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百度登陆咨询WeChat:4826193 搜索引擎搜索的是网络,东营市sogou拼音输入法 下载 windows 1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71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CJ제일제당, 2Q 영업익 전년比 11%↓…내수 부진이 발목

CJ제일제당의 2분기 영업이익이 내수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매출 4조3천224억원, 영업이익 2천35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11.3% 줄어든 수치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실적은 7조2천372억원, 영업이익 3천531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7.9% 감소했다. 식품사업부문이 부진하며 전체 영업익을 끌어내렸다. 식품사업의 2분기 매출은 2조6천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901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내수 소비 부진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침체가 계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1조3천185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온라인 가공식품 매출은 24% 성장했다. 해외 식품 매출은 1조3천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비비고의 인지도가 더 높아지고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되는 등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이 가속화된 결과다. 해외 매출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의 경우, 냉동밥(19%), 치킨(12%), 롤(18%), 피자(6%) 등의 견조한 성장을 토대로 1조1천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은 과일 발효초 '미초'와 만두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37%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특히 이온,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에 이어 최근에는 대형 플랫폼 돈키호테의 전국 매장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매대를 확보했으며, 치바현에 신규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등 현지 사업 대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지역의 성장도 순조롭다. 지난 1분기 프랑스 르클레흐(E.Leclerc), 카르푸(Carrefour)에 이어 영국 대형 유통 채널인 모리슨(Morrisons)에 비비고 제품을 입점시키며 매출이 25% 증가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1조798억원, 영업이익 1천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8% 증가했다. 지난해 트립토판, 스페셜티 아미노산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높은 기저 부담에도, 라이신 판가 상승과 농축대두단백(SPC)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Feed&Care는 매출 5천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5% 늘어난 426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일본 생산기지 구축과 글로벌전략제품(GSP)의 대형화 등을 통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국내 식품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건강·편의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 출시해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 구축된 10개 생산 거점과 원가 경쟁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알지닌, 히스티딘, 발린, 테이스트엔리치 등 스페셜티 제품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집중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초·최고·차별화의 온리원 정신으로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09:25김민아

깃허브 CEO 토마스 돔케, 연말 사임…스타트업 창업 재도전

세계 최대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를 3년간 이끌어온 토마스 돔케 최고경영자(CEO)가 올 연말에 회사를 떠난다. 인공지능(AI) 발전을 주도하며 회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성장시킨 그는 스타트업 창업자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돔케 CEO의 사임 이후 깃허브는 모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코어AI 조직에서 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략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제품 개발 우선순위와 파트너십 구조, 조직 운영 방식에서 변화를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 토마스 돔케 CEO는 11일(현지시간) 깃허브 공식 블로그와 사내 메모를 통해 "다시 창업자가 되기 위해 깃허브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말까지 CEO로 남아 전환 과정을 돕고 이후 새로운 스타트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돔케는 "전 세계 개발자와 깃허브를 함께 만들어온 수많은 뛰어난 동료들과 일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이 모든 시간이 흐른 후에도 제 스타트업 뿌리가 나를 끌어당기기 시작했고 깃허브를 떠나 다시 창업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모바일 개발자 도구 개발, 깃허브 인수 주도, CEO로서 코파일럿과 AI 시대로 회사를 이끌어온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여정'으로 회고했다. 후임 CEO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당분간 깃허브 리더십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초 신설한 '코어AI(CoreAI) 플랫폼·도구 그룹'의 지휘 아래 운영된다. 이 조직은 전 메타 임원인 제이 패릭이 총괄하고 있다. 독일 출신인 돔케는 2015년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하키앱(HockeyApp)'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하며 합류했다. 이후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를 75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깃허브로 자리를 옮겼고 2021년 제품 총괄을 거쳐 냇 프리드먼 CEO의 뒤를 이어 CEO로 취임했다. 당시 그는 창업자 출신으로서 개발자 경험에 깊은 이해를 가진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깃허브는 AI 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변모했다. 2021년 공개된 코드 작성 지원 서비스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은 대화형 코드 작성, 음성 기반 명령, 코드 리뷰·수정, 전체 스택 애플리케이션 자동 생성 기능(Spark)까지 탑재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오픈AI, 앤트로픽(Anthropic), 구글과 협력해 멀티 AI 모델 기반 개발 도구로 진화한 것도 그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 돔케가 밝힌 현재 깃허브의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등록 개발자 수는 1억5천만 명을 넘어섰고, 저장소 및 포크 수는 10억 건 이상이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7월 기준 전 세계 2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버전 고객 수는 전 분기 대비 75% 늘었다. 돔케는 이를 "AI 시대 개발 생산성 혁신의 분기점"이라고 평가하며 "머지않아 수십억 개의 AI 에이전트가 10억 명의 개발자를 돕는 시대가 올 것이고 그 출발점은 깃허브"라고 강조했다.

2025.08.12 09:18남혁우

KT엠모바일, 4년 연속 NBCI 알뜰폰 부문 1위

KT엠모바일은 2025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알뜰폰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NBCI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경쟁력 평가 지표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종합 분석해 산출한다. KT엠모바일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알뜰폰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KT엠모바일은 ▲고객 맞춤형 요금제 확대 ▲AI 기술 기반 고객 상담 시스템 구축 ▲고객 보호 활동 강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수 185만 명을 돌파, 국내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며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KT엠모바일은 다양한 생활 혜택을 담은 인기 제휴 요금제를 선별해 브랜드화한 '오대장' 라인업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편의를 높였으며, 고객 상담에 음성 기반 AI 상담사 '엠봇'을 도입해 24시간 셀프케어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부정사용방지 TF 운영, AI 기반 본인 인증 강화, 보이스피싱 예방 요금제 도입 등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강본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고객의 꾸준한 신뢰와 성원 덕분에 4년 연속 1위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넘버원 통신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8.12 09:12박수형

로봇청소기 소비자 피해 급증…10건 중 7건 '제품 하자'

# A씨는 작년 12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99만 원에 구입했다. 제품을 배송받아 작동해보니 정상적인 동작음 외에 '딱딱딱' 하는 소리가 나서 사업자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이후 사업자의 설명대로 '메인브러시 커버'를 교체했음에도 소음이 해결되지 않았고, 나중에 방문한 AS 기사는 소리는 나지만 제품 하자는 아니라고 했다. 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봇 청소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센서 불량, 소음, 누수 등 다양한 유형의 제품 하자에 대해 사업자가 조치를 거부하는 등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로봇 청소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로봇 청소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105건으로 전년 대비 90.9%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신청 이유는 '제품 하자로 인한 피해'가 74.5%(204건)로 가장 많았다. 센서나 카메라, 모터, 바퀴, 브러시 등 로봇 청소기의 다양한 구성품에서 하자가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계약이나 거래 관련 피해'(25.5%, 70건)가 뒤를 이었다. 제품 하자 내용이 확인된 피해 169건을 분석한 결과, 맵핑 기능 불량, 장애물 등 사물 미인식, 스테이션 복귀 실패 등 공간과 사물을 인식하는 센서 기능 하자가 24.9%(42건)로 가장 많았다. 맵핑은 로봇 청소기가 내장된 센서(레이저, 카메라 등)를 통해 청소 공간을 인식해 지도를 만들고 청소 경로를 계획하는 기능을 뜻한다. 다음으로는 '작동 불가·멈춤' 17.8%(30건), 자동 급수 및 먼지통 비움 등 '부가기능 하자' 17.2%(29건) 순이었다. 최근 물청소 기능이 탑재된 로봇 청소기가 보급되면서 '누수(10.7%, 18건)'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환급·수리 등을 받아 피해를 회복한 비율은 '계약·거래 관련 피해'가 84.1%인 반면 '제품 하자 관련 피해'는 56.5%로 절반 정도에 그쳤다. 사업자가 제품 하자를 인정하지 않거나 소비자의 사용 과실을 주장하는 등 하자 여부와 책임 소재에 대해 당사자 간 의견 차이가 커 합의에 이르기 어렵기 때문이다. '계약·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중에는 포장박스 개봉 등을 이유로 반품을 거부하거나 해외 구매대행 제품에 높은 반환 비용을 청구하는 등 청약철회나 계약해제를 거부·회피하는 사례가 41.4%(29건)에 달했다. 제품 수급 등의 문제로 배송을 지연하는 미배송 사례도 37.1%(26건)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로봇 청소기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품 구매 시 집 구조에 맞는 사양을 선택하고, 청소 전에는 음식물 등 방해되는 물건이나 쓰레기를 손으로 치워야 한다"며 "센서가 오작동하지 않도록 먼지를 제거하는 등 제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8.12 09:09신영빈

美 타겟, 10분기 연속 실적 부진에 CEO 교체 검토

미국 대형 소매 유통업체 타겟이 장기 실적 부진과 내부 불만 속에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타겟 이사회는 현재 브라이언 코넬 CEO의 후임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후보군에는 마이클 피델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델케는 2003년 재무 인턴으로 입사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친 뒤 올해 초 운영 효율화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코넬은 지난 2014년 CEO에 취임해 10년 넘게 회사를 이끌어왔다. 2022년 이사회는 정년 규정을 없애며 임기를 약 3년 더 연장했지만, 타겟은 10분기 연속 매출이 정체하거나 감소했다. 지난 6월 초 실시된 전사 직원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회사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변화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0%는 회사의 미래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했다. 특히 본사 직원들의 만족도는 더 낮았다. 내부 자료와 전·현직 임원들에 따르면 타겟은 더 저렴하거나 나은 매장 경험을 제공하는 경쟁사로 소비자들이 이동하면서 입지가 흔들렸다. 여기에 성소수자 프라이드(Pride) 상품 구성과 기업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둘러싼 '문화 전쟁' 논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넬은 2년 넘게 독창적인 제품, 합리적인 가격, 재고 관리 등 기본기를 개선하는 전략으로 반등하겠다고 밝혀왔지만, 현재까지 이 전략은 매출 성장을 크게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타겟은 오는 2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외부 인사를 통한 '전면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이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 투자자의 96%가 차기 CEO로 외부 인사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미즈호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벨린저는 “투자자들은 타겟이 사실상 탈선했다고 보고 있다”며 “전면적인 변화를 추진하는 방법은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09:05김민아

대학생 10명 중 7명 '저축', 4명 '투자'…"토스앱 좋아해"

Z세대 대학생들 사이에서 소비보다 저축과 투자에 집중하는 '실용적 금융생활'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보다 편리함과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도 뚜렷해지면서,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금융앱으로는 '토스'가 꼽혔다. 비누랩스 인사이트는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2025년 5월 9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금융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Z세대의 금융 트렌드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71.6%)이 평소 소비 스타일로 '절약을 지향한다'고 답했으며, 저축에 대해서도 '꾸준히 저축한다'거나 '가끔 여유있을 때만 저축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9.8%에 달해 전반적인 절약 기조가 확인됐다. 주요 저축 수단(복수응답)으로는 ▲적금/예금(57%), ▲자유입출금통장/CMA(56.7%), ▲청약통장(25.2%), ▲저축성보험(5.2%)이 활용되고 있었다. 투자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현재 투자 중'이라는 응답은 43.4%로, 2023년(27.6%) 대비 1.6배 증가했다. 선호 투자 상품에도 변화가 있었다. 해외 주식 투자 비율은 50%에서 70.5%로 증가했고, 가상자산도 14.1%에서 22.1%로 증가했다. 반면 국내 주식은 75.4%에서 60.4%로 줄었으며, 펀드 투자 비율도 12%에서 8.3%로 감소했다. 주거래 은행에 대한 선호도 변화도 뚜렷했다. 2023년 조사에서는 국민은행(20.7%)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나, 2025년에는 토스뱅크(22.2%)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국민은행은 19.8%로 소폭 하락했으며, 카카오뱅크도 18.2%로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농협은행은 18%에서 11.6%로 크게 감소했고, 신한은행은 7.5%에서 8%로 소폭 증가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주거래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주거래 은행 선택 이유로는 '모바일 앱이 편리해서'가 토스(72.1%)와 카카오뱅크(58.2%) 사용자 모두에게서 가장 높은 1순위 응답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가입/발급 절차의 간편함(토스 40.5%, 카카오뱅크 34.1%), 혜택 및 조건의 매력(토스 27.0%, 카카오뱅크 19.8%) 등이 1~3순위 기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 역시 토스(51.8%)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사용자들은 토스를 ▲송금앱(35%) ▲자산관리앱(24%) ▲금융 슈퍼앱(15%) ▲결제앱(15%) ▲은행앱(11%) 등 다기능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어, 여러 금융 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의 특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Z세대의 결제 트렌드를 알아본 결과, 온라인에서 주로 이용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는 ▲토스페이(33.2%) ▲카카오페이(31.9%) ▲네이버페이(24.2%) 순으로 나타났다. 선택 이유로는 '결제가 빠르고 간편해서'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특히 카카오페이(75.5%)와 토스페이(68.4%) 사용자 다수가 이를 1순위로 선택했다. 비누랩스 인사이트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Z세대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실용적인 금융생활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서비스 선택에 있어서도 효율성과 편의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8.12 08:56백봉삼

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익 151억...전년비 71%↑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025년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천82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손실 36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 189%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7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으로 외화 관련 손익이 감소해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천448억원, 아시아 691억원, 북미∙유럽 26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17억원이다. 아이온은 신규 서버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3% 성장한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천190억원이다. 리니지2M은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기대작 아이온2는 지난 6월 말 진행된 이용자 FGT(Focus Group Test)에서 확인된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온2는 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최근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최고 수준의 AI 기술과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모바일 캐주얼 게임 분야로 확장한다. 대규모 MMO 개발력 고도화, 슈팅 및 서브컬처 장르 클러스터 구축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 추진 중이다.

2025.08.12 08:52이도원

[미장브리핑] 트럼프 美대통령, 중국 관세 부과 90일 유예 서명

◇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43975.0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6373.4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21385.40. ▲CNBC가 미국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상품에 부과하는 고율 관세를 90일 유예하기로 했다고. 11월 중순까지 연장한느 행정명령에 서명.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145%로, 중국은 미국 상품에 125% 관세 부과한다고 밝혀. 첫 회담 이후 5월에는 관세 일시 중단 합의하고 미국은 관세율을 30%로, 중국은 10%로 인하.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금에 관세를 물리지 않겠다고 밝혀. 국제 금 가격 2% 이상 하락. 중국이 미국산 콩 수입을 4배 늘리기를 원한다고 밝혔는데, 이후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대두 선물 가격은 장중 2%이상 급등. ▲엔비디아(Nvidia)와 AMD 등 인공지능(AI) 칩 생산업체들은 중국에 대한 수출 허가를 얻기 위해 수출 규모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합의. 엔비디아의 최신 AI칩 '블랙웰'의 성능을 낮춘 버전의 중국 판매 허용 방안도 검토중. ▲블룸버그는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로 미쉘 보우먼,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과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기존에 알려진 후보들과 이번에 새로 포함된 후보들을 면접하고 최종 후보가 나오면 대통령이 이들 가운데 1명을 최종 선택.

2025.08.12 08:35손희연

채널A B&C·JTBC미디어텍·연합뉴스TV 등 미디어 기업 채용

미디어 분야 전문 채용 플랫폼 미디어잡이 주요 인기 직종 채용 정보를 12일 공개했다. 채널A B&C·JTBC미디어텍·연합뉴스TV·한국전파진흥협회·해비치미디어 등에서 3D 모션그래픽, 브랜드 디자인, 제작 디자인, 뉴스 디자인, 취재기자, 산업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인턴형 일겸험, 조연출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모집 중이다. 신입과 경력, 인턴형 일겸험 등 지원 형태가 유연하며, 일부 공고는 학력과 경력 제한이 없다. 채널A B&C, 2025년 하반기 공개 채용 종합편성채널 채널A를 브랜딩하는 동아미디어그룹 계열사 채널A B&C가 2025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3D 모션그래픽, 브랜드 디자인, 제작 디자인이며, 근무 형태는 정규직이다. 초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으나, 3D 모션그래픽 직무는 3D 툴 활용이 가능한 경력 6년 이상만 지원 가능하다. 브랜드 디자인 직무는 경력 3년 이상 10년 차까지, 제작 디자인 직무는 신입 및 관련 경력 7년 차까지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실기평가를 거쳐 최종 발표하며, 접수 마감일은 8월17일 오후 11시다. JTBC미디어텍, 뉴스 디자인 채용 JTBC의 방송기술 및 보도 영상 제작을 담당하는 JTBC미디어텍이 뉴스 디자인 담당자를 모집한다. 육아휴직자 대체 계약직으로 채용하며, 학력 제한 없이 경력 1년 이상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뉴스 그래픽 제작과 디자인 업무 전반을 맡으며, 근무 종료 시점에 평가를 통해 재계약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어도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애프터이펙트 사용 능력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전형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접수 마감일은 8월17일이다. 연합뉴스TV, 경력 취재기자·계약사원 모집 보도채널 연합뉴스TV가 대한민국 최고의 뉴스 허브이자 글로벌 뉴스채널로의 도약을 함께할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취재기자, 산업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다. 취재기자는 경력 2년 이상을 요구하며, 산업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는 신입도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하며, 취재기자 지원자에 한해 실무면접 후 카메라 테스트를 실시한다. 8월18일 오후 4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한국전파진흥협회, 미래내일 인턴형 일경험 모집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미래내일 인턴형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MBC 정보콘텐츠팀 2명,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2명, 대구MBC 8명, MBC경남 9명 등 전국 주요 미디어사에서 채용 대기 중이다. 모집 대상은 방송 및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며,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도 참여 가능하다. 군필자는 의무복무 기간만큼 지원 가능 연령이 연장된다. 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하며, 접수 마감일은 8월21일이다. 해비치미디어, '눈에 띄는 그녀들' 조연출 채용 방송 및 온라인 콘텐츠 전문 제작사 해비치미디어가 휴먼다큐 프로그램 '눈에 띄는 그녀들' 제작에 참여할 조연출을 모집한다.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사 후에는 촬영 현장 운영과 제작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초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는 경력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지원이 유리하다.

2025.08.12 08:31백봉삼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의 블랙웰 시스템 포트폴리오 확장 - 새로운 4U DLC-2 액체 냉각 시스템과 8U 전면 I/O 공랭식 시스템 출시

새로운 DLC-2 4U 전면 I/O 액체 냉각 시스템, 데이터 센터 전력 최대 40% 절감 8U 전면 I/O 공랭식 시스템, 향상된 시스템 메모리 구성 유연성, 집적도, 콜드 아일 유지보수성 개선 새로운 전면 I/O 공랭식 또는 액체 냉각 구성으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다양한 AI 팩토리 환경에 서비스 대응 가능 새너제이, 캘리포니아, 2025년 8월 12일 /PRNewswire/ -- I/ML, HPC, 클라우드, 스토리지, 5G/엣지 분야의 토털 IT 솔루션 제공업체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Inc., NASDAQ: SMCI)가 오늘 엔비디아(NVIDIA) 블랙웰(NVIDIA Blackwell)과의 시스템 포트폴리오 확장 소식을 발표했다. 슈퍼마이크로는 대규모 출하 준비를 마친 새로운 4U DLC-2 액체 냉각 NVIDIA HGX B200 시스템과 공랭식 8U 전면 I/O 시스템을 선보였다. 가장 까다로운 대규모 AI 훈련 및 클라우드 규모 추론 워크로드에 맞춰진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시스템은 공랭식 또는 액체 냉각 AI 인프라의 구축, 관리, 유지보수를 간소화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향후 출시될 NVIDIA HGX B300 플랫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전면 I/O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케이블링을 단순화하고, 열효율과 컴퓨팅 밀도를 개선하며, 운영 비용(OPEX)을 절감한다. Front IO B200 Solutions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은 "슈퍼마이크로 포트폴리오의 선두 주자인 DLC-2 기반 NVIDIA HGX B200 시스템은 AI 팩토리 구축 시 전력 절감 효과를 높이고 온라인 가동 준비 시간을 단축한다"며 "슈퍼마이크로의 빌딩 블록(Building Block)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이 요청하는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는 이제 공랭식 또는 액체 냉각식 설비 등 모든 환경에서 다양한 AI 인프라 요구에 최적화된 엔비디아 블랙웰 솔루션을 정확히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upermicro.com/en/accelerators/nvid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DLC-2는 차세대 직접 액체 냉각(Direct Liquid Cooling) 솔루션으로, AI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의 증가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이 포괄적인 냉각 아키텍처는 고집적 컴퓨팅 환경에서 상당한 운영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데이터 센터 전력 최대 40% 절감 엔드투엔드 데이터 센터 규모의 액체 냉각 솔루션 제공으로 배포 시간을 단축하고 가동 준비 시간 단축 최대 45°C에 달하는 유입 온도를 가진 온수를 냉각해 칠러(chiller) 사용 필요성을 줄여 물 소비량 최대 40% 절감 CPU, GPU, DIMM, PCIe 스위치, VRM, 전원공급장치 등 주요 부품을 액체로 냉각해 시스템 열의 최대 98% 흡수 소음 수준을 50dB까지 낮춰 저소음 데이터 센터 운영 슈퍼마이크로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전면 I/O 2종과 후면 I/O 6종을 포함해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NVIDIA HGX B200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CPU, 메모리, 네트워킹, 스토리지, 냉각 구성에서 최적의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4U 및 8U 전면 I/O NVIDIA HGX B200 시스템은 검증된 대규모 AI 학습 및 추론용 솔루션을 기반으로, 네트워킹, 케이블링, 열 관리 등 주요 배치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카우스투브 상가니(Kaustubh Sanghani) 엔비디아 GPU 제품 관리 부사장은 "첨단 인프라가 모든 산업에서 AI 산업 혁명을 가속하고 있다"며 "기업은 최신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슈퍼마이크로의 신규 전면 I/O B200 시스템을 활용해 전례 없는 속도로 AI를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으며, 혁신, 효율성, 운영 우수성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 AI 데이터센터는 높은 확장성을 요구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노드 간 연결이 필요하다. 이번 시스템은 콜드 아일(cold aisle)에서 네트워킹 케이블, 스토리지 드라이브 베이, 관리 작업을 모두 구성할 수 있도록 400G급 고성능 NVIDIA ConnectX®-7 NIC 8개와 NVIDIA BlueField®-3 DPU 2개를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NVIDIA Quantum-2 InfiniBand와 Spectrum™-X 이더넷 플랫폼을 완벽하게 지원해 최고 성능의 컴퓨트 패브릭(Compute Fabric)을 구현한다. 시스템 아키텍처 개선 외에도 슈퍼마이크로는 AI 데이터센터 워크로드를 위한 효율성, 성능 및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도록 부품들을 미세 조정했다. 32개의 DIMM 슬롯을 갖춘 메모리 확장 업그레이드는 시스템 메모리 구성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해 대용량 메모리를 구현할 수 있다. 대용량 시스템 메모리는 CPU-GPU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대규모 워크로드 처리를 최적화한다. 또한 가상화 환경에서 다중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전처리를 가속함으로써 엔비디아 HGX B200의 HBM3e GPU 메모리를 보완한다. 모든 슈퍼마이크로 4U 액체 냉각 시스템과 8U 또는 10U 공랭식 시스템은 NVIDIA HGX B200 8-GPU에 최적화돼 있으며, 각 GPU는 5세대 NVLink®를 통해 초당 1.8TB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시스템당 총 1.4TB의 HBM3e GPU 메모리를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플랫폼은 호퍼(Hopper) 세대 GPU 대비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실시간 추론 성능을 최대 15배, 학습 속도를 3배 향상시킨다. 듀얼 소켓 CPU와 최대 350W의 Intel® Xeon® 6 67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전면 I/O 시스템은 광범위한 AI 워크로드에서 높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새로 출시된 4U 전면 I/O 액체 냉각식 시스템은 전면에서 NIC, DPU, 스토리지, 관리 구성 요소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최대 350W P코어를 지원하는 Intel® Xeon® 6700 시리즈 듀얼 소켓 프로세서와 NVIDIA HGX B200 8-GPU(GPU당 180GB HBM3e)를 탑재한다. 메모리는 최대 32개의 DIMM을 지원하며, 5200MT/s DDR5 RDIMM 기준 최대 8TB, 6400MT/s DDR5 RDIMM 기준 최대 4TB까지 구성 가능하다. 또한 8개의 핫스왑 E1.S NVMe 스토리지 드라이브 베이와 2개의 M.2 NVMe 부팅 드라이브를 갖췄다. 네트워크 연결은 NVIDIA ConnectX®-7 NIC 또는 NVIDIA BlueField®-3 SuperNIC 단일 포트 8개, 그리고 NVIDIA BlueField®-3 DPU 듀얼 포트 2개를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는 이 액체 냉각식 시스템을 수천 개 이상의 노드 규모에 도달할 수 있는 고집적 AI 팩토리의 빌딩 블록으로 설계해 공랭식 대비 데이터 센터 전력을 최대 40% 절감했다. 8U 전면 I/O 공랭식 시스템은 동일한 전면 접근 아키텍처와 핵심 사양을 유지하면서도, 액체 냉각 인프라가 없는 AI 팩토리를 위한 간소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컴팩트한 8U 폼 팩터(Supermicro의 10U 시스템 대비)를 특징으로 하며, CPU 트레이 높이를 줄이는 대신 GPU 트레이는 6U 높이를 그대로 유지해 공랭 성능을 극대화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소개 슈퍼마이크로(NASDAQ: SMCI)는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토탈 IT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AI, 5G 통신사/엣지 IT 인프라를 대상으로 누구보다도 먼저 혁신 솔루션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버, AI, 스토리지, IoT, 스위치 시스템, 소프트웨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IT 솔루션 제조사로서 마더보드와 전원, 섀시 설계 전문성을 무기로 개발과 생산을 강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고객에게 차세대 혁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아시아, 네덜란드에서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규모와 효율을 제고하는 한편 최적화를 통해 TCO를 개선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그린 컴퓨팅).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폼 팩터, 프로세서, 메모리,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력 및 냉각 솔루션(공조 냉각, 자연 공기 냉각 또는 액체 냉각)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빌딩 블록을 기반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시스템 제품군에서 자신의 특정 워크로드와 애플리케이션에 맞게 제품을 선택해 최적화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서버 빌딩 블록 솔루션즈(Server Building Block Solutions), We Keep IT Green은 슈퍼마이크로의 상표 또는 등록상표다. 기타 브랜드, 명칭 및 상표는 해당 소유자의 자산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47027/Super_Micro_Computer__Front_IO_B200_Solution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443241/Supermicro_Logo.jpg?p=medium600

2025.08.12 01:10글로벌뉴스

2025 IDA 연차 총회, 아부다비에서 개최

7000명 이상의 금융 보험 전문가들 한자리에 집결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8월 11일 /PRNewswire/ -- 2025 인터내셔널 드래곤 어워드(2025 International Dragon Award, IDA) 연차 총회가 2025년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의 역동적인 수도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유의 도시'인 아부다비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금융 보험 엘리트, 보험사의 고위 경영진, 업계 전문가 및 학자를 포함하여 7000명 이상이 참석해 보험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 과제 및 기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5 IDA Award Ceremony IMM 인터내셔널(Imm International)은 1998년 '모범, 완벽, 고귀함(Paragon, Perfection, Nobility)'의 가치를 지키고 전 세계 보험 산업을 위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내셔널 드래곤 어워드를 제정했다. 20년 이상 업계에 참여해 온 IDA는 업계 전반에 걸쳐 폭넓은 찬사와 존경을 받으며 금융•보험 전문가들 사이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명예로운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다수의 금융•보험 기관들이 자체 포상 체계에 IDA를 포함하고 있으며, 2025년 현재, 17개 국가 및 지역 250개 이상의 보험 기관에서 18만 1000명 이상의 금융•보험 전문가가 IDA를 수상했다. 이 가운데 585명은 IDA 평생회원으로, 16명은 최고 영예인 ID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올해는 17개 우수 영업팀이 'IDA 백인 정예팀(IDA Hundred-Elite Team)' 칭호를 받았다. 글로벌 보험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최고 권위 행사인 IDA 연차 총회는 회원들의 성과를 축하하는 동시에, 전 세계 금융•보험 전문가들에게 최신 업계 인사이트, 마케팅 전문성, 리더십 철학을 제공한다. 2000년부터 IMM 인터내셔널은 치앙마이, 싱가포르, 서울, 시드니, 쿠알라룸푸르, 두바이, 멜버른, 방콕, 중국 주요 도시 등 세계 각지에서 24차례에 걸쳐 총회를 개최했다. 2025년 아부다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IDA는 글로벌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올해 총회에는 '헌신(Devotion)'을 주제로 보험사 고위 임원 120여 명, 우수한 영업 대리점 리더, 최고 수준의 영업 전문가,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세션 12개, 분과 세션 43개, 금융 전문가 및 보험사 고위 임원들이 참여하는 '국제 금융 전망 포럼' 세션 10개를 포함해 총 60여 개의 가치 있고 심도 있는 공유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업계의 지속적인 번영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학제 간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Opening Ceremony of the 2025 IDA Annual Conference IDA 대규모 축하 행사: 수천 명이 영광의 순간 맞아 2025년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글로벌 보험 산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뛰어난 실적과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역풍을 이겨낸 우수한 보험 전문가들이 '인터내셔널 드래곤 어워드'이라는 명예를 거머쥐었다. 업계의 선도적 주역에게 바치는 최고의 찬사로서 이번 총회에서 '아너 살루트(Honor Salute)'와 '드래곤 나이트(Dragon Night)"라는 시그니처 행사가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 4000명이 넘는 IDA 회원들이 '모범, 완벽, 고귀함' 문구가 새겨진 '명예의 길'을 따라 시상 무대에 오르며, 헌신과 성취가 빚어낸 영광의 순간을 함께 축하한다. IDA 수상자들은 IDA의 이상을 바탕으로 매년 36가구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귀한 사명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이들은 뛰어난 전문성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강력한 보험 보장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보험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우수성을 구현했다. '아너 살루트'와 '드래곤 나이트' 시상식은 이들의 개인적 성취를 축하하고, 전문성과 서비스가 지닌 지속적인 가치를 조명한다. 수많은 영예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두 가지 상은 다음과 같다. 세계 화인 생명보험 평생공로상(Worldwide Chinese Life Insurance Lifetime Achievement Award): 글로벌 보험 분야 최고 영예로, 40년 이상 업계에 몸담으며 공헌하고, 폭넓은 존경을 받는 인물에게 수여된다. 22025년에는 탄 카 호(Tan Kar Hor) 씨가 수상한다. 그는 PAMB, 시틱-프루덴셜생명(CITIC-Prudential Life), AIA 그룹(AIA Group) 등 국내외 유수 보험사에서 총지배인, 최고경영위원회 위원, 회장 등 고위직을 역임했다. 그의 업적은 보험 종사자들이 도전에 맞서 용기 있게 나아가도록 영감을 준다. IDA 명예의 전당(IDA Hall of Fame): 24년 연속 또는 누적 30년간 IDA를 수상한 개인을 표창한다. 이들은 보험업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과 개척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 휘장을 수여받는다. 업계 유산에 기여하고 영광을 함께하다: IDA 회원사 글로벌 공식 순위 발표 2024년, IDA는 홍콩에서 'IDA 회원사 글로벌 공식 순위'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글로벌 금융•보험 산업 내 주요 발전 동향과 우수성 지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금융•보험 기관 및 영업팀에게 값진 방향성을 제시했다. 보험 기관의 경우, IDA 회원 수는 생산성과 품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금융•보험 기관 내 IDA 회원이 많다는 것은 해당 기관이 업계 동향에 발맞춰 발전하고 전반적인 성과 및 생산성, 인력 채용 및 교육, 인재 유지 측면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 발전을 더욱 지원하기 위해, IDA 집행위원회는 다가오는 아부다비 총회에서 '2025 IDA 회원사 글로벌 순위 공식 발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IDA 데이터 분석 전문가 위원회(IDA Data Analytics Expert Committee)'가 공식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업계 인사이트 및 동향 분석 전문성, 그리고 신뢰성을 인정받아 임명된 저명한 보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이들 전문가는 IDA 집행위원회와 협력해 금융•보험 부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수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공식 발표에서는 'IDA 세계 기록(IDA World Record)'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 상은 최고 성과를 기념하고, 전 세계 금융 보험 종사자들이 최고 수준을 벤치마킹하며 끊임없이 발전•향상해 나가며 자신만의 IDA 기록을 만들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IDA 회원사 글로벌 순위 공식 발표는 IMM 인터내셔널과 IDA가 글로벌 금융보험업계 종사자의 전문 역량, 이미지,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려는 사명과 결의를 담고 있다. 이는 지속적 우수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금융보험 기관에 제도적 메커니즘과 상품 개발에 관한 귀중한 참고와 안내, 지원을 제공한다. 궁극적으로 글로벌 보험 산업이 고품질 발전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IDA는 글로벌 금융 보험 부문의 번영과 발전, 혁신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하며, 최고의 기관 및 전문과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1 22:10글로벌뉴스

[보안 리딩기업] AI스페라 "세계 150개국이 인정한 CTI·ASM 전문기업"

"우리는 세계 150개국이 인정한 AI·보안 전문기업입니다. 우리가 보유한 사이버 위협 관련 데이터가 44페타 바이트(44PB)나 됩니다.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습니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AI스페라)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 서비스 사용자 90%가 해외에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7년 10월 31일 설립한 AI스페라는 보안 제품 중 특히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Cyber Threat Intelligence)'와 '공격 표면 관리(ASM, Attack Surface Management)' 분야 전문기업이다. CTI는 사이버 공격자들의 동향, 해킹 기법, 악성코드 정보, 취약점 등 사이버 위협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기업이나 조직이 미리 대비하고 방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ASM은 외부에 노출된 모든 IT 자산(서버,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리소스, 도메인 등)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관리준다. AI스페라는 IP주소 기반 보안 플랫폼이자 검색엔진인 '크리미널IP(Criminal IP)'를 자체 개발, 이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특기'인 크리미널 IP 솔루션은 사용자의 IT 자산(IP주소, IoT 장치, C2서버(Command and Control Server, 명령·제어 서버),과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취약점을 실시간으로 관리, 잠재적인 취약점을 분석해 공격 표면을 줄여준다. 2023년 4월 글로벌 시장에 정식 론칭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시스코(Cisco), IBM,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과 같은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협력해 더욱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한 강 대표는 "전 세계 기업들이 직면한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CT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I스페라는 총 6종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모두 '크리미널 IP'라는 이름을 앞에 붙였다. 캐시카우인 ▲위협 인텔리전스(Criminal IP TI)와 ▲공격표면관리(Criminal IP ASM) 제품을 비롯해 ▲이상거래탐지(Criminal IP FDS) ▲검색엔진(Criminal IP SE) ▲사이버위협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Criminal IP CTIDB) ▲디지털 저작권 침해 탐지(Criminal IP Brand) ▲다크웹 유출 정보 탐지(Criminal IP DarkWeb)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강 대표는 보안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고려대에서 정보보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에서 보안 팀을 이끌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AI스페라를 설립했고, 2023년 4월 크리미널IP를 선보였다. 서울 본사 외에 미국과 일본에 법인이 있다. 지난 2022년까지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NHN, 넷마블, 김택진·윤송이 엔씨소프트 이사 등에게서 총 110억 원을 유치했다. 아래는 강 대표와 일문일답. -사용자의 90%가 해외 유저라고? 총 사용자는 몇 명인가 "무료 유저(사용자)까지 합쳐 유저의 90%가 해외에 있다. 유료 사용자도 국내보다 해외에 더 많다.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총 사용자 수는 공개할 수 없다. 회원 가입하면 보통 B2C를 생각하고, 또 B2C라고 하면 회원수가 몇 백만 몇 천만을 이야기하는데, 보안 솔루션은 B2C라고 해도 회원 가입자가 기업이다. 넷플릭스와 같은 사용자로 생각하면 안된다." -해외 비중이 높다. 플립(본사를 한국서 외국으로 옮기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나 "생각은 하고 있다. 한국이 본사고 미국과 일본에 법인이 있다." -창업 동기나 배경이 궁금하다 "고려대 김휘강 교수님이 공동창업자다. 김 교수님 밑에서 내가 석사를 했다. 석사 졸업 후 게임업계에서 일했다. 10년 정도 일하던 중 창업 제안을 받았고, 고민 끝에 응했다. 교수님이 특허를 많이 갖고 있다. 해외에서 프로젝트도 많이 했다. 이런 것들을 사업화 해보자고 제안하셨다. 그런데, 다시 창업 하라면 안하겠다.(웃음)" -회사이름 AI스페라는 무슨 뜻인가? "스페라(Spera)는 라틴어로 신뢰, 희망이라는 뜻이다. 시큐리티 프로페셔널이라는 의미도 있다." -주력 솔루션 중 하나가 CTI다. CTI의 중요성을 말해준다면 "CTI 솔루션은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에 조기 경보를 제공, 공격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게 돕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위협 환경에 맞는 보안 전략을 미리 수립, 재정 손실이나 평판 훼손과 같은 비즈니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리스크를 줄이는 과정에서도 CTI 정보를 통해 우선순위 수립과 효율적인 리소스 할당이 가능하다. 특히 우리가 개발한 '크리미널 IP'는 세계에서 검증받은 CTI 보안 솔루션이다. 다양한 규모 기업과 기관들이 사이버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국내 CTI 시장 규모가 작다. 우리나라는 웬만하면 사람이 와서 원클릭으로 설치해 주길 원한다. 그래서 CTI 같은 복잡다단한 것들이 한국에서 자리 잡기 매우 어렵다. 외국은 그렇지 않다." -시장에 공급하는 보안 제품은 총 몇 종류인가 "여섯 종류다. 이중 매출이 제일 많은 건 CTI와 ASM다. 두 제품의 매출 비중이 전체에서 과반수 이상이다. 여섯 종류 제품 모두 공통적으로 '크리미널 IP'라는 이름을 맨 앞에 붙였다. 크리미널IP CTI, 크리미널IP ASM....이런 식이다. 크리미널IP가 뿌리 역할을 하는 거다. 크리미널IP는 데이터 덩어리로 보면 된다." -ASM도 캐시카우인데, 이 제품의 동향은 어떤가 "국내에서도 ASM 기업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해외는 엄청 많다. AI스페라는 국내 ASM 시장에서 베스트 기업이다. 시험테스트(PoC)나 입찰 경쟁을 하면 주로 해외 기업과 붙는다. 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은 구글이 인수한 맨디언트와 레코디드퓨처라는 외국 기업이다. 아직 세계적으로 아직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우리도 해볼만하다." -AI스페라 제품은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어떤 우위를 갖고 있나? "데이터가 가장 정확하고 안정적이다. 외부에서 해커들이 어떤 기업을 침투할 때 가장 먼저 하는게 포트(Port) 스캔인데, ASM은 스캐닝 기반이다. 포트를 스캔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서버에 장애를 내기도 한다. 이런 제품이 꽤 많이 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은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 우리가 보유한 서버 수가 1000대 정도다.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글로벌 벤더랑 비교하면 우리 제품이 탐지 수준이 거의 비슷한 반면 데이터는 우리가 훨씬 더 정확하고 장애도 없다. 가격도 우리가 훨씬 좋다." -해외 유저들이 많은데, UI와 UX 등 외국 사람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은 없나? "없다. UI와 UX 등 외국인들이 우리제품을 쓰는데 아무 부담이 없다. 이는 내가 외국에서 몇 년 회사를 다닌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외산 벤더 솔루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쓰기에 큰 거부감이 있는 게 사실이다. 반대로 국산 보안 솔루션은 미국인들이 쓸 때 굉장히 거부감이 심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게 없다." -국내 게임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AI스페라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는데 "그렇다. 국내 한 게임회사의 미국 법인에서 4~5년 정도 근무했다. 당시 미국 법인 직원이 200명 정도 였는데, 한국인은 나를 포함해 몇 명 안됐다. 사용하는 전산 시스템이나 보안 솔루션도 모두 글로벌 제품이였다. 이 때 근무 경험이 우리 제품을 글로벌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제품을 SaaS로 공급하고 있다. 처음 서비스할 때 국내에서 미국회사인줄 알았다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크리미널IP 서비스를 처음부터 영어로만 제공했다. 이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보고 미국 회사인줄 알았다고 하더라.(웃음). 처음부터 미국 시장이 타깃이였다. 그래서 한국어 서비스를 하지 않은 거다. 한국 사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왜 한국어로 서비스 하지 않냐는 컴플레인을 받기도 했다. 우리 제품은 사용하기 쉽다. SaaS로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가 권한만 넣어주면 바로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위협 데이터 크기가 국내 최고라고? "그렇다. 위협 데이터로는 우리가 국내 톱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 44페타 바이트의 위협 데이터를 갖고 있다. 운영 서버는 천 대 정도 된다. 운영 서버가 천대라고 하면 다른 국내기업들이 대부분 다 깜짝 놀란다. 무엇보다 데이터 규모로만 보면 우리가 국내 정상이고, 글로벌 기업들 한테도 밀리지 않는다. 이것만 해도 우리가 엄청난 경쟁력이 있는 거다. 해외 전시에 나가면 백인들이 많이 우리 부스에 와 "크리미널IP를 써봤다"고 말하곤 한다." -매출과 고객사는 얼마나 "매출은 공공하고 민간이 거의 비슷하다. 국내가 80%고 해외가 20% 정도다. 특정 고객에 몰려있지 않는게 장점이다. 고객 실명을 공개하는 건 어렵다. 국내 다양한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금융이나 국방 등 보수적인 영역에서도 다수가 사용 중이다. 해외 주요 기관과 대기업도 크리미널 IP(Criminal IP)를 사용한다. 중소기업은 아직 없다."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계획은? "다음달 중순경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AI 기능을 더 많이 적용했다. 미국이랑 유럽 시장을 자주 둘러본다. AI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보안에서 AI라고 하면 탐지를 AI로 하는 거였다. 올해는 아니다. 운영 자체를 AI가 해주는 걸 고객이 선호한다." -수출 현황과 계획은 "우리 유료 고객이 50개국에 걸쳐 있다. 올해는 50개국에서 나오는 매출을 두 배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기업 문화나 복지는 어떤가 "아침부터 점심, 저녁 세끼를 제공한다.단, 본인 부담금이 있다. 2000원이다. 또 다른 기업이 없애는 추세인 재택근무와 자율 근무제를 여전히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년째 얼굴을 못 본 직원도 있다(웃음). 우리는 보통 보안회사랑 달리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서버가 천 대 정도 되는데, 클라우드와 관련한 모든 최신 기술을 다 사용해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내가 미국에서 근무할 때 매니저 교육을 매우 세게 받았다. 미국의 장점과 한국의 장점을 잘 융합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프라이빗 기업이다. 상장 계획은? "상장은 해외도 생각하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이 계속 우리를 찌르고 있다(웃음). 미팅도 이미 몇 개 했다. 기존 투자자들 입장과 세금 문제 등 생각해야 할 게 많다. AI스페로가 글로벌로 이름이 나면서 내 링크드인으로 채용 문의도 많이 올라온다. 현재까지 투자 라운드는 네 번 진행했다. 마지막 투자유치 규모는 120억 원이다." -AI스페라의 차별성을 다시 한번 말해달라 "우리 주력 엔진 크리미널IP는 사이버 공격 표면 관리를 포함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시간 IP 주소 스캐닝과 AI 기반 취약점을 자동 분석해 사용자들이 보안 위험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기업 고객은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보안에 필요한 각종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크리미널 IP는 글로벌 보안 파트너들과 협력해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에서 동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용 절감 뿐 아니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우리는 국내 보안 기업 중 이례적으로 해외에서 더 많이 매출을 내고, 또 더 높은 인지도를 가진 기업이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하는 제품과 ASM, TI 기술력이 뛰어나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나라에 글로벌 보안 기업이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글로벌 보안기업 탄생과 관련해 공공기관들을 만나면 꼭 제언하는 게 있다. 벤처 투자 규모다. 한국은 보통 시드 투자가 5억, 많으면 10억이다. 그런데 미국과 이스라엘은 시드 투자가 200억, 300억 원이다. 한국 회사보다 훨씬 후진데 천 억씩 받고 시작하곤 한다. 이러니 우리가 이길 수 없다. 정부 차원에서 미국이나 이스라엘 사례를 직접 조사해보고 생각을 다시 해봤으면 좋겠다." -향후 계획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크리미널 IP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주요 보안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팀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맞춘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여러 산업계에 존재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사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 특히,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보안 체계를 더욱 확대,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 ◆ CEO 10문10답 -좌우명이나 애송하는 말, 힘이 되는 말은 "반면교사라는 말이다. 누군가의 잘못된 행동이나 실패한 사례를 보며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하곤 한다. 세상의 부정적인 사례들조차도 내게는 가장 강력한 교훈이다. 늘 타인의 실수를 나의 자산으로 삼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맥주 한 캔 비우며 가볍게 코딩하는 거다. 라이브 서비스용 코드가 아닌, 기분전환용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실험 코드들이다. 버그 없이 만들고 싶은 코드를 짜보고 새로운 보안시스템이나 오픈소스를 서버 통째로 구축해 볼 때 마음이 편안하다. 소위 말하는 '덕업일치'다(웃음). 대표를 하다보니, 코딩 할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더 소중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나를 바꾼 책이나 영화는? 혹은 감명 깊게 본 책이나 영화는? "단연 스타워즈와 삼국지다. 스타워즈 전 시리즈는 100번 이상 봤을 정도로 빠졌다. 지금 회사 회의실 이름도 타투인, 대고바, 얼데란 등 전부 스타워즈 행성 이름으로 지었다. 삼국지 역시 수백 번 넘게 읽었다. 이문열 버전보다 월탄 삼국지를 더 좋아한다. 내 삶의 습관이나 사고방식 대부분이 이 두 세계관의 영향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변에서도 '스타워즈와 삼국지에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웃음)." -인생의 겨울은? 그리고 어떻게 극복을?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겪는다는 '데스밸리'가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일 거라 생각했던, 어찌보면 건방진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 시기가 찾아왔고, 생각보다 훨씬 더 힘들었다. 다행히도 우리 회사의 핵심 인력들이 단 한 명의 이탈없이 끝까지 함께 해줬고,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그 겨울을 잘 견디고 이겨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시기가 우리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든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태어나도 창업을? "다시 태어난다면 창업은 하지 않겠다. 스타트업 대표는 주 80시간도 부족하다고 느낄 만큼, 사실상 주 100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고됨이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게 더 큰 부담이다. 함께해 준 동료들과 그 가족들까지도 고통을 함께 나누게 되고, 무엇보다 '내 사람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가장 큰 압박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창업은 하지 않겠다." -예비 창업자나 후배 보안인에게 한마디 한다면... "요즘 보안 업계는 점점 더 전문화하고 세분화하면서 각자의 전문 분야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본인이 다루지 않는 다른 분야에는 상대적으로 약한 경우가 많다. 나는 예비 보안인들에게 하나의 전문 영역을 깊게 파되, 그 외의 주요 보안 분야들, 예를 들어 네트워크 보안, 웹 보안, 침해사고 대응, 개발 보안 등도 중상 이상의 수준으로 두루 익히길 권한다. 의사 세계에 트리플 보드(주: 한 명의 의사가 3개의 전문 분야에 걸쳐 보드 인증을 받는 것)가 있듯, 보안 업계에도 '풀스택 보안인'이 더 많이 등장하길 기대한다." -최애 맛집은? "딱히 없다. 음식으로 즐거움을 느끼질 않아서....." -경영은, 사장(대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대표라는 자리는 겉으로 보기엔 최고 결정권자지만, 실제로는 '최고의 말단사원이자 최고의 멀티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고, 어떤 일이든 빈틈을 메우며, 필요하면 직접 커피도 타고 서버도 고치는 사람이다. 모든 역할을 이해하고 대신할 수 있어야 조직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 경영은 결국, 가장 낮은 자리에서 가장 많은 책임을 지는 일이다." -인생 롤모델과 이유는 "삼국지의 조자룡이다. 그는 단순한 무장이 아니다. 지략과 용맹을 겸비한, 진정한 지장이자 용장이었다. 나 역시 사회 초년생때는 보안 솔루션 개발부터 리버싱을 했고, 중년부터는 웹보안과 침해사고 대응, 미국에서 근무할때는 네트워크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는 인프라 총괄을 거쳐 현재는 대표이사까지 다양한 전장을 누비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상황에 따라 머리를 쓰고, 또 몸으로 부딪쳐야 하는 창업자의 길에서 조자룡은 늘 나의 이상적인 롤모델이다." -무인도에 간다면 가지고 갈 세 가지는? "영화 캐스트 어웨이를 감명 깊게 봤다. 만약 무인도에 단기 체류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먹을 것과 텐트, 난방용 장비 정도를 가져갈 것 같다. 하지만 내 의지와 상관없이 가게 된 거라면… 차라리 캐스트 어웨이처럼 택배 화물선과 함께 침몰되면 좋겠다. 물자 박스 안에 필요한 모든 게 들어 있을 테니까(웃음)."

2025.08.11 21:26방은주

"블록체인 MMO 강자"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로 흥행 가속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후,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연내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출시를 계획 중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를 배경으로 한 MMORPG로,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난 2월 20일 국내 출시 후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이미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 검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 출시한 '미르4'는 월평균활성자 62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 140만명을 기록했고, 2023년 기준 누적 매출 약 1억4천만 달러(약 1천724억원)를 달성했다. 특히 게임 내 재화 '흑철'을 토큰 'DRACO(드레이코)'와 상위 코인 'HYDRA(하이드라)'로 교환하고 캐릭터를 NFT로 거래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P2E(Play-to-Earn)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3월 글로벌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도 출시 3일 만에 매출 1천만달러(약 130억 원)를 넘어서고 최대 동시접속자 43만명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NFT 등 진화된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G-위믹스'를 중심으로 한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터 서버 콘텐츠에서 획득한 G-위믹스를 캐릭터 성장에 활용하거나 위믹스로 교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위믹스 재단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약 750만 달러(약 102억원) 규모의 위믹스를 준비금으로 확보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위메이드는 두 작품의 글로벌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위메이드의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2025.08.11 20:16정진성

차세대 보안리더 BoB의 위력...'2025 데프콘' 휩쓸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Best of the Best)'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 '슈퍼다이스코드(SuperDiceCode)', '(콜드 퓨전)Cold Fusion', 'Friendly Maltese Citizens' 총 4개팀이 '2025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에 우승 및 상위권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 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DEFCON)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올해는 8월 7일~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됐다. 예선(4.12.~14. 총 195팀이 참여해 12팀 본선 진출)을 치열하게 뚫고 올라온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화이트해커로서의 본인들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권위 대회다. 이번 본선에 진출한 국내 4개 팀은 모두 국내 최고 화이트해커(White Hacker) 양성 프로그램인 BoB(정보보호 최고 전문가(멘토)의 맞춤형 교육과 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 9개월간의 교육을 제공) 수료생 및 멘토들이 포함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MMM팀은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고, SuperDiceCode팀은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전날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삼성전자, 카이스트, 포스텍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팀이 우승한데 이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실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쾌거다. 또 BoB 김종민 멘토와 수료생들은 DEFCON ICS빌리지의 Red alert ICS CTF(선박, 공항 등에 적용되는 산업제어시스템(ICS, Industrial Control system)에 대한 해킹방어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개최돼 도시의 정전 등 해킹 공격에 대해 취약점 분석 및 방어)에서 우승했고, BoB 12기 수료생들은 김경곤 멘토와 함께 DEFCON Maritime 해킹 빌리지에서 선박 사이버 보안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DEFCON에서 그 간의 성과를 보여줬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2015년 이래 BoB멘토와 교육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등 유관기관 등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AI가 공격과 방어 양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BoB는 기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세계 최고 국제해킹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리나라 화이트해커의 실력을 보여준 4개 팀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사이버공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최정예 화이트해커를 적극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1 19:52방은주

"공모전 참여하고, 구글 본사 방문 기회 잡으세요"

LG유플러스가 유튜브와 손잡고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쓰 쇼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의 Z세대 전용 브랜드인 '유쓰'를 중심으로 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쇼츠 영상을 업로드하는 공모전이다.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연령·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Simply Me)'에 맞춰 15초 이상의 쇼츠 영상을 제작한 후, 해시태그(#LG유플러스 #유튜브 #유쓰쇼츠페스티벌 #Simplyme 등)와 함께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유쓰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 슬로건인 'Simply U+'에 맞춰 이번 공모전의 주제를 선정했다.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자는 'Simply Me' 취지에 맞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멋진 옷을 입을 때 ▲축제나 콘서트를 즐길 때 등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공모전에 참여한 쇼츠 영상의 주제 적합성·작품성·조회수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시상할 예정이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30명에게는 오는 11월 싱가포르에 위치한 구글 APAC 본사 사옥 방문을 포함해 3박 4일 투어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개인에게 수여되는 ▲인기상 (5명) ▲Simply U+ 특별상(5명) ▲열정상(5명) ▲감독상 수상자(5명)에는 부상으로 각각 상금 30만원을 제공한다. 대학 단위로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3개 대학에는 '유쓰캠퍼스상'과 함께 식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차를 선물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참여자 전원에게는 '나다운상'이라는 이름으로 메가커피 바닐라라떼 쿠폰 1장이 증정된다. 수상자는 유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와 구글의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구글,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유쓰 쇼츠 페스티벌과 같은 Z세대 대상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Z세대가 선호하는 플랫폼과 콘텐츠를 접목해 고객 참여를 이끈 대표 마케팅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글과 기술협력 뿐 아니라 Z세대, 대학생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분야에서 협업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7:58진성우

정부 AI 컴퓨팅 지원 확대…GPU 임차 공급사 추가 모집 '착수'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지원사업 예산 절감분을 활용해 공급사 1곳을 추가 모집한다. 가격 협상 과정에서 단가를 낮춘 덕에 당초 계획보다 많은 기업에 자원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인공지능(AI) 사업 기회가 마련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 공급사 추가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GPU 규모는 엔비디아 H100·H200 기준 200~600장 또는 A100 기준 800~2천400장 수준이며 사업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로 최대 9개월 단기 지원 형태다. 이번 추가 모집은 1천576억원 규모 추경으로 추진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 GPU 지원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정부는 애초 공급사 2곳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단가 인하로 예산 범위 안에서 최대 3곳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네이버클라우드·엘리스그룹이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이 중 SK텔레콤과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정예팀에도 선정돼 자체 GPU를 조달·운영할 수 있어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남은 GPU 물량과 예산이 이번 추가 공모로 전환됐다. 공급사 신청 자격은 ▲AI 가속화기 자원 운영·관리 역량 보유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 가능 ▲GPU 전체 수량을 단일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할 수 있는 국내 기업 등이다. 이에 참여 예상 기업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운용 역량을 갖춘 KT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거론된다. 선정된 공급사는 지정된 사용자에게 GPU를 고정할당 방식으로 24시간 제공하고 장애 발생 시 즉시 복구해야 한다. 리눅스·윈도우 등 운영체제와 AI 개발 프레임워크 설치 지원, 사용자 기술지원, 사용량 모니터링 기능 제공도 의무 요소다. 사업 공고 기간은 다음 달 8일까지이며 전산 접수는 이달 28일부터 시작된다. 절차는 ▲사업계획서 사전검토 ▲발표평가 ▲현장실사·기술시연 ▲가격협상을 거쳐 다음 달 말 협약 체결 후 10월 초부터 자원 배분·활용이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추가 공모가 AI 스타트업과 연구기관뿐 아니라 기존 GPU 인프라 공급업체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조·의료·금융·물류 등 GPU 활용 수요가 늘고 있는 버티컬 산업 전반에서 고성능 연산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 지원 자원을 활용한 실증·서비스 개발이 가속화되면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대규모 AI 모델 학습 경쟁에서도 기술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GPU 단가를 낮추고 공급 범위를 넓히는 것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면 신생 AI 기업이나 비AI 분야 기업도 대규모 연산 인프라를 체험하고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1 17:54한정호

삼양식품 5배 뛰는 동안 8% 성장 그친 오리온...왜

오리온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외형 성장 둔화와 중국 시장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리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2% 내린 10만9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한 달 새 9.3% 하락했다. 지난해 초(11만6천900원)와 비교해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박스권에 갇힌 주가와 다르게 오리온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오리온의 잠정 순매출은 1조5천85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등 전 지역 법인 실적의 단순 합계여서 추후 조정될 수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은 63%에 달했다. 법인별 매출은 중국이 가장 높았다. 중국 법인은 6천33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한국법인이 5천73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베트남 법인 2천309억원, 러시아 법인 1천48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리온 해외 매출을 견인하는 것은 초코파이로 대표되는 파이류와 스낵류다. 중국 시장에서는 파이류와 스낵 매출 비중이 높았고 베트남, 러시아 시장에서는 초코파이 매출이 지난 1분기 기준 80%를 넘겼다. 여기에 미국 코스트코, 파이브빌로우, 미니소 등 2천개 매장에 꼬북칩을 입점해 이를 중심으로 미국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하지만 삼양식품이 불닭 시리즈를 내세워 K-식품 대장주에 등극한 것과 비교하면 주가가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다. 국내 주요 식품사 중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곳은 삼양식품(77%)과 오리온뿐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초 23만4천500원을 기록한 이후 11일 종가 기준 150만2천원을 기록하며 총 540.5% 급등했다. 오리온 주가는 지난해 초 대비 8%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최근 2년간 외형 성장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삼양식품의 지난 2022년 대비 2024년 매출은 90%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오리온은 8% 성장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해외 비중으로 과거 K-푸드 대장 역할을 했지만, 지난 2년간 외형 성장이 부진하며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며 “중국 매출은 소비 경기 부진으로 여전히 부진했고 원재료 단가 상승 및 채널 입점 프로모션 집행이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세 달 연속 하락세”라고 분석했다. 오리온은 해외 공략을 통해 주가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진천 통합센터'를 짓고 베트남 하노이 3공장과 러시아 트베리 공장을 증축해 생산능력을 30% 확대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8천300억원 이상이며, 완공 시점은 하노이는 내년, 러시아·진천은 오는 2027년이다. 시장에서도 하반기 실적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중국 법인 실적이 중요한데 6월 들어 경쟁 강도가 다소 완화되고 하반기 마진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중국 내수 회복 여부 및 시장 경쟁 강도, 베트남의 신규 카테고리 '월병'의 시장 안착 여부가 주가 상승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러시아 및 한국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상대적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장기 측면에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25.08.11 17:35김민아

KT, '2025 보야지 투 자라섬' 티켓 오픈…잔나비‧김연우 등 참여

KT가 오는 9월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KT 보야지 투 자라섬(이하 보야지 투 자라섬)' 티켓을 오늘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가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 축제다. 2015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2024년에는 8월31일, 9월1일 양일간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하는 등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티켓은 KT 가입자라면 누구나,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KT 멤버십 앱에서 선착순 무료 예매할 수 있다. 최근 KT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등급별 포인트 한도가 폐지돼, 포인트 차감 없이 티켓 신청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 입장하면 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잔나비, 김연우, 정은지, HYNN(박혜원), 너드커넥션, 브로콜리너마저 등 가창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락, 발라드, 디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오프닝에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준비한 특별 무대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KT의 AI 마스터 브랜드 'K 인텔리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이동형 AI 체험관 'KT AI 스테이션' ▲가입자 체험형 이벤트 'K 럭키 드롭' 등 AI를 접목한 여러 콘텐츠를 현장 곳곳에 마련한다.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지니와 음악 플랫폼 지니뮤직 등이 참여해 인기 드라마와 최신 음악도 만날 수 있다. KT멤버십 존에서는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그라운드 체어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때 멤버십 가입자 전용 온라인 쇼핑몰 '쇼핑라운지'에서 단독 특가로 판매하는 페스티벌 용품을 구매하면, KT멤버십 존 부스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쇼핑라운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폭염에 대비해 장기가입자 이벤트 감사드림 존의 냉방 부스를 비롯해 워터 캐논 존과 쉼터를 확대 운영한다. 이외 GS25, 가마치통닭, 청년 푸드트럭 등 F&B 존이 조성돼 여러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10년을 이어온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 가입자가 가장 기다리는 문화 혜택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통해 KT 브랜드 경쟁력과 선호도를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1 17:18진성우

'그리팅 TRM' 사용 리크루터, 작년 상반기 대비 53%↑

두들린(대표 이태규)은 기업의 인재풀 관리 솔루션인 '그리팅 TRM'의 올 상반기 이용 리크루터 수가 전년 상반기 대비 약 5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리팅 TRM에 리크루터가 등록해 관리 중인 인재풀은 40% 가까이 늘어나 많은 기업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그만큼 다이렉트 소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2023년 10월 인재풀 관리 솔루션으로 출시된 그리팅 TRM은 클릭 한 번으로 인재 정보를 빠르게 등록할 수 있는 'AI 파싱'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 리크루터가 링크드인에서 후보자 이력서를 다운받으면 AI 파싱 기능이 후보자 정보를 읽고 데이터로 가공해 자동으로 TRM에 입력해준다. 이는 반복적이고 번거로운 업무를 대폭 줄여줘 리크루터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또 그리팅 TRM에서는 다수 리크루터가 동시에 후보자와 소통한 내용을 확인하고 기록할 수 있어 중복 연락이나 오기재·정보 누락 등을 방지할 수 있다. 특별 관리 대상인 후보자와 장기적인 연락을 취해야 할 대상 등 인재를 목적에 맞게 구분해 관리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만약 몇 개월 뒤 다시 연락해야 하는 후보자가 있다면, 알림 설정을 통해 잊지 않고 연락을 취함으로써 핵심 인재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 현재 기아, 팀스파르타, 핀다 등 채용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통해 핵심 인재를 적극 유치 중인 다수 기업이 그리팅 TRM을 사용 중이다. 핵심 인재를 소싱할 때 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경로는 여러 채용 플랫폼을 제치고 링크드인(57%)이 1위를 차지했다. 링크드인에서는 경력뿐 아니라 게시글을 통한 인재의 성향 및 가치관도 확인할 수 있어 컬처핏 검증에도 유리하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또 그리팅 TRM을 이용하면 수기 입력 없이 링크드인 이력서 다운로드만으로도 인재 정보의 빠른 수집이 가능하다. 이외 주요 채용 플랫폼이 38%를, 기타가 3%를 차지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핵심 인재라 불리는 특정 직군의 소수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여러 기업이 채용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그리팅 TRM을 활용해 핵심 인재를 더욱 성공적으로 관리 및 영입하려는 현상도 늘고 있다. 그리팅 TRM은 ATS와 연동돼 인재 발굴부터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5.08.11 17:17백봉삼

"바닷가에 타이어 튜브가 떠다니네"…한국타이어가 2년째 양양 찾은 이유는

한국타이어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타이어 모양의 튜브를 빌려주는 대여소 콘셉트의 팝업 '한국타이어 튜브숍(TUBE SHOP)'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간은 8월 8일부터 10일, 15일부터 17일까지로, 총 6일간 서피비치 메인 구역에 한국타이어를 상징하는 비비드한 컬러의 배너, 플래그, 파라솔 등으로 꾸며진 공간을 조성했다. 한국타이어가 양양을 찾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번째다. '한국타이어 튜브숍'은 튜브 대여소 '튜브 스테이션'이다. 간단한 미션 참여로 받을 수 있는 타이어 모양의 튜브는 여름 바캉스에 '힙'한 아이템이 되어 서피비치 주변 해수욕장을 가득 채우며 이국적인 풍경과 어우러진다. 80kg부터 300kg에 이르는 대형 타이어를 뒤집어 미션을 수행하는 '타이어 플립 이벤트', 튜브를 던져 고리를 맞히는 '링토스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특별 제작된 '벨리곰 키링', '오리온 썬칩', '비치타월', '썬크림' 등 여름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방문객을 위한 타이어 안전 점검 서비스 '타이어 보이'와 휴대폰 보관 및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차징 스테이션'도 운영해 편의성을 더한다. 8월 휴가철을 맞아 양양을 방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한국타이어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캠핑용품부터 야구장까지…전국 어디서든 '한국타이어' 보여준다 한국타이어는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강화하며 독보적인 타이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맞닿은 활동들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잠재 고객들과의 친밀감을 더욱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5월과 6월, 프로야구 팬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 대구, 대전 야구장에서 '스트라이크존'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다. 타이어를 굴려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타이어 스트라이크', 타이어 튜브를 던져 막대에 거는 '타이어 링토스', 배터리 모양의 타이머가 2초에 도달할 때 스톱 버튼을 누르는 '배터리 타임어택' 등 타이어, 배터리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3종과 경품 이벤트를 야구팬들에게 제공했다. 이와 함께, 대구와 대전 야구장에서는 현장을 찾은 차량 관람객을 대상으로 '티스테이션'의 전문 타이어 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이어 보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타이어 보이'들이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하고, 무료 공기압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스포츠와 연계한 경험 마케팅을 이어가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에 대한 야구팬들의 친밀감을 향상시켰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함께 실제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적용한 캠핑 체어용 액세서리 '볼핏(Ball-Feet)'을 출시했다. 지면과의 접점에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캠핑이라는 소재를 매개로 고객들에게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혁신 테크놀로지를 일상 속에 녹여내어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4월에 열린 '2025 서울하프마라톤' 현장에서는 스포츠 패션 브랜드 '프로스펙스'와의 협업 부스를 공개했다. 한국타이어는 프로스펙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트레드 패턴을 적용한 러닝화 '사페' 및 협업 히스토리를 전시하고 타이어 소재를 활용한 휴식 공간 등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가치'를 공유하는 두 브랜드가 스포츠 문화를 매개로 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며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혁신적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1 17:14김재성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현장] 배경훈 장관 "AI 인재, 정부 투자 대폭 늘릴 것…대학원 확대 검토"

세계 첫 ‘반고체 배터리’ 전기차, 中서 판매허가 받아

홈플러스, 15개 점포 문 닫는다…생존경영 체제 돌입

비트코인 12만3천600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경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