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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윤리적인 고성능 AI, 방법은 헌법적AI"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속 잠재적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헌법적AI(Constitutional AI)'를 제시했다. 헌법이나 UN 인권 선언처럼 인간의 가치와 윤리를 기반으로 한 문서를 구축해 AI가 학습하거나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와 윤리적 기준을 반영하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10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의 라킨 라이더 규정준수 총괄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한 AWS 2024 리인포스에서 “헌법적AI는 AI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기술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산업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앤트로픽은 오픈AI의 중요 경쟁자 중 하나로 꼽히는 AI전문 기업이다. 최신 AI 모델인 클로드3는 텍스트 생성, 번역, 요약, 질문 답변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말투나 대화 방식까지 자연스럽게 변경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안전성과 윤리성을 고려해 훈련되었으며, 텍스트 생성 시 유해하거나 불쾌한 내용을 필터링하거나 원치 않는 주제나 내용을 제외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라킨 라이더 총괄은 앤트로픽이 AI 안전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정책 결정자들과 협력을 통해 AI 관리 방안을 개선하고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헌법적AI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로 인간의 윤리적 가치를 AI 시스템에 직접 통합하려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며 “대규모 학습 과정에서도 사전에 마련된 원칙에 따라 AI의 행동을 유익한 결과로 유도하도록 설계된 만큼 데이터 오염이나 악의적 사용자 행동 등을 막기 위한 제약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헌법적AI는 헌법처럼 사전에 마련된 원칙을 기반으로 AI를 학습하고 운영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안정적이고 윤리적인 문제 등에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제약기업인 화이자는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활용하여 의료 데이터 분석의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환자의 실험실 보고서를 전체 종양학 데이터베이스와 신속하게 비교 분석하는 것이 가능해지며, 몇 달이 걸리던 진단 및 치료 계획의 수립 작업을 며칠로 줄였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환자 치료의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었다. 배달 전문기업인 도어대시는 AI를 이용한 챗봇 서비스로 고객 서비스의 응답 시간을 50% 단축했다. 또한, 여행 전문 기업인 론리 플래닛은 사용자가 이전에 즐겼던 활동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AI를 학습해 개인화된 여행 계획 생성 비용을 80% 줄일 수 있었다. 라킨 라이더는 “도어대시 같은 고객 서비스 기업은 응답 시간의 단축이 직접적으로 고객 만족도와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며 “AI를 활용한 실시간으로 고객 질의는 실적으로 직접적인 연관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헌법적AI를 개발하는 과정이 AI 기술의 안전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IT 기업들이 함께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번 기술 연구를 지원한 대표적인 파트너사로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소개했다. 앤트로픽은 배드록과 세이지메이커 등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하여, AI 모델의 호스팅과 배포를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클로드3 등 AI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용자 데이터의 보안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 라킨 라이더 총괄은 "앞서 말한 도어대시 같은 사례들은 앤트로픽과 AWS가 AI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있는지 보여준다”며 “두 회사의 협력은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술 기업들이 앞으로 더욱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앤트로픽은 헌법적 AI 접근을 통해 AI 모델이 인간의 윤리적 가치와 정렬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가 사회적,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우리는 이 접근법을 계속 발전시키고, AI 안전 연구를 강화하여 정책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6:45남혁우

아이폰 문자메시지 빗장 풀렸다...EU 압박 통했나

휴대폰 문자메시지 자체 기술기준을 고집하던 애플이 세계 표준 규격을 따르기로 했다. 문자메시지 기능 고도화에 따른 것이란 이유를 내세웠지만 유럽연합(EU)의 규제 강화에 꼬리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은 연례 개발자회의인 WWDC 2024에서 iOS18 버전부터 아이폰의 아이메시지에 RCS를 지원하고 기본 통신 프로토콜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문자메시지 표준 규격이다. 세계 각국의 통신사들은 문자메시지 전송 기술기준을 통일해 카카오톡이나 왓츠앱, 라인 등의 메신저 앱과 같은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GSMA, 각국의 통신사들과 협의해 새로운 문자메시지 기능을 선보여왔지만, 애플은 아이폰이나 맥OS 기기와 연동되는 자체 규격을 고집해왔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보낸 문자와 아이폰에서 보낸 문자가 서로 다른 색으로 보이는 차별 정책도 유지해왔다. 그간 애플의 폐쇄적인 여러 정책을 두고 찬반 논란이 일었다. 특히 아이메시지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아이폰과 아이폰 외 스마트폰 이용자의 차별을 낳는다는 사회적 문제가 떠오르기도 했고, EU에서는 문자메시지 생태계에서 애플이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한다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EU는 결국 아이폰의 아이메시지에 대해 디지털시장법(DMA)의 게이트키퍼에 해당되는지를 두고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게이트키퍼에 해당하면 유럽 내에서는 애플이 아이메시지를 고수할 수 없는 규제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애플이 문자 메시지 자체 기술 기준 고수 정책을 포기한 것은 이런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RCS 표준 활성화 논의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도 RCS를 채택하기로 하면서 문자메시지는 특정 회사의 플랫폼을 넘어 범용 기술로 확장성과 기술 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애플의 RCS 도입으로 글로벌 ICT 생태계에서 EU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부의 비판에 조금도 물러서지 않던 애플이 전격적으로 자체 기술 장벽을 허문 사실 자체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RCS 메시지는 아이메시지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 풍부한 미디어 전송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16:37박수형

현대차 아이오닉5 카메라로 연출한 단편영화 '밤낚시'…상영비 1천원

영화가 시작되자 답답한 구도가 이어졌다. 마치 차량 안에서 주변을 둘러보듯 차에 부착된 카메라로만 시선이 이어진다. 현대차가 지원하고 문병곤 감독이 연출한 손석구 배우 주연 작품인 '밤낚시'의 특징이다. 밤낚시의 상영비는 단 돈 1천원이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밤낚시는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단편 영화로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밤낚시'는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존에 볼 수 없던 독창적인 연출 기법으로 단편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또한 영화 '범죄도시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대중에게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 '불한당',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 참여한 조형래 촬영 감독까지 합류해 자동차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영화적 시도를 '밤낚시'에 담아냈다. 특히 기존 자동차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노출하는 것에 집중하는 영화 PPL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영화 내내 긴박한 액션과 다양한 장면 구성을 '빌트인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등 '아이오닉 5'의 카메라 시선으로 연출해 독특한 크리에이티브와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시각의 끊이지 않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단편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되는 등 개봉 이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개봉에 앞서 11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시사회에는 많은 영화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밤낚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손석구 배우는 시사회에 참여해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는 영화가 어떻게 표현될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카메라라는 능동적인 개체를 고정하면서 온 제약이 오히려 전례 없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낸 것 같다"며 "감독님과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기획한 덕분에 나온 만족스러운 결과물인 만큼 관객분들께도 너무 짧아서 아쉬운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밤낚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카메라 시선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에 맞춰 숏폼 처럼 빠르고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낵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로 '밤낚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브랜드 CGV와 협업을 통해 러닝 타임 10분 내외, 티켓 가격 1천원의 '시성비'를 확보했다. '밤낚시'는 오는 14일 개봉해 15일, 16일, 21일, 22일, 23일까지 6일 동안 상영될 예정이며, 용산, 강남, 여의도, 부산 센텀시티 등 전국 CGV 주요 15개 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영 기간 중 14일과 22일 2회에 걸쳐 손석구 배우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와 무대 인사가 진행된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30초 광고마저 3초의 숏폼으로 보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 소통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며 "시성비 있는 스낵 무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작품이 영화계에 활력이 되고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과 보다 새롭게 소통하기 위해 영화·OTT 등 참신한 콘텐츠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방향성을 밝혔다.

2024.06.11 16:00김재성

美서 테슬라 안 팔리나?…위성 사진으로 봤더니

최근 미국 내 테슬라 주차장에 판매되지 않은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기즈모도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외곽에 있는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위성 이미지 회사 스카이파이(SkyFi)가 촬영한 위성 사진을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셔우드 뉴스가 최초로 보도한 것으로, 2023년 10월과 올해 3월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 미판매 차량 주차장의 위성 사진이다. 올해 3월에 촬영된 아래쪽 사진에서 녹색으로 표기된 주차장에 차량이 더 많이 주차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테슬라의 초과 재고를 보관하고 있다고 알려진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체이터필드 몰 주차장의 비교 사진도 공개됐다. 작년 10월에 재고가 하나도 없었던 이 곳은 2024년 5월 현재 약 465대의 재고가 주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가 지난 4월 진행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 차량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차량 인도량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총 생산량이 43만 3천371대라고 밝혔다. 생산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이전 분기 대비 12.5% 감소했는데, 인도량 감소폭보다는 가파르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1분기에 생산됐지만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은 차량은 4만6561대에 달했다.

2024.06.11 15:50이정현

씨게이트 "빅데이터 90% HDD에 저장...AI 시대 저장밀도 혁신 지속"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SSD는 데이터 저장 측면에서 각각 고유한 장점과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에 있어서는 엑사바이트(EB, 10억 기가바이트) 측면에서 HDD가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합니다." 지난 5일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로잘리나 휴(Rosalina Hiu) 씨게이트 글로벌 브랜드 전략 부사장의 말이다. 씨게이트는 올 1분기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등 대형 고객사에 엑소스 X 모자이크 3+(Exos X Mozaic 3+) 30TB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공급중이다. 올해 KOBA 2024(한국),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대만) 등 세계 주요 전시회마다 실제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있다. 이날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체 데이터 저장량의 90%는 HDD에 저장되고 있으며, 씨게이트 모자이크 3+와 미래 플랫폼의 드라이브 집적도 혁신은 향후 몇 년간 HDD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모자이크 3+, 생성 AI로 폭증하는 데이터 위한 플랫폼"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데이터 증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중이며 생성 AI 기술도 이런 성장 추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현재 1% 미만인 생성 AI 기술 관련 데이터가 2025년까지 전체 데이터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성 AI는 LLM(거대언어모델)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데이터 세트의 가치를 크게 높이고 있다.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생성 AI가 데이터 생태계를 재편하고 대량의 새로운 비정형 데이터를 생성 및 장기적으로 보존하게 되면서, 대규모 데이터 센터와 기업들은 인프라를 확장하고 스토리지 용량을 전례 없는 속도로 확장하는 동시에 TCO(총소유비용)를 관리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씨게이트가 올해부터 보급에 나선 모자이크 3+ 플랫폼은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센터가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이며 데이터 센터 환경에서 HDD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기업용 HDD 최대 용량 4년만에 두 배로... 100TB 달성이 목표" 모자이크 3+ 플랫폼은 HDD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를 늘려 데이터센터 증설이나 서버·스토리지 증설 없이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이터를 읽고 쓰는 HDD 내 부품인 헤드에 기록면 가열을 위한 레이저를 부착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매체인 플래터(Platter)를 매우 짧은 시간인 2나노초 안에 가열한다. 내부 온도 상승이나 과열을 불러오지 않으며 더 빠른 데이터 기록이 가능하다.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기존 PMR 기술을 사용해 플래터 용량을 2배 늘리는 데 9년 걸렸지만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절반인 4년만에 이를 달성했다. 플랫폼 로드맵에 따라 향후 몇 년 내에 플래터당 4TB 이상, 5TB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제품 로드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사내 연구소에서 궁극적으로 100TB까지 용량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씨게이트만의 차별점을 강화하고 대용량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50만 개 이상 드라이브로 7년 이상 수명 검증" 새로운 저장 방식은 항상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낳는다. 특히 클라우드 제공자나 데이터센터는 복구가 쉽지 않은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지극히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모자이크 3+ 기반 드라이브 50만 개 이상으로 현장 사용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7년 이상의 헤드 수명이 입증됐다. 이는 기존 PMR 기반 HDD의 수명은 물론 사용자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모자이크 3+ 플랫폼을 구동하는 SoC(시스템반도체)는 현재 12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이를 보다 미세한 공정에서 생산하면 소비 전력과 안정성도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차세대 모자이크 플랫폼에서는 SoC 전력 관리 효율화를 통해 미세공정을 비롯해 다양한 최적화를 검토중이다. 또 향후 향상된 성능과 보안 기능에 적합한 개선된 용량과 더 빠른 속도의 프로세서가 통합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 "다년간 연구 통해 앞으로도 지속 혁신 예정" 로잘리나 휴 부사장은 "모자이크 3+ 플랫폼의 목표는 단순히 용량만 늘리는 것이 아니다. HDD의 전체 전력 소비는 변함없이 유지하며 용량을 늘리는 것이 HDD 집적도 향상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씨게이트는 수년간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 기계 및 전기 설계부터 웨이퍼 처리 및 펌웨어에 이르기까지 드라이브의 모든 요소에 걸친 수많은 설계 반복 및 최적화 주기를 통해 면적 밀도 향상, 비용 최적화 및 신뢰성 간의 적절한 균형을 달성했다. 향후 최고의 드라이브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1 15:39권봉석

우버 택시, UMF2024 행사서 '택시 픽업존' 운영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7만여 명이 참여한 '울트라뮤직페스티벌코리아2024(UMF2024)'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우버 택시는 이번 행사 현장에서 '어디서든, 언제든, 함께 편안한 이동'을 테마로 부스를 운영하며 여러가지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우버 택시 부스 방문자들은 ▲최대 100만원 상당의 우버 택시 할인 쿠폰과 우버 택시 굿즈를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 ▲우버 택시의 핵심 서비스 지역을 활용한 퍼즐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로드 이벤트가 진행되는 포토존 등의 이벤트를 체험했다. 우버 택시는 승차 위치 지정 서비스와 순번제 서비스를 활용한 '우버 택시 존(Uber Taxi Zone)'도 선보였다. 승차 위치 지정 서비스는 이용자가 혼잡한 장소에서 택시를 호출할 때 가장 적합한 승차 위치를 추천해주는 기술이다. 우버 택시는 현재 서울·부산의 주요 공항·기차역·호텔 등을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은 이번 울트라 코리아에서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우버 택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한국을 안전하고 편하게 여행하는 글로벌 관광지로 브랜딩하는데 기여하고, 택시 기사님들께는 차별 없는 공정한 배차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5:23정석규

리플, 'XRPL 일본 및 한국 ' 펀드 조성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솔루션 선도기업 리플(Ripple)이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XRP 레저(XRP Ledger, XRPL) 기반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를 조성한다고 11일 발표했다.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는 양국에서 XRPL 기반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한국 및 일본의 선도 기업과 협력하여 XRPL의 사용을 통합하고 엔터프라이즈 사용 사례를 모색하는 기업 파트너십을 포함한다. 또한 유망한 XRPL 기반 프로젝트에 자금, 기술 및 비즈니스 지원을 제공하는 개발자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XRPL을 활용해 새롭고 흥미로운 사용 사례를 구축하는 신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스타트업 투자도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지역 행사, 해커톤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XRPL 커뮤니티의 참여와 성장을 도모하는 커뮤니티 성장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리플은 XRPL 개발자들에게 10억 XRP 규모의 재정적, 기술적 및 비즈니스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번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는 그 일환이다. 리플 전략 이니셔티브 부사장 에미 요시카와는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는 블록체인 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과 일본의 잠재력을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XRPL 커뮤니티는 이미 강력한 기관 파트너십과 혁신적인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활기차게 성장하고 있다. XRPL 그랜트 프로그램의 7번째 웨이브에서는 일본의 VWBL과 한국의 모아이 파이낸스가 수혜자로 선정됐다. 모아이 파이낸스(한국)는 멀티체인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크로스체인 DEX 애그리게이터를 개발 중이다. VWBL(일본)은 NFT를 활용해 의료 검사 등 실제 시나리오를 인증하는 온체인 조건 기반 액세스 제어 프로토콜이다. 리플은 2016년 SBI 홀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SBI 리플 아시아를 설립했으며, 올해 초 해시키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XRPL은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공식 엑스포 NFT를 발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리플 핵심 임원진은 오는 8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웹X 아시아와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에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초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커뮤니티 행사를 열어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2024.06.11 15:21김한준

한국인공지능협회, 'AI CEO 아카데미 최고위과정' 제1기 성료

한국인공지능협회(회장 김현철)가 주최한 'AI CEO 아카데미 최고위과정' 제 1기가 지난 5일 10주 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과정은 AI기술을 기업 경영 핵심으로 삼으려는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이해부터 실질적인 활용 방안까지, 경영진이 필요로 하는 깊이 있는 지식과 실용적인 도구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 강의에서는 국내 AI생태계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인공지능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 변화를 공유했다. 특히 경영자에게 필요한 AI 리더십과 인공지능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 제품 개발, 고객 서비스 등에서 혁신 방안을 소개, 참가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권영우 한국인공지능협회 AI 연수원장은 "이번 최고위과정을 통해 기업 리더들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공지능협회 인공지능 연수원은 오는 9월25일부터 8주간 2기 AI 리더 아카데미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2024.06.11 15:05방은주

구글 픽셀워치3 렌더링 공개…프로 모델도 나올까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픽셀워치 3'의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은 유명 IT팁스터 온리크스(@OnLeaks)가 IT매체 91모바일과 협력해 제작한 것으로, 공개된 픽셀워치 3의 모습은 원형 디스플레이에 얇아진 화면 베젤에 측면에 대형 회전 크라운을 갖춰 전작의 픽셀워치2와 비슷해 보인다. 기기 측면에 물리 버튼이 보이지 않으며 후면에는 센서들이 배열되어 있다. 픽셀워치 3의 크기는 40.79 x 40.73 x 14mm로 전작 픽셀워치 2의 41 x 41 x 12.3mm에 비해 두께가 두꺼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 차이는 일반 사용자가 알아차릴 가능성은 낮지만 프레임 두께가 두꺼워지면 일부 사람들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두께 변화가 배터리 용량 때문이라면 환영할 만한 변화이나, 그간 나온 소문에 따르면 픽셀워치 3의 배터리 용량은 307mAh로 전작(304mAh)과 거의 비슷할 전망이다. 최근 애플,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이 스마트워치 제품에 울트라 모델을 비롯해 추가 모델을 출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플워치의 경우 애플워치9 2개 모델에 애플워치 울트라 모델을 선보이고 있고, 삼성전자도 최근 갤럭시워치 울트라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상태다. 91모바일은 구글이 픽셀워치 3 2개 모델에 픽셀워치 프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4.06.11 15:00이정현

삼성전자, '1b D램' 양산에 사활…수율 잡을 TF 가동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용 최선단 D램 사업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 1b(5세대 10나노급) D램의 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직을 만들고, 연내 생산량을 크게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는 지난달 1b D램의 수율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1b D램은 선폭이 12나노 수준인 5세대 10나노급 D램을 뜻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16Gb(기가비트) 1b DDR5의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후 9월에는 32Gb 1b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32Gb 1b D램을 향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해당 D램이 16Gb 제품과 동일한 패키지 크기로 구현된 것은 물론, 128GB(기가바이트) 모듈을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 없이도 제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메모리 업계에서는 128GB 모듈 제작을 위해 TSV로 16Gb D램 칩 2개를 연결한 패키지를 만들어야 했다. 이 공정을 생략하면 제조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소비 전력을 약 10% 개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2Gb 1b D램의 퀄(품질) 테스트를 지난 3월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해당 계획에 가장 큰 발목을 잡고 있는 요소가 바로 '수율'이다. 수율은 웨이퍼 투입량 대비 산출되는 반도체 양품의 비율을 뜻한다. 현재 삼성전자의 1b D램 수율은 통상적인 D램의 목표 수율인 80~90%에 아직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된다. 수율이 일정 수준까지 도달하지 않으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생산성 및 수익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달 1b D램의 수율을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기 위한 TF를 만들었다. 해당 조직은 메모리사업부 내 전공정 담당 직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1b D램의 생산량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월 4만장 수준에서 3분기 7만장, 4분기 10만장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이를 20만장까지 늘릴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1b D램의 주요 생산거점은 평택 P2와 화성 15라인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P2는 메모리 불황 시절 감산이 적극적으로 진행된 1z(3세대 10나노급 D램) 라인으로, 공정 전환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생산능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고, HBM(고대역폭메모리)과 달리 TSV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1b D램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새로 부임한 전영현 DS부문장도 1b D램 수율 향상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24.06.11 14:59장경윤

[제약바이오] 대웅제약, '펙수클루' 출시 2년만 1000억 매출 外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지난 5월 기준 누적 매출 1020억 원을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UBIST) 기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국내 원외처방시장 처방액에는 성장 1위 성과를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7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 원, 작년 9월에는 출시 1년3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0억 원을 넘겼다. 출시 2년이 채 안된 시점에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것이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펙수클루 처방액은 출시 첫해 129억 원을 기록하고 이듬해 535억 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처방액이 406억이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전문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의 처방액은 평균 230억 원 증가에 그쳤다. 회사는 현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적응증 확대 및 주사 제형 등이 개발 중이다. 여기에 지난 4월부터 종근당과 공동판매 중이다. 여기에 연내 위염 적응증 급여 확대도 성장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창재 대표는 “종근당과의 협업과 적응증 및 급여 확대 등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매출 3천억 원, 글로벌 매출 7천억 원 달성과 함께 1품 1조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 개발…고형암 치료제 제공 시동 LG화학이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 임상개발에 착수한다. 회사는 지난 11일 첫 자체개발 항암신약 물질인 'LB-LR1109'를 미국 임상시험 제1상에 시험자를 등록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LILRB1' 억제 기전의 단일 항체 약물이다. 여러 면역세포에서 발현되는 면역관문 신호 분자인 'LILRB1'과 암세포에서 발현돼 면역세포의 공격을 막는 단백질인 HLA-G의 결합을 방해해 체내 면역세포 전반의 기능을 동시다발적으로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타깃 단백질인 'LILRB1'이 T세포 뿐만 아니라 NK세포·대식세포 등 다수 면역세포의 표면에 공통적으로 발현된다고 밝혔다. T세포 등 단일 면역세포 작용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뚜렷한 차별점이 있다는 이야기다. 회사는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진행성이나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모집해 안전성·내약성·약동학·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관련해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 글로벌 시장은 작년 60조원에서 오는 2028년 1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JW중외제약, 日 킷세이제약과 '린자골릭스' 라이선스-인 계약 JW중외제약이 일본 킷세이제약과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Linzagolix)'의 국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JW중외제약은 우리나라에서 린자골릭스에 대한 개발·제조·판매·유통 독점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국내 출시를 위해 린자골릭스의 가교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자체 제조 및 생산 인프라도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제품은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효능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자궁근종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라젠, 바이오 USA서 비즈니스 미팅 활발 신라젠이 3일~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바이오 USA에서 각국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장암 2a상을 마무리한 펙사벡은 파트너사 리제네론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또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펙사벡 개발 현황과 임상 데이터 등에 관심을 보였다. 신라젠이 개발 중인 BAL0891과 SJ-600시리즈에 대한 미팅도 진행됐다. 일부 기업들과는 후속 미팅도 정해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기업과 심도 깊은 파트너십 논의가 있어 좋은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웰스바이오, 아헬즈와 ODM 사업 추진 MOU 웰스바이오가 지난 5일 SCL 그룹 계열사인 아헬즈와 체외진단 의료기기 ODM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웰스바이오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의료기기/의약품 등에 대한 국내외 판매 협력, ODM 사업 개발, 상호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품 사업화와 수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 웰스바이오는 아헬즈의 독자 브랜드로 출시하는 성매개감염병 12종 진단키트를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헬즈의 유통 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만나 새로운 동반 성장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게 됐다”라며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윈윈전략으로 사업 저변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인공눈물 아이오쿨 내놔 동아제약이 인공눈물 브랜드 '아이오쿨'을 출시했다. 아이오쿨은 증상에 맞춘 단계별 제품 구성이 특징이다. ▲아이오쿨 수 0.5% ▲아이오쿨 수1.0% ▲아이오쿨 프로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아이오쿨 수 2종의 주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CMC)로 농도에 따라 아이오쿨 수 0.5%와 아이오쿨 수 1.0% 두 가지로 이뤄져 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는 눈물층을 두텁게 하여 안구건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오쿨 수 0.5%는 사용감이 가벼워 인공눈물을 처음 사용하거나 가벼운 사용감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아이오쿨 수 1.0%는 보습력과 보습 유지 시간이 더 길다. 아이오쿨 프로는 트레할로스수화물을 함유해 눈의 보습과 찌르는 듯 한 통증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오쿨 수 2종은 30관, 아이오쿨 프로는 60관으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 가능한 아이오쿨로 건조하고 뻑뻑해진 눈에 보습력을 더해 눈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국제약, 메모레인캡슐 첫 TV 광고 선봬 동국제약이 배우 조진웅을 모델로 기용한 '메모레인캡슐'의 첫 TV 광고를 방영했다. 이번 광고는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캡슐'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억력·집중력·주의력 등 인지기능 저하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기획됐다. 자막과 내레이션으로 은행엽추출물과 인삼 추출물의 생약복합성분인 점도 함께 알렸다. 제품은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 100㎎과 은행엽건조엑스 60㎎의 생약복합성분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고가 기억력 관리 필요성과 제품의 효능·효과를 소비자들에게 명확히 전달해 초고령 사회에서 기억력 관리의 방치율을 낮추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1 14:59김양균

카카오 준신위, '불법행위' 경영진에 배상책임 검토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신뢰경영을 지원하는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는 지난 10일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첫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준신위 출범 6개월을 맞아 카카오 컴플라이언스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위원회 활동을 논의한 자리로 위원들과 전문위원, 사무국, 카카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 세 가지 의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준신위가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세 가지 의제별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먼저, 책임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CA협의체 중심의 컨트롤타워 구조를 확립하고 김범수 CA협의체 의장 주도로 경영 쇄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투자 등 사회적 영향이 높은 의사결정 시 사전 리스크 점검·사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진 책임 강화를 위해선 내외부 평판 검증 등 임면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한 경영진에 배상책임을 지우는 방안을 검토한다. 윤리적 리더십 확립 방안으로는 가치·공정·소통·책임이라는 네 가지 항목을 포함한 '카카오그룹 윤리헌장'을 마련해 경영진을 비롯한 카카오 모든 직원들이 준수하도록 공표할 예정이다. 사회적 신뢰회복 의제를 실행하기 위해 주주가치 보호와 파트너 상생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주주가치 보호와 관련해 자회사 상장으로 인한 모회사 주주가치 하락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무분별한 신규 기업공개(IPO)를 지양한다는 원칙을 확립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공개를 추진할 경우 그룹 차원에서 면밀한 사전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절차를 통해 기업공개가 결정되더라도 주주가치 보호 방안을 함께 마련해 적용한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그룹 차원의 전체 로드맵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상생사업을 지원한다. 준신위는 앞으로 개선방안의 세부 내용과 추진 계획을 점검한 뒤 이를 면밀히 평가하는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6개 협약 계열사가 개선방안을 성실하게 실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선 허성욱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ESG 및 컴플라이언스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이 정착된 모범 사례와 카카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나눴다. 준신위는 최근 카카오 등 플랫폼 산업의 특성에 맞는 준법경영 체계와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 카카오가 준법·신뢰경영을 선도해 나가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김소영 카카오 준신위원장은 "이제부터는 위원회와 카카오가 함께 개선방안을 충실히 검토하고 제대로 실행할 차례다"며 "앞으로 위원회는 카카오가 약속한 개선방안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세심히 점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4:12정석규

5년 생존율 10% 췌장암…중입자치료로 잡는다

연세암병원이 췌장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치료기 가동을 시작했다. 병원은 지난해 고정형치료기를 가동, 전립선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회전형치료기도 가동하기 시작했다. 병원은 중입자치료와 기존 항암 등 전통적인 치료법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토콜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함께 췌장암에서 절제 가능 및 경계성 절제 가능한 경우나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도 추진될 예정이다. 연구에서 항암제와 중입자치료로 완전 절제율·무진행 생존율 등을 확인하고 중입자치료 효능이 평가될 전망이다. 췌장은 우리 몸 깊은 곳에 위치해 암이 생기더라도 증상이 거의 없다.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고, 운좋게 조기 진단돼 수술이 가능하다 해도 국소 재발률이 40%~80% 가량이다. 암세포 공격성이 높아 인접 장기를 따라 퍼지는 속도도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 진단돼 수술이 가능할 시 외과적 수술이 먼저 고려된다. 반면, 진단이 늦어 국소 진행됐거나 원격 전이가 동반되면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된다. 수술이 어려운 국소 진행 췌장암이나 수술 후 잔존 암이 있을 때는 국소 제어를 위해 방사선치료가 요구된다. 문제는 췌장이 방사선에 예민한 위·소장 등 정상 장기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이다. 호흡에 따라 위치 변동이 커서 기존 방사선치료로 인접 장기를 피하면서 종양에만 정확하게 고선량을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참고로 중입자치료기는 치료기의 회전 가능 여부에 따라 고정형과 회전형으로 나뉜다. 연세암병원은 회전형치료기 2대를 보유하고 있다. 병원이 보유한 회전형치료기는 일본 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QST) 회전형치료기의 60% 정도 크기다. 회전형치료기는 조사 부분이 360도 돌아간다. 환자 특성과 종양 위치에 맞게 조사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종양만 타깃해 방사선량의 세밀한 분포가 가능하다. 고정형치료기가 환자의 좌우 방향에서 조사가 가능해 전립선암에 특화됐다면, 회전형치료기는 위치가 복잡한 췌장암에 적합하다. 원격 전이가 없는 췌장암 환자도 중입자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의 경우, 중입자치료의 주요 대상이 된다. 경계성 절제가능하거나 절제가능 췌장암에서 수술 전 췌장암 주변의 미세 암세포들을 제어하고 완전 절제율을 높이기 위해 중입자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일본 방사선의학 종합연구소(QST)에 따르면, 병기가 진행돼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의 경우 항암제와 중입자치료 병행 시 2년 국소제어율이 80%까지 향상됐다. 국소제어율은 치료받은 부위에서 암이 재발하지 않는 확률로 특정 부위를 타깃하는 중입자치료에 있어 치료 성적을 알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중입자치료 후 2년 생존율이 56%라는 성적도 나오고 있어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금웅섭 연세암병원 중입자치료센터장은 “중입자치료를 췌장암에 적용해 치료 성적을 높일 것”이라며 “타 암 치료법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연구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1 14:04김양균

국민 건강에 공들이는 정부…보건의료 R&D 육성에만 2조 2천97억 원 투입

정부가 올해 보건의료 R&D 육성에 2조2천97억 원을 투입한다. 국가 전체 R&D의 10%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바이오특별위원회(이하 '바이오 특위') 제16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결정한 안건은 △제3차 국가 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 등의 올해 시행계획(안)이다. 예산 규모가 가장 큰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보건의료기술 부문 예산 투입액은 지난 해 대비 3.7% 늘어난 2조2천97억 원이다. R&D 투자 방향은 △혁신·도전형 △글로벌 협력 등 독창성‧수월성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세부 예산 배정 규모를 보면 ▲국민 생명‧건강 보호 3천764억 원 ▲보건안보 확립 3천488억 원 ▲바이오헬스 신산업 육성 1조 1천213억 원 ▲R&D 혁신 생태계 조성 3천631억 원 등이다. 항목별로는 △마약‧자살 등 정신건강 문제해결 △노인‧장애인 대상 복지 기술 △난임 치료기술 등 사회문제 해결형 R&D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또한, 국가 난제 해결을 위한 한국형 아르파-에이치(ARPA-H) 프로젝트 등도 추진한다. 세계 최초·최고를 지향하는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 및 바이오 선도국과의 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이와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 생명연구자원 관리 활용에 2천25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해 대비 10,7% 증가한 규모다. 바이오소재 통합 플랫폼을 정식 운영하고, 야생동물 클러스터 전문 포털을 추가 구축한다.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과 관련해서는 총 2천 667억 원을 배정했다. 백신·치료제 100일/200일 R&D 로드맵을 수립한다. AI 기반의 감시·예측 플랫폼 및 진단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민·관의 여러 주체가 협력해야 하는 바이오 분야에서는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6.11 14:00박희범

포스코DX, 디지털 기술로 제조현장 탄소중립 이룬다

포스코DX가 화진철강에 중저온발전과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적용해 제조현장 탄소중립 실현을 본격화한다. 포스코DX는 철근을 생산하는 화진철강과 손잡고 탄소중립선도플랜트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탄소중립선도플랜트 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자금을 활용해 현장에서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시스템과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포스코DX는 화진철강 가열로에서 발생된 폐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중저온발전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년 8월까지 발전시스템이 완성되면 화진철강 소비 전력량 30%에 해당하는 시간당 750킬로와트(kW) 전력이 생산되고, 온실가스 발생량도 10%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일정 회전수로 운영하던 송풍기에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인터버 속도를 조절하고 상시 가동되는 공기압축기를 수요량 맞출 수 있는 통합 제어해 에너지 효율도 높인다. 이처럼 인버터 제어를 비롯해 설비 성능, 에너지 사용량 등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전력원단위 분석과 개선을 추진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화진철강은 연간 8억5천억원에 달하는 전력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DX는 국내 제조현장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통합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중저온 발전도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DX 김영남 포항자동화사업실장은 "제조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융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중저온 발전과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제조현장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1 13:12김미정

LGU+, 광고제작부터 인스타 활용 마케팅까지 AI 도입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회사가 개발한 AI 익시를 활용해 숏폼 형태의 릴스도 만든다. 회사의 마케팅 전 영역에 이처럼 AI 적용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11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분석부터 소통까지 마케팅 전 영역에 AI를 도입하는 계획과 올해 상반기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메타와 고객 경험 확장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반 고객도 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한영섭 AI 기술담당은 "메타의 익시 챗봇은 어떤 범주로 학습을 시킬지에 따라서 프로모션이나 멤버십 등 다양한 챗봇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각현상을 줄이기 위해 나온 정보가 사실에 입각했는지 꼭 필요한 정보가 적용됐는지 확인하는 세이프티 레이어 기술이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익시를 활용한 릴스도 공개한다. 익시가 생성한 수많은 이미지를 활용한 AI 뉴스는 10일부터 공개됐다. 향후 계속해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안드로이드 AI 마케팅 협약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제미나이와 익시를 같이 활용한 20대 전용 브랜드 뉴스 캠페인을 선보였다. 최근 광고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영상과 음악으로 광고를 제작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도 촬영 장비, 인력 없이 AI 기술만으로 광고 제작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시장 수요에 맞춘 개인화 된 아웃풋과 마케팅에 직접 활용한 다양한 노하우를 자사의 차별화로 꼽았다. 마케팅 비용 효율화보다는 AI를 활용해 고객들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마케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 회사만의 노하우가 반영이 돼야한다”며 “GPT를 활용해서 메시지를 생성하기는 하지만 그 생성된 메시지가 반응률이 높기 위해 들어가는 학습 데이터들이 얼마나 의미 있는 데이터를 넣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메시지들이 차별적이고 반응률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형태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그 작업을 위해서 3년간의 데이터를 모두 메타 정보로 변경하고 그 데이터와 반응률 값을 조합해서 가장 반응률이 좋은 형태의 데이터들이 무엇인지, 어떤 키워드와 감정인지를 좀 파악했다”며 “그런 노하우들을 AI 카피라이터에 반영한 것이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익시를 활용한 '익시 프로덕션'의 성과도 공개했다. 익시는 LG유플러스의 자체 개발 AI 기술로, 올해 초부터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익시 기반의 고객 분석 모형인 '타깃 인사이트(Target Insight)'를 자체 개발했다. 몇 번의 클릭으로 고객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최대 3개월이 걸렸던 분석기간이 이틀로 줄어들었으며,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로 향상됐다. 향후 생성형 AI 버전인 '익시젠'에도 적용돼 고도화될 계획이다. AI를 활용하는 만큼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와 익시젠은 문제 이슈가 없는 클린한 데이터로 학습됐다. 이렇게 생성된 저작물을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도 투입한다. 또한 생성된 저작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하여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혜윤 상무는 “자체 AI 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회사들이 많지 않다”며 “저희의 마케팅 솔루션으로 다른 브랜드에도 지원해드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타겟 분석부터 퍼포먼스에 대한 성과 관리까지 전체적으로 AI를 통해서 고도화할 수 있는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1 12:31최지연

가수 별·김창열, '스푼'서 라디오 DJ 데뷔

가수 별과 DJ DOC의 멤버 김창열이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의 DJ로 마이크를 잡는다.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는 가수 별과 김창열이 각각 진행하는 정규 라디오 프로그램 '별다방'과 김창열의 '올드스쿨 2'를 시작,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별이 빛나는 튜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수 하하의 아내로, 세 남매의 엄마이자 며느리로 진솔한 소통을 해온 별이 스푼 '별다방'을 통해 DJ로 데뷔, 'MZ 세대 찐엄마'의 감성을 십분 발휘하며 본격 K-엄마들의 '이야기 맛집'을 표방한다. 별이 진행하는 별다방은 평일(월요일~금요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되며, 요일별로 '요즘 내가 빠져있는 것', '부모는 처음인 사람들의 이야기', '갈등 해소 시간', '자존감 회복 프로젝트', '애정 회복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한 코너들로 꾸려진다. 14년 장수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김창열의 올드스쿨 2'가 스푼을 통해 돌아왔다. 김창열의 올드스쿨 2는 평일(월요일~금요일) 오후 2~4시까지 일하는 스푼러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올드스쿨 2는 '월요병 날리기', '몰랐던 띵곡 소개하기', '옛날 가요 Top 10 차트 소개', '아찔한 소개팅', '스푼 DJ 초대석' 등 오랜만에 DJ로 복귀한 김창열만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이 빛을 발할 요일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지금까지 스푼에서는 주로 비연예인 크리에이터들이 활약, 유명 연예인이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만큼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들이 기존의 라디오 방송과 달리 개인의 세분화된 관심사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는 '스푼'이라는 공간에서 '찐 요즘 라디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푼라디오의 김형건 글로벌 비즈니스그룹 리드는 "스푼에서는 누구나 어떤 주제 혹은 고민을 나누면 그것이 곧 콘텐츠가 되고 소통의 장이 열린다"며 "이번 정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특정 청취자층이 함께 소통하며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방송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창열은 “지난 4년간 라디오를 떠나가 있는 동안 DJ로 청취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던 시간들에 대한 향수로 가득했다. 스푼을 통해 DJ로 복귀, 라디오에서는 할 수 없었던 더욱 편하고 몰입감 넘치는 첫 방송을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친밀감 있는 소통으로 청취자와 같이 호흡하는 동네형, 오빠 같은 DJ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가수 별은 "시시콜콜해서 '별'일 아닌 이야기일지라도 누군가가 귀를 기울이면 특'별'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스푼을 통해 더 많은 청취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공감하는 DJ가 되고 싶다"고 했다.

2024.06.11 11:35백봉삼

유블럭스, 블루투스 AoA 통합 솔루션 '유로케이트' 출시

유블럭스는 위치 추적 정확도, 비용 및 전력 소모의 최적의 조합을 제공하는 실내 위치 추적 솔루션 유로케이트(u-locate)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루투스 LE AoA(angle-of-arrival)를 기반으로 하는 유로케이트(u-locate)는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10센티미터 정도의 위치 추적 정확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위치 추적 태그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준다. 유연한 모듈식 유로케이트 솔루션은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솔루션 사업자와 시스템 통합(SI) 기업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물류창고, 제조, 헬스케어 및 기타 다양한 분야의 최종 사용자 실내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구성이 편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다양한 관리 지원 툴과, 자체 방향 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앵커를 포함하고 있어, 복잡한 솔루션 설치의 어려움을 없애고 제품 출시 기간도 단축시켜준다. 유로케이트의 향상된 AoA 위치 추적 알고리즘은 시장 선도적인 정확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자산 추적 비용을 낮춤으로써, 보다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가능케 한다. 블루투스 5.1 기술과 유로케이트의 최적화된 안테나 구성의 조합은 전력 소모를 늘리지 않고도 탁월한 위치 추적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한 유로케이트 솔루션은 최종 사용자 설치 증가에 맞춰 손쉽게 확장이 가능하며,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 추가 및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유로케이트는 위치 추적 미들웨어, 위치 추적 엔진, 앵커 포인트, 태그로 구성되며,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따라서 유연하게 맞춤화할 수 있다. 유로케이트와 유블럭스의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실내 및 실외에서 끊김 없는 위치 추적을 달성할 수 있다. 위치 추적 미들웨어는 omlox 글로벌 상호운용성 표준을 준수하며 충분히 입증된 API 플랫폼에는 여러 공급업체 솔루션과의 통합을 지원하는 다양한 API가 포함되어 있다. omlox에 가입함으로써, 유블럭스는 성장하는 이 에코시스템에 힘을 더하고 위치 추적 솔루션의 전세계적 상호운용성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게 됐다. 유블럭스는 "유로케이트는 회사가 무선 연결성 및 위치 추적 기술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으로서 물건과 사람의 이동에 따른 재고 관리를 최적화한다"며 "운영 비용을 낮추고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고성능 위치 추적 시스템에 대한 점점 더 높아지는 요구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1 11:25장경윤

2024 LCK 서머 D-1…젠지 독식 이어질까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이 오는 12일 개막한다. 이번 LCK 10개 구단은 3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해 오는 9월 8일 경주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LCK 서머 스플릿 개막전은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장식한다. 10개 팀이 참가해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로 구성된 서머 리그는 2023년 도입한 '새터데이 쇼다운(매주 토요일 1경기에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팀들이 대결하는 방식)'을 유지한다. 정규 리그는 8월 18일까지 진행되며, 정규 리그 1~6위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는 8월 23일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9월 7~8일 열린다. 또한 다음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e스포츠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7월 첫째 주에 휴식기를 갖는다. e스포츠 월드컵에는 T1과 젠지 e스포츠가 출전한다. 이번 서머 스플릿 강력한 우승후보는 LCK 최초로 '포핏(4연속 우승)' 대기록을 달성한 젠지다. 젠지는 지난달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대회에서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다. T1과 한화생명이 젠지의 독주를 체제를 끝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열린 2023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T1은 스프링 시즌 중반까지 다소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였지만, 스프링 스플릿 결승부터 기량을 끌어올렸다. 한화생명 또한 멤버들이 손발을 맞추고 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디플러스 기아와 KT롤스터도 서머 시즌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LCK는 이번 서머부터 다채로운 방송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0일과 11일 공개되는 'lOl분 토론(롤분 토론)'에서는 서머 LCK의 방향성을 분석해 보고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젠지의 '파이브핏'이 가능할지, LoL 월드 챔피언십에 가까운 팀은 어디일지, 새로운 피를 수혈한 중하위권 팀들의 변화가 LCK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지난 스프링에 첫선을 보인 시크릿 보드룸도 명맥을 이어간다. LCK를 제외한 3개 지역의 메이저 대회-LPL(중국), LEC(유럽), LCS(북미)-에서 진행되고 있는 리그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주목해야 할 선수들에 대해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은퇴한 선수들이 팀을 구성해 프로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면서 화제를 모았던 '리:플레이'가 3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 스프링 선수들이 복면을 쓰고 등장해 '칼바람 나락'에서 1대1 실력을 뽐냈던 '후아유맨'은 서머 스플릿이 한창 진행되는 7월 중순부터 방영될 계획이다. LCK에 참가하고 있는 10개 팀의 동일 포지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담을 선보이고 희로애락을 공유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LCK 단합대회'는 이번 서머에서 감독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6.11 11:23강한결

에어팟 프로, 머리 끄덕여 전화 받는다

애플이 10일(현지시간) 개최한 WWDC 24 행사에서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에 적용되는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팟 프로와 시리는 더욱 원활한 통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에어팟 프로를 착용하고 있을 때 목소리 없이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들어 걸려 온 전화를 받거나 전화 통화를 거절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특히 시끄러운 환경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에어팟 프로에는 H2 칩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음성 품질을 향상시키고 바람과 같은 소음을 제거해 청취자가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를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음성 분리 기술이 탑재됐다. 게임 사용자를 위해 동적 머리 추적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맞춤형 공간 오디오 기능도 추가된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최초의 게임 중 하나는 iOS용 '니즈 포 스피드 모바일'(Need for Speed Mobile)이다. 애플은 개발자들이 에어팟 프로를 통한 게임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 공간 오디오와 새로운 고품질 16비트, 48kHz 오디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API를 제공할 예정이다. 게임용 맞춤형 공간 오디오 기능은 3세대 에어팟, 에어팟 프로, 에어팟 맥스에 제공된다. 또, 에어팟 프로 사용자는 게임 플레이 중에 오디오 대기 시간도 향상된다. 새로운 기능은 올 가을 후반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2024.06.11 11:2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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