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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국내 최초 냉열활용 탄소배출권 확보기반 마련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국내 최초로 'LNG 냉열 활용을 통한 전력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 사업' 방법론을 환경부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LNG 냉열은 영하 162도의 LNG가 기화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다. 방법론은 온실가스 감축량 계산방법과 절차를 기술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LNG 냉열 고객사인 한국초저온(대표 김덕원)과 방법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1년여 간 정부 협의를 거쳐 지난 3월 환경부 인증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이 방법론에 따라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의 LNG 냉열을 활용한 냉동·냉장 물류창고 사업에서 매년 약 700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10년 간 약 1천 4백 톤의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법론은 환경부 상쇄등록부시스템에 공개돼 사업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데이터 센터 등 저온유지가 필요한 냉열사업 활성화와 국가 온실가스를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방법론 마련은 가스공사가 LNG 냉열 고객사와 협력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둔 상생혁신 모델의 좋은 선례”라며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22:26주문정

한전KPS, 카자흐스탄 발전정비 성능개선 사업 본격 진출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대표 김홍연)가 카자흐스탄에서 해외 발전정비 성능개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전KPS는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카자스흐탄 에너지부·두산에너빌리티와 '노후발전소 성능개선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알마티를 비롯한 파블로다르·아스타나·토파르 카자흐스탄 각지에 소재한 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카자흐스탄은 전체 발전량 가운데 약 78.5%를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지만, 대부분 구소련 시절 지어져 시설이 노후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PS 관계자는 “국내에서 GS파워 부천발전소,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기력발전소 등에서 성능개선 공사를 수행한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끌어냈다”며 “앞으로 성능개선 공사가 추진되면 현재 30년 가량의 기대수명에 다다른 카자흐스탄 화력발전소를 10년 이상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능개선 사업은 한전KPS의 고유 업에 최적화한 사업모델이다.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노후발전소 대상으로 발전설비 현대화 사업을 본격 수출하면 국내 관련 업체와의 상생·동반성장 및 수출산업화 증진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한전KPS는 글로벌 표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전사의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부 원전수출 정책에 발맞춰 팀코리아 일원으로서 수출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22:07주문정

에니아이, 美 타임스퀘어에 햄버거 조리로봇 데모 센터 열어

로봇 키친 스타트업 에니아이가 햄버거의 본고장 미국에 패티 조리로봇 시연 공간을 마련하고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니아이는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햄버거 조리로봇 '알파 그릴'의 데모 센터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에니아이 뉴욕 데모 센터는 햄버거 패티를 자동으로 조리하는 '알파 그릴'을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조리로봇이 주방의 요구사항과 생산량을 어떻게 충족시키는지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외식업 고객들은 '알파 그릴'의 양면 동시 조리, 자동 스패츌링(패티 운반), 마이야르 반응 분석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각 햄버거 레시피에 맞춰 로봇 온도, 조리 시간, 패티 두께 등을 설정하고 조리 테스트도 직접 진행할 수 있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미국 내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상당수가 동부에 위치해 있고, 특히 뉴욕 맨해튼은 수제버거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의 밀집도가 높은 편"이라며 "고객이 제품을 보기까지 걸리는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에니아이는 올해 미국 내 영업 활동을 확장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회사는 뉴욕 오피스에서 근무할 북미 지역 세일즈 총괄 및 재무 담당자를 영입하고, 마케팅과 필드 서비스 엔지니어링 부문 인재도 채용 중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대형 고객사 2곳과 함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내달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외식 박람회 'NRA쇼'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AI 패티 품질 관리 시스템 '알파 클라우드'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에니아이는 국내에서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 맘스터치 선릉역점 등 12개 햄버거 매장에 '알파 그릴'을 설치했다. 국내 고객사들로부터 로봇 양산에 필요한 선주문량을 확보한 상황이다.

2024.04.24 18:40신영빈

'슬릭백 CEO' 황성우, 젠슨 황과 美서 한 무대 선다…왜?

'슬릭백 CEO'로 유명한 황성우 삼성SDS 사장이 다음달 미국에서 'AI 시대 황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한 무대에 나란히 선다.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새로운 무기를 글로벌 무대에서 직접 소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는 다음달 20일~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4'에 황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DTW에서는 주로 기업 IT 전문가와 개발자들이 행사 기간에 전시 부스를 세우고 세미나와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델의 새로운 제품이나 솔루션도 발표된다. 황 사장은 첫날인 20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는 키노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키노트에선 황 사장 외에 젠슨 황 CEO,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마이클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도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라선다. 이들은 'AI가 이끈 혁신'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델은 황 사장을 이번에 직접 초청하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 사장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의 기조 연설자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됐다"며 "업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리더들과 AI의 밝은 미래에 대해 이번에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경계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황 사장이 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S가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FabriX)'와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조만간 공식 론칭할 것이란 점에서 황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직접 이를 소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공개돼 주목 받았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패브릭스로 기업 모든 업무 시스템을 AI에 쉽고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패브릭스는 외부 데이터 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 데이터까지 활용하기 때문에 정확도 높은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보안성 강화를 위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하며 키워드 필터링, 데이터 및 사용자 권한 관리 등으로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다.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 및 회의록 작성부터 ▲회의록 및 실행 방안 도출 및 담당자 메일 발송 ▲메일과 메신저 실시간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삼성SDS는 상반기 내에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하고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업계에선 황 사장이 새로운 무기를 앞세워 '델 테크놀로지 월드' 행사에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SDS 측도 델이 행사 내용을 공개하기 전까지 황 사장의 참여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황 사장의 공식 일정은 현재 기조연설 외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참가자들과 AI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젠슨 황과 황 사장의 만남을 기점으로 삼성SDS가 'H100'에 이어 엔비디아가 하반기에 출시할 새 칩 'B100', 'B200'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H100의 후속작으로 새로운 아키텍처 '블랙웰' GPU 기반의 AI 칩인 B100과 B200을 공개한 바 있다.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서비스하는 삼성SDS는 현재 1000대 단위 H100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들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CSP)들과 달리 국내 CSP는 엔비디아 고성능 GPU 확보 경쟁에서 다소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클라우드 업체들이 'H100' 물량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경쟁력을 어필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삼성SDS가 이번 기회를 이용해 B100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경쟁사들의 긴장감은 더 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 관계자는 "델의 초청으로 황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하게 됐다"며 "IT 업계 거물급 인사들과 함께 기조연설자로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사업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8:11장유미

고객·인재확보, 계약 관리 도움 주는 SaaS 세 가지

'2024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수요기업 선정이 확정되면서,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이번 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주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도입해 지원 받을 수 있는 세 가지 필수 SaaS를 선정, 각 서비스의 핵심 기능과 차별화된 장점을 정리했다. ▲리캐치 ▲그리팅 ▲모두싸인은 각각 고객 확보, 인재 확보, 계약 관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리캐치'로 매출 성장…고객 확보 및 관리의 고민은 이제 그만 주변 네트워크 기반 판매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고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면 '리캐치'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엑셀에서 벗어나, 리캐치 폼으로 잠재 고객 정보를 손쉽게 수집하여 고객 유입 여정을 자동으로 구축하고, 영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리캐치 도입 기업들은 세일즈 미팅이 7.2배 증가하고 영업 성공률이 2.3배 증가하는 등 여러 성공 사례를 보이고 있다. 또 내부 세일즈 전문가 부족이나 CRM(고객관계관리) 도입 고민이 있다면 리캐치로 추가적인 인력 투자 없이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리캐치 도입 후 추가적인 인력 투자 없이 첫 유료 고객사 100곳을 확보한 기업도 있다. 리캐치 폼을 링크로 공유하면, 웹사이트, 박람회, 세미나, 퍼포먼스 마케팅 등 다양한 온라인 공간에서 영업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링크드인, 페이스북, 브런치, 네이버 블로그, 메일 등에 리캐치 링크를 삽입하면 고객 리드를 극대화해 스타트업도 손쉽게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팅'으로 핵심 인재 100% 채용… 빠른 채용과 맞춤형 인재풀 구축 최상의 인재 유치가 중요한 스타트업은 그리팅을 통해 성공적인 인재 채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팅은 LG디스플레이, KB증권, 컬리, 야놀자 등 6천여 기업을 확보한 채용 관리 솔루션이다. 그리팅 ATS에서는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자 접수, 이력서 평가, 면접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까지 모든 채용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잡코리아, 사람인, 원티드, 잡플래닛 등 여러 채용 플랫폼에서 유입되는 지원자 이력서를 그리팅 ATS 하나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채용 리드타임이 크게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40일이지만 그리팅 ATS 도입 시 약 14일로 65% 단축된 사례도 있다. 그리팅 TRM은 인재풀 관리 서비스다. 출시 반년 만에 오늘의집, 핀다, 안랩 등 120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AI가 지원자 이력서를 자동으로 인재풀에 등록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인재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다. 이전에 놓친 인재 역시 그리팅 인재풀을 통해 채용한 기업도 있다. B2B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계약 관리 어려움 겪는다면 '모두싸인' 초기 스타트업부터 성장 단계 기업까지, 모든 기업에서 계약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모두싸인은 삼성전자, 롯데글로벌로지스, CJ, SK케미칼,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한 전자계약 서비스다. 계약 준비부터 체결, 이후 보관 및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SaaS기반 서비스로, 계약에 필수적인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메일, 카카오톡, 링크(URL)로 계약 체결이 가능하며, 기업을 위한 ▲대량전송 ▲맞춤 브랜딩 ▲워크스페이스 ▲외부문서 관리 ▲싱글사인온(SSO) ▲세일즈포스패키지 ▲API 연동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모두싸인 도입 후 최대 10일 이상 소요되던 계약을 고객의 82%는 1일 이내에 체결을 완료했다. 또한 계약 업무에 수반되는 비용을 약 80% 이상 절감하고 있다.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가 직접 검토한 계약서 양식 및 해설서를 100여 종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계약서를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두싸인은 전자서명법과 전자문서및전자거래기본법에 따라 법적 효력이 보장되는 전자계약 서비스를 제공하여 계약 분쟁 발생 시에도 안심할 수 있다. 계약서 자동교부, 감사추적인증서 발급, 위변조 검증 기능 등을 통해 계약으로 인한 법적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24.04.24 18:05백봉삼

"올해 8000억 조성"···스타트업 코리아펀드 출범

올해부터 2027년까지 민관 합쳐 2조원 이상 자금을 조성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24일 출범했다. 펀드 출범 첫 해인 올해는 21개 민간 출자자가 3000억원 이상 출자에 나서, 정부 재정 2000억원 이상을 더해 총 5000억원 이상을 민·관 합동으로 출자한다. 이를 통해 약 80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는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참여하는 출자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작년 8월, 대통령 주재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벤처·스타트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 주역이 되는 '스타트업 코리아'를 선언하면서, 민·관 합동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4년간('24~'27) 2조원 이상 조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대기업, 금융권, 중소·중견기업과 정부가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해 함께 조성하는 상징적인 펀드이다. 정부가 우선손실충당, 동반성장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에서 보다 과감하게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부 재정 출자비중은 낮추면서 민간 자금 비중은 높여 펀드의 민간 자금 유치 효과를 2배로 높였다는게 중기부 설명이다. 즉, 통상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정부 재정을 60% 내외 출자하는 것에 비해,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정부 재정 30%, 민간자금 70%(민간 출자자 40%, VC 추가모집 30%) 비중으로 출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21개 펀드 출자기관,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등 100명 내외가 참석했다. 21개 펀드 출자기관은 효성(지주사·티앤씨·중공업), 삼성생명·삼성화재, LG유플러스, 한화토탈에너지스, 삼천리, 카카오모빌리티,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노란우산공제, 두원중공업, LF, NPC, 종근당홀딩스, KC, 신성델타테크, 마팔하이테코, 신한다이아몬드공업, 비바리퍼블리카 등이다. 이중, 한화토탈에너지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7개 기업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계기로 벤처펀드에 최초로 참여한다. 나머지 기업도 2023년 대비 출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전체 21개 민간 출자자 중 금융권(5개)을 제외한 16개 기업의 벤처펀드 출자규모가 2023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23.125억원 → '24.1,400억원 내외)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민간이 벤처투자에 보다 과감히 나설 수 있게 정부가 손실을 먼저 부담하고, 수익은 민간에 적극 배분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했다"면서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은 올해 CES 최고혁신상을 전 세계에서 최다 수상할 정도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가 보다 많은 기업, 금융기관이 손쉽고 과감하게 우리 벤처·스타트업 투자에 나설 수 있게 하는 역대 가장 성공한 벤처펀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오늘 출범식을 시작으로 5월중 출자사업이 공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용사 선정 등 본격적인 펀드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4.24 18:00방은주

매출 10억 이상 CDN, 불법정보 유통 직접 막아야

방송통신위원회가 대규모 CDN 사업자에 불법정보 유통 방지를 의무로 규정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방통위는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망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다. 국내에 데이터 임시저장 서버를 운영하는 사업자에 불법 정도 유통 방지를 위한 기술적, 관리적 조치 의무 조항이 신설된 법이다. 시행령에서는 의무 대상 사업자를 관련 매출 10억원 이상으로 정했다. 불법정보 접속 제한 조치 운영관리 실태 보관 기간은 2년으로 정했다. 아울러 ▲불법정보 유통 방지 책임자 지정과 불법 정보 유통 방지 책임자의 책임과 의무를 규정한 내부 지침 마련 ▲불법정보에 대한 상시적 신고 접수와 처리 절차 마련 ▲불법정보 유통 방지를 위하여 필요한 조치에 관한 내용과 절차 등을 이용약관에 마련토록 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규제 심사 등을 거쳐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4.04.24 17:17박수형

원프레딕트 "AI로 대규모 제조·설비 수명 예측”

원프레딕트(윤병동 대표)가 산업 AI 설비관리 솔루션을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원프레딕트는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원프레딕트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 C홀 G308 부스에서 산업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인 '가디원(guardione)' 제품군을 전시,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K.Fairs, 서울메쎄, 스마트앤컴퍼니가 주관하는 전기전력 산업 전시회다. 매년 전기전력설비, LED 조명, 발전·원자력 플랜트, 스마트그리드, ESG 산업 분야와 관련된 제품, 기술,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원프레딕트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가디원 제품군은 산업 AI와 IoT를 기반으로 설비의 상태를 진단·예측하는 PdM 솔루션이다. 석유화학, 제조, 발전, 에너지,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하는 설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예기치 못한 고장으로 인한 다운타임과 손실을 최소화한다. 가디원 제품군은 모터 종합 진단 관리 솔루션인 '가디원 모터', 변압기 예지보전 유지관리 솔루션 '가디원 서브스테이션', 진동, 운전인자 기반 터빈 종합 진단관리 솔루션 '가디원 터보'로 구성된다. 가디원 모터는 모터 설비의 전류 데이터를 분석해 모터의 상태를 진단하고, 결함 징후를 판단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최소화한다. 10분 내로 설치 가능한 간편함과 직관적인 대시보드로 도입과 사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하나 수중에 매설된 접근이 어려운 모터나 1천 대 이상의 대규모 모터 설비도 디지털상으로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다. 가디원 서브스테이션은 AI 기술을 통해 유중가스분석(DGA) 데이터를 분석, 유입식 변압기의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예측한다. 14만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제 표준보다 정확한 98%의 진단 정확도와 87%의 예측 정확도를 제공하고 있다. 가디원 터보는 진동인자와 운전인자 복합 분석을 통해 대형 회전 설비를 관리하고 고장을 진단한다. 터보 도입 시 설비 1대당 약 6억원에 달하는 불시 고장 발생 소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터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원프레딕트는 올해 디지털 산업 자산관리 플랫폼인 '가디원 pdx'를 선보인다.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SDM을 실현하고, 스마트 공장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을 접목해 설비의 상태와 잠재적 고장에 대해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2024.04.24 17:09남혁우

은행 대출 연체율 소폭 상승, 금감원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 지속”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2022년 하반기 이후 은행 연체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장기평균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금융감독원의 평가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24일 발표했다.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1%로 0.45%를 기록한 전월 대비 0.06%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6% 올랐다.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천억 원이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천억 원으로 전월과 유사했다. 신규연체율 역시 0.13%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별 현황으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은 0.59%로 전달 대비 0.09%p, 전년 대비 0.2%p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 대비 0.06%p, 전년 0.09%p 상승했으며, 중소기업은0.70%로 전월 0.10%p, 전년 대비 0.23%p 올랐다. 중소법인은 0.76%로 전월 대비 0.14%p 상승, 전년 동월 대비 0.24%p 증가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0.61%로 전월 대비 0.05%p, 전년 대비 0.22%p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를 기록했다. 0.38%였던 전월말 대비 0.04%p 상승했으며, 0.32%를 기록한 전년 동월말 대비 0.10%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는 0.27%로 전월 0.02%p, 전년 동월 대비 0.07%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 0.84%였다. 전월 0.10%p 전년 대비 0.20%p 늘었다. 금감원은 2022년 하반기 이후 은행 연체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국내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이 과거 대비 크게 개선되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하는 등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24 16:32남혁우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매출 '9469억원'…전년동기比 3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1% 상승한 9469억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31% 증가한 2천8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2천213억 원이다. 회사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천695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1% 감소한 2천327억 원이다. 이는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4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분기별 실적 신장을 전망하고,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앞서 제시한 전년 대비 10~15%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1분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UCB와 MSD 등 글로벌 제약사와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는 ADC치료제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도 맺었다. 글로벌 상위 20개 다국적 제약사 가운데 14개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다. 이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총액은 125억 달러를 돌파했다. 회사는 현재 5공장을 짓고 있다. 준공 목표는 내년 4월. 5공장의 의약품 생산규모는 18만 리터로,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천 리터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ADC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연내 준공을 목표로 ADC 전용 생산시설이 현재 건립 중이며, 지난달 삼성물산과 조성한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독자적인 ADC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기업 브릭바이오(BrickBio)에 투자하기도 했다. 그에 앞선 1월에는 미국 소재 전문 벤처캐피털(VC)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2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로는 처음으로 CDP ESG 평가에서 '리더십(A-)' 등급을 획득 했다. 1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급망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매출 '껑충'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분기에 전년동기보다 31% 늘어난 2천80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6% 증가한 38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확대는 미국·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대에 따른 것이다. 제품 매출 증가는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현재 회사는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SB4)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등 7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회사는 연내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품목허가 획득 및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유럽 집행위원회(EC)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의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또 국내에서는 희귀성 혈액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SB12)', 안과질환 치료제 '아필리부(SB15)',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SB17)'의 품목 허가를 승인받기도 했다. 특히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SB27) 개발도 눈에 띈다. 회사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글로벌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2024.04.24 16:29김양균

넥슨,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 5월 18·19일 개최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24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단독 오프라인 행사 '블루 아카이브 2.5주년 페스티벌'을 5월 18일과 19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2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이용자들이 블루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즐길거리를 바탕으로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올해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틀간 개최한다. 5월 18일과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사전 선정된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2차 창작 굿즈를 선보이는 부스와 더불어 특별 전시 공간 및 다양한 무대가 마련돼 '블루 아카이브' IP를 게임 외적으로 더욱 확장한다. 넥슨은 이번 페스티벌을 앞두고 오는 5월 3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입장권 예매를 오픈한다. 부정 예매를 방지하고 건전한 예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클린 예매 캠페인'을 도입한다. 레벨 60 이상의 '블루 아카이브'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는 4월 28일까지 특별 페이지에서 사전에 멤버십 번호를 발급 받아야 한다. 이후 5월 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예매 페이지에서 번호를 등록해 예매 권한을 획득할 수 있으며, 5월 3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총괄 PD는 “선생님들께서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시는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올해도 단독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에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4.04.24 16:28강한결

직장인 건강보험료 정산…998만명 1인 평균 20만3122원 추가납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4월분 보험료와 함께 2023년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고지될 예정이다. 개인 정산금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으로 보수가 줄어든 357만명은 1인당 평균 13만 원을 돌려받고, 보수가 늘어난 998만명은 1인당 평균 20만원을 추가 납부하게 된다. 보수가 변동이 없는 271만명은 정산이 없다. 직장가입자 1천626만명의 2023년 귀속 근로소득 총 정산 금액은 3조 925억원으로 전년(3조 7천170억원) 대비 약 16.8% 감소하였다. 2023년도 보수가 상승한 추가 납부자는 998만명으로 보험료와의 차액만큼 올해 연말정산을 통해 납부하게 되는데 정산 금액은 4조 559억원에 달한다. 1인당 평균 추가납부 금액은 20만 3천122원으로 2022년도 정산분 추가 납부액 21만 3천719원) 대비 1만597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급 대상자는 357만명(22%)으로 환급액은 9천634억원이다. 1인당 환급액은 13만 4천759원으로 2022년도 환급액 10만 495원 대비 3만 4천264원 증가하였다. 건보공단에 따르면보험료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 금액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분할납부 횟수를 기존 5회에서 10회로 확대해 가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으며, 추가금액이 월별 보험료액의 하한인 9천890원 이상('24년 기준)이면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일시납부 또는 분할 횟수를 10회 이내에서 변경하기를 원하는 추가 납부자는 사업장의 사용자를 통해 오는 5월1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별도 신청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10회 분할납부가 적용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임금 인상이나 호봉 승급 등으로 보수 변동 시, 사업장에서 가입자 보수변경 사항을 공단에 바로 신고해야 추가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라며 “연말정산에 따른 추가납부는 보험료 인상이 아니라 전년도에 발생한 보수인상․성과급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정산하는 절차로, 소득에 따른 정확한 보험료 부과를 위하여 2000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04.24 16:06조민규

NIA "한국, AI활용 최강국 돼야"···올해 예산 1700억 투입

"우리나라가 AI활용 최강국이 돼야합니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NIA는 부서별 주요 사업과 함께 AI활용 강국을 위한 NIA 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1987년 1월 한국전산원(NCA)으로 출발한 NIA는 2015년 7월 본원을 대구로 이전 했고 2020년 12월부터 현재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란 긴 이름을 쓰고 있다. 이에 정관을 개정, 25일부 기관명을 '한국지능정보원'으로 줄여 쓸 예정이다. 조직은 원장과 부원장 밑에 1실 8본부 4단 42팀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 총 예산은 6869억원(과기정통부 3450억원, 행안부 2415억원, 기재부 10억원, 국방부 33억원, 방통위 65억원, 용역사업 850억원, 자체 및 지방이전 26억원)이다. 이중 AI관련 예산은 1704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5% 정도다. 1704억 중 국가 AI정책 지원에 53.7억, AI활용확산 촉진에 527억, 국가AI인프라 구축에 1124억원을 각각 사용한다. 황원장은 37년 역사 NIA를 ▲전산화 시대(1987~2000, NIA 1.0) ▲인터넷 시대(2001~2012, NIA 2.0) ▲데이터 시대(2013~2023, 데이터 시재) ▲인공지능 시대(NIA 4.0, 2024~227) 등 네 단계로 구분하며 "이제 NIA가 AI강국 구현을 위해 네번째 도전에 나선다"면서 "한국의 AI 기술을 세계 최고로 높이겠다는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우리가 AI 전문기관이 되면 한국이 AI 활용에 최강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NIA는 황 원장 체제를 맞아 '세계최고 인공지능 활용 전문기관 도약'이라는 새 비전을 세웠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조직 재편과 함께 3대 추진 전략으로 ▲AI 싱크탱크 기능 강화 ▲AI활용과 확산 공통기반 고도화 ▲AI 선도모델 조기 개발 및 확산을 설정, 추진한다. 황 원장은 미국 IBM이 만든 '글로벌 AI도입 지수 보고서'를 인용하며 "AI기술개발보다 도입과 활용이 더 어렵다"면서 "AI 활용 역량이 높은 나라가 진정한 AI강국"이라고 짚었다. 또 AI혜택을 국민, 기업, 정부 모두가 누릴 수 있게 국가AI정책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AI산업 육성 및 신뢰성 확보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체 방안도 제시했다. ▲AI서비스의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할 방법론을 개발하고 ▲AI확산 저해 요인 발굴과 개선 ▲글로벌 AI 거버넌스 협력 ▲AI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특히 AI전문기술과 서비스 개발, 사업관리 방법론을 개발해 AI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AI 도입 영역별 기능과 성능에 대한 기준 수립과 가이드라인(지침)을 만들고, AI활용 공공서비스 개발 응용 표준도 마련해 제시한다. 사업계획 수립과 관리, 유지 운영 등 AI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방법도 제공한다. 이어 황 원장은" 공공서비스 AI 융합·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활용-확산의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면서 "AI활용 테스트베드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국가 AI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검증 및 실증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검증 및 실증 대상은 엣지AI, AI플랫폼, 양자AI기술, 지능형네트워크 등이다. 공공 부문을 지렛대로 한 AI 초기수요 창출에도 나선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공공부문 신규 서비스 모델 개발과 민간 AI서비스 수요-공급 매칭 지원, 상용 모델 개발 및 성과 공유 지원에 나선다. 누구나 쉽게 AI 혜택을 누리는 '포용 사업'도 시행한다. 포용 분야 올해 전체 예산은 300억원이다. 고령층과 장애인을 위한 대화형 AI키오스크 확산과 보육원 아동을 위한 AI 교육 솔루션 보급, 지역 주민 체감형 AI서비스 개발 및 확산에 나선다. AI근간을 이루는 데이터 분야 지원 방안도 밝혔다. AI스타트업, 중소벤처, 학계 등이 AI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신뢰할 수 있는 AI데이터 활용 기반을 구축하고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수요가 높은 분야별 특화 말뭉치 데이터와 멀티모달 데이터 등 생성AI 개발에 최적화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자유로운 제공과 공유, 활용 체계도 구축한다. 가공하지 않은 원본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기반도 마련한다. 이외에 데이터 기반 AI신뢰성 조성을 위해 분야별 벤치마크 데이터 구축을 확대(국내 및 글로벌 5종)하고 작년에 신뢰성 지표를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적용한다. 아세안 등 비영어권 국가와 협력해 AI신뢰성 분야 리딩에도 나선다. 글로벌 AI파트너십도 구축한다. 이와 관련, 황 원장은 "AI분야 국제협력 신사업 발굴로 국내 AI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개도국을 대상으로 AI개발센터(AIDC) 구축과 운영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IA는 앨런 튜링 연구소 등 글로벌 AI선도 연구소와 협업체계를 구축, 공동연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에 황 원장은 AI일상화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보면 정부가 재정 투입을 하는 것보다는, 모멘텀을 제공해 우리나라의 구조와 체질을 AI 시대에 맞게 바꾸는게 좋고 그게 목표"라며 "정보화 시대의 초고속 인터넷이 그런 예"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과 국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의 기술을 쓰게 하는, 이런 거대한 인프라를 설계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회에 계류중인 AI법과 관련해서는 "AI시대이니 앞으로 수십, 수백개 AI법이 나올 거다. 그 첫 단추가 국회에 있는 AI법으로 일종의 기본법 같은 것"이라면서 "규제가 빠졌다, 뭐가 빠졌다 등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필요한 것을 작게 그리고 빨리 만드는 애자일 방법처럼, 필요한 제도를 남보다 빨리 만들어 놓고 개선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4.24 15:40방은주

SK스토아, 모바일 라이브 방송 '쇼핑천재 허은순' 선봬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 '쇼핑천재 허은순'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방송은 모바일 영역에서 SK스토아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SNS 등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고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고, 가치 있는 상품에 할인을 더해 소개한다. 메인 진행자로 출연하는 인플루언서 허은순은 팔로워 약 8만 명을 보유한 가운데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맞춤옷 제작 브랜드까지 경영하고 있다. 특히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른바 '릴스천재'라고 불리며 운영 1년 만에 약 4천만 뷰를 넘기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허은순 인플루언서 특유의 활동적인 모습과 콘텐츠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SK스토아는 허은순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상품, 친환경·자연친화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가치 있고 잘 살고 잘 사는 쇼핑'을 제안한다. '쇼핑천재 허은순'은 진행자가 직접 상품 선정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검증한 아이템을 SK스토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SK스토아 앱은 물론 인스타그램과 토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송출함으로써 시청자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첫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은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그란디디에' 기초 화장품 세트다. 방송 구매 고객 전원에게 최대 1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고 방송 중 구매 인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그란디디에 트래블 키트'를 증정한다. 앞으로도 뷰티,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정해 판매할 계획이다. 허은순 진행자는 “상품성은 좋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브랜드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쇼핑천재 허은순'에 참여하게 됐다”며 “가치 있는 쇼핑을 제안해 많은 액티브 시니어에게 '잘 살고 잘 사는 방법'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화진 SK스토아 프로덕트그룹장은 “모바일 영역에서 신규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고객 연령층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허은순님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 방송은 가치 있는 쇼핑 제안에 알찬 혜택까지 더해 앞으로 SK스토아 간판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5:17안희정

위성 통화부터 240W 고속충전까지...中폰 신기술 추격전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애플과 삼성전자에 없는 기능이나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보급형 기기로 성장해 온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성능 스마트폰을 앞다퉈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화웨이가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화웨이는 퓨라70을 출시했다. 출시 1분 만에 온라인에서 완판됐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메이트60 프로처럼 애국 소비 열풍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화웨이가 선보인 퓨라70은 긴급 SOS 상황만 전달할 수 있는 아이폰과 달리 위성통화를 걸고 사진도 보낼 수 있다. 지상망 없이도 톈퉁 위성통신, 베이더우 위성 메시지 등 두 가지 위성시스템을 통해 외부와 통신할 수 있다는 것 회사 측의 설명이다. 퓨라70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대규언어모델(LLM) '판구'도 탑재했다. 화웨이는 퓨라7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메모리 반도체가 어떤 회사 제품인지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IT팁스터 등이 유출한 정보에 따르면 D램은 창신메모리 LPDDR5,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제품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가 처음으로 자사 제품에 중국산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한 셈이다. 다만, 스냅드래곤과 같은 기존 AP보다 성능이 아쉽다는 지적은 있다. 퓨라70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12GB 램·256GB 기준)은 5천499위안(약 104만원), 울트라 모델은 9천999위안(190만원)으로 비싼 축에 속한다. 하지만 높은 가격에도 새로운 성능에 대한 기대감과 부품 애국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중국 내 판매가 순조로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中서 애플 제친 화웨이…초조해진 애플 화웨이는 메이트60 시리즈 흥행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국 통신시장 업체 BCI컨설팅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중국 내 출하량은 총 1만58만4천대로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애플 출하량(1천56만9천대)을 넘어섰다. 올해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중국 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20%나 줄어든 출하량을 기록하며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에 직면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첫 6주간 중국 내 애플 아이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연간) 24% 급감했다. 1분기도 상황은 비슷하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7% 성장을 기록하며 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3위긴 하지만 화웨이와 0.02%p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애플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하며 양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근 애플의 주가 약세는 아이폰 판매 비중이 높은 중국 시장 부진의 이유도 있다. 그러다보니 팀 쿡 CEO는 중국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달 쿡 CEO는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을 만나 중국에 더 많은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다. ■ 초고속 충전 등 기능 차별화 꾀해…듀얼 잠망경 카메라도 선봬 내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이제 해외 시장으로 영토 확장을 노리고 있다. 스마트폰 양대 산맥인 애플·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이들은 애플과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는 없는 기능과 스펙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대표적인 것이 고속 충전이다. 오포는 최근 240W 고속 충전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를 열며 고속 충전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K12를 출시하면서 100W 고속 충전이 가능하단 점을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최고 사양 스마트폰에 45W, 애플은 최대 3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오포는 올해 초 세계 최초로 듀얼 잠망경 렌즈를 탑재한 '파인드X7 울트라'를 발표하는 등 고기능 스마트폰을 계속 내놓고 있다. 이밖에 아너, 비보 등은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해 갤럭시Z폴드보다 얇고 가벼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비보가 출시한 비보X폴드3는 기기를 반으로 접었을 때 두께가 10.2mm며 무게는 219g다. 갤럭시Z폴드5 두께(13.4mm)보다 얇고 무게(253g)도 가볍다.

2024.04.24 15:07류은주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네온셋' 정상 작동 확인"

24일 쏘아 올려진 우리나라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네온샛(NEONSAT)'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오전 0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네온셋으로부터 수신한 데이터를 이날 오후 분석한 결과 정상 작동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네온셋은 오전 11시57분(한국시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 항우연 지상국은 교신 정보를 분석한 결과 태양전지판이 정상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오늘 오후 4시 30분께(한국시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위성 송수신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정상작동 여부를 추가 확인할 계획이다.

2024.04.24 14:21박희범

어도비, 생성형 AI로 무장한 포토샵 새 버전 베타 공개

어도비는 고도화된 생선형 채우기와 이미지 생성 기능을 포함하는 새로운 포토샵 베타 버전을 24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포토샵 베타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참조 이미지, 이미지 생성, 비슷하게 생성, 배경 생성, 디테일 강화 등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지 생성은 백지상태에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까지 간극을 좁히며 모든 기술 수준의 사용자가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툴을 제공한다. 포토샵과 파이어플라이 웹 앱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파운데이션 모델은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및 생성형 확장(Generative Expand) 등 인기있는 역량을 강화해 누구나 다양한 배경을 무한히 생성하고, 차별화된 색상 및 스타일로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를 만들며, 고도화된 콘텐츠 제작 역량으로 세부 장면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 '참조 이미지'는 사용자가 선택한 이미지를 생성을 위한 영감으로 사용해 원하는 결과물을 제공한다. 이미지 생성을 활용한 '텍스트를 이미지로' 기능이 포토샵에 통합돼 백지상태에서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까지 간극을 좁힐 수 있다. '배경 생성'은 배경을 대체하거나 제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 이미지와 매끄럽게 어울리는 콘텐츠를 쉽게 생성할 수 있다. '비슷하게 생성'은 크리에이터가 선택한 변형을 반복해 아이디어를 더욱 정밀하게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디테일 강화'를 통한 미세 조정으로 이미지의 선명도와 부분 대비를 개선할 수 있다. 어도비는 디자인 및 제작에 유용한 포토샵 툴도 발표했다. 조정 브러시를 사용해 사용자는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손상 없이 쉽게 조정할 수 있다. 향상된 글꼴 브라우저로 포토샵에서 클라우드에 있는 2만5천개 이상의 어도비 글꼴을 실시간 이용할 수 있어 프로젝트에 최적인 글꼴을 찾을 수 있다. 조정 사전 설정에서 클릭 한 번으로 효과 적용 필터와 맞춤형 사전 설정을 만들고 저장해 이미지를 손쉽게 변경 가능하다. 지난해 5월 선보인 포토샵의 생성형 채우기 및 생성형 확장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새로운 시대를 열며 사용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용자들은 파이어플라이를 사용해 지금까지 70억 개가 넘는 이미지를 생성했으며, 생성형 채우기는 포토샵의 다른 인기 기능보다 10배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획기적인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모델로 인해 최신 버전의 포토샵에서는 생성형 채우기 및 생성형 확장 툴로 보다 생생하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제작 가능하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어도비 스톡과 같은 라이선스 콘텐츠를 학습했으며, 저작권 및 상표, 로고와 같은 다른 지적재산(IP)을 침해하지 않는 상업적 용도의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어도비는 다층적이며 지속적인 검토와 조정을 통해 어도비의 정책에 위배되는 콘텐츠를 차단 및 삭제하고, 파이어플라이가 생성한 콘텐츠에 대한 지적재산 면책 기회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어도비 애플리케이션 내 AI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포토샵의 파이어플라이 구동 기능은 콘텐츠 자격증명(CC)을 콘텐츠에 자동 첨부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의 '영양 성분 표시'와 같은 콘텐츠 자격증명은 제작 또는 편집 과정에서 AI를 사용했는지 여부 등 콘텐츠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변조 확인이 가능한 메타데이터다. C2PA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된 콘텐츠 자격증명은 디지털 생태계에서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9년 어도비 주도로 출범한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AI)가 지원하고 있다. 기술, 정책, 미디어 기업,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연구원 등 약 2천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으로 성장한 CAI는 디지털 콘텐츠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 애슐리 스틸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제품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포토샵 전문가뿐 아니라 포토샵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의 크리에이티브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며 “포토샵의 새로운 파이어플라이 구동 기능은 아이디어를 쉽게 구현하고, 강력하면서도 쉬운 이미지 편집으로 누구나 창의적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토샵의 최신 릴리스는 25일부터 포토샵 데스크탑 앱(베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4.04.24 14:11김우용

AWS, 아마존 베드록 신기능 발표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과 경험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아마존 베드록의 신규 혁신 기능을 23일 발표했다. 아마존 베드록 신규 기능을 통해 고객은 아마존 베드록에서 자체 완전 관리형 모델을 실행하고, 사용 사례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쉽게 찾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에 더 쉽게 보호 기능을 적용하고, 더 많은 모델 선택권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아마존 베드록 커스텀 모델 가져오기 기능은 조직이 아마존 베드록에서 완전히 관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자체 커스텀 모델을 가져와 액세스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시 전례 없는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고객은 클릭 몇 번으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나 다른 도구에서 커스터마이징한 모델을 손쉽게 아마존 베드록에 추가할 수 있다. 이 새로운 기능은 조직이 동일한 API를 통해 아마존 베드록 모델과 자체 커스텀 모델의 조합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아마존 베드록의 커스텀 모델 가져오기 기능은 가장 인기 있는 오픈 모델 아키텍처인 플란-T5, 라마, 미스트랄 세 가지를 지원하며 향후 더 많은 아키텍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델 평가 기능은 조직이 아마존 베드록에서 모델을 분석하고 비교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모델 평가에 소요되는 시간을 몇 주에서 몇 시간으로 단축하여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경험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지원한다. 고객은 정확성이나 견고성 등 사전 정의된 평가 기준을 선택하고 자체 데이터 세트 또는 프롬프트 라이브러리를 업로드하거나 기본 제공되는 공개 리소스에서 선택하여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 주관적인 기준이나 세심한 판단이 필요한 콘텐츠의 경우, 고객은 간편하게 워크플로우에 평가자를 추가해 관련성, 스타일, 브랜드 보이스 등 사용 사례별 메트릭에 따라 모델 응답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설정 프로세스가 완료되면 아마존 베드록이 평가를 실행하고 보고서를 생성하며, 고객은 주요 기준에 따라 모델이 어떻게 수행되었는지 쉽게 이해하고 사용 사례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신속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정식 출시된 가드레일 포 아마존 베드록은 FM의 기본 기능에 안전 보호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유해 콘텐츠를 최대 85%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사용 가능한 다른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가드레일은 아마존 베드록의 모든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미세 조정된 모델에서도 작동한다. 가드레일을 생성하려면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의 컨텍스트 내에서 거부된 주제에 대한 자연어 설명을 제공하기만 하면 된다. 혐오 발언, 모욕, 성적인 언어, 자극적인 표현, 폭력 등의 영역을 필터링하는 임계값과 개인 및 민감한 정보, 욕설 또는 특정 차단 단어를 제거하는 필터를 구성할 수 있다. 가드레일 포 아마존 베드록은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안전 및 개인정보 보호 제어를 표준화함으로써, 고객이 빠르고 안전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아마존 베드록은 아마존 타이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 RAG 사용 사례 작업에 최적화된 아마존 타이탄 텍스트 임베딩 V2는 정보 검색, 질의응답 챗봇, 개인화된 추천과 같은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 아마존 타이탄 텍스트 임베딩 V2 모델은 스토리지 및 컴퓨팅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정확도를 높여준다. 이 모델은 고객에게 유연한 임베딩을 제공해 전체 스토리지를 최대 4배까지 줄여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RAG 사용 사례의 정확도를 97%로 유지해 다른 주요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정식 버전으로 사용 가능한 아마존 타이탄 이미지 제너레이터는 광고, 전자상거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업계의 고객이 자연어 프롬프트를 사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스튜디오 품질의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개선 및 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타이탄은 생성하는 모든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적용하여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안전하고 투명하며 보안이 유지된 AI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허위 정보의 확산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 아마존 베드록에서 메타 라마 3 FM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곧 코히어의 커맨드 R 및 커맨드 R+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라마 3는 개발자, 연구자, 기업이 생성형 AI 아이디어를 구축 및 실험하고 책임감 있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라마 3 모델은 광범위한 사용 사례를 지원하는 사전 학습 및 지침 파인튜닝된 LLM 컬렉션이다. 텍스트 요약 및 분류, 감정 분석, 언어 번역, 코드 생성에 적합하다. 코히어의 커맨드 R 및 커맨드 R+ 모델은 고객이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지원을 위해 10개 언어의 고급 RAG 기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급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FM이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AWS AI 및 데이터 부문 부사장은 "아마존 베드록은 그 어느 곳보다 빠르고 쉽게 실험에서 운영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모든 규모와 산업군에 걸친 수만 개의 조직이 생성형 AI 전략의 기반으로 선택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며 "고객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폭넓은 FM 선택권, 그리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을 제공하는 아마존 베드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발표는 고객에게 가장 포괄적인 기능들과 업계 선도적인 모델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고객을 위한 빠른 혁신을 지속하고 대규모 생성형 AI 혁신을 더욱 대중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4 13:51김우용

솔루스첨단소재, 1Q 영업손실 140억원…적자폭 축소

솔루스첨단소재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2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50억원 줄어든 규모다. 회사 측은 전지박 수율 안정화로 적자폭이 축소했으나 해외 공장 건설과 운영으로 인한 고정비 등이 반영돼 적자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전지박·동박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전지박은 4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402억원 대비 15.2%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헝가리 공장 생산 안정화로 주요 고객사들의 공급 물량이 증가했다. 특히 이달에는 헝가리 공장의 전지박 월 출하량이 처음으로 1천톤을 초과하며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를 기점으로 유럽과 북미 소재 고객사들의 공급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전자소재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274억원 대비 14.2% 증가한 31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IT 기기 등의 수요 회복으로 디스플레이 전방산업 경기가 호전되며 공급량이 증가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현재 장기 성장 전략으로 모빌리티, 온디바이스 AI 트렌드 등 기술 진화에 따른 OLED 적용처 확대를 위해 신규 소재 연구·개발도 계속 진행 중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방산업 경기가 아직은 주춤한 상황에서 전지박과 전자소재 사업에서 10%대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면서 “특히 전지박 부문은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포함한 고객사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고, 동박 역시 AI 반도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향 제품 승인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자소재도 순조롭게 두자릿 수 성장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출발"이라며 "남은 한 해 이들 3개 사업부 모두 좋은 성과를 이루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4 13:41류은주

이준석 대표 "과방위에서 역할 맡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2대 국회 입성 후 희망 상임위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꼽았다. 이 대표는 24일 당최고위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1, 2, 3지망 안에 과방위가 들어있을 것”이라며 “과방위에서 역할을 하게 되면 당연히 개혁신당이 추구하며 언급했던 공영방송의 권력의 입김을 살피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1호 정책으로 공영방송 사장 선임구조 개혁안을 내놨다. 낙하산 사장 임명을 방지하기 위해 공영방송 사장에 10년 이상 방송 경력을 요구하고 임명동의제를 도입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 대표는 “일부 언론사에서 보도국장이나 편집국장에 임명동의제를 시도한 적이 있다”며 “시행 과정에서 과반동의제냐, 60%, 70% 동의제냐의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논의는 공영방송 경영진이나 정부 측과의 논의보다 언론노동자들과 대표하는 노조와의 대화를 결코 놓지 않겠다”며 “오늘 (당이) 하는 언론장악에 대한 입장표명이나 이런 점들도 노조와 함께 일하겠다는 선언적 의미가 있다고 봐달라”고 덧붙였다.

2024.04.24 13:0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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