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百度登陆咨询WeChat:4826193 搜索引擎搜索的是网络,东营市sogou拼音输入法 下载 windows 1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77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국엡손, '2024 엡손 이노베이션 챌린지' 해커톤 진행

한국엡손은 지난 29일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프로그래밍 교육 단체 멋쟁이사자처럼과 함께 '2024 엡손 이노베이션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4 엡손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내일의 성장을 위한 오늘의 도전'(Challenge for today, Growth of tomorrow)을 주제로 엡손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 '엡손 커넥트'를 활용한 솔루션 개발 경연으로 진행됐다. 29일 열린 데모데이에는 1차 기획서 심사를 통과한 총 30팀이 참석해 커넥트 API에 AI 개발 도구 및 LLM(거대언어모델)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하고, 고도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요시다 준키치 세이코엡손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 나성영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박은경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본부장, 이원석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등 업계와 학계 IT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AI를 활용해 원하는 도안을 생성하고 출력까지 가능한 교육용 서비스를 선보인 '칠하다'(Chillin) 팀에게 돌아갔다. 해당 프로젝트는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도안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활용됐다. 1차 경연을 통해 선정된 10팀에게는 2차 PT 기회가 주어졌으며, 최종 4팀의 수상팀 선정, 총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챌린지 심사에 참여한 요시다 준키치 세이코엡손 COO는 "이번 해커톤은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새로운 시각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고 이를 아시아, 그리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데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엡손은 기술의 성숙도, 적합성 검토를 거쳐 향후 자사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4.07.03 10:31권봉석

[1분건강] 폐경 전 유방암 위험도, 정상체중 여성이 비만 여성보다 높아

폐경 전 정상체중의 여성이 비만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도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는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한양대학교 박보영·마이트랜 교수 공동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2011년~2019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를 방문한 20세 이상~ 54세 이하 폐경 전 여성 12만여 명을 평균 6.7년 간 추적 관찰했다. 이들에 대한 체지방량·체질량지수·허리둘레·근육량 등과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폐경 전 여성에서는 체질량지수(kg/m2)·허리둘레(cm)·체지방량(kg) 등이 1단위씩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위험도는 1%~4% 감소했다. 또 체중 대비 체지방량이 10%로 증가할수록 유방암 위험도는 12% 감소했다. 그렇지만 근육량은 유방암 위험과 유의한 상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유수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난소뿐만 아니라 지방세포에서도 생성된다”며 “폐경 후 여성에서는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단되지만, 지방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기 때문에 비만할수록 유방암의 위험도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경 전 비만 여성의 경우, 비만과 월경주기의 변화 등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 생산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에스트로겐 노출량이 적어 유방암 위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폐경 전 비만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만은 당뇨병·고지혈증·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며 “건강을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 결과는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2024.07.03 10:26김양균

"달달함 추가요~"...KT, 여름 휴가철 맞아 7월 멤버십 강화

KT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멤버십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의 KT 멤버십 '달.달.혜택'을 통해 캐나다 커피 체인 '팀홀튼'의 무료 커피, 동남아시아 최대 교통 배달앱 '그랩' 할인, 복합 골프 문화공간 '백야드'의 무료 레슨 등 KT가 통신사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멤버십 제휴를 준비했다. 달.달.혜택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하나를 받을 수 있는 '달달초이스'는 팀홀튼, 노브랜드 버거,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배달의민족x순살만공격, GS더프레시, 도미노피자, 롯데시네마, 이니스프리, 팔각도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여러 제휴 서비스를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은 롯데면세점, 그린카, 그랩, 크록스, 청소연구소, 원스토어, KT알파쇼핑 등 10여 종의 할인을 선보인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는 팀홀튼 제휴 기념으로 캐나다 여행 상품권, 한정판 MD 필름카메라, 캠프컵, 팀빗 10팩 등의 경품을 제공하며, 백야드 골프 레슨 2시간 무료, 올리브영 기프티쇼 1만원권, 메가박스 가족관람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KT의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이 1포인트 차감만으로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고를 수 있는 'Y포차' 프로모션이 9일까지 진행된다. 스타벅스 무료 음료를 포함해 CU, 캐리비안베이, 롯데시네마, 네이버페이, 그린카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셀프사진관 오디티모드 촬영권, 산리오 보조배터리, 메가박스 미니언즈 트레이, 핸디아티코리아 입장권, 다이소 쿠폰, 애플워치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액션페인팅 체험공간 페인트래빗 체험권도 신청할 수 있다.

2024.07.03 10:16최지연

무신사, SPA 대전 열고 스파오·탑텐 등 브랜드 할인

무신사가 13개 대표 SPA 브랜드 상품 7천여 개를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기획전을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무신사는 고물가에 합리적 소비를 찾는 고객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파오 ▲마인드브릿지 ▲탑텐 ▲슈펜 등 대표 SPA 브랜드를 한데 모아 기본 아이템부터 올해 봄·여름(SS) 시즌 상품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매일 한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할인을 제공하는 '브랜드 데이'를 열고 오후 7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추가 할인 등을 제공한다. 동시에 브랜드별 대표 인기 상품인 에잇세컨즈 원피스, 지오다노 피케 티셔츠, 폴햄 바지 등을 최대 할인 가격인 '메가 특가'로 소개한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여름 니트, 데님 등을 최대 80% 할인으로 만나볼 수 있는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셔츠, 원피스, 팬츠, 아우터 등을 9천900원부터 5만9천900원까지 균일가로 판매하는 아울렛 상품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에는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최대 25% 쿠폰을 지급하고, 모든 고객에게 10% 이상 할인을 제공하는 메가 쿠폰팩을 지급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SPA 브랜드 할인 대전에 걸맞게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SPA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합리적인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10:09최다래

감기약으로 희귀질환 '고셔병'의 신경학적 증상 부작용 없이 치료 가능

발작, 인지기능 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 9년 후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로 호전 유전적 문제로 체내 세포에 특정 당지질이 축적되는 희귀질환인 고셔병은 치료제가 개발돼 있다. 하지만 고셔병에 의해 일부 환자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진 발작, 인지기능 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까지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흔히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암브록솔 성분이 치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약 15년 전 발표되기는 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추가 연구가 없었는데 약 10년 간 치료 결과를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이범희‧황수진 교수팀은 2013년부터 약 10년 동안 고셔병 환자 중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기존 표준 치료법인 효소대체요법과 암브록솔 치료법을 병용한 결과, 신경학적 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았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초기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은 9년 후부터는 발작 증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발표된 연구에서 흔히 가래제거제, 감기약으로 알려진 암브록솔 성분의 약이 고셔병으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브록솔 성분이 고셔병 때문에 결핍되어 있는 효소에 달라붙어 그 기능을 강화시키고, 뇌까지 공급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6명의 고셔병 환자 중 4명은 신경학적 증상이 상대적으로 약한 증상 초기 환자들이었으며, 2명은 스스로 걷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진행된 환자였다. 연구 결과, 신경학적 증상 초기 환자들의 발작 빈도는 2주에 5번 정도였는데 병용 치료 후 발작 횟수가 조금 증가했다가 5년 후부터 약 2번, 9년 후부터는 발작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경학적 증상이 진행된 환자들도 2주에 약 10번 발생하던 발작 증상이 치료 10년 후에는 절반인 5번 정도로 크게 줄어들었다. 또 연구팀은 환자들의 고셔병 삶의 질 점수(mSST)를 측정했는데, 신경학적 증상 발생 초기 환자들은 평균 7.5점에서 병용 치료 10년 후 6점으로 낮아졌으며, 신경학적 증상이 진행된 환자들은 평균 17점에서 11점으로 낮아졌다. 고셔병 삶의 질 점수는 낮을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6명 중 5명의 환자에게서 저요산혈증, 기침 및 가래, 단백뇨 등의 부작용이 있었지만 경미한 수준으로 모든 환자가 큰 문제 없이 회복되었다. 이범희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교수는 “아직 고셔병 신경학적 증상 치료를 위한 약이 개발돼 있지는 않다보니 하루에 수십 알의 감기약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암브록솔 성분의 약으로 고셔병의 신경학적 증상을 큰 부작용 없이 호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장기 연구로 밝혀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 환자의 5% 정도가 고셔병 발생 유전자의 보인자라고 알려진 만큼 고셔병과 파킨슨병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이번 연구 결과가 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혈액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ematology, IF=10.1)'에 최근 게재됐다. 한편 10만 명에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질환 고셔병은 체내 세포의 특정 효소(글루코세레브로시다제, glucocerebrosidase)가 유전적 문제로 인해 결핍돼 해당 효소가 분해하는 당지질을 정상인만큼 분해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결국 이 당지질이 체내 세포 내 축적돼 골수에 영향을 미쳐 뼈 통증 및 괴사가 생길 수 있고 간, 비장, 림프절 비대가 생길 수 있다. 다행히 효소를 추가로 공급하는 치료법인 효소대체요법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지만, 효소대체요법으로는 고셔병 환자 중 일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 환자 중에서는 절반 정도가 겪는 발작, 인지기능 장애, 안구운동 문제, 손떨림, 보행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은 치료할 수 없다. 효소대체요법에 의해 추가로 공급된 효소가 뇌까지 공급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2024.07.03 10:00조민규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 인수..."AI홈 시대 선도"

LG전자가 네덜란드 스마트홈 플랫폼 선도기업 '앳홈' 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앳홈의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와 폭넓은 가전 및 IoT기기 연결성을 확보했다. LG전자의 앞선 공감지능(AI) 가전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AI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 생성형 AI 결합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 지향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본사가 위치한 앳홈은 가전 및 IoT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Homey)'를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14년 설립돼 10년 간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 호주, 싱가포르에 이어 2023년에는 미국, 캐나다까지 출시 국가를 확대했다. 앳홈은 자체 개발한 허브와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스마트홈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 제품인 '호미 프로'는 5만여 종의 가전 및 IoT기기를 연결한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지웨이브, 매터(Matter), 쓰레드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해 개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앳홈이 운영하는 호미 앱스토어에는 필립스, 이케아 등 전 세계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애플리케이션이 1000여 개 등록돼 있다. LG전자는 수만 개의 가전과 센서·조명 등 IoT기기를 연결하는 앳홈의 연결성과 LG 씽큐(LG ThinQ) 플랫폼에 적용예정인 생성형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 AI홈에서 고객은 생성형 AI와 소통하고, AI가 가전과 IoT기기를 제어해 고객을 최적의 상태로 케어한다. LG전자는 AI홈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상업공간이나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는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webOS 광고플랫폼, AI홈과 같은 플랫폼 기반의 가전 서비스·솔루션에 잇따라 진출하는 등 사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 씽큐에 '앳홈 개방형 생태계' 결합...SW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LG전자는 자체 LG 씽큐 플랫폼으로 축적해 온 스마트홈 기술에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IoT기기 연결성을 더해, AI홈 구현에 필요한 확장성을 단숨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앳홈 인수로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통합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 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연결성, 생성형 AI와 함께 AI홈의 필수요소인 AI가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2022년 고객이 원할 때마다 신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UP가전'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AI가전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가전 전용 AI칩과 가전OS를 갖추고 초개인화, 구독, 제휴 서비스 등을 결합한 'UP가전 2.0'으로 공감지능의 AI가전 시대를 앞당겼다. LG전자는 앳홈 인수 후에도 앳홈의 운영체계와 브랜드는 독립적으로 유지한다. 사업 및 연구개발 역량이나 플랫폼 관점의 시너지를 도모하면서도 앳홈의 성장동력과 고유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는 앳홈의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과 생성형 AI를 결합한 AI홈을 제시한 것처럼 하드웨어(HW)를 넘어 소프트웨어(SW)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로 TV 플랫폼 사업에 진출, HW 중심이던 TV 사업을 SW 분야로 확장했다. 이를 위해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핵심인 LG애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광고·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도 인수했다. LG전자는 "AI홈에 연결된 수많은 기기로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2023년 812억 800만 달러에서 2028년 2602억 3500만 달러(한화 약 361조 원)로 연 평균 26.23% 성장할 전망이다.

2024.07.03 10:00이나리

테슬라·현대차 이어 GM도 2분기 전기차 판매 호조

테슬라, 현대차 등이 2분기 전기차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GM도 전기차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4%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GM은 2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2만1천930대를 기록했다고 2일(미국시간) 밝혔다. 상반기 전기차 인도량은 3만8천355대다. 모델별로 보면 쉐보레 블레이저 6천634대, 이쿼녹스 1천13대, 실버라도 EV 2천196대가 판매됐다.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기반 모델인 캐딜락 리릭은 7천294대가 판매돼 2015년 이후 분기 판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GM은 2분기 캐딜락 리릭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테슬라, 렉서스 등 경쟁사 고객이었다고 밝혔다. GM은 연말까지 전기차 10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GM의 SUV, 트럭 브랜드인 GMC의 경우 허머 EV 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76% 증가한 2천929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허머 EV 구매자 중 70%는 GM 차량을 처음으로 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쉐보레 볼트 EV 인도량은 1천374대로 90% 감소했다. 지난해 말 GM은 쉐보레 볼트 EV 생산을 중단했는데, 내년 얼티엄 기반 모델로 재출시할 계획이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같은 기간 현대·기아차의 북미 시장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테슬라도 이날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약 44만4천대로 예상치를 뛰어넘은 점에 주목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침체가 언급되지만, 자동차 제조사 대부분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는 지적이다. GM과 현대·기아차, 도요타 등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일렉트렉은 "보다 고급형에 주행 거리가 긴 모델들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됨에 다라 전기차 판매량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7.03 09:57김윤희

2조 달러 할랄시장 겨냥…식약처, 화장품 할랄인증 지원사업

이슬람 할랄(HALAL)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국내 화장품 기업 지원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함께 국내 화장품의 이슬람 시장 진출을 위한 '화장품 할랄인증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이슬람 할랄 시장은 약 2조 달러로 연간 8.9%의 성장률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는 오는 2026년 10월부터 자국 내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대한 할랄인증 정보 표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고 식약처는 진단했다. 식약처는 할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영업자에게 ▲할랄 화장품 인증 인허가 절차 온라인 교육 ▲국내 할랄인증 기관과 해외 인증기관 전문가 세미나 및 상담회 ▲할랄인증 희망 업체 대상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2016년부터 화장품 할랄인증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할랄 화장품 인증 절차 교육, 할랄 화장품 관련 국제 세미나, 업체 현장 컨설팅, 해외 인증기관 상담회 등을 실시했다.

2024.07.03 09:46김민아

"중국 이커머스 영향X"…지그재그, 6월 거래액 약 30%↑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6월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며 비수기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 고객의 쇼핑 수요를 반영한 카테고리 확장과 배송 경쟁력 강화 등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대표적으로 6월 한달 뷰티 카테고리인 '직잭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급증했다. 전국 기준 다음 날 도착, 서울과 경기 지역 대상으로 당일, 새벽 배송을 운영 중인 '직진배송'의 6월 거래액도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74%의 성장률을 보였다. 6월은 소비가 많은 5월의 영향이 이어지는 시기인 데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이라 보기에도 애매해 패션은 물론 유통 업계 대표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최근 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중국발 이커머스 공습 등이 있었음에도 특정 카테고리가 아닌 전체 거래액 성장률 약 30%를 기록한 것은 유의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온라인쇼핑 전체 성장률과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전년 대비 온라인쇼핑 총거래액 성장률은 2월 11%, 3월 9.1%, 4월 10.5%로 10% 내외다. 지그재그는 6월 들어 '애슬레저 페스타', '서비스 출시 9주년 기념 프로모션', '이너웨어 페스타' 등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할인을 진행한 바 있다. 6월 말부터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직잭세일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하기도 했다. 행사 둘째 날인 6월 25일 지그재그 전체 거래액은 일주일 전 대비 32%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뷰티 거래액은 157% 급증했다. 국내 인기 쇼핑몰,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4700여 개를 최대 95% 할인율로 제공하는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는 오는 7월 8일까지 진행돼 거래액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카테고리 개인화 추천, 할인 기획전, 스타일링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앱 방문자 수 대비 높은 구매전환율을 기록하는 등 2030 여성 고객의 지지를 받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커머스 산업 전반적으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 비수기라 여겨지는 시기에 월간 단위 전체 거래액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단순 앱 방문을 넘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고객층이 존재한다는 뜻”이라며 “지그재그는 올해 들어 거래액이 매달 두 자릿수 이상 성장 중이며, 앞으로도 여성 고객을 겨냥한 상품 큐레이션, 인공지능 추천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 고도화, 합리적 가격과 빠른 배송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3 09:27안희정

트위터 창업자 "비트코인은 달러 대체할 잠재력 지녔다"

잭 도시 X(구 트위터) 공동 창업자가 비트코인이 곧 세상을 바꿀 것이며 몇 년 안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잭 도시는 지난주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기술과 자유'를 주제로 진행된 특별 모임에서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수단을 넘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주요 통화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잭 도시는 "10년이 아니라 15년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이 시스템의 가치를 점차 깨닫고, 왜 이것이 강력한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인 주요 결제수단이 될 때, 온체인 통화가 달러를 제치고 다음 글로벌 결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이 미국 달러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잭 도시는 현재 세계 경제가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에 의존하는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3 09:26김한준

더존비즈온, 민간 최초로 '이것' 지정…송호철 "데이터 활용 새 패러다임 제시"

더존비즈온이 민간 최초로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민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중 최초로 개인정보 안심구역 시범운영기관에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지정심사위 요건을 충족하면 본지정된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을 뒷받침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AX(AI Transformation) 선도기업인 더존비즈온은 이번 시범운영에 적극 나서 혁신적인 통계·연구·비즈니스 모델 정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가명정보를 보다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위가 새롭게 지정한 공간이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모델을 기반으로 외부와 차단된 강화된 보안 환경에서 데이터 처리 환경 안전성을 높였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021년에 이어 올 초 재지정된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위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질의 가명정보를 환경적 안전성을 갖춘 구역에서 처리할 수 있어 제한됐던 다양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진다는 점이 핵심이다.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으로 결합률 상승 ▲시계열 분석 등 지속적 반복적 연구를 위한 가명정보의 장기간(5년) 보관 및 제3자 재사용 허용 ▲영상·이미지 등 빅데이터에 대한 표본(샘플링) 검사 실시 ▲동형암호 등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 등이 주요 기능이다. 더존비즈온은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 각종 사업과 활발한 연계 활동에도 나선다. 먼저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추진 중인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참여 기관을 대상으로 보다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 고품질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용 '프라이빗(Private) CDW' 구축에 참여 중인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10개 병원의 EMR, PACS, 유전체 등 각종 데이터 활용 수요가 높아 이들을 대상으로 고도화된 연구 환경을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ICT 의료솔루션기업과 제약기업, 대학 등 19개 참여기관도 보다 심도 깊은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존비즈온은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플랫폼 컨소시엄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도 고품질 데이터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더존비즈온이 앵커기업으로 참여한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ICT, 바이오, AI 등 첨단 지식산업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 가운데,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 고품질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주요 거점으로 지정돼 있어 다양한 연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개인정보 안심구역 지정을 계기로 결합전문기관 제도의 활용도와 접근성을 높이고 정밀의료, 중소기업 플랫폼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을 통한 고품질 데이터 활용에 나설 수 있도록 사례를 확대 보급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3 09:25장유미

KOSA 상근부회장에 서성일 전 국립전파연구원장 취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는 3일 서성일 전 국립전파연구원장을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서 부회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서성일 신임 상근부회장은 서울대학교 학사, 영국 EXETER대학과 국민대학교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4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정보통신부를 거쳐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SW)진흥과장, 정보통신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 국립전파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KOSA는 “신임 서성일 부회장은 오랜 기간 과기정통부에서 SW·ICT 산업 진흥정책을 총괄해온 전문가로 SW산업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SW기반 신·융합산업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협회에서 혁신의 리더십을 보여줄 적임자”라고 선임배경을 밝혔다. 서 신임 상근부회장은 2년 임기동안 소프트웨어진흥법 제10조에 따른 협회 설립목적 달성과 정관에 명시된 주요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내외 환경변화를 예측하여 협회 역할을 재정립하고, 협회 대외 협력 및 사업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서 신임 상근부회장은 “KOSA는 1만 4천여 회원사를 보유한 SW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써, KOSA가 디지털대전환 시대에 국내 SW산업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성일 신임 KOSA 상근 부회장 프로필

2024.07.03 08:54방은주

테슬라, 차량 인도량 전망치 상회…주가 10% 급등

테슬라의 2분기 자동차 생산량과 인도량이 예상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에 시장이 곧바로 반응하면서 2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10% 뛰어올랐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는 2분기에 총 44만3천95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전망치 43만9천대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또 전분기인 1분기에 비해서도 14.8%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46만6천140대에 비해서는 약 4.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생산량은 41만831대를 기록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약 10% 폭등한 231.26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230달러 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1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월 테슬라는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8만6천81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8.5% 감소한 수치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이후 테슬라는 주로 평균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인해 분기별 연간 매출이 13% 가량 감소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1분기 판매 부진에 대해 부분적으로 독일 테슬라 공장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에 따른 공장 폐쇄와 홍해에서 발생한 분쟁으로 인한 선적 지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신들은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 감소는 테슬라의 노후화된 차량 라인업, 특히 중국 내 다른 전기차 제조사와의 경쟁 심화,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 등으로 인한 브랜드 침식과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올해 전치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과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현재 중국에서 테슬라는 모델3나 모델Y 구매 유도를 위해 고객이 7월 31일까지 차량을 구입할 경우 무이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분석가 콜린 랭건은 지난 1일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주가가 올해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테슬라의 목표가를 1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 주가가 향후 50% 가량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전기차 가격을 낮춰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머스크의 전략이 힘을 잃으면서, 테슬라 주가가 3분기에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달 말 발표될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와 오는 8월로 예정된 로보택시 공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07.03 08:33이정현

中 아너, 또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폰' 내놓나

중국 모바일 브랜드 아너가 곧 발표할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두께' 신기록을 또 깰 것으로 예고됐다. 2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아너는 폴더블 스마트폰 매직 V3를 오는 12일 선전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너의 자오밍 최고경영자(CEO)는 "차기 폴더블 플래그십 모델인 '매직 V3'가 폴더블폰의 무게와 두께에 있어 새로운 고점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발표된 전작인 아너의 폴더블 스마트폰 '매직 V2'가 접었을 때 9.9mm 두께를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 스마트폰' 타이틀로 홍보를 펼친 바 있다. 이에 이번 매직 V3가 9.9mm 미만 두께를 기록하면서 두께 신기록을 깰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10일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6' 두께가 12.1mm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너가 지난해에 이어 얇은 두께를 셀링 포인트로 삼을 수 있다. 여기에 매직 V3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젠(Gen)3를 탑재하고, 5.5G를 지원하면서 위성통신 기능도 탑재했다. 앞서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한 데 이어, 매직 V3가 중국에서 두번째로 위성통신 기능을 달고 나오는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인공지능(AI) 눈 보호 기술도 탑재된다. 또 배터리 역시 5000mAh 용량을 넘어서면서 66W 고속 충전과 무선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3 08:26유효정

메가존클라우드 "양자 사업 드라이브···새 시장 창출할 것"

기업과 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주는 MSP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가 양자 사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양자는 AI, 바이오와 함께 3대 미래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양자 사업 강화를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11월 미국 인텔과 LG전자, 포스코홀딩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김동호 부사장을 영입, 사령탑을 맡겼다. 김 부사장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양자컴퓨팅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자컴퓨팅 연구개발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또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과 양자컴퓨팅 컨설팅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국내 첫 양자임원(CQO, Chief Quantum Officer)이다. 학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미국 텍사스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 슬론 비즈니스 스쿨(Sloan Business School)에서 AI와 관련한 비즈니스 전략(Implication for Business Strategy)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MIT에서 양자기술전문가(Quantum Technology Fundamentals) 과정도 수료했다. 박사 학위 후 미국 인텔에서 시니어 엔지니어(Senior Engineer)로 9년간 일했다. 한국에 와 LG전자 CTO 부문에서 AP개발 주도와 'Quantum AI' 팀을 구축했다. 또 포스코 홀딩스(POSCO Holdings)에서는 'R&D' 분야 상무보로 일하며 양자컴퓨팅 연구 조직을 이끌었다. 현재는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으로 이 회사의 양자컴퓨팅 사업을 총괄하는 CQO(Chief Quantum Officer)를 맡고 있다.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Korea Quantum Industry Association(KQIA) 설립도 주도, 초대 회장을 맡았고 현재는 협회 이사로 있다. 실리콘밸리 투자사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의 퀀텀 펠로(Quantum Fellow)와 맥킨지 퀀텀 라운드테이블(McKinsey Quantum Roundtable) 회원으로도 현재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 정부가 주관한 퀀텀코리아' 행사의 조직 및 운영위원회 위원으로도 일했다. 양자컴퓨터에 대해 김 부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 양자컴퓨터는 높은 개발비와 기술적으로 운용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독자 운용보다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슈퍼컴퓨터 구입과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듯 양자컴퓨터 역시 개별 기업이 구매하고 유지 관리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온 디맨드(On-demand)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양자컴퓨팅은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로 기술 상용화에 상당한 위험(리스크)가 따른다면서 "자동차 조립 공정의 용접 로봇 한 대만 해도 경우의 수가 10의 30승이나 된다. 여러 대 로봇을 사용하는 전체 공정의 복잡성은 슈퍼컴퓨터로 해결할 수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새로운 계산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양자컴퓨팅이 이의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김동호 부사장과 일문일답. Q: 메가존클라우드는 일반적으로 MSP로 잘 알려져 있다. 양자 사업은 생소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어떤 양자 사업을 하나?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및 아시아권 최대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MSP)이다. 2022년에는 클라우드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됐다. 작년에는 1조5천억 원 매출을 달성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에 이어 양자컴퓨팅으로 핵심 역량을 다각화했다. 해외 진출도 열심이다. 미국, 캐나다,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양자는 미래 게임체인저 대표 분야다. 지난 3월 스위스 양자컴퓨팅 서비스 기업 테라 퀀텀과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맺었고, 앞서 2월에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자컴퓨터 공동연구를 위한 MOU도 맺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M-퀀텀 프로그램(M-Quantum Program)'이라는 양자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이는 크게 'M-Qloud 플랫폼'과 'M-Esqalation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M-Qloud' 플랫폼은 'The gateway to all quantum computing technologies'라는 슬로건에 맞춰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다양한 양자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게이트웨이 솔루션이다.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M-Esqalation Service'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을 돕는 종합컨설팅 서비스다." Q: 'M-Qloud' 플랫폼과 'M-Esqalation' 서비스를 보다 자세히 설명해달라 "M-Qloud 플랫폼은 양자컴퓨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양자컴퓨팅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할 준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국내 고객에게 상업적 수준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대학 및 연구소와 연구개발(R&D)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세계 선도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 론칭할 예정이다. 'M-Esqalation' 서비스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에게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 많은 국내 기업이 양자컴퓨팅 기술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 대응 전략은 부재하다. 아직 활발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거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 기술 도입에 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 많은 기업의 성공적 기술 접목을 도울 계획이다.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양자컴퓨팅 기반 사업은 이미 해외에서 부분적으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아직 산업화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이노베이터(Cloud Innovator)로 기존 컴퓨팅 기반 서비스 영역을 넘어 양자컴퓨팅 기술 영역에서도 양자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기술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 Q: 클라우드와 양자는 어떤 관계가 있나? 이 분야 한국 현황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양자컴퓨팅은 보완 관계다. 클라우드는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반면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한계를 뛰어넘는 계산 능력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팅은 슈퍼컴퓨터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난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대부분의 양자컴퓨터는 높은 개발 비용과 운용의 기술적 어려움으로 독자적으로 운용하기보다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될 거다. 슈퍼컴퓨터 구입과 운용에 막대한 비용이 들 듯, 양자컴퓨터 역시 개별 기업이 구매하고 유지 관리하기보다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온 디맨드(On-demand) 방식이 더 효율적이다." Q: 미래 데이터센터에도 양자가 필요한가? "그렇다. 미래 데이터센터는 CPU, GPU, NPU(Neural Processing Unit)에 더해 QPU(Quantum Processing Unit)를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포함할 거다. 이런 움직임은 이미 유럽에서 목격된다. 유럽 정부는 유럽 6개 고성능컴퓨팅(HPC)센터에 양자컴퓨터를 설치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렇게 설치한 양자컴퓨터는 EU내 여러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Q: 국내 양자컴퓨팅 서비스 현황은? "국내는 학교 및 연구소 등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정부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상업 수준 양자컴퓨팅 서비스는 아직 부재한 상황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미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고객에게 상업적 수준의 양자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컴퓨팅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성공적인 경험과 기술 리더십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 연구소, 기관, 대학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언제 어느 곳에서나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우리는 국내 및 아시아 기업들에게 양자컴퓨팅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다. 앞으로 지속 발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겠다." Q: 국내 첫 CQO다. 역할과 각오를 말해준다면 "국내 첫 CQO(Chief Quantum Officer)로 메가존클라우드의 양자컴퓨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팅 기술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거다. 나의 주요 목표는 (양자를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창출하는 거다. 이를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의 주 사업 영역인 클라우드 분야에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용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양자컴퓨팅으로 파생할 새로운 사업 기회도 탐색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양자컴퓨팅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밖에 대한민국 양자컴퓨팅 산업의 선도권 진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국내 양자컴퓨팅 생태계 활성화와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업계와 협력하겠다." Q: 대한민국의 양자컴퓨팅 기술 현황과 전망을 말해준다면 "우리나라의 양자컴퓨팅 기술은 현재 연구 개발 단계에서 산업화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 지난 2017년 IBM의 16큐비트 양자 컴퓨터 발표 이후 한국 산학연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2019년 구글의 양자 우월성 논문 발표로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해 만든 양자컴퓨팅산업 선도기업 연합이 현재 한국양자산업협회(KQIA)로 이름이 변경됐다. 회원사가 71곳으로 많아졌다. 하지만 상업화 시점 불확실성으로 본격적인 투자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Q: 양자컴퓨팅 상업화 시점은 언제로 보나? "양자컴퓨팅 상업화 시점은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최근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 업체들의 기술 개발 계획을 보면 이르면 2026년에서 2027년 사이 양자컴퓨팅의 상업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 기업들은 이미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고, 이 로드맵을 기반으로 각 기업들의 기술 진척도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몇 년간은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가능성이 변곡점이 될 거다." Q: 정부가 양자를 AI, 바이오와 함께 3대 미래 먹을거리로 선정,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엔 양자과학기술비전도 선포했다. 정부의 이 같은 투자에 대해 기업 관점에서 어떻게 보나 "정부의 양자 기술 투자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현재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기술 투자는 기술 성숙도와 상업화 시점 불확실성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벤처캐피털(VC) 투자 역시 수익 시점 불확실성과 기술위험 요소로 미국과 유럽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양자과학기술에 주도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정부 노력은 양자비전선포, 양자 기술 투자를 위한 법령 제정, 퀀텀이니셔티브 발표 등으로 구체화했다. 현재 민간 투자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투자 전략, 방향성, 방법론 등이 향후 대한민국 양자 과학기술 발전의 시금석이 될 거다. 미국과 유럽은 공공투자와 민간 투자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대학과 연구소는 좀 더 기초 과학에 연구를 진행하고, 산업계는 산업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아직 산업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존재한다. 산업화 방향으로 더 많은 추진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정책적 배려, 투자 등이 필수로 요구된다." Q: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달라 "양자컴퓨팅은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다. 기술 상용화에 상당한 리스크가 따른다. 과거에는 기계식 계산기가 있었고, 현재는 실리콘 기반 컴퓨터가 현대 기술 발전 중심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컴퓨팅 기술은 한계가 존재한다. 그 예로, 다수 분자 화합물의 분자간 에너지 계산이나 자동차 조립 공정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최적화 문제는 복잡성 때문에 기존 컴퓨팅 기술로 해결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자동차 조립공정에서 용접 로봇 한 대의 경우의 수만 해도 10의 30승에 달한다. 여러 대 로봇이 사용하는 전체 공정을 고려할 때 이 복잡성은 슈퍼컴퓨터로도 해결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계산 패러다임이 필요하며, 양자컴퓨팅은 그 해결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맥킨지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경 양자컴퓨팅으로 창출하는 가치가 최대 280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계산을 가능하게 해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인류가 직면한 가장 복잡한 기술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과 상업적 영향력 및 곧 도래할 상업적 이용 가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이 국내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할 적기라고 판단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준비는 예상보다 적은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BCG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당 약 300만달러 비용이 있으면 양자컴퓨팅 조직을 구축하고 양자컴퓨팅 전문기업과 협력연구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국내 대기업에서 양자컴퓨팅팀을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진행한 경험에 따르면, 좀 더 적은 규모 비용으로도 양자컴퓨팅에 대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술 확보 중요성과 소요 비용을 고려하고 양자컴퓨팅이 가져올 기술 혁신과 사업 기회 창출을 감안하면 지금이라도 기업들이 기술 확보와 인력 양성을 시작해야 한다. 현재 양자컴퓨팅 기술 특허, 특히 양자 알고리즘과 애플리케이션 특허 수는 인공지능 대비 미미한 상황이다. 지금이 양자컴퓨팅 기술의 원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최소 투자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점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양자컴퓨팅 산업계에 필요한 수준의 컴퓨팅 자원을 공급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다양한 하드웨어 기술 기업과 알고리즘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개발 기업과 네트워킹, 양자 기술에 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양자컴퓨팅 자원과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기술 준비와 확보에 필요한 다양한 형태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팅 기술 대응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접근하는 기업들에게 메가존클라우드는 최고 파트너가 될 것이다"

2024.07.03 08:14방은주

삼성, 中서 갤럭시Z6 폴드 보다 얇은 'W25' 승부수

삼성전자가 올해 가을 중국에서만 출시할 고가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격 대기 중이다. 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W25'와 'W25 플립' 폴더블 스마트폰이 중국 정부의 3C 인증을 받았다. 3C 인증은 중국의 안전 인증 제도로, 통상 출시 2~3개월 전에 인증을 거친다. W25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단독으로 매년 출시하는 초고가 '심계천하 시리즈' 최신작이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을 변경해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공식 인증 정보에 따르면, 올해 W25 모델명은 'SM-W9025', W25 플립 모델명은 'SM-W7025'이며,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다. 매체가 인용한 블로거(@아이스 유니버스)에 따르면 이 두 모델은 오는 10월 출시 전망으로, W25가 '갤럭시Z 폴드6' 보다 얇고 가벼우먼서 더 커진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을 기반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S 펜은 지원하지 않는다. 앞서 또 다른 블로거(@i빙위저우)도 W25가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을 기반으로 티타늄 금속 프레임을 채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은 갤럭시Z 폴드6 일반 버전 보다 더 높을 전망이다. 전작인 심계천하 시리즈 'W24'와 'W24 플립' 모델은 지난해 9월 발표됐으며, W24 모델 16GB 램과 1TB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1만5천999위안(약 303만 원), 12G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9천999위안(약 189만 원) 이였다. W24 모델은 '갤럭시Z 폴드5'와 비교했을 때, 심계천하 로고와 금색 가장자리 프레임 등이 추가됐다. 리서치회사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83% 늘어난 186만 대에 이른 가운데, 화웨이(44.1%), 아너(26.7%), 비보(12.6%), 오포(9.0%)에 이어 삼성전자(5.9%)가 5위를 차지했다.

2024.07.03 07:25유효정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앞두고 "생산 차질이 목적"…사측 압박 지속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총파업 목표를 "생산 차질을 끼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일 전삼노는 동영상플랫폼을 통해 파업선언문 수정본 및 파업의 목적 등을 공개했다. 앞서 전삼노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결정된 2024년 연봉 인상률(3%)를 거부한 855명에 대해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전체 직원에 동일한 임금 인상률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전삼노 소속 855명만의 혜택을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전삼노는 더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대상을 '855명 포함 전 조합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된 모든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라'는 안도 '파업으로 발생된 임금손실을 보상하라'는 문구로 수정했다. 향후 있을 파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전삼노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화성사업장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손우목 전삼노 노조위원장은 "이번 파업의 목적은 생산 차질로 회사에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파업이 어떤 것인지 행동으로 보여줄 때이고, 1차 총파업 이후 2차, 3차까지 점점 더 수위를 높여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2차 파업에서는 무기한 총파업으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삼노는 삼성전자 최대 노조로, 조합원 수는 지난달 29일 기준 2만8천397명이다. 전체 직원의 23.6%에 달한다.

2024.07.02 18:51장경윤

일삼헤르츠-비엘팜텍, 글로벌 건기식 시장 진출 협업

일삼헤르츠(대표 추규식)는 비엘팜텍과 글로벌 건강기능 식품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통합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일삼헤르츠는 '로컬프라이스'라는 글로벌 직구 이커머스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회사로서 솔루션 개발자와 이커머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IT플랫폼 기업이다. 로컬프라이스는 메타서치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최저가 가격 비교 및 상품추천쇼핑 플랫폼이다. 해외 결제, 상품 해외 배송, 언어 지원 서비스 등 소비자가 편리하게 해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구매 대행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비엘팜텍은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사로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제조판매, 몽골석탄광산 보유·개발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계열사로 진단키트와 진단시약 개발 제조 판매하는 벤처기업인 '비엘사이언스'와, 최첨단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비엘멜라니스' 및 산업쓰레기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ESG 업사이클링 사업을 주도하는 '비엘머티리얼즈' 등을 거느리고 있다. 또 비엘팜텍은 여러 분야의 경영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건강식품 전문 유통 사업분야에서 오프라인 위주의 판매전략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온라인의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신규 개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MOU 체결에 이어 지난 달 27일 구체적인 글로벌 이커머스 전략 수행을 위한 10억원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계약도 체결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시장성이 높은 한국 온라인 시장부터 나아가 전세계 시장을 목표로 이커머스 플랫폼 납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디지털 마케팅, PB 제작 사업 등 통합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규식 일삼헤르츠 대표는 “앞으로 구축하게 될 헬스프라이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입력한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중 적합한 것을 추천하고, 실시간 최저가 가격 비교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가 건강 기능 식품 전문 이커머스 사업의 글로벌화를 확대하고,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업계 경쟁력을 함께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8:08백봉삼

SKT·삼성전자서비스·삼성생명 등 표준협회 서비스품질지수 1위

SK텔레콤·삼성전자서비스·삼성생명·십일번가·SK텔링크 등이 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결과 15년 이상 1위 기업에 올랐다.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2일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의 품질수준과 기업별 서비스 개선 정도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KS-SQI(Korean Standard - Service Quality Index)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24년 KS-SQI 1위기업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5년을 맞이한 KS-SQI는 2000년 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로, 정확성·전문성·진정성·친절성·적극성·이용편리성·외형성·사회적가치지향성 등 8가지 차원으로 구성됐다. 금융·통신 등 일반서비스 산업 분야 30개 업종 116개 기업 및 71개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품질수준을 5만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서비스 산업 업종 평균은 전년 대비 0.4점 상승한 75.7점(100점 만점), 지자체 행정서비스는 0.4점 상승한 71.6점으로 나타났다. KS-SQI를 구성하는 8가지 차원 중 사회적 가치 차원이 0.6점 상승해 전년도에 이어 전 차원 중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기업에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중요시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정확성 차원이 올해 0.5점으로 큰 폭 상승했다. 정확성 차원은 고객이 제공받기 원하는 본원적 영역으로, 핵심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요 1위 기업으로는 SK텔레콤(25년 연속), 삼성전자서비스(23년 연속), 삼성생명보험(22년 연속), 십일번가(17년 연속), SK텔링크(16년 연속)가 15년 이상 고객에게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에스원·GS25(12년 연속), 신한은행(11년 연속), SK브로드밴드·린나이·KB국민체크카드·신한저축은행·HD현대오일뱅크(10년 연속) 등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부문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가전제품AS부문에서 5년 만에 1위로, KB국민은행은 처음으로 은행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지자체 부문 조사 결과 서울 종로구(6년 연속), 인천 연수구(5년 연속), 대전 유성구(4년 연속), 광주 서구(4년 연속)가 지속해서 지역 주민에게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3개 지역에서는 1위 지자체가 변동이 있었다. 경기 안양시·부산 연제구·대구 동구가 올해 처음으로 1위로 선정됐다. 지자체 부문 조사는 서울지역은 전수, 경기지역은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를 조사하고 있다. 그외 지역은 인구 20만 이상 또는 지역별 총인구수 기준으로 최소 5개 지자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KS-SQ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해서 자사의 품질 수준을 평가해 혁신 방향의 기준점으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S-SQI 하반기 조사(7월~9월)는 운수·보건/건설·문화·플랫폼서비스 중심의 52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결과는 11월 초에 발표 예정이다.

2024.07.02 17:30주문정

컴투스 'MLB 라이벌', 출시 1주년 기념 축제 개최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글로벌 인기 모바일 야구 게임 'MLB 라이벌'의 출시 1주년을 맞아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를 개최한다. 우선 'MLB 라이벌'의 출시일인 7월 5일부터 출석 이벤트가 열린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프리미엄 티켓과 픽업 스카우트 티켓을 각 10장씩 선물하고, 커뮤니티에서도 스페셜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컴투스는 1주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호 구단의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리그 모드, 랭킹 슬러거 등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선호 구단의 타자 6명과 투수 4명 등 총 10명의 시그니처 등급 선수 카드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재화를 사용하면 다시 선정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7월 2일부터 시작해 8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1주년 전야제부터 '마스터 카드와 함께하는 2024 MLB 올스타전'까지 특정일마다 선물 상자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각 상자에는 '구단 선택 프라임팩', '1,000 한계 돌파 카드' 등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각종 아이템이 들어 있어 구단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그 외에도 7월 17일(한국 시각)에 열리는 올스타전을 맞아 7월 8일부터 게임 내 미션을 통해 각종 재화와 프라임 등급 선수 영입 티켓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커뮤니티에서도 'MLB 라이벌' 공식 모델 출전 이벤트, 올스타 결과 예측 등 여러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과 별들의 축제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5일 첫선을 보인 'MLB 라이벌'은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컴투스가 쌓아온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대성해 선보인 작품이다. 출시 당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포츠 게임 분야 인기 1위를 달성했고, 특히 출시 일주일 만에 일본 양대 마켓 전체 게임 분야 인기 1위에 오르며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2024.07.02 17:24강한결

  Prev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8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美 반도체 관세 여부 주목…23일부터 한일 정상회담

통신사가 직접 'AI 스마트폰' 만들어 판다

이재명 대통령 "AI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국내 OTT, 해외서도 끊김 없이 보려면…여름휴가·연휴 안전한 시청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