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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치료보조기기 특허출원 최다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특허청이 지난 6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 동향' 조사에서 치료보조기기 영역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치료보조기기 특허 803건을 출원했다. 치료보조기기는 특허청에서 분류한 의료기기 유형 중 하나다. 안마의자와 베드 등 대부분 안마가전 품목이 포함된다. 재활보조기기 등 영역을 포함한 의료기기 특허는 총 949건을 출원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 약 1천억원을 투자하며 혁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보호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5.08.12 15:18신영빈

레드햇, RHEL 10 보안 대폭 강화…"양자·폐쇄망·운영 한 번에"

레드햇코리아가 차세대 서버 운영체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10'(RHEL 10)의 주요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지원, 하이브리드·폐쇄망 환경 최적화, 오프라인 분석, 양자 내성 보안까지 아우르며 전방위 보안 혁신을 구현했다. 이번 신제품은 금융·공공·방산 등 보안이 최우선인 산업 현장을 겨냥해 보안 강화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전략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레드햇코리아는 미래형 보안 인프라 구축, 폐쇄망 환경 지원, 신속한 보안 대응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12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레드햇코리아 최원영 전무와 이승일 전무는 AI 기반 운영 지원, 하이브리드 환경 최적화, 오프라인 분석 기능, 양자 내성 보안 등 RHEL 10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인터넷 끊겨도 AI가 해결책 제시…'라이트스피드 CLI 어시스턴트' RHEL 10의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CLI 어시스턴트'는 명령줄에서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바로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차세대 운영 지원 도구다. 단순히 명령어를 추천하는 수준을 넘어, 시스템 상태와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해 최적의 점검 절차와 해결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예를 들어 "웹서버가 응답하지 않을 때 점검 순서"라고 입력하면, 서버 상태 확인부터 로그 분석, 설정 수정 방법까지 필요한 절차를 순서대로 제공한다. 여기에 '쉘 어시스턴트' 기능이 함께 작동해 추천된 조치를 실제 명령어 형태로 변환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그대로 복사해 실행할 수 있다. 라이트스피드는 '디지털 로드맵' 기능도 갖췄다. 단발적인 문제 해결뿐 아니라, 시스템 성능 최적화나 보안 정책 개선처럼 장기적인 운영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중장기 권고안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보안 규제 준수나 클라우드 전환 준비 등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계별 실행 계획을 제공한다. 또한 인사이트 인핸스먼트 기능과 연동해 AI 분석 결과에 RHEL 인사이트 데이터를 결합, 더 정확하고 실질적인 권고안을 제공한다.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심각도 평가, 적용 가능한 패치, 우선순위, 자동 수정 스크립트까지 함께 제안한다. 무엇보다 인터넷이 차단된 환경에서도 레드햇 새틀라이트 서버를 경유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덕분에 금융·공공·방산 등 보안망이 엄격한 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관리자들은 복잡한 명령어를 외울 필요 없이 AI의 도움으로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최원영 전무는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웹 검색이나 포털을 통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원격 접속이 제한되거나 최소 모드로 동작해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환경에서는 CLI가 사실상 유일한 수단"이라며 "라이트스피드는 이런 환경에서 대응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CLI에 AI를 투입한 전략적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OS…"보안·안정성·효율성 한 번에" 이미지 모드는 OS를 컨테이너 이미지처럼 빌드하고 그대로 배포·운영할 수 있는 방식이다. 미리 만들어 둔 표준 OS 이미지를 여러 환경에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서버별 설정 차이를 줄이고 구성 편차를 예방한다. OS 본체는 변경할 수 없는 상태로 유지돼 보안과 안정성이 강화되며, 환경 설정과 데이터가 저장된 디렉터리는 그대로 보존된다. 이로써 베어메탈 서버, 가상머신, 퍼블릭 클라우드 등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한 OS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트랜잭션 방식으로 진행돼 안정성을 유지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이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버전이나 브랜치로 쉽게 전환할 수 있어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승일 전무는 "이미지 모드는 단순히 설치 방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OS를 컨테이너 워크플로 안에 통합해 표준화·보안성·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술"이라며 "폐쇄망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 운영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틀라이트 인사이트 어드바이저, 폐쇄망서도 보안·성능 진단·개선 RHEL 10과 함께 강화된 '세틀라이트 인사이트 어드바이저'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도 시스템 분석과 개선 권고를 제공한다. 관리 서버인 레드햇 새틀라이트에 인사이트 데이터를 저장해 폐쇄망 환경에서도 보안 취약점 점검과 성능 개선 제안이 가능하다. 관리자는 UI에서 권고 사항을 한눈에 확인하고, 필요 시 자동화된 스크립트를 실행해 조치를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안 패치 누락, 설정 오류, 성능 저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다. 레드햇은 이 기능이 폐쇄망 환경에서 '운영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핵심 도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환경에서는 실시간으로 보안 정보를 받을 수 있지만 폐쇄망에서는 이를 직접 가져오거나 절차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다. 이번 오프라인 지원 강화로 이런 제약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내년에는 AI 모델과 필요한 데이터를 내장해, 인터넷 없이도 맞춤형 분석과 추천을 제공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승일 전무는 "세틀라이트 인사이트 어드바이저는 운영자가 놓치기 쉬운 문제를 자동으로 찾아내고 해결 절차까지 안내하는 지능형 운영 파트너"라며 "폐쇄망 환경에서도 온라인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과 운영 품질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자컴퓨터 시대 대비하는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 RHEL 10은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화(PQC)' 기술도 선제 도입했다.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화를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선정한 ML-KEM(키 교환)과 ML-DSA(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현재는 기술 미리보기 단계지만, TLS 통신과 SSH 접속에 적용할 수 있어 양자 안전 통신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최원영 전무는 "RHEL 10은 단순한 OS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AI, 보안, 운영 자동화를 아우르는 미래형 인프라 플랫폼"이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폐쇄망 환경 등 다양한 고객 인프라에 최적화됐다"고 말했다. 이승일 전무는 "라이트스피드, 이미지 모드, 인사이트 어드바이저, PQC 지원은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기업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2 14:19남혁우

한의사들 "의사인력 수급추계에 한의사도 포함해야”

대한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한의사 수급도 함께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김지호 한의협 부회장은 12일 오후 수급추계위 회의장 앞에서 이 같은 요구를 내걸고 1인 시위에 나섰다. 한의협의 주장은 이렇다. 우리나라 의료가 한의계와 의료계로 이원화돼 있는 만큼, 의사 인력 수급 논의에 한의사 활용 방안도 함께 다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김지호 부회장은 “OECD 회원국 의사 수 통계 발표 시 양의계에서는 한의사도 포함시켜 발표하고 있다”라며 “한시가 급한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부터 양의사를 증원한다 해도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사를 일정 기간 추가 교육 후 활용하게 되면 그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의사 충원이 시급한 부분은 추가 교육을 받은 지역필수공공의료 한의사를 투입하면 급한 불을 끌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필수공공의료에 한의사를 활용하는 방안과 2035년에 1천300명~1천700여 명의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한의대의 입학정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8.12 13:51김양균

한-베트남 정재계 500명 한자리에...협력 고도화 한목소리

한국과 베트남이 에너지, 첨단소재, 인공지능(AI),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1년 만에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당서기장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열렸으며, 또럼 당서기장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국빈 방한을 맞아 마련된 경제행사로 주최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제2차관과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양국 정부·기관·기업인 총 50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4개 기업이 ▲디지털 ▲첨단산업·공급망 ▲에너지 등 비즈니스 포럼 세부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기업 발표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현신균 LG CNS 사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 300여명 기업인들과 문신학 산업부 제1차관,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 정부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응우옌 반 탕 재무부 장관, 응우옌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레 만 홍 페트로베트남 그룹 회장, 따오 득 탕 비엣텔 그룹 회장, 류 쭝 타이 밀리터리뱅크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베트남은 3년 연속 중국과 미국에 이은 한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한국도 베트남의 3대 교역국이다. 아울러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누적 925억불)이 됐으며 현재 약 1만개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서 활동 중이다. 최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후에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쳐서 끈끈한 교류를 이어가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협력의 동반자로 발전해 왔다"며 "양국은 서로에게 위기 가운데 손잡을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포럼 주제는 양국이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공동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분야"라며 "한국과 베트남의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축사에서 "신에너지, 반도체 산업, AI,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앞으로 베트남 재무부는 KCCI를 비롯한 한국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개발 정책 연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과 정부 연계를 강화해 기업들의 애로 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 경영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시대 핵심 산업에서 전략적이며 파급력 있는 대규모 협력 사업들을 지원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또 럼 당서기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임석 하에 산업협력, 에너지, 식품·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민간기업, 기관 간 총 52건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SK이노베이션 E&S, 효성중공업, KT, 한전KDN, 한국관광공사 등 47개 우리 기업 및 기관과 37개 베트남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에너지, 조선, 항공에서부터 AI, 첨단소재,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고속철도 관련 협력을 위해 3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돼 우리 기업의 베트남 교통·건설 국책 프로젝트 참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 관광 등 기타 분야에서도 양해각서가 총 10건 체결되면서 양국 문화 협력 또한 한층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민간기업 간 협력을 차질없이 이행해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산업·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등 경제협력 플랫폼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와 함께 긴밀히 소통하며 면밀하게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2 13:36류은주

공정위, 야놀자·여기어때 과징금 15억4천만원…"미사용 쿠폰 소멸 부당”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숙박예약 플랫폼 사업자인 야놀자(놀)와 여기어때의 '거래상지위 남용'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총 15억4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두 업체는 중소 숙박업소가 비용을 부담한 광고 연계 할인쿠폰 중 미사용분을 환급이나 이월 없이 임의로 소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공정위에 따르면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각각 '내주변쿠폰 광고', 'TOP추천·인기추천패키지' 등 고급형 광고상품에 할인쿠폰을 포함해 판매했다. 광고비에는 쿠폰 발행 비용이 포함돼 있었으며, 쿠폰 발행과 운영 권한은 플랫폼이 전적으로 보유했다. 입점업체는 쿠폰 금액과 발행 시점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없었고, 하루나 한 달 단위로 균등 배포된 쿠폰 중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됐다. 여기어때는 유효기간을 사실상 하루로 설정해 매일 미사용분을 없앴고, 야놀자는 한 달 내 1회 이월이 가능했으나 그 이후에는 소멸 처리했다. 공정위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가 광고상품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상위 노출이 어렵고, 광고와 쿠폰을 결합한 상품은 영업사원 중개를 통해 판매됐다. 그러나 쿠폰 소멸 조건이 계약 당시 충분히 인지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소멸된 쿠폰이 어느 광고에서 발생했는지 구분하기 어려워 피해액 산정에 한계가 있었고, 이 때문에 법상 정액 과징금만 부과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두 플랫폼이 높은 시장점유율과 입점업체 매출 의존도를 바탕으로 우월적 거래상 지위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사용 쿠폰 소멸은 이미 비용을 지불한 판촉 수단의 회수 기회를 차단해 금전적 손해를 입히고, 정상적인 거래관행에도 맞지 않는 불공정 행위라는 것이다. 이에 공정위는 미사용 쿠폰의 일방적 소멸을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야놀자에 5억4천만원, 여기어때에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은 입점업체에 통지해야 하며, 계약서 수정·삭제 등 이행결과를 60일 내 공정위에 보고해야 한다. 야놀자는 지난 5월 해당 광고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여기어때도 판매 중단 계획을 밝혔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문제가 된 '쿠폰초이스' 광고는 쿠폰과 광고가 결합된 상품으로, 광고기간 종료 시 미사용 쿠폰도 함께 소멸되도록 설계돼 있다”며 “이는 거래상 지위 남용과 무관하며, 제휴점이 기대한 운영 방식과 달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기간 중 쿠폰 소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2021~2022년 2년간 미사용 쿠폰은 전체 발급액의 0.94%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공정위 주문을 성실히 이행하고, 플랫폼과 제휴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2:00류승현

中 '딥시크'…무슬림 특화 AI 개발 지원

말레이시아 기업이 중국 딥시크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무슬림을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인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제트릭스AI는 AI 챗봇 '누르AI'를 공개할 계획이다. 누르AI는 말레이어·인도네시아어·아랍어·영어로 음식부터 이슬람 율법 기반 법률 자문까지 다양한 분야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향후 이슬람 AI 아바타를 통해 생활·건강·금융 등 전반에 걸친 조언도 제공할 예정이다. 누르AI는 딥시크가 개발한 V3 모델 접근법을 토대로 '전문가 혼합' 구조를 채택해 설계됐다. 이 방식은 질의를 다수의 네트워크로 나눠 처리해 속도를 높이고 연산 비용을 줄인다. 해당 개발에는 딥시크 연구원 10여 명이 제트릭스AI와 함께 협력했다. 이는 아세안-중국 AI 연구소 정부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제트릭스AI는 딥시크의 기술을 적극 도입해 누르AI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제트릭스AI는 우선 누르AI의 무료 제한판과 월 5~50달러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중동·아프리카 무슬림 국가로 진출해 각국 데이터로 현지화 모델을 훈련할 계획이다. 또 말레이시아 법원 행정 자동화를 위해 고대 율법 사본 스캔을 비롯한 학습 데이터 수집도 진행 중이다. 제트릭스AI는 누르AI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브루나이 등 이슬람 학자·성직자 감독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포괄적 LLM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트릭스AI 파즐리 샤 개발총괄은 "이번 협력은 혁신적인 AI가 미국과 중국 같은 기술 중심지가 아닌 곳에서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딥시크가 기존 서구권 AI 모델을 발전·혁신했기에 폭넓은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08.12 11:38한정호

[ZD SW 투데이] 구글,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구글,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 개최 구글이 지난 11일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전국 195개 대학에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과 함께 '제미나이 대학생 앰배서더' 발대식을 열고 5개월간의 AI 활용 문화 확산 활동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 '제미나이' 기능 체험 워크숍 등을 통해 활동 준비를 마쳤다. 구글은 지난 6일부터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12개월간 무료로 제공되는 학생 전용 제미나이 AI 프로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학교 이메일 인증과 계정 등록을 완료하면 '제미나이 2.5 프로', '딥 리서치', '노트북LM', '비오 3', '줄스' 등 AI 툴과 구글 저장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다. ◆SAP코리아, 천안여상 학생 대상 독일 본사 인턴십 성료 SAP코리아가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두달간 독일 본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협약형 특성화고 학생에게 독일 본사 인턴십을 제공한 첫 사례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실무 교육과 글로벌 업무 환경 체험을 결합해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 인턴십은 SAP 프로그램과 현지 고등학생 현장학습을 연계해 직무별 로테이션, 프로젝트 참여, 정보 보안과 최신 기술 강의 등을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부서를 체험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문화를 익히고 독일 학생들과 교류하며 문화적 다양성과 협업 역량을 강화했다. ◆한컴위드 안면인증 '한컴오스 v1.0' GS인증 1등급 획득 한컴위드의 안면인증 설루션 '한컴오스 v1.0'이 소프트웨어 품질 국가 표준 검증 제도인 굿서비스(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5천 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분석해 오래된 사진이나 손상된 이미지에서도 높은 인식 정확도를 제공한다. 또 국내 유일의 패시브 라이브니스 기술로 고도화된 위변조 탐지를 지원한다. '한컴오스 v1.0'은 아이베타 레벨 2(iBeta Level 2) 위변조 탐지 성능 평가를 통과했고 미국 국토안보부의 알아이브이티디(RIVTD) 트랙 3 평가에서 0.2% 미만의 오인식률을 기록했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특정 행동 없이 AI가 자동 판별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갖췄다. ◆노타, 국내 최초 VLM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상용화 노타가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엔브이에이(NVA)'를 정식 상용화했다. '엔브이에이'는 객체 간 관계와 작업 절차 위반, 복합 위험 징후까지 실시간 감지하며 자연어 기반 분석 보고서 생성과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에서 8개 시나리오 기반 검증을 완료했으며 기존 CCTV 인프라와 연동해 2~3주 내 설치가 가능하다. 더불어 이 솔루션은 표준절차(SOP) 위반 시나리오를 프롬프트 기반으로 정의해 조건 충족 시 2.5초 이내 알림을 발송하며 검지 룰 추가를 1주일 내 적용할 수 있다. 노타는 산업안전, 교통, 리테일, 보육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중동과 북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PTC, 엔비디아 옴니버스 통합으로 시뮬레이션·설계 협업 강화 PTC가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 '크레오'와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윈칠'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술을 통합했다. 이로써 복잡한 제품을 실시간 시뮬레이션·몰입형 환경에서 설계·협업할 수 있게 됐다. '윈칠'은 옴니버스의 오픈USD·RTX 라이브러리를 적용해 고품질 실시간 시뮬레이션 뷰포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PLM 환경에서 최신 설계 데이터를 시각화·분석하고 부서 간 협업과 의사결정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망고노트, AI 보안회의록 베타 서비스 출시 망고노트가 회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 로컬 PC에만 보관하는 AI 기반 보안회의록 서비스를 베타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음성 인식(STT) 엔진과 문맥 분석 기술로 회의 종료 후 5초 내 요약본, 회의록, 업무지시서를 자동 생성하며 영어·일본어 회의 실시간 번역과 회의 맥락 기반 질의응답 기능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2개월간 50명 VIP 고객과의 클로즈드 테스트에서 67회 기능 업데이트를 거쳤으며 보안이 중요한 의료·법률·공공기관·스타트업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이퀘스트, 카카오뱅크 AI 챗봇 고도화로 학습 시간 단축 다이퀘스트가 고성능 챗봇 솔루션 '인포채터4'를 카카오뱅크 앱 내 챗봇에 도입해 20만 건 딥러닝 학습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번 도입으로 매주 정기 학습 시간도 10분 내외로 줄었으며 데이터 세분화·모듈화 구조로 금융 특화 학습 정밀도가 향상돼 응답 품질과 고객 응대 정확도가 개선됐다.

2025.08.12 11:37조이환

상반기 공채 지원자 스펙은?...평균 학점 3.68·토익 848점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가 운영하는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12일 하반기 신입 공채 시즌을 앞두고 올해 상반기 공채 지원자들의 평균 스펙을 공개했다. 자소설닷컴이 상반기 신입 채용에 도전했던 지원자들의 전체 평균을 집계한 '2025 상반기 신입 채용 트렌드'에 따르면, 지원자들의 평균 스펙은 '학점 3.68(4.5 만점), 토익 848점'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는 문과와 이과의 어학 점수 격차 변화다. 문과 지원자의 평균 토익 점수는 862점으로 전년(868점)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이공계 지원자의 평균 토익 점수는 830점으로 전년(821점)보다 9점 상승했다. 글로벌 협업이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공계 지원자들이 직무 전문성 외에 어학 능력까지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자소설닷컴은 분석했다. 자격증 역시 주요 스펙 관리 항목 중 하나였다. 지원자들은 한 명당 평균 2.4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 톱5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ADSP(데이터분석 준전문가) ▲SQLD(SQL 개발자) 순이었다. 두드러진 변화는 데이터 관련 자격증의 부상이다. 컴퓨터활용능력시험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데이터 분석 기획 역량을 증명하는 ADSP와 실무적인 데이터 추출 능력을 보여주는 SQL(SQLD) 자격증이 나란히 4, 5위에 올랐다. 직무를 불문하고 데이터 활용 능력이 지원자의 중요 역량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자소설닷컴은 스펙 향상의 배경으로 '직무 중심 수시 채용'이라는 채용 방식의 변화를 꼽았다. 기업들이 즉시 전력으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준비 상태를 더욱 꼼꼼하게 평가하기 시작하면서 높은 스펙이 지원자의 성실성과 기본 역량을 담보하는 최소한의 기준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예측 불가능한 수시 채용에 대비해 항상 준비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준생들의 심리 역시 스펙을 상향시키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신입 채용 시장 둔화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펙 인플레 현상이 더 가속화되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취준생들의 구직 활동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소설에 따르면, 전체 채용공고 조회수는 약 7천224만회로 15.7%, 자기소개서 작성 수는 약 127만1천518건으로 10.5% 상승했다. 한정된 일자리를 두고 많은 경쟁자가 다투게 되면서, 지원자들이 서류 통과 확률을 높이기 위해 정량화된 스펙을 최대한 끌어올리게 된 것이다. 자소설닷컴은 이번 데이터가 하반기를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자신의 준비 현황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합격 전략을 수립하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의 위치와 목표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또 단순히 스펙 쌓기에 그치지 않고, 경험과 역량, 준비과정 등을 지원 직무와 연결지어 서사를 만드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마케팅팀 이선정 팀장은 "상향 평준화된 스펙이 취준생들에게 불안으로 다가올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정확한 데이터를 아는 것이 하반기 지원 전략을 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자소설닷컴은 취준생들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최종 합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1:09백봉삼

에이직랜드, 프라임마스와 차세대 칩렛 SoC 개발...160억원 규모

에이직랜드가 프라임마스와 손잡고 차세대 칩렛(Chiplet) SoC(시스템 온 칩) 플랫폼 시장 선도에 나선다.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가 칩렛 기반 SoC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 프라임마스와2건, 총 16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라임마스는 개발 중인 차세대 칩렛 SoC 플랫폼 'Hublet®'에 포함되는 핵심 칩셋인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컨트롤러 'Falcon-1'와 FPGA 칩렛 'Kameleon'의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직랜드는 프라임마스가 개발하는 핵심 SoC에 대한 칩렛 기반 SoC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고성능 연산이 요구되는 차세대 시스템 시장 전반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프라임마스는 'Hublet®' 플랫폼을 중심으로 CXL, ARM, eFPGA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칩렛 SoC를 개발 중인 미국 소재의 한국계 팹리스 기업이다. 최근에는 메모리 3사 및 하이퍼스케일러 등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백엔드 설계, 검증(DFT), Tape-out, 웨이퍼 처리에 대한 공정을 맡아 수행한다. 특히, 개발 대상인 프라임마스의 'Falcon-1'은 허브 역할을 하는 칩렛 기반 SoC로서 CXL 3.2 인터페이스를 통해 외부 메모리 및 가속기와 고속으로 연결된다. 다양한 입출력 포트와 보안 기능을 통합한 구조로, 서버·엣지 환경에서 메인 컨트롤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함께 개발하는 프라임마스의 'Kameleon'은 칩 내부에 eFPGA(embedded FPGA)를 탑재한 가속기 SoC로, 머신러닝이나 암호화 알고리즘 등 연산 구조가 자주 바뀌는 환경에서도 하드웨어 재설계 없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두 칩은 모듈 간 고속 통신이 가능한 다이 투 다이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연동되며, 칩렛 구조의 강점을 살린 통합형 SoC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TSMC 1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급 3차원 트랜지스터 공정(FinFET)이 적용된다.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환경에서 회로 집적도와 전력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고성능·저전력 반도체에 대한 시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직랜드는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엣지 컴퓨팅, 로보틱스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최적화된 설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적용되는 칩렛 아키텍처는 고성능 연산 기능을 기능별로 나눠 설계한 개별 칩들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연동하는 차세대 반도체 설계 방식이다. 기존 단일형 SoC 구조에 비해 설계 유연성과 확장성, 재사용성, 개발 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며, 특히 서버·AI·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빠르게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TSMC 및 Arm의 공식 파트너로, 선단공정 기반 ASIC 설계와 칩렛 구조 플랫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 중이다. 특히 자체 'CFaaS(Chiplet Foundry-as-a-Service)' 전략을 통해 칩 설계, 검증, IP 재사용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협업 사례 확대를 통해 고성능 SoC 시장에서 실행력 있는 설계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이번 프라임마스와의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CXL 및 칩렛 기반 SoC 생태계에 본격 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차세대 반도체 설계 기술 확보를 넘어, 신규 고객 확대와 글로벌 협업 사례 축적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2 10:56전화평

경동사, 화성 동탄에 통합 물류센터 오픈…수도권 의약품 물류 역량 강화

경동사(KDS)는 서울과 수원에 분산돼 있던 기존 의약품 물류센터를 통합해 경기도 화성 동탄에 대규모 물류 거점 'KDS 메트로허브'(KDS MetroHub)를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물류센터 오픈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의약품 공급 효율성 제고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신규 센터는 총면적 약 1천500평(4958㎡) 규모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설비와 효율적인 동선 관리로 KGSP(의약품유통관리기준)에 부합하는 물류 품질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회사 측은 통합 물류센터 운영으로 경동사가 보유한 의약품 품목(SKU) 수는 기존 대비 약 1.5~2배까지 확대됐으며, 배송 차량 수도 10% 이상 증가했다며, 향후 주문 수요에 따라 배송 역량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를 통해 글로벌 및 국내 제약사로부터 공급받은 의약품을 약국에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KDS 메트로허브는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 친환경 냉매 및 패키징 적용 등 에너지 효율과 환경 영향을 고려한 친환경 물류 체계 전환도 추진 중이다. 권오준 경동사 대표는 “KDS 메트로허브는 수도권 내 배송 거점과 허브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더욱 정밀하고 신속한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물류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사는 전국 최초로 자동화 의약품 물류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으며, 온오프라인 주문 시스템을 통해 전국 단위의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2025.08.12 10:29조민규

우버 택시, 부산시와 '페스티벌 시월' 맞아 외국인 관광객 교통 지원 협력

우버 택시가 부산광역시 관광마이스국과 손잡고 '페스티벌 시월' 기간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1일 우버 택시 코리아 송진우 총괄과 부산시 관광마이스국 김현재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리는 융복합 축제 '페스티벌 시월'을 공동 홍보하고, 행사 기간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김현재 국장은 “관광과 교통은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편리한 교통수단 제공이 관광객 만족을 좌우하는 만큼 글로벌 관광브랜딩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 송진우 총괄은 “부산시와의 세 번째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우버 택시는 지난해 리브랜딩 이후 부산에서 운행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익숙한 앱 환경과 간편 결제, 모국어 지원 기능 등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025.08.12 10:20류승현

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익 '껑충'..."아이온2 흥행 자신감, 내년 신작 7종 출시"

엔씨소프트가 기존 서비스 게임의 견고한 인기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치로, 엔씨소프트의 개발 및 사업 역량이 다시 드러난 결과라는 평가다. 12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025년 2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천82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 당기순손실 3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와 189%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와 71%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으로 외화 관련 손익이 감소해 적자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천448억원, 아시아 691억원, 북미∙유럽 262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 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17억원이다. 아이온은 신규 서버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3% 성장한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천190억원이다. 리니지2M은 동남아시아로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실적은 증권사에서 예상한 컨센선스를 크게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증권사는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9%, 34.1% 감소했다고 추정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2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 3~4분기 실적은 인력 조직 효율화 작업 지속 등에 따라 흔들릴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한 '아이온2'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온2'는 최근 진행한 포커스그룹테스트(FGT)로 합격점을 받으며, 하반기 흥행 예상작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여기에 이 회사는 내년 리니지 IP 기반 게임의 중국 및 동남아 진출과 신작 게임 7종 출시로 실적을 견인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특히 이를 통해 같은 해 매출 목표 2조원~2조5천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슈팅과 서브컬처 등 장르 다양화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 센터 강화와 투자 및 M&A를 통한 새 성장동력 확보에도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내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중국, 리니지W의 동남아 진출 등 리니지 시리즈의 서비스 지역 확대가 예정돼 있다"며 "신작 게임 아이온2는 한국 대만 출시를 앞두고 본격 마케팅에 돌입한다. 아이온2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브레이커스와 LLL 등 총 7종의 신작 게임 출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서비스작의 해외 진출과)신작 게임 매출이 추가되면 내년 매출 목표인 2조2조5천억원은 달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새 장르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모바일 캐주얼 부문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최근 해당 사업 센터에 전문가인 아넬 체만을 영입했다. 구체적인 전략 계획은 추후 발표를 하겠다.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게임 완성도와 진척도 관리를 위해 게임성 평가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상당히 좋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에도 인원과 비용 효율화를 지속하려 한다. 올 하반기 중복된 기능의 비효율적인 조직을 상대로 인원 효율화를 진행하는 만큼 혹시 3~4분기 영업이익이 흔들리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 내년과 내후년 좀 더 회사가 건강해지기 위한 효율화 작업으로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5.08.12 10:11이도원

국가AI컴퓨팅센터 3차 공모 앞두고 조건 완화 추진…문턱 낮춘다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두 차례 유찰 끝에 조건을 완화해 재추진될 전망이다. 정부는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해 지분 구조, 매수청구권(바이백), 국산 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 도입 의무 등 핵심 요건을 대폭 손질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르면 이달 말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3차 공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2027년까지 1엑사플롭스(EF) 이상 성능을 갖춘 AI 데이터센터를 비수도권에 짓고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AI 개발·활용을 지원하는 총 2조5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 공모에서 지원자가 단 한 곳도 없으면서 일정이 최소 두 달 이상 지연됐다. 당초 11월 사업 착수를 위해 10월까지 SPC 설립을 마친다는 로드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정부는 유찰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 세 가지 조항의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우선 SPC 지분 구조를 조정해 공공이 51%를 확보하는 기존안 대신 민간 지분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가 원할 경우 민간이 공공지분을 다시 사들여야 하는 바이백 조건 역시 완화해 기업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조건에서는 수천억원을 투자하고도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한 채 추가 공공 투자금까지 부담해야 하는 구조가 민간 참여를 가로막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2030년까지 센터 내 AI 반도체의 절반을 국산으로 채워야 하는 의무 조항도 삭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를 선호하는 수요가 절대적인 현실에서 검증된 상용 실적이 부족한 국산 NPU를 대량 도입하는 것은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정부는 해당 의무를 없애는 대신 별도 예산으로 국산 반도체를 구매하거나 민간 사업자가 NPU 활용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성장을 위한 별도 지원책을 마련하고 민간이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조건 완화를 통해 3차 공모 유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다시 한번 재유찰되면 센터 개소 시점이 2028년 이후로 더 늦춰지고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도 사업 구조가 현실적으로 조정되면 참여 유인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여전히 초기 투자 부담과 불확실한 수익모델 등의 진입 장벽이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조건이 완화되면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수요처 확보와 장기적인 수익모델 설계도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8.12 10:05한정호

NHN, '3개년 주주환원책' 공개…"매년 전년도 이상 주당 배당금 지급"

NHN이 2026년부터 적용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정우진 NHN 대표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2028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전년도 연결 EBITDA의 15%를 주주환원(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활용 ▲현금배당 전년도 주당 배당금 이상으로 시행 ▲신규 취득 자사주 수량 최소 50% 취득연도 내 즉시 소각 등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현금 배당은 배당 성장성을 지속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NHN은 최근 3년간 발행주식총수의 10%에 해당하는 약 375만주를 이미 소각완료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발행주식총수의 약 1.4%를 추가 매입하고 3%를 소각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과 창출과 차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09:53정진성

김건희 구속영장심사 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에 침묵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따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 26분께 영장실질심사 약 40분 앞서 중앙지법 서관 후문 앞에서 하차해 건물로 들어갔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무엇인가”, “명품 선물 관련해 사실대로 진술한 게 맞나”, “김건희 엑셀파일 본 적 있나”, “명품시계는 왜 사달라 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다만 법정을 향하는 검색대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심사는 오전 10시 10분께 시작된다. 영장심사 이후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시간 또는 이튿날 새벽께 결정될 전망이다. 김 씨가 구속되면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한편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시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된 혐의다.

2025.08.12 09:49박수형

LG엔솔, '무주공산' 美 ESS 배터리셀 생산 1위 굳힌다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과 함께 배터리 수요가 고속 성장 중이지만 고관세를 우회할 현지산 배터리셀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최초로 현지 양산에 나섰는데 이후 공격적으로 라인을 늘려 업계 최대 수준 생산능력(CAPA)을 확보할 전망이다. 1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내년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체 ESS 배터리셀 CAPA 중 6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너지 전문 매체 에너지스토리지뉴스는 지난 5일 기업별 미국 현지 ESS 배터리 공장 설립 및 운영 계획을 종합한 결과, 내년 말 기준 미국 ESS 배터리셀 CAPA가 50GWh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30GWh는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말까지 목표로 하는 물량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라인을 전환해 올해 말 기준 17GWh를 확보하고, 내년에도 CAPA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가동 중인 미국 ESS 배터리셀 CAPA는 적다. 지난 6월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고, 지난달 앤비전AESC가 테네시주 공장 가동을 시작했는데 연 CAPA는 7GWh에 그친다. ESS 관련 수요가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그 동안 가격이 크게 저렴한 중국산 배터리셀이 주로 쓰인 탓이다. 실제 수입한 배터리셀을 모듈로 조립하는 현지 공장의 경우 ESS 수요 증가에 따라 이미 연 CAPA가 50GWh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중국산 배터리셀 가격 우위가 고관세로 약화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업들이 미국산 ESS 배터리 생산에 뛰어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고관세 정책에 따라 중국산 ESS 배터리에는 현재 40.9%, 내년에는 58.4%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비(非)중국 기업들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중국 기업이 받지 못하는 현지 생산 및 투자 세액공제로 가격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다. 이런 사업 기회를 노려 다른 기업들도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네바다주에서 연 CAPA 10GWh 규모 LFP 배터리 공장 가동이 임박했다고 최근 밝혔다. 캐나디안솔라가 건설 중인 6GWh 규모 공장은 내년 1분기 완공 예정이다. 삼성SDI, SK온도 미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CAPA나 전환할 공장 등 구체적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삼성SDI는 올해 중 ESS용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내년에는 LFP 배터리 생산라인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꾸준한 수요 성장이 전망되는 데 반해 기업들이 신규 라인 구축보다는 기존 공장 라인 전환에 치중하는 편이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정체돼 유휴 라인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줬지만, 대규모 투자를 결단하기에 정책 불확실성이 큰 점이 걸림돌로 분석됐다. 에너지스토리지뉴스는 "새 배터리셀 라인 구축에는 더 긴 시간과 더 큰 투자가 필요하다"며 "무역 정책 이슈와 수많은 프로젝트의 지연 및 취소로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짚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주택용 중심이던 미국 ESS 수요가 최근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증설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나타나면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크게 늘었다”며 “마침 중국 배터리 관세율이 크게 오르면서 미국 ESS 시장이 좋은 사업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8.12 09:45김윤희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 IPO 재시동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 홀딩스가 연기됐던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매출 증가와 함께 손실이 확대된 내용을 반영해 IPO 관련 서류를 수정 제출하면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텁허브 홀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자료에서 지난 3월 말까지 3개월 동안 3억9천760만 달러(약 5천532억 원)의 매출에 3천590만 달러(약 5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은 3억6천10만 달러(약 5천11억 원), 순손실 2천970만 달러(약 413억 원)였다. 다만, 스텁허브 홀딩스는 정확한 IPO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며 이번 제출 서류에도 조달 예정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 외신은 지난 4월 스텁허브와 비아고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텁허브 홀딩스가 미국이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발표해 증시가 급락하자 IPO 계획을 보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디지털 결제 업체 클라르나 그룹 또한 미국 상장 계획을 중단했으나 빠르면 9월 거래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 구매자가 지불한 총 금액을 나타내는 총상품판매액(GMV)는 같은 기간 21억 달러(약 2조9천224억 원)로, 전년 동기 18억 달러(약 2조5천49억 원)보다 증가했다고 서류에 표기했다. 지난해 스텁허브는 90여 개국 및 지역에서 열린 행사에서 100만 명의 고유 판매자 티켓 거래를 처리했다. 또 해당 회사는 2022년부터 최소 130억 달러(약 18조908억 원) 이상의 가치로 투자은행을 거치지 않는 직상장을 추진해왔다. 스텁허브는 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 더 에라스 투어'로 매출이 급증한 후 사장을 시도했으나 서류 제출 직후 시장 여건 악화를 이유로 계획을 연기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베이커는 회사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으로 2007년 회사가 이베이에 3억1천만 달러(약 4천312억 원)에 매각되기 전에 회사를 떠났다. 이후 베이커는 유럽에서 비아고고를 설립했으며 2019년 비아고고는 스텁허브를 40억5천만 달러(5조6천331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거래는 이듬해 완료됐으며 양 사는 현재도 각 브랜드명으로 영업 중이다. 서류에 따르면 베이커는 클래스A 주식의 5.2%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당 100표의 의결권을 가진 클래스B 주식을 통해 상장 전 회사 의결권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드론 파트너스는 회사 지분 27%와 의결권 2.8% 가족 있으며 웨스트캡 매니지먼트는 11%,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는 9.6%를 보유 중이다. 이 중 매드론과 베세머는 회사 이사회 의석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IPO는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가 주관하며 10곳 이상의 다른 은행들도 참여한다. 회사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스터브(STUB)'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될 예정이다.

2025.08.12 09:37박서린

쿠팡플레이, 생중계 축구 분석 콘텐츠 '쿠플쇼' 출시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 최초로 축구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신개념 스포츠 콘텐츠 '쿠플쇼'를 생중계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8월22일 밤 10시 첫 공개되는 스포츠 콘텐츠 '쿠플쇼'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기획·제작·송출한 오리지널 콘텐츠로, 축구 전문가와 다양한 게스트들이 주요 경기 분석과 심층 토론, 예능적 요소를 결합해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라이브 축구 쇼다.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밤 10시에 공개될 예정이며, 월요일에는 그 주에 예정된 경기들을 미리 살펴보는 프리뷰 중심으로 진행된다. 팬들은 '쿠플쇼'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1 등 유럽 빅리그부터 K리그,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기까지 쿠팡플레이에서 중계된 한 주간의 빅매치들을 다채롭고 깊이 있게 되짚어볼 수 있다. 경기 중 놓쳤던 순간이나 비하인드 스토리에 전문가의 날카로운 분석과 유쾌한 토크를 더해, 축구 팬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스포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행은 대한민국 축구 중계의 아이콘, 배성재 캐스터가 맡는다. 약 20년간 국가대표 A매치부터 K리그, 해외축구까지 중계해 온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풍부한 현장 경험으로 '쿠플쇼'만의 깊이 있는 분석을 이끈다. 게스트로는 장지현·임형철 해설위원, 에이핑크 오하영도 함께해 공신력 있는 토크와 숨은 관전 포인트를 짚는다. 특히, 쿠팡플레이 중계진이 각 경기 승부를 예측하는 '핫매치 프리뷰' 코너는 시즌 종료 후 '축잘알' 시상식으로 이어지며, 출연진 간의 자존심을 건 승부와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아울러 다양한 시선과 톡톡 튀는 기획 코너들이 더해져 '쿠플쇼'만의 차별화된 재미를 완성한다. 피식대학 이용주가 축구 비전문가의 시선으로 해외 축구 및 K리그 이슈를 풀어내는 '피식 통신', 걸그룹 아이돌의 축구 도전기 '발롱돌', AI가 재치 있게 풀어주는 축구 풍자 '쿠플쇼!츠'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쿠플쇼'에 담긴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쿠플쇼는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기다렸을 콘텐츠”라며 “단순한 경기 분석을 넘어, 축구를 다양한 시각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담았다”고 말했다.

2025.08.12 09:37진성우

LGU+ "대전 여행하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LG유플러스가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여행 편의와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소상공인과 유플러스 매장이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첫 시작이다. 8월 한 달간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대전 은행동을 들린 방문객은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에서 구매한 빵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고, 지역 80여개 매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적립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대전 지역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한 뒤 친구맺기를 한 방문객에게 대전 지역에서 구매한 빵·케이크 등을 보관해주는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를 4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가입자뿐만 아니라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대전 은행동 인근 80여개 소상공인과 협업한 '스탬프 투어'도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프로모션 기간 내 '상생매장' 스티커가 부착된 소상공인 매장을 들린 방문객은 종이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1일에 3개 이상 스탬프를 적립한 가입자는 성심당 굿즈와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인 '무너 굿즈'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스탬프 투어 프로모션이 종료된 이후에는 참여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권 2매와 한화이글스 굿즈 2종을 선물하고, 10명에게는 성심당 생귤시루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대전 방문객들이 친숙하게 통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누구나 부담없이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서비스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전국 매장에서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보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가입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대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통신 매장 및 현지 소상공인과 협업해 다양한 상생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해당 지역 관광객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IMC담당은 “LG유플러스가 통신사를 넘어 차별화된 가입자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변화하고 도전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면 최고의 가입자경험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8.12 09:36진성우

홈플러스 온라인 "폭염에 화이트와인 매출 72%↑"

홈플러스는 위스키의 인기로 주춤하던 화이트와인이 더운 날씨에 산뜻하고 깔끔한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6~7월 온라인 '주류매직픽업' 서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4~5월 대비 와인 매출 신장률이 위스키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화이트와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판매량이 52%, 구매고객수가 38% 증가했다. 화이트와인 첫 구매 고객도 30% 증가했다. 여름 화이트와인 트렌드를 이끄는 것은 2030세대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 '주류매직픽업' 화이트와인 매출 신장률은 20대가 69%, 30대가 82% 증가했다. 레드와인 대비 수치가 각각 42%포인트, 52%포인트 높아 화이트와인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 2030세대는 화이트와인 주문 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와인 주문을 선호했다. 홈플러스 화이트와인 전체 매출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2%였으나, 홈플러스 온라인 '주류매직픽업' 화이트와인 2030세대 매출 비중은 36%로 4%포인트 더 높았다. 홈플러스는 2030세대가 온라인 주류 주문을 선호하는 이유로 '한눈에 보이는 가격'을 꼽았다. 온라인에서 꼼꼼히 주류 가격을 비교·결제 후 오프라인에서 간편하게 픽업하는 젊은 고객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화이트와인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품질이 좋아 2030세대의 온라인 주문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홈플러스 온라인 '주류매직픽업'에서 화이트와인을 2030세대 판매수량순으로 나열했을 때, 상위 10개 중 8개가 2만원대 이하 상품이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폭염과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청량하고 가성비 높은 화이트와인의 온라인 주문이 급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12 09:34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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