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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印尼와 에너지 신기술·신사업 협력 강화

한전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등 에너지기업과 신기술·신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김동철 사장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인도네시아전력공사(PLN) 등 에너지기업과 신기술·신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에너지 광물자원부 장관을 예방해 에너지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9일 바리토 그룹과 가진 면담에서 한전의 해외 발전사업 역량을 소개하는 한편, 암모니아 혼소발전 등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공동 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리토 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1위로 석유화학·에너지·부동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전은 지열발전(896MW)을 보유한 바리토 그룹과 자바섬에서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바리토 그룹은 현재 한전이 자바섬에서 건설 중인 발전사업 파트너로 지난 3월 한전을 방문해 친환경 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제안하는 등 협업을 강화해 왔다. 한전은 이번 MOU로 양사 협력이 더욱 구체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은 또 10일 PLN 본사에서 PLN·지멘스에너지와 공동으로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연결하는 HVDC 설치사업 등 전력분야 신기술·신사업 공동추진 MOU를 체결했다. 김 사장은 한전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업인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기술 ▲자동검침(AMI) ▲변전소 예방진단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등 향후 신기술·신사업 진출을 위한 R&D 지원과 협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의 '2060년 Net Zero 달성'을 위해 청정에너지인 원자력 도입과 에너지 신기술, 신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한전 기술력이 인도네시아 에너지 안보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한전은 인도네시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한전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2024.06.10 15:10주문정

에코앤드림, 130억 규모 교환사채 소각 결정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에코앤드림은 10일 13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만기 전 사채 취득을 공시했다. 유통 주식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주가가 불안정해질 수 있는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교환사채는 자기주식 14만7천58주를 교환대상으로 지난 3월 발행된 사모교환사채이다. 에코앤드림은 교환청구기간이 도래하자마자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해 사채를 취득해 소각했다. 이번 교환사채 만기는 내년 3월로 만기가 9개월 이상 남은 상황이지만, 잠재적인 상방 과잉물량(오버행)을 해소하고 금융 비용을 낮추면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해당 교환사채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새만금 공장 증설을 위한 은행 차입과 정부보조금 등 자금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됨에 따라 회사 자금 확보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금융권 차입이 문제없이 마무리됐고 안정적인 자금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는 “청주 공장이 성장의 시작점이라면, 새만금 공장은 성장의 가속패달로 볼 수 있다”며 “올해부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하반기부터는 손익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6.10 15:10김윤희

황정아 의원 10일 '일하는 국회법' 대표 발의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 대전 유성구을 ) 은 10일 무노동·무임금·상시 국회 원칙 등을 담은 '일하는 국회법' 을 대표발의 했다. 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하는 국회법' 은 국회 보좌직원 및 의원수당법 , 국회법 개정안으로 구성됐다. '국회 보좌직원 및 의원수당법'에는 무노동·무임금 원칙이 담겼다. 국회의원이 청가, 장관직 수행, 당대표 직무수행 등의 정당한 사유 없이 회의에 불출석할 경우 국회의원 세비를 불참일수 1일당 10%씩 삭감하도록 했다.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의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상임위에 불출석한 위원을 개선(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당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사 간 회의 개회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원장에게 회의 개회 권한을 부여해 회의가 일부 정당의 보이콧으로 파행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매월 국회를 열도록 개정안을 마련해 상시국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황정아 의원은 "국민의힘은 법사위와 운영위를 여당 몫으로 해야 원구성 협상 타결이 가능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 구성안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6.10 14:58박희범

9주년 맞은 지그재그, 숙박권 래플·랜덤 마일리지 등 이벤트 마련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서비스 출시 9주년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지그재그 9번째 생일파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가, 쿠폰,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재미 요소를 강화했으며, 동시에 할인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내 대표 쇼핑몰부터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메인 이벤트는 매일 9,999,999마일리지를 응모자끼리 나눠 갖는 이벤트다. 또한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9개의 선물 상자 속에 숨어있는 랜덤 마일리지를 찾는 이벤트도 있다. 고객 참여형 추첨 이벤트도 다채롭다. 장바구니에 99만 원어치 상품을 담고 톡라운지 '직잭 9주년' 카테고리에 지그재그 생일 축하 메시지와 장바구니 캡처 사진을 올리면 1명을 추첨해 99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10일부터 13일까지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13일부터 16일까지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숙박권' 래플(raffle)도 진행한다. 지그재그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만 래플 혜택가인 999원에 숙박권 구매가 가능하다. 릴레이 댓글 이벤트도 연다. 5명이 연속해서 '직잭9주년'을 댓글로 한 글자씩 달아 순서대로 완성하는 1팀을 추첨해 스탠리 텀블러를 선물로 준다. 지그재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당첨 확률이 2배로 올라간다. 매일 낮 3시부터 자정까지는 '9시간 타임세일'을,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990원부터 4만9천900원까지 균일가에 판매하는 '99딜', 직진배송 인기 상품을 모은 '직진배송 찜베스트', '라이브 특가' 등 특가 코너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행사 기간 모든 고객에게 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9주년 생일선물 쿠폰팩을 비롯해 6천990원 중복 쿠폰, 최대 30% 선착순 쿠폰 등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지난 9년간의 히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상품 찜 수, 리뷰 수, 즐겨찾기 수가 가장 많은 스토어를 비롯해 별점 순위가 가장 높은 스토어, 성장률이 높은 라이징 스토어 등을 소개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9년 동안 고객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신뢰로 지그재그가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로써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이번 9주년 행사는 단순히 가격 할인을 넘어서 고객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로 소통을 강화했으며, 다채로운 큐레이션으로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14:52안희정

[ZD SW투데이] 베스핀글로벌,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행사' 성료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행사' 성료 베스핀글로벌이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해 임직원의 데이터와 AI 전문성 향상을 위한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30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베스핀글로벌 임직원 3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베스핀글로벌 장인수 한국 대표와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최기영 지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의 특별 강연으로 이어졌다. 양사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4단계의 지속적인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마련됐다. ◆클라우드플레어, '프로젝트 갈릴레오' 10주년 맞아 클라우드플레어가 디도스(DDoS) 공격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공익 단체를 보호하기 위해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 프로젝트 갈릴레오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클라우드플레어는 프로젝트 갈릴레오를 통해 111개국에서 2천600개 넘는 인터넷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이곳은 프로젝트 갈릴레오 보호를 받는 조직 대상으로 한 319억3천만 건 사이버 위협을 지난해 5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차단했다. 11개월 동안 하루 평균 약 9천589만 건의 사이버 공격을 막은 셈이다. 조직 유형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조직은 언론·미디어 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프로젝트 갈릴레오 보호를 받는 인터넷 자산을 대상으로 발생한 공격의 34%를 차지했다. 인권 단체가 17%로 그 뒤를 이었다. ◆인섹시큐리티, 악성코드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 공급 확대 인섹시큐리티가 조시큐리티의 악성코드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 고객사를 국내 다수 정보기관과 공공기관, 금융권, 일반 기업 등으로 확대한다. 조샌드박스는 기업·기관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대용량 파일들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타사 위협 인텔리전스 시스템과 연동해 상세한 위협 정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연관 분석 정보도 제공한다. 윈도우, 리눅스, 맥,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 실행파일에 대한 악성코드 통합 정밀 분석을 할 수 있다. ◆리콘랩스, AWE2024서 '3D 모델링 엔진' 소개 리콘랩스가 이번 달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확장현실(XR) 전시 'AWE 2024'서 자사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3D 콘텐츠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인 '이머시브 3D 룩북'을 현장에서 시연한다. XR 기술사, 3D 콘텐츠를 비즈니스에 적용하고자 하는 북미 기업과도 협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에스넷그룹, '지.구.빗' 플로깅 캠페인 진행 에스넷그룹이 지난 7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구.빗(지구를 구하는 블루빗) 플로깅 캠페인을 전개하며 친환경 활동에 나섰다.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에스넷그룹 임직원들은 이날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사용했다. 다회용 사용이 가능한 에코 복조리백, 생분해성 봉투, 집게 등을 구성해 올림픽공원을 2시간 동안 자유롭게 걸으면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2024.06.10 14:49김미정

모비게임즈 '별의 전쟁' 개발자 노트 2편 공개

모비데이즈 자회사 '모비게임즈'는 모바일 서브컬처 RPG '별의 전쟁'의 두 번째 개발자 노트를 공식 라운지와 및 카페에 공개하며 출시 이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고려한 업데이트 방향성을 10일 밝혔다. 이번 공지에서는 많은 관심을 보여준 유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서버 통합 및 길드전 추가 등 향후 '별의 전쟁'에 적용될 굵직한 업데이트 내용과 현황을 공유하기 위함이라고 개발자 노트의 공개 의의를 전했다. 아래는 개발자 노트 2편 공개를 통해 알린 '별의 전쟁'의 향후 업데이트 사항들이다. 먼저, 특정 직업군의 성능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도록 재조정하고, 다양한 직업군이 전략에 맞춰 활용될 수 있도록 버프/디버프/기믹 등을 추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분산된 서버로 인해 아쉬움을 나타낸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활한 PVE와 PVP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6월 말 경까지 서버 통합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유저들 간 서로 준비한 전략을 통해 극복하는 길드전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규 캐릭터들의 실루엣 이미지를 선보여, 편의성 개선과 함께 캐릭터 추가도 빼놓지 않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이 외에도 디펜스 형식의 미니 게임인 '무한 도전' 콘텐츠를 추가했다. '별의 전쟁'의 미니게임은 본 게임 못지않은 중독성과 재미를 갖췄기에 상시 콘텐츠로 추가해달라는 유저들의 요구가 기존부터 있어왔을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미니게임은 또 어떤 중독성을 지니고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별의 전쟁'은 개발자 노트 공개 외에도 '질풍가도' 역주행으로 유명한 가수 유정석이 부른 공식 OST 'My One'을 공개 후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유저들의 게임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2024.06.10 14:44강한결

쿠팡, 6월 '블랙 생필품 위크' 진행

쿠팡이 인기 생활필수품을 한자리에 모아 파격 할인하는 6월 '블랙 생필품 위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한킴벌리,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아모레퍼시픽, 깨끗한나라, 헨켈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해 바디워시, 헤어케어, 세탁세제, 화장지, 여성용품 등 1천여개 상품을 특가에 내놓는다. 먼저 10일 단 하루 최저가에 도전하는 상품을 준비했다. 1만 원 이하 특가로 만날 수 있는 대표 상품은 ▲아이깨끗해 프리미엄 크리미 바 솝(85g, 1개) 2천원대 ▲퍼실 라벤더젤 플러스 드럼용(1.5L, 1개) 5천원대 ▲미쟝센 데미지케어 레드 프로틴 샴푸(680ml, 2개) 6천원대 등이다. 다양한 할인 코너도 마련했다. ▲오는 14일까지 오전 7시/오후 7시마다 한정수량으로 특가 판매하는 '타임특가' ▲인기 상품을 1개 구매하면 동일한 상품을 하나 더 주는 '1+1득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쿠폰 할인' 등이 있다. 도브, 비트, 2080, 케라시스 브랜드 상품은 구매 조건을 충족하면 사은품도 증정한다. 사은품은 도브 핸드워시, 비트 실내건조 캡슐세제, 2080 고불소치약, 케라시스 어메니티 바디로션 등이다. 한정 수량이며 중복 수령이 가능하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회원의 쾌적한 여름 준비를 위해 고객이 즐겨찾는 생활필수품을 엄선해 마련한 행사”라며 “합리적인 장바구니 가격에 푸짐한 사은품까지 가져가시는 풍성한 쇼핑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0 14:42안희정

"항생제가 안맞아요"…SK C&C가 만든 AI, 의약품 이상 사례 걸러낸다

국내 의료기관서 처방되는 항생제 등 의약품 이상사례 정보를 취합·공유하는 인공지능(AI) 비서가 개발된다. SK C&C는 국내 제약회사 일성아이에스와 '제약 분야 AI 디지털전환(DX)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SK C&C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로 보건의료 현장에서 의약품 이상 사례를 보고하기 위한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를 구현하기로 했다.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는 의약품을 투여하거나 사용하던 중 발생한 바람직하지 않고 의도하지 않은 징후나 증상, 질병에 대한 사례를 의료기관에서 수집한다. 국내외 규제당국과 유관기관에 이를 공유할 방침이다. 국내 약물 감시체계상 제약회사들은 의무적으로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이상사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약사들은 하루에 적게는 2-3개, 많게는 수십 개 이상에 달하는 제약 의약품 이상사례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솔루어는 규제 당국·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보고서 양식에 맞춰, 다양한 채널에서 여러 방식으로 수집된 각종 이상 사례를 빠르게 정리하고 작성해 보고한다. 이를 위해 국내 식약처 보고를 위한 '의약품이상사례 보고시스템(KAERS)양식'과 해외 보고용인 '국제의학기구협회(CIOMS)양식' 기반으로 활용한다. 생성형 AI 기반 보고서는 의사, 간호사, 약사는 물론 복용 환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고한 이상사례를 양식에 맞춰 제약 분야 특화 언어로 자동 변환하고 정리할 수 있다. 두 기업은 약물 감시 업무 관련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조성하고, 약물 관련 '안전성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한 약물 안전 특화 AI 플랫폼도 구현한다. SK C&C는 일성아이에스의 엔터프라이즈 AI 파트너로, 일성아이에스 시스템 전반에 걸쳐 솔루어에 기반한 AI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실제로 솔루어는 AI 활용 목적과 기업 IT 환경에 맞춰 챗GPT, 하이퍼클로바X 등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M)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 등 AI 데이터 활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도 갖췄다. 일성아이에스 관계자는 "현재 제약산업과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솔루어 도입 역시 그 일환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SK C&C는 일성아이에스와 협력을 계기로 향후 일본 등 글로벌 제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K C&C 박준 DX부문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빠른 이상사례 정보 분석과 공유, 대응으로 이상사례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성아이에스가 제약 업무 현장 곳곳에서 AI 하이퍼오토메이션을 통해 업무 과정을 초자동화하며 제약 시장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0 14:41김미정

LNG에 암모니아 섞은 ㎿급 선박엔진 연료 실증했더니..."CO₂ 50% 이상 절감"

LNG에 암모니아를 50% 이상 혼합한 ㎿급 선박엔진 연료 연소 시험에서 국내 처음 CO₂ 배출량 50%이상 절감에 성공했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친환경모빌리티동력연구실 박철웅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한국선급,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군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암모니아 연료 실증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실증은 전북 군산 한국선급 그린쉽 기자재 시험·인증센터에서 진행했다. 예산은 해양수산부 '2천100마력급 LNG-암모니아 혼소 엔진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았다. 박철웅 책임연구원은 "암모니아는 미래의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관심이 크다"며 "LNG에 50%넘게 암모니아를 섞어 이산화탄소를 50%이상 절감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암모니아를 선박용 엔진 내 연소실 안으로 고압 분사하고 안정적인 연소를 유지해 높은 출력과 열효율을 구현했다. 사실 암모니아는 유망한 탄소중립 연료지만 연료공급시스템의 재료로서는 부식성과 독성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점화 온도도 높아 착화가 어렵고 연소 속도가 느려 불완전 연소도 많다. 박철웅 책임은 "이 때문에 엔진 출력 및 효율이 감소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연료공급장치 내 오링(O-ring) 소재를 바꿔 부식과 암모니아 외부 누출을 막고, 고효율로 연소 시킬 방법을 찾아 CO₂의 저감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박 책임은 또 “선박용 엔진은 물론 탄소배출 저감이 요구되는 자동차, 발전기 등의 동력원으로 확장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0 14:31박희범

대량 발행, 경제적 기능 있는 NFT=가상자산

오는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Non-Fungible Token)이 가상자산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일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상·이미지 등 콘텐츠 수집을 목적으로 거래되는 NFT는 가상자산 범위에서 제외되지만 대량으로 발행되고 다른 자산과 대체될 경우에는 가상자산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단 NFT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되는지를 판단받는다. 증권이 아니라고 하면 가상자산에 속하는지를 법에 따라 가린다. 이후 이 둘에도 속하지 않는다면 가이드라인 상 NFT로 볼 수 있는지를 살펴보게 되는 절차를 거친다. NFT가 금전 등을 투자해 타인이 투자자의 NFT를 운용하고, 향후 공동사업의 결과에 따라 손익을 귀속받는 경우 증권에 해당한다. 대량 또는 대규모로 발행된 NFT 중에서도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NFT가 다른 가상자산과 대체되는 구조를 가진다면 금융감독당국은 가상자산으로 판단했다. 또 NFT가 분할이 가능하거나,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직·간접적 지급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경우에도 가상자산에 포함된다. 가상자산 이용자법에 따라 가상자산으로 볼 수 없는 NFT는 신원 또는 자격 증명, 거래 증명에 사용되는 경우나 공연 티켓 등 경제적인 기능이 미미하고 2차 거래가 불가능할 경우다. NFT 발행이나 유통업체는 NFT가 어느 법에 속하느냐에 따라 약관 및 광고, 사업 및 서비스 내용 등을 해당 법에 맞춰 제공해야 한다. 금융위는 "NFT가 가상자산에 해당되고 매매가 이뤄지는 사업이라면 특정금융정보법상 가상자산사업자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6.10 14:26손희연

"엔비디아 주가, 2년내 또 10배 상승"…근거는?

인공지능(AI)시대 최고 우량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지난 해 5월 이후 1년 만에 287%가 상승했다. 최근엔 애플을 제치고 미국 기업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언제 꺾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금 같은 추세라면 엔비디아 주가가 10배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가 오는 2026년에는 지금보다 10배 상승한 1천2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5년 전인 2019년 5월말 33달러(약 4만 5천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이후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해 5월 실적 발표 이후 287%가 뛰면서 1천200달러(약 165만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엔비디아는 10대 1 액면 분할을 단행하면서 주가가 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런데 이 가격이 2년 만에 10대 1 액면분할 전 수준인 1천2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게 포브스의 전망이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 요인 중 하나는 아시아, 중동, 유럽, 미국 정부 등이 인공지능(AI)을 위한 컴퓨팅 시설을 구축하면서 GPU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기업들에 이어 각국 정부가 자체 AI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도하며, “미국과 중국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더 전략적인 자립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인젤로 지노 CFRA 분석가는 각국의 AI 구축이 엔비디아의 이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문제는 엔비디아의 성장 모멘텀을 어떻게 지속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국가(Sovereign) AI'는 더 높은 수익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지렛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는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점이다.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6억5천만 달러를 상회한 260억4천만 달러(35조6천억 원)를 기록해 AI 칩 수요가 흔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매출은 전년 대비 262%, 주당 순익은 461% 각각 급증했는데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때마다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세 번째 요인은 엔비디아의 끊임없는 성장 투자 덕분이다. 엔비디아는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미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블랙웰 칩을 소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인피니밴드(InfiniBand) 라인과 함께 올해 엔비디아의 많은 수익을 창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이유는 젠슨 황의 리더십으로 분석됐다. 젠슨 황은 회사 기업공개(IPO) 이후 3년 넘게 경영권을 유지하며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다. 새로운 AI 칩 수요 물결을 발견해 업계 최고의 GPU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그의 능력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포브스는 평가했다.

2024.06.10 14:24이정현

지코어, 엣지에서 실시간 추론 '인퍼런스앳더엣지' 솔루션 출시

지코어는 AI 애플리케이션에 초저지연 경험을 실시간 제공하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솔루션은 사전 학습된 머신 러닝 모델을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엣지 추론 노드 중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경로 또는 위치에서 응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활한 실시간 추론을 보장한다.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180개 이상의 엣지 노드로 구성된 지코어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PoP)에서 실행되며, 모두 지코어의 정교한 저지연 스마트 라우팅 기술로 상호 연결된다. 고성능의 각 노드는 지코어 네트워크 중 최종 사용자와 가까운 엣지에 전략적으로 배치된다. 무엇보다 지코어 각 엣지에서의 AI 추론은, 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업계 내 최고의 칩인 엔비디아 L40S GPU에서 실행된다. 사용자가 요청을 보내면 엣지 노드는 지연 시간이 가장 짧은, 가장 가까운 엣지 추론 노드로 경로를 설정해 일반적으로 30밀리초(ms) 미만의 응답 시간을 보장한다. 네트워크 간 최대 대역폭도 200Tbps로 최고 수준의 학습 및 추론 능력이 가능하다.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광범위한 기본 머신 러닝 및 커스텀 모델을 지원한다. 지코어 머신 러닝 모델 허브에서 사용 가능한 오픈 소스 기반 모델로 라마프로 8B, 미스트랄 7B, 스테이블디퓨전 XL 등이 있다. 여러 형식 또는 여러 소스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해, 모델을 사용 사례에 맞게 선택하고 학습한 후 전 세계에 위치하고 있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 노드에 배포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개발팀이 직면하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인, 이미 AI 모델이 학습된 동일한 서버에서 다시 실행됨으로써 발생하는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해 준다.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의 주요 이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연한 가격구조로 고객이 사용한 리소스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인 배포'가 가능하다. ▲둘째, 디도스 공격에도 머신 러닝의 각 앤드포인트가 지코어의 인프라를 통해 자동으로 보호되는 내장형 디도스 보호 기능을 갖추고 있다. ▲셋째, GDPR, PCI DSS, ISO/IEC 27001 등 업계 표준을 준수하는 뛰어난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을 보장한다. ▲넷째, 모델 자동확장 기능으로 모델이 항상 최대 수요는 물론 예기치 않은 로드 급증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요구에 맞춰 S3 호환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강점을 통해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자동차, 제조업, 유통, 테크놀로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AI 모델 배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생성형 AI, 객체 인식, 실시간 행동 분석, 가상 비서, 생산 모니터링과 같은 사용 사례를 글로벌 규모로 빠르게 실현할 수 있다. 안드레 레이텐바흐 지코어 CEO는 "지코어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고객이 전 세계에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비용, 기술, 인프라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머신 러닝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지코어는 엣지가 최고의 성능과 최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고 믿으며, 모든 고객이 탁월한 규모와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퍼런스 앳더 엣지는 전 산업분야에 걸쳐 현대적이고 효과적이며, 가장 효율적인 AI 추론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0 14:21김우용

데이터브릭스, 아이스버그 창시자가 설립한 '타뷸러' 인수

데이터브릭스가 데이터 관리 기업인 타뷸러(Tabular) 인수에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타뷸러는 개방형 테이블 포맷 '아파치 아이스버그'의 창시자인 라이언 블루, 다니엘 윅스, 제이슨 리드 등에 의해 설립된 회사다. 이번 인수로 데이터브릭스는 두 가지 대표적인 오픈소스 레이크하우스 형식인 아파치 아이스버와 리눅스 파운데이션 델타 레이크 창시자 간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데이터 호환성을 선도해 조직이 더 이상 데이터의 형식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하우스에 형식 호환성을 제공하기 위해 델타 레이크 및 아이스버그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단기적으로는 델타 레이크 유니폼 내에서 이루어지며, 장기적으로는 개방적이고 공통적인 단일 상호운용성 표준으로 발전하게 된다. 데이터브릭스는 2020년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개척하고, 기존의 데이터 웨어하우징 워크로드와 AI 워크로드를 관리가 가능한 단일 데이터 사본에 통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 엔진이 동일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모든 데이터가 개방형 형식이어야 한다.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는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보편화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이는 독점 데이터 웨어하우스와는 대조적이다. 독점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는 독점 SQL 엔진만이 데이터를 읽거나 쓰거나 공유할 수 있으며,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복사하고 내보내야 해 특정 공급업체에 종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 기업의 약 74%가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레이크하우스의 기반은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의 ACID 트랜잭션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데이터 형식이다. 이러한 형식은 아파치 스파크, 트리노 및 프레스토 같은 오픈소스 엔진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데이터 레이크에서 데이터 작업의 안정성 및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리눅스 재단과 협력해 델타 레이크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조직의 500명 이상의 코드 기여자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전 세계 10,000개 이상의 기업이 델타 레이크를 사용해 매일 평균 4엑사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델타 레이크가 만들어질 무렵, 라이언 블루와 다니엘 윅스는 넷플릭스에서 아이스버그 프로젝트를 개발해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에 기부했다. 이후 델타 레이크와 아이스버그는 레이크하우스 형식의 두 가지 주요 오픈소스 표준으로 부상했다. 이 두 포맷은 모두 아파치 파케이를 기반으로 하며 비슷한 목표와 설계를 갖추고 있지만, 독립적으로 개발되어 호환되지는 않게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여러 오픈소스 및 독점 엔진이 이들 형식을 채택했으나 두 표준 중 하나만, 그것도 일부만 채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써 기업 데이터가 파편화되고 사일로화되어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의 가치가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기업들은 레이크하우스의 이점을 실현하기 위해 데이터 상호운용성이 필요로 하며, 데이터브릭스는 델타 레이크 및 아이스버그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형식에 상호운용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결코 짧지 않은 여정으로, 해당 커뮤니티에서 달성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작년에 데이터브릭스가 델타 레이크 유니폼을 발표한 이유다. 유니폼 테이블은 델타 레이크, 아이스버그, 후디 간에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며, 기업이 모든 데이터에서 이미 익숙한 분석 엔진과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스버그의 안정적인 카탈로그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기업은 현재 즉시 사용 가능한 유니폼을 통해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이스버그 팀의 합류로 데이터브릭스는 델타 레이크 유니폼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오늘날 레이크하우스 패러다임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형식인 델타 레이크와 아이스버그로 나뉘어져 있다”며 “데이터브릭스와 타뷸러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형식을 더 가깝게 만들어 개방성을 높이며 고객의 사일로와 마찰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우리는 이 두 형식 간의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델타 레이크 유니폼을 발표했다”며 “유니폼을 통해 모든 워크로드에 대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최고의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형식의 선두 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으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브릭스와 타뷸러는 오픈소스 형식을 옹호한다는 공통점을 공유해왔다. 두 기업 모두 창립자가 개발한 오픈소스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데이터브릭스는 매출 기준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공적인 독립 오픈소스 회사로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1천200만 줄의 코드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는 클라우드에서 개방형 포맷과 오픈소스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브릭스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며, 기업이 데이터를 제어하고 독점 공급업체 소유의 형식으로 인한 종속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언 블루 타뷸러 공동창업자 겸 CEO는 "우리는 정확성, 성능 및 확장성과 관련된 중요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개발했다"며 “개방형 레이크하우스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아이스버그와 델타 레이크의 인기는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타뷸러는 데이터브릭스에 합류해 개방형 레이크하우스 형식을 기반으로 최고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올바른' 형식을 선택하기 위한, 그리고 독점 데이터 포맷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기업의 우려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0 14:15김우용

클라우데라, AI 운영 플랫폼 '베르타' 인수

클라우데라는 AI 운영플랫폼 '베르타'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베르타는 클라우데라의 머신 러닝 팀에 합류해 클라우데라의 AI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베르타의 합류로 클라우데라는 AI와 머신 러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재와 기술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베르타 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클라우데라의 AI 로드맵을 추진하고 전 세계 고객의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베르타의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종단 AI 플랫폼은 AI 전문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클라우데라의 글로벌 사용자들 기반에서 증가하는 AI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베르타는 전CEO인 마나시 바르탁 박사의 MIT 연구를 기반으로 설립된 이후 전CTO인 콘라도 미란다 박사와 함께 더욱 발전시킨 베르타는 예측 및 생성형 AI를 위한 모델 관리, 서비스, 거버넌스 분야의 선구자이다. 베르타는 기업이 전사적인 모델을 효과적으로 구축, 운영, 모니터링, 보안,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AI 구축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를 해결하고 있다. 베르타의 기술은 데이터 세트를 맞춤형 검색 증강 생성(RAG)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간소화해, 머신 러닝에 대한 전문 지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개발자가 비즈니스에 적합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생성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기능은 베르타의 생성형 AI 워크벤치, 모델 카탈로그, AI 거버넌스 도구와 함께 클라우데라의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한 기업용 AI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마나시 바르탁 베르타 CEO는 “좋은 데이터는 좋은 모델을 만들기 때문에 베르타와 클라우데라의 기술은 완벽한 한 쌍”이라며 “클라우데라는 자타공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베르타의 혁신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베르타는 클라우데라 팀과 협력해 기업 전반에서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데이터에서 인사이트, 실행으로 가는 모든 고객의 여정을 강화할 수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스 샌즈베리 클라우데라 CEO는 “데이터 관리와 AI는 서로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며 “클라우데라는 AI 운영 플랫폼 베르타 인수를 통해 팀을 강화하고 AI 운영 역량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데라는 고객이 데이터와 AI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인수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업용 AI 분야 리더십을 확장하기 위한 여러 전략적 활동 중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데이터의 25%를 관리하는 클라우데라는 온프레미스를 포함한 여러 클라우드에서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AI를 제공하는 동시에, 통합 거버넌스와 보안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데라의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챗봇, 문서 요약, 코드 생성 등을 포함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배포하기 위한 기반이다.

2024.06.10 14:11김우용

앳홈 '디어로렌' 전국 분만병의원서 쓴다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대한분만병의원협회와 유아 아토피 보습제 '디어로렌'의 병의원 내 공식 사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분만병의원협회는 전국 70여 개 분만 전문 병의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앳홈은 협회 소속 병의원 산모들에게 출산 전 디어로렌 제품을 공급한다. 또 협회 산하 산후조리원에서 로션과 크림, 바스·샴푸 등 디어로렌의 전 제품을 아기들의 보습제·목욕용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분만병의원협회가 선택해 협회 소속 병의원이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영유아 케어 제품은 디어로렌이 처음이다. 협회에서 운영하는 전문 온라인몰에도 디어로렌을 입점시켜 산모들에게 구매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어로렌은 지난해 1월 출시 후 제품력과 함께 실제 개발사 대표가 딸 '로렌'의 아토피 치유를 위해 개발한 보습제라는 제품 탄생 스토리가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전문 의료인 단체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는 생애 첫 보습제로써 피부 발진, 건조함, 가려움증 등 아토피 및 관련 질환을 예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0 14:10신영빈

퓨어스토리지, 앤드류 응의 '랜딩AI'에 전략적 투자

퓨어스토리지는 비전 인공지능(AI)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랜딩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랜딩AI는 비주얼 AI 솔루션의 선두기업으로 제한된 데이터 세트에서도 AI의 가치를 실현하고 AI 프로젝트를 개념 증명에서 생산으로 전환한다. 데이터 중심 AI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하는 랜딩AI의 주력 제품인 랜딩렌즈는 사용자가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빠르고 쉽게 구축, 반복,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컴퓨터 비전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데이터 품질이 프로덕션 AI 시스템의 성공에 핵심적인 요소인 만큼, 랜딩렌즈는 사용자가 최적의 데이터 정확도와 일관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랜딩AI는 대규모 시각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정교한 비전 AI 도구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주는 도메인별 대규모 비전 모델(LVM) 분야의 리더이다. 코세라의 공동 창립자이자, 구글 브레인의 창립 리더 및 바이두의 수석 과학자직을 역임한 앤드류 응이 설립한 랜딩AI는 소수를 위한 기술에서 모두를 위한 기술로 AI 개발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고객이 AI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랜딩AI의 멀티모달 대형 비전 모델(LVM) 솔루션은 퓨어스토리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위한 비전 AI의 미래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랜딩AI 앤드류 응 CEO는 "기업들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점점 더 풍부한 이미지 및 동영상으로 구성될 데이터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퓨어스토리지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퓨어스토리지 롭 리 CTO는 "퓨어스토리지와의 제품 연관성 및 고객 시너지가 잘 맞는 랜딩AI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며 "랜딩AI의 선구적인 리더 앤드류 응과 댄 말로니를 비롯한 랜딩AI 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자사 고객의 AI 및 머신러닝(ML) 분야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0 14:08김우용

[부음] 이준호 팜젠사이언스 마케팅본부장 부친상

▲이춘일씨 별세, 이준호(팜젠사이언스 마케팅본부장)씨 부친상=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장례식장 8호실,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2024.06.10 14:07조민규

와탭, '넥스트라이즈 2024'서 스타트업 지원 방안 제시

IT 모니터링 스타트업 와탭랩스(대표 이동인)는 13~1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 라이즈 2024, 서울(NextRise 2024, Seoul)' 행사에 참여해 효율적인 IT 모니터링을 통한 한국 스타트업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와탭랩스는 서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쿠버네티스 등 IT 운영 환경 성능과 장애를 분석하는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제공하고 있다. 통합 단일 플랫폼에서 IT 운영 환경 전반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가시성)'를 제공하고 있다. 옵저버빌리티 역량은 클라우드 도입 등 디지털로 변환된 모든 서비스가 IT 운영 관리 서비스가 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버 복잡도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양도 방대해졌으며, 각 운영 요소들이 전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빠르게 파악하기도 어려워지면서 IT 운영환경의 복잡성이 한층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시간 옵저버빌리티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편을 실시간이나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운영 효율과 개발 시간 절감이 필요한 스타트업의 경우 옵저버빌리티 제품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영 환경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오류 발생 시 실시간 알림이나 메시지가 전송되면서 제한된 인력으로도 효율인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주요 지표와 데이터 기록 등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불편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문제 상황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 와탭랩스는 이번 행사에서 초기 스타트업 성장을 도울 수 있게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패키지를 소개한다. 이네스트, 카머스, 아이스크림 에듀 등 현재까지 100여개 스타트업이 사용하면서 혜택을 보고 있는 이 패키지는 월 10만 원에 와탭랩스 전 제품을 1년간 이용할 수 있다. 시리즈B 미만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스타트업 지원 패키지 종료 후에도 할인을 제공해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게 지원한다. 와탭랩스는 14일 'AWS와 함께하는 한국 스타트업 성장 전략' 세션에 참여해 비즈니스 성장 과정의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AWS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자 공식 파트너로서 와탭랩스가 1000개 이상 고객사를 보유하기까지의 목표 달성 과정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14일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2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남) 300호에서 진행될한다. 행사 홈페이지에서 등록이 가능하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특히 IT운영 환경에서 많은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며 “와탭랩스는 초기 스타트업이 인력이나 자금 걱정 없이 서비스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스타트업 패키지 지원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와탭랩스는 다양한 업계 및 규모의 고객사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올 2월 일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6.10 14:03방은주

걷는 게 최고의 약...웨어러블 로봇 입고 보행운동 해보니

“걷는 것이 최고의 약” -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약보다 음식이 낫고, 음식보다 걷기가 건강에 좋다” -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 걷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기본 요소이면서도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신체 활동이다. 그러나 평소 스스로 걸음걸이를 점검할 기회는 드물다. 전문 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자세를 교정할 수 있지만 객관화된 지표로 올바른 걸음걸이를 알기는 어려웠다. 최근 로봇을 활용해 자기 걸음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보행 훈련을 돕는 운동 시설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인근에 문을 열었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윔 보행운동 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위로보틱스가 개발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체험해보고, 이를 토대로 올바른 보행 운동법을 배워갈 수 있다. 자격을 갖춘 전문 트레이너가 참가자와 1대 1로 상담하고 로봇을 활용한 운동법을 알려준다. 웨어러블 로봇 윔은 전 연령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보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봇이다.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를 갖췄다. 평지 보행보조와 운동모드 외에도 오르막·내리막길 보조 기능이 추가된 일반 소비자용(B2C) 제품이 지난 4월 출시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약 50분 동안 진행된다. 가격은 1회에 10만원. 첫 회 방문은 반값 할인이 적용된다. 개소한지 3개월이 채 안 됐지만 매일 예약이 찰 정도로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아졌다. ■ 걷기 자신 있던 기자도 "생각보다 쉽지 않네" 기자는 윔 보행운동 센터 1회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이용해보고 보행 습관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은 웨어러블 로봇 윔 일반 소비자용 제품으로 진행됐다. 상담과 준비운동(10분)을 시작으로 실내외 걷기(30분), 보강 운동(10분)이 차례로 이어졌다. 상담은 인바디와 건강 지표를 살펴보며 시작했다. 참가자 건강이나 복약 상태 등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하기 위함이다. 이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착용형 로봇의 개념과 기능을 안내하고 본격적인 운동에 나섰다. 트레이너를 따라 간단하게 몸을 풀 수 있는 준비운동을 마치고 로봇을 착용하게 된다. 평소 걷기에는 자신이 있어 큰 걱정 없이 센터에 방문했지만 이게 웬걸. 윔을 착용하고 간단한 준비 운동을 시작하자 바로 숨이 가빠졌다. 윔의 '운동모드'를 켜면 걸음에 저항감을 줘 운동 효과가 배가된 탓이다. 실내 운동은 트레드밀 위에서 걷기 위주로 이뤄졌다. 무의식적인 걷기가 아니다. 전체적인 자세를 점검하고 한 발씩 내딛는 경험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앞으로 걷다가 옆으로, 뒤로 걷고, 빠르게도 걷다 보니 금세 진땀이 났다. 이후 실외 운동은 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했다. 다행히도 구름이 살짝 낀 선선한 날이었다. 야외 평지보행부터 오르막·내리막길, 계단 운동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었다. 운동모드 강도를 높이고 계단을 오르면 상당한 운동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신제품에 새로 추가된 오르막·내리막 모드도 인상적이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확실히 무릎에 오는 부담이 적었다. 장시간 오르내리는 등산을 한다면 부상 위험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강도 조절·피드백으로 걷기를 게임처럼" 로봇을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니 몇 가지 장점이 있었다. 첫째, 개인별 신체 능력에 맞도록 운동 강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점이다. 고령의 사용자나 사고로 인해 근력이 저하된 이들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원하는 이들까지 누구나 효과를 볼 수 있다. 윔은 걸음에 보조력을 주는 보조모드와 그에 반하는 저항감을 주는 운동모드를 단계별로 지원한다. 두 가지 모드를 교차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가능하다. 둘째로 객관화된 결과를 통해 보행 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 윔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과 균형, 자세 등 보행 지표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전용 앱에서 보행 보완점에 대한 진단을 듣고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추천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걷기라는 활동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보행 난이도를 조절하고 움직임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받다보면 게임처럼 특별한 일로 느껴진다. 이는 보행 운동을 생활화하도록 도움을 준다. 윔 보행운동 센터는 1회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8회로 구성된 레슨 프로그램과 챌린지 프로그램 등 구성을 마련했다. 워킹과 밸런스 운동, 사이클, 트레드밀 등 목적에 맞는 다양한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바깥 활동하기 좋은 요즘 특별한 운동을 위해 로봇을 입어보면 어떨까.

2024.06.10 14:03신영빈

롯데복지재단, 캄보디아에 후원 물품 전달

롯데복지재단이 캄보디아에 학용품, 위생용품 등 2천500만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주 피아비한캄사랑재단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 초등학교와 캄퐁톰 초등학교 학생과 지역민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학용품과 위생용품을 전했다. 재단은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복지사업을 연구할 예정"이라며 "협력기관과 파트너십을 발휘해 신격호 회장 뜻을 이어 해외장학금, 도서관건립 뿐만 아니라 의료, 물품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해외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복지 활동을 이어가는 것을 연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피아비한캄사랑재단 설립자 스롱피아비 선수를 통해 사전 자문을 구한 후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약 2천500만원 상당 지원물품을 준비했다. 지원품은 학생들의 학업활동 증진과 건강을 고려해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이 이승훈 이사장이 의료봉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의료봉사활동 진료과정에서 정형외과, 내과, 치과 등 모든 과정에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장 이사장은 환영식 인사를 통해 “함께해 주신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 함께 하는 노력이 세상을 바꾸는 좋은 원동력으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재단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0 13:44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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