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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픽] CJ제일제당·이마트, '햇반 강화섬쌀밥' 출시 外

CJ제일제당이 이마트와 함께 기획한 '햇반 강화섬쌀밥'을 출시하고 이마트·강화군과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햇반 강화섬쌀밥'은 이마트와 협업해 선보이는 7번째 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다르게 밥그릇 모양의 용기에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에서만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29일까지 ▲햇반 강화섬쌀밥 ▲육개장 칼국수 ▲제주식 고기국수를 비롯해 ▲햇반 잡곡밥 ▲햇반 흑미밥 ▲햇반 발아현미밥 등 CJ제일제당 제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쌀 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워홈, 골프장 전용 브랜드 '그린 라운지' 출시 아워홈이 골프장 전용 서비스 브랜드 '그린 라운지(Green Lounge)'를 선보이고, 가을 시즌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브랜드와 함께 가을 한정 메뉴도 출시했다. 태국 음식과 최신 식음 트렌드를 조화시켜 신메뉴를 개발하고, 기존 한식 메뉴도 개편했다. 신메뉴는 ▲솔모로CC ▲로얄링스CC ▲샴발라CC 등 아워홈이 운영하는 국내 골프장 스타트하우스 및 클럽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운영 메뉴는 매장별로 다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골프장 식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캐치테이블과 주류 픽업 서비스 확대 CU는 27일부터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 CU BAR를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까지 확대한다. CU BAR는 회사 앱 포켓CU 주류 중 원하는 상품을 예약한 후 고객이 지정한 날짜와 점포에서 수령하는 서비스다. 이번 제휴로 일부 레스토랑에서만 가능했던 캐치테이블의 주류 수령 서비스가 전국 CU로 확대된다. 양사는 위스키를 시작으로 서비스 안정화 후 다양한 종류의 판매 상품을 늘릴 계획이다. 또 명동, 해운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점포에서 서비스를 선보인 후 점차 운영 점포를 확대하고, 향후 주요 레스토랑과 연계 등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오픈 행사도 진행된다. 오늘부터 이틀간 캐치테이블 앱 내에서 위스키를 구매하고 CU 점포에서 수령하면 위스키 14종을 최대 32%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품과 고객의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선풍기 100대 기부 홈플러스는 지난 26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에서 진행된 '홈플러스-KEA(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세이빙 기부물품 전달식'을 통해 선풍기 100대를 기부했다. 기부된 선풍기는 서울시 양육시설 6곳에 전달되며, 이를 위한 기금은 사내 어워즈 시상금 전액인 300만 원으로 조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3개점, 새단장 나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 ▲파주 ▲기흥 3개점이 가을맞이 새단장에 나선다. 해당 점포는 개편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 점포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프리미엄아울렛 3개점은 올해 방문객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3개점은 총 방문객 1천만명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방문객도 이미 5백만명을 넘어섰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3개점에서 새단장을 기념해 행사를 진행한다. 동부산점은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개장하고, 파주점은 패션 브랜드 전문관 유스컬처와 80평 규모의 우수 고객 라운지를 조성했다. 기흥점은 다음 달 11일 620평 규모의 푸드 코트를 오픈한다. 총 14개의 식당이 들어서고,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가 가능한 40평 규모의 펫 그라운드도 조성된다. 새단장 기념 행사도 진행된다. 동부산점은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쿠키런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파주점에서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패션 사은행사를 진행하며, 전기 자전거 브랜드 슈퍼 73 팝업 행사도 열린다. 다음 13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벨리곰과 위글위글이 협업한 팝업스토어도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새단장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즐거운 가을맞이를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7 13:05류승현

EU CBAM 앞둔 철강업계 "인증서 부담만 10년간 3조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 본격 시행됨에 따라 철강업계의 비용부담이 급증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28일'CBAM 도입이 철강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보고서를 통해 CBAM 도입 이후 국내 철강 부문이 감당해야 할 비용이 2026년 851억원 수준에서 점차 증가해 2034년부터 5천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국내 핵심 기간산업 철강 부문에서 글로벌 환경 규제로 인한 재무적 부담이 향후 급격하게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CBAM은 EU가 탄소비용이 반영되지 않은 수입품에 대해 EU 생산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탄소비용을 CBAM 인증서 구매를 강제함으로써 부과하는 제도다. EU 역내 기업의 경쟁력 약화에 대응하고 탄소누출*을 방지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전환기간이 시작되어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탄소누출은 특정국가의 탄소 감축정책 시행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원이 규제를 피해 역외로 이탈하는 현상이다. ■ 철강산업 CBAM 시행시 타산업에도 악영향 CBAM 적용 대상 6개 품목 중에서 對EU 수출 규모가 가장 큰 품목은 철강(작년 기준, 6개 품목 46억달러, 철강 42억달러)다. 국내 철강산업은 조강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6위, 수출규모 기준으로 세계 3위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주력산업이며, 국내 타산업의 중간재로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전방연쇄효과*가 큰 핵심 기간산업이다. 보고서는 철강산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비금속광물제품, 금속가공제품, 전기장비, 운송장비, 기계 및 장비, 건설업 등에서 철강제품에 대한 중간재 수요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투입산출표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철강산업이 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전방연쇄효과 1.52)은 전 산업(1.0)과 제조업 평균(1.05)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제시했는데 2023년 철강제품 수출을 통한 생산유발액은 약 101조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2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만약 CBAM 본격시행으로 인해 철강업계 비용부담이 가중되어 생산활동이 위축될 경우, 다른 제조·서비스업 전반의 생산과 부가가치 창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CBAM 인증서 구매 비용 10년 뒤 누적 3조원 상회 전망 CBAM 시행 방식을 적용해 EU 수입업자가 지불해야 하는 CBAM 인증서 구매 비용을 산정하였을 때, 인증서 비용은 ① 내재배출량(제품 생산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 ② EU 배출권거래제도 내 무상할당량(탄소배출기업이 무상으로 배출 가능한 탄소량), ③ 우리나라에서 실질적으로 부담한 탄소비용에 따라 결정된다. 보고서는 철강품목을 대상으로 CBAM 인증서 구매 비용을 추정했는데, 시행 초기인 2026년에는 851억원 수준이나 2030년 이후 빠르게 증가해 2034년부터 연간 5천500억원을 상회해 10년간 누적금액이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 이후 비용 증가 폭이 큰 이유는 EU가 2030년부터 무상할당을 급격히 줄여 2034년 유상할당 비중을 100%로 높이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박경원 대한상의 SGI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제시한 비용은 CBAM의 도입으로 가장 큰 재무적 부담을 지닐 철강산업이 부담해야하는 인증서 가격만을 의미하며, 추후 철강 외에도 알루미늄 등 다른 산업이 부담해야 하는 인증서 비용과 이들 산업의 생산품을 중간재로 활용하는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까지 고려한다면 CBAM 도입으로 인한 산업계의 부담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CBAM 대응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철강 등 주요 제품의 내재배출량 자체를 낮추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EU에 수출하는 주력 제조업의 저탄소 제품 라인업 구축 중요성과 저탄소 제품 국내 시장 안착을 위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EU 그린딜 산업계획,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일본의 GX와 같이 기업 기술혁신을 견인하고 대대적 투자를 창출할 수 있는 국가주도 산업경쟁력 강화 및 기술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고서는 2025년 이후 기업들은 EU 규정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보고해야하기 때문에 제품 내재배출량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설계하는 과정에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연구주체에 따라 제품별 탄소배출량을 평가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 배출량 보고가 충실하지 않다고 평가되면 다른 수출국의 평균 원단위를 적용받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보고서는 CBAM 인증서 구매부담을 낮추기 위해 우리나라의 무상할당비율을 낮추거나 탄소가격을 높이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 교수는 “CBAM 대응 목적으로 무상할당 비중을 EU 수준으로 조정한다면 EU에 수출하지 않는 기업이나 CBAM 대상이 아닌 제품에까지도 부담을 급증시킬 수 있다”며 “EU가 무상할당을 축소해나갈 수 있는 것은 탄소누출에 대한 대응수단으로 CBAM을 도입했기 때문으로 우리나라도 무상할당 비율 조정에 앞서 수입 철강재에 비해 국내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8.27 12:00류은주

TCL, IFA 2024서 영감 주는 신제품 라인업 발표 예정

선전, 중국 2024년 8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가전 브랜드이자 세계 2대 TV 브랜드인 TCL 일렉트로닉스가 9월 6~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IFA 2024에서 신제품 라인업을 포함해 지금껏 가장 포괄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TCL은 이번 IFA 2024에서 QD-Mini LED TV, TCL FreshIN 에어컨, TCL Free Built-in 시리즈 냉장고, 세탁기, 모바일 기기, 증강현실(AR) 안경,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운드바, 스마트 홈 에너지 솔루션, 지능형 콕핏 통합 솔루션 등 제품 전반에 걸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공개하며 가까운 미래를 열어갈 계획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TCL to Announce Brand-new Product Lineup Designed to Inspire Greatness at IFA 2024 세계 2대 TV 브랜드인 TCL은 올해 선구적인 QD-Mini LED TV 라인업에 추가된 최신 제품을 공개하며 소비자들에게 대형 TV로만 만끽할 수 있는 비교 불가한 시청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유수의 오디오 브랜드와 협력해 개발한 최첨단 사운드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새로운 카테고리의 TV 시리즈도 공개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사람의 눈에 최적화된 수상 경력에 빛나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럽고 향상된 경험을 선사하는 NXTPAPER 시리즈 최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TCL은 다양한 기술과 제품 외에도 현재 유럽 챔피언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과 이탈리아, 독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국가대표팀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 팀과의 협업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위대함'에 대한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TCL은 이번 IFA 2024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환경과 사회를 위해 이바지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친환경 제조 및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위한 진전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원 TCL ESG'라는 기치 아래 달성한 ESG 성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TCL의 IFA 2024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TCL IFA 2024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날짜와 시간: 2024년 9월 5일 오후 2시(중앙유럽 서머타임(CEST) 기준)장소: 독일 메세 베를린 팔레/북쪽 정문 바로 옆 여름 정원 내 TCL IFA 2024 부스 날짜: 2024년 9월 6~10일장소: 독일 메세 베를린, 21A 홀 TCL 일렉트로닉스 소개 TCL 일렉트로닉스(1070.HK)는 선도적인 가전 브랜드이자 글로벌 TV 업계를 이끌어 가는 기업이다. TCL은 현재 전 세계 160여 개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TV, 오디오, 가전제품, 모바일 기기, 스마트 안경,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가전제품의 연구와 개발 및 제조를 전문으로 한다. TCL 웹사이트(https://www.tcl.com)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4.08.27 11:10글로벌뉴스

발란, 중고 명품 전문관 '프리 러브드' 출시

명품 플랫폼 발란이 중고 명품 거래 사업에 뛰어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발란은 에르메스·루이비통·구찌·샤넬 등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루는 중고 명품관 '프리 러브드'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리 러브드의 핵심은 다양한 상품과 제품 신뢰성을 기반으로, 국내 온라인 중고 명품 플랫폼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발란은 중고 명품 사업 본격화에 앞선 지난달 10일 중고 명품관을 가오픈 했다. 가오픈 약 50일의 기간 동안 등록된 중고 파트너는 68개사며 총 236개 브랜드, 3만5천여 점이 넘는 중고 명품이 등록됐다. 발란은 자사의 글로벌 플랫폼 '발란 닷컴'을 통해서도 중고 명품을 판매, 중고 명품 사업의 글로벌화를 꾀한다. 발란 닷컴은 글로벌 50여 개국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향후 국내 중고 명품의 해외 판매뿐만 아니라, 유럽 부티크 및 해외 플랫폼과 연계해 해외 중고 명품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발란 관계자는 "고객들이 발란에 원하던 신사업 중 하나가 중고 명품이었기에 차분하게 준비해왔다. 국내 최대 규모의 파트너-브랜드와 함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트너와의 상생은 물론 새상품에 이어 글로벌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조기에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10:51백봉삼

KOSA "중동 진출 기업 지원"···아람코 본사 초청 현장 미팅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사우디 등 중동 시장에 진출할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SW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앞서 KOSA는 지난 5월 글로벌 에너지기업 사우디 아람코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경제 발전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KOSA는 AI, IIOT, 컴퓨팅, 커넥티비티, 5G, 디지털 플랫폼 아키텍처, 데이터 등 아람코의 디지털 전환과 유관한 국내 AI·디지털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기업은 추천을 거쳐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소재 아람코 본사로 초청을 받아, 아람코의 디지털 전환 및 투자 부서와 현장미팅을 통해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Expand North Star' 내 공동관 참가 및 기업 개별 부스 제공, 사전 매칭 기반 현장 상담 지원, UAE 정부 산하 액셀러레이팅 기관 및 투자사 초청 피칭 및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하는 혜택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주관한다. 사업 신청은 KOSA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OSA는 아람코 외 타 중동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UAE에 거점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진출 기업 지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2024.08.27 10:47방은주

11번가, 6만5천여 개 국내 숙박상품 할인

11번가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추석 연휴 국내여행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민관협력 캠페인이다. 11번가는 추석연휴를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6만5천여 개 국내 숙박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일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숙박페스타 2만원 할인쿠폰'(7만원 미만 결제 시)을 발급한다. 쿠폰은 행사기간 중 1인 1매 사용 가능하며, 입실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 여기에 '카드사 10% 할인쿠폰'(신한·롯데·국민·농협,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예를 들어, 8만원인 국내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숙박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과 '카드사 10% 할인쿠폰'을 모두 적용하면 약 43% 저렴한 4만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타임딜', '시선집중' 코너를 통해 단독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오는 27일 '소노호텔앤리조트(전국)'를 최대 할인 적용시 8만5천원부터, 28일 '제주신화월드 4개 지점'을 9만9천원부터 판매한다. 다음달 1일 '리솜 아일랜드(4개 지점)', 3일 '라한호텔(전주/경주/목포/울산)', 4일 '라마다 제주 호텔' 등 전국 숙박시설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는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도 참여사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지원형태로 동참한다. 종이비행기투어, 스테이매니지먼트, 온다 등 중소여행사 10곳과 함께 기획전을 열고 기획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권용무 11번가 제휴사업담당은 "9월 추석, 10월 초 황금연휴 등을 활용해 국내여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추가 이벤트와 중소여행사 연합지원을 통해 국내 여행업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7 10:37조수민

키즈노트-젠포사, 한·일 교육 교류 확대 뜻 모아

영유아 대표 플랫폼 키즈노트(최장욱 대표)가 일본 사업 파트너인 젠포사와 한국의 보육·교육 기관을 방문해 양국 간의 교육 교류를 촉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키즈노트의 미션인 '당신과 우리의 열정으로 특별한 순간이 더 빛나도록'을 실현하는 것의 일환이었다. 한일 양국의 아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대가 담겨있다. 교류 첫 방문지로 선정된 경기도 수지구의 하늘숲어린이집은 아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사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방침을 실천하고 있다. 자연스러운 학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학부모와 바른 소통을 위해 키즈노트와 10년째 함께하고 있다. 하늘숲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퍼포먼스 수업이 공개됐으며, 연령별 수업 중점 내용과 각 시설에서 아이들의 성장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또 일본의 학습 방식 및 정부 지원 사항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아이들의 활동 증대 및 학습적 성장에 대한 정보 교류가 적극 이뤄졌다. 키즈노트의 일본 파트너인 젠포는 일본 사립 어린이집 연합회인 전국사립보육연맹의 자회사다. 약 1.1만 개의 사립 어린이집이 소속돼 있다. 젠포는 2019년부터 키즈노트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내 키즈노트 서비스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젠포는 키즈노트를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 사용자 입장을 깊이 고려한 소통의 본질을 담은 글로벌 서비스로 평가하고 있다. 젠포의 적극적인 협력과 영업 활동 덕분에, 키즈노트의 일본 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142% 증가한 약 13만 명에 달한다. 이로 인해 많은 일본 학부모들이 키즈노트를 통해 자녀의 특별한 기록을 공유하며, 키즈노트와 젠포의 파트너십은 일본 내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장욱 키즈노트 대표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의 교육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보다 나은 교육 및 보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즈노트는 한일 양국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현장에서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아이들에게 더 많은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10:20백봉삼

LGU+, 'BCWW'서 자체 제작 콘텐츠 공개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츠 마켓인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4'에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사흘 동안 진행되는 국제방송영상마켓인 BCWW(Broadcast Worldwide)는 미국·아시아 등 전 세계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중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쇼케이스 등이 열린다. 수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콘텐츠 관계사들이 참여해 우수한 방송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는 전체 규모를 지난해보다 20% 늘려서 운영하며, 전체 350개 부스가 마련돼 13개국의 277개 관계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STUDIO X+U는 BCWW 2024에서 예능 '보스 라이즈', 드라마 '프래자일'과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등 콘텐츠 10여 편을 선보인다. 특히, 하반기 트렌드를 공유하는 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STUDIO X+U의 안지훈 PD가 내달 9일 공개 예정인 새 하이틴 드라마 프래자일을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진행되는 AVIA Korea in View 컨퍼런스에서는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패널로 나서 미디어 시장의 변화 속 성장 원동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STUDIO X+U는 BCWW 현장에서 노 웨이 아웃의 등장인물 '미스터 스마일'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 미스터 스마일 티저 이미지를 최초 공개한다. 또 예능 '내편하자'의 마스코트 캐릭터 해리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IP 활용 굿즈를 전시할 예정이다. STUDIO X+U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다수의 방송사와 콘텐츠 배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해외 사업자를 대상으로 내년까지의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만든다. 특히 내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선의의 경쟁'을 포함한 주요 예능 콘텐츠 배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STUDIO X+U는 8월 말 기준 노웨이 아웃을 포함한 7편의 콘텐츠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유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BCWW 2024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이번 BCWW 2024를 통해 STUDIO X+U만이 만들 수 있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선보여 K콘텐츠의 위상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0:20최지연

비만, '병'으로 불러야 하는 이유

비만을 '병'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994년 비만이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인류에게 중요한 질병이라고 선언, 해결책으로 여러 권고를 제시한 바 있다. 문제는 우리사회에서 비만을 단순히 체형 및 개인의 문제로 간주한다는 점이다. 이런데다 비만병을 유발하는 환경이 늘어나면서 비만 유병률과 관련 질환 유병률도 함께 증가 중이다. 대한비만학회의 '2024 비만팩트시트'에 따르면, 2022년 비만유병율은 남자 49%, 여자 29.24% 등으로 나타났다. 2013년 남자 39.4%, 여자 27%와 비교해 비만유명률은 크게 증가했으며, 2022년 2단계 비만의 유병률은 1.6배, 3단계 비만유병률은 2.6배 늘었다. 성인 복부비만 유병률도 2022년 24.5%, 남자 31.3%, 여자 18.0% 등이었다. 최근 10년간 전체 성인의 복부비만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비만은 만성질환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과 암 등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높인다. 2형 당뇨병 위험은 정상 체중 대비 과체중 및 1단계 비만, 2단계 비만에서 각각 1.6배, 2.5배, 5배 높으며, 3단계 비만에서는 9배 이상 높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비만 단계가 높아질수록 만성 질환 위험도가 늘어났는데, 심근경색이나 허혈성뇌졸증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20대~40대 젊은 연령에서 비만 단계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비만 단계와 암 사망 및 순환계통 사망 위험도는 U자형 관련성을 보였다. 정상체중보다 과체중 및 1단계 비만에서 0.7배 낮고 저체중 및 3단계 비만에서 각각 2배, 1.6배로 높았다. 체질량지수 35 이상인 3단계 비만은 정상 체중 대비 암 사망 및 순환계통 사망 위험이 각각 1.6배, 2.4배 높았다. 특히 젊은 연령인 20대에서 1·2·3단계 비만에 따른 순환계통 사망 위험은 정상체중 대비 각각 2·3배 및 18배 높았다. 모든 암 발생 위험은 20대 및 30대에서 비만 단계가 증가할수록 높아졌다. 3단계 비만에서는 암 발생 위험은 ▲갑상선암 1.8배 ▲대장암 1.3배 ▲간암 2.2배 ▲신장암 3배 등이다. 유방암은 50대 이상에서 비만 단계가 증가할수록 발생 위험 증가가 두드러졌다. 최근 10년간 전체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013년 23.3%에서 2022년 28.6%로 1.2배 증가했다. 10년간 노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013년 53.0%에서 2022년 62.0%로 1.2배 증가했다. 남자에서 2013년 42.2%에서 2022년 55.3%로 1.3배 늘었다. 여자에서는 2013년 61.6%에서 67.4%로 1.1배 증가했다.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비만은 이제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질환, 즉 병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라며 “비만병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조절되기 어렵고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들을 유발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은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세밀한 진찰과 평가, 그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비만학회는 다음달 '비만병학' 교과서를 출판할 예정이다. 책은 기초 과학을 포함한 비만의 다양한 측면에 관한 최신 정보를 포함했다.

2024.08.27 10:13김양균

AI 시대,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운영 방안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미래 혁신을 위한 VSP 원(One) 데이터 인프라 전략부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생성형 AI를 위한 고성능 인프라까지 고객의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위한 최신 전략을 공유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오는 9월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데이터센터 현대화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따른 변화를 비즈니스 기회로 삼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AI 기술의 효과적 적용은 올바른 데이터 관리에 달려 있는 만큼 기술력과 함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신뢰 높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중요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매년 부산, 경남 지역 IT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혁신 전략을 제시해왔다. 올해도 최신 데이터 기술과 솔루션 소개는 물론 다양한 프로젝트 노하우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미래 혁신을 설계하는 하나의 일관된 'VSP 원' 데이터 인프라 전략 ▲AI 전환을 촉진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 ▲생성형 AI와 고성능 인프라의 중요성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및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의 시너지 방안을 소개한다. VM웨어 바이 브로드컴(by Broadcom)의 플랫폼 기반 IT인프라 전략을 통한 데이터 혁신 방안, 빔(Veeam)의 현대화된 IT 환경에 필요한 데이터 보호 전략, 엑세스랩의 데이터센터 서버의 블루오션 ARM 서버에 대한 소개 세션도 진행된다. 여기에 씨플랫폼, 오우션테크놀러지, 유니온커뮤니티 등도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참관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한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의 효과적인 관리와 운영은 기업에게 필수적인 전략적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클라우드, 백업, 스토리지 등 핵심 전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0:12장유미

캐나다도 中 전기차에 '100%' 관세 폭탄

캐나다도 중국산 수입 전기차에 추가 관세율 100%를 적용하기로 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무역 장벽을 세우겠다는 미국과 같은 수준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이같은 관세 정책을 발표했다. 전기차 외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율을 적용한다고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관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을 유발해 자국 핵신 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재무장관은 중국 산업의 공급 과잉 현상이 끔찍한 노동과 환경 수준에 기반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에 수입된 중국산 전기차 규모는 지난 2022년 1억 캐나다 달러(약 987억원) 이하였으나, 1년 만에 22억 캐나다 달러(약 2조 1천706억원)로 급증해 국가별로는 2위를 차지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중국산 전기차에 100%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자동차 산업이 미국과의 무역 경제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미국의 정책 방향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캐나다는 경차 생산량 150만대 중 대부분을 미국에 수출했다. 캐나다 정부는 중국산 전기차 대상 추가 관세를 오는 10월1일부터 적용한다. 중국산 전기차 대상 기본 관세율인 6.1%에 더해질 예정이다. 일부 하이브리드차와 트럭, 버스 및 배달용 밴도 적용 대상이다.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한 관세는 10월15일부터 시행된다. 캐나다 정부는 관세율 최종 확정 전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캐나다는 중국산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반도체, 태양광 제품과 주요 광물 등에 대한 관세 관련 협의도 한 달간 실시한다. 관세 정책이 발표된 전기차, 알루미늄, 철광 등을 비롯해 협의 대상에 오른 품목들은 앞서 미국에서 추가 관세율이 인상된 바 있다. 캐나다 정부는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 요건을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제한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캐나다 오타와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번 관세 정책에 대해 근거 없는 비판이라며,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급속한 발전은 건전하고 충분한 시장 경쟁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2024.08.27 10:06김윤희

LG전자,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누적 69톤 수거해 자원순환 앞장

LG전자가 지난 3년간 폐배터리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누적으로 약 69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해 폐기물 자원화에 앞장선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rare metal)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매년 2회씩 진행한다. 이는 LG전자가 실천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5월부터 6월까지는 5회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5회차 캠페인으로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17.7톤으로, LG 코드제로 A9S 배터리 무게 기준으로 계산하면 3만9천여개다. 현재까지 수거한 총 폐배터리 무게는 약 68.9톤이며 수량으로는 15만3천여개다. 적재량 기준 15톤 덤프트럭으로 계산하면 약 4대가 넘는 분량이다. 또 누적 참여 고객은 8만 7천명이 넘는다. 매 회 참여자가 늘어 나며 고객들의 자원순환 동참의식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거한 폐배터리에는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450g) 기준으로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있다. 추출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10월 6회차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와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참여 고객은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를 아동복지시설에 기증했다. 26일 LG전자∙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는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평택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애향아동복지센터에 무선청소기를 전달했다.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원 재활용과 제품 기증을 연계한 배터리턴 캠페인처럼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0:00이나리

'삼성 2나노' 고객사 日 PFN, 현지서 대규모 투자 받는다

일본 주요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현지 AI 반도체 스타트업 PFN(Preferred Networks)에 100억 엔(한화 약 920억원)을 투자하고, AI 반도체를 협력 설계할 계획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27일 보도했다. PFN은 일본 기업 10개사를 중심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SBI는 해당 라운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전 PFN에 투자한 도요타와 함께 PFN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가 될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PFN은 일본의 주요 AI 딥러닝 전문 개발업체다. 일본의 유니콘 기업 중 하나로, 기업 가치는 약 3천억 엔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PFN은 자체 개발한 딥러닝 프레임워크인 '체이너(Chainer)'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슈퍼컴퓨터용 AI 칩도 자체적으로 개발해 왔다. 특히 PFN은 올해 초 삼성전자에 2나노미터(nm) 공정 양산을 의뢰했다. 2나노는 삼성전자·TSMC 등 주요 파운드리가 오는 2025년부터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최선단 기술에 해당한다. 이전 PFN은 자사 AI 칩인 'MN-코어' 제조를 TSMC에 의뢰한 바 있으나, 2나노 공정서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DSP(디자인솔루션파트너)인 가온칩스를 채택했다. 제조 공정 변경에 신중할 수 밖에 없는 팹리스가 파운드리 공급망을 변경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닛케이아시아는 "SBI가 데이터센터 등의 성장에 대응하고자 PFN과 협력해 차세대 AI 반도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중기적으로 SBI는 패키징, 테스트와 같은 백엔드 공정을 포함해 일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다른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7 09:59장경윤

캐즘은 남 얘기?…中 전기차 잘 팔리네

전세계 전기차 수요 성장률이 침체기(캐즘)를 겪고 있는 가운데 관련 유독 중국 기업들만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인 BYD와 리오토 외 신사업으로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 전기차 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 등이 2분기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BYD는 2분기 전기차 42만6천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6월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을 포함한 신에너지차(NEV) 34만1천658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는 10만8천581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5.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35%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말 처음으로 전기차 'SU7'를 출시하고, 2분기 동안 2만7천307대를 판매했다. 사업 매출로는 63억6천900만 위안(약 1조1천900억원)을 일으키면서 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데 기여했다. 샤오미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말까지 판매량 12만대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뿐만 아니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非) 중국계 전기차 제조사들은 판매량이 역성장하거나 소폭 성장한 데 비해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높았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중국 현지 시장의 전기차 보급 촉진 정책이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는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EV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겼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4월 전기차 신차 등을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발표해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배터리 기업인 CATL도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870억 위안을 거뒀지만 순이익은 123억6천만 위안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어닝쇼크'를 겪은 국내 배터리셀사와 비교해 보면 CATL의 사정이 나은 편이다. 이 기간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수요 성장률 정체와 더불어 원자재인 광물 가격 하락으로 배터리 판가에 악영향을 입으면서 실적에 추가 타격을 입었다. 중국 기업들이 보조금 등 정책 지원을 받아 성장한 반면, 전세계 시장 관점에선 공급 과잉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21일 '중국 공급과잉에 대한 주요국 대응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에서 전기차 954만대를 생산했지만 판매량은 841만대로 113만대가 초과공급됐다고 지적했다. 배터리도 중국에서 생산된 물량이 전세계 수요를 충족하고도 중형 전기차 156만대분이 남았다고 분석했다. 중국 기업 또한 과잉 공급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겪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전기차 기업 중 BYD와 리오토를 제외하면 적자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엑스펭, 지커, 립모터 등이 총 429억 위안(약 7조 9천83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단 전년 동기 535억 위안의 손실을 낸 데 비해서는 20% 가량 규모가 줄었다. 전기차 판매 호조를 기록한 다른 중국 기업들도 사업 수익성은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BYD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대비 1분기 수익성이 소폭 둔화됐다. 샤오미에 대해선 지난 4월 씨티그룹이 SU7 한 대를 판매할 때마다 6만8천 위안(약 1천260만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지난 22일 샤오미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 전기차 사업이 수익을 창출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09:57김윤희

클로봇,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상장

서비스 로봇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로봇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3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9천400~1만900원, 총 공모금액은 282억~327억원이다.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10월 경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7년 창업한 클로봇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42억원을 달성하며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9%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13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보스턴다이내믹스 등과 주요 프로젝트를 협력 중이다. 클로봇은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으로부터 누적 3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월에는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 평가를 각각 'A, A'로 통과했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산업 전반에 로봇 도입이 확대되면서 로봇의 형태와 역할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산업 변화에 맞춰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8.27 09:56신영빈

뉴패러다임, 창업 3년 내 성장성 높은 스타트업 모집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가 2024년 하반기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할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팀당 5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은 뉴패러다임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매년 10~15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신속한 투자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예정된 투자금액은 100억원으로, 최대 15개사에 대한 신규투자와 10개사 이상의 후속투자가 목표다. 뉴패러다임에 따르면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의 핵심내용은 ▲초기투자 최대 5억원 ▲기술 고도화를 위한 팁스(TIPS) 추천 5~7억원 ▲딥테크 팁스 추천 15억원이다. 성장지표에 따라 ▲후속투자 최대 10억원 ▲연계투자 20억원 등 연속적인 자금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선발대상은 성장지표를 보유한 사업아이템을 갖고 있는 기업가치 50억원 이내, 3년(2021년 10월 이후 설립) 이내 초기 스타트업이다. 지원 시점에서 유효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ICT 분야(AI·B2B·SaaS·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등), 반려동물,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전문시장), 실버테크, 푸드테크, 스포츠테크 등 4차산업분야 전반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동반 투자를 포함한 후속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창업 초기 스타트업들이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신청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가능하며, 마감일은 10월31일까지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스타트업은 1주일 이내로 빠른 회신을 받아볼 수 있다.

2024.08.27 09:54백봉삼

"더 이상 中서 사업하기 싫다"…IBM 등 글로벌 기업, 너도나도 '탈중국' 러시

미중 패권 경쟁 심화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중국 사업 철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IBM도 탈중국 움직임에 동참했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시장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중국 경제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인 IBM은 최근 중국에서 연구개발(R&D) 작업을 중단하고 1천 명 이상을 해고하기로 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다수 직원의 게시글을 보면 IBM은 지난 24일 내부 회의를 열고 감원을 공식 발표했다. 곧바로 중국 R&D 직원들의 사내 인터넷 시스템 접속도 차단했다. IBM은 중국개발랩과 중국시스템랩을 폐쇄하면서 베이징, 상하이, 다롄 등지에서 1천여 명을 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월에도 IBM 중국 법인은 3천900명의 직원을 감축한 바 있다. 같은 해 말에는 인공지능(AI)으로 약 8천 개의 직무를 대체한다며 관련 채용을 중단했다. 지난 3월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부서의 경우 최대 80%의 감원조치를 취했다. IBM이 이처럼 나선 것은 중국 내 실적이 기대 이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IBM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19.6% 감소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1.6% 상승한 것과 대비를 이뤘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져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은 4.4% 늘어났지만, IBM의 중국 매출은 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IBM 외에도 최근 중국 본토에서 발을 빼는 빅테크 기업들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에릭슨과 테슬라, 아마존, 인텔 등이 중국 내 감원이나 사업 축소 등에 나섰다. 유통기업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1일 프랑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화장품 판매장 세포라가 중국에서 400명가량 감원한다고 밝혔다. 중국 전체 직원 4천 명 가운데 10%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도 최근 '중국 3대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하나인 징둥닷컴 주식 1억4천450만 주를 37억4천만 달러(약 4조9천900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월마트는 징둥닷컴 지분 5%를 인수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고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을 9.4%까지 늘렸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글로벌 기업들이 올해 2분기 동안 중국에서 회수한 투자금은 사상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중국 외환관리국이 지난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직접투자부채가 마이너스(-) 148억 달러(약 20조2천900억원)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부채는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로, 마이너스라는 것은 외국 기업들이 중국에 투입한 자금보다 빼낸 자금이 더 많단 뜻이다. 분기별 직접투자부채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이번이 역대 두 번째다. 규모는 외환관리국이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런 흐름이 올해 내내 이어진다면 비교 가능 수치가 있는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금이 순유출을 기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4.08.27 09:29장유미

폰트, 문화가 되다...배민, '밥 벌어주는 폰트' 책 출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지난 10여 년간 진행해온 폰트 프로젝트에 관한 책을 펴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폰트 프로젝트를 총망라하는 책 '밥 벌어주는 폰트'(안그라픽스)를 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2012년 한나체 개발을 시작으로 2022년 글림체까지 총 13개의 폰트를 개발해왔다. 매년 한글날 즈음 폰트를 공개, 무료로 배포했다. 우아한형제들이 제작한 폰트는 외식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폰트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림과 동시에, 대중들에게 배민 브랜딩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책 밥 벌어주는 폰트는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1위 배달플랫폼으로 성장함에 있어 기업 전용 폰트를 통한 브랜딩과 마케팅은 물론, 무료배포를 통해 다양한 곳에서 폰트가 활용되며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승화시킨 부분을 담고 있다. 이 책은 ▲1장 '배달의민족 폰트 개발 스토리' ▲2장 '배달의민족 폰트 사용법' ▲3장 '주요 등장인물 인터뷰' ▲4장 '앤솔로지' 등 총 네 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배달의민족 폰트 개발 스토리를 담은 챕터로, 우아한형제들이 개발한 13개의 폰트의 개발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2장에서는 배달의민족 폰트가 활용된 사례를 바탕으로, 배달의민족 폰트가 우아한형제들 내, 외부에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3장에서는 배달의민족 폰트 개발에 참여한 주요 인물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폰트 개발에 대한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4장에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배달의민족 폰트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기고문을 담았다. 밥 벌어주는 폰트는 지난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한명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우아한형제들이 10여년 이상을 지속해온 폰트 프로젝트를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며 "폰트라는 특정 영역을 통해 우아한형제들의 성장과정을 돌이켜보고, 이와 연결된 회사 내, 외부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 함께 기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4.08.27 09:10백봉삼

LS전선, 비금속 수소관 국산화 추진

LS전선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국책과제로 '비금속 수소관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수소 에너지 밸류체인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비금속 수소배관은 기존 금속 배관의 취성(수소가 금속 내부를 파괴하는 현상)과 부식 문제를 해결하고 강도와 유연성을 갖춘 플라스틱 복합 재료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인다. 150m 이상의 길이로 생산과 운송이 가능해, 10~12m 단위의 금속 배관 대비 시공 경제성이 크다. LS전선은 세계 최초로 광케이블을 활용한 '수소관 실시간 진단 기술'을 개발해 이상 발생 구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는 “비금속 수소관은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기술이다”며 “수소관 설치 공사와 모니터링, 유지보수까지 사업을 확장해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과제는 LS전선의 오랜 장조장 케이블 생산기술과 소재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2026년 시제품 제작, 2028년 실증 시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8.27 08:58박수형

"새싹 개발자 키운다"...카카오,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 진행

"한정된 시간 안에 작업물을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실제 개발자의 생활을 엿본 것 같아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과정 자체만으로도 제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북대학교 이도훈 학생) AI 시대에 맞춰 카카오의 미션인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까이 만드는 서비스'를 직접 기획해보기 위해 전국 5개 대학 190여명의 대학생들이 모였다.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대표 산학협력 ESG 사업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아이디어톤은 카카오테크 캠퍼스를 참여 중인 학생들이 직접 만들 서비스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무박 2일 미니 해커톤이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ESG 사업이다. 지역거점대학과 협력해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습하고 응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주니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교육대상과 과정을 대폭 확장해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총 5개 대학의 190명의 대학생이 해당 과정을 이수 중이다. 1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대학교 학사 일정에 맞춰 4월에 시작해 11월에 종료된다. 기초 교육부터 카카오 서비스 클론,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이어지는 과정이다. 1단계에서는 10주간 개발 기초 교육이 이뤄졌으며,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프론트엔드, 백엔드, 안드로이드 개발 기술스택(프로그래밍 언어와 프레임워크)을 학습했다. 이후 여름방학 동안 6주간 진행된 2단계 클론 코딩 과정에서는 실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맵 서비스를 클론하며 1단계에서 배운 기술스택을 적용하고, 현업멘토의 1:1 코드 리뷰를 통해 실질적인 개발자 역량을 향상했다. 이번에 진행한 아이디어톤은 3단계의 시작으로 학생들이 개발하고자 하는 웹/앱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와 전략을 팀원들과 함께 수립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화면을 설계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각 조는 5~8명씩 이뤄져 다양한 주제로 구현하고자 하는 서비스를 설계했다. 아이디어톤 마지막에는 우수 5개 조가 설계한 서비스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실제 카카오 개발자가 아이디어톤에 방문해 각 서비스의 방향성과 실효성 등을 평가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조언했다. 아이디어톤에서 1등을 차지한 11조의 부산대학교 한성익 학생은 "올해 초 당한 전세 사기 경험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고안하게 됐다"며 "유사한 피해를 겪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정작 사후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해주는 플랫폼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를 위한 서비스를 고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이디어톤 이후인 9월부터 학생들이 기획부터 배포까지 실제 서비스를 구현해 11월 말 최종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이영훈 그룹인사팀장은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소외된 미래 개발자들에게 실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만의 차별화된 ESG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아이디어톤의 경험이 학생들이 실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 좋은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7 08:5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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