후 'AI계 롤스로이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았다. 이를 통해 오픈AI의 AI 모델인 'GPT-4'와 직접 경쟁하겠다는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3가 오픈AI 'GPT-4'와 구글 '제미나이 울트라'의 성능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경쟁사인 오픈AI는 최근 800억 달러(약 106조9천9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 2019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0억 달러를, 이후 추가로 120억 달러를 투자 받았다. 오픈AI는 이 자금의 대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 반도체 직접 제조를 위해 최대 7조 달러(9천300조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에도 나섰다. 아마존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빅테크들은 '챗GPT'로 생성형 AI 열풍을 이끈 오픈AI 성공을 전후해 AI 투자를 급속도로 늘리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생성형 AI 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290억 달러(약 39조1천800억원)가 넘는다. 특히 기술 대형주인 '매그니피센트 7'의 AI 투자 규모는 2022년의 44억 달러에서 지난해 246억 달러로 급증했다. 반면 빅테크의 인수합병(M&A) 거래는 2022년 40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감소했다. 빅테크 중에서도 MS는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7조5천600억원)를 투입하는 등 가장 공격적으로 투자하며 생성형 AI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감한 투자로 순식간에 AI 선두주자로 변신,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도 올라섰다. 여기에 MS는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이자 AI 기업인 인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 무스타파 슐레이만과 직원들을 MS로 영입해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프랑스판 오픈AI'로 불리는 미스트랄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총 1천500유로를 투자했다. 브렌든 버크 피티북 AI 애널리스트는 "잠재적으로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는 일종의 편집증적인 동기가 (빅테크 사이에) 있다"며 "또 다른 동기는 매출을 늘리고 상대 회사 제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투자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3.28 10:17장유미

김영섭 KT "통신회사 한계 넘어야,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

김영섭 KT 사장은 28일 “KT는 이미 가지고 있는 통신 기반에 IT와 AI를 더해 AICT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해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KT 우면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의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KT는 통신회사라는 한계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KT에게 2023년은 위기 극복의 한 해였다”며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으며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견고한 실적으로 KT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가치 측면에서도 한 단계 진화했다”며 “지난해 10월17일 발표한 중기 주주환원 정책에서 최소 현금배당 뿐만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도입했고, 오늘 주주총회를 통해 분기 배당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혁신 없는 회사는 성장하지 않고 성장하지 않는 회사는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없다”며 AICT 기업 전환을 재차 강조했다.

2024.03.28 09:20박수형

필 스펜서 "대량해고는 게임업계 성장이 부족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게임 사업부 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는 필 스펜서가 "최근 진행된 대량 해고는 업계 성장이 부족한 결과"라고 밝혔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크로니클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MS는 지난 1월 엑스박스, 베데스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전체 인원 2만2천명 가운데 약 8% 가량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지난해 10월 콜오브듀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의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한 바 있다. 직원 감축이 발표되었을 때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스펜서 부사장은 "우선 순위를 설정하고 중복되는 영역을 식별하며 우리 모두가 최고의 성장 기회에 맞춰 조정되었음을 확인한 후에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스펜서 부사장은 최근 폴리곤과의 인터뷰에서 "업계 성장의 부족으로 인해 업계 전반의 상장 기업이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3.28 09:10강한결

"구글 픽셀9, 이렇게 나온다…XL 모델도 함께 출시"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9'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91모바일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렌더링은 유명 IT팁스터 온리크스(@OnLeaks)와 함께 작업한 것으로, 픽셀9은 평면 디스플레이와 둥근 모서리를 갖췄고 두 개의 카메라 렌즈를 포함하는 카메라 모듈이 눈에 띈다. 이번에 공개된 픽셀9의 모습은 지난 1월 공개된 픽셀9 프로 렌더링과 비슷하다. 전원 버튼과 음량 버튼은 평평한 프레임의 우측에 배치된다. 디스플레이는 픽셀 9 프로의 6.1인치보다 약간 작은 6.0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예정이다. 크기는 152.8 x 71.9 x 8.5mm이고 후면 카메라 범프를 포함하면 기기 두께는 12mm라고 온리크스는 밝혔다. 픽셀9 시리즈에는 새롭게 사용자 환경에 따라 터치스크린의 감도를 조정하는 새로운 적응형 터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비나 땀으로 인해 화면이 젖어도 디스플레이에 입력이 가능하며, 최대 15W의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Qi2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에 픽셀9, 픽셀9 프로 외에도 새로운 '픽셀9 프로 XL'모델을 추가할 전망이다. 구글은 과거에도 픽셀폰에 XL 브랜드를 채택한 적이 있는데, 픽셀5 이후 처음 선보이는 셈이다. 구글 픽셀9, 픽셀9 프로, 픽셀9 XL 모두 구글 텐서 4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구글은 작년 10월 픽셀8 시리즈를 공개했기 때문에 올해 픽셀9 시리즈도 가을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03.28 08:38이정현

"액자에서 소리가 나네"…삼성전자 '뮤직프레임' 출시

삼성전자가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LS60D)'을 선보였다. 음향 경험을 넘어 사용자의 미적 감각을 반영해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라이프 카테고리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신제품 소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운드바 제품이 10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업계 선두를 지킬 것"이라며 "올해 13~15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액자 형태의 맞춤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소비자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탈부착이 용이한 포토 프레임에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 처럼 전면 패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설치 제약이 적어 단독으로 세우거나 벽걸이로도 사용 가능하다. 액자 속 사진은 삼성닷컴 '커스텀 스튜디오'를 통해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이미지를 아트 패널에 담아 나만의 갤러리를 완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굿즈·단체 상품제작 플랫폼에서도 호환되는 아크릴 패널을 제작할 수 있다. 커스텀이 용이한 제품인 만큼 기업 간 거래(B2B) 채널로의 확장성도 염두에 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커스텀과 콜라보 요청이 들어오는 중"이라며 "협업 가능성을 다방면으로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뮤직 프레임'은 삼성 오디오 랩에서 개발·튜닝 과정을 거쳤다.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탑재한 2.0 채널 스테레오, 3방향 6개 스피커에서 나오는 120와트 출력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뮤직 프레임을 둘러싼 틈에서 방사되는 출력으로 균일하고 넓은 사운드를 제공해 어느 위치에서나 안정적이고 뛰어난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공간 제약 없이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한 음성 명령,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한 기기 제어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뮤직 프레임과 Q-심포니 호환이 가능한 2024년형 삼성 TV를 연동하면, TV 와 뮤직프레임에서 동시에 소리가 출력돼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오디오 제품 구매 시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음질을 모두 반영한 뮤직 프레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뮤직 프레임의 국내 출고가는 59만 9천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및 오픈마켓에서 지난 15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해외에서도 오는 4~5월 중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주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2024.03.28 08:00신영빈

"중국산 전기차, 올해 유럽 시장 25% 차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비중이 유럽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관세가 인상될 조짐도 일어나고 있다. 27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벨기에 브뤼셀 소재 비영리조직 유럽운송환경연합(T&E, Transport & Environment) 분석에 따르면 올해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중 4분의 1이 중국에서 생산될 전망이다. 중국의 새로운 진입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현지 현지 경쟁업체의 매출 점유율을 잠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T&E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연합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약 19.5%가 중국에서 생산됐다. MG, BYD 등 중국 자체 브랜드의 유럽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미국 자동차 기업인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일부 유럽 시장 물량을 공급하는 영향도 크다. T&E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본토 제조 기업이 지속적으로 유럽 대륙의 유명 브랜드 시장을 잠식하면서 이 수치는 올해 25.3%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물론 테슬라, BMW, 르노 등 많은 서양 제조사들이 중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해 유럽으로 수입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중국 본토 브랜드의 전기차만 따져도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의 11%를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리고 2027년에는 이 비율이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예컨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BYD의 점유율은 2019년 0.4%에서 지난해 8%로 늘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으로 인해 중국산 전기차가 유럽산 유사 모델 보다 저렴해지는 지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에 결국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대한 유럽의 관세가 인상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매체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관세를 현재의 10%에서 25%로 인상하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연간 최대 60억 유로(약 8조 7천771억 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다만 T&E는 수입 전기차에 대한 유럽의 관세 인상이 유럽에서 전기차를 수입해 판매하는 테슬라, BMW, 르노의 브랜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2024.03.28 06:51유효정

이성주 서울대 교수 "이공계 전폭 지원 필요"

"이공계 전폭 지원으로 잠재 인력에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이성주 서울대 교수는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이공계 활성화 대책 TF' 킥오프 회의에서 과학기술계 위기 타계 방안으로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이공계 인재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 TF를 구성했다. TF는 정부 측 3명과 산학연 민간 전문가 13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했다. 이창윤 제1차관이 총괄팀장을 맡았다. 한국공과대학학장협의회 최세휴 회장,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유재준 회장, 조성연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탁은정 세종과학펠로우십(박사후과정) 등이 참여했다. 이날 열린 TF 킥오프 회의는 과가정통부 1차관이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는 ▲과학기술인재정책 경과·이슈 ▲신진연구자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이성주 교수는 그간의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재 정책의 현황과 위기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최근 발생한 이슈들에 의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이공계 학생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잠재인력이 이 분야를 선택하고 유지하려는 강력한 동기를 제공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유입된 인력이 경쟁력 있는 고급인재로 성장하고 안정적인 경력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한국연구재단 이재방 기초연구지원실장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기초연구지원사업 현황과 만족도 조사를 설명했다. 이 실장은 “지난 10년간 학위별 인력 배출현황을 보면, 학사과정생은 매년 감소한 데 비하여 박사급 연구인력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며, "박사후 연구자 등 학문 후속세대가 우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대책 수립안 상반기 인재양성전략회의 상정 이 TF는 향후 미래 이공계 인재들의 체계적 육성 R&D 생태계 혁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과학문화 확산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총 4회 정도의 회의를 통해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미래 환경 변화를 감안, 현황과 문제를 진단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바탕으로 '우수 과학기술 인재 확보 및 육성 방안'을 수립한 후, 의견수렴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인재양성전략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학기술 인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이공계 대학원 입학생이 오는 2030년 현재의 85%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차관은 “우수한 인재의 이공계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단기 대책과 함께 이공계 인재에게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구현장에 활기가 넘치고, 유능한 인재들이 앞다퉈 과학기술인이 되고자 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024.03.28 03:04박희범

과학기술인공제회, 과기발전장려금 149억 적립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김성수, 이하 '공제회')는 2023년 과학기술발전장려금 149억원을 적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출연연 과학기술인연금 가입자 1만 9천40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이들에게는 개인별 임금총액의 1.0%씩(1인평균 78만 원 가량)을 오는 31일 기준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은 정부출연금과 기술료로 조성된 재원(3천10억원)을 공제회가 운용해 그 수익금을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퇴직연금에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공제회는 지난 2009년 제도 시행 이후 매년 임금총액의 1.0% 내외로 발전장려금을 개인별로 적립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된 발전장려금은 약 1천500억원이다. 발전장려금 적립 기준은 재원 운용수익과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매년 연금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연금심의위원회는 과학기술인공제회법에 따라 가입자 대표, 사용자 대표, 연금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법정위원회로 발전장려금 등 과학기술인연금의 주요사항을 심의한다. 개인별로 적립된 발전장려금은 10년 이상 재직한 가입자가 출연연을 퇴직할 때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다만, 재직 중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또는 징계에 의한 파면, 해고 등의 경우에는 지급이 제한된다. 2023년 한해 동안 퇴직으로 적립된 발전장려금을 지급받은 정부출연연 퇴직자는 489명 이었다. 이들은 1인 평균 1천 355만원을 퇴직연금과 함께 지급받았다. 김성수 이사장은 “과학기술인의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국회, 정부, 연구현장 모두의 노력의 결실로 탄생한 과학기술인연금과 발전장려금제도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장려금제도의 운영을 위해 재원을 보다 더 안정적으로 관리,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00:39박희범

DJI, 드론 스테이션 '도크2' 출시…"크기 75%↓"

중국 드론기업 DJI는 드론 이착륙 충전 스테이션 '도크(Dock) 2'와 드론 '매트리스(Matrice) 3D·3TD'를 출시했다. 도크2는 크기를 줄이면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이전 세대 제품보다 부피와 무게가 각각 75%, 68% 줄었다. 제품은 비전 센서를 사용해 드론을 배치하기 전 현장을 점검·평가해 비행경로와 목적지의 위성항법시스템(GNSS) 신호 강도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현장 선정 절차를 12분 이내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비행 준비가 완료되면 위치 정보를 수집해 1분 내로 드론을 이륙할 수 있다. 제품은 IP55 방진·방수 등급을 받았다. 내·외부에 장착된 어안 렌즈는 도크2 내외부 실시간 상태 정보를 제공해 작업자가 날씨 상태, 환경 조건, 이·착륙 상황을 원격으로 관찰하도록 돕는다. DJI 드론 관리 플랫폼 '플라이트허브2(FlightHub2)'와도 호환된다. 이와 함께 출시된 '매트리스 3D·3TD' 드론은 통합 RTK 안테나, 전방위 장애물 감지 및 자동 장애물 회피 기능을 탑재했다. 최대 비행시간은 50분이다. 최대 10km 유효 작동 반경과 IP54 방진·방수 등급을 갖췄다. 최대 400회의 배터리 충전 사이클을 지원한다. '매트리스 3D'는 자율 매핑과 측량 임무를 위해 설계됐다. 망원 카메라와 기계식 셔터의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1:500 고정밀 매핑 임무 요구에 적합하다. '매트리스 3TD'는 보안과 점검 작업을 위해 설계됐다.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가시광·열화상 촬영이 가능하다. 크리스티나 장 DJI 기업전략 담당 수석이사는 "도크2는 비용 효율적인 자율 비행 솔루션으로 근로자들이 안전한 거리에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4.03.28 00:05신영빈

류광준 본부장, "쳥년연구자 생계형 알바 없어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7일 서울대에서 '제5차 R&D 미소공감'행사와 '혁신본부-대학 R&D 협의회' 개최를 겸해 '이공계 연구생활장학금(stipend)'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10개 대학 연구부총장이 참석했다. 참석 대학은 서울 지역에서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이다. 지역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포항공대, KAIST가 참석했다. 5회차를 맞이한'R&D 미소공감'은 'R&D 현장과 소통,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현장 방문 브랜드다. '혁신본부-대학 R&D 협의회'는 범부처 과학기술 정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대학 연구현장과의 교감을 확대하기 위해 구성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이 협의체를 통해 주요 과학기술 혁신 의제에 대해 대학 현장과 정기적이고 밀접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협의체 첫 의제로 이공계 연구생활장학금(Stipend)이 논의됐다. 연구생활장학금 제도는 청년 연구자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가 안정적인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미국, 영국 등 주요 과학기술 선진국에서 시행 중이다. 과기정통부는'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 수도 대전'을 주제로 지난 2월 열린 제12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이공계 전일제 대학원생에게 매월 일정 금액(예, 석사 80만원, 박사 110만원)을 보장하는 연구생활장학금 도입을 추진 중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혁신본부와 대학이 과학기술 혁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이공계 학생들은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이자 성장 동력인만큼 현장의 의견을 세심히 들어 제도를 설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청년 연구자가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연구생활장학금을 정부와 대학이 함께 챙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23:55박희범

지닥의 갑작스런 위믹스 거래종료…박관호 대표 회수 요청 때문?

지난해 해킹 피해를 입으며 위믹스 1천만 개를 탈취당했던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 지닥(GDAC)이 돌연 위믹스 거래종료를 결정한 가운데, 해당 결정이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의 물량 회수 요청 이후 진행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 4월 지닥에서 해킹이 발생한 이후 지닥 측에 위믹스 물량 회수 요청을 했으나, 상당 부분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갑작스런 거래종료 결정으로 지닥에서 위믹스를 대량으로 거래해온 홀더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닥은 27일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 재단이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공지사항에서 따르면 지닥은 자체 심의위원회 결과 위믹스를 시장성 결여, 법적 문제 등 사유로 거래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닥은 위믹스가 2022년 12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로부터 퇴출당한 직후 위믹스를 상장했다. 지닥의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은 최근 닥사 소속 회원사들이 위믹스를 재상장한 모습과 상반되는 결정이다. 지닥은 지난해 2월 위메이드의 노드 운영 파트너사인 '40 원더스'에 합류했으나, 지난 2월 협력사 간 투표를 통해 퇴출됐다. 이러한 결정을 두고 업계 내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거래소 해킹이 지닥 퇴출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지닥 내 위믹스 거래서비스는 29일 10시 이후 중지된다. 출금은 4월 29일 6시 이후에 중단된다. 일일 출금 한도는 1만6천500 위믹스다. 오늘(27일) 기준으로 다음달 29일까지 출금 가능한 최대 위믹스는 54만4천500개다. 해당 개수 이상 위믹스를 보유한 홀더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홀더들의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박관호 대표는 지닥을 통해 300억 규모의 위믹스를 매입했다. 올해 1월 경과 보고에 따르면 박 대표는 현재 지닥을 통해 총 1천81만5.98094503위믹스를 매입한 상황이다. 지닥이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박 대표는 1천27만705위믹스에 대해서는 출금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 측 관계자는 "앞서 박 대표가 지닥 거래소 해킹 사태 이후 위믹스 물량 회수를 요청했지만, 상당 부분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그러한 상황에서 상장폐지 공지가 올라와서 당황스럽다. 일 출금으로 계산해보면 회수가 거의 어려운 상황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4.03.27 22:35강한결

핸디즈, 지난해 매출 535억원·영업적자 33억원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 '어반스테이'를 운영하는 핸디즈는 전년 대비 약 50% 늘어난 5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첫 분기 흑자도 기록했다. 핸디즈는 2024년에도 과감한 기술 투자와 신규 지점 오픈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어가는 한편, 올해를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핸디즈는 지난해 양적 성장도 이뤘다. 2023년 12월에는 누적 숙박수가 100만 박을 돌파했다. 핸디즈는 2020년 9월 첫 객실을 오픈한 뒤 2021년 10월 누적 10만 박, 2022년 12월 누적 50만 박을 각각 기록했고, 이후 단 1년 만에 추가로 50만 숙박을 더했다. 핸디즈는 호텔급 서비스에 취사 등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레지던스 호텔 체인 '어반스테이', 가족 여행객을 위한 고급 레지던스 '르컬렉티브'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핸디즈는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미국의 트래블테크 기업 에어비앤비처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한다. 대표적으로 자체 개발한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를 사용해 전국 20개 지점 2천700개 객실을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핸디즈 고객들은 '다이렉트 체크인'(Direct Check-in)이라는 핸디즈 만의 체크인 경험을 하게 된다. 고객이 일단 객실을 예약하면 체크인 시간 전 카카오톡 알림톡 등을 통해 본인의 객실번호와 스마트 도어락 비밀번호가 전달되고, 고객은 프론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 객실로 입장하는 방식이다. 체크아웃 또한 방에서 걸어 나가기만 하면 모두 끝난다. 가격 책정 역시 데이터에 기반해 실시간 수요에 따라 책정하기 때문에, 고객은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정승호 핸디즈 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투자를 줄이지 않고 운영을 효율화한 덕분에 매출과 객실수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압도적 1위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의 위치를 다졌다"며 "MZ 고객들의 여행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머뭄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21:27백봉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내년 HBM 수요 타이트해…美·中에 전략 대응"

SK하이닉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매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와 관련해 SK하이닉스는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으로, 당분간 생산활동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작년에는 전체 D램 판매량 중 AI향이 한 자릿수 퍼센트였지만, 올해는 전체 D램 판매량 중 HBM 판매 비트(bit) 수가 두 자릿수 퍼센트로 올라와 수익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에도 HBM 수요가 굉장히 타이트하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가장 먼저 HBM3 양산과 동시에 고객사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권을 따내면서 HBM 시장에서 선두를 달려왔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업계 최초로 8단 HBM3E 양산을 시작하며 올해도 선두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AI 시장 성장에 따라 올해 메모리 업황 개선도 기대된다. 곽 사장은 “AI 시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메모리 매출과 수익을 견인하고 있고, 최근에 중국향 서버, 데이터센터 시장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라며 “D램 가격이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한 후 올라가고 있어서 올해 전반적으로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오토모티브향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곽 사장은 “유럽 같은 경우는 양대 시장으로 보고 있는 중국이나 미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지만, 오토모티브 쪽으로 강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에 고객 발굴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유럽 시장도 기타 시장 못지 않게 공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중국 반도체 제재와 관련해 현재 생산에 차질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우시에 D램 공장과 파운드리(8인치) 공장이 있으며, 다롄에는 인텔에서 인수한 낸드플래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D램의 40%, 낸드플래시의 20%를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곽 사장은 “우시 D램 팹이 대중국 제재 영향을 받고 있지만, 작년 10월에 1a나노미터까지 생산할 수 있는 VEU(검증된 최종 사용자) 라이선스를 (미국으로부터) 받은 상태여서 당장 큰 문제는 없고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전사 TF를 만들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급망의 잠재적 불안 요소들을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EUV(극자외선) 공정 D램 생산과 관련해서 그는 “EUV 관련된 공정 수가 1공정뿐 이기에 앞으로 본사(한국)에서 진행한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D램에 비해 사업이 부진한 낸드, CMOS 이미지센서(CIS),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서는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 사장은 “그동안 낸드 사업에서 과감한 투자로 점유율을 확대해 왔지만 성장 지연으로 재무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이에 기존 점유율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솔리다임은 출범 후 시황 악화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최근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솔리다임 eSSD 구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자회사로 시스템아이씨와 키파운드리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곽 사장은 “작년에 파운드리 업황은 업계 전체 다운턴이라 올해는 같이 좋아지는 양상을 보인다”라며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고객과 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CIS과 관련해서는 “CIS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하다”라고 인정하며 “이를 어떻게 보완하고 강화해서 이른 시일 안에 경쟁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IS는 전열을 가다듬는 시기다”고 전했다. 한편 곽 사장은 주총 후 취재진의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짓는다는 최근 외신 보도와 관련된 질문에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가 40억달러(5조3천600억원)를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옛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24.03.27 16:28이나리

"역대 최대 매출인데 주가는 왜?"…NHN 주주들 '한탄'

NHN 주주들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주가 부진을 지적, 회사와 주주 간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했다. 또 이번 주총에서 새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김용대 서울대 교수가 출석하지 않자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았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NHN은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주총을 열고 ▲이익배당과 정관 일부 개정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회사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 배당을 예고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지만, 주주들로부터 뼈아픈 지적을 받았다. 먼저 제1호 안건이었던 '제11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승인의 건'을 의결하는 과정에서 한 주주는 "지난해가 재작년보다 성과가 더 좋고, 주주환원 정책도 진행하고 있는데 주가 흐름은 부정적"이라며 "부정적인 증권가 리포트에 더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 증권사가 지난해 NHN 실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인 1월에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150억원 장기 미회수 채권)이 발생했다는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면서 "큰손(연기금 등)들이 저가에 쓸어담고 다시 오르면 팔았다"며 의심쩍은 부분을 지적했다. 이 주주는 "회사 규모로 봤을 때 150억원이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닌 것 같은데 왜 부정적인 리포트가 나오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사측이 주가를 부양시키려는 입장이면 부정적인 증권사 리포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차등배당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한 주주는 "주가가 참담하다"면서 "과정상 어려움은 있겠지만, 차등배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적극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하는 과정에서도 잡음이 있었다. NHN 이사회는 김용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교수를 후보자로 추천했는데, 김 교수가 개인사정으로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롯데쇼핑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이기도 하다. 이사회는 "향후 회사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분석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주주들은 "출석도 안 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이 맞느냐"며 "화상통화라도 준비해야 하지 않냐. 주주들을 무시하는 것이다. 매번 이렇게 할 것인가"라고 꾸짖었다. 이어 "이준호 회장이 주주 간담회에 나와 논의를 해야한다"면서 "미국에 있는 대표들도 주주총회에서 영상으로라도 참여하는데 매년 '올해는 잘 하겠다'고 반복하지 말고 나와서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10만주를 넘게 보유하고 있다는 한 주주는 "어짜피 통과가 되겠지만, 반대표를 던진다"고 말했다. NHN은 올해 2월 지난해 실적발표 컨퍼런스 진행하며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 총 666억 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우진 대표는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 이후 진행된 주주간담회에서 주주들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에비타(EBITDA)의 최소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NHN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직전 사업연도 별도 기준 에비타의 최소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게임사업 인적분할과 현물 배당에 대해서도 건의한 것으로 보인다.

2024.03.27 16:08안희정

작년 XR 헤드셋 시장 축소…올해 애플이 분위기 바꿀까

지난해 세계 확장현실(XR) 헤드셋 시장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X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기대를 모았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VR2(PSVR2)와 메타 퀘스트3가 출시됐지만, 출하량 감소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메타는 XR 헤드셋 시장 점유율 59%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소니와의 경쟁으로 작년 77%보다 점유율이 줄었다. 메타는 일년 내내 전략적으로 기존 퀘스트2 가격을 낮추며 판매를 끌어올렸다. 이런 전략은 지난해 4분기 퀘스트3가 출시될 때까지 메타가 시장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퀘스트3는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지난해 4분기 가장 많이 팔린 XR 헤드셋으로 떠올랐다. 소니 역시 PSVR2 판매 호조로 2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애플 비전프로 판매로 XR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의 성장 속도는 느릴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북미 지역에서 비전 프로를 먼저 선보인 애플은 하반기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에 방문한 쿡 CEO는 '비전 프로가 올해 중국에서 출시되나'라는 중국 언론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2024.03.27 15:34류은주

한수원, 5개 양수 건설 지자체와 통합 협의회 구성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을 유치한 5개 지자체와 원활한 사업추진과 지역발전 도모를 위한 통합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수원과 양수발전소 유치 지자체들은 27일 대전 ICC 호텔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영동군·홍천군·포천시·합천군·영양군 등 지자체장들이 서명한 '양수건설 및 지역발전을 위한 통합 협의회 구성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의회 구성에 따라 한수원과 지자체들은 양수발전소 건설사업과 지역상생 발전사업이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인허가 공동대응과 현안사항을 비롯한 각종 정보 공유 등 소통에도 힘쓰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관별 실무진 워크숍도 이어져, 양수 건설 사업별 추진현황 소개, 이주대책 사례, 향후 기관별 협력사항에 대한 다양한 토의도 진행됐다. 한수원은 2019년 6월 영동(500MW), 홍천(600MW), 포천(700MW) 양수 건설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12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선정 시 합천(900MW), 영양(1000MW)이 추가로 선정됨에 따라 총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양수 건설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2024.03.27 15:1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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