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百度登陆咨询WeChat:4826193 搜索引擎搜索的是网络,东营市sogou拼音输入法 下载 windows 1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61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 드림쌤과 대화 더 쉬워요"…아이스크림에듀가 '홈런'에 AI 튜터 넣은 이유

"감정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는 대화를 인공지능(AI) 교사에게 맡기면 아이들이 좀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말랑말랑한 대화는 아이들이 오히려 AI와 더 잘 할 수 있다. 실제로 AI 드림쌤과 대화했을 때 학생들의 발화량이 늘었다. AI 드림쌤의 꼼꼼하고 친절한 학습 관리가 공부 습관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스크림홈런을 운영하는 아이스크림에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교육 특화 sLLM(소형언어모델)을 적용해 가상의 AI 교사를 만들어냈다. 'AI 드림쌤'이라고 부르는 AI튜터는 학생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기존 관리교사와 협업해 자기주도학습 체계를 만들어준다. AI 드림쌤은 홈런 기기 화면에 등장해 대화를 끌어나가는데, 베타 테스트 결과 학생들은 기존 관리 교사보다 좀 더 편하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사람보다 AI에 마음을 더 쉽게 연 것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아이스크림에듀 AI 드림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10월부터 초등학생 대상으로 적용할 예정인 AI 드림쌤을 공개했다. AI 드림쌤은 학습 점검과 성취도 관리, 라포 형성 등 관리 및 감독의 영역을 담당하고 기존 관리 교사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차원적인 학습전략 컨설팅과 학부모 상담을 담당한다. 김대겸 사업전략본부장은 "아이스크림에듀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AI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며 "AI 드림쌤은 사람을 대체하거나 대결하는 구도가 아니고 협력하는 관계로 만들어졌다. 각각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해 자기주도학습을 이끌어내고 공부의 즐거움을 아는 학생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AI 드림쌤의 역할은 5분간의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라포를 형성하고 학생의 학습수행을 점검한 후 성취도 관리를 하는 것이다. 실제 관리 선생님은 AI 드림쌤과 학생이 나눈 대화나 학습 기록을 토대로 학습 설계와 학습 동기부여, 학무보 상담 등을 진행한다. 김 본부장은 "학생 한 명당 교사 2명이 붙게 되는 것이고, 투 스탭 관리가 된다"며 "AI 드림쌤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관리를, 홈런 관리교사는 경험 기반으로 관리를 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그동안 관리 교사와 학생들과의 대화가 단답형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홈런 관리 교사는 학생과 학습 관련 통화를 하는데, 교사의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네', '아니요'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를 겪으면서 아이들의 말 수가 줄어들고, 발화 자체를 힘들어하는 모습도 나타났다"며 "AI 드림쌤 체험단을 운영해보니 학생 대화 참여도가 늘어났고, 비대면을 편하게 생각하며 AI 기술 활용에 흥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유정 교사지원팀장 또한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AI 드림쌤과 대화를 이어 나가며 선생님의 모습이 매력적이고 좋다고 평가하거나 친구 같다고 했다"며 "본인이 목표한 걸 잘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AI 드림쌤을 만들기 위해 자체 언어모델을 만들었다. 자기주도학습 능동형 AI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이름은 '드림스텔라'이다. 이 sLLM은 세밀한 제어를 통한 수준 높은 맞춤형 학습 상담이 가능하고, 열린 질문을 통해 아동의 학습 대화 참여를 유도한다. 일 1천600만건의 학습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기간 누적된 데이터와 상담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학습 상담 특화 소형 언어모델을 만든 것이다. 개발에 참여한 양운천 AI연구소 대리는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보호와 투명성 강화에도 힘썼다. 건전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유해성 판단 모델을 개발해 적용했고, 바람직한 대화를 하고 있는지 판단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10월부터 초등학생 대상의 주력 아이스크림 홈런 기기에 AI 드림쌤이 심어질 예정이다. 내년에는 초등을 넘어 중등 학생들도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며, 추가로 더 내야 하는 비용은 없다.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AI 드림쌤은 AI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고 대화에 대한 부담감은 낮춰 적극적인 발화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AI 드림쌤이 대표적인 교육 특화 AI 서비스로 자리잡고, 아이 교육에 혁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8:33안희정

"출석 증인만 108명"...과방위 국정감사 불꽃 튄다

김영섭 KT 대표를 비롯한 통신 3사 임원 등 기업인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빚어진 논란에 따른 인사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일반 증인, 참고인으로 대거 발탁됐다. 내달 7일 시작하는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108명, 참고인 54명 등 총 158명이 선정됐다. 과방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출석요구 일반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안건을 이같이 의결했다. 방통위 감사 출석 증인만 49명 감사 첫날 방통위와 방심위 대상 감사에 출석하는 증인으로 총 29명이 발탁됐다.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과 관련한 3명이 증인에 올랐다. 방통위에 파견된 사정기관 인사 17명이 방통위 감사 당일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또 방심위 청부민원과 관련해 12인의 인사가 증인에 올랐다.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총괄,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허욱 페이스북코리아 부사장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사들이 방통위 감사 증인으로 꼽혔다. 디지털성범죄와 관련해 백승재 팬트리 대표, 케일리 블레어 온리팬스 대표가 증인으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 인사로는 김수향 네이버 뉴스서비스총괄 전무, 정찬용 SOOP 대표, 이선태 iMBC 대표, 이상우 KBS미디어 대표 등이 방통위 감사 증인 목록에 올랐다. 방통위와 방심위 감사에 출석 요구가 이뤄진 참고인은 8명이다. 레지날드 숀 톰슨 넷플릭스코리아 사장, 마크리 애플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문재인정권 방송장악 피해와 관련한 MBC 인사들이 포함됐다. 10월14일 KBS, EBS, 방문진 등 대상 감사에서는 총 5명의 증인이 선정됐다. 김영섭 KT 대표, 과기정통부 감사 증인 명단 포함 감사 이틀째인 과기정통부 감사일에 김영섭 KT 대표를 비롯해 최근 KT 최대주주가 현대자동차로 변경되는 건에 대한 인사들이 증인으로 포함됐다. 김승수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등이다. 아울러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KT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발탁됐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와 원흥재 HCN 대표는 협력업체 상생 관련한 신문 요지로 증인에 꼽혔다. SK텔레콤에서는 임봉호 커스터머사업부장, LG유플러스에서는 정수헌 컨슈머부무장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에서는 중저가 단말기와 관련해 정호진 한국총괄 부사장이 증인에 포함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참고인으로 발탁됐다.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과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총괄은 방통위 감사에 이어 과기정통부 감사에도 출석하게 됐다. 또 레지널드 숀 톰프슨 넷플릭스코리아 대표는 참고인에 포함됐다. 딥페이크와 관련해 김창욱 스노우 대표가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IC이노베이션센터장은 AI 현안과 관련해 참고인으로 꼽혔다. 한림원 성희롱과 갑질과 관련,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이창희 총괄부원장, 강정아 경영지원실장 등이 증인 명단에 포함됐고 R&D 예산과 관련해 이우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한국형 발사체 지재권과 관련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동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ICT 산하기관 대상의 사흘째 감사에는 제논탐지장비와 관련해 KINS 책임연구원이 포함됐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윤태양 삼성전자 부사장이 원안위 감사 증인에 꼽혔다. YTN 대상 감사, 과방위 국감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 이날 증인 명단 의결을 두고 여야가 가장 팽팽하게 맞선 부붑은 10월15일 예정된 YTN과 TBS 대상 감사다. YTN 민영화와 관련된 인사들이 대거 증인으로 꼽혔다. 우선 김백 YTN 사장과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증인에 포함됐는데, 의결 초안에 없던 인물이 포함되면서 여당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끝내 다수결로 안건을 처리하게 되면서 여당 의원들은 모두 투표에 불참했다. 이 두 명의 인사 외에도 김장현 한전KDN 대표이사,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 등이 14명의 증인과 박종섭 한전KDN 노조위원장, 홍기복 한국마사회 노조위원장 등이 참고인에 포함됐다.

2024.09.24 18:27박수형

화웨이, 파트너사와 '지능형 배전 솔루션' 공동 출시

-- 전력 디지털 및 지능화 강화에 기여 기대 상하이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화웨이와 화웨이 생태계 파트너들이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24' 도중 열린 화웨이 글로벌 전력 서밋(Huawei Global Electric Power Summit)에서 '지능형 배전 솔루션(Intelligent Distribution Solution)'을 공동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글로벌 전력회사들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에서 공동의 성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비드 왕 화웨이 ICT 인프라 관리 이사회 의장 겸 전무이사는 개회 연설에서 "새로운 전력 시스템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디지털 및 지능형 기술이 중요하다"면서 "혁신이 업계의 과제를 극복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력 산업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며 "아울러 혁신을 주도하고 역동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번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선 화웨이 부사장 겸 전력 디지털화 사업부 CEO는 기조연설에서 "전력회사는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다양화하고 시나리오를 지능화하여 비즈니스, 경제, 기술의 관점에서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단계적 실행 및 장기 전략의 효과적인 구현을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Huawei and ecosystem partners jointly released Huawei Intelligent Distribution Solution 이번 서밋에서 화웨이와 생태계 파트너는 '지능형 배전 솔루션'을 공동 발표했다. '클라우드-파이프-엣지-파이프-디바이스(cloud-pipe-edge-pipe-devic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이 솔루션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글로벌 전력회사가 ▲라인 손실을 줄이고 ▲전력 공급 안정성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대규모로 높은 비율의 새로운 에너지 통합 및 소비를 보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솔루션은 또한 현재와 미래 지향적인 배전 네트워크 통신에서 400V 투명성(시스템의 작동이나 데이터 흐름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정도)과 함께 전력선이나 통신 케이블을 이용해 중간 전압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인 중전압 백홀(medium-voltage backhaul)과 관련된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한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해준다. 양빈 국가전력망배전제어센터(National Power Dispatching Control Center of State Grid)의 전력 통신 책임자는 이러한 접근 방식에 공감했다. 그는 새로운 전력 시스템 개발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공유하며 "향후 전력 통신 네트워크에서 주 및 배전 네트워크와 마이크로 그리드가 함께 5가지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10가지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여 새롭고 향상된 전력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지능형 배전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약 30개 기업 및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해왔다. 화웨이는 개방과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필요한 역량에 쉽게 접근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생태계 내 혁신을 장려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미래를 이루기 위해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한다. 이는 새로운 저전압 감독 시스템에 대한 HK 일렉트릭의 비전과도 일치한다. HK 일렉트릭의 송배전 부문 총괄 관리자인 토니 영은 서밋에서 "모두가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고 기업이 연구개발(R&D)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위해 모든 사업자와 공급업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르시오 제흐트만 전 CIGRE 기술위원회(Technical Council) 의장이자 CIGRE 명예회원 겸 IEEE/PES 라이프 펠로우, 우정롱 중국남부전력망(China Southern Power Grid) 송배전부 이사, 싱준 중국전력망공사(State Grid) 산시 지사 수석 전문가 및 기타 국내외 인사들이 디지털 지능화 과정에서 전력 기업의 과제와 사례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항상 개방, 협력, 상호 이익의 원칙을 지키면서 산업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전력 시나리오를 위한 기술을 찾아낼 것이다. 또 전력 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과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의 장점을 활용하며 파트너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24 18:10글로벌뉴스

"취업·이직 어떻게 하지"...올 가을 놓치면 후회 '잡페어' 어디?

대다수 기업들이 채용문을 좁히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사회 진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올 가을 다양한 채용 관련 행사가 열려 구직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대학생·직장인 등이 선호하는 유명 기업들의 영감을 주는 강연부터,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멘토링 부스 운영 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취업 또는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정보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인크루트는 강남구와 이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한다. 이 박람회에는 우아한청년들·쿠팡·현대홈쇼핑 등 기업 80개사가 참여한다. 채용부스 운영과 채용설명회 등이 진행되며, 이색직업체험관과 명사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in 디지털 혁신 페스타) 행사를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들이 모여 소통하고, 해답을 찾는 자리다. 10일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 등에 관한 강연 행사가 진행된다. 11일에는 기업 HR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전문가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이 준비된다. 특히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현직자들의 꿀팁이 공유된다. SK텔레콤·넷플릭스·CJ올리브영·무신사·이노션·네이버웹툰·AWS코리아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나아가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오늘의집·틱톡코리아 등 인기 기업들이 멘토링 부스를 운영, 커리어를 고민하는 참관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채용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캐치카페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25일에는 DB생명 '신입사원 공개채용 채용설명회'를, 26일과 30일에는 현대해상 '글로벌 전형 신입 채용설명회'를 한다. 또 27일에는 인바디가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2024년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연다. 캐치카페는 진학사 캐치가 운영하는 취준생 무료 카페다. 구직자와 직무 현직자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9.24 17:40백봉삼

[ZD SW 투데이] 쿠콘, KB국민카드에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 제공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쿠콘, KB국민카드에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 제공 쿠콘이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 'KB페이'에 미성년자 비대면 회원가입 및 체크카드 발급을 지원하는 '대법원 증명서 열람 API'를 제공한다. 이번 API 도입을 통해 KB국민카드는 부모가 만 12~13세 미성년 자녀의 KB페이 앱 가입과 만 12~17세 미만 미성년자의 체크카드를 모바일로 발급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 미성년자 고객은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고객 편의성 제고와 앱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스틸리언, '앱수드 VPN블록' GS인증 1등급 얻어 스틸리언의 '앱수트 VPN블록'이 GS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얻었다. 스틸리언이 앱수트 VPN블록은 VPN·프록시, 가짜 GPS 탐지 및 차단을 통해 안전한 모바일 앱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앱수트 VPN블록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기술개발 제품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씨이랩, 해양 무인체계 기술 선보여 씨이랩은 해군이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개최한 '2024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 발전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해양 무인체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날 씨이랩은 콘퍼런스에 초대받아 산·학·연·군 무인체계 업무 관계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또 각계 전문가 및 군 관계자와 함께 미래 해양 무인체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솔루션을 공유했다. ◆잉카인터넷, 'TUMS v4.0' GS인증 1등급·보안기능확인서 획득 잉카인터넷의 '매체제어솔루션(TUMS) v4.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또 해당 제품은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을 위한 보안기능확인서도 함께 취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TUMS v4.0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메가존클라우드, SMP '메가존팝스' 출시 메가존클라우드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관리 플랫폼(SMP) '메가존팝스'를 출시했다. 메가존팝스는 기업 내 구독 형태로 사용되는 다양한 SaaS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SaaS 보급이 증가하며 늘어나고 있는 관리의 어려움과 보안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IT전문가협회, 10월 석찬세미나 개최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오는 16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10월 석찬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세종사이버대학교 드론로봇융합학과 소개와 회원사 솔루션 소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강남대학교 서상목 교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후에는 저녁 식사와 회원 간 친교 시간이 이어진다.

2024.09.24 17:37양정민

베르티스, 췌장암 조기 진단 혈액검사 '판크체크' 확증 임상중

베르티스는 췌관선암(PDAC) 진단용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탐색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 권위의 생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세포단백질체학지'(Molecular & Cellular Proteomics) 9월호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췌장암은 발생 초기에 증상을 거의 보이지 않아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고, 환자 대부분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돼 생존율도 매우 낮다. 2024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7~2021년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15.9%로 주요 10대 암 가운데 가장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췌장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형인 PDAC는 5년 평균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해 가장 치명적인 암 유형 중 하나로 꼽힌다. 췌장암 선별에는 현재 혈액 바이오마커인 CA19-9가 활용되고 있지만 정밀도가 낮아 유용성이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혈액 내 여러 개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정밀하게 정량할 수 있어 대량의 검체를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분석해야 하는 질환 선별 검사에 효과적인 질량분석(LC-MS) 기술 기반으로 PDAC 선별에 효과적인 진단 방법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베르티스 연구팀은 질량분석 및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생물정보학) 기술을 활용해 PDAC 환자군과 건강한 개인 및 양성 췌장 질환 환자를 포함한 대조군에서 차등 발현된 12종의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선별했으며, CA19-9를 조합한 13종의 바이오마커로 구성된 다중 마커 패널을 개발했다. 다음 단계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성능과 견고성을 높인 진단 검사 모델을 개발해 췌장암 선별에 대한 진단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해당 모델은 모든 병기의 PDAC와 1-2기 PDAC에 대해 각각 92%의 정확도(AUC)를 나타내며 CA19-9 단독 사용 시보다 모두 개선된 진단 성능을 보였다. 베르티스 바이오마커연구소 강운범 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프로테오믹스, 바이오인포매틱스, 머신러닝 등 베르티스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난치암인 췌장암 조기 진단에 대해 유용한 진단 모델을 제시한 중요한 성과”라며 “의료진과 환자들이 해당 기술을 실제 임상에서 활용하고 췌장암 조기 진단이 활성화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베르티스는 이번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췌장암 조기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혈액 검사 판크체크(PANCCHECK)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해 췌장암 환자 220명이 포함된 513명의 혈액 샘플을 확보해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이다. 또 부인과 암 중 사망률 1위로 효과적인 조기 진단 수단이 확보되지 않은 난소암의 조기 진단 검사 개발도 추진 중이며, 현재 마커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한 임상 시험을 계획 중에 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베르티스는 지난 10여 년간 쌓은 프로테오믹스 기술력에 최신의 머신러닝 기술을 더해 주요 질환에 대해 더 많은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정확도가 향상된 다중 마커 진단 솔루션들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프로테오믹스 기반의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를 상용화한 역량을 기반으로 췌장암과 같은 난치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조기 진단 솔루션을 확보해 의료 현장에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4 17:27조민규

배달플랫폼 결제수수료 1.5~3.0%…간편결제는 3.0% 수준

배달플랫폼 결제수수료는 카드로 결제하면 업체에 따라 수수료를 1.5~3.0%를, 간편결제에서는 대부분 3%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24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결제수수료 현황 ▲수수료‧광고비 관련 투명성 제고방안 ▲고객 정보 등 주문 데이터 공유 방안 ▲참여 인센티브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배달플랫폼사별 응답에 따르면 배달플랫폼사는 대체로 카드결제할 때는 1.5~3.0%의 수수료를, 계좌 등록결제나 선불지급수단에 의한 결제 등 간편결제에서는 3%의 수수료를 받는 등 사업자 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사업자 대상 신용카드 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하면 1.5%였다. 3차 회의에서 한차례 논의된 수수료·광고비 관련 투명성 제고방안과 고객 정보 등 데이터 공유 방안에 관해 플랫폼사 의견을 듣고, 합리적인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회의에서 입점업체가 요청한 고객 정보 등 데이터 공유 방안에 대해 배달플랫폼 입장을 듣고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배달플랫폼사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플랫폼사별 상생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구성원 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음 6차 회의에서는 수수료 등 그간 논의했던 주제들을 종합해 플랫폼사-입점업체 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견이 좁혀지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해 중재하는 등 적극 지원을 통해 모두가 동의하는 상생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상생협의체가 원활하게 운영돼 10월 중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24 17:23주문정

'뷰티 공룡' 아모레·LG생건이 다이소 찾은 까닭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뷰티 대기업이 '가성비'를 대표하는 다이소에 입점했다. 단기간 실적 개선을 노리는 로드숍 브랜드와 달리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공략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를 론칭하고 다이소에 입점했다. 해당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이 다이소에 입점하기 위해 선보인 저가 브랜드다. 앞서 LG생활건강도 지난 4월 다이소 전용 브랜드인 퓨어더마를 선보였고 7월에는 케어존을 론칭했다. 기존에 생활뷰티 브랜드인 온더바디가 입점해 있었지만,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한 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미모 바이 마몽드는 스킨토너, 앰플, 수분크림 등 8가지 제품이 입점했고 LG생활건강의 퓨어더마는 바디 제품이, 케어존은 모공 관리 제품이 입점했다. 가격은 1천~5천원으로 대부분 10~50㎖의 소용량 제품이다. 토너 등 일부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공식몰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비슷한 용량인 200㎖인 것도 있다. 이는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은 입점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잘파세대의 주요 피부 고민에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미모 바이 마몽드를 론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이 많은 다이소의 특성상 10대 고객이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한 뒤 성인이 되고나서 그 브랜드의 고가 라인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대기업들의 다이소 입점은 단기간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보다는 미래 고객 확보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화장품 소비 시장이 초고가와 가성비로 양극화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계 소비 시장은 초고가와 초저가로 양극화되고 있는데 화장품 역시 마찬가지인데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다이소가 가성비 시장을 대표하기 때문에 뷰티 기업이 진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다이소 화장품 부문 매출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다이소의 기초화장품 및 색조화장품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217%다. 기초화장품이 약 238%, 색조화장품이 약 18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이소에 입점한 중소 로드숍 브랜드의 실적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어퓨는 지난 4월 다이소 전용 색소 화장품 라인 '더 퓨어 캔디' 라인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고 에이블씨엔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퓨의 2분기 매출은 다이소 단독 채널로만 직전 분기 대비 118%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들샷'으로 품절 대란을 빚은 VT코스메틱은 다이소 입점 이후 실적이 크게 늘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한 2천152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6% 늘었다. 화장품 부문만 보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589억원) 대비 141.7% 증가한 1천426억원으로 집계됐다. VT의 리들샷은 지난해 9월 다이소에 입점했으며 기존 제품(50㎖) 대비 용량을 대폭 줄인 다이소 전용 제품을 내놨다. 2㎖ 6개입으로 가격은 기존 제품의 10분의 1 수준인 3천원이었다.

2024.09.24 17:09김민아

알리익스프레스, 韓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 돕는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들을 돕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장학재단과 '푸른등대 알리익스프레스 기부장학금 기탁식'을 24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과 IT 및 AI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총 10억원의 기부장학금을 전달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2025년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사업 재원으로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생활비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알리익스프레스가 기탁한 기부금으로 국내 대학생의 가계소득, 성적 및 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00명의 장학생에게 2025년 1학기부터 1인당 연 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선발된 장학생들을 위해 알리바바 그룹 항저우 본사 방문이 포함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은 알리바바 그룹의 IT·AI 관련 업무를 하는 직원들과 만남을 갖고 업무 현장을 참관하면서 미래 진로를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잠재력이 가득한 대학생들이 미래 IT, AI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등록금과 생활비, 그리고 알리바바그룹의 본사 방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기회를 지원해 준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국내 대학생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든든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청년들이 미래 IT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7:05백봉삼

삼성, 1조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 조성...상생 경영

삼성전자가 상생 경영 실천을 위해 1조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5대 금융지주와 함께 국내 협력회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 5대 금융지주 회장(KB금융지주 양종희 회장,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 NH농협금융지주 이석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3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60.1조원 투자'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ESG 펀드 지원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은 1조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하고,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은 예치이자 및 감면금리를 활용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기업과 금융권이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례로 향후 상생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삼성전자 8천억원, 삼성디스플레이 2천억원) 1차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 전환에 어려움이 없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ESG 펀드는 오는 10월부터 시행해 향후 6년간 협력회사의 ESG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협력회사가 사업장 환경∙안전 개선,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 계획을 수립해 대출을 신청하면 삼성전자와 은행은 자금 목적이 ESG 목적에 적합한지 심사해 지원하게 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업체당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최장 3년간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최초 대출 이후 1년 단위로 최대 2회까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협력회사들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삼성이 5대 은행에 예치한 1조원 기금의 이자를 활용하고, 협약을 맺은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도 추가로 대출 금리를 감면해 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 및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회사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 기관∙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글로벌 규제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급망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자금, 인력양성, 기술 등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의 실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9.24 17:00이나리

테솔로, '델토 그리퍼' 글로벌 공급 나서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자체 개발한 로봇 핸드 '델토 그리퍼 시리즈' 글로벌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테솔로는 현재 글로벌 제조기업, 시스템 통합(SI) 기업,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미국, 대만, 캐나다, 중국, 캐나다 등 대학·연구기관과 전자부품 업체에 DG-3F 그리퍼를 수출한 바 있다. 테솔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진행된 '재팬 로봇위크 2024'에 참가해 기술력을 알렸다. 재팬 로봇위크는 일본로봇공업회와 일간공업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에는 176개 기업 ·기관이 참여하며 4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테솔로는 전시에서 델토 그리퍼 시리즈를 소개했다. 델토 그리퍼 시리즈는 12관절 3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3F(DG-3F)', 전동식 평행형 2지 그리퍼 '델토 그리퍼-2F(DG-2F)', 진공 그리퍼 '델토 그리퍼-V(DG-V)' 등 자체 개발한 로봇 그리퍼로 구성됐다. 테솔로 관계자는 "다양한 로봇 핸드 라인업을 확보해 로봇의 확장성을 높이고, 수작업 공정의 완전 자동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솔로는 오는 10월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IROS 2024 학회와 국내 로보월드 2024 전시에서 인간형 로봇핸드 'DG-5F' 제품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2024.09.24 16:48신영빈

한·중 배터리 전쟁…차세대 배터리가 승부 가른다

"현재 한국 배터리 산업이 직면한 상황은 2010년 일본 배터리 산업 상황과 유사합니다. 한국의 맹추격에 일본이 당황했듯이, LFP 시장 급성장으로 한국이 중국에 역전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전문 콘퍼런스 'KABC 2024'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 세계 최초 리튬코발트계(LCO) 전지 상용화에 성공하며 1990년대 세계 배터리 점유율 98%를 차지했으나, 2010년 이후 한국과 중국에 밀리며 현재 점유율은 14% 수준에 그친다. 강 회장은 "중국과의 격차가 쉽게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커진 상황에서 결국 캐즘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중요한 이슈"라며 "앞선 기술력을 통한 전고체와 같은 미래형 배터리 개발과 공급망 내재화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美, 中 견제로 시간 얻은 K-배터리…전고체 등 차세대 기술 R&D 속도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역시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캐즘이라는 단어가 사실 대한민국에서만 쓰이지 중국은 캐즘이 아니다"며 "과거 일본의 배터리와 반도체를 벤치마킹했듯이, 이제는 중국의 배터리 산업과 국가 정책 등을 이제 역으로 우리나라에서 벤치마킹할 때가 됐다"고 일침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기술력 강화를 역설했다. 김 대표는 "LFP 배터리 시장은 결국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데, 국내 배터리사들이 내후년 LFP를 만들더라도 OEM에 공급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2026년보다 앞당겨서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배터리 화재 이슈가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배터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차세대 배터리가 그나마 중국보다 한국이 앞서기 때문에 무기를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규제가 중국 배터리기업 CATL 성장을 제어하고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현재 배터리 공급 과잉 상황이 해소되는 2027~2028년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차세대 배터리에는 대표적으로 전고체 배터리가 있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3사 중 가장 빠른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반고체 배터리부터 먼저 상용화하고 있지만 저희는 전고체 배터리를 먼저 상용화하기로 했다"며 "다른 경쟁업체들은 음극에 흑연과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전고체 배터리에 무음극 기술을 적용했으며 다른 차세대 배터리에도 이 기술을 다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고체 배터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별로 다르게 리튬황, 반고체, 소듐이온 배터리 등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를 다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전기차 대중화를 가로막는 요소 중 하나인 전기차 열폭주 방지 기술 개발에도 열심이다. 안전화재 발생 시 배터리 팩 전체로 열이 번지지 않도록 안전성을 높인 S-PACK(팩)이 대표적이다. 이존하 SK온 연구위원(부사장)은 "내열성을 키우고 강도를 높인 분리막도 개발 중"이라며 "현재 고강도 분리막에 이중 고내열 코팅을 하는 것이 3세대고, 향후 고내열 고강도 분리막 원단에 고내열 이중 코팅(4세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견제 돌파구 찾는 CATL "LRS 모델 채택하고 해외자본 조달" 이날 CATL은 미국의 견제 속 세계 시장을 노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차세대 기술 개발과 미국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사업 모델과 투자 방식을 강구하고 있다. CATL이 앞세우는 차세대 제품으로는 ▲배터리교체 기술 ▲센싱 플러스 배터리(10분 충전 500km 주행가능) ▲대형 트럭용 텍트란스 배터리(최대 15년 수명, 15분만 70% 충전) ▲ESS용 소듐이온배터리 등이 있다. 미국 정부는 CATL 등 중국 배터리 관련 업계를 겨냥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우려단체(FEOC) 지침 등이 대표적이다. FEOC가 생산한 배터리 부품을 장착한 전기차엔 IRA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 존 권 CATL 이사는 "7천500달러 세금 공제는 상당히 중요한 금액이며, 이 법안은 저희에게 큰 도전 과제가 됐다"며 "공급망 규제로 인해 미국에서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LRS 모델(라이선스, 로열티, 서비스 모델)'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LRS 모델은 예를 들어 전기차 생산업체인 포드, GM, 테슬라가 미국에서 공장에 투자하고 CATL이 해당 공장을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권 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은 유럽에서도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도전은 기술과 시장 혁신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중 하나가 배터리 교환 기술로, 이 기술을 통해 전기차가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이며,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바퀴달린 스마트폰처럼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TL은 미국 규제로 인해 다양한 투자 방법도 검토 중이다. 그는 "해외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공동 투자뿐만 아니라 배터리 인프라 펀드에 투자하려고 한다"며 "다양한 자금 조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2024.09.24 16:47류은주

"위기 직면...'지역방송발전기금' 만들어야"

지역소멸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지역중소방송사의 위기가 더욱 가속화됐다. 이에 '지역방송발전지원금'을 만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를 관리·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희경 미디어미래연구소 박사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실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아 "지역 방송은 제작비나 시간당 방송 단가가 중앙 지상파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만성적 경영난과 고사 위기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민방은 수신료 수입이 없으며, 모든 재원은 광고 및 프로그램 판매 수익에 의존한다"며 "재정난과 인력부족, 중앙 지상파 네트워크의 하부 체제로서 독자적인 지역성을 구현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였다. 현재 방통위는 지역방송의 발전과 방송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방송발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시행 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 제7조에 따르면 지역방송의 발전과 방송산업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하여 3년마다 마련된다. 그러나 일반 기금의 사용으로 지역방송 지원의 실질적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신문발전기금과 달리 지역방송지원법은 별도의 기금 없이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 활용하고 있다. 김 박사는 "일반기금은 재량적 예측이 어렵고 증량도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지역방송의 건전한 발전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며 "방발기금의 활용을 위해서는 방통위가 해마다 기재부에 지원금액을 요청하고 있으며, 기재부의 예산 편성에 따라 기금의 규모가 달라지는 결과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방통위가 올해 '지역 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분야에 편성한 예산은 45억3천만원이다. 첫 시작인 2021년(40억3천만원)보단 5억원 늘었지만, 이후로 3년째 동결된 상황이다. 지역방송사당 1억원 안팎의 규모로 지원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원금의 규모는 해마다 35억~40억 규모로 하락하고 있다. 이에 김 박사는 '지역방송발전지원금'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출연금 등으로 기금의 설치와 조성을 공식화하고, 방통위 위원장이 이를 관리운용하도록 규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박사는 "기금의 용도는 지역방송의 경영 여건 개선, 유통구조 개선, 인력양성 및 교육조사, 연구, 지역신문의 정보화 지원, 기타 지역신문의 경쟁력 강화와 공익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사업 등으로 분류해야 한다"며 "지원기금의 항상성을 위해 특별기금의 형태로 정부 출연금 조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결합판매 대상 사업자의 기준 명확화, 결합판매사업의 영역 확대 등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매체력과 무관하게 일부 매체에 정부광고를 편중되게 집행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코바코'를 정부광고 대행업무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 박사는 "지역방송이나 지역 언론이 기능할 수 있는 순기능을 생각하는데 실질적으로 지역 방송에 대한 공적 기금을 좀 더 고민해 보고 어떻게 생산성과 일반적인 지역 방송 혹은 지역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지역 방송의 공적 재원을 어떻게 탄탄하게 할 거냐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검토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2024.09.24 16:44최지연

무신사 "뷰티 신규 구매자 수 약 3배 증가"

무신사는 무신사 뷰티 상품의 신규 구매자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10일~22일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무신사 뷰티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신규 구매자 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7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무신사 측은 '무신사 뷰티 페스타'의 흥행 효과로 무신사 뷰티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무신사 측은 이번 뷰티 페스타에 참여한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누그레이', '오드타입', '자빈드서울', '텐스' 등 신진 메이크업 브랜드의 약진이 뚜렷하다는 설명이다. 또 무신사에서 제일 먼저 판매하는 이색적인 협업 상품과 무신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상품이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무신사에서 선발매한 라네즈와 e스포츠팀 T1의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 상품인 '립 슬리핑 마스크'는 발매 직후 2천700개 세트가 전량 판매됐다. 누적으로 2억 원의 거래액을 돌파했다. 무신사 라이브 진행 시 2분 20초 만에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아이소이가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과 협업한 '모이스춰 닥터 수분크림'도 무신사 뷰티에서 선발매한 후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무신사 뷰티는 수분크림, 니트백, 스티커백 등 굿즈를 함께 기획 세트로 선보여 누적으로 1억 원이 넘는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무신사 측은 인기 브랜드 신상품을 무신사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인기 포인트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다슈의 '데일리 퍼펙트 다운텍 폴드'는 무신사 단독 발매 상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무신사 스토어 전체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무신사 뷰티에서 올 하반기에 선발매를 추진하는 브랜드는 상반기 대비 5배가량 증가할 정도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올 4분기에는 뷰티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4 15:53조수민

산업계 AI 투자 지원 위한 10조 규모 금융상품 나온다

산업계의 인공지능(AI)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지분투자·대출 등 전용 금융상품이 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20개의 금융기관 등과 금융지원 협약식을 개최하고,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0조원에 이르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I 자율제조 프로젝트란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해 제품 품질·생산성·친환경성 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사업이다. AI 자율제조는 생산인구 감소·생산성 정체·탄소 감축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부가 공모 중인 10대 AI 선도 프로젝트에 213개의 후보 과제가 몰리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현대차·LG전자·포스코·HD한국조선해양·GS칼텍스 등 업종 대표 기업들이 참여한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가 출범, 20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와 100개 이상의 표준모델을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AI 자율제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조원, 많게는 수십조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금융기관들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금융기관들과 협약을 체결해 AI 자율제조 투자와 관련한 보험·대출·지분투자 등 대표적인 금융 3종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역보험공사는 AI 자율제조 전용 보험상품 'AI Plus+'를 출시한다. AI Plus+는 기업이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AI 도입을 위한 투자 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무보가 대출상환 위험을 보증해주는 상품이다. 상품에 가입한 기업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무보는 그동안 수출·입 대금결제, 해외 설비·지분 투자 등을 중심으로 무역금융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 상품 출시로 AI 자율제조와 관련한 국내 설비투자에도 보증·보험을 확대 지원하게 된다. 기업은 이번 상품 출시로 국내 설비 투자비도 무역금융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 상품을 활용하는 기업은 최대 30%의 보험료 할인과 최대 100%의 부보율 혜택까지 받는다. 무보는 상품에 가입한 기업이 시중은행으로부터 낮은 금리 등 유리한 조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날 국내·외 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보는 5년간 최대 1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을 보유한 AI·로봇·SW·SI 전문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 AI 자율제조의 성공적 확산을 위해서는 자동차·조선 등 제조 기업의 적극 투자뿐 아니라 AI 등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중요하다. 이 펀드는 산업기술 혁신펀드의 자펀드로, 20개 내외 유망 스타트업 등의 AI 자율제조 관련 기술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기업·하나 등 3개 시중은행은 AI 자율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위해 0.7%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 2천억원 규모 대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AI 자율제조 관련 연구개발(R&D)을 추진하거나 AI 자율제조를 생산현장에 적용하는 기업에 제공될 예정이다. 산업부가 지원대상 기업을 추천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 자율제조 프로젝트에는 대규모 투자 자금이 필요한 만큼 제조업 전반으로 AI가 확산하려면 금융이 혈액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제조업과 AI·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AI 자율제조가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대전환점이 되도록 정부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4 15:27주문정

빗썸, 창립 11주년 기념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 사전등록 진행

빗썸(대표 이재원)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거래 수수료 무료 Again' 이벤트는 지난해 진행한 10주년 기념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에 이어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빗썸은 해당 이벤트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만큼, 올해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진행되는 '거래 수수료 무료 Again 이벤트'는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 기간은 9월 24일 오전 9시부터 9월 30일 오후 6시까지이며, 등록을 완료한 회원들은 10월 1일부터 원화 마켓과 B2C 마켓에서 모든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별도 공지 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이뤄지는 거래 금액은 멤버십 산정 대상에 포함된다. 단, 메이커 리워드와 특별 메이커 리워드 포인트는 지급되지 않는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거래소로서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5:22김한준

틱톡 "크리에이터, 팔로워 1만명 넘으면 수익창출 가능"

틱톡이 국내 크리에이터에 대한 수익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올해 4분기 크리에이터 리워즈 참여 기준 완화, 틱톡원 출시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틱톡코리아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을 열고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및 출시 예정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 참여 기준을 기존 팔로워 5만 명 이상에서 올해 4분기 1만 명 이상으로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이란, 틱톡에 최근 30일 이내 영상 조회수 10만 회 이상인 1분 이상의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를 게재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상 금액은 재생 시간, 검색 가치, 시청자 참여도 등에 따라 책정된다. 정 총괄은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틱톡 생태계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틱톡은 올해 4분기 '틱톡원'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틱톡원은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미국에서 베타 버전으로 출시돼 일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정 총괄은 "유사한 기능의 기존 프로그램들을 통합해 기능을 개선한 후 출시한다"며 "틱톡원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이 조금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자극적 콘텐츠가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모든 수익화 프로그램은 틱톡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들어진 좋은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고 성인만 참여 가능하다"며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안전한 플랫폼 하에서 크리에이터 지속가능성이 도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틱톡은 구독 기능을 강화했다. 팔로워 1만 이상, 최근 한 달 조회수 10만 이상인 크리에이터는 구독자 대상으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라이브 선물 기능도 선보인다. 라이브 선물 기능은 라이브 방송 진행 시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에게 가상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팔로워 수 천 명 이상 크리에이터의 경우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틱톡은 올해 4분기 중 위치기반관심정보(POI) 기능을 고도화한다. 현재도 해당 기능이 적용되고 있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정교한 검색이 가능하다는 한계를 보완해 장소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총괄은 "국내 지도 사업자와 이야기를 나눠 틱톡에 맛집을 검색하면 바로 장소가 나올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미디어 워크숍에는 틱톡 크리에이터 하다, 제이드, 케지민이 참석해 평소 틱톡을 사용하며 느낀점을 전했다. 하다는 "틱톡의 고품질 업로드 기능과 자동번역 기능을 자주 사용한다"며 "깔끔하게 고품질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고 언어의 장벽 없이 글로벌하게 뻗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케지민은 "댓글 회신 기능으로 직접적으로 팬들에게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2024.09.24 15:12조수민

네이노르홈즈, 베인캐피탈과 합작 계약을 체결하여 스페인 시장을 주도하는 동사의 위상을 강화

마드리드, 2024년 9월 24일 /PRNewswire/ -- 스페인 최고의 주택 개발 상장사인 네이노르(Neinor)가 베인캐피탈(Bain Capital) 운용 펀드가 관리하는 지주회사 메락(Merak)과 해비타트(Habitat) 지분 10%를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네이노르가 해비타트의 진행 중인 개발 사업들과 보유 토지에 개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NEINOR HOMES THE SPANISH LEADING RESIDENTIAL PLATFORM 스페인 시장을 주도하는 네이노르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이후 동사가 체결한 최대 규모의 계약 해비타트는 약 8,000#의 토지를 보유한 가장 큰 주택 건설 업체 중 하나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네이노르는 스페인 주택 시장을 주도하는 동사의 위상을 강화하게 된다. 네이노르는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25,000채 이상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토지를 관리하게 되며 그 전체 감정가는 25억 유로 이상이다. 18개월 만에 12억 유로의 운용 자산을 확보하여 동사 5년 목표의 두 배 이상을 달성 네이노르는 동사의 전략 계획(2023~27년)에 따라 주식 효율적인 성장을 추구하면서 자산 구조 최적화에 더 큰 중점을 두어 왔다. 동사는 3월 23일부터 액사임(AXAIM), 오리온캐피탈(Orion Capital), 어바니태(Urbanitae), 옥토퍼스부동산(Octopus Real Estate), 애비뉴캐피탈(Avenue Capital )과 5억 유로 이상의 또 다른 5건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노르홈즈의 CEO 보르하 가르시아-에고치아가(Borja García-Egotxeaga)는 "이번 계약은 최근 몇 년 동안 기존 플랫폼이 의미 있게 확장하지 못했던 스페인 주택 분야의 성장 패러다임을 변모시킬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는 우리의 계약 체결과 실행 역량 덕분에 주주와 공동 투자자들 모두가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해주는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예상되는 스페인 거시 지표의 강세라는 순풍은 우리에게 분명히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 기간에 네이노르의 주식 이야기는 향후 18 개월 내 30%의 예상 수익에 따른 유로스톡스600 최고의 배당률을 기록하던 것에서 두 자릿수의 수익 성장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고 말한다. 네이노르홈즈의 부CEO겸 CFO 조르디 아르게미(Jordi Argemi)는 "이번 계약은 아직 시장이 그 가격을 매기지 않은 우리 합작 사업의 시기와 규모 둘 모두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네이노르의 전략 계획 실행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12억 유로 규모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게 된 네이노르는 초기 예상치를 훨씬 뛰어는 25% 이상의 IRR을 목표로 지금까지 약 5천만 유로를 투입해 왔다. 더욱이 우리는 혁신적인 구조를 통해 스페인 시장의 주요 파트너인 베인캐피탈의 신뢰를 얻게 되어 그들의 플랫폼을 관리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12745/NEINOR_HOMES.jpg?p=medium600 연락처:투자자 관리부 investor.relations@neinorhomes.com

2024.09.24 14:10글로벌뉴스

샤오미, 로봇청소기 3종 출시…14만9천원부터

샤오미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로봇청소기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샤오미 E10, S20, S20+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른 다양한 청소 모드를 제공한다. 전용 앱과 연동해 집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준다. 사용자들은 작업을 예약하고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청소 과정을 제어할 수 있다. 각 기기는 실내 환경에 최적화된 청소 솔루션을 제공한다. 샤오미 E10 로봇청소기는 4천Pa 흡입력을 갖췄다. 바닥 유형에 따라 자동으로 물 흐름을 조절, 과도한 물 사용을 방지하면서 진공·물 청소 모드를 전환한다. 높이 8c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샤오미 S20 로봇청소기는 5천Pa 흡입력을 지닌 팬 블로워와 400ml 대용량 먼지통, 270ml 물탱크를 갖췄다. 수동 청소를 모방한 지그재그 및 Y자형 청소 경로로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까지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샤오미 S20+ 로봇청소기는 6천Pa 흡입력을 지녔다. 팬 블로워와 수동 걸레질을 모방한 듀얼 회전식 걸레 패드를 탑재했다. 최대 170분 동안 작동하는 5천200mAh 배터리와 고급 LDS 레이저 내비게이션 기술을 탑재했다. 가격은 E10 14만9천800원, S20 19만9천800원, S20+ 29만9천800원이다.

2024.09.24 12:59신영빈

어르신들의 연애 리얼리티...HCN 실버로맨스 홀로탈촐 시즌3 화제

HCN는 지역채널 대표 예능 '실버로맨스 홀로탈출' 시즌3가 시청자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연애 리얼리티 포맷을 지역채널 주요 시청층인 '실버 세대'에 접목한 HCN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3월 첫 방송 당시 지역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회당 최고 시청률 3.206%(TNMS 디지털 케이블 플랫폼 전국 유료가구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만회 이상, 10월에 이어진 시즌2에서는 최고 시청률 5.08%, 유튜브 누적 조회수 788만회를 기록하는 등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 6월부터 방영된 시즌3에서도 지역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회당 60분 씩 총 10부작으로 편성된 시즌3의 시청 가구 수 및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결과, HCN 전체 유료방송가입자의 약 25%인 30만 가구가 매 회 20분 이상 꾸준히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튜브 구독자 수 역시 시즌3 방영기간 동안만 전체의 20% 이상이 증가했다. 지역 어르신들의 참가 신청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 신청자들이 모이다 보니, 심층 인터뷰, 가상 매칭 등 참가자 선발 과정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덕분에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 시즌3에서는 실버세대가 고민하는 사회 문제, 금전 문제, 결혼과 자녀 문제 등 현실적인 주제들이 많이 다루며 더욱 깊이 있는 주제와 이야기들을 그려내며 지역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2024.09.24 12:12박수형

  Prev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예스24, '해킹 맛집' 오명…왜 또 먹통됐나

[르포] "과수원으로 이동해 줘"…진화하는 농업 로봇 시대 왔다

SKT 통합보안센터 출범...이종현 CISO "보안운용 전문화 시스템 구축"

국가AI컴퓨팅센터 3차 공모 앞두고 조건 완화 추진…문턱 낮춘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