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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이사 "5년 후 AGI 나온다"

사람처럼 생각하고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일반인공지능(AGI)이 5~15년 안에 등장할 것이라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29일 미국 IT매체 파이먼츠에 따르면 애덤 단젤로 오픈AI 이사는 지난주 한 행사에서 AGI 출현 시점을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AGI 등장이 세계에 매우 거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가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도 AGI 기술 개발이 향후 10년 내 이뤄질 것이며 인류 최고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오픈AI는 이달 AGI 개발 현황 추적을 위한 5단계 분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오픈AI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AI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레벨 1 수준과 박사급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레벨 2 수준 사이에 있다. 산업계에서도 AGI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업계 관계자들은 AI가 공급망 관리, 시장 예측, 고객 경험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IT 스타트업 테크놀로지리버스 가젼퍼 만수르 대표는 "앞으로 5년 내에 AGI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AI 발전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미칠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2024.07.31 10:30조이환

메타, 텍사스주에 2조원 지불...'얼굴 인식' 공방 합의로 끝내

텍사스 주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소송에 휘말린 메타가 2조원 상당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메타가 텍사스 주에 합의금 14억 달러(약 1조9천390억원)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공방은 2022년 텍사스 주 검찰이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기능 사용을 문제 삼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소송 제기 당시 검찰은 메타가 페이스북 이용자가 올린 사진 속 인물의 얼굴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텍사스 주 개인정보 보호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행위에 대해 이용자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당시 메타는 "검찰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팩스턴 텍사스 주 법무장관은 "메타의 얼굴 인식 기능으로 인해 개인 정보 보호 권리가 침해된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의를 추구했다"며 "그 결과 단일 주가 제기한 소송 중 가장 큰 합의를 얻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메타 측은 테크크런치에 "이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며 "텍사스에서 사업 투자를 심화할 수 있는 미래 기회를 모색하고 잠재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타는 2010년 페이스북에 사진, 동영상 등 콘텐츠를 게재할 때 콘텐츠 속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가령 이용자가 지인 사진을 올리면 사진 속 지인의 얼굴을 식별하고 해당 지인의 계정을 태그하라는 추천 문구를 제공하는 식이다. 해당 기능은 얼굴 인식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의 얼굴까지 식별해내며 개인정보 침해 논란에 시달려왔다. 이에 메타는 2017년 얼굴 인식 기능을 선택 사항으로 축소하고, 2019년 얼굴 인식 기능을 기본 기능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해당 기능이 정부, 경찰, 기업의 개인신상 추적에 악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2021년 얼굴 인식 기능을 폐지하고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 생체 인식 데이터를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메타 측은 기능 폐지 조치에 대해 "얼굴 인식 기술의 사회 내 위상과 관련한 많은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7.31 10:01조수민

NHN클라우드, 네트워크 방화벽에 '이것' 추가…공공시장 공략 가속

NHN클라우드가 공공기관의 안전한 클라우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NHN 클라우드 네트워크 파이어월(Network Firewall·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에 IPsec VPN 기능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는 NHN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의 네트워크에 유입되는 악의적 접근 및 공격을 차단해주는 가상화 방화벽이다. NHN클라우드가 구상하는 제로트러스트 전략의 핵심 요소로 ▲방화벽 ▲네트워크 보안정책 설정 ▲네트워크 트래픽 실시간 로깅·모니터링 ▲로그 원격 전송 등 주요 네트워크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는 공공·금융기관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규정을 모두 준수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NHN클라우드의 자체 개발 서비스로, 다른 NHN클라우드 서비스들과도 유연한 연동을 지원해 편의를 제공한다. NHN클라우드는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에 'IPsec VPN' 기능을 추가해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 이용자가 두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IPsec VPN은 인터넷 환경에서 네트워크 간 암호화된 터널을 통해 안전한 가상 사설 네트워크(VPN) 구축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IPsec VPN은 국정원 등의 검증기관이 타당성과 공정성 심의를 완료한 검증필 암호모듈을 적용했다.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보안서비스에 필수적으로 사용돼야 하는 암호화 알고리즘 '아리아(ARIA)', '시드(SEED)'를 지원하며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또 다른 클라우드와의 VPN 연결을 통한 멀티 클라우드를 구성하거나 다양한 VPN 장비와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온프레미스-클라우드로 이뤄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연성도 갖췄다. NHN클라우드는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와 IPsec VPN 기능을 퍼블릭 리전에 이어 공공 리전에도 출시했다.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를 도입한 공공기관은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IPsec VPN으로 타 공공기관 혹은 지점의 네트워크와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 NHN클라우드는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제로트러스트 체계를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 체계를 통제하는 역할로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다. NHN클라우드의 제로트러스트 체계는 검증된 기기만 지정된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엔드 포인트 인증과 상시 네트워크 보안, 비정상적 접근에 대한 실시간 감시와 대응 연계 시스템, 보안관제 등으로 구성된다. 향후 NHN클라우드는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를 제로트러스트의 위협에 대응하는 PEP 형태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PEP는 데이터 영역에서 특정 주체가 리소스에 접근 시 결정된 정책에 따라 연결을 허용하거나 종료하는 역할이다. NHN클라우드 보안개발랩 양철웅 이사는 "우수한 보안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방화벽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 및 민간 고객사가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그 누구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CSP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와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31 09:50장유미

배민클럽, '가게배달'도 9월11일부터 배달비 무료

'배민클럽' 무료배달 혜택이 '가게배달' 식당에도 적용된다. 고객에게는 선택 가능 식당이 많아지고 식당에는 주문이 늘어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가게배달을 이용하는 식당도 배민클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힌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배민클럽 무료배달 주문은 '배민배달(배민1플러스)' 가입 식당만 받을 수 있었다. 배민클럽은 배민의 구독 프로그램으로 알뜰배달 배달비 무료 및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커머스 쿠폰팩 등의 다양한 혜택을 담고 있다. 배민클럽 적용 가게배달 식당에 최대 4개월 배달비 지원…고객 선택권 확대 이번 변경에 따라 배민클럽 구독 고객은 가게배달 주문 시에도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배민배달과 가게배달을 합쳐 배민에는 국내 배달앱 중 가장 많은 규모인 총 32만여 개의 식당이 입점해 있다. 무료배달 참여 식당도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게배달 배달비 무료 혜택은 9월1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변경은 지난 10일 발표한 서비스 개편안의 후속으로, 당시 배민클럽을 통해 가게배달 식당의 성장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민클럽 가게는 그동안 배민클럽 고객 주문을 통해 주문수가 29% 증가하는 성장 효과를 보였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사장님께서 부담없이 배민클럽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주문 건당 2천원의 배달비를 최대 4개월간 지원할 방침"이라며 "체험 기간 후 업주 선택에 따라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료배달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혜택 확대를 통해 가게배달 식당도 배민클럽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무료배달을 통해 주문 및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민클럽, 최대 1년 무료 이용권 제공 배민클럽은 배민배달, 가게배달에 대한 배달비 혜택 외에도 구독자 전용 인기 브랜드 할인, B마트를 비롯한 장보기·쇼핑 쿠폰팩, 다양한 제휴 혜택 등을 담고 있다. 배민클럽은 지난 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사전 가입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내 사전 가입을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1년의 배민클럽 무료 이용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무료 이용권 기간만큼을 구독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배민클럽의 구독비는 월 1천990원(행사가)이다.

2024.07.31 09:30백봉삼

삼성전자, 2Q 반도체 영업익 6.4兆 어닝 서프라이즈..."메모리 업황 회복"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영업이익 10조4천43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증권사 평균 8조원대)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조8천400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아울러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건 2022년 3분기(10조8천520억원) 이후 7분기 만이다. 2분기 전사 매출은 74조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전 분기 대비 3%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DS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며 "MX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메모리 업황 회복에 힘입어 6조4천6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5조원대)를 넘어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1조9천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성장세다. DS부문 매출은 28조5천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DDR5(Double Data Rate 5)와 고용량 SSD(Solid State Drive) 제품의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DDR5 ▲서버SSD ▲HBM(High Bandwidth Memory) 등 서버 응용 중심의 제품 판매 확대와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호전됐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제품 양산 판매를 개시해 DDR5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이미지센서·DDI(Display Driver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분야 고객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또 GAA(Gate All Around) 2나노 공정 프로세스 설계 키트 개발·배포를 통해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천200억원을 기록했다. MX(모바일 경험)및 네트워크 매출은 2분기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판매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갤럭시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요인이 있었으나 상반기 기준 두 자릿수 수익률을 유지했다. VD(비쥬얼 디스플레이) 및 가전 매출은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힘입어 선진 시장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2024년형 신모델 론칭을 기반으로 Neo QLED와 OLED, 라이프스타일 등 전략제품군 중심 판매에 주력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생활가전은 성수기에 접어든 에어컨 제품 매출 확대와 비스포크 AI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만 매출은 3조6천200억원, 영업이익 3천200억원을 기록했다. 하만은 포터블과 TWS(True Wireless Stereo) 중심의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매출은 7조6천50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래그십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리지드(Rigid) 판매 기반 강화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여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의 경우 게이밍 모니터 시장 중심으로 고해상도·고주사율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TV 시장내 OLED TV 수요 확대로 안정적 판매를 유지했다. 2분기 시설투자는 총 12조1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천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9조9천억원, 디스플레이 1조8천억원이 투자됐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2분기 8조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2024.07.31 09:27이나리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실물 신분증과 똑같이 쓴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PASS(패스)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PAS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앱에서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절차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만 있으면 이용 가능하다. PASS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손쉽게 등록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들을 토대로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가입자는 1천100만 명을 넘어섰다. KT는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가입자 1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PASS에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신규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플립6 단말기 및 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 달 25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SKT는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가입자 1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PASS에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신규 등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 및 배달의 민족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25일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는 경찰의 운전면허 확인, 주민센터, 공직선거 투표장, 국내 항공 탑승수속 등 공공분야는 물론 편의점, 영화관,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 확인 및 성인인증 절차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개정 국민건강보험법이 시행됨에 따라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으로 진료 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신분 확인 과정에서도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10월부터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도 활용될 예정이다. 3분기 중에는 병의원에 설치된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접수 시 환자 본인인증에 PASS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 QR코드가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ASS는 반려동물 모바일 확인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반려 인구와 함께 반려동물 산업도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간편한 동물 등록 및 정보 확인 절차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통신 3사는 PASS에서 편리하게 반려동물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했다. 반려동물 확인서비스에는 동물 등록번호는 물론 이름, 성별, 품종, 중성화 여부 등 반려동물 정보 확인에 필요한 사항이 모두 포함되며, 사용처에서 식별에 이용할 수 있는 QR코드도 함께 표시된다. PASS 반려동물 확인서비스는 지자체 반려동물 놀이터나 애견 호텔 등에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반려견 공원이나 화성시 백미힐링마당 반려 가족 놀이터 등 입장 시 PASS를 제시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통신 3사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고객이 모바일 신분을 증명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려동물 확인서비스까지 추가해 더욱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곳에서 PASS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1 09:20최지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비트코인 비판..."경제적으로 쓸모 없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산업을 비판하고 나섰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 크루그먼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이 가상자산 진흥책을 내세운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폴 크루그먼은 "15년 전 도입된 비트코인은 경제적으로 쓸모가 없다. 예외가 있다면 자금세탁과 금전 갈취 행위 정도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의 가상자산 친화 행보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폴 크루그먼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최근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참가해 비트코인의 가치가 금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하고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전략적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장을 따라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두고 "스캔들로 얼룩진 가치와 환경을 파괴하는 산업에 대한 정부 구제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JD 밴스를 향해 가상자산에 대해 공통적인 사랑을 공유하는 편집증적인 실리콘벨리 '테크 브라더스'의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JD 밴스는 지난 2022년 당시 기준으로 약 1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한 인물이다. 지난 6월에는 가상자산 규제 감독을 산업 친화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법안 초안을 배포하기도 했다. 한편 폴 크루그먼은 지난 2018년 칼럼을 통해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으며 2022년 일어난 가상자산 폭락을 2008년 벌어진 '빅쇼트'와 비교하며 '빅스캠'이라 말할 정도로 가상자산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이어오고 있다.

2024.07.31 09:16김한준

LS전선, 출산·육아 제도 확대..."가족친화경영 강화"

LS전선은 8월 1일부터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출산 및 육아 관련 제도들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변화는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LS전선은 자녀 출생 축하금을 확대한다. 첫째 자녀 500만원, 둘째 자녀 750만원, 셋째 자녀부터는 1000만원, 손자녀 2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손자녀 출생 축하금을 지급하는 것은 대기업 중 LS전선이 처음이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현행 법 기준을 적용하여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에만 근무시간 2시간 단축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임신 전 기간 동안 2시간 단축 근무가 확대 적용된다. 배우자의 출산휴가는 현행 유급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되며, 남녀 직원 모두 출산휴가에 이어서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자동적으로 육아휴직을 적용 받게 된다. 육아휴직 기간도 연장된다. 기존에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1년간 2회 분할 사용이 가능했으나, 최대 2년간 4회 분할 사용으로 변경된다. 변상구 LS전선 노조위원장은 “경영층의 철학과 사원들의 요구가 반영되어 올해 단체교섭에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노사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09:15최지연

"스타트업·중소기업 출장·여행갈 때 '올마이투어닷컴' 쓰세요”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되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복지 고민을 덜어줄 착한 솔루션이 탄생했다. 멤버십 기반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대표 석영규)이 스타트업·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여행 복지 솔루션 '어썸베네핏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어썸베네핏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국내외 출장이나 여행 시 전세계 200만 숙소들을 원가에 예약할 수 있는 폐쇄형 복지몰이다. 별도의 시스템 구축 비용이나 가입료, 사용료가 일체 없어 10명 이하의 임직원을 갖춘 소기업이나 초기 스타트업 모두 도입 신청만 하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마이투어닷컴은 작년 12월 어썸베네핏 베타 버전을 공개한 이후 현재까지 200여개 기업과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업회원들의 반응은 호평일색이다. 호텔 가격 비교 사이트에는 노출되지 않은 기업 전용 상품가로 출장비 지출 부담을 크게 낮출 뿐만 아니라, 개인 휴가 시에도 비노출 특가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직원 만족도 역시 높다. 실제 기업당 월 평균 숙박일수는 약 7.3박으로 지속적인 예약이 발생하고 있다. 공식 출시와 함께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올마이투어닷컴은 직원들의 연차 사용 촉진을 위해 많은 기업들이 복지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포인트 배분과 결제, 정산이 가능하도록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어썸베네핏을 통해 사내 복지 예산이 마련된 기업들이 제도를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결제한 비용에 대해서는 상품마다 정해진 요율만큼의 어썸캐시백을 지급하는 등 프로그램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에 풍성함을 더했다. 어썸베네핏은 주로 대기업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복지몰을 기업 규모나 임직원 수 등의 제한 없이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체적인 복지를 시행하기 어려웠던 중소 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올마이투어닷컴 홈페이지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석영규 올마이투어 대표는 "어썸베네핏 프로그램은 베타 운영 당시부터 많은 기업들의 출장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중소기업의 취약했던 복지 제도를 보완함으로써 퇴사로 인한 인재 유출을 방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해왔다"며 "이번 공식 론칭 이후에도 국내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더 많은 여행 복지를 누리도록 지속적으로 혜택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09:02백봉삼

인텔 차세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9월 3일 출시

인텔이 코어 울트라 시리즈2(개발명 루나레이크)를 오는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IFA 2024를 앞둔 3일 오후 6시(한국시간 9월 4일 새벽 1시) 독일 베를린에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2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짐 존슨 인텔 클라이언트 비즈니스 그룹 총괄과 주요 PC 제조사가 참여 예정이다. 행사 내용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2는 CPU 타일, 그리고 GPU와 NPU, 미디어 엔진 등 다양한 반도체 IP(지적재산권)를 재배치·통합한 플랫폼 제어 타일 등 단 두 개로 구성됐다. 여기에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이 생산한 LPDDR5X 메모리를 결합해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된다. CPU와 GPU가 한 메모리를 같이 쓰는 통합 구조로 애플 M시리즈 프로세서와 같은 방식의 접근을 택했다. 한 다이(Die) 안에서 데이터가 오가므로 메모리를 분리했던 과거와 달리 지연시간과 면적은 줄이면서 대역폭은 높일 수 있다. 핵심 요소인 컴퓨트 타일(TSMC N3B), 그리고 플랫폼 제어 타일 모두 대만 TSMC가 만들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두 타일을 연결하는 베이스 타일은 인텔 22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됐다. GPU는 새롭게 개발한 Xe 코어 8개를 결합한 'Xe2' 기반으로 코어 울트라 시리즈1 대비 성능을 50% 가까이 높였고 AI 연산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행렬 관련 처리를 위한 XMX도 더해 AI 처리량은 1.5배 이상 향상됐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2는 현재 주요 PC 제조사에 공급중이다. 주요 PC 제조사 역시 IFA 2024 기간 중 코어 울트라 시리즈2 탑재 PC 신제품을 공개 예정이다. 오는 연말까지 20개 제조사가 80개 이상의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2024.07.31 09:00권봉석

요기요, 티몬 구입 상품권 쓸 수 있게 한다

요기요가 티몬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한 직접 보상 방침을 31일 발표했다. 요기요는 티몬에서 요기요 상품권을 구입한 뒤 사용할 수 없게 된 고객에 대해 티몬의 정산금 지급과 상관없이 피해를 복구할 방침이다. 요기요는 큐텐(티몬)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같은 보상 결정을 내렸다. 문제가 된 요기요 상품권은 요기요와 제휴한 상품권 발행사가 발행해 티몬에서 일부 판매됐고, 이 발행사의 판매 대행사를 통해 대부분 판매됐다. 요기요는 피해자 확인이 완료되면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품권에 대한 피해를 복구할 예정이며, 해당 고객에게는 추가 쿠폰 5천원 권도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복구 방안에 대해서는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피해 고객들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요기요는 고객 경험 개선과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10월까지 상품권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요기요 전준희 대표는 “큐텐(티몬)의 정산금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임에도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액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요기요는 신속히 고객 피해를 복구하고, 플랫폼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1 08:57안희정

트위치, 수익성 감소로 구조조정 하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트위치가 지난해와 올해 초 정리해고를 진행한 가운데, 최근 수익이 감소하면서 세 번째 구조조정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는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 보고서를 인용해 트위치의 수익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참여도가 계속해서 둔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마존은 트위치를 인수하는데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하지만 최근 계속해서 트위치의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다. 올해 초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댄 클랜시 트위치 CEO는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수익성이 없다"고 밝혔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트위치는 2023년에 광고 수익에서 약 6억 6천700만 달러, 상거래 수익에서 13억 달러를 창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아마존 연간 총 수익의 0.5% 미만을 차지한다. 또한 트위치는 현재 구독 비용이 감소하고 있으며, 내부 예측이 맞다면 2025년 말까지 거의 2억 5천만 달러의 수익을 잃을 수 있다. 트위치의 광고 매출은 팬데믹 기간 동안 붐을 이룬 이후로 정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4.07.31 08:55강한결

당근 '모임', 오픈 1년 만에 1500만 이용자 모였다

오픈 1주년을 맞이한 당근 '모임'이 동네 이웃 간의 끈끈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지역의 온·오프라인 모임을 쉽고 빠르게 연결하는 '모임' 오픈 1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성과와 데이터를 31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정식 출시한 모임은 초기부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며 오픈 3개월 만에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했다. 오픈 1년 만에 가입자 수와 모임 개설 수가 각각 20배, 12배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당근 모임은 이용자 수 1천5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방문 횟수도 12억7천만 회에 달했다. 당근 모임 가입자 중 절반은 2개 이상 여러 개의 모임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 번이라도 모임 일정에 참여한 사람 중 58%는 다른 모임 일정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웃 간 모임을 통한 긍정적인 활동 경험이 쌓이면서 가입과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회사는 “출석 체크·반복 일정 생성·자주 모이는 장소 설정·대규모 모임에서의 멀티 채팅방 등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모임 참가자들이 함께 공유하는 그룹 앨범 기능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근은 모임의 성장세뿐 아니라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모임 카테고리 순위, 지역, 나이, 성별 분포 데이터 등 흥미로운 통계도 함께 공개했다. 인기 모임의 주제 카테고리는 운동(26%), 동네친구(19%), 자기계발(10%) 순으로 나타났다. 한강 런닝, 배드민턴 등 운동은 물론 맛집 투어, 보드게임 등 취미를 함께하거나 스터디 모임까지 다양한 주제로 연결되고 있다. 모임 이용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27%), 서울시(17%), 경상남도(6%) 순으로 집계됐다. 동네 커뮤니티 성격을 반영하듯 나이대와 성별은 비교적 균등한 분포를 보였다. 연령대는 30대(26%), 40대(25%), 50대(22%), 20대(19%) 순으로 많았고, 남성(52.7%)과 여성(47.3%) 비율은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동네'와 '관심사'라는 공통분모만으로 당근 모임 안에서 연결되고 있는 셈이다. 진겸 당근 그룹플랫폼팀장은 "모임 서비스가 오픈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이용자들이 동네 모임을 통해 이웃들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활발히 교류하며 커뮤니티 활동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이웃 간 더욱 다채로운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1 08:53백봉삼

[1보]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0.4조원…반도체 6.4조원

삼성전자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0조4천4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74조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 전 분기 대비 2.99% 증가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6조4천500억원을 기록했다.

2024.07.31 08:49이나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택배기사 건강 찾아가서 직접 챙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택배영업점과 협력해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검진센터 종합검진'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CLS는 택배영업점과 함께 택배기사들(퀵플렉서)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버스가 업무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올해 상반기부터 시행 중이다. CLS는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건강검진 시행을 지원하고, 이에 더해 희망하는 택배기사들은 누구나 전국 체인을 갖춘 전문검진센터에 방문해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건강검진은 전문검진기관이 운영하는 검진버스를 통해 엑스레이 촬영, 채혈 등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고, 전문검진센터 종합검진은 초음파를 비롯한 종합검진이 제공된다. 찾아가는 건강검진을 통해 택배기사들은 이동시간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고, 야간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CLS 위탁 전문 배송업체인 팀플렉스 소속 택배기사 김 모 씨는 "일하는 곳까지 직접 찾아와 주니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준은로지스틱스 소속 택배기사 김 모 씨는 "병원에 갈 시간이 애매했는데 업무 현장에 찾아와 건강검진을 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이번 계기로 식단 관리도 하고 운동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CLS 위탁 전문 배송업체인 비로지스 박준용 대표는 "택배기사들이 항상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CLS와 영업점이 함께 건강검진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LS 관계자는 "CLS와 각 영업점은 택배기사들의 건강관리에 보다 더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CLS는 건강한 배송 문화를 만들기 위해 검진 비용 전액을 모두 지원하는 등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는 10월 말까지 전국의 배송캠프를 방문할 예정이고, 검진센터 종합검진 또한 10월 말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2024.07.31 08:44백봉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슈퍼적립' 상품에 10% 더 적립해준다

네이버(대표 최수연)의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존 적립금 외에 최대 10%를 더 적립해주는 '슈퍼적립' 기획전 시범 운영(CBT)을 10월 31일까지 3개월 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슈퍼적립' 기획전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슈퍼적립' 태그가 붙어 있는 상품을 구매할 경우 기존 적립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5% 적립 외에 추가로 결제 금액의 최대 10% 적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월 결제금액 20만원까지 '기본 구매적립' 1% 외에 추가 4% 적립을 제공해 최대 5%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또 20만원부터 300만원까지의 결제금액에 대해서는 '기본 구매 적립' 1% 외에 추가 1%가 적립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이번 기획전 기간 동안 최대 15%의 적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멤버십 회원이 판매가가 10만원인 슈퍼적립 상품을 구매한다면, 기존 5% 적립 혜택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을 적립 받고, 이에 더해 슈퍼적립 최대 10% 혜택으로 1만원이 추가로 적립되어 총 1만5천원을 적립 받을 수 있다. 특히 슈퍼적립 혜택의 경우, 기존 멤버십 혜택과 달리 적립 한도가 없어 멤버십 회원들의 혜택 체감도는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결제한 금액이나, 주문 시 옵션 상품에 따른 추가 금액, 쿠폰을 사용한 금액 등은 최대 10% 슈퍼적립 대상 금액에서 제외된다. 슈퍼적립 태그는 네이버쇼핑 및 슈퍼적립 전용관에서 생수나 각종 생필품, 식품, 트렌드 패션 등 이용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담당하는 네이버 정한나 리더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핵심 정체성인 최대 5% 적립 혜택을 중심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확장해온 결과, 멤버십 유료 구독 유지 비율은 95%에 이른다”며 “이번 슈퍼적립 프로모션을 통해 기존의 충성도 높은 멤버십 회원들에게 더 큰 적립 혜택으로 보답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31 08:22안희정

AMD 리사 수 "2분기 AI GPU 'MI300' 매출 1조원 돌파"

AMD가 올해 전체 AI GPU 매출을 지난 4월 예상치인 40억 달러(약 5조 5천400억원)에서 45억 달러(약 6조 2천325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30일(미국 현지시간) 리사 수 AMD CEO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올 2분기 MI300 가속기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 3천850억원)로 예상보다 크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전체 매출(58억 달러, 약 8조 330억원)의 약 17%를 차지한다. 리사 수 CEO는 이어 "올해 데이터센터용 GPU 전체 매출도 지난 4월 대비 5억 달러 늘어난 45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AMD가 공급하는 서버용 GPU 주력 제품은 지난 해 6월 출시한 '인스팅트 MI300X'다. CDNA 3 GPU와 192GB HBM3, 칩렛당 초당 최대 896GB를 전송 가능한 인피니티 패브릭으로 구성됐다. AMD는 MI300 시리즈 고객사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부터 챗GPT 등 생성AI 구동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AMD 인스팅트 MI300X 기반 '애저 ND MI300X V5 인스턴스'를 투입하고 있다. AMD는 지난 6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 기조연설에서 "올 4분기를 기점으로 서버용 GPU 신제품을 매년 출시해 고객사가 신기술을 보다 빨리 도입·적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4분기에는 현행 제품인 MI300 시리즈 대비 성능을 보강한 제품인 MI325X를 시장에 투입 예정이다. 리사 수 CEO는 "MI325X는 엔비디아 H200 대비 2배 더 많은 메모리를 확보해 LLM(거대언어모델) 구동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024.07.31 08:22권봉석

"65년 가전 외길, 이제 똑똑한 AI 가전으로 혁신 도약합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혁신과 창의적인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65년 동안 쌓아온 생활가전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AI 가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종합 가전기업 신일전자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에 나선다. 주력 상품인 선풍기를 시작으로 각종 제품에 인공지능(AI) 음성명령 기능을 탑재하고, 올인원 로봇청소기 제품군도 20평형대 보급형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일전자 기업부설연구소를 방문해 제품 개발 상황과 판매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이상용 기업부설연구소 사업부장(이사)과 최관호 상품개발사업부 제품개발팀장을 만났다. ■ "선풍기부터 청소기까지…AI 기술 배우는 가전" 신일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가전 신제품 대거 출시를 예고했다. 이후 상반기까지 AI 기술을 탑재한 로봇청소기와 음성인식 에어 서큘레이터, BLDC 팬 등을 선보였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신일은 지난달 말 기준 AI 가전 약 6만대를 팔았다. 연말까지는 약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이상용 사업부장은 “신제품은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최관호 제품개발팀장은 “에어 서큘레이터 S10의 경우 사용자들이 직접 선풍기를 끄고 켜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다”며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센서 인식률을 높이고 흡입력을 강화해 청소 성능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에어 서큘레이터 S10 라인업은 음성인식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별도 리모컨 없이 음성으로 서큘레이터를 조작할 수 있다. '선풍기 켜줘', '풍속 올려', '리모컨 찾아줘' 등 다양한 음성명령으로 작동이 가능하다. 수동으로 회전 각도를 조정하고 싶을 경우에는 리모컨으로 1회씩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5도씩 회전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 이사는 “에어 서큘레이터 S10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깔끔한 디자인과 서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장점을 모두 갖춘 기능에 만족하고 있다”며 “특히 음성인식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를 사용한 후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처음 선보인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웨디'는 센서 성능에 집중했다. 제품에는 적외선 센서, 라이다 센서, 추락 방지 센서 등 총 7개의 센서가 탑재됐다. 브러시 개수를 2개에서 1개로 줄여 먼지를 더 잘 모을 수 있도록 설계했고 흡입력을 높였다. 카메라 온·오프 버튼을 탑재해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최 팀장은 “우수한 청소 성능과 신속한 A/S, 리모컨을 통한 직관적인 컨트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리모컨을 탑재해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 "올해 기능 고도화·신제품 출시 박차" 신일은 올해 AI 기능 고도화와 신제품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정된 명령어만 반응하는 음성인식 기술에서 나아가 앞으로는 AI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늘린다. 소비자가 직접 명령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더욱 자유롭게 AI 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이사는 “향후에도 더 많은 제품군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창의적 노력을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을 주도하는 선구자가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팀장은 “구체적으로 음성명령 기능을 적용한 제품군을 동절기 가전 등으로 더욱 다양화하고, 청소 면적을 줄인 보급형 올인원 로봇청소기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3세대 음식물처리기'도 준비 중이다. 기존 약 12시간이 걸리던 건조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한 신제품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최 팀장은 AI 기술 발전이 전통적인 가전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결합해 스마트홈 환경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런 기술들이 더욱 발전해 우리 생활에 더 깊숙이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전 시장에는 이미 로봇청소기와 음성인식 가전 등 사용자 생활 패턴을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 여럿 등장했다. AI 가전은 소비자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똑똑하게 만들 조력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사는 “신성장 동력의 발굴은 전 직원의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열린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통해 더 나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와 협력사,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2024.07.31 08:03신영빈

한-중 과학기술협력센터장에 김준연 SW정책연구소 박사 부임

ICT업계서 중국통으로 알려진 김준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 김형철) 수석연구원이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인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 10대 센터장에 선임, 8월 1일자로 중국 현지에서 근무한다.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1993년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협력협정에 의거 만들어진 기관으로 중국과의 기술협력 싱크탱크를 지향하는 전문기관이다. 기술패권(Pax Technica) 시대 도래로 국가차원의 과학기술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대중국 과학기술 국제협력 종합창구로 중국내 정부기관, 연구기관, 대학교, 민간연구소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국 과기공동위, 한-중 과학기술 공동연구 과제 어젠다를 발굴하기 위해 중국 최신 과학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정기적으로 이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양국 수요가 높은 AI, 양자정보통신, 기술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과학기술 포럼 등을 개최하고, 중국 주요 지역과 과학기술 협력에 나서고 있다. 김준연 센터장 임기는 3년이다. 오는 2027년 7월말까지 근무한다. 김 센터장은 중국에서 대학(지린대)을 졸업하고 석사와 박사 학위를 한양대 국제대학원에서 기술경제로 받았다. 박사후(포닥, Post-Doc) 과정도 상해 푸단(Fudan)대학과 영국 맨체스터 (Manchester)대학에서 마쳤다.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싱크탱크로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에서 일하고 있으며 외교통상부 정책기획분과 자문위원과 행정안전부 범부처 정부혁신 서비스분과 자문위원, 한국생산성본부 혁신위원회 위원, 세종특별시 4차산업혁명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2010년 제 55회 정보통신의 날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보통신장관 표창(2008년)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2016년)도 수상했다. '중국 SW산업의 추격과 정부의 역할' 등 여러 ICT 논문을 썼고, '디지털 혁신으로 이루는 미래비전(2021.10.15)' '2022 한국경제대전망(2021.10.27)' 등 다수 책을 집필했다.

2024.07.31 07:39방은주

"400여 ICT 여성기업 성장에 큰 역할···상생의 다리 될 것"

"어떤 조직의 리더가 된다는 건 끊임없이 조직 한계에 도전해 조직이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회원사들에게 영감을 주고 협업과 성장에 매진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30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취임 5개월을 맞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협회 수석부회장 출신인 김 회장은 지난 2월 협회 10대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비단 위에 꽃을 더하듯 좋은 것에 더 좋은 것을 더하겠다. 그리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과총회관 3층에서 만난 김 회장은 "내 이름 덕재가 덕(德)을 실어나른다(載)는 의미다"면서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협회를 잘 이끌고 있다. 너무 감사하다. 회장으로서 협회를 좀 더 성장시키고 싶다. 이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IT여성기업인협회(KIBWA)는 2001년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여성 기업인들 권익 보호와 성장을 돕고, 나아가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에서 세워졌다. 회원사는 현재 약 400여 곳이다. 김 회장은 "IT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여성 기업인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항상 든든하다"며 반색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 여성 기업인은 314만명이다. 이중 정보통신업 분야 여성 기업 수는 3%가 채 안된다. 김 회장은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많은 기업이 ICT 분야 진출을 원한다. 여성 기업인이 ICT 산업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게 협회는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래는 김 회장과 일문일답 -취임한 지 5개월이 조금 지났다. 회장에 부임해 보니 어떤가? "회장에 오르면서 가장 걱정한 것이 있다. 선대 회장들이 이뤄놓은 업적에 행여 누가 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지금까지는 부족하다는 말보다 잘하고 있다는 말을 더 많이 듣고 있어 매우 다행이다(웃음). 어떤 조직의 리더가 된다는 건 끊임없이 조직 한계에 도전해 조직이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회원사들에게 영감을 주고 협업과 성장에 중점을 둔 IT여성기업인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것이 나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협회 활동을 언제부터 했나 "올해가 13년차다. 강은희 현 대구시 교육감이 4대 회장일 때 들어왔다. 그 때가 2011년인데 큰 키의 강 회장님이 당시 이사회에서 내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잘 오셨어요" 하던게 지금도 생각이 난다." -지난 2월 20일 취임식 때 "비단위에 꽃을 더하겠다"고 했다. 어떤 뜻이며, 잘 돼가고 있나 "비단은 기존 IT 여성 기업들을 말하고, 꽃은 협회에 들어온 신입 회원사나 새로 만들어진 서비스와 새로운 생각들을 말한다. 잘 돼가고 있냐고 물어본다면, 갈 길이 멀지만 열심히 하고있다(웃음). 현재 협회 회원사가 누적 400여 곳인데, 그동안 회원사들을 지켜보며 IT여성기업인으로서 자부심이 컸지만 부족함도 느꼈다. 젊은 대표들이 이끄는 새로운 회원사들을 보면 선배 세대들이 생각하지 못한 반짝반짝한 사업 아이템들이 많은데, 이런 친구들이 더 성장할 수 있게 돕는 걸 협회가 하고 싶다. 현재는 젊은 기업인들에게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선배들의 성공담과 실패 경험도 들려주고 있고, 이를 통해 주니어 여성 대표들의 '스킬업(Skill Up)'과 '스케일업(Scale Up)'을 돕고 있다." -설립자 겸 대표를 맡고 있는 태임은 어떤 회사인가 "주식회사 태임은 주거 공간 일부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내장재와 장애인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복지 용구를 생산하는 제조 기반 회사다. 스마트홈 오토메이션으로 장애인의 보편 복지를 지원하고 있으니 IT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자동화한, 편리한 삶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를 고민하고 있다. 내 석사 논문이 5천만원 미만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듈러 주택에 관한 것인데, 이를 구현하려면 많은 IT기술이 필요하다. 젊은 대표였던 시절은 지났지만 아직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많다.(웃음)" -협회가 하는 사업 중 대표적인 것 세 가지만 말해준다면 "우리 협회는 ICT 분야 여성 인재 양성과 여성 기업인 성장을 위해 여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사업이 ▲채용연계형SW전문인재양성 ▲ICT멘토링(명칭 이브와) ▲ 차세대ICT여성리더육성 등 3가지다. 먼저, '채용연계형 SW 전문인재 양성'은 비ICT 분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재양성 사업이다.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SW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을 만들어 진행하고 있다.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이 목표다. 우수 중소기업과 멤버십으로 연계, 채용까지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 한 사회복지학과 학생이 ICT 교육을 받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로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그 학생도 우리도 뿌듯했다. 'ICT 멘토링(명칭 이브와)'은 여자 이공계 대학생(멘티)과 ICT 분야 전문가(멘토)를 팀으로 구성, 이들이 함께 실무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하는 인재양성 사업이다. ICT 산업 현장 멘토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여대생들이 현장 실무를 익힐 수 있다. 경기지회 소속으로 있을 때 나도 멘토로 활동했다. 당시 가천대, 강남대, 한국교통대 학생들을 멘토링했다. '차세대 ICT 여성 리더 육성'은 여성의 ICT 분야 진출을 높이고 미래 리더로 성장을 돕기 위한 것이다.네트워크 구축과 미팅 공간 제공, 프로젝트 지원, ICT/SW 여성 창업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여성 창업 공모전이 인기가 많다. 올해는 한 팀당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여성들이 ICT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취임식 때 3대 비전(Re-Start, Re-Challenge, Re-Innovation)과 4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새롭게 시작하고, 다시 도전하고, 혁신하겠다는 의지는 회장 임기 동안 계속 가지고 가야 할 중요한 숙제이자 키워드다. 협회 선대 회장들 철학에 나의 소신을 담아 협회 발전에 헌신할 생각이다. ICT 분야는 새로운 기술이 계속 나오고 있다. 회원사들이 공부에도 열심이다. 우리 협회가 공부 두려움을 없애주는 곳이 되려 한다." -협회 1순위 목적은 회원사 지원과 회원사 확대라고 했는데, 어떤 지원을 하고 있으며, 회원사 확대 방안은? "회원사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정기 네트워킹 행사와 포럼,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Re-Start, Re-Challenge, Re-Innovation'이라는 3대 비전을 바탕으로 회원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급변하는 ICT 업계 환경에 맞춰 회원사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게 협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를 통해 ICT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기업인을 배출하는 데 앞장서겠다." -전문직 여성 단체들 모임인 한국여성리더연합(한여리) 결성을 협회가 주도했다던데... "IT여성기업인협회를 비롯해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건설인협회,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한국여성기자협회, 대한여성변리사회, 한국여성세무사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대한여성한의사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해 만든 모임이다. 모임 결성을 주도한 나와 왕미양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이 공동 회장을 맡고 있다. 단체장, 수석부회장 등 각 협회서 2~3명씩 참여한 1기생이 최근 수료를 마쳤다. 다른 전문직 여성들도 인공지능(AI) 등 IT기술에 갈증을 느끼고 있기에, 1기 회장을 우리 협회 수석부회장인 정혜인 플리마인드 대표가 맡았다. 첫 모임에서 연사로 온 이금룡 도전과나눔 이사장님이 우리 모임을 보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여성들을 다 집결시킨 단체"라는 덕담을 하시기도 했다(웃음). 2기는 오는 9월 시작한다. 공동 회장인 왕미양 회장과 내가 동갑인데 소위 말하는 '죽'이 잘 맞는다. 왕 회장이 어느날 건배사에서 "100기까지"해서 많이 웃었다." -어떤 회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시간이 흘러 나를 기억할때 IT여성기업인협회를 위한 공익적인 판단을 하기 위해 늘 노력하던 사람이었다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어떤 단체의 리더라면 깊이 있고 통찰력 있게 전체를 위한 판단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복잡한 문제에 대해 최선의 선택지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 챗GPT만 봐도 알겠지만 AI,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속도가 무섭다. 그래도 통찰력있게 보고 판단하는 것과 공감하는 것 정도는 내가 인공지능보다 더 잘하지 않겠나(웃음)." -회원사나 정부 당국, 협력 파트너 등에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달라 "회원사들에게 늘 고마워하고 있다. 이들의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 협회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함께 협력해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갈 생각이다. 존경하는 정부 관계자들에게는 ICT 분야 여성 기업인들의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여성 기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각 분야 노력이 절실하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는 여성 기업인과 차세대 여성 리더로 성장할 여성 인재들이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협회와 정부가 힘을 합쳐 여성 기업인들이 일과 가정 모두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 한국여성변호사회 등 협력 파트너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여성 기업인 성장과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2024.07.31 06:42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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