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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ITC "휴젤, 메디톡스 균주 절취 아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이하 ITC)가 메디톡스가 휴젤이 자사 균주를 절취했다며 제소한 사안에 대해 휴젤의 손을 들어줬다. 메디톡스는 재검토를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ITC는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의 미국 내 수입에 관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Inv. No. 337-TA-1313)'에서 '휴젤의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 심결(Initial Determination)을 내렸다. ITC 행정법 판사는 “메디톡스가 제기한 균주 절취 주장을 지지하지 않으며, 특정 보툴리눔 톡신 제품 및 그 제조 또는 관련 공정을 미국으로 수입할 경우 미국관세법 337조에 위반하는 사항은 없다”고 판단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3월 휴젤·휴젤 아메리카·크로마파마를 상대로 ITC에 본 조사를 제소한 바 있다. 이후 메디톡스는 지난해 9월과 10월 보툴리눔 균주에 대한 영업비밀 유용 주장을 철회했다. 올해 1월에는 보툴리눔 독소 제제 제조공정에 관한 영업비밀 유용 주장도 철회했다. 이에 대해 휴젤 측은 “메디톡스의 휴젤에 대한 균주 절취 주장은 근거가 없음이 예비 판결을 통해 밝혀졌다”며 “10월로 예정된 최종 심결까지 당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소송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에 유감을 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불법 제품이며, 메디톡스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행정판사의 결정은 전체위원회(full Commission), 미국 항소법원 및 대통령 등 상급기관을 포함한 결정 절차 중 단지 초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최종결정을 내리는 ITC 전체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할 것”이라며 “모든 증거와 주장을 검토한 후 해당제품에 금지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ITC 예비판결은 앞으로 4개월간 전체위원회의 검토를 거치게 되며 오는 10월 최종판결을 내리게 된다.

2024.06.11 09:55김양균

에이딘로보틱스, 이노비즈 A등급 획득

로봇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노비즈를 비롯한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 인증제도다.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 기술 경쟁력과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가치를 높이는 기업에 부여된다. 기술혁신시스템 평가 기준에 따라 기술능력과 기술·시장성, 사업·수익성 등 부문으로 나눠 현장 평가가 진행된다. 인증 기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지원과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각종 금융세제 혜택 등을 받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가운데 'A등급'을 받았다. 1995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로보틱스 이노베토리 연구실 내에서 개발해온 제품 기술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필드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다축 힘 토크 센서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시장에 나와있던 고가 외국산 제품 대비 정밀·민감도 등 성능 측면에서 우수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로봇용 센서 제품을 활용해 제조현장에서 생산 후처리나 검사 공정 등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대기업·중견기업 등에 공급 계획 중인 점과, 이를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세계 10개국에 지속해서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지난 4월 메인비즈와 2022년에 벤처기업 인증을 이미 모두 획득했으며, 이번 이노비즈까지 더해 국내 3대 혁신기업 인증을 모두 받았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기존 시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힘센싱 기술과 그를 바탕으로 한 힘 토크 센서, 그리퍼, 자동화 솔루션 등이 혁신기업 인증을 통해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자체 기술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 내 R&D 투자를 지속하면서 사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설립된 에이딘로보틱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6축 힘 토크 센서를 필두로 스마트 6축 힘 토크 센서,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 등을 연이어 로봇업계에 공개했다. 이를 협동로봇에 장착해 최대 9m까지 장애물 감지가 가능한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리퍼 등 다양한 로봇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4.06.11 09:53신영빈

인텔, 34兆 규모 이스라엘 신공장 건설 계획 중단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인텔이 250억 달러(한화 약 34조3천억원) 규모의 이스라엘 반도체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금융 뉴스 웹사이트의 보도를 인용해 "인텔이 이스라엘에 공장을 짓기로 한 계획을 중단했다"며 "인텔은 해당 계획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상황에 따라 계획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음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인텔은 이스라엘 중부 키르얏 갓 지역에 제조공장인 '팹 28'과 연구개발(R&D) 센터를 포함해 총 4개의 시설을 운영해왔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250억 달러를 들여 새 파운드리 공장인 '팹 38'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도 인텔 측에 32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팹 38은 10나노미터(nm)급 공정인 '인텔 7'을 주력으로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가동시점은 2028년부터 2035년까지였다. 이와 관련 인텔은 성명서에서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당사의 주요 글로벌 제조 및 연구개말(R&D) 거점 중 하나"라며 "반도체 업계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관리하려면 변화하는 일정에 적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답변했다.

2024.06.11 09:32장경윤

상온 양자컴퓨터 구현할 핵심기술 세계 첫 '개발-제어' 성공

상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 시대가 조만간 열릴 전망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국제 공동 연구로 세계 처음 2차원 상온에서 스커미온을 생성하고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3차원 대비 소모 전력은 낮추고 양자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어 상온 양자컴퓨터나 AI 반도체 개발의 핵심 기반 기술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스커미온(Skyrmion)은 소용돌이 모양으로 배열된 스핀(Spin) 구조체다. 이론상 수 나노미터까지 줄일 수 있어 매우 적은 전력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이때문에 현실에서 스커미온을 자유자재로 만들고 조작할 수 있다면 초저전력·초고성능의 차세대 소자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연구가 활발하다. 연구팀은 상온의 2차원 자석 표면에 매우 미세한 전압과 자기장을 공급해 스커미온을 구현한 후, 생성된 스커미온에 전류를 가해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를 시도했다. 실험 결과, 기존 3차원에 비해 스커미온 제어에 소비되는 전력이 1천분의 1정도인 것을 확인했다. 크기도 10배 이상 작아져 안정성·속도 측면에서 유리하다. 2차원 스커미온의 상온 발현 기술은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도 발표됐지만, 발현과 전기적 제어를 모두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양자기센싱그룹 양승모 선임연구원은 "지난 해 2월 3차원 스커미온 트랜지스터를 개발한 지 약 1년 만에 2차원 환경에서도 생성·제어하는 데 성공했다"며 "차세대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소자 개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양 선임 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상온에서 스커미온의 양자 현상을 극대화해 상온 큐비트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며 "초저온 환경에서만 구동하던 기존 양자컴퓨터의 한계를 넘은 '상온 양자컴퓨터' 개발의 문을 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연구팀이 상용화를 위해선 풀어야할 고비가 4단계 정도 남았다. 현재 스커미온이 100㎚ 크기인데, 이를 10㎚까지 줄이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이를 보는 관측기술도 추가 개발해야 한다. 양 선임 연구원은 또 "AI의 발전과 함께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초저전력 반도체 소자의 필요성이 커지는 추세”라며 “이번에 개발한 스커미온 제어 기술을 응용하면 차세대 AI 반도체 소자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및소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은 이 연구는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양자자기센싱그룹과 KAIST 김갑진 교수 연구팀, 성균관대학교 이창구 교수 연구팀,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LBNL) 임미영 박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지난 달 국제 학술지 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IF: 29.4)에 게재됐다.

2024.06.11 09:27박희범

머스크, 애플 챗GPT 도입에 발끈…"애플 기기 사용 금지"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OS) iOS18 등에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기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애플이 OS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한다면, 내 회사들에서 애플 기기는 사용이 금지된다"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테슬라 방문객들이 테슬라에 오게 되면 또 "애플 기기들을 패러데이 케이지(외부의 정전기장을 차단하는 도체 상자)에 반납해야 하며 그곳에 보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애플이 자체 AI를 만들 정도로 똑똑하지 않으면서 오픈AI가 당신의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애플이 일단 당신의 정보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경쟁 서비스인 xAI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챗GPT가 iOS18에 통합되어 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사용자가 이를 허용할 때만 가능하다며 접근이 좀더 편리해 진 것을 제외하면 앱스토어에서 챗GPT 앱을 다운로드 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2024.06.11 09:26이정현

NFC용 반도체 '쓰리에이로직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근거리 무선 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지난 1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2004년 설립부터 NFC용 칩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을 자체 개발한 회사다. 지난 2월 코스닥 혁신기술기업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은 초기 출입통제와 전자결제 분야에서 주로 사용됐다.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스마트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자동차, 정품인증 산업, 전자적 가격표시기, 헬스케어 등 무선충전 등 매우 다양한 분야로 적용 분야가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전략적인 반도체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전자가격표시기, 자동차, 정품인증용 NFC 칩을 글로벌 세트 제조사에 공급하는 등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자동차용 NFC 리더 칩을 개발해 AEC-Q100 인증과 NFC 포럼의 디지털 키 2.0 인증을 받았고, 2022년부터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등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NFC용 시스템 반도체 칩의 국산화를 주도해왔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부장강소기업 100', '글로벌 스타팹리스 30',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으며 최근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부장 으뜸기업 지위를 획득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반도체 분야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6개 기업 중 유일한 팹리스 기업이다. 신우제 쓰리에이로직스 부사장은 “국내 최초 NFC용 반도체 칩 자체 개발 기업으로써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NFC칩 개발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09:13이나리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2026년 출시 예정

유비소프트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리메이크 버전을 2026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게임은 2003년 출시된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버전으로 유비소프트 몬트리울과 토론토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유비소프트는 오늘 진행된 유비소프트 포워드 쇼케이스에서 해당 작품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이 회사는 2020년 9월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당시 이 게임은 유비소프트 인도 스튜디오에서 2년 동안 개발 중이었고, 2021년 1월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게임 공개 이후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었고, 결국 오리지널 버전을 제작한 유비소프트 몬트리울에서 개발 업무를 인수하게 됐다. 현재 몬트리울과 토론토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대릴 롱 유비소프트 전무 이사는 "이제 우리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유비소프트 몬트리울과 함께 업데이트된 기술, 전문 지식 및 창의성을 활용하여 이 고전 게임을 현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페르시아의 왕자 프랜차이즈는 1989년 처음 출시된 액션 플랫폼 게임이다. 1996년 PC 게이밍이 선정한 최고의 게임 100개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메이크되는 시간의 모래는 페르시아의 왕자 오리지널 3부작 이후 출시된 네 번쨰 타이틀이자, 새로운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훌륭한 완성도와 스토리를 보여주며 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

2024.06.11 09:12강한결

전자랜드,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티켓 증정 행사

전자랜드는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2024년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콘서트는 1990년대 인기 스타들이 당대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레트로 콘서트다. 쇼팩토리가 주관하며, 오는 29일 인천광역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인천 공연은 1만 6천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전석 매진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엔 지누션과 코요태, MC스나이퍼, 왁스, H.O.T.의 이재원, 디바, 김현정, 소찬휘, 현진영, 스페이스A, 춘자가 출연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1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500만원 이상의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티켓 2매를 증정한다. 1천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티켓 2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한 구매자가 최대 4매까지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행사 대상 지점은 서울 및 수도권 내 용산본점, 일산점, 중동점 등 18개의 로드샵과 현대동대문점, NC강서점 등 9개의 숍인숍 매장으로 총 27곳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혼수와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이라면 대부분 4장의 티켓을 받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무료로 콘서트에 갈 수 있다"며 "레트로 콘서트에서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며 축제의 계절 6월을 마음껏 즐겨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1 09:10신영빈

오픈AI, 첫 최고재무책임자 영입…"AI 사업 성장 집중"

오픈AI가 인공지능(AI) 투자·서비스 확장을 위해 처음으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했다. 10일(현지시간) 오픈AI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사라 프라이어 넥스트도어 전 최고경영자(CEO)와 케빈 웨일 전 인스타그램·트위터 이사를 CFO와 CPO로 각각 선임했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샘 알트먼 CEO는 "사업 운영과 전략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인물들"이라며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오픈AI가 앞으로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회사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용 서비스를 넘어 기업간거래(B2B) 요금제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GPT-4를 능가하는 생성형 AI 모델 훈련 소식을 발표한 것도 수익 확보를 위한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발표된 애플 '시리'에 챗GPT를 접목하겠단 내용도 B2B 전략의 일환이다. 업계에선 오픈AI 정체성인 '비영리조직' 타이틀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오픈AI는 제품 안전을 점검하는 팀을 해체했다. 팀을 이끌던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수석과학자도 퇴사했다. 이어 관련 인물들이 줄줄이 오픈AI를 떠났다. 5월 말 알트먼 CEO가 새 안전팀을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팀이 다시 꾸려졌다고 해서 안심하긴 이르다. 팀 내에서 알트먼 CEO를 대적할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알트먼 CEO는 AI 안전보다 수익화에 집중한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헬렌 토너 전 오픈AI 이사회 멤버는 "알트먼은 안전보다 수익에 눈먼 사람"이라고 5월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진정으로 AI 안전을 생각하는 직원들이 이미 퇴사했다"며 "오픈AI는 제품 안전성에 큰 타격을 입은 것"이라고 했다.

2024.06.11 09:07김미정

삼성전자 '갤럭시탭'으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관람한다

삼성전자의 태블릿 '갤럭시 탭 액티브5'으로 현재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방대한 유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전시를 전문으로 하는 프랑스의 히스토버리(Histovery)와 협업해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 전시회(Notre-Dame de Paris: The Augmented Exhibition)'를 운영한다. 전시회에 공급된 '갤럭시탭 액티브5'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1163년 착공부터 현재 진행중인 복원 프로젝트까지 총 21개로 구성된 역사적 순간의 3D 영상을 담고 있다. 증강 현실과 시노그래피(Scenography, 공간 연출)가 접목된 영상을 통해 독특하고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 전시회'는 2021년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미국 워싱턴, 영국 런던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누적 관람객은 약 50만명에 달한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모든 전시회에는 '갤럭시탭 액티브5'와 '갤럭시탭 액티브3'2종의 삼성전자 태블릿이 공급됐다. 국내 전시에 공급된 '갤럭시탭 액티브5'는 IP68의 방수·방진과, 미국 국방부의 군사 표준 규격(MIL-STD-810H)을 만족하는 강력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탄성 재질 커버와 견고한 설계는 낙하 시에도 효과적으로 충격을 흡수해준다. 강력한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 최대 120Hz의 가변 주사율은 매끄럽고 현실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교체형 배터리는 최대 16시간의 영상 재생과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히스토버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특별한 전시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문화유산 보존에 앞장설 계획이다.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B2B 담당 프레드릭 포셰어(Frédéric Fauchère)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이 역사적인 프로젝트와 함께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갤럭시 탭의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가 전세계에 보다 널리 알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 전시회' 공동 설립자 겸 총괄 프로듀서 브루노 드 사 모레이(Bruno de Sa Moreira)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관람객들은 850년 노트르담 대성당의 중요 순간들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삼성전자와 국립고궁박물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노트르담 드 파리: 증강 전시회'는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위원회와 로레알(Loreal)의 지원으로 기획됐다. 한국 전시는 9월 1일까지, 글로벌 전시는 올해 12월 8일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관 행사 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4.06.11 09:05이나리

'SK 투자' 원자력 기업 美 테라파워, 4세대 SMR 원자로 착공

SK가 투자한 원자력 기술 혁신기업 테라파워가 와이오밍주에서 실증단지 첫 삽을 떴다. 테라파워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착공식을 열고 4세대 SMR 원자로 '나트륨'을 포함, 전력 생산 장비 등 기타 제반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 SMR은 기존 원전에서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소형 원전으로, 부지 규모가 작고 안정성이 높아 도시와 산업단지 등 전력 수요처 인근에 구축하기 유리하다. 건설 시간과 비용 모두 기존 원전 대비 대폭 줄일 수 있어 미국, 한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원전 기술 강국들이 SMR 개발 및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나트륨 원자로는 끓는 점이 880℃로 높은 소듐을 냉각재로 이용한 고속로로 발전 출력을 높이면서도 폐기물이 적고 안정성이 우수하다. 경수형인 3세대는 고온의 핵연료를 식혀주는 냉각재로 물을 사용하지만, 4세대 비경수형 원자로는 물 대신 액체금속, 가스 등을 사용한다. 원자로는 높은 온도에서 작동될수록 발전 효율이 높아지고 경제성도 향상되는데, 물을 사용하지 않는 4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월등히 높은 온도에서 가동이 가능하다. 물을 사용하지 않아 유사 시 오염수가 발생할 우려도 없다. 테라파워는 2030년까지 SMR 실증단지를 완공하고 상업운전까지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날 착공식에는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게이츠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 유정준 SK온 부회장 겸 SK아메리카스 대표, 김무환 SK 그린부문장이 참석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천만 달러(당시 약 3천억원)를 투자해 선도 투자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실증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SK는 테라파워와 함께 아시아 사업 진출을 주도할 전망이다. 실증단지는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버핏이 소유한 전력회사 파시피콥의 석탄화력발전소 부지 내에 약 2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인 345MW급 단지로 구축된다. 테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차세대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ARDP)의 일환으로 약 20억 달러(약 2조 7천억원)를 지원받았다. SK는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전세계에서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SMR은 이를 해결할 유력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간한 '세계전력발전보고서(Electricity 2024)'는 전 세계 전력 수요가 2026년까지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암호화폐 부문의 전력소비는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6년 해당 분야 전세계 전력 소비량은 1천 TWh를 넘어설 전망으로, 이는 일본이나 네덜란드, 스웨덴과 같은 국가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규모다. 김무환 SK 부문장은 “테라파워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 민간 기업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상업화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며 “향후 테라파워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09:03김윤희

최남호 산업 2차관 "7월 중 동해 가스전 시추 위치 결정”

동해 가스전 시추 위치가 7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또 8광구, 6-1광구 북부, 6-1광구 중동부 등으로 나뉘어 있는 광구도 7개 유망구조를 감안해 재분할 전망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10일 “12월 말 시추한다는 계획에서 역산해 보면 7월 중에는 정확한 시추 위치를 정해야 추후 일정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하순 장관 주재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 차관은 “시추선이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해서 도착하는데 보름 가량 걸리고 이후 40일 정도 시추가 계속되고 시추 후에는 다시 메우는데, 시추를 시작해서 마무리하는데 까지 3개월 정도 소요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차관은 “시추 작업을 마치면 추가로 3개월 정도 검토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도에 1차 시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최 차관은 또 “이번에 발표한 지역은 6-1광구 북부, 6-1광구 중동부, 8광구 등 3개 광구로 나뉘어 있다”며 “해외 투자 유치와 관련해서 7개 유망구조를 다시 분할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석유공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광구를 정부에 반납하고 정부는 유망구조에 맞춰 석유공사에 광구를 재설정한다. 최 차관은 이어 “비용 절감과 위험요인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해외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재설정된 광구별로 단계적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광구별 외국인 지분참여 여부와 참여수준, 시기 등은 차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액트지오의 세금체납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석유공사와 입찰계약을 맺을 당시에는 이 사실을 몰랐다”며 “이후 다른 계약 과정에서 액트지오가 그 사실을 인지해 3월에 납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공사와 용역계약 체결 당시 액트지오가 세금을 체납 상태였던 것은 맞지만 법인격을 유지하고 있어 계약 체결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2024.06.11 09:03주문정

애플 iOS 18·워치OS 11 지원 중단 모델은?

애플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을 비롯한 차기 운영체제를 발표했다. iOS 18에는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새롭게 디자인된 사진 앱 등 다양한 AI 기능들이 탑재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전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17을 실행한 아이폰 모델이면 모두 iOS 18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10일 보도했다. iOS 18과 호환되는 아이폰 모델은 ▲ 아이폰XR ▲ 아이폰 XS, XS 맥스 ▲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11 프로 맥스 ▲ 아이폰 12, 12 미니 ▲ 아이폰 12 프로, 12 프로 맥스 ▲ 아이폰 13, 13 미니 ▲ 아이폰 13 프로, 13 프로 맥스 ▲ 아이폰 14, 14 플러스 ▲ 아이폰 14 프로, 14 프로 맥스 ▲ 아이폰 15, 15 플러스 ▲ 아이폰 15 프로, 15 프로 맥스 ▲ 아이폰SE(2세대) ▲ 아이폰 SE(3세대)다. 하지만, 애플이 새롭게 발표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사용하려면 A17 프로 칩 탑재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모델이 필요하다. 또, 애플은 웹 사이트를 통해 올 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인 애플워치 운영체제 워치OS 11은 애플워치 4, 애플워치 5, 1세대 애플워치 SE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차기 애플워치 운영체제인 워치OS 11과 호환되는 모델은 ▲ 2세대 애플워치 SE ▲ 애플워치6 ▲ 애플워치7 ▲ 애플워치8 ▲ 애플워치9 ▲ 애플워치 울트라 ▲ 애플워치 울트라2 모델이다.

2024.06.11 09:03이정현

삼성전기, 사내 어린이집서 환경 보호 전시회 열어

삼성전기는 '환경의 달'을 맞아 10일부터 5일간 수원사업장에서 사내 어린이집 아이들의 환경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국내 유수 기업 및 정부기관에서는 6월을 환경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 및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사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해 환경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제작했다. 전시회는 자연물을 이용한 '아름다운 숲의 보물', 재활용품으로 만든 '멸종위기 동물', '동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아이들의 시각으로 제작한 '환경신문' 등이 전시됐다. 삼성전기는 사내 식당 앞 로비에 작품을 전시해 임직원들이 하루에도 수 차례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서보리 프로는 “식당에 오며 가며 딸 아이의 작품을 보게 된다"며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환경 보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전시회의 목적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환경의 달의 의미와 지속가능한 미래의 가치를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어린이집 아동의 환경보호 작품 전시회를 이달 말 부산사업장에서도 개최하고, 세종사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생태보전 활동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어스 아워(Earth Hour) 기념 사업장 건물 1시간 소등, 폐 휴대폰 수거 캠페인, 우유팩 분리 수거,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친환경 용기 전환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인 '제로웨이브(ZERO WAVE)'를 진행했다. ▲Zero Waste(쓰레기 배출 줄이기) ▲Net Zero(탄소 절감하기) ▲Zero Water Scarcity(물 아껴 쓰기) 등 ESG 실천 분야에서 '제로(0)'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텀블러와 에코백을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동종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인증, FTSE4Good Index 13년 연속 선정, 국내 기업 최초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06.11 08:59장경윤

챗GPT 품은 시리, 얼마나 똑똑해질까

예상대로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탑재하기로 했다. 2011년 화려하게 등장한 시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애플 발표의 핵심은 차세대 AI 신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였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플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면서 “여러분들의 손 안에 있는 개인 지능 시스템(personal intelligence system)을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WWDC는 개막 전부터 'AI 열등생' 애플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를 놓고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애플이 내놓은 것은 '애플 인텔리전스'였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표 '온디바이스 AI'의 핵심 툴이 될 전망이다. ■ 시리에 질문하면 챗GPT로 전송→ 가장 적절한 답변 제공 여러 기능들 중에서 가장 관심이 쏠린 것은 역시 '생성형 AI' 대표 주자 오픈AI와 협업이었다. 애플은 이날 시리에 챗GPT를 탑재하겠다고 선언했다. 출시 당시 '똑똑한 음성 비서'로 각광을 받았던 시리는 이제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게 됐다. 시리는 한 때 '음성 인터페이스'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면서 또 다른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 시대가 되면서 경쟁에서 도태된 상태였다. 애플은 이날 챗GPT를 탑재한 시리가 작동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시리는 “뉴욕에서 핑크코트 입고 찍은 사진을 찾아달라”는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곧바로 사진첩에서 정확한 사진을 찾아냈다. 이용자가 직접 사진첩을 뒤지는 수고를 상당 부분 덜어준 셈이다. 애플은 “시리가 챗GPT를 활용해 전문적인 지식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정원에 있는 재료로 친구를 위해 음식을 해주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시리에게 “어떤 음식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면 시리는 곧바로 그 정보를 챗GPT에게 넘겨준다. 정보를 넘겨 받은 챗GPT는 곧바로 최적의 답변을 제공해주게 된다. ■ 챗GPT 사용 때도 개인정보 보호 강조 애플과 오픈AI는 이날 시리와 챗GPT 연동 사실을 공개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을 강조했다. 일단 애플 이용자들은 계정 없이도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챗GPT에 질문한 내용들은 저장되지 않는다. 이용자들이 시리에 특정 내용을 질문하면 "챗GPT에 이 질문을 넘겨줘도 되겠느냐"고 물어보게 된다. 질문자가 동의한 경우에 한해 챗GPT 기능을 활용하게 된다. 오픈AI와 애플은 "애플 이용자들은관련 질문과 문서 혹은 사진을 챗GPT에 전송해도 되겠느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애플과 함께 챗GPT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제휴는 모든 사람들에게 첨단 AI를 제공한다는 오픈AI의 임무와 잘 부합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올 가을 선보일 iOS18, 아이패드OS18, 맥OS 세콰이어부터 챗GPT 통합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4.06.11 08:55김익현

KAIST-ETRI-동아대, 늘어나는 OLED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발

잡아 당겨 늘려도 성능이 거의 떨어지지 않는 OLED가 개발됐다. 곡면형 모니터나 폴더블 휴대폰 화면 등에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연구팀이 동아대 문한얼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실감소자 연구본부와의 공동으로 늘리더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발광면적비를 나타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우선 유연성이 뛰어난 초박막 OLED를 개발했다. 이와함께 OLED를 기판 빈틈에 숨겨 놔 늘어나더라도 발광부분이 나타나도록 시스템을 새로 설계했다. 늘어나면 감춰진 OLED가 모습을 드러내 발광 면적비 감소를 보상하는 메커니즘이다. 논문 제1저자인 이동균 박사는 "신축 전 발광 면적비가 100%에 근접하는 최고 수준을 달성한데다, OLED 시스템이 30% 가량 늘어나더라도 발광면적비 감소는 10% 수준"이라며 "기존에 나와 있는 플랫폼은 30%늘어나면 발광 면적비가 60%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또 "반복 동작이나 다양한 외력에서도 강건하게 동작하는 기계적 안정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KAIST 유승협 교수는 “향후 늘려도 동작하는 신축형 디스플레이 기술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이 확보된 OLED 기술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기존 신축형 디스플레이의 난제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기술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6월5일자)에 게재됐다.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 사업(인체부착형 빛 치료 공학연구센터)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운영비지원사업(ICT 소재·부품·장비 자립 및 도전 기술 개발)으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았다.

2024.06.11 08:53박희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삼성SDI에 2033년까지 수산화리튬 공급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삼성SDI와 총 약 15만4천톤 규모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33년까지 삼성SDI 국내 사업장과 헝가리 사업장 등에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소재에 공급되는 수산화리튬 전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2021년 10월 리튬을 정제, 전환, 분쇄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양산에 성공한 뒤 생산 물량을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에 납품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점차 외판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자동차 제조사(OEM), 이차전지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발효로 탈중국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IRA 적합품 생산이 가능한 회사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리튬 추출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호주의 리튬 업체 이오니어는 지난해 10월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개발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고 리튬 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성공하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아이오니어는 북미에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오니어는 광산에 매장된 리튬 클레이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무상 제공하고 수산화리튬 생산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 10월부터 연산 1만3천톤의 수산화리튬 상용화 제조 공장을 운영 중이다. 공업용 탄산리튬 및 리사이클된 리튬을 원료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포항 캠퍼스 내 2공장을 지난 3월 완공한 데 이어 삼성SDI와의 추가 계약 물량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신규 3공장을 포항 블루밸리 단지 내 건설하는 방안도 수립 중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해외에서도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헝가리에서 공장을 건설 중이다. 국내외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 캐파는 2028년까지 7만9천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4.06.11 08:52김윤희

아이폰서도 '통화 녹음' 가능해진다…전사·요약본도 제공

이제 아이폰에서도 '통화 녹음'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iOS 18 기반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을 비롯한 통화 요약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제 아이폰에서 전화를 받거나 전화를 걸면 통화 내용을 녹음을 할 수 있다. 통화 녹음을 시작하면 모든 통화 참가자에게 통화가 녹음 중이라는 알림이 전달된다. 아이폰에 통화 녹음 기능이 추가되는 것은 지난 2007년 첫 아이폰이 공개된 이후 처음이다. 애플은 메모 앱을 통해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생성형 AI모델을 기반으로 전화 통화내용을 전사하고 요약할 수 있다. 전화 통화 전사 기능은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광동어, 포루투칼어로 제공된다.

2024.06.11 08:35이정현

SBA 쇼플루언서, 유튜브 쇼핑에 뜬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쇼플루언서 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실전 라이브커머스 감각을 향상에 도움을 줄 SBA 쇼플루언서 후속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쇼플루언서는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의 신개념 합성어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쇼호스트 역할을 수행하며 SNS상의 인플루언서와 같은 영향력을 가진 마케팅 전문가를 뜻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팬덤을 활용해 기업의 제품 마케팅을 돕고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SBA는 2023년부터 쇼플루언서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민간자격으로 인증받은 쇼플루언서 자격검정 제도를 시행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마케터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쇼플루언서들은 SBA가 추천한 서울 우수 기업과의 제품 매칭을 거쳐 유튜브 쇼핑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홍보지원 등 맞춤형 후속 지원을 받아 10일부터 유튜브 '오쇼완' 채널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23년도 자격 시험에 합격해 쇼플루언서 타이틀을 거머쥔 쇼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후속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돼 유튜브 '오쇼완' 채널에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성공하는 쇼플루언서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우수한 제품을 가진 기업 및 제품과의 접점을 찾는 일인데, SBA는 서울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과 쇼플루언서를 매칭하고 유튜브쇼핑의 공식협력사인 카페24와의 협업을 통해 유튜브쇼핑 채널 '오쇼완'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지원한다. SBA는 중소기업과 쇼플루언서 간의 접점 확대를 위해 지난 4월 '쇼플루언서 x 기업 네트워킹데이'를 개최하였고, 기업과 쇼플루언서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완성도 높은 유튜브쇼핑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쇼플루언서들은 “유튜브쇼핑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실전 감각을 키우고 커머스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지인들에게도 SBA의 쇼플루언서 교육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SBA는 2024년에는 총 3회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며, 국내외 시장을 타깃으로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글로벌 쇼플루언서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SBA는 작년 2회에 걸친 교육 운영으로 62명의 교육 수료생과 29명의 자격 취득자를 배출하였고 올해는 운영규모를 확대하여 3~5기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총 9회에 걸쳐 이커머스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인플루언서 등 3가지 영역의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마케팅 실무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특히, 현직 쇼호스트의 실습 교육, 유명 크리에이터 및 인플루언서의 특강 등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 교육을 통해 마케터로서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자격 취득 이후에는 글로벌 쇼플루언서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6월 중 쇼플루언서 4기 교육 모집이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SB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급변하는 이커머스 트렌드 속에서 다양하고 참신한 시도를 통해 서울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로와 돌파구를 지속적으로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11 08:35백봉삼

中 샤오미 新폴더블폰 '믹스 폴드 4', 위성통신 기능 탑재

중국 샤오미의 다음 폴더블 스마트폰은 위성통신 기능을 싣고 나올 전망이다. 10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샤오미의 후속 플래그십 폴더블 스마트폰 '믹스 폴드 4'가 중국 정부의 통신 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믹스 폴드 4는 7~8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믹스 폴드 4는 스탠다드 모델과 위성통신 모델로 나위며 '톈퉁' 위성통신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톈퉁 위성통신은 '톈퉁1호(Tiantong-1)' 위성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위성 이동 통신 시스템이다. 이로써 믹스 폴드 4 는 샤오미가 출시하는 첫 위성통신 지원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샤오미의 위성통신 지원 플래그십 모델로서는 세번째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기기는 중국에서 5.5G로 불리는 기술을 적용해 5G 네트워크 대비 강한 통신 성능을 갖췄으며 이론적으로 피크 속도가 10Gbps다. 인증에 따르면 '5G 증강 모바일 광대역(eMBB) 기술'을 지원한다. 믹스 폴드 4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젠3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측면 지문인식,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작인 믹스 폴드 3가 자체 개발한 용골 힌지를 통해 더 얇고 가벼우면서 견고해진 바 있다. 이에 이번 믹스 폴드 4 역시 힌지와 전체적인 구조가 한층 최적화하면서 더 얇고 가벼우면서 강도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06.11 08:33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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